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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물 혐의’ 은수미 전 성남시장 항소심도 징역 2년

    ‘뇌물 혐의’ 은수미 전 성남시장 항소심도 징역 2년

    자신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수사자료를 받는 대가로 담당 경찰관의 청탁을 들어준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은수미 전 경기 성남시장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수원고법 형사1부(박선준 정현식 배윤경 고법판사)는 4일 뇌물공여 및 뇌물수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은 전 시장의 항소심에서 항소를 기각하고 양형을 원심과 같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원심이 적법하게 채택해 조사한 증거와 관련자들의 진술, 증언들에 비춰보면 원심의 양형 판단이 재량의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은수미 피고인은 당심 법정에 이르기까지 범행을 인정하지 않고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는 점은 불리한 정상이지만, 뇌물 공여 관련해선 경찰의 요구한 측면이 있고 별다른 형사 처벌 전력이 없는 점은 유리한 정상”이라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또 뇌물공여 등 혐의로 함께 기소된 은 전 시장의 전 정책보좌관 박모 씨에게도 원심과 같은 징역 4월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 수행비서 김모 씨에게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은 전 시장은 전 정책보좌관 박씨와 공모해 2018년 10월 당시 자신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던 당시 성남중원경찰서 소속 경찰관 김모(2심 징역 8년) 씨에게 수사 기밀을 받는 대가로 부정한 청탁을 들어준 혐의로 기소됐다. 은 전 시장은 또 김씨의 상관이던 다른 경찰관 A씨의 인사 청탁을 들어주고, 정책보좌관에게 467만원 상당의 현금과 와인 등을 받은 혐의도 받는다. 앞서 원심은 은 전 시장에 대한 검찰의 공소사실을 대부분 유죄로 판단했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정책보좌관이 시장 직위 유지와 직결된 형사사건의 수사상 편의를 받기 위해 담당 경찰관의 부정한 청탁을 받고 수의계약 및 인사 등 이익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저지른 범행을 보고받고 이를 승인했다”며 “시장으로서 시정과 소속 공무원을 총괄하고 지휘해야 함에도 개인적 이익을 위해 범행에 가담해 관급 계약의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징역 2년에 벌금 1000만원, 추징금 467만원을 선고했다.
  • ‘마약 혐의’ 인정했던 고등래퍼2 출신 윤병호…항소심서 ‘부인’

    ‘마약 혐의’ 인정했던 고등래퍼2 출신 윤병호…항소심서 ‘부인’

    힙합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고등래퍼2’에 출연한 래퍼 윤병호(23·활동명 불리 다 바스타드)씨가 1심에서 혐의를 인정한 것을 번복해 항소심서 일부 혐의를 부인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고법 제2-1형사부(판사 왕정옥 김관용 이상호)는 3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향정, 마약), 화학물질관리법 위반(환각물질흡입) 등 혐의로 기소된 윤씨에 대한 2심 첫 공판을 열었다. 1심은 “피고인이 범죄사실 대부분을 인정한 점을 고려했다”면서 징역 4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이날 항소심에서 윤씨 측 변호인은 “원심에서 자백했던 공소사실 가운데 마약을 매수하고 펜타닐을 흡입한 사실이 없다”면서 혐의를 부인했다. 재판부가 “입장이 바뀐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윤씨는 “수사기관에서 진술을 믿어주지 않았는데 ‘양형에 큰 부담이 없을 것’이라며 인정하라는 취지로 말했다”면서 “하지만 항소심에 이르러 사실대로 다시 말하고 싶다”고 답했다. 윤씨는 지난해 7월 인천 계양구 자택에서 대마초와 필로폰 등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당시 경찰은 윤씨를 자택에서 체포, 그가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 1g과 주사기 4개를 압수했다. 윤씨의 소변과 머리카락을 채취해 간이 시약 검사를 한 결과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다. 윤씨는 경찰 조사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알게 된 판매자에게 일명 ‘던지기’ 방식(특정 장소에 마약을 숨겨두고 위치를 알려 구매자가 가져가게 하는 것)으로 필로폰 등을 구매했다고 진술했다. 윤씨에 대한 항소심 2차 공판은 오는 6월 14일에 열릴 예정이다. 윤씨는 또 다른 마약 사건으로 최근 실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여주지원 형사부(부장 이현복)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마약·향정) 혐의로 기소된 윤씨에 대해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추징금 407만원도 함께 명령했다. 윤씨는 지난해 6월 15일 서울 서초구에서 텔레그램 메신저를 통해 필로폰 판매자에게 가상화폐로 지불하는 대가로 필로폰 0.5g을 주문한 뒤 ‘던지기’ 방식으로 이를 매수하려 했지만 찾지 못해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됐다. 또 2019년 11월 28일~2020년 4월 19일 퀵서비스를 이용해 서울 영등포구에서 펜타닐 성분이 포함된 마약을 총 24차례 매수한 혐의도 있다. 재판부는 “윤씨는 펜타닐을 24차례에 걸쳐 매수하고 이를 모두 스스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별건의 마약 범죄로 실형(징역 4년)을 선고받고 현재 항소심도 진행 중인 점을 감안해 윤씨에게 실형을 선고한다”고 판시했다. 한편 윤씨는 지난 2020년 11월 자신의 SNS 계정에 “중학생 때부터 엘에스디와 엑스터시, 코카인 등을 했다. 갑자기 얻은 유명세는 너무 혼란스러웠고 마약을 하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줬다. 2020년 4월부터 지금까지 마약을 다 끊은 후 11월 11일 자수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 SNS ‘주식고수’ 161억 뜯고 법정서 “손해봤지만 빼돌릴 생각 없어”

    SNS ‘주식고수’ 161억 뜯고 법정서 “손해봤지만 빼돌릴 생각 없어”

    소셜미디어(SNS)에서 주식 투자 고수 행세를 하며 거액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된 3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 1심보다 무거운 형량을 선고받았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고법 형사1부(부장 진성철)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등 혐의를 받는 A(36·여)씨의 항소심에서 1심 형량인 징역 8년에 더해 추징금 31억 6000여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2015년 3월부터 SNS에 주식투자로 하루 수백만원에서 수십억원의 수익을 달성했다면서 주식 잔고증명서 캡처 사진과 함께 고급 스포츠카, 명품 시계와 가방 사진 등을 올려 성공한 주식 투자자 행세를 했다. 또 자신이 과거 사설 투자업체인 이른바 ‘부띠끄’ 주식 매매회사에 근무했다고 경력을 속이는 등 능력을 과시하며 약 2만 6000명의 팔로워를 끌어모았다. 이로써 A씨는 SNS에서 ‘주식 고수’, ‘인스타 아줌마’ 등으로 통하게 됐다. 그는 과시와 허위 경력을 바탕으로 주변을 이목을 끄는 데 성공하자 2018년부터 2021년까지 투자금의 5~10%를 매달 지급하겠다고 약속하는 방식으로 투자자를 모집했다. 또 투자기법을 알려주겠다며 주식 강좌를 열기도 했다. 하지만 주식 투자로 수익을 올렸다는 A씨의 말은 거짓이었다. 그는 주식으로 손실이 나고 있음에도 잔고증명서 등을 조작해 사람들을 속였다. A씨는 주식 수익이 아니라 신규 투자자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수익금을 지급하는 이른바 ‘폰지사기’ 방식으로 사람들의 돈을 가로챘다. 본인의 주식 투자 관련 강연에서도 조작된 그래프로 거짓 정보를 전달했다. 결국 A씨는 투자자 44명을 모아 161억원을 가로채고, 투자 강연 명목으로 154명으로부터 5억여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법정에서 “투자금으로 실제 투자를 했고 투자에서 손해를 본 것일 뿐 돈을 빼돌릴 목적이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여러 차례 자신의 주식 투자 수익과 주식 잔고증명 등을 조작해 피해자들을 기망하는 등 범행 수법이 대담하고 불량할 뿐만 아니라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면서 “피해자들의 지인들에게도 투자를 유치하도록 해 피해를 늘려 다수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라고 판시했다.
  • 검찰, ‘뇌전증 병역비리’ 브로커에 징역 4년 구형

    검찰, ‘뇌전증 병역비리’ 브로커에 징역 4년 구형

    ‘허위 뇌전증 병역비리’로 재판에 넘겨진 브로커 김모(38)씨에 대해 검찰이 징역 4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21일 서울남부지법 형사9단독 김윤희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하고 있으나 공정한 병무 시스템을 해치고 다수의 병역 면탈자를 양산하는 등 범행이 중대하다”며 재판부에 징역 4년과 추징금 2억 176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씨는 최후진술에서 “잘못된 선택으로 돌이킬 수 없는 범죄를 저지른 데 사죄한다”면서 “다시는 불법 행위를 저지르지 않고 법과 규정을 지키며 성실히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김씨는 2020년 2월 포털사이트에 병역상담 카페를 개설, 지난해 11월까지 병역 의무자 등과 공모해 뇌전증 증상을 꾸며낸 뒤 진단서를 발급받게 하고 이를 병무청에 제출해 병역을 감면받게 한 혐의(병역법 위반·위계공무집행방해)로 지난 1월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유사한 수법으로 병역 면탈을 알선해 지난해 12월 구속 기소된 구모(47)씨에 이어 두 번째로 적발된 브로커다.
  • 불면증에 프로포폴 훔쳐 투약… 30대 여성 집행유예

    불면증에 프로포폴 훔쳐 투약… 30대 여성 집행유예

    병원에서 상습적으로 향정신성의약품을 훔쳐 투약하고, 지인들의 개인정보로 수백 차례에 걸쳐 수면제 등을 구입한 30대 여성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처벌 보다는 치료 필요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울산지법 제5형사단독 한윤옥 판사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향정)과 절도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과 추징금 110만원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법원은 또 A씨에게 보호관찰과 80시간의 약물중독 치료강의 수강도 명령했다. A씨는 2022년 3월 울산의 B병원에서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은 후 휴식을 취하다 회복실 내 냉장고에서 프로포폴 앰플(12ml) 20개 몰래 가져가는 등 향정신성의약품 30개를 훔쳐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또 자신의 명의로 수면제를 처방받을 수 없게 되자, 지인 10명의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해 총 600차례에 걸쳐 졸피뎀 성분의 수면제를 처방받았다. A씨는 프로포폴을 훔치려고 병원에 몰래 침입하고, 인터넷을 통해 향정신성의약품을 구입하려 시도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오랜 기간 불면증에 시달리면서 수면에 도움이 되는 향정신성의약품에 의존하게 되며 범행에 이르게 됐다”며 “잘못을 반성하고 있는 점, 처벌보다는 치료가 필요한 점 등을 참작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고 밝혔다
  • 탈북 여성에 음란행위 강요·100회 이상 성폭행한 中남성 중형

    탈북 여성에 음란행위 강요·100회 이상 성폭행한 中남성 중형

    탈북 여성들에게 접근해 음란행위를 하게 해 돈을 벌고 100회 이상 성폭행한 60대 중국동포 남성에게 중형이 내려졌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1형사부(부장 최석진)는 성적 착취 유인, 감금,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유포), 강간 등의 혐의로 기소된 A(63)씨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했다.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 40시간과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 기관 취업 제한 10년, 4억 2520만원의 추징금도 함께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013년 4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중국에 있는 자신의 주거지에서 탈북 여성 B(당시 23세)씨를 감금해 유료 음란 화상채팅을 하게 하고 5회 강간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에게 “열심히 일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다. 3년 동안 열심히 일하면 원하는 곳으로 보내주겠다”며 유인했다. 이후 감금해 화상 채팅으로 음란행위를 하도록 한 뒤 상대 남성들로부터 돈을 받았다. B씨가 화상채팅을 하지 않겠다고 하자 A씨는 맥주병으로 때리기도 했다. A씨는 2013년부터 약 5년 동안 감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탈북 여성 2명 역시 2015년과 2017년에 B씨와 유사한 방법으로 피해를 당했다. 이들은 1~2년 동안 감금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감금된 피해자들을 약 100회 이상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피해자들이 한국 남성과 대화가 가능한 점, 중국 공안에 적발될 경우 북한으로 압송돼 쉽게 외출할 수 없다는 점을 노려 탈북 브로커를 통해 해당 여성들을 유인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탈북해 궁박한 처지에 있던 피해자들에게 음란한 화상채팅을 하도록 하고 감금 상태에서 100차례 넘게 강간하기도 했다”면서 “피해자들을 오직 자신의 경제적 이득과 성적 쾌락을 충족시키기 위해 도구 내지 성적 노리개로 삼아 인간의 존엄성을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경위와 수법 등 죄질이 매우 불량하며 법정에 이르러서도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면서 “함께 범행을 저지른 전 배우자에게 책임을 떠넘길 뿐 아니라 진심으로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아 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 ‘10억 수수’ 이정근 前민주당 사무부총장 징역 4년 6개월

    ‘10억 수수’ 이정근 前민주당 사무부총장 징역 4년 6개월

    검찰 구형 징역 3년보다 무거운 선고이정근 측 “매우 이례적…항소할 것” 사업 청탁 대가와 불법 정치자금 등으로 10억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는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이 1심에서 검찰의 구형량보다 많은 징역 4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7부(부장 김옥곤)는 12일 이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징역 1년 6개월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나머지 혐의에 징역 3년을 선고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일정 형량 이상을 선고할 경우 경합 관계에 있는 다른 범죄와 분리해서 선고해야 한다. 재판부는 또 이씨에게서 압수한 명품 다섯 점을 몰수하고, 9억 8000여만원의 추징금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집권 여당이자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서울 서초갑 지역위원회 위원장, 사무부총장 등 고위 당직자의 지위를 이용해 10억원에 이르는 금품을 수수했고 일부는 피고인이 적극적으로 요구했다”며 “증거 인멸을 시도하고 범행을 부인하고 있어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다만 재판부는 “피고인이 일부 혐의를 자백했고 금품 일부를 공여자에게 돌려줬으며 이 사건 전까지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을 유리한 사정으로 고려했다”고 양형 배경을 설명했다. 1심의 선고 형량은 검찰의 구형량보다 더 무겁다. 검찰은 지난달 23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이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각종 명품 몰수, 9억 8000여만원 추징을 명령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씨는 2019년 12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정부 에너지 기금 배정, 마스크 사업 관련 인허가와 공공기관 납품, 한국남부발전 임직원 승인 등을 알선해준다는 명목으로 사업가 박모씨에게서 수십차례에 걸쳐 9억 4000여만원의 뒷돈 내지 명품을 수수한 혐의(알선수재)로 기소됐다. 제21대 총선이 있던 2020년 2∼4월에는 박씨에게서 선거 비용 명목으로 수차례에 걸쳐 3억 30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이씨의 변호인인 정철승 법무법인 더펌 변호사는 선고 직후 “검찰 구형량이 징역 3년이었는데 법원이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하는 건 매우 이례적”이라며 “많이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정 변호사는 “항소심에 가서 처음부터 다시 재판해야 할 것 같고, 이런 조언을 이정근 전 위원장에게도 드렸다”며 항소할 뜻을 내비쳤다.
  • 전두환 손자 “다 내려놓았다”…할아버지 ‘비밀금고’ 폭로

    전두환 손자 “다 내려놓았다”…할아버지 ‘비밀금고’ 폭로

    전직 대통령 전두환씨의 손자 우원(27)씨가 “할아버지의 연희동 자택에는 하늘에서 돈이 쏟아지듯 계속해서 현금뭉치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전우원씨는 1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할머니(이순자)가 쓰는 옷장 벽을 밀면 금고가 있고 창고 쪽 복도 끝에 가서 벽을 밀면 또 금고가 나왔다’고 (제 어머니가) 말하더라”며 이같이 말했다. “아는 사람이 밀어야만 금고가 나온다”고도 했다. 그는 “금고를 열고 들어가면 1000만원 단위 현금다발로 묶여서 준비돼 있으며 차곡차곡 벽(옆)에 쌓여 있었다고 하더라”며 “제가 본 것은 손님들 오셨을 때 1000만원이나 100만원씩 돈 봉투를 주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상에 할아버지 서재가 따로 있었는데 거기에도 항상 현금이 가득했다. 주말마다 가족들이 더플백 같은 것을 들고와 몇억씩 담아 들고 갔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말 하늘에서 돈이 쏟아져 내려오듯이 비서와 경호원들이 계속 돈다발이 담긴 큰 가방을 들고 와 쌓아놓고 또 쌓아놨다가 아는 분들이나 가족이 오면 가져갔다”고 했다. 다만 “수사가 한번 진행되고 난 후에는 확 줄어들었고 그 이후부터 (돈가방을 쌓아 놓는 일은) 안 했다”며 다른 곳에 돈을 옮겨놓았을 것으로 추측했다. 전우원씨는 “저와 제 형 이름으로 웨어밸리 비상장 주식이 되게 많이 있었는데 이를 2019년에 (부친) 전재용씨가 ‘돈이 필요하다. (전재용씨 세번째 부인) 박상아씨한테 다 줘야 된다’며 ‘서류에 사인하라’고 했을 때 처음 알았다”고 했다. 그는 “돈세탁을 도와주신 분들은 당연히 얻는 게 너무나 많기 때문에 충성을 다하고 지금도 입을 닫고 있다”면서 “(조력자가 대가로 받은 것은) 회사나 아파트 등”이라고 했다. 그는 할머니 이순자씨 비서들이 목동 아파트 등을 받았다고 했다. ‘미국 생활을 다시 할 것이냐’는 질문에 우원씨는 “미국으로 돌아갈 계획이 없다. 다 내려놓고 왔다”고 했다. 또 웨어밸리 지분이 아직 본인과 형 명의로 돼 있다며 지분을 팔아 남긴 모든 수익과 본인 재산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할아버지 ‘학살자’라 칭한 손자 전우원씨는 할아버지인 전두환씨에 대해 “무고한 시민들을 반란자라고 몰아간 건 죄라고 생각한다. 5·18뿐만 아니라 할아버지가 했던 다른 모든 것에 대해서 (죄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사람을 죽여놓고도 민주주의의 아버지, 민주주의의 영웅이라고 불리고 있다”며 할아버지를 ‘학살자’라고 표현했다. 전두환씨가 내야 하는 추징금 2200억원 가운데 아직 환수하지 못한 돈은 900억원이 넘는다. 내란과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대법원에서 2205억 원의 추징금이 확정된 전두환씨는 대통령에서 물러난 뒤 모든 재산을 내놓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추징금 납부를 미루다 2021년 11월 사망했고, 922억원은 미납으로 남았다. 2017년 출간한 회고록에서 전씨는 자신에게 부과된 추징금에 대해 “이미 사용한 정치자금까지 물어내라 한다” “죽어도 완납은 불가능한 추징”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2003년 검찰은 그해 기준 미납 추징금 1891억원 환수를 위해 전씨 재산목록 제출(재산명시)을 법원에 신청했다. 전씨는 법원에 서울 연희동 집 별채(당시 시가 7~8억원), 보석류, 예술품, 악기, 예금 29만원을 제출했다. 법원에 나온 전씨는 “돈이 없다” “돈이 없는데 골프는 어떻게 치느냐”며 판사와 설전을 벌였다. 그러나 2003년 이후 전씨 본인과 가족, 주변에서 적법하게 추징한 전씨 관련 재산만 900억원이 넘는다.
  • ‘전두환 추징 미납금’ 55억 환수되나… 신탁사 추징 불복 소송 패소

    ‘전두환 추징 미납금’ 55억 환수되나… 신탁사 추징 불복 소송 패소

    전직 대통령 전두환씨 일가 땅의 공매 수익을 추징하는 데 반발해 신탁사(재산 관리와 처분을 대신 맡은 회사)가 불복 소송을 냈지만 1심에서 패소했다. 전씨 일가가 교보자산신탁에 맡긴 경기 오산의 임야 5필지 가운데 3필지의 땅값 추징을 둘러싼 소송으로 1심 판결이 확정되면 전씨 미납 추징금 중 55억원을 추가로 환수할 수 있게 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부장 이주영)는 7일 교보자산신탁이 한국자산관리공사를 상대로 낸 공매대금 배분 처분 취소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공매는 자산관리공사의 처분으로 정부 재산 등을 공개경쟁입찰에 의해 공개적으로 매각하는 절차를 뜻한다. 전씨는 1997년 내란·뇌물수수 등 혐의로 대법원에서 무기징역형과 함께 2205억 추징 판결이 확정됐다.검찰은 2013년 전씨의 추징 판결을 집행하기 위해 오산시 임야 5필지를 압류했다. 임야는 2017년 공매에 넘겨져 추징금 몫으로 75억 6000만원이 배분됐다. 이에 교보자산신탁은 같은 해 7월 압류를 취소하라며 ‘압류처분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고, 2019년에는 3필지의 공매대금 배분을 취소해달라며 행정소송을 냈다. 대법원은 지난해 7월 검찰 압류가 정당하다고 판결해 2필지의 땅값 20억 5200여만원을 국고로 귀속했다. 그러나 이번 배분 취소 소송 대상인 3필지는 아직 환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국가가 지금까지 전씨에게서 환수한 추징금은 1283억가량으로 법원 선고액의 58% 수준이다. 이번 판결이 확정되면 검찰은 추가로 55억원을 환수하게 된다. 다만 형사소송법상 추징은 당사자가 사망하면 상속 재산을 대상으로 집행할 수 없어 나머지 미납 추징금 922억원 중 867억원가량은 미납 상태로 남게 된다. 이번 판결에 대한 상소 가능성도 남아 있어 55억원에 대한 추징이 바로 이뤄지긴 어려워 보인다.
  • 결혼 3개월 만에 구속…돈스파이크 부인이 내린 결정

    결혼 3개월 만에 구속…돈스파이크 부인이 내린 결정

    작곡가 겸 사업가 돈스파이크(김민수)가 실연의 아픔으로 마약에 손을 댔다는 주장이 나왔다. 돈스파이크측 법률대리인 A씨는 6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부인을 만나기 전 어떤 여성을 만난 후 인생을 거의 포기하다시피 했다. 이 여성이 다른 남자를 만나는 걸 알게 되면서 관계가 깨졌고 폐인처럼 지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그러다가 지금의 아내를 만나게 됐다. 사실 돈스파이크는 아내와 교제를 시작한 후 마약 하는 걸 들킨 적 있다. 그때 아내가 떠나려고 하자 그는 더 이상 살 수 없을 것 같다는 절박한 느낌이 들어 빌었고, 결혼 승낙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어렵게 결혼했는데 3개월 만에 마약으로 구속된 것”이라며 “아내는 고민 끝에 돈스파이크 곁에 남기로 했고, 절대 삶을 포기하지 말고 체념하지 말라며 용기를 북돋아 주고 있다. 돈스파이크는 자신을 용서하고 감싸준 아내에 대한 은혜를 갚는다는 심정으로 죽기 살기로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돈스파이크는 지난해 9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그는 9차례에 걸쳐 4500만 원 상당의 필로폰을 구입하고, 총 14차례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더불어 약 20g 상당의 필로폰을 소지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지난 1월 돈스파이크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보호관찰, 사회봉사 120시간, 약물치료 강의 80시간 수강, 약 3985만 원의 추징금 등을 선고했다.
  • ‘마약 혐의’ 돈스파이크 2심서 檢 “은닉 재산으로 사업 시도… 반성 안 해”

    ‘마약 혐의’ 돈스파이크 2심서 檢 “은닉 재산으로 사업 시도… 반성 안 해”

    마약 투약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유명 작곡가 겸 사업가 돈스파이크(46·본명 김민수)의 항소심 첫 공판에서 검찰이 “은닉한 재산과 빼돌린 금원으로 사업을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돈스파이크가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6일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 이창형·이재찬·남기정) 심리로 열린 돈스파이크의 항소심 1회 공판에서 “마약류 범죄로 기소된 다른 연예인들과 돈스파이크의 공범 등은 실형을 선고받은 점을 고려해달라”며 실형을 선고받은 돈스파이크 공범의 판결문 등을 추가 증거자료를 제출해 채택됐다. 검찰은 그러면서 “돈스파이크가 민사소송 제기를 우려해 허위 가등기를 했다”며 “저작권 역시 양도하는 등 사행행위를 해 은닉한 재산과 빼돌린 금원으로 사업을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반성을 진심으로 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돈스파이크의 구치소 접견 녹취록도 증거로 신청했고, 돈스파이크 측이 이의를 제기하지 않아 증거로 채택됐다. 재판부는 항소심에서 새로 제출된 증거를 조사하기 위해 다음달 18일 2회 공판을 열고 변론을 종결하기로 했다. 2회 공판에선 돈스파이크에 대한 피고인 신문도 진행된다. 앞서 돈스파이크는 2021년 말부터 9차례에 걸쳐 4500만원어치 필로폰을 사들이고 14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검찰은 징역 5년을 구형했으나 1심 재판부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다만 1심 재판부는 검찰이 구형한 대로 추징금 3985만 7500원을 명령했고, 이와 함께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120시간, 약물치료 강의 수강 80시간도 명령했다.
  • ‘프듀 조작’ 안준영PD, 재퇴사하나…엠넷 “채용 잘못된 판단”

    ‘프듀 조작’ 안준영PD, 재퇴사하나…엠넷 “채용 잘못된 판단”

    순위 조작으로 실형을 산 안준영 PD가 CJ ENM에 재입사해 논란이 일자 CJ ENM이 “안준영 PD 채용 결정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된 판단”이라며 공식 사과했다.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논의 중”이라고 짧게 답했다. CJ ENM은 5일 입장문을 내고 “안준영 PD 채용 결정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된 판단이었다. 과거의 잘못을 만회할 기회를 주고자 했던 결정은 사회의 공정에 대한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4년간 오디션 프로그램의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제작과 분리된 투표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모니터링 강화, ‘시청자위원회’ 운영 등 제작 과정의 투명성도 높여왔다”면서 “그럼에도 채용 기준 관련하여 부족했던 점을 겸허히 수용하고 향후 이번에 드러난 문제점은 조속히 보완해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3일 안 PD가 출소 1년 5개월 만에 CJ ENM에 재입사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CJ ENM은 안 PD의 요청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지만 여론은 들끓었다. 안 PD는 ‘프로듀스 101’ 시즌1부터 4까지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 유료 문자 투표 결과를 조작하고, 연예기획사 관계자들로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수천만원 상당의 유흥업소 접대를 받은 혐의를 받았다. 1·2심은 안 PD의 혐의를 인정하고 징역 2년과 추징금 3700여만원을 선고했다. 이후 안 PD 측은 상고했지만 대법원이 이를 기각해 실형을 살고 2021년 11월 출소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김용범 CP(총괄 프로듀서)도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한 원심 판단이 유지돼 실형을 살다 2021년 7월 출소했다. 그는 이듬해 2월 인사위원회로부터 중징계 처분을 받은 뒤 글로벌뮤직TF팀으로 업무에 복귀했다. 한편 안 PD 거취에 대해 CJ ENM 관계자는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CJ ENM 공식 입장 전문 엠넷(Mnet) 경력직 채용에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안준영 PD 채용 결정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된 판단이었습니다. 과거의 잘못을 만회할 기회를 주고자 했던 결정은 사회의 공정에 대한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했습니다. 엠넷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 그리고 최고의 콘텐츠 기업이라는 자부심으로 묵묵히 업무에 매진해온 임직원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당사는 지난 4년간 오디션 프로그램의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제작과 분리된 투표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또 모니터링 강화, ‘시청자위원회’ 운영 등 제작 과정의 투명성도 높여 왔습니다. 그럼에도 채용 기준 관련하여 부족했던 점을 겸허히 수용하고 향후 이번에 드러난 문제점은 조속히 보완해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공정과 신뢰 회복을 위한 저희의 노력에 앞으로도 애정 어린 격려와 질책 부탁드립니다. 이번 일로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 가슴 깊이 반성하며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 전우원 “연희동 침실 벽에 돈가방 가득…손님들에 나눠줘”

    전우원 “연희동 침실 벽에 돈가방 가득…손님들에 나눠줘”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27)씨가 “침실 벽에 돈 봉투가 가득 담긴 가방들이 여러 개 있었다”며 찾아온 사람들에게 돈 봉투를 주는 게 관례였다고 밝혔다. 전씨는 4일 밤 KBS1TV ‘더 라이브’에 출연했다. 그는 지난달 31일 광주 방문에 대한 가족들 반응을 묻자 “유일하게 어머니께서만 ‘자랑스럽다, 정말 수고했다’라고 말했을 뿐 한국으로 오라던 가족들은 다 연락을 해도 안 받고 있다”면서 아버지 전재용씨, 할머니 이순자씨 모두 연락을 피하고 있다고 했다. 어릴 적 5·18 관련 이야기를 들었는지에 대해서는 “정말 제가 의아하다고 생각한 부분이다. 저희 가족들은 5·18 관련된 대화를 일체 나누지 않았다”면서 “제가 물어봤을 땐 답변을 회피하거나 ‘감히 이런 질문을 (하냐)’는 등의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전두환씨는 어떤 할아버지였는지’라는 질문에는 “할아버지는 안타깝게도 정말 따뜻한 할아버지보다는 어떻게든 잘 보여서 조금이라도 상속을 받거나 용돈을 받으려 (노력해야 하)는 그런 존재였다”고 답했다. 이어 “따뜻한 할아버지가 아니라 부모님이 시켜서 조금이라도 더 잘 보이고 강제적으로 애교를 떨어야 되고, 그런 두려움의 대상이었다”고 덧붙였다.또한 전씨는 “정말 많은 분들이 찾아왔고 항상 (할아버지가 손님에게) 돈 봉투를 주는 게 관례였다”면서 “액수는 (어머니가 말하길) 1000만원 단위로도 주고 100만원 단위로도 줬다”고 언급했다. 현금 출처에 대해서는 “침실 벽에 돈 봉투가 가득 담긴 가방들이 여러 개가 있었다. 그런 게 항상 많았다”고 회상했다. 전씨는 이러한 비자금이 큰아버지인 전재국씨에게 가장 많았을 것이라며 “사업을 가장 많이 하고 재판할 때도 다 큰아버지가 맡아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전씨는 ‘편하게 살 수 있는 삶을 포기하고 힘든 길에 나선 이유’에 대해서 “붙어 있던 가족인데 추징금이나 비자금 관련 조사로 돈이 없어지면서 다 뿔뿔이 흩어졌다”면서 “저도 어떻게 보면 (아버지) 전재용씨가 재혼해 버려진 아들 같은 느낌이었다. 가족의 따뜻함을 느낄 수 없던 것이 이런 길로 접어들게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 마약 중독 40대 10번째 실형...출소 2개월 뒤 또 투약

    마약 중독 40대 10번째 실형...출소 2개월 뒤 또 투약

    30년간 마약 투약으로 여러차례 구속된 40대가 또다시 마약을 투약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부산지법 서부지원 형사1부(부장 이진재)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에게 징역 4년과 추징금 90만원을 선고하고 치료감호를 명령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2019년 9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부산지역 모텔과 병원 등에서 필로폰을 투약하고 주변 아는 사람들에게 필로폰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2018년 부산지법에서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받고 2019년 7월 출소해 2개월 뒤 또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이번에 다시 실형선고를 받았다. 앞서 A씨는 1996년부터 약 30년 동안 마약 관련 범죄로 모두 9차례 실형을 선고받고 여러번 구속되기도 했다. A씨는 국립법무병원 정신감정 결과 고도의 물질사용 장애 등으로 재범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A씨에게 치료 감호를 통한 특수 교육과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마약류 범죄는 국민 보건을 해치고 또 다른 범죄를 유발하는 등 사회 전반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크고, 피고인은 누범기간 중에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죄책이 무겁다”며 “다만 피고인은 마약 중독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의지가 있고, 치료감호 시설 내 치료로 개선될 여지가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사죄없이 떠난 노태우·전두환…대신 무릎 꿇은 아들·손자

    사죄없이 떠난 노태우·전두환…대신 무릎 꿇은 아들·손자

    “5·18 유가족 여러분 태어나서 죄송합니다. 이 사건으로 정신적 피해를 본 모든 분에게 사과하고 싶습니다.”고 전두환씨 손자 전우원(27)씨가 29일 광주를 찾았다. 전날 5.18 광주민주화운동 유가족들에게 사과하겠다는 뜻을 밝힌 그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 38시간 조사를 마치고 약속대로 광주로 향했다. 전우원씨는 입국 당시 “마음 다치신 분들에게 사죄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혜택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고, 5·18 단체는 “격하게 환영한다. 당당하게 용기를 잃지 말고 5·18 영령들과 피해자들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해달라”며 그의 손을 잡았다. 전씨는 고개를 숙이고 “감사하다”고 답했다. 전태일 열사의 동생이자 전두환심판국민행동의 상임고문 전태삼씨는 “지나간 잘못을 참회하고, 뉘우치고 진심어린 사과를 하기를 고대했다. 응원하고 함께할 것이니 역사를 바로 세우고 다시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하는 시간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전우원씨는 이날 ‘5월 광주 학살’을 사죄하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5·18기념공원 내에 위치한 추모승화공간으을 방문한 뒤, 낮 12시쯤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오월영령들에 참배할 예정이다.할아버지 전두환의 수많은 과오 전두환씨는 고 조비오 신부 명예훼손 사건 재판의 피의자로서 반성은 물론 진실 고백도 거부했다. 또한 1979년 12·12 군사쿠데타, 1980년 5월 광주 학살에 대한 참회나 사죄도 하지 않았다. 언론 탄압을 비롯해 삼청교육대, 부산형제복지원 사건 등 민주주의 말살, 인권유린, 노동운동 탄압, 간첩단 조작 사건, 천문학적 비자금 조성 등 수많은 과오에 대해 유감의 표시조차 없었다. 그는 1996년 군사반란 수괴죄, 반란 모의 참여죄, 내란 목적 살인죄 등으로 사형이 선고돼 헌정 질서 파괴와 무고한 시민 학살에 대한 법적 판단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대법원 판결을 통해 무기징역으로 감형됐고, 정치적 고려에 의한 대통령 사면으로 다시 세상에 나왔다. 사면이 죄에 대한 판결을 없애는 것이 아님에도 광주의 피해자들과 국민들 앞에 한마디 반성도 참회도 없었다. 숨을 거둘 때까지 자기 행위의 정당성을 주장했고, ‘전 재산 29만원’을 운운하며 전체 2205억원의 추징금 중 956억원의 미납금을 남기고 갔다. 세금 체납액도 9억 7000만원에 이른다.노태우 아들 “1000번이라도 사죄” 노태우 전 대통령 또한 신군부 실세로서 1980년 5월의 학살과 관련해 광주 시민과 국민에게 한번도 직접 사죄하지 않았다. 2011년 펴낸 ‘노태우 회고록’에서 5·18 민주화운동에 대해 “광주 시민들이 유언비어에 현혹된 것이 사태의 원인이었다”고 주장하기까지 했다. 노 전 대통령이 떠나고 아들 재헌씨가 2019년 이후 여러 차례 광주를 찾아 피해자들과 유족들에게 사죄를 했다. 그는 “삼가 옷깃을 여미며 5·18 광주 민주화 운동 희생자 영령의 명복을 빕니다. 진심으로 희생자와 유가족분들에게 사죄드리며, 광주 5·18 민주화 운동의 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희생자 묘역에 하얀 국화를 헌화하고 묘비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노재헌씨는 “(아버지는) 항상 5·18 얘기가 나올 때마다 정말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난 부분에 대해 마음 아파하셨다”며 “치유와 화해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100번이고 1000번이고 사과해야 하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해자와 유가족들이 ‘이제 됐다’고 말씀하실 때까지 무릎을 꿇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에 대해 5·18 단체는 “몇 차례 참배가 5·18 학살의 책임을 용서받은 것처럼 평가받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 사죄가 진정성을 가지려면 5·18진상규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것만이 그의 죄업을 씻는 최소한의 길”이라는 성명을 냈다. 5·18 재단 “안쓰럽고 가슴 먹먹” 5·18 재단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씨가 할아버지를 대신해 사죄를 하기 위해 광주를 찾은 일에 대해 “가슴이 먹먹하고 안쓰럽다”고 평가했다. 조진태 5·18재단 상임이사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죄를 사죄하는 손자의 모습이 여러 가지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며 “가슴이 먹먹하다”고 했다. 조 이사는 “전두환은 사죄 한마디 없이 세상을 떠났지만 전두환의 죄과는 결코 사라지거나 덮어지지 않을 것이고 반드시 역사적 단죄를 받을 것이라고 믿어 왔다”며 “역사적 죗값을 치르지 않은 범죄자 후손들이 그걸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에 대해서 지금 전우원 씨가 바로 적나라하게 입증하고 있다. 안타깝지만 그 후손이 또 그런 무거운 죗값을 치를 수밖에 없게 된다는 걸 실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조진태 이사는 “(전우원씨는) 본인이 처벌을 무릅쓰고 귀국까지 했다”며 “전두환 후손이라는 굴레, 그런 부분들을 한 청년이 감당하는 데 굉장히 힘들었겠다는 생각에 한편으론 안쓰럽다”라며 “매우 따뜻한 마음으로 맞이해 유족과 피해 당사자 단체 대표들이 함께 만나 대화를 나누고 묘지 참배에 동행해서 전우원씨의 사과, 사죄, 참배를 함께할 것”이라고 했다.
  • 뇌물 검사에게 기소당한 것도 억울한데...대법원 “소멸시효 지났다”

    뇌물 검사에게 기소당한 것도 억울한데...대법원 “소멸시효 지났다”

    뇌물을 받은 검사의 기소로 실형을 살았던 피고인이 손해배상을 청구했지만 소멸시효가 지나서 위자료를 받을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27일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는 지난해 1월 A씨가 원고에게 뇌물을 받고 자신을 기소했던 전 검사 B씨를 상대로 낸 위자료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를 판결한 원심을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심리불속행 기각은 본안 심리 없이 상고를 기각하는 것을 말한다. A씨와 B 전 검사의 악연은 20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게임기 유통업체의 대표였던 A씨는 회사가 자금난에 빠지자 C씨가 운영하는 회사에 지분을 넘겨 자금난을 극복하려고 했다. 이 과정에서 A씨가 회사의 재무구조 등을 속였다고 여긴 C씨는 그를 고소했다. 당시 서울서부지검에 재직하던 B씨는 사건 담당 검사였다. B씨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업무상횡령,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등 혐의로 A씨를 기소했다. A씨는 약 2년간의 재판 끝에 2010년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을 확정받았다. A씨는 이 사건과 관련한 복역을 마친 뒤 한 언론 보도를 통해 ‘전직 검사가 고소인에게 금품을 받고 피고소인을 구속했던 사실이 발각됐다’라는 내용의 기사를 뒤늦게 보게 됐다. 그는 B 전 검사의 뇌물 수수 혐의 판결문을 검토해본 결과, B씨가 뇌물을 받고 기소한 사람이 자신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B 전 검사는 A씨를 고소한 C씨로부터 구속기소를 해준 대가로 2000만원 상당의 수표와 술 접대를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880만원과 추징금 1985만원을 2012년 확정받았다. B씨는 청탁 혐의로 기소되기 전인 2011년 초, 검찰 내부에서 징계 받지 않은 채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씨는 B 전 검사의 기소 과정에 부당한 범죄행위가 있었다는 것을 이유로 지난해 8월 서울고법에 재심을 청구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재심과 별개로 A씨는 지난해 1월 B씨의 기소로 수감된 이후 고혈압성 뇌출혈 등을 앓게 됐다며 B씨를 상대로 5000만원의 위자료를 청구하는 민사소송도 제기했다. 위자료 청구 소송을 맡은 1심 재판부는 A씨가 구속된 이후 입은 정신적 고통에 대한 손해를 B 전 검사가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공익의 대표자인 검사의 지위에 있으면서도 뇌물을 받아 직무의 청렴성을 훼손하고 부여받은 권한을 남용해 A씨에게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가하는 불법행위를 저질렀다”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청구권의 소멸시효가 지나 A씨의 손해배상 청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판시했다. 불법행위가 있던 날부터 10년이 지나거나,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를 안 날부터 3년이 지나면 민법상 손해배상 청구권을 주장할 수 없다. 1심 재판부는 A씨의 경우 B 전 검사의 최종 뇌물수수 시점인 2009년 1월부터 계산했을 때 2019년 1월 안에 B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어야 한다고 판단한 것이다. A씨는 1심 판결에 불복하고 항소했다. A씨 측은 “B 전 검사의 불법행위를 원인으로 부당하게 기소되어 갇힌 상황에서 우연히 불법행위를 인지했기 때문에 A씨가 권리를 행사할 가능성이 현저히 낮았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2심 재판부도 “A씨가 소멸시효 내에 손해배상 청구권을 행사할 수 없는 장애 사유가 있었다거나 권리행사를 기대할 수 없는 사정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라며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 전두환 손자 “할아버지도 제 가족…” 폭로 멈췄다

    전두환 손자 “할아버지도 제 가족…” 폭로 멈췄다

    “할아버지(전두환)가 많은 사람을 죽음으로 이끌었지만 제 가족이니까….”고(故) 전두환씨 손자 전우원씨가 각종 범죄 의혹에 대한 폭로를 멈추겠다고 밝혔다. 전씨는 24일 SNS를 통해 “사생활 폭로를 그만하고 제가 판 무덤을 어느 정도 덮고 싶다”며 “가족, 친구, 지인분들과 저를 아는 모든 분께 사죄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전우원씨는 “죄송해서 얼굴을 쳐다보지 못하겠다. 그분들이 얼마나 당황스러울지 상상도 안 간다”며 “이들을 미워하는 마음은 있지만, 여전히 사랑한다”고 했다. 전씨는 각종 범죄에 연루됐다고 주장한 가족·지인 등과 관련된 게시물을 모두 내린 상태다. 그는 “아무리 폭로하고 발버둥 쳐도 제가 폭로한 사람들은 세계 상위 1%에 있는 사람들”이라며 “하나도 달라지는 게 없다. 그래서 더 이상 폭로를 하지 않겠다”고 했다. 전씨는 지난 17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 중 LSD 등 각종 마약으로 추정되는 약품을 복용한 뒤 환각 증세를 보이다 병원에 이송된 사건과 관련해 “3시간 이상 폐가 멈추고 기도가 닫혔다”며 “삽관이 나를 살려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며 “약물 사용도 다시는 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는 ‘한국에 언제 가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공개적으로 자수했다”며 “한국으로 끌려가면 끌려가겠다”고 말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전씨 마약 투약 의혹과 관련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한 상태다. 경찰은 전씨 지인들의 마약 투약 의혹과 관련해 SNS에 대한 압수수색 검증영장을 신청했다. 전씨는 지난 14일부터 자신의 SNS와 유튜브를 통해 전두환 일가가 돈세탁을 통한 ‘검은 돈’으로 호화로운 생활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의 부친인 전재용씨는 연합뉴스 등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아들 많이 아프다”라며 우원씨가 심한 우울증으로 입원 치료를 반복했고 신빙성 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씨는 “(앞으로) 일은 안 할 거다. 재산 모을 생각도 없다. 있는 돈은 다 기부하겠다”면서도 “계속 이런 식으로 라이브 켜서 방송하겠다”라고 밝혔다.시민단체, 전두환 일가 고발 검찰은 전우원씨가 폭로한 ‘전두환 비자금’에 대해 본격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지난 20일 전두환씨를 비롯해 배우자 이순자씨와 아들 재국·재용·재만씨, 딸 효선씨 등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과 강제집행면탈·업무방해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서민위는 “전씨 일가가 은닉한 비자금으로 호화 생활을 하고 3대 재산 상속이라는 만행을 했다”며 추가 비자금을 찾아내 전씨 일가를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법원은 1997년 전두환씨에게 내란죄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하면서 추징금 2205억원을 확정했다. 검찰이 전두환씨의 재산을 추적해 일부를 추징했지만 전두환씨는 “전 재산은 예금 29만원이 전부”라면서 추징금을 내지 않았다. 현재까지 추징된 금액은 1282억 2200만원으로, 922억 7800만원은 미납 상태다. 결국 전두환씨가 2021년 11월 23일 사망하면서 개인에 대한 형사처벌인 추징 집행은 더이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 유진섭 전 정읍시장,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등으로 1심 집유

    유진섭(57) 전 정읍시장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와 부정 채용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유 전 시장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자금법 위반,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됐다. 전주지법 정읍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이영호)는 유 전 시장에게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4000만원의 추징금을 명령했다. 또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방해 혐의에 대해선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유 전 시장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둔 2018년 5월 2∼26일 두 차례에 걸쳐 A씨로부터 선거자금 4000만원을 지인을 통해 전달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시청 공무원 B씨에게 “채용이 가능한 자리를 확보하라”고 지시, 자신의 선거를 도운 측근 자녀를 행정 공무직으로 채용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두 가지 혐의 모두 유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사건 관련자들의 진술이 일관되고, 피고인과의 관계 등을 고려할 때 정치자금을 요청할만한 사람이 피고인 외에는 없는 점, 사건 이후 정황 등을 종합해보면 선거자금 수수에 공모했다고 봄이 타당하다”면서 “피고인은 채용 절차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지도록 관리감독할 의무가 있음에도 되레 인사담당 등 실무자에게 부정 채용을 하도록 지시함으로써 직권을 남용했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다만 초범인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검은돈 냄새”…전두환 손자 폭로에 검찰, 비자금 재수사 착수

    “검은돈 냄새”…전두환 손자 폭로에 검찰, 비자금 재수사 착수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씨가 폭로한 ‘전두환 비자금’에 대해 본격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전날 해당 사건을 범죄수익환수부(부장 임세진)에 배당했다. 범죄수익환수부는 범죄로 축적한 수익을 추적하고 환수하는 부서다. 앞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지난 20일 전두환씨를 비롯해 배우자 이순자씨와 아들 재국·재용·재만씨, 딸 효선씨 등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과 강제집행면탈·업무방해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서민위는 “전씨 일가가 은닉한 비자금으로 호화 생활을 하고 3대 재산 상속이라는 만행을 했다”며 추가 비자금을 찾아내 전씨 일가를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두환 비자금’ 의혹은 손자 전우원씨가 지난 13일부터 자신의 SNS에 전두환 일가에 대한 폭로 영상과 글을 잇달아 올리며 재조명 받았다. 언론과 인터뷰를 가지기도 했다.본인과 가족을 ‘범죄자’로 지칭한 전우원씨는 “제가 미국에서 학교를 나오고 직장 생활할 수 있었던 것은 어디서 나왔는지 모를 일 년에 몇억씩 하던 자금들 때문이다. 학비와 교육비로 들어간 돈만 최소 10억원인데 깨끗한 돈은 아니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작은아버지이자 전두환씨의 셋째 아들인 전재만씨에 대해 “미국 나파밸리에서 와이너리를 운영하고 있다. 와이너리는 천문학적인 돈을 가진 자가 아니고서는 들어갈 수 없는 사업 분야다. 검은돈 냄새가 난다”고 주장했다. 연희동 자택 내 스크린 골프장에서 이순자 여사가 골프채를 휘두르는 영상도 공개했다.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는 연희동 자택 금고에 비자금이 숨겨져 있다고 들었다고도 했다. 해당 의혹을 폭로한 전우원씨는 현재 자신의 SNS 방송 도중 마약을 투약한 후 병원으로 옮겨졌다. “추징금 922억원 미납 상태…‘전두환 재산 추징법 3법’ 통과 촉구” 대법원은 1997년 전두환씨에게 내란죄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하면서 추징금 2205억원을 확정했다. 검찰이 전두환씨의 재산을 추적해 일부를 추징했지만 전두환씨는 “전 재산은 예금 29만원이 전부”라면서 추징금을 내지 않았다. 현재까지 추징된 금액은 1282억 2200만원으로, 922억 7800만원은 미납 상태다. 결국 전두환씨가 2021년 11월 23일 사망하면서 개인에 대한 형사처벌인 추징 집행은 더이상 불가능한 상황이다.이와 관련해 국회에서는 당사자가 숨져도 재산을 추징할 수 있도록 한 ‘전두환 재산 추징법 3법’이 2020년 발의된 바 있다. 하지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전두환 재산 추징 3법은 구체적으로 ▲몰수의 대상을 물건으로 한정하지 않고 금전과 범죄수익, 그밖의 재산으로 확대하는 ‘형법 개정안’ ▲추징금을 미납한 자가 사망한 경우에도 그 상속재산에 대하여 추징할 수 있도록 하는‘형사소송법 개정안’ ▲범인 외의 자가 정황을 알면서 불법재산을 취득한 경우와 현저히 낮은 가격으로 취득한 경우 몰수할 수 있도록 하는‘공무원범죄에 관한 몰수 특례법’을 포함한다. ‘전두환 추징 3법’ 대표 발의자 유기홍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법사위 소위에 한차례 상정된 바 있으나 법원행정처와 일부 의원들의 반대로 여전히 계류 중이고, 공무원범죄에 관한 몰수 특례법은 단 한 차례의 심사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국회 법사위는 전두환 일가가 사용하고 있는 검은돈을 환수하기 위해 소위에 계류 중인 ‘전두환 추징 3법’을 신속히 심사, 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 ‘동거인과 필로폰’ 한서희, 실형 확정… 마약 관련 3번째 유죄

    ‘동거인과 필로폰’ 한서희, 실형 확정… 마약 관련 3번째 유죄

    “투약 안 했다” 주장했지만… 징역 6개월 확정 마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28)씨의 징역 6개월 실형이 확정됐다. 한씨가 마약 관련 혐의로 유죄를 확정받은 것은 이번이 3번째다. 21일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한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상고기각 결정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한씨는 2021년 7월 서울 중랑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동거인 A씨와 함께 이른바 ‘필로폰’으로 불리는 향정신성의약품 메트암페타민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한씨 측은 재판 과정에서 투약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사건 8일 후 한씨의 소변 채취 결과에서 마약 반응이 음성이 나왔다는 것이다. 그러나 1심은 현장에서 압수된 필로폰 양성 반응 일회용 주사기 48개 가운데 10개에서 한씨의 혈흔이 확인됐고, 한씨의 모발에서 메트암페타민과 암페타민의 양성 반응이 나왔다면서 유죄로 판단했다. 2심 역시 1심 판단을 유지했다. 앞서 한씨는 2021년 3월 필로폰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7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2016년에는 그룹 빅뱅 멤버인 탑과 대마초를 피운 혐의 등으로 기소돼 2017년 7월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원을 선고받았고 같은 해 9월 형이 확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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