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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조 ‘우리사랑 컨소시엄’ 등 11곳 도전장

    7조 ‘우리사랑 컨소시엄’ 등 11곳 도전장

    우리금융지주 민영화에 따른 인수 희망자 접수를 26일 마감한 결과 총 23곳이 인수 의향서(LOI)를 냈다. 우리금융에 대해 11곳이 냈으며 광주은행 7곳, 경남은행 5곳이었다. 우리금융 입찰에 참가 의사를 밝힌 곳은 우리금융이 주축이 된 컨소시엄 2곳과 칼라일그룹, 보고펀드 등 국내외 사모펀드(PEF)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은 우리사주조합이 대표인 ‘우리사랑 컨소시엄’과 거래 중소기업 경영인 모임(우리은행 비즈니스클럽) 대표가 주축이 된 컨소시엄 등 2개로 나눠 LOI를 제출했다. 두 개의 컨소시엄은 앞으로 입찰 때 가격과 인수 물량 등을 달리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입찰에 떨어질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일종의 안전장치인 셈이다. 우리사랑컨소시엄의 경우 우리사주조합원 1만 7000명이 참여해 우리금융 지분 8%에 해당하는 9500억원을 모았다. 당초 목표금액은 7000억원가량이었다. 우리사랑 컨소시엄은 자회사인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이 분리 매각되면 우리금융의 기업가치가 훼손될 수 있다고 보고 두 은행도 함께 인수한다는 방침이다. 컨소시엄 참가 여부가 주목됐던 KT·포스코는 “다음 달 중순 예비입찰 때까지 참여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때 컨소시엄 참여가 거론됐던 삼성그룹은 참가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은행을 놓고 경남지역 상공회의소를 중심으로 구성된 경남은행인수추진위원회는 지난 25일 LOI를 제출했으며 부산은행과 대구은행은 이날 LOI를 냈다. 광주은행 인수전에는 전북은행과 광주상공회의소, 중국 공상은행이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예보는 입찰 의향을 밝힌 기관 및 투자자들에게 우리금융의 상세 정보가 담긴 투자안내서(IM)를 보내고 12월 예비입찰을 해 본입찰 대상자를 선정하며 내년 상반기 우선협상대상자를 확정한다.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의 분리 매각 여부는 내년 본입찰 이후 우리금융 전체에 대한 입찰자의 제안 내용과 비교해 결정할 방침이다. 이경주·김민희기자 kdlrudwn@seoul.co.kr
  • 대구교도소 이전 강행 논란

    대구교도소 이전 사업이 이전 예정지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강행될 계획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대구 달성군은 법무부와 대구 교도소 이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키로 하고 내년에 관련 사업비를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달성군은 지난 23일 법무부와 교도소 이전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협의하고 법무부의 기본 조사 설계 용역 결과가 나오면 대구시와 함께 토지 보상비 예산 반영, 주민 공람 공고, 개발제한구역 관리 계획 승인 등의 절차에 들어가기로 했다. 달성군은 교도소 이전 예정 지역인 하빈면의 기반 시설 확충 사업을 위해 내년에 150억원 이상 투입하기로 했다. 대구시도 하빈면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마련할 방침이다. 법무부는 토지보상금 등 이전에 필요한 사업 예산 15억원을 편성했고, 대구시는 4차순환도로 선사IC에서 하빈면 감문리 간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위한 기본 및 실시 설계비로 8억원을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했다. 대구교도소 이전 사업은 2016년까지 대구 달성군 화원읍에 있는 낡은 현 교도소를 하빈면으로 옮겨 낙후된 지역의 개발을 촉진하고 화원읍 중심 시가지를 재정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08년 공공시설을 유치하려는 하빈면 주민들이 대구교도소 유치 건의서를 법무부 등에 제출하면서 본격화됐지만 최근 상당수 주민들이 교도소 이전 반대 서명을 벌여 청원서를 내는 등 불협화음이 일었다. 달성군 등은 “대구교도소 이전 사업은 당초 지역 주민들의 요청에 의해 시작된 국책사업인 만큼 계획대로 시행하고, 하빈면에는 각종 개발 사업 예산을 내년에 2배 이상 증액해 지역 발전의 청사진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교도소 이전 반대 추진위원회는 “하빈면 주민 396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79%인 3135명이 반대 서명을 했다.”고 밝히고 결과를 법무부 등에 제출, 이전 반대 운동을 펴고 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국방개혁 상충된 입장 조율이 관건”

    군 내에선 새 국방장관으로 내정된 김관진 전 합참의장이 앞으로 국방개혁 과제를 어떻게 풀어갈지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 천안함 사태와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잇따른 군내 사고로 추락한 군의 사기를 얼마나 빨리 회복시킬지도 중요한 숙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김 내정자의 오랜 야전지휘관 경험, 해박한 전투 식견, 합리적인 업무스타일 등에 큰 기대를 거는 기류가 역력했다. 한 육군 장성은 “김 내정자가 청와대가 강도 높은 국방개혁을 주문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와 군 사이에서, 또 군 내부에서 제기될 수 있는 상충되는 입장을 어떻게 풀어가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개혁선진화추진위원회에서는 최근 내년부터 추진할 69개의 국방개혁 과제를 선정해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으며, 국방부에도 선정 과제를 전달했다. 이들 과제에는 군 구조개선과 부대 효율화, 장성 수 감축,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교육, 육·해·공군본부의 총사령부체제 개편 등 각군 뿐 아니라 예비역들과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민감한 사안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특히 장성 수 감축 문제는 육·해·공군의 ‘밥그릇 싸움’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높다. 천안함 사태와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한 소극적 대응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 국군의 대국민 신뢰도를 끌어올리는 것도 김 내정자가 풀어야 할 과제다. 일련의 사태에서 노출된 군의 주먹구구식 대응 실태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요구도 많다. 국방예산 효율화와 군 조직 슬림화 등도 숙제로 남겨져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윗사람 말이라고 무조건 휘둘리는 인사들과는 확실히 다른 모습을 보일 것”이라면서 “업무 추진력이 뛰어나고 합리적인 인물로 정평이 나 있는 만큼 ‘국방분야 난제’를 합리적으로 풀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내정자의 국회 인사청문회를 감안할 때 다음 달 초로 예정됐던 군단장급 이하 정기인사는 다소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군 당국자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로 인사위원들은 일단 일선으로 복귀해 있고, 전임 김태영 장관이 인사를 후임 장관에게 넘길 가능성이 높은 만큼 장성 인사가 늦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이번 군 인사는 군단장급 이하 인사이기 때문에 김 내정자가 취임하더라도 대폭 물갈이 인사는 없을 것이라는 게 군내 중론이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재건축 공공관리제’ 도입될까

    성남시의회가 서면 동의 위조 등 재건축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부조리를 막기 위해 시가 행정적, 재정적 지원에 나서는 ‘공공관리제’ 도입을 시에 요구해 주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에서도 제도의 필요성을 놓고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성남시와 의회에 따르면 최근 시의회 행정기획위원회는 재건축을 추진하면서 주민 서면 동의를 위조하는 등 불투명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정비업체나 시공업체로부터 뒷돈을 챙기는 등 각종 부조리가 발생해 주민 갈등과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며 시가 직접 나서는 공공관리제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위원회 윤장근 위원장은 “그동안 민간에서 추진한다는 이유로 행정관청에서는 소극적인 감독과 제도적, 구조적인 문제점을 외면해 왔다.”며 “재건축 사업 추진 과정에 문제점이 발견되어도 형식적 요건만 갖추면 사업을 승인해 줘 주민피해를 부추기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이를 위해 시가 전담조직을 구성해 공공관리제도 전반에 대한 내용을 숙지한 뒤 ▲추진위원회나 주민대표회의 구성을 위한 업무 지원 ▲정비사업 전문관리 사업자의 선정 및 계약, 설계자 및 시공자, 용역업체 등의 선정방법 등에 대한 지원 ▲조합설립 준비 실무에 관한 지원 ▲추진위원회 및 조합의 운영 및 정보공개 업무 지원에 나설 것을 주장했다. 이에 따라 시에서도 이 제도의 도입 필요성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위원회는 시가 이 제도를 도입할 경우 법령이나 지침 적용의 일관성 유지는 물론 체계적인 업무추진으로 재건축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민갈등과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추진위 구성, 조합 설립, 시공자 선정 등 대부분의 결정 사항은 공공관리자의 재정적, 행정적 지원을 바탕으로 주민 스스로 결정하는 것을 전제로 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문화부, 내년 콘텐츠 분야 1000억 공급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해 내년에 1000억원 이상의 자금이 시장에 풀리고, 2012년까지 2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펀드가 조성된다. 또 영세 콘텐츠 업체를 위한 ‘콘텐츠 공제조합’ 설립도 추진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2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콘텐츠산업 금융·투자 지원제도 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콘텐츠 산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문화부는 당초 300억원 수준이던 2011년 모태펀드 출자 규모를 확대해 상반기 안에 500억원을 출자, 민간자본과 합쳐 1000억원 이상을 콘텐츠 시장에 공급할 방침이다. 또 2012년 출자를 위해 옛 문화산업진흥기금에서 잔여 재원 110억원을 회수해 235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기로 했다. 아울러 문화부는 세계적 수준인 국내 콘텐츠 산업의 제작 능력에 비해 자본력은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 2012년까지 800억원을 출자해 2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펀드를 조성할 방침이다. 글로벌 펀드는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의 해외진출을 위한 제작이나 국내 기업이 참여하는 해외 대규모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펀드로, 국내 콘텐츠 업계의 제작역량 강화와 해외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문화부는 기대했다. ‘콘텐츠산업 공제조합’ 설립도 추진된다. 창의력과 기술은 있지만 담보력 취약으로 자금난에 시달리는 영세 콘텐츠 업체들에 공제 방식으로 자금을 대여하거나 보증 및 투자 업무를 수행한다. 문화부는 이를 위해 2011년 중 ‘콘텐츠산업 공제조합 설립 추진위원회’를 발족시켜 재원 조달 방안과 근거 법률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지난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콘텐츠 완성보증제의 진입 장벽도 완화해 유통·마케팅 비용의 우선 확보가 절실한 영화의 경우, 이 비용을 최대 15억원까지 인정해 주는 쪽으로 제도를 개편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완성보증 대출금의 우선상환요건에 막혀 보증신청을 포기했던 영세 업체들의 제도 활용이 대폭 늘 것으로 전망된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5급 특채도 필기시험

    행정안전부가 내년부터 통합모집하는 5급 특채에 필기시험이 도입될 전망이다. 서류전형에선 자격증·학위보다 실제 근무경력이 우대된다. 행안부는 18일 서울 YWCA 대강당에서 공무원 채용제도 선진화를 위한 공개토론회를 열고 채용시험 선진화추진위원회가 검토 중인 5급 특채 개선안을 발표했다. 5급 특채 명칭은 ‘민간경력자 5급 일괄채용시험’으로 바뀐다. 방식은 행안부가 1년에 1~2차례 공고 후 채용박람회 형식으로 선발한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선발절차는 1차 공직적격성평가(필기)-2차 직무적격성심사(서류)-3차 면접으로 세분화된다. 필기시험은 5급 공채에서 활용 중인 공직적격성평가(PSAT) 방식으로 10배수 내외를 추려낸다. 이 개선안은 부처 및 당정 협의를 거쳐 연말까지 관련법령 입법예고를 한 뒤 내년 8~9월쯤 공고할 예정이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분당 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주춤

    분당 신도시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이 주춤하고 있다. 두번째로 리모델링을 추진했던 서현동 효자촌 그린타운 아파트의 조합 설립이 경기침체에 따른 주민들의 심적 부담으로 무산됐다.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나머지 7개 아파트의 조합 설립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18일 경기 성남시에 따르면 서현동 효자촌 그린타운 아파트 증축 리모델링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최근 2개월 동안 뛰었지만 조합 설립 동의율이 20%에 불과했다. 추진위는 결국 리모델링 조합 설립 부결을 공식 통보했다. 아파트 소유주들의 동의율이 낮은 것은 2억~3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부담금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추진위 관계자는 “리모델링을 하더라도 분양가구가 늘어난다면 가구별 부담금이 줄어들어 추진이 가능하겠지만 현재 경기 상황과 관련 법령을 고려했을 때 리모델링은 현실적으로 쉽지않다.”며 “관련 법령이 개정되지 않는다면 다른 아파트도 리모델링을 추진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국회에서 계류 중인 ‘리모델링 촉진을 위한 건축법 개정안’의 통과 여부가 리모델링 사업 추진의 앞날을 가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개정안이 통과되면 리모델링으로 가구 수가 10% 늘어나고 전용면적 85㎡형 이하 아파트의 증축 허용 면적이 최고 60%까지 늘어나 사업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분당에는 첫 조합설립 인가를 받은 정자동 한솔마을 5단지와 효자촌 그린타운 외에 느티마을 3·4단지, 야탑동 매화마을 1단지, 매화마을 2단지 , 장미마을 현대아파트, 구미동 하얀마을 5단지, 이매동 이매촌 금강아파트, 분당동 샛별마을 동성아파트 등 7곳이 리모델링 추진위를 발족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대구교도소 이전 갈수록 꼬이네

    대구교도소 이전 사업이 갈수록 꼬이고 있다. 이전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반대추진위원회를 구성한 데 이어 설문조사를 통해 주민들의 압도적인 반대 의견을 이끌어 냈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교도소 이전 반대추진위원회가 최근 주민들을 상대로 조사한 설문 결과를 법무부에 제출했다. 달성군 하빈면 주민 396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의 79%인 3135명이 대구교도소 이전에 반대하는 서명을 했다. 반대추진위는 이 설문조사 결과와 함께 이전에 대한 부당성을 제시했다. 2008년 하빈면 주민들의 유치 신청과 곧 이은 이전 후보지 결정은 입지 선정 과정에서 연구 용역이나 주민 여론 조사, 공청회 등을 한번 거치지도 않고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대추진위 관계자는 “하빈면의 제반 여건을 고려할 때 예정지로 이전하면 10년, 20년 이내에 다시 옮겨야 할 가능성이 높다.”며 “공정한 절차를 거쳐 재선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전 예정지 인근에 조선 사육신 위패를 봉안한 육신사 측도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육신사보존회 측은 “대구교도소 이전 예정지가 육신사와 인접해 충신들의 정신이 크게 훼손될 것”이라며 “이전 사업이 강행된다면 육신사 폐쇄도 고려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법무부는 현재 달성군 화원읍에 있는 대구교도소를 달성군 하빈면 감문리 일원으로 이전키로 하고 올 연말까지 개발제한구역 관리 계획 변경과 2012년 실시 설계 후 토지 매입 등의 행정 절차를 거쳐 2017년까지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울산 중구 재개발 직접 나선다

    울산 중구가 수년째 표류하고 있는 주택재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조합과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하는 방안을 추진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4년째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주택재개발사업에 지자체가 공동으로 참여해 사업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기간도 대폭 줄이겠다는 복안이다. 17일 울산 중구에 따르면 옛 도심을 새롭게 정비하는 주택재개발사업이 조합 설립조차 못한 채 수년째 표류하자 중구청이 토지소유주들과 공동추진을 협의하고 있다. 주택재개발사업 대상은 북정동·교동(32만 9600㎡)과 우정동(18만 1400㎡), 복산동(20만 4100㎡) 등 3곳으로 2007년 8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이 사업은 오는 2012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지만, 조합설립조차 안 돼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여기에다 최근 조합설립 추진위원장의 뇌물사건 연루 등으로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구는 내년 조합설립을 시작으로 2015년까지 모든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음달 주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진곤 도시과 주택재개발 담당은 “내년 1월 북정동·교동지구를 시작으로 3곳의 조합을 모두 설립할 예정”이라며 “토지 소유주들도 구청의 사업 참여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택재개발사업은 내부 갈등으로 추진에 어려움이 많다.”면서 “지자체가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하면 회계의 투명성을 확보해 사업추진에도 속도가 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지자체가 민간주도의 주택재개발사업에 참여하면 사업기간 단축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지만, 지나친 개입으로 사업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재개발 사업은 주민들의 이익을 추구하려는 것인데, 지자체가 지나치게 개입하면 사업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면서 “주택재개발은 민간사업인 만큼 시간이 좀 늦어지더라도 민간에 맡기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서울플러스]

    市 보육사업 평가서 ‘우수’ 종로구(구청장 김영종) 서울시 ‘2010년 자치구 보육사업’ 평가에서 우수구에 선정됐다. 주치의 지정, 급식재료 공동구매, 비상재해 대비시설 개선 등 보육환경 개선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서울형 어린이집 43곳을 대상으로 식품·환경·보건 영역에 전문적인 위생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3HS’ 사업을 추진 중이다. 가정복지과 731-1327. 20일 고교선택제 합동설명회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 20일 영등포아트홀에서 지역 중학생과 학부모 500여명을 대상으로 ‘2011년 고교선택제 대비 고교 합동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는 고교 입학전형을 담당하는 서울시교육청 중등교육정책과 김영식 장학사가 강연에 나서 제도를 설명한다. 대영·장훈고 등 자율고와 지역 9개 고교도 참여한다. 교육지원과 2670-4159. 수험생 무료택시 70대 운영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 18일 대입수학능력시험을 맞아 수험생 전용 무료택시 70대를 운영한다. 오전 6시 30분~8시 10분 시험장인 명지고, 중앙여고, 이대부고, 한성고, 인창고 등 5곳은 물론 인근 은평·마포구까지도 수송한다. 택시는 북가좌소방서, 모래내시장, 신촌역, 홍제역, 독립문역, 서대문역, 아현역 등에서 대기한다. 스카이택시 355-8064~5. ’공부의 신’ 입시 강연 관악구(구청장 유종필) 20일 오후 1시 구청 대강당에서 지역 중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공부의 신(神) 초청특강 및 고교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1부에서는 구본석(서울대 자유전공학부 09학번) 학생이 ‘반 30등 문제아, 서울대 전액장학생 공신되다’를 주제로 강연한다. 2부에선 학부모들이 2011년도 고교선택제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지원과 880-3847. 나주 친황경농산물 생산단지 견학 성북구(구청장 김영배) 내년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실시에 앞서 18~19일 전남 나주시를 찾아 친환경농산물 생산단지 등을 견학한다. 나주시는 성북구의 초등학교 친환경 무상급식에 사용되는 쌀(햇살좋은쌀)을 공급하는 전국 5개 지역(이천, 철원, 예산, 나주, 경남 고성) 가운데 1곳이다. 김 구청장을 비롯해 구의원과 학교 관계자, 학부모, 구 친환경무상급식추진위원 등 40여명이 견학에 나선다. 교육지원담당관 920-3039. 미혼남녀 100명 맞선행사 송파구(구청장 박춘희) 17일 올림픽파크텔에서 미혼 남녀 100명에게 짝을 지어 주는 맞선 행사를 연다. 구청이 참가신청을 받아 신원 조회까지 마쳤다. 구는 행사에서 인연을 맺어 결혼하는 첫번째 연인에게는 인도네시아 발리의 호텔 숙박권을 주고, 첫 아이를 낳으면 유모차를 선물할 계획이다. 여성가족과 2147-2760.
  • 軍 장성 40여명 감축

    2014년까지 18개월(육군 기준)로 단축하려던 군 복무기간이 21개월로 조정될 전망이다. 또 2020년까지 현재 430여명의 장성은 390여명 수준으로 줄어들게 된다. 국방선진화추진위원회(위원장 이상우)는 17일 마지막 회의를 열고 국방개혁 과제 가운데 실현 가능한 69개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2020년까지 軍 구조개편 추진 논란이 돼 왔던 현역병 복무기간은 18개월에서 21개월로 다시 환원시키는 방안이 확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국방선진화위에서 군 복무기간을 애초 24개월로 환원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해 국방부가 검토하고 있는 21개월로 조정하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430여명에 달하는 장군을 10%가량 줄여 390여명 수준으로 줄이는 방안도 확정해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그동안 국방개혁 2020에 따라 장병 수가 줄어들면서도 장군 수는 줄어들지 않아 비난을 받아왔다. 국방선진화위 관계자는 “장군 수를 줄이는 방안에 대한 합의가 있었으며 군 구조 개편과 함께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장군 수가 줄어드는 방안은 육·해·공군본부를 육·해·공군 총사령부 체제로 바꾸는 방안과 연계돼 추진될 예정이다. 참모총장을 총사령관으로 변경하면 현재 육군의 경우 4성(星) 장군 자리가 자연스레 줄어들게 된다는 것이다. 정부 관계자는 “합동군사령부를 창설하고 육·해·공군 참모총장을 육·해·공군 총사령관으로 바꿔 각 군 작전사령부를 지휘토록 하는 과제가 포함됐다.”면서 “현재 합참의 역할도 합동군사령부가 대신하게 되지만 합참의장의 역할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이 남아 있다.”고 전했다. ●사관학교 2학년까지 통합교육 이와 함께 육·해·공군의 합동성 강화를 위해 각군 사관학교의 교육체계도 바뀐다. 사관학교에 입학하는 생도들은 앞으로 2학년까지는 통합교육을 받게 된다. 대학의 학부제처럼 3학년부터 육·해·공군을 선택해 교육을 받는 방안이다. 6개월간 국방개혁 관련 전 분야를 검토한 국방선진화위는 10여개 부문의 69개 과제에 대한 개혁방안을 확정하고 조만간 이 대통령에게 보고한 뒤 국방부로 넘길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수·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여권, 개헌·선거구·행정구역 개편 드라이브

    여권, 개헌·선거구·행정구역 개편 드라이브

    개헌, 선거구·행정구역 개편 등 한국정치의 지형을 근본적으로 바꾸려는 시도가 여권에서 계속되고 있다. 실현 가능성은 여전히 낮아 보이지만, 무게감이 워낙 크다. 만일 대통령이 자신의 임기를 8개월 단축해 총선과 대선 시기를 맞추는 등의 ‘결단’을 내리고 3개 이슈를 일괄타결하려 한다면 정치권은 일대 혼란에 빠질 수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최근 개헌은 국회에 넘겨 놓고 선거구와 행정구역 개편의 필요성을 부쩍 강조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 3일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개헌을 주도할 생각은 없다.”면서도 “행정구역은 110년 전의 것이다. 국가가 진정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선거제도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14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는 “(선거구·행정구역 개편을) 구체화해 연내에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김황식 국무총리도 지난 1일 대정부질문에서 “대통령 직속 사회통합위원회가 지난 6월 대통령께 현행 소선거구제를 중대선거구제로 개선할 것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사통위가 연말에 선거구제 개편안을 발표하면 대통령이 이를 강력하게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특별시·광역시 개편, 도(道)의 지위와 기능 재정립, 시·군·구의 통합·광역화 등을 대통령 직속 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가 다루는 게 골자인 지방행정체제개편 특별법도 지난 9월 국회를 통과했다. 행정구역 광역화와 중·대선거구제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 대통령이 선거구제 개혁에 드라이브를 거는 사이 한나라당 지도부는 개헌 ‘불씨’ 살리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안상수 대표는 ‘여당 내부 논의→여야 논의→국회 차원의 개헌특위 구성’으로 이어지는 개헌 논의의 3단계 방법론을 제시했다. 그러나 당내 친박계는 이재오 특임장관 등이 주장하는 ‘분권형 개헌’을 ‘박근혜 죽이기’로 보고 있고, 야당도 “개헌의 ‘개’자도 꺼내지 말라.”며 완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따라서 일각에선 개헌은 ‘미끼용’ 전략이고, 선거법만 바꾸면 되는 선거구제 개편이 ‘진짜’ 목적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더구나 대도시는 중·대선거구제로 바꾸고, 농촌은 소선거구제를 유지하되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도입해 영·호남에서 아깝게 떨어진 후보를 구제하면 지역주의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명분은 설득력이 있다. 특히 의석 수 확보가 최대 목표인 진보정당들이 권역별 비례대표를 강하게 원해 한나라당은 선거구제 개편을 다음 총선에서 ‘야권연대’의 바람을 잠재울 카드로 사용할 수도 있다. 그러나 선거구 개편은 현역 의원 모두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개헌보다 오히려 힘들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한나라당 소장파 의원은 “선거구 개편의 명분에는 찬성하지만 자신의 지역구가 사라질지도 모르는 개편에 동의할 의원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율 명지대 교수도 “개헌이나 선거구 개편 논의 자체가 차기 주자 힘빼기와 판세 흔들기로 보인다.”면서 “특히 중·대선거구제는 대선 후보의 영향력보다는 당의 영향력이 강해져 한나라당 친박계는 박근혜 전 대표의 영향력을 약화시키려는 의도로 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내년 공기업·준정부기관 임금 4.1% 인상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의 인건비가 내년 최대 4.1% 오른다. 지난 2년간 동결됐다는 점을 감안했지만 신의 직장이란 지적을 고려한 탓인지 5.1%를 올린 공무원 월급보다는 1% 포인트 낮다. 기획재정부는 15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2011년도 공기업·준정부기관 예산편성 지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과도한 기념품 지원 금지 예산 지침에 따르면 총인건비 예산은 4.1% 인상해 편성했다. 또 일부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이 여전히 방만한 경영을 한다는 판단 아래 기존의 복리후생 제한규정 외에 사내복지기금 출연 요건을 강화하고 과도한 기념품 지원도 금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정부의 재정 지원이나 유휴재산 또는 출자자산 매각 등 각 기관이 스스로 부가가치를 창출한 것이 아닐 경우 이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출연할 수 없다. 또 장기근속자나 퇴직예정자 등에게 관행적으로 지급하던 순금이나 건강검진권 등 기념품 예산도 없어진다. 공공기관의 재무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강화하고 사업 구조조정과 재무관리 전담 조직을 운영하기로 했다. 일례로 500억원 이상 대규모 사업에 대해 실시하도록 하는 예비타당성 조사는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정한 공신력 있는 외부 전문기관으로부터 받아야 한다. ●건강검진 등 복지예산은 축소 이 밖에 유연 근무제 확산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단시간 근로자 전환과 채용에 따른 추가 비용을 별도 예비비로 편성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재정부는 이날 공공기관의 방만 경영을 개선하기 위한 공공기관 경영개선 추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위원장인 재정부 장관은 올해 안에 공공기관운영위원 5~9명으로 소위원회를 구성해 내년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서울시 정비구역 해제 신청 잇따라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올해 서울시내에서 재개발이나 재건축 사업을 추진할 정비예정구역 지정을 해제해 달라는 주민들의 신청이 늘고 있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마포구 서교동 460-25의 정비예정구역 지정을 해제하는 내용을 담은 ‘서울시 도시·주거환경 정비기본계획 변경안’이 최근 주민공람에 들어갔다. 마포구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다 보니 주민들이 그동안 사업 추진에 적극적이지 않았다.”며 “추진위원회도 해산됐고 구역 지정을 해제해 달라는 주민 요청이 많아 시에 해제를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올 2월에는 마포구 연남동과 상수동의 정비예정구역이 해제됐고, 동대문구 제기동과 성북구 상월곡동 등 4곳의 자치구가 구역 해제를 신청해 시에서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정비예정구역 해제 신청은 그동안 한 해에 1∼2건씩 드물게 있었지만 올해에만 7곳이 해제됐거나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정비예정구역 해제 건수는 2008년 은평구 갈현동 1건, 2009년에는 동대문구 용두동과 성북구 종암동 등 2건에 불과했다. 서울시는 10년마다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추진할 정비예정구역을 대규모로 지정해 왔다. 현재 시내 정비예정구역은 모두 618곳이다. 한 자치구 관계자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실제 추진된 사항이 거의 없었다.”며 “최근에는 부동산 경기가 악화되면서 사실상 사업에 나서는 주민이 없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처럼 올해 정비예정구역 해제 신청이 늘어난 것은 주민들 사이의 이해관계 대립으로 재개발 움직임이 저조하고, 부동산 경기 침체로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의 한 관계자는 “아직 시 차원에서 특별히 정비예정구역 축소나 제도 개선을 검토하고 있는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 서울뿐만 아니라 부산시와 인천시, 대전시도 올 하반기에 들어 잇따라 정비예정구역 해제나 축소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지역개발 현장] 하동군 대도 관광섬 조성

    [지역개발 현장] 하동군 대도 관광섬 조성

    경남 하동군 금남면 앞바다 섬 대도를 휴양 관광섬(조감도)으로 개발하는 사업이 한창이다. 남쪽 남해대교와 서쪽 섬진강 사이에 있는 대도는 갯벌체험과 바다낚시로 유명하다. ●일주도로· 숙박시설 등 공사중 군은 이 섬을 머물고 즐기는 휴양 관광섬으로 만들기로 하고 일주도로를 비롯한 도시기반시설 공사를 하고 있다. 상가, 콘도, 펜션, 물놀이 시설도 곧 들어선다. 2007년부터 기반시설공사를 하고 있으며 2012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대도는 하동군에 하나뿐인 유인도로 육지에서 3.15㎞쯤 떨어져 있다. 본섬(큰섬)과 농섬을 비롯한 7개의 부속 섬, 44만 6136㎡이다. 대도를 관광휴양섬으로 개발하는 사업이 추진될 수 있었던 데는 주민들의 어려운 결단이 계기가 됐다. 대도 주민들은 인근 하동 화력발전소로부터 받은 어업권 소멸보상금 150억원을 나눠 갖지 않고 전액을 관광섬으로 개발하는 사업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주민들은 관광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군을 통해 주민들의 이 같은 뜻을 정부에 전달, 도서특화 시범사업 지원을 건의했다. 이를 계기로 정부에서도 대도를 도서특화시범사업단지로 지정하고 공공사업에 국비와 지방비 370억원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지금까지 165억여원이 지원돼 본섬과 농섬을 잇는 다리를 건설했고 본섬 중간에 물놀이 시설, 농섬에 식물원을 조성했다. 안정적인 식수를 확보하기 위해 상수도관 설치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 2012년까지 본섬과 농섬을 일주하는 일주도로를 완공한다. 섬과 육지사이에 승객뿐 아니라 대형 차량을 운반할 수 있는 도선도 제작해 운행할 계획이다. 대도마을 관광추진위는 지금까지 20억원을 들여 낚시터를 조성했다.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관광개발이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해 납골묘를 조성, 섬 곳곳에 흩어져 있던 묘지를 정리했다. ●주민 어업권 보상금 투자 마을 관광추진위와 민간투자회사인 스타우트리조트 등은 본섬에 펜선 26개동과 상가 1개동, 농섬에 펜션 8개동을 짓기 위해 지난해 민자투자협약을 맺고 부지조성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데 이어 곧 조성공사를 시작한다. 하동군은 대도마을 주민들 이 마을 보상금을 모두 투입해 추진하고 있는 휴양섬 개발사업이 주민 이익뿐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동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주택 공공관리제도 워크숍

    은평구는 11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재개발·재건축 등 주택정비를 지원하는 공공관리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워크숍을 연다.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개정안에 따라 지난 7월 16일부터 시행된 공공관리제도는 주택정비사업의 계획수립 단계에서부터 사업완료 때까지 사업진행 관리를 공공에서 지원하는 제도를 말한다. 해당 정비구역의 구청장 또는 LH공사·SH공사 등의 대행자가 공공관리자가 돼 추진위원회 구성, 조합임원 선출, 용역업체 선정 등 정비사업의 주요 결정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할 수 있도록 ‘도우미’ 역할을 한다. 구청은 재개발·재건축 등 주택정비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직원 60여명을 대상으로 공공관리제도에 대해 설명하고, 더욱 합리적이고 투명한 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다. 서정신 도시환경국 팀장은 “은평에는 재개발·재건축과 관련한 사업장이 56개이고 이 중 45개 사업장이 공공관리를 받게 된다.”면서 “최근 법이 시행됐고, 지난 9월 인사에서 주택과·도시기획과·건축과 등에서 직원들이 많이 교체돼 이런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인사]

    ■서울신문 <보도 PP 추진위원회>△추진단장(위촉) 박재범△추진부단장(겸임) 우득정 손성진△추진부단장(위촉) 김상혁△추진위원(겸임) 백필현 박정현 박건승 주병철 김성곤 안미현 박홍규 박종익 ■행정안전부 ◇고위공무원 전보 △재난안전실 비상대비기획관 김인태◇부이사관 전보△사회통합위원회 파견 장수완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전보 △관광산업국 관광레저기획관실 관광레저도시과장 고광완△〃 〃 새만금개발팀장 김태오△도서관정보정책기획단 도서관진흥팀장 기민도△국립중앙도서관 자료관리부 자료기획과장 김명희△〃 디지털자료운영부 디지털기획과장 이수은△국립중앙박물관 대구박물관장 함순섭△국립국악원 민속국악원장 정상열 ■병무청 ◇고위공무원 전보 △서울지방병무청장 박경규 ■특허청 ◇부이사관급 전보 △인사과장 최규완 ■CJ 제약부문 △의정사업총괄(상무) 곽달원 ■NICE GROUP △부사장 최영◇상무△전략기획본부 김명수◇실장△비서실 조용수[전략기획본부]△경영기획실 김광철△경영혁신실 조대민△전략사업실 진동현△미래사업실 임훈택△정보시스템실 최용욱 ◇전무△그룹 CIO 김용환△기업정보총괄 남욱◇상무△CB총괄 신희부△CB사업본부 황윤경△솔루션사업본부 겸 CB연구소 구자성△E-Biz사업본부 이호제△컨설팅사업본부 박현섭△IT개발본부 강영길△경영관리본부 이현석◇실장△정보기획실 이창남△IT전략기획실 배양환△감사실 조현장[CB기획본부]△CB기획실 정선동△CB운영실 박정우△CB사업1실 오규근△CB사업2실 박형건△CB사업3실 송광식[솔루션사업본부]△솔루션사업실 김종윤△솔루션개발실 이세욱[E-Biz사업본부]△E-인프라사업실 박영준△E-크레딧사업1실 정웅모△E-크레딧사업2실 김병욱[정보사업본부]△정보사업실 윤태운△기업분석실 구본수△상품개발실 안재봉[컨설팅사업본부]△컨설팅1실 정종규△컨설팅2실 박선배[IT개발본부]△CB개발실 지종근△E-Biz개발실 김춘수△AMC개발실 양수연△기업정보개발실 강금석[경영관리본부]△기획실 김태산△경영지원실 백승엽<한신평신용정보> ◇상무△사업2본부 홍승욱△사업3본부 송경수◇실장△AMC사업1실 이상종△AMC사업2실 강욱성△AMC사업3실 원종필△수납관리사업실 김강헌△CRM사업실 이재혁△신용관리사업실 이기생△채권관리사업실 장준호△전략개발실 전필흥△경영기획실 이철성△재무실 안상준
  • 한약재 품질관리 시스템이 없다

    한약재 품질관리 시스템이 없다

    한약의 체계적인 품질관리가 여전히 허술하다. ‘한약재’의 품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시스템이 전혀 마련돼 있지 않은 탓이다. 5일 보건복지부가 국내 처음으로 실시한 ‘한약소비실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한의사·한약사 등 전국 한방의료기관 종사자의 94%가 “한약재 품질관리에 문제가 많으며 품질검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국내 한약재의 70%를 공급하고 있는 서울 제기동 약령시장의 한 한약재 도매상 김모(45)씨는 “전국의 한의원·건강원에 유통되는 숙지황 복령 감초 황기 등 한약재에 대한 특별한 품질관리는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가끔 생약협회나 농산물센터에서 수거해 검사를 하는 것으로 아는데 이에 따른 조치는 없었다.”고도 했다. 중금속 함유량이 기준을 초과한 불량 한약재가 유통돼도 보건당국이 직접 수거해 조사하지 않는 한 적발해 내기 힘든 구조였다. 그런가 하면 지난 2005년 보건복지부는 한약재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불량 한약재 단속, 유통 관계자 교육 등을 수행하는 ‘좋은한약공급추진위원회’를 설립했지만, 1년 만에 흐지부지되고 말았다. 불량 한약재 신고센터도 함께 없어지고 말았다. 그나마 좋은한약추진위가 건의했던 ‘한약재 유통실명제’ 정도가 시행되고 있는 정도. 복지부 관계자는 “한약재 유통실명제는 99% 지켜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약령시장에서 유통되는 한약재 가운데 유통실명제를 지키는 한약재는 찾아보기 드물다. 아무런 상표도 없이 비닐포대에 담겨 판매되는 한약재가 부지기수인 것. 식품의약품안전청도 한약의 품질관리가 허술하다는 점을 파악하고 ‘한약 GMP’(우수의약품 품질관리기준) 제도를 수년전부터 추진해 왔다. 현행 의약품 GMP 제도는 의약품의 안전성 및 품질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식약청이 제약업체와 의약품목을 관리·감독하는 제도이며, 현재 모든 의약품은 GMP 실사 없이 유통될 수 없도록 돼 있다. 그러나 한약의 경우 약사법상 의약품으로 규정돼 있지만, 조제 단계에 따라 식품으로도 보는 등 의견이 분분해 의약품 GMP 제도 대상에 포함돼 있지 않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달 말쯤 한약 GMP 최종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약 GMP 제도의 주 내용은 도매상에서 한약재를 의약품으로 포장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식약청의 실사를 받은 제조업체가 포장해 제공하는 한약재만 도매시장에서 판매할 수 있다는 게 골자다. 제도는 내년 10월 1일부터 시행된다. 그러나 한약 GMP 제도에도 허점은 있다. 도매시장에서 약재가 아닌 농산물로 판매하는 한약재에 대해서는 실효성이 미치기 어려운 것. 제조업체를 거치지 않은 약재는 GMP 실사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이영준·안석기자 apple@seoul.co.kr
  • 온건 공무원노조 3개 통합

    온건 공무원노조 3개 통합

    그동안 온건노선을 유지해 오던 3개 공무원 노조가 ‘합리적 노사관계’를 표방하며 대통합에 전격 합의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과 전국광역자치단체공무원노조연맹(광역공무원노조), 전국시도교육청공무원노조(교육청노조) 등 3개 노조는 4일 공무원노조 대통합 합의서에 서명했다고 5일 밝혔다. 통합노조가 출범하면 민주노총에 가입한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법외 노조)과 함께 공무원 노조를 양분하게 된다. 3개 노조의 통합은 지난 2월 대통합을 전제로 논의가 시작된 이후 10개월여 만에 성사된 것이다. 이들 노조는 이달 중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세부절차를 마련한 뒤 연내에 통합된 공무원노조를 출범키로 했다. 통합노조가 출범하면 조합원 수에 있어서나 이념적인 측면에서 법외 노조인 전공노와 쌍벽을 이루게 된다. 고용노동부에 신고된 조합원 수는 8월 말 현재 공노총이 4만 2000여명, 광역공무원노조 1만 1000여명, 교육청노조가 2만 1000여명이다. 통합이 성사되면 조합원 수만 8만명에 육박하는 최대 합법노조가 탄생하는 셈이다. 전공노의 조합원 수는 8만여명으로 추산된다. 통합에는 합의했지만 지금까지 확고한 온건 독자노선을 밟아온 공노총과 이념적 스펙트럼이 넓은 광역공무원노조, 교육청노조 사이에 주도권 다툼이 벌어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 정의용 공노총 사무총장은 “단순히 조직 규모가 커졌다는 의미를 뛰어넘어 공무원의 자주적 노동운동을 통해 대국민 봉사 및 공무원 권익 신장, 상생의 노사문화를 창출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김포공항 고도제한에 다각 대응”

    “김포공항이요. 생각만 해도 치가 떨립니다. 그로 말미암은 고도제한, 소음피해 등을 생각해 보셨나요.” 2일 오전 강서구 화곡동 김포공항 고도제한 추진위원회 사무실에 삼삼오오 주민들이 모여들었다. 이들은 강서 지역의 고도제한 완화를 위해 ‘30만 서명운동’을 추진하고 대통령에게 호소문을 보내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세계의 관문이라는 김포공항으로 우리나라와 서울은 많은 이익을 본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강서구에 남은 것은 ‘낙후지역’이라는 꼬리표”라면서 “구 전체 면적의 97%가 고도제한 지역으로 묶여 34년 동안 제대로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했다.”고 박창순(57) 위원장은 분통을 터뜨렸다. 김원봉(69·공항동)씨는 “지난 5월 14일 대통령에게 고도제한 부당성을 알렸는데도 묵묵부답”이라면서 “빨리 30만 주민의 서명을 받아 우리의 힘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윤국현(58·등촌동)씨도 “봉제산 등 주변 지형지물보다 낮은 고도제한 때문에 빼앗긴 우리 권리를 찾아야 한다.”면서 “우리의 노력이 들불처럼 번져 강서 고도제한 완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주민들에게 고도제한의 부당성을 알리고자 지하철 역 등으로 향했다. 이번 서명운동에 벌써 5만명이 넘는 주민들이 서명했다. 추진위원회는 김포공항 활주로 주변 반경 4㎞ 이내 개화산 123m, 우장산 98m, 봉제산 112m 등 높은 자연 지형물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건축물 높이를 57m로 제한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이들은 지난 3월 부산, 제주, 대구 등 민간공항 때문에 손해를 보고 있는 전국 주민들과 ‘고도제한 전국 연대’를 결성, 고도제한에 따른 피해와 대책마련을 정기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도 ‘고도제한 완화’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그는 “34년째 구의 총 면적 41.1㎢의 97.3%에 이르는 40.3㎢가 공항 고도지구 및 공항시설 보호지구로 지정돼 지역 발전의 손발이 꽁꽁 묶여 있다.”면서 “더 큰 문제는 지역경제 활성화 기회와 여건이 원천적으로 봉쇄되면서 주민들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과 낙후된 지역이라는 이미지 고착 등 간접적인 피해”라고 지적했다. 강서구는 지난 8월 김포공항 인근 양천구와 부천시 등과 ‘공항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공동대응에 나섰다. 자치단체들은 ▲비행안전평가 용역비용 분담 ▲민간협의체 구성과 자문에 대한 의견 공동수렴 ▲고도제한 완화에 대한 포괄적이고 구체적인 사안에 대한 정보공유 등을 함께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공항 주변지역의 비행 안전영향평가 기준과 절차 등을 점검, 고도제한 완화 근거 마련에 나선다. 이 결과를 국토해양부와 서울지방항공청에 전달하고 획일적인 고도제한 규제가 아니라 지역과 현실에 맞게 완화하도록 강력하게 건의할 계획이다. 노 구청장은 “말로만 떠들면 정부는 꿈쩍도 하지 않는다.”면서 “내년 10월에 나오는 연구용역 결과를 근거로 국토부와 항공청을 강하게 압박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하루가 다르게 세상이 변하고 있음에도 40년 전 잣대로 공항주변 고도제한을 하는 곳은 전 세계에도 거의 없는 실정”이라면서 “중앙정부가 나서서 고도제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 주민들과 힘을 하나로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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