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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발사체 준비 어디까지

    北 발사체 준비 어디까지

    북한이 운반 로켓으로 지칭하는 ‘은하 2호’를 발사대에 장착하는 직전 단계까지 완료한 것으로 12일 현재 국내 발사체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다. 그 근거는 북한이 이날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국제해사기구(IMO)에 발사체의 궤도 좌표까지 통보했다는 점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한 전문가는 “(궤도 좌표를 통보한 것은) 북한이 이미 발사를 위한 기술적 준비는 완료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추진체의 특성에 따라 발사 단계별 소요 시간은 제각각”이라며 “그러나 북한이 내달 4~8일 사이로 발사 시점을 특정한 것은 발사대 설치 직전까지 끝낸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위성체 발사(space launch)든 미사일 발사(missile launch)든 추진체의 발사 단계는 조립-발사대(launch pad) 설치-연료 주입 등 세 단계를 거치게 된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아직 발사대에 로켓이 장착되지 않았지만 현재 진행 속도로 보면 4월 초에는 발사 준비를 마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정보 소식통은 “미사일로 추정할 만한 물체가 조립동 밖으로 드러나지 않았다.”며 “임박 징후가 포착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 7월 북한의 대포동 미사일 발사 때는 2개월 전인 5월부터 준비가 진행됐었다. 발사 단계를 고려할 때 북한이 3월 말이나 4월 초에 추진체를 발사대에 장착하고 최종 단계인 연료주입은 발사 직전 착수할 것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통상 고체 연료는 조립 과정에서 미리 주입되며 액체 연료는 산화성이 커 발사대에 설치한 후 주입한다. 액체연료 주입은 1~2일이면 끝난다. 북한이 발사대 설치 작업에 돌입하는 순간 미 알래스카의 미사일 방어기지에는 비상 경계태세가 내려진다. 북한은 현재 무수단리 인근 동해와 동해 상공에 선박과 항공기의 항행금지구역을 공식적으로 선포하지 않은 상태이다. 항공안전본부 관계자는 “미사일이나 위성을 시험 발사하면 ICAO에 행정적으로 통보하는 게 아니라 국제 절차에 따라 항공고시보를 발령해야 한다.”며 “북한은 현재까지 항공고시보를 발령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북한이 ‘위성 발사체(launching vehicle)’의 준비 작업을 공식 선언한 건 지난달 24일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 발표문을 통해서다. 북한은 시험통신위성인 ‘광명성 2호’를 추진체인 ‘은하 2호’에 실어 발사하는 준비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했었다. 그러나 한·미 정보당국에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 발사 움직임은 이보다 빠른 올 1월 중순쯤이었다. 이어 미 정보당국이 2월 초 위성관측을 통해 함경북도 무수단리 기지에서 원격측정 장비의 조립 장면을 포착했다. 무수단리 기지는 2006년 7월 대포동 2호가 발사된 장소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北 발사체 미사일이냐 위성이냐

    미사일인지 인공위성인지는 로켓에 실리는 물체에 의해 결정된다. 우주탐사선이나 위성이 실려 있으면 인공위성 등 우주발사체(space-launch vehicle)가 되고, 탄두를 실으면 위협적인 군사용 공격 미사일이 된다. 미사일이든 인공위성이든 이를 쏘아올리는 추진체, 로켓기술은 기본적으로 같다. 인공위성을 쏘아올릴 수 있으면 대륙간탄도탄(ICBM)급 장거리미사일로 전용할 수 있다. 북한이 인공위성을 발사한다 해도 장거리 탄도미사일 개발을 위한 것으로 보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한 전문가는 11일 “러시아에서는 과거에 만들어진 미사일에서 탄두를 떼어낸 뒤 인공위성 발사체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궤적에서 차이는 있다. 인공위성은 대기권 밖으로 벗어나서 일정한 궤도를 그리며 돈다. 반면 미사일은 밖으로 나갔다가 포물선을 그리며 다시 육지의 목표지점을 향해 떨어지도록 돼 있다. 북한의 대포동 미사일은 액체연료를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대부분 미사일은 고체연료를 많이 쓴다. 긴급하게 발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인공위성은 거의 대부분 액체연료를 사용한다. 연료량을 조절해 출력의 강도를 조정하기 위해서다. 인공위성이 궤도를 수정하거나 자세를 잡는 데 힘의 강약을 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재일본총련기관지 조선신보는 “‘광명성 1호’(대포동1호 미사일)를 쏘아올린 ‘백두산1호’ 로켓은 3단계식으로 1, 2단계는 액체연료 발동기이고 3단계는 고체연료를 가진 구형발동기 및 제어용 소형 발동기를 싣고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생즉사 사즉생의 자세 필요”

    이명박 대통령은 25일 “장관들은 국가에 마지막으로 봉사한다는 자세로 위기극복에 임해 달라.” 며 “이순신 장군의 말처럼 생즉사 사즉생(生卽死 死卽生)의 각오가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최악 상황 염두 자신감 있게 대처” 이 대통령은 취임 1주년을 맞은 이날 저녁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자세를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세계적 경제위기가 시작된 지난해 하반기보다 올해 상황이 더 안 좋을 수도 있지만 한 가지 분명한 차이가 있다.”며 “지난해는 예측하지 못한 채 위기를 맞았지만 올해는 최악의 상황까지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에 자신감 있게 대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민·정 비상대책회의의 대타협과 관련, “자율적으로 대타협을 이끌어 낸 위대한 정신은 10년 전 외환위기 때 국민들이 금모으기에 나섰던 것보다 더 큰 의미가 있다.”며 “일자리를 나누고 고통을 분담하는 움직임이 우리 사회에 가시화하고 있어 징조가 좋다.”고 높게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란 구절을 인용하며 “세계 여러 국가 중에서 노·사·민·정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협력해 위기를 극복한 대표적 사례로 기록될 것으로 믿는다.”면서 “여러분도 확신을 가지고 함께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첫 ‘저녁 국무회의’는 이명박 정부 집권 1주년에 대한 자평과 함께 남은 4년 임기의 성공적 국정운영을 위한 각오를 다지는 자리였다. 국무회의는 만찬을 포함, 3시간 동안 열렸다. ●“설익은 정책 발표 지양해야” 그동안 잦은 불협화음을 빚어온 당·정·청 협조체계 구축방안에 대한 논의도 활발하게 벌어졌다. 한 국무위원은 “당의 협조를 구해야 할 사안은 미리 알려 주고 설득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른 국무위원은 “당과 정부는 국민이 혼란스러워 하지 않도록 통일된 내용을 발표해야 하며 설익은 정책 발표도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부의 정책추진체계 개선과 관련, 한 참석자는 “공무원들이 혼(魂)을 가져야 한다.”며 “‘영혼 없는 공무원’이란 말이 나와서는 안 된다. 혼을 가져야 열정을 분출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北 위성발사 준비 공언] 北 위성발사 왜 문제되나

    [北 위성발사 준비 공언] 北 위성발사 왜 문제되나

    북한이 24일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 대변인 담화를 통해 ‘광명성2호’ 발사를 공언,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북한이 우주의 평화적 이용권을 주장하며 미사일이 아니라 위성 발사라고 주장하지만 우리 정부는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실험으로 분석하고 있다. 북한은 이날 광명성2호가 시험통신위성이며 ‘은하2호’라는 운반로켓에 실려 발사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장거리 미사일과 인공위성 운반체가 기술적으로는 동일하다는 점, 두 발사체 모두 3단계 로켓을 추진체로 이용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위성과 ICBM 실험은 차이가 없다는 게 전문가 의견이다. 한국국방연구원(KIDA) 전문가는 “탄두와 인공위성 중 무엇을 장착하느냐에 따라 실험 내용이 달라지질 수 있지만 발사체 기술은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1998년 8월31일 함북 화대군 무수단리 기지에서 쏘아올린 미사일도 인공위성인 ‘광명성1호’라고 주장했었다. 북한이 인공위성임을 강조하는 이유는 국제사회 제재를 피해가는 명분으로 활용하면서도 ICBM의 기술력을 과시할 수 있다는 이점 때문으로 풀이된다. 결국 광명성2호 발사 계획이 북한이 1998년과 2006년 도발한 미사일 발사의 연장선상으로 탄도미사일 기술 축적을 위한 일련의 동일한 움직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북한은 지난 98년 쏘아올린 광명성 1호의 추진체를 ‘백두산1호’로,우리 당국은 대포동1호로 판단하고 있다. 당시 광명성 1호의 추진체는 3단계 로켓으로 대포동 미사일과 동일한 탄체였다. 이어 북한이 2006년 7월5일 무수단리에서 재차 발사한 장거리 미사일도 한·미 정보당국은 ICBM급으로 분류되는 대포동 2호로 파악하고 있다. 광명성2호를 은하2호라는 운반 로켓으로 발사한다는 북한 계획도 1998년 때 운반 로켓인 백두산1호를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대포동2호의 탄도 실험을 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북한은 당시 광명성 1호가 발사 5분 만에 타원궤도에 진입했다고 성공을 자평했지만 국제사회는 실패로 판단하고 있다. 2006년 미사일 발사도 정보당국의 추적 결과 최종적으로 7분 이상 비행한 것으로 결론내려졌지만 실패로 평가받았다. 북한이 광명성2호의 발사지로 화대군에 있는 동해 위성발사장이라고 소개했지만 이 역시 무수단리 기지로 보는 게 타당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위성 사진으로 연료 차량 출입과 발사대 주변의 장비 설치 등 활발한 움직임이 포착된 곳은 무수단리 기지이다. 앞서 북한이 두 차례 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무수단리 기지와 동명의 장소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北 미사일 발사장비 추가 이송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서울 이석우 선임기자│함경북도 무수단리 기지에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준비를 위한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미국 CNN방송 인터넷판이 11일 보도했다. 이날 CNN은 한 미국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 북한이 2006년 ‘대포동 2호’ 미사일 발사 실험을 했던 무수단리에서 원격 측정설비를 조립하는 모습이 며칠 전에 촬영됐다고 전했다. 무수단리에서 위성으로 포착된 원격 측정장비는 미사일 발사 실험에 필수적인 설비로, 2006년 미사일 발사 직전에도 조립된 적이 있다. 이와 관련, 우리 정부의 한 소식통은 “북한이 미사일 발사에 필요한 설비를 계속 이송하고 있다.”면서 “현재 작업 속도로 추정하면 한 달 이내에 추진체에 연료를 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설비들로 미사일을 조립, 발사대에 장착해 연료를 주입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미국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 경계를 강화하는 한편 북한에 위협행동의 중단을 요구했다.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은 10일(현지시간) 북한이 미 본토를 겨냥한 대포동 2호 미사일 발사준비를 계속한다면 미국은 이를 요격하기 위한 태세를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게이츠 장관은 이날 국방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면 (대포동 미사일 요격을 위한 준비를)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북한의 대포동 2호 미사일 시험발사 준비설과 관련, 미군 당국은 북한 감시를 강화했다. 익명의 미 관리는 국방부가 지난 9일 태평양의 미 해군 전함을 북한을 감시할 수 있는 위치로 이동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리 군도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최근 서해 5도 해상에서 중국 어선이 한꺼번에 자취를 감추는 이상징후가 포착돼 군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한편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 등 아시아 4개국을 방문하는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근 북한의 행동이 동북아 지역 안정과 평화, 안보를 위협하는 행동의 전조가 아니길 기대한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kmkim@seoul.co.kr
  • [모닝브리핑] 李대통령 25일전 재산환원 방식 밝힐듯

    이명박 대통령은 늦어도 취임 1주년(2월25일) 전에 재산환원 방식 등과 관련한 구체적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5일 알려졌다.이동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재산환원 문제가 취임 1주년 전후로 결론이 나느냐.’는 질문에 “그때까지는 충분히 결론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재산을 환원한다는) 입장 정리는 이미 돼 있다.”면서 “재산문제 처리를 논의할 ‘추진체’ 인선문제 등을 논의 중인데 큰 가닥은 잡혀 있는 것 같고 어쨌든 그때까지는 알려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기고] 차세대 먹거리 콘텐츠산업 집중 육성을/ 권택민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장

    [기고] 차세대 먹거리 콘텐츠산업 집중 육성을/ 권택민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장

    오바마 미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미국의 금융위기 대응책의 하나로 신뉴딜정책을 내놓으면서 ‘정보통신 인프라 투자 확대’ ‘녹색산업 성장을 위한 인프라 지원’ 등 장기적 투자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가 ‘변화’라는 무기를 대선용 감언이설의 재료로 사용하지 않고 정책 방향의 틀로 잡고 실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명박 정부도 저탄소 녹색산업의 성장을 주요 정책 기조로 삼고 있어 고무적인 일이다. 정부가 추진 중인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을 논한다면 콘텐츠산업을 빼놓을 수 없다. 콘텐츠는 대표적인 저탄소 녹색산업 분야이다. 콘텐츠산업이 지식기반 서비스시대의 핵심 산업이란 것은 선진국의 산업정책을 열거하지 않더라도 익히 이해할 수 있지 않은가. 콘텐츠산업을 ‘저탄소 녹색성장’의 틀에서 추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정부, 산업계, 학계에서 같은 목표를 갖고 협력해 나가야 하는 것은 당연한 말이다. 이는 콘텐츠 산업뿐 아니라 일반 산업분야에서도 마찬가지다. 산업진흥정책은 병원이 환자의 병이나 상태에 따라 다른 처방과 처치를 하듯 각 산업의 발전 현상과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다. 특별한 병은 분야별 전문의가 협진해야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정부의 산업진흥 기능 역시 병원의 체제와 다를 것 없다. 콘텐츠산업 분야에는 최근 산업간·국가간·영역간의 장벽이 사라지고 있는 추세이다. 이런 이유로 종합화된 협진 체계가 더욱 필요하고, 이를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따라서 콘텐츠산업을 진흥시키려면 정책 추진체계를 일원화하고, 창의적 콘텐츠의 개발과 핵심 기술력 증진을 위해 많은 재원을 확보해야 한다. 이는 우리나라 먹거리산업 창출을 위한 초석을 쌓는 중요한 발걸음이다. 그런데 콘텐츠산업 진흥을 위한 법률 개정 작업이 부처간 역할 조정 등의 이해관계로 인해 난항을 겪고 있다고 전해진다. 관련 부처는 각각 다른 영역으로 법률 개정안을 만든다고 한다. 이들 부처가 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해 같은 목표를 지향하고 있다는 점은 맞다. 하지만 안타깝다. 콘텐츠산업 육성 관련 법률은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시금석이 아닌가. 산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산업진흥을 위한 협치가 아닌 이기주의로 인한 다기망양(多岐亡羊)의 모습이란 우려를 한목소리로 내놓는다. 콘텐츠산업 진흥 기능의 일원화와 관련해서는 지난 정부 5년간 수많은 토론을 거쳤다. 현 정부에서도 해법을 제시한 바 있다. 관련 기관·단체 간의 조정과 협력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콘텐츠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이 같은 많은 과정과 노력이 허송세월로 남게 된다. 전체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도 절대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우리나라 콘텐츠산업은 다른 국가들과 비교해 볼 때 초보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 공통된 시각이다. 그렇기 때문에 미디어의 융합 등으로 소비 채널이 확대되는 미래사회로의 발전 기로에 있는 지금이 콘텐츠산업을 육성하는 데 더없는 기회일 것이다. 우리 민족은 결집력이 강하고 창의적 끼가 많다고 한다. 콘텐츠는 우리의 이 같은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분야다. 또한 최근 겪고 있는 글로벌경제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좋은 산업 재료이다. 콘텐츠산업은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불린다. 정부 당국의 콘텐츠산업 종합 육성정책이 보다 빠르고 충실하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정부 당국의 거시적인 안목과 협력적인 노력이 꼭 필요하다. 권택민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장
  • 산림청 ‘트리플 크라운’ 부푼 꿈

    산림청 직원들이 최근 차관급 인사에서 정광수 신임 청장이 내부 승진한 것과 관련, 산림청 인사 사상 첫 ‘트리플 크라운’이 달성될지 모른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지난 22일 단행된 인사에서 하영제 청장이 농림수산식품부 2차관으로 영전하고, 정광수 차장이 청장으로 승진하면서 공석인 차장에 내부 출신 발탁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기 때문이다. 내부 출신이 연쇄적으로 승진 이동해 핵심보직을 차지하는 것을 스포츠에서 3대 메이저대회를 석권한 것을 의미하는 트리플 크라운에 견준 것이다. 산림청 차장 인사는 농림수산식품부 1급 인사와 맞물려 단행될 예정이다. 산림청 차장을 포함해 농식품부의 1급 승진 대상은 5명. 산림청 국장 중에선 기술고시 16회가 우선 순위로 거론된다. 2001년 국장에 임명된 구길본(53) 북부지방산림청장과 허경태(51) 산림보호국장이 농식품부 간부들과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기술고시 17회인 김남균 기획조정관과 윤영균 산림자원국장도 후보군에 들어 있다. 정광수 청장이 기술직(기시 15회)인 점을 감안하면 행정직 차장 임명 가능성이 힘을 얻고 있다. 본청 유일의 행정직 국장으로 기획조정관과 산림항공청장 등을 거친 남성현(51) 산림이용국장이 한발 앞서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27일 “녹색뉴딜 등 범정부 차원의 정책을 주도할 강력한 추진체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내부승진)기대가 높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국무회의 의결 안건]방송광고 사전심의 폐지… 주민번호 없이 포털 가입

    방송광고 사전심의제가 폐지된다. 국가브랜드 정책 및 사업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는 국가브랜드위원회를 설립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정부는 20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방송법 개정안 등 모두 21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법률공포안 58건도 일괄 처리했다. ‘방송법 개정안’이 의결됨에 따라 헌법재판소에서 위헌으로 결정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방송광고 사전심의제는 폐지됐다. 대신 방송사업자의 자율적인 심의제도로 개선토록 했다. 또 정부위원회의 정비계획에 따라 방송발전기금관리위원회와 보편적시청권보장위원회를 폐지했다. ‘국가브랜드 가치 제고에 관한 규정안’도 의결, 국가브랜드 기본계획 수립 등의 추진체계를 마련하고, 주요 국가브랜드 정책 및 사업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는 국가브랜드위원회를 설립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국가브랜드 가치 제고 활동이 가능해져 우리나라의 대내외적 국가 위상과 품격을 높이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정부는 또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도 의결, 주민등록번호를 사용하지 않는 회원가입 방법을 적용해야 하는 사업자의 기준을 정했다. 하루 평균 1만명 이상 이용하는 게임 및 전자상거래 서비스 제공자와 하루 평균 5만명 이상 이용하는 포털의 경우 네티즌이 주민등록번호 입력 없이 회원 가입이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안은 또 인터넷 사용자 본인확인제의 의무대상 사업자를 일평균 10만명 이상인 정보통신 서비스 제공자로 확대했다. 정부는 아울러 ‘정보화촉진기본법 개정안’을 의결, 국가정보화 정책의 수립과 추진체계를 마련했다. 이 밖에 사격 및 사격장의 안전관리를 통해 공공의 안전 확보를 목적으로 하는 ‘사격 및 사격장단속법 개정안’도 의결했다. 총기를 대여한 후 사격종료 즉시 총기를 회수하지 않은 주인에 대한 처벌규정을 신설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단체장 새해 설계]박준영 전남지사

    [단체장 새해 설계]박준영 전남지사

    2009년 새해들어 박준영 전남지사가 던진 화두는 ‘일자리 만들기’다. 미래성장동력인 젊은층을 붙들어서 인구감소를 막겠다는 에두른 표현이다. 6일 집무실에서 만난 박 지사는 올 정부부처 시책 발표에 따른 전남도의 발빠른 대응방안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요약하자면 ‘선택과 집중’이다. 예산을 쪼개서 생색을 내는 반짝효과 대신에 미래를 내다본 가치투자로 부가가치를 키우는 쪽에 방점을 찍겠다고 했다. 도는 올 예산 4조 6000억원 가운데 상반기에 2조 8000억원을 조기집행한다. ●혁신·기업도시 등 성장거점 본격화 전남도가 천혜의 자연자원을 바탕으로 미래 가치투자의 최적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는 물론 조선산업 집적화단지 조성, 생물산업 등 친환경식품산업 육성, 해양리조트 개발, 실버산업 분야가 이미 뜬 상태다. 도는 경제대책추진협의회를 통해 공공물자 조달 때 지역제품 우선구매, 지역건설사 하도급 우선참여의무화 등을 결의했다. 상반기에 예산을 조기집행하기 위해 긴급입찰제, 선급금 확대 등 공공투자를 확대한다. 박 지사는 “공공투자 확대로 미래산업과 연구개발기업 육성,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등 성장거점 5대 신도시 본격 건설, 생명산업 확대, 농·식품 브랜드 가치 향상, 미래에너지 산업화 기반구축 등에 중점을 둔다.”고 강조했다. 도는 지난해 462개 기업 유치로 일자리 2만 3000개를 창출했다. 박 지사는 경제난으로 가장 타격을 받을 서민과 노인, 위기가정 등 8만여명에게 17개 지원사업(1조 2500억원)을 편다는 점에 주목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서남권종합발전계획 국책사업 확정, 영산강 살리기 착공, 서남해안관광레저기업도시 개발 가시화, 무안산업교역형 기업도시 연말 착공, 광양항 서측배후단지 자유무역지대 확대, 나주에 들어설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에 탄소배출권 거래소 유치 등을 지역균형 발전의 추진체로 설명했다. ●2012여수박람회… 해양관광도시 기대 박 지사는 “전남의 섬과 바다, 해안선, 갯벌, 해조류, 어패류 등은 전남 발전의 동력이자 자산”이라며 해양시대를 맞는 전남의 미래상을 확신했다.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와 2010~16년 영암 포뮬러원 국제자동차경주대회 개최 등 2개 국제행사를 해양 관광산업 도약의 전환점으로 기대했다. 또 남해안권발전 종합계획을 연안권 개발을 위한 밑그림으로 완성해 정부의 선(SUN)벨트 구상과 연계하고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구체화를 하겠다고 역설했다. 박 지사는 “서남해안에 신재생 에너지벨트를 조성하고 조선산업, 해양관광, 해양생물 등 해양자원 개발과 산업화, 사회간접자본 확충을 통한 해양경영을 통해 지역의 부와 가치 창출로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목욕탕 등 편의시설 있는 보건소 건립 올해 전남도는 174억원을 들여 시·군 보건소와 보건지소 41곳을 새로 짓는다. 박 지사는 “공직자들이 선출직 단체장을 의식해 주민의 요구대로 보건소를 늘릴 게 아니라 여기에 운동시설과 목욕탕 등 복합시설을 넣어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해야 한다.”고 기존의 행정집행 관례를 지적했다. 나아가 해조류 공동처리장 보다는 저장시설이나 가공시설을 짓거나 재래시장 시설현대화 사업도 한 곳을 집중지원해 현대식 할인마트로 바꾸는 선택과 집중 식으로 행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지사는 “전남은 잠재력을 갖춘 ‘기회의 땅’에서 희망이 넘치는 ‘역동의 땅’으로 운명이 바뀌어 가고 있고 도민들이 ‘우리도 잘 살 수 있다.’는 희망과 자신감을 갖고 당장의 성과보다는 먼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우주를 꿈꾸다] (하) 아시아 강자 꿈꾸는 일본

    [우주를 꿈꾸다] (하) 아시아 강자 꿈꾸는 일본

    │쓰쿠바 류지영특파원│“지금 여러분께서 보고 계신 것이 일본이 자랑하는 H-2A 로켓 모형입니다.교토에서 이곳까지 신칸센을 타고 오는 데 2시간30분이나 걸리셨죠? 하지만 이 로켓을 타면 도쿄에서 교토까지 2분 정도면 갈 수 있어요.이 로켓이 얼마나 빠른지 잘 아시겠죠? 도쿄에서 차로 1시간가량 떨어진 이바라기현 쓰쿠바 시.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의 우주센터는 이미 이곳의 필수 관광코스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이날 교토에서 찾아온 관람객들도 안내원의 설명을 듣고 입을 다물지 못한다.자국의 로켓 기술에 자신들이 스스로 놀라는 눈치다. JAXA는 지난 2003년 일본 우주 개발 정책을 담당하는 우주과학연구소,항공우주기술연구소,우주개발사업단 등을 통합해 만들어졌다.JAXA의 쓰쿠바 우주센터는 현재 일본 우주개발을 책임지는 곳이자 연간 10만여명의 관광객이 찾는 과학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8명의 우주인 보유한 우주강국 전시관 한쪽에 마련된 대형 스크린에서는 우주복을 입은 중년 남성이 자국의 우주개발 현황을 소개하는 영상물이 끊임없이 방영되고 있다.바로 1992년 미 우주왕복선 스페이스셔틀에 탑승했던 일본 최초의 우주인 모리 마모루다. 일본 우주개발 역사는 올해 첫 우주인을 배출한 우리보다 한참 앞서 있다.전 세계를 강타한 금융위기의 태풍 속에서도 일본은 지난달 자신들의 8번째 우주인 야마자키 나오코(37)의 탄생을 기념했다.여섯 살 난 딸을 둔 가정주부이자 일본의 두 번째 여성 우주인인 그는 2010년 2월11일 발사 예정인 미 우주왕복선 애틀랜티스호에 탑승하게 된다. 예정대로라면 일본은 2013년 착륙선을 달에 보내 달 표면 물질을 가져오고 2025년에는 달에 유인기지를 건설해 자원도 탐사할 예정이다.미국의 아폴로 11호 이후 최대의 달 탐사 계획이다. 이 모든 것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세계 2위의 경제력이 뒷받침되기에 가능한 일이다. ●일본 우주개발의 역사는 로켓의 역사 쓰쿠바 우주센터에 놓여 있는 길이 50m의 H-2A 로켓에서 알 수 있듯 일본 우주산업의 역사는 ‘로켓 발사체’의 발전사로 봐도 무방하다. 1954년 맥아더 사령부가 로켓연구를 허가한 뒤로 일본은 꾸준히 로켓을 개발해 왔다.현재 유럽연합(EU),러시아로 양분돼 있는 로켓 발사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2011년 발사 예정인 우리나라의 다목적 실용위성 3호의 발사체 또한 H-2A 로켓 추진체를 만드는 미쓰비시중공업이 우선협상 대상자다. 일본 최초의 로켓은 1955년 도쿄대 생산기술 연구소에서 제작된 ‘연필로켓’이다.지름 1.8㎝,길이 23㎝,무게 175g의 소규모로 총 29기가 만들어져 고도 1㎞를 비행했다. 이후 1965년 도쿄대학 생산기술연구소와 로켓 연구팀,도쿄대학 항공연구소가 통합된 ‘우주항공연구소’가 발족돼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됐다.1975년 최신형 소형 과학관측 로켓인 ‘S-310’을 발사하고,1980년에는 ‘S-520’ 과학 관측로켓도 개발했다.1981년에는 항공우주연구소가 문부성의 독립적인 우주과학연구소(ISAS)로 재발족됐다. 지난 1994년 정지궤도 발사체인 H-2 발사체 발사 성공을 계기로 일본은 현재까지 1500여기의 발사체를 생산했다.현재는 H-2로켓을 계량한 H-2A 로켓이 주 기종이다. 미쓰비시중공업은 지난 2001년 8월 이후 지금까지 92.9%의 발사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반세기 동안 지속된 로켓 개발 노력이 오늘의 일본을 만든 것이다. ●로켓·위성기술 세계최고 수준 그렇다고 일본의 우주기술이 로켓 한 분야에만 국한돼 있는 것은 아니다.위성 기술 역시 세계 최고 수준에 근접해 있다는 평가다. 실례로 지난해 10월 JAXA가 쏘아올린 달 탐사위성 ‘가구야’는 달 남극 부근 새클턴 분화구의 지표를 관측해 방대한 분량의 데이터를 담아 왔다.그 결과 가구야가 관측한 지역에는 얼음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미국 과학지 ‘사이언스’에 발표,달의 물 존재여부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이러한 성과는 다중목표·입체촬영 고속기동 자세제어 기술 등 첨단 위성 기술이 바탕이 된 덕분이다. 일본은 세계 네 번째로 1972년 첫 인공위성을 지구궤도에 올렸지만 2003년 상업용 인공위성 발사에 실패하면서 한동안 어려움을 겪었다.위기 타개를 위해 320억엔(약 4800억원)을 투입해 본격적인 달 탐사 프로젝트를 시작했다.이것이 바로 ‘셀레네’다. 가구야는 셀레네 프로젝트의 첫 탐사 위성이다.이미 일본은 미국,러시아,영국 등과 함께 자체 로켓 발사능력 및 위성개발 능력을 보유한 최고 기술수준국가(A그룹)로 분류된다. 현재 일본은 우주관련법 개정도 추진 중이다.우주이용을 평화목적에 한정하고 있는 우주기본법을 “인류의 활동영역과 지적 영역의 확대,미래의 신기술·새로운 산업 창출 등에 크게 공헌하는 것”으로 확대하려 하고 있다.우주개발을 명분 삼아 군국주의를 부활하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superryu@seoul.co.kr
  • 코레일,공기업 첫 ‘투명사회상’

    코레일이 공기업 중 처음으로 한국투명성기구가 수여하는 ‘투명사회상’을 수상했다.코레일은 지난 12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한국투명성기구로부터 창의적인 청렴도 향상 노력을 인정받아 제8회 투명사회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코레일은 지난해 본사와 각 지사에 반부패 추진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부패 요인이 있는 제도에 대해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등 전사적으로 반부패 청렴활동에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았다.김해진 코레일 감사는 “투명사회상 수상은 코레일의 반부패 청렴 노력이 객관적으로 인정됐음을 의미한다.”면서 “깨끗하고 투명한 국민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코레일은 지난해 정부 부패방지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된 데 이어 지난 5월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부패방지종합평가 대통령상을 받기도했다.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정부 “기업 구조조정 회생 중심으로”

    정부가 일시적 자금난을 겪는 대기업도 지원 대상에 포함시키는 등 기업 구조조정에서 ‘퇴출’보다 ‘살리기’에 방점을 찍었다. 하이닉스반도체 채권단은 하이닉스에 8000억원을 지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현실을 감안한 선택이지만 구조조정 지연 논란이 예상된다.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9일 ‘기업구조조정 추진방향 및 추진체계’에 대한 브리핑에서 “급작스러운 위기로 부실기업이 대량으로 쏟아져 나오던 외환위기 당시와 미국발 한파로 인해 서서히 부실이 드러나는 지금의 상황은 다르다.”면서 “기본적으로 정부가 아니라 채권·채무자가 상호 조정해서 구조조정을 해나가고,이것이 이뤄지지 않을 때 정부가 간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때문에 정부 대응이 때에 따라서는 지루하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지금 상황의 특수성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위기의 속도가 다른 만큼 대응법의 속도도 달리하겠다는 의미다. 김 원장은 대신 구조조정을 할 수 있는 기구들을 재정비했다고 설명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합동으로 설치된 기업재무개선지원단 단장을 기존의 금감원 수석부원장에서 금감원장으로 격상했다.기업별·업종별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가동하기로 했다. 채권은행들이 신용평가를 통해 기업들을 ▲정상(A) ▲일시적 유동성 부족(B) ▲부실 징후(C) ▲부실(D) 등 4등급으로 나누면,협의회는 B·C등급 회사에 대한 자금지원이나 구조조정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한편 외환은행 등 하이닉스 채권단은 지난 8일 회의를 열어 내년 1월중 대출 5000억원과 증자 3000억원 등 8000억원을 하이닉스에 지원하기로 의견을 모으고,오는 19일 최종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2013년 탐사선 쏜다”

    “2013년 탐사선 쏜다”

    세계 각국이 달 탐사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소형 달착륙선을 자체 개발했다.모든 부품을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했고,제작 비용도 미국 탐사선의 절반에 불과해 국내외의 관심을 끌고 있다.   KAIST 항공우주공학과 로켓연구실 권세진 교수는 27일 달 표면에 20㎏ 이상의 물체를 착륙시킬 수 있는 ‘소형 달착륙선’을 개발,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美·러 이전 기피 핵심기술  달 착륙선은 로켓 기술과 함께 미국,러시아 등 선진국이 기술이전을 기피하고 있는 우주개발 관련 핵심 기술이다.25㎏의 무게에 높이와 폭이 각각 40㎝인 이 소형 착륙선은 최대 350N(지구에서 35㎏의 무게를 들어올릴 수 있는 힘)까지 추력을 낼 수 있는 액체추진 로켓 엔진을 장착했다. 지구에서는 10㎏,중력이 약한 달에서는 20㎏ 이상의 물체를 착륙시킬 수 있도록 고안됐다.특히 이 착륙선은 엔진 내부에 충진되는 촉매반응기를 포함한 모든 부품이 국내 기술로 개발됐고,착륙선의 무게를 줄이기 위한 추진체 탱크 및 가압용기 등은 신개념 복합재료로 제작됐다. ●제작비 5000만弗… 美의 절반  이 착륙선을 발전시켜 달 탐사에 실제 사용이 가능한 달착륙선(100~200㎏)을 개발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은 5000만달러 수준으로 현재 미 항공우주국(NASA)이 국제 달탐사 네트워크(ILN)용으로 개발중인 달 착륙선 개발 비용(1억달러)의 절반에 불과하다.  권세진 교수는 “현재보다 효율이 2배 향상된 저장성 이원추진체 로켓엔진을 개발하고 있어 개발이 완료되면 달 탐사를 위한 우주선 엔진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미 달 궤도위성을 쏘아올린 중국, 인도 로켓 등을 이용해 오는 2013년 실제 달착륙선을 쏘아올리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KSLV-1 발사는 우주연구 패러다임 바꿀 것”

    “KSLV-1 발사는 우주연구 패러다임 바꿀 것”

     “지난 3년이 인생에서 가장 짧은 시간이자 가장 긴 시간이었습니다.아쉬움이 남지만,지금 떠나는 것에 후회는 없습니다.” 다음달 8일 퇴임을 앞둔 백홍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은 25일 서울 시내 한 음식점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나를 위해 시작한 원장직이었는데 다른 사람들이 노력을 높게 평가해줘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백 원장은 임기중 한국 최초 우주인 배출,한국 최초 로켓추진체 KSLV-1 제작 등 대형 사업을 잇따라 추진하며 역대 어느 항우연 원장보다 많은 언론의 조망을 받았다.퇴임 후에는 명예직인 항우연 연구위원을 맡아 달 탐사와 우주과학의 활용을 중심으로 한 연구활동에 전념할 계획이다.  백 원장은 “항우연 원장은 행정부와 상대하는 일 이외에 첨단 기술과 관련해 외국국가들과의 관계까지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에 만만치 않은 자리였다.”면서 “특히 최근 환율이 오르면서 외국에 지불해야 할 절대적인 금액이 크게 늘어 걱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일부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일본 미쓰비시사의 로켓 발사체 선정에 대해서는 “미쓰비시가 아니었으면 최소한 200억원이 더 소요될 수밖에 없었는데 돈을 더 지불하는 것이 일본을 이기는 것은 아니고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기술격차를 줄이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고 못박았다.또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KSLV-1 발사에 대해서는 “한국우주연구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KSLV-1을 쏘고 나면 위성 6개를 더 발사하는데 본격적인 우리만의 기술을 마련하는 작업”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백 원장은 “원장이 되면서 연구원들에게 첫째는 믿어주고,둘째는 밀어주고,셋째는 챙겨준다고 약속했는데 마지막 약속은 지키지 못하고 떠나게 됐다.”고 아쉬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서울광장] ‘녹색성장’에 올인해야 하는 이유/ 노주석 논설위원

    [서울광장] ‘녹색성장’에 올인해야 하는 이유/ 노주석 논설위원

    전세계를 강타한 글로벌 경제위기 앞에 이명박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제시한 ‘저탄소 녹색성장 비전’이 숨을 죽이고 있다. 경제난 수습에 코가 빠진 기업인이나 관료들도 한동안 구세주처럼 떠받들던 녹색성장이라는 ‘그린오션’을 잠시 잊은 듯하다. 하지만 녹색성장은 결코 망각할 명제가 아니다. 멀리 있지도 않다. 녹색성장(Green Growth)은 환경이 경제성장을 선도하고, 성장이 환경을 개선하는 선순환의 발전양식이다. 지속가능한 개발(Sustainable Development)이 환경보전을 ‘전제’로 했다면 녹색성장은 환경보전을 ‘동반’한다.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줄이는 저탄소 정책이고, 에너지 고갈에 대비한 대체에너지 개발정책이다. 작금의 경제위기는 지구온난화·에너지 고갈 때 입을 미래의 재앙에 비하면 ‘새발의 피’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스턴보고서’를 통해 세계를 경악하게 한 영국의 기후변화학자 니컬러스 스턴은 “지구온난화가 치유되지 않으면 세계 경제성장률이 20% 감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2005년 유사이래 처음으로 석유공급이 감소하기 시작했다는 ‘오일피크이론’에 따르면 우리는 꼭대기에 서있다. 석유는 40년, 가스는 58년의 가채굴 기한이 남아있을 뿐이다. 스웨덴은 2006년 깜짝 놀랄 만한 계획을 발표했다.2021년부터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최초의 ‘탈석유 경제구상’을 밝힌 것이다. 일본도 지난해 ‘후쿠다 비전’을 통해 2050년까지 1990년 수준의 50%를 감축하겠다는 구체적 목표수치를 제시했다. 영국은 ‘그린혁명’, 프랑스는 ‘에코뉴딜’, 독일은 ‘제3차 산업혁명’ 등 이름만 다른 새로운 국가발전 패러다임을 각각 내놓았다. 바야흐로 ‘녹색 레이스’(Green Race)가 시작됐다. 우리 사정은 어떨까. 지난 100년간 한반도의 기온은 세계 평균기온 상승(0.74도)에 비해 두 배나 높은 1.5도나 올랐다.1990년부터 2005년까지 15년 동안 온실가스 배출량도 두 배 증가했다.OECD국가 중 배출률 1위다.2013년 시작되는 ‘포스트 교토의정서체제’에서 의무감축국으로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재앙’이 기다리고 있다. 발등에 떨어진 불이다. 그러나 대비는 굼뜨고 대책의 강도는 무디다. 예측 시나리오나 액션 플랜, 이산화탄소 감축 목표치나 실행기구도 없다. 녹색 레이스의 필요성을 이제 ‘인지’한 걸음마 단계에 불과하다. 국토해양부, 지식경제부, 환경부 등 관련 부처를 아우를 컨트롤타워도 없다. 관련 부처와 기관들은 각개약진하고 있다. 실적용, 생색내기용 대책만 중구난방으로 쏟아낸다. 집권초기 유행이 지나도 한참 지난 자원확보외교에 열을 올리며, 헛다리 짚느라 시간과 돈을 허비했다. 녹색성장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생존의 문제다. 늦었지만 청와대가 여러 부처로 흩어진 추진체계를 일원화한 녹색성장위원회(가칭)를 대통령직속기구로 출범시키겠다고 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대한민국호의 미래가 걸린 일이다. 정부의 단호하고도 과감한 리더십 발휘가 절실하다. 이참에 ‘녹색성장 5개년 계획’을 짜 로드맵을 제시하고 생활속 탄소배출 않기를 ‘제2의 새마을운동화’하라. 대운하 백지화 이후 방향타를 잃은 ‘이명박정부’의 호칭을 ‘녹색성장 정부’로 선언해 올인하는 것도 방법이다. 위기가 곧 기회다.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 [오늘 한·미정상회담] ‘독도 영유권’ 외교전 시작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갖기 위해 5일 오후 방한하고, 같은 날 권철현 주일대사가 일본으로 귀임하면서 독도 영유권을 둘러싼 전방위 외교전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지난달 14일 일본이 중학교 교과서 해설서에 독도 영유권 주장을 명기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촉발된 독도 문제는 같은 달 25일 미국 지명위원회(BGN)가 독도의 한국령을 ‘주권 미지정 지역’으로 바꿨다가 우리측의 강력 요청으로 부시 대통령이 직접 나서 일주일 만에 되돌리는 등 지난 3주간 한·미·일 외교를 뜨겁게 달궜다. 미측의 독도 표기 문제는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급하게 봉합됐지만 재발 가능성이 있고, 일본측은 중학교 교과서에 이어 고교 교과서에도 독도 영유권 명기를 추진하고 있어 독도 외교전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지적이다. 일본측의 교과서 독도 영유권 명기에 항의하며 지난달 15일 일시 귀국한 권 대사는 이날 오후 김포공항을 떠나 일본으로 돌아갔다. 권 대사는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본에 잘못된 것을 철회하는 용기가 있었으면 한다.”며 “무너진 한·일간 신뢰관계를 어떻게 재구축할 것인가가 새 과제인데 일본측이 좀 더 성의있게 대한민국을 존중하는 자세로 전환해 신뢰회복에 노력해 주기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미 지명위원회의 독도 표기는 원상회복됐지만 정작 일본측의 사과나 교과서 명기에 대한 수정 없이 권 대사가 ‘빈 손’으로 돌아가게 됐다는 지적도 제기된 만큼 향후 일본에서의 독도 외교전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미국의 독도 표기 문제에 대해서도 6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모종의 협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명박 대통령이 역사적 근거를 바탕으로 독도가 한국의 영토임을 대외적으로 설득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정부는 4일 총리실 주재로 정부 합동 태스크포스(TF)인 ‘독도영토관리대책반’ 첫 회의를 개최, 독도 영토 공고화를 위한 40여개 사업 추진체계를 마련했다. 외교부도 5일 세번째 독도 TF 회의를 열어 재외공관을 통한 독도 표기 현황을 점검한 뒤 이에 대한 대응 및 홍보 방안을 구체화했다. 정부 당국자는 “오는 14일 동북아역사재단 산하 독도연구소가 출범하는 등 인프라가 확충되면 민관이 힘을 모아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독도 대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한·중 여성지도자 교류협력 제도화를”

    |베이징 이지운특파원|한·중 여성 인사들이 28일 중국 베이징에서 ‘한·중 여성지도자포럼’을 갖고 양국 여성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기구 구성에 합의했다. 또 양국 청소년간의 중·장기적인 대규모 교류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청소년 교류기금을 조성하는 데에도 뜻을 함께 했다. 21세기 한·중교류협회(회장 김한규 전 총무처장관)와 중국 외교부 산하 인민외교학회가 공동 주최한 포럼에 한국측 인사로는 장상 전 국무총리 서리를 비롯해 전재희·이승희·이은영 국회의원, 안희정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김정자 전 정무차관 등 16명이 참석했다. 중국에서는 부총리급인 전국부녀연합회 구시우롄(顧秀蓮) 주석, 인민외교학회 양원창(楊文昌) 회장 등 20여명이 모습을 나타냈다. 김한규 회장은 “5회째를 맞으면서 양국 여성·청소년 교류를 위한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조치가 나오기 시작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김 회장은 “양국 여성 정치인, 행정가, 경제인, 교육지도자 등의 상호교류 협력의 제도화를 이뤄 나가야 할 때”라면서 “두 나라는 상호보완적인 측면이 많아 동반 상승할 수 있는 환경만 잘 만들면 앞으로는 더 빨리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시우롄 주석은 “모임이 진행될수록 한국과 우정이 깊어지고 있음을 느낀다.”면서 “계속되는 포럼을 통해 양국 여성들의 관계 발전을 위한 보다 구체적 방안을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남성희 대구보건대학 학장은 ‘한·중 여성 교류 증진 관련 추진체계 구축’의 주제발표에서 방학기간을 이용한 상호학점제도 및 복수학위제도 확대를 제기했다. 또 양국 간 홈스테이 확대 등을 위한 법적·제도적 뒷받침을 주문했다. 한국측 이승희 의원은 ‘양국 청소년 교류 증진’, 안희정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이 ‘중·한 여성 경제인의 역할과 교류증진 방안’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jj@seoul.co.kr
  • “산업銀 연내 지주회사로”

    산업은행, 우리금융지주, 기업은행 등 금융 공기업의 민영화에 대한 구체적 계획이 다음달 말 발표된다.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20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취임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산업은행과 자회사들을 지주회사체제로 바꾸는 작업을 올해 끝내고 내년부터 매각과정이 시작될 수 있도록 추진하며 매각대금으로는 새로운 정책금융전담기관인 한국투자펀드(KIF)를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은행, 우리금융지주, 기업은행을 지주회사로 통합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민영화 지연, 공적 금융기관들의 시장점유율 상승 등 부작용이 있어 더 검토해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 하이닉스 등 산업은행이 갖고 있는 비금융회사는 일차적 매각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산업은행이 담당해 온 기업 구조조정과 회생 업무 등 시장안정 기능을 대체할 방안을 마련하고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등 중소기업 지원 체계의 전면적 개편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외환은행 매각과 관련된 금융위의 입장 변화에 대해서는 “법적 불확실성이 해소돼야 한다는 원칙에는 변화가 없다.”면서도 “매각 지연에 대한 경제·금융산업의 문제점이나 부작용 등에 대한 검토는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규제 철폐와 관련해서는 “실효성을 확실히 담보할 수 있도록 추진체계를 금융당국 주도에서 민간 주도로 바꾸겠다.”며 인허가 관련 절차에 우선 관심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적대적 인수·합병(M&A)을 방어하기 위한 ‘독소조항(포이즌필)’과 차등의결권 제도 등의 도입에 대해서는 “경영권을 안정시킬 수 있겠지만 경영진의 기업가치 극대화와 해외 투자자 유치 등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어 장단점을 충분히 고려하고 관련 부처 협의를 거쳐 확정해야 한다.”고 했다. 법무부는 19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포이즌필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단독]‘기후변화’ 총괄 靑→ 총리실로

    정부의 기후변화대응 대책 총괄업무를 국무총리실이 담당하게 됐다. 당초 대통령 직속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가 총리실 기후변화대책기획단을 흡수해 직접 챙기려던 계획을 바꾼 것이다. 총리실 고위 관계자는 12일 “기후변화대응 대책 수립과 각 부처의 관련 정책 시행 등을 조율할 조직을 총리실에 두는 방안을 청와대와 협의 중”이라면서 “이를 위해 기존의 기후변화대책기획단 규모와 내용을 보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기후변화대응 정책은 환경부와 지식경제부, 외교통상부, 국토해양부 등 주요 부처와 각 지방자치단체 등이 연관돼 있다.”면서 “총리실은 국가적 틀에서 정책을 수립하고, 각 부처와 지자체 등의 업무를 조율하고 보완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청와대 내 추진단 설치 계획이 바뀐 데 대해 “한승수 총리가 기후변화특사를 지내는 등 전문성을 갖춘 데다 총리실에 이미 실무 조직이 있어 이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 산하 기후변화대응 태스크포스(TF)를 새 정부 출범 후 대통령 직속 국가경쟁력강화위 산하 실무추진단으로 바꿔 기후변화대응 정책을 직접 챙기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출범한 경쟁력강화위원회 조직엔 기후변화대응추진단이 빠져 궁금증을 자아냈었다. 이에 따라 총리실 기후변화대책기획단 규모도 커질 전망이다. 현재 기획단은 부단장(1급) 아래 국에 해당하는 기획총괄·사업부 등 2개부와 과에 해당하는 기획총괄·시장기반구축·에너지산업정책·환경정책팀 등 4개팀 규모로 운영 중이다. 총리실 관계자는 “급증하는 기후변화대응 관련 업무를 챙기려면 1국 2과 정도 증설이 불가피하지만 조직 슬림화 기조 때문에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총리실은 조만간 추진체계 개편을 완료한 뒤 주요 어젠다를 설정, 기존의 제4차 기후변화종합대책 보완 등에 착수할 방침이다.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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