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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첫 전국장애인체전 오늘 개막… ‘무한의 우주’ 열고 6일간 열전 돌입

    제주 첫 전국장애인체전 오늘 개막… ‘무한의 우주’ 열고 6일간 열전 돌입

    제주에서 처음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11일 막을 올린다. 제주도는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이 11일 오후 6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무한의 우주를 열다’를 주제로 열린다고 밝혔다.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이 제주에 모여 16일까지 6일간 기량을 겨루는 이번 대회는 전국장애인체전 사상 처음으로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도는 선수단이 공항에서 숙소와 경기장까지 이동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항공·해상·육상 수송체계를 구축했다. 국토교통부와 제주지방항공청, 항공사, 한국공항공사 등과 세 차례 협의를 거쳐 제주 노선 증편과 대형 항공기 투입을 요청했다. 공항에서는 탑승교와 리프트 우선 이용, 보안검색대 확대, 장애인선수단 전용 렌터카 인수구역 운영 등을 추진한다. 숙박시설과 음식점에는 휠체어 경사로 626개를 설치했다. 여객선사와 협의해 단체 선수단의 경우 운임을 최대 30% 할인받을 수 있도록 했다. 대회에는 전국 선수단이 참여해 제주 곳곳에서 경기를 치른다. 경기장 39곳은 배정과 공인·승인 절차를 마쳤으며, 규격 경기장이 없는 사격·조정·사이클 트랙 등 3개 종목은 도외에서 진행된다. 제주도는 경기장 26곳을 개보수했고 이 가운데 10곳에는 엘리베이터와 휠체어리프트, 경사로, 관람석 등 무장애 편의시설을 보강했다. 개막 전까지 임시 경사로 28곳과 장애인화장실 52곳도 추가 설치한다. 선수단 수송에는 버스와 택시, 렌터카 등 1200여대가 투입된다. 휠체어 선수 등 교통약자를 위해 리프트 특장차량과 제주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의 특별교통서비스도 추가 지원한다. 10일부터 17일까지 장애인선수단 수송상황실을 운영해 배차와 운행 상황을 종합 관리한다. 앞서 성화는 지난 8일 탐라문화광장에서 채화됐으며 이날(10일) 제주도청을 출발해 제주시와 서귀포시 31개 구간을 순회했다. 175명의 주자가 참여했으며, 해녀봉송과 자치경찰단 기마대의 기마봉송, 착용형 웨어러블 로봇을 활용한 휠체어 장애인 성화봉송 등 특별봉송도 진행됐다. 영지학교 학생을 비롯해 장애 선수와 학생체전 수상자, 장애인 관련 기관 종사자 등도 주자로 참여해 ‘누구나 함께하는 체전’의 의미를 더했다. 성화는 이날 제주월드컵경기장에 도착해 개회식에서 최종 점화된다. 개회식에는 체전 최초로 대체불가능토큰(NFT) 기반 디지털 티켓도 도입된다. 개회식을 포함해 경기장을 세 차례 방문·인증하면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 1만원을 받을 수 있으며, 지정 공영관광지 무료입장 또는 입장료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는 대회 기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홍보관이 운영된다. 제주의 미래산업과 농수축산물, 장애인 체육사업 등을 소개하는 60여개 부스가 마련되며, 높이 7m의 전국장애인체전 마스코트 ‘끼요’ 꽃조형물도 설치된다. 위성곤 제주지사는 “제주를 방문한 선수단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맘껏 발휘하고 제주에 머무는 동안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길 바란다”며 “참가 선수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게 도민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아 응원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9월 12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9월 12일

    쥐 36년생 : 이동할 때 작은 사고가 없도록 주변을 잘 살펴라. 48년생 : 활력이 넘치니 미뤄 둔 일을 처리하기 좋다. 60년생 : 자신의 능력을 지나치게 믿으면 실수가 생긴다. 72년생 : 마음이 답답할 때는 가까운 사람과 대화하라. 84년생 : 공연이나 전시 등 문화생활을 즐기면 활력을 얻는다. 96년생 : 공부와 휴식의 균형을 맞추면 집중력이 높아진다. 소 37년생 : 장거리 여행이나 무리한 외출은 미루는 것이 좋다. 49년생 : 몸을 다치지 않도록 계단과 미끄러운 곳을 조심하라. 61년생 : 가벼운 말과 행동이 오해를 만들지 않게 하라. 73년생 : 감정적으로 다투면 큰 손해가 생길 수 있다. 85년생 : 하는 일마다 막힘이 없어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97년생 : 친구와의 의견 차이는 차분한 대화로 풀어라. 호랑이 38년생 : 걱정을 내려놓고 편안한 마음을 가지는 것이 좋다. 50년생 : 지나치게 앞장서거나 무리한 행동은 자제하라. 62년생 : 자리나 역할에 새로운 변화가 생길 수 있다. 74년생 : 경험이 없는 일은 충분히 배운 뒤 시작하라. 86년생 : 밝은 표정과 친절한 태도가 좋은 인연을 부른다. 98년생 : 환경이 변해도 긍정적으로 적응하면 기회가 된다. 토끼 39년생 : 자신의 책임은 다른 사람에게 미루지 말고 처리하라. 51년생 : 바깥 활동보다 집에서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다. 63년생 : 익숙한 생활을 유지하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75년생 : 갈등을 피하려면 양보와 인내가 필요하다. 87년생 : 마음을 다잡고 목표에 다시 집중해야 한다. 99년생 : 해야 할 일을 미루지 말고 스스로 해결하라. 용 40년생 : 순리에 따라 움직이면 위험한 일을 피할 수 있다. 52년생 : 불필요한 다툼은 상대하지 말고 자리를 피하라. 64년생 : 친구나 지인과의 금전거래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76년생 : 주변과 협력하면 모든 일이 원만하게 진행된다. 88년생 : 친절한 말과 행동이 주변에 기쁨을 준다. 00년생 : 갈등이 생기면 맞서기보다 상황을 먼저 살펴라. 뱀 41년생 : 다른 일보다 건강과 컨디션을 먼저 돌보아라. 53년생 : 답답했던 운이 서서히 풀리기 시작한다. 65년생 : 자신과 주변 사람을 믿는 마음이 필요하다. 77년생 : 사람과의 충돌을 피하면 평안한 하루가 된다. 89년생 : 사소한 의견 차이도 다툼으로 번지지 않게 하라. 01년생 : 친구의 말에 감정적으로 반응하지 말고 생각하라. 말 42년생 : 기다리던 기회가 찾아오니 놓치지 말고 움직여라. 54년생 : 좋은 일이 있어도 겸손한 태도를 유지하라. 66년생 : 자신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78년생 : 큰 이익보다 가까운 곳의 실속을 먼저 챙겨라. 90년생 : 친구 사이에서 불필요한 말을 하지 않도록 하라. 02년생 : 눈앞의 작은 기회를 활용하면 좋은 결과가 따른다. 양 43년생 : 혼자 감당하기 어렵다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라. 55년생 : 맞서기보다 한발 물러서면 갈등이 쉽게 풀린다. 67년생 : 무심코 내뱉은 말로 곤란을 겪을 수 있다. 79년생 : 감정을 억누르고 차분히 때를 기다려라. 91년생 : 기대하지 않았던 행운이 가까이 다가온다. 03년생 : 어려운 문제는 선생님이나 어른에게 조언을 구하라. 원숭이 44년생 : 굳은 의지와 긍정적인 마음이 건강을 지켜준다. 56년생 : 답답한 마음이 들면 가까운 곳으로 바람을 쐬어라. 68년생 : 중요한 계획이나 결정은 잠시 보류하는 것이 좋다. 80년생 : 여러 일이 한꺼번에 몰려 지칠 수 있다. 92년생 : 새로운 사람을 대할 때 더욱 신중해야 한다. 04년생 : 많은 일을 한 번에 하지 말고 우선순위를 정하라. 닭 45년생 :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 그만큼 어려움도 따를 수 있다. 57년생 : 가족이나 이웃과 쌓인 감정은 먼저 풀어라. 69년생 : 지나친 욕심은 지금까지의 성과도 잃게 한다. 81년생 : 노력한 일에서 희망적인 결과가 곧 나타난다. 93년생 : 새로운 사람이나 일에 적극적으로 다가가 보아라. 05년생 : 낯선 활동에서 자신도 몰랐던 재능을 발견한다. 개 46년생 : 거절하기 어려운 부탁을 받을 수 있으니 판단하라. 58년생 : 답답하더라도 며칠만 참으면 상황이 나아진다. 70년생 : 주변의 말에 흔들리지 말고 자신의 판단을 믿어라. 82년생 : 서두르지 말고 하나씩 천천히 처리하라. 94년생 : 가까운 사람이라도 무조건 믿기보다 확인이 필요하다. 06년생 : 친구의 부탁을 무리하게 들어주지 말고 살펴라. 돼지 47년생 : 중요한 일은 세밀하게 검토한 뒤 결정해야 한다. 59년생 : 움직이는 곳마다 실속과 이익을 얻을 수 있다. 71년생 : 기념일이나 가족 행사를 미리 준비하면 좋다. 83년생 : 다른 사람과의 계약이나 거래는 조건을 확인하라. 95년생 : 무엇보다 신용과 약속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07년생 : 친구와의 약속을 성실히 지키면 신뢰가 깊어진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9월 11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9월 11일

    쥐 36년생 : 넓은 마음으로 상대를 이해하면 관계가 편안해진다. 48년생 : 무리한 활동을 줄이고 충분한 안정을 취하라. 60년생 : 성과가 더디더라도 맡은 일을 꾸준히 이어가라. 72년생 :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면 시행착오가 줄어든다. 84년생 : 가까운 사람과 기쁨을 나누는 행복한 하루다. 96년생 : 작은 성취가 자신감을 높이고 새로운 기회를 부른다. 소 37년생 : 마음을 무겁게 하던 근심이 차츰 사라진다. 49년생 : 자신과 관계없는 일에 휘말리지 않도록 조심하라. 61년생 : 사소한 약속이라도 반드시 지켜 신뢰를 쌓아라. 73년생 : 욕심을 줄이고 현재 맡은 일에 충실하라. 85년생 : 근거 없는 소문에 흔들리지 말고 중심을 지켜라. 97년생 : 주변의 평가보다 자신의 목표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호랑이 38년생 : 결과를 재촉하지 말고 여유 있게 기다려라. 50년생 : 동업이나 공동투자는 조건을 충분히 살펴야 한다. 62년생 : 주변에 베푼 친절이 더 큰 도움으로 돌아온다. 74년생 : 부모님과 어른에게 안부를 전하면 마음이 편안하다. 86년생 :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어려운 상황을 바꾸어준다. 98년생 : 자신을 믿고 꾸준히 노력하면 원하는 결과를 얻는다. 토끼 39년생 : 자신의 능력을 지나치게 믿지 말고 조언을 들어라. 51년생 : 무심코 한 말이 오해를 부를 수 있으니 신중하라. 63년생 : 소지품과 중요한 문서를 잘 챙겨야 한다. 75년생 : 소극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움직여라. 87년생 : 규칙적인 생활로 몸과 마음의 균형을 맞춰라. 99년생 : 의욕만 앞세우지 말고 실력을 차근히 쌓아라. 용 40년생 : 성실하게 노력한 사람이 끝내 좋은 결과를 얻는다. 52년생 : 기다리던 사람에게서 반가운 소식이 들려온다. 64년생 : 중요한 일은 여러 번 검토한 뒤 결정하라. 76년생 : 새로운 인연이 생겨 생활에 활력을 더한다. 88년생 : 늦은 외출보다 일찍 귀가해 휴식을 취하라. 00년생 : 새로운 만남에서 배울 점이 많으니 마음을 열어라. 뱀 41년생 : 집안이 평안하고 가족과 함께 기쁨을 나눈다. 53년생 : 무리한 일정은 줄이고 건강관리에 힘써라. 65년생 : 추진하는 일이 순조롭게 풀려 만족을 얻는다. 77년생 : 고마운 사람의 도움으로 어려운 일을 해결한다. 89년생 : 자신감을 가지고 움직이면 원하는 대로 이루어진다. 01년생 : 적극적으로 행동하면 좋은 기회와 인연을 만난다. 말 42년생 : 남쪽에서 반가운 사람이나 기쁜 소식이 찾아온다. 54년생 : 생활에 여유가 생겨 만족스러운 하루를 보낸다. 66년생 : 지나친 음주와 유흥은 구설과 손실을 부른다. 78년생 : 말과 행동을 조심해야 불필요한 오해를 피한다. 90년생 : 어렵게 느껴졌던 일이 예상보다 쉽게 해결된다. 02년생 :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하면 좋은 결과가 빠르게 나타난다. 양 43년생 : 상대에게 원망을 듣지 않도록 세심하게 배려하라. 55년생 : 뜻밖의 행운이 찾아와 마음이 즐거워진다. 67년생 : 욕심을 줄이고 자신의 형편에 맞게 행동하라. 79년생 :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면 능력을 인정받는다. 91년생 : 어려운 시간이 지나고 반가운 결실이 찾아온다. 03년생 : 꾸준히 노력해 온 일에서 작은 성과를 얻는다. 원숭이 44년생 : 몸과 마음이 지쳤으니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56년생 : 자신감이 떨어져도 스스로를 지나치게 낮추지 마라. 68년생 : 이동이나 외출을 해도 큰 어려움은 없다. 80년생 : 투자나 큰 지출은 다음 기회로 미루는 것이 좋다. 92년생 : 막혔던 앞길이 열리며 일이 순조롭게 진행된다. 04년생 : 자신감을 회복하면 새로운 가능성이 눈에 들어온다. 닭 45년생 : 집안에 웃음과 행복이 가득한 하루다. 57년생 : 주변의 관심을 받으며 인기가 높아진다. 69년생 : 일이 꼬일 수 있으니 순서를 정해 처리하라. 81년생 : 일이 늦어지면 혼자 고민하지 말고 주변과 상의하라. 93년생 : 자신을 위한 공부와 건강관리에 투자하면 좋다. 05년생 : 새로운 기술이나 취미를 배우면 자신감이 높아진다. 개 46년생 : 모임이나 대화를 통해 필요한 해결책을 얻는다. 58년생 : 운의 변화가 심하니 중요한 결정은 신중히 하라. 70년생 : 일이 꼬여도 서두르지 말고 처음부터 다시 살펴라. 82년생 : 반가운 소식으로 마음이 기쁘고 편안해진다. 94년생 : 운의 흐름이 좋으니 자신 있게 행동해도 좋다. 06년생 : 친구들과 협력하면 어려운 일도 쉽게 풀린다. 돼지 47년생 : 복잡한 생각을 내려놓고 몸과 마음을 편히 하라. 59년생 : 말실수로 곤란을 겪을 수 있으니 표현을 조심하라. 71년생 : 마음이 가라앉기 쉬우니 즐거운 일을 찾아라. 83년생 : 조급하게 움직이지 말고 차분하게 하루를 보내라. 95년생 : 어려움은 오래가지 않으니 희망을 잃지 마라. 07년생 : 걱정이 있더라도 가까운 사람과 나누면 쉽게 풀린다.
  • 금융위 ‘PF금융’ 지원… “호반 풍무지구 성공한 주택 공급”

    금융위 ‘PF금융’ 지원… “호반 풍무지구 성공한 주택 공급”

    PF보증 통해 3차례로 6000억 조달호반써밋 3개 단지 99~100% 분양률李 “공적 보증에 안정적 자금 확보”호반 “주택 공급 핵심은 금융 지원” 정부가 소위 ‘닥공’(닥치고 공급)을 강조하는 가운데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이 시행·시공하는 경기 김포시 풍무역세권 사업장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성공 사례로 꼽혔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0일 호반건설 박철희 총괄사장과 변부섭 사장, 김경환 한국주택금융공사(HF) 사장, 이환주 KB국민은행 은행장 등과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해 PF 자금조달 상황을 점검했다. 이 위원장은 “PF 금융 지원이 실제 주택 공급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보여주는 성공 사례”라며 “이번 사례처럼 신속한 주택 공급을 위해 시행사의 의지와 시공사의 차질 없는 공사 진행, 민간 금융권의 확실한 자금 공급과 주금공의 PF 공적 보증, 정부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제도 개선 등 모든 참여 주체의 노력과 성과가 유기적으로 결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경기 김포시 사우동 일원 약 87만㎡ 규모에 공동주택과 상업·업무시설, 학교, 공원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은 B4·B5·C5블록에 총 2577가구의 ‘호반써밋Ⅰ·Ⅱ·Ⅲ’ 브랜드타운을 조성하고 있다.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초기였던 2022~2023년에는 부동산 경기 둔화와 분양시장 불확실성 등으로 사업 일정이 조정되고 금융비용 부담이 늘어나는 등 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발생했다. 그러다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이 HF의 PF 사업자 보증을 통해 약 6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하며 정상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PF 보증은 시행사가 사업비를 빌릴 때 HF나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대출금 상환을 보증하는 제도다. 시행사가 돈을 갚지 못할 위험을 공적 보증기관이 일부 떠안기 때문에 은행은 자금을 빌려주기 쉬워진다. ‘공적 보증→은행 대출→공사 진행→주택 준공’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풍무역세권 사업에 대한 PF 보증 공급은 지난해 5월 이후 세 차례에 나눠 이뤄졌다. 지난 4월 중동 전쟁 발발로 공사비가 상승하면서 발생한 추가 사업비도 건축공사비 플러스 PF 보증을 활용해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호반써밋 세 단지는 99~100%의 분양률을 기록하며 2028~2030년 준공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박 총괄사장은 “차질 없는 사업 추진과 신속한 주택 공급에 금융 지원이 핵심적”이라며 “앞으로도 금융권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8·13 대책 이후 주택 착공과 준공의 지연을 줄이기 위해 정상 사업장에 대해 앞으로 3년간 보증 규모를 직전 3년 평균 13.1조원의 2.2배인 28.7조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건축공사비 플러스 PF 보증도 4조원에서 5조원으로 확대한다.
  • [사설] 중동 전선 확대… 물가·공급망 방어벽 다시 점검할 때

    [사설] 중동 전선 확대… 물가·공급망 방어벽 다시 점검할 때

    중동 전선이 확대되면서 원유 수송로가 막히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미국과 이란의 보복전이 격화되는 와중에 친미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친이란 반군 후티 간 공방도 거칠어졌다. 호르무즈 해협 우회로인 홍해의 바브엘만데브 해협조차 위험한 상황이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9일(현지시간) 브렌트유(11월 인도분)는 전장보다 3.36% 오른 배럴당 101.1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가 100달러를 넘기는 7월 23일 이후 처음이다. 우리나라는 사우디에서 전체 원유의 3분의1을 수입한다. 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인 사우디의 원활한 원유 공급은 세계 에너지 가격 안정에 필수적이다. 미국·이란 전쟁 발발 이후 사우디는 아라비아반도를 가로지르는 송유관을 통해 원유를 서부 홍해 연안으로 옮긴 뒤 수출해 왔다. 양쪽 바닷길이 막히면서 사우디의 원유 수출은 중동 사태 전의 반토막으로 줄었다. 해상 수송 차질이 커지면 국제유가가 배럴당 15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유가 상승은 물가 불안 압력을 키운다. 한국은행은 어제 발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서 “견조한 성장세와 목표 수준(2%)을 상회하는 물가 오름세가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대내외 여건 변화를 점검하면서 추가 인상 시기와 속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7월과 8월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올렸지만 물가가 안정되지 않으면 올해 두 번 남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를 또 올릴 수 있다고 시사한 것이다. 정부는 중동 사태 이후 원유 수급 다변화를 추진해 왔다. 올 상반기 중동산 원유 수입 비중이 62.3%로 지난해 상반기(68.7%)보다 낮지만 안심할 수준이 아니다. 비중동산 원유 도입 확대와 수송로 다원화 등의 속도를 높일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중동의 긴장이 완화되더라도 계속 추진돼야 할 일이다. 중동 수입 의존도가 높은 플라스틱 원료 나프타, 반도체 냉각 매체 헬륨 등의 공급망도 꾸준히 점검해야 할 것이다. 공급망 위기가 발생하기 전에 위험신호를 조기 포착해 선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 관세청은 그제 할당관세율을 낮추자 수입 가격을 부풀리거나 허위 계약으로 부당이득을 취한 수입업체 10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물가 낮추라고 내린 할당관세로 제 잇속을 챙기는 일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 다른 품목들의 유통단계 전반도 면밀히 점검해 병목이나 해당 업체가 부당 이득을 얻는 지점들을 막아내야겠다. 물가가 올라 내수가 둔화해 ‘수출 호조 내수 침체’의 양극화가 심화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 [세종로의 아침] 청년이 ‘안심’할 수 있는 집

    [세종로의 아침] 청년이 ‘안심’할 수 있는 집

    “곰팡이가 너무 심해서 폐병 걸리겠다는 말까지 나와요. 그런데도 기숙사에서 나올 수가 없어요.” 서울의 한 대학에 다니는 A씨가 전한 기숙사 사정이다. 건물 곳곳에 핀 곰팡이 때문에 학생들이 학교 측에 문제를 제기했지만 돌아온 답은 답답했다. 대대적인 리모델링에 많은 사업비가 필요해 당장 고치기 어렵다는 것. 그렇다고 짐을 싸서 밖으로 나오기도 어렵다. 적당한 가격에 괜찮은 품질을 갖춘 매물 자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대학생 B씨는 한 달짜리 과제를 진행하면서 잠시 머물 곳이 필요했지만 비용이 부담스러웠다. 그는 “원래 그러면 안 되지만 여러 명이 한집에 살아본 적도 있다”며 멋쩍게 웃었다. 최근까지 대학가 인근 오피스텔에 살았던 20대 청년 C씨도 “대학생들 대부분 수입이 없어 용돈이나 아르바이트로 주거비를 충당해야 하는데, 대학가 월세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지난 7월 서울 주요 10개 대학 인근 원룸을 분석한 결과 평균 월세는 62만 5000원으로 1년 전보다 7.7% 올랐다. 평균 관리비도 8만 4000원으로 10.9% 상승했다. 세 청년이 처한 상황은 조금씩 달랐지만 고민은 결국 같은 곳에서 만난다. 싼 집을 찾으면 주거 환경이 아쉽고, 괜찮은 집을 찾으면 가격이 부담스럽다. 청년에게 집을 고르는 일이 ‘어디에서 살까’가 아니라 ‘무엇을 포기할까’를 정하는 일이 되고 있다. 청년들이 정책의 지원을 받는 주택에 기대를 거는 이유다. 하지만 ‘청년을 위해 공급하는 집’이 곧 ‘청년이 감당할 수 있는 집’인 것은 아니다. 300가구가 넘는 청년안심주택이 역 주변에 들어서자 한 청년은 “생긴 건 정말 반가운 일”이라면서도 “청년안심주택도 너무 비싸다”고 했다. 이곳의 공공지원민간임대 청년 일반공급 20㎡형(약 6평)은 보증금 1억원에 월세 41만원이다. 전용면적이 33㎡(약 10평)로 넓어지면 보증금은 1억 7000만원, 월세는 62만원까지 올라간다. 여기에 관리비까지 더하면 서울 역세권이라는 점을 고려해도 청년이 감당해야 할 주거비 부담은 만만치 않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공공임대는 입주 경쟁이 치열하다. 시 홈페이지에 따르면 공공임대는 주변 시세의 30~70%로 공급되지만, 올해 청년안심주택 공공임대 1차 모집 경쟁률은 평균 105대 1이었다. 공공지원민간임대는 특별공급이 시세의 75%, 일반공급이 85% 수준이다. 공공지원민간임대에는 가격이라는 문턱이, 공공임대에는 경쟁이라는 문턱이 놓여 있는 셈이다. 서울시도 청년 주거난을 덜기 위해 공급 확대에 나섰다. 지난달 오세훈 서울시장은 구로구 개봉동 청년안심주택을 찾아 “청년이 서울을 떠나는 이유가 집이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청년안심주택 사업 대상인 역세권 범위를 반경 250m에서 도보 10분 거리인 500m까지 넓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026년부터 2030년까지 1만 7500가구를 추가 준공해 누적 약 4만 6000가구를 공급한다는 목표다. 관건은 4만 6000가구라는 공급 목표를 계획대로 채울 수 있느냐다. 이를 위해 민간 참여를 끌어내는 게 필수다. 청년안심주택은 민간사업자의 주택 건설에 공공이 각종 지원을 더하는 방식이어서 사업성이 떨어지면 신규 공급을 확보하기 어렵다. 현장에서는 “요새 민간이 잘 안 들어온다”, “사업성을 만들어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서울시가 공공기여율 완화를 추진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정책의 성과를 판단하는 기준도 달라져야 한다. 몇 가구를 계획했느냐보다 몇 가구가 실제 공급됐는지, ‘시세보다 싸다’는 것보다 청년이 실제 감당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민간이 참여할 유인은 높이면서 청년이 체감하는 주거비 부담을 낮출 방안도 보다 적극적으로 찾아야 한다. “이 정도면 나도 들어가 살 수 있겠다.” 청년의 입에서 이 말이 나올 수 있어야 비로소 ‘청년안심주택’의 안심이 완성될 것이다. 이범수 사회2부 기자
  • 환급은 빠르게, 체납은 끝을 보는 강남

    환급은 빠르게, 체납은 끝을 보는 강남

    “‘과세는 정확하게, 환급은 선제적으로’라는 원칙을 세정 현장에 정착시키겠습니다.”(김현기 서울 강남구청장) 강남구가 스마트한 세무행정으로 시민 편의와 조세 정의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더 걷은 세금은 빨리 돌려주고, 안 걷힌 세금은 끝까지 받아내겠다는 것이다. 구는 20년 넘게 누적·반복 관리해 온 장기 체납 107억여원을 빅데이터로 전수 진단해 해결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징수 가능성이 높은 체납은 집중 추적하고, 실익이 낮은 건은 정리해 한정된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대상은 2005년 이전 부과된 장기 체납 2만 7819건, 107억 6800만원이다. 구 관계자는 “이제까지는 담당자들이 재산과 압류·공매 이력 등을 건별로 조회하며 관리해 왔다”면서 “하지만 이대로는 안 된다고 생각해 자체 개발한 체납관리 시스템 ‘체납이음’을 활용해 7월 14일부터 8월 21일까지 사망·재산·체납처분 이력 등 분산된 자료를 빅데이터로 교차 분석해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분석 결과 전체의 19%인 5373건, 40억 4500만원이 집중 징수 대상으로 분류됐다. 구는 이달 집중 징수 대상에 대한 공매와 고질 체납자 현장 방문을 추진하고, 10월에는 실익이 낮은 체납에 대한 체납처분 중지와 정리보류 절차를 이어간다. 납세자의 권리도 꼼꼼하게 챙긴다. 구는 부동산 취득세 576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 세금을 많이 낸 사례가 있는지 살펴 환급하고 있다. 증여나 상속으로 부동산을 취득하면, 주변의 비슷한 주택이나 토지 거래액을 기준으로 취득세를 납부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납세자가 세금을 더 내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구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0월에 환급 대상자에게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김 구청장은 “세금은 정확하게 부과하고, 더 낸 세금은 납세자가 먼저 찾기 전에 확인해 돌려드려야 한다”면서 “믿을 수 있는 세무행정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최태원, 울산 AI데이터센터·울산CLX 현장 방문…“AI시대 선도”

    최태원, 울산 AI데이터센터·울산CLX 현장 방문…“AI시대 선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오는 11일 열리는 ‘2026 울산포럼’을 앞두고 울산 SK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공사 현장과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울산CLX) 현장 점검에 나섰다. 최 회장은 10일 오후 울산 국가산업단지에 건설 중인 SK AI 데이터센터 현장을 찾았다.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정재헌 SK텔레콤 사장, 윤병석 SK가스 사장, 김원기 SK엔무브 사장, 김종화 SK에너지·SK지오센트릭 사장, 김성수 SK브로드밴드 사장, 김영식 SK에코플랜트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총출동했다. 최 회장을 포함한 참석자들은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최 회장이 국내 AX 현장경영(MBWA)에 나선 것은 지난 6월 ‘뉴 이천포럼’에서 AX 중심 경영 대전환을 선언한 지 3개월 만이다.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은 SK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손잡고 약 7조원 규모로 조성하는 AI 전용 데이터센터다. 지난해 8월 기공식을 열고 2027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이곳은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로, SK그룹이 전국에 15GW 규모로 추진 중인 AI 인프라의 첫 사업지다. SK그룹은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GW급 규모로 확장해 영남권 전체에 총 2GW 이상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최 회장은 이어 SK 사장단과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울산CLX)를 방문해 AX 현황을 점검하고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울산CLX는 정유·화학 공정에 AI를 접목해 공정 최적화, 안전관리, 에너지 효율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SK이노베이션의 제조 AX 핵심 현장이다. 최 회장은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은 우리나라 AI 발전의 초석이 되는 AI 인프라 시설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건설에 임해달라”며 “SK이노베이션 울산CLX는 SK그룹의 근간인 SK이노베이션의 심장으로, 지금까지처럼 헌신을 다해 SK그룹의 AX 혁신까지 이끌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AI 인프라의 상징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과, 그 AI를 실제 생산에서 구현해내는 SK이노베이션 울산CLX가 결국 하나로 이어져야 SK가 지향하는 ‘AI 풀스택 프로바이더’가 완성된다”며 “SK그룹 멤버사 간 시너지를 통해 AI 시대를 선도해 나가자”고 했다. 최 회장은 11일에는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SK그룹과 울산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는 울산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그는 울산포럼 첫해인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참석했다.
  • 서영교 “개혁은 단단하게, 정치는 부드럽게” [인터뷰]

    서영교 “개혁은 단단하게, 정치는 부드럽게” [인터뷰]

    서영교(4선·서울 중랑갑)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10일 공소청 직제안 수정 보완 방향과 관련해 “기존 300명 수준인 공판부 검사를 더 늘리는 방향으로 하고, 특수부 검사들이 범죄수익환수 업무 등에 재배치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 위원장은 이날 국회 본관 위원장실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법 해석과 적용 부분에서 상호 협력, 견제하면서 피해자의 인권을 보호하고 범죄자를 확실히 잡는 역할을 하기 위한 직제에 검사가 배치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검찰의 직접 수사권을 없애는 데 맞춰 조직과 인력도 공소 유지와 피해자 보호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바꿔야 한다는 취지다. 그는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보낸 수사 내용을 철저하게 살피고, 부족한 부분은 소통하며 채워 나가는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런 쪽에 검사들이 좀 더 투입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서 위원장이 주목한 것은 공판부 인력이다. 그는 “법정 하나에 검사 한 명꼴은 돼야 되는데 법정 두 개에 검사 한 명꼴”이라며 새 직제안에서도 공판부 검사를 300명으로 유지한 데 의문을 제기했다. 기존 특수부의 수사 역할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으로 넘어가는 만큼 그 인력을 공판부 등에 옮겨야 한다는 지적이다. 그는 “범죄자들을 확실하게 공소를 유지시켜서 처벌하게 하는 데까지가 중요하다”며 기소 이후 재판 과정까지 책임질 인력 배치를 주문했다. 서 위원장은 또 “공소청 직제안의 중대범죄전담부와 사법통제부도 명칭과 배치 등 전반적인 것을 살펴봐야 한다”며 수정 보완 필요성을 언급했다. ‘사법통제부’라는 명칭에 대해서는 “공소청이 사법을 통제할 수도 없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최근 내놓은 공소청 직제안엔 불송치 사건을 검토하는 사법통제부 신설 내용이 담겨 있다. 형사소송법 개정 후속 입법과 관련해선 “기존 법들의 용어와 내용만 바꾸는 거라서 검찰개혁추진단이 다 만들어 왔다”며 “17일 본회의에서 여야가 필리버스터 하지 않겠다고 합의를 봤다. 여야 원내 수석이 합의했고 저도 국민의힘 간사와 원내 수석하고도 만났다”고 전했다. 그는 합의 이후에도 각 상임위에서 관련 법안이 실제로 준비되고 있는지 직접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성폭력·스토킹 등 ‘7대 사건 전건 송치’를 위한 후속 입법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며, 여러 상임위에 나뉘어 있는 관련 법안을 본회의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조율하고 있다고 했다. 후속 입법에서 서 위원장이 강조한 기준은 피해자 보호였다. 그는 형사소송법 개정 과정에서 검사가 피해자를 면담하고 의견을 듣거나 피의자에게 사실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절차를 넣었다고 설명했다. 검사에게 직접 수사권이 없더라도 이 과정에서 추가 확인이 필요한 내용을 파악해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서 위원장은 “이런 내용을 한 번 더 체크해 보라고 한다든지 포함해 보완수사 요구를 통해서 할 수 있다”며 제도 개편 이후에도 사건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절차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법사위 운영과 관련해선 “단단하게 가긴 하는데 부드럽게 풀어내기도 해야 한다”며 “(검찰개혁을) 단단하게 하되 대신 형사소송법 개정을 하면서 피해자들이 아프거나 불편하지 않게 두텁게 보호하는 일을 제일 먼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검찰개혁의 방향을 지키면서도 실제 법안을 처리하는 과정에서는 야당과 소통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행정안전위원장을 지낸 만큼 다시 상임위원장을 맡는 데 부담이 있었다면서도, 당내에서 “이 상황에서 검찰개혁을 확실하게 해줄 사람은 서영교밖에 없다”는 의견이 모였다고 전했다. 이 같은 자신감의 배경엔 입법 실적이 있다. 서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에서 발의 대비 통과율은 1등”이라며 “우리는 발의도 많이 하고 통과도 많이 한다”고 말했다. 법률전문 NGO 법률소비자연맹이 최근 발표한 ‘22대 국회 전반기 의정활동 성적’ 분석 결과, 서 위원장이 대표발의한 134건 법안 가운데 62건(46.27%)이 국회 입법에 반영돼 전체 민주당 의원 중 법안통과율 1위를 기록했다. 전체 의원 평균(23.14%)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높았다. 조희대 대법원장의 대법관 서면제청 논란에 대해선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서 위원장은 “대법원장이 오만하기 짝이 없다”며 “전혀 문제를 풀지 못하는 방식이고 대통령이 바뀌었는데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존 추천받은 4명 중에서 협의를 통해 재제청을 해야 한다”며 “추천위를 다시 꾸리는 것도 명분이 애매하다”고 했다. 서 위원장은 조 대법원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할 경우 출석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서 위원장은 오는 15일 인사청문회를 앞둔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형사사법 체계 개편 과정에서 혹시 보완할 것이 있다면 빨리 보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법무부 장관이었던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만든 불량 쪽가위로 짜깁기된 불법적인 정치 공세가 또다시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며 “국회의원들이 질의하는 과정에서 그동안 왜곡해서 나온 내용들이 제자리에 잡힐 것”이라고 했다.
  • 최만식 경기도의원,“공공동물의료 검토는 접고 산불감시는 줄이고”… 도민 생활안전 예산 집중 점검

    최만식 경기도의원,“공공동물의료 검토는 접고 산불감시는 줄이고”… 도민 생활안전 예산 집중 점검

    경기도의회 최만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2)은 지난 8일 진행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농정해양위원회 예산 심사에서 반려동물 공공의료 체계 구축과 산불 예방 등 도민의 실생활 및 안전과 직결된 주요 사업들의 예산 조정 과정을 엄중하게 따져 물었다. 이 자리에서 최 의원은 전액 삭감된 공공동물병원 관련 연구용역 예산을 정조준하며, 사업의 필수적인 필요성과 타당성, 그리고 가장 적정한 운영 방식을 면밀히 검토하기 위해 마련한 용역비마저 깎아버린다면, 앞으로 경기도의 공공동물의료 정책을 대체 어떤 객관적 근거를 바탕으로 추진하겠다는 것인지 그 명분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강하게 질책했다. 축산동물복지국은 별도의 용역을 다시 추진하기보다는 현재 도가 운영 중인 동물병원의 인력과 기능을 보강해 공공의료 기능을 확대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최 의원은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가정이 크게 늘어난 만큼 공공동물의료의 필요성은 계속 커지고 있다”며 기존 시설을 어떻게 활용하고 어떤 서비스를 제공할 것인지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제시해 달라고 주문했다. 기후환경에너지국을 상대로는 가을철 산불 감시 인력 감축 문제를 짚었다. 최 의원은 “기후 위기로 건조한 날이 늘면서 산불 위험은 오히려 커지고 있는데 현장 감시 인력을 줄이는 것이 적절한지 따져봐야 한다”며 “드론과 과학적 감시체계가 강화된다고 해도 현장 대응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객관적인 근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산 집행 실적이나 재정 여건만 보고 안전 인력을 조정해서는 안 된다”며 산불 위험도와 감시 사각지대를 기준으로 인력을 운용하고, 기상 여건이 악화될 경우 즉시 인력을 보강할 수 있는 대응체계도 갖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 의원은 “반려동물 의료와 산불 예방은 도민의 일상과 안전에 매우 가까운 정책”이라며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생활 안전과 직결되는 분야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사업 조정 이후의 대책까지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 이대한 경기도의원 “세웠다 깎고 다시 세우는 예산… SOC 공사 지연 악순환 끊어야”

    이대한 경기도의원 “세웠다 깎고 다시 세우는 예산… SOC 공사 지연 악순환 끊어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이대한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4)은 지난 9일 제393회 임시회 건설교통위원회 건설국·건설본부 소관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장기 도로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반복되는 예산 감액과 공사 지연의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남양주 지방도 387호선 화도~운수 도로 확·포장공사를 언급하며 질의를 시작했다. “화도~운수 도로사업 추진 논의가 시작된 2004년부터 주민들은 20년 넘게 도로가 확장되기만을 기다려 왔다”며 “주민들에게 사업 계획표상의 1년은 상습 정체와 통행 불편을 더 견뎌야 하는 1년”이라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취약노동자 지원 사업이 실제 현장의 실질적인 부담을 덜어주는 방향으로 설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3)은 지난 9일 제393회 임시회 건설국 소관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현재 제시된 2028년 준공 목표의 이행 가능성을 집중 점검했다. 김 의원은 보상 지연, 설계 변경, 민원 등으로 사업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연차별 예산과 공정을 엄격히 관리할 것을 주문하며, 공사 지연이 자재비와 인건비 상승으로 이어져 결국 사업비 부담과 추가 지연을 낳는 악순환을 경고했다. 특히 이미 장기화된 화도~운수 도로 확·포장 공사와 오남~수동 입체교차로 공사만큼은 정해진 일정 내에 완공되도록 경기도가 책임감을 갖고 관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낙관적인 전망만을 믿고 보상과 공사 예산을 선제적으로 편성한 뒤, 연말마다 미집행 예산을 이월하거나 추경에서 감액하는 고질적인 예산 편성 관행에 대해서도 강한 유감을 표하며 개선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예산을 세웠다가 집행하지 못해 깎고, 다음 연도에 다시 세우는 방식으로는 사업의 속도를 높일 수 없다”며 “보상 진행률과 설계 변경 가능성, 주민 민원, 실제 공정 등을 사전에 면밀히 확인해 집행 가능한 규모로 정확하게 편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감액된 사업비가 다음 연도에 모두 복원된다는 보장이 없다는 점도 짚었다. 집행부는 향후 재정 여건과 예산편성 한도에 따라 사업별 우선순위를 정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 의원은 “안전사업과 장기 SOC사업의 예산이 한 번 삭감되면 다음 연도에 다시 확보하지 못해 사업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며 “연내 집행이 어렵다는 이유만으로 감액할 것이 아니라 다음 연도 재원 확보 대책과 전체 공정에 미치는 영향까지 함께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SOC 예산은 주민과 약속한 도로의 준공 시점을 지키는 수단”이라며 “화도~운수, 오남~수동 도로를 비롯한 경기도의 장기 도로사업이 더 이상 예산과 행정절차에 발목 잡히지 않도록 사업별 지연 원인과 집행 계획을 세밀하게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 한영수 경기도의원 “주4.5일제 경기도가 먼저 실천해야… 노동국부터 해보자”

    한영수 경기도의원 “주4.5일제 경기도가 먼저 실천해야… 노동국부터 해보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한영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1)은 지난 9일 열린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노동국 심사에서 취약노동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직접지원 사업을 노동정책의 중심에 둘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주4.5일제 역시 노동국과 공공기관부터 선도적으로 적용해 제도의 효과와 한계를 충분히 검증한 뒤 확산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한 의원은 플랫폼노동자와 취약노동자 지원사업을 언급하며 “휴가비나 산재보험료 지원, 안전교육처럼 노동자에게 직접 돌아가는 사업을 눈여겨보고 있다”며 “다만 현장에서는 산재보험료 지원액이 충분하지 않고, 하루 한 시간이라도 더 일해야 생계를 유지하는 노동자에게 별도의 안전교육 시간을 요구하는 것도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번 추경에서 플랫폼노동자 안전교육 예산은 1억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5000만원 감액됐고, 찾아가는 산업재해 예방교육과 화재피해 예방, 소규모 건설현장 안전관리 사업도 사업량이 축소됐다. 특히 올해 상반기 경기도의 산업재해 사고사망자가 49명으로 전국의 19.4%를 차지해, 취약노동자와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안전정책의 중요성이 여전히 큰 상황이다. 한 의원은 취약노동자 지원 사업이 실제 현장의 재정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는 방향으로 설계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특히 배달라이더 등 이동노동자들이 겪는 과도한 보험료 부담 문제를 날카롭게 짚어냈다. 이어 주4.5일제 도입에 대해서는 근로시간 단축이라는 취지 자체에는 깊이 공감하면서도, 업종이나 직무의 특수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획일적인 적용보다는 현장 적용 시 예상되는 효과와 부작용을 면밀히 검증하는 절차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한 의원은 행정업무처럼 상시적인 업무 연속성이 필수적이고 중간 공백 시 큰 차질이 빚어질 수 있는 분야가 존재하므로, 단순한 일괄 적용이 아닌 업종 및 직무별 특성을 정교하게 반영한 맞춤형 모델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우선 노동국부터 시범적으로 직접 적용해본 뒤 공공기관 전반으로 단계적 확대를 추진하면서, 현장에서 어떠한 긍정적 효과가 발생하고 어떤 보완책이 필요한지 면밀히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구체적인 대안을 제안했다. 경기도 주4.5일제 시범사업은 올해 기정예산 중 50억 316만 원이 이번 추경에서 감액됐다. 다만 기존 성과분석에서는 참여기업의 주당 노동시간 감소와 이직률 개선, 채용경쟁률 상승 등 긍정적인 효과가 확인된 바 있으며, 기업 규모와 업종·직무에 따라 효과와 업무공백 부담에 차이가 있는 만큼 향후 보다 세분화된 제도 설계가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마지막으로 한영수 의원은 “주4.5일제에 대한 우려만 앞세우기보다 노동국과 공공기관부터 선도적으로 적용해 실제 효과와 보완점을 확인해야 한다”며 “그 결과를 충분히 축적해 도민과 기업이 제도의 실효성을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파주·양평·광주 등 소관 주요 현장방문 실시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파주·양평·광주 등 소관 주요 현장방문 실시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김용성 위원장)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파주, 양평, 광주 등을 순회하며 ‘2026년도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제12대 전반기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구성에 맞춰 새롭게 합류한 위원들이 소관 산하기관의 운영 실태를 조기에 파악하고 핵심 현안을 직접 점검하기 위해 추진됐다. 일정 첫날인 8일에는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미래교육캠퍼스 파주본부를 찾아 기본 현황을 보고받고 주요 시설을 꼼꼼히 둘러보았으며, 이어서 경기도 청소년성문화센터를 방문해 청소년 대상 지원 인프라의 전반적인 운영 실태를 면밀히 점검했다. 행사 둘째 날인 9일에는 경기미래교육캠퍼스 양평본부로 자리를 옮겨 주요 사업의 추진 현황을 상세히 청취하고 전반적인 교육 및 체험 시설을 꼼꼼히 점검했다. 이어 경기도청소년야영장을 방문하여 핵심 사업 보고를 청취하는 한편, 주요 수련시설 내부를 직접 둘러보며 현장의 실제 운영 실태와 안전관리 상황을 면밀히 살폈다. 특히 경기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 전액 삭감된 ‘경기도 청소년 야영장 체육관 리모델링’ 현장을 꼼꼼히 살펴보았다. 현장 방문을 마친 여가교위 위원들은 “이번 현장 방문이 제12대 의회 출범 후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가 추진한 최초의 현장 행보인 만큼, 주요 시설의 실제 운영 실태를 직접 살피고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용성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광명4)은 “오늘 이 자리를 시작으로 위원회 소관 공공기관 및 각종 시설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더욱 세심하게 경청하며 수렴된 다양한 의견들은 향후 의정활동과 예산심의 과정에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최수연 경기도의원 “장흥~광적·부곡~부곡 도로 예산 반드시 확보해야”

    최수연 경기도의원 “장흥~광적·부곡~부곡 도로 예산 반드시 확보해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최수연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주3)은 9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제1차 건설교통위원회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건설국을 상대로 장흥~광적 및 부곡~부곡 국지도 건설사업의 예산 감액과 이로 인한 사업 지연 문제를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이날 최 의원은 해당 핵심 도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2027년도 본예산 편성과정에서 필수 소요 사업비를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최 의원은 특히 장흥~광적 구간과 연결되는 부곡~부곡 국지도 건설사업의 반복적인 예산 감액을 지적했으며 “부곡~부곡 사업은 보상비를 편성했다가 삭감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며 “사업을 기다려 온 도민들의 원성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흥~광적과 부곡~부곡을 잇는 도로는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연결돼 물류·산업단지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만큼 경기북부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도로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재정 여건을 이유로 사업이 계속 순연돼서는 안 된다”며 “2027년도 본예산에는 필요한 사업비를 반드시 확보해 장흥~광적과 부곡~부곡 도로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최 의원은 이날 추경예산안 전반을 살펴본 뒤, 엄중한 재정 여건을 이유로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 필수 사업까지 일률적으로 삭감하는 행정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지방도 교량 내진성능보강과 노후 교량 유지관리 등 안전 관련 사업이 잇따라 연기되거나 감액된 데 대해 최수연 의원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관리가 예산편성에서 후순위로 밀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건설신기술 박람회에 대해서도 본예산 심사 당시 건설국이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해 예산을 확보하고도 이번 추경에서 다시 삭감한 것은 예산편성의 일관성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건설본부 심사에서는 도로포장 유지관리 사업 등의 낮은 집행률과 감액 규모를 짚으며 당초 예산이 실제 소요액보다 과다하게 편성된 것은 아닌지 점검했다. 교통국 심사에서는 필수경비를 본예산에 충분히 반영하지 않고 추경에서 보완하는 관행과 교통사업 보조금 반환 문제를 지적했다. 경기 심야버스 사업에 대해서는 이용객 감소만을 이유로 사업을 축소하기보다 늦은 시간 출퇴근하는 도민들의 이동권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재정이 어렵다고 모든 사업을 똑같은 기준으로 줄이는 것이 합리적인지 따져봐야 한다”며 “한정된 재원일수록 사업별 우선순위를 명확히 하고, 도민 안전·이동권에 직결된 사업에 우선순위를 두고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대구시, 추석 민생에 6000억 푼다…대구로페이 1000억·금융지원 5000억’

    대구시, 추석 민생에 6000억 푼다…대구로페이 1000억·금융지원 5000억’

    대구시가 추석을 앞두고 대구로페이 1000억 원 발행과 5000억 원 규모의 추가 금융지원 등을 통해 얼어붙은 소비와 지역 상권 살리기에 나선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10일 대구상인회관에서 ‘제5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민생경제 활력 제고 및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오는 21일부터 대구로페이 1000억 원을 발행한다. 할인율은 10%, 구매 한도는 30만 원이다. 특히 착한가격업소에서 결제하면 결제 금액의 5%를 추가 캐시백으로 지원해 최대 15%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추석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한 전통시장 환급 행사도 마련한다.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지역 전통시장 24곳에서 농·축·수산물을 6만 7000원 이상 구매하면 최대 2만 원의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한다. 시는 추석 성수품의 수급 상황과 가격 동향을 집중 점검하는 등 물가 안정 관리에도 나선다. 연휴 기간 시민 안전과 편의를 위한 대책도 가동한다. 24시간 재난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비상 응급 의료 체계를 운영한다. 교통종합상황실을 가동하고 무료 개방 주차장도 5000면 이상 확보한다. 저소득 주민과 쪽방 주민 등 취약계층 1만 4600여 명에게는 1인당 10만 원 상당의 현금과 온누리상품권 등을 지원한다. 추석 이후 소비 절벽을 막기 위한 후속 대책도 추진한다. 시는 다음 달 12일부터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사은행사인 ‘대박 세일’을 비롯해 골목형 상점가 홍보 지원, 골목상권·전통시장 가을 축제 등 ‘2026 대구 소비 진작 특별대책’을 가동할 계획이다. 고금리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 규모도 확대한다. 시는 대구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총 5000억 원 규모의 추가 금융지원에 나선다. 이차보전 지원 규모를 기존 1조 원에서 1조 2500억 원으로 확대하고, 지원 수준은 1.3~2.2%포인트다. 여기에 모든 업종을 대상으로 2500억 원 규모의 보증료 지원 사업을 새로 추진한다. 5000만 원 이하 대출의 경우 이차보전 2.2%포인트와 보증료 지원 0.8%포인트를 모두 받을 수 있다. 최대 3%포인트의 금리 인하 효과로 1년간 최대 150만 원의 금융비용을 아낄 수 있다. 추 시장은 “추석 전부터 연말까지 소비 진작과 상권 활성화, 금융지원 등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시름을 덜어드리겠다”고 말했다.
  • 종로구, 11월까지 ‘북촌 특별관리’ 성과 정밀 진단한다

    종로구, 11월까지 ‘북촌 특별관리’ 성과 정밀 진단한다

    서울 종로구는 북촌 특별관리지역 정책의 효과를 진단하기 위해 11월까지 연구용역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지난 5월부터 6개월간 진행되는 ‘북촌 특별관리지역 성과 모니터링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이를 통해 북촌 특별관리지역과 영향을 받는 주변 지역에 대해 지정 전후부터 현재까지 변화를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대상지 현황과 공간 특성, 주거·상업·숙박시설의 비율과 분포를 살펴보는 현장조사부터 방문객 유입 등의 빅데이터 분석, 정책 시행 전후 키워드 분석까지 진행하게 된다. 상권 구조 변화나 내외국인 소비 패턴 분석, 이해관계자 설문 조사 등으로 지역 경제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고 현장 의견을 파악할 계획이다. 이를 거쳐 구는 제도를 보완하고 중장기 운영과 제도 정착을 위한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구는 용역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9월 모니터링 중간보고회를 열고, 부서별 의견을 공유했다. 유찬종 구청장은 “북촌은 관광뿐만 아니라 주거, 안전, 교통, 상권 등 다양한 문제가 공존하는 지역”이라며 “성과도 중요하지만 통행 제한 등으로 주민, 상인, 관광객이 느끼는 불편과 한계까지 짚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선거 밀리자 “670만원”…트럼프 ‘1800조원 배당금’, 한국에도 변수인 이유 [핫이슈]

    선거 밀리자 “670만원”…트럼프 ‘1800조원 배당금’, 한국에도 변수인 이유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상·하원을 모두 지킬 경우 미국 성인에게 1인당 5000달러(약 670만원)를 지급하겠다고 공언했다. 모든 성인을 대상으로 단순 계산하면 필요한 돈만 1조 3500억 달러(약 1800조원)에 이르는 초대형 공약이다. 공화당의 선거 전망과 자신의 지지율이 동시에 흔들리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판세를 뒤집기 위한 ‘배당금 승부수’를 던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공화당 중간선거 전당대회 연설에서 “공화당이 하원과 상원을 모두 이긴다면 미국의 모든 성인 시민에게 5000달러의 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성공한 기업이 주주에게 이익을 배당하는 것과 비슷한 방식이라고 설명하면서 받은 돈은 미국 안에서 사용해야 한다는 조건도 제시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지급 대상과 방식, 법적 근거와 재원 마련 방안은 공개하지 않았다. 미국 성인 인구를 약 2억 7000만명으로 잡으면 필요한 재원은 미국의 연간 재정 적자 규모에 맞먹는 수준으로 불어난다. 그만큼 실제 지급까지 넘어야 할 문턱이 높은 공약인 셈이다. 지지율 33%·투표 의향 열세…중간선거 앞두고 다급해진 공화당 트럼프 대통령이 거액의 배당금 공약을 꺼낸 시점도 주목된다. 중간선거를 약 두 달 앞둔 가운데 최근 여론 흐름은 공화당에 녹록지 않다. 로이터·입소스의 지난달 말 조사에서 중간선거에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의향이 강한 민주당 지지층은 46%로 공화당 지지층 31%보다 15%포인트 높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도 33%로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내가 직접 투표용지에 올라 있다고 생각하고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중간선거를 사실상 자신의 재신임 투표로 규정하고 지지층 결집에 나선 것이다. 선거일까지 주요 경합주와 지역도 잇달아 찾을 계획이다. 생활비 부담 역시 공화당에는 부담 요인이다. 물가와 주거비 등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만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1인당 5000달러 지급 약속은 유권자의 지갑을 직접 겨냥한 카드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년간 자신의 임기를 “대통령 역사상 가장 위대한 2년”이라고 자평하면서도 민주당이 다시 힘을 얻을 경우 미국이 후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1800조원 어디서 마련하나…한 시간 만에 조건 붙은 공약 관건은 실현 가능성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나온 지 약 한 시간 뒤 J.D. 밴스 부통령은 고소득층을 지급 대상에서 제외할 가능성을 시사하고 관세 수입을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에는 “모든 성인 시민”을 대상으로 제시했지만 곧바로 구체적인 조건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드러난 셈이다. 관세 수입만으로 1조 달러가 넘는 비용을 충당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 연방 정부가 이처럼 막대한 현금을 지급하려면 관련 예산과 입법 절차도 거쳐야 해 대통령의 공언만으로 곧바로 시행할 수 없다. 재정 적자를 키우거나 물가 상승 압력을 높일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에도 관세 수입 등을 활용한 현금성 배당 구상을 내놓은 적이 있다. 이번에는 지급액을 5000달러까지 끌어올리고 이를 공화당의 상·하원 동시 승리와 직접 연계했다는 점이 다르다. 이번 중간선거 결과는 한국에도 변수가 될 수 있다. 공화당이 상원과 하원의 다수당 지위를 모두 유지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향후 2년간 관세와 대미 투자, 동맹국의 비용 분담 확대 등 자신의 정책을 의회의 지원을 받아 보다 강하게 추진할 여지가 커진다. 한미 통상·안보 현안에서도 현재의 압박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민주당이 상원이나 하원 가운데 한 곳을 장악하면 트럼프 행정부의 예산과 주요 입법 추진에는 견제가 강해질 수 있다. 의회 조사와 청문회를 통한 행정부 압박도 커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공화당이 중간선거에서 패배한다고 해서 미국의 대한국 관세·외교·안보 정책이 곧바로 바뀐다고 보기는 어렵다. 대통령 권한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정책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선거 결과는 정책 방향 자체보다 트럼프 행정부가 얼마나 빠르고 강하게 대외 정책을 밀어붙일 수 있느냐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이번 ‘트럼프 배당금’은 이런 정치적 승부의 한복판에서 나온 카드다. 공화당의 선거 열세를 뒤집고 지지층까지 결집하려는 의도가 깔렸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천문학적인 재원과 불분명한 지급 방식 등을 고려하면 실제 배당금 지급까지 이어질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 한국도 쓰는 F-35·아파치 조합…폴란드는 ‘무인 윙맨’까지 붙인다 [밀리터리+]

    한국도 쓰는 F-35·아파치 조합…폴란드는 ‘무인 윙맨’까지 붙인다 [밀리터리+]

    폴란드가 한국도 운용 중인 F-35 스텔스 전투기와 AH-64E 아파치 공격헬기에 무인기까지 연동하는 유·무인 복합전력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 미국 방산업체 안두릴은 F-35와 함께 작전할 무인 전투기 ‘퓨리’(Fury)와 아파치에 연동할 무인 공격 회전익기 ‘선더’(Thunder)를 폴란드에 제안했다. 미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뉴스에 따르면 안두릴은 최근 폴란드 정부와 퓨리와 선더의 도입 가능성을 놓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계약이 성사되면 폴란드는 이들 무인 플랫폼을 운용하는 유럽 최초 국가가 될 가능성이 있다. 폴란드는 이미 미국에서 F-35A 전투기 32대를 도입하고 있으며 AH-64E 아파치 공격 헬기 96대도 확보하기로 했다. 한국 역시 F-35A와 아파치를 함께 운용하고 있지만, 폴란드는 여기에 자율 무인기까지 결합해 유인 전투기와 공격 헬기의 탐지·타격 범위를 넓히고 조종사의 위험 부담은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퓨리는 안두릴이 개발 중인 자율 비행 무인 전투기다. 유인 전투기와 함께 비행하며 정찰과 감시, 표적 탐지뿐 아니라 상황에 따라 타격 임무까지 맡는 이른바 ‘협동 전투기’ 개념을 적용했다. 선더는 공격 헬기와 연동해 운용하는 무인 회전익기다. 아파치보다 앞서 위험 지역에 진입해 적 위치를 파악하거나 표적 정보를 전달하고, 필요하면 직접 공격하는 역할을 맡을 수 있다. F-35 앞엔 퓨리, 아파치 앞엔 선더…위험 임무 대신 맡는다 핵심은 값비싼 유인 항공기를 가장 위험한 지역까지 직접 투입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퓨리가 F-35보다 앞서 적 방공망 주변을 정찰하거나 표적을 탐지하면 F-35 조종사는 더 먼 거리에서 상황을 파악하고 공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아파치 역시 선더와 함께 작전하면 비슷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무인기가 먼저 적 전차나 방공망 위치를 찾아내고 정보를 보내면 아파치는 비교적 안전한 위치에서 공격에 나설 수 있다. 이 같은 유·무인 복합전투 개념은 미군이 차세대 공중전의 핵심으로 추진하는 분야다. 특히 러시아와 국경을 맞댄 동유럽에서는 장거리 방공망과 드론, 미사일 위협이 커지면서 유인 항공기의 생존성을 높이는 무인 전력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폴란드가 안두릴에 주목하는 배경에는 최근 빠르게 늘리고 있는 미국산 무기 체계도 있다. F-35와 아파치를 대규모로 도입하는 상황에서 이들과 연동할 수 있는 무인 플랫폼까지 확보하면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인 공중 전력을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韓도 쓰는 F-35·아파치…폴란드는 무인기까지 결합 한국과 폴란드는 최근 몇 년간 F-35와 아파치 같은 미국산 항공 전력을 함께 운용하거나 도입하는 국가라는 공통점이 있다. 여기에 폴란드는 한국산 K2 전차와 K9 자주포, 천무 다연장 로켓까지 대거 확보하며 육상 전력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이번 안두릴의 제안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경우 폴란드의 전력 증강은 단순히 유인 전투기와 공격 헬기 수를 늘리는 단계를 넘어, 이들을 자율 무인기와 묶는 방향으로 한 단계 더 나아가게 된다. 안두릴 역시 폴란드를 유럽 시장 확대의 핵심 거점으로 보고 있다. 회사는 현지 방산 업체들과 협력을 확대해 왔으며, 퓨리와 선더까지 도입될 경우 폴란드의 유·무인 복합전력 구축에 깊숙이 참여하게 된다. 다만 퓨리와 선더 도입은 아직 확정된 사업이 아니다. 현재는 안두릴이 폴란드 측에 기체를 제안하고 협의를 진행하는 단계로, 실제 계약 규모와 도입 수량, 운용 시점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한국도 운용하는 F-35·아파치 조합에 폴란드가 ‘무인 윙맨’까지 더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향후 유·무인 복합전력이 동유럽 공중 전력의 새로운 축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 김정애 서울시의원, 501번·5516번 버스 노선 조정 이끌어내

    김정애 서울시의원, 501번·5516번 버스 노선 조정 이끌어내

    서울시의회 김정애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4)은 주민과 서울대학교 학생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여 501번과 5516번 버스 노선을 조정했으며, 지난 8월 14일부터 대학동 고시촌입구까지 정상 운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7월 29일 한남여객운수의 여객자동차운송사업계획 변경 신고를 수리·통보했다. 이에 따라 501번은 종점이, 5516번은 기점이 대학동 고시촌입구(21157)로 변경됐다. 이번 노선 조정은 신림차고지 이전 과정에서 발생한 지역 주민과 서울대 학생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501번은 지난 7월 1일부터 종점이 서울대학교(21376) 정류장으로 변경되면서 서울대 방향에서 대학동으로 돌아오는 주민들이 신림중학교(21142), 삼성교(21143), 대학동 고시촌입구 정류장을 이용하지 못하고 환승해야 했다. 특히 심야 시간에는 환승 가능한 버스가 끊겨 주민들의 귀가와 안전 문제가 제기됐다. 김 의원은 지난 7월 14일 한남운수 신림차고지에서 주민간담회를 열어 501번 버스의 대학동 구간 운행 방안을 논의하고, 주민 대표들과 함께 대학동·삼성동 주민들의 탄원서를 서울시에 전달했다. 이어 같은 달 29일에는 서울대 총학생회 관계자들이 김 의원을 찾아 5516번 노선 변경에 따른 불편을 호소하며, 대학동 고시촌입구까지의 연장 운행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서울시 버스정책과에 제출했다. 이는 차고지 변경으로 인해 5516번의 종점이 경영대·행정대학원(21282)으로 단축될 경우, 서울대 학생들과 인근 주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크게 저하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조치였다. 김 의원은 이러한 주민과 학생들의 요구를 바탕으로 서울시 버스정책과와 조정 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했으며, 그 결과 서울시는 501번과 5516번을 포함한 관련 노선의 기·종점 및 운행계통 변경을 공식 수리·통보했다. 변경안에 따라 501번은 서울대학교 정류장에서 신림중학교·삼성고를 거쳐 대학동 고시촌입구까지 운행한다. 운행 거리는 29.92㎞에서 32.12㎞로, 1회 운행 시간은 125분에서 140분으로 조정됐으며 첫차와 막차는 각각 오전 4시 10분과 오후 10시 10분으로 10분씩 앞당겨졌다. 5516번은 대학동 고시촌입구를 기점으로 서울대 교내와 신림역, 보라매병원 등을 거쳐 노량진까지 운행한다. 운행 거리는 31.46㎞에서 32.56㎞로, 1회 운행 시간은 135분에서 145분으로 조정됐으며 첫차와 막차 시간은 기존과 같다. 김 의원은 “지역 주민 및 서울대 총학생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불편을 확인하고,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한 끝에 두 노선의 조정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며 “주민과 서울대 학생들이 함께 목소리를 내 이뤄낸 버스 이용 불편 해소의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지난 8월 14일부터 변경된 노선이 운행되고 있는 만큼, 주민과 학생들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피겠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실질적인 교통 개선으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한국 잠수함, 캐나다서 ‘부활’하나…TKMS, 빙하에 발목 잡힌 이유 [밀리터리+]

    한국 잠수함, 캐나다서 ‘부활’하나…TKMS, 빙하에 발목 잡힌 이유 [밀리터리+]

    캐나다 정부가 60조원 규모의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TKMS)를 선정한 가운데, TKMS의 잠수함이 북극해 빙하 작전에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호주 조선업 전문 매체 베어드 마리타임 등 외신의 1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안보 전문가들은 TKMS가 제안한 212CD급 잠수함의 북극해 해빙 작전 능력과 음향 스텔스 성능에 대한 검증이 누락됐다며 북극해 빙하 작전 능력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세인트 프랜시스 자비에르 대학의 해양안보 전문가 애덤 라주네스 교수는 “독일 TKMS가 캐나다 해군에 제안한 디젤-전기 잠수함이 충분한 ‘빙상 부상 능력’을 갖췄는지가 불분명하다”면서 “북극에서 운용되는 잠수함이라면 빙하 아래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수면으로 올라올 수 있는 능력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캘거리대학의 북극안보 전문가 롭 휴버트 교수 역시 “잠수함을 북극의 특정 요충지에 배치하면 러시아나 중국 잠수함이 해당 해역으로 진입하려는 것을 차단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디젤-전기 잠수함이 얼음으로 덮인 해역에서 적 잠수함을 추적할 만큼 충분한 항속거리와 지속 작전 능력을 갖출 수 있는지는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퇴역 캐나다 해군 대령 노먼 졸린은 올리버 부르크하르트 TKMS 최고경영자(CEO)가 캐나다에 공급할 잠수함을 ‘북극에서 검증된 잠수함’(Arctic proven)이라고 표현한 것에 문제를 제기했다. CPSP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한화오션과 함께 참여했던 졸린 교수는 “TKMS가 캐나다에 제안한 잠수함은 설계 자체가 아직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북극에서 검증된 잠수함’이라고 부를 수 없다”면서 “TKMS 잠수함이 빙하 아래로 들어갈 수는 있지만 빙하 아래에서 운용할 경우 작전 반경과 지속 능력에 제한이 생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캐나다 잠수함은 러시아의 북극 군사활동을 감시하고 북극 지역의 주권을 지키기 위해 두꺼운 해빙 아래에서도 장기간 안전하게 순찰·작전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 빙하 아래에서의 장기 작전 능력에 한계가 있다면 캐나다의 핵심 요구 조건을 충족하는 데 상당한 제약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배경이다. 한화오션 “재래식 잠수함 중 긴 수중 작전 지속 능력 확보”앞서 한화오션은 CPSP 수주전에서 도산안창호급(KSS-III 배치-I)보다 성능이 향상된 3600t 장영실급(KSS-III 배치-II) 잠수함 모델을 제안했다. 한화오션은 해당 잠수함이 이미 운용 중인 검증된 플랫폼이며 장거리·장기 잠항 능력을 바탕으로 캐나다의 3대 해역, 특히 북극에서 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한화오션은 캐나다 정부 관계자들이 거제 조선소를 방문했을 당시 “캐나다의 극한의 추위와 북극 환경에서도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중 환경에서 검증됐다”고 설명했고, 특히 장거리·장기 잠항 능력을 북극 작전의 장점으로 내세웠다. KSS-III는 리튬이온 배터리와 공기불요추진체계(AIP)를 함께 사용하며, 이를 통해 재래식 잠수함 가운데 매우 긴 수중 작전 지속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 한화오션은 장보고함에 고성능 소나와 한국에서 개발된 음향흡수 타일을 탑재해 대잠전뿐 아니라 북극과 같은 광범위하고 접근이 어려운 해역에서 장시간 감시 임무를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 TKMS 납기 일정 불투명캐나다 현지에서는 TKMS의 설계 검증 부족뿐 아니라 납기 일정에 대한 불투명성도 지적하고 있다. TKMS가 독일과 노르웨이 등으로부터 수주한 기존 주문 물량과 생산 병목 현상으로 인해 첫 인도 시점(2033~2034년 예정) 및 함대 완편 시기가 크게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미국 군사 매체 더워존은 지난 7월 “TKMS는 2027년부터 캐나다를 위해 연간 약 3~4척의 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면서 “하지만 캐나다의 새로운 잠수함이 언제 인도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TKMS는 2027년부터 연간 수 척을 건조할 수 있다고 언급했지만 이는 생산 능력을 의미할 뿐 캐나다 잠수함이 그 시점부터 실제 생산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따라서 2035년까지 인도받길 원하는 캐나다 정부의 목표는 실제 인도 일정과 달라질 수 있다. 더불어 잠수함은 가장 복잡한 군함 중 하나인 만큼 설계 변경, 부품 조달, 시험 운항 과정에서 일정이 몇 년씩 늦어지는 사례도 적지 않다. 무엇보다 일각에서는 현재 유럽 방산의 생산 능력에 의문을 품는다. TKMS는 기존 수주 물량과 캐나다 잠수함 생산을 동시에 처리하기 위해 2022년 2억 유로(약 3500억원)를 들여 비스마르 조선소를 인수하고 최대 1500명의 인력을 신규 채용했다. 그러나 현재 비스마르 조선소는 완전히 가동된 상태가 아닌 만큼 캐나다 내부에서도 TKMS의 생산 계획이 실제로 가동될지는 검증이 필요하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캐나다 정책 전문지 폴리시 매거진은 “TKMS는 독일·노르웨이의 Type 212CD, 싱가포르, 터키, 인도 등 여러 잠수함 사업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어 생산 일정이 복잡하다”고 우려했다. ‘반전의 불씨’ 남긴 캐나다현재 한화오션은 ‘탈락’이 아닌 ‘예비 공급자’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캐나다 정부가 최종 협상자로 TKMS가 아닌 한화오션을 다시 염두에 둘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실제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지난 7월 우선협상대상자를 공식 발표 행사에서 “TKMS와의 최종 협상이 결렬될 경우, 예비 공급업체인 한국 한화오션이 즉각 협상을 개시할 권리를 보유한다”고 밝혀 반전의 불씨를 남겼다. 예비 공급업체가 된 한화오션은 캐나다와 TKMS의 세부 조건 합의가 지연되거나 무산될 경우 즉각 대체 투입될 수 있다. 현재 CPSP 관련 협상은 캐나다 국방투자청(DIA)이 주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캐나다와 독일의 이번 협상이 최소 6개월에서 최대 18개월까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는 최종 비용과 납품하는 잠수함 규모, 납품 일정, 산업적 협력과 관련한 세부 사항이 포함된다. 캐나다와 TKMS 간의 협상에서 핵심 변수는 기술 이전 규모와 건조 비용, 현지 산업 투자 규모, 유지·보수(MRO) 패키지 등이 꼽힌다. 여기에 TKMS 잠수함의 설계 검증 부족에 대한 우려가 이어짐에 따라 최종 계약까지는 진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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