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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르사 vs 생제르맹 챔스리그 16강서 격돌

    바르사 vs 생제르맹 챔스리그 16강서 격돌

    레알·나폴리, 뮌헨·아스널 대결 유럽을 넘어 전 세계 축구팬들을 열광시키는 별들의 전쟁 대진표가 확정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2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서 2016~17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이날 대진은 네덜란드 레전드 루드 굴리트가 직접 추첨했다. 16강 1차전은 내년 2월 15~16일, 22~23일에 펼쳐진다. 2차전은 내년 3월 8~9일, 15~16일에 열린다. 지난 대회 우승팀이자 최다 우승팀인 레알 마드리드는 나폴리와 맞붙는다. 2014~15 대회 우승팀 바르셀로나는 프랑스 리그앙 4연패에 빛나는 파리 생제르맹과 격돌한다. 2012~13 대회 우승팀이자 독일 분데스리가 4연패를 달성한 독일 축구의 절대 강자 바이에른 뮌헨은 아스널과 만난다. 최근 5년 사이에 세 번째 16강 대결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박주영(서울)의 전 소속팀 AS모나코, 벤피카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석현준의 전 소속팀 FC포르투는 유벤투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레버쿠젠과 만난다. 손흥민의 전 소속팀 레버쿠젠은 손흥민의 현 소속팀 토트넘을 제치고 16강에 올랐다. 세비야는 2015~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레스터시티와 격돌한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는 많은 이야깃거리를 만들어 냈다. 레스터시티는 첫 출전한 챔피언스리그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하며 기적을 이어 갔고 도르트문트는 조별리그에서 21골을 기록하며 역사를 새로 썼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펼치는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 득점 경쟁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소속 리그별로 보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바르셀로나, 아틀레티고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 세비야 등 네 팀으로 가장 많은 팀을 배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레스터시티 등 세 팀이 살아남았다. 독일 분데스리가 역시 바이에른 뮌헨, 레버쿠젠, 도르트문트 등 세 팀이 16강에 진출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는 나폴리와 유벤투스,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는 벤피카와 포르투, 프랑스 리그앙은 파리 생제르맹과 모나코 등 두 팀씩을 배출했다. 모나코는 독립국 모나코를 연고지로 하지만 프랑스 리그에 참여한다. 대진표는 각 조 1위는 다른 조 2위와 맞붙는 방식으로 짠다. 다만 같은 리그에 소속된 팀이나 조별리그에서 맞붙었던 팀과는 격돌하지 않게 한다. 한편 이날 유로파리그도 32강 조추첨이 열렸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각 조 3위를 차지한 팀 가운데 상위 4팀에 포함돼 유로파리그 32강에 시드를 배정받은 토트넘은 겐트(벨기에)와 16강행을 다툰다. 우승 후보로 꼽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생테티엔(프랑스)과 만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양산 두산위브’ 1,337세대 공개…견본주택 방문객ㆍ청약자 대상 이벤트 제공

    ‘양산 두산위브’ 1,337세대 공개…견본주택 방문객ㆍ청약자 대상 이벤트 제공

    동부양산에 두산위브 모델하우스를 9일 오픈했다. 공사 중인 7번국도 우회도로 최대수혜지로 손꼽히는 ‘양산 두산위브’는 웅상농공단지, 매곡그린공단, 소주일반산업단지, 웅비공단, 덕계일반산업단지 등 이미 가동 중인 대규모 산업단지와 조성중인 덕계윌라 일반산업단지, 용당 일반산업단지의 직주근접 친환경 아파트로 각광받고 있다. 양산 두산위브는 전용 59㎡, 76㎡, 84㎡ 1,337세대 대단지로 양산에 없던 브랜드 아파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판상형과 타워형 구조의 적절한 배치와 단지중심 잔디광장 등 각종 테마공원으로 개방감 양호한 쾌적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노약자나 유모차가 경사지를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셔틀형 엘리베이터, 유아놀이터와 연계한 휴게공간, 피트니스센터․실내골프연습장 등의 운동시설, 휴식을 위한 사우나, 기타 주민공동시설 등 대단지에 걸맞는 다양한 생활커뮤니티 시설을 갖춘다. 또한 무인택배시스템, 위성방송 수신시스템, 공동현관 문열림, 보안사각지대를 최소화한 범죄예방설계(CPTED)가이드라인을 적용하고 세대와 지하주차장에 에너지절감형 LED조명기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홈네트워크시스템을 적용해 세대내부 및 외부에서 조명제어 및 가스밸브 차단제어, 난방 on/off 등이 가능하며, 주방에는 전자레인지와 오븐의 복합기능을 가진 광파오븐, 3중 코팅 법랑 가스쿡탑을 설치한다. 양산 두산위브 모델하우스 오픈 기념으로 분양대행사에서는 방문객과 청약자 내집마련 신청자를 대상으로 다양하고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한다. 먼저 방문객 대상으로 가정에서 꼭 필요한 가전제품을 준비하고 추첨을 통해 증정할 예정이며, 청약자들은 청약접수증을 가지고 오면 별도의 경품이 또 준비되어 있다. 그 외에도 오픈 당일부터 주말까지 3일간 선착순으로 방문객에게 장바구니를 증정하는 등의 선착순 이벤트, 다양한 즐길거리와 먹거리도 제공된다. 분양관계자는 "두산위브 이름으로 양산에 처음 선보이는 프로젝트인 만큼 양산 시민들에게 첫 인사를 하는 의미에서 다양하고 풍성한 경품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아파트분양을 넘어 양산 시민들이 새로운 주거문화를 만나는 날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양산 두산위브는 모델하우스를 12월 9일 공개하고,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 15일 2순위 청약접수 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퍼시스그룹, ‘현대건축의 아버지, 르 코르뷔지에 전(展)’ 협찬 나서

    퍼시스그룹, ‘현대건축의 아버지, 르 코르뷔지에 전(展)’ 협찬 나서

    지난 12월 6일부터 내년 3월 26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리는 '현대건축의 아버지, 르 코르뷔지에 전(展)'에 퍼시스그룹의 퍼시스와 일룸이 가구를 협찬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국내 첫 르 코르뷔지에 전시로, 르 코르뷔지에 미공개 작품 140여점이 공개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본 전시는 파리 퐁피두, 뉴욕 현대미술관에서 최다 관람객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퍼시스는 르 코르뷔지에 특별관인 '안도 다다오'관에 퍼시스의 라운지 시스템인 스퀘어(SQUARE) 소파를 비치하여 전시 관람객들이 편안하게 앉아서 작품을 감상하고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특별관은 안도 다다오가 자신의 정신적 스승인 르 코르뷔지에를 기리며 만든 55점의 작품이 전시되는 공간이다. 퍼시스그룹 관계자는 9일 "르 코르뷔지에의 건축 철학은 '사람과 공간'을 잇고자 하는 퍼시스그룹의 가치관에도 부합한다"고 말했다. 한편 퍼시스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오는 21일부터 티켓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퀴즈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르 코르뷔지에 전시 관람 티켓을 증정하는 이벤트로, 자세한 내용은 21일 퍼시스 페이스북에서 확인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유럽 챔스리그 16강 조 추첨 12일에, 토트넘은 유로파 32강에

    유럽 챔스리그 16강 조 추첨 12일에, 토트넘은 유로파 32강에

     손흥민이 뛰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은 이미 16강 진출이 좌절된 상태에서 7일(이하 현지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마무리한 가운데 유로파리그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그러면 2016~17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은 어떻게 꾸려졌을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은 A조 1위 아스널과 C조 2위 맨체스터 시티, G조 1위 레스터 시티 등 세 팀만 살아남았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C조 1위 바르셀로나를 비롯해 D조 1위 아틀레티고 마드리드, F조 2위 레알 마드리드, H조 2위 세비야 등 네 팀으로 가장 많은 팀을 배출했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D조 2위 바이에른 뮌헨, E조 2위 레버쿠젠, F조 1위 보러시아 도르트문트 등 세 팀으로 EPL과 같았다. 이탈리아 세리에 A는 B조 1위 나폴리, H조 1위 유벤투스, 포르투갈 리그는 B조 2위 벤피카와 G조 2위 포르투, 프랑스 리그앙은 A조 2위 파리 생제르맹(PSG), E조 1위 모나코 등 두 팀씩을 배출했다.    오는 12일 16강 조 추첨이 진행되는데 각 조 1위는 다른 조 2위와 맞붙게 되는데 다만 같은 리그에 소속된 팀이나 조별리그에서 맞붙었던 팀과는 격돌하지 않게 한다. 영국 BBC는 이런 원칙에 따라 추첨이 이뤄지면 아스널은 레버쿠젠, 뮌헨, 벤피카, 레알, 포르투, 세비야 중 한 팀과 만나고 맨시티는 아틀레티코, 도르트문트, 유벤투스, 모나코, 나폴리 중 한 팀과 만난다고 설명했다. 레스터 시티는 레버쿠젠, 뮌헨, 벤피카, PSG, 레알, 세비야 중 한 팀과 8강 진출을 다툰다.   토트넘이 아깝게 됐다. 조 3위로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따는 데 만족했다. 스코틀랜드 리그의 셀틱은 바르셀로나, 맨시티와 같은 조에 묶인 불운을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1승도 챙기지 못했다. 터키 리그 베식타스와 러시아 프로축구 디나모 키예프 역시 16강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벨기에의 브뤼헤와 크로아티아의 디나모 자그레브는 나란히 승점 0으로 대회를 마쳤으며 자그레브는 득점조차 남기지 못했다.    BBC는 챔스리그 16강이 가려진 시점에서 재미있는 사실들을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대니 드링크워터(레스터 시티)는 여섯 차례나 챔스리그에 출전해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유로피언컵에 출전한 것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도르트문트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21골을 뽑아 역대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세계 최고의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은 2008년 유벤투스에 몸 담은 이후 처음으로 자그레브와 경기에 결장하는 아픔을 겪었다.  -레알은 대회 홈에서 치른 33경기 연속 득점하는 신기록을 썼다.  -벤 하머(레스터 시티)는 대회 데뷔전에서 5실점해 잉글랜드 수문장 최다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CSKA 모스크바는 대회 28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에서 멈춰섰고 이고르 아킨피에프는 39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을 끝냈다.  -바르셀로나는 보러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의 경기에서 993개의 패스를 시도해 2003~04시즌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16강 진출이 좌절된) 토트넘보다 점유율이 높았던 팀은 뮌헨과 바르셀로나 뿐이었다.    한편 토트넘은 조별리그 각 조 3위를 차지한 팀 가운데 상위 4팀에 포함돼 역시 12일 조 추첨이 진행되는 유로파리그 32강에 시드를 배정받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이날까지 21개 팀만 확정됐고 8일 조별리그가 마무리돼 32개 팀이 확정돼야 시드 배정 여부를 따져볼 수 있다. 토트넘은 챔스리그에서와 마찬가지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사우샘프턴이 진출하더라도 격돌하지는 않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한길 큰길 그가 말하다] <31>MC계의 ‘팔방미인’ 허참

    [한길 큰길 그가 말하다] <31>MC계의 ‘팔방미인’ 허참

    허참(67)은 얼마 전 경기 남양주에 있는 자기 농장을 일반에 오픈했다. 음식을 먹고 노래를 듣는 전원형 레스토랑으로 꾸미고 ‘참스팜스’라는 간판을 세웠다. 2층은 일종의 기록실로 만들었다. 자신의 예능 40여년 역사가 담긴 사진, 포스터, 앨범들을 여기에 모았다. 자기 그림 작품들도 여러 점 걸었다. 그래도 가장 눈에 띄는 건 서울 여의도 KBS 녹화홀에서 25년 동안 실제로 썼던 ‘가족오락관’ 네온사인이다. “창고에 처박아 두면 그냥 썩는다고, 방송국에서 선물로 주더군요. 그걸 여기 가져와서 전원을 연결하니까 불이 들어오는데, 눈물이 납디다. 그 오랜 시간 등 뒤에서 나를 지켜보느라 고생했다. 이제는 내가 널 지켜봐 줄게, 이렇게 다짐했어요.” ●1973년 여동생 결혼 밑천인 3만원 들고 ‘무작정 상경’ -기차가 덜컹거리며 부산역을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속으로 웃음이 났다. 아무 대책 없는 ‘무작정 상경’의 주인공이 내가 되다니…. 군에서 막 제대한 1973년 어느 날이었다. 지갑 속엔 3만원이 들어 있었다. “오빠가 나중에 돈 벌면 몇 배로 갚아줄게.” 결혼 밑천 삼는다고 고이 모아 온 여동생의 돈이었다. -서울살이는 예상보다도 힘들었다. 집 따위는 애초부터 없었으니 군대나 고향 친구들 집을 번갈아가며 하루하루 전전할 수밖에 없었다. 얼마 후 정동 MBC 근처에서 구멍가게를 하는 친구 집에 얹혀살게 됐는데, 자전거로 채소나 생선 같은 것들을 배달해 주며 공짜 숙식의 대가를 치렀다. 그러고 있다 보면 코미디언이 됐든, MC가 됐든, DJ가 됐든 뭐라도 하나 일자리를 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기회는 뜻하지 않게 왔다. 그해 겨울 군대 친구와 함께 종로에 나갔다가 통기타 라이브 클럽 ‘쉘부르’를 지나치게 됐다. 문앞에 탄산음료 ‘오란씨’ 시음 행사를 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한 잔 얻어먹을 요량으로 안에 들어갔다. (입구에 유난히 코가 큰 사람이 서 있었는데, 쉘부르의 주인이자 MBC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의 PD 겸 DJ로 활동하던 이종환 선생이었다) 무대에서는 이태원, 전언수씨로 구성된 통기타 듀오 ‘쉐그린’이 공연을 하고 있었다. 그들은 노래를 마친 뒤 객석 손님들에게 경품을 주는 행운권 추첨을 시작했다. 내가 딱 걸렸다. “무대로 잠깐 올라오세요.” 나는 어떻게 말하고 행동해야 사람들을 웃길 수 있는지를 잘 알고 있었다. 내 몇 마디에 공연장은 폭소와 박수로 가득 찼다. 정신없이 웃던 이태원씨가 물었다. “이름이 어떻게 되세요?” “아, 그게…기억이 안 나네요.” “허 참, 자기 이름도 몰라요?” “앗, 제 이름을 어떻게 아셨나요? 저는 허참입니다.” 공연이 끝나고 이종환 선생이 나를 불렀다. “여기에서 일해볼 생각 없나?” -월급은 없었다. 먹여주고 재워주면 그걸로 족했다. 청소나 허드렛일을 하면서 틈틈이 손님들 신청곡 받아 노래를 틀어주는 게 나의 일이었다. 그러다 잠깐씩 무대에 올라 짤막하게 MC를 볼 일이 생겼는데, 차츰 “쉘부르에 명물이 하나 들어왔다”고 입소문이 났다. 날 보러 오는 손님들이 하나둘 늘면서 몇 달 후에는 어니언스, 쉐그린, 김정호, 김세화, 권태수 같은 포크 스타들의 공연을 진행하는 정식 MC로 승격이 됐다. 스탠딩 코미디와 노래를 섞은 ‘허참쇼’라는 코너도 만들어졌다. -MBC의 라디오 PD 겸 DJ였던 박원웅 선생이 어느 날 나를 불렀다. “우리 회사에서 ‘청춘은 즐거워’라는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DJ 해볼 생각 없나.” 현기증이 났다. ‘얼마 전까지 자전거에 동태 궤짝이나 채소 꾸러미를 싣고 지날 때마다 그토록 높게 보였던 MBC 사옥. 그곳에 내가 입성한다.’ 나는 그때까지도 쉘부르의 객석에서 소파 몇 개 붙여놓고 슬리핑백에서 잠을 자는 신세였다. 노래 ‘편지’의 성공으로 형편이 나아진 어니언스 임창제가 물려준 슬리핑백이었다. 방송 DJ를 시작하면서 동대문 근처에 방을 얻은 나는 임창제의 슬리핑백을 의기양양하게 다른 친구에게 물려주고 쉘부르 시대를 마감했다. ●남다른 입담… 통기타 라이브 클럽 ‘쉘부르’에서 운명의 MC 제안 -우리 집안의 뿌리는 황해도다. 나도 거기에서 태어났는데, 이듬해 6·25 전쟁이 났고 아버지는 가족들을 데리고 월남을 했다. 어쩌다가 땅끝인 부산까지 와서 부민동에 터를 잡고, 법원 공무원으로 취직했다. 그 덕에 적당히 풍족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초등학교 때 어머니가 소고기 반찬을 싸 주면 나보다 못사는 아이가 배급받아온 옥수수빵과 바꿔 먹기도 했다. -나는 그림에 소질이 있었다. 1956년 부민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학교 대표로 미술대회에 나가 여러 번 상을 받았다. 고등학교 때에는 크리스마스 카드를 직접 그려 팔아 용돈을 벌기도 했다. 미술이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재능이었다면 남다른 끼와 말솜씨는 어머니에게서 받은 것이었다. 소풍 가서 사회자는 늘 내 차지였다. 그래선지 말이나 행동에 남다른 스타 의식이 강했다. 이를테면 아침에 교문에서부터 영화배우처럼 겉멋을 부리며 걸었다. 저 멀리 3층 교실 창문에서 나를 선망의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을 여자애들의 얼굴을 떠올렸다. 웅변대회에도 단골로 나갔다. 주위 사람들을 가장 즐겁게 만들었던 것은 나의 성우 흉내였다. ‘삼국지’, ‘수호지’, ‘전설 따라 삼천리’ 같은 라디오 드라마를 듣고 외워 목소리 흉내를 내면 식구들, 친구들이 자지러지게 웃었다. 국어 시간에 ‘유세차 모년 모월 모일에 미망인 모씨는~’으로 시작하는 고전 ‘조침문’을 ‘전설 따라 삼천리’의 성우 유기현씨 목소리로 읽어주면 교실은 난리가 났다. -공부는 못했다. 일찌감치 대학을 포기하고 영남상고에 들어갔는데, 막상 졸업을 할 때가 되니 아버지는 “네가 장남인데 대학을 가야 되지 않겠느냐”고 하셨다. 재수를 시작했는데, 길게 하지는 못했다. 공부 의욕도 떨어졌지만 집안 형편이 크게 기울어졌다. 안 한 것이든 못한 것이든 공부에 대한 아쉬움은 지금도 크다. -1972년 군 복무 중 ‘10월 유신’이 선포됐다. 박정희 정부는 전군에 ‘문화선전대 경연 행사’를 열어 유신의 필요성을 병사들에게 홍보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당시 사단 웅변대회 선수로 뽑힌 나를 대대장이 불렀다. “이상용, 너는 오늘부터 웅변 대신에 문선대 경연 준비를 해라.” 유신헌법이 뭔지를 내가 알 리 없었다. 나는 위에서 시키는 대로 ‘우리 몸에는 우리 옷을 입어야 하는데, 유신헌법이야말로 우리 몸에 맞는 옷이다’를 주제로 코미디를 구성해 연기했고, 사단에서 1등을 했다. 그때부터 MC 겸 코미디 담당으로 예하부대를 돌며 유신 홍보 공연을 다녔다. MC와 코미디언으로서 능력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다. 얼마 후에는 사단 내 방송 DJ도 맡게 됐는데, ‘쌀’을 ‘살’로 발음하고 ‘의사’를 ‘어사’라고 말하는 억센 부산 사투리가 문제가 됐다. 문선대 공연에서야 사투리가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수단이었지만, 아무래도 방송에선 아니었다. 교정을 위해 피나는 노력을 했다. 매일 책과 신문을 소리 내어 읽었다. 이 또한 나중에 사회에 나와 큰 도움이 됐다. ●‘수그려라’가 제 좌우명… 저를 방송인으로 남게 한 건 8할이 ‘노력’ -박원웅 선생의 스카우트로 MBC 라디오 데뷔를 한 이후 몇몇 프로그램이 나를 더 따라왔다. 사람들은 나의 부드러운 목소리와 리듬감 있는 말투를 좋아했다. 하지만 얼마 안 돼 위기가 찾아왔다.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가 가요계를 평정할 때였으니 1976년쯤인 듯한데, MBC 라디오의 간부 한 분이 나를 호출했다. “라디오 진행자를 전부 아나운서로 교체하라는 지시가 위에서 내려왔다. 미안하다.” 교통정보 프로그램 ‘푸른 신호등’에서 하차하라는 말이었다. 방 한 칸 신혼살림에 아내는 첫아이를 임신한 상태. 세간이라곤 쌀통 하나뿐이고, 찬장도 없어 사과상자로 대신하고 있던 우리 부부였다. “저, 좀 더 잘하겠습니다. 이거 그만두면 생계가 막막해집니다.” 소용없었다. 다시 실업자가 됐다. 폭음을 하고 들어가 아내의 품에서 한참을 울었다. -방송하는 사람은 방송국에서 안 불러 주면 끝이다. ‘푸른 신호등’에서 졸지에 잘린 뒤 나는 장사를 하기로 했다. MBC 근처에 신발가게를 차렸다. 동대문 시장에서 패션구두 같은 것을 떼어다 아내와 같이 팔았다. 조용필이나 이은하 같은 스타들이 찾아와 도와주기도 했다. 하지만, 6개월도 안 돼 망했다. 장사는 말주변만 갖고 하는 게 아니었다. 그런데 사람이 죽으란 법은 없었다. 묘하게도 신발가게를 폐업하자 방송 요청이 연달아 들어왔다. 잠깐 동안의 실업자 생활과 신발가게 실패를 통해 나는 큰 깨달음을 얻었다. ‘세상에 간단한 것은 없다. 무엇이든 필사적으로 해야 한다.’ -라디오로 주가가 오르면서 TBC ‘7대 가수쇼’ MC로 TV 데뷔를 했다. 운현궁 공개홀에서 남진, 나훈아, 이미자 등 당대의 스타들과 인사를 했다. ‘내가 여기까지 왔나.’ 가슴이 벅차올랐다. 당시 고려진씨와 짝을 이뤘는데 최초의 남녀 공동 MC였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나는 150명 정도의 여성 MC들과 호흡을 맞춰왔다. 얼마 후에는 MBC ‘토요일 밤에’와 함께 주말 저녁을 양분하고 있던 TBC ‘쇼쇼쇼’의 MC로 위키리(이한필)의 뒤를 이어 발탁됐다. 쇼쇼쇼에서 나와 최고의 콤비를 이뤘던 정소녀씨를 만났다. ‘허참’ 하면 ‘정소녀’, ‘정소녀’ 하면 ‘허참’이었다. 다른 프로그램에서 나와 같이 MC를 보던 정혜경씨는 내 이름에 이어 자기 이름을 말하는 순서에서 돌연 ‘정소녀’라고 엉뚱한 소리를 하는 보기 드문 방송사고를 내기도 했다. -한창 때에는 새벽부터 심야까지 하루 종일 쉬지 않고 방송을 했다. 방송을 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극심한 스트레스다. 수십년을 해도 마찬가지다. 거기에서 오는 긴장과 피로, 고독감을 술로 달래면서 건강이 많이 나빠졌다. 한밤중 방송이 끝나면 심신이 허기져서 무교동 낙지골목 등을 훑고 다녔다. 그렇게 일에 술에 파김치가 돼서 집에 갔다가 새벽에 나오는 생활이 이어졌는데, 방송국에서 쓰러져 응급차로 실려간 적도 있었다. -나를 대표하는 ‘가족오락관’은 1984년 4월 3일 벚꽃이 한창일 때 처음 전파를 탔다. 내 나이 서른다섯이었다. 공교롭게 마지막 1237회 녹화일이 2009년 4월 2일이었다. 하루도 어긋나지 않는 만 25년. 나의 청춘과 중장년이 그대로 녹아 있는 사반세기와 좀 더 따뜻하게 이별할 수 있는 기회를 갖지 못했던 것은 참 아쉽다. 새로운 포맷의 참신한 가족오락 프로그램을 만든다고 해서 갑자기 관두게 됐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다. KBS는 가족오락관 후속으로 ‘가정오락관’이란 프로그램을 편성했지만, 몇 번 내보내고는 시청자 반응이 안 좋다며 폐지해 버렸다. 지금은 온 가족이 모여 볼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수그려라’가 나의 좌우명이다. 남을 존중하고 경청하려고 애쓴다. 남들 앞에 과하게 나서지 않으려 한다. 나는 항상 나보다 나은 사람들이 많다는 걸 염두에 두고 무대에 오른다. 후배들한테 말한다. 분위기 뜨고 흥겹다고 해서 객석에 마이크 들이대며 반말하는 것도 해서는 안 된다고. -많은 사람들이 묻는다. 방송인으로서 나의 능력이 선천적인 것인지, 후천적인 것인지. ‘끼’는 타고났을지 몰라도 나머지를 채운 것은 나의 부단한 노력이었다고 말한다. 나는 젊어서 사람들 앞에 나서기 위해 시중에 있는 거의 모든 유머집을 구입해 외우고 또 외웠다. 소설이건 수필이건 닥치는 대로 책을 읽고, 중요한 부분을 메모해 암기했다. 교수, 의사, 성악가, 요리사, 언론인 등 자기 분야의 고수들과의 만남을 소중히 여겼다. 그들과의 얘기는 모두가 살아 있는 공부였고, 나는 그 속에서 끊임없이 단련될 수 있었다. 김태균 경제정책부장 windsea@seoul.co.kr ■허참은 누구 본명은 이상용. 1949년 황해도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성장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민 MC’ 중 한 명이다. TBC 동양방송, KBS 한국방송, MBC 문화방송에서 수많은 TV 및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중에서도 26년 동안 진행한 KBS ‘가족오락관’은 그의 이름과 동일시된다. 코미디언, 가수, 배우로 활동하기도 했다. ▲영남상고, 동아대, 중앙대 국제경영대학원 수료 ▲TV 프로그램 TBC ‘7대 가수쇼’ ‘쇼쇼쇼’ ‘전국 TOP10 가요쇼’, KBS ‘가족오락관’ ‘도전! 주부가요스타’ ‘왕건오락관’ ‘지구촌 노래자랑’, MBC ‘젊음은 가득히’ ‘지붕뚫고 하이킥’, 대전MBC ‘허참의 토크&조이’, SBS ‘빙글빙글 퀴즈’ ‘잉꼬부부 재치부부’, MBN ‘엄지의 제왕’ ▲라디오 프로그램 MBC ‘싱글벙글쇼’ ‘푸른 신호등’ ‘청춘은 즐거워’, SBS ‘허참의 즐거운 저녁길’ ▲음반 ‘왜 몰라주나’(1976년) ‘추억의 여자·소낙비’(2007년) ▲제29회 한국방송대상(2002년) 제12회 대한민국연예예술상(2005년) KBS 연예대상(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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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탁원, 선강퉁주식 예탁결제 지원 한국예탁결제원은 5일 중국 선전과 홍콩 증시 간의 교차 거래인 선강퉁(深港通)이 시행됨에 따라 선강퉁 거래 주식의 예탁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예탁원은 지난 8월 중국이 선강퉁을 비준함에 따라 씨티은행 홍콩과 협력해 예탁결제 서비스 플랫폼을 준비해 왔다. 예탁원 측은 “신뢰할 수 있는 보관은행을 이용함에 따라 국내 투자자의 신용 위험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삼성카드, 고객만족도 그랜드슬램 삼성카드가 올해 한국생산성본부, 한국표준협회, 한국능률협회컨설팅 등 3개 기관의 5개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카드업계 최초로 고객만족도 평가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삼성카드는 24시간·365일 심사·발급 체계, 태블릿PC 회원유치, 온라인 자동차 금융 ‘다이렉트 오토’ 등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수상을 기념해 삼성카드는 올해 안에 홈페이지 이벤트에 응모하고 삼성카드를 1차례 이상 이용한 고객 2016명을 추첨해 여행 상품권(100만원) 등 경품을 수여할 계획이다.
  • 해커스, 공인중개사 합격자 축하 모임 12월 3일 개최

    해커스, 공인중개사 합격자 축하 모임 12월 3일 개최

    해커스 공인중개사는 제27회 공인중개사 합격자들을 축하하기 위해 12월 3일 오후 5시 30분부터 양재동 더케이 호텔에서 ‘2016년 해커스 공인중개사 합격자 모임’을 개최한다. 이번 합격자 모임은 그동안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느라 고생한 수험생들을 축하하고, 합격생들이 공인중개사 실무에서 꼭 필요한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친목도모 및 단합의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한다. 이날 합격자 모임에는 2016년 시험에 합격한 해커스 공인중개사 수강생뿐만 아니라 기존 합격자도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신관식·채희대·황정선·배문환·홍문성·김의열 등 해커스 스타교수진도 참석해 함께 합격의 기쁨을 나눈다. 또한 합격스토리 공유, 축하 만찬 및 공연이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상품도 증정한다. 현재 해커스 공인중개사 사이트에서는 합격수기 작성자 중 우수 후기를 선정해 백화점 상품권 10만원권 등을 제공하는 합격수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이벤트는 12월 9일까지 진행된다. 합격자 모임 및 합격수기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해커스 공인중개사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공인중개사 자격증은 은퇴 후 노후준비를 위해 취득하는 평생자격증으로 각광받고 있다. 정년이 정해져 있지 않다는 장점 때문에 노후 대책으로 적합해 다양한 연령대에서 관심이 높은 자격증 중 하나다. 부동산은 물론 매매중개업·임대중개업·공경매업 등과 겸업할 수 있어 추가적인 수익창출도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대구 웨딩앤 웨딩박람회’, 오는 12월 10일~11일 대구 엑스코서 개최

    ‘대구 웨딩앤 웨딩박람회’, 오는 12월 10일~11일 대구 엑스코서 개최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집값과 팍팍한 경제사정 덕분에 올해 혼인율이 사상최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처럼 낮은 혼인율에도 웨딩박람회만 홀로 성황을 누리고 있는 것은 앞서 말한 높은 집값과 예비부부들의 팍팍한 주머니 사정이 주된 이유로 보인다. 전체 결혼예산에서 반드시 지출해야 하는 집값을 뚝 떼어놓고 나면 웨딩홀, 드레스, 신혼여행, 예물, 혼수 등에 쓸 수 있는 실질적인 결혼 예산은 알뜰하게 사용 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결혼에 대한 로망을 마음껏 실현하며 결혼준비에 올인하던 시대를 거쳐, 최근에는 소비자들이 더욱 합리적이고 개성 있는 결혼식을 선호하게 된 것도 웨딩박람회가 인기를 끌고 있는 한 가지 이유라 할 수 있다. 웨딩박람회에 셀프웨딩 컨설팅이나 다이렉트웨딩 서비스 등이 등장하면서 계획한 예산을 넘기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결혼준비가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개최되는 웨딩박람회를 보면 웨딩홀 무료 및 최대 200만원 할인, 한복 최대 40% 할인, 예물 최대 30% 할인, 웨딩패키지 계약 시 신랑예복 무료, 신혼여행 최대 150만원 할인 등 예비부부들이 귀가 솔깃할 만한 혜택들로 넘쳐난다. 오는 12월 10일과 11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되는 ‘웨딩쿨과 함께하는 대구 웨딩앤 웨딩박람회’에서는 다양한 웨딩상품 할인 및 추가혜택은 물론 다이렉트 초특가, 웨딩 체험관, 스드메 파워세일, 신혼가전 세일 등 결혼준비와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대구, 경북지역 예비부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이번 대구 웨딩앤 웨딩박람회에서는 냉장고, 세탁기, TV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되는 추첨이벤트와 선착순 백화점 상품권 증정, 사전참가 신청 입장객을 위한 선물혜택 등도 제공돼 특별한 행운까지 함께 누려볼 수 있다. 웨딩앤 관계자는 28일 “이번 결혼박람회는 대구∙경북 지역은 물론 국내 최고 웨딩혜택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행사”라며 “현장 방문이나 부스상담만 진행해도 푸짐한 경품이 제공돼 웨딩상품 계약은 물론 결혼준비를 위한 정보 수집 중인 예비 신랑신부에게도 놓칠 수 없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요 정책마당] 행복도시에서 만나는 특별한 도시가치/이충재 행복도시건설청장

    [월요 정책마당] 행복도시에서 만나는 특별한 도시가치/이충재 행복도시건설청장

    역사적인 건축물이나 기념비적인 건축물 하나가 도시 전체를 변화시키고 관광객을 모으는 구심체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한 지역의 건축물이 랜드마크 역할을 하면서 그 지역의 발전을 이끄는 경우를 ‘빌바오 효과’라고 한다. 빌바오 효과를 누리고자 세계 각 도시는 남다른 상징물을 앞다퉈 만들고 있다. 1970~90년대는 우리나라에 있어 고도성장과 도시화에 따른 주택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수도권 주변에 대규모의 위성도시를 조성한 시기였다. 당시의 도시 개발은 부족한 주택의 단기간 공급, 사업성 위주의 단순한 디자인·기능 도입, 차량·도로·건물이 우선시되는 건조한 계획으로 이뤄졌다. 도시가치 향상보다는 거주 중심의 도시건설 방식에 초점을 맞췄다. 빌바오 효과와는 거리가 먼, 그저 남의 나라 이야기일 뿐이었다. 21세기를 맞아 국가 주도로 조성 중인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는 과거의 방식을 답습하지 않는다.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통해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미래명품도시, 도시가치 향상을 위한 창의적 디자인·기능 도입,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인간 중심의 친환경 도시 등을 현실에 구현하는 도시다.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하고 역사에 남을 만한 세계적인 모범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상식을 뛰어넘는 도전을 계속하는 중이다. 요즘 행복도시의 특별한 가치에 대한 질문을 자주 받는다. 행복도시의 가치는 도시 특화사업 추진, 친환경 녹색도시 건설, 품격 높은 도시공간 조성, 문화·예술도시 추구로 요약된다. 첫째 도시 특화사업 추진은 토지 공급방식, 설계, 평가의 혁신을 통해 가능했다. 토지 공급방식을 추첨과 최고가 입찰 방식에서 가치 평가가 가능한 설계 공모 및 사업제안 공모 확대로 변경했다. 설계는 비용을 최소화한 기본적 설계에 대해 법적 인허가 요건만 검토하던 것을 법적 기준과 함께 다양한 디자인·형식·신기술이 반영되도록 개선했다. 아울러 공모 시 항목별 정량 평가에서 ‘제안설명→토론→평가’의 3단계 입체적 평가 방식으로 개선해 신기술·신공법·신디자인 도입을 위해 노력한 건설사업자가 낙찰받을 수 있는 기회를 확대했다. 이러한 제도의 개선을 바탕으로 공동체문화 복원, 상업시설의 디자인 향상, 살고 싶은 주택, 교량박물관화, 다양한 건축 양식도입 등 전 세계인이 찾아오고 싶은 도시로 만들고 있는 중이다. 둘째 친환경 녹색도시를 지향하는 행복도시는 높은 녹지율(52.4%)과 함께 대규모 녹색 심장인 중앙공원과 국립수목원, 도심 속 쉼터인 세종호수공원, 나라꽃을 주제로 한 무궁화테마공원, 16개에 달하는 행복도시 둘레길 등 환경보전과 함께 풍요롭고 활기찬 삶에 필요한 환경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셋째 품격 높은 도시공간 조성을 위해 대중교통축을 따라 색상과 층수가 통일되게 설치되는 가로벽,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의 쾌적한 이동과 개방감을 확보하기 위한 건축위치 조정(set-back), 미래 장사문화를 선도할 선진 묘지공원 조성 등 명품도시에 걸맞는 품격을 갖추는 데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넷째 문화예술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공모를 거친 미술작품 설치뿐만 아니라 한문화단지부터 국립세종도서관, 대통령기록관, 박물관단지, 아트센터, 독락정역사공원까지를 연결하는 문화벨트 구축 등 행복도시만의 수준 높은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2007년 착공한 이후 놀라운 변신을 이뤄낸 행복도시를 두고 ‘상전벽해’ 이상으로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말은 없는 듯하다. 2011년 12월 첫 마을 입주가 시작된 이래 5년여가 흐른 지금, 우리 도시의 인구는 이제 14만명을 넘어 20만명을 향해 속도를 높이고 있다. 물론 인구의 증가만으로 도시를 평가할 수는 없지만 몇 년 전과 달리 시민들의 만족도와 기대가 높아지는 현상이 필자에게는 매우 고무적으로 느껴진다. 지금까지의 성공과 앞으로 계속될 혁신에 국민의 관심이 추가된다면, 행복도시는 세계적 명품도시의 기준이 되어 국민의 행복한 삶과 대한민국 미래를 이끄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 “치사해서 우리끼리 떠난다”… KBL 총재와 다섯 꽃할배의 무한도전

    “치사해서 우리끼리 떠난다”… KBL 총재와 다섯 꽃할배의 무한도전

     김영기 KBL 총재 등 옛 직장 동료들 12년 동안 여섯 차례 미주와 호주, 유럽 질주  한 직장에 몸 담은 인연으로 칠십 할배들이 직접 핸들을 잡고 유레일 패스를 이용해 미국과 캐나다, 호주, 유럽을 쏘다녔다. 집 나가면 X고생이라는데 잠자리며 먹거리에 코스 잡기 등 복잡하고 의견 틀어지고 등 돌릴 일 투성이다. 평생을 해로한 부부끼리도 그럴진대, 옛 동료들과의 해외여행이라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데 2013년 7월 ‘꽃보다 할배’란 예능 프로그램이 처음 방영되기 훨씬 전인 2004년 5월 캐너디언 로키를 시작으로 용감한 도전에 나선 이 할배들은 이듬해 6월 미국 서부 그랜드 서클, 2006년 9월 호주 오션 코스트, 2010년 4월 하와이, 2012년 9월 투르 드 알프스, 지난 5월 유레일 배낭여행까지 여섯 차례 다녀왔다. 다섯 차례 손수운전으로 움직인 거리가 2만 4400㎞였다. 그 연배에 보기 드물게 현역으로 활동하는 김영기(80) 한국농구연맹(KBL) 총재가 좌장 격이며, 백남철(75) 전 KBL 임원, 정영환(74) 전 신보창투 사장, 이병천(71) 전 신보창투 부사장, 김선욱(71) 전 예당엔터테인먼트 부회장, 예월수(71) 전 신보에이드 사장 등 신용보증기금에서 젊은 날을 보냈던 이들이 한데 뭉쳤다.  옛 직장의 사보에 틈틈이 기고했던 것들에 살을 붙여 ‘할배들의 무한질주’(좋은땅)로 엮어 냈다. 대형 서점 여행 코너에 또하나 그저그런 여행 서적 하나 보태는가 싶을 것이다. 할배들끼리 한바탕 입씨름 끝에 다소 맹숭한 책 제목이 만들어졌는데 입씨름 과정을 돌아보면 이들의 여행 특징이 묻어난다.  김 총재는 25일 “처음 내가 떠올린 책 제목은 ‘더러워서 우리끼리 떠난다’였는데 출판사와 친구들이 너무 심하다고 해 고쳤다”며 너털웃음부터 터뜨렸다. 그 또래가 해외여행 상담을 하면 ‘언발 스리(3)’라며 손사래를 치곤 했다. ‘언밸런스’가 세 가지란 뜻인데 발이 느리고, 잦은 생리현상 때문에, 음식이 안 맞아 패키지 여행하는 일행에 폐나 끼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2004년 독이 올라 첫 여행을 기획한 것이 이 책으로 연결됐다. 모임이 모의가 됐고, 팀으로 자유여행을 꿈꾸니 정해야 할 규칙이 늘었다. 세 가지 규칙과 네 가지 요령을 정했다. 첫 번째 규칙은 저비쾌유로 적은 비용으로 즐겁게 놀자는 것이다. 여행을 다녀온 시기는 모두 성수기를 살짝 피해 다녀왔다. 가장 싼 여행은 역시 맨처음으로 일인당 180만원 들었고 가장 비싼 것이 마지막으로 290만원이었다. 둘째는 이타준칙으로 상대를 배려하고 규칙을 지키자는 것이며, 세 번째는 유락산호로 여유롭게 자연을 즐기자는 뜻이다.  행동 요령은 첫째 시간 엄수. 아침 6시 기상, 밤 11시 취침한다. 둘째 아침과 점심은 각자 해결하고 저녁은 함께 사먹거나 숙소에서 차려 ‘거하게’ 먹는다. 셋째 자동차 운전은 각자 1시간 30분을 넘기지 않는다. 다음 운전자는 조수석에 앉아 운전자가 졸지 않게 말을 시킨다. 숙소의 가장 좋은 침대는 운전자에게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의견이 나뉠 때는 다수결과 추첨으로 해결한다. 여섯이 각자 할일도 정했다. 여행 경험이 가장 많은 김 총재가 단장을 맡아 여행 경로 등을 짰고, 위에 열거된 순서대로 기율과 음식, 숙박, 수송 및 교통, 조사와 안전, 사진과 총무를 담당했다.  책장을 넘기다보면 큭큭 거리는 일이 적지 않다. 할배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다보니 웃지 못할 일이 많았다. 로키로 떠나기 열흘 전 렌트할 차량과 같은 차종을 몰고 1박2일로 강원 속초를 다녀와 미리 운전 실력을 테스트할 정도로 꼼꼼히 준비했지만 실수 투성이였다. 로키 여행 중 교통단속에 걸리자 부러 영어를 가장 못하는 대원을 내보내 경관에게 손짓발짓으로 의사 소통하게 했고, 휘슬러 근처에서 차량을 세운 채 사람들이 흔들자 “캐나다 사람들이 환영하는가 보다”며 손을 마주 흔들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막힌 길이니 돌아가라는 신호였다는 대목은 재미있기만 하다.  미국 서부를 여행할 때는 그랜드 티턴 봉우리인줄 알고 그 앞에 늘어서 사진을 찍었다가 다음에 진짜가 나와 다시 촬영한 일, 호주 아미데일의 주유소를 300m 앞두고 기름이 떨어져 밀고 가는 장면, 뉴캐슬 숙소에서 스테이크를 조리하다 화재경보기가 울려 부채질로 연기를 몰아내려 한 장면, 일출 장면을 보려고 이른 새벽 숙소를 살금살금 떠나려다 튀는 것으로 오인한 주인이 팬티 차림으로 뛰어나와 실랑이를 벌인 장면 등 재미난 일들이 많았다.  여섯 군데 모두 일생에 한 번은 꼭 가볼 만한 곳들인데 이 할배들이 짠 여행 경로는 그냥 따라 할 만큼 좋다. 투르 드 알프스를 준비하면서 동계올림픽 개최지들을 죽 연결해 코스를 그린 것은 유럽을 숱하게 다녀온 젊은이들도 쉽게 떠올리기 힘든 멋들어진 착상이다. 국내에서 우리말로 된 자동차 내비게이션 프로그램을 미리 챙겨갈 수 있다는 점, 오스트리아 빈 중앙역의 라커는 24시간만 작동해 한 번 열면 다시 잠기지 않는다는 것, 빈에 들르면 꼭 가보아야 할 미테역 근처 ‘김치 레스토랑’의 주소와 전화번호, 독일 뮌헨역의 플랫폼은 A와 B로 나뉘어 있어 반드시 확인해둬야 한다는 점, 무인 호텔에 예약했을 때 체크인하는 요령 등은 값지기만 하다.  김 총재가 이탈리아 코모 호숫가에서 시상이 떠올라 종이에 한글과 영문으로 적은 것에 여행 취지가 오롯이 담겨 있다. ‘큰 산은 살아 움직이는 것을 사랑한다/ 스치는 바람 날리는 구름 흐르는 강/ 그리고 산줄기 저 아래 밀려오는 바다 물결들을/ 우리는 그곳들을 찾아 다녔다’ 그리고 김 총재가 조기 귀국한 뒤 유레일 배낭여행으로 무한질주에 마침표를 찍은 다른 대원들은 “무엇이든 해봐야 얻는다”고 자신들의 발자취가 남긴 의미를 반추했다.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더러워서 우리끼리 떠난다” 김영기 KBL총재 등 칠십 할배들의 손수운전 여행기

    “더러워서 우리끼리 떠난다” 김영기 KBL총재 등 칠십 할배들의 손수운전 여행기

    한 직장에 몸 담은 인연으로 칠십 할배들이 직접 핸들을 잡고 유레일 패스를 이용해 미국과 캐나다, 호주, 유럽을 쏘다녔다. 집 나가면 X고생이라는데 잠자리며 먹거리에 코스 잡기 등 복잡하고 의견 틀어지고 등 돌릴 일 투성이다. 평생을 해로한 부부끼리도 그럴진대, 옛 동료들과의 해외여행이라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데 2013년 7월 ´꽃보다 할배´란 예능 프로그램이 처음 방영되기 훨씬 전인 2004년 5월 캐너디언 로키를 시작으로 용감한 도전에 나선 이 할배들은 이듬해 6월 미국 서부 그랜드 서클, 2006년 9월 호주 오션 코스트, 2010년 4월 하와이, 2012년 9월 투르 드 알프스, 지난 5월 유레일 배낭여행까지 여섯 차례 다녀왔다. 다섯 차례 손수운전으로 움직인 거리가 2만 4400㎞였다. 그 연배에 보기 드물게 현역으로 활동하는 김영기(80) 한국농구연맹(KBL) 총재가 좌장 격이며, 백남철(75) 전 KBL 임원, 정영환(74) 전 신보창투 사장, 이병천(71) 전 신보창투 부사장, 김선욱(71) 전 예당엔터테인먼트 부회장, 예월수(71) 전 신보에이드 사장 등 신용보증기금에서 젊은 날을 보냈던 이들이 한데 뭉쳤다.    옛 직장의 사보에 틈틈이 기고했던 것들에 살을 붙여 ´할배들의 무한질주´(좋은땅)로 엮어 냈다. 대형 서점 여행 코너에 또하나 그저그런 여행 서적 하나 보태는가 싶을 것이다. 할배들끼리 한바탕 입씨름 끝에 다소 맹숭한 책 제목이 만들어졌는데 입씨름 과정을 돌아보면 이들의 여행 특징이 묻어난다.    김 총재는 25일 “처음 내가 떠올린 책 제목은 ´더러워서 우리끼리 떠난다´였는데 출판사와 친구들이 너무 심하다고 해 고쳤다”며 너털웃음부터 터뜨렸다. 그 또래가 해외여행 상담을 하면 ´언발 스리(3)´라며 손사래를 치곤 했다. ´언밸런스´가 세 가지란 뜻인데 발이 느리고, 잦은 생리현상 때문에, 음식이 안 맞아 패키지 여행하는 일행에 폐나 끼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2004년 독이 올라 첫 여행을 기획한 것이 이 책으로 연결됐다. 모임이 모의가 됐고, 팀으로 자유여행을 꿈꾸니 정해야 할 규칙이 늘었다. 세 가지 규칙과 네 가지 요령을 정했다. 첫 번째 규칙은 저비쾌유로 적은 비용으로 즐겁게 놀자는 것이다. 여행을 다녀온 시기는 모두 성수기를 살짝 피해 다녀왔다. 가장 싼 여행은 역시 맨처음으로 일인당 180만원 들었고 가장 비싼 것이 마지막으로 290만원이었다. 둘째는 이타준칙으로 상대를 배려하고 규칙을 지키자는 것이며, 세 번째는 유락산호로 여유롭게 자연을 즐기자는 뜻이다. 행동 요령은 첫째 시간 엄수. 아침 6시 기상, 밤 11시 취침한다. 둘째 아침과 점심은 각자 해결하고 저녁은 함께 사먹거나 숙소에서 차려 ´거하게´ 먹는다. 셋째 자동차 운전은 각자 1시간 30분을 넘기지 않는다. 다음 운전자는 조수석에 앉아 운전자가 졸지 않게 말을 시킨다. 숙소의 가장 좋은 침대는 운전자에게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의견이 나뉠 때는 다수결과 추첨으로 해결한다. 여섯이 각자 할일도 정했다. 여행 경험이 가장 많은 김 총재가 단장을 맡아 여행 경로 등을 짰고, 위에 열거된 순서대로 기율과 음식, 숙박, 수송 및 교통, 조사와 안전, 사진과 총무를 담당했다.   책장을 넘기다보면 큭큭 거리는 일이 적지 않다. 할배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다보니 웃지 못할 일이 많았다. 로키로 떠나기 열흘 전 렌트할 차량과 같은 차종을 몰고 1박2일로 강원 속초를 다녀와 미리 운전 실력을 테스트할 정도로 꼼꼼히 준비했지만 실수 투성이였다. 로키 여행 중 교통단속에 걸리자 부러 영어를 가장 못하는 대원을 내보내 경관에게 손짓발짓으로 의사 소통하게 했고, 휘슬러 근처에서 차량을 세운 채 사람들이 흔들자 “캐나다 사람들이 환영하는가 보다”며 손을 마주 흔들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막힌 길이니 돌아가라는 신호였다는 대목은 재미있기만 하다.    미국 서부를 여행할 때는 그랜드 티턴 봉우리인줄 알고 그 앞에 늘어서 사진을 찍었다가 다음에 진짜가 나와 다시 촬영한 일, 호주 아미데일의 주유소를 300m 앞두고 기름이 떨어져 밀고 가는 장면, 뉴캐슬 숙소에서 스테이크를 조리하다 화재경보기가 울려 부채질로 연기를 몰아내려 한 장면, 일출 장면을 보려고 이른 새벽 숙소를 살금살금 떠나려다 튀는 것으로 오인한 주인이 팬티 차림으로 뛰어나와 실랑이를 벌인 장면 등 재미난 일들이 많았다.    여섯 군데 모두 일생에 한 번은 꼭 가볼 만한 곳들인데 이 할배들이 짠 여행 경로는 그냥 따라 할 만큼 좋다. 투르 드 알프스를 준비하면서 동계올림픽 개최지들을 죽 연결해 코스를 그린 것은 유럽을 숱하게 다녀온 젊은이들도 쉽게 떠올리기 힘든 멋들어진 착상이다. 국내에서 우리말로 된 자동차 내비게이션 프로그램을 미리 챙겨갈 수 있다는 점, 오스트리아 빈 중앙역의 라커는 24시간만 작동해 한 번 열면 다시 잠기지 않는다는 것, 빈에 들르면 꼭 가보아야 할 미테역 근처 ´김치 레스토랑´의 주소와 전화번호, 독일 뮌헨역의 플랫폼은 A와 B로 나뉘어 있어 반드시 확인해둬야 한다는 점, 무인 호텔에 예약했을 때 체크인하는 요령 등은 값지기만 하다.   김 총재가 이탈리아 코모 호숫가에서 시상이 떠올라 종이에 한글과 영문으로 적은 것에 여행 취지가 오롯이 담겨 있다. ´큰 산은 살아 움직이는 것을 사랑한다/ 스치는 바람 날리는 구름 흐르는 강/ 그리고 산줄기 저 아래 밀려오는 바다 물결들을/ 우리는 그곳들을 찾아 다녔다´  그리고 김 총재가 조기 귀국한 뒤 유레일 배낭여행으로 무한질주에 마침표를 찍은 다른 대원들은 “무엇이든 해봐야 얻는다”고 자신들의 발자취가 남긴 의미를 반추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이웃 나라에서는 요즘…] 中, 5억원에 낙찰된 車번호판은

    [이웃 나라에서는 요즘…] 中, 5억원에 낙찰된 車번호판은

    중국에서 5억 4300만원대의 자동차 번호판이 나왔다. 23일 홍콩 명보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 제양시에서 최근 열린 자동차 번호판 경매에서 ‘?(웨·광둥성의 별칭)V99999’ 번호판이 320만 위안(약 5억 4300만원)에 낙찰됐다. 경매 시작과 동시에 50만 위안에서 출발한 경매가는 1분 45초 동안 80차례의 호가를 거치며 320만 위안에 도달했다. 320만 위안 이상을 부르는 이가 없어 샤모씨에게 최종 낙찰됐다. 중국의 자동차 번호판 중량은 약 700g으로, 이 번호판의 1g당 가격은 4571위안(약 78만원)인 셈이다. 현재 금값이 g당 271위안(약 5만원)인 것과 비교하면 자동차번호판이 금값보다 16배 비싼 셈이다. 중국의 자동차 번호판은 한자와 알파벳, 숫자 등 모두 일곱 자리로 구성되는데,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숫자 ‘8’이나 ‘9’가 들어간 번호판은 비싼 값에 팔린다. 숫자 ‘8’(八)은 돈을 번다는 뜻인 ‘파차이’(發財)의 ‘파’(發)와 발음이 비슷하고, 숫자 ‘9’(九)는 장수한다는 뜻의 ‘지우’(久)와 발음이 비슷하기 때문에 행운의 숫자로 여겨진다. 앞서 2014년 광둥성 제양시에서는 ‘?V88888’ 번호판이 250만 위안에 낙찰된 바 있다. 중국은 도시별로 한 해에 발급하는 번호판 수량을 엄격히 제한한다. 대도시의 번호판 추첨 경쟁률은 300대1 이상이다. 이에 따라 경매에 나오는 번호판 가격이 차값보다 더 비싼 현상이 발생한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비즈+] LGU+ ‘0000’ 등 골드번호 추첨

    LG유플러스는 22일 ‘0000’, ‘1000’, ‘1004’처럼 누구나 기억하기 쉬운 휴대전화 골드번호 5000개를 공개 추첨으로 배정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9~23일 홈페이지(uplus.co.kr) 응모 고객 대상이다. 추첨 대상 번호는 ‘1111’, ‘2222’, ‘3333’ 등 같은 숫자가 이어지는 ‘AAAA’형이나 ‘1212’, ‘3838’처럼 두 자리 숫자가 반복되는 ‘ABAB’형, ‘1004’처럼 발음하기 쉬워 기억하기 좋은 번호 등 총 486개 유형의 번호 5000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29일에 한다.
  • 블랙 프라이데이 25일…카드사들 캐시백·배송료 할인 이벤트

    블랙 프라이데이 25일…카드사들 캐시백·배송료 할인 이벤트

    25일(현지시각) 미국 최대 세일행사인 블랙 프라이데이가 시작된다. 한국시간으로는 25일 오후 2시~26일 오후 5시까지다. 블랙 프라이데이를 이용해 해외 직구(직접구매)를 하는 국내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카드사들도 적극적인 이벤트에 나서고 있다. 2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블랙 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대규모 할인을 하는 사이버 먼데이(추수감사절 다음 월요일)와 크리스마스로 이어지는 할인 시즌에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물건을 사면 캐시백을 평소보다 많이 해주거나 배송비를 할인해 주는 등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오는 30일까지 홈페이지(www.kbcard.com)에서 행사에 응모하고 KB국민카드로 해외 온라인 가맹점에서 30만원 이상 사용하면 1만원, 50만원 이상은 2만원, 100만원 이상은 5만원을 돌려준다. 또 행사 기간 이용한 금액이 20만원 이상이면 추첨을 통해 9명에게 맥북 에어 노트북 등을 경품으로 준다. 직구 후 배송대행 업체인 몰테일이나 아이포터에서 배송대행을 신청하면 선착순 5000명에게 10달러 상당의 배송대행비를 할인해 준다. 롯데카드는 아마존과 알리익스프레스 등 20곳의 해외 가맹점에서 이용한 금액이 50달러 이상이면 3000원, 100달러 이상이면 6000원, 200달러 이상이면 1만 5000원을 돌려준다. 또 비자카드를 이용해 50달러 이상을 이용하면 1만원을 추가로 돌려받고, 은련카드로 100달러 이상 결제하면 1만원을 캐시백 해준다. BC카드는 홈페이지(www.bccard.com)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뒤 내달 11일까지 국내에서 10만원 이상을 쓰고, 해외 온라인 가맹점에서도 100달러 이상 결제하면 100달러당 1만원 씩 최대 5만원을 돌려준다. 이 행사는 응모하는 순서대로 1만명까지만 적용된다. 삼성카드는 올해 안에 홈페이지에서(www.samsungcard.com) 응모하고 아마존이나 아이허브, 알리익스프레스 등 10개 해외 쇼핑몰에서 100달러 이상 결제하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헤어드라이어 등 선물을 준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www.shinhancard.com)에서 이벤트에 응모하면 비자카드와 마스터카드 고객에 한해 해외 이용액이 100달러 이상은 1만 포인트, 300달러 이상은 3만 포인트, 500달러 이상은 5만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우리카드는 내달 23일까지 배송대행업체 쉽겟과 연동된 쇼핑몰을 이용하면 선착순 2000명에게 배송비를 50% 깎아준다. 또 연말까지 미국 직배송 사이트인 비타트라에서 우리카드로 110달러 이상 구매하면 선착순 1500명에게 20달러를 할인해주고, 우리카드 해외직구몰을 통해 구매하면 5% 추가 할인까지 중복해서 받을 수 있다. 하나카드는 배송대행업체 몰테일을 이용할 경우 10만원 이상 결제 시 5000 하나머니, 30만원 이상 결제 시 1만 하나머니를 주고, 추첨을 통해 1025명에게 10만 하나머니 등 경품도 준다. 또 마스터카드로 몰테일과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50달러 이상 쓰면 선착순 3만 5000명에게 5달러를 깎아준다. 현대카드는 11월과 12월 두 달 동안 직구 금액이 100달러 이상이면 5000원, 200달러 이상은 1만원, 1000달러 이상이면 5만원, 2000달러 이상이면 10만원을 캐시백 해준다. 또 배송대행업체 지니집을 이용하면 배송비의 50%까지 M포인트로 사용할 수 있다. 해외에서 카드를 쓸 때 현지 통화로 결제해야 유리한 것 처럼 직구도 원화 결제보다는 현지 통화 결제가 유리하다. 원화로 결제하면 3~8%의 원화결제수수료와 환전 수수료(1~2%)가 붙기 때문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h수협銀 새출발 고객 사은행사

    Sh수협은행은 내년 1월 말까지 신상품 출시와 금리 우대 등 ‘고객감사 대잔치’ 행사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수협은행은 다음달 1일 수협중앙회의 계열사로 새롭게 출범한다. 이번 행사는 신상품 출시, 대출 금리 및 외환·환전 환율 우대, 경품 추첨 이벤트 등으로 꾸며진다. 우선 결혼·출산·주택구매·취업 등 새로운 출발을 맞은 고객들에게 최대 1.0%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Sh올라잇신용대출’을 다음달 출시한다. 또 해양수산 일반자금 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조건에 따라 최대 1.2%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환전 및 무역 외 송금 거래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환전 수수료의 90%를 깎아 준다. 또 예금, 대출, 비이자상품에 가입해 조건을 충족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거쳐 100명에게 골드바를 10g씩 주는 경품 행사도 연다.
  • [경제 브리핑] Sh수협銀 새출발 고객 사은행사

    Sh수협은행은 내년 1월 말까지 신상품 출시와 금리 우대 등 ‘고객감사 대잔치’ 행사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수협은행은 다음달 1일 수협중앙회의 계열사로 새롭게 출범한다. 이번 행사는 신상품 출시, 대출 금리 및 외환·환전 환율 우대, 경품 추첨 이벤트 등으로 꾸며진다. 우선 결혼·출산·주택구매·취업 등 새로운 출발을 맞은 고객들에게 최대 1.0%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Sh올라잇신용대출’을 다음달 출시한다. 또 해양수산 일반자금 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조건에 따라 최대 1.2%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환전 및 무역 외 송금 거래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환전 수수료의 90%를 깎아 준다. 또 예금, 대출, 비이자상품에 가입해 조건을 충족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거쳐 100명에게 골드바를 10g씩 주는 경품 행사도 연다.
  • 보건복지인력개발원, 보건산업 인력정보 통합플랫폼 및 사이버과정 개설 기념 이벤트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보건산업교육본부는 보건산업 인력정보 통합플랫폼 및 신규 사이버과정 개설을 기념해 교육 수료생을 대상으로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보건의료사업 분야 전문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는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보건산업교육본부는 지난해 7천여 명이 교육에 참여한 데 이어, 올해는 1만 여명이 다양한 보건산업 교육과정을 이수하며 보건의료분야 전문교육기관으로써의 가치를 높여나가고 있다. 특히 11월에는 글로벌 헬스케어·제약·화장품·의료기기·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등 신규 사이버과정이 잇달아 개설돼 교육과정이 한층 다양해진 것은 물론, 보건산업인력정보 통합플랫폼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면서 인력개발에 대한 높아지고 있다. 이에 인력개발원에서는 보건산업교육본부 교육을 수료하는 교육생 중 추첨을 통해 소정의 사은품을 제공하는 감사 이벤트를 마련했다. 감사 이벤트 대상은 2016년 11월 22일부터 12월 31일 사이 개설되는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교육과정’의 집합과정 및 사이버과정을 수료하는 교육생이다. 인력개발원에는 글로벌 헬스케어·제약·화장품·의료기기·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다양한 집합과정, 사이버과정이 개설돼 있으며 현재 다양한 과정에서 올해 마지막 수강신청을 진행 중이다. 해당 과정은 고용보험기금으로 지원되는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과정으로, 교육 수강을 위해서는 먼저 인력개발원과 소속 기업(기관)과의 협약이 필요하다. 신규 회원인 경우 협약기관 확인 후 협약체결을 통해 수강신청이 가능하다. 협약체결 시 비용은 발생하지 않으며,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교육 전과정에 대해 무료 수강이 가능하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관계자는 18일 “연내 교육수료를 희망하는 보건의료분야 전문가들의 경우 자신이 희망하는 과정의 수강신청, 교육일정 등을 꼼꼼히 체크해 올해 마지막 교육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며 “무료로 교육도 받고 보건의료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는 인력개발원 교육과정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식음료 특집] 오뚜기 ‘진짬뽕’, 짬뽕 먹고 여행 상품권·청소기도 받고

    [식음료 특집] 오뚜기 ‘진짬뽕’, 짬뽕 먹고 여행 상품권·청소기도 받고

    라면 시장에서 오뚜기의 선전을 이끌었던 ‘진짬뽕’은 지난해 10월 출시됐다. 오뚜기는 소비자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진짬뽕 멀티팩에 동봉된 응모권 번호를 이벤트 사이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해외여행 상품권, 진공청소기, 커피 머신 등 푸짐한 경품을 총 1200명에게 제공한다. 진짬뽕은 출시 50여일 만에 1000만개가 팔렸고 173일 만에 1억개를 넘어 히트 라면으로 자리매김했다. 1년간 누적 판매량은 1억 7000만개다. 진짬뽕의 인기는 굵은 면발과 중화풍의 라면 트렌드를 읽고 기존 라면과 다른 라면을 개발했다는 점에 있다고 회사 측은 평가한다. 진짬뽕을 만들기 위해 연구진은 전국 짬뽕 맛집 88곳을 찾아갔고 육수맛을 구현해 내기 위해 일본까지 건너가 짬뽕 맛집의 빈 박스까지 찾아봤다. 분말 수프보다 제조 과정은 까다롭지만 국물 맛을 살릴 수 있다는 점에서 액상 수프를 선택한 것도 인기에 기여했다. 오뚜기는 진짬뽕의 성공을 ‘진짬뽕 밥차 합동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지난달 경기 광명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경기 시흥 ‘거모종합사회복지관’, 경기 안양 ‘안양부흥복지관’에서 오뚜기 봉사단과 한국조리과학고 학생 60여명이 어르신에게 점심을 대접하는 봉사활동을 했다.
  • 유통·금융업계 “수험생님 모십니다”

    17일 수학능력시험에 맞춰 유통업계와 은행권 등이 다양한 마케팅 이벤트를 준비하고 시험에서 해방된 수험생들 모시기에 나섰다. 수험생들은 수험표를 지참하면 백화점 할인에서부터 음식점 지정 메뉴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수능 당일인 1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패션 브랜드 컨버스·닥터마틴 등과 LG노트북 등 총 80여개 제품 브랜드를 최대 30% 할인해 준다. 현대백화점도 수험표를 가져가면 전국 5개 점포에서 베네통 등 영캐주얼 브랜드를 최대 40% 할인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수능일을 기점으로 일주일 전과 후 10대 고객이 10% 늘고 영캐주얼 상품 매출도 17% 증가했다. 갤러리아백화점도 수험표를 제시하면 브랜드별로 최대 50% 할인을 해 준다. 신발 전문매장인 ABC마트도 올해 수험표를 보여주면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수험표로 받을 수 있는 먹거리 혜택도 많다. CJ푸드빌은 빕스와 계절밥상 등에서 17~18일 이틀 간 최대 32% 할인 또는 무료 메뉴를 제공한다. 이랜드파크 외식사업부가 운영하는 로운샤브샤브 등도 수험표를 보여주면 무료 소고기 등을 제공한다. 금융권에서도 수능생과 부모를 위한 풍성한 선물을 마련했다. 신한은행은 ‘수高했3~! 놀高오3~!’(수고했삼~! 놀고오삼~!) 이벤트에 응모한 수험생 전원을 대상으로 테마파크, 리조트, 공연 이용권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매일 3명에게 롯데월드 자유이용권을 제공하는 ‘행운의 추첨’도 진행한다. 신한은행과 거래하지 않는 수험생도 참여할 수 있다. 또 18일까지 ‘햇살요정 써니’를 활용한 카카오톡 이모티콘도 무료로 나눠준다. KEB하나은행은 12월 13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하고 ‘Young하나적금’에 가입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거쳐 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국민관광 상품권을 지급한다. KB국민카드는 30만원 이상 쓴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017명에게 등록금 300만원과 여행카드, 외식 지원금 등을 제공한다. 우리카드는 편의점 이용시 1만원 이상 결제하면 1인 1회에 한해 2000원을 돌려주는 캐시백 행사를 한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가평 ‘자라섬캠핑장’, 경기도 공공캠핑장 중 선호도 1위

    국내 캠핑인구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공공캠핑장 중 가장 가고 싶은 캠핑장은 가평의 자라섬캠핑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22일까지 경기도 온라인 여론조사 사이트를 통해 경기도가 운영중인 공공캠핑장 32곳에 대한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이 조사에는 총 1천382명의 패널이 참여하였으며 이 가운데 16.7%가 가평 자라섬캠핑장을 가장 선호한다고 답했다. 2위는 10.9%를 차지한 양평의 산음자연휴양림, 3위는 남양주 축령산자연휴양림(7.6%), 4위는 용인자연휴양림(6.8%), 5위는 수원 광교호수공원가족캠핑장(6.7%)이 차지했다. 경기도 온라인 여론조사 사이트에서는 이외에도 다양한 여론조사를 수행하며 가까이에서 도민의 소리에 귀기울이고 있다. 2015년 4월 출범한 이 사이트는 생활안전부터 교통, 문화∙관광, 식품, 환경 등 도민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다루면서, 도민의 의견을 듣는 소통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서수원~의왕 간 고속화도로 통행료 인하, 경기도 2층버스 디자인 선정 등도 온라인 여론조사 사이트를 통해 도민의 의견을 반영, 결정되었다. 박태환 도 홍보미디어담당관은 16일 “도민들이 더 살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어가기 위해 온라인 여론조사 패널을 모집하여 의견을 듣고 소통하고 있다”며 “현재 패널을 추가 모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달 1일부터 말일까지 ‘경기도 온라인 여론조사 패널’을 모집한다. 경기도, 서울, 인천에 거주하는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경기도 여론조사 홈페이지 접속 후 가입하면 된다. 패널이 되면 PC나 모바일로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여론조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할 때마다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한다. 이번 패널 모집 기간에 가입한 패널 중 2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하여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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