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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세혐의 미국계펀드 세무조사

    외국계 펀드들이 국내 금융회사와 기업,부동산 등을 인수한 뒤 처분하는 과정에서 양도소득세를 탈루한 혐의에 대해 국세청이 세무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미국계 H&Q(헴브레트 앤드 퀴스트)펀드가 옛 쌍용증권(현 굿모닝신한증권)을 인수후 처분하는 과정에서 1800억원 이상의 차익을 챙기고도 양도세를 제대로 내지 않은 것으로 보고 지난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정밀 세무조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영국계 금융지주회사인 HSBC가 국내 상장기업을 인수후 재매각하는 과정에서 70여억원의 세금을 탈루한 것으로 보고 추징금을 부과할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대해 HSBC 관계자는 “세무조사를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세금을 탈루한 것으로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세무조사 결과를 받아들일지 여부에 대해 결정한 바 없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우리나라와 조세협약이 체결된 나라의 기업이더라도 국내 사업장이 있을 경우 고정사업자로 간주해 과세할 수 있다고 판단,외국 펀드들의 ‘치고 빠지기식’ 국내 기업투자에 대해엄정한 과세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H&Q는 지난 98년 쌍용그룹으로부터 쌍용증권 지분 28%를 주당 1250억원에 인수했다.이후 쌍용증권은 굿모닝증권으로 이름을 바꿨고 H&Q는 지난해 4월 굿모닝증권 지분을 신한금융지주에 주당 7200원에 매각했다. 국세청은 지난해부터 모건스탠리·론스타·뉴브리지 등 11개 외국계 금융기관 및 펀드에 대한 세무조사 계획을 수립,순차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승호기자 osh@
  • ‘양심고백’ 김근태의원 선고유예/법원 “유죄이나 정상참작”

    열린우리당 원내대표인 김근태 의원의 ‘정치자금 양심고백’이 일단 법원으로부터 ‘선처’를 받았다. 서울지법 형사항소7부(재판장 양인석 부장판사)는 5일 1심에서 김 의원에게 선고된 벌금 500만원,추징금 2000만원에 대해 형의 선고를 유예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으로부터 후원금을 받으면서 적법절차를 거치지 않아 위법이 있다는 범의가 인정된다.”면서 “그러나 양심고백을 한 일이고,권 전 고문으로부터 같은 액수의 돈을 받은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원은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아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선고 직후 “법원의 고뇌가 담긴 결정에 감사드리며 정치자금 투명화와 개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 의원은 또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돈을 받은 배경과 관련,“동교동의 도움을 거절하는 것은 당시 분위기로서는 상상할 수 없었다.”고 말하고 “경선에 임박해서 그러면 떨어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김 의원은 이어 “도와줄 때 도움을 받고서결국은 배신한 것 아니냐.”고 스스로 질문을 던진 뒤 “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대선자금 등 열린우리당의 정치자금 고백 여부에 대해 “제가 혼난 것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공개를 미루는 것은 아니다.”고 말하고 “너무 까발리면 그나마 몇푼 안되지만….”이라면서 당내 조율이 쉽지 않음을 시사했다. 김상연 정은주기자 ejung@
  • 사회 플러스 / ‘전자개표기 비리’ 전원 유죄 선고

    서울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김병운)는 4일 대선 전자개표기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전산계장 이남균씨에게 징역 2년6월에 추징금 4000만원을 선고했다.또 이씨에게 금품을 건넨 관우정보기술 류재화 대표에게 징역 1년6월,SK C&C 공공3영업팀 과장 김철균씨에게 징역 1년,로비스트 고종구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추징금 60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 박지원씨에 징역20년 구형 28억 추징·몰수 121억 함께/박씨 눈물의 최후진술

    대검 중수부(부장 安大熙)는 1일 현대비자금 150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지원 전 문화부 장관에게 징역 20년에 추징금 28억 6000여만원,몰수 121억 4000여만원을 구형했다.유기징역의 상한선은 25년형이다. 검찰은 이날 오후 서울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金庠均)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피고인이 정부 실세로서 카지노사업 허가 등 청탁 대가로 거액을 받은 것은 정경유착의 전형”이라면서 “깨끗한 정치를 바라는 국민의 여망을 저버린 처사이기에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논고했다. 박 피고인은 최후진술에서 수감번호를 적은 표지를 포함,9장 분량의 자필진술서를 30여분간 읽으며 정치역정을 되짚어 갔다.진술서엔 여러번 고쳐쓴 흔적이 남아 있었다.그는 “전남 진도,섬에서 태어나 초·중·고 및 대학교를 소위 일류학교로 다니지 못했다.”면서 “20년 동안 미국에서 생활하다 91년 정계에 입문,김대중 전 대통령을 위해 12∼13년을 밤낮으로 일만 했다.”고 말했다.결혼 36년을 맞이한 아내와 대학생인 두 딸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박피고인은 끝내 눈물을 글썽였다.목메인 목소리로 “구속수감중 새삼스럽게 가족과 휴가 한 번 떠나지 못한 게 생각났다.”면서 “아내에게 옥중에서 매일 편지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박 피고인은 “변명할 점도 많지만 역사 속에 묻고 민족과 국가,통일을 위해 어떤 처벌이라도 감수하겠다.”고 담담히 밝혔다. 반면 현대비자금 150억원을 받은 혐의에 대해선 무죄를 주장하며 조목조목 비판했다. 그는 “특검에서 이익치(전 현대증권 회장)씨로부터 양도성예금증서(CD) 150억원을 받았다는 얘길 들었을 때 어안이 벙벙해 할 말을 잊었다.”고 말한 뒤 고 정몽헌 회장,해외도피중인 김영완씨,이 전 회장 등 진술의 불합리성을 지적했다. 박 피고인은 “2000년 초 정 회장과 만난 뒤 금품을 요구하거나,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또 자금관리책으로 알려진 김씨에 대해 박 피고인은 “죄를 짓고 해외에 체류하면서 변호인을 만나 자술서를 보내는 것이 가능한 일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검찰을 공격했다. 이 전 회장에 대해서는 검찰조사 때 여러 차례 진술을 번복,신뢰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 박 피고인은 2000년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대북송금을 주도하고,카지노사업 허가 등 청탁 명목으로 현대비자금 150억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6월 구속기소됐다.선고공판은 오는 12일 오후 2시이다. 정은주기자 ejung@
  • ‘人事 수뢰’ 충남교육감 실형선고

    대전지법 제4형사부(재판장 손왕석 부장판사)는 1일 인사와 관련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강복환(55) 충남도 교육감에 대해 징역 2년6월과 추징금 1100만원,도 교육청 이 모(53) 과장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있으나 여러 증언과 기록상 각종 증거들을 종합하면 공소사실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며 “강 피고인의 경우 특정범죄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상 5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해지는 중죄를 저지른 만큼 모든 정상을 참작해 이같이 선고했다.”고 판시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최규선·김희완씨 유죄 확정

    대법원 1부(주심 李勇雨 대법관)는 27일 기업체로부터 청탁 대가 등으로 금품을 받아 특가법상 알선수재 혐의 등으로 기소된 ‘최규선 게이트’의 장본인 최규선씨와 김희완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에 대한 상고심에서 이들의 상고를 기각,유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최씨는 지난 2001년 3월 D그룹 회장 박모씨로부터 “관련 공무원에 부탁해 경남 창원에 고층아파트를 지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1억 5000만원을 받는 등 10억여원을 챙긴 혐의로 기소돼 항소심에서 징역 2년에 추징금 4억 5000만원을 선고받았다. 또 김씨는 리베이트 비리 수사무마 대가로 모 병원으로부터 2억여원을 받은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추징금 8000만원을 선고받았다. 강충식기자
  • ‘부자’ 처남이 16억에 낙찰/전두환씨 집 별채 경매… 감정가 2배 이창석씨 ‘5공 비리’ 관련 기소 전력

    전 재산이 29만 1000원뿐이라던 전두환 전 대통령이 부자 처남을 둔 덕에 16억 4800만원짜리 ‘별채’에서 그대로 살게 됐다. 18일 서울지법 서부지원 408호 경매법정에서 열린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95의5 전씨의 자택 별채에 대한 경매에서 전씨의 처남 이창석(52)씨가 이 집을 낙찰받았다.이씨는 대리인 윤영길(50)씨를 법정에 보내 응찰가로 16억 4800만원을 써냈다. 이는 한국감정원의 감정가 7억 6449만 780원의 2.1배에 이르는 것이다. 전씨 집 주변 주택은 감정가의 70∼80%에 낙찰되는 게 보통이다.이씨 외에도 정모·강모씨가 각각 14억원,8억 1000만원에 응찰했다.30대인 정씨는 서울 강남에 거주하고,강씨는 지방에서 올라온 일반 시민이라고 말했을 뿐 구체적인 신상을 밝히지 않았다.윤씨는 “이씨의 대리인으로 자세한 내용은 모른다.”면서 “(지금 전씨가) 사는 곳이니 계속 살게 하겠다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97년 법원이 전씨에게 추징한 2205억원 가운데 15.2%는 갚은 셈이 됐다.남은 추징금은 1870억원에 이른다. 한편 이씨는 5공비리 사건과 관련,업무상 횡령과 조세포탈 등 혐의로 구속기소돼 지난 91년 말 징역 2년6월·집행유예 4년에 벌금 15억원을 선고받았다. 이씨는 지난 85년 4월부터 자신이 경영하던 철강업체 ㈜동일이 하청업체에 지급한 하자보수비를 실제보다 높게 책정해 차액을 빼돌리는 수법으로 1년7개월 동안 모두 29억여원을 횡령하고 17억여원을 탈세한 혐의로 지난 88년 11월 기소됐었다. 이와 관련,민주노동당은 ‘끝까지 짜고 치는 전두환 일가’라는 제목으로 논평을 내고 “이순자씨의 유일한 남동생인 이씨는 5공비리에 연루됐던 인물로 경기 오산에 시가 700억원짜리 17만평의 토지 외에 청담동의 70억원대 5층짜리 건물 소유자이자 가전제품 수입업체인 S사의 실질적 사장이기도 한 자산가”라면서 “대통령을 배출한 가문의 품위를 지키겠다면 일가가 함께 추징금을 납부하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지연기자 anne02@
  • “조폭처럼 지하서 거액 주고받고 시간지나도 정치는 야만이 지배”김근태대표 항소심 진술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이 법을 어기고,법을 집행하는 검찰을 ‘물 먹이는 것’은 야만을 넘어선 폭력입니다.” 지난해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과정에서 ‘불법 선거자금’ 양심고백을 한 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열린우리당 김근태 원내 대표는 서울지법 형사항소7부 심리로 일린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피고인은 최후진술에서 “시간이 흘러도 정치현실은 여전히 야만이 지배하고 있다.”면서 “국민들이 꿈조차 꿀 수 없는 엄청난 돈을 어두컴컴한 지하주차장에서 갱스터 영화에 출연하는 조폭처럼 현금으로 받고도 ‘한 푼도 받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라고 한나라당을 공격했다.이어 “불법정치자금 관련자들은 반성은커녕 ‘집단을 위해 일하다가 억울하게 희생당했다.’고 항변하고 있다.”면서 “국민이 앞장서 이같은 한국 정치의 속물주의와 야만성을 단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피고인은 또 “잘못된 정치관행을 바로잡기 위해 ‘양심고백’ 사실을 후회하지 않는다.”면서 “재판부의 현명한판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검찰은 재판부에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하라고 요청했다. 김 피고인는 지난해 3월 “2000년 8월 최고위원 경선 당시 5억4000만원 가량을 사용했으며,이중 2억 4000여만원은 선관위에 공식 등록하지 못한 사실상 불법 선거자금”이라고 양심고백했다. 검찰은 김 피고인이 권노갑 전 고문에게서 2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했고,1심에서 벌금 500만원에 추징금 2000만원이 선고됐다.항소심 선고공판은 다음달 5일 오전 10시. 정은주기자 ejung@
  • 29만원뿐이라더니…/전두환씨 ‘경찰의 날’ 10만원짜리 蘭

    거액의 추징금을 미납해 보유재산 규모를 둘러싼 논란을 낳고 있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지난 21일 제58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경찰청에 호접란을 보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전씨는 전직 대통령으로는 유일하게 경찰의 날을 맞아 지난 20일 ‘축 경찰의 날 제12대 대통령 전두환’이라고 적힌 리본이 달린 호접란을 경찰청에 보냈다.호접란이 시중에서 8만∼10만원에 팔리는 만큼 전씨는 평소 주장한 보유 현금 규모 29만원의 3분1가량을 호접란 구입에 사용한 셈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 ‘최돈웅 100억’ 파장 / 최의원 계속 함구땐 ‘뇌물죄’ 적용 자금전달자 밝히면 政資法 위반

    검찰이 한나라당 최돈웅 의원이 받은 SK비자금 100억원의 사용처를 밝혀내기 위해 전방위 압박을 가하고 있다.한나라당의 선거자금으로 흘러들어 갔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도는 가운데 최 의원은 파장을 고려,쉽사리 입을 열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 검찰은 일단 계좌추적 카드를 꺼내들었다.최 의원은 SK측으로부터 현금 1억원씩 담긴 비닐봉투 100개를 받았다.박스나 골프가방보다는 1억원씩 담긴 봉투가 운반이나 분배하는 데 더 편리하다.받은 시점도 지난해 대선을 한달여 앞둔 11월쯤이다.이는 필요한 만큼 바로 꺼내 쓰는 상황까지 염두에 두고 돈을 받았다는 의미다.이런 점에서 최 의원이나 주변인물들의 계좌에서 100억원의 흔적을 발견하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검찰이 노린 것은 다른 비리를 찾아내 최 의원에게 압력을 넣으려는 것으로 보인다.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와 고교 동기동창이란 점을 내세워 호가호위했던 최 의원이 100억원의 창구 역할을 맡았던 만큼 새로운 비리가 나타날지는 알 수 없다. 최 의원이 끝내 진술을 거부할 경우 검찰은 뇌물혐의까지 적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100억원대의 뇌물 혐의라면 중형을 피할 수 없다.검찰 관계자는 “명목은 대선자금”이라고 말했다.이는 명목과는 다른 어떤 청탁이 있었을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는 것이다.SK로부터 ‘당선되면 잘 부탁한다는 취지로 돈을 전달했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뇌물이나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최 의원이 자금을 누구에게 건넸다고 진술하면 상대적으로 형량이 낮은 정치자금법을 적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추징금도 압박의 수단이다.뇌물 혐의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든 100억원의 불법자금에 대해 최 의원이 추징금을 내야 한다.이를 피하려면 최 의원은 정치자금을 받은 뒤 구체적으로 누구에게 어떤 식으로 지원해줬다는 사실을 진술해야 한다.그래야 추징 책임이 당으로 넘어간다.‘안풍사건’과 관련,정부는 안기부 예산 940억원을 국고에 환수하라며 관련자들이 아닌 한나라당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조태성 홍지민기자 cho1904@
  • 수뢰 김성호前복지 법정 구속

    서울고법 형사4부(부장 조대현)는 22일 기업체로부터 4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성호 전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원심대로 징역 2년6월에 추징금 4000만원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평소 친분이 있던 기업인에게서 취임 축하 명목으로 돈을 받았더라도,당시 지방국세청장을 맡고 있어 뇌물로 판단된다.”면서 “금품을 수수한 이상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정은주기자 ejung@
  • 이용근 前금감위장 항소심서 집유

    서울고법 형사10부(부장 오세립)는 14일 안상태 전 나라종금 사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용근 전 금융감독위원장에 대해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추징금 4700만원을 선고했다. 이씨는 금감위 상임위원과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던 98년 12월∼99년 12월에 금감위 사무실에서 동향 출신인 안 전 사장을 만나 “나라종금을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표와 달러 등 4800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6월을 선고받았다. 정은주기자 ejung@
  • [편집자문위원 칼럼] 全씨 소장품 경매보도 유감

    지난주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개인용품에 대한 경매가 화제에 올랐다.대통령기념관에 소중하게 보존돼야 할 전직 대통령의 물건들이 경매에 부쳐져 팔려나갔다는 보도를 보면서 대부분의 국민들이 수치감과 함께 씁쓸함을 느꼈을 것이다.이날 팔린 물건들은 서예작품,병풍,동양화 등 유명작가들의 작품들에서부터 TV,피아노,찻잔 등에 이르기까지 모두 49종이며 심지어 진돗개 2마리까지 포함돼 있었다. 대통령은 개인적 품성,언행,또는 치적의 차이 등을 불문하고 해당 임기중 국가와 국민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위치에 있었다는 이유만으로도 역사에 가장 중요한 인물로 기록된다.그렇기 때문에 그들의 소장품까지도 소중하게 간직되는 것이 일반적인 예다. 전 전 대통령의 경우는 재임시의 부정축재로 인해 두 번 국민을 놀라게 했다.첫 번째는 추징금이 2205억원의 천문학적 숫자라는 것이고,두 번째는 대통령을 지냈다는 사람이 법원의 판결에 대해 그렇게 무성의하고 뻔뻔스러울 수가 있느냐는 것이었다.그동안 환수한 액수가 총액의 14%인 314억원에 불과한 상황에서,지난 6월 “가진 것은 29만 1000원뿐”이라는 법정 진술은 그동안 전 전 대통령의 씀씀이나 가족들의 호화스러운 생활을 보고 들었던 국민들을 분노케 했다. 따라서 법원이 1890억원에 달하는 미납추징금 환수를 위해 전 전 대통령의 명의로 된 것은 모두 팔겠다고 나선 것은 당연하다.그러나 경매에서 비록 10배에 가까운 가격에 팔리기는 했어도 근본적 문제해결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수준에 그쳤다.결국은 상징성에 그치고 말았고 국민에게는 수모감만을 안겨준 꼴이 됐다. 이 과정에서 대부분의 언론 보도는 본질에의 접근보다는 하나의 재미있는 읽을거리로 치부하는 데 그쳤다.법원의 경매발표를 다룬 9월27일자는 품목과 가격에 초점을 두었고,경매결과를 다룬 10월3일자 보도도 예상 외의 인파,감정가보다 10배 가까운 가격에 팔려나갔다는 사실에만 관심이 두어졌다.어느 신문에서도 이번 일을 계기로 전·현직 대통령들의 자성을 촉구하는 사설이나 칼럼 등을 볼 수 없던 것은 매우 아타깝다. 대한매일도 9월27일자에는 경매하게 된 경위와 품목 등에 중점을 두었고,29일에는 ‘씨줄날줄’에서 애견압류에 대한 칼럼이 게재된 데 이어 10월3일자에는 ‘전두환씨 살림 49점 경매,감정가 10배 1억 7950만원’이라는 제목 하에 낙찰자들의 면면과 그 주변 얘기를 소개하는 데 그쳤다. 미국의 경우도 3대 토머스 제퍼슨의 장서,5대 제임스 먼로의 사저 등 전직 대통령의 소장품들이 퇴임 후 직접 팔린 일들이 여러 차례 있다.부정축재를 환수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생활 궁핍 때문이었고 대부분 지인들이 구입해 다시 돌려보내졌다.이번 경매에서도 그같은 의사를 밝힌 사람들이 많아 아쉬움 속에서도 기대를 갖게 한다. 현재 우리에게 가장 큰 병폐는 똑같은 잘못이 되풀이된다는 점이다.부정축재나 대형 재난도 그렇고 천재지변에 당하는 것도 그렇다.일부 전직 대통령들의 부정부패도 계속 논란이 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언론은 사회와 권력에 대한 감시기능을 잠시도 늦춰서는 안될 것이다.그런 측면에서 이번 전 전 대통령의 소장품 경매는 그 사실 자체보다는 그를 통해서 현직 대통령에게,또 앞으로 대통령이 될 사람들에게 따끔한 충고를 하는 기회로 삼았어야 한다는 아쉬움을 떨칠 수 없다 라 윤 도 건양대 교수 문학영상정보학부
  • 진돗개 전씨 집에 남는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가재도구 경매가 2일 서울 연희동에서 진행돼 감정가 1790만원의 10배가량인 총액 1억 7950만원에 낙찰됐다.전 전 대통령이 애지중지하던 진돗개 ‘송이’와 ‘설이’는 낙찰자가 전 전 대통령에게 다시 돌려주기로 해 주인 곁에 남게 됐다.30만원짜리 골프채는 900만원에 낙찰됐다. 전 전 대통령의 추징금을 환수하기 위한 이번 경매에 응찰한 사람들은 10명가량.663만원에 맨 처음 경매에 부쳐진 진돗개 두마리와 TV,냉장고 등은 4명의 응찰자가 경쟁을 벌인 끝에 15분만에 김모(50)씨에게 7800만원에 낙찰됐다.고미술상으로 알려진 김씨는 대리인을 보내 낙찰받았다.김씨는 전체 낙찰가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총 1억 2000여만원어치를 낙찰받아 눈길을 끌었다.대리인 정모(34)씨는 “진돗개는 대통령이 기르던 것인 만큼 되돌려 줄 것”이라면서 “대통령이 직접 사용했던 물건들이라 소장가치가 높다고 판단했으며 다른 대통령의 소장품들도 모아 박물관을 만들 계획도 있다.”고 말했다. 골프채는 대구에서 온 조모(62)씨에게 낙찰됐고 서예작품과 병풍 6점은 370만원에서 시작,고미술상 김씨가 2000만원에 낙찰받았다.특히 감정가가 55만원인 도자기 5점은 한모(41·서울)씨가 45.5배인 2500만원을 불러 주인이 됐다. 이밖에 190만원짜리 동양화 8점은 역시 고미술상 김씨가 2050만원에 가져갔고 360만원인 서양화 5점은 1500만원에 장모(51·서울)씨가 낙찰받았다.감정가가 152만원인 과기류와 커프스 단추 등은 1200만원에 김모(59·경남 진주)씨가 낙찰받았다. 한편 경매 장소인 연희동 궁말놀이터 주변은 경매를 구경하려는 400여명의 시민들로 가득 차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연희동에서 33년째 사는 가정주부 김모(65)씨는 “우리 역사에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한다.”고 안타까워했다. 홍지민기자 icarus@
  • 진돗개 2마리 40만원… 골프채 30만원… 서양화 100만원/전두환씨 가재도구 새달 경매

    전두환 전 대통령이 아끼던 진돗개 2마리가 경매대에 오른다.사파이어 커스프버튼,랭스필드 골프채,그랜드피아노,100호짜리 서양화,52인치 TV,순은칠보 육각삼절판 등 이불과 식기를 제외한 가재도구 일체가 경매에 부쳐져 추징금으로 환수된다. 서울지검은 전씨의 미납 추징금 1890억여원을 환수하기 위해 다음달 2일 가재도구를 경매에 부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전씨 소유로 돼 있는 30여평 규모의 연희동 별채(시가 6억원)는 연말쯤 경매에 부쳐진다. 팔리는 가재도구의 평가액은 최초 감정가격 기준으로 모두 1790만원선.전씨측은 재산목록에서 구입가격을 근거로 가재도구를 5000만원으로 적어냈지만 실제 감정가는 36%밖에 인정받지 못했다.하지만 전직 대통령의 물품이라는 희소성 때문에 일반인들이 대거 경매에 참여하면 최초 감정가격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팔릴 가능성도 있다.진돗개 2마리의 감정가도 40만원에 불과하지만 이른바 ‘족보’있는 진돗개이기 때문에 실제 경매에서는 수백만원에 팔릴 수 있는 것이다. 검찰 관계자는 “전씨가 제출한재산목록에서 돈이 될 수 있는 동산은 모두 압류해 이번 경매에 내놓았다.”면서 “다만 식기,침구류,의류 등 기본 생활에 필요한 품목들은 관련 법에 따라 압류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말했다. 전 전대통령은 97년 4월 2205억원의 추징금을 선고받은 뒤 지난 97년 무기명채권 188억원어치와 124억여원의 현금자산을 추징당했다.또 2000년에는 낙찰가가 9900만원인 벤츠승용차와 1억 1000만원인 용평콘도회원권 등 314억원을 추징당했으나 아직 1000억원이 넘는 돈이 추징되지 않고 있다.전 전 대통령은 지난 6월 서울지법 서부지원의 재산명시 심리공판에서 금융자산은 29만 1000원밖에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그러나 자녀들은 수백억원대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안풍’ 강삼재의원 4년형

    2년8개월 동안 끌어오던 이른바 ‘안풍(安風)’ 사건의 1심 선고가 공소사실 대부분을 유죄를 인정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서울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 李大敬)는 23일 안기부 예산을 선거자금으로 불법사용한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한나라당 의원 강삼재 피고인에게 법정구속없이 징역 4년에 추징금 731억원을 선고했다.전 안기부 운영차장 김기섭 피고인에게는 징역 5년에 자격정지 2년,추징금 125억원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은 안기부 예산을 엄정하게 집행하고 감시해야 하는데도 폭넓은 재량이 인정되고 세밀한 사후감사가 어렵다는 안기부 예산의 특성을 악용,선거자금으로 횡령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공소사실 대부분 유죄로 인정 두 피고인은 지난 95년 지자체 선거와 96년 총선을 앞두고 안기부 예산 1197억원을 신한국당과 민자당에 불법 지원한 혐의로 구속 또는 불구속기소됐다.재판부는 두 피고인이 공모해 940억원을 횡령한 혐의에 대해서는 총선지원금 731억원을,김 피고인이 민자당에 257억원을 불법지원한 혐의에 대해서는 125억원을 인정,검찰의 공소사실을 대부분 받아들였다.이에 대해 강 피고인은 “안기부 예산을 전용한 적도,김 피고인과 공모한 사실도 없어 항소하겠다.”고 말했다. ●국민혈세 횡령에 경종 재판부는 이번 안풍 사건을 국세청을 동원한 대선자금 불법모금 사건처럼 국기를 흔드는 중대 범죄로 보고 중형을 선고했다.재판부는 “국가예산을 특정정당 자금으로 사용한 죄는 무겁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강 피고인 혐의에 대해서는 정당이익을 위해 국가이익을 무시한 중범죄로 판단했다. ●모두 203명에게 자금지원 수사기록에 따르면 96년 총선 당시 203명의 정치인이 533억 4000만원을 지원받았다.주로 신한국당 의원 또는 공천자였지만 민주당·국민회의·자민련 출신 정치인 8명도 자금을 지원받은 것으로 드러났다.당초 184명에게 419억 6000만원이 지원된 것으로 밝혀졌지만 수사과정에서 19명에게 113억 8000만원이 지원된 사실이 추가됐다. 5억원 이상 받은 정치인은 강 피고인(17억 5000만원)과 서상목 전 의원(7억 2000만원)등 8명이며 ▲4억∼5억원 미만 40명 ▲3억∼4억원 미만 29명 ▲1억∼3억원 미만 88명 ▲1억원 미만 38명 등이다. ●지원자금은 소송으로 환수 검찰은 불법사용된 안기부 예산은 신한국당 후신인 한나라당을 상대로 한 소송을 통해 국고로 환수한다는 계획이다.두 피고인이 개인적으로 치부한 것이 아니고 대부분 당차원의 선거자금으로 쓴 점을 감안한 조치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한광옥씨 2년6월형 선고

    서울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김병운)는 8일 김호준 전 보성그룹 회장으로부터 1억 1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한광옥 민주당 최고위원에게 징역 2년6월에 추징금 300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부인하고 있지만,증언에 비춰 2000년 1월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재직할 때 김호준씨로부터 3000만원을 받은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또 “김 전 회장 등이 유동성 위기에 처한 나라종금이 퇴출당하지 않도록 관계부처에 협조를 부탁하며 돈을 건넸기에 대가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정은주기자 ejung@
  • 희망돼지 첫 무죄 선고

    서울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김병운)는 4일 희망돼지 저금통을 무료로 나눠준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 회원 김모씨 등 4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영화배우 문성근씨에게는 희망돼지 관련 부분은 무죄를,불법인쇄물을 배포하고 ‘희망티켓’을 판매 혐의는 인정해 벌금 450만원,추징금 20만원을 선고했다. ●희망돼지를 ‘광고물’로 볼 수 없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검찰이 희망돼지 저금통을 ‘광고물’라 규정,기소했지만 저금통은 정치자금을 모금하기 위한 수단이긴 하나 법이 금지한 광고물로 볼 수는 없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선거법은 선거운동을 최대한 허용하되 공정성을 위해 일부 제한사항을 두는 것이기에 가능한 한 제한적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따라서 광고물도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이 규정한 ‘상시 또는 일정기간 공중에 표시된 것’으로 제한해야 한다는 것이다.또 “희망돼지를 배포하면서 이름과 연락처를 받은 것은 특정후보에 대한 지지를 끌어내기 위한 것이 아니기에 ‘서명운동’이라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문씨는 선고 직후 “희망돼지가 법정에 선 것은 법률이 성숙한 시민참여 의식을 따라가지 못해 발생한 불행한 사태”라고 말했다.앞서 대전지법 등 전국 5개 법원은 희망돼지 저금통을 유·무상으로 배부한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노사모 회원 14명에게 유죄를 인정,벌금형을 선고한 바 있다.기소된 회원은 모두 47명이다. 검찰은 “전국 법원에서 유죄를 선고했는데 서울지법만 무죄판결을 내린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항소할 방침이라 밝혔다. ●법원에 따라 엇갈린 판결 서울지법의 판결과는 달리 대전지법은 지난달 20일 희망돼지를 ‘무료로’ 나눠준 김모씨에게 벌금형을 선고했다.‘희망돼지’를 광고물로 본 검찰의 공소를 인정한 것이다.선거법 제115조 ‘제3자 기부행위제한’ 위반을 적용한 경우에도 유죄가 선고됐다. 희망돼지를 ‘돈을 받고’ 나눠준 경우 검찰은 선거법 제90조 ‘상징물 판매금지’ 조항을 적용했다.선거법 90조는 인형·마스코트 등 상징물을 제작·판매한 것을 불법행위라고 규정하고있다.서울지법 의정부지원은 희망돼지를 200원∼1000원 받고 판매한 심모씨 등 2명에게 8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희망돼지에 특별한 문구가 적혀 있지 않아도 노무현 후보를 연상시키기에 충분했다며 ‘상징물’로 판단한 것이다.또 제주지법 등은 희망돼지가 ‘상징물’인지 판단하기에 앞서 현수막 등을 내건 것은 ‘광고물 게시금지’조항에 위반된다며 유죄를 선고했다. ●검찰·선관위도 일관성 잃어 법원의 엇갈린 판결과 마찬가지로 노사모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불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검찰도 동일행동에 다른 법조항을 적용해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난해 10월 선관위는 저금통을 배부하는 것은 선거법 제90조보다는 제115조 ‘제3자 기부행위제한’ 위반이라고 지적했다.검찰은 선거법 제90조의 ‘광고물’,‘상징물’ 또는 제115조 ‘제3자 기부행위’ 등 다른 조항을 적용해 일관성을 잃었다고 노사모는 주장했다. 정은주기자 ejung@
  • ‘安風’ 강삼재·김기섭씨 징역9년 구형 / 선거비 지원 1197억 추징도

    대검 중수부는 26일 안기부 예산을 신한국당 선거자금으로 불법지원한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강삼재(姜三載) 한나라당 의원과 김기섭(金己燮) 전 안기부 운영차장에게 각각 징역 9년을 구형했다.또 두 피고인에게 연대 추징금 940억원을 구형하고,김 피고인에게는 257억원을 추가로 구형했다. 서울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 이대경)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국가의 중요한 기관인 안기부의 제도적 약점을 이용,1000억원이 넘는 국고손실을 초래한 범행이 크고 무겁다.”면서 “정보기관의 어두운 과거를 바로잡고 반민주사범을 척결하기 위해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최후진술에서 “정권교체 후 전 집권당 사무총장이었다는 이유로 억울하게 기소되는 수난을 겪었다.”면서 “공소내용이 사실이라면 의원직을 사퇴하고 국민 앞에 사죄해야겠지만 안기부 자금을 선거자금으로 받은 일이 없다.”고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변호인도 “피고인에 대한 해명기회도 주지 않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기소한 것은 전형적표적수사”라면서 “권력의 시녀인 검찰과 집권여당이 손잡고 야당을 탄압한 행위는 용서받지 못할 작태”라고 비난했다. 강 의원과 김 전 차장은 95년 안기부 예산 가운데 옛 재정경제원 예비비와 안기부 일반회계,옛 남산청사 매각보상금 9억원 등 1197억원을 조성해 95년 6·27지방선거 자금으로 257억원을 신한국당의 전신인 민자당에 지원하고,96년에는 4·11총선 자금으로 940억원을 당시 여당인 신한국당에 각각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은주기자 ejung@
  • 사회 플러스 / 한광옥씨 징역5년 구형

    대검 중수부는 25일 서울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김병운)의 심리로 열린 나라종금 비자금 사건 결심 공판에서 김호준 전 보성그룹 회장으로부터 1억 1000만원을 받은 한광옥 전 민주당 최고위원에게 징역 5년에 추징금 1억 1000만원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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