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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두기 영등포구청장 징역 2년6월 선고/관급공사 관련 수뢰

    서울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민형기 부장판사)는 23일 관급공사업체들로부터 6천6백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 5년을 구형받은 서울 영등포구청장 김두기 피고인(63)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수수죄를 적용,징역 2년6월 및 추징금 6천6백만원을 선고했다. 김피고인은 대법원에서 징역형 이상 형이 확정되면 구청장직이 박탈된다. 김피고인은 지난해 6월부터 지난 5월까지 안양천 정비공사를 맡은 경도종합건설 등으로부터 9차례에 걸쳐 6천6백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7월 구속기소됐었다.
  • 관급공사 입찰 수뢰/제주·순천시장­충북 부지사 등 곧 소환/검찰

    ◎담합 26개 업체도 수사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국영기업체가 발주한 도로 항만 철도 쓰레기매립장 등 대형 관급공사의 설계·감리 용역 입찰을 둘러싸고 7백억원대의 사례비를 주고 받으면서 담합 입찰한 대형 설계 감리업체 26개 업체의 대표와 간부 39명,이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기초자치단체장 등 전·현직 공무원과 국영기업체 간부 29명이 무더기로 적발됐다.〈관련기사 22·23면〉 서울지검 특수1부(안대희 부장검사)는 23일 도화종합 기술공사 대표 오세행씨(55) 등 설계감리업체 대표 5명을 입찰방해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금호엔지니어링 대표 오동권씨(64) 등 21개 업체의 대표와 입찰 담당자,건설기술사 등 3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은 이날 황외주 전 경주 관광공사 대표,한상일 전 서남 관광공사 대표,고남호 전 부산 교통관리공단 건설본부장,영종도 신공항건설공단 이상주 부이사장,한국전력 천안지사 이인형 과장 등 5명이 이들 업체로부터 1천만∼2천만원씩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잡고 소환·조사 중이다. 검찰은 한국관광공사 사장을 지낸 지연태 전 의원과 서울지하철공사 기술이사 신정부씨,고민수 제주시장(64),방성용 순천시장(50),구돈회 충북부지사(60) 등 5명도 뇌물을 받은 사실을 확인,곧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다.구 부지사는 서울시 건설안전관리본부장으로 재직하면서 서울시 발주 공사와 관련,뇌물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1천6백만원의 뇌물을 받은 나주시 건설국장 김봉수씨(57·4급) 등 공무원 11명은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의 뇌물 수수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진주시 농정과 건축사보 김명용씨(35)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익산 지방 국토관리청 도로시설국장 김재중씨(60)등 6명을 수배했다. 검찰은 이들 업체의 담합사실을 국세청에 통보,업체끼리 주고 받은 담합 사례비에 대해 세금을 추징하는 한편 담합 입찰혐의가 포착된 다른 1백여개 설계·감리업체 관계자들도 혐의 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형사처벌할 방침이다. 이번에 적발된 26개 업체들은 모두 5천7백억원 규모의 관급공사 7백여건의 설계·감리 입찰에 참여하면서 7백억원의 담합 사례비를 주고 받으며 낙찰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도화종합 기술공사는 95년 2월부터 지난 7월까지 시화지구 확장단지 기본설계와 부산시 수도정비 기본계획 수립 사업 등 403건의 주요 관급공사의 설계 감리입찰에 담합 참여,다른 업체와 2백9억원의 사례비를 주고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나주시 건설국장 김씨 등은 관급공사 발주사업과 관련,편의를 봐주거나 설계·감리 수주 대가 등의 명목으로 9백만∼4천만원씩의 뇌물을 받았다.
  • 현철씨 최후진술 감정억제 역력/현철씨 결심공판 표정

    ◎‘70억 사회단체에 헌납’ 언급없어 검찰 당혹/서 변호사 3시간 변론중 박수치다 퇴정도 서울지법 형사합의30부(손지열 부장판사)심리로 열린 김현철 피고인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과 변호인은 이번 사건의 성격을 서로 상반되게 규정하며 마지막까지 유무죄 공방을 계속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이훈규 1과장은 김피고인에 대한 논고문을 통해 “국가적으로 불행하고 수치스러운 사건이지만 국가원수의 아들도 위법 사실이 있으면 처벌을 받는다는 법치주의와 민주주의 원칙이 이 땅에 살아있음을 보여주어야 한다”며 엄정한 처벌을 요구. 반면 여상규변호사는 3시간에 걸친 최후변론을 통해 “법은 만인 앞에 평등해야 하는 만큼 대통령의 아들이라 해서 표적수사를 받는 것은 법치국가에서 있을수 없는 일”이라면서 “이번 사건이 여론으로부터 완전히 독립해 재판할 수 있는 시금석이 돼야 한다”며 김피고인의 무죄를 주장. 하지만 손재판장은 여변호사가 변론을 끝내는 순간 일부 방청객들이 박수를 쳐대자 화난 목소리로 “법정은 박수치는 곳이 아니다.박수친 사람은 퇴정하라”고 명령해 이미 김피고인의 유무죄에 대해 심증을 굳힌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돌기도. 손재판장은 방청객들이 서로 둘러보면서 머뭇거리자 “박수친 사람은 알아서 임의로 퇴정하라”고 다시 명령했으며 2명의 방청객이 멋적은듯 일어나 퇴정. ○…김현철·김기섭 피고인은 최후진술을 통해 “어떤 처벌도 받겠다”,“공인으로서 돈받은 것을 부끄럽게 생각한다”며 재판부의 선처를 호소. 그러나 김현철 피고인은 감정을 정리하지 못한듯 5분여에 걸친 최후진술 중간중간 말을 여러번 끊는 등 감정을 억제하는라 애쓰는 모습이 역력. 긴소매 수의 차림의 김현철 피고인은 5개월여에 걸친 수감생활에 적응한 듯 건강에 특별한 이상이 없어 보였고 경희대 병원에서 2개월 보름여에 걸쳐치료를 받도 있는 김기섭 피고인도 안면근육 경련 증세가 완화된 모습. ○…이훈규 1과장은 구형량이 낮지 않느냐는 지적과 관련,“김현철피고인의 범죄는 매출누락 등의 방법으로 탈세를 일삼은 악덕기업주와는 다른데다 조세포탈죄의 법정형이 상대적으로 높게 규정된 점을 감안했다”며 낮은 형량이 아니라고 강조. 이과장은 추징금 32억7천여만원을 구형한 것에 대해 알수수재액이 당초 32억2천여만원에서 추가로 5천만원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 또 벌금 15억원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범은 회계년도 마다 범죄가 구성되기 때문에 4년동안의 개별 범죄 가운데 액수가 가장 많은 96년도 포탈세액 7억1천여만원을 기준으로 2배 정도를 적용한 것이라고 부연. ○…이과장은 김현철 피고인이 사회단체에 헌납하겠다고 각서까지 쓴 70억원에 대해 어떤 형식으로든지 언급할 줄 알았으나 아무런 언급이 없자 당혹. 특히 김피고인이 검찰이 구형한 벌금과 추징금을 70억원에서 낼 경우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당황한 표정으로 “글쎄…”라고만 언급.
  • 김현철씨 징역7년 구형/벌금 15억·추징금 32억원 함께

    ◎김기섭씨는 징역3년 김현철 피고인에게 징역 7년에 벌금 15억원,추징금 32억7천4백20여만원이 구형됐다. 검찰은 22일 상오 서울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형사합의 30부(손지열 부장판사)심리로 열린 김현철 비리사건 결심공판에서 김피고인에게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와 조세포탈죄를 적용,이같이 구형했다. 벌금은 탈세에 대해 물리는 것이고 추징금은 알선의 대가로 받은 것이다.〈관련기사 21·23면〉 검찰은 또 케이블TV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1억5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안기부 운영차장 김기섭 피고인에게는 알선수재죄를 적용,징역 3년에 추징금 1억5천만원을 구형했다. 선고공판은 다음달 13일 상오 10시에 열린다. 검찰은 논고를 통해 “이 사건은 가장 깨끗해야 할 권력 핵심 인사들에 의해 저질러진 부정부패 사건”이라고 규정하고 “국가원수의 아들인 피고인이 기업인들로부터 장기간에 걸쳐 거액의 금품을 수수한 행위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어 “피고인이 김덕영 두양그룹 회장,이성호 전 대호건설 사장 등으로부터 받은 32억7천만원은 수수경위와 피고인의 특수신분을 고려할 때 대가성이 명백하며 나머지 33억4천만원 부분도 10여개 차명계좌 및 헌 수표를 이용하는 등 조세포탈 의도가 분명히 있었다”고 지적했다. 변호인측은 이에 대해 “김회장과 이 전 사장의 증언에 일관성이 없는 등 이권청탁 부분에 대한 물적증거가 없고 조세포탈 부분에도 목적과 의도,적극적 행위가 없었던 만큼 증거·법리상 무죄”라고 주장했다. 김현철 피고인은 최후진술에서 “문민정부 출범 이후 아버지의 개혁추진을 도와드리려던 것이 아버지와 국민들에게 누를 끼치게 돼 진심으로 사죄하며 동기와 관계 없이 활동비를 받은데 대해서는 처벌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 구청장 공천 대가 수뢰/김병오씨 벌금 3백만원/대법 확정

    대법원 형사3부(주심 신성택 대법관)는 6일 지난 95년 6·27 지방선거 당시 구청장후보로 공천해주는 대가로 2천만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불구속기소된 전 민주당 국회의원 김병오 피고인(62)에 대한 정치자금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벌금 3백만원 및 추징금 2천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 벌금·과태료 과다 미납자 대출·신용카드 발급 제한

    ◎검찰,이달중 실시 서울지검은 벌금 및 추징금,과태료 등 벌과금 과다 미납자에 대해 세금 체납자와 마찬가지로 대출을 제한하고 신용카드 발급 및 사용시 불이익을 주는 등 금융제재를 가하기로 했다. 검찰은 5일 최근 재정경제원과 전국 은행연합회 등과 이같은 방안에 대해 실무협의를 마쳤으며 이달중 본격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특히 시효내 미납한 벌과금이 1천만원이 넘거나 납부시효가 지났지만 5백만원 이상의 미납금이 남은 사람들을 ‘블랙리스트’로 분류,은행연합회 등에 명단을 통보하면 은행연합회는 이들의 명단을 개인신용정보 차원에서 관리키로 했다.
  • 정태수씨 20년 구형/한보비리 항소심 공판

    ◎이철수씨외 피고 9명은 1심대로 한보그룹 정태수 총회장에게 항소심에서도 징역 20년이 구형됐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3일 서울고법 형사4부(재판장 황인행 부장판사)심리로 열린 한보 특혜대출 비리사건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사기·횡령 등)죄를 적용해 정태수 피고인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하는 등 전 제일은행장 이철수 피고인을 뺀 나머지 피고인 9명에게 1심대로 징역 5년∼징역 20년씩과 1억∼10억원의 추징금을 구형했다. 항소심에서 효산그룹 대출비리 사건이 병합된 이피고인에 대해서는 1심의 징역 8년에 추징금 7억원에서 징역 10년에 추징금 9억8천만원으로 구형량을 높였다. 나머지 피고인들의 구형량은 신한국당 의원 홍인길 피고인(부산 서)이 징역 7년6월에 추징금 10억원,신한국당 의원 황병태(경북 예천·문경) 정재철 피고인(전국구)이 각각 징역 5년에 추징금 2억원과 징역 5년에 추징금 1억원이다.국민회의 의원 권노갑 피고인(전국구)은 징역 7년에 추징금 2억5천만원,전 내무장관 김우석 피고인은 징역 6년에 추징금 2억원이 각각 구형됐다.
  • 고속철역사 심사때 수뢰/전 부산건설본부장 집유

    부산지법 제3형사부(재판장 박창현 장판사)는 2일 전 부산시종합건설본부장 이성철 피고인(56)에 대한 뇌물수수죄 선고공판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추징금 4천4백만원을 선고했다.
  • 특별사면 절차/법무장관이 상신… 국회동의 필요없어

    ◎선거권 등 복권은 사면후 10년 지나야 전두환·노태우 대통령에 대한 사면이 이뤄진다면 어떤 절차를 밟게 되나. 국가원수인 대통령은 일반사면과 특별사면을 단행할 수 있다.일반사면은 대통령령으로 대상 죄목을 정해 국회동의를 얻어 일괄적으로 실시된다.특별사면은 기왕에 확정 판결을 받은 수형자를 선정해 남은 형의 집행을 면제해주는 것이다.전·노씨는 특별사면 대상자다. 특별사면은 법무부 장관의 상신과 국무회의 심의 등의 절차만 거칠뿐 일반사면과 달리 국회의 동의를 받을 필요가 없다.대통령이 결정을 하면 법무부장관은 사면장을 검찰총장에게 보낸다.이어 수사 검사와 교도소장을 거쳐 사면 당사자에게 전달하면 사면 절차가 끝난다. 일각에서 거론하고 있는 형집행정지는 사면의 종류에 포함되지 않는다.형집행정지는 복역자가 중대한 질병을 앓거나 70세 이상의 고령일때,자녀를 보호할 친족이 없을때 등의 사유가 있을 때 검사가 형의 집행을 정지하는 형사소송법상의 처분이다.전·노씨는 이같은 사유에 해당되지 않아 형집행정지의 가능성은 거의 없다. 전·노씨가 사면되더라도 법원이 선고한 추징금은 집행이 가능하다.최근 대법원은 “사면됐다고 해서 추징금까지 사면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판결했다. 대통령이 추징금까지 사면할 수는 있지만 전례가 없다.국민여론 등을 감안할 때 그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이다.검찰은 지금까지 전·노씨에 대한 추징금 2천2백5억원과 2천6백28억원 가운데 3백98억원과 4백10억원의 재산을 추징했다.현재 이들의 예금·부동산 등에 대한 압류를 통해 나머지 액수의 추징절차를 밟고 있다. 복권 여부도 관심거리다.사면이 되더라도 선거권·피선거권·공무담임권 등 공민권의 제한이 풀리는 것은 아니다.‘형의 실효 등에 관한 법률’은 3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형을 선고받았을때는 사면 이후 10년이 지나야 형이 실효되도록 규정하고 있다.따라서 전·노씨가 선거권 등 각종 권리를 회복하려면 이 기간이 지나거나 따로 복권조치를 받아야 한다.
  • EBS 부원장 1년 선고/서울지법

    서울지법 고의영 판사는 1일 방송교재 채택 및 집필자 선정 과정에서 특혜를 주는 대가로 출판업체들로부터 8천7백여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 3년을 구형받은 전 한국교육방송원(EBS) 부원장 허만윤 피고인(58)에 대해 배임수재죄를 적용,징역 1년에 추징금 8천7백10만원을 선고했다.
  • 공직자 1,566명 징계 요구/감사원/96결산 검사보고서 제출

    ◎정부·지자체 부당행위 7,192건 적발 감사원은 지난해 7월1일부터 올해 6월30일까지 각급 기관 감사에서 모두 7천192건의 위법부당·불합리사항을 적발하여,1천566명의 징계를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4천3백89억원을 추징·회수보전하거나 환·추급하도록 요구해 모두 2천5백31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밝혀졌다. 감사원은 이 기간동안 국가기관 275개와 지방자치단체 337개,정부투자기간 94개,기타단체 167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96 결산검사보고서’를 29일 국회에 제출했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 95∼96년 같은 기간에 비해 지적건수는 5%인 347건,징계를 요구한 인원은 36%인 413명,금액은 88%인 2천329억원이 각각 늘어난 것이다. 감사 결과 96년 국가의 결산을 확인한 결과 일반회계와 특별회계세입은 1백8조5천2백69억원,세출은 1백2조3백98억원으로 6조4천8백71억원의 세계잉여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 박태중씨 5년 구형/현철씨 4차공판

    ◎김기섭씨 “대호건설 세무조사 중단압력” 시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이훈규 3과장은 25일 서울지법 형사합의 30부(재판장 손지열 부장판사)심리로 열린 김현철씨 비리사건 4차 공판에서 유선방송 사업자 선정과 관련,삼정·라인건설 등으로부터 8억7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심우 대표 박태중 피고인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죄 등을 적용,징역5년에 추징금 8억7천만원을 구형했다. 현철씨와의 친분을 내세우며 거평그룹으로부터 10억원을 챙긴 디즈니여행사 대표 김희찬 피고인에게도 변호사법 위반죄를 적용,징역5년에 추징금 7억3천만원을 구형했다.아울러 박 피고인의 운전사 김현철 피고인에게는 징역 2년에 추징금 5천만원을,전 관악세무소 오례원 피고인에게는 징역 1년6월에 추징금 7백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박피고인은 정·관계 인맥을 활용,각종 이권에 개입해 청탁 등의 명목으로 거액을 수수하고 회사 세금을 포탈하기 위해 뇌물까지 제공하는 등 용서받을수 없는 죄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공판에 증인으로 나온 전 안기부 운영차장 김기섭 피고인은 “이성호 전 대호건설 사장이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고 말해 국세청 간부에게 전화로 ‘불이익을 당하지 않게 해달라’고 부탁한 사실이 있다”고 진술,대호건설에 대한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중단하도록 압력을 넣은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김피고인은 “그 부탁은 현철씨가 아니라 이 전 사장이 직접 나에게 한 것으로 기억한다”며 현철씨에게 부탁했다는 이 전 사장의 3차 공판에서의 진술을 부인했다. 김피고인은 “94년5월 조동만 한솔제지 부사장에게 50억원을 맡기면서 현철씨가 자금 세탁을 부탁한 적은 없다”면서 “내가 현철씨의 신분을 고려해 헌수표로 바꿔달라고 얘기했는데 세금 문제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며 조세 포탈의 범의도 부인했다.
  • 문답으로 풀어본 세법개정안

    ◎1,725개사 차입금이자 손비인정 못받아/비업무용 토지는 처분해도 면세혜택 없어/부채비율 5년내 기준보다 높으면 세 추징/신주인수권 포기로 이익보면 증여세 내야 ‘97년 세법 개정안’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빚을 갚기 위해 부동산을 팔면 모두 특별부가세가 면제되나. ▲그렇지 않다.개인사업자는 자기자본과 부채를 확정하기 힘들어 법인(기업)사업자만 적용된다.유휴토지 등 비업무용 토지는 처분해도 혜택을 받지 못한다.또 정부가 재무구조개선 지원대책을 발표했던 6월말 이전에 취득한 부동산에 대해서만 인정된다. ­특별부가세의 면제 절차는. ▲면제받으려는 기업이나 채권 금융기관이 주관 금융기관(주거래은행이나 채권이 가장 많은 은행)에 금융기관협의회 구성을 요구해야 한다.해당 기업은 주관 금융기관과 함께 국세청에 특별부가세 면제를 신청해야 한다. ­면제받고서도 1년내에 금융기관에 진 빚을 갚지 않으면. ▲사용하지 않은 금액에 대해서는 특별부가세를 추징한다.가령 부동산 양도차익이 1천억원일 경우 면제받는 특별부가세는 2백억원(특별부가세율은 양도차익의 20%)이다.부동산 매각대금중 4백억원을 갚지 않았다면 특별부가세율 20%를 곱한 80억원을 추징당한다. ­1년내에 모두 갚으면 추징당할 세금은 없나. ▲부동산을 처분한 뒤 5년 내에 부채비율이 기준 부채비율보다 높아지면 증가비율에 맞는 세액을 추징한다.매각때 부채비율이 400%(자기자본 1천억원,부채 4천억원)이고 매각대금 1천억원을 첫해에 모두 갚았지만 3차 연도에 부채가 5천억원으로 늘었다고 하자.기준 부채비율은 300%(자기자본 1천억원,부채 3천억원)이나 실제 부채비율은 500%이므로 면제받은 세금 200억원에다 증가비율인 3분의 2(200%÷300%)를 곱한 133억원을 추징한다. ­새로운 특별부가세 면제제도가 도입되면 현재 중소기업이 금융기관의 빚을 갚기 위해 부동산을 팔 경우 50%를 감면받는 제도는 없어지나. ▲그렇지 않다.현행 제도는 당초 일정대로 내년 말까지 적용된다. ­차입금의 이자를 손비로 인정받지 못하는 제도를 적용받는 기업은. ▲6월말 현재 30대그룹 계열사는 815개사,상장사는 766개사,장외등록법인은 336개사다.중복되는 법인을 빼면 1천725개사다. ­차입금의 이자를 손비로 인정하지 않는 기준과 차입금 배수는. ▲외상으로 빌린 것은 부채에는 포함되지만 차입금에는 포함되지 않는다.부채 중에서 차입금의 비율은 절반쯤 된다.여신전문 금융업이나 건설업 등은 차입금 비중이 다른 업종에 비해 높기 때문에 조건도 처음에는 6∼7배 정도로 완화해줄 방침이다. ­적자가 누적돼 자본잠식이 된 경우는 어떻게 되나. ▲자산에서 부채를 뺀 자기자본을 기준으로 하는게 원칙이나 부채가 많아 자기자본이 자본금보다 적은 경우에는 자본금을 기준으로 해준다. ­손비로 인정받지 못하는 부분의 얼마가 법인세에 추가되는 셈인가. ▲손비로 인정받지 못하는 부분의 약 28% 정도를 법인세로 추가로 내는 것으로 보면 된다. ­2000년부터 기밀비의 손비인정을 하지 않기로 한 것은. ▲접대비중 기밀비는 영업상의 기밀유지를 위해 지출에 관한 영수증이 없어도 일정 범위내에서 인정해주고는 있지만 사적인 경비로 이용할 가능성이 큰 기밀비까지도 손비로 인정하는 것은 문제가 많다는 판단에서다. ­기부금의 손비인정 한도는. ▲기부금은 소득금액과 연결짓는게 바람직해 자기자본기준은 없애기로 했다.소득금액 기준에 의한 한도도 외국에 비해 높아 현재 소득금액의 7%에서 5%로 줄였다. ­신종사채에 대한 현행 과세제도와 과세대상을 넓힌 것은. ▲현재는 전환사채(CB)를 특수관계에 있는 사람으로부터 취득한 경우 차액에 상당하는 이익에 증여세를 과세하지만 최근 CB와 비슷한 새로운 형태의 채권인 BW EB의 발행이 늘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A사의 대주주인 김재벌씨가 신주를 인수할 수 있을 당시의 주당 가격은 10만원이었지만 증자후에는 8만원이 됐다.그는 자신에게 당초 배정된 3만주를 인수하지 않고 실권해 이가신씨가 대신 인수했다.이 경우의 증여세는 어떻게 되나. ▲현재에는 증자후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증여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하지만 앞으로 이러한 경우도 증여세를 내야한다.김씨는 신주인수권을 포기해 주당 2만원의 이익(모두 6억원)을 본 셈이다.따라서 이득을 본 2억원에 대해 증여세(세율 10∼45%)를 과세하게 된다. ­결손법인을 이용한 변칙증여에 대한 보완은. ▲현재는 결손법인의 지배주주 등과 특수관계에 있는 사람이 당해 결손법인에게 부동산을 싸게 넘겨 지배주주 등의 주식가치가 오르면 증여세를 과세하지만 앞으로는 결손법인에게 주식을 싸게 넘기거나 결손법인으로부터 부동산과 주식을 비싸게 사는 경우도 과세대상이 된다.
  • 금융소득 불성실 신고자 전산추적/탈세땐 전면 세무조사

    ◎빠르면 새달 착수 올해 종합소득세신고때 금융소득을 신고하지 않았거나 불성실하게 한 사람에 대해 세무당국이 이르면 다음달 말부터 탈세액 추징에 나선다. 국세청은 지난 5월 96년도 귀속분 소득세신고때 첫 신고가 이루어진 금융소득 종합과세와 관련,신고대상자로 금융소득을 아예 신고하지 않았거나 실제보다 낮추어 신고한 경우 전산분석이 마무리되는대로 세무조사를 실시해 탈세액을 부과하겠다고 14일 밝혔다. 국세청은 이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중 소명자료 제출을 요구한 뒤 소명자료를 기한내에 내지 않거나 소명자료 내용이 불분명하다고 분석되면 해당 세액과 세액의 30%까지를 불성실신고 가산세로 함께 추징할 방침이다.특히 금융소득을 아예 신고하지 않았거나 누락 금융소득액이 일정수준 이상인 불성실신고자에 대해서는 별도의 세무조사를 실시,탈세액 추징은 물론 소득세 이외의 다른 세금의 불성실신고 여부도 함께 조사하는 한편 전산분석 종료 즉시 세무조사 대상이 되는 누락 금융소득액의 기준을 정할 방침이다.
  • “대통령선거 후보자 납세실적 공개해야”/인하대 이수범 교수 주장

    ◎월 1억원 수입때 연 5억원 내야 인하대 경제학과 이수범 교수는 백림조세연구원 발행 ‘수범시사논고’8월호 기고를 통해 “올해 대통령선거 출마를 앞두고 있는 정치인들은 자신의 납세실적을 국민에게 공개해야 대통령후보로서의 자격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그는 정치인이 매달 1억원을 스스로 벌어들여 이를 모두 지출하는 경우 소득세율 40%를 적용할 때 연간 납부해야 하는 소득세액은 4억6천7백만원이 되며 여기에 주민세 10%를 더할 경우 세금은 5억1천3백70만원이 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납세실적이 없는 사람이 많은 자금이 들어가는 활동을 하는 경우‘사치·호화생활자’로 분류돼 국세청으로부터 특별관리를 받는 만큼 납세실적이 아예 없거나 지출에 비해 납세실적이 미미한 경우에 대해서는 국세청이 소득원에 대해 철저한 세무조사를 실시,탈세액을 추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출판사서 4천만원 수뢰/EBS 전 원장 집유선고/서울지법

    서울지법 박정헌 판사는 30일 교육방송 교재 출판업체 선정 과정에서 출판사로부터 4천4백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징역2년을 구형받은 전 한국교육방송원(EBS) 원장 정연춘 피고인(60)에 대해 배임수재죄를 적용,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과 추징금 4천4백만원을 선고했다.
  • 노씨 비자금 보관 종금사/법원측 채권압류 불응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2백48억원을 가·차명 예금으로 보관하고 있는 나라종합금융은 29일 법원이 노씨의 비자금을 국고로 환수하기 위해 내린 ‘채권압류 및 전부명령’ 결정에 반발,서울지법에 항고장을 냈다. 나라종금은 항고장에서 “노씨측이 금융실명제가 규정한 기간안에 실명전환을 하지 않은 만큼 실명전환을 먼저 한 뒤 이에 대한 과징금을 물어야 한다”면서 “노씨가 가·차명으로 예치한 2백48억원과 이자 44억원 등 2백92억원을 내줄수 없다”고 밝혔다. 전부명령은 예금주가 금융기관에 대해 갖고 있는 채권을 압류채권자(검찰)에게 내주도록 법원이 내리는 명령이며,검찰은 노씨 비자금을 추징하도록 한 대법원의 확정판결에 따라 지난달 23일 법원으로부터 전부명령을 받아 압류작업에 들어갔었다.
  • 전·노씨 재산 추징관련 ‘실명제 위반’ 싸고 마찰(조약돌)

    ○…검찰과 재경원이 전두환·노태우 전대통령에 대한 비자금 추징 문제를 놓고 마찰을 빚고 있어 주목. 서울지검 송무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지난달 23일 서울지법 서부지원으로 부터 전·노 전대통령에 대한 추징금 집행 명령을 받아 시중은행과 제2금융권 등에 가·차명으로 은닉된 전·노 대통령의 예금과 채권 등을 반환토록 요구. 재경원은 그러나 “은닉 자금을 찾기 위해서는 실명으로 전환해야 하는데 이는 금융실명거래에 관한 긴급명령을 위반하는 것”이라면서 『실명제 위반에 따른 과징금이 원금 1천5백억원에서 증식된 이자를 포함,8백60억여원에 이르는 만큼 지급하지 말라”고 은행 등에 통보. 검찰은 “법원의 확정 판결에 따른 추징금 집행이 과징금 부과보다 우선돼야 한다“며 재경원과 여러 차례에 걸쳐 협의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상연기자〉
  • 전씨 사돈 한국제분 대표에 상속세 70억원 추징

    ◎“비자금 160억 상속받은 돈” 주장따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돈인 한국제분 대표 이희상씨가 70여억원의 상속세를 최근 추징당한 것으로 13일 밝혀졌다. 검찰은 전씨 비자금사건 수사과정에서 이씨가 소유한 1백60여억원의 예금과 채권을 전씨의 비자금으로 판단해 압류하려 했으나,이씨가 “상속받은 돈”이라고 주장하는데다 전씨 비자금이라는 물증이 없어 이같은 사실을 국세청에 통보해 세금을 추징토록 했다. 검찰은 한편 장세동 전 안기부장이 지난 90년 일해재단 비리로 투옥된데 대한 ‘하사금’ 명목으로 전씨로부터 증여받은 30억원에 대해서는 과세시효(5년)가 지나 증여세를 추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 건설업자에 수뢰 혐의/이종주 전 대구시장 무죄/대법서 원심파기

    대법원 형사3부(주심 천경송 대법관)는 12일 건설업자로부터 1억5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전 대구시장 이종주 피고인(60)에 대한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사건 상고심에서 징역 5년에 추징금 1억5천2백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무죄 취지로 깨고 사건을 대구고법으로 되돌려 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검찰이 피고인과 주변 친지들의 재산 관계를 추적했으나 뇌물을 수수했다고 인정할 만한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고,신빙성이 매우 의심스로운 박모씨 등의 뇌물 공여 진술을 그대로 믿는 등 유죄로 단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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