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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늘구멍’ 지역특화형 비자… 인재는 웁니다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을 지역 인재로 정착시키기 위해 도입된 ‘지역특화형 비자’ 발급 조건을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법무부가 지난해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특화형 비자는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시켜야 발급받을 수 있어 지방자치단체들이 대상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9개 시도, 28개 시군의 수요를 반영해 비자를 발급해 주는 지역특화형 비자 제도는 비수도권의 인구 감소를 막는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구 감소 지역의 생활인구 확대, 경제활동 촉진, 기업의 일손 부족 해소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해 7월부터 추진 중인 이 사업은 비자 발급 요건이 까다로워 대다수 지자체가 할당받은 인원을 채우지 못하고 있다. 지자체들은 ▲비자 발급 대상 특정 국가 비중 50% 이하 규정의 완화 또는 폐지 ▲한국어능력시험 급수 완화 등을 요구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28일 “지역특화형 비자 발급 신청은 베트남 유학생들이 가장 많은데, 특정 국가 비중 50% 이하 규정을 고집해 우수한 자원을 확보하는 데 지장이 생기고 있다”면서 “이를 완화하거나 폐지해 줄 것을 법무부에 건의했다”고 말했다. 전북의 경우 158명에게 지역특화형 비자를 발급했는데, 이 중 베트남 국적이 114명으로 72.2%에 이른다. 그렇기에 올해 배정 인원 400명을 채우려면 특정 국가 비중 제한 규정을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전남도 비자 발급 인원 23명 중 19명이 베트남 유학생이다. 경북 역시 비자 발급 추천 대상 176명 가운데 베트남 국적이 76명으로 가장 많다. 비자를 받기 위해서는 한국어능력시험 토픽(TOPIK) 3급을 따야 하지만 외국인들은 이를 통과하기가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지자체들은 지역특화형 비자 발급 필수 요건인 한국어능력시험 급수를 낮춰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어능력시험 대신 이수하는 사회통합능력프로그램 역시 녹록지 않다. 이 프로그램은 사전평가, 중간평가, 종합평가를 받아야 하는 데다 기간도 13~14주나 소요된다. 사전평가는 한국어 능력을 측정해 자신의 수준에 맞는 교육 단계 및 교육 시간을 배정하는 레벨 테스트로, 진입 단계부터 쉽지 않다. 중간평가는 한국어와 한국 문화 이해 능력을 종합적으로 측정하기 때문에 중도 포기자가 속출한다. 지자체 관계자는 “지역특화형 비자 신청자들은 전문학사 이상의 학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어능력시험이나 사회통합능력프로그램 이수 조건을 완화하거나 간소화해 주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 민주당 “‘50억클럽’은 정의당안, 김건희는 민주당안으로”… 정의당 “글쎄”

    민주당 “‘50억클럽’은 정의당안, 김건희는 민주당안으로”… 정의당 “글쎄”

    더불어민주당이 28일 ‘50억 클럽 특별검사(특검)법’은 정의당 법안으로 지정하고,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민주당 법안으로 지정하는 이른바 ‘쌍특검 중재안’을 야권에 공식 제안했다. 정의당은 민주당의 제안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며 추가 논의를 통해 당의 방침을 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신속처리안건으로 ‘50억 클럽 특검법’은 지난 2월 정의당이 발의한 법안을 지정하고,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지난 9일 민주당이 발의한 법안을 지정할 것을 정의당을 비롯한 야권 의원들께 공식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의당이 제기하는 특검 후보 추천에 관한 우려를 해소하는 것인 만큼 정의당도 이 제안을 거부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본다”며 “정의당이 양 특검법 처리에 진정한 의지가 있다면 제안에 대한 긍정적 답변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는 전날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의 ‘특검 추천권만 고집하는 민주당이 특검 추진을 어렵게 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한 답이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양특검법에 대해 ‘우선 법사위에서 논의하자’는 정의당의 요구를 존중하며 인내심을 갖고 최선을 다했다”며 “하지만 어제 법사위에서도 확인했듯 집권당의 반대와 방해에 막혀 특검법 심사 단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검법을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한 이후라도 법사위의 조속한 법안 심사와 본회의 의결을 위한 노력은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도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쌍특검의) 신속처리안건을 오는 30일에는 지정하는 게 좋지 않겠나. 대신 법안과 관련해선 정의당의 입장을 들어주겠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이 원내대변인은 “특별검사 추천 방식과 관련해선 정의당의 50억 클럽 특검법안에 ‘비교섭 단체 추천’ 내용이 있다”며 “(민주당이) 그걸 받아주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반면 정의당은 신중한 입장이다. 김희서 수석대변인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관련 특검법을 법사위에서 우선 논의하자는 입장에서 변한 것은 없다”며 “아직 특검법을 신속처리안건으로 처리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정의당은 29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민주당의 제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민주당은 정의당, 기본소득당과 함께 이태원 참사 유가족 피해를 지원하고 독립적인 진상조사기구를 구성하는 내용의 특별법 입법을 추진한다. 특별법에는 독립적인 진상조사기구를 설치해 1년 이내로 활동하게 하되, 필요하면 6개월 이내에서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참사 원인과 책임소재 규명, 참사 전후 정책 결정과 행정복지의 적정성 조사 등을 수행한 뒤 종합보고서를 작성해 국회와 대통령에게 보고하도록 했다.
  • 베트남 하노이 최대 복합쇼핑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8월 그랜드 오픈

    베트남 하노이 최대 복합쇼핑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8월 그랜드 오픈

    롯데백화점은 올해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 대규모 유통시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을 연다. 연면적 35만 3700㎡, 영업면적 7만 3700㎡ 규모로 막바지 공사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현재 공정율은 80% 이상이며 다음달까지 인테리어 공사를 완료 후 오는 7월에 프리 오픈, 8월에는 그랜드 오픈을 한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는 크게 쇼핑몰, 오피스, 호텔, 레지던스로 구성되며 쇼핑몰은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등이 입점한다. 하노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해외 컨템포러리, 화장품, F&B 브랜드, 복합문화 공간 등도 유치·조성한다. 또한 영패밀리 고객을 타깃으로 해 이에 최적화한 MD콘텐츠를 도입하고 마케팅을 전개한다. 특히 1100여평의 공간을 할애해 젊은 방문객들이 체험하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문화센터, 요가체험, DIY공방, 서점 등을 구성한다. 이 밖에도 K푸드 거리를 조성하고 유명 한식 브랜드 및 현지 인기 SNS 맛집들을 엄선해 선보인다. 또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해 베트남 최대 규모의 키즈 놀이 콘텐츠도 유치해 베트남 최고의 유통시설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이달 초 오프라인 디지털 플랫폼인 ‘롯데백화점 앱’을 전면 개편했다. 롯데백화점 앱은 흩어져있던 모바일 기능을 한데 모아 2018년 8월 통합 리뉴얼한 뒤 현재 700만명 이상의 고객들이 이용하는 앱으로 자리매김했다. 개편된 앱의 특징을 보면 먼저 롯데백화점 매장 안에서 앱을 사용할 때와 매장 밖에서 사용할 때 서로 다른 모드를 제공한다. 백화점 안에서는 방문한 점포의 쇼핑 뉴스, 층별 안내, 쿠폰·행사·주차 정보 등 쇼핑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강조한 ‘스토어 인(Store In)’ 모드가 적용되고, 밖에서는 ‘롯백리뷰’, ‘샬롯책방’, ‘핫플레이스&맛집 소개’ 등의 코너가 전면에 배치된 ‘스토어 아웃(Store Out)’ 모드가 적용된다. 개인화 콘텐츠도 강화됐다. 기본적인 구매 데이터나 연령, 성별 등의 빅데이터 활용은 물론 고객이 직접 자신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할 수 있는 ‘디스커버(Discover)’ 기능을 통해 700만명이 넘는 고객에게 각자 다른 쇼핑 콘텐츠를 추천해준다. 이용자가 많이 사용하는 메뉴는 직관적으로 개편했다. ‘지점 안내’와 ‘매장 안내’ 메뉴를 상단으로 배치하고 F&B 매장은 메뉴판 기능에 각 음식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이미지 메뉴판 기능을 추가했다. 문화센터 강의와 웨딩 서비스 등의 정보도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 주말에 밀린 잠 실컷 자려다 ‘수면 패턴’ 깨져… 규칙적인 잠이 보약

    주말에 밀린 잠 실컷 자려다 ‘수면 패턴’ 깨져… 규칙적인 잠이 보약

    “오늘은 밀린 잠이나 실컷 자야지!” 지난 주말 잠 뿌리를 뽑겠다는 마음으로 해가 중천에 뜰 때까지 잠자리에서 빈둥거리고 가는 일요일을 아쉬워하며 야식까지 먹었다면, 당신은 십중팔구 개운치 않은 잠을 잤을 것이다. 이번 주 내내 뒤바뀐 수면 패턴으로 고생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수면 부족으로 식욕조절호르몬(렙틴)이 감소하고 식욕촉진호르몬(그렐린)이 증가해 다이어트마저 수포로 돌아갈 수 있다.이렇게 불량한 수면이 지속되면 심장, 폐, 근골격계 등에도 문제가 발생하고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진다. 면역력도 떨어져 감염성 질환이나 암, 치매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뿐만 아니라 짜증을 잘 내는 등 감정조절에 문제가 생기며 우울증 발생률도 올라간다. 발기부전과 같은 성기능 장애도 발생할 수 있다. 질 낮은 수면이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데도 우리는 원인을 찾아 치료를 받거나 극복 방법을 찾으려는 노력을 별로 하지 않는다. 한수현 중앙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27일 “수면은 단순히 수동적으로 쉬는 것이 아니라 생존에 필요한 기능을 체계적으로 수행하는 능동적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하루 수면 시간은 보통 7~8시간이지만, 정해진 기준은 없다. 자고 일어나 개운함을 느꼈다면 ‘잘 잤다’라고 평가한다. 전문가들은 수면의 총량보다 수면의 질에 주목한다. 한 교수는 “적당한 수면 시간, 잠드는 데 걸리는 시간, 자다가 깨는 정도, 자는 동안 비렘수면과 렘수면의 비율·주기가 규칙적으로 잘 발생하는지 등이 모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수면은 비렘수면과 렘수면으로 나뉘며, 비렘수면은 잠의 깊이에 따라 3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 수면은 각성과 수면의 중간 단계로, 막 잠들기 시작할 때 관찰된다. 전체 수면시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5%다. 2단계 수면에 들어서면 호흡과 심박수가 느려지고 근육이 이완된다. 수면 시간의 45~55%가 2단계 얕은 수면이다. 3단계 깊은 수면(서파)이 시작되면 우리 몸의 기능이 회복되고, 면역체계가 강화된다. 깊은 수면은 주로 수면 초기 3분의1 시기에 집중적으로 나타나며 총 수면 시간의 5~15%를 차지한다. 렘수면 때는 뇌가 활성화돼 꿈을 꾸게 된다. 기억력·집중력·감정조절 등이 렘수면 때 주로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언가를 배운 뒤 잠을 자면 학습 내용을 더 잘 기억하는데, 이 또한 수면의 효과다. 한 교수는 “비렘수면 1~3단계, 렘수면으로 이어지는 주기가 하룻밤 새 4~6회 관찰되는데, 각 수면 단계의 적절한 비율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무 때나 또는 잠을 나눠서 자면 깊은 수면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깨기를 반복해 같은 시간을 자더라도 더 피곤할 수 있다. 또한 서파 수면 시간이 부족해 신체 회복 등 수면의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게다가 생체 리듬이 망가져 불면증이 생길 수도 있다. 규칙적인 수면을 강조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정석훈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7시간 잤다면 17시간 활동해야 한다. 즉 아침 6시에 일어났다면 밤 11시까지는 활동해야 깊은 잠을 잘 수 있다”며 “항상 규칙적인 시간에 일어나고 낮 동안 활동을 최대한 많이 해야 하며, 그럼에도 잠이 잘 오지 않는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얻어 가장 적합한 약물을 처방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 대한수면학회는 간밤에 잠을 자지 못했더라도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길 권한다. 낮잠은 가급적 자지 않는 게 좋고, 자더라도 15분 이내가 적당하다. 잠 잘 즈음과 자다 깼을 때 담배를 피우면 잠이 더 오지 않는다. 잠자기 4~6시간 전에는 카페인이 든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하고 잠자기 3~4시간 이내 과도한 운동은 수면을 방해할 수 있어 하지 않는 게 좋다. 특히 야식은 금물인데, 위장에 많은 부담을 줄뿐더러 자율신경계와 심장이 쉬지 못해 잠을 자도 개운하지가 않다. 오주영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잠이 오지 않는다고 술을 마시는 이가 많은데, 단기적으로는 수면 유도 효과가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고 불면증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잠자리에 들어 20분 내에 잠이 오지 않는다면 과감하게 일어나 책을 읽거나 조용한 음악을 듣다가 졸리면 다시 잠자리에 드는 게 좋다. 이후 잠이 안 오면 이런 과정을 잠들 때까지 반복한다. 잠을 자려고 너무 애쓰고, 깰 때마다 시간을 확인하며 잠들지 못하는 것을 과하게 걱정하면 긴장과 불안이 커져 더 자지 못한다. 노성원 한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뒤척이는 시간이 길면 우리 뇌가 ‘아, 이곳은 자는 곳이 아니라 뒤척이는 곳이구나’라고 학습하게 되고 이러면 졸려서 침대에 누웠다가도 잠이 달아나게 된다”며 “강제로 자려고 한다고 잠이 오는 게 아니다. 저절로 잠들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단순히 잠이 오지 않는다고 수면제를 먹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불면증의 원인 중 하나가 아이러니하게도 수면제 남용이다. 잠깐의 불면이나 잘못된 수면습관으로 인해 수면제를 무분별하게 복용하면 잠의 리듬이 깨지고, 낮에 졸리며 규칙적인 수면 리듬이 깨진다. 약물 중단 시에는 반동 불면증이 나타나 다시 잠을 청하기 위해 더 많은 수면제를 복용하게 된다. 김선미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수면제는 일시적인 스트레스로 인한 단기 불면, 시차여행으로 인한 불면, 수면·각성 리듬이 떨어진 노인들에게 되도록 간헐적으로 단기간 사용해야 하며 수면 전문의가 환자의 수면 문제를 정확히 진단한 상태에서 불면증 치료의 일부로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만성 불면증의 경우 단순한 수면제 복용보다 인지행동치료와 같은 비약물적 치료가 필요하다. 불면증의 원인이 된 잘못된 생각과 습관을 교정하는 것으로, 약 4~8주간 치료한다. 정 교수는 “예를 들어 새벽 3시에 자서 아침 10시에 일어나는 사람이라면 새벽 3시가 될 때까지는 잠이 오지 않는다. 이를 불면증으로 오인해 수면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흔한데, 이럴 때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 일찍 잠들 수 있도록 취침·각성 시간을 앞당겨야 한다”고 조언했다.
  • “편파적 인사” vs “실력 검증 돼”… 여야, 최민희 방통위원 추천 공방

    “편파적 인사” vs “실력 검증 돼”… 여야, 최민희 방통위원 추천 공방

    더불어민주당이 신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최민희 전 의원을 추천하자 국민의힘이 ‘보은 인사’라고 반발하면서 여야 간 설전이 벌어졌다. 국민의힘은 “최 전 의원 추천은 편파적 인사로 공정성을 저해한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실력과 전문성을 감안해 추천했다”고 주장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주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에서 공영방송의 지배구조 개편을 다룬 ‘방송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한 데 이어 민주당이 방송 장악을 위해 방통위원 추천권도 남용하고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그는 “온갖 정책 실패에도 민주당이 계속해서 방송을 장악하고 유지하려 물불을 가리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이 신임 방통위 상임위원으로 추천한 최 전 의원은 1985년부터 1988년까지 언론인으로 활동했고, 1994년부터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에서 사무국장을 지냈다. 19대 국회의원을 지내며 당시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현 과방위) 위원으로 활동했고 2017년부터는 민주당에서 디지털소통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주 원내대표는 최 전 의원이 과거 정치 활동을 하며 일으켰던 ‘발언 논란’을 조목조목 꺼내 들었다. 그는 “최 전 의원은 민주언론시민연합 출신으로 여러 차례 말썽을 일으키며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성공한 전태일’이라고 추켜세우는가 하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준비되지 않은 우크라이나 대통령 때문’이라는 망발을 했다”고 질타했다. 이에 더해 주 원내대표는 최 전 의원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옹호하고, 윤미향 민주당 의원의 ‘위안부 할머니 후원금 유용 의혹’에 대해 “친일 세력의 프레임”이라고 규정해 논란을 빚었던 사례를 꺼냈다. 그는 “민주당이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추천 절차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반면 민주당은 최 전 의원이 국회 과방위 활동을 비롯해 미디어 관련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전문 인사라며 맞불을 놨다.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최 전 의원은 방송통신 전문가라 추천한 것”이라며 “능력과 실력이 검증된 분이고 그래서 추천한 것”이라고 국민의힘의 반발을 일축했다.
  • 기안84, 전 직원에 ‘日여행’ 쐈다

    기안84, 전 직원에 ‘日여행’ 쐈다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직원들과 함께한 일본 여행기를 공개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즐거운 일본여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직원들과 함께 일본 오키나와로 여행을 떠난 기안84의 모습이 담겼다. 기안84는 “저를 포함해 직원들과 유튜브 채널 PD까지 총 5명이 오키나와에 왔다”며 “돈은 제가 다 냈다. 이코노미 좌석으로 왕복 항공권이 40만원 중반, 숙소는 4박 5일에 60만원 정도”라고 밝혔다. 그는 직원들의 사진을 찍어주고 달리기를 하는 등 본격적으로 여행을 즐겼다. 그러나 가기로 했던 식당이 문을 닫으면서 편의점 음식으로 식사를 대체하게 됐다. 기안84는 “작년에 다녀왔던 영국 음식은 개인적으로 핵폐기물 급이었다”며 “그런데 일본 편의점 음식은 제가 감히 추천해 드리건대 세계 3대 별미 중 하나”라고 호평했다. 이어 그는 세계 3대 별미로 일본 편의점 도시락, 태국 길바닥 쌀국수, 한국 24시간 뼈해장국을 꼽으며 “이 세 군데는 절대 실패가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본 편의점 치킨에 대해 “이거보다 치킨 맛있게 하는 데 전 세계 몇 군데 없다”고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기안84는 직원들과 함께 스테이크 식당을 찾았다. 그는 “일본 편의점 도시락을 이기는 음식이 거의 없다. 이럴 줄 알았으면 편의점 도시락을 또 먹을 걸 그랬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직원들을 위해 스테이크 36만원어치를 결제했다. 한편, 기안84는 자신의 웹툰작업실 (주)기안84를 운영하고 있다.
  • “편파 인사” vs “실력 검증”…여야, 최민희 방통위원 추천 공방

    “편파 인사” vs “실력 검증”…여야, 최민희 방통위원 추천 공방

    더불어민주당이 신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최민희 전 의원을 추천하자 국민의힘이 ‘보은 인사’라고 반발하면서 여야 간 설전이 벌어졌다. 국민의힘은 “최 전 의원 추천은 편파적 인사로 공정성을 저해한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실력과 전문성을 감안해 추천했다”고 주장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주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에서 공영방송의 지배구조 개편을 다룬 ‘방송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한 데 이어 민주당이 방송 장악을 위해 방통위원 추천권도 남용하고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그는 “온갖 정책 실패에도 민주당이 계속해서 방송을 장악하고 유지하려 물불을 가리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이 신임 방통위 상임위원으로 추천한 최 전 의원은 1985년부터 1988년까지 언론인으로 활동했고, 1994년부터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에서 사무국장을 지냈다. 19대 국회의원을 지내며 당시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현 과방위) 위원으로 활동했고 2017년부터는 민주당에서 디지털소통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주 원내대표는 최 전 의원이 과거 정치 활동을 하며 일으켰던 ‘발언 논란’을 조목조목 꺼내 들었다. 그는 “최 전 의원은 민주언론시민연합 출신으로 여러 차례 말썽을 일으키며 국민으로부터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성공한 전태일’이라고 추켜세우는가 하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준비되지 않은 우크라이나 대통령 때문’이라는 망발을 했다”고 질타했다. 이에 더해 주 원내대표는 최 전 의원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옹호하고, 윤미향 민주당 의원의 ‘위안부 할머니 후원금 유용 의혹’에 대해 “친일 세력의 프레임”이라고 규정해 논란을 빚었던 사례를 꺼냈다. 그는 “민주당이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추천절차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반면 민주당은 최 전 의원이 국회 과방위 활동을 비롯해 미디어 관련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전문 인사라며 맞불을 놨다.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최 전 의원은 방송통신 전문가라 추천한 것”이라며 “능력과 실력이 검증된 분이고 그래서 추천한 것”이라고 국민의힘의 반발을 일축했다.
  • ‘정순신 낙마’ 한달 만에…尹, 국수본부장 내부 발탁

    ‘정순신 낙마’ 한달 만에…尹, 국수본부장 내부 발탁

    공석 장기화 우려…경찰 내부 반발도 고려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우종수 경기남부경찰청장을 제2대 국가수사본부장으로 임명했다. 우 신임 본부장은 29일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받은 뒤 2년 임기를 시작한다. 이로써 지난달 25일 검사 출신 정순신 변호사가 자녀 학교폭력 문제로 낙마하며 시작한 국수본부장 공석 사태가 30일 만에 일단락됐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외부 재공모와 내부 발탁 사이에서 한 달 가까이 고민하다가 최근 내부 인사를 선발하기로 결정하고 우 청장을 대통령실에 추천했다. 인선 절차에 한 달 이상 소요되는 외부 공모를 할 경우 공석 사태가 장기화할 우려가 있고, 경찰 출신 본부장을 원하는 조직 내부 분위기도 고려했다. 정 변호사 사태로 전직 검사 등 외부 인사들이 국수본부장 지원에 소극적이라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윤 청장은 “우 신임 국수본부장은 치안행정 전반에 대한 이해가 높고 투철한 공직관과 합리적인 업무 스타일로 조직 내에서 신망이 높다”며 “균형 잡힌 시각과 적극적 소통으로 경찰 수사조직을 미래지향적으로 이끌 적임자”라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우 신임 본부장은 일선 수사 부서 경험을 두루 갖춘 수사 전문가로 꼽힌다.인사검증도 무난히 통과…非경찰대 출신도 고려 경찰청장과 경찰청 차장 등 경찰 주요 고위간부가 경찰대 출신인 상황에서 우 본부장이 행정고시 특채인 점도 고려된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 출신으로 성균관대를 졸업한 우 본부장은 행정고시(38회) 특채로 1999년 경찰에 입직했다. 또한 우 본부장은 경찰 내부에서 수사 기획력은 물론 뛰어난 리더십과 온화한 포용력을 갖춘 ‘덕장’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 용산경찰서장, 경찰청 인사담당관, 행정안전부 치안정책관, 서울경찰청 수사부장, 경찰청 과학수사관리관, 경기북부경찰청장, 경찰청 형사국장, 경찰청 차장을 역임했다. 서울경찰청 수사부장이던 2018년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수사를 지휘했다. 서울경찰청 차장 시절에는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 수사 전담 태스크포스(TF)’ 팀장을 맡았다. 경찰청 정보1과장과 외사기획과장, 주러시아 주재관 등 정보·외사 분야에서도 경력을 쌓았다. 경찰 입직 전에는 행정안전부의 전신인 총무처에서 1년, 국정원에서 3년 2개월 근무했다. 우 본부장은 정 변호사 사태로 한층 강화된 인사검증 과정에서도 별다른 문제가 불거지지 않았다. 지난해 8월 우 본부장이 치안정감으로 승진하면서 이뤄진 경찰 내부 인사 검증에서도 결격 사유가 없었다고 전해진다. 이번 인사에서는 대통령실과 법무부 산하 인사검증단이 주도적으로 우 본부장에 대한 세평 수집과 인사 검증에 나섰고, 마찬가지로 문제가 될만한 사안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한다. 1남 1녀를 둔 우 본부장은 지난해 고위공직자 재산신고 때 13억9600여만원을 신고했다. 아들은 정상적으로 병역을 마쳤다. 국수본부장은 전국 18개 시·도경찰청장과 경찰서장은 물론 3만 명이 넘는 전국 수사 경찰을 지휘한다. 경찰수사와 관련해서는 경찰청장보다 더 큰 영향력을 갖는 자리다.
  • 카카오, SM 공개매수 목표 초과 경쟁률 2,27대 1…31일 주총

    카카오, SM 공개매수 목표 초과 경쟁률 2,27대 1…31일 주총

    카카오가 진행한 SM엔터테인먼트 공개매수가 목표 수량의 곱절이 넘는 물량이 몰려 성공적으로 끝났다. 이로써 카카오는 SM 주식 지분의 40%를 손에 쥐고 오는 3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대 주주로 거듭 난다. 카카오가 추천한 이사 후보들도 무난하게 이사회에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한국투자증권이 공지한 SM 주식 보통주 공개매수 배정 결과에 따르면 1888만 227주가 공개매수 청약에 참여했다. 당초 공개매수 예정 주식수는 833만 3641주였으므로 최종 경쟁률은 2.27대 1로 집계됐다. 결제일은 28일이며 공개매수 참여자들은 증권소득세 외에도 양도소득세 20%를 부담해야 한다. 이로써 카카오가 20.78%, 카카오엔터가 19.13%의 지분을 쥐면서 카카오 그룹은 총 39.90% 지분율로 최대 주주가 된다. 이번 공개매수에는 기존 1대 주주인 하이브를 비롯해 컴투스 등 주요 기관투자자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하이브와 컴투스는 공개매수 마지막날인 지난 24일 보유 물량 전체를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가 최대 매수 가능 물량을 제한한 만큼 신청자들이 청약 물량을 모두 매도하지 못한다. 경쟁률을 감안하면 하이브는 165만8426주, 컴투스는 43만 7821주만 카카오에 넘긴다. 여전히 하이브에 209만 8810주(9%), 카카오에 55만 4081주(2%)가 남는다. 카카오는 이번에 공개매수를 진행했기 때문에 앞으로 반년 동안 제3자로부터 블록딜 등 장외거래 방식으로 지분을 넘겨받을 수 없다. 한편 SM 정기주총에선 카카오와 SM의 현 경영진이 추천한 이사후보 선임 안건이 다뤄진다. 지난 24일 정정된 주총 소집공고에 따르면 하이브 측이 추천한 이사후보 안건은 모두 철회됐다. 카카오와 SM 현 경영진은 사내이사 후보로 장철혁 SM엔터 CFO, 김지원 SM엔터 마케팅센터장, 최정민 SM엔터 글로벌비즈니스센터장 3명을 추천했다. 사외이사 후보는 김규식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 김태희 법무법인 평산 변호사, 문정빈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이승민 피터앤김 파트너 변호사, 조성문 차트메트릭 대표 등 5명이다. 카카오 측 사외이사 후보였던 민경환 블로코어 파트너는 사퇴했다. 기타비상무 이사 후보인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 장윤중 카카오엔터 글로벌 전략 담당 부사장도 무난하게 이사회에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수만 전 SM 총괄 프로듀서는 보유 중인 SM의 잔여 지분 3.65%로 카카오의 공개매수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 전 총괄 측은 이날 참고자료를 내고 “하이브에 주식을 매도할 때도 자신의 주식에 대한 별도의 프리미엄 없이 소액주주에게 적용될 공개매수 가격과 같은 가격(주당 12만원)으로 매도 가격을 정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 전 총괄은 현재 SM 주식 86만 8948주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 지분에는 ‘(하이브가) 기업결합 승인을 받은 시점 또는 거래종결일로부터 1년이 되는 시점 가운데 빨리 도래하는 시점으로부터 1개월 이내’ 풋옵션(특정 가격에 팔 권리)이 걸려 있다. 그런데 하이브가 SM 인수전에서 손을 떼면서 이 전 총괄은 굳이 이 지분을 공개매수에 응해 매각할 이유가 없어졌다. 하이브는 이 풋옵션은 이 전 총괄의 권리인 만큼 행사 여부는 그에게 달렸다는 입장이다. 이 전 총괄은 SM 정기주총의 검사인으로 문재웅 변호사를 선임했다. 이 전 총괄 측은 “주주총회 검사인은 SM 정기주주총회에서 진행 및 결의가 적법하게 이뤄지는지 조사하기 위해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2023, 3rd KB국민카드 × KB캐피탈 ×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오픈스테이지 밋업’ 참여 스타트업 찾는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2023, 3rd KB국민카드 × KB캐피탈 ×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오픈스테이지 밋업’ 참여 스타트업 찾는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황윤경)가 KB국민카드, KB캐피탈과 함께 ‘2023, 3rd KB국민카드 × KB캐피탈 ×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오픈스테이지 밋업’에 참가할 스타트업을 새달 21일(금)까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오픈스테이지 밋업은 인프라가 풍부한 국내 대·중견기업과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연계해 협업 및 투자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대·중견기업과 협업해 운영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모집 분야는 △데이터/AI, △핀테크, △플랫폼 콘텐츠, △모빌리티, △STO 등이며, 분야만 일치하면 별도의 제한없이 지원 가능하다. 지난 해에는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된 스타트업인 온트럭벤처스 주식회사가 월 평균 15~20억 원의 금융 수요를 발생하는 사례가 있었다. 우수한 스타트업이 발굴되어 KB국민카드, KB캐피탈과 협업까지 진행될 경우, 다양한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다. 혜택으로는 KB국민카드 FUTURE9 지원 시 우대 및 제휴사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추천, 매출데이터 분석 프로그램(Data Root) 접근 권한 지원, 고객 DB 활용 타켓 마케팅 협업, KB Pay 제휴 및 서비스 협업,온·오프라인 채널 활용을 통한 다각도 사업 확장 기회 지원, 협력사 전용 금융상품 개발 및 운용자금 대출 지원, KB차차차 플랫폼 제휴 및 서비스/마케팅 협업, 직접투자 및 간접출자 펀드 활용 투자 연계 등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에 지원한 스타트업 중 정책자금 지원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KB금융그룹의 계열사인 KB국민은행과 연계하여 KB국민은행의 대출심사와 정책보증기관(신용보증기금 등)의 보증심사를 실시하고 심사를 통과한 기업에게는 신용보증서를 담보로 하는 대출이 실행될 예정이다. ‘2023, 3rd KB국민카드 x KB캐피탈 x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오픈스테이지 밋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오픈이노베이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실무 부서 검토를 거쳐 선발된 스타트업은 개별 1:1 밋업(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최종 기술 및 사업 협력 여부가 확정된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전 방위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 기업인 KB국민카드, KB캐피탈과 함께 참신하고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유망한 스타트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 회장님 바뀐 금융지주…경영 능력 입증 ‘시동’

    회장님 바뀐 금융지주…경영 능력 입증 ‘시동’

    주요 금융지주 회장 내정자들이 선임되면서 지주사들의 정기 주주총회(주총)가 모두 마무리됐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짙어지는 시기 은행계 지주 8곳 중 4곳의 수장이 바뀐 만큼 경영 능력이 여실히 드러날 전망이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우리·하나·NH농협·BNK·DGB·JB 등 8개 은행계 금융지주 가운데 올 들어 최고경영자(CEO)가 바뀐 곳은 신한, 우리, 농협, BNK 등 네 곳이다. 신한금융과 우리금융은 각각 지난 23일과 24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의 취임을 확정했다. ‘오사카통’인 진 회장은 재일교포 주주들로부터, 임 회장은 정부의 대변인 격인 국민연금으로부터 전격적인 지원을 받았다. 김지완 전 BNK금융 회장이 자녀 특혜 의혹으로 불명예 퇴진하며 공석이 된 BNK금융 회장 자리는 지난 17일 정기 주총을 거쳐 빈대인 신임 회장이 채웠다. 올 1월 초 임기를 시작한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은 지난해 12월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일찌감치 선임을 확정지었다. 신임 회장들 앞에는 막중한 과제가 놓여 있다. 국내 금융지주의 은행 의존도가 높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리스크를 관리하려면 부실 위험이 있는 대출을 끊어 내는 것이 안전한 방법이지만 금융당국이 중시하는 ‘포용금융’ 차원에서 중저신용자도 함께 안고 가야 한다. 금융지주 관계자는 “단순히 이익을 내기 위한 경쟁을 넘어서 사회공헌까지 고려해야 하는 복잡한 상황”이라며 “당장은 금융당국 기조에 따라 포용금융이 우선순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KB·신한·우리·하나금융 등 4대 금융지주 중 유일하게 증권사와 보험사가 없는 우리금융은 비은행 강화가 절실하다. 임 회장이 취임사에서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조속히 확대하고,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찾는 등 그룹의 사업 구조를 다각화할 것”이라고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군도 윤곽을 드러냈다. 임 회장은 취임과 동시에 우리금융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 위원장으로서 우리은행장 1차 후보군(롱리스트)을 꾸렸다. 정기 주주총회와 같은 날 열린 자추위에서는 우리은행의 이석태 국내영업부문장, 강신국 기업투자금융부문장과 박완식 우리카드 대표,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등 4명이 롱리스트에 올랐다. 한편 CEO를 감시·견제하는 사외이사들은 대부분 유임됐다. KB·신한·우리·하나 등 4대 금융에서는 후보에 오른 사외이사 총 25명 중 72%인 18명이 재선임됐다. 신한금융은 신규 선임 없이 기존 8명이 모두 유임됐으며, 하나금융은 8명 중 6명이 유임됐다. 금융권 관계자는 “사외이사의 경우 일부 주주의 입장을 대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한 번에 대규모 물갈이가 이뤄지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 국수본부장 내부 발탁… 우종수 경기남부청장 내정

    국수본부장 내부 발탁… 우종수 경기남부청장 내정

    전국 수사 경찰을 지휘하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으로 우종수(55) 경기 남부경찰청장이 내정됐다. 대통령실은 이러한 인선 결과를 이르면 27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청은 차기 국가수사본부장을 내부 인사로 선발하기로 결정하고 최근 우 청장을 대통령실에 추천했다. 앞서 검찰 출신 정순신 변호사는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된 지 하루 만인 지난달 25일 자녀 학교폭력 문제로 낙마한 바 있다. 행정고시(38회) 특채로 1999년 경찰에 입직한 우 청장은 서울 용산경찰서장, 경기북부경찰청장, 경찰청 형사국장 등을 지냈다. 서울경찰청 수사부장이던 2018년에는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수사를 지휘하기도 했다. 국가수사본부장은 경찰 서열 2위 계급인 치안정감으로, 전국 3만명의 수사 경찰을 총괄한다. 경찰은 정 변호사 낙마 이후 외부 공모를 다시 하는 방안과 내부 선발 사이에서 좀처럼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부패·사기 등 범죄 수사를 책임지는 국가수사본부장 자리가 한 달간 채워지지 않으면서 경찰 내부는 크게 술렁였다. 일각에서는 또다시 검찰 출신 인사를 외부 공모를 통해 임명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됐다. 경찰은 결국 내부 반발 등을 고려해 내부 인사에서 차기 국가수사본부장을 임명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지난 2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해 “가능하면 내부에서 역량 있는 사람을 찾는 것이 맞지 않겠냐는 게 내 의견이라고 (대통령실에) 말씀드린 바 있다”고 말했다.
  • 국가수사본부장에 우종수 경기남부경찰청장 내정...27일 발표 예정

    국가수사본부장에 우종수 경기남부경찰청장 내정...27일 발표 예정

    전국 수사 경찰을 지휘하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으로 우종수(55) 경기 남부경찰청장이 내정됐다. 대통령실은 이러한 인선 결과를 27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청은 차기 국가수사본부장을 내부 인사로 선발하기로 결정하고 최근 우 청장을 대통령실에 추천했다. 앞서 검찰 출신 정순신 변호사는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된 지 하루 만인 지난달 25일 자녀 학교폭력 문제로 낙마한 바 있다. 행정고시(38회) 특채로 1999년 경찰에 입직한 우 청장은 서울 용산경찰서장, 경기북부경찰청장, 경찰청 형사국장 등을 지냈다. 서울경찰청 수사부장이던 2018년에는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수사를 지휘하기도 했다. 국가수사본부장은 경찰 서열 2위 계급인 치안정감으로, 전국 3만명의 수사 경찰을 총괄한다. 경찰은 정 변호사 낙마 이후 외부 공모를 다시 하는 방안과 내부 선발 사이에서 좀처럼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부패·사기·살인 등 범죄 수사를 책임지는 국가수사본부장 자리가 한 달간 채워지지 않으면서 경찰 내부는 크게 술렁였다. 일각에서는 또다시 검찰 출신 인사를 외부 공모를 통해 임명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됐다. 경찰은 결국 내부 반발 등을 고려해 내부 인사 중 차기 국가수사본부장을 임명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지난 2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해 “가능하면 내부에서 역량 있는 사람을 찾는 것이 맞지 않겠냐는 게 내 의견이라고 (대통령실에) 말씀드린 바 있다”고 말했다.
  • [속보] 국가수사본부장에 우종수 경기남부청장 내정

    [속보] 국가수사본부장에 우종수 경기남부청장 내정

    제2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으로 우종수(55) 경기남부경찰청장이 내정됐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청은 차기 국수본부장을 내부 인사 가운데 선발하기로 결정하고 최근 우 청장을 대통령실에 추천했다. 검사 출신의 정순신 변호사가 아들의 학교폭력 문제로 낙마한 지 한 달여 만이다. 서울 출신인 우 청장은 일선 수사부서 경험을 두루 갖춘 수사 전문가로 꼽힌다. 행정고시(38회) 특채로 1999년 경찰에 입직한 뒤 서울 용산경찰서장, 경찰청 인사담당관, 행정안전부 치안정책관, 서울경찰청 수사부장, 경찰청 과학수사관리관, 경기북부경찰청장, 경찰청 형사국장 등을 지냈다. 주러시아 대사관 주재관도 지냈다. 서울경찰청 수사부장이던 2018년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수사를 지휘했다.
  • ‘미국 퇴출 위기’ 틱톡, 정작 중국인은 ‘이것’ 때문에 안 쓴다 [핫이슈]

    ‘미국 퇴출 위기’ 틱톡, 정작 중국인은 ‘이것’ 때문에 안 쓴다 [핫이슈]

    미국 정치권에서 중국산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을 퇴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센 가운데, 정작 중국 내에서는 틱톡이 사용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 CNN은 24일(이하 현지시간) “중국 자체 기술로 개발된 틱톡은 중국에서 접속이 불가능하다. 사실 틱톡은 중국에 존재한 적도 없다”고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짧은 동영상을 업로드 할 수 있는 틱톡 사용이 불가능하지만, 틱톡과 유사한 기능을 가진 더우인(Douyin)을 사용한다.  틱톡과 더우인은 자매 애플리케이션으로, 모두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소유하고 있다. 두 플랫폼은 표면적으로 유사하지만 완전히 다른 규칙에 따라 작동한다. 다음은 CNN이 분석한 틱톡과 더우인의 차이점이다.  ▲더우인의 필수 기능인 ‘뷰티 필터’  CNN은 “틱톡과 더우인의 가장 큰 차이점은 사용자가 카메라를 켰을 때 분명해진다. 더우인에는 ‘자동 뷰티 필터’가 있어서 피부를 매끄럽게 보이게 해 주며, 종종 사용자의 얼굴 형태를 변형시키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 여성들은 날씬한 몸매와 큰 눈, 촉촉한 피부 등의 미의 기준을 오랫동안 중시해 왔다. 특히 성형 수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애플리케이션들은 사용자에게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만들어주는 필터를 만들기 위해 경쟁했다”며 “틱톡에서 뷰티 필터가 있지만, 더우인처럼 자동으로 실행되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중국 대규모 온라인 쇼핑시장을 겨냥한 더우인  CNN이 주목한 더우인과 틱톡의 차별점은 더우인이 온라인 쇼핑에 최척화 된 애플리케이션이라는 것이다.  중국에서 SNS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한 쇼핑 시장은 수십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외출이 어려워지자 비대면 쇼핑 시장은 더욱 급속도로 확장됐다.  베이징 상무부 산하 기관인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중국 내 라이브스트리밍 전자 상거래 사용자는 4억 6000만명을 훌쩍 넘는다.  더우인은 틱톡과 달리 인앱 쇼핑이 매우 용이하다. 라이브스트리밍 중 제품과 할인 정보가 화면에 표시되며, 단 한 번의 클릭이나 ‘스와이프’(터치스크린에 손가락을 댄 상태로 화면을 쓸어 넘기는 행동)로 구매가 가능하다.  ▲‘강력한 검열 시스템’이 적용되는 더우인  더우인은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검열 규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반면 중국 이외의 국가에서 사용량이 많은 틱톡은 상대적으로 검열에서 자유롭다. 예컨대 중국에서 금기어로 여겨지는 ‘톈안먼 1989’(천안문 민주화 운동)를 검색했을 때, 틱톡에서는 관련 동영상과 톈안먼 민주화운동을 요약한 위키피디아 자료 등이 검색 결과로 나타나지만 더우인에서는 ‘결과를 찾을 수 없다’는 메시지만 뜬다.  투자자문회사인 BDA차이나의 던컨 클라크 회장은 “하나의 회사(바이트댄스)에서 두 얼굴(틱톡과 더우인)과 같은 모순을 보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라고 분석했다.  ▲엄격한 사용자 연령 제한을 강조하는 더우인  틱톡과 더우인의 또 다른 차이점은 사용자의 연령 제한이다. 더우인의 경우 14세 미만의 어린이가 사용할 경우 ‘안전한 콘텐츠’에만 접근이 가능하며, 하루에 40분만 사용할 수 있다. 이마저도 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는 앱 사용이 금지된다.  이는 중국이 수년 동안 미성년자의 비디오 게임 및 건강에 해로운 온라인 습관을 억제시키려 한 노력과 맥을 같이 한다. 흥미로운 것은 틱톡은 콘텐츠뿐만 아니라 콘텐츠 사용자 연령층에 대해서도 지나치게 관대하다는 지적을 받는 반면, 더우인은 상대적으로 매우 엄격하고 철저하게 사용자 연령층과 사용 시간 제한을 강조한다는 점이다.  클라크 회장은 “미국에서 틱톡은 콘텐츠에 대해 자유방임적인 태도를 취하며, 심지어 10대 청소년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콘텐츠도 많다”면서 “틱톡 역시 이달 초 19세 미만의 모든 사용자가 하루 1시간으로 사용을 제한하는 기능을 기본 설정에 넣었지만, 이는 필수가 아닌 선택이기 때문에 사용자가 기본 설정을 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틱톡과 더우인이 마치 등을 맞댄 쌍둥이처럼 같은 듯 정반대로 다른 특징으로 운영되고 있다.  미국이 틱톡을 경계하는 이유 한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틱톡을 젊은 층이 주로 사용하며 가벼운 주제의 동영상이 게재되는 플랫폼으로 인식하지만, 미국 당국의 시각은 다르다.  미국 당국은 틱톡이 ‘남다른 데이터 수집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한다. 유튜브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미국산 애플리케이션도 사용자의 데이터를 수집하지만, 틱톡은 사용자의 성향을 보다 꼼꼼하게 분석하고 이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것. 문제는 사용자의 취향을 분석하기 위한 데이터 수집 과정에서 사용자의 위치와 사용자의 휴대전화 내에 있는 연락처 등의 정보까지 수집이 가능하다는 사실이다.  무엇보다도 미국 당국은 틱톡이 이렇게 모은 데이터가 중국 정부의 손에 쥐어질 것을 염려한다. 중국 정부가 이 정보들을 대미 첩보활동이나 정치 선동전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민주당 내에서는 틱톡 사용을 금지할 경우, 이미 이 앱을 통해 확보한 20~30대 지지자를 결집시키는 데 부정적 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국 내 틱톡 사용자는 1억 5000만명 이상이다.  "틱톡은 미국에 해롭지 않다" 미국서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  앞서 23일 틱톡의 안보 위협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미국 하원의 청문회에는 추쇼우즈 틱톡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해 “우리는 중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콘텐츠를 홍보하거나 삭제하지 않는다”며 “미국 이용자 관련 데이터는 미국 땅에 있고, 미국인 회사가 운영하는 서버에 저장되고 미국인 회사가 감독한다”고 밝혔다. 이어 “(틱톡의 모회사인 중국의) 바이트댄스는 중국 혹은 다른 어떤 나라의 기관원이 아니다”라며 “어느 정부의 조작으로부터도 틱톡을 자유롭게 지킬 것이라고 위원회와 우리의 모든 사용자에게 약속한다”면서 틱톡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려 애썼다.  그러나 일부 정보가 여전히 중국에서 접근 가능한 상태로 남아있다는 점을 인정하며 “현재 기준으로 삭제해야 할 일부 자료가 남아 있다”면서 “(데이터 이전을 통해) 모든 미국 사용자의 자료는 중국 법의 영향력 밖으로 옮겨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 “틱톡이 내 아들 죽였다”…미국, 틱톡 못 잡아먹어 안달인 이유

    “틱톡이 내 아들 죽였다”…미국, 틱톡 못 잡아먹어 안달인 이유

    미국에서 중국산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 퇴출을 위한 청문회가 열린 가운데, 청문회 현장에서는 틱톡으로 자녀를 잃었다고 주장하며 오열하는 부모의 모습이 포착됐다.  23일(이하 현지시간) 틱톡의 안보 위협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미국 하원의 청문회에는 추쇼우즈 틱톡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  싱가포르 화교 출신인 추 CEO는 “우리는 중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콘텐츠를 홍보하거나 삭제하지 않는다”면서 “미국 이용자 관련 데이터는 미국 땅에 있고, 미국인 회사가 운영하는 서버에 저장되고 미국인 회사가 감독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틱톡의 모회사인 중국의) 바이트댄스는 중국 혹은 다른 어떤 나라의 기관원이 아니다”라며 “어느 정부의 조작으로부터도 틱톡을 자유롭게 지킬 것이라고 위원회와 우리의 모든 사용자에게 약속한다”면서 틱톡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려 애썼다. 실제로 틱톡은 사용자 정보 유출 문제가 불거지자 모든 미국 사용자 정보를 미국 텍사스 소재의 미국 회사 오라클 소유의 서버로 이전하는 15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지만, 미국 정치권은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았다.  공화당 소속인 캐시 맥모리스 로저스 위원장은 이날 청문회에서 “미국인은 틱톡이 우리 국가와 개인의 안보에 취하는 위협에 대해 진실을 알아야 한다”며 “틱톡은 반복적으로 통제와 감시와 조작을 강화하는 길을 택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틱톡은 사람들의 위치는 물론이고 그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를 비롯해 생물학적 정보 등 상상 가능한 거의 모든 자료를 수집한다”면서 “우리는 틱톡이 자유와 인권, 혁신이라는 미국의 가치를 포용한 적이 단 한 번이라도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 “중국 공산당이 미국 전체를 조종하는 데에 틱톡을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틱톡 위협론을 역설했다.  “콘텐츠 제한 조정 요구 안 지켜”…총기·극단적 선택 콘텐츠 지적 틱톡이 국가안보 뿐만 아니라 개인과 사회의 안전도 위협한다는 주장이 쏟아졌다.  거스 빌리라키스 플로리다주 하원의원은 “틱톡이 콘텐츠 제한 조정 요구를 충분히 수행하지 않는다”면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용자의 콘텐츠에 ‘좋아요’가 눌린 틱톡 영상들을 재생했다. 이날 청문회장에 참석한 딘 나스카와 미셸 나스카 부부는 “아들 체이스가 틱톡에서 원치않는 자살 관련 영상을 받은 뒤 실제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주장하며 눈물을 흘렸다.  빌리라키스 의원은 추 CEO에게 “틱톡의 기술은 문자 그대로 죽음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카트 캐먹 플로리다주 하원의원은 총기가 등장하는 틱톡 영상을 현장에서 재생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업로드 된 지 40일이 넘도록 사용자들에게 노출되다가, 캐먹 의원이 청문회에서 이를 지적한 뒤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 접근 가능한 데이터, 아직 남아있다" 인정 추 CEO는 틱톡이 미국 국민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특히 안보와 관련한 중대 정보를 훔칠 수 있다는 미국 의회의 주장에 반박하면서도, 일부 정보가 여전히 중국에서 접근 가능한 상태로 남아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추 CEO는 “현재 기준으로 삭제해야 할 일부 자료가 남아 있다”면서 “(데이터 이전을 통해) 모든 미국 사용자의 자료는 중국 법의 영향력 밖으로 옮겨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나 켄 벅 공화당 하원의원은 중국 공산당이 사이버 전쟁에 사용할 수 있는 정보를 틱톡 등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수집한다고 지적했고,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도 틱톡이 미국 안보에 위협인지를 묻는 말에 “그렇다고 생각한다”고 단언했다.  또 “정부는 (틱톡이) 제기하는 도전을 지켜보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행동을 취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이달 초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틱톡을 통한 여론 조작이 이뤄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는 등 틱톡의 영향력에 대한 미국의 경계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미국, 왜 이렇게까지 틱톡을 경계하나 미국은 이미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시절부터 틱톡에 대한 강한 의심과 불신을 표출해 왔다. 한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틱톡을 젊은 층이 주로 사용하며 가벼운 주제의 동영상이 게재되는 플랫폼으로 인식하지만, 미국은 그렇지 않은 이유가 무엇일까.  미국 당국은 틱톡이 ‘남다른 데이터 수집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한다. 유튜브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미국산 애플리케이션도 사용자의 데이터를 수집하지만, 틱톡은 사용자의 성향을 보다 꼼꼼하게 분석하고 이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것.  문제는 사용자의 취향을 분석하기 위한 데이터 수집 과정에서 사용자의 위치와 사용자의 휴대전화 내에 있는 연락처 등의 정보까지 수집이 가능하다는 사실이다.  무엇보다도 미국 당국은 틱톡이 이렇게 모은 데이터가 중국 정부의 손에 쥐어질 것을 염려한다. 중국 정부가 이 정보들을 대미 첩보활동이나 정치 선동전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민주당 내에서는 틱톡 사용을 금지할 경우, 이미 이 앱을 통해 확보한 20~30대 지지자를 결집시키는 데 부정적 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국 내 틱톡 사용자는 1억 5000만명 이상이다. 
  • 임원추천 몫이 뭐길래…세종시-의회 갈등 확산

    임원추천 몫이 뭐길래…세종시-의회 갈등 확산

    시 “절차상 하자, 조례안 공포 안한다”“표결서 절차상 하자…실수 바로잡아야”지방자치법, 5일 이내 의장 공포 가능 세종시 출자·출연기관 일부개정 조례안을 두고 불거진 세종시와 의회 갈등이 확산하고 있다. 세종시는 의회의 조례안 가결이 절차상 하자가 명백하다며 조례안 공포를 하지 않겠다고 맞서며 법정 투쟁도 우려된다. 24일 세종시에 따르면 고기동 행정부시장이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종시 출자·출연기관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안(출자·출연기관 조례안)’이 중대한 절차상 흠결이 명백한 하자 있는 조례안으로 공포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실체적 진실과 절차상 하자를 명확히 밝히기 위한 방안을 여러모로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논란은 이번 조례안이 지난 13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통과되면서 불거졌다. 세종시문화재단과 세종사회서비스원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을 시장 추천 3명, 시의회 추천 2명, 이사회 추천 2명에서 의회의 임원추천 몫을 1명 늘리고, 시장 추전을 1명 줄이는 게 핵심이다. 애초 조례안은 민주당 의원이 찬성 2/3에 1명 모자란 13명으로 통과가 불투명했지만, 국민의힘 7표 중 1표가 이탈돼 가결됐다. 국민의힘은 “우리 당 소속 의원과 시의회 사무처 직원의 실수가 있었다”며 재투표를 요구하고 있다. 세종시는 의원이 실수로 찬성표가 나왔고, 이를 수정하지 않고 가결해 결과적으로는 민의를 왜곡시켰다는 것이다. 고 행정부시장은 “세종시가 임원추천위를 시장 추천 3명, 시의회 추천 3명, 이사회 추천 3명으로 균등하게 구성하자고 제안했으나 의회는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다각적인 노력에도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점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시의원들은 “한번 통과된 조례안을 되돌리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지방자치법에는 5일 이내에 시가 공포하지 않으면 의장이 공포하도록 돼 있으며 조례와 규칙은 일반적으로 공포한 날부터 20일이 지나면 효력을 발생한다. 조례가 법령을 위배했다고 간주하면 대법원에 제소해 그 여부를 다툴 수 있다.
  •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셀프 돌봄도 앱으로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셀프 돌봄도 앱으로

    지난해 한국 합계출산율은 0.78명이었다. 2025년 국민 20%가 노령 인구가 되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다. 이런 상황에서 ‘돌봄’이 화두가 되고 있다. 특히 간병과 돌봄이 필요한 고령 인구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인력과 예산은 부족하고 ‘간병파산’, ‘영 케어러’ 등의 사회적 문제들이 화제가 된다. 핵가족화와 맞벌이 부부 증가로 자녀 돌봄 부담 역시 커지고 있고, 이는 저출생 현상의 주요한 원인이다. 상황이 이러니 영유아부터 시니어까지 ‘생애 주기 케어’를 제공하는 스타트업들이 떠오르고 있다. 시니어의 건강한 삶을 위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영유아와 아동의 돌봄과 학습을 제공한다. 자기 자신과 가족 부양에 대한 스트레스가 높은 청장년층에겐 ‘마인드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앱을 통한 매칭으로 시니어 돌봄공백 해소돌봄을 필요로 하는 국내 어르신들의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며 최근엔 고도화된 매칭 서비스로 대상자와 서비스 인력 모두 안심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제공하는 플랫폼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시니어 돌봄 플랫폼 ‘케어닥’은 간병인 매칭 서비스를 비롯해 생활 돌봄, 방문 요양, 방문 재활운동 등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프라인 중심으로 제공되던 서비스를 온라인 플랫폼으로 확대하고, 앱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부터 매칭, 일지 확인까지 가능하다. 앱을 통해 돌봄 일정, 장소, 병력 등의 기본 정보만 입력하면 맞춤 케어코디(요양보호사, 간병사)가 매칭된다. 케어코디는 매일 어르신의 식사량, 배변, 돌봄 영역 등을 일지로 기록하고 있다. 보호자는 이를 실시간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케어닥은 업계 최초로 간병인과 요양보호사의 사진, 자격 사항, 돌봄 이력,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 등이 담긴 프로필과 실사용자 후기를 공개했다. 또, 간병비 정찰제를 도입해 간병 중 발생하는 추가 비용이나 기준이 모호한 시설·서비스 이용료 투명성을 높이고, 결제 수단을 확대했다. 케어닥은 어르신의 주거환경 관리 및 정서 관리를 돕는 ‘생활돌봄’ 서비스와 전문 치료사가 직접 집으로 방문해 회복을 돕는 ‘방문 재활운동’ 등도 운영해 집에서도 간편하게 돌봄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신생아부터 초등생까지 보육·놀이·학습맘편한세상이 운영하는 아이 돌봄 연결 플랫폼 ‘맘시터’는 부모와 아이돌보미를 빠르게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다. 0세부터 10세까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신생아 돌봄, 등하원 돌봄, 긴급·단기 돌봄, 놀이 돌봄, 학습 돌봄 등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원하는 활동 영역을 선택하고, 돌봄 일정 및 아이의 연령대, 원하는 시터 유형과 나이대를 입력하면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활동하는 시터를 연결해준다. 맘시터 플랫폼은 돌봄 공백, 황혼 육아, 여성 경력단절, 일자리 부족 등의 사회 문제 해소에 일조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용노동부와 함께 아이돌보미 플랫폼 교육도 실시해 전문 아이돌보미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누적 회원수 115만명을 달성했다.조금 더 유아동 교육에 특화된 매칭 플랫폼 ‘자란다’는 4세부터 13세까지를 대상으로 하며, 방과 후 돌봄 공백시간을 효과적으로 메울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란다는 아이의 나이와 교육 목적에 적합한 선생님을 알고리즘으로 추천하고 방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플랫폼에 등록된 선생님 대다수는 대학생이며, 아이와 놀아주면서 동시에 숙제도 봐줄 수 있다어 고객 호응이 높다. 자란다에 선생님으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신원 인증, 아동학대 범죄 전력 조회, 성향 검사, 활동 오리엔테이션, 학력인증, 성범죄 전력 조회, 인터뷰, 자격인증 등 8가지의 엄격한 검증 절차를 통과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성향, 특기, 활동 데이터를 파악하고 아이의 성향에 최대한 알맞은 선생님을 추천해준다.아이돌봄 에듀테크 서비스 앱 ‘째깍악어’는 만 1세부터 초등생에게 필요한 놀이·학습 콘텐츠뿐 아니라, 등하원도 책임지는 등 직장인 육아 문제를 해결한다. 2020년부터는 오프라인 공간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직영 키즈카페인 ‘째깍섬’을 운영하고 있다. 째깍섬에 상주하는 돌봄교사가 아이들과 놀아주며 이용 시간 동안 부모는 별도의 업무를 처리하거나 따로 쉴 수 있고,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째깍섬은 잠실 롯데월드몰 입점을 시작으로 일산과 판교, 하남 등 수도권 중심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셀프 돌봄’ 필요한 청장년층 멘탈케어 서비스 청년층을 위한 케어 역시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고금리, 취업난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2030 청년층이 늘어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우울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7년에 비해 33.9%나 늘어났다. 전체 환자 10명 중 3~4명은 2030 청년층이다. 최근엔 스트레스를 받는 청년층이 일상에서 스스로를 돌볼 수 있도록 돕는 ‘셀프 돌봄’ 형태 플랫폼과 서비스가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멘탈케어 플랫폼 ‘마인드카페’는 자가진단, 익명 정신건강 커뮤니티, 대면·비대면 심리상담까지 멘탈케어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비슷한 증상과 어려움을 겪는 다른 이용자들과 소통하며 치유와 지지를 받고 있다. 또 검증된 전문가가 선택적으로 무료 전문답변을 기재해 치료를 도와주고, 유료 서비스인 비대면 심리상담은 자격증을 가진 전문가가 상담으로 치료할 수 있도록 한다. 마인드카페는 국내 최대 규모 오프라인 심리케어 센터를 오픈, 한남과 분당에 직영점을 개설했다.여성에 특화된 헬스케어 서비스 ‘닥터벨라’는 지난 1월 심리상담 서비스를 출시했다. 닥터벨라의 심리상담 서비스는 여성과 심리상담 전문가를 연결해 비대면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배란과 월경, 임신과 출산, 갱년기 등 여성 생애 주기별 특성에 최적화된 상담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전문 상담사를 선택하고, 상담권을 결제해 일정을 조율한 뒤, 보이스콜(Voice Call)을 사용해 비대면으로 상담을 받는 순서로 진행된다. 상담사는 모두 여성 상담사로 구성돼 있으며, 난임, 육아, 성폭력 등 다양한 특화 분야를 가지고 있다.
  • [재계블로그]윤경림 거취는… 해도 너무한 KT 사태

    [재계블로그]윤경림 거취는… 해도 너무한 KT 사태

    윤경림 KT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이 대표이사 최종후보에서 사의를 표명한 지 이틀이 지났지만 24일까지 이사회는 윤 사장의 사의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오늘 이사회 공식 일정은 없는 것으로 KT 측은 확인했다. 이사회가 고심할 수밖에 없다는 건 충분히 납득이 가능하다. KT 사태는 이미 상식에서 한참 벗어난 지경에 이르렀다. 여기에 주주총회를 일주일 남짓 앞두고 대표이사 후보까지 사퇴하면 ‘막장드라마’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상황이 돼버린다. KT는 재계 서열 12위에 계열사 51개, 임직원 2만 1759명을 거느린 이른바 ‘국민기업’이다. 지난해 기준 매출이 25조 6500억원, 영업이익 1조 6900억원에 달한다. 그런데 이런 커다란 회사가 대표이사 후보를 뽑아 놓고는 두 달 동안 두번이나 선정 절치를 처음으로 되돌려 후보를 다시 뽑았다. 이 과정에서 임기를 2년이나 남긴 사외이사가 사임하고, 새로 내정한 사외이사 후보는 이틀 만에 사퇴했다. 그 이유랍시고 여권 관계자 측에서 나온 말은 “용산(대통령실)과 조율됐다고 생각해 사외이사를 수락했으나 ‘방패막이’로 쓰려는 의도를 알게 돼 사임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과 소통이 되면 사하고, 아니면 안 하는 게 민간 기업의 사외이사라니. KT가 윤석열 대통령 선거캠프 출신 인사나 고등학교 선배를 각각 사외이사, 자회사 사장에 내정한 것은 사실이며, 정치권 외풍을 막아보려는 의도였다는 주장도 틀린 말은 아니다. KT가 이제 와서 태스크포스(TF)를 만들고 뜯어고치려 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은, 반대로 그 동안 이를 이용해 왔다는 얘기다. 최근 대표이사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 참여하지 않기로 하고, 자사주로 다른 회사와 ‘상호주’를 취득할 때 주총의 승인을 받기로 했다. 구현모 대표는 3년 동안 이런 점들을 그대로 둔 셈이다. 소유분산기업 이사회가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의 계속된 지적에도 불구하고 구 대표와 그의 측근 윤 사장을 최종 후보로 내세우고 이를 지키기 위한 사외이사진을 구성하려 한 점은, 정치권이 ‘이권 카르텔’이라고 비난할 여지를 만들었다.하지만 정치권이 정말 카르텔을 깨고 KT를 진정한 국민 기업으로 만들겠다는 명분에 따라 이렇게까지 외풍을 만드는 건지도 의문이다. 정치권의 이런 ‘노력’은 늘 새 정권 초에만 일어나는지, 왜 매번 여권에서만 KT를 가만 놔두지 못하는지에 대해 국민은 궁금해한다. 이번 대표이사 공개모집에 출사표를 던졌던 정관계 인사들 모두 현 여권 출신 인사들이였다. 이사회가 윤 사장의 사의를 받아들이지 않고, 결집한 소액주주와 외국인이 그를 대표로 추대하는 데에 성공하면 KT가 정상화될까. 남중수 사장과 이석채 회장은 임기 종료가 한참 남았음에도 새 정권 출범 전 미리 연임을 확정했지만, 모두 검찰의 수사를 받다 취임 9개월 만에 사퇴했다. 구 대표와 윤 사장을 고발한 사건도 서울중앙지검에 배당돼 있다. 이사회가 윤 사장의 사의를 수용하고 주주총회 뒤 다시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진행하면 누가 대표가 될까. KT와 정치권이 갈등을 빚는 새 주가는 곤두박질했다. 10조원을 돌파했던 시가총액은 7조 7000억원대로 내려앉았다. 지금까지의 사태를 감수하고 결국 어떤 인사가 대표가 될지 알고 싶다.
  • 듀오백, 자녀 맞춤형 의자 ‘부스터’… 홈 독서실용으로 제격

    듀오백, 자녀 맞춤형 의자 ‘부스터’… 홈 독서실용으로 제격

    듀오백은 홈 독서실에 적합한 집중형 학습 의자 ‘부스터’를 선보였다. 오랜 시간 앉아 있는 중고등학생들의 바른 자세를 위한 제품이다. 부스터는 풀메시 의자, 스펀지 좌판, 메시 좌판, 듀오백 등판 등 사용자 몸에 맞는 크기와 옵션을 다양한 사양으로 선택할 수 있다. 등판은 ▲좌우 높낮이와 폭 조절로 척추·등 근육의 부담을 줄여 주는 두 개 분리형 등판 ▲장시간 착석해도 쾌적하고 통기성 좋은 메시 싱글백 등판 등 두 가지가 있다. 좌판은 ▲두툼한 쿠션감으로 편안한 착석감을 주는 스펀지 좌판 ▲고기능성 메시 원단으로 체압 분산 효과와 통기성이 좋은 특허받은 ‘에어로 메시좌판’ 등 두 가지 사양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듀오백 관계자는 “집중형 의자인 만큼 스터디 카페, 독서실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전면에 우레탄 캐스터를 사용해 움직임을 편안하게 했으며, 후면의 고정발로 미끄러짐을 방지하고 불필요한 움직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듀오백은 초등학생 맞춤 의자로는 ‘밀키’를 추천한다. 밀키는 듀오백의 시그니처 디자인인 두 개의 등판 디자인과 팬톤 컬러에서 영감을 얻은 다섯 가지 파스텔톤의 색상을 적용했다. 중심봉은 무회전 중심봉, 회전 중심봉, 회전·무회전 조절용 듀얼린더 중심봉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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