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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정우 “모든 혐의 인정...경제적 손실 고려해달라”

    하정우 “모든 혐의 인정...경제적 손실 고려해달라”

    향정신성 의약품인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기소된 배우 하정우 측이 법정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한다”면서도 “벌금형 이상의 형이 선고된다면 소속사 매출 감소 및 관련 제작사 투자사에게도 경제적 손실을 끼칠 우려가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재판부는 내달 14일 선고 공판을 열어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박설아 판사의 심리로 10일 오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하씨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다. 검은 정장 차림의 하씨는 재판 시작 30여분 전 법원에 출석하며 “심려를 끼쳐드려 너무 죄송하고 성실히 재판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재판에서 “피고인은 마약 취급자와 공모하며 2019년 19회 걸쳐 프로포폴을 상습투약했고, (성형외과 원장인) 김모씨와 공모해 타인의 인적사항을 건네주는 등 진료기록부를 거짓으로 작성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하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하고 8만 8749원의 추징금을 명령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하씨는 최후 진술에서 “써 온 것을 읽어도 되겠냐”며 양해를 구한 뒤 피고인석에 서서 “이 자리에 서기까지 제가 얼마나 주의깊지 못했고 경솔했는지 뼈저리게 후회하고, 깊이 깨닫고 깊이 반성했다”며 운을 뗐다. 이어 “부끄럽고 염치 없지만 재판장님 앞에서 다짐하고 싶다. 사회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배우가 되겠다”며 선처를 호소했다.하씨 측은 혐의 대부분을 인정하면서도 실제 투여한 양은 진료기록지에 기록된 양보다는 훨씬 적다고 주장했다. 또 피부트러블이 매우 심했다는 점, 이번 사건으로 배우 활동에 지장이 있다는 점 등을 양형에 참작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하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이 사건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도 “피고인의 피부 트러블이 심각했을 뿐 아니라 메이크업 특수분장 등으로 피부 상태가 몹시 좋지 않아 배우로서 활동을 이어가려면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사의 지시하에 프로포폴 투여가 이뤄졌고, 진료기록지에 기록된 양보다 훨씬 적은 양을 투약받은 점 등을 고려하면 불법성이 미약한 점을 참작해달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변호인은 “피고인은 형사처벌을 받은 적이 없고 사회적 유대관계가 튼튼하다”면서 “수사단계에서부터 모든 수사에 협조하고 자백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건으로 배상을 해야할 만큼 경제적 타격이 큰데 피고인의 소속사가 매우 작아 매출의 90%를 피고인이 담당하고 있다”면서 “벌금형을 초과하는 형이 선고된다면 영화, 드라마 제작에 차질이 빚어져 소속사 매출 감소 및 관련 제작사, 투자사에도 경제적 손실을 끼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하씨는 2019년 1월부터 9월까지 서울 강남 소재 한 성형외과에서 10차례 이상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친동생이나 매니저 등의 명의로 투약을 받은 혐의도 함께 받는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형사부는 지난 5월 말 하씨를 벌금 1000만원에 약식기소했으나 재판부가 사건을 정식 재판에 회부하며 이날 재판이 열리게 됐다. 재판부는 다음달 16일에 오후 1시 50분에 선고 공판을 열어 판결을 내리기로 했다. 법정을 나선 하씨는 “재판을 잘 받았다”며 “앞으로 더 주의깊게 조심하며 살도록 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정식 재판에 회부된 뒤 법무법인 율촌 등 여러 로펌에서 10명의 변호인을 선임하며 눈길을 끌었던 하씨는 “다수의 변호인을 선임한 이유가 있냐”는 질문에는 따로 답하지 않았다.
  • ‘2조원대 가상화폐 사기‘ 혐의 브이글로벌 임원 3명 추가 구속

    ‘2조원대 가상화폐 사기‘ 혐의 브이글로벌 임원 3명 추가 구속

    가상화폐 투자를 빌미로 5만2000여명의 피해자를 기망하여 거액을 편취하고 이과정에서 불법 유사수신 및 가간계 영업을 한 혐으로 ‘브이글로벌’ 임원들이 추가로 구속됐다. 경기남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2조원대 사기 혐의로 수사중인 가상화폐 거래소 브이글로벌 임원 3명을 추가로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현재까지 구속된 브이글로벌 임원은 대표 등 모두 7명으로 늘었다. 앞서 지난달 초 경찰은 브이글로벌 대표 이모 씨와 운영진,그리고 사실상 같은 회사인 브이에이치 대표 등 4명을 검찰에 구속 송치한 바 있다. 추가로 구속된 임원 3명은 대표 이씨와 함께 거래소 회원 가입 조건으로 600만원짜리 계좌를 최소 1개 이상 개설하도록 해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회원 5만2200여명으로부터 2조2000여억원을 입금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의 영장범죄사실에는 기존 범조사실 이외 100여명의 피해자들로부터 50여억원을 추가로 더 편취한 여죄가 포함되어있다. 이들은 “가상자산에 투자해 수개월 내로 3배인 1800만원의 수익을 보장하겠다”,“다른 회원을 유치할 경우 120만원의 소개비를 주겠다”고 하는 등 수익과 각종 수당 지급을 내세워 회원들을 끌어모은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수익이 지급되기도 했는데 이는 먼저 가입한 회원에게 나중에 가입한 회원의 돈을 수익 명목으로 주는 일명 돌려막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4일 경찰이 이 거래소 사무실을 처음 압수수색 할 당시 피해자와 피해 금액은 각각 4만여명, 1조7000억원으로 추산됐지만 이후 수사를 통해 피해자와 피해 금액 모두 늘어났다. 현재까지도 계좌 거래명세 중 입금 출처가 명확히 확인되지 않는 돈이 많아 피해 규모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경찰은 수사 초기 거래소 계좌에 있던 2400억여원에 대해 기소 전 몰수보전을 신청해 법원으로부터 신청 인용 결정을 받아냈다. 몰수보전이란 범죄 피의자가 확정판결을 받기 전에 몰수 대상인 불법 수익 재산을 임의로 처분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원의 처분이다. 이와 함께 경찰은 주요 임원 및 법인 소유 재산에 대해 추징보전을 신청,이들이 보유한 부동산과 고급 승용차 등 약 63억원 의 재산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인용 결정을 받았다. 올해 2월 이 거래소에 대한 범죄 첩보를 입수한 뒤 수사를 이어오고 있는 경찰은 다단계 범죄 최상위에 있는 회원 300여 명 역시 범행에 공모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대표가 구속된 이후에도 임원들과 상위등급 회원들은 하위 회원들에게 경찰 수사 실패로 대표가 다시 석방됐다는 가짜 정보를 흘리며 사기 행위를 계속한 정황도 확인됐다”며 “추가적인 피해를 줄이기 위해 최대한 신속하게 수사하고,수사상황 중 밝힐 수 있는 부분은 빠르게 공개하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운동화에 금괴 136㎏ 숨겨 밀반출 50대 부부 집유…“추징금 68억”

    운동화에 금괴 136㎏ 숨겨 밀반출 50대 부부 집유…“추징금 68억”

    금괴를 운동화에 숨겨 출국하면 돈을 주겠다며 운반책을 모집해 금괴 136㎏을 일본으로 밀반출한 혐의로 기소된 50대 부부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김준혁 판사는 관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55·남)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A씨의 배우자 B(56·여)씨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공범 C(70·여)씨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또 A씨 등에게서 범죄수익 68억5000여만원을 추징하라고 명령했다. 다만 C씨는 전체 추징금 가운데 14억9천여만원만 부담하도록 했다. A씨 등은 2017년 5월부터 2018년 5월까지 이른바 ‘총책’으로부터 의뢰를 받고 홍콩에서 몰래 들여온 금괴를 일본으로 밀반출하는데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금괴를 옮길 운반책을 모집한 뒤 범행 계획과 수법에 대한 교육, 항공권 예매와 현장 인솔 등의 역할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운반책들은 A씨 등의 인솔 아래 홍콩으로부터 밀반입된 금괴를 인천공항 환승구역에서 나눠 받은 뒤 운동화 밑창에 숨겨 일본행 항공기에 탑승해 세관의 감시망을 피했다. A씨 등은 이런 수법으로 67차례에 걸쳐 총 136㎏의 금괴를 밀반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원가 기준 62억여원 상당에 달하는 양이다. A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밀반출을 의뢰하고 금괴를 건네준 이가 누군지는 모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범행 기간 및 횟수가 적지 않고 밀반송한 금괴의 수량도 매우 많다”며 “이는 국가의 관세 업무에 혼란을 야기하고 신뢰에 영향을 미치는 범죄”라고 질타했다. 다만 “이들의 범행으로 국가의 세금 징수에 직접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 가족 명의로 산 땅 모르쇠?… 200만 공직자 ‘사익추구’ 꼼짝마

    가족 명의로 산 땅 모르쇠?… 200만 공직자 ‘사익추구’ 꼼짝마

    지난해 11월 물러난 박선호 전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국토부가 발표한 신도시 주택공급정책에 본인 및 가족이 소유한 토지가 포함되면서 국민권익위원회에 행동강령 위반신고가 접수됐다. 권익위는 당시 국토부 공무원 행동강령에 담긴 제5조 사적이해관계의 신고의무를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지난 5월에는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가 서울 용산구 한남뉴타운 투기 의혹을 받는 성장현 용산구청장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장 7명을 입건했다. 수사본부에 따르면 성 구청장은 2015년 7월 한남뉴타운 4구역 지상 3층, 지하 1층 다가구주택을 두 아들과 공동으로 매입한 의혹을 받고 있다. 최근 불거진 공직자 이해충돌의 대표적인 사례들이다. 이처럼 공직자가 직무를 수행할 때 사적인 이해관계로 인해 공정하고 청렴한 직무수행을 저해하는 행위를 막기 위한 장치가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이다. 공무원 행동강령보다 법적 제재와 규율을 엄하게 적용해 직무수행에 따른 사익 추구와 불공정 행위를 막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2013년 국회에 처음 제출된 지 8년 만인 올해 4월 본회의를 통과해 내년 5월 시행된다. 이해충돌방지법 적용을 받는 국회의원들이 법 통과를 차일피일 미루다 여론에 떠밀려 가까스로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는 비판이 나왔다. 다만 이해충돌방지법 시행 이전이라도 사적 이해관계자를 신고하지 않는 등의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공무원 행동강령상 징계를 받게 되며, 직무상 비밀을 이용한 재산취득 행위는 부패방지권익위법에 따라 처벌된다. 이해충돌방지법에 따르면 주택토지정책을 총괄하는 박 전 차관은 본인과 가족이 당시 신도시 지구에 토지를 보유하고 있어 해당 정책으로 직접 이익을 받는 직무관련자에 해당한다. 때문에 이 같은 경우에는 소속 기관장에게 사적 이해관계자 신고를 해야 하는 의무가 발생하며 신고 위반 시 과태료 2000만원의 제재를 받게 된다. 성 구청장의 경우에도 같은 제재가 적용된다. 권익위는 “해당 사업구역 내에 토지와 주택을 보유한 구청장 본인과 사적 이해관계자인 아들은 해당 사업으로 직접 이익을 받는 직무관련자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은 모두 10개의 행위기준을 담고 있다. 우선 사적이해관계자 신고·회피·기피 및 조치 의무를 규정하고 있다. 공직자는 사적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16개 유형의 직무를 수행하는 경우 소속 기관장에게 신고하고 그 업무를 회피해야 한다. 16개 신고대상 직무에는 인허가, 면허, 신고, 보상 등의 직무, 조세 부과·징수, 병역판정 검사 관련 직무가 포함된다. 공사와 용역, 물품조달, 공직자의 채용·승진·상벌·평가, 공공기관 행정감사, 국회의원의 국정감사, 지자체의 행정사무 조사 관련 직무도 해당된다. 사건의 수사·재판·중재·화해 직무도 이에 속한다. 공공기관 직무 관련 부동산 보유·매수 신고 조항도 담겼다. 부동산을 직접 취급하는 공공기관 공직자와 그 배우자는 물론 생계를 같이하는 이들의 직계존비속은 업무와 관련된 부동산을 보유하거나 매수하는 경우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한다. 권익위는 “부동산을 직접 취급하지 않는 공공기관 소속 공직자라 하더라도 택지 개발, 지구 지정 등 부동산 개발업무를 하는 경우에는 동일하게 신고 의무가 부과된다”고 설명했다. 또 고위공직자는 민간 부문 업무활동 내역을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임기 개시일 기준 최근 3년간이 대상으로, 소속 기관장은 이를 공개할 수 있도록 했다. 직무관련자와의 거래 신고 의무도 행위 기준에 담겼다. 공직자, 배우자, 직계존비속 등이 공직자의 직무관련자와 금전이나 부동산 등을 사적으로 거래할 때는 신고해야 한다. 생계를 같이하는 배우자의 직계존비속도 포함된다. 직무 관련 외부활동 제한 규정에서는 공직자가 직무와 관련한 지식이나 정보를 제공하고 그 대가를 받는 행위를 비롯해 직무 수행의 공정성을 해칠 수 있는 외부활동을 원천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아울러 가족 채용 제한 규정에서는 산하기관과 자회사를 포함한 공공기관은 공개 채용 등 경쟁 절차를 거치지 않는 한 고위공직자 가족을 채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공공기관의 수의계약 체결 대상도 제한된다. 고위공직자 또는 그 배우자, 이들과 생계를 같이하는 직계존비속은 공공기관과 수의계약을 맺을 수 없다. 다만 해당 생산자가 1명뿐인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허용한다. 또 공공기관이 소유하거나 임차한 물품, 차량, 건물, 토지, 시설 등을 사적으로 사용해 수익을 얻거나 제3자에게 사용과 수익을 제공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특히 직무상 비밀 또는 소속기관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공직자가 이익을 얻을 경우에는 7년 이하 징역형이나 7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고 그 이익은 몰수 추징하도록 했다. 징역형과 벌금형을 같이 받을 수도 있다. 이는 퇴직 후 3년까지 적용되며, 직무상 비밀이나 미공개 정보로 이익을 얻은 제3자도 처벌을 받는다. 공직자로부터 제공받거나 부정하게 취득한 비밀·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이익을 얻었을 때는 5년 이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 벌금을 물게 된다. 직무상 비밀이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하거나 제3자에게 제공한 공직자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한다. 퇴직자 사적 접촉 신고 조항도 담겼다. 직무관련자인 소속 기관의 퇴직자와 골프나 여행, 사행성 오락 등을 하는 경우에는 신고해야 한다. 퇴직일로부터 2년 이내인 사람에 해당된다. 권익위는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시행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등으로 실추된 정부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200만 공직자의 부정한 사익 추구를 방지하고 공직사회 행위기준을 국민 눈높이에 맞게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공직자의 직무수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이해충돌을 방지해 공정한 직무수행을 보장하고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이해충돌방지법 시행의 목적이라는 설명이다. 일반 국민의 관심도 높다. 권익위가 정책참여 플랫폼인 국민생각함을 통해 국민 의견을 조사한 결과 ‘우리 사회가 그동안 이해충돌에 관해 너무 관대했다’, ‘공직자 지위를 이용해 얻은 불법적인 소득은 소급해서 몇 배로 배상하게 해야 한다’, ‘내부 통제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외부 감사를 강화하고 감독해야 한다’, ‘내부 정보로 부를 축적하는 사람들로 인해 많은 국민들의 근로의욕이 저하되고 있다’ 등의 비판과 주문이 쏟아졌다. 현재 권익위는 법 시행을 앞두고 연내 시행령 제정을 마무리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최근에는 중앙 부처와 광역·기초 지자체에 일제히 공문을 보내 관련 공공기관의 업무현황을 제출하도록 요청했다. 권익위 관계자는 1일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만들면서 사적 이해관계자의 신고조항과 관련해 각 부처와 지자체의 수행 직무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한 취지”라고 밝혔다. 이해충돌방지법이 적용되는 공공기관은 지난 1월 기준 모두 1만 4935개에 이른다. 유치원에서 대학까지 국공립학교가 1만 2914개로 가장 많고, 인사혁신처장이 지정·고시한 공직 유관단체 1282개, 지자체와 지방의회 각 243개, 중앙행정기관 55개, 국회·법원·헌법재판소를 비롯한 헌법기관 5개 등이다. 전현희 권익위원장은 “이해충돌방지법을 통해 공직자는 직무수행 과정에서 심적인 갈등이나 불필요한 오해 소지 없이 직무를 절차적으로 정당하게 수행할 수 있으며 국민들에게는 공직자의 직무수행을 결과적으로 공정하게 보장하는 장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 위원장은 이를 계기로 국제투명성기구(TI)가 발표하는 국가청렴도 순위도 최근 2년간 30위권에서 20위권으로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투기꾼 국회의원·자치단체장… 직무관련 내부정보 이용 ‘범죄’

    권익위 투기 의심 공직자 신고 65건 접수국회의원 4명 포함… 21건은 수사 의뢰13건은 조사 중… 투기 의심 사례 늘 듯 지방의회 의장·가족은 차명 투기 의혹국장급은 비연고지에 12억 토지 매입합동특수본 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 현역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회 의장 등 고위 공직자들이 직무 관련 내부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투기를 하다 적발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3월부터 4개월 동안 공직자 직무 관련 투기행위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한 결과 모두 65건에 이르는 신고를 접수했으며, 이 가운데 투기가 의심스러운 21건을 수사 의뢰했다고 28일 밝혔다. 접수와 심사 단계에서 종결된 사건들을 제외한 나머지 13건에 대해서도 현재 권익위가 조사를 벌이고 있어 투기 의심 사례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업무상 부동산 정보에 접근 쉬운 공직자 많아 수사 의뢰한 사건 가운데 현재까지 2건은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에서 구체적인 혐의가 인정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지방의회 의장과 그 가족들이 토지이용계획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을 차명으로 투기한 의혹이 있는 사례와 중앙부처 소속청 국장급 공무원이 내부 정보를 이용해 비연고지에 12억원 상당의 농지와 토지를 집중적으로 사들인 사례가 이에 해당된다. 조사 결과 투기행위 의심을 받고 있는 피신고자들은 국회의원 4명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원, 공무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서울주택도시공사(SH) 직원 등으로 업무상 부동산 관련 정보에 접근이 용이한 이들이었다. 해당 국회의원 가운데 일부는 수사 의뢰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권익위는 해당 공직자들이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국토부 단속 정보 미리 알아 차익 남겨 팔기도 안성욱 권익위 부패방지 부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번에 신고된 유형을 보면 내부 정보를 이용한 투기 의혹 사례가 40건으로 가장 많았고, 제3자에게 특혜를 제공한 의혹이 있는 사례가 6건, 농지법 위반 의혹이 3건, 기타 8건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모 공사 부장급 공직자는 공공사업 예정부지가 지정고시되기 전에 은행 대출을 받아 사들인 의혹을 받고 있고, 한 지자체 건축담당 공무원은 수년 전 생활숙박시설을 구입해 임대차 수익을 얻다가 국토교통부의 단속 정보를 미리 알아내 차익을 남기고 매도하기도 했다. 권익위는 이번에 적발한 사안에 대해서는 모두 수사기관에 이첩, 송부했다고 밝혔다. 현행 부패방지권익위법에 따르면 공직자가 내부 정보를 이용해 재물과 재산상 이익을 취득한 경우에는 7년 이하의 징역과 7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해당 재산상 이익은 몰수나 추징도 가능하다. 안 부위원장은 “내부 정보를 이용한 공직자의 투기행위는 부패·공익 신고 대상”이라면서 “공직자의 직무 관련 이해 충돌 행위를 적극 차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5개당 의원 부동산 거래 조사 연장 한편 권익위는 이날 브리핑에서 국민의힘과 비교섭단체 5개 당 소속 국회의원 및 그 가족에 대한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 기간을 한 달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발표 시점도 당초 이달 말에서 8월 말~9월 초로 늦췄다. 권익위는 “현재 개인정보 제공동의서를 거의 모두 제출받았다”면서 “일부 의원이 동의서 미제출에 대한 소명서를 내 이를 인정할지 여부를 전원위원회에서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골드바 절반값에 공동구매” 680명 등친 쇼핑몰 운영자 검거

    “골드바 절반값에 공동구매” 680명 등친 쇼핑몰 운영자 검거

    인터넷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서 공동구매 쇼핑몰을 운영하며 총 670억원을 받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A(38)씨 등 2명을 구속하고 B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18년 11월부터 올 3월까지 SNS에서 공동구매 쇼핑몰을 운영하며 680여명으로부터 670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공동구매 방식으로 골드바·실버바·상품권·유명 청소기 등을 시세보다 최대 절반값에 살 수 있다고 피해자들을 속였다. 피해자들은 “물품 대금을 계좌로 입금하면 6개월 후에 배송되며 혹시 제대로 물건을 받지 못하면 정상가격만큼의 금액을 환불해 준다”는 말에 속아 돈을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한 피해자는 골드바와 실버바를 저렴하게 사려다가 A씨 등으로부터 17억4000만원을 사기당했다. A씨는 쇼핑몰 운영 초반에는 나중에 주문한 고객의 돈으로 먼저 주문한 고객의 상품을 구매해 보내주는 이른바 ‘돌려막기’를 하다가 반값 할인율이 커 도저히 감당할 수 없게 되자 지난 해 9월 부터는 초기 입금 대금이 큰 고가의 골드바·백화점 상품권 등으로 공동구매를 진행하며 범행했다. A씨와 함께 구속된 또 다른 30대는 A씨가 하는 공동구매가 비정상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자신이 운영하는 SNS 쇼핑몰 고객들을 소개해 주고 판매금액의 5∼10%를 수수료를 받아 챙겼다. 경찰은 구속된 2명의 부동산 12억8000만원 상당을 빼돌리자 못하도록 기소 전 추징보전 명령을 통해 동결됐다.
  • MB, 또 서울대병원 입원…“간단한 시술차”

    MB, 또 서울대병원 입원…“간단한 시술차”

    안양교도소에 수감 중인 이명박(80) 전 대통령이 올해 들어 두번째로 외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는다. 27일 법무부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지병 치료를 위해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퇴원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 전 대통령 측은 “구체적인 질환은 밝힐 수 없지만 오늘 입원해 내일 간단한 시술을 받고 퇴원하는 일정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 전 대통령은 지난해 말 서울동부구치소 수감 당시 기저 질환 치료를 위해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가 지난 2월 퇴원하면서 안양교도소로 이감됐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 4월 16일에도 지병으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가 사흘만에 퇴원하기도 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대법원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의 혐의로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원, 추징금 57억8000만원의 형이 확정됐다.
  • 국수본부장 “박영수 전 특검 주변인 조사”…부장검사 포렌식 진행

    국수본부장 “박영수 전 특검 주변인 조사”…부장검사 포렌식 진행

    100억원대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된 ‘자칭 수산업자’ 김모(43·구속)씨로부터 포르쉐 렌터카를 제공받은 박영수 전 특별검사에 대해 경찰이 주변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2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박 전 특검 소환을 조율 중이냐는 물음에 “주변인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주변인 조사를 해보고 본인 조사가 필요하다면 일정을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했던 박 전 특검은 지난해 12월 김씨로부터 렌터카와 수산물 등을 받은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를 받는다. 논란이 확산하자 그는 지난 7일 사표를 냈다. 시민단체 고발장을 접수한 서울경찰청은 강력범죄수사대에 사건을 배당했다. 경찰은 김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로 입건된 이모 부부장검사(전 서울남부지검 부장검사)에 대해선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을 진행 중이다. 남 본부장은 “잠금장치를 푸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며 “시간이 문제지 풀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지난 3일 서울 도심 집회에 대해서는 “(양경수) 위원장에게 총 3회 출석 요구를 했는데 출석 일자를 연기해달라는 요청이 들어와 검토하고 있다”며 “온 국민이 (코로나19로) 고통을 감내하는 시기에 집회를 강행한 데 대해 신속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현재 이와 관련해 민노총 관계자 25명에 대해 내·수사 중이다. 주요 간부 6명은 출석 조사를 마쳤고, 나머지 19명도 소환조사할 계획이다. 남 본부장이 본부장을 맡은 ‘부동산 투기’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는 지금까지 3790명(855건)을 내사·수사해 그중 1327명(40명 구속)을 검찰에 송치했다. 범죄수익을 환수하기 위해 몰수·추징한 부동산은 793억 6000만원에 이른다.
  • 900억대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 운영 피의자 3명 검거

    900억대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 운영 피의자 3명 검거

    경기남부경찰청은 해외에 서버 및 운영 사무실을 마련하고 스포츠 경기 결과 예측에 베팅을 하는 불법도박사이트 개설 운영 혐의가 있는 피의자 3명을 검거하고 이 중 2명을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도박사이트 회원 2000명이 베팅금으로 입금한 900억원으로 국내에 법인을 설립 후 주유소를 운영하고 캠핑장 사업을 위해 73억원 상당 부동산을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 소유의 부동산과 고급 외제차, 임대 보증금 등 90억원 가량을 추징보전 신청했다”며 “운영자 검거에 이어 중한 도박자들도 수사를 확대해 도박행위 근절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이명박 부부 “논현동 사저 공매처분 효력 정지” 신청…법원 “기각”

    이명박 부부 “논현동 사저 공매처분 효력 정지” 신청…법원 “기각”

    법원이 이명박 전 대통령 부부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논현동 사저 일괄공매 처분에 반발해 공매처분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부장판사 강우찬)는 23일 이 전 대통령 부부가 캠코를 상대로 낸 공매처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징역 17년에 벌금 130억원, 추징금 57억8000만원의 형이 확정됐다. 앞서 법원은 지난 2018년 4월 이 전 대통령 재산 중 논현동 자택과 부천공장 건물부지에 대한 검찰의 추징보전 청구를 받아들였다. 당시 이 전 대통령이 보유한 논현동 자택의 공시지가는 70억원 안팎으로 추정됐다. 추징보전 명령은 피고인 등이 범죄행위로 챙긴 재산을 숨기거나 처분하지 못하도록 법원의 확정판결 전까지 묶어두는 것으로, 법원은 검사의 청구나 직권으로 추징보전 명령을 내려 재산처분을 막을 수 있다. 벌금과 달리 추징금은 사면이나 가석방 여부와 상관없이 모두 내야 한다. 대개 검찰은 동결된 재산으로 추징금 집행을 먼저 하고 남은 액수에 대한 강제집행에 들어간다. 캠코는 지난 5월 이 전 대통령 논현동 사저를 공매 매물로 내놨다. 최저 입찰가는 111억2600여만원이었다. 입찰자 1명이 111억5600만원으로 단독 입찰해 7월1일자로 낙찰됐다. 이에 이 전 대통령 부부는 “논현동 사저는 이 전 대통령 소유이지만, 김 여사의 소유이기도 하다”며 “김 여사가 우선매수권을 행사할 수 없으면 캠코가 임의로 법률상 인정되는 공유자의 권리를 제한하는 것으로 지극히 부당하다”며 공매 무효소송과 함께 공매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소송을 낸 바 있다.
  • ‘1조 펀드 사기’ 옵티머스자산운용 퇴출 수순

    ‘1조 펀드 사기’ 옵티머스자산운용 퇴출 수순

    1조원대 사모펀드 사기를 일으킨 옵티머스자산운용이 결국 퇴출 수순을 밟게 됐다. 금융감독원은 22일 오후 2시 제27차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옵티머스운용에 대한 부문검사를 한 결과, 옵티머스운용의 등록취소 및 신탁계약 인계명령을 금융위원회에 건의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또 김재현 대표, 윤석호 사내이사 등 관련 임직원에 대한 해임을 금융위에 요구하기로 했다. 등록취소 및 해임 권고는 각각 기관과 임원 제재 중 가장 강도 높은 제재 수위다. 제재심은 옵티머스운용이 부정거래행위 금지(자본시장법 제178조) 및 특정 집합투자기구의 이익을 해하면서 자기 또는 제삼자 이익 도모 금지(자본시장법 제85조) 등에 대한 자본시장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이번 결정에는 법원의 1심 판단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심의대상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중요 사안인 점 등을 감안해 제반 사실관계 및 입증 자료, 재판 결과 등을 면밀히 살피는 등 신중하고 심도 있는 심의를 통해 의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20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 대표에게 징역 25년에 벌금 5억원, 추징금 751억원 등을 선고했다. 윤 사내이사에게는 징역 8년에 벌금 2억원을 선고했다. 현재까지 미회복 피해 금액은 5542억원으로 추산된다.
  • “기아차 취업시켜줄게” 23억 뜯은 목사...檢, 15년 구형

    “기아차 취업시켜줄게” 23억 뜯은 목사...檢, 15년 구형

    검찰이 대규모 기아자동차 취업 사기에 관여한 목사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22일 광주지법 형사9단독 김두희 판사 심리로 열린 목사 박모(53)씨의 결심공판에서 박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하고 현금 23억과 소유한 부동산 등을 추징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박씨와 함께 취업 알선에 가담한 목사와 교회 장로에게는 각각 징역 2년에 추징금 8000만원, 징역 1년에 추징금 4000만원을 구형했다. 박씨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기아차 공장 취업을 도와주겠다며 구직자 수십명에게 23억원을 받아 일부를 장모(36)씨에게 전달하고 개인적으로도 챙긴 혐의(사기 등)로 기소됐다. 장씨는 자신이 다니던 교회 목사인 박씨를 통해 소개받은 교인 등을 상대로 취업 사기 행각을 벌였다. 장씨는 자신이 기아차 협력업체에 다니다가 돈을 주고 정규직으로 채용된 것처럼 주변을 속였다. 그는 600여명을 상대로 135억원을 챙겼고, 박씨 역시 수십명에게 23억원 상당을 챙겨 일부를 장씨에게 전달했다. 장씨는 지난 3월 별도로 진행된 1심 재판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박씨 측은 실제 취업이 이뤄질 것으로 믿고 14억원은 피해자들을 위해 썼고 현재까지 6억원을 추가로 변제했다면서 선의로 시작한 일이 결과적으로 잘못됐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이날 법정에 출석한 취업 사기 피해자들은 “우리는 종교인이라는 특별한 위치에 있는 박씨를 믿고 돈을 건넸을 뿐 장씨의 존재를 알지 못했다. 우리에게는 박씨가 주범”이라며 엄벌을 탄원했다. 박씨 등에 대한 선고 공판은 다음 달 19일 오전 9시 50분 광주지법 402호에서 열린다.
  • ‘1만명에게 540억원 다단계 사기’ 일당들 1심서 모두 유죄

    ‘1만명에게 540억원 다단계 사기’ 일당들 1심서 모두 유죄

    다단계 수법으로 피해자들을 모집해 투자금의 3~10배 수익을 줄 수 있다고 속여 피해자 1만여명으로부터 약 540억원을 빼앗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일당 8명이 1심 재판에서 모두 유죄 판결을 받았다. 서울북부지법 형사4단독 진상범 부장판사는 사기, 유사수신행위법,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모(52)씨에게 징역 5년과 추징금 약 74억 5000만원 납부 명령 등을 21일 선고했다. 김씨와 공모한 이모(47)씨에게는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다른 피고인 1명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피고인 3명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피고인 2명에게 벌금 7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김씨 일당은 지난 2019년 3~7월 다단계 수법으로 모집한 피해자 3600여명에게 ‘주식 구입 시 원금을 보장하고 상장사 인수 합병으로 주가를 상승시켜 고수익을 지급할 수 있다’고 속여 155억여원을 가로챈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피고인들의 추가 기소 과정에서 피해자 수는 1만여명, 피해액 규모도 540억여원으로 늘었다. 이들은 자본이 완전히 잠식돼 실체가 없는 영농조합법인을 헐값에 인수한 후 수백억원의 자본금을 순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는 것처럼 재무제표를 허위로 꾸며 회사 설립 등기를 마치고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이후 피해자들로부터 빼앗은 돈으로 금괴와 차명 부동산을 구입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하며 “다단계 방식의 유사수신행위(불특정 다수인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업으로 하는 행위)는 다수의 피해자를 양산하고 사회적 해악이 매우 큰 중대 범죄”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다만 피고인들이 피해액의 상당 부분을 회복한 점, 피해자 중 상당수가 처벌 불원 의사를 표시한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
  • 교수채용 대가 2000만원 챙긴 협성대 前이사장 징역형…2심서 형량 가중

    교수채용 대가 2000만원 챙긴 협성대 前이사장 징역형…2심서 형량 가중

    교수 채용 대가로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된 전 협성대학교 이사장이 법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수원고법 형사2부(김경란 부장판사)는 배임수재 혐의로 기소된 학교법인 삼일학원 전 이사장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2000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또 업무방해 등 혐의로 함께 기소된 전 협성대 총장 B씨에게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1년, 배임증재 혐의를 받는 전 협성대 교수 C씨에게는 벌금 500만원을 각각 원심과 같이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삼일학원의 이사장으로, 협성대 교원 임면과 관련한 실질적 결정 권한을 가지고 있으면서 그 지위를 이용해 부정한 청탁을 받아 금품을 수수했다”며 “청탁을 들어주기 위해 교수 채용 분야를 변경토록 하고, 다른 교수들에게 위력을 행사하는 등 죄질이 무겁다”고 판시했다. A씨는 2016년 협성대 시간강사로 근무하며 학과 교수가 되기를 희망하던 C씨에게 “2000만원을 준비하라”고 채용 대가를 요구하고 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같은 해 7월 산학협력교원(산업체 경력 15년 이상) 2명을 뽑는 채용 과정에서 C씨가 근무경력 미달로 인해 심사에서 탈락하자, 한 달 뒤에는 C씨가 요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아예 채용 분야를 산학협력교원 1명과 교육중점교원(산업체 경력 5년 이상) 1명을 선발하는 것으로 바꿨다. B씨는 해당 학과에 ‘이사장의 지시이니 교육중점교원 1명을 채용하는 계획안을 올리라’라는 취지의 지시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학과 교수들은 처음에는 이를 반대하다가 끝내 인사권자인 A씨와 B씨의 지시를 거부하지 못했다. 그러나 C씨는 논문 및 학사학위 허위 기재, 산업체 근무경력 과장 등 채용 지원서에 허위 사항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이듬해 초 교수 임용이 취소됐다. 이후 A씨는 C씨로부터 받은 돈 2000만원을 돌려준 것으로 파악됐다. 항소심은 지난해 12월 1심 선고를 대부분 받아들이면서도 양형과 관련해서는 A씨에 대한 원심의 형이 가볍다며 형량을 가중했다. 검찰은 A씨가 C씨 측으로부터 재단 교회 계좌를 통해 3000만원을 수수한 점에 관해서도 유죄가 선고돼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1·2심 모두 “교회가 3000만원을 받은 것을 A씨 피고인이 직접 받은 것과 동일하게 볼 수 없다”면서 이 부분은 무죄를 선고했다.
  • 3000억원대 사기행각 벌인 유사수신업체 회장 등 14명 붙잡혀

    3000억원대 사기행각 벌인 유사수신업체 회장 등 14명 붙잡혀

    고액의 수익금을 주겠다며 피해자들로부터 3000억원대의 사기행각을 벌인 유사수신업체 회장 등 1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이들은 이 돈으로 경기포천일대 등 전국에 부동산 투기를 해온것으로 확인됐다.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부산의 한 유사수신업체 회장 A씨 등 14명을 입건하고 이 가운데 A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에게 청탁을 받고 금품을 챙긴 현직 기자(구속)와 전직 경찰등이 포함됐다. 경찰에 따르면 유사수신업체 회장 A씨 등은 2016년부터 올해 초까지 피해자 2천800여명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3천59억원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사기)를 받고 있다. 투자자들에게 부실채권 매각,부동산 경매 등의 방식을 통해 원금을 보장하고 연평균 30%의 높은 수익금을 지급하겠다며 피해자들을 끌어모았다. 또 모집책에게는 유치수당 5%를 지급하는 등 다단계 수법을 사용했다. 경찰은 “피해금 중에는 예비 신혼부부,일용직 노동자 등이 어렵게 모아온 자금도 포함돼 있었다”면서 “피해자들은 해당 업체가 인허가를 받지 않은 업체인 것을 몰랐다”고 말했다. 유사수신업체는 피해금으로 2개 농업법인을 포함한 6개 법인 명의로 경기 포천,서울 강남·중랑구,경남 거창·거제 등에 74개 부동산 1천억원어치를 사들였다고 설명했다. 이중 포천 일대 부동산이 15개로 850억원가량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경찰은 이들 일당이 ‘포천 한탄강 일대 개발’ 비공개 정보를 입수해 투기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유사수신업체 회장 등 일부 범행 핵심 인물 등은 피해자들 돈으로 월급 잔치를 벌였던 것으로도 확인된다. 회장과 회장의 사실혼 관계 부인,자녀 등이 임원으로 이름을 올리고 5년간 70억원의 월급을 받아가 외제 차를 모는 등 호화 생활을 했다. 부동산 투기나 월급으로 쓰인 돈 외에 피해자들의 돈은 또 다른 피해자를 유치하는데 필요한 이자 등으로 쓰였다. 경찰은 A씨 등이 경기지역 부동산 인허가를 도와달라며 지역 일간지 기자에게 억대의 광고비 등 금품을 건넸으며, 경찰수사가 시작되자 전직경찰관에게는 수사상황을 알아봐달라며 2000만원을 줬다. 경찰은 부패 재산의 몰수 및 회복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유사수신업체가 소유한 1천억대 부동산과 채권·예금 등을 모두 합쳐 1천455억원을 몰수 추징 보전했다고 밝혔다. 보전된 재산은 유죄판결이 확정될 경우 피해자들 피해 복구에 쓰일 예정이다.
  • 옵티머스 대표 징역 25년… 권력형 게이트, 1조 사기극으로 일단락

    옵티머스 대표 징역 25년… 권력형 게이트, 1조 사기극으로 일단락

    公기관 투자한다며 부실채권 인수 등金, 12개 혐의 전부 유죄… 751억 추징재판부 “천문학적 피해·펀드 시장 위축” 2대 주주 이동열·이사 윤석호는 8년형“尹, 허위진술 등 범행 은폐 시도” 질타 檢, 尹 부인 이진아 前행정관 추가 수사1조원대 펀드 사기로 기소된 김재현(51)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에게 20일 징역 25년과 751억원 추징 등 중형이 선고됐다. 애초 이 사건은 수사 초기 전방위 정·관계 로비 의혹이 불거지며 야당에서는 ‘권력형 게이트로’ 규정하고, 대통령과 검찰총장까지 엄정 수사를 지시했지만 결국 서민의 주머니를 노린 대형 금융사기로 일단락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 허선아)는 이날 옵티머스 사태의 핵심 주범들에 대한 선고공판을 열고 기소된 피의자 모두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김 대표는 징역 25년과 751억 7500만원 추징 외에 벌금 5억원도 선고됐다. 옵티머스 2대 주주인 이동열(46)씨와 윤석호(44·변호사) 이사에게는 각각 징역 8년이 선고됐다. 이씨와 윤 이사는 각각 벌금 3억원과 추징금 51억 7500만원과 벌금 2억원 납부 명령도 받았다. 앞서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김 대표에게 무기징역과 벌금 4조 578억원, 1조 4329억원의 추징금을 구형하고, 이씨와 윤 이사에게는 각각 징역 25년과 징역 20년 등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매출채권 펀드 사기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 김 대표에게 적용된 12가지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김 대표의 범행에 대해 “금융투자업자로서 신의성실의 의무와 윤리의식을 무시한 채 이뤄진 대규모 사기와 자본시장 교란”이라고 규정하면서 “5000억원이 넘는 천문학적인 피해가 발생하고 여러 피해자에게 막대한 피해를 줬으며 사모펀드 시장을 크게 위축시키는 결과가 발생했다”고 질타했다. 이진아 전 청와대 행정관의 남편이자 변호사인 윤 이사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재판부는 “윤리의식이 요구되는 변호사임에도 사기적 펀드개설에 가담했고, 나아가 옵티머스 펀드에 대한 판매사 실사에 대비해 문서 위조에 가담했다”면서 “금융감독원 조사 과정에서는 자신이 옵티머스 자산의 실운영자라는 취지의 허위진술을 하는 등 범행 실체 은폐를 위한 시도를 했다”고 꾸짖었다. 앞서 김 대표 등은 2018년 4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며 투자자들로부터 약 1조 3526억원을 끌어모은 뒤 부실채권 인수와 펀드 돌려막기에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정·관계 인사들의 옵티머스 관여 정황이 담긴 ‘펀드 하자치유 관련’ 문건의 성격에 대해서는 “사기 범행을 은폐하려는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권력형 비리 사건으로 호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검찰은 해당 문건에서 자문단으로 언급된 채동욱 전 검찰총장과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양호 전 나라은행장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으나, 이들은 김 대표 등의 범행과는 무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옵티머스 측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총선 선거 캠프에 복합기 사용료를 대납한 혐의도 수사했지만 윗선의 관여 여부는 파악하지 못했다. 이에 옵티머스 측 브로커들을 재판에 넘기는 선에서 수사를 마무리했다. 다만 옵티머스 지분 10%를 보유하고 옵티머스 관계사들에도 이름을 올렸던 이 전 행정관에 대해서는 펀드 자금 추적과 함께 검찰의 추가 수사가 이어질 전망이다.
  • ‘1조 사기’ 옵티머스 김재현, 징역 25년·벌금 5억…추징금 751억

    ‘1조 사기’ 옵티머스 김재현, 징역 25년·벌금 5억…추징금 751억

    1조원대 펀드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재현(51)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 대표가 1심에서 징역 25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허선아 부장판사)는 20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 대표에게 징역 25년과 벌금 5억원을 선고하고 751억7500만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옵티머스 2대 주주인 이동열(46)씨와 이사 윤석호(44)씨는 각각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 징역형 외에도 이씨는 벌금 3억원과 추징금 51억7500만원, 윤씨는 벌금 2억원을 선고받았다. 김 대표 등은 2018년 4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며 2900여명에게서 1조1903억원 상당을 받아 부실채권 인수와 펀드 돌려막기에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또 지난해 4월~6월 펀드 판매사들의 실사 과정에서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 것처럼 꾸미기 위해 건설회사로부터 해당 매출채권을 양수했다는 허위 내용의 매출채권 양수도 계약서 176장을 위조한 혐의도 있다.
  • ‘개발호재‘ 속여 20억 챙긴 기획부동산 일당 4명 구속기소

    ‘개발호재‘ 속여 20억 챙긴 기획부동산 일당 4명 구속기소

    저가에 매수한 땅을 곧 개발되는 것처럼 속여 3~6배 부풀려 팔아 20억원을 챙긴 기획부동산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박건욱 부장)는 사기와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획부동산 대표 A씨(48)와 부대표 B씨(51) 등 4명을 구속기소 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 일당은 2016년 4월부터 올해 5월까지 무등록 다단계 기획부동산을 운영하면서 서울과 인천, 경기 하남·광주시 등 수도권과 세종특별자치시에 있는 임야와 맹지 등 69개 필지를 개발 가능성이 높은 땅인 것처럼 과장 허위 광고하고, 지분쪼개기 방식 등으로 매도해 1331억원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확인된 피해자는 26명이나 검찰은 이들이 판 땅 소유주로 수백명이 이름을 올린 경우도 있어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표 A씨와 부대표 B씨는 무려 5개의 기획부동산 법인을 운영했다. 이들은 개발제한구역이나 산지, 맹지 등 주변보다 값이 싼 땅만 골라 사들였다. 이후 상담원들을 고용해 전화로 “곧 복선 지하철이 들어온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곳”이라는 등의 개발 호재를 내세워 땅을 산 가격보다 3~6배 비싸게 판매했다. 이런 수법으로 구속기소 된 이들이 챙긴 이득만 20억원에 이른다. 피해자들은 공유지분 방식으로 땅을 샀다. 돈을 낸 만큼 땅에 대한 지분을 소유하는 방식이다. 피해자들은 1000만원에서 약 1억원을 내며 지분을 샀다. 그래서 수십명에서 수백명이 땅 한 필지의 소유자로 이름을 올렸다고 한다. 일부 피해자는 여러 땅의 소유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공유자가 다수인 필지를 사용하거나 처분하려면 공유자 개개인 전체의 동의가 필요하다. 그러나 이들은 이런 사실을 구매자들에게 알리지 않아 다수가 이를 모르는 상태에서 땅 지분을 샀다고 한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들이 취득한 범죄수익을 추징해 환수하고, 부동산 투기 사범이나 관련 피해자가 더 있는지도 적극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임은정 “구속협박?…보도매체 법적책임 묻겠다”

    임은정 “구속협박?…보도매체 법적책임 묻겠다”

    이재명 “한명숙 사건, 윤석열이 답해야” 임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이 16일 한명숙 전 총리 관련 검찰측 증인을 협박했다는 보도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임 검사는 한 전 총리 재판에 검찰측 증인으로 나섰던 이에게 “구속되고 얼굴 보면서 계속 얘기를 하면 사실을 밝혀낼 수 있다”고 협박성 발언을 했다는 보도에 극히 의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저에게 조사 받았다는 분이 대검에 진술조서와 영상녹화 시디 열람등사를 신청하면 조사 내용과 조사과정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면서 “기자분이 과연 확인하고 기사를 썼을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2013년 사설로 ‘얼치기 운동권형 검사’ 운운하며 과거사 재심사건을 무죄 구형한 자신을 덮어놓고 비난한 매체라 언론의 자유를 위해 대응을 자제했지만, 이제는 민형사상의 책임을 묻기로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또 자신이 구속을 언급하며 협박성 발언을 했다고 주장한 이는 진술 녹화를 열람등사 신청해서 확인하고, 인터뷰한 매체에 공유해 달라고 덧붙였다. 임 검사는 “TV조선, 조선일보 등 관련 매체와 관련자들에게 민형사상의 책임을 곧 물을 예정”이라며 “피해 입은 개인으로서 피해 회복과 재발방지를 위한 조치는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이재명 경기지사는 임 검사가 맡았던 한명숙 전총리 수사과정 합동감찰 결과가 충격적이라고 밝혔다.이 지사는 “100차례가 넘는 증언 연습, 권력을 이용한 검찰과 죄수의 부당거래, 피고인 방어권 무력화 등 곳곳에 불공정이 있었다”며 “영화보다 더 치밀하고 저열한 검찰의 민낯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진중권, “‘한명숙 구하기’가 윤석열 공격용이 됐다” 이 지사는 이 사건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사건 재배당을 시도하는 등 절차적 정의를 훼손시킨 장본인이었다며 윤 전 총장이 답변을 하라고 촉구했다. 윤 전 총장은 “한명숙 불법정치자금 수수사건은 대법원도 수사과정에 문제가 없다고 보아 유죄판결을 확정했다”며 “현 정권의 주도로 진행된 무리한 감찰에서도 수사과정에서의 불법은 전혀 드러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윤 전 총장은 “한명숙씨가 불법정치자금을 받지 않았고, 대법원의 유죄판결이 그렇게 억울하다면 재심을 신청하면 된다”면서 “한명숙 단 한 사람을 위해 이렇게까지 막무가내로 사법체계를 망가뜨리는 것이 정상입니까?”라고 따졌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 “한명숙 구하기는 정권을 수사하는 검찰을 때리기 위한 기동이었는데 윤석열 전 총장을 공격하는 용도로 바꾸려 했다”며 “한 전 총리는 추징금 7억을 아직도 안 내서 문재인 대통령이 설정한 사면의 조건에 미달”이라고 비판했다. 한 전 총리 명예회복을 위해 검찰을 범법자로 만들려고 했으나, 검사 1인은 ‘무혐의’ 나머지는 징계사유는 되지만 그 위반의 정도가 미미하여 ‘불문’이란 초라한 결과를 받았다고 진 전 교수는 지적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검찰 수사관행에 대한 합동감찰 발표는 ‘허위과장’이라고 부연했다. 진 전 교수는 “검찰은 제 식구를 감싼 적이 없다”면서 “조국 감싸기, 한명숙 감싸기, 박원순 감싸기, 윤미향 감싸기…무슨 짓을 해도 제 식구는 감싸고 보는 운동권 패밀리가 이 사회의 특권계급이 됐다”고 일갈했다.
  • 뇌물요구 경찰관 1심서 징역 7년 벌금 1억원

    사건 무마를 대가로 사건 관계인들에게 1억원을 요구한 현직 경찰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전주지법 제12형사부(이영호 부장판사)는 15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현직 경찰관 A씨에게 징역 7년에 벌금 1억원을 선고했다. 범행을 함께 도모한 전직 경찰관 B씨에게는 징역 5년에 벌금 1억원을 선고하고 100만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지위를 이용해 사건 관계인들에게 거액을 요구하는 등 사회의 신뢰를 크게 훼손하는 범죄를 저질렀다”며 “검찰이 제출한 증거를 종합하면 이를 유죄로 인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직 경찰관과 전직 경찰관이 결탁해 뇌물을 약속받고 나아가 직권을 남용한 범죄는 죄질이 가볍지 않다”며 “과거 범죄 이력, 피해자들의 처벌불원서가 제출된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A씨와 B씨는 지난해 10월 중순께 특정 사건 관계인들을 식당 등에서 여러 차례 만나 사건 무마 명목으로 1억원의 뇌물을 받기로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당초 벤츠 승용차를 요구했고, 이 관계인들이 1억원을 현금으로 준비하려 한 것으로 검찰은 판단했다. A씨는 피진정인들로부터 1억원을 받기 어려워지자 지난해 10월 31일 이들 외에 다른 사건 관계인을 식당에서 만나 5000만원을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앞서 지난해 9월께 이들로부터 사건 청탁, 알선 목적으로 1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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