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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화학 명장’ 신설

    ‘LG화학 명장’ 신설

    LG화학이 창사 75년 만에 현장의 최고 기술자를 인증하는 ‘LG화학 명장’ 제도를 신설했다. 기술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를 양성하고 현장 인력의 절반에 이르는 MZ세대에게 성장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서다. LG화학은 최근 서울 LG트윈타워에서 최고경영자(CEO) 신학철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처음 선정된 명장 5명에게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18일 밝혔다. 국가품질명장인 양방열(51)·안동희(57) 실장, 업계 최고의 설계 기술을 보유한 김성춘(56) 계장, 신제품 공정 개선 전문가 공국진(53) 계장, OLED 편광판 특허 보유자 김민중(47) 주임이 첫 영예의 주인공들이다. 명장으로 선발되면 사업장 내 명예의 전당에 등재되며 포상금 및 진급·직책 선임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선발은 ▲사내 추천 ▲전문위원 및 교수진으로 구성된 외부 전문가 심사 ▲상사·동료 등 리더십 다면 평가 ▲경영진 인터뷰 등 심사를 거쳤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올해는 제도 시행 첫해인 만큼 LG화학 명장 5명과 LG화학 전문가 37명을 별도로 뽑았다. 이들은 향후 공장 설비 및 공정 개선 활동을 위한 기술 자문 역할을 맡는다. 직무 전문 교육과 멘토링 활동 등을 통해 후배 양성에도 적극 나서게 된다. 신 부회장은 “명장과 같은 현장의 전문성과 기술력이 뒷받침될 때 고객이 만족하는 품질을 제공할 수 있다”며 “전문성 확보와 같은 성취를 중시하는 MZ세대 기술직원의 특성에 맞춰 육성 제도를 정교화하는 등 현장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장제원 “권성동 발언 무척 거칠다”… 윤핵관 화해 사흘 만에 또 충돌

    장제원 “권성동 발언 무척 거칠다”… 윤핵관 화해 사흘 만에 또 충돌

    장 “채용 압력 없고 추천만 받아”공개 비판 이후 독자 행보 나설 듯권 “ 당내 지적·쓴소리 겸허히 수용”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18일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과 관련해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직격했다. 권 직무대행이 비판을 수용하며 일단락됐지만 두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사이의 갈등이 심상치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권 대행의 대통령실 인사와 관련한 발언에 대해 당시 인사책임자였던 제가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다. 권 대행은 이제 집권여당의 대표로서 막중한 책임을 감당해야 하는 자리에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길 바란다”고 운을 뗐다. 이어 “권 대행께 부탁드린다. 말씀이 무척 거칠다. 아무리 해명이 옳다고 하더라도 ‘압력을 넣었다’, ‘최저임금 받고 서울에서 어떻게 사냐, 강릉 촌놈이’ 등의 거친 표현은 삼가야 한다. 국민들은 말의 내용뿐만 아니라 태도를 본다”고 작심한 듯 비판했다. 앞서 권 대행은 윤 대통령 지인의 아들 우모씨가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9급 행정요원으로 채용된 과정에 대해 “장 의원에게 압력을 가했다”, “7급에 넣어 줄 줄 알았는데 9급에 넣었다”, “최저임금보다 조금 더 받는다”고 반박했었다. 장 의원은 우씨가 채용된 과정에 대해 “저는 권 대표로부터 어떤 압력도 받은 적이 없다. 추천을 받았을 뿐”이라며 “권 대표가 7급을 부탁했으나 9급이 됐다는 것도 기억에 없으며 우씨 역시 업무 능력과 이력, 선거 공헌도 등을 고려해 직급을 부여받았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자 권 대행은 기자들에게 “장 의원의 지적에 대해 겸허히 수용한다”며 “당 소속 의원이 당 대표 직무대행 및 원내대표에게 이런저런 쓴소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비판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듣도록 하겠다”고 했다. 지난 15일 오찬 회동으로 갈등을 봉합한 지 사흘 만에 다시 불협화음을 내면서 두 의원의 이해관계가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넜다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권 대행을 ‘성동이 형’으로 지칭해 온 장 의원이 공개적으로 권 대행을 비판하고 나선 것은 향후 독자 행보를 걸을 것임을 선언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친윤(친윤석열) 모임인 ‘민들레’ 출범과 당 지도체제를 놓고 권 대행에게 밀렸던 장 의원이 더이상은 밀리지 않겠다는 선언을 한 셈”이라고 했다. 한편 차기 당권 주자로 꼽히는 김기현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서 임시 지도체제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밝혔고, 이에 대해 권 대행은 “이미 의원총회에서 결론이 났다”고 일축했다.
  • ‘부정채용’ 김성태·염동열 ‘당원권 정지 3개월’…이준석은 6개월 징계

    ‘부정채용’ 김성태·염동열 ‘당원권 정지 3개월’…이준석은 6개월 징계

    ‘KT 채용 청탁’ 김성태 대법서 유죄 확정 ‘강원랜드 채용비리’ 염동열 수감 중이준석 6개월 정지보다 가벼워 형평성 논란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KT 채용 청탁’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된 김성태 전 의원과 ‘강원랜드 채용비리’로 수감 중인 염동열 전 의원에게 각각 ‘당원권 정지 3개월’ 징계 처분을 내렸다.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된 김 전 의원과 염 전 의원이 경찰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이준석 대표보다 가벼운 징계 처분을 받으면서 형평성 논란도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리위는 지난 8일 이 대표의 ‘성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해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윤리위는 18일 오후 6시 30분쯤부터 김 전 의원과 염 전 의원에 대한 징계 논의를 시작해 4시간 정도 논의한 뒤 처분 결과를 발표했다. 이양희 윤리위원장은 김 전 의원에 대해 그간 당에 대한 기여와 헌신, 청탁 혹은 추천했던 다른 사람의 경우 검찰 기소가 없었던 점, 확정 판결 사안과 관련해 직권남용 및 업무 방해에 대해 불기소 처분이 있었던 점, 이후 동일한 사안에 대해 뇌물죄로 다시 기소됐으나 1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았던 점 등의 사정이 있다며 “사법부 판단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이와 같이 징계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염 전 의원에 대해서는 징역 1년 형이 대법원에서 확정됐으나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 방해죄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은 점, 추천인 명단에 친인척이나 전현직 보좌진 및 여타 이해관계인이 단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던 점, 해당 행위가 폐광지역 자녀들에 대한 취업지원 성격이 있었던 점 등을 고려해 징계를 의결했다고 설명했다.앞서 김 전 의원은 KT에 특혜를 제공하고 딸의 채용을 청탁한 혐의로 지난 2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받았다.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를 지낸 김 전 의원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이던 2012년 국정감사 기간 이석채 당시 KT 회장의 증인 채택을 무마해주는 대가로 딸의 정규직 채용이라는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2019년 7월 재판에 넘겨졌다. 김 전 의원은 상고심 재판이 진행 중이던 지난해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대선후보 캠프에서 직능총괄본부장을 맡았다가 당 안팎에서 논란이 불거지며 중도 사퇴했다. 염 전 의원은 지지자 자녀 등을 강원랜드에 부정 채용시킨 혐의로 지난 3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이 확정됐다. 염 전 의원은 강원도 영월교도소에 수감돼 있다. 강원랜드가 있는 정선군을 지역구로 뒀던 염 전 의원은 2012년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강원랜드 인사팀장 등에게 압력을 넣어 교육생 선발 과정에서 지인이나 지지자 자녀 등의 부정 채용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돼 1·2심에서 모두 실형을 선고받았다.대법 유죄 확정 받은 김·염보다이준석 징계 수위 더 높아 논란 당규상 당원 징계는 경고부터 당원권 정지, 탈당권유, 제명이 있다. 두 사람이 모두 실형을 선고받은 상태라는 점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가벼운 징계라는 지적이 나올 수 있다. 특히 최근 ‘성상납 관련 증거인멸 교사’ 의혹과 관련해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당원권 6개월 정지’ 징계를 받은 이준석 대표보다 대법원 확정판결을 받은 이들에 대한 징계가 낮은 셈이기도 하다. 이 위원장은 브리핑에서 대법원 확정판결이 나왔는데 ‘탈당권유’ 또는 ‘제명’ 징계를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앞에 쭉 설명이 돼 있었지 않나. 왜 그렇게 우리가 판결하게 된 것에 대한 내용이”라고만 답했다.  이어 당규에 별도로 명시된 예외 조항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죄송하다”며 답변을 사양한 채 현장을 떠났다.
  • 野 “권성동 이해충돌 따져봐야”vs 與 “문재인 대통령실 것도 같이”

    野 “권성동 이해충돌 따져봐야”vs 與 “문재인 대통령실 것도 같이”

    민주당, 연일 사적채용 국정조사 요구국민의힘 “국정 동력 발목잡기, 고약”尹대통령, 해당 논란 질문 답하지 않아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과 관련해 국정조사를 연일 요구하며 대통령실과 여당을 압박했다. 민주당은 특히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의 이해충돌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 국민의힘은 국정조사에 ‘문재인 청와대’도 포함돼야 한다며 국정운영 발목 잡기를 중단하라고 반발했다. 우상호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8일 비대위 회의에서 “인사 참사로 불렸던 장관 인사, 사적 채용으로 불리는 대통령실 인사 그리고 대통령 1호기에 민간인을 태웠던 비선 논란에 이르기까지, 참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인사시스템은 참담할 정도”라며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탈북 어민, 사적 채용 두 개 국정조사’를 제안한 후 이날 다시 한번 국정조사를 요구한 것이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시중에 이른바 ‘용궁(용산 대통령실)으로 가는 세 가지 지름길’이 회자되고 있다”며 “첫째 대통령의 일가 친인척일 것. 둘째 대통령의 측근, 지인일 것. 셋째, 윤핵관이 추천한 자일 것”이라고 비꼬았다. 이원욱 의원은 BBS 라디오에서 “최순실 비선 정치나 국정농단이 지금 윤석열 정부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과거엔) 최순실 한 명이었지만 지금 ‘용궁’에는 아마도 수많은 비선이 있는 것 아니겠냐”고 꼬집었다. 또한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MBC 라디오에서 “대통령실이 패밀리 컴퍼니, 가족회사란 말인가”라며 “권성동 대표의 이해충돌 문제를 법적으로도 따져 봐야 될 문제”라고 했다.반면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대통령실 취업 문제에 대해서 국민이 관심이 있으니까 살펴볼 수 있다고 보는데, 문재인 대통령실 것까지 같이 했으면 좋겠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인 김정숙 여사의 의상 디자이너 딸 채용 문제를 거론했다. 하 의원은 “(문재인) 청와대는 대부분 추천 채용을 한다(고 했다)”며 “(우모씨도) 똑같은 추천 채용”이라고 했다. 또한 “부모님 직업 따라서 자꾸 그렇게 (채용에 대한 문제 제기가) 되면 대한민국이 연좌제가 되는 것 아닌가”라며 이해충돌 지적을 반박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KBS 라디오에서 “국정동력을 발목 잡고 끌어내리려고 하는 야권의 모습이 좀 지나치다”며 “MB 정부 초기 ‘소고기 촛불시위’의 데자뷔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고 했다. 이어 “사적 채용 프레임으로 씌우는 것에 대해서 정말 놀랍다는 생각이 든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청와대는 어땠는지 한번 묻고 싶다. 이런 거를 붙잡고 늘어지는 걸 보면 참 고약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의 해당 논란과 관련해 말을 아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잇따른 채용 논란에 윤석열 정부의 공정이 무너졌다며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까지 있는데 인사 전반을 짚어 볼 계획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다른 말씀 또 없느냐”며 답하지 않았다. ‘채용 이야기는 안 하는 것이냐’는 연이은 질문에도 답하지 않고 자리를 떴다.
  • 국민의힘 광주행에 野단체장 총출동 “예산폭탄 내려달라”

    국민의힘 광주행에 野단체장 총출동 “예산폭탄 내려달라”

    국민의힘이 18일 광주에서 개최한 첫 예산정책협의회에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호남 광역단체장들이 총출동했다.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시청에서 열린 광주·전북·전남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중앙과 지방이 한 마음, 한 뜻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역대 어느 정부보다도 지역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정부가 될 것”이라며 “시도지사님들도 소속 정당을 떠나 지역 발전을 위해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참석한 광역단체장들은 지역 현안들을 거론하며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전국 최초로 호남권에서 예산정책협의를 열어줘서 감사하다”며 “저희가 폭우는 사양하지만, 예산 폭탄은 한없이 내려달라”고 웃으며 말했다.김관영 전북지사는 “국민의힘이 2020년 9월 ‘호남 동행 의원’ 발대식을 갖고 2년간 (호남에서) 제2의 지역구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며 “전북만 보더라도 국민의힘에 대한 분위기가 굉장히 많이 바뀌었다”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자신이 국민의힘에 전북도청 정책보좌관을 추천해달라고 요청한 사실을 거론하며 “전북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진영과 이념을 넘어 지역 발전과 나라 발전을 위한 진정한 협치를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균형 발전 3.0 시대를 여는 데에는 여야도 없고 영호남도 없다”고 강조한 뒤 광주 주요 현안인 ‘국가지원형 복합쇼핑몰 건립’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촉구했다. 권 대행은 이와 관련해 “복합쇼핑몰 유치 약속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인공지능(AI) 및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광주 지역 지원을 약속했다. 권 대행은 전북 지역의 경우 새만금 개발 다각화를 통한 국제자유도시 육성을 중점 지원하고 농생명 산업과 국립 전북 스포츠종합훈련원 건립 사업 지원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전남에 대해선 고속철도, 고속도로, 항만 등 사회간접자본(SOC) 확충과 우주항공 및 친환경 재생에너지 산업 지원을 다짐했다.
  •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 하의도, ‘인동초의 집’ 25일 재개장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 하의도, ‘인동초의 집’ 25일 재개장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가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건립한 신안 하의면의 한옥 펜션 ‘인동초의 집’이 재정비를 마치고 25일 재개장에 들어간다. 전남도는 오는 8월 18일 김대중 대통령 서거 13주년을 맞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가를 찾는 추모객과 여름 휴가철 방문객이 많을 것으로 보고 최근 2억 5천만 원을 들여 노후시설 보수와 편의시설을 정비했다. 신안 하의도의 ‘인동초의 집’은 5천124㎡ 부지에 2동 6객실을 갖춘 숙박시설로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를 찾는 방문객과 하의도 관광객들이 숙박시설 부재와 불편을 호소함에 따라, 전남도가 지난 2013년 10억 원을 들여 조성했다. ‘인동초의 집’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가를 찾는 방문객과 여름 휴가철 섬 여행을 즐기는 관광객들이 즐겨 찾고 있어 코로나 이전까지는 매년 천여 명의 방문객이 이용했다. 붉은색 지붕의 한옥 건물로 6객실 모두 동일한 크기와 구조로 이뤄졌으며 전용면적 36㎡ 규모로 객실은 방과 거실 등 2칸으로 구성된 펜션 형태로 주방 기구가 비치돼 4인 가족이 이용하기에 적합하다. 이용 요금은 4인 기준 평일에는 1일 8만 원, 주말 및 성수기(7?8월)에는 10만 원으로, ‘인동초의 집’ 누리집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교통편의 경우 목포여객터미널에서 하의도까지 차도선이 1일 2회 운항하고, 교량이 연결된 신의면까지는 1일 4회 운항한다. 펜션 앞에는 아름다운 다도해가 펼쳐져 섬 여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고 인근 관광명소로는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와 하의3도 농민운동 기념관, 큰바위얼굴 등이 있다. 박용학 전남도 관광과장은 “인동초의 집은 일상에서 벗어나 편안하고 조용한 가운데 역사 교훈을 얻고 힐링하는 휴식처로 각광받고 있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 방문객과 하의도 휴가객에게 인동초의 집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 루테인·아스타잔틴 등 함유한 ‘액티브라이프 눈건강’

    루테인·아스타잔틴 등 함유한 ‘액티브라이프 눈건강’

    최근 스마트폰과 컴퓨터, TV 등 디지털 기기의 사용 시간이 증가하면서 2030세대의 ‘젊은 노안’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눈 건강을 지키려면 생활습관 관리뿐만 아니라 영양제 보충도 필요하다. JW중외제약의 ‘액티브라이프 눈건강’은 루테인, 아스타잔틴 등을 주원료로 눈 건강에 필요한 9가지 성분이 함유된 복합 기능성 제품이다. 마리골드꽃에서 추출한 루테인은 망막의 중심 시력을 담당하는 황반 밀도를 높여주고, 아스타잔틴은 눈 근육의 수축·이완 조절과 망막의 혈류를 개선해준다는 게 JW중외제약 측의 설명이다. 제품은 이 밖에도 비타민A, 비타민E, 결명자추출물분말, 빌베리추출물분말, 정제어유 등의 유익 성분이 들어있다. 하루 1알 먹으면 된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눈의 피로도가 높아지면 눈의 기능 저하로 이어져 황반변성, 백내장 등과 같은 눈 질환 발병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면서 “스마트폰, 컴퓨터 등의 장시간 사용으로 눈이 쉽게 피로해지거나 노화로 사물이 희미해지는 사람들에게 액티브라이프 눈건강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 웹툰 전문 인재양성한다

    웹툰 전문 인재양성한다

    계명문화대 웹툰과가 웹툰전문 제작 업체인 ㈜레드피치스튜디오에 이어 ㈜프레임컬쳐, 한국만화인협동조합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소속 현직 웹툰작가 및 전문가의 대학 강의, 취업과 연계한 학생 현장실습처 제공, 교육과정 공동개발 등을 위해 상호 노력한다. 특히 취업관련 정보 공유 및 취업처 발굴과 취업 추천, 채용 등 학생들의 취업지원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웹툰과 고병호 교수는 “협약체결 산업체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웹툰작가 전문인력 양성이라는 교육목표를 더욱 확고히 실현하고 우수한 취업성과를 거둘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장제원, ‘브라더’ 권성동에 직격탄…봉합 사흘만에 불거진 윤핵관 갈등

    장제원, ‘브라더’ 권성동에 직격탄…봉합 사흘만에 불거진 윤핵관 갈등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사적 채용’ 논란과 관련해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직격했다. 권 직무대행이 비판을 수용하며 일단락됐지만, 여권 내 권력투쟁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권 대행의 대통령실 인사와 관련한 발언에 대해 당시 인사책임자였던 제가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다”며 “권 대행은 이제 집권여당의 대표로서 엄중하고 막중한 책임을 감당해야 하는 자리에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권 직무대행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인 아들 우모씨가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9급 행정요원으로 채용된 과정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장 의원에게 압력을 가했다”, “7급에 넣어줄 줄 알았는데 9급에 넣었다”, “최저임금보다 조금 더 받는다”고 말하며 논란을 키웠다.  장 의원은 “우선 권성동 대행께 부탁 드린다. 말씀이 무척 거칠다”며 “아무리 해명이 옳다고 하더라도 ‘압력을 넣었다’, ‘최저임금 받고 서울에서 어떻게 사냐, 강릉 촌놈이’ 등등의 거친 표현은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은 말의 내용 뿐만 아니라 태도를 본다”고 직격했다.  우씨가 채용된 과정에 대해서도 “저는 권성동 대표로부터 어떤 압력도 받은 적이 없다. 추천을 받았을 뿐”이라며 “권 대표가 7급을 부탁했으나 9급이 되었다는 것도 저는 기억에 없으며, 우씨 역시 업무능력과 이력, 선거공헌도 등을 고려해 직급을 부여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의 추천을 통해 대통령실이 꾸려졌다. 그럴 수 밖에 없었다”며 “그러나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으로서 추천자의 지위고하에 전혀 개의치 않았고, 저희 인사팀 또한 저를 믿고 소신껏 일했을 거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권 직무대행은 이날 최고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장 의원의 지적에 대해 겸허히 수용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 소속 의원이 당 대표 직무대행 및 원내대표에게 이런저런 쓴소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당내 의원이나 당원들의 비판에 대해서도 열린 마음으로 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오찬 회동을 한 지 사흘만에 또다시 갈등이 불거지면서 두 의원의 이해관계가 달라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서로를 ‘형, 동생’으로 부르며 돈독한 사이를 자랑하는 두 의원이 충돌한 것은 ‘민들레 모임’, 차기지도체제, 사적 채용 논란까지 세번째다. 김기현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에서 “소수당인 우리가 똘똘 뭉쳐서 제대로 된 역할을 하려면 임시체제인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조기 전당대회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진 장 의원 편에 섰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두 분 왜 그러시는 거냐. 장 의원이 기분이 나빴나 보다”며 “되게 미숙해 보인다”고 일갈했다. 이어 “실세들끼리 소리 안 내고, 조용히, 은밀하게 협의하고 같이 가야 국정이 안정되지 가뜩이나 여러 복합 위기가 다가오는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밀어내고 나서 다시 두 분이 이러저러한 이견을 노출시키면 집권세력 자체가 불안정해 보이지 않냐”고 쓴소리를 했다. 이민영 기자
  • 이희옥 “‘짱깨주의의 탄생’은 의지의 영역이 분석의 영역 압도한 것“

    이희옥 “‘짱깨주의의 탄생’은 의지의 영역이 분석의 영역 압도한 것“

    서울신문 19일자 27면 ‘평화연구소의 창’에 실린 이희옥(62) 성균중국연구소 소장 인터뷰 앞 대목을 온라인에 게재합니다. 한 시간 남짓 인터뷰 가운데 지면에 실린 내용보다 앞서 얘기를 나눈 내용입니다. -수교 30주년을 돌아보며 복잡한 감정이 교차할 것 같다. “수교 당시는 두 나라가 서로 필요해 이를테면 이익의 균형을 찾았다. 교섭 과정에 대한 구술사를 펴내면서 협상에 참여했던 외교관들이 한국의 요구와 중국의 요구가 맞았다고 이구동성으로 얘기했다. 서로에게 기회의 창이 열렸다고 생각한 것이다. 또 그 때는 서로의 체제와 제도를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우리는 중국을 ‘죽의 장막‘이라 일컬었고, 사회주의적 행동 양식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올 지 몰랐다. 중국도 탈냉전 시기에 자본주의 한국을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해 정리가 잘 안 돼 있었다. 따라서 경제협력을 중심으로 이익의 균형을 찾아가기 시작했고, 어느 시기 서로를 잘 안다는 생각이 싹트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상대의 행동이나 정책의 의도와 속살들을 찾기 시작했다. 여기에다 중국이 사회주의 정체성을 더 분명하게 드러내기 시작하면서 가치관의 차이가 벌어지고 두 나라 관계의 버팀목이었던 경제관계도 보완성보다 경쟁성이 강화됐으며, 국제질서를 둘러싼 해석의 차이도 등장했다. 무엇보다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국가에 대한 자부심이 높아지고, 상대의 외교행태가 권위주의적 방식으로 나타나는 현상을 비판하면서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두 나라 국민들 감정의 골이 깊어지는데. “구조적인 문제라 해법이 복잡하고 시간이 걸리고 복합적이고 다층적이다. 상대의 인식과 행동을 내 중심, 내 필요에 따라 자의적으로 해석하기 시작하면서 더욱 어려워진다. 사람을 잘 모를 때는 저 사람이 어떤 행동을 할 것인지 쉽게 예단하지 않는데 그를 잘 안다고 생각하면 그의 행동을 쉽게 예단하면서 희망적 예단이 많이 나타난다. 다시 말해 서로를 바라보는 인식 차이도 있고 서로의 행동에 대한 기대 차이, 다양한 문제에 대한 역할 차이도 나타났다. 한중관계는 이런 차이가 동시에 분출하는 국면이다.” -김희교 교수의 ‘짱깨주의의 탄생’을 어떻게 보는지. “내용을 정확하게 알지 못해 조심스럽다. 사회과학자로서 중국 문제를 보는 제 입장만 말하고자 한다. 오늘날 중국에 대해 미국과 서구가 악마화하는 측면이 분명히 있다. 동맹국을 묶어 중국을 때려 중국의 패권 속도를 늦추려는 미국의 어두운 세계전략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해선 안된다. 한미동맹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 하거나 ‘동맹의 의인화’에 빠지는 것도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중국인들 삶의 저변을 약화시키는 중국 정부나 지도부의 행태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갖는 것은 또 별개의 문제다. 국내에서 중국을 보는 차가운 시선도 외부 상징조작의 결과라기보다 중국을 보는 변화된 우리 학계의 흐름, 또는 민주주의의 인식 구조에서 비롯된 것이기도 하다. 이런 점에서 모든 중국 문제를 미국의 음모론 같은 환원주의에 기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런 점에서 중국을 바라보는 시각의 다양화라는 조건을 걸었지만, 전직 대통령의 책 추천도 성급했다고 본다. 전직 대통령 말의 무게는 문제의 본질 밖에서 불필요한 논쟁을 지필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문재인 정부의 대중국 외교나 대북정책에서도 의지의 영역이 분석의 영역을 압도하는 과정에 많은 부정적 영향이 발생했다.” -조금 쉽게 풀이해달라. “선의의 의지와 행동이 한반도 문제를 풀어야 하고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해 왔으나, 생각보다 중국과 북한이 미국과 서구에 포위당했다는 의식이 강했고, 한국의 중재를 수용하지 않으려는 전략적 선택 때문에 결과적으로 잘 작동하지 않았다. 남북관계를 관리하는 데 성과를 거뒀으나, 근본적인 해결 과정의 진전에는 의지의 영역이 얼마나 효과적이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중국 공산당, 지도자들과 인민대중은 얼마나 일치된 지향을 갖고 있나. “중국의 지식인들이나 기업인들, 시장에서 활동하는 분들과 중국의 정책 노선은 부조화가 있다. 다만 일반 대중은 시진핑 체제에 대한 지지도가 상당히 높다. 그리고 시진핑 체제는 이런 대중지지에 기반해 권력을 행사하고자 하는 정책적 유인이 강하다. 과거 문화대혁명을 동란이라고 표현하는데 오늘날 중국사회를 난동이라고 부를 정도로 사회적 격차가 너무 커졌다. 이런 점에서 중국 국민들은 ‘이러려고 사회주의를 했나”하는 신념의 위기로 나타났다. 이를 포착해 시진핑 체제는 개발독재 방식의 선부론이 끝났다며 공동부유론 구호를 만들고 대중의 불만을 빼주면서 구체적으로 무엇이 달라지고 있는지 제시하면서 사회주의 정체성의 정치를 다시 시도하는 것 같다.” -긍정적인 측면만 있는 것 같지 않다. “그렇다. 시 주석이 대중에 내세울 짧고 명확한 정치적 업적이 잘 안 보인다. 국내 정치사회를 통합했다든지 경제 성적이 좋았다든지 아니면 국제관계를 매력적으로 이끌어 중국의 시대를 열었다는, 그런 것이 없으니까 통치 정당성을 확보하는 데 상당히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 따라서 위기를 부르짖을 수밖에 없게 된다. 마오쩌둥 시대는 정치적 위기를 강조하고 덩샤오핑 시기는 경제적 위기를 강조했는데 지금은 전 지구적 위기를 강조하는 것 같다. 100년 만에 찾아온 대변국이란 표현도 이런 맥락에서다. 역설적으로 미중전략경쟁도 시진핑의 리더십 강화에 한몫 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민주화 운동을 통해 권력의 변화를 가져온다든지, 중산층의 이반을 통해 정치사회가 균열된다든지, 지배층의 개혁파와 대중이 결합해 권력 지형을 바꿀 가능성은 많지 않다.” -‘인민영수’라는 표현까지 등장했다. “마오쩌둥 때 위대한 영수라고 했으니 시진핑 체제가 마오 시기로 돌아간다는 평가를 종종 받는다. 마오는 카리스마 리더십의 정점이었는데 덩샤오핑은 상대적으로 밑으로부터의 자발적 동의에 근거한 헤게모니를 가졌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시진핑은 그런 수준에 미치지 못해 자신의 사상을 헌법과 당강령에 반영하는 등 인위적으로 상징을 조작하고 있다. 영수란 표현을 강조하는 것은 그 권력이 생각보다는 취약하다는 점을 반증하는 것일 수 있다.”-지면 기사 보러가기
  • 동아쏘시오그룹, ESG 경영 강화… 투명한 지배구조로 신뢰·가치 높인다

    동아쏘시오그룹, ESG 경영 강화… 투명한 지배구조로 신뢰·가치 높인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투명한 지배구조를 갖추고자 노력하고 있다. 먼저 내부 의사 결정 주체인 이사회가 합리적인 판단과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사외이사를 과반이 되도록 했다. 이사회 의장을 대표이사와 분리해 사외이사가 의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이사회 내 위원회인 감사위원회, 평가보상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는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했다.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사외이사 3분의 2 이상으로 꾸렸다. 아울러 기업지배구조현황, 이사회 및 위원회 규정, 주주에 관한 사항, 이사회 및 감사 기구에 관한 사항 등 지배구조 관련 내용이 적힌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공개하며 지배구조에 대한 이해관계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기업지배구조보고서의 의무 제출 대상이 아니지만, 2018년부터 자발적으로 기업지배구조서를 제출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발행한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는 15개 핵심지표 중 13개 항목을 준수하며 86.7%의 준수율을 달성했다. 또한 그룹의 재무·비재무적 성과와 사회적책임 실천 노력을 투명하게 공개하고자 그룹 통합보고서 ‘가마솥(GAMASOT)’도 매년 발간하고 있다. 2020년에 첫 발행된 그룹 통합보고서는 동아쏘시오그룹의 경영철학과 주요 성과, 공유가치창출(CSV) 활동, 그룹사별 성과와 계획 등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ESG 관점에서의 사회책임경영 활동과 ‘플라스틱 제로’ 캠페인,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등의 친환경 활동 성과를 수록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그룹 내 친환경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도 힘을 쏟고 있다. 일회용품을 줄이고자 최근 다회용 컵 사용 캠페인을 시작했다. 사내 카페에서 직원들에게 다회용 컵을 제공해 탄소 저감에 일조하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는 업무용 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바꾸고 있다. 친환경 차량 교체는 동아쏘시오홀딩스를 비롯해 동아ST, 동아제약, 동아오츠카, 용마로지스, 수석 등 동아쏘시오그룹의 모든 그룹사가 동참하고 있다. 2024년까지 총 360대의 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그룹사 동아제약은 친환경 요소를 적용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어린이 가그린’ 제품에 접착 화학물질을 줄여 라벨을 쉽게 제거할 수 있는 ‘인몰드 라벨’을 적용했다. 라벨 디자인에는 ‘뜯는 곳’을 표기해 소비자들이 쉽게 분리수거와 재활용을 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또한 멸종 위기 동물 보호를 위해 반달가슴곰, 수리부엉이 등 멸종 위기 동물 9종을 패키지 디자인에 담아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였다. 어린이 전문 건강기능식품 ‘미니막스’는 친환경 패키지를 적용해 녹색기술 인증을 받았다. 이 제품은 재활용된 펄프로 만들어 분리수거가 용이하도록 했다. 용기를 둘러싼 띠지는 설탕 공정에서 발생하는 사탕수수로 만든 비목재 종이 ‘얼스팩(Earth pack)’을 사용했다. ‘박카스’는 약국에 제공하는 박카스 비닐봉지를 친환경적인 재생 종이봉투로 전면 교체했다. 한편 동아제약은 멸종 위기 동물 보호를 위한 어린이 가그린 ‘SAVE 2 SAVE’ 캠페인을 시작했다. 어린이 가그린 수익금의 일부를 멸종 위기 동물 보호 기금을 조성해 멸종 위기 동물 종 보전 보호 사업에 사용한다. 동아에스티는 취약계층 골다공증 환자 치료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고령 여성 골다공증 환자들에게 최대 1년 치의 골다공증 치료제를 지원한다.
  • 권성동 “장제원 지적, 겸허히 수용…열린 마음으로 듣겠다”

    권성동 “장제원 지적, 겸허히 수용…열린 마음으로 듣겠다”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8일 장제원 의원이 자신을 공개 비판한 데 대해 “장 의원의 지적에 대해 겸허히 수용한다”고 밝혔다. 권 대행은 이날 최고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당 소속 의원이 당 대표 직무대행 및 원내대표에게 이런저런 쓴소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당내 의원이나 당원들의 비판에 대해서도 열린 마음으로 듣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과 관련한 권 대행의 최근 발언에 대해 “말씀이 무척 거칠다”며 “집권 여당의 대표로서 엄중하고 막중한 책임을 감당해야 하는 자리에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비판했다. 앞서 권 대행은 지난 15일 일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씨 채용 논란과 관련, “내가 추천한 것”이라며 자신이 캠프 때 선발대에 우씨를 넣었다고 설명하면서 “나중에 보니 장제원한테 물어봤더니 대통령실에 안 넣었다. 그래서 내가 막 좀 넣어주라고 압력을 가했더니 (장 의원이) ‘자리 없다’고 하더니…나는 이번에 처음 알았다. 난 그래도 7급에 넣어줄 줄 알았는데 9급에 넣었더라고”라고 언급했다고 언론에 보도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권 대행은 이 과정에서 “최저임금보다 조금 더 받는다”며 “내가 미안하더라고. 최저임금 받고 서울에서 어떻게 사냐, 강릉 촌놈이”의 언급도 했다. 장 의원이 이 같은 발언에 대해 공개 비판한 것이다. ‘원조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인 두 사람이 앞서 ‘민들레’ 의원 모임과 ‘포스트 이준석’ 지도체제를 놓고 이견을 보인 데 이어 또다시 사적 채용 논란을 둘러싸고 정면충돌 양상을 보인 것이다. 권 대행의 이날 발언은 장 의원의 비판에 맞대응하는 대신 수용하는 모양새를 취하며 일단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 “잇단 채용 논란에 공정 무너져”…尹대통령 “다른 말씀”

    “잇단 채용 논란에 공정 무너져”…尹대통령 “다른 말씀”

    윤석열 대통령 지인 아들을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이 추천해 대통령실에 채용된 것과 관련해 정치권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과 관련 “잇단 채용 논란에 ‘윤석열표 공정’이 무너졌다. 국정조사 요구 목소리까지 있는데 인사 전반을 짚어볼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다른 말씀 또 없느냐”며 답하지 않았다. 앞서 대통령실 사회수석실에서 근무하는 9급 행정요원 우모씨의 부친이 현직 강릉시 선거관리위원이자 윤석열 대통령과 오랜 인연을 쌓아 온 인물로 밝혀졌다. 우씨가 대선에 출마한 윤 후보에게 최연소로 1000만원이라는 고액을 후원한 사실도 확인됐다. 김건희 여사가 운영하던 코바나컨텐츠 출신, 윤석열 대통령의 외가 6촌에 이어 윤 대통령의 강원도 지인 두 명의 아들로까지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이 확산되면서 여야 간 공방도 격화하는 모양새다. 국민의힘과 대통령실은 ‘사적 채용’이란 주장이 부당한 프레임 씌우기라며 반박했고, 민주당은 윤석열 표 공정이 무너졌다며 국정조사를 하자고 공세에 나섰다.
  • ‘윤핵관’ 또 충돌… 권성동 “압력 행사” 발언에 장제원 “말씀 거칠다”

    ‘윤핵관’ 또 충돌… 권성동 “압력 행사” 발언에 장제원 “말씀 거칠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을 둘러싸고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최근 한 일련의 발언에 대해 “권 대행은 이제 집권여당의 대표로서 엄중하고 막중한 책임을 감당해야 하는 자리에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권 대행의 대통령실 인사와 관련한 발언에 대해 당시 인사책임자였던 제가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의원의 이날 발언은 사적 채용 논란이 제기된 윤석열 대통령의 강릉 지인 우모씨의 아들 우모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행정요원과 관련, 권 대행이 자신이 추천한 인사라면서 ‘장 의원에게 압력을 행사했는데 7급 대신 9급이 됐다’는 취지로 언급한 데 대해 정면 반박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다. 장 의원은 “우선 권 대행께 부탁드린다. 말씀이 무척 거칠다”며 “아무리 해명이 옳다고 하더라도 ‘압력을 넣었다’, ‘최저임금 받고 서울에서 어떻게 사냐, 강릉 촌놈이’ 등등의 거친 표현은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말의 내용뿐만 아니라 태도를 본다”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 이어 “사회수석실에 임용된 우씨와 관련한 말씀 올린다”며 채용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저는 권성동 대표로부터 어떤 압력도 받은 적이 없다. 추천을 받았을 뿐”이라며 “대통령실을 한 달 남짓 만에 새로 꾸려야 하는 당선인 비서실장 입장에서는 국민캠프 행정실, 당 사무처,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 인수위 행정실 그리고 인사혁신처로부터 다양한 추천을 받아 인선을 할 수 밖에 없는 현실적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장 의원은 그러면서 “다양한 경로로 추천받은 인사 대상자들을 공무원 출신 그룹과 정당 출신 그룹, 그리고 국회 출신 그룹과 캠프 출신 그룹 등으로 적절히 배분해 인선 기준을 만들었다”며 “저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가 첨부된 자료들을 누구의 추천인지 알 수 없도록 해서 인사팀에 넘겼고, 인사팀에서 대상자의 세평과 능력, 선거 공헌도와 이력 등을 고려해 직급을 부여하고 발탁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권 대표가 7급을 부탁했으나 9급이 되었다는 것도 저는 기억에 없으며 우씨 역시 업무능력과 이력, 선거공헌도 등을 고려해 직급을 부여받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권 대행은 지난 15일 일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씨 채용 논란과 관련, 자신이 캠프 때 선발대에 우씨를 넣었다고 설명하면서 “나중에 보니 장 의원한테 물어봤더니 대통령실에 안 넣었다. 그래서 내가 막 좀 넣어주라고 압력을 가했더니 (장 의원이) ‘자리 없다’고 하더니… 나는 이번에 처음 알았다. 난 그래도 7급에 넣어줄 줄 알았는데 9급에 넣었더라고”라고 언급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권 대행은 이 과정에서 “최저임금보다 조금 더 받는다”며 “내가 미안하더라고. 최저임금 받고 서울에서 어떻게 사냐, 강릉 촌놈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권 대행과 장 의원은 호형호제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로, 원조 ‘윤핵관’으로 불리지만 당내 친윤(친윤석열) 그룹 주도 모임인 ‘민들레’ 결성을 놓고 균열을 노출한 바 있다. 최근에는 ‘포스트 이준석’ 당 지도체제 방향을 놓고 이견을 보이면서 불화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 [속보] 장제원 ‘지인 아들 채용 논란’ 권성동에 충고 “거친 표현 삼가해야”

    [속보] 장제원 ‘지인 아들 채용 논란’ 권성동에 충고 “거친 표현 삼가해야”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집권여당 대표로서 막중한 자리를 잊지 말아야 한다”라며 최근 윤석열 대통령 지인 아들 채용과 관련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거친 표현을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오찬 회동을 통해 관계 회복에 나서는 듯 했던 원조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두 사람이 다시 정면 충돌한 모양새여서 파장이 예상된다.  장제원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권 대행의 대통령실 인사와 관련한 발언에 대해 당시 인사책임자였던 제가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아무리 해명이 옳다고 하더라도 ‘압력을 넣었다’, ‘최저임금 받고 서울에서 어떻게 사냐, 강릉 촌놈이’ 등등의 거친 표현은 삼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는 권성동 대표로부터 어떤 압력도 받은 적이 없다. 추천을 받았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권성동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지인 아들이 대통령실에서 근무하는 것을 두고 “넣어주라고 압력을 가했더니 자리 없다고 그러다가 나중에 넣었다” “그래도 7급에 넣어줄 줄 알았는데9급에 넣더라” 등의 발언을 하며 장제원 의원의 실명을 언급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추천하고) 나중에 장제원(의원)한테 물어봤더니 대통령실에 안 넣었다 그래서 내가 좀 뭐라고 했다”며 “넣어주라고 압력을 가했더니 자리 없다고 그러다가 나중에 넣었다고 하더라. 나도 (우씨가 9급으로 근무하는 것을) 이번에 처음 알았다. 난 그래도 7급에 넣어줄 줄 알았는데 9급에 넣었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저임금보다 조금 더 받는다. 한 10만원. 내가 미안하더라. 최저임금 받고 서울에서 어떻게 사냐. 강릉 촌놈이”라고 해명해 논란이 됐다.
  • 맞춤 인테리어 플랫폼 ‘지인몰’ 새 단장

    맞춤 인테리어 플랫폼 ‘지인몰’ 새 단장

    LX하우시스가 인테리어 플랫폼인 ‘지인몰’(Z:IN mall, www.lxzin.com)을 새로 단장해 오픈했다. 지인몰은 기존처럼 LX Z:IN의 모든 인테리어 제품을 판매하는 것은 물론 주거형태, 예산, 스타일에 따른 고객별 맞춤 인테리어 추천 및 가까운 LX Z:IN 인테리어 지인스퀘어 등 오프라인 매장으로의 연결 서비스를 추가하며 O2O 플랫폼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지인몰에 접속하면 먼저 ‘커뮤니티’ 메뉴를 통해 최신 시공사례 정보와 시공가이드, 인테리어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다. 현재 평형·공간·제품·색상별 다양한 실제 시공사례 및 시공가이드 630여건, 최신 트렌드 50여건이 등록돼 있다. 다양한 시공사례와 트렌드를 살펴본 후에는 ‘스토어’ 메뉴를 통해 바로 지인패키지 등 나에게 딱 맞는 맞춤 인테리어 제품을 고르고 시공 연계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새 단장 오픈을 기념해 7월 한 달간 지인몰 회원가입 고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스타일러 및 백화점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 ‘에이닷’과 함께 본격 AI 서비스 컴퍼니로

    ‘에이닷’과 함께 본격 AI 서비스 컴퍼니로

    “요즘 참 힘들다. 나 좀 위로해 줄래?” “응. 내가 너의 친구가 되어 줄게.” SK텔레콤이 자사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A.)과 함께 본격적인 ‘AI 서비스 컴퍼니’로의 도약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사람의 감정에 공감하고 감성을 건드릴 줄 아는 AI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포부다. SK텔레콤이 지난 5월 출시한 에이닷은 고객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마주하는 번거로운 행동을 대신 처리해 주고 좋아할 만한 것을 알아서 추천하고 재생해 주는 성장형 AI 서비스다. 특히 에이닷은 고도의 자연어 처리와 감정 분석 기술을 토대로 고객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관계를 강화해 나간다. 고객들은 에이닷을 통해 나만의 개성을 반영한 캐릭터를 만들고 꾸밀 수 있으며 AI 캐릭터와의 음성 대화 또는 텍스트를 통해 자유롭게 대화하고 궁금한 정보를 물어볼 수 있다. 실제로 에이닷에게 힘들다고 토로하면 위로의 말을 들을 수 있다. 현재 에이닷은 안드로이드와 iOS 모두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T아이디로 로그인하고 계정 연동 동의를 하면 T월드, T멤버십, 티맵, 플로(FLO), 웨이브(wavve) 등의 서비스를 에이닷 애플리케이션(앱) 안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현재 한시적 프로모션으로 ‘플로 위드 에이닷’ 이용권이 제공돼 매월 90곡의 음악을 무료로 들을 수 있고, ‘웨이브 위드 에이닷 라이트’ 이용권을 통해 방송·영화·해외 시리즈 등 선별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모닝 알람, 일정 관리, 전화 걸기, 문자메시지 보내기 등의 기능도 수행한다. 날씨·뉴스·운세·백과사전·증권 등 생활에 관련된 재밌는 정보들을 깔끔하게 요약된 화면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에이닷은 올 하반기 중에 고객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알아서 재생해 주는 나만의 TV ‘마이 TV’(My TV)와 게임 등 신규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 외에 영어학습, 사진 관리 등 지금보다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서드파티 제휴를 확대해 서비스 영역을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동률의 아포리즘] 좋은 울타리가 좋은 이웃을 만든다/서강대 교수(매체경영)

    [김동률의 아포리즘] 좋은 울타리가 좋은 이웃을 만든다/서강대 교수(매체경영)

    “머리 뒤에 돼지 꼬리를 달고 다니는 바보”는 19세기 서양인들이 중국인을 비하한 표현이다(샤오젠성, 2022). 열강의 침입이 극에 달했던 시절 중국은 오랫동안 서양인들의 조롱거리에 불과했다. 동아시아의 병자쯤으로 천대받았다. 그런 중국을 다시 보게 된 것은 경제발전 이후, 즉 근래의 일이다. 실제로 1989년 톈안먼 사태 이후 중국은 크게 변했다. 국력이 날로 강해졌고 통신, 에너지 등등 국가 인프라는 선진국 수준으로 올라섰다. 생활수준도 많이 향상됐다. 그러나 딱 거기까지다. 지금의 중국을 바라보는 세계인들의 심정은 착잡하다. 한때는 ‘베이징 컨센서스’라는 찬사와 함께 경이의 눈으로 바라보던 중국을 지금은 19세기 그 시절의 중국으로 치환해 보기 시작한 것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중국에 대해 회의와 경계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경제발전이 민주화와 인권 신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는 더이상 유효하지 않게 됐다. 힘을 바탕으로 한 패권주의는 중국에 대한 기대를 접게 만들었다. 중국식 성장 모델 또한 심각한 부작용을 가져왔다. 공산당 고위층과 정부 관리들의 부패는 규모 면에서 세계인들을 경악하게 한다. 불공정, 양극화, 도덕적 해이는 사회문제로 비화된 지 오래다. 오늘날 중국의 경제력은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고, 그에 비례해 ‘국뽕’ 수준의 정신세계 또한 세계인을 놀라게 하고 있다. 중국, 중국인들의 행태는 상상 밖이다. 그래서 잠시 경이의 눈으로 바라봤던 중국을 푸틴의 러시아와 더불어 세계의 골칫덩이 정도로 인식하게 된다. 중국의 행태는 경제발전이 곧바로 민주주의 발전과 인권 강화로 이어지는 게 아니며, 사회문제들을 다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다시 말해 올바른 정치제도가 뒷받침될 때만 국가는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보여 주는 예가 된다. ‘짱깨주의’란 말을 두고 말들이 많다. ‘짱깨주의 탄생’의 저자가 만든 신조어다. 그는 ‘짱깨주의’란 “미국이 구축한 신식민주의적 세계 질서에 포박된 한국의 보수세력이 중국의 부상으로 흔들리는 미국 중심의 질서를 지키기 위해 ‘중국 없는 세계’를 주술처럼 꿈꾸며 끊임없이 중국을 악마화하고 있는 현상과 그 결과물”이라고 주장한다. 또 “언론이 짱깨주의 기획의 최일선을 담당한다”면서 “이들이 ‘나쁜 중국’ 프레임을 만들고 가짜뉴스를 양산하는데, 대중이 이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인 결과 한국인의 머릿속에 그려진 중국은 현실엔 없는 ‘가공의 중국’”이라는 것이다. 가당치 않은 주장이다. 저자는 이 같은 프레임에 보통 한국인들이 놀아난다고 주장하지만, 나는 그가 오늘날 한국인들의 지적 수준을 너무 낮춰 보는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 덧붙여 어느 보수세력, 어느 한국 언론이 그런 기획을 하는지 밝혀 줬으면 좋겠다. 우리만 그런 게 아니다. 지구촌 대부분이 중국을 부정적으로 본다. 저명 조사기관 퓨리서치에 따르면 미국·독일 등 19개 주요국가 국민들의 중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80%를 훌쩍 넘는다. 반중 정서가 극에 달한 것이다. 그런데도 문재인 전 대통령은 이처럼 지극히 자의적인 친중국 책을 버젓이 추천했다. 하기야 그는 2017년 한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을 두고 ‘민주적 리더십’ 운운하며 극찬한 사람이다. 반인권적 철권강압통치를 두고 민주적 리더십이라니, 세상이 웃을 일이다. 좋은 울타리가 좋은 이웃을 만든다. 울타리 경계가 불분명한 경우라면 언젠가 이웃과의 관계에 금이 가게 된다. 같은 이치로 이웃 나라와의 관계에서도 확고한 원칙을 견지해야 한다. 상황에 따라 끌려가는 관계에서는 좋은 이웃이 되기 어렵다. 명확한 울타리가 있어야 좋은 이웃이 된다(Good fences make good neighbors). 로버트 프로스트의 시구절이다.
  • [사설] 대통령실 인사도 공정과 상식의 틀에서 이뤄져야

    [사설] 대통령실 인사도 공정과 상식의 틀에서 이뤄져야

    대통령실 행정관과 직원 몇몇에 대한 채용 논란이 제기됐다. 엊그제는 사회수석비서실의 9급 별정직 직원 A씨가 윤석열 대통령 지인인 강원 강릉시 선거관리위원의 자제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취업청탁’ 의혹이 나왔다. A씨가 지난해 7월 윤 대통령에게 1000만원의 정치후원금을 낸 사실 등이 이런 청탁 의혹을 키웠다. 이 밖에 윤 대통령의 또 다른 지인으로 강원 동해시에서 전기공사 업체를 운영하는 황모씨의 아들 B씨가 채용된 것과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운영했던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 직원, 윤 대통령 외가 6촌 친척,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 앞에서 시위하는 유튜버 안모씨의 누나(퇴직) 등이 채용된 것 등도 ‘사적 채용’ 논란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해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자신이 A씨를 추천한 사실을 밝히고 “제 지역구의 성실한 청년이었기에 대선 캠프 참여도, 대통령실 근무도 추천한 것”이라고 어제 반박했다. 능력을 기준으로 한 채용이지 사적 인연과는 무관하다는 것이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도 서면 브리핑에서 “(논란이 된 직원들은) 모두 선거캠프에서부터 활동했고 각자의 자리에서 헌신해 대선 승리에 공헌했다”며 “각자의 능력과 역량에 맞춰 공정하게 채용됐다”고 했다. 대통령실 직원의 경우 과거 정권에서도 선거 캠프 요원들이 별정직 공무원 신분으로 다수 채용돼 온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이들은 대통령의 임기에 맞추거나 임기 전에 별정직 공무원의 신분이 종료된다. 별정직의 경우 어떤 형태로든 채용 과정에서 인연이 작용하지 않을 수 없는 구조인 것이다. 국민들도 이런 별정직 공무원의 특성을 모르지 않는다. 문제는 이 채용이 공적 인연이 아닌 사적 인연에 기반한 경우라 하겠다. 별정직이라 해도 채용 과정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정과 상식의 틀을 바탕으로 해야 하며, 대통령실이라는 중요한 공적 업무를 수행하는 데 충분한 자질을 갖추고 있어야 함은 말할 나위가 없다고 하겠다. 대선 캠프에서 함께 일한 경험과 성실성만으로 채용의 필요·충분조건을 채웠다고 볼 수는 없는 것이다. 취임 두 달 만에 이런 채용 논란이 불거진다는 것은 공정의 가치를 앞세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부담이 될 뿐이다. 야당의 비판을 공세로만 치부할 게 아니라 대통령실 직원 채용 과정을 점검하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계기로 삼기 바란다.
  • [데스크 시각] 히딩크가 다시 생각나는 요즘/김경두 체육부장

    [데스크 시각] 히딩크가 다시 생각나는 요즘/김경두 체육부장

    한국 축구 최고의 순간과 감독을 꼽으라면 열에 아홉이나 열은 한일월드컵 ‘4강 신화’와 거스 히딩크 감독을 꼽을 것이다. 리더를 바꿨을 뿐인데, 2002년 6월 한국 축구대표팀은 끈기와 지칠 줄 모르는 체력, 멀티플레이어, 승리욕, 투쟁심으로 가득 찬 전혀 다른 팀이 됐다. 축구 팬들이 20년이 지난 지금도 히딩크 감독을 사랑하는 건 성공 신화를 써서만은 아니다. 그 과정이 험난했음을 알기 때문이다. 팬들은 기득권 세력의 반발을 극복하고. 학연·지연으로 둘러싸인 ‘인맥 축구’를 과감하게 도려낸 걸 더 높게 평가한다. 히딩크 감독은 이름값보다 실력을 중시했다. “누구누구를 대표팀에 뽑으라”는 청탁을 뿌리치고 공정 경쟁으로 대표 선수들을 뽑았다. 그 결과 한국 축구의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가 대표팀 승선을 자신하지 못했던 반면 무명의 박지성은 매 경기 주전으로 뛰었다. 그럼에도 상당수 전문가는 박지성이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들어갈 것으로 보지 않았다. 그렇게 찬밥 대우를 받던 박지성이 포르투갈전에서 완벽한 개인기로 결승골을 넣고 한국 축구대표팀을 사상 첫 월드컵 16강으로 이끌었다. 히딩크 감독에게 달려가 안기는 박지성의 골 세리머니는 대표팀에 뽑아 준 감사의 인사이자 그간의 마음고생을 훌훌 털어버린 기쁨의 표시였으리라. 히딩크 감독이 없었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두 개의 심장’, 한국 대표팀의 ‘산소 탱크’ 박지성이 존재할 수 있었을까. 히딩크 감독은 또 성적 내기에 급급해 고만고만한 실력의 아시아나 북중미 국가보다 유럽 축구 강국과의 경기를 우선시했다. 당시 대표팀 관행과는 동떨어진 행보였다. 선진 축구의 흐름을 파악하고 경험을 쌓기 위한 도전이라고 했다. 리스크도 컸다. 프랑스와 체코 같은 강팀에 5-0으로 연달아 대패하자 외국 감독 무용론이 들끓었다. 일각에선 ‘오대영’이라고 비아냥댔다. 그러나 히딩크 감독은 계획대로 뚝심 있게 밀고 나갔다. 한일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치른 스코틀랜드(4-1 승), 영국(1-1 무), 프랑스(2-3 패)와의 친선 경기에서 드러난 한국 대표팀의 실력은 그야말로 괄목상대였다. 이를 토대로 삼성경제연구소는 ‘히딩크 리더십의 교훈’ 보고서를 내놓으며 “선수 선발의 공정성, 원칙과 규율 중시, 혁신 추구, 전문지식 활용은 최고경영자(CEO)에게 많은 점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금도 관통하는 교훈이다. 출범 두 달밖에 안 된 윤석열 정부의 개혁 추진 동력이 식어 가고 있다. “국정의 세부 업무는 전문가에게 맡기면 된다”고 해서 ‘검찰 공화국’과 ‘기재부(기획재정부)의 나라’로 바꿔 놓았지만 인사는 참사로 이어졌고, 경제는 뾰족한 대책 없는 복합 위기에 직면했다. 대통령 지지율이 30%대로 떨어진 까닭이다. 인사 검증 기능을 민정수석실에서 법무부로 옮겨 놨지만 별반 다르지 않다. 낙마자들이 대거 나오면서 국무위원을 다 채우지 못하고 있다. 앞선 정부에선 음주운전 전력 탓에 아예 접은 인사였지만 윤석열 정부에서는 ‘언론과 야당의 공격을 받느라 고생한’ 교육부 장관으로 바뀌었다. 대통령실의 사적 채용 논란에 ‘제가 추천한 인사’라고 답한 여당 원내대표는 “역량이 충분한데 높은 자리도 아니고 행정요원 9급으로 들어간 걸 가지고 무슨 (특혜냐)”고 반문해 수십만 9급 공시생들을 허탈하게 했다. 공정과 상식이라는 시대정신으로 탄생한 윤석열 정부가 맞는지 의심스러운 대목이다. 히딩크 감독으로 바뀌면서 2002년 환골탈태한 한국 축구대표팀, 2022년 윤석열 대통령의 등장으로 공정과 상식이 바로 서는 대한민국을 기대하는 건 무리인가. 히딩크 리더십의 교훈이 다시 생각나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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