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추징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영식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현대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추락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영실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462
  • 슈퍼카 2대, 일 안하고 수억대 연봉… 아빠 회사 찬스였다

    슈퍼카 2대, 일 안하고 수억대 연봉… 아빠 회사 찬스였다

    80대 부모·자녀 ‘유령직원’ 뒤 45억 급여 국세청, 1000억대 자산가 24명 세무조사친환경제품 소재로 유명한 국내 중견기업 경영인 A씨는 회사 명의로 총 13억원 상당의 ‘슈퍼카’ 2대를 구입했다. 이 차를 부인과 대학생 자녀가 자가용처럼 몰았다. A씨는 또 회사 명의로 80억원에 달하는 서울 강남구 최고급 아파트를 구입해 자신의 집으로 썼다. 가족들은 법인카드로 명품 가방을 구입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수시로 자랑했고, 고급 유흥업소에서도 펑펑 긁었다. 주식 명의신탁과 우회증여 등을 통해 회삿돈도 빼돌렸다. 유명 프랜차이즈 회사 오너인 B씨는 80대 부모와 부인, 자녀를 가짜 임직원으로 올려놓은 뒤 5년간 45억원의 급여를 지급했다. 자녀의 해외 유학 지역 인근에 현지 법인을 설립한 뒤 운영비 명목으로 돈을 보내 학비와 고급주택 임차비용으로 사용토록 했다. 다른 회사와의 거래 중간에 서류상 회사(페이퍼컴퍼니)를 끼워 넣는 방식으로 회사 자금을 유출했다. 국세청은 이처럼 고가 수입차를 회사 명의로 취득해 사적으로 사용하거나 근무하지도 않은 가족을 직원인 것처럼 꾸며 고액의 급여를 지급하는 방식 등으로 세금을 탈루한 자산가 24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의 평균 자산은 1426억원에 달한다. 조사 대상 24명 중 9명은 법인 명의로 총 41대, 102억원 상당의 슈퍼카를 굴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명은 무려 7대, 2명은 6대를 보유하고 있었다. 나머지 15명은 근무하지도 않은 가족에게 평균 21억원의 급여를 허위 지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세청은 이들의 탈루 사실을 살피는 과정에서 위장 계열사를 통한 비자금 조성이나 매출 누락으로 인한 회사자금 유출, 페이퍼컴퍼니를 통한 변칙 증여 등 탈세 혐의도 함께 포착해 조사하고 있다. 최근 조사를 마친 유명 생필품 업체 사주 일가에 대해선 법인세와 증여세, 소득세로 100억여원을 추징하고 사주와 위장 계열사를 모두 검찰에 고발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조사 과정에서 증빙자료 조작, 차명계좌 이용 등 고의적 세금 포탈 행위가 확인되면 조세범처벌법에 따라 고발하는 등 엄중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SNS로 딱 걸린 억대 ‘법인 슈퍼카’…대학생 아들이 굴렸다

    SNS로 딱 걸린 억대 ‘법인 슈퍼카’…대학생 아들이 굴렸다

    ‘무늬만 회사차’ 슈퍼카 41대 굴리고고급콘도·명품도 법인카드로 사고국세청 ‘얌체자산가’ 24명 세무조사국세청은 회사 명의의 고가 ‘슈퍼카’를 아들 등 가족에게 주거나 근무하지도 않은 가족을 직원인 것처럼 등록해 고액 급여를 지급하며 세금을 탈루한 ‘얌체 자산가’ 24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한 예로 유명 알짜기업 A사를 창업주 부친으로부터 물려받은 사주는 억대 ‘슈퍼카’ 6대를 회사 명의로 보유하며 본인과 전업주부인 배우자, 대학생 자녀 2명 등 일가족의 자가용으로 이용했다. A사 사주 일가가 굴린 ‘무늬만 회사차’의 총 가격은 16억원에 이른다. 사주가 가족 전용 별장으로 쓴 27억원 상당 고급 콘도도 회사 명의로 취득했다. 일가는 법인카드를 고가품 구매와 해외여행에도 흥청망청 사용했다. 또 해외 거래처로부터 원재료를 들여오는 과정에서 위장계열사 B를 거치게 해 불필요한 수수료, 이른바 ‘통행세’를 지불한 뒤 되돌려받는 수법으로 회사자금을 유출했다. 이번 조사 대상자들의 평균 자산은 1426억원으로 나타났다. 자산 구성은 주식이 평균 1344억원이고, 금융자산과 부동산이 각각 52억원과 66억원으로 집계됐다. 조사 대상 자산가들은 막대한 부를 쌓고도 회삿돈으로 수억원대 슈퍼카를 여러 대 사들여 자신과 가족들이 자가용처럼 사용했다. 회사 명의의 업무용 차량은 취득·유지 비용이 법인의 비용으로 처리되므로 회사는 법인세를 덜 내고, 사주는 회삿돈으로 부당한 경제적 이득을 누린 것이다.조사 대상자 24명 중 9명은 법인 명의 총 41대, 102억원 상당 슈퍼카를 굴리고 있었다. 그중 1명은 7대를, 2명은 6대를 사실상 보유하고 있었다. 최근 친환경 소재 제품으로 유명해진 한 기업 사주는 총 13억원 상당 스포츠카 2대를 사들여 주부인 배우자와 대학생 자녀가 각각 자가용으로 사용하게끔 제공했다. 이런 슈퍼카를 이용한 일부 자녀는 유흥업소 앞에서 차량을 과시하는 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다가 국세청에 적발되기도 했다. 국세청은 아울러 전업주부 배우자, 유학 중인 자녀, 고령 부모 등 근무하지 않은 사주 일가를 직원으로 꾸며 고액 급여를 지급한 15명에 대해서도 조사에 나섰다. 이들이 가족에게 지금까지 지급한 허위 급여는 1인당 평균 21억원에 이른다. 조사 대상에 오른 한 유명 식품 프랜차이즈업체 사주는 80대 후반 부모, 배우자, 자녀를 임직원으로 이름만 등재하고는 5년간 총 45억원을 급여로 지급했다. 국세청은 조사 대상자 24명의 탈루 사실을 살피는 과정에서 위장계열사를 통한 비자금 조성, 매출 누락에 의한 회사자금 유출, 페이퍼컴퍼니를 이용한 변칙 증여 등 탈세 혐의도 함께 포착해 검토하고 있다. 최근 국세청이 조사를 마친 유사 사례를 보면 유명 생필품 업체 D사의 사주는 계열사 E사로부터 원재료를 매입하면서도 배우자 명의로 서류상 회사 F사를 설립한 후 원재료 매입거래 과정 중간에 끼워 넣고 거짓 세금계산서를 주고받아 이익을 빼돌렸다. 이렇게 빼돌린 이익을 전업주부인 배우자에게 급여 명목으로 지급해 슈퍼카 구매와 인테리어 비용 등에 지출했다. 또 거짓으로 25억원가량을 원가 명목으로 F사로 유출해 자녀 부동산을 매입하고 주식을 사들였다. 국세청은 D사와 사주 일가를 상대로 법인세, 증여세, 소득세로 100억여원을 추징하고 사주와 D·E·F사를 모두 검찰에 고발했다. 국세청은 “이번 세무조사에서 사주와 일가의 재산 형성 과정 전반, 탈루 혐의가 있는 관련 기업까지 검증할 계획”이라며 “조사 과정에서 증빙자료 조작, 차명계좌 이용 등 고의적 세금 포탈행위가 확인되면 조세범처벌법에 따라 고발하는 등 엄중히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프듀 투표 조작’ 안준영 PD, 1심서 실형 선고받자 항소

    ‘프듀 투표 조작’ 안준영 PD, 1심서 실형 선고받자 항소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프듀) 101’ 시리즈 방송 중 투표 결과를 조작한 혐의로 기소된 안준영 프로듀서(PD)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자 이에 항소했다. 5일 법원에 따르면 안 PD는 지난 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김미리 부장판사)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 역시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만큼 사건은 2심의 판단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달 열린 1심 선고에서 재판부는 안 PD에 대해 “순위 조작 범행에 메인 프로듀서로 적극적으로 가담한 점에서 책임이 절대 가볍지 않고 대중 불신에도 큰 책임이 있다”며 징역 2년과 추징금 3700여만원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김용범 총괄 프로듀서(CP)는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받았다. 이들은 ‘프듀’ 시즌 1∼4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들이 유료로 문자 투표한 결과를 조작해 특정 후보자에게 혜택을 준 혐의를 받는다. 안 PD는 지난해부터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에게서 여러 차례 수천만 원 상당의 유흥업소 접대를 받은 혐의(배임수재)도 있다. 안 PD 등은 1심 재판에서 순위 조작을 비롯한 혐의 대부분을 시인하면서도 개인적인 욕심으로 한 일이 아니며 부정한 청탁을 받은 적도 없다고 주장해왔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국가백신 담합’ 3억 챙긴 한국백신 임원 징역 2년

    ‘국가백신 담합’ 3억 챙긴 한국백신 임원 징역 2년

    국가조달 백신 입찰 과정에서 의약품 도매업체의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3억원의 금품을 챙긴 한국백신 임원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김세현 판사는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기소된 안모 한국백신 마케팅 본부장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추징금 3억 8900여만원도 명령했다. 김 판사는 “안씨가 받은 금액이 3억원이 넘어 꽤 크지만 안씨가 적극적으로 돈을 요구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수사기관에 범행사실을 먼저 시인한 점과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안씨는 2013년 7월부터 지난해까지 보건소와 군 부대 등 국가조달 백신 입찰 과정에서 도매업체 3곳의 약품 공급을 돕고 그 대가로 3억 8902만원 상당의 뒷돈을 챙긴 혐의로 지난해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도매업체들은 안씨에게 “거래처 지정과 단가책정 과정에서 편의를 봐 달라”며 부정한 청탁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검찰은 공정거래위원회 고발과 조달청 이첩 내용을 토대로 국가백신 임찰 담합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입찰방해 혐의와 관련해 지난달 한국백신, 광동제약, GC녹십자 등 의약품 제조·유통업체 10여곳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뤄졌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제주 투자진흥지구 5년 이내 투자 미행시 해제

    제주 투자진흥지구 5년 이내 투자 미행시 해제

    제주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된 후 5년 이내 투자를 이행하지 않는 경우 투자진흥지구에서 해제되고, 감면된 세금이 환수된다. 제주도는 이같은 내용의 ‘제주투자진흥지구 지정?해제 및 관리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오는 10일 공포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투자진흥지구 고시사항을 추가할 수 있도록 도조례에 위임하고, 투자자에게 자료제출을 요구할 수 있는 근거와 거부시 과태료 부과 규정을 신설하도록 제주특별법 개정에 따른것이다. 이번 제주특별법 개정을 통해 투자진흥지구 지정일로부터 5년 이내 투자를 이행하지 않는 경우 지정 해제토록 해제 기준을 강화했다.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된 이후 세제감면 혜택만 누리면서 정상적으로 투자를 이행하지 않는 사업장을 퇴출시켜 조기 투자를 유도하고, 투자이행이 안될 경우 지정해제 조건이 돼 감면 세액 전액을 추징할 수 있도록 개정했다. 반면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지정대상 업종은 확대된다.투자진흥지구 지정업종 조정을 통해 지역 향토자원 및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산업인 화장품제조업과 마리나업을 신규 추가하고, 첨단산업?연구개발업?식음료제조업의 분야 및 지역이 확대됐다. 사행산업으로 분류되는 카지노업 및 특허 혜택을 받는 보세판매장(관광호텔 등의 부대시설)과 숙박시설의 과잉공급 문제 해소를 위해 휴양콘도미니엄(전문종합휴양업 내 시설)을 제외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조주빈, 범죄수익 묶였다…법원, 몰수·보전 결정

    조주빈, 범죄수익 묶였다…법원, 몰수·보전 결정

    법원이 텔레그램에서 미성년자 등의 성 착취물을 제작·유통한 혐의로 기소된 ‘박사’ 조주빈(25)의 가상화폐 지갑 등 범죄수익을 임의로 처분하지 못하도록 동결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 이현우)는 검찰이 조주빈에 대해 청구한 몰수 및 부대보전 청구를 지난달 18일 인용했다. 몰수·부대보전 대상은 조주빈이 ‘박사방’ 입장료 명목으로 받은 가상화폐 지갑 15개와 증권예탁금·주식 등이다. 이에 따라 조주빈은 범죄수익으로 추정되는 가상화폐 지갑을 임의로 처분할 수 없게 됐다. 법원이 지난 4월 검찰이 조주빈으로부터 압수한 현금 1억 3000만원에 대한 추징보전을 인용한 데 이어 지난달 몰수·부대보전까지 인용하면서 현재까지 파악된 조주빈의 범죄수익은 모두 묶이게 됐다. 수사당국은 조주빈의 범죄 수익이 다른 가상화폐 계좌 등에 숨겨진 형태로 더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관련자들에 대한 계좌추적 등을 통해 추가 은닉재산 유무를 조사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황하나 1억 건네며 공범 회유” MBC 보도 손 들어준 법원

    “황하나 1억 건네며 공범 회유” MBC 보도 손 들어준 법원

    마약 투약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은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2)씨가 공범을 돈으로 회유했다는 언론보도에 신빙성이 있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13부(김용빈 박재영 이정훈 부장판사)는 조모 씨가 MBC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조씨는 2015년 9월 황씨로부터 건네받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같은 해 11월 구속기소 돼 이듬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조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황씨를 비롯한 7명이 조씨의 공범으로 입건됐지만, 경찰은 2017년 황씨 등 7명을 모두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며 사건을 마무리지었다. 이후 MBC는 2019년 황씨가 조씨에게 1억원을 건네며 ‘네가 다 안고 가라’는 취지로 회유했다고 보도했다. MBC는 사건 현장에서 조씨 등과 함께 있던 다른 공범의 지인이 제보한 내용을 근거로 제시했다. 이에 조씨는 “황씨로부터 1억원을 받지 않았는데 신빙성 없는 제보를 기사화해 피해를 봤다”며 MBC에 손해배상금 5000만원과 정정보도를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기사에 적시된 사실이 허위라고 인정하기 부족하다”며 조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수사 결과 황씨가 조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것이 사실로 확인된 점과 관련 정황에 비춰볼 때 보도 내용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 조씨는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으나 2심 재판부 또한 “항소심에서 MBC가 추가로 제출한 증거를 보면 조씨가 황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하고도 혼자 투약했다고 진술하는 대가로 1억원을 받았다는 사실이 존재한다고 수긍할 만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또 “조씨가 황씨의 마약 범행을 은폐하는 데 가담했는지는 공공성과 사회성을 갖춘 공적 관심 사안에 관한 것”이라며 “순수하게 조씨의 사적인 영역에 속한다고 볼 수 없다”고 봤다. 한편 황하나씨는 지난해 7월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보호관찰 및 40시간의 약물치료 프로그램 수강, 220만560원의 추징금을 선고받았다. 이후 검찰은 양형부당으로 항소했고 황하나 측도 항소했으나 2심에서도 원심과 같은 형을 선고받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진중권 “이재명 정치생명 끊으려 한건 검찰아니라 친문세력”

    진중권 “이재명 정치생명 끊으려 한건 검찰아니라 친문세력”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한명숙 총리 재심운동을 내세운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잘못 알았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동병상련이라며 한명숙 전 총리의 재심운동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한명숙 전 총리 재판에서 검찰이 위증을 교사했다는 증언이 나왔다”며 “무죄를 유죄로 만들려는 검찰의 위증교사는 오히려 진실에 가깝다고 생각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촛불혁명후에도 증거조작과 은폐로 1370만 도민이 압도적 지지로 선출한 도지사의 정치생명을 끊으려고 한 그들”이라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억울하기 짝이 없을 기소 재판에 고통 받으며, 추징금 때문에 통장의 수십만원 강연료조차 압류당해 구차한 삶을 강제당하는 한 전 총리님에게 짙은 동병상련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진 전 교수는 도지사의 정치생명을 끊으려고 한 것은 검찰이 아니라 ‘문빠’(문재인 대통령 지지세력)이었다고 강조했다. 진 전 교수는 “도지사님 잡겠다고 ‘혜경궁 김씨’ 운운하며 신문에 광고까지 낸 것도 문빠들이었고, 난방열사 김부선을 내세워 의사 앞에서 내밀한 부위 검증까지 받게 한 것도 작가 공지영씨를 비롯한 문빠들이었으며 도지사님을 고발한 것은 친문실세 전해철씨였다”고 설명했다. 또 검찰이 이 지사의 정치생명을 끊어서 얻을 이득이 뭐가 있으며 검찰은 그냥 경선에서 이 지사를 제끼는 데에 이해가 걸려있던 전해철 의원으로부터 고발장을 받았을 뿐이라고 왜 갑자기 엉뚱하게 검찰 트집을 잡느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진 전 교수는 “친문들도 재심 원하지 않고 한명숙 전총리 본인도 마찬가지”라고 부연했다.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이재명 “한명숙과 동병상련…재심운동 응원”

    이재명 “한명숙과 동병상련…재심운동 응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0일 한명숙 전 총리 재판에서 검찰이 위증을 교사했다는 증언을 토대로, 한 전 총리의 재심운동을 응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일부 정치검찰·부패검찰의 범죄조작, 난도질로 파렴치한 만들기, ‘무죄라도 고생 좀 해 봐라’ 식 검찰권 남용은 지금도 계속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공익의무로 피고인에 유리한 사실도 밝혀야 할 검찰의 증거조작은 있을 수 없는 인권침해이자 헌정질서 교란”이라며 “검찰의 위증교사가 사실인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지금까지 본 일부 정치·부패 검찰의 행태 상 충분히 가능한 일이고, 무죄를 유죄로 만들려는 검찰의 위증교사는 오히려 진실에 가깝다고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본인으로서는 억울하기 짝이 없을 기소 재판에 고통 받으며, 추징금 때문에 통장의 수십만원 강연료조차 압류당해 구차한 삶을 강제당하는 한 전 총리님에게 짙은 동병상련을 느낀다”며 “‘의심스러울 때는 피고인의 이익으로’ 역시 중요한 법언”이라며 “한명의 판사 마음에 유무죄가 엇갈린다면 무죄다. 다수 판사의 판단이 엇갈린다면 어때야 하나. 일부 국가에서는 그래서 무죄판결에는 검찰의 상소를 금지한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유죄의심의 강력한 증거였을 법정증언이 검사가 교사한 위증이었다는 증언이 잇따른다. 최종결론은 알 수 없지만 한 전 총리님이 재심기회를 가지면 좋겠다.검찰개혁과 한 전총리 재심운동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프듀 순위조작’ 안준영PD 징역 2년··검찰 일부 혐의 추가 수사 중

    ‘프듀 순위조작’ 안준영PD 징역 2년··검찰 일부 혐의 추가 수사 중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프듀) 101’ 시리즈의 투표조작 혐의로 구속기소된 안준영 프로듀서(PD)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김미리)는 29일 사기 등 혐의를 받는 안PD에게 징역 2년과 추징금 약 3700만원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김용범 총괄 프로듀서(CP)에게는 징역 1년 8개월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안PD에 대해 “메인 프로듀서로서 조작에 가담해 대중의 불신을 일으켰고 책임이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다. 다만 “시청자의 선택에 따르면 성공적인 데뷔조를 못 만들까봐 우려한 점, 개인적 이득이나 향응을 대가로 한 부정행위가 인정되지 않은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김CP에 대해서는 “총괄 프로듀서로 방송 지휘·감독 책임이 있음에도 휘하 PD를 데리고 (범행을) 모의했다는 점에서 책임이 중하지 않다고 할 수 없다“며 ”직접 이익을 얻지 않고 문자투표 이득은 기부되거나 기부될 예정인 점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이들과 함께 기소된 보조PD 이모씨와 기획사 임직원 5명에게는 500만~10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안PD 등은 ‘프듀 101’ 시즌 1~4의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투표 결과를 조작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특정 연습생에게 혜택을 준 혐의를 받았다.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에게 수천만원 상당의 유흥업소 접대를 받은 혐의도 있다. 하지만 안PD 등 순위 조작이나 접대 사실 등 혐의 대부분을 시인하면서도 개인적 욕심으로 한 일이 아니고 부정청탁을 받진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달 ‘프듀 101’ 시즌2 수사와 관련한 사기 등 일부 혐의에 대해 재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고등검찰청은 지난달 5일 서울중앙지검에 재기 수사를 명령했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이 프로그램 시즌2와 관련해서는 김용범CP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했다. 하지만 안PD에 대해서는 가담 사실을 인정할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보고 불기소 처분했고, 서울고검은 이 부분에 대해서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별장 성접대 의혹’ 건설업자 윤중천, 2심도 실형

    ‘별장 성접대 의혹’ 건설업자 윤중천, 2심도 실형

    검찰 징역 13년 구형에도성범죄 혐의 인정 안 돼“공소시효 지나 처벌 못해”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씨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 오석준)는 29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윤씨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5년 6개월과 추징금 14억 8000여만원을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1심이 인정하지 않은 성범죄 부분도 유죄로 판단해달라며 1심 구형인 징역 13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항소심은 윤씨의 성범죄 혐의는 공소시효가 지나 처벌할 수 없다는 1심 판단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피해 여성이 매우 고통스러운 마음의 상처를 받고 있는 점에 공감한다”면서 “사실 인정과 법률 판단은 공소가 제기된 범행에 국한될 수밖에 없어 결과적으로 피해자의 상처를 치유하는 데 도움이 되지 못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씨는 ‘별장 동영상’ 속 피해 여성이라고 주장하는 A씨를 폭행·협박하고, 성폭행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 정신적 상해를 입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내연 관계로 알려진 권모씨에게 돈을 빌린 뒤 갚지 않고 부인을 시켜 자신과 권씨를 간통죄로 셀프 고소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 윤씨는 골프장 인허가를 받아준다며 부동산 개발업체에서 10억원 이상 끌어쓴 혐의도 있다. 1심은 윤씨의 사기 등 혐의에 대해 유죄로 인정했다. 다만 별장 성접대 의혹과 관련한 성폭행 등 혐의는 공소시효 만료로 면소로 판단하거나 공소기각했다. 성접대를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전 차관도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프로듀스 101 투표조작 혐의 안준영 PD, 1심 징역 2년 선고

    프로듀스 101 투표조작 혐의 안준영 PD, 1심 징역 2년 선고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리즈 투표 조작 혐의로 구속기소된 안준영 PD가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김미리 부장판사)는 사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 PD에게 징역 2년과 추징금 3700여만원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김용범 총괄 프로듀서(CP)에게는 1년 8개월을 선고했다. 안 PD 등은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 1∼4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투표 결과를 조작해 특정 후보자에게 혜택을 준 혐의 등을 받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해외 직구 되팔기 주의, 서울세관 집중 단속

    해외 직구 되팔기 주의, 서울세관 집중 단속

    #평소 신발 등 패션에 관심이 많아 해외 직구를 즐긴던 A씨는 마음에 들지 않는 물품이 배송되면 반송 대신 네이버 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판매했다. 금전적 이득을 본 A씨는 해외 직구물품 ‘되팔기’에 본격 나섰다 올해 세관에 적발돼 밀수입죄로 벌금 및 추징금 부과 처벌을 받았다. #온라인 의류 쇼핑몰 운영자 B씨는 세관의 안내 계도를 무시한채 판매 사이트 및 판매자명을 변경하면서 직구 되팔기를 하다 같은 모델인데도 다양한 사이즈를 보유하고 있다는 판매글 등을 수상히 여긴 세관에 덜미가 잡혔다.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29일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온라인 쇼핑이 활발해지면서 해외 직구 되팔기(리셀)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서울세관은 선량한 개인이 해외 직구 되팔기로 처벌되지 않도록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모니터링해 연간 1만여명에게 위법성 안내 문자를 발송하는 등 계도하고 있다. 그러나 부당 수입에 올린 위법행위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최근 계도를 무시하고 고의적이고 상습적으로 직구 되팔기를 한 5명이 관세법 위반으로 적발돼 처벌을 받았다. 이명구 서울세관장은 “해외 직구 면세품을 되팔기 하면 판매자 뿐 아니라 구매자도 관세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세관은 직구 물품 되팔기 근절을 위해 리셀 거래가 활발한 인터넷 커뮤니티와 함께 리셀 중개앱에 대한 모니터링과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경기도, 농업용 부동산 불법 매각 37개 농업법인 조사

    경기도, 농업용 부동산 불법 매각 37개 농업법인 조사

    경기도는 감세 혜택을 받은 농업용 부동산을 되팔아 부당 이익을 챙긴 것으로 의심되는 농업법인 37곳을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농업용 부동산에 대해 취득세를 감면해 주는 지방세특례제한법을 악용해 세금을 감면받은 다음 의무 사용기간을 지키지 않고 토지를 매각한 사례들이다. 경기도는 지난 2월 2만7493개 농업법인을 대상으로 최근 5년간 취득세 감면 실태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여 이 같은 불법 사례를 적발했다. 조사 결과 취득세를 감면받고도 의무 사용기간인 3년 이내에 토지를 매각한 법인 184개 법인을 적발했으며 이 중 지방세 포탈이 의심되는 37개 법인을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도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해당 법인들에 대한 서면조사를 진행 중이며 지금까지 위반사례가 적발된 2곳을 대상으로 지방세 체납액 2100여만원을 징수했다. 산양삼 재배 목적으로 2011년 농업법인을 설립한 A 영농조합법인은 2015년 평택에 임야를 취득하고서 같은 해에 임야를 되팔아 세금을 탈루했다가 이번 조사에 적발돼 취득세 1000만원을 뒤늦게 추징했다. 양평에 있는 B 농업회사법인은 2015년 새싹 재배 목적으로 농지를 취득하면서 취득세를 감면받은 뒤 같은 해 일부 지분을 매각했다가 적발됐다. 지방세 포탈은 지방세기본법 제102조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벌금형을 받는다. 이의환 경기도 조세정의과장은 “이번 조사는 지방세특례제한법을 악용해 지방세를 체납하는 농업법인에 대한 광역 지자체 최초의 조사”라며 “6월 말까지 공정하고 강력한 전수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프로듀스 101’ 투표 조작 안준영·김용범 등 오늘 첫 선고

    ‘프로듀스 101’ 투표 조작 안준영·김용범 등 오늘 첫 선고

    케이블 채널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프듀) 시리즈의 투표 조작 혐의로 기소된 안준영 PD에 대한 법원의 첫 판단이 29일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김미리)는 이날 사기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준영 PD와 김용범 총괄 프로듀서(CP) 등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을 연다. 안준영 PD 등은 프듀 시즌 1~4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투표 결과를 조작해 특정 후보자에게 혜택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안준영 PD는 지난해부터 연예기획사 관계자들로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수천만원 상당의 유흥업소 접대를 받은 혐의(배임수재)도 받고 있다. 안준영 PD 등은 그 동안 재판에서 순위 조작 등의 혐의를 대부분 시인하면서도 개인적인 욕심으로 한 일이 아니며 부정한 청탁을 받은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지난 12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방송을 사유물로 생각하고, 시청자는 들러리로 생각했다”면서 안준영 PD에 대해 징역 3년과 추징금 3600여만원을 구형했다. 김용범 CP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보조 PD와 기획사 임직원 등 6명에 대해서도 모두 징역형을 구형했다. 안준영 PD는 최후진술에서 “과정이야 어찌 됐든 결과가 좋아야 프로그램에 참여한 연습생들, 스태프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면서 “이런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원망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프듀 투표 조작에 관여한 김광수(59) 포켓돌스튜디오 CP를 지난 22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는 등 관련 수사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김광수 CP는 프듀 시즌 1 당시 자신이 사실상 대표로 있던 연예기획사 직원들에게 다수의 차명 ID를 만들어 소속 연습생에게 표를 몰아주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뇌물 혐의’ 울산시장 선대본부장 5년 전엔 ‘사기’로 징역형 받았다

    새누리당 인사 로비 명목 5000만원 챙겨 실제 만난 정치인 없이 개인 용도 돈 소비 함께 돈 받은 인물은 현재 여당 당직자 2년 전엔 중고차업자 돈 받은 정황 포착 불법 정치자금 의혹… 법원 구속영장 심사 지방선거 당시인 2018년 지역 사업가로부터 수천만원대 뒷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송철호(71) 울산시장의 선거캠프 선거대책본부장 김모(65)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상임고문이 2015년에도 로비 명목으로 돈을 받아 챙겨 징역형의 확정판결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유죄 판단을 받고 집행유예 기간에 송 시장의 캠프에서 활동하면서 또다시 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는 셈이다. 28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를 종합하면 김 고문은 사기와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2018년 5월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 120시간의 사회봉사와 5000만원 추징 명령이 확정됐다. 김 고문은 2015년 2월쯤 건설업자 A씨에게 당시 여당인 새누리당 유력 정치인으로부터 ‘대구 달서구 아파트 건설 인허가를 받아 주겠다’며 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김 고문은 A씨에게 “여당 대표실과 접촉해야 한다. 5000만원을 주면 바로 허가가 떨어질 것”이라고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실제로 새누리당 측에 로비가 이뤄지지 않았고, 김 고문은 A씨에게 받은 5000만원을 개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고문은 A씨에게 돈을 받은 뒤 B씨를 소개해 줬고, 그해 4월 다시 만난 자리에서 A씨는 B씨에게도 200만원을 건넸다. B씨는 현재 여당 지역 고위 당직자로 활동 중이다. 김 고문은 재판 과정에서 “A씨에게 돈을 빌린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 등을 선고받은 유죄 판단이 대법원까지 이어졌다. 울산시 관계자는 “김 고문 등과 관련한 세세한 부분까지 잘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 고문 등은 서울신문 전화를 받지 않았다. 앞서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김태은)는 김 고문이 지역 중고차 매매업체 대표인 장모(62)씨에게 사업 관련 청탁 비용으로 수천만원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 27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해당 자금이 정치자금으로 흘러들어 간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최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김 고문 등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렸다. 서울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뇌물 혐의’ 울산시장 선대본부장, 5년 전엔 ‘사기’로 징역형 받았다

    ‘뇌물 혐의’ 울산시장 선대본부장, 5년 전엔 ‘사기’로 징역형 받았다

    새누리당 인사 로비 명목 5000만원 챙겨실제 만난 정치인 없이 개인 용도 돈 소비 함께 돈 받은 인물은 현재 여당 당직자 2년 전엔 중고차업자 돈 받은 정황 포착 법원은 증거 부족 이유로 구속영장 기각지방선거 당시인 2018년 지역 사업가로부터 수천만원대 뒷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송철호(71) 울산시장의 선거캠프 선거대책본부장 김모(65)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상임고문이 2015년에도 로비 명목으로 돈을 받아 챙겨 징역형의 확정판결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유죄 판단을 받고 집행유예 기간에 송 시장의 캠프에서 활동하면서 또다시 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는 셈이다. 28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를 종합하면 김 고문은 사기와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2018년 5월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 120시간의 사회봉사와 5000만원 추징 명령이 확정됐다. 김 고문은 2015년 2월쯤 건설업자 A씨에게 당시 여당인 새누리당 유력 정치인으로부터 ‘대구 달서구 아파트 건설 인허가를 받아 주겠다’며 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김 고문은 A씨에게 “여당 대표실과 접촉해야 한다. 5000만원을 주면 바로 허가가 떨어질 것”이라고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실제로 새누리당 측에 로비가 이뤄지지 않았고, 김 고문은 A씨에게 받은 5000만원을 개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고문은 A씨에게 돈을 받은 뒤 B씨를 소개해 줬고, 그해 4월 다시 만난 자리에서 A씨는 B씨에게도 200만원을 건넸다. B씨는 현재 여당 지역 고위 당직자로 활동 중이다. 김 고문은 재판 과정에서 “A씨에게 돈을 빌린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 등을 선고받은 유죄 판단이 대법원까지 이어졌다. 울산시 관계자는 “김 고문 등과 관련한 세세한 부분까지 잘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 고문 등은 서울신문 전화를 받지 않았다. 앞서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김태은)는 김 고문이 지역 중고차 매매업체 대표인 장모(62)씨에게 사업 관련 청탁 비용으로 수천만원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 27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해당 자금이 정치자금으로 흘러들어 간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하지만 서울중앙지법 최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적법하게 수집된 증거들에 의해서는 구속할 만큼 피의사실이 소명되었다고 보기에 부족하다”면서 29일 김 고문과 장씨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검찰은 보강 수사를 거쳐 영장 재청구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서울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단독]뇌물혐의 송철호 선대본부장, 5년 전 사기로 징역형

    [단독]뇌물혐의 송철호 선대본부장, 5년 전 사기로 징역형

    새누리당 인사 로비 명목 5천만원 챙겨실제 만난 정치인 없이 개인용도 돈 소비2년 전 집유 기간에 중고차업제 돈 받은 정황 포착불법정치자금 의혹...법원 구속영장 심사 지방선거 당시인 2018년 지역 사업가에게 수천만원대 뒷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송철호(71) 울산시장의 선거캠프 선거대책본부장 김모(65)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상임고문이 2015년에도 로비 명목으로 돈을 받아 챙겨 징역형의 확정 판결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유죄 판단을 받고 집행유예 기간 중에 송 시장의 캠프에서 활동하며 또 다시 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는 셈이다. 더구나 김 고문이 2015년 당시 로비 통로라고 소개한 사람 역시 과거 송 시장의 선거를 도왔고 현재 여당 지역 당직자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8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를 종합하면 김 고문은 사기와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2018년 5월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 120시간의 사회봉사와 5000만원 추징 명령이 확정됐다. 김 고문은 2015년 2월쯤 건설업자 A씨에게 대구 달서구의 아파트 건설과 관련한 인허가를 위해 당시 여당인 새누리당 유력 정치인에게 공천헌금을 주면 확답을 받아주겠다며 돈을 받아낸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김 고문은 A씨에게 “인허가가 분명히 되겠지만 확실히 하기 위해 여당 대표실과 접촉해야 한다”면서 “공천헌금으로 5000만원을 주면 바로 허가가 떨어질 것이고, 만약 상황이 좋지 않아 안 되더라도 당 사람들에게 심부름 값으로 500만원 정도만 쓴 뒤 나머지를 돌려주겠다”고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김 고문은 관할 구청의 인허가를 받아주거나 이를 로비하기 위해 유력 정치인에게 공천헌금을 줄 뜻이나 능력이 없었다는 게 공소사실이었다. 김 고문은 A씨에게 돈을 받은 뒤 A씨에게 ‘새누리당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사람’이라며 B씨를 소개해줬고, 그해 4월 다시 만난 자리에서 A씨는 B씨에게도 200만원을 건넸다. B씨는 과거 송 시장의 선거들을 최전선에서 도운 인물이다. 현재 여당 지역 당직자로 활동 중이다. A씨는 돈을 받은 뒤 B씨가 새누리당 대표 부속실을 통해 사업 인허가가 나지 않는 이유를 확인해주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실제로 새누리당 측에 로비가 이뤄지지 않았고, 김 고문은 A씨로부터 받은 5000만원을 모두 개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고문은 재판 과정에서 “A씨에게 돈을 빌린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 등을 선고받은 유죄 판단이 대법원까지 그대로 이어졌다. 울산시 관계자는 “김 고문 등과 관련한 세세한 부분까지 잘 알지 못했다. (김 고문이) 공직자도 아니라서 (유죄 선고 등은) 판단할 부분은 아니었던 것 같다. 뭐라고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김 고문 등은 본지 전화와 문자메시지 등을 받지 않았다. 앞서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김태은)는 김 고문이 울산 지역 중고차 매매업체 대표인 장모(62)씨에게 사업 관련 청탁 비용으로 수천만원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 25일 김 고문과 장씨를 체포해 조사했다. 검찰은 김 고문이 장씨에게 울산에서 자동차 경매만 가능한 부지에 대해 사업상 용도를 변경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2018년 지방선거 당시 2000만원을, 지난달 3000만원을 각각 받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지방선거 당시에 건넨 돈은 당시 송 시장의 당선을 염두에 두고 캠프 측에 건넨 뇌물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김 고문에게 사전뇌물수수 및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장씨에게는 뇌물공여 혐의를 각각 적용해 전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현행법은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공식 후원계좌로만 정치자금을 받도록 하고, 한 사람이 낼 수 있는 정치자금은 500만원을 초과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선출직 공무원은 정치자금법 위반죄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 송 시장 측은 앞서 27일 입장문을 통해 “김 고문과 장씨의 개인 채무일 뿐 정치자금으로 쓰이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최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김 고문 등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렸다. 이르면 이날 밤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서울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공짜 술 얻어먹고 강간미수까지…前 국토부 공무원 징역 1년 6개월 확정

    공짜 술 얻어먹고 강간미수까지…前 국토부 공무원 징역 1년 6개월 확정

    수백만원 어치의 공짜 술을 얻어먹고 주점 여성에 대한 성폭행까지 시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전직 국토교통부 공무원에 대해 실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는 준강간미수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6) 전 국토부 과장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2017년 9월 환경정화제품 관련 업체 대표 B씨로부터 서울 강남의 주점에서 마신 술값을 대신 결제해주겠다는 제안을 받은 뒤 그해 12월 말까지 세 차례에 걸쳐 총 502만여원의 술값을 대신 결제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청탁금지법에 따라 공무원은 1회 1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 등을 받거나 요구해선 안 된다. A씨는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선 인정하며 반성한다고 강조했다. A씨는 또 2017년 12월 해당 주점에서 일하던 여성이 술에 취해 잠이 든 사이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았다. A씨는 “피해자를 깨우려고 한 행동”이라며 준강간미수 혐의를 부인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1심은 A씨의 모든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죄질이 좋지 못하다”며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B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A씨는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및 502만여원의 추징 명령도 받았다. A씨가 성폭행의 의도가 없었다며 준강간미수 혐의에 대해 항소했지만 2심도 유죄로 결론냈다. 2심은 “1심의 양형은 여러 정상들을 충분히 고려해 적정하게 결정된 것으로 보이고 항소심에서 특별한 사정 변경이 없다. 피해자의 피해를 전혀 회복시키지도 못했다”며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대법원은 이 같은 하급심 판결이 맞다고 최종 판단해 A씨에 대한 유죄 판단을 확정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갑질폭행’ 양진호 회장, 1심서 징역 7년…법원 “죄질 극히 무거워”

    ‘갑질폭행’ 양진호 회장, 1심서 징역 7년…법원 “죄질 극히 무거워”

    ‘갑질 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부장 이수열)는 이날 오전 10시 양진호 회장에 대한 선고공판을 열고 2013년 12월 확정판결(저작권법 위반 방조죄 등으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선고) 이전 혐의에 대해 징역 5년을, 이후 혐의는 징역 2년에 추징금 195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의 죄질이 극히 무겁다”며 “피해자들이 인격적 모멸감으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지만 피해 변상을 위한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고 있어 피해자들이 엄벌을 원하고 있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7일 결심공판에서 양진호 회장의 2013년 12월 확정판결(저작권법 위반 방조죄 등으로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 선고) 이전 혐의에 대해 징역 5년을, 이후 혐의는 징역 6년에 추징금 1950만원을 각각 구형했다. ‘경합범 중 판결을 받지 아니한 죄가 있는 때에는 그 죄와 판결이 확정된 죄를 동시에 판결할 경우와 형평을 고려하여 그 죄에 대하여 형을 선고한다’는 형법 조항에 따른 것이다. 양진호 회장은 특수강간·상습폭행·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동물보호법 위반·총포화약법 위반 등의 혐의로 2018년 12월 5일 구속기소됐다. 이 중 동물보호법 위반은 직원들에게 일본도로 살아 있는 닭을 잔혹하게 내리치게 하고 화살로 닭을 쏘아 맞히도록 지시해 동물을 학대한 혐의다. 양진호 회장은 ‘웹하드 카르텔’을 통해 음란물 불법유통을 주도한 혐의와 자회사 매각대금 등 회삿돈 167억여원을 빼돌린 혐의, 자신의 처와 불륜 관계라고 의심해 한 대학교수를 감금·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그 외에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몰래 들여다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사내 메신저에 설치한 뒤 직원들을 사찰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양진호 회장은 2차례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돼 1년 5개월째 수감 중이다. 그 동안 재판부의 구속 결정에 불복해 고법에 이어 대법원에 재항고했지만 기각당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