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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性매매 건물주 임대료 수익도 환수

    자신의 건물에서 고액의 임대료를 내며 성업 중이던 성매매업소의 ‘매니저’가 구속되자 건물주 전모(58)씨는 바빠졌다.전씨는 자신이 알고 지내던 중병환자를 업소의 바지사장으로 내세우고,그의 동생을 매니저로 영입했다. 전씨는 업소의 신용카드 대금 입금계좌를 직접 관리하는 등 업주 노릇까지 해오다 발각돼 지난달 구속됐다.전씨는 성매매업소로부터 받아 왔던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까지 범죄수익으로 환수당할 처지에 놓였다.서울 북부지검 형사5부(부장 송길룡)는 18일 지난 5월부터 12월까지 장안동 일대의 기업형 성매매업소 10곳에 대한 수사를 벌여 실제 업주와 건물주 등 7명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또 관련자 12명을 불구속기소했고,성매매업소의 뒤를 봐주던 조직폭력배와 도주한 업주 등 모두 9명을 지명수배했다.특히 검찰은 10개 업소 건물주들의 11억원에서 43억원에 이르는 임대수입,토지·건물 등 모두 270억원에 대해 범죄수익환수를 위해 법원에 몰수 또는 추징보전 청구했다.검찰이 건물주가 업소로부터 받은 임대료를 범죄수익금으로 보고 범죄수익규제법을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검찰은 또 붙잡힌 7개 업소 업주들의 범죄수익 102억원에 대해서도 환수보전 청구했다.검찰 조사 결과 건물주들은 ▲바지사장인 줄 알면서도 사업자 등록을 하도록 해주고 ▲건물 내·외부를 성매매업소로 인테리어하는 것을 묵인했으며 ▲단속시 바지사장 명의의 허위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해 주고 ▲실제 업주를 위해 허위진술까지 해 준 것으로 드러났다.검찰은 “건물주들은 고액의 임대료를 챙기기 위해 사실상 업주와 공모했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1개월에 200만원 지급 ▲단속시 변호사 비용은 실제업주가 부담 ▲구속시 보상금 2000만원,단 실제업주를 자백하면 보상금 없음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실제업주와 바지사장의 계약서도 검찰조사에서 드러났다.또 검찰은 조직폭력배가 성매매업소로부터 종업원을 관리해 주는 대가 등 보호비 명목으로 받은 수억원을 다른 성매매업소나 대형성인오락실에 투자해 불법 수익을 불려온 사실을 확인하고,수사착수 직전 도주한 이들에 대해 지명수배 조치했다.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탈세 노린 ‘렌터카 불법수출’ 기승

    탈세 노린 ‘렌터카 불법수출’ 기승

    신차를 렌터카 명목으로 구입·등록한 뒤 해외 수출업자에게 되팔면서 세금을 탈루하는 불법행위가 버젓이 이뤄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 렌터카 업체들이 개별소비세 면제 혜택을 받아 싼값으로 차를 산 뒤 정상 차값을 받고 해외에 파는 수법이다.판매 실적을 올리려는 완성차 회사와 악덕 렌터카 업체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빚어진 결과라는 지적도 나온다.세무당국은 단속 인력 부족 등을 이유로 정확한 실상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8일 자동차 수출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이후 신차가 중소 렌터카 업체로 팔린 뒤 다시 수출업체를 통해 해외로 반출되고 있다.최근 3∼4개월 새 인천,포천,광주,용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차량 수천대가 이런 방식으로 탈세에 이용됐을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현대·기아차는 19일쯤 신차의 무분별한 해외 수출과 관련된 자체 감사 결과를 내부적으로 공개하고 관련 직원을 징계할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신문 12월8일자 17면 참조> 렌터카 수출 탈세를 제보한 A업체 사장은 “인천에서만 5∼6개 렌터카 업체가 매달 100여대씩 새 차를 사들여 등록한 뒤 개별소비세를 면제받고 무역업체에 재판매하고 있다.”고 알려줬다.그는 “일부 무역업체는 아예 영세 렌터카 법인을 사들인 뒤 ‘바지사장’을 내세워 조직적으로 탈세를 저지른 뒤 법인을 폐업하고 잠적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렌터카는 등록한 뒤 5년 안에 다른 목적으로 판매하거나 양도할 경우 국세청에 개별소비세 면제액을 전부 납부해야 한다.자동차에는 배기량 2000㏄ 이하는 출고 가격의 5%,2000㏄ 초과는 10%의 개별소비세가 붙는다. 배기량 1600cc짜리 아반떼는 68만원,2700cc짜리 그랜저는 228만원이다.19일부터는 정부 시책에 따라 내년 6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30%가 인하된다. 완성차 업체의 묵인하에 렌터카 탈세가 자행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일반적으로 렌터카용 차량으로는 LPG와 오토매틱 차량이 주를 이룬다.그러나 탈세 목적의 렌터카 업체들은 중동 등 해외 수요가 높은 투싼 가솔린,아반떼 수동변속기 차량을 많이 사들이고 있어 완성차 업체나 세무 당국이 정상 거래 여부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른 B업체 대표는 “그동안 차량 등록 절차를 거치지 않고 새 차를 수출했으나 최근 완성체 업체들이 내수 실적을 높이려는 목적에서인지 ‘신차를 국내 등록 후 수출하라.’는 지침을 내렸다.”고 말했다.결국 100여만원 상당의 차량 등록비만큼 수출원가가 높아지게 되면서 세금을 면제받을 수 있는 렌터카 차량의 불법 수출이 성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개별소비세 탈세 렌터카 업체에 대한 사후관리를 연간 한 차례 실시해 지난해 3348대를 적발,22억원을 추징했다.”면서 “폐업후 잠적하며 탈세를 하는 렌터카 업체는 단속이 불가능한 측면이 있으나 포착되면 세금을 전액 추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전군표 前청장 징역 3년6월 확정

    대법원 형사1부(주심 전수안 대법관)는 11일 2006년 7월부터 인사청탁과 함께 정상곤 전 부산지방국세청장으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전군표(54) 전 국세청장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3년6월에 추징금 7947만여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뇌물 공여의 전체적 경위,동기,횟수,자금 출처 등에 대한 정상곤씨의 진술에 일관성이 있고 객관적으로 봐 합리성이 있다는 원심의 판단은 정당하다.”고 밝혔다.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포스코 이미지 타격 ‘노심초사’

    이구택 포스코 회장은 4일 대구지방국세청의 압수수색과 관련해 ‘노코멘트’로 일관했다. 이날 오후 포스텍 대강당에서 열린 포스코 직원 혁신역량 강화 행사 ‘IF(Innovation Festival·이노베이션 페스티벌) 2008’에 참석한 이 회장은 이주성 전 국세청장과의 관계,2005년 정기세무조사 당시 상황 등에 대한 질문에 “오늘은 회사 축제날이다.좋은 날 그런 이야기 하고 싶지 않다.”며 대답을 회피했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 회장의 표정은 다소 어두웠다. 포스코 직원들은 이 회장의 언론 접촉을 막기 위해 행사장 입구에서 ‘인의 장막’을 쳤으며 인터뷰를 시도하자 직원 5~6명이 몸으로 막았다.이 과정에서 기자와 가벼운 몸싸움이 벌어지고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행사가 끝난 뒤 이 회장은 배웅나온 회사 관계자들과 인사도 나누지 않은 채 곧바로 대기 중인 승용차를 타고 행사장을 떠났다. 포스코는 이날 하루 내내 무거운 분위기였다.직원들은 삼삼오오 모여 이번 압수수색으로 회사의 글로벌 이미지에 타격을 입지 않을까 걱정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는 기업의 투명성을 생명으로 여겨왔다고 자부한다.”며 “검찰의 대구지방국세청 압수수색에 대해서는 뭐라고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또 다른 회사 관계자는 “어제 검찰이 대구지방국세청의 자료를 가져갔을 뿐,포스코의 혐의가 입증된 것이 없지 않으냐.”며 “아직 회사 내부에서도 이번 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논의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일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가 대구지방국세청에서 압수수색한 자료는 2005년 7월부터 12월까지 포스코에 대해 정기 세무조사한 것이다. 항목별 검토조사서와 세금탈루추징액 등이 포함된 법인세 결정 결의서로 사과 상자 1박스 분량이다.당시 세무조사는 2000년 포스코 민영화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것이었다.대구지방국세청 장승우 조사1국장은 2500억원을 추징했다고 말하고 있으나 실제로 포스코가 세무추징에 반발해 국세심판원에 심판 청구한 액수는 1797억원이다. 대구 한찬규·포항 김상화기자 cghan@seoul.co.kr
  • 檢,KT 이어 포스코 겨누나

    검찰의 포스코에 대한 전격적인 압수수색을 둘러싸고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검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프라임그룹의 대우건설 인수과정의 비리 의혹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주성 전 국세청장 등으로부터 프라임그룹 외 다른 기업에도 세무조사 때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이 있었다는 관련자 진술 등에서 출발했다.검찰의 얘기대로라면 단순한 세무조사 무마 청탁에 대한 수사로 볼 수 있다.그러나 검찰의 전격적인 압수수색의 반경 등을 고려할 때 또 다른 목표가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남중수 KT사장의 비리에 이어 다음 타깃이 포스코일 것이란 얘기가 공공연히 나돌고 있다.검찰 주변에서도 이명박 정부 출범 직후 공기업 등에 대한 국세청의 세무조사,감사원의 감사,검찰의 수사가 연속되는 과정에서 포스코에 대한 수사가 정점이 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했다.우선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포스코그룹에 대한 세무조사와 추징세액 감면 과정에서 이 전 청장에 대한 청탁과 돈거래가 있었는지를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일각에서는 이 전 청장이 세무조사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정황을 포착했다는 얘기도 흘러나온다.또 다른 쪽에서는 이번 사건이 참여정부 실세들을 겨냥하고 있다는 관측도 있다.검찰 관계자는 “2005년 세무조사 당시 포스코에서 1000억원대의 뭉칫돈이 발견됐지만 정권 실세가 연결돼 있어 그대로 덮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말했다.이와 달리 검찰의 이번 수사가 이구택 포스코 회장에게 초점을 두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이는 이 회장이 참여정부 시절이던 지난해 포스코 회장 재임에 성공하고 현 정부가 들어선 뒤 ‘용퇴론’이 불거지던 시점에 자택 압수수색설이 나왔던 것과 무관치 않다.이 회장이 취임 뒤 외국인 주주 우대 정책을 강화하고 배당액을 늘리면서 국부유출 논란이 일어났다는 지적을 새 정부가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것이다.하지만 포스코측은 “아직까지 내용 파악이 전혀 안돼 있어 우리도 뭐라고 말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고 밝혔다.포스코 관계자는 “대구지방국세청 산하에 포스코가 있어 연관돼 있을 거라고 보는 것 같다.”면서 2005년 세무조사 당시 있었을지 모를 의혹에 대해 조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검찰 역시 대구지방국세청 세무조사와 관련,“이 전 청장과 관련된 비리 첩보 등에 확인할 부분이 있어 형식적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한 것”이라면서 일부에서 제기한 ‘포스코 표적설’을 경계하고 나섰다.진경호 홍성규 이재연기자 cool@seoul.co.kr
  • 檢, 포스코그룹 ‘세무조사 무마’ 단서 포착

    이주성 전 국세청장의 뇌물수수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노승권)는 3일 포스코그룹이 지난 2005년 세무조사를 받을 당시 이 전 청장에게 이를 무마해 달라며 청탁을 했다는 단서를 잡고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대구지방국세청을 압수수색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포스코그룹의 계열사에 대한 세무조사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의혹이 있어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하고 관련 자료를 받아 왔다.”고 말했다. 이어 “형식적으로 국세청에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해 자료를 제출받았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오후 대구지방국세청으로 수사관들을 보내 2005년 포스코그룹의 계열사 세무조사와 관련한 금융 전산 자료를 모두 압수했다.그러나 일부 언론에 알려진 이구택 포스코 회장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은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프라임그룹의 대우건설 인수 비리 사건을 수사하면서 이 전 청장 등으로부터 프라임그룹 외 다른 기업체들도 세무조사 때 편의를 봐 달라는 청탁과 함께 금품이 오갔다는 단서를 포착하고 수사를 벌여 왔다. 이와 관련,국세청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은 프라임그룹 관련 건이 아니며 다른 업체와 관련된 것”이라며 “대구지방국세청이 어떤 혐의가 있어서가 아니라 수사 대상업체의 세적이 대구지방국세청 관할이어서 자료협조 차원에서 압수수색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2005년 국세청으로부터 정기 세무조사를 받았으며 이듬해 3월 법인세 및 부가세 등을 포함해 1800억원가량의 세금을 추징당했다가 이후 국세심판원에서 과세불복청구를 통해 상당액을 감면받았다.2006년 당시 국세청장은 이 전 청장이었다. 대구 한찬규 김상화·서울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노건평씨 ‘세종증권 비리 의혹’ 출금

    노건평씨 ‘세종증권 비리 의혹’ 출금

    세종증권(현 NH투자증권) 매각·인수 비리를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박용석 검사장)는 24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형인 건평씨를 출국금지했다. 검찰은 건평씨를 조만간 소환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이날 노 전 대통령의 고교 동창인 정화삼(61) 전 제피로스 골프장 대표와 정씨 동생 광용(54)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했다. 두 사람은 2005년 4월 세종증권의 대주주였던 세종캐피탈측에게 “건평씨에게 부탁해 농협이 세종증권을 인수하도록 도와주겠다.”는 명목으로 접근, 2006년 1월 실제로 인수가 성사된 이후 홍기옥(59·구속) 대표로부터 29억 63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건평씨의 수사 여부에 대해 “홍 대표가 직접 건평씨를 만났다는 등 관련 진술의 진위 여부도 살펴 봐야 하는 대상”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건평씨가 정대근(64·구속수감중) 전 농협중앙회장과 정 전 대표 모두와 친분이 있어 세종캐피탈 쪽이 정 전 대표의 말을 믿고 거액을 줬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또 정 전 대표 등이 건평씨의 이름만 팔았는지, 실제 청탁과 함께 금품을 건넸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하지만 건평씨는 언론과의 전화 통화에서 “정 전 대표의 동생 쪽에서 정 전 회장을 연결시켜 달라는 연락이 왔지만 주식에 대해 아는 것이 없고 개입할 생각이 없어 묵살했다.”고 말했다. 건평씨는 또 검찰의 수사협조 요청에 언제든 응하겠다고 덧붙였다. 건평씨는 2003년 9월 대우건설 고 남상국 전 사장으로부터 연임 청탁과 함께 3000만원을 받고, 자신의 부동산투기 의혹과 관련해 국정감사에 출석하지 않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및 추징금 600만원을 확정받은 바 있다. 검찰은 또 이 사건수사와 관련, 세종증권 인수 당시 농협의 최종 결정권자였던 정 전 농협회장을 이날 불러 세종캐피탈의 홍 대표로부터 로비명목으로 받은 50억원의 성격 및 용처, 건평씨로부터 청탁을 받았는지 여부 등을 집중추궁했다. 정 전 회장은 현대차그룹으로부터 3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징역 5년이 확정돼 현재 복역 중이다. 검찰은 현재까지 파악된 로비 금액이 80억원에 달하는 점에 비춰 이 돈이 정 전 회장을 거쳐 정치권 등으로 넘어 갔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로비에 관련된 사람들이 2005년 초부터 열심히 움직였던 것 같다.”면서 “워낙 큰 거래라서 여러 갈래로 노력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른 관계자는 정 전 회장이 50억원 외에 받은 게 더 있느냐는 질문에 “그럴 수도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박연차(63) 태광실업 회장이 2006년 1월 세종증권이 농협에 매각되는 과정에 미공개정보로 세종증권 주식을 사들여 100억원대의 시세차익을 얻은 혐의 외에 같은 해 7월 농협이 자회사 휴켐스를 분리 매각하는 과정에서 태광실업에 헐값으로 넘겼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지검 특수2부는 이와 관련, 이날 휴켐스 전 대표이사 박모씨를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박 회장이 휴켐스 인수 당시 정 전 농협중앙회장 등에 대해 금품 로비를 벌였는지도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검찰 수사는 노건평씨 등 노 전 대통령과 관련된 인물의 비리를 캐는 쪽으로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사설] 강남 ‘귀족계’에 쏠리는 검은돈 의혹

    서울 강남 일대의 부유층이 대거 가입했다는 계 조직 ‘다복회’가 깨진 사건에 대해 세인의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오고간 곗돈이 2200억원대에 달한다는 천문학적 수치 자체가 우선 놀랍거니와, 계원 300여명 가운데 정치인과 고위 공직자 또는 그들의 가족이 적잖게 포함돼 있다는 증언이 계원들 사이에서 거듭 나왔기 때문이다. 우리사회에서 계는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저축 형태의 하나이므로 다복회 자체에 문제 제기를 할 생각은 없다. 또 돈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정한 곗돈 규모가 크다고 해서 시비할 일은 아니라고 본다. 다만 곗돈으로 수십억원 또는 수백억원을 굴리는 사람이라면 그들의 재산 형성 과정이 어떠했는지, 돈을 번 만큼 그에 따른 세금 등을 제대로 납부했는지는 당연히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 만약 일부 계원들의 증언처럼 정치인·고위 공직자가 다수 포함돼 있다면 그들이 정당한 방법으로 재산을 형성했는지를 가려내야 한다는 뜻이다. 아울러 세금 및 각종 공과금 체납 여부를 따져 추징하는 자료로 삼아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번에 사건이 터지자 피해 규모가 큰 사람들이 오히려 사건 공개를 꺼렸다고 한다.‘검은 돈’의 악취가 솔솔 풍기는 것이다. 계주 윤모씨가 경찰에 출두했고 일부 언론에는 윤씨의 비밀장부가 공개됐다. 경찰로서는 수사 여건을 충분히 갖춘 것이고, 스스로도 철저히 수사하겠다는 의지를 이미 내보였다. 빠른 시일 안에 전모를 밝혀 의혹이 확산되지 않도록 수사에 박차를 가하기 바란다.
  • ‘공천장사’ 김옥희씨 징역3년刑

    지난 4월 18대 총선 당시 비례대표 공천 청탁 대가로 30억 3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김윤옥 여사의 사촌 언니 김옥희씨에게 징역 3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이광만)는 29일 김종원 서울시 버스운송조합 이사장에게서 공천 청탁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씨에게 징역 2년에 추징금 31억 8000만원을 선고했다.또 공·사기업 등에 취업을 알선해주겠다고 속여 전직 공기업 임원 등 3명에게서 2억원을 받은 혐의에 대해서도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돈을 준 혐의로 기소된 김 이사장에게는 징역 1년을 선고하며 보석을 취소하고 법정구속했다. 또 김씨에게 김 이사장을 소개한 김모씨에게도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씨가 대한노인회 몫으로 비례대표 한 석이 보장된 것처럼 거짓말하거나 공·사기업에 취업시켜주겠다고 속여 32억 3000만원을 가로채는 등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돈봉투 김귀환의장 시의원직 상실형

    의장 선거를 앞두고 동료 시의원들에게 ‘돈봉투’를 뿌린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귀환(60) 서울시의회 의장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이광만)는 17일 김 의장의 공직선거법 위반죄에 대해 징역 1년을, 뇌물공여죄에 대해 징역 6개월을 각각 선고했다. 김 의장에게 200만~5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김동훈·류관희·윤학권·이강수 의원 등 4명은 징역 4~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200만~600만원을 선고받았다. 또 이번 ‘돈봉투’ 사건과는 관계 없이 의정보고를 하면서 규정을 어기고 총선에 입후보하려는 제3자의 성명을 포함시킨 뒤 지지 의사를 밝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황기 의원에게는 벌금 150만원이 선고됐다. 이 판결이 확정되면 이들은 의원직을 잃게 된다. 그러나 김 의장에게 100만원씩 받은 의원 20여명은 벌금 60만~80만원형에 추징금 80만~100만원이 나와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다. 재판부는 “서울시의회 대표가 돈으로 공직을 매수하려고 한 행위라 위법성의 정도가 크다.”면서 “행위의 불법성을 감안해 양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경기도 3년만에 정부합동감사 받는다

    수도권 완화 정책의 최대 수혜자인 경기도가 3년 만에 정부합동감사를 받는다. 행정안전부는 1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보름간 경기도를 상대로 정부합동감사를 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감사에는 행안부, 보건복지가족부, 환경부, 국토해양부 등 9개 중앙행정기관의 전문감사요원 42명이 참여해 경기도의 광교 명품 신도시 조성과 행정타운 건립, 판교테크노밸리·한류우드 조성사업 등 대형프로젝트의 적정 추진 여부를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또 경기도 파주 영어마을 운영현황 등 국정감사에서 집중 거론됐던 사회적 이슈들에 대해서도 감사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는 지난 2005년 감사 당시 무려 332건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이중 공사설계대금 과다청구와 세금 회피 등의 문제로 415억원을 회수·추징·감액 조치당했다. 또 징계 등 신분상 문책도 444명에 달했다. 특히 올해는 그린벨트 해제 등 수도권 완화 정책이 대대적으로 예고된 상황에서 나온 감사라 주목받고 있다. 정부합동감사는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3년마다 한 차례씩, 연간 5개 단체에 대해 실시한다. 올해는 경기도를 포함한 광주, 대구, 충남, 경남이 감사를 받는다. 행안부 관계자는 “감사 과정에서 무리한 사업추진과 예산 낭비 등 위법 사항들이 발견되면 즉각 해당 지자체에 시정조치를 내린다.”면서 “연말쯤 시정명령에 대한 이행여부도 확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행안부는 이번 감사 기간에 ‘기업불편해소 전담반’을 운영, 경기도내 기업들의 불편·애로 사항을 발굴하고 해결책을 모색할 계획이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유사석유 적발 급증

    유류가격이 급등하자 유사석유 판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12일 국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재경 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유사 석유제품 불법유통과 관련돼 추징된 세액은 171억 4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여기에는 불법 유통업자와 거래한 상대방에게 추징된 세금이 포함됐다. 2005년과 2006년 연간 추징세액이 각각 171억원,183억원 규모였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상반기에 벌써 다른 해의 연간 수준에 이르는 추징이 이뤄진 셈이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올해 1∼7월 1만 9310곳의 석유사업자(주유소, 대리점 등)를 검사한 결과 1.51%인 293곳에서 유사 경유와 휘발유 등 비정상적인 석유를 판매하다 단속됐다.7월까지 길거리에서 임의로 제품을 파는 비(非)석유사업자 2275곳을 검사한 결과 63%인 1442곳이 비정상적인 유류를 판매하다 적발됐다.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강무현 前장관 징역 2년 선고

    해운업체들로부터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강무현 전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 이경춘)는 10일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강 전 장관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추징금 765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해운사 2곳에서 1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함께 기소된 전 해양수산부 사무관 이모씨에게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050만원을 선고했다.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Local] 다자녀가구 車취득·등록세 감면

    제주도는 지방세감면 조례를 개정해 내년부터 다자녀 가구가 취득하는 자동차에 대해 취득세 및 등록세의 50%를 감면해 준다고 6일 밝혔다. 세금감면 대상은 18세 미만 직계비속(입양아 포함)을 셋 이상 직접 양육하는 경우다. 감면 신청이 가능한 자동차는 1대로 제한하며 배기량이 2000㏄ 이하인 승용자동차나 승차정원이 7인승 이상 10인승 이하인 승용자동차, 승차정원이 15인 이하인 승합자동차, 이륜자동차 등이다. 도는 이달 중으로 지방세 감면조례안을 입법예고한 뒤 의회 의결을 거쳐 내년 1월1일 취득하는 자동차로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자동차등록일로부터 3년 이내에 부득이한 사유 없이 자동차의 소유권을 이전하거나 세대를 분가하는 경우에는 감면된 취·등록세를 추징하게 된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바지사장’ 내세운 성매매 업주 실형

    이른바 ‘바지사장’을 내세워 형사 처벌을 피해온 유사성매매 업소 사장이 결국 옥살이를 하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엄상필 판사는 강남 지역에서 유사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혐의로 기소된 회사원 이모(37)씨에게 징역 1년6개월과 추징금 3억 5000여만원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이씨는 2003년 초 강남구 도곡동에 A씨 명의로 유사 성매매 업소를 차려놓고,‘바지사장’으로 내세운 B씨에게 여종업원 관리를 맡겼다. 고객들은 6만 5000∼7만 5000원씩 내고 업소를 이용했고, 수익금은 이씨 통장으로 입금됐다. 경찰이 업소를 적발했지만 B씨가 대신 형사처벌을 받았다. 지난 4월 단속에 걸렸을 때도 명의를 빌려준 A씨가 체포되고 B씨가 구속됐다. 이씨는 범행을 부인하며 버텼으나, 증거가 하나둘씩 드러나자 끝내 범행을 자백했다. 재판부는 “초범이고 유사 성행위가 형사처벌의 대상인지 논란이 있지만, 잘못을 뉘우치지 않는 피고인에게 도저히 집행유예를 선고할 수 없다.”며 징역형을 내린 이유를 밝혔다.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Local] 울주군수 보선 새달 29일 치러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건설업자로부터 수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엄창섭 울산 울주군수가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6년에 추징금 3억 5100만원을 선고받음에 따라 울주군수 보궐선거를 10월29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 선관위는 10월1∼13일 예비후보자 등록에 이어 14·15일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등록한 후보자는 16∼28일 공식 선거운동을 한다. 한편 출마 후보군에는 전·현직 고위공무원, 정당인 등 10여명이 거론되고 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재산은닉 김우중씨 집행유예

    불법 이익에 대한 추징을 피하기 위해 재산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윤경)는 25일 김 전 회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수사 과정에서 서류를 빼돌린 혐의로 기소된 김 전 회장의 전직 비서 김모씨에게는 벌금 700만원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김 전 회장이 범행을 뉘우치고 자백한데다 숨긴 재산이 이미 국가에 귀속된 점, 건강이 좋지 않고 고령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고소득 전문직 소득 50% 탈세

    고소득 전문직 및 기업형 자영업자들이 최근 3년간 3조원대의 소득을 탈루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이혜훈 의원이 21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세청이 2005년부터 지난 8월까지 세금 탈루 혐의가 큰 고소득 전문직 및 자영업자 2168명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한 결과 모두 3조 767억원의 탈루소득액을 적발,1조 2000억원의 세액을 추가징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1인당 탈루소득액은 14억 600만원, 추징세액은 5억 4000만원이다. 이들의 전체소득액 중 탈루소득액은 49.9%에 달했다. 또 전체소득액 중 현금영수증을 발급한 소득액 비율은 40%에 불과해 고객에게 영수증을 발급하지 않은 소득 대부분을 탈루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또 2005년 422명의 고소득 전문직 등에 대한 세무조사에서 3016억원의 탈루소득액을 적발했지만 올해의 경우 지난 8월까지 199명에 대한 세무조사에서 3017억원의 탈루소득을 적발해 조사 대상이 절반 이하로 줄었음에도 탈루소득액은 거의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의원은 “소득이 높은 전문직 종사자나 기업형 자영업자들의 1인당 탈루소득액이 최근 3년간 두배나 증가했는 데도 국세청이 세무조사 대상 인원을 대폭 줄인 것은 문제”라면서 “정기적인 세무조사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정확한 소득을 파악하기 위해 현금영수증이나 세금계산서가 발행됐는지 이중삼중으로 파악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허위공시 정국교 의원 1심 3년형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이광만)는 19일 허위·과장 정보를 공시한 뒤 주식을 처분해 440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정국교 민주당 의원에게 징역 3년에 벌금 250억원을 선고했다. 18대 국회의원 후보 재산등록을 하며 차명지분과 주식매각 대금 등 125억원 상당의 재산을 누락시킨 혐의에 대해서는 벌금 1000만원이 선고됐다.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 일반 범죄로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잃는다. 재판부는 “사업자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우즈베키스탄 광산의 경제적 가치에 대해 사실과 다르게 말하거나 크게 과장했다.”면서 “만약 피고인이 차명주식을 상당량 보유하고 주가가 오를 무렵 이를 팔고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면 주가가 그처럼 상승하거나 일반인들이 계속 매수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정 의원의 이득액을 403억원으로 계산했고, 대부분 추징보전된 점 등을 고려해 벌금 액수를 결정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정부보조금은 눈먼 돈?

    #사례1 충청남도 A씨는 지난해 4월 농산물보관시설을 신축하는 과정에서 세금계산서 등을 허위로 작성, 공사비용을 4200만원에서 1억 100만원으로 부풀린 뒤 정부보조금 5000만원을 횡령했다.B씨 등 11명도 지난해 유사한 수법으로 정부보조금 2억 8000만원을 챙겼다. #사례2 경상북도 C버스회사는 지난 한 해 동안 주유소와 짜고 유류 사용량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3억 5000만원을 부당 지원받았다. 청소년수련단체 간부 D씨 등은 하지도 않은 행사를 개최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정부지원금 5억원을 횡령한 뒤 부동산투기 등에 유용하다 덜미를 잡혔다. #사례3 섬유연구기관 대표 E씨 등은 정부보조금 9억원을 받아 유령 연구원에게 임금을 지급한 것처럼 조작한 뒤 비자금을 조성, 술값 등으로 탕진했다. 서울시 사회복지법인 대표 F씨도 근무하지 않는 생활재활교사에게 임금을 지급한 것처럼 속이는 방법 등으로 4억 3000만원을 횡령했다. 이처럼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된 부패사건 가운데 정부보조금 횡령이 1위를 차지,‘정부보조금=눈먼 돈’이라는 세간의 인식이 일정부분 사실로 드러났다. 10일 권익위원회에 따르면 2002년부터 지난 6월까지 검찰·경찰 등 조사기관에 이첩한 부패행위 신고사건 515건 중 정부보조금 관련 신고사건이 전체의 15%인 77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로 인해 (불)구속 기소된 혐의자만 92명, 고발 등 징계자도 53명에 이른다. 또 추징·환수된 정부보조금은 63억여원으로 파악됐다. 분야별로는 마을회관이나 창고 건립 등을 위한 정부보조금 횡령이 2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장애인·노인·어린이 등의 복지시설에 대한 급식·인건비 관련 비리 17건 ▲국책사업 행사비 부풀리기 15건 ▲수해복구비 부풀리기 및 횡령 10건 등의 순이었다. 권익위 관계자는 “가장 전형적인 정부보조금 횡령수법은 지출금액을 부풀린 허위 세금계산서를 만들거나, 정부보조금만으로 사업을 마무리한 뒤 일정부분 자기 부담을 한 것처럼 정산서류를 꾸미는 방식”이라면서 “이는 정부보조금에 대한 사후관리가 소홀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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