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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언론사들 “트위터 인증마크에 돈 안 써”…보복 나선 머스크

    美언론사들 “트위터 인증마크에 돈 안 써”…보복 나선 머스크

    트위터가 유료 인증 서비스를 도입한 가운데 미국 주요 언론사들이 “인증 마크를 위해 비용을 지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트위터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관련 매체의 인증 마크를 없애는 등 반격에 나섰다. 2일(현지시간) 미국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NYT)의 트위터 계정에는 인증 마크 ‘블루 체크’ 표시가 사라진 상태다. 이는 앞서 NYT가 트위터의 새로운 유료 인증 정책에 비판적인 기사를 내보내자 머스크가 NYT 계정에서 인증 마크를 떼겠다고 공언한 뒤 벌어진 일이다. 지난해 12월 트위터가 내놓은 유료화 정책에 따라 기업 계정은 골드 인증 마크를 받는 데 한 달에 1000달러(약 131만원)를, 개인은 블루 인증을 받는 데 매월 8달러(약 1만원)를 지불해야 한다. 트위터는 지난달 27일 무료 이용자의 기존 ‘체크’ 인증을 제거하고, 오는 15일부터는 유료 인증 계정만 추천 피드에서 보여주고 설문조사에도 참여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NYT는 지난달 30일 이런 트위터의 정책 변경을 다룬 기사에서 “약 5500만명의 트위터 팔로워를 보유한 NYT는 공식 계정에 인증 배지를 받기 위해 돈을 지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뉴스 보도에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소속 기자들의 계정 유료 인증에도 비용을 지원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NYT는 “사람들이 트위터 인증 마크를 위해 돈을 지불할까? 유명인과 기관들은 이미 많은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게시물을 지속해서 보여주는 데 돈을 내려고 하지 않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트위터는 가장 작은 소셜 네트워크이고, 이 회사는 규모와 영향력 면에서 계속 쪼그라들고 있다”고 평가했다.그러자 머스크는 NYT의 이런 방침을 전하는 한 트위터 이용자 게시물에 답글로 “그렇다면 우리는 인증마크를 뗄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이어 올린 트윗에서 “NYT의 진짜 비극은 그들의 선전이 흥미롭지도 않다는 것”이라면서 “그들의 피드(게시물)는 트위터에게 설사와도 같다. 그것은 읽을 만하지 않다”고 독설을 퍼부었다. 또 “NYT는 모든 사람이 ‘그들의’ 구독료를 지불하도록 강요하는 데 공격적이면서 여기서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위선적이다”라고 비난했다. AP통신은 “‘자사 역시 NYT처럼 유료 인증 비용을 지불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공식 계정에 골드 체크 인증이 남아 있다”고 전했다. CNN과 워싱턴포스트(WP), LA타임스 등 다른 매체들 역시 같은 입장을 밝혔음에도 인증 마크가 남아 있는 상태다.트위터의 유료화 정책에 대해 언론사들뿐 아니라 정부 기관도 비판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백악관이 직원들의 업무용 트위터 계정 유료 인증에 비용을 지불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이메일로 공지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악시오스는 “이런 방침이 당장 정부 기관들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백악관이 향후 산하 기관이나 부서에도 이런 지침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트위터는 인증된 정부 기관 계정에는 회색 체크 마크를 적용하고 있다.
  • 올해 수당상에 기초과학 안지훈, 응용과학 김기현 교수

    올해 수당상에 기초과학 안지훈, 응용과학 김기현 교수

    삼양그룹의 장학재단인 수당재단이 ‘제32회 수당상’ 수상자로 안지훈 고려대 생명과학과 교수와 김기현 한양대 건설환경공학과 석학교수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수당상은 삼양그룹 창업주인 수당 김연수 선생의 인재육성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1973년제정된 상으로, 매년 우리나라 학문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 2인을 선정해 상패와 상금 2억원을 각각 수여한다. 올해로 32회를 맞은 수당상 시상식은 다음달 3일 롯데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기초과학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안 교수는 25년 동안 고등식물의 개화 시기 조절에 대해 연구하면서 ‘대기 온도 변화를 인지/반응하여 일어나는 개화 시기 조절’ 분야를 세계 최초로 개척해 학계의 핵심 연구주제로 만들었다. 안 교수는 식물이 온도에 반응하는 방식을 이해함으로써 기후변화로 인한 인류의 식량난을 해소하는데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했으며, 농업 생산성과 지구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통찰을 얻게 하는 등 지구 온난화에 대한 생물학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또 개화조절 기작(생물의 생리적인 작용을 일으키는 기본 원리) 연구의 선도자로 과학기술계 최고권위 국제학술지인 ‘사이언스’에 2013년과 2021년 두 편의 논문을 게재하며 연구성과를 인정받기도 했다. 응용과학 부문 수상자 김 석학교수는 대기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혁신기술을 개발해왔다. 김 교수는 ‘대기질 모니터링 기술’과 ‘흡착/촉매 기반 VOC(대기중에서 광화학스모그를 유발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 처리 시스템’을 개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과학기술훈장 혁신장을 받은바 있다. 2019년에는 글로벌 정보분석 기업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가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논문의 피인용 횟수가 많은 상위 1% 연구자)’에 국내 최초로 ‘환경생태’분야 연구자로 선정되어 2022년까지 4회 연속 이름을 올렸으며, 2021년과 2022년에는 ‘공학’분야에서도 선정된 바 있다. 이 밖에도 김 교수는 다수의 국제학술지에 920여 편의 논문을 게재했으며, 피인용 횟수가 6만회에 달할 정도로 전세계 연구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수당상은 1973년 경방육영회가 수당과학상으로 시작해 14회까지 운영하다 2006년 수당재단에서 현재의 ‘수당상’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자연과학·인문사회·응용과학 3개 부문에서 추천서를 접수 받은 후 부문에 상관없이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연구자 2인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 ‘출자기관 조례 대치’ 세종시장 해법에 “의회 의장, 위법 제안”

    ‘출자기관 조례 대치’ 세종시장 해법에 “의회 의장, 위법 제안”

    “존경하는 상병헌 의장님께. (세종)시와 시의회의 관계에 시민들 염려가 큽니다. 시 발전과 시민의 화합이 가장 중요하니 ‘출자·출연기관’ 임원추천위원회 위원을 시장·시의회·기관 이사회에서 3명씩 똑같이 선임하는 방안을 제안합니다.” 2일 세종시에 따르면 최민호(국민의힘) 시장은 지난달 22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상 의장에게 이 같은 친서를 보냈다. 시의회가 시장 3·시의회 2·이사회 2명이던 임원추천위 위원 선임 수를 시장 2명·시의회 3명으로 뒤바꾸는 조례를 가결하자 3명씩 똑같이 하자는 협상안을 제시한 것이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 ‘위법’한 거래였다. 친서를 전한 날 상 의장을 만난 국민의힘 김광운 의원은 “민주당에 협조를 요청하니 한 민주당 의원이 ‘주고받는 게 있어야 하지 않냐’고 했다”며 “상 의장이 ‘어떤 도의회는 도 집행부가 의원 재량사업비로 1인당 3억원씩 세워 줬다는데, 우리도 추경(5월)에 1억원 세우는 게 어떠냐’고 맞장구쳤다”고 말했다. 이를 보고받은 최 시장은 “무슨 소리냐”고 일축했다. 행정안전부는 2013년 지방의원 재량사업비를 위법으로 규정하고 폐지하도록 했다.최 시장은 지난 2월 임원추천위 위원 선임 수를 바꿔 시장 권한을 줄이고 의회 권한을 키운 개정 조례안을 전달받고 “상위법인 지방출자출연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시의회에 재의를 요구했다. 세종시의회는 민주당 13명, 국민의힘 7명이지만 재의를 무산시키기 위해 의원 과반수 출석에 3분의2 이상 동의를 얻으려면 ‘아군’ 1명이 더 필요했다. 그런데 지난달 13일 열린 투표에서 한 국민의힘 의원이 실수로 버튼을 잘못 누르면서 찬성 14명으로 다시 통과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정정 의사를 밝혔는데 묵살됐다”고 항의했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이 조례가 최우선 적용되는 임원은 세종시문화재단 대표로 알려졌다. 재단 대표는 이춘희 전 시장이 임명한 ‘임을 위한 행진곡’ 작곡가 김종률씨다. 그를 지키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재단을 문화관광재단으로 확대하기 위해 지난 2월 28일 제출한 시 조례안을 민주당 의원들의 주도로 ‘보완’을 요구하며 유보한 게 이와 무관치 않다는 것이다. 반면 2025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과 관광자원 산업화로 자족 행정수도를 만들려는 시 계획은 지연되고 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달 28일 재단 조례 처리 임시회 개최를 요구했으나 13대7로 부결됐고, 이 조례를 다루는 행정복지위 소속 민주당 의원 5명은 이튿날 6박 7일의 말레이시아·싱가포르 연수를 떠났다. 시는 3일 대법원에 임원추천위 조례안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하기로 했다. 서울신문은 상 의장에게 수차례 연락했으나 전화를 받지 않아 문자로 ‘재량사업비 요구’ 등을 물었더니 “현재 나도는 것(기사 등)은 오보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답변만 해 왔다.
  • [법벌이]“어디 참신한 법무법인 이름 없소?”…개업 변호사들의 작명 고민

    [법벌이]“어디 참신한 법무법인 이름 없소?”…개업 변호사들의 작명 고민

    다단계 전공 검사의 법률사무소 이름은 ‘계단’ 이종근(사법연수원 28기·검사장급) 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은 지난 3월 7일 법률사무소를 개업했다. 사무소 이름은 ‘법률사무소 계단’. 계단이라는 이름이 최종 낙찰되기 전까지 ‘다이아몬드’, ‘단계’ 등이 후보군으로 언급됐다고 한다. 이 전 연구위원에게 사무소 이름과 관련한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추천한 이는 이정수 전 서울중앙지검장(26기)이다. 이 전 검사장이 계단이라는 이름을 선물한 건 이 전 연구위원이 ‘유사수신·다단계 분야’ 전문가라서다. 이 전 연구위원은 전국에서 단 7명뿐인 ‘블랙 벨트’(검찰이 수사 등 각종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인정받은 검사에게만 수여하는 명예로운 자격)를 가진 검사였다. 다이아몬드나 단계가 후보로 거론된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다이아몬드는 다단계 업계에서 최상위계급을 뜻하는 상징적 의미를 갖고 있고, 단계는 다단계에서 ‘다’를 빼서 직접적으로 와닿을 거란 생각으로 추천했다고 한다. 이 전 연구위원은 “이 전 검사장이 사무소 이름의 저작권자”라며 “권리를 인정한다”고 웃었다. 이 전 검사장이 이처럼 작명에 정성을 보인 이유는 그 역시 이름 짓기에 깊은 고민을 했던 경험이 있어서다. 이 전 검사장이 현재 몸담은 곳은 ‘법무법인 중앙N남부’다. 서울중앙지검장과 남부지검장을 역임한 이력을 살려 만든 이름이다. 처음 사무실 이름이 공개됐을 땐 법조계에서 ‘생소하다’는 평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이력이 직관적으로 잘 보이는 느낌이다’, ‘부럽다’ 같은 반응이 주를 이룬다. 실제로 이 전 검사장은 이름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그는 최근 남부지검 사건을 수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 전 연구위원도 최근 가상화폐와 다단계 관련 사건 상담을 많이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작명은 비단 ‘전관’ 변호사만의 고민이 아니다. 최근 개업하는 변호사들 상당수도 같은 고민을 한다고 털어놓는다. 법무법인 작명은 기준도 지켜야 한다. 대한변호사협회는 2017년 “동일 또는 유사한 명칭을 사용하는 법무법인 등이 늘어나면 법률소비자에게 혼란을 초래한다”며 로펌 형태와 관계없이 이미 법무부 인가를 받은 법무법인 등과 이름이 같거나 유사한 명칭을 사용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웬만한 좋은 이름은 이미 사용되는 데다 의미도 있으면서 법조 소비자들의 마음에 닿을 수 있는 ‘참신한’ 이름을 짓는 건 절대 쉽지 않다. 대한변협에 따르면 지난 3월 29일 기준 등록된 법무법인은 1392곳, 법무법인(유한)은 74곳, 공증인가합동법률사무소 16곳, 공동법률사무소는 373곳 등 총 1520곳이나 된다. 이마저도 일반 법률사무소는 포함되지 않은 수치다. 이 전 검사장은 작명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팁을 전수했다. 이 전 검사장도 중앙N남부를 짓기까지 ‘아카시아’와 ‘비타민’도 후보군에 올렸다고 한다. 그는 “쉽게 불릴 수 있는 이름이어야 하고, 음성학적으로 ‘ㅏ’, ‘ㅗ’와 같은 ‘양성’ 음운이 들어가는 것이 좋다”며 “‘김앤장’, ‘광장’, ‘태평양’, ‘화우’ 등 10대 로펌 이름을 보면 모두 양성 모음이 들어가 있다는 걸 알 수 있다”고 했다.
  • 노정 갈등 속 ‘최저임금위’ 가동…내년 시급 ‘1만원’ 진입 관심

    노정 갈등 속 ‘최저임금위’ 가동…내년 시급 ‘1만원’ 진입 관심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을 놓고 노정간 갈등이 심각한 가운데 내년 최저임금을 결정할 논의가 시작됐다. 1일 고용노동부와 최저임금위원회(최저임금위)에 따르면 고용부 장관이 지난달 31일 최저임금위에 내년 최저임금 심의를 요청했다. 최저임금위는 이달초 제1차 전원회의를 열어 안건을 보고·상정할 예정인 데 전원회의 날짜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저임금은 국가가 노사 간 임금 결정 과정에 개입해 임금의 최저 수준을 정하고 사용자에게 그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도록 해 저임금 근로자를 보호하는 제도다. 최저임금위는 사용자위원 9명, 근로자위원 9명, 공익위원 9명, 특별위원 3명(기획재정부·고용노동부·중소벤처기업부 국장급 공무원)으로 구성된다. 다만 특별위원은 의결권이 없고 발언권만 부여된다. 내년 최저임금 관련 최대 관심은 사상 첫 1만원대를 기록여부다. 올해 최저임금이 9620원으로, 3.95%(380원) 이상 인상되면 1만원을 넘게 된다. 최근 5년간 최저임금 인상률(전년대비)은 2019년 10.9%, 2020년 2.87%, 2021년 1.5%, 2022년 5.05%, 2023년 5.0% 등이다. 전망은 엇갈린다. 노동계는 고물가로 인한 실질임금 하락 등을 요구하며 대폭 인상을 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경영계와 중소기업계는 고물가와 인건비 부담, 경기침체 등을 들어 인상 최소화를 넘어 ‘동결’까지 주장할 수 있다. 그동안 최저임금이 동결되거나 삭감된 사례는 없었다. 더욱이 정부가 추진하는 근로시간 제도 개편과 노조 회계 투명성 강화 등을 놓고 노정간 갈등과 반목이 심해 심의 과정에서 사용자와 근로자위원들간 치열한 ‘갑론을박’이 예상된다. 최저임금의 업종별 구분(차등) 적용 여부와 생계비 적용 방법 등을 놓고도 논란이 예상된다. 경영계는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통해 숙박·음식업 등 임금 지급 능력이 부족한 업종에는 최저임금을 낮게 설정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노동계는 생계비 기준을 ‘비혼단신’이 아닌 저임금 노동자의 ‘가구 생계비’ 반영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최저임금위 공익위원들이 최저임금을 사업의 종류별로 정할 수 있는지와 생계비 적용 방법에 대한 심의에 필요한 기초자료 연구를 요청, 고용부가 외부 연구용역을 거쳐 전날 심의 요청과 함께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올해 임기가 끝나는 위원 교체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관심을 모았던 MZ 노조의 근로자위원 참여는 현행 규정상 양대노총만 위원을 추천할 수 있어 실현이 어렵게 됐다. 고용부는 “심의기간 사용자와 근로자위원 5명이 교체 대상”이라며 “최저임금 심의가 5월 중순 시작된다는 점에서 심의 차질 등의 우려는 없다”고 말했다. 최저임금위는 최저임금을 의결해 심의 요청을 받은 날부터 90일 이내 고용부 장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올해 법정 심의기간은 6월 28일이다. 매년 8월 5일까지 최저임금을 결정 고시하는 데 절차 등을 고려할때 늦어도 7월 중순에는 의결돼야 한다.
  • ‘사랑하고 미워하는 그 모든 것을’ 이수만 “SM 떠나 미래로”

    ‘사랑하고 미워하는 그 모든 것을’ 이수만 “SM 떠나 미래로”

    “소회가 없을 수 없다. 제가 오래 전에 가수로서 불렀던 노래 가사가 이 모든 과정을 대변해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사랑하고 미워하는 그 모든 것을/ 못 본 척 눈 감으며 외면하고/ 지나간 날들을 가난이라 여기며/ 행복을 그리며 오늘도 보낸다’(노래 ‘행복’)” SM엔터테인먼트 설립자인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31일 이 회사의 제28기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취재진에게 입장문을 보내 “제 이름을 따서 창립했던 에스엠이 오늘로 한 시대를 마감하게 된다. 나는 미래를 향해 가겠다”고 밝혔다. 이수만은 “광야는 제 새로운 꿈”이라며 “이 꿈을 악의적으로 왜곡하고 비난하는 분들이 있음을 안다”고 말했다. 이어 “케이팝은, 케이팝을 넘어 세계와 함께하는 글로벌 뮤직으로 진화해야 한다”며 “세계가 함께 하는 음악의 세상은 기술과 음악의 접목이어야 하고,그것의 목표는 지속 가능한 세상에 대한 기여”라고 강조했다. 이수만은 방시혁 하이브 의장에게 SM엔터의 지분을 넘긴 것도 지속 가능한 세상과 음악의 접합이라는 목표에 대해 공통의 이해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주명부폐쇄일 기준 SM엔터 지분 18.45%를 보유한 1대 주주로 그가 이날 서울 성동구 성수동 본사 사옥에서 개최한 주주총회에 참석할지 여부가 관심을 모았다. 전날 한 매체는 그가 주주총회에 참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수만은 “사실이 아니다”며 “나는 지금 해외에서 글로벌 뮤직의 세상에 대해 골몰 중”이라고 전했다.한편 SM엔터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치열한 경영권 분쟁을 뒤로 하고 미래 비전 ‘SM 3.0’을 진두 지휘할 새 경영진을 꾸렸다. 장철혁 최고재무책임자(CFO), 김지원 마케팅센터장, 최정민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장철혁 사내이사는 공인회계사 자격을 갖춘 전문가이며, 김지원 사내이사는 홍보팀장과 홍보실장을 거친 언론·미디어 네트워크 전문가다. 최정민 사내이사는 글로벌 전략을 맡아 SM 3.0 전략에 따른 해외 매출 확대를 담당한다. 장철혁 사내이사는 “이해관계자의 이익에 부합해 가치를 전체적으로 증대시키는 것이 바람직한 경영의 방향”이라며 “앞으로 회사가 본궤도에 올라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경영권 분쟁 과정에 SM의 ‘우군’을 자처한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와 장윤중 카카오엔터 글로벌전략담당 부사장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장윤중 기타비상무이사는 앞으로 글로벌 진출 등 SM과 카카오의 협력에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SM 사내이사들을 도와 글로벌 메이저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1∼3등 반열에 오르는 메이저 엔터테인먼트 주식회사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M 인수를 두고 카카오와 경쟁하던 하이브 측 후보들은 합의에 따라 모두 사퇴했다. 주총에서는 SM 현 경영진이 추천한 김규식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 김태희 법무법인 평산 변호사, 문정빈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 이승민 피터앤김 파트너 변호사, 조성문 차트메트릭 대표 5명이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SM 이사회가 추천한 민경환 블로코어 파트너는 사외이사 후보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주당 배당금 1200원을 지급하는 내용을 담은 제28기 재무제표 및 이익배당 승인의 건,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의 분리 등을 담은 정관 변경안 등도 통과됐다. 이성수·탁영준 공동대표이사 등 현 경영진은 이날 임기가 종료됐다. 이성수 공동대표이사는 ‘현 경영진이 라이크기획과의 부당한 계약을 승인한 만큼 누적 1600억원에 달하는 용역비를 회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자 “우리도 결의에 참여했지만 이 부분에 대해 시간이 걸릴지언정 조금씩 개선해 온 것이 오늘의 주주총회”라고 답했다. 그는 모두발언을 통해 “장기간 지속된 라이크기획(이수만 개인 회사)과의 계약을 작년 말에 조기 종료했고, 사외이사의 비중을 확대하는 등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했다”며 “멀티 제작센터와 레이블을 도입하는 등 회사의 지배구조를 선진화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수립해 실행 중”이라고 말했다. 새 경영진이 꾸려진 데 따라 SM은 올해 신인 데뷔와 기존 아티스트를 활용한 다양한 솔로·유닛을 론칭해 매출원을 다각화하고, 멀티 제작센터·레이블을 중심으로 SM 3.0 전략을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충남중기청 등 5개 기관, ‘중소기업 성장기반 확충’ 손잡아

    충남중기청 등 5개 기관, ‘중소기업 성장기반 확충’ 손잡아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배창우)은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 기술보증기금 충청지역본부, 신용보증기금 충청영업본부와 31일 대전세종충남지역 중소기업 성장 기반 확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개정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관내 기술·사업성 우수 중소기업이 보다 낮은 이자율로 시중은행의 자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저리의 자금을 공급해 중소기업의 금융부담을 완화하고 성장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기관들은 △기술개발·기술보증·역점사업·수출바우처·소상공인 금융기관 추천 △금융기관에 대출액의 최대 50%를 저금리 지원 △신용보증서 보증료율 차감 등에 나선다. 배창우 청장은 “실효성 있는 금융지원을 위해 관계기관들과 탄탄한 협력체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정치권 낙하산 막아내자”…분노와 항의 속 KT 주총

    “정치권 낙하산 막아내자”…분노와 항의 속 KT 주총

    “정치권의 낙하산 경영 막아내자!”, “비리 경영진은 퇴진하라!” 31일 오전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린 KT 정기 주주총회는 새 대표 선임을 두고 여권의 전방위 압박을 받고 있는 KT의 난맥상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KT는 애초 연임에 나섰던 구현모 대표이사가 두 번의 재선임 절차 끝에 사퇴했고, 대표이사 후보로 최종 추천된 윤경림 KT 그룹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사장)도 뜻을 접었다. 이후 사외이사들의 사퇴가 이어졌고, 주총 직전 강충구 고려대 교수(KT 이사회 의장), 여은정 중앙대 교수, 표현명 전 롯데렌탈 대표 등 사외이사 3명이 추가로 사퇴했다. 이날 주총장 주변은 이른 시간부터 KT 해직 직원들로 구성된 ‘KT전국민주동지회’의 집회와 이를 관리하는 경찰과 KT 직원 등으로 어수선했다. KT전국민주동지회는 주총장 입구에서 “경영은 엉망진창, 연봉은 수십억원, 비리연루 경영진 퇴진하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집회를 진행했다. 주총장 주변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경호원들도 곳곳에 배치됐다. 다만 주총장 내외부의 물리적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주총장 내부에서는 최근 KT 사태를 둘러싼 경영진과 정치권을 향한 성토가 이어졌다. 구 대표와 윤 대표 후보 사퇴로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맡은 박종욱 KT 경영기획부문장(사장)과 임원들이 주총장에 들어서자 소액주주 사이에서는 고성과 욕설이 나오기도 했다. 박 사장은 “이해관계자 의견을 반영한 새로운 지배구조를 수립하고 정상 경영 상태가 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사과했지만 주총장 내 KT전국민주동지회 소속 주주들은 “양심이 있으면 그만둬라. 이사들 모두 공범 아니냐”라고 따져 물었다. 소수 노조인 ‘KT새노조’의 김미영 위원장은 “완전 민영화가 된 KT를 두고 정치권에서 ‘감 내놔라 대추 내놔라’ 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이권 카르텔을 걷어내는 데 낙하산이 대안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네이버 카페 ‘KT주주모임’을 운영하는 배모씨는 구현모·윤경림 대표이사 후보 사퇴와 관련해 “회사 측에서 물러날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 대해 정확하고 당당하게 밝혀달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배씨는 이어 “정치권 인사들이 KT 경영 참여를 미연에 방지하는 정관을 임시주총이나 앞으로 있을 주총에서 반영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박 사장은 “현재 상황이 이뤄지게 된 것에 대해 파악을 다 하지 못했다”면서 “추후 그런 상황이 됐을 때 회사 차원에서 알려 드리겠다” 답했다. 주총은 시종일관 소란스러운 분위기 속에 45분 만에 마무리됐고, KT는 새 대표 선임을 위해 향후 5개월 동안 임시 주주총회를 두 차례 열기로 했다.
  • 공군 축하 비행과 퍼레이드…영등포구 풍성한 봄꽃축제

    공군 축하 비행과 퍼레이드…영등포구 풍성한 봄꽃축제

    서울 영등포구가 다음달 4일부터 6일간 여의서로 벚꽃길과 여의서로 하부 한강공원 국회 축구장에서 ‘제17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를 개최한다. 구민 퍼레이드와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축하 비행이 축제의 개막을 알린다. 구는 올해 ‘다시 봄(Spring Again)’을 주제로 4년 만에 친환경 봄꽃축제를 개최해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펼치며 생동하는 봄을 시민들에게 선사한다고 31일 밝혔다. 먼저 코로나19로 잠시 잊고 있었던 소중한 일상을 되돌아보는 의미로 4일 오전 11시 여의서로 벚꽃길(서강대교 남단~여의2교 입구, 1.7km) 입구에서 의용소방대, 시니어 예술단, 어르신 문해학교 학생, 자원봉사자, 동아리 등 각계각층 구민 백여 명과 마스코트 ‘영롱이’가 함께 벚꽃길을 걷는 퍼레이드를 시작한다. 수도방위사령부 군악대가 퍼레이드에 흥겨움을 더하며 시민들과 함께 다시 온 봄을 반갑게 맞이한다. 또한 4일 오후 2시 30분 봄꽃축제 전면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블랙이글스가 봄꽃축제가 진행되는 여의도 상공에서 약 10분간 환상적인 곡예비행을 선보인다. 올해는 벚꽃길 위의 버스커를 별도 모집했다. 축제 기간 중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팀들의 버스킹도 만날 수 있다.메인 무대인 국회둔치축구장에서는 매일 오후 7시 월드 뮤직, 북 콘서트, 재즈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5일 오후 7시에는 KBS 라디오 ‘헤이즈의 볼륨을 높여요’ 공개 방송이 진행되며, 6일 오후 2시 30분에는 서울경찰청 기마대가 시민들을 찾아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벚꽃길 곳곳에서는 ▲아름다운 한지등을 감상할 수 있는 ‘한지 아트웍’ ▲영등포구립도서관 및 국회도서관 사서가 추천한 도서를 살펴볼 수 있는 ‘책수레’ ▲상춘객들이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는 쉼터 ‘그린존’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야간에는 일몰 이후부터 오후 10시까지 벚꽃을 아름답게 밝히는 경관조명이 가동돼 봄꽃의 아름다움을 한층 돋보이게 할 예정이다. 구는 특히 푸드마켓의 모든 음식은 다회용기에 담아 제공하는 등 쓰레기 없는 ‘친환경 축제’로 운영한다. 이른 벚꽃 개화 등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환경 위기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서다. 시민들은 행사장 중앙에 위치한 잔디광장 등에서 자유롭게 취식한 뒤, 반납 부스에 다회용기를 반납하면 된다. 개별적으로 텀블러 등 다회용기를 가져오는 시민들에게는 500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봄꽃축제 메인 행사장 인근에 위치한 가족·교통약자 지원상황실에서는 유아차와 유아웨건, 휠체어 등을 빌려준다. 아기쉼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편의시설도 제공한다. 아울러 봄꽃축제를 찾는 시민들이 다양하게 즐기고 갈 수 있도록 4월 한달 간 관내 음식점, 카페, 호텔 등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영등포 봄꽃 세일 페스타’를 운영한다. 자세한 할인 내용 및 사용 장소는 ‘영등포 관광 세일 페스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봄꽃축제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구청 홈페이지나 영등포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4년 만에 전면 개최되는 봄꽃축제를 위해 철저한 안전관리는 물론 평소 만나기 어려운 블랙이글스, 군악대, 경찰 기마대 등을 초청해 다채롭게 행사를 준비했다”며 “축하 비행으로 발생하는 소음은 시민들의 양해를 부탁드리며, 여의도 일대 혼잡 방지를 위해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서울시, 아름다움 봄 꽃길 171선 “인생 꽃길 걸어보세요”

    서울시, 아름다움 봄 꽃길 171선 “인생 꽃길 걸어보세요”

    벚꽃을 비롯한 봄 꽃들이 만개한 31일 서울시가 봄꽃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서울의 아름다운 봄 꽃길 171선’을 소개했다. 도심 내 크고 작은 공원부터 가로변,하천변, 골목길 등을 총망라한 꽃길 171선은 전체 길이가 244㎞에 이른다. 기존에 선정된 166곳 외에 5곳이 추가됐다. 형색색의 다양한 장미를 만날 수 있는 성동구 응봉근린공원(대현산), 광진구 중랑천 장미정원, 봄기운을 가장 잘 전해주는 벚꽃과 철쭉꽃이 가득한 중랑구 신내로 망우리공원, 강북구 우이천 벚꽃길 등이다. 시는 171개소의 봄 꽃길을 장소 성격에 따라 도심 속 걷기 좋은 봄 꽃길(가로변), 공원에서 봄을 만끽할 수 있는 꽃길(공원), 물길을 따라 산책하기 좋은 봄 꽃길(하천변), 산책길에 만나는 봄 꽃길(녹지대)로 구분했다. 봄 꽃길에는 벚꽃·이팝나무·유채꽃·개나리·진달래· 연상홍 등 봄을 대표하는 꽃 외에도 장미·야생화·튤립·데이지·페추니아·라벤더 등 다양한 종류의 꽃이 조성됐다. ‘서울의 아름다운 봄 꽃길 171선’은 ▲서울시 홈페이지 ‘스토리인서울’ 및 ▲스마트서울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봄바람에 마음까지 설레는 요즘, 발길 닿는 곳곳 어디서든 아름다운 꽃의 향연을 즐기시길 바란다”라며 “봄 꽃길과 함께 주변의 공원프로그램이나 역사·문화공간도 함께 둘러보시길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 과학기자협회-LG AI硏, MOU 체결

    한국과학기자협회(회장 유용하)와 LG AI연구원(원장 배경훈)은 지난 1일 과학언론 진흥과 AI기술 개발에 대한 대국민 소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였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과학언론인의 전문 보도 역량 강화를 위한 해외 취재 지원 ▲AI 기술 분야 이슈 발굴, 확산 및 연구개발 성과 홍보 ▲언론계와 AI 연구계와의 상호 교류 및 소통 활성화 ▲AI 기술 정보, 자료의 제공 및 전문가 추천 등에서 공동 협력키로 했다. 유용하 과학기자협회장은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과학 담당 기자들이 전문 연구자와 함께 AI 분야 해외 주요 학회에 참여해 취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마트, 소믈리에가 꼽은 ‘톱 픽’ 와인 선봬… “전문가 추천이라 맛 다르네”

    이마트, 소믈리에가 꼽은 ‘톱 픽’ 와인 선봬… “전문가 추천이라 맛 다르네”

    이마트가 ‘국민와인’ 계보를 이을 새로운 와인 대중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국민와인은 저평가된 와인이나 인지도가 낮은 와인을 선별해 1~3만원대 가격에 소개하는 프로젝트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운영됐다. 칠레, 호주, 미국 등 신대륙 와인을 중심으로 소개했으며 론칭 시 처음 한달 간 1만병 이상 판매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이마트는 이달 초부터 이를 업그레이드한 ‘톱 픽(Top Pick) 와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소비자의 진화한 입맛에 맞춰 신대륙부터 구대륙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와인을 1~2만원대에 주기적으로 선보인다. 톱 픽 와인은 시중 판매 시 3~5만원대에 가격이 책정되는 수준의 와인을 전문 소믈리에 5인이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통해 엄선한 고품질 와인이다. 브랜드를 가리고 오직 맛으로만 검증한 와인을 선보임으로써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와인 리스트를 제시한다는 전략이다. 블라인드 테이스팅 대상 와인은 국내에 없는 와인부터 시중 유통되는 와인까지 광범위하다. 기존 국민와인도 새로운 빈티지(포도 수확도)의 제품이 수입됨에 따라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통해 재검증할 계획이다. 톱 픽 와인은 매입 시 화물 컨테이너 단위로 대량 매입해 가격 부담도 낮췄다. 톱 픽 와인의 최소 매입 물량은 일반 와인보다 3~4배 많은 1만 2000병부터 시작한다. 이마트는 첫 번째 톱 픽 와인 테마로 유럽 와인을 선정했다. 최근 2년간 고객의 와인 소비 스펙트럼이 넓어진 가운데 여전히 유럽 와인은 복잡하며 쉽게 시도하기에 어렵다는 평가를 반영했다. 라벨에 적힌 품종과 지역 정보로 맛을 유추하기 쉬운 신대륙 와인과 달리, 유럽 와인은 낯선 토착 품종이 많아 정보를 알기 어렵고 복합적인 환경 조건을 고려해야 해 대중들의 접근성이 낮은 편이다. 그럼에도 새로운 맛을 찾는 소비자가 늘며 유럽 와인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이마트의 지난 3개년(2020~2022년) 와인 매출을 보면 2020년 대비 2021년 유럽 와인의 대표격인 이탈리아와 프랑스 와인 매출이 각각 27.8%, 77.7% 늘었다. 2022년에도 직전년 대비 각 국가의 와인 매출이 9.2%, 12% 증가했다. 이에 이마트는 지난해 유럽 와인 40여종을 대상으로 전문 소믈리에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진행해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등 주요 국가별 1·2위 와인을 선정했다. 그중 프랑스 1위, 이탈리아 2위를 차지한 와인을 각 1만 9800원에 선보이고, 나머지 유럽 와인을 오는 4~5월 중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프랑스 1위 와인 ‘샤또 레 콩케트 2018’은 멜롯과 까버네소비뇽을 블렌딩한 레드와인으로, 체리와 블랙커런트가 어우러진 붉은 과실 향과 부드러운 바닐라 풍미가 어우러진 보르도 슈페리어 등급 와인이다. 이탈리아 2위 와인 ‘카를로 사니 네로 디 트로이아’는 프리미티보 품종으로도 유명한 풀리아(Puglia) 지역에서 자라는 토착품종을 사용한 와인이며, 바이올렛과 블랙베리의 아로마가 특징인 풀바디 와인이다. 명용진 이마트 주류 바이어는 “국내 와인 문화도 선진국 수준으로 성숙해지고 있는 가운데 맛과 품질이 확실한 와인을 찾는 고객이 많아졌다“며 “오직 맛으로 선정한 톱 픽 와인을 통해 다양한 고품질 와인을 선보이고 고객 와인 경험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 ‘가덕도공항 조기 착공법’ 등 통과시킨 여야… 최민희 방통위원·50억 클럽 특검법은 충돌

    국회는 30일 본회의를 열고 반도체 등 국가첨단전략기술 산업 설비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비율을 늘리는 ‘K칩스법’(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비롯해 ‘가덕도신공항 조기 착공법’, ‘임차인 열람권 확대법’ 등 주요 법안을 처리했다. 본회의를 통과한 K칩스법은 지난해 말 처리된 관련 법의 후속 조치다. 당시 국회는 대기업 세액공제율을 6%에서 8%로 올리는 정부안을 통과시켰으나 야당 안(10%)보다 낮은 수치로 실효성 논란이 일었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세제 지원을 추가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고 정부는 공제율을 높인 정부안을 지난 1월 국회에 제출했다. 지난달까지 여야 대치로 지지부진했던 K칩스법의 심사는 업계의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급물살을 탔다. 아울러 여야는 임차인의 열람권을 확보하는 내용을 담은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과 전세 사기를 방지하고자 공인중개사의 처벌을 강화하는 ‘공인중개사법 개정안’도 각각 처리했다.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은 임대차 계약을 할 때 확정일자 부여일, 차임(임차물 사용 대가로 지급하는 돈 등)과 보증금에 관한 정보와 납세증명서를 임대인이 임차인에게 제시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공인중개사법 개정안은 공인중개사가 금고 이상 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으면 유예기간이 만료돼도 향후 2년간 활동할 수 없도록 ‘결격기간’을 갖도록 했다. 이 밖에 가덕도신공항 조기 착공을 위해 토지 보상 시점을 앞당길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가덕도신공항건설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도 국회 문턱을 넘었다. 여야는 임기가 만료된 안형환 방통위원(부위원장) 후임으로 추천된 최민희 전 민주당 의원에 대한 방송통신위원 인사 안건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최 전 의원의 ‘정치적 편향’을 문제 삼고 투표에 불참했지만 민주당은 의석수를 앞세워 찬성 156표, 반대 18표, 기권 1표, 무효 2표로 해당 안건을 단독 처리했다. 한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을 상정했다. 상정된 특검법은 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이 각각 발의한 50억 클럽 특검법 3건으로, 여야 의원들은 대체토론에서 신경전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특검법을 사실상 ‘이재명 셀프 특검법’이라고 규정하고 법안심사1소위원회에서의 수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반면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다룰 ‘김건희 특검법’도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법사위는 해당 법안을 법안심사1소위로 회부해 계속 심사한다.
  • ‘안정’에 방점 찍은 박현주 회장…미래에셋 핵심 계열사 대표 연임

    ‘안정’에 방점 찍은 박현주 회장…미래에셋 핵심 계열사 대표 연임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이 4개 핵심 계열사 수장에 대한 재선임을 결정했다. 전 세계적인 경기 둔화 속에서 높아진 불확실성에 대응하고자 변화보다는 안정적인 체제 유지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오는 31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최창훈·이병성 대표이사 연임 안건을 올린다. 이 회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앞서 두 대표이사에 대해 “금융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고 있을뿐 아니라 리더십과 경영혁신 마인드를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래에셋캐피탈 역시 주총을 거쳐 이만희 대표이사를 재선임할 예정이다. 이 회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해 금리인상과 유동성 위기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해 경영 역량이 검증됐다고 평가했다. 앞서 미래에셋생명은 변재상·김재식 대표이사를, 미래에셋증권은 최현만·이만열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 지난해 이들 계열사 실적은 크게 엇갈렸다. 별도 기준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 순이익은 지난해 5262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32.7% 늘었다. 반면 미래에셋증권은 3975억원, 미래에셋생명은 561억원으로 각각 51.8%, 41.6% 급감했다. 미래에셋캐피탈의 경우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순이익이 1011억원으로 전년 대비 4.0% 성장에 그쳤다. 그러나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래에셋금융그룹을 이끄는 박 회장이 4개 핵심 계열사 모두 현 대표이사 체제를 끌고 가기로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회장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전인 1997년 자본금 100억원으로 미래에셋캐피탈을 창업해 대폭락장에서 일부 종목을 선정해 투자하는 ‘뮤추얼펀드 1호’로 대박을 치면서 현재의 기반을 다진 것으로 유명하다.
  • “아기 엄마! 무심코 핸드폰 내줬다가 ‘소아 자폐’ 불러요”

    “아기 엄마! 무심코 핸드폰 내줬다가 ‘소아 자폐’ 불러요”

    식당이나 병원에 가면 영유아들이 부모의 스마트폰을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스마트폰 등 미디어 기기와 영상콘텐츠 플랫폼의 발달로 디지털 미디어에 노출된 아이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그대로 방치해선 안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30일 소아청소년과 김성구 교수 연구팀이 ‘미디어 노출이 아동의 사회적 발달에 미치는 영향’ 논문을 통해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논문은 SCI급 국제저널인 ‘Global Pediatic Health’에 게재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국내 많은 아동이 이른 나이에 미디어를 시청하고 있다. 스마트폰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영유아도 더 쉽고 오래 미디어에 노출될 수 있고, 알고리즘에 의한 콘텐츠 추천기능으로 유사한 콘텐츠에 반복적으로 노출되고 있다는 것이다. 96%가 만2세 전 미디어 노출, 평균 시청시간 ‘2시간’ 넘어 연구팀은 지난 2013년 7월부터 2019년 3월까지 동탄성심병원 신경발달행동치료센터에서 사회성발달 지연으로 치료받은 96명과 대조군 101명을 대상으로 미디어 노출시간․시기․형태를 양육자 설문조사를 통해 분석했다. 사회성 발달 지연군에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 잠정 진단을 받은 아동 26명과, ASD는 아니지만 상호작용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 70명이 포함됐다. 두 그룹의 평균연령은 34~36개월이었으며, 남아가 여아보다 2.6배 많았다. 그 결과 2세 이전에 미디어 시청 아동의 비율은 사회성발달 지연군에서는 95.8%였고, 대조군에서는 59.4%였다. 평균 미디어 시청시간을 분석한 결과, 2시간 이상 시청한 아동의 비율이 사회성발달 지연군에서는 63.6%였고, 대조군에서는 18.8%로 나타났다. 미디어 시청 시 보호자 동반 여부도 차이가 있었다. 아이 혼자 미디어를 시청한 비율은 사회성발달 지연군에서는 77.1%, 대조군에서는 38.6%였다. 시청 프로그램의 유형에서도 영어교육과 동화프로그램 등 교육 프로그램을 시청한 비율이 사회성발달 지연군보다 대조군에서 높게 나타났다. 아이에게 미디어를 시청하도록 한 이유로는 ‘아이 달래기’와 ‘부모의 우울·건강문제·맞벌이’가 사회성발달 지연군에서는 각각 26.5%와 55%였고, 대조군에서는 7.4%와 41.3%였다.“2세 이전, 2시간 이상, 부모 없이 미디어 노출…사회성 발달 위험요인” 김성구 교수는 “최근 사회성발달 지연과 관련된 자폐스펙트럼장애의 유병률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미디어 노출 증가와의 관련성에 관한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 나이에 긴 시간 미디어에 노출되면 부모와 소통하고 상호작용하며 창의적으로 놀 수 있는 시간이 준다”며 “유아의 기억력, 주의력, 인지력의 한계와 미디어의 일방향성으로 인해 뇌 발달 민감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쳐 사회성발달을 저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김 교수는 “발달지연이 있는 아이의 경우 부주의하고 지나치게 활동적으로 행동하기 때문에 부모들이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이러한 가정에서 미디어 노출이 더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며 “단 영유아가 미디어를 시청하더라도 보호자와 함께 상호교류 속에 제한된 시간만 교육적인 프로그램을 시청하면 사회성발달 지연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디어 노출이 아동 신경 발달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논란이 있지만, 미국 소아과학회(AAP)에서는 2세 이전 미디어 노출을 권장하지 않고 있다. 앞서 해외 연구진이 진행한 뇌자기공명영상(MRI)을 이용한 관찰연구에서는 영유아의 미디어 노출은 뇌의 인지 기능 전반을 활성화하기보다는 주로 시각 피질을 자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람과의 상호작용은 뇌 발달을 훨씬 더 활성화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 야당 몫 최민희 방통위원, 국회 본회의서 野 단독 가결

    야당 몫 최민희 방통위원, 국회 본회의서 野 단독 가결

    국회는 30일 본회의를 열어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추천하는 안을 가결했다. 최 전 의원의 방통위원 추천안은 무기명 비밀투표 결과 재석의원 177명 중 찬성 156명, 반대 18명, 기권 1명, 무효 2명으로 통과됐다. 최 전 의원은 이날 임기가 만료된 안형환 방통위원(부위원장)의 후임이다. 안 부위원장은 국민의힘이 야당 시절 추천한 인사로, 이번에는 현재 야당인 민주당이 추천했다. 국민의힘은 최 전 의원에 대해 “이재명 대표를 ‘성공한 전태일’로 추켜세우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준비되지 않은 우크라이나 대통령 때문이라는 망발도 했다”며 정치적 편향성을 문제 삼아 추천 철회를 요구해왔다. 이날 표결은 최 전 의원 추천에 반발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집단 퇴장하면서 야당 의원들만으로 이뤄졌다. 앞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이날 국회의장 주재 원내대표 회동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추천, 일제 강제동원 해법 철회 결의안 등 본회의 안건 협의에 나섰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저희는 오늘 방통위원을 추천하자고 얘기했고 국민의힘은 4월에 대통령 추천 방통위원 임기가 만료되니 맞춰서 같이 하면 안되겠느냐고 했다”며 “대통령이 (추천을) 요청했고 국회가 직무 유기할 수 없으니 당연히 오늘 처리해야 한다고 강력히 말했다”고 전한 바 있다.
  • K칩스법·가덕도신공항법·임차인 열람권 확대법 국회 본회의 통과

    K칩스법·가덕도신공항법·임차인 열람권 확대법 국회 본회의 통과

    국회는 30일 본회의를 열고 반도체 등 국가첨단전략기술 산업 설비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비율을 늘리는 ‘K칩스법’(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비롯해 ‘가덕도신공항 조기 착공법’, ‘임차인 열람권 확대법’ 등 주요 법안을 처리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한 최민희 전 민주당 의원의 방송통신위원 추천안도 국민의힘의 항의 속에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이날 본회의를 통과한 ‘K칩스법’은 지난해 말 처리된 관련 법의 후속 조치다. 당시 국회는 대기업 세액 공제율을 6%에서 8%로 올리는 정부안을 통과시켰으나, 야당 안(10%)보다 낮은 수치로 ‘실효성’ 논란이 일었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0일 “세제지원을 추가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고 정부는 공제율을 높인 정부안을 지난 1월 국회에 제출했다. 지난달까지 여야 대치로 지지부진했던 K칩스법의 심사는 미국 정부의 자국 우선주의 정책 등을 계기로 업계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급물살을 탔고 이날 마침내 의결됐다. 여야는 이날 본회의에서 임차인의 열람권을 확보하는 내용을 담은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도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임대차 계약을 할 때 확정일자 부여일, 차임(임차물 사용대가로 지급하는 돈 등)과 보증금에 관한 정보와 납세 증명서를 임대인이 임차인에게 제시하도록 했다. 가덕도 신공항 조기 착공을 위해 토지 보상 시점을 앞당길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가덕도신공항건설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도 국회 문턱을 넘었다. 여야는 임기가 만료된 안형환 방통위원(부위원장)의 후임으로 추천된 최민희 전 민주당 의원에 대한 방송통신위원 인사 안건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최 전 의원의 ‘정치적 편향’을 문제 삼고 투표에 불참했지만 민주당은 의석수를 앞세워 찬성 156표, 반대 18표, 기권 1표, 무효 2표로 해당 안건을 단독 처리했다.한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을 상정했다. 이날 상정된 특검법은 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이 각각 발의한 50억 클럽 특검법 3건으로 여야 의원들은 대체토론에서 신경전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특검법을 사실상 ‘이재명 셀프 특검법’이라고 규정하고 법안심사1소위에서의 수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반면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다룰 ‘김건희 특검법’도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법사위는 해당 법안을 법안심사1소위로 회부해 계속 심사하기로 했다.
  • ‘50억클럽’ 특검법 법사위 상정…“李셀프특검” vs “김건희도 특검”

    ‘50억클럽’ 특검법 법사위 상정…“李셀프특검” vs “김건희도 특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30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을 상정했다. 이날 상정된 특검법은 정의당 강은미·더불어민주당 진성준·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등이 발의안 3건이다. 법사위는 여야 의원들의 대체토론 후 해당 법안들을 법안심사1소위원회로 회부해 계속 심사하기로 했다. 대체토론에서 여야 법사위원들은 신경전을 벌였다. 국민의힘 “이재명 셀프 특검법” 국민의힘은 이들 특검법을 사실상 ‘이재명 셀프 특검법’이라고 규정하면서 법안심사1소위에서의 수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은 “이 사건의 핵심 피해자는 제1야당의 이재명 대표인데, 자신 관련 사건의 특검을 추진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사실상 핵심 피의자가 특검을 추천하고 임명하겠다는 것은 후안무치하다. 이른바 ‘이재명 셀프 특검법’은 소위 심사 과정에서 반드시 수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형수 의원은 “민주당에서 법사위의 특검법 상정이 본회의에서의 패스트트랙을 회피하기 위한 꼼수 아니냐고 하는데, 이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며 “원래 상임위에서 법안을 상정하고 소위에서 논의하는 게 정상적인 절차이고 패스트트랙 하겠다는 것이 꼼수”라고 비판했다. 전주혜 의원은 “50억 클럽 수사에 대해 국민적 공감대가 생긴 것은 곽상도 전 의원 1심 무죄 이후”라며 “하지만 정작 곽 전 의원에 대한 추가 기소는 어려운 상황이라 특검에서 제외돼야 하는 내재적 한계가 있어서 아쉽다”고 말했다. 민주당 “김건희 특검법도 해야”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다룰 ‘김건희 특검법’도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기동민 의원은 검찰이 이날 박영수 전 국정농단 사건 특검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인 점을 언급, “공교롭게도 국회에서 50억 클럽에 대한 특검법에 합의한 바로 다음 날 바로 검찰이 강제수사 절차에 들어갔다”며 “특검이 움직이니 검찰이 춤을 춘다”고 말했다. 기 의원은 “김 여사에 대한 특검도 마찬가지다. 좌고우면하지 말고 국민적 관심사인 김 여사의 특검 수사도 진행돼야 한다”며 “50억 클럽 특검법 역시 아무리 늦어도 오는 4월 10일을 넘겨선 안 된다”고 했다. 특검법이 법사위 법안심사1소위에서 계류돼 특검이 지연되는 상황이 벌어져선 안 되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김의겸 의원은 “중앙지검이 이 대표에 대해서는 독하고 집요하게 끝까지 가고 있고 윤석열 대통령과 가족에 대해서는 소프트하게 수사를 해왔다”며 “김만배씨의 동결된 자산 2000억원 가운데 윤 대통령 부친 집을 김만배의 누나가 사준 것도 포함돼 있지 않나”라고 질의했다. 김 의원은 “검찰이 하나도 수사하지 않고 있다. 김만배의 누나가 이 집을 산 게 2019년 3월, 4월이고 그 직전 대장동 수익이 분배됐으니 의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개별 자산까지 장관이 어떻게 파악하겠나. 일단 부동산 업계에 대해서는 (김 의원이) 누구보다 잘 알지 않나”라고 꼬집은 뒤 “김만배 누나가 한 거래는 당시 시가에 부합한 부동산 거래여서 야당에서도 의혹 제기가 끝난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한 장관은 이어 “이런 부분 때문에 특검을 한다면 저는 이해하기 어렵다”며 “김만배 누나를 검찰에서 조사했다는 메모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 아이유가 걸그룹 멤버에 명품백 하나씩 선물한 이유

    아이유가 걸그룹 멤버에 명품백 하나씩 선물한 이유

    걸그룹 있지 멤버 예지가 아이유에게 받은 명품 가방을 소개했다. 아이유가 나머지 있지 멤버들에게도 어울리는 가방을 선물했다고 예지는 밝혔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W 코리아’에는 ‘있지 예지가 아이유 선배님께 받은 소중한 가방! 그 안에 뭐가 들었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예지는 자신의 가방 속 애장품을 소개했다. 먼저 “제가 정말 애정하는 가방”이라며 명품 가방을 보여줬다. 예지는 “최근 아이유 선배님 콘서트에 게스트로 초대받아 가게 됐는데 선배님께서 직접 ‘너무 와줘서 고맙다’고 저희 있지 멤버들한테 한 명씩 다 어울리는 걸로 사주신 선물 가방”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너무 애정하는 템이라 그런지 너무 아까워서 많이 못 들고 다니겠더라”라면서 “오늘 특별히 화보를 찍으려고 가져왔다”고 가방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아이유가 선물한 가방은 구찌 오피디아 스몰 버킷백이다. 공식몰 기준 판매가는 273만원에 이른다. 예지는 다른 애정템으로 립밤을 소개했다. 예지는 “제가 아침에 샵 가기 전에 꼭 바르는 립밤인데 화하고 매워서 좀 두툼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면서 “매운 게 아침에 기분이 좀 상쾌해지는 느낌이다”라고 추천했다. 이어 릴렉싱 오일을 보여주며 “지금 거의 다 썼다. 제가 아침에도 바르고 저녁에도 바르고, ‘컨디션이 좀 좋지 않다’ 할 때 바르면 릴렉싱 되는 느낌을 준다. 향도 아로마 오일라 냄새로도 힐링이 많이 되는 것 같다”고 했다. 평소 밖을 잘 다니냐는 질문에는 “다니는데 저는 혼자서 돌아다니고 혼자 아이 쇼핑하고 목적지 없이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해서 길 지나가다가 저를 보실 수도 있다”며 웃었다. 예지는 이외에도 에어팟, 파우치, 약 등 가방에 든 소장품을 차례대로 소개했다.
  • [사설] 野, 김명수 후임 대법원장도 ‘알박기’하겠다니

    [사설] 野, 김명수 후임 대법원장도 ‘알박기’하겠다니

    더불어민주당이 사실상 대통령의 대법원장 임명권을 박탈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 최기상 민주당 의원이 27일 대표발의한 법원조직법 개정안은 대통령이 대법원장을 임명할 때 ‘대법원장후보추천위원회’의 추천·의결을 거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결국 후보 지명을 대통령이 아닌 대법원장이 장악한 추천위가 행사하는 셈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김명수 대법원장이 임기를 6개월 앞둔 상황에서 민주당이 차기 대법원장까지 제 입맛에 맞는 인물로 ‘알박기’하겠다는 속셈이 빤히 들여다보인다. 우리 헌법은 104조를 통해 대통령이 대법원장 후보를 지명하고 국회의 동의를 받아 임명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민주당은 유독 대법원장만 후보추천 절차가 없다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으나 이는 헌법이 정한 사항이다. 이를 무시하고 대법원장 후보추천위가 복수 후보를 추천하고 이 가운데 1명을 대통령이 임명하는 건 명백히 헌법에 어긋난다. 특히 후보 추천위원 11명 중 7명은 대법원장이 고를 수 있다. 김명수 대법원장이 사실상 후보를 추천하는 셈이다. 대통령의 임명권을 형해화하고 윤석열 정부에서도 자신들 입맛에 맞는 사법부 체제를 이어 가겠다는 의도를 대놓고 표출하고 있는 셈이다. 법안이 지닌 의도와 절차의 문제를 논하기에 앞서 김 대법원장부터 짚지 않을 수 없다. 6년 전 취임 이후 법원 요직을 우리법연구회와 국제인권법연구회 출신 판사들로 채우고 이후로도 상식에 맞지 않는 인사로 갈등을 키운 인물이다. 끊임없는 코드·편향 인사와 판결로 사법부 위상과 역량을 추락시켰다는 비판을 한몸에 받고 있다. 다수 의석을 앞세운 민주당의 입법 전횡이 이제 사법부 장악 시도로까지 나아갔다. 헌정 질서에 대한 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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