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추징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치즈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토막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박동호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소개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588
  • 언론 세무조사 ‘과거사 홍역’

    국세청의 언론사 세무조사가 ‘과거사’문제로 심각한 후유증을 앓고 있다.지난 94년 언론사 세무조사 후 일부 언론사의 추징액을 깎아주었다는 김영삼 전대통령의 ‘도쿄발언’에 이어 당시 세무조사 자료가 상당부분 폐기됐다는 국세청장의 국회증언이 발단이 됐다.이와 관련,법조계·언론단체등이 김전대통령을 직권남용죄 등의 혐의로 사법당국에 고발할 방침이어서 ‘세무조사 정국’은 새로운 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기자협회보’최근호 보도에 따르면 민주화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94년의 언론사 세무조사와 관련해 김전대통령과,그의 지시를 받고 자료폐기 등에 가담한 당시 국세청 고위간부들을 직권남용 및 공문서 손괴 등의 혐의로 고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민변은 금주중 서울지검에 고발장을접수할 예정이며,기자협회·전국언론노동조합·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등도 내부 절차를 거쳐 고발에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민변은 고발장에서 “김전대통령은 합리적 이유없이 직권을 남용,국세청 공무원의 정당한 세무행정 집행을 중지시키고국세청에서 조사한 방송·언론사의 세무조사 자료 일체를 은닉,폐기했다”면서 “직권남용죄 공용서류손괴죄 및 공공기관의 기록물관리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밝혔다.또 지난 93년부터 98년 사이 재직한 전직 국세청장을 비롯한 관련 공무원을 상대로 “김전대통령과 공모해 국세청 공무원의 정당한 세무행정 집행을 중지시키고 방송·언론사의 세무조사 자료를 은닉·폐기해 역시 직권남용죄 공용서류손괴죄 및 공공기관의 기록물관리법 위반죄를 저질렀다”고 밝혔다.민변의 정탁훈변호사는 “김전대통령은 세금 및 추징금을 제대로 징수하지 않아 국고손실을 가져온만큼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죄 적용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언론개혁시민연대는 94년 국세청의 언론사 세무조사 결과보고서 파기경위 및 조사결과 공개를 촉구하는 공개질의서를지난달 26일 보냈다.언개연은 질의서에서 ▲94년 10개 언론사 세무조사 과정,조사대상·내역 ▲세무조사 결과보고서 파기 여부및 현재 보관중인 문서목록 ▲세무조사 보고서 사본보관 여부 ▲언론사별 탈세액 및 추징세액 ▲추징세액에 대한 언론사와의 협상 여부 및 감면세액 규모 등을 묻고 보고서가 파기된 경위와 사주비리를 고발하지 않은 이유 등을 철저히 규명하라고 촉구했다.언개연은 “국세청이 세무조사 문서보존 기한 5년을 어기고 파기한 것은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국세청은 스스로 양심선언을 통해 94년 세무조사 내역을 공표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94년 언론사 세무조사 당시 국세청의 추징액과 언론사의 실납부액과의 차액규모에 대해 ‘소문’이 나도는 가운데 국세청 관계자가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해당 언론사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이 관계자는관련문건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각 사별 추징액과 실납부액을 구체적으로 명기한 내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언론단체의 한 관계자는 “이 내용이 공개되면 김전대통령과당시 국세청 관계자,해당 언론사들은 도덕적으로 치명타를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현기자 jwh59@
  • 클린턴 사면 ‘나홀로 결정’

    퇴임 직전의 사면 스캔들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빌 클린턴전 미국 대통령이 사면 결정과정에서 핵심 측근들의 반대의견을 무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존 포데스타 전 백악관 비서실장과 베스 놀런 전 백악관 법률 고문,브루스 린지 전 백악관 보좌관은 1일 사면 스캔들을캐고 있는 하원 정부개혁위원회에 출두, 클린턴이 사면을 단행할 당시 자신들은 마크 리치에 대해서는 사면을 반대했다고 증언했다.이들 측근은 그러나 클린턴의 사면결정은 사안에 대한 평가를 통해 내려진 것으로 그의 결정을 존중한다고말했다. 한편 뉴욕주 재정·세무국은 이날 리치에 대해 1억3,700만달러의 세금 추징을 추진하고 나섰다.뉴욕주는 리치가 80년대 초반 ‘마크 리치 인터내셔널’ 등 2개 업체를 통해 벌어들인 개인소득에 대한 세금을 20년 가까이 납부하지 않았다며 그간 연체된 세금과 이자를 추징하는 절차에 들어갔다고밝혔다. 리치는 80년대 초 사기·탈세 등 50여개 죄목으로 기소되자스위스에서 17년째 도피 생활을 하고 있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고속철 로비 호기춘씨 執猶 前남대문서장엔 징역 5년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 孫容根)는 22일 경부고속철 차량 도입과 관련,로비 대가로 프랑스 알스톰사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호기춘(扈基瑃·여)피고인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죄(알선 수재) 등을 적용,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추징금 43억8,000여만원을 선고했다.또 수사를 무마해주는 대가로 호 피고인에게 돈을 받은 전 남대문경찰서장전윤기(全潤基)피고인에 대해 징역 5년에 추징금 1억3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호 피고인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으나 외교관계 등을 고려해 보석으로 석방된 점을 참작,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밝혔다.그러나 전 피고인에 대해서는 “변호인측은 관련자 진술에 일관성이 없다는 등의 이유로 ‘배달사고’ 가능성까지 제기하지만 여러 증거를 감안할 때 받아들일수 없다”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세무조사·문건 폐기’ 접점없는 공방전

    ‘언론 정국’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이 백화점식 파상공세로 확대되는 양상이다.여야는 19일 94년과 올해의 세무조사,그리고 지난해와 최근 각각 문제가 된 ‘언론문건’을 앞세워 서로 조건부 국정조사 수용의사를 내비치며 주도권 확보를 위한 ‘공중전’에 열을 올렸다. 한나라당은 이날 ‘진행중인 언론사 세무조사+94년 세무조사 폐기의혹+신(新)언론문건’을 묶는 국정조사를 요구하고나섰다. 이에 민주당은 ‘94년 세무조사+지난해 한나라당 언론 대책문건+신(新)언론문건’을 묶는 국정조사를 주장하며맞불을 놓았다.공세 차원의 성격이 강하지만 ‘94년 세무조사+신(新)언론문건’의 접점을 찾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추이가 주목된다. ■여야 공방 민주당은 이날 94년 언론사 세무조사 관련자료폐기의혹을 부각하는 데 당력을 모았다.안정남(安正男) 국세청장 답변을 통해 일부 서류가 폐기된 사실이 확인된 만큼이를 규명하기 위한 국정조사가 불가피하다는 주장이다.김영환(金榮煥) 대변인은 “일부 조사복명서와 상당수 세액부과결정결의서가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세금을 깎아준 형태의 축소된 조사결과만 담고 있다”며 축소·조작 가능성을제기했다. 이에 맞서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오전 ‘반여(反與)언론대책 문건 규탄대회’에 참석,“여권이 우리 당의 언론문건 국정조사 요구를 받아들인다면 우리도 94년 언론사세무조사에 대한 국정조사에 응할 것”이라며 역공에 나섰다. ■상임위 격돌 안정남 국세청장이 출석한 가운데 열린 재경위에서 민주당 강운태(姜雲太) 의원은 “단순한 문서 파기이면 검찰조사도 가능하지만 엄청난 문제를 덮어버렸다는 것이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의 말로 증명된 만큼 진실 규명을위한 국정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안택수(安澤秀) 의원은 “94년 세무조사 관련 자료가 없어졌다면 누가,언제,왜 없앴는지를 밝혀야한다”면서 “국세청이 명확한 답변을 하지 못한다면 검찰조사를 통해 폐기 여부와 과정을 밝히고 책임자를 문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 청장은 ‘언론사에 대한 추징세액을 감면해 줬다’는 김영삼 전대통령의 도쿄 발언과 관련,“그런 일은 있을 수도없고 앞으로 있어서도 안된다”면서 “당시 세무조사 조사계획서나 준비서,조사서,복명서가 없어진 것을 발견했으나 경위조사를 지시하거나 총리실에 보고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안정남 국세청장 해명

    안정남(安正男) 국세청장은 19일 지난 94년 김영삼(金泳三)정부의 언론사 세무조사 자료 파기 논란과 관련, “청장으로취임해 알아보니, (조사) 당시부터 취임시점까지 그 자료가없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안청장은 이날 국회 재경위 업무보고에서 자료의 존재 여부에 대한 한나라당 정의화(鄭義和)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이어 “당시 간부들도 퇴임했기 때문에 직접 조사할 수 없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지난 94년 언론사 세무조사를 담당한 서울국세청 조사 1·2국 국장들은 모두 퇴직했다.또 안청장을 포함,현 정부 들어 국세청장을 지낸 이건춘(李建春)씨 등은 조사국장출신이 아닌 데다,당시 조사라인에 있지 않아 구체적 내역을모를 것이라는 게 국체청의 설명이다. 안청장은 “(94년 언론사 세무조사) 부과결정결의서나 마지막 조사복명서는 있지만,부족한 부분이 많아 더 자세한 서류가 있어야 할 것같다”고 말해 서류 일부가 파기됐을 가능성을 내비쳤다.국세청 관계자도 “그 자료는 각 언론사에 추징세액을 통보한 뒤 바로 파기한 것으로 안다”고 말해 안청장의 발언을 뒷받침했다.이는 “정권 인수과정에서 자료가 파기된 것으로 보인다”는 민주당 이상수(李相洙) 총무의 발언과 다른 것이다. 한편 안청장은 ‘당시 조사자료를 국회에 제출해 달라’는의원들의 요구에 “법률에 세무조사 자료의 국회 제출에 대한 조항이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아 포괄적으로 자료를 제출하기는 어렵다”고 답했다. 이지운기자 jj@
  • 탈세혐의 4만650곳 중점관리

    국세청은 15일 음식·숙박·학원·부동산·귀금속업종 등소득탈루 혐의가 짙은 소규모 법인 4만650곳을 중점 관리하기로 했다. 정병춘(丁炳春) 법인세과장은 “음식·숙박업·학원·부동산·귀금속업종 등의 세금신고 상황을 전산 분석한 결과 4만650개 법인이 소득을 탈루하고 있다는 혐의를 포착했다”며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들은 주식회사 형태로 설립됐지만 거래형태와 회계처리,경영방식 등이 개인사업자와 거의 비슷하다”면서 “소규모 법인에 대해서는 세무조사가 많이 이뤄지지 않는다는점에 착안, 사실상 개인사업자이면서도 법인의 형태로 위장해 회사를 조세회피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점관리 대상은 매출을 봉사료로 변칙처리하는 등의 방법으로 소득을 축소 신고한 음식·숙박업종 370곳과,법인전환후 신고수준이 개인사업자였을 때보다 떨어지는 3,365곳,법인카드를 기업주나 일가족이 개인용도로 사용한 법인 2만1,408곳 등이다. 실제로 근무하지 않고 있는 기업주와 임원 가족에게 급여를지급한 법인 2,426곳과, 신고소득이 개인사업자일 당시보다30% 이상 낮고 인건비와 접대비 지출이 많은 법인(연간매출100억원 이하) 1만3,081곳도 집중관리를 받게 된다.정 과장은 “이들 개인유사법인에 오는 3월 법인세를 성실히 신고해줄 것을 당부하는 내용의 안내문을 보냈다”면서 “매출을줄여 신고하는 회사에 대해서는 세금을 추징하고 관련자를사직당국에 고발하는 등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박선화기자 psh@
  • 신창섭·박혜룡씨 징역12년

    서울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張海昌)는 13일 수백억원을 불법대출해주고 사례비 등을 챙긴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한빛은행 관악지점장 신창섭(申昌燮) 피고인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죄 등을 적용,징역 12년에 추징금 4,000만원을 선고했다.또 신 피고인에게 불법대출 대가로 돈을 건넨전 아크월드 사장 박혜룡(朴惠龍) 피고인에게는 징역 12년,불법대출에 가담해 30억원을 횡령한 전 관악지점 대리 김영민 피고인에게는 징역 9년에 추징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지난 99년부터 관악지점 대출에 문제가 있다는 보고가 있었지만 이수길(李洙吉) 부행장 등의지시로 정밀검사가 이뤄지지 않아 결과적으로 대규모 불법대출이 이뤄졌다”면서 “우리 사회의 후진적 단면인 권력만능주의,정실주의,타락한 기업정신이 얼마나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준 사건인 만큼 중형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날 “박지원(朴智元) 전 문화관광부장관이 한빛은행 상부에 청탁한 것이 아닌가 하는 강한 의심이 들지만검사가 제출한 수사기록이나 피고인들의 법정 진술만으로는더이상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이배영 은평구청장 유죄 확정 직위 잃어

    대법원 1부(주심 徐晟 대법관)는 13일 공원 용지에 스포츠센터를 짓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서울 은평구청장 이배영(李培寧·57) 피고인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추징금 2,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피고인은 96년 5월 의류업체 대표 윤모씨(51)로부터 근린공원 계획용지에 스포츠센터를 지을 수 있도록 공원조성 계획을 변경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2차례에 걸쳐 2,000만원을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이 판결로 이피고인은 구청장 직위를 상실했다.은평구는 오는 4월26일 보궐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언론사 세무조사 발언/한나라당 움직임

    곤혹스러워 하는 빛이 역력하다.94년 언론사 세무조사 당시정부 요직에 있던 이회창(李會昌) 총재와 일부 중진의원에게여당의 공세가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세청과 공정거래위의 조사를 비판하는 논평은 계속되고있다.그러나 언론장악저지특위가 최근 보도 내용을 이유로일부 언론사를 항의 방문하려던 계획을 취소하는 등 수위 조절에 고심하고 있다.“일부 언론을 적으로 돌리거나,특정 언론과 유착하는 인상을 주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언론인 출신 의원들의 지적도 제기됐다. 11일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현 정권이 99년 폭로된 언론장악 문건 내용대로 언론 길들이기 공작을 벌이고 있다”며 세무조사 중단을 요구했다.장광근(張光根) 부대변인은 노무현(盧武鉉) 해양수산부 장관이 인터넷신문과 인터뷰에서“조폭적 언론에 굽신거리지 않겠다”고 말한 것을 문제삼아노 장관의 해임을 거듭 촉구했다. 그러나 권 대변인은 이날기자간담회에서 김 전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본뜻을 확인하지 못했다”며 언급을 피했다.“신한국당이 한나라당의 전신이라고 해서 모든 것을 책임져야 한다는 논리는 무리”라면서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어색한 반박논리도 폈다.그는 “김 전 대통령이 세무조사이후 ‘잘 봐주라’고 한 것이나,현 정권이 99년 정기조사를하지 않고 2년 간 봐준 것이나,‘봐줬다’는 의미에서는 똑같다”고 주장했다.권 대변인은 “현 시점의 세무조사는 언론사 간 싸움과 국민 편가르기를 부추기는 등 바람직하지 않다”며 “탈루 세금을 추징해 봐야 일개 중견회사의 1년치세금도 안될 텐데,실익이 무엇이냐”고 따졌다. 박찬구기자 ckpark@
  • 언론사 세무조사 발언/ 94년 적발내용 뭘까

    지난 94년 처음 이뤄진 언론사에 대한 세무조사의 적발내용은 무엇일까.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이 지난 9일 일본 도쿄에서 “당시 언론 사주들의 비리문제가 포착됐고 가족이 가져서는 안될 재산도 가지고 있었다”고 한 점이 궁금증을 더욱 자아낸다. 세무전문가들은 당시 언론사에 대한 법인세 및 소득세 탈루뿐만 아니라 사주의 비자금 조성,재산축적,사생활 등이 파악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언론사들의 회계처리 수준이 크게 미흡한 데다,세무조사가강도높고 폭넓게 실시됐던 점 등을 이유로 꼽고 있다.관계당국은 “서류 보존기간이 5년인 데다 당시 조사책임자들도 모두 물러난 상태라 알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혹 과세자료를 누군가가 개인적으로 보관하고 있을 개연성은 전혀 배제할 수 없는 것이 아니냐”고말했다. 한 전직 고위관계자는 “94년 이전,이후에도 해마다언론사들의 회계보고서와 관련자료들이 당국의 검토대상이돼 온 것으로 안다”면서 “신문사들의 무가지 규모와 유가부수도 훤히 알고 있을 정도”라고 귀띔했다.법인세 탈루문제와 관련,당시의 한 이해관계자는 “모든 언론사들이 접대비를 탈루시킨 것으로 드러나 가산세까지 합쳐추징됐다”고 털어놨다.추징세액은 적게는 한 신문사에 10억원 미만에서 많게는 수십억원에 이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목할 점은 세무조사 결과대로 세금이 추징되지 않고 ‘추징세액 축소’ 조치가 있었다는 대목이다.김 전 대통령은 도쿄 발언에서 이같은 사실을 확인해줬다. 특히 사주들의 비리문제가 초점으로 떠오르고 있다.아직 구체적으로 드러난 점은 없지만 당시의 분위기를 전하는 이해관계자의 말은 의미심장하다.“세무조사 결과 거의 모든 사주들의 비자금 조성 사실이 드러났으며,이는 주로 회계처리의 부실에서 비롯된 것 같다.” 언론사가 의도했건,아니건 사주가 소득을 탈루해 비자금을조성한 사실이 적발돼 세금을 추징당했다는 것이다.또 사주의 가족관계와 재산상속을 둘러싼 문제는 물론 사생활까지도파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내용도 7년전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 박선화기자 psh@. * 언론사 세금부과 어떻게. 개인이 연간 소득이 적으면 소득세를 내지 않듯,법인도 이익이 나지 않으면 법인세를 내지 않게 된다. 11일 국세청에 따르면 수입이 지출보다 많아 이익이 난 법인의 경우 통상 이익금의 30.8%를 세금으로 내게 된다.여기에다 국세로서 분기별 부가가치세와 농특세를 내며,지방세로는 주민세와 사업소세 등을 물게 된다. 그러나 적자기업의 경우에는 법인세 부과대상이 되지 않는다.소득이 적은 근로자가 면제점을 적용받는 것과 마찬가지다.한편 법인세법에 따른 과세기준은 기업회계 기준보다 엄격해 손비인정 범위가 적음으로써 회계상 적자난 기업이라도세법상 흑자가 날 수 있다. 신문사도 일반기업과 똑 같아서 대한매일은 지난 95년부터99년까지 5년 동안 모두 600억여원의 이월결손금을 기록,법인세 부과대상이 되지 않았다.외환위기가 온 98∼99년 구조조정을 하면서 많은 근로자들을 명예퇴직시키는 과정에서 일시에 많은 퇴직금이 지급돼 결손금이 커졌다. 또한 회계상 이 기간의 당기순이익도 적자를 보았다.따라서대한매일은 적법하게 세금이 부과되지 않은 것으로,소득을빼돌려 세금을 내지 않거나 덜낸 경우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박선화기자
  • YS “”언론위해 세무조사 결과 공개안해””

    [도쿄 연합]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은 9일 대통령 재임시절인 1994년 실시한 언론사 세무조사 결과 심각한 문제점이 드러났으나 공개할 경우 언론의 존립이 위태로워질 것으로 판단해 공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일본을 방문중인 김 전 대통령은 이날 도쿄 주재 한국특파원들과 가진 조찬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조사결과 보고를 받고 보니 언론사 사주쪽의 재산,가족,사생활 비리등 도덕적 문제를 포함한 많은 문제들이 포착됐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언론사주들의 가족관계까지 모두 조사해 본 결과 “가져서는 안될(재산을 가진)사람도 있었다”고 말해 재산은닉 등 언론사주들의 불법행위가 있었음을 강력히 내비쳤다. 김 전 대통령은 이와 함께 당시 국세청 조사대로라면 여러신문사에 상당한 세금을 추징했어야 했다면서 “조사 결과아무 것도 없는 것처럼 하면 안될 것 같아 얼마만 추징하라고 (국세청에)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언론사도 영리단체이기 때문에 세무조사는 필요하며 조사를 한번 받게 되면그 업체는 건전해질 것”이라고말했으나 현재 진행중인 언론 세무조사와 관련해서는 “김대중(金大中) 정권이 이 시기에 세무조사를 행하는 것은 언론탄압,정치보복”이라고 주장했다.
  • 김윤환씨 징역 5년

    서울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 吳世立)는 8일 공천대가로 30억원을 받는 등 청탁대가로 33억5,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민국당 대표 김윤환(金潤煥) 피고인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죄를 적용,징역 5년에 추징금 33억5,00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그러나 항소가 예상되고 김 피고인이 고령인데다 중요한 위치에 있는 정치인인 점을 감안,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정치자금이라고 주장하지만 돈을 준 사람들이 모두 대가성을 인정하고 있는데다 뇌물공여죄로 형사처벌까지 받았기 때문에 피고인의 주장은 이유없다”고 밝혔다. 조태성기자
  • 언론사 세무조사 시작

    국세청은 8일 오전 중앙언론사 23곳에 대해 일제히 세무조사에 들어갔다.국세청은 이날 오전 9시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4국 직원 400여명을 해당 언론사에 곧바로 출근시켜 정기 법인세 조사에 돌입했다. 이날부터 60일 동안 각 언론사들이 지난 95∼99년 5년간 회계장부에 광고 수입과 신문판매 수입,이자수입,주식거래 및배당수입,종업원 급여와 각종 수당,상여금 등 인건비,출장비,접대비,원자재 구입비,소모품비 등을 적정하게 올렸는지를조사한다. 국세청은 이번 조사에서 심각한 탈루혐의가 드러나는 언론사에 대해서는 특별조사로 전환해 덜낸 세금을 추징하고 정도가 심할 경우에는 관련자를 사직당국에 고발하는 등 강력대응할 방침이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4개반이 우선 동아·조선·중앙·한국일보 등 4개 신문사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불공정 조사에들어간다.반별 조사대상 언론사는 ▲1반=조선·한겨레신문·SBS ▲2반=중앙·국민일보·MBC ▲3반=동아·경향·문화일보·KBS ▲4반=한국·대한매일신보·세계일보이다. 박선화기자 psh@
  • ‘제2의 대우사태’ 막는다

    ‘제2의 대우사태’를 막으려면 오너의 전횡을 막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회계 조작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게 절실하다는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국민들은 검찰이 지난 2일 공언한 대로 대우그룹 김우중(金宇中)전회장에 대해 즉각적인 여권 무효화 조치를 취하고 김 전 회장의 체류지로 추정되는 독일 등 4개국에 신병 인도를 요청,법의 심판대에 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감리위원회 기능 강화,내부 고발자 보호,집단소송제 도입 등 내부 통제시스템 강화 등의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전문가와 시민단체들은 이를 위해 정확한 자료 공시를 생명으로 하는 미국처럼 회계자료를 조작하는 기업 및 기업주는 반드시 망하도록해야 하며, 기업주와 감사인의 유착 고리를 끊기 위한 ‘공인회계사강제 배정’,감리위원장에 소액주주 대표 선임 등과 같은 보완책이뒤따라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박진규(朴振圭)감사는 4일 “기업 내부적으로 어떠한견제장치도 통하지 않는 오너 1인 지배구조가 문제의 핵심”이라면서“분식회계 관련 벌칙과 추징금을 대폭 강화해 분식회계가 적발되면망한다는 사실을 기업과 회계법인들에 주지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실련 위평량(魏枰良·40)정책부실장은 “사태의 재발을 막으려면김 전 회장을 강제 소환하고 재산을 환수해야 한다”면서 “분식회계를 이용한 허위 공시 등에 대해 소액주주들이 강력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집단소송제를 하루빨리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함께하는 시민행동’ 이필상(李弼商·54·고려대 경영대학장) 대표는 “고도성장 과정에서 정경유착이 관행화됐고 로비와 정치자금 제공이 없으면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없었다”면서 “이같은 구조를 타파하려면 시장과 주주가 기업을 감시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외이사도 기업이 아닌 소액주주가 추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참여연대 이승희(李承熙·33) 정책부실장도 “경영진의 불법적 의사결정에 대한 예방책과 함께 사후 책임추궁 제도가 정착돼야 한다”면서 사외이사제도 활성화,노조의 경영 참가 보장,집중투표제·집단 및대표소송제 도입 외에 분식회계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전문가책임법’ 제정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박현갑 전영우기자 anselmus@
  • 김우중씨 재산규모·몰수 가능성

    김우중(金宇中) 전 대우그룹 회장의 국내 재산을 몰수할 수 있을까. 김 전회장의 혐의는 41조원에 이르는 대우 계열사의 분식회계와 국내에서 빼돌린 41억달러 등 200억달러(25조원)의 비자금 조성을 주도한 것이다. 국내 재산을 몰수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김 전회장이 해외로 빼돌린 돈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재산국외도피) 혐의가 인정돼 유죄가 확정되는 경우다.이때 빼돌린 돈이 대부분 바닥나 남아있지 않다면 추징을 통해 환수할 수 있다. 물론 김 전회장의 신병확보가 먼저다.김 전회장을 조사해 해외도피과정과 사용처를 밝혀낸 뒤 혐의를 확정지어야야 한다. 그러나 분식회계를 통한 불법대출에 따른 피해에 대해서는 특경가법상 사기죄를 적용해 재산을 몰수할 수는 없다.구속된 대우 계열사 사장들에게도 사기죄가 적용됐다.사기죄는 사기 피해를 당한 피해자들이 민사소송을 통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고 국가가 몰수하거나추징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사기 피해를 본 대우 채권 은행이나 투자자들이 불법행위를 이유로민사상 손해배상을 청구하면 재판을 통해 재산상 피해를 변제받을 수있다. 그러나 두가지 모두 김 전회장을 재판에 회부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형사공판을 통해 유무죄를 가리기 위해서는 피고인의 재판 출석이 필수적인데다 민사소송에도 관련 형사재판 결과가 뒷받침돼야 하기때문이다. 한편 김우중씨의 남은 재산은 공식적으로는 거의 없다.서울 방배동집과 경기도 안산에 있는 소규모 농장 정도다.다섯차례에 걸쳐 사재를 경영 개선을 위해 내놓았기 때문이다.그러나 사재 출연 때마다 “지금 내놓는게 ‘거의 전부’”라고 밝혀왔기 때문에 아직도 더 있을것으로 추정된다. 가족 소유로 돼 있거나 제3자 명의로 빼돌렸을 재산도 더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부인 정희자씨 등 일가족이 전체 지분의 81.5%를 소유한 경기도 포천 아도니스골프장과 ㈜대우의 워크아웃 직전 제3자 명의로 빼돌린 의혹을 받고 있는 241억원대의 인천 영종도 일대 땅 등이 꼽힌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사설] 언론 세무조사 철저하게

    국세청이 7년 만에 신문·방송 등 중앙 및 일부 지방언론사에 대해일제히 세무조사를 한다고 발표했다.60일간에 걸쳐 실시될 이번 세무조사는 1995년부터 1999년까지 5년간 사업연도분에 대해 매출 및 자산누락 여부,각종 비용처리의 적정성 여부 등을 중심으로 조사를 벌이게 된다고 한다. 언론사에 대해서도 다른 기업과 마찬가지로 정기 법인세 조사를 실시하는 것은 성역없는 세무행정을 구현하기 위해서 당연하다.야당 등에서는 ‘언론 길들이기’작업에 들어간 것이라는 등 당치 않은 비난을 하고 있지만 개의할 것이 못된다.최근 언론개혁관련 여론조사에서도 나타났듯이 일반 국민과 현직 기자들의 87%가 언론사의 세무조사에 찬성하고 있다.과거 군사정권 아래서는 언론장악을 위해 세금 감면,세무조사 면제 등을 ‘당근’으로 사용했으며 이것이 권력과 언론 유착의 고리가 되기도 했다. 먼저 이번 세무조사는 광범위하고 철저하게 이뤄져야 할 것이다.기본적으로는 매출·수익에 따라 법인세를 제대로 신고했는지 조사해야겠지만 그 과정에서 대주주의 주식이동이나 지분 변동 및 수익 이전,변칙 상속 여부,회사 돈으로 구입한 부동산 등의 자산 누락 여부,인터넷 매체 등 자회사와의 내부 거래 등도 세밀하게 파악해야 할 것이다. 둘째,세무조사와 그 결과 처리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져야 할 것이다.지난 1994년 당시 문민정부가 언론사에 대한 세무조사를 해놓고도 세금 추징 등 후속조처를 취하지 않아 그야말로 정권차원의 대(對)언론카드로 활용했다는 의심을 사기도 했다.이같은 전례가 되풀이되지 않아야 한다. 셋째,이번 세무조사가 언론개혁 시동의 계기가 돼야 할 것이다.시민단체나 언론단체들도 성역없는 세무조사가 ‘언론개혁의 기폭제’가돼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앞으로 세무조사에 이어 신문판매·광고시장의 독과점 폐해를 막기 위한 공정거래법의 엄격한 적용도 이뤄져야 한다.나아가 국회 내 언론발전위원회 등을 가동하여 언론사의 소유지분 제한 등 언론개혁을 위한 관련 법과 제도의 정비도 서둘러야할 것이다.
  • 대우 前사장 3명 구속

    대우그룹이 24조8,300억원 규모의 분식회계를 통해 은행과 종금사로부터 10조원 이상을 불법 대출받은 것으로 밝혀졌다.김 전 회장 등은15조원 규모의 해외차입금 중 해외로 다시 빼돌리거나 해외에서 아예들여오지 않는 방법으로 10조원 이상의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金大雄)는 1일 전주범·양재열 전 대우전자 사장,유기범 전 대우통신 사장 등 3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사기 및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대우통신회계감사 과정에서 유 전 사장으로부터 4억7,000여만원을 챙긴 C회계법인 회계사 김세경씨도 배임 수재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대우의 분식회계가 김우중(金宇中) 전 회장 주도로 이루어진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변호인을 통해 외국에 머물고 있는 김 회장의귀국을 종용하는 한편 귀국하지 않으면 일단 기소 중지할 방침이다. 또 몰수와 추징에 대비해 김 전 회장의 국내 재산을 파악 중이다.분식회계 규모는 금감위 고발 당시보다 1조9,000억원이 늘어난 24조8,000억원대로 밝혀졌다. 검찰은 이날 소환한 강병호 전 ㈜대우·대우자동차 사장,장병주 전㈜대우 사장,김태구 전 대우자동차 사장,추호석 전 대우중공업 사장등 10여명 가운데 4∼5명에 대해 추가로 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전주범·양재열 전 대우전자 사장은 98년과 99년 대우전자의 자본잠식과 대규모 적자가 우려되자 김 전 회장 등과 공모,가공 자산을만들어 장부를 조작한 뒤 금융권으로부터 9,556억여원을 불법 대출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유기범 전 대우통신 사장도 98년과 99년 8,244억여원 규모의 적자를 줄이고 이를 근거로 5,840억여원을 불법 대출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대우 전·현직 임직원과 회계사 등 30여명을 이달 중순 일괄기소할 방침이다. 금감위는 지난해 9월 대우 부실 회계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발표,대우전·현직 임원 21명과 관련 직원 20명,회계법인 관계자 11명 등 52명을 검찰에 고발 또는 수사의뢰했다. 이상록 장택동기자 myzodan@
  • 언론개혁/ 社主 주식이동 상황까지 점검

    * 세무조사 어떻게 하나. 국세청의 22개 중앙 언론사에 대한 세무조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국세청은 이번 세무조사는 7년 동안 법인세 조사를 하지 않은 데따른 세간의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하고,투명하고 공정한 세정을 실현한다는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밝혔다.일각의 ‘언론 길들이기’ 의혹 제기를 감안해 결과를 발표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 ◆조사내용은 서울지방국세청 조사 1∼4국 조사반원이 20개 언론사를나눠 맡는다.세계일보는 99년 특별세무조사를 해 제외됐다. 조사방식은 요원들이 직접 언론사를 방문해 회계장부는 물론 담당직원을 상대로 이뤄진다.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2월8일∼5월7일까지계속된다. 우선 조사 대상은 언론사도 상법상의 법인인 만큼 지난 95년부터 99년까지의 법인세 조사이다.지난 94년 세무조사때는 이전 5년 동안의내용을 조사했었다. 법인세 조사는 통상적으로 법인의 익금(수입)과 손금(지출)이 회계처리원칙에 따라 적절히 계상됐는지를 따진다. 익금은 신문사의 경우 광고대금과 판매수입,사업수익,이자소득 등을말하며 손금은 급료,상여금,접대비,소모품 등에 지출된 비용을 일컫는다. 예컨대 실제로 받은 광고대금보다 적게 장부에 기재하거나 기자 등개인에게 지급한 특별상여금 등에 대한 세금을 제대로 냈는지 등을조사한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오너 일가의 주식 이동 조사까지 벌여 주목된다.사주(社主) 일가의 지분 변동은 물론 주식 취득자금에 대한 출처조사를 벌이는 한편 수익이전 등 자회사에 대한 편법 지원 등도 꼼꼼히 살핀다.오너 일가의 대물림에 따른 상속·증여세 등을 제대로 냈는지와 자회사에 대한 부당 지원 여부를 살피게 된다. ◆처리는 국세청은 현정부 출범 이후 중앙 언론사에 대한 세무조사에대비해 내부적으로 상당한 자료를 축적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94년의 조사 자료와 증권감독원의 회계보고서,문제가 된 사안 등을집중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국세청은 조사 결과 탈루 혐의가 드러나면 세금을 추징하고,정도가심할 경우에는 관련자를 검찰에 형사 고발하는 등 강력히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국세청은 문민정부 아래서이뤄진 세무조사 결과를 공표하지않아 언론 발목잡기와 길들이기란 의혹을 산 점을 거울삼아 이번에는특정 탈루 혐의가 드러나면 이를 공표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있다. 박선화기자 psh@. *전문가 시각. 국세청의 언론사 세무조사 발표에 대해 환영하는 의견이 쏟아지는가운데 이를 계기로 언론개혁을 더욱 강하게 밀어붙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언론비평 시민단체인 ‘매체비평 우리 스스로’의 조은숙(曺銀淑·30) 조직부장은 1일 “정부가 그동안 언론과 유화적 관계를 유지하기위해 5년에 한번씩 해야하는 세무조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던 것은 잘못”이라면서 “언론사들도 ‘언론탄압’이라며 반발할 게 아니라 떳떳이 세무조사를 받고 그 결과에 대해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부장은 “‘언론탄압’이라는 의혹을 불식시키려면 언론사에 대한 세무조사를 정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공정하게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부장은 “언론사는 공익적성격이 강한 만큼 시민단체 등 외부의감시활동이 가능하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일장신대 신문방송학과 김동민(金東敏·46) 교수는 “언론도 기업인데 특별한 대우를 받아서는 안된다”고 전제,“언론사에 대한 세무조사는 당연한 조치”라고 강조했다.사회의 빛과 소금이라고 내세우면서 세무조사를 회피한다면 국민들로부터 외면받을 수밖에 없다는게김 교수의 설명이다. 그는 “언론사들이 감시자로서 제 역할을 하고자 한다면 특혜를 거부하고 세무조사에 당당히 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교수는 또 “언론개혁을 제대로 못한 것을 제도의 탓만으로 돌릴수는 없다”면서 “현행 제도로도 언론의 불공정 거래행위나 탈세 등에 대한 제재가 가능하다”고 지적했다.그는 “이번 세무조사가 언론개혁의 중요성을 각계각층에 전파하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언론개혁시민연대(상임대표 金重培)는 이날 성명을 발표,“언론사도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이므로 세무조사의 성역이 될 수 없다”고 전제한 뒤 “정부가 ‘언론 길들이기’라는 의혹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도 모든 언론사를 상대로 세무조사를 정례화하는 동시에 그 결과를 지체없이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盧씨 비자금 248억 추가환수

    서울지검 총무부(부장 金允聖)는 1일 노태우(盧泰愚)전대통령이 나라종금에 차명으로 예탁했던 248억5,000여만원을 예금보험공사로부터받아내 국고에 환수했다. 검찰 관계자는 “나라종금이 파산했기 때문에 파산 금융기관의 예금에 대해 보험금을 지급할 의무가 있는 예금보험공사를 상대로 예탁금지급을 요청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노전대통령에 대한 전체 추징금 2,628억9,600만원중 금융기관에 예치돼 있던 1,329억과 현금 414억,신명수(申明秀)신동방회장의동산 가집행을 통해 받은 1,760만원 등 모두 1,992억8,151만여원을추징,75.8%의 추징률을 기록했다. 한편 노전대통령에 대한 추징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데 반해전두환(全斗煥)전대통령의 비자금 2,205억원에 대한 추징은 별다른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해 전전대통령의 승용차와 콘도회원권을 강제 경매하는등 지금까지 모두 314억9,715만원을 추징,14.3%의 추징률을 기록하고있다. 장택동기자 taecks@
  • 마약 ‘날부핀’ 대량 유통

    검찰은 최근 마약류로 새로 지정된 의약품 ‘날부핀’ 투약·밀매자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 대검 강력부(부장 柳昌宗)는 31일 마약 대용약물로 남용되는 날부핀밀매 사범은 물론 단순 투약자나 소지자도 집중 단속,투약사범은 원칙적으로 구속 수사하는 등 엄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제약회사와 약품 도매상,병·의원 등 날부핀 유통 경로를 추적,비정상적인 판매·공급을 차단하고 불법 밀매 수익은 ‘마약류 불법거래에 관한 특례법’을 적용해 전액 몰수·추징키로 했다. 주로 산부인과나 응급실 환자의 강력 진통제로 사용되는 날부핀은모르핀의 2.3배,코데인의 8.3배에 이르는 진통 효과가 있으며 금단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의약품이다.메스암페타민(속칭 히로뽕) 등기존 마약류보다 중독성이 훨씬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상록기자 myzodan@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