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추천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취업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남자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시비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주식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6,385
  • 교황 사상 처음으로 주교부에 여성 셋 임명, 어떤 권한 있을까

    교황 사상 처음으로 주교부에 여성 셋 임명, 어떤 권한 있을까

    프란치스코 교황이 13일(이하 현지시간) 바티칸 교황청 주교부에서 일할 세 명의 여성을 임명했다. 여성이 주교 추천권까지 갖게 된 것은 가톨릭 역사에 처음이라고 AP 통신이 전했다. 주교부(Dicastery for Bishops)는 전 세계 사제들을 지휘하는 5300명의 주교 대부분을 감독하는 일을 맡는다. 주교와 추기경, 이제 여성까지 포함하는 주교부는 바티칸 대사들이 추천한 새 주교 후보들을 정기적으로 만나 평가하게 된다. 대사들은 보통 세 후보를 추천한다. 교황은 여전히 마지막 임명권을 갖고 있으며 대사들이 천거한 후보들을 그냥 통과시킬 수도 있는데 그 뒤 주교부가 검증 작업을 한다. 하지만 여성이 이런 검증 절차에 임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은 의미가 중차대하며 교황청의 남성 전유 성직자 위계를 무너뜨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교회 안의 여성 목소리가 더 커짐을 의미한다고 통신은 지적했다. 교황의 임명으로 주교부에 들어가게 된 세 여성 가운데 첫 번째는 라파엘라 페트리니 수녀다. 바티칸 시청 사무총장으로 이미 바티칸에서 일하는 여성 가운데 최고위 직책을 맡았다. 바티칸 박물관을 비롯해 다른 행정기관들을 관장했다. 두 번째 여성은 이본느 룽고트 마리아의 딸 도움단(Daughters of Mary the Helper, 보통 살레시오 수녀단으로 알려져 있다)의 전 수석, 세 번째 여성은 여성 신도들의 모임인 여성 가톨릭조직 세계연맹 총재인 마리아 리아 제르비노다. 가톨릭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남성들만이었다는 이유로 남성 사제만을 고집해 왔다. 여성들은 학교와 병원을 운영하고 세대에서 세대로 믿음을 승계하는 일까지 사자처럼 열심히 일하는데도 늘 교회에서 제대로 대접을 받지 못한다며 종종 불만을 토로해 왔다. 한편 올해 85세인 교황은 전날 멕시코계 미디어그룹이 운영하는 스페인어 방송과 인터뷰에서 당장 사임할 계획은 없지만 그럴 가능성은 열려 있다면서 사임한다면 바티칸이나 고향인 아르헨티나에 머물지 않고 로마에서 주교로 살면서 섬기는 삶을 이어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교황이 스스로 물러난 것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전임자 베네딕토 16세가 임명 8년 만인 2013년 3월 건강 문제로 사임한 것이 처음이다. 가톨릭 역사상 600여년 만의 일이어서 신자들에게 상당한 충격을 주기도 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전임자의 사임 결단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베네딕토 16세가) 성스럽고 신중한 사람이었으며 (사임 문제를) 잘 처리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다만 사임한 전임 교황을 어떻게 예우하는 게 맞는지를 두고는 “차후에 명확한 정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베네딕토 16세가 명예교황으로서 교황 시절 이름을 그대로 쓰며 동일한 흰색 성복을 입는 점을 두고 논란이 있다는 점을 거론한 것이다. 로마의 산조반니 인 라테라노 성당에 머무는 건 어떻겠느냐는 질문에는 “아마도”라고 답했다. 이어 “나는 로마의 주교”라면서 “이런(교황에서 사임한) 경우라면 로마의 명예주교일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 교황에 선출되기 전 대주교로서 퇴임하면 성당에서 신자들의 고해성사를 듣고 병원 환자를 찾아가는 삶을 떠올리곤 했다면서 “내가 만약 살아 있는 채 사임한다면 이런 시나리오를 생각한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낙태권을 옹호하는 가톨릭 정치인이 성사(聖事)를 계속 받을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선출된 공직자들이 스스로 일을 해결하는 것은 양심의 문제”라고 답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독실한 천주교 신자이면서도 가톨릭계가 반대하는 낙태권을 지지하고 있다.
  • 몽테뉴 생각 담은 ‘에세이’의 시초 “현대인에게 필요한 위로·대답 담겨”

    몽테뉴 생각 담은 ‘에세이’의 시초 “현대인에게 필요한 위로·대답 담겨”

    “몽테뉴는 ‘세계를 대하는 나의 인식이 맞는 것인가’라고 모든 것에 의문을 제기한 인물이죠. ‘에세’는 역사나 인간성의 심연을 들여다보고 거리낌 없이 이야기하는 몽테뉴의 자기 사유에서 나온 책입니다. 삶이 얼마나 살 만한 것인가, 삶에 대한 긍정을 가르쳐 주는 것이 큰 장점이지요.”(최권행) “몽테뉴가 살던 때는 종교전쟁과 마녀사냥, 페스트가 창궐한 비참한 시대였어요. 그는 삶의 어두운 부분을 이해하고 모든 이에게 연민을 갖고 위로를 주는 대중적 철학자입니다. ‘에세’는 인간이 가진 주체성에 관해 말하며 모든 경우, 모든 시절에 대한 대답이 될 수 있는 대중적 철학서라 할 수 있습니다.”(심민화) 16세기 프랑스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철학자이자 교양인인 미셸 드 몽테뉴(1533~1592)의 고전 ‘에세’(전 3권·민음사)가 심민화(70) 덕성여대 명예교수와 최권행(68) 서울대 명예교수의 손으로 완역 출간됐다. 10년의 번역 기간과 5년의 검수를 거쳐 15년 만에 이뤄 낸 결실이다. 1965년 고 손우성 성균관대 명예교수가 ‘수상록’(隨想錄)이라는 이름으로 완역본을 낸 뒤 몽테뉴와 새롭게 만나기까지 57년이 걸렸다. 최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만난 이들은 “문학과 철학의 성격을 모두 지닌 ‘에세’는 세계 문학사에서 열 손가락 안으로 꼽을 수 있는 고전임에도 현재까지의 번역본은 한글세대가 편하게 읽고 이해하기 쉽지 않았다”며 이번 번역이 다음 세대를 위한 작업임을 밝혔다.‘에세’는 법관을 지낸 귀족 몽테뉴가 1571년 사직한 뒤 영지인 몽테뉴성에 머물면서 쓴 길고 짧은 글 107편을 묶은 책이다. 중세 기독교의 종교적 규범에 제약을 받은 자기 성찰을 넘어 정신적 개인인 ‘나’로 출발하는 자율적인 개인의 각성을 보여 준다. 몽테뉴 생전에 다섯 번 발간돼 1588년 최종판이 나왔으나 여백 부분에 몽테뉴가 직접 손으로 빼곡히 적어 놓은 추가 글이 발견돼 20세기 들어 새 판본(보르도본)이 나왔다. 이번 ‘에세’는 이를 번역한 것으로 여러 판본 중에서도 몽테뉴가 추가로 자신의 생각을 첨가해 놓은 정수이자 완전체로 평가받는다. ‘에세’는 ‘시험하다’, ‘처음 해 보다’ 등을 뜻하는 프랑스어 동사 ‘에세이예’(essayer)에서 몽테뉴가 만들어 낸 명사로 영어로 통용되는 글쓰기 장르 ‘에세이’도 여기서 나왔다. 심 교수는 “일본식 번역의 ‘수상록’이라는 제목은 한자 ‘따를 수’(隨)가 수동적인 의미라 몽테뉴가 자기를 탐구하고자 애쓴 능동적이고 적극적이며 힘든 노력의 기록인 ‘에세’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서울대 불어불문학과 선후배인 두 교수는 프랑스 고전 독서 모임 ‘명륜 독회’에서 같이 공부했고, 후배인 최 교수의 제의로 2007년부터 방대한 번역 작업을 하게 됐다. 프랑스 원서로 1000여쪽, 한국어 번역본으로는 1988쪽에 달한 것에 더해 16세기 프랑스어 번역 작업 자체가 만만치 않았다. 심 교수는 “몽테뉴의 문장은 관계대명사를 사용하고 길기까지 한 데다 논리적으로 마침표를 찍을 수 없는 생각의 행로를 기록한 경우가 많아 번역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에세’는 인간의 본질에 관한 다양한 내용을 다뤘다. ‘확고한 목표가 없는 영혼은 길을 잃고 만다’, ‘다른 사람을 판단할 때 나는 항상 그 마지막이 어땠는지를 고려한다’ 등이다. 또한 ‘그대는 그대 자신을 흘려보내고 흩뿌리고 있다. 그대의 밀도를 높이라, 그대의 고삐를 죄라’처럼 인생에 대한 성찰도 가득하다. 해당 주제를 논할 때 몽테뉴는 개인적 삶의 경험과 역사적 예화를 동원해 논거를 제시한다. 최 교수는 “몽테뉴는 당시 신대륙의 ‘식인종’으로 불린 사람들에 대해서도 ‘왜 그들이 우리와 다른 삶을 산다고 경멸하는가’라고 진리의 상대성과 문화상대주의를 내세웠다”며 “신분제 사회에서도 평등을 강조하고, 한 인간 안에 복잡하게 악과 미덕이 모두 존재한다고 본 현대적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교육적 측면에서도 암기식 교육보다 아이가 스스로 생각해 보고 깨우치는 배움을 강조한 그의 교육철학이 오늘날 프랑스 바칼로레아(논술형 대입 자격시험)로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교수는 독자들에게 추천할 ‘에세’의 ‘문장’으로 ‘나는 내 견해와 상반되는 견해를 미워하지 않는다… 견해들의 가장 보편적인 성질, 그것은 다양성이다’를 꼽았다. 자기 의견과 다르다고 혐오하는 현 세태에 대한 일침이자 다양성을 강조하는 현대 사회에 맞는 말이다. 심 교수는 ‘나는 하루를 산다’를 예로 들었다. 24시간을 온전히 자기 것으로 생각하지 못하고 사는 현실에서 주어진 하루를 충실하게 자신의 것으로 살고 싶다는 바람이 담겼다. 인문학의 위기 속에서 두 학자가 ‘에세’ 번역을 할 수 있었던 데는 프랑스 정부의 도움도 컸다. 심 교수는 2012년 몽테뉴의 고향 보르도를 찾아가 그의 자취를 살피고 보르도본에 대한 철저한 검수를 진행했는데, 프랑스 정부의 번역 지원 사업 덕에 출판 계약서만 제시하고도 석 달 동안의 체류비를 지원받을 수 있었다. 최 교수는 “상대의 진심을 믿고 맡기는 프랑스 문화”라고 거들었다. “몽테뉴가 살았던 르네상스 시대는 인간이 자기 주체로서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 준 시대입니다. 인문학은 바로 한 개인이 자기가 선 자리에서 세상을 해석하고 자기 자신이 누구인가를 정립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학문이죠. 돈이 지배하는 이 시대에 더욱 필요한 학문 아닐까요.”(심민화)
  • 청와대 관람객 40% “원형대로 보존을”

    청와대 관람객 40% “원형대로 보존을”

    개방 두 달째인 청와대를 찾은 관람객의 89.1%가 청와대 관람에 대해 만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은 지난 6월 22~26일 만 15세 이상 관람객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를 13일 공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매우 만족’, ‘대체로 만족’, ‘약간 만족’을 합친 수치가 89.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한다는 답변자를 성별로 따져 보면 남성 40%, 여성 60%로 여성 관람객의 만족도가 더 높았다. 연령별 비중은 60대에서 21.6%로 가장 높았고, 50대 18.2%, 20대 17.1%로 뒤를 이었다. 청와대 관람의 가장 큰 계기는 ‘대통령 집무 공간에 대한 호기심’이 36.9%로 가장 높았다. 관람객들이 가장 만족스러워한 점은 ‘청와대 경내 산책 및 조경 관람’(61.8%)이었다. 타인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매우 그렇다’가 44.3%, ‘대체로 그렇다’가 31.4%에 달해 관람객들의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았다. 청와대 활용에 대해서는 원형 보존을 원하는 의견이 40.9%로 가장 많았다. 청와대 일대를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답변이 22.4%, 박물관이나 전시관 등 새로운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15.2%였다.
  • 댕댕이랑 냥냥이 건강도 챙겨주고 이자도 챙겨볼까

    댕댕이랑 냥냥이 건강도 챙겨주고 이자도 챙겨볼까

    윤석열 대통령이 반려동물 치료비 부담 경감과 반려동물산업 육성 지원을 공약한 가운데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금융 상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반려동물의 종류와 나이, 유기동물 입양 여부 등 상황을 고려해 꼭 맞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13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DB·메리츠·현대·KB·한화·롯데·하나·농협·에이스·캐롯손해보험 등 11개 손해보험사의 지난해 반려동물보험 원수보험료는 217억원으로 1년 전(157억원)보다 38% 늘어났다. 반려동물보험 계약 건수도 2019년 2만 4322건, 2020년 3만 3652건, 지난해 4만 9766건으로 매년 늘고 있다. 반려동물보험은 이른바 ‘펫금융’ 중 가장 보편적인 상품이다. 삼성화재는 생후 60일부터 만 8세까지의 반려견과 반려묘가 입원·수술비를 보장받을 수 있는 다이렉트 펫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만기 재가입을 통해 최대 만 20세까지 보장 가능하다. 메리츠화재는 의료비 보장 비율 50%와 70% 중 선택해 반려동물의 입원·수술비를 보장받을 수 있는 ‘펫퍼민트 Puppy&Dog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반려동물보험은 통상 가입 연령이 만 8세까지로 제한된다. 만 8~10세의 반려견이라면 신한카드의 펫케어프리미엄서비스를 고려해 볼 만하다. 월 이용료를 지불하면 수술비와 입원비, 반려동물 위탁비용 등을 지원받을 수 있고 반려견이 사망할 경우 장례비도 지원된다. 반려견 나이가 8주~만 10세라면 가입 가능하다. 이미 반려동물이 노령에 접어들었다면 나이 제한이 없는 저축 상품을 활용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의 KB반려행복적금은 최고 연 3.6%의 금리가 적용된다. 유기된 반려동물을 입양(연 0.2% 포인트)했거나 산책, 양치 등 반려동물 애정활동(연 0.2% 포인트)을 하면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의 펫사랑적금은 최고 연 2% 금리가 적용된다. 적금 상품에 가입하는 것만으로도 반려동물 배상책임보험에 무료로 가입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가 제공된다. ‘KB국민 펫코노미 카드’, ‘우리카드 댕댕냥이’ 등 반려동물 특화 카드로 동물병원과 반려동물용품점에서 쏠쏠한 할인 혜택을 챙기는 것도 방법이다. 펫금융 상품들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플랫폼도 등장했다. ‘펫핀스’는 보험, 저축, 카드 등 반려동물과 관련된 금융 상품 정보를 제공한다. 심준원 펫핀스 대표는 “보험의 경우 보장 비율이 70% 정도로 제한되는 경우가 많아 저축과 카드 등 할인 혜택이 있는 다른 금융 상품을 조합해 반려동물 진료비 등 지출을 줄이는 방법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 변동성 커진 증시… 배당주·채권 관심 가질 만 [양은희 PB의 생활 속 재테크]

    변동성 커진 증시… 배당주·채권 관심 가질 만 [양은희 PB의 생활 속 재테크]

    7월은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다. 인플레이션과 함께 2분기 어닝 시즌도 증시에 영향을 미칠 주요 요인이다. 기업들의 이익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고 영업이익률도 떨어지는 상황에서 기업 실적 수치와 함께 기업이익 추정치 변화 등을 살펴봐야 한다. 이번 주에는 펩시코, 델타항공 등을 시작으로 JP모건체이스, 모건스탠리, 웰스 파고, 씨티그룹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지난주 코스피는 글로벌 경기 침체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미중 갈등 개선 기대감과 삼성전자 2분기 실적 발표가 호재로 작용하면서 소폭 올랐다. 글로벌 주요 증시도 상승세를 보였지만 미국은 단기채 금리가 장기채 금리보다 높은 금리 역전 현상이 나타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 ● 배당주 꼼꼼히 살펴보고 투자해야 지난 7일 발표된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잠정치는 14조원으로 증권사의 전망치보다 양호했다는 점에서 국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같은 날 장마감 후 발표된 LG에너지솔루션의 2분기 영업이익 잠정치는 195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보다 크게 낮았지만, 올해 하반기 실적이 회복될 수 있다는 기대에 주가는 반등했다. 경기 침체 우려 및 원달러 환율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300원을 넘어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주가 변동성이 낮은 배당주 투자를 추천한다. 주가가 하락할 때 배당 수익률이 올라가고 배당 수익으로 주가를 방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배당주도 과거 배당금과 실적 개선 모멘텀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투자해야 한다. ● 금리 매력 높아진 우량 기업 회사채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채권 투자를 늘리고 있다. 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7일까지 장외 채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는 채권을 5조 5454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최근 금리 상승으로 우량 기업의 회사채 수익률이 연 4%대까지 진입하면서 개인 투자자의 채권 선호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 기준으로 지난 8일 회사채(무보증3년) AA- 금리는 연 4.186%로 1년 전 연 1.879%와 비교해 2.307% 포인트 올랐다. 또한 매매 금리 대비 표면 금리가 낮아 절세 효과가 있는 국민주택채권 등도 고액 자산가 중심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위험을 회피하고자 하는 안정적 성향의 투자자들은 금리 매력이 높아진 채권에 대한 투자 비중 확대를 추천한다. 한국투자증권 송파PB센터 영업팀장
  • 성동 “주민 눈높이에서 불편사항 해소”

    서울 성동구는 주민 불편사항에 대해 건의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제5기 구민감사관 24명을 위촉했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지난 11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제5기 구민감사관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위촉장 수여 및 기념사진 촬영, 제5기 구민감사관 운영 개요 안내 및 소통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위촉된 구민감사관은 총 24명이다. 토목, 치수, 건축, 전기, 정보통신, 공원녹지, 환경 등 기술 분야 전문감사관 7명과 각 동 주민대표 격인 일반감사관 17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2년으로 2024년 6월까지다. 이들은 주로 주민 불편사항에 대해 건의하고 처리 방안까지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 이 밖에 ▲공사현장 등 공공사업 감독 ▲불합리한 법령·제도 개선 건의 ▲선행·우수 공직자의 추천 및 청렴·친절 모니터링 ▲부당한 행정사항 및 공무원의 부조리 신고 등의 활동도 펼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구민의 눈높이에서 세심히 살펴 달라”고 당부했다.
  • 송파 1인가구엔 전월세 안심매니저 있다

    서울 송파구가 사회초년생과 어르신 등 1인가구를 대상으로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부동산 계약과 관련한 지식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1인가구가 전월세 계약을 할 때 주거안심 매니저(공인중개사)가 동행해 안전한 계약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구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송파구지회의 추천을 받아 경험이 풍부한 공인중개사 2명을 ‘주거안심 매니저’로 위촉했다. 이들은 ▲전월세 계약 상담 ▲주거지 탐색 지원 ▲주거 안심 동행 ▲주거 정책 안내 등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서비스는 오는 11월까지 약 5개월간 운영한다. 지원 대상은 연령과 상관없이 송파구 거주 예정 1인가구로, 이용료는 무료다. 주거안심 매니저와의 1대1 대면 상담, 전화 상담, 현장방문 동행서비스 등은 사전 신청 및 예약에 따라 매주 월·목요일 오후 1시 30분에서 5시 30분 사이 진행된다.  
  • “삶의 긍정성 가르쳐준 대중적 철학자 몽테뉴, 현대에도 맞는 성찰·위로”

    “삶의 긍정성 가르쳐준 대중적 철학자 몽테뉴, 현대에도 맞는 성찰·위로”

    “몽테뉴는 ‘세계를 대하는 나의 인식이 맞는 것인가’라고 모든 것에 의문을 제기한 인물이죠. ‘에세’는 역사나 인간성의 심연을 들여다보고 거리낌 없이 이야기하는 몽테뉴의 자기 사유에서 나온 책입니다. 삶이 얼마나 살 만한 것인가, 삶에 대한 긍정을 가르쳐 주는 것이 큰 장점이지요.”(최권행) “몽테뉴가 살던 때는 종교전쟁과 마녀사냥, 페스트가 창궐한 비참한 시대였어요. 그는 삶의 어두운 부분을 이해하고 모든 이에게 연민을 갖고 위로를 주는 대중적 철학자입니다. ‘에세’는 인간이 가진 주체성에 관해 말하며 모든 경우, 모든 시절에 대한 대답이 될 수 있는 대중적 철학서라 할 수 있습니다.”(심민화) 16세기 프랑스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철학자이자 교양인인 미셸 드 몽테뉴(1533~1592)의 고전 ‘에세’(전 3권·민음사)가 심민화(70) 덕성여대 명예교수와 최권행(68) 서울대 명예교수의 손으로 완역 출간됐다. 10년의 번역 기간과 5년의 검수를 거쳐 15년 만에 이뤄 낸 결실이다. 1965년 고 손우성 성균관대 명예교수가 ‘수상록’(隨想錄)이라는 이름으로 완역본을 낸 뒤 몽테뉴와 새롭게 만나기까지 57년이 걸렸다. 최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만난 이들은 “문학과 철학의 성격을 모두 지닌 ‘에세’는 세계 문학사에서 열 손가락 안으로 꼽을 수 있는 고전임에도 현재까지의 번역본은 한글세대가 편하게 읽고 이해하기 쉽지 않았다”며 이번 번역이 다음 세대를 위한 작업임을 밝혔다.‘에세’는 법관을 지낸 귀족 몽테뉴가 1571년 사직한 뒤 영지인 몽테뉴성에 머물면서 쓴 길고 짧은 글 107편을 묶은 책이다. 중세 기독교의 종교적 규범에 제약을 받은 자기 성찰을 넘어 정신적 개인인 ‘나’로 출발하는 자율적인 개인의 각성을 보여 준다. 몽테뉴 생전에 다섯 번 발간돼 1588년 최종판이 나왔으나 여백 부분에 몽테뉴가 직접 손으로 빼곡히 적어 놓은 추가 원고가 발견돼 20세기 들어 새 판본(보르도본)이 나왔다. 이번 ‘에세’는 이를 번역한 것이다. ‘에세’는 ‘시험하다’, ‘처음 해 보다’ 등을 뜻하는 프랑스어 동사 ‘에세이예’(essayer)에서 몽테뉴가 만들어 낸 명사로 영어로 통용되는 글쓰기 장르 ‘에세이’도 여기서 나왔다. 심 교수는 “일본식 번역의 ‘수상록’이라는 제목은 한자 ‘따를 수’(隨)가 수동적인 의미라 몽테뉴가 자기를 탐구하고자 애쓴 능동적이고 적극적이며 힘든 노력의 기록인 ‘에세’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서울대 불어불문학과 선후배인 두 교수는 프랑스 고전 독서 모임 ‘명륜 독회’에서 같이 공부했고, 후배인 최 교수의 제의로 2007년부터 방대한 번역 작업을 하게 됐다. 프랑스 원서로 1000여쪽, 한국어 번역본으로는 1988쪽에 달한 것에 더해 16세기 프랑스어 번역 작업 자체가 만만치 않았다. 심 교수는 “몽테뉴의 문장은 관계대명사를 사용하고 길기까지 한 데다 논리적으로 마침표를 찍을 수 없는 생각의 행로를 기록한 경우가 많아 번역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에세’는 인간의 본질에 관한 다양한 내용을 다뤘다. ‘확고한 목표가 없는 영혼은 길을 잃고 만다’, ‘다른 사람을 판단할 때 나는 항상 그 마지막이 어땠는지를 고려한다’ 등이다. 또한 ‘그대는 그대 자신을 흘려보내고 흩뿌리고 있다. 그대의 밀도를 높이라, 그대의 고삐를 죄라’처럼 인생에 대한 성찰도 가득하다. 해당 주제를 논할 때 몽테뉴는 개인적 삶의 경험과 역사적 예화를 동원해 논거를 제시한다. 최 교수는 “몽테뉴는 당시 신대륙의 ‘식인종’으로 불린 사람들에 대해서도 ‘왜 그들이 우리와 다른 삶을 산다고 경멸하는가’라고 진리의 상대성과 문화상대주의를 내세웠다”며 “신분제 사회에서도 평등을 강조하고, 한 인간 안에 복잡하게 악과 미덕이 모두 존재한다고 본 현대적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교육적 측면에서도 암기식 교육보다 아이가 스스로 생각해 보고 깨우치는 배움을 강조한 그의 교육철학이 오늘날 프랑스 바칼로레아(논술형 대입 자격시험)로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최 교수는 독자들에게 추천할 ‘에세’의 ‘문장’으로 ‘나는 내 견해와 상반되는 견해를 미워하지 않는다… 견해들의 가장 보편적인 성질, 그것은 다양성이다’를 꼽았다. 자기 의견과 다르다고 혐오하는 현 세태에 대한 일침이자 다양성을 강조하는 현대 사회에 맞는 말이다. 심 교수는 ‘나는 하루를 산다’를 예로 들었다. 24시간을 온전히 자기 것으로 생각하지 못하고 사는 현실에서 주어진 하루를 충실하게 자신의 것으로 살고 싶다는 바람이 담겼다. 인문학의 위기 속에서 두 학자가 ‘에세’ 번역을 할 수 있었던 데는 프랑스 정부의 도움도 컸다. 심 교수는 2012년 몽테뉴의 고향 보르도를 찾아가 그의 자취를 살피고 보르도본에 대한 철저한 검수를 진행했는데, 프랑스 정부의 번역 지원 사업 덕에 출판 계약서만 제시하고도 석 달 동안의 체류비를 지원받을 수 있었다. 최 교수는 “상대의 진심을 믿고 맡기는 프랑스 문화”라고 거들었다. “몽테뉴가 살았던 르네상스 시대는 인간이 자기 주체로서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 준 시대입니다. 인문학은 바로 한 개인이 자기가 선 자리에서 세상을 해석하고 자기 자신이 누구인가를 정립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학문이죠. 돈이 지배하는 이 시대에 더욱 필요한 학문 아닐까요.”(심민화)
  • 서울대 총장추천위, 18일 첫 소집…총장 선출 절차 착수

    서울대 총장추천위, 18일 첫 소집…총장 선출 절차 착수

    서울대 차기 총장 선임 절차 돌입총장 후보 의사 밝힌 교원 10여명서울대는 13일 오세정 총장 후임 인선을 위한 총장추천위원회(총추위)가 18일 첫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교원과 교직원 등 내부위원 19명, 외부위원 10명, 학생대표 1명으로 구성된 총추위에서는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하고 총추위 내 소위원회 구성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후 대학 규정에 따라 최초 소집 이후 15일 이내인 7월 말~8월 초 신임 총장 모집 공고를 낸다. 이번 총장 선출에 후보 등록 의사를 밝힌 서울대 교원은 10여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총추위는 9월 초까지 총장후보대상자를 확정한 뒤 면접, 간담회, 소견발표 등의 과정을 걸쳐 4명 이내로 총장예비후보자를 압축한다. 총추위는 이후 총장예비후보자 검증소위원회, 정책평가단 등의 검증을 거친 뒤 고득점자순으로 3명의 총장후보자를 서울대 이사회에 추천한다. 이사회는 의결을 통해 1명의 최종후보자를 확정하고 교육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신임 총장을 임명하게 된다. 신임 총장은 내년 1월 31일 퇴임하는 오 총장의 뒤를 이어 2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 전남도, 체류형 관광 위해 남도 고택 체험 여행상품 개발

    전남도, 체류형 관광 위해 남도 고택 체험 여행상품 개발

    남도 고택 5곳이 전라남도의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남도 고택 여행상품으로 개발돼 운영될 전망이다.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은 전남종가회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영암 구림마을과 영광 매간당고택, 보성 이진래 고택, 강진 백운동원림, 담양 학봉종가 등 5곳의 남도 고택을 대상으로 체류형 관광을 위한 ‘남도고택 여행상품’을 개발하기로 하고 이를 전담할 5개 여행사를 공모,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담 여행사로 선정된 5개 여행사는 남도 고택과 1대1 매칭을 통해 종가와 고택의 매력을 높이는 관광콘텐츠 개발해 상품을 출시하고 관광객 모집까지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고택의 역사와 문화가 연계된 이색적인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함으로써 ‘남도 고택 여행’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색있는 상품을 마련해 모객 차별화 전략을 내세울 예정이다. 정창모 전남도 문화예술과장은 “지난해 고택 체험 시범사업을 통해 체류형 관광상품으로서 남도 고택의 가치를 재발견했다”며 “우수한 전남의 종가와 고택을 활용한 종가문화 확산은 물론 관광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청와대 관람객 89.1%가 ‘좋아요’… 60대서 가장 만족도 높아

    청와대 관람객 89.1%가 ‘좋아요’… 60대서 가장 만족도 높아

    청와대 관람객의 89.1%가 청와대 관람에 대해 만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은 지난 6월 22~26일 만 15세 이상 관람객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를 13일 공개했다. 조사에 따르면 ‘매우 만족’, ‘대체로 만족’, ‘약간 만족’을 합친 수치가 89.1%에 달한다. 성별로는 남성이 40%, 여성이 60%로 여성 관람객의 만족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60대 21.6%, 50대 18.2%, 20대 17.1%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거주자가 40.6%, 인천·경기 거주자가 33.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청와대를 관람하게 된 가장 큰 계기는 ‘대통령의 집무 공간에 대한 호기심’이 36.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일반에 처음 공개하는 관람 공간이라서’가 29.0%, ‘경복궁과 연계된 역사성에 대한 관심이 있어서’가 11.8%로 그 뒤를 이었다. 관람객들이 가장 만족한 점은 ‘청와대 경내 산책 및 조경 관람’(61.8%)이었고, ‘본관과 영빈관 등 실내 관람’(28.3%)이 뒤를 이었다. 관람객들은 타인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매우 그렇다’가 44.3%, ‘대체로 그렇다’가 31.4%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청와대 활용 방안이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원형을 보존하기를 원하는 대답이 40.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청와대 일대를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답변이 22.4%, 박물관이나 전시관 등 새로운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15.2%로 뒤를 이어 많은 관람객이 원형 보존을 원하고 있었다. 대정원과 녹지원 등 주요 녹지 공간도 대중음악 공연이나 박람회장보다는 경관을 보존하기를 바라는 의견이 60% 이상으로 나타났다.불편한 점으로는 경내 편의시설 부족과 본관이나 영빈관 등 실내관람에 대기시간이 오래 걸리는 점 등이 높게 꼽혔다. 추진단 관계자는 “관리자의 시각이 아닌 관람객의 시각으로 지난 두 달간의 청와대 관람 운영을 되돌아볼 수 있었다”면서 “관람객들의 소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청와대가 단순 ‘공간(Space)’이 아닌 국민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장소(Place)’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 박원숙 “류승범에 전세 준 집, 팔고 나니 십몇억 올라”

    박원숙 “류승범에 전세 준 집, 팔고 나니 십몇억 올라”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배우 박원숙이 부동산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지난 12일 오후에 방송된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옥천 카페 나들이에 나선 박원숙, 혜은이, 김청, 이경진의 모습이 담겼다.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와 넓은 마당의 카페를 찾은 박원숙은 사장에게 땅값에 대해 물으며 부동산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이에 혜은이가 박원숙의 부동산 현황에 대해 추궁했다. 박원숙이 부동산에 대해 매일 연구한다는 것. 이에 박원숙은 “나는 재산을 늘려보겠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 없다, 한 번도 못 남겼다”라고 고백하며 “그러나 팔고 나면 다 올랐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박원숙은 “살다 보니 그 집에 살 형편이 안 되는 상황이 벌어진다”라고 씁쓸해하기도. 박원숙은 외국에서도 마음에 드는 집을 발견하면 가격을 묻기도 한다고. 박원숙은 “새집보다 헌 집 고치는 게 취미가 있고 좋다”라고 부연했다. 이경진이 그런 박원숙에게 임대업을 추천하자 박원숙은 과거 전세 세입자를 구하던 중, 배우 류승범에게 집을 소개했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류승범이 박원숙을 믿고 전세 세입자로 거주했다고. 박원숙은 “팔았는데 십몇억 올랐다”라며 늘 매매 이후 집값이 상승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박원숙은 혜은이, 김청, 이경진과 이날의 손님 배우 박해미와 함께 옥천 추억의 골목을 방문, 옛집들을 보며 분석하는 등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한편,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 [ TV 하이라이트]

    [ TV 하이라이트]

    ●라디오스타(MBC 오후 10시 20분) ‘왜 춤 수재인가’ 특집이다. 댄서 허니제이, 가수 김종민, 던, 조권, 미노이가 출연한다. ‘라스’ 최다 출연을 기록 중인 김종민은 오랜만에 예능인이 아닌 본업인 댄서로 출격한다. 그는 1990년대 대표 댄스 크루 ‘프렌즈’ 입단 비화를 공개하는 한편 ‘댄스킹’ 등극 비결을 털어놓는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우승하면서 ‘댄스 열풍’에 불을 지핀 허니제이는 과거 김종민의 덕을 봤던 사연을 고백하고, ‘병약미’와 다르게 반전 파워댄스를 갖춘 던은 춤을 시작하게 된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파격적인 ‘하이힐 댄스’로 강한 인상을 남긴 조권은 하이힐 댄스를 위한 노력을 털어놓는가 하면 MC들을 위한 맞춤 하이힐을 추천한다. ‘싱어송라이터’ 미노이는 허니제이에게 영감을 받은 춤을 선보인다.
  • 文정부 입법 때부터 ‘정파적 성격’ 우려… 尹정부는 추진 의지 없어

    文정부 입법 때부터 ‘정파적 성격’ 우려… 尹정부는 추진 의지 없어

    문재인 정부가 ‘사회적 합의를 통해 교육 백년지대계를 세우겠다’며 야심 차게 시작한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가 윤석열 정부 들어서면서 삐걱거리고 있다. 정권과 정파로부터 독립된 교육 계획을 세우겠다는 취지는 퇴색했고, 이를 실현할 방법은 오리무중이다. 무엇보다도 현 정부가 전 정부의 뜻을 이어 갈 의지가 보이질 않는다. 가장 큰 문제로 꼽히는 점은 국교위의 구성이다. 논의 초기부터 국교위가 정파적 성격을 띨 수밖에 없다는 비판이 나왔다.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국교위법에 따르면 총 21명의 위원 가운데 대통령이 위원장을 포함해 5명을 추천한다. 국회 추천만 9명에 이른다. 대통령과 정치권 몫이 3분의2에 달한다. 국교위가 출범하더라도 정치적 독립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한국에서 교육정책 개혁과 선거의 연관성이 작지 않은 탓이다. 지난해 유은혜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22 개정교육과정 발표에서 대입 제도의 윤곽을 밝히겠다고 해 놓고 정작 “국교위가 출범하면 대입 제도를 논의할 것”이라고 미뤘다. 당시 대통령 선거에 영향을 미칠까 봐 발표를 미뤘다는 비판이 나왔다. 국교위에 대해 ‘교육정책 알박기’라고 비난하던 당시 야당은 새 정권 출범 이후 여당이 됐지만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 갈등이 얽힌 교육정책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기 어렵다는 지적은 앞서 국교위의 전신 격인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 운영에서도 잘 드러나는 대목이다. 2017년 출범했던 국가교육회의는 2022학년도 대입 제도 개편을 놓고 4개월간 격론을 벌였지만 다음해에 “정시 선발 비율을 현행보다 확대한다”는 어정쩡한 결론만 내놨다. 교원 양성체제 개편 방안을 논의하면서 최대 쟁점이었던 교·사대 통합과 교육전문대학원 도입은 손도 대지 못했다.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은 “대입 제도처럼 갈등이 심한 사안 하나를 다루는 데에 적어도 50명 이상의 실무진이 필요하다. 교육과정 검토를 비롯해 상시적인 공론 체계 구축 등 국교위 업무를 고려하면 적어도 3배 이상 인원이 있어야 한다”면서 “실무진이 적으면 결국 국교위는 유명무실한 위원회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대로라면 실제 업무를 담당할 사무처의 구성도 부실해질 수밖에 없다. 현재 국교위 준비위원단이 행정안전부에 정원 배정을 요청해 둔 상태지만 인원을 얼마나 받아 낼 수 있을지 미지수다. 특히 새 정부는 필요 없는 위원회를 정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실무를 담당하는 인원이 필요한데, 얼마나 필요한지 논의도 제대로 못 한 채 출범할 판이어서 국교위가 쪼그라들 가능성도 나온다.
  • 野 비명연대, ‘어대명’ 깨기 승부수

    野 비명연대, ‘어대명’ 깨기 승부수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대표 도전을 선언한 박용진 의원이 12일 직접 ‘단일화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재명 의원을 향한 본격 견제에 들어갔다. 또 다른 주자인 강병원 의원도 당 혁신 방안을 발표하는 등 ‘97(90년대 학번·70년대생) 그룹’을 비롯한 비명(비이재명)계 당권 주자들이 ‘어대명’(어차피 당대표는 이재명) 구도를 깨기 위해 승부수를 던지는 모습이다. 박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단일화 대상 및 시기를 묻는 질문에 “대상을 97세대로만 한정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단일화는 당연히 ‘컷오프’(예비경선) 전이든 후든 열어 놓고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그래야 국민들이 바라는 역동적인 전당대회가 만들어지고 ‘어대명’이라고 하는 낡은 프레임을 깰 수 있다”고 말했다. 출마가 기정사실화된 이 의원이 당권 경쟁 여론조사에서 부동의 1위 행진을 이어 가자 ‘비명 연대’를 구축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강 의원은 이날 공천 과정에서의 당대표 권한 축소를 핵심으로 하는 혁신안을 발표했다.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강 의원은 “당대표의 공천권을 내려놓겠다”며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을 당 중앙위원회에서 인준하도록 바꾸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위한 당대표 후보자 회동과 공동선언을 후보들에게 제안했다 강 의원은 이날 박 의원의 단일화안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엔 “적어도 컷오프까지는 본인의 가치·비전이나 당 혁신 방안, 리더십, 우리 당의 도덕성을 어떻게 회복할지 등에 대해 제시해야 한다”며 선을 그었다. 강훈식·박주민 의원도 전날 언론사 인터뷰에서 컷오프 전 단일화에 대해 부정적 시각을 내비쳤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TBS 라디오에서 민주당 전당대회 상황에 대해 “관건은 97세력이 단일화를 해 김민석 의원과 함께 (이 의원과) 붙어 보는 것”이라며 “안 그래도 이 의원이 압도적으로 위인데 그래야 세게 붙는다”고 주장했다. 한편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전체 후보 가운데 최종 3명의 후보를 가리기 위한 컷오프를 이달 28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국민 여론조사의 경우 26일부터 사흘간 2개 기관을 통해 4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 안철수 입당 후 첫 토론회 친윤 등 與의원 40명 참석

    안철수 입당 후 첫 토론회 친윤 등 與의원 40명 참석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대규모 토론회를 열고 ‘윤석열·안철수 공동 정부’ 지분을 바탕으로 당내 세력 확장에 나섰다. 차기 당권 주자로 꼽히는 안 의원은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글로벌 경제위기와 우리의 대응 방향’을 주제로 민·당·정 토론회를 개최했다.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장제원 의원 등이 구상했던 당정대 공부모임은 거센 역풍으로 좌초됐으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지낸 안 의원이 국정과제를 챙기겠다고 나서자 별다른 반론이 나오지 않았다. 이날 토론회에는 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 정부 측 인사들도 참여했다.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의원 40여명도 행사에 참석했다. 이준석(사진) 대표와 각을 세웠던 조수진·배현진 최고위원, 안 의원이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으로 추천한 정점식 의원 등 친윤(친윤석열) 의원들이 대거 출동했다. 국민의힘 이적 후 첫 토론회에서 흥행몰이에 성공한 셈이다. 반면 장 의원은 불참했다. 장 의원이 안 의원의 차기 당권 도전을 지원하는 것 아니냐는 당 안팎의 시선과 거리를 뒀다는 해석도 나왔다. 잠재적 당권 경쟁자인 정진석 의원, 김기현 의원 등도 참석해 축사를 했다. 김 의원은 “안 의원은 부산 중앙 중학교(를 나왔는데) 제가 3년 선배”라고 뼈 있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 김 의원도 13일 공부모임 2차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 차기 주자들 사이 흥행 경쟁이 치열하다.한편 이 대표는 당원권 6개월 정지 중징계 후 5일째 잠행을 이어 갔다. 지난 11일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당대표 직무대행 체제가 확정된 후에도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다만 지난 8일에 이어 11일 페이스북에 두 번째로 당원 가입 독려 메시지를 올렸다. 이 대표의 잇따른 당원 가입 독려는 차기 전당대회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지난해 전당대회부터 이 대표에게 힘을 실으려는 2030세대의 당원 가입이 두드러졌고, 최근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당원 가입 릴레이가 재점화됐다. 당 관계자는 “차기 전당대회에서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지도부로 만들거나, 친윤 후보에 비토를 놓기 위한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이 대표의 직무가 정지됨에 따라 국민의힘 총무국은 월 2000만원 한도의 당대표 법인카드를 사용 중지 처리했다. 과거 바른미래당 시절 손학규 대표의 당비 대납 의혹을 거세게 문제 삼았던 이 대표는 대선 기간 두 차례 잠행 기간에도 법인카드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총무국 재정팀에 따르면 이 대표는 당 중앙윤리위의 징계 결정 이후부터 카드를 쓰지 않았다.
  • 반쪽 출범 국교위…뒤틀린 ‘백년대계’

    반쪽 출범 국교위…뒤틀린 ‘백년대계’

    이달 21일 출범 예정인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가 위원장과 위원 일부만으로 시작하는 ‘반쪽 출범’할 가능성이 커졌다. ‘교육개혁’을 강조했던 윤석열 대통령이 정작 국교위에는 별다른 언급이 없는 상황이라, 유명무실한 위원회 수준으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국교위 설립준비단 관계자는 12일 “위원 모두를 임명해 완전한 형태로 출범하기엔 물리적으로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현재로선 위원장과 상임위원 몇 명으로 출범하는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행정안전부와는 국교위 행정·사무 인력 등 실무진을 어떻게 구성할지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교위는 10년 단위 중장기 국가교육발전계획을 수립하고 국가교육과정 고시, 대입제도 개편 논의, 교육정책에 대한 국민의견 수렴·조정 등을 하는 대통령 소속 합의제 행정위원회다. 지난해 7월 국교위 설치 및 운영 법률이 국회에서 심의·의결, 공포됐고 법적 출범 시한도 이달 21일로 다가왔다.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5일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법적 출범 시한에 늦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지만, 위원 구성부터 국교위의 기능, 의견 수렴의 구체적인 방법,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의 역할 분담 등은 여전히 모호한 상태다. 국교위법에 따라 국교위원은 모두 21명이다. 위원장을 포함한 5명을 대통령이 지명한다. 여기에 국회에서 9명, 교원 관련 단체에서 2명,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와 전문대교협에서 1명씩, 시도지사 협의체가 1명을 추천한다. 교육부 차관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대표는 당연직으로 들어간다. 설립준비단이 현재 단체들의 추천을 받고 있지만 확정된 곳은 없다. 현재로선 대통령이 임명한 위원장과 당연직 위원을 중심으로 출범하고, 이어 나머지 위원을 추가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앞서 이명박 정부 때인 2011년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위원회도 이런 식으로 출범했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이 위원장 임명에 대해 별다른 언급조차 없는 상태여서 출범 자체가 미뤄질 수도 있다. 교육계의 한 인사는 “전 정부에서 만든 위원회인 데다가 대통령이 교육 분야에 관심이 적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는 게 교육계의 전반적인 시선”이라며 “대통령이 인사 때문에 지지율이 흔들릴 정도인데 섣불리 위원장을 임명했다간 또다시 타격을 입을 수 있어서 꺼리는 것도 있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국회 추천 위원에 대해서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여야가 합의해서 추천하는데, 합의 방법에 대한 논의조차 못 했기 때문이다. 여당이 5명을 추천할지, 아니면 다수당이 5명을 추천할지를 두고 잡음이 예상된다. 박남기 광주교대 교육학과 교수는 “적어도 한 달 전쯤 대략적인 위원 인선이 나오고, 언론 등이 검증하면서 자연스레 걸러지는 과정이 있어야 하는데 그러질 못했다”면서 “법적 출범 시한에 맞춰 부랴부랴 위원을 찾다 보면 결국 폴리페서(정치교수) 등이 위원으로 들어갈 확률이 크다”고 내다봤다. 대입제도나 유보통합 등 갈등이 큰 사안은 충돌이 불가피한 구조인데, 이를 관철하려면 결국 정치색이 강한 인물을 추천할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 21일 출범 국교위, 잘해봤자 ‘반쪽 출범’

    21일 출범 국교위, 잘해봤자 ‘반쪽 출범’

    이달 21일 출범 예정인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가 위원장과 위원 일부만으로 시작하는 ‘반쪽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초반부터 부실한 상태에서 출범하면 자칫 추진 과정에서 힘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향후 일정도 꼬일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진다. 윤석열 대통령이 관심을 보이지 않으면서, 출범 이후 자칫 좌초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당연직 외 확정된 위원 ‘0’명…출범부터 ‘삐그덕’ 국교위 설립준비단 관계자는 12일 “위원 모두를 임명해 21일 완전체로 출범하기엔 물리적으로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현재로선 위원장과 상임위원 몇 명으로 출범하는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행정안전부와 국교위 행정·사무 인력 등 실무진을 어떻게 구성할지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교위는 10년 단위 중장기 국가교육발전계획을 수립하고 국가교육과정 고시, 대입제도 개편 논의, 교육정책에 대한 국민의견 수렴·조정 등을 하는 대통령 소속 합의제 행정위원회다. 지난해 7월 국교위 설치 및 운영 법률이 국회에서 심의·의결, 공포됐고, 법적 출범 시한도 이달 21일로 다가왔다.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취임 기자 간담회에서 “법적 출범 시한에 늦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지만, 임기 3년 위원 구성부터 국교위의 기능, 의견 수렴의 구체적인 방법, 교육부, 시·도교육청과의 역할 분담 등은 여전히 모호한 상태다. 우선 문제가 되는 부분은 21명을 어떻게 구성하느냐다. 국교위법에 따라 위원장을 포함한 5명을 대통령이 지명한다. 여기에 교원관련단체에서 2명,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와 전문대교협에서 1명씩, 시·도지사 협의체가 1명을 추천한다. 교육부 차관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대표는 당연직으로 들어간다. 설립준비단이 현재 단체들의 추천을 받아야 하지만 현재 발표된 명단이 없다. 당연직 2명 외에 위원이 누가 될지 아직 알 수 없다는 뜻이다. 특히 국회에서 추천하는 9명을 두고 우려 목소리가 크다. 여야 합의로 추천하는 방식인데, 합의 방법에 대한 논의조차 못 했기 때문이다. 여야가 5대4로 추천을 할 가능성이 큰데, 이 5명이 여당몫일지 다수당으로 갈지부터 논란이 예상된다. ●“대통령이 교육에 관심 별로 없고 인사 논란도” 상황이 이렇다 보니 결국 현재로선 대통령이 위원장과 위원 몇 명을 임명하고 출범 후에야 나머지 위원을 추가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앞서 이명박 정부 때인 2011년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위원회도 이런 식으로 출범했다. 그나마 윤 대통령은 위원장 임명에 가타부타 말이 없는 상태다. 이러면 아예 출범 자체가 미뤄질 수도 있다. 교육계의 한 인사는 “전 정부에서 만든 위원회인 데다가, 윤 대통령이 교육 분야에 큰 관심이 없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는 게 교육계의 전반적인 시선”이라며 “교육부 장관 임명을 비롯해 윤 대통령이 인사 때문에 욕을 많이 먹었다. 섣불리 위원장을 임명했다간 또다시 후폭풍이 불 수 있어 임명을 꺼리는 것도 이유 중 하나가 아니겠느냐”고 지적했다.박남기 광주교대 교육학과 교수는 이를 두고 “적어도 한 달 전쯤 대략적인 위원 인선이 나오고, 언론 등이 검증하면서 자연스레 걸러지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면서 “법적 출범 시한에 맞춰 부랴부랴 위원을 찾다 보면 결국 폴리페서(정치교수) 등이 위원으로 들어갈 확률이 크다”고 강조했다. 대입제도나 유보통합,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등 갈등이 큰 사안은 충돌이 불가피한 구조인데, 이를 관철하려면 결국 정치색이 강한 인물을 추천할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국교위는 출석한 재적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사안을 의결한다. 그러나 재적위원이 몇 명이어야 하는지조차 정하지 못했다. 위원 구성이 늦어지면 민감한 사안을 다루다가 잡음이 일 수밖에 없다. ●“사안 하나에 50명 필요”…실무진 구성 ‘미지수’ 국교위가 올해 안에 반드시 해야 할 업무는 2022 교육과정 개정의 심의·의결이다. 교육부가 개정 고시를 올해 말까지 해야 하는데, 그 이전에 국교위를 거쳐야 한다. 위원 구성이 지지부진하면서 이마저도 불투명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무엇보다 이런 상태라면 실제 업무를 담당할 사무처 구성도 부실해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뒤따른다. 국교위법에 따라 교육부 장관, 시·도교육감 과반수 또는 30일간 국민 20만명 이상이 동의하면 국가교육과정 제·개정을 요청할 수 있다. 또 90일 동안 국민 10만 명 이상이 교육정책 개선 등을 요청하면 국교위가 국민 의견 수렴·조정에 들어간다. 이 과정 실무를 담당하는 인원이 필요한데, 얼마나 필요한지를 논의도 하지 못한 채 출범할 판이다. 현재 국교위 준비위원단은 행안부에 공무원 정원 배정을 요청해둔 상태지만, 어느 정도나 인원을 받아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앞서 국교위의 전신으로 출범한 국가교육회의는 2018년 교육부 의뢰를 받아 대입제도 공론화 과정을 거쳐 2022학년도 개편안을 내놨는데, 이 기간만도 1년이 걸렸다.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은 “대입제도처럼 갈등이 심한 사안 하나를 다루는 데에 적어도 50명 이상의 실무진이 필요하다. 위원 구성도 중요하지만, 사무국 규모를 제대로 갖추는 일도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교육과정 검토를 비롯해 상시적인 공론체계 구축 등 국교위 업무를 고려하면 적어도 3배 이상 인원이 필요하다. 실무진이 적으면 결국 국교위가 유명무실한 위원회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 임실 치즈테마파크는 ‘대한민국 안심관광지’

    임실 치즈테마파크는 ‘대한민국 안심관광지’

    전북 임실치즈테마파크가 한국관광공사의 2022년 대한민국 안심관광지로 선정됐다. 임실군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고 지자체가 참여한 2022 대한민국 안심여행 캠페인에서 임실치즈테마파크가 추천 안심관광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안심관광지는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일상에서 여행자가 안전하고 안심하며 여행을 지속할 수 있도록 위생·안전관리가 우수한 곳으로 선정된 관광지다. 임실치즈테마파크는 대한민국 대표 치즈인 임실치즈의 맛과 멋이 깃든 체험교육의 장으로, 드넓은 초지, 유럽풍의 아름다운 경관을 무대로 한 임실의 대표 관광지이다. 2004년부터 8년간의 사업기간을 거쳐 15만㎡의 드넓은 초지 위에 조성됐다.치즈체험관, 서바이벌게임장, 역사홍보관, 치즈레스토랑 등 체험하며 맛보고 배우는 오감만족 시설들로 이루어져 있어,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임실치즈테마파크는 임실군의 대표축제인 임실N치즈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축제 때마다 전국적으로 40~50여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대한민국 유일무이의 치즈를 테마로 한 명품관광지로 명성을 얻고 있다. 올해 치즈축제는 오는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열릴 예정이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개최하지 못한 만큼 더 알차고, 풍성하게 마련될 전망이다.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는 무더운 여름을 맞아 오는 23일부터 8월 15일까지 24일간 지역민들과 물놀이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시원하게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2022년 아쿠아페스티벌이 개최될 예정이다. 심 민 군수는“이번 캠페인 선정에 따라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여름휴가지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코로나 방역 실시와 환경정비 등을 통해 안심관광지로 각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 ‘북한이탈주민과의 동행’…찾아가는 가정돌봄 50가정 모집

    서울시 ‘북한이탈주민과의 동행’…찾아가는 가정돌봄 50가정 모집

    서울시는 북한이탈주민의 가정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위기 상황을 해결하고자 ‘방문형 가정 돌봄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시범 운영한 ‘찾아가는 양육 돌봄 사업’을 확대 개편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비영리민간단체 ㈔새롭고하나된조국을위한모임 주관으로 폭력·빈곤·고립·자녀양육 문제 등에 직면한 50여 가정을 선발하고 가정당 5회씩 방문해 문제 해결을 도울 계획이다. 돌봄 전문가는 최소 10년 이상 현장경험을 가진 상담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심리학, 간호학, 교육학, 청소년지도학, 북한학 등을 전공하고 심리상담 자격증을 취득한 11명의 박사, 교수 등이 참여한다. 또한 코칭교육을 이수한 선배 북한이탈주민이 동행해 정착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하고 정서적 유대감 형성을 지원한다. 시는 사업 종료 후에도 담당 지역적응센터(하나센터)와 협력해 대상 가정에 대한 사례 관리와 모니터링을 이어갈 계획이다. 가정 돌봄 서비스는 위기 상황에 놓인 서울 거주 북한이탈주민 가정(2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탈북가정이 있다면 추천도 가능하다. 모집 기간은 이달 13∼22일이다. 기봉호 서울시 남북협력추진단장 직무대리는 “북한이탈주민 한명 한명이 전문가의 세심한 돌봄을 받으며 마음의 위로와 안정을 되찾고 건강한 서울시민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