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추징금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컨소시엄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정경화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성호르몬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매매가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227
  • 全씨 집앞 TV생방송 거절

    “미납 추징금 답변해 주세요”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2일 밤 11시 서울 연희동 전두환 전 대통령 자택 앞.삼엄한 경호 속에 대문까지 접근하지 못한 홍소연 아나운서는 “미납된 추징금 1891억원에 대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책임있는 답변을 요청한다.”며 TV 앞에 나와달라고 촉구했다.그러나 전 전 대통령은 프로가 끝날 때까지 끝내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KBS 2TV ‘생방송 시민프로젝트 나와주세요’(CP 이영돈,MC 송지헌·이소라) 중 ‘추징금 미납자 전두환씨를 불러내라’편의 한 장면이다. ‘생방송…’는 시민들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담당자를 찾아 개선을 요구하고 이행과정을 담는다는 기획의도를 가진 프로그램.이영준 프로듀서는 “전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건은 전 국민들이 의아해하고 해결을 바라는 일종의 ‘국민적 민원’”이라면서 “이 민원을 풀어줄 당사자는 전 전 대통령밖에 없다는 생각에 따라 ‘추징금…’편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채수범기자 lokavid@
  • 사회 플러스 / 국방회관 금품비리 4명 重刑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재판장 권안도 육군 중장)은 26일 국방부 근무지원단장 시절 국방회관 관리소장으로부터 7200만원을 상납받은 혐의로 기소된 김근태(53) 육군 소장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국고손실죄 등을 적용,징역 5년에 추징금 7200만원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또 관리소장으로 재직하면서 2억원대의 수익금을 빼돌린 서흥석(58·구속중·군무 4급)씨에 대해서는 징역 10년에 추징금 2억 48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밖에 서씨로부터 수시로 돈을 건네받은 전 근무지원단장 이호문(51) 육군 소장과 백승민(51) 육군 준장에 대해서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또 추징금 6400만원과 2600만원도 함께 선고됐다.
  • 사회 플러스 / 수뢰 전 남양주시장 징역3년

    서울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이현승 부장판사)는 25일 사업 인허가와 관련된 청탁과 함께 SK건설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영희 전 남양주시장에 대해 징역 3년에 추징금 50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민선시장으로서 청렴해야 할 의무를 저버리고 권한을 이용해 기업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것은 죄질이 나빠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김 전 시장은 경기도 남양주시 리조트사업과 관련,SK건설로부터 인허가 및 교통영향평가 등에서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5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 사회 플러스 / 김호준 前보성회장 2심서 3년형

    서울고법 형사4부(부장 구욱서)는 9일 분식회계로 금융기관에서 부당대출을 받고 미화를 빼돌린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년을 받은 김호준 보성그룹 전 회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3년에 추징금 30만달러를 선고했다. 또 상환능력이 없는 보성측에 대출을 해준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이 선고된 안상태 나라종금 전 사장에겐 징역 2년 6월을 선고했다.
  • 사회 플러스 / 김홍업씨 징역2년 원심 확정

    대법원2부(주심 孫智烈 대법관)는 30일 기업인 등으로부터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대중 대통령의 차남 김홍업 피고인에 대한 상고심에서 김 피고인과 검찰 양측 상고를 모두 기각,징역 2년에 벌금 4억원 및 추징금 2억 6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측근 김성환 피고인도 징역4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공소사실 가운데 성원건설에서 금품을 받은 대목을 제외하고 김홍업 피고인이 청탁과 함께 막대한 금품을 수수한 측근들의 행위를 알고 있었고 또 묵인했던 만큼 알선수재 등 혐의의 공범으로 판단한 원심은 정당하다.”고 밝혔다.
  • 노대통령 재산희혹 해명 / 밝혀진 사실과 남은 의혹

    한나라당은 28일 노무현 대통령의 해명에 대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는 반응이다.그러나 노 대통령이 생수회사 장수천을 인수,직접 경영했다는 점과 친형 건평씨의 차명 부동산 보유를 시인한 점은 진일보한 것으로 평가했다. ●호의적 거래도 특혜 김문수 의원은 “대통령이 리스회사에 대출을 요청하는 등 경영에 적극적이었다는 점을 ‘처음’ 인정했다.”고 말했다.따라서 한나라당은 “안희정씨가 생수회사 대리인이었다면 나라종금 관련 자금수수도 결국 노 대통령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노 대통령이 이기명씨 땅을 팔기 위해 백방으로 뛴 결과,호의적 거래자를 찾았다고 한 데 대해 “‘호의적 거래’라는 신조어를 만들었다.”고 비꼬며 “이것이 특혜가 아니고 뭐냐.”고 반문했다. ●새로운 땅 의혹 추가 시사 김 의원은 “건평씨가 국세청에 미등기 전매로 인해 2억 1000만원의 추징금을 물게 됐다는 증거를 일부 확보했다.”면서 “관련 증언과 자료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발표하겠다.”며 추가 의혹 제기를 시사했다.이어“지금까지 언론에 보도되지 않은 새로운 땅”이라고 덧붙였다. 건평씨는 2001년 9월쯤 거제 성포리 땅 4필지 등 6건의 소유 부동산이 김해세무서에 압류됐다 7개월여 만에 해제된 적이 있다.통상 세무서 압류는 세금 체납에 따른 것으로 2200만원가량으로 추정된다. ●기본적인 사실관계도 엇갈려 건평씨 처남 민상철씨가 여래리 땅을 경락받을 때 빌린 12억원 중 5억원은 구조라리 땅 매각대금으로 갚았다는 노 대통령 해명에 대해 김 의원은 “민씨가 선봉술씨의 부인 박씨에게 빌렸다는 5억원은 여전히 갚지 않았다.”면서 “말 대신 매매계약서와 영수증을 제시하라.”고 압박했다. 구조라리 땅 매각대금의 용처도 엇갈린다.건평씨는 대선 전에는 장수천 변제에 썼다고 했다가 최근에는 민씨에게 줬다고 진술했다.여래리 땅 얘기는 없었다.한편 청와대가 낸 자료에는 매각대금이 10억원으로 기재돼 있다. 한국리스여신의 가압류 해제 과정도 석연치 않다.이기명씨의 용인 땅 2만 4000평을 사려고 했다 포기한 원매자를 끝내 밝히지 않았기 때문이다.원매자는계약금 5억원과 중도금 10억원을 이씨에게 주고도 아직 중도금을 되돌려 받지 않았으며 땅의 명의는 여전히 이씨다.최근 새로 나타난 인수자 S산업도 베일에 가려 있다.거래마다 등장하는 ‘호의적 거래자’의 구호 손길들에 의혹이 쏠린다. 박정경기자 olive@
  • 사회 플러스 / 김성호 前장관 징역 2년6월

    서울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黃贊鉉)는 21일 기업체로부터 4000만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전 보건복지부장관 김성호 피고인에게 징역 2년6월에 추징금 40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취임후 기업체들로부터 인사치레성 돈을 받아 대가성이 약하지만 금품 수수사실을 볼 때 유죄 인정에는 문제가 없다.”면서 “불구속 재판의 원칙과 도주 우려가 없다고 판단,법정구속은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 뉴스 플러스 / 여야 “전씨 추징금환수 협조를”

    여야는 20일 전두환 전 대통령일가 재산 논란과 관련,각각 논평을 내고 전 전 대통령의 재산은닉 의혹을 제기하고 추징금 환수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 [사설] 전두환씨 일가 축재과정 밝혀라

    전두환 전 대통령 직계 재산이 모두 240억원에 이른다는 보도는 국민들에게 분노와 함께 허탈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전씨는 지난달 28일 추징금 환수를 위한 재산명시 재판에서 전 재산이 29만 1000원뿐이라며 ‘측근과 자식들도 겨우 생활하는 정도’라고 둘러댔다.한마디로 국민을 기망한 것이다.한겨레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전씨 일가의 재산 가운데 정상적인 방법을 통해 부를 축적했다고 보기 어려운 부분도 적지 않다.‘편법 증여’나 추징금을 내지 않기 위해 일부러 재산을 빼돌린 ‘강제집행 면탈’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전씨는 대통령 재직 당시 비자금 명목으로 수천억원을 챙겼다가 지난 1997년 대법원 판결에서 2205억원의 추징금이 부과됐으나 지금까지 14.3%인 314억원만 냈을 뿐이다.“정치자금으로 모두 써버렸다.”며 버티고 있다.강제집행 면탈 의혹을 규명해야 할 검찰도 워낙 치밀하게 돈 세탁이 돼 추적이 불가능하다며 손을 든 상태다.이런 상황에서 근근이 살아간다고 했던 직계 가족의 수백억원대 재산에 대해 전씨는 뭐라고 변명할 것인가. 전씨는 오는 26일까지 배우자·직계가족·형제자매 등 친인척의 재산목록까지 제출하라는 법원의 명령을 받았다.전씨는 재산목록을 빠트림없이 제출하는 것은 물론,재산 형성과정에 대해서도 납득이 가게 소명해야 한다.빼돌린 재산이 있다면 공소시효에 상관없이 내놓아야 한다.검찰도 대한변협신문이 사설에서 지적한 것처럼 강제집행 면탈 혐의를 적용해 전씨와 친인척의 재산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하는 등 추징금 환수를 위해 법에 규정된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할 것이다.
  • 사회 플러스 / “전두환씨 자산 압수수색 해야”

    대한변호사협회(회장 朴在承)가 발행하는 ‘변협신문’이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해 강제집행면탈 혐의를 적용해 압수수색을 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대한변협은 최근 발행된 제81호 ‘변협신문’ 사설에서 “전씨는 집권기간 수천억원에 달하는 뇌물을 받아 대법원에서 추징금 확정판결을 받았음에도 추징금 납부를 거부하고 있다.”면서 “검찰은 이제라도 강제집행면탈 혐의를 적용,전씨 및 일가친척이나 친지들의 자산을 압수수색으로 찾아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김찬우의원 2년형 선고

    대구지법 의성지원은 13일 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기초단체장 출마 후보들에게서 거액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한나라당 국회의원 김찬우(청송·영양·영덕) 피고인에게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죄를 적용해 징역 2년과 추징금 4억원을 선고했다. 또 함께 돈을 받은 김씨의 부인 정성순(65) 피고인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의성 김상화기자 shkim@
  • 사회 플러스 / ‘전두환 은닉재산’ 현상금 1000만원

    민주노동당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은닉재산을 신고한 사람에게 현상금 1000만원을 주기로 했다. 민노당은 9일 “전씨가 골프를 치면서도 1890억원의 미납 추징금을 내라는 법원의 결정에 대해 재산이 없다고 버티고 있어 부동산이나 무기명 채권 등 국가가 환수할 수 있는 전씨의 재산을 신고한 사람에게 현금 1000만원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 ‘무일푼’ 주장 전두환 前대통령 골프치고 수백만원대 기념식수

    법정에서 ‘무일푼’을 주장했던 전두환 전 대통령이 골프장에서 골프를 즐긴 뒤 수백만원대 나무를 기념식수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4일 경기도 광주 K골프장측에 따르면 전 전 대통령과 부인 이순자여사는 지인들과 함께 지난달 4일 골프장을 찾아 골프를 즐겼으며 3번홀에서 부인 이씨가 홀인원을 기록했다.전씨 부부는 홀인원 기념으로 그린 주변에 높이 3m의 나무를 기념식수했고 가로 70㎝,세로 50㎝ 크기 대리석에 ‘제12대 대통령 전두환’이란 이름이 새겨진 표석을 세웠다.이 골프장의 대표는 전씨와 함께 군생활을 한 예비역 장성이며 전씨가 식수한 나무는 대략 400만∼500만원선인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추징금 2204억원 가운데 1891억원을 내지 않고 있는 전씨는 지난달 28일 서울지법 서부지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지금은 단 한푼도 없다.”며 판사와 입씨름을 벌였었다. 광주 윤상돈기자 yoonsang@
  • 사회 플러스 / 김성호 前복지 징역 5년 구형

    기업체로부터 4000만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김성호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2일 서울지법 형사합의 21부(부장 黃鉉)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돈을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대가성은 부인했다.결심까지 진행된 이날 공판에서 검찰은 “관내기업들이 아무 청탁없이 거액의 돈을 줬다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다.”며 김 전 장관에게 징역 5년에 추징금 4000만원을 구형했다. 김 전 장관은 98년 4월∼99년 9월 경인·서울지방국세청장으로 재직하면서 SK글로벌 등 4개 대기업으로부터 취임 축하금 명목으로 1000만원씩 모두 4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기소됐다.
  • 한총련·민혁당 관련자 석방 ‘깐수’ 정수일·단병호씨 복권

    정부는 북한 공작원으로 적발된 일명 ‘깐수’ 정수일씨,밀입북 사건의 문규현 신부,단병호 민주노총 위원장 등 공안·노동 사범 1424명에 대해 30일자로 특별사면 및 복권을 단행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사면대상은 국가보안법 및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노동 관련 법률 위반 등과 관련된 ▲대공사범 149명 ▲한총련 간부 등 학원사범 364명 ▲노동사범 568명 ▲집회·시위 관련 집단행동 사범 343명 등이다. ●주요 사면 대상자 손준혁 한총련 6기 의장과 98년 건국대 재학 당시 밀입북해 8·15 통일대축전에 참가했던 김대원씨 등 한총련 관련사범 3명이 잔형집행면제 혜택을 받고 이날 오후 석방됐다.98년 영남위원회 사건으로 7년형을 선고받고 부산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박경순씨도 5년 만에 풀려났으며,‘말'지 기자 출신의 김경환씨와 하영옥·임태열씨 등 민혁당 사건 관련자 3명도 석방됐다. 범민련 남측본부 의장 강희남씨와 김일성 조문 사건의 강순정씨,정수일씨,중부지역당 사건의 황인오씨 등도 잔형집행면제 및 복권 조치를 받았다. 야생초편지의 저자로 구미유학생 간첩단 사건으로 복역했던 황대권씨와 98년 8월 방북해 8·15 통일대축전 행사에 참가한 혐의로 집행유예가 확정됐던 문규현 신부도 복권됐다. 최근 만기출소한 단병호 위원장을 비롯해 문성현 금속산업연맹 위원장,정갑득 현대자동차노조 위원장 등 노동 관련 사범들도 각각 잔형집행면제,형선고실효,복권 등 조치를 받고 사면됐다. ●철저한 사면 기준 마련 정부는 사면권 남발을 막고 사법부의 판결을 존중한다는 차원에서 명확한 기준에 따라 사면 대상자를 정했다.우선 형이 확정된 이후 형량의 절반 이상을 마친 경우에만 특사 대상으로 선정했다.또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경우에는 집행유예 선고 이후 6개월 이상이 지나야 사면할 수 있도록 했다.종전처럼 사면법에 없는 형집행정지나 가석방은 단행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3일 형이 확정된 민혁당 사건의 이석기씨는 형확정 후 6개월이 지나지 않아 사면대상에서 제외됐다.구국전위 사건에 연루됐던 수학자 안재구씨 부자와 중부지역당 사건의 김낙중씨,남한조선노동당 사건의 손병선씨 등 3명은 각각 2억원 안팎의 추징금 미납 등 형식 요건이 미비해 복권 대상에서 빠졌다. 강충식 구혜영기자 chungsik@
  • [씨줄날줄] ‘29만1천원’

    ‘예금 15만원,14만원,1000원’ 3개의 통장에 달랑 29만 1000원이 전두환(全斗煥) 전 대통령 이름의 공식적인 재산의 전부란다.무일푼인 셈이다.대통령 재직시 대기업으로부터 거둔 돈에 대해 지난 1997년 4월 대법원이 뇌물수수 혐의로 추징한 2204억원 가운데 28일 법원이 남은 1890억원을 갚으라고 강도 높게 추궁하자 내놓은 명세서다.그러고는 담당판사와 법정에서 은닉재산 공방을 벌여 새삼 도마위에 올랐다. “현금이 이게 전부냐?-그렇다.” “어떻게 골프치고 해외여행 다니나?-주위에서 도와준다.” “1600억원 어디에 있나?-정치자금으로 다 썼다.” “명의신탁 재산은?-없다.” “추징금은 빌려서라도 내야 한다.-….” 담당판사와 전 전 대통령 간에 오간 설전의 요지다.세간의 평가도 “배 째라-역시”로 극명하게 엇갈린다.사회정의에 반하는 뻔뻔스러움과 통 큰 개성이 교차된다. 전 전 대통령은 그의 정치적 행보를 감안할 때 이성적 평가는 부정적이지만 감성적으로는 대중에게 어필하는 야누스적 이미지를 지녔다.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촉발시킨 책임자이자 12·12 군사반란의 수괴,민주정치를 짓밟은 독재자,비자금 수수를 통한 정경유착 등의 ‘주홍글씨’가 따라다닌다.반면 긍정적 이미지는 지난 정권들의 실패에 따른 반사효과이긴 하지만 개인적 카리스마에서 상당부분 연유한다.의리를 중시하는 성격에서 나오는 당당함이라고나 할까.골프 핸디 18의 그는 캐디들에게 인기가 높단다.일행들과 라운딩하기 전 미리 10만원권 수표 여러 장을 캐디피로 돌리기 때문이다.퇴임후 신년인사를 온 지인들에게 천만원대의 세뱃돈을 줬다거나,지난해 숨진 코미디언 이주일씨를 문병 가서 몇천만원의 금일봉을 전달했다는 ‘손 큰’ 얘기도 있다. 전 전 대통령측은 법원이 재산명시신청을 내자 지난 11일 자발적으로 재산목록을 제출하고 전산조회에도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었다.그것도 국가의 위신이 손상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며.그러나 성실히 납부하리란 기대와 달리 무일푼이라고 잡아떼고 있다.법원과 검찰,대다수 사람들은 이를 믿지 않는다.그가 실패한 대통령으로 남은 것이 국민의 뜻을 거스른 때문이란 걸 아직 모르는 것 같다.국민을 우롱하는 전직 대통령의 행태는 언제 그칠까. 박선화 논설위원 pshnoq@
  • 전두환씨 “예금 30만원뿐… 돈 없다” 법원 “무슨돈으로 골프·해외 가나”/ “친인척 재산목록 제출” 명령

    서울지법 서부지원 민사26단독 신우진(辛宇鎭) 판사는 28일 전두환(全斗煥) 전 대통령의 재산명시 심리재판에서 “전씨가 다른 사람 명의를 이용해 재산을 은닉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친인척의 재산목록을 추가로 제출하라는 보정명령을 내렸다. 신 판사는 전씨측이 제출한 재산목록을 검토한 뒤 “여의동 별채 등 부동산과 골동품,악기,사무기구 등 생활용품,예금채권 30만원을 제외하곤 보유 현금이 전혀 없다는 주장을 믿기 어렵다.”면서 “명의신탁한 유가증권,부동산 등의 추가자료를 내고 배우자,직계가족,형제자매 등 친인척의 재산목록도 다음달 26일까지 제출하라.”고 명령했다.신판사는 “전씨가 무기명 채권을 이용,재산을 은닉한 경력이 있어 철저한 자료조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서울지법 총무부는 지난 2월7일 전씨의 미납 추징금 1900억원을 징수하기 위해 ‘채권자가 채무자의 재산을 공개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하는 재산명시 신청을 냈다.96년 12월 이후 6년4개월만에 법정에 선 전 전대통령과 이양우 변호사는 법원의 보정명령에 대해 “본인 명의 재산은 물론 명의신탁재산도 모두 사실대로 적은 것”이라면서 “채무자가 제3자(친인척)에 대한 재산목록을 명시할 법적 근거가 없다.”고 강하게 반발했다.재판이 끝난 뒤 신 판사는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사건인 만큼 불명확한 부분을 확실히 밝혀야 한다.”면서 “친인척의 협조가 있다면 재산목록을 제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306호 법정에서 오전 11시30분부터 25분간 열린 재판에서 신 판사와 전씨는 ‘은닉재산’을 둘러싸고 뜨거운 설전을 벌였다.신 판사는 “보유 현금이 전혀 없다.”고 전씨가 주장하자 “그러면 도대체 채무자는 무슨 돈으로 골프를 치며,해외여행을 다니느냐.”고 따져 물었다.전씨는 “내 나이 올해 72세”라면서 “그동안 인연을 맺은 사람들이 도와주고 자식들이 생활비를 보탠다.”고 대답했다.신 판사가 “그럼 왜 측근들이 추징금은 주지 않느냐.”라고 재차 묻자 전씨는 “겨우 생활할 정도만 받아 추징금을 낼 수 없다.”고 응답했다.신 판사는 “일반인들은 돈이 없으면 돈을 벌거나 빌려서 추징금을 내는데 왜 이런 노력을 하지 않느냐.”고 목청을 높였다. 전씨는 “받은 돈 대부분을 이미 선거자금 등으로 썼다.”면서 “검찰이 정치자금을 인정하지 않고,포괄적 뇌물죄를 적용한 것을 억울하게 생각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신 판사가 날카로운 질문을 계속 하자 이 변호사는 “이번 재판은 재산목록 서류의 진위를 심리하는 자리”라면서 “채무자가 재산을 은닉했는지 따지는 것은 합당치 않다.”고 항의하기도 했다. 전씨는 97년 4월 대법원에서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추징금 2205억원이 확정됐으나,그동안 314억원만을 납부했다. 정은주기자 ejung@
  • 전두환씨 연희동 별채 경매신청

    서울지검 총무부(부장 崔燦默)는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부과된 추징금 환수를 위해 가압류중인 30여평 규모의 서대문구 연희동 별채 등 6억여원 상당의 전씨 재산에 대해 법원에 경매신청을 냈다고 25일 밝혔다. 검찰은 97년 4월 추징금 2204억원이 확정된 전씨를 상대로 현재까지 314억원을 추징하는 데 그치자 지난 2월 서울지법 서부지원에 전씨에게 재산목록 제출을 명령해 달라며 재산명시 신청을 냈으며,28일 법원심리를 앞두고 있다. 한편 전씨는 지난 11일 변호인을 통해 “검찰이 재산명시신청을 통해 법원에 요청한 재산목록 제출과 전산조회에 자진 협조하겠으며,현재 갖고 있는 모든 재산을 처분해 추징금에 충당해 달라.”고 검찰에 협조요청 의사를 밝혔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동아건설 5억, 이성호씨한테 간듯”/ 법원, 측근 박백선씨 집유 선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막내처남 이성호씨 측근인 박백선씨가 동아건설로부터 받은 5억원이 이씨에게 전달된 것으로 보인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서울지법 형사1단독 노재관(魯在寬) 부장판사는 16일 “건설공사 수의계약건을 원만히 해결해 주겠다.”며 동아건설로부터 5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추징금 5억원을 선고했다. 노 판사는 판결문에서 “수수금액이 많고 대통령 인척의 위세를 이용해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관련자 진술에 따르면 5억원 대부분이 이성호씨에게 건네진 것으로 판단돼 피고인이 실질적으로 이득을 취했다고 볼 수 없어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이는 박씨 계좌에 대한 추적 과정에서 이씨에게 돈이 건네진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박씨가 5억원을 사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는 검찰의 수사결과를 뒤집은 것이다. 정은주기자 ejung@
  • 사회플러스 / 임창열씨 재상고 취하 유죄확정

    경기은행 퇴출무마 청탁과 함께 거액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대법원 재상고심 중이던 임창열(林昌烈) 전 경기도 지사의 유죄가 확정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대법원은 15일 임 전 지사가 지난해 10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1년,추징금 1억원을 선고받고 재상고했다가 올해 1월에 상고를 취하,형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