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추징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541
  • “변호사 사무원 비리는 변호사법 위반”/부산지법 집유 2년 선고

    ◎‘브로커고용 무죄’와 상반 서울지법 의정부지원이 브로커 사무원을 고용해 사건을 수임한 李모 변호사에 대해 무죄판결을 내려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부산지법이 이를 뒤집는 판결을 내려 주목되고 있다. 부산지법 형사1단독 洪光植 부장판사는 19일 朴모 변호사 사무실의 사무원 盧한종씨(42)에 대한 변호사법 위반죄 선고공판에서 盧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의 실형과 함께 2,440만원의 추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사무원들의 비리행위로 인한 최종 피해자가 시민인 만큼 변호사가 아닌 사람이 금품 등을 받고 법률사무를 취급하거나 이를 알선한 자를 처벌토록 한 변호사법의 적용은 마땅하다”고 판시했다. 부산지법의 이같은 판결은 현행의 변호사법 중 ‘변호사가 아닌 자’의 범주에 ‘변호사 사무원’은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간주,문제의 사무원을 고용한 변호사까지 처벌할 수는 없다고 한 의정부지원의 판결과는 상치되는 것이다.
  • 수뢰 경관에 징역 5년/서울지법 선고

    서울지법 형사30부(부장판사 孫智烈)는 16일 강남의 유흥업소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강남경찰서 방범과 경사 朴鐘百 피고인에게 징역 5년과 추징금 1억78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朴 전 경사와 함께 구속기소된 전 중부경찰서 全辰浩 피고인 등 전직 경관 4명과 강남구청 감시계 安正烈씨(41·7급) 등 구청공무원 2명에게 징역 2년6월∼1년6월에 집행유예 3년과 5,700만원∼980만원의 추징금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고 법과 질서를 지켜야 할 경찰관과 공무원의 신분으로 유흥업소의 불법영업을 눈감아주는 조건으로 금품을 받은 행위는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고 밝혔다. 朴 전 경사는 96년 3월부터 지난 1월까지 강남 3개 유흥업소로부터 접대부 고용,시간외 영업 등 불법 영업을 눈감아주고 거액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 10년을 구형받았다.
  • 金光顯 前 여수시장 구속/사무관 인사관련 수뢰

    광주지법 순천지원 형사합의부(鄭賢壽 부장판사)는 14일 사무관급 인사와 관련,금품을 받은 전 전남 여수시장 金光顯 피고인(58)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뇌물수수)죄를 적용,징역 2년6월에 추징금 1,000만원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또 金피고인에게 뇌물을 준 여수시 관광교통국장 黃永彩 피고인(59)에게 징역 1년6월에 추징금 1,500만원을,상수도사업소장 申實浩피고인(43)에게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과 추징금 400만원을 선고했다.
  • “추징 먼저”“과징 먼저”/검찰­재경부 법정공방

    ◎盧前 대통령 비자금 싸고 부처이기주의 ‘추징이 먼저냐,과징이 먼저냐’ 盧泰愚 전 대통령이 금융기관에 비실명으로 보관해온 1,400억원대 비자금을 둘러싼 검찰과 재정경제부간의 힘겨루기가 결국 법정공방으로 이어졌다. 서울지검 송무부는 13일 “盧전대통령에 대한 추징금 집행을 위해 가·차명으로 보관중인 비자금 1,487억원을 돌려 달라”며 나라종금 등 4개 금융기관을 상대로 전부금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청구대상은 ▲나라종금(옛 동아투금) 어음관리계좌(CMA)예탁금 및 운용수익금 293억2,000여만원 ▲신한은행 기업금전신탁 8개 계좌 917억4,000여만원 ▲한일은행 기업금전신탁 1개 계좌 82억3,000여만원 ▲동화은행 1개 계좌 194억원 등이다. 검찰은 소장에서 “盧씨가 비실명으로 나라종금 등에 맡긴 예금은 지난해 6월 서울지법 서부지원으로부터 예탁금 및 운용수익금에 대한 압류 명령을 받은 만큼 피고들은 이를 원고에게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검찰이 법원의 위임을 받고도 1년이 지나도록 권한을 행사하지 못한 것은 재경부의 강력한 반발 때문. 재경부는 그동안 금융실명제법을 내세워 “금융 가·차명 예금의 실명전환시 원금의 50%와 이자의 90%에 해당하는 과징금 부과가 추징에 우선돼야한다”며 검찰의 추징을 막아왔다. 이에 따라 검찰은 재경부에 가명계좌에 대해서는 과징금을 물고 나머지 차명계좌에 대해서는 전액 추징하면 어떻겠느냐는 절충안을 제시했으나 재경부가 종전의 입장을 고수해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해 국회에서 통과된 ‘금융실명 거래 및 비밀조항에 관한 법률’이 사실상 금융실명제를 보류한 것인 만큼 과징금을 우선 부과한다는 입장은 무의미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법조계에서는 “추징금이나 과징금 모두 어차피 국고수입인데 양측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소송까지 간 것은 부처이기주의의 표출”이라며 곱지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 鄭弘植 前 정통부 차관/PCS 비리 징역 2년6월/서울지법 선고

    서울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李胤承 부장판사)는 11일 개인휴대통신(PCS) 사업자 선정비리와 관련,구속기소돼 징역5년이 구형된 전 정보통신부 차관 鄭弘植 피고인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죄를 적용,징역 2년6월에 추징금 4,300만원을 선고했다.
  • 국세청 실적인사 들여다보니

    ◎탈세 93억 추징 직원 근무지 선택 마음대로/탈세 추징액규모 따라 희비 교차/서울·중부·경인청선 9명 좌천/하위직 9,000명도 14일 인사태풍 국세청의 대규모 사무관급 인사(3일)에는 철저한 업무실적 평가가 반영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처음으로 대규모 세수부족상황을 반영,체납액 추징실적을 평가,직원들의 인사자료로 삼았다. 체납액 추징 실적이 좋은 직원들은 우대전보를 했고 업무실적이 부진한 직원은 좌천됐다. 전국의 7개 지방청마다 직원 순위가 매겨졌으며 인사가 난 620명 가운데 전국에서 체납액 추징 실적이 가장 뛰어난 3명은 보직이나 근무지 등에서 특별히 우대됐다. 전국에서 1등을 한 동수원세무서의 金선일 부과2 과장은 李建春 청장의 특별지시로 자리를 옮긴 사례이다. 金과장은 서울 성수세무서 법인세과장으로 근무하면서 한 판매업체에서만 93억원을 추징했다. 국세청 직원들의 연간 통상적인 추징금액인 5∼6억원에 비하면 엄청난 금액이다. 金과장이 직원 4명과 함께 한달여 동안 관련업체를 샅샅이 뒤진 노력 끝의 성과였다.수입금액 누락,재고자산 및 원가 조작 등의 탈세수법을 적발해 3년치 탈세액을 부과한 것이다. 국세청의 한 관계자는 “이런 성과는 적극적인 사명감이 없었더라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높이 평가했지만 金과장은 “잘한 일도 없고,해야할 업무를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분당에 사는 金과장은 이번 인사에서 집 근처 근무지를 희망해 동수원세무서로 자리를 옮겼다. 이에 비해 서울 중부 경인 지방국세청의 직원 9명은 강원도 등으로 전출됐다. 각 청마다 업무실적이 부진한 3명씩을 뽑아 하향전보한 것이다. 관계자는 “경제난을 감안해 세금징수와 관리를 잘하기 위해 업무실적을 기준으로 인사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세청은 오는 14일 6∼9급 1만8,000여명에 대해서도 같은 기준으로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약 절반인 9,000명 정도가 업무실적 등에 따라 자리를 옮길 것으로 예상된다.
  • PCS 비리 정통부 前 간부 1심서 1∼2년 실형 선고

    서울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李胤承 부장판사)는 28일 PCS(개인휴대통신) 사업자 선정비리 사건으로 구속기소돼 징역 5년이 구형된 전 정보통신부 정보화기획실장 李成海 피고인에게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의 뇌물수수죄를 적용, 징역 2년 및 추징금 2,500만원을 선고했다. 같은 사건으로 구속기소대 징역 4년이 구형된 전 정통부 우정국장 徐榮吉 피고인에게 징역 1년6월 및 추징금 2,400만원을,징역 3년이 구형된 연세대교수 朴漢奎 피고인에게 특가법상 알선수재죄를 적용해 징역 1년 및 추징금 1억9,0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 朴志晩씨 ‘5번째 관용’/법원 치료감호 선고

    서울고법 형사5부(재판장 禹義亨 부장판사)는 26일 히로뽕을 투약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월에 치료감호처분이 선고된 고 朴正熙 대통령의 아들 志晩씨(40)에 대해 향정신성 의약품관리법 위반죄를 적용,벌금 800만원과 추징금 100만원에 치료감호를 선고했다. 朴씨는 지난 해 12월3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신의 집에서 히로뽕을 투약한 혐의로 지난 2월 기소됐으며 지난 89년 이후 지금까지 모두 5차례 적발돼 4번 구속됐었다.
  • 부실 경영진에 첫 배상 판결/서울지법

    ◎제일銀 소액주주 손배청구 승소/“한보철강에 2,714억 대출은 여신관리 소홀/이철수 전 행장 등 4명은 400억 지급하라” 소액 주주대표들이 국내 처음으로 부실경영 책임을 물어 경영진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측이 전액 승소했다. 서울지법 민사합의17부(재판장 全孝淑 부장판사)는 24일 제일은행 소액주주 61명이 한보그룹에 대한 부실대출과 관련,李喆洙·申光湜 전 행장과 李世善 전 전무,朴龍二 전 상무 등 전직 임원 4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측에 400억원을 배상하라”며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 및 소송 공동참가인들은 6개월 이상 제일은행 주식을 보유한데다 보유 주식 액수가 주주대표 소송을 제기할 기준을 충족하는 만큼 증권거래법에 규정된 주주대표로서 적법하다”며 주주 대표권을 인정했다. 재판부는 이어 “피고들이 대출업무시 신용이나 회수 가능성,담보 등을 살펴 안전한 경우에만 대출해야 하는데도 재무구조가 취약하고 전망이 불투명한 한보철강에 장기간 거액을 대출한 것은 이사의 임무를 회피한 것”이라며 “2,714억이 넘는 손해 액수 가운데 최소한 400억원 정도는 배상해야 하며 원고측은 이를 가집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보사건으로 구속된 李喆洙·申光湜 전 행장의 경우 각각 10억원과 4억원씩의 추징금을 징수당한 상태여서 실제로 400억원의 배상금을 물어 낼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金씨 등은 지난해 6월 “제일은행측이 한보그룹의 당진제철소 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토와 여신심사 임무 등을 소홀히 해 회사의 손실이 발생한 만큼 책임을 져야 한다”며 참여연대 경제민주화위원회(위원장 張夏成 고려대 교수)를 통해 40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주주대표소송은 일정 지분 이상을 가진 소액주주들이 경영권 남용을 견제하기 위한 장치로서,소송에서 승소할 경우 배상금은 원고가 아닌 회사로 귀속된다.국내에서는 현재 전체 주식의 0.01%를 충족하면 대표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단독 주주권이 인정되는 미국과 일본에서는 연간 수백건이 청구될 정도로 일반화돼 있다. ◎소액주주 승소 의미·파장/경영진 독단·전횡에 철퇴/정경유착 등 탈피… 책임경영 정착 계기/소액주주 권리 인정… 유사소송 잇따를듯 법원이 24일 제일은행 소액 주주대표에게 승소판결을 내린 것은 그동안 경영에서 소외돼온 소액주주들의 권리를 법적으로 인정,경영진의 독단과 전횡에 대해 법적인 대항이 가능하도록 했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부실경영을 초래한 기업주와 경영진의 민사상 배상책임을 인정함으로써 정경유착과 회계조작,재산도피 등 불법행위를 일삼아온 잘못된 기업경영 풍토에 쐐기를 박고 철저한 책임경영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참여연대 金石淵 변호사는 “경영진은 퇴진후 책임을 면하기 위해서라도 기업주의 영향으로부터 벗어나 독립적인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며 “이는 고 질적인 병폐로 지적돼온 오너 중심의 기업지배구조를 개선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부실대출에 대해 은행 임원이 개인재산을 털어서라도 손실을 배상토록 함으로써 관치(官治)금융이 개입할 여지가 사라져 철저히 시장경제원칙에 따른 기업여신 관행이 정착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번 판결로 퇴출은행 소액주주를 비롯,부실대기업 주주들의 유사소송이 대거 잇따를 전망이다.5개 퇴출은행의 소액주주 82만명과 퇴출기업중 10개 상장사의 소액주주 6,600명,한보 기아그룹 등 부도 대기업 소액주주들이 경영진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경우 엄청난 파장이 예상된다. 참여연대는 이미 삼성자동차와의 부당내부거래를 문제삼아 삼성전자에 대한 회계장부 열람권과 삼성전자 李健熙 대표이사 등에 대한 주주대표 소송을 오는 8월중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받을 돈도 못받는 조세행정/감사원 국세청 실지감사 해보니…

    ◎차명계좌 이용 외화도피 기업/탈세액만 추징 “처벌은 남의일”/영세율 적용 수수료 세금 면제/4년전 소득세 아직도 안거둬 힘 겨루기라면 자신 있는 국세청이 같은 사정기관인 감사원으로부터 몇건의 지적을 받고 난감해하고 있다. 감사원은 15일 국세청 본청에 대해 실시한 실지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탈세자 관리 소홀,과세자료 처리태만등의 사실을 적발해 관련자를 처벌토록 재정경제부에 통보했다. 감사원이 적발한 주요사례는 다음과 같다. ▷사례1◁ 서울 서초구 방배동 T교역 등 29개 업체,외국인으로부터 받은 수입수수료를 매출누락해 조세를 포탈하고 외화를 해외차명계좌 등을 통해 해외에 도피. 국세청은 이를 확인하고도 법인세등 포탈세액만 추징하고 조세범처벌법 등에 따른 벌금의 통고처분은 하지 않음. 특히 이 가운데 9개 업체가 외국법인으로부터 수입수수로 11억7,900만원을 외국환은행을 통해 해외차명계좌로 송금받았는데도 부가가치세 영세율을 적용,부가가치세 1억1,800만원을 추징하지 않음. ▷사례2◁ (주)한양의 합리화 계획에 따라 94년 사업연도 법인의 자산부족액중 裵鍾烈 전 회장에게 지급된 33억5,500만원에 대해 징수해야 하는 소득세 17억9,800만원이 4년이 지난 현재까지 징수되지 않음. ▷사례3◁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식회사 M이 90평형 고급빌라 15세대를 준공, 이 가운데 7세대를 104억8,001만여원에 분양하고도 건물 공급가액 73억7,800만원을 14억7,200만원으로 줄여 신고. 용산세무서는 이를 그대로 인정해 부가가치세 6억4천9백만원을 부족 징수결정. 감사결과에는 이같은 사례말고도 소속 직원의 근무태만으로 상속세 등 각종 과세자료 처리를 소홀히 함에 따라 조세채권이 소멸되고,납세자에게 불필요한 부담을 지운 일도 있었다. 또 외국본사로부터 운영자금을 송금받아 국내 외국기업 연락사무소 종업원에게 급여를 지급할 경우 이는 갑종 근로소득임에도 불구,을종 근로소득(국외에 있는 외국인으로부터 받는 급여)으로 신고,소득세를 덜 낸 경우도 있었다. 이밖에 뇌물수수등으로 징역 1년6월등의 형사처분을 받은 세무사,공인회계사등이 등록취소 없이 버젓이 활동한사실도 적발됐다.
  • 해외도피재산 본격 환수한다/검찰

    ◎악덕 기업주 등 빼돌린 금액 총 500억弗 추정/IMF 체제서도 은닉사례 속속 드러나/유출외화 일부 돈세탁후 逆유입도 검찰이 부실 기업주와 사회 지도층 인사들이 해외로 빼돌린 재산에 대해 본격적으로 환수에 나섰다. 검찰의 이같은 방침은 IMF 체제로 국민 모두가 고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엄청난 액수의 재산을 해외에 은닉·도피시킨 사례가 속속 밝혀지고 있기 때문이다. 金泰政 검찰총장도 이와 관련,지난 13일 해외 은닉·도피재산 소유주에 대한 ‘끝없는 추적’과 자진 신고자에 대한 ‘관용’을 밝히면서 이들의 대오각성을 촉구했다. 검찰이 파악하고 있는 해외 은닉·도피재산은 천문학적 액수다. 검찰 관계자는 “그 액수가 너무 엄청나 국민들이 알면 난리가 날 정도”라고 말했다. 한보그룹 鄭泰守 전 회장의 4남 鄭澣根 부회장이 계열사인 동아시아가스를 통해 3,270만달러(460억원)를 빼돌렸다가 13일 적발돼 충격을 줬지만 이는 해외 은닉·도피재산 총액으로 볼 때 ‘빙산의 일각’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올 2월 대통령직인수위가 한국은행으로부터 공식적으로 보고받은 해외도피자금 액수는 50억달러가 넘었다. 당시 정보기관이 파악한 대기업의 해외도피자금은 300억달러였다. IMF를 틈탄 환치기 수법의 외화자금 유출까지 합치면 500억달러 이상이 해외에 숨겨져 있을 추정되고 있다. 국내 재산의 해외 유출은 외환관리법에 의해 엄격히 통제되고 있다. 그러나 부실 기업주들에게는 ‘규정은 규정이고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열려 있는 것’이 재산 해외 빼돌리기였다. 가격이나 과실금 등을 조작하는 방법이 주로 사용됐고 현지인과 공모한 합법적 송금도 이용했다. 더욱이 금융기관을 통해 고의로 환차손을 유도하는 등 수법만도 수십가지가 넘는다. 가장 확실한 해외도피 수단은 기업을 통한 가격조작. 외국 수출업자와 짜고 국내 수입업자가 거래대금을 실제보다 높게 지불하고 차액 만큼의 외화를 반출하는 것이다. 이같은 방법으로 유출된 외화의 대부분은 스위스은행 비밀 계좌에 들어가 기업주들의 비자금으로 쓰였다. 유명 휴양지의 별장이나 대도시의 빌딩 등 부동산으로 숨기기도 했다.유출외화의 일부는 ‘돈세탁’을 거쳐 국내로 역도입돼 버젓이 외국인투자로 둔갑하기도 했다. 돈세탁 장소로는 한때 카리브해 케이만 제도와 영국령 지브롤터 등이 각광 받았으나 감시가 심해지자 러시아와 말레이지아 등 다국적으로 변했다. 검찰은 그동안 이같은 해외 은닉·도피재산의 상당수를 관계기관의 협조를 받아 파악해 놓은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상자들을 사법 처리하지 않는 것은 어려운 경제상황을 고려해 부실 기업주들이 재산을 회사에 내놓아 기업을 살리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검찰은 부실 기업주들이 해외 도피재산을 스스로 정리,국내로 반입해 회사를 살리는데 쓸 경우 공권력 행사를 유보한다는 원칙을 세워 놓은 상태다. 검찰 관계자는 “도피재산을 끝내 반입하지 않거나 허위로 신고한 사람에게는 가혹한 처벌과 세금 추징 등 재산환수 조치를 내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 세금우대통장/월말까지 1개만 선택해야/국세청

    ◎새달부터 나머지엔 이자소득세 추징 세금우대저축 통장을 2개 이상 갖고 있는 사람은 이달말까지 세금우대를 희망하는 통장을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그렇지 않을 경우 가장 먼저 개설한 통장을 선택한 것으로 간주돼 예금액에 관계없이 다른 통장에 대해선 모두 이자소득세가 추징된다. 국세청은 8일 “”이달 31일까지 예금잔액이 많은 통장을 세금우대통장으로 선택해야 세금상 불이익을 줄일 수 있다””며 시한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1인(1가구) 1통장을 요건으로 하는 세금우대저축은 비과세저축의 경우 가계 정기저축,장기주택마련저축,근로자우대저축,근로자주식저축,조합·새마을금고 예탁금 등이 있다.또 10% 저율과세(농특세포함 11%)상품은 소액가계저축,소액채권저축,노후생활연금신탁,가계생활자금저축 등이 있다. 농·수·축·임·인삼협,신용협동조합,새마을금고의 경우 동일 조합내에 1인 2개 이상의 우대통장은 1개 통장으로 통합하면 비과세 혜택을 볼 수 있다.2개 이상의 조합에 2개 이상의 세금우대통장을 갖고 있는 경우는 선택한 1개 통장에대해서만 비과세가 적용된다. 그러나 휴면계좌나 6개월 이상 월부금을 계속 내지 않은 적립식 세금우대통장 등 실효성없는 통장은 중복통장 판정에서 제외된다. 국세청이 금융기관 전산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5년간 비과세 금융상품에 중복가입된 통장은 100만계좌 이상이었다.
  • 탈세 끝까지 뿌리 뽑아야(사설)

    국세청의 탈세자 명단발표는 탈세를 뿌리 뽑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보인다. 탈세를 근절하려는 것은 공평과세를 통해 조세정의를 실현하자는 것이다.조세정의를 실현하자면 소득에 맞게 세금을 내는 납세풍토가 확립되어야 한다. 세정당국이 그동안 탈루소득자를 가려내어 세금을 추징하는 것으로 끝나자 일부 부도덕한 기업인과 전문직 사업자 및 부유층은 우선 세금을 포탈하고 후에 세정당국에 적발되면 세금과 추징금을 내면된다며 탈법행위를 서슴없이 자행해 왔다.적발되지 않으면 그만큼 이득을 본다는 것이 그들의 속셈이다. 세정당국의 이번 조치에는 탈세자를 세상에 널리 알려 경제·사회생활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함으로써 지금까지 자기만 잘 살면된다는 비뚤어진 생각을 바로 잡겠다는 강력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이번에 적발된 기업인과 연예인 17명이 포탈한 세금액이 무려 124억원에 달한다.탈세자 명단에는 대기업의 총수까지 끼어 있다. 일부 기업인들은 회사 자금사정이 나빠 부도위기에 있는데도 돈을 빼돌리고 세금까지 포탈하는 불법행위를 저질렀다.국제통화기금(IMF)관리 체제이후 기업은 매출액이 크게 줄고 재고가 쌓이면서 자금난에 허덕이고 있고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많은 근로자가 실직을 하는 등 국민경제가 참으로 어려운 국면에 있다. 이러한 위기적 상황에서 일부 기업인들이 세금을 포탈한 사실이 드러나자 많은 국민들은 개탄을 넘어 분노하고 하고 있다.일부 음성·탈루소득자는 탈세를 한 돈으로 호화롭고 사치스런 생활을 하거나 해외에 나가 도박으로 날을 지새고 별장을 사는 등 자산 해외도피행위까지 저지르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음성·탈루소득자의 이같은 경거망동은 땀흘려 열심히 일하는 국민들에게 허탈감과 박탈감을 느끼게 할 뿐아니라 다른 납세자에게 조세를 전가시키는 등 그 폐해는 헤아리기 어렵다.더욱이 경제가 침체국면으로 빠짐에 따라 올해 내국세의 세수결함이 1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을 정도로 나라살림도 힘겨운 실정이다.국가가 경제적 위기에 처해 있는데도 자기들만 잘 살겠다고 세금을 포탈하는 행위는 더욱 가증스럽다. 세정당국은 이제는 ‘기업은 망해도 기업인은 산다’는 굴절된 기업풍토를 교정한다는 차원에서 부도를 낸 기업인을 상대로 탈세여부를 끝까지 추적, ‘기업인도 망한다’는 기업과 납세풍토 확립에 앞장 설 것을 당부한다.
  • IMF외면 회사망해도 내돈만 챙기면 그만/탈세기업주 7명 고발

    ◎탈세기업주 7명 고발/고려통상 이창재­미도파 박영일 회장 포함/가수 김건모·신승훈씨 등 ‘음성·탈루’ 10명도 기업을 부도 내놓고도 거액의 회사자금을 빼돌려 개인의 잇속을 불린 부실기업주,사치향락을 일삼은 임대·사채업자,대중의 인기를 볼모로 엉터리 소득신고를 해 온 유명 연예인들에게 철퇴가 가해졌다. 이같은 음성·불로 소득자는 李彰宰 고려통상 회장과 朴泳逸 미도파 회장,李祺德 산내들인슈 회장,인기가수 金建模·申昇勳씨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사회 지도층 인사들이다.IMF체제를 맞아 허리띠를 졸라맨 시민들은 이들의 부도덕하고 탈법적인 행태에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이들 17명이 포탈한 세금만도 124억9,400만원이며,추징세액은 521억1,400만원에 달한다.탈세한 지도층 인사들의 명단이 공개되기는 89년 부동산투기자 명단 공개 후 처음이다. 국세청은 6일 부도난 기업주와 대표이사 등 7명과 음성·불로소득 혐의자 10명 등 모두 17명과 관련 9개 기업을 조세범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수사의뢰했다.5명은 명단을 공개하지 않고 고발했다. 국세청 조사결과 고려통상 李 회장은 자기가 대주주로 있는 고려종합금융이 지난해 12월 2일 업무정지를 당해 주가가 주당 540원으로 급락하자 고려통상 대표 吳大煥씨와 공모해 고려종금 주식 155만주를 업무정지일 이전인 7월2일자로 매매한 것처럼 계약서를 작성,고려통상이 주당 6,760원에 사들이게 해 96억원의 손실을 입혔다. 고려증권이 부도처리됐을 때도 같은 수법으로 고려통상으로 하여금 255만주를 주당 5,830원에 사게 해 132억원의 손실을 끼쳤다. 법정관리를 신청 중인 미도파의 朴회장은 지난해 10월부터 부도가 난 올 3월말까지 상품판매 때 고객으로부터 받은 부가가치세 51억원을 변칙 회계처리,19억7,000만원의 세금을 포탈했다.또 계열사 주식을 미도파로 하여금 상속세법상 평가액(54억원)보다 139억원이 많은 193억원에 사들이게 해 차액을 빼돌린 뒤 계열사 주식을 매입,직계존속 명의로 은닉했다. 가수 金建模씨는 영화출연료 등 수입금액의 일부를 신고하지 않고 94∼96년 실제 사지도 않은 의상을 구입한 것처럼 영수증을 제출하거나 영수증의 금액을 변조하는 수법으로 5억원을 과다 계상,소득세 2억6,700만원을 포탈했다.申昇勳씨도 음반의 로열티와 방송출연 등으로 번 돈을 金씨와 같은 수법을 써서 소득세 3억800만원을 내지 않았다. 이밖에 고발된 사람은 李泰馥 금경 대표,柳治浩 천일약품 대표,史孟錫 라인음향 대표,부동산임대업 및 사채업자 辛鼎夏씨,李正任 호남전력통신조명유통 대표,朴寅穆 범아기공 대표,朴光春 대창공업 대표,李正修 중앙농자재 대표,孫仁英 삼화양돈 대표 등이다.
  • 탈세 뿌리뽑게 一罰百戒/기업·연예인 명단공개 의미와 탈세유형

    ◎기업인­회계 조작·가짜 세금계산서 작성/연예인­용역료 부풀리고 허위서류 제출/음성소득­사채이자 수입 차명계좌에 숨겨 국세청이 6일 이례적으로 조세범처벌법 위반자 명단을 공개한 것은 경제·사회적 사정(司正)의 시너지효과를 노린 것이다.경기침체로 올 세수가 크게 구멍난 상태에서 부실기업주,음성·불로소득자,연예인 등 사회지도층 인사들로부터 탈세한 세금을 중과,사회적 형평을 꾀하겠다는 뜻이다. 파렴치한 탈세 유형과 내용을 간추린다 ▷부실기업주◁ 고려통상 李彰宰 회장은 계열사간 내부거래를 악용,허위 계약서를 작성해 회사 돈을 유용했다.회사 돈을 개인 돈처럼 썼다.고려증권이 지난 해 12월5일 부도나 주가가 주당 670원으로 떨어지자 주식 255만주를 같은 해 7월2일 산 것처럼 소급해 허위 매매계약서를 꾸몄다.실제로는 같은 해 12월23일 고려통상이 샀다.이같은 수법으로 매각한 253억원을 자신의 채무 245억원과 부친 李강학씨의 채무 8억원을 갚았다. 또 고려종금 주식 120만주를 지난 해 12월 23일 주당 540원에 계열사인중앙물산에 양도,75억원의 투자손실을 끼치기도 했다.이밖에 고려증권의 9개 차명계좌에 실물없이 허위로 국민주택채권 등 유가증권이 입고된 것처럼 한 뒤 팔아 95년 2월부터 1년간 모두 262억원의 자금을 조성해 고려생보의 증자 자금 등 개인용도로 사용했다. 미도파 朴泳逸 회장은 부도가 나자 상품판매 대금에 얹어 받은 부가세 51억원을 편법 회계처리해 탈세했다. 판넬을 제조하는 산내들인슈의 李祺德 회장은 95년부터 97년까지 실물거래없이 578억원어치의 허위 세금계산서를 주고 받았다.이 금액만큼의 어음을 진성어음인 것처럼 속여 은행에서 할인받았다.또 계열사에서 112억원을 유용,다른 계열사의 개인 증자자금으로 30억원,개인용도로 20억원 등을 사용했다. 금경 李泰馥 사장은 97년 7월부터 4개월 동안 2개 섬유원단 협력업체로부터 실물거래없이 총 28억원어치의 가짜 세금계산서 14장을 받았다.또 97년 9월 유상증자때 회사돈 12억원을 빼내 자기지분 증자자금으로 사용했다. 천일약품 柳治浩 사장은 96년 6월부터 10개월간 의약품 단가를 과소 계상하거나 무자료 판매하는 방법으로 판매수입금 10억5,500만원을 누락시켰다. 또 이를 25차례에 걸쳐 친형 계좌로 빼돌려 법인세 4억원을 포탈했다. ▷연예인◁ 라인음향 史孟錫 사장은 음반출반업을 하면서 94년부터 4년에 걸쳐 22억원의 음반기획 용역료 등을 허위로 계상해 자신의 예금계좌로 빼돌렸다.이를 부동산 취득자금 등 개인용도로 사용했다.또 개인용역료 등 16억원의 신고를 누락시켰다.추징세액 28억2,700만원. 가수 金建模씨와 申昇勳씨는 활발한 연예활동으로 수입이 증가했음에도 불구,이를 줄이려고 경비를 과다 계상하거나 가짜 영수증으로 증빙서류를 내는 수법으로 탈세해왔다.국세청은 연예인들의 경우 대부분 비슷한 관행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나 탈세에 대한 제보나 정보가 없으면 범칙 세무조사를 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음성불로 소득자◁ 삼공사라는 이름으로 부동산 임대업과 사채업을 하는 辛鼎夏씨.그는 94년 6월부터 96년 말까지 사채이자 138억원을 종업원 명의로 금융기관 차명계좌에 숨겼다.96∼96년 소득세 신고를 하지 않고 매달 입주자로부터 임대료와 부가세를 챙겼다.부동산 임대료 6억7,000만원도 장부에 누락시켰다.세금 포탈액만 32억9,200만원,추징세액 67억2,000만원. 호남전력통신 李正任 사장은 96년 7월부터 97년 12월까지 38개 업체와 실물거래없이 세금계산서 149건 약 48억원을 받아 매입세액을 공제받았다.
  • 方性龍 前 순천시장 집유

    서울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孫智烈 부장판사)는 2일 시가 발주하는 공사를 따게 해주겠다며 돈을 받아 징역3년을 구형받은 전 순천시장 方性龍 피고인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수수죄를 적용,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과 추징금 1,700만원을 선고했다.
  • 정통부 前 실·국장 5∼4년 구형/PCS 첫 공판

    ◎정 전 차관 수뢰혐의 부인 대검중수부(李明載 부장검사)는 30일 개인휴대통신(PCS) 사업자 선정때 관련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李成海 전 정보통신부 정보화기획실장과 徐榮吉 전우정국장에게 각각 징역 5년과 징역 4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들에게 추징금으로 각각 2,500만원과 2,40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사업자 선정당시 청문심사위원이었던 朴漢奎 연세대 교수에게는 특가법상 알선수재죄를 적용,징역 3년에 추징금 6,400만원을 구형했다. 한편 서울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李胤承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날 공판에서 이들과 함께 기소된 鄭弘植 전 정보통신부 차관은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관련업체로부터 6,300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에 대해 “주파수공용통신인 광주TRS로부터 500만원을 받은 사실은 있으나 LG텔레콤과 한솔PCS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은 전혀 없다”며 검찰의 공소사실을 대부분 부인했다. 사업자 선정에 힘써주는 대가로 7,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金己燮 전 안기부차장도 “주식에 투자한돈을 정당하게 돌려받은 것일 뿐 개인휴대통신 사업자 선정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말했다.
  • 卞廷煥 前 경산대 총장 집유/교수채용 과정 금품수수

    대구지법 형사3단독 李仁圭 판사는 25일 전 경산대 총장 卞廷煥 피고인(66)에게 배임수재죄를 적용,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추징금 5,000만원을 선고했다.또 卞피고인에게 돈을 준 교수 李모 피고인(38·여)에게는 배임증재죄를 적용,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 단순의약품/내년 7월 슈퍼 판매/물가대책회의

    ◎의약품 소매가 최저가격제 폐지 내년 7월부터 소화제 진통제 강장제 드링크류 등을 약국이 아닌 곳에서도 살 수 있게 된다.의약품 판매가격의 하한 규제도 풀리며,생활필수품 가격을 부당하게 올려받는 업체에 대한 국세청의 세무조사가 강화된다. 정부는 24일 鄭德龜 재정경제부 차관 주재로 ‘물가대책 차관회의’를 갖고 이같이 내용의 물가대책안을 마련했다. 일반의약품 가운데 비처방(OTC) 단순의약품의 품목을 정한 뒤 올해 중 약사법을 개정,내년 7월부터 슈퍼마켓 등 약국 외(外)판매를 허용키로 했다. 내년 1월부터 의약품을 공장도가격 이하로 팔지 못하도록 한 최저가격규제를 폐지해 약국간 경쟁을 유도하는 한편 약국 등 판매자가 직접 가격을 정하는 ‘판매자가격표시제(OPS)’를 2000년부터 실시할 방침이다.의약품 물류비용을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3년동안 1,200억원을 들여 전국 20개소에 의약품 공동물류센터를 설립,유통구조를 개선키로 했다. 이와 함께 원재료 값 하락 등 생활필수품 가격에 인하요인이 생겼는데도 이를 반영하지 않는업체에 대해서는 국세청이 세무조사를 실시해 부당이득분을 세금으로 추징할 방침이다.휴가철을 맞아 행락지의 바가지 요금 및 자릿세 징수 등을 단속하기 위해 전국의 행락지 별로 ‘부당요금 신고센터’를 설치,다음달 10일부터 8월 말까지 운영키로 했다.
  • 복지보조금 수뢰 혐의/日 前 차관 첫 실형

    【도쿄 연합】 도쿄(東京)지법은 24일 복지시설 보조금 교부를 둘러싸고 거액을 받은 전 후생성 사무차관 오카미쓰 노부하루(岡光序治) 피고인(59)에게 징역 2년의 실형과 함께 추징금 6,369만엔을 선고했다. 일본서 차관급 출신이 공무원 오직사건으로 실형을 받기는 처음이다. 오카미쓰 전 차관은 후생성 관방실장으로 근무하던 지난 94년 7월과 8월 두차례에 걸쳐 특별양로원 시설정비에 필요한 보조금을 교부하는 과정에서 편의를 봐준 대가로 사회복지법인 관계자로부터 현금 6,000만엔과 승용차 2대를 받은 혐의로 기소됐었다. 한편 함께 기소된 전 후생성 과장보 자타니 시게루(茶谷滋) 피고(41)에게는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4년, 추징금 1,100만엔이 선고됐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