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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장수 청와대 안보실장, 경질된 진짜 이유 알고 보니…

    김장수 청와대 안보실장, 경질된 진짜 이유 알고 보니…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에도 불구하고 세월호 사고의 여파를 비켜가지 못하고 1년 3개월 만에 낙마하게 됐다. 박 대통령이 22일 김 실장의 사표를 전격 수리한 것은 세월호 참사 수습 기간에 있었던 ‘책임 회피성 발언’에 대한 문책 성격으로 보인다. 김 실장은 김기춘 비서실장, 이정현 홍보수석과 함께 청와대 참모진 가운데 박 대통령의 절대적 신임을 받아온 몇 안되는 인물이었다. 참여정부에서 국방부 장관을 지낼 당시인 2007년 남북정상회담에 가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꼿꼿한 자세로 악수를 해 ‘꼿꼿장수’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어 2008년 총선 때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 비례대표 공천을 받아 국회의원을 지낸 김 실장은 2012년 대선캠프 국민행복추진위에서 국방안보추진단장을 맡아 국방·안보 분야 공약 수립을 주도했다. 그는 인수위 외교·국방·통일 분과위 간사에 이어 청와대 안보실장까지 맡으며 안보 분야 컨트롤타워로서 온몸을 바쳐 역할을 수행했다는 청와대 내부의 평가를 받았다. 특히 현 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해 초 북한의 계속된 도발 위협 속에 3개월 동안 집으로 퇴근하지 않고 청와대 인근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상황을 관리한 점을 박 대통령이 높이 샀으며 이후 신임이 더 두터워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 실장은 결국 세월호 참사 발생 8일째인 지난달 23일 청와대 국가안보실 위기관리센터가 초동대처를 잘 못했다는 언론 지적이 나오자 민경욱 대변인을 통해 “위기관리센터는 재난 컨트롤타워가 아니다”라고 반박하면서 ‘책임회피 논란’의 중심에 놓였다. 김 실장 발언의 불똥은 본인뿐 아니라 박 대통령과 청와대 전체로 튀었다. 국정 전반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청와대가 이번 사고의 책임을 중대본을 관리하는 안행부나 해수부 등 일개 부처로 미룬다는 인상을 주었기 때문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육감 ‘진보·보수 단일후보’ 명칭 못 쓴다

    6·4 교육감 선거에서 단일화 참여 단체에 대한 부연 설명 없이 ‘보수단일후보’라거나 ‘진보단일후보’라는 수식어를 후보자 이름 앞에 쓰면 안 된다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해석이 나왔다고 고승덕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20일 밝혔다. 고 후보가 공개한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공문에는 “후보자가 특정 단체로부터 추대받았음에도 단일화 참여 단체를 명기하지 않고 ‘단일후보’란 명칭을 쓰는 것은 공직선거법의 허위사실공표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적시돼 있다. 선관위는 지난 18일 교육감 후보 전체에게 공문을 전달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명함, 벽보, 공보, 홈페이지뿐 아니라 연설에서 단일후보라고 쓰려면 단일화에 참여한 정당, 단체 등을 표시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선관위의 유권해석은 교육감 선거운동 양상을 적지 않게 바꿔 놓을 전망이다. 비교적 지명도가 낮은 후보끼리 경합해 온 교육감 선거는 역대 ‘보수 대 진보’의 진영 대결 구도로 진행됐고, 진영별 단일후보가 유리한 고지에 섰다. 서울에서 2010년에는 진보단일후보였던 곽노현 전 교육감이, 2012년엔 보수단일후보였던 문용린 교육감이 당선됐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후보 측은 “선관위 공문에 따라 앞으로는 ‘서울시좋은교육감 시민추진위원회’의 추대를 받은 단일후보라고 명시하고 말이 너무 기니까 보도자료 등에서는 단일후보란 표현을 생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 동교동 자택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인 이희호 여사를 예방하고, 이 여사와 함께 동작구 국립묘지를 참배하며 본격 선거운동에 나섰다. 반면 문용린 서울시교육감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올바른교육감 추대 전국회의 교육정책협약식’에 참석해 보수단일후보 추대증을 받고, 이 단체가 추대한 다른 지역 9명의 보수후보와 ‘학교안전 강화’ 등 공동 공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문 후보 측은 “선관위에 다시 문의한 뒤 단일후보 명칭 사용 여부를 정하겠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교육감 선거가 ‘진보 1명 대 보수 3명’ 구도가 되면서 보수 진영 시민단체 간 균열상이 드러나기도 했다. 올바른교육감 추대 전국회의가 문 후보와 함께 경기 조전혁 후보, 인천 이본수 후보 등을 보수단일후보로 추대했다. 반면 시민과함께하는변호사들 등이 주축이 된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은 이날 조전혁, 이본수 후보와 함께 서울의 고승덕 후보를 ‘좋은 후보’로 선정해 발표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다시 속도 내는 강남 재건축·재개발

    강남 지역 재건축, 재개발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대책 바람을 타고 입주민들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강남구가 정책적 지원에 나선 것도 작용했다. 20일 구에 따르면 서울의 마지막 노른자위 땅인 압구정아파트지구의 옛 현대아파트와 개포동 우성1·2차아파트 등이 재건축사업 추진 첫 단계인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했다. 대치동 선경·미도아파트도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했다.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 무산으로 재건축이 ‘물 건너간 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던 압구정지구도 아파트 기본계획변경 용역에 착수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1만 2000가구로 강남권 최대 저층 단지인 개포주공도 대부분 건축심의나 사업시행인가를 앞뒀다. 개포시영과 주공2·3단지는 건축심의를 통과해 사업시행인가만 남았다. 개포1단지는 건축심의에 상정됐고 개포4단지는 건축심의를 준비 중이어서 연내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할 방침이다.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최근 재건축추진위원회가 재구성돼 다시 속도를 내고 있으며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둔 쌍용아파트 역시 지난해 10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뒤 공공관리로 추진위 구성을 서두르고 있다. 구 관계자는 “최근 정부가 초과이익환수제 폐지나 소형 의무 비율을 축소하는 등 규제 완화책을 잇달아 내놔 재건축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더 나은 주거 환경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강동구 선사문화축제 주민 아이디어 받아요

    강동구는 오는 30일까지 제19회 강동선사문화축제에 대한 주민의 창의적인 프로그램 제안을 공개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10월 10~12일 암사동 유적지에서 펼쳐질 축제에 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등 공급자 주도 행사에서 벗어나 수요자인 주민 위주의 자리를 만들고자 마련된 것이다. 모집 분야는 ▲모두가 재미있게 즐기고 창의적이며, 열정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지역 문화·관광자원인 암사동 유적 및 지역 경제 활성화와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 ▲거리 퍼레이드 운영 방안 및 기타 개선 사항 등 행사 전반에 대해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축제 홈페이지(blog.naver.com/gdculture)에서 ‘프로그램 및 축제 운영 제안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창의성과 경제성, 실현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제안이나 기타 축제 발전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제안에 대해서는 1차적으로 구 자체 심사를 거쳐 6월 선사축제 타운홀미팅 개최 후 추진위원회를 통해 최종 심사를 실시,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부고] 남종화 마지막 거장 조방원

    [부고] 남종화 마지막 거장 조방원

    남종화의 마지막 거장으로 불리는 아산(雅山) 조방원 선생이 9일 오전 별세했다. 88세. 고인은 수묵산수의 전통을 계승, 발전시켜 남도의 정서에 맞는 수묵화의 경지를 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소치(小癡) 허련(許鍊), 남농(南農) 허건(許楗)을 잇는 남종화의 큰 산으로 손꼽힌다. 활달하면서도 무게 있고 독창적인 회화 세계를 구축했다는 소리를 들었다. 남도예술회관 건립 추진위원, 현대한국화협회 이사, 아산 미술문화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대한민국 보관문화훈장과 문교부장관상, 전남도 문화상 등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2남 2녀가 있다. 발인 11일 오전, 장지는 전남 곡성군 죽곡면 연화리, 빈소는 광주 북구 신안동 광주역 장례식장 특 2호실. (062)264-4444.
  • 美뉴욕주도 ‘동해병기 법안’ 상원 통과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교과서 동해 병기 법안이 확정된 데 이어 뉴욕주 상원에서도 동해 병기 법안이 통과됐다. 뉴욕주 상원은 세월호 참사 애도 결의도 채택해 한국총영사관을 통해 한국 정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뉴욕주 상원은 6일(현지시간) 전체회의에서 동해 병기 법안을 상정해 찬성 59표, 반대 1표로 통과시켰다. 토니 아벨라 독립민주콘퍼런스 소속 의원이 제출한 이 법안은 오는 2016년 7월부터 뉴욕주에서 발행되는 모든 인증 교과서에 동해 명칭을 의무적으로 함께 사용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당초 이 법안은 ‘동해 단독 표기’와 ‘위안부 관련 교육’을 주요 내용으로 했으나 동해 단독 표기가 시기상조라는 한인 사회의 설득으로 수정됐다. 동해 병기 입법을 추진해온 범동포추진위원회는 상원에서 법안이 통과함에 따라 하원 입법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추진위는 이날 통과된 법안을 서둘러 하원에 제출하거나 상·하원에 별도로 제출돼 있는 동해 병기 법안과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상원은 이날 표결에 앞서 세월호 참사 애도 결의를 채택했다. 결의는 세월호 참사의 발생 경과, 희생자 규모 등을 적은 뒤 한국민과 한국 정부에 대한 애도의 뜻을 담았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강경젓갈·괴산고추 축제 교류로 시너지

    자치단체들이 품격과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특산물 축제 간 교류에 발 벗고 나섰다. 충남 논산시 강경발효젓갈축제추진위원회는 최근 충북 괴산군 고추축제추진위와 교류 방안을 논의한 뒤 지방선거가 끝나면 업무협약 체결 및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조용훈 강경젓갈축제위원장은 “비슷한 테마의 축제를 융합해 경쟁력과 품격을 높이기 위해 협력에 나섰다. 이는 자치단체 간 교류로도 이어진다”고 말했다. 논산시는 앞으로 강경젓갈에 괴산산 고추를 쓴다고 밝혔다. 김장철에 열리는 젓갈축제 때는 괴산 특산물인 절임배추와 옥수수 등의 판매도 길을 터 준다. 논산시민을 대상으로 한 판로 개척에도 나설 참이다. 괴산군도 고추축제 때 강경젓갈을 전시·판매한다. 주민은 물론 지역 음식점 등에서도 강경젓갈을 우선 구매하도록 권장한다. 두 자치단체는 자신의 축제 포스터, 리플릿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상대방 축제를 홍보하는 등 공동 마케팅도 벌인다. 연말에는 배추로 유명한 강원도의 한 자치단체를 동참시켜 최고의 재료만으로 만든 ‘명품김치 전시회’도 서울에서 열 예정이다. 논산시는 또 옹기로 유명한 울산 울주군의 옹기축제와도 교류하기로 했다. 상표에 ‘울주 명인이 만든 옹기와 강경 명품 젓갈이 어우러진’ 등의 문구를 넣어 홍보한다. 논산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파주 광일학원 이사장 복귀 추진 논란

    법인 이사회 회의록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2년 전 임원 취임 승인이 취소된 경기 파주 광일학원 전 이사장 등이 경기도교육청에 원직 복귀 신청서를 내자 총동문회와 노조 등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1일 도교육청 북부청에 따르면 사립학교 법인인 광일학원 박모 전 이사장 등 6명은 도교육청을 상대로 벌인 임원승인취소 처분 취소 소송 최종심에서 일부 승소해 이사 지위를 회복하자 지난달 25일 북부청에 임원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북부청은 절차상 결격사유나 서류상 하자가 없으면 오는 7일까지 승인하거나 한 차례 연기할 예정이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중학교 학교운영위원장 및 총동문회장 등을 주축으로 구성된 ‘학교바로세우기 추진위원회’는 “국가계약법을 위반해 수의계약하고 학교 법인카드로 유흥업소 등 술집에서 수천만원을 사용한 전력이 있는 전 경영진이 신성한 학교에 다시 복귀해서는 안된다”며 최근 진정서를 냈다. 특히 광일학원 노조는 “관련 인사들에 대한 검찰의 수사와 재판이 아직 종료되지 않았고 일부 교사들이 제자인 여고생과 성관계를 맺은 사실이 최근 불거져 학교가 어수선한 상태에서 문제가 있던 전 경영진이 복귀하는 게 말이 되느냐”며 “전 이사장과 이사들이 복귀하면 등교거부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학교비리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반발했다. 그러나 설립자 측인 광일학원 정상화추진위원회는 “대법원에서 승소했기 때문에 문제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광일학원은 2008년 12월부터 2011년 7월까지 일부 이사만 소집해 이사회를 열고 이사 5명을 선임한 사실 등이 드러나 이사장 등 이사 10명 전원의 임원 취임 승인이 취소됐었다. 또 광일학원 노조가 법인 돈 수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이사장, 사무국장, 학교장 등을 검찰에 고소해 2년여째 수사가 계속되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파주 광일학원 이사장 복귀 추진 논란’ 관련 반론보도문] 본보는 지난 5월 2일자 ‘지방자치’면에 <파주 광일학원 이사장 복귀 추진 논란> 제목의 기사에서 파주 광일학원 전 이사장등의 원직복귀 신청을 반대하는 총동창회와 노조의 주장을 인용해 “현재 임원 승인 요청된 사람 중에는 국가계약법을 위반해 수의계약하고, 학교 법인카드를 유흥업소 등 술집에서 수천만 원을 사용한 전력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광일학원은 “현재 임원 승인 요청된 사람 중에는 위와 같은 행위를 한 사람이 없다”고 알려왔습니다.
  • [사투리 뉴스] “아제요, 우정동 코아빌딩 철거한 담니더” “배기 싫어 죽겠드만 속이 다 시원타 그자”

    [사투리 뉴스] “아제요, 우정동 코아빌딩 철거한 담니더” “배기 싫어 죽겠드만 속이 다 시원타 그자”

    “아제요, 우정동 코아빌딩 철거한 담니더.”, “그기, 흉물로 있었든기 얼마나 됐노.”, “아매, 20년 넘었을 낍니더.”, “배기 싫어 죽겠드마는 잘됐네, 속이 다 시원타 그자.” 자금력이 마이 딸린 건설사가 건물을 올리다 21년이나 내삐리둔 울산 중구 우정동 코아빌딩의 철거·재건축 소식을 접한 시민들의 얘기다. 요새 울산은 수십년간 주인을 찾지 못해 내삐리두면서 흉물로 변해뿐 건물들이 새 단장된다는 반가븐 전갈이 밀리들고 있다. 특히 울산의 큰 행님 격인 중구는 도시재생사업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시내 흉물까지 하나둘 없어지몬 지역 상권 활성화뿐 아이라 원도심 부활의 신호탄이 될 끼라는 기대도 나온다. 중구 우정지역주택조합추진위원회는 21년간 도심 흉물로 남았던 우정동 코아빌딩(지상 15층)을 뿌아가 뜯어낸 뒤 다시 주상복합을 짓는 재건축사업을 시작했다. 코아빌딩은 1993년 건설사 부도로 최근까지 내삐리 두면서 도심의 풍광을 해치는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조합추진위는 건물을 뿌아가 뜯어낸 자리에 태화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지상 55층 규모의 주상복합 2개 동을 짓는다. 이 주상복합은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옛 도심 중구의 새로운 볼꺼리가 될 끼라는 전망도 나온다. 주민들은 “억수로 배기 싫었는데, 인자라도 철거하이 천만다행 아이가. 저거 허물아 뿌고, 주상복합이 들어서모 중구도 깔끔해지겠제”라고 말했다. 그들은 “말이 나왔스이 말인데, 코아빌딩은 허물어도 벌써 허물어야 했제, 와 이때까지 놔뒀던고 모리겠다”면서 “자리가 좋아 주상복합이 서모 잘 팔리겠네, 그자”라고 재건축을 반겼다. 앞서 1997년 건설사 부도로 내삐리 뒀던 중구 반구동 청구스포츠타운도 요양병원으로 바끼고 있다. 이 병원은 지하 5층, 지상 7층, 380병상 규모로 오는 7월 문을 열 예정이다. 중구 옥교동 번영교 근처 행복마을 오피스텔은 9층 규모의 불교문화회관으로 바낀다. 2004년 업체 부도로 녹슨 철 뼈다구만 남아 있다가 지난해 5월 완전히 없앴다. 늦어도 오는 10월에는 공사를 시작해 2016년쯤 완공할 계획이다. 여다가 주인을 찾지 못해 빈 건물로 남아 있던 성남동 S건물도 지난해 D개발이 인수해 개축 작업을 벌이고 있고, 2005년 80% 공정에 공사를 멈춘 성남동 크레존도 문화예술 거점센터로 활용될 전망이다. 중구 관계자는 “보는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흉물 건축물들이 새 주인을 찾아 새 옷으로 갈아입을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인자, 중구도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끼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글 사진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음원사이트 노래 한 곡 가수 몫으론 0.36원뿐… 그래서 나섰다, 신대철의 음원조합

    음원사이트 노래 한 곡 가수 몫으론 0.36원뿐… 그래서 나섰다, 신대철의 음원조합

    “제 노래 2곡이 다운로드됐는데 저한테는 35원을 주네요. 스트리밍(재생) 97번에 제 정산 금액은 662원입니다.” 최근 한 인디 뮤지션이 인터넷에 공개한 음원수익 내역서는 지금의 뮤지션들이 처한 현실을 그대로 보여준다. 가수와 연주자가 음원수익에서 가장 적은 몫을 분배받는 기형적인 음원시장에 대한 문제제기가 이어져온 가운데, 최근 록밴드 시나위의 기타리스트 신대철이 ‘협동조합’이라는 돌파구를 제시하고 나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음원시장은 가수가 음원 수익의 10%도 가져가지 못하는 구조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음악 전송사용료 징수규정’에 따르면 멜론이나 벅스뮤직 등 음원사이트에서 유통되는 음원은 전체 수익의 40%가 음원사이트를 운영하는 업체의 몫이다. 가수들이 소속된 제작사가 44%를 가져가며 저작자(작곡·작사·편곡자)가 10%를, 실연자(가수·연주자)가 6%를 각각 갖는다. 월 6000원 정도를 내고 무제한으로 스트리밍할 수 있는 정액제에서 스트리밍 1회당 실연자에게 떨어지는 몫은 1원이 되지 않는다. 뮤지션들은 정액제를 ‘덤핑’이라고 지적하며 종량제로의 전환을 요구해 왔다. 이에 따라 문체부는 지난해 5월 음원 종량제를 도입하고 노래 한 곡이 재생될 때마다 저작자에게 0.6원, 실연자에게 0.36원이 돌아가도록 했다. 그러나 뮤지션의 몫이 여전히 미미한 데다 소비자의 선택권을 이유로 정액제와 병행하도록 해 종량제 도입의 의미가 무색해졌다는 지적이 많다. 음원시장의 불균형은 고착화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음악산업 매출액 2조 9591억원 중 유통·배급 매출액이 2조 6516억원(66.4%), 창작·제작 매출액이 8199억원(20.5%)이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신대철은 최근 대안적인 음원유통을 위한 협동조합을 설립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음원 서비스업체는 슈퍼 갑, 음반 유통사는 슈퍼 을이며 제작사는 병, 가수와 저작자, 연주자는 정”이라면서 “음악을 만드는 음악가는 피라미드의 최하층”이라고 지적했다. 그가 구상하는 것은 뮤지션들의 수익을 좀 더 보장하는 음원마트다. 음원사이트를 만들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도 제공하되, 음원 유통 비용을 40%에서 10%로 줄이고 뮤지션들에게 좀 더 많은 수익을 돌려주겠다는 것이다. 그는 최근 동료 뮤지션들과 ‘바른음원유통협동조합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추진위원회의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8000명 가까운 이용자들이 ‘좋아요’를 클릭했다. 가요계 관계자들은 협동조합의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조심스레 의문을 제기한다. 가장 큰 문제는 그가 구상하는 음원사이트가 가질 경쟁력의 크기다. 저렴하게 국내외 모든 음원을 들을 수 있는 기존의 사이트들에 견줘 경쟁력을 갖추는 가장 빠른 방법은 대중적인 영향력이 있는 뮤지션들이 새로운 사이트에만 독점적으로 음원을 공급하는 것이다. 유명 록밴드들이 소속된 한 기획사의 대표는 “대다수 기획사나 뮤지션들은 영향력이 막강한 기존 음원사이트들에 음원을 공급하지 않을 용기를 내기 쉽지 않다”고 털어놓았다. 박은석 대중음악평론가는 “조합원으로 참여하게 될 뮤지션들의 대부분은 사실 회사나 레이블에 소속돼 있다”면서 “조합과 회사 간의 이해관계를 조율하는 것도 관건”이라고 말했다. 그 밖에 사이트를 개설하고 스마트폰 앱을 개발하는 초기 비용의 조달 방안 등 구체화해야 할 부분이 적잖다. 최근 대중음악계에서는 수년간 해결되지 않았던 음원 수익구조 문제에 대한 논의가 다시 활발해지는 분위기다. 오는 30일 국회의원회관에서는 국회 문화관광산업연구포럼 주최로 ‘음원시장의 창작자 권리, 어떻게 지킬 것인가’란 주제의 토론회가 열린다. 신대철을 비롯해 뮤지션유니온, 서교음악자치회, 예술인소셜유니온 등 인디음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발언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서세원 교회 운영 중단…영화 ‘건국대통령 이승만’ 제작은 그대로?

    서세원 교회 운영 중단…영화 ‘건국대통령 이승만’ 제작은 그대로?

    서세원 22일 개그맨 출신 목사 서세원이 교회 운영을 중단한 것과 관련, 서세원이 주도적으로 제작에 참여했던 영화 ‘건국대통령 이승만’ 제작진이 영화 제작에는 별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기독교이승만영화추진위원회 관계자는 22일 언론과의 통화에서 “서세원이 지난 13일부터 교회운영을 중단한 것은 사실이다. 재정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면서 “하지만 애초 서세원과 제작하려 했던 영화 ‘건국대통령 이승만’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주연배우의 캐스팅이나 구체적인 크랭크인 시기는 밝힐 수 없지만, 앞서 목표로 했던 3000만 후원자 모집도 진행되고 있으며 영화는 반드시 제작된다”고 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서세원은 최근 2011년부터 자신이 목사로 있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솔라그라티아 교회의 문을 닫았다. 신도수가 100명이 못 미쳤던 이 교회는 최근 재정난에 시달려 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세원, 청담동 교회 운영 중단 왜?

    서세원, 청담동 교회 운영 중단 왜?

    서세원, 청담동 교회 운영 중단 왜? 방송인 서세원이 목회 활동을 시작한 서울 청담동 교회 운영을 중단했다.. 서세원은 지난 13일부터 서울 청담동 모 교회 운영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세원은 앞서 미국 한 신학교육원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후 지난 2011년 11월 이 교회에서 목회 활동을 시작했다. 신도수는 100명이 채 넘지 않았지만 매주 예배를 드렸고, 방송에서도 목회 활동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탄 바 있다. 또 아내 서정희 씨도 교회 전도사로 활동했다. 하지만 최근 운영에 어려움을 겪은 서세원은 결국 교회 운영을 중단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세원은 최근 기독교이승만영화추진위원회 등과 손잡고 ‘애국프로덕션’이라는 제작사를 차려 이승만 대통령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제작을 추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종암·정릉·구의·송정·천호동 재건축 재개발 정비구역 5곳 해제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17일 5곳을 주택 재건축·재개발 정비구역에서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2년 2월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개정 뒤 해제된 정비(예정)구역은 133곳으로 늘었다. 추진위원회 승인 취소로 해제를 요청한 재건축 정비 예정 구역은 성북구 종암동 54-388 일대, 정릉동 289-16 일대, 광진구 구의동 236-40 일대, 성동구 송정동 73-766 일대다. 토지 등 소유자 30% 이상이 해제를 요청한 재개발 예정 구역은 강동구 천호동 210-7 일대다. 도계위는 양천구 신정동 1156-1 일대 등 뉴타운지구 내 정비구역 9곳도 해제했다. 토지 등 소유자 30% 이상이 해제 신청함에 따라 구청장이 해제 요구안을 제출한 곳들이다. 진희선 주거재생정책관은 “해제 구역은 건축물 개량과 신축 등 개인 재산권을 자유롭게 행사할 수 있게 하고 기반 시설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대문구 북가좌동 372-1 일대는 북가좌 제6주택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10만 4656㎡ 부지에 최고 24층 아파트 23개 동이 솟는다. 임대 소형주택 162가구를 포함한 1903가구 규모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나루몽과 함께 상상의 동화나라로!…2014 서울동화축제

    나루몽과 함께 상상의 동화나라로!…2014 서울동화축제

    광진구에서 동화와 책을 주제로 한 이색 축제가 열린다. 먹고 노는 소비성 축제에서 벗어나 어린이들이 상상의 세계를 펼칠 수 있도록 돕는 생산적 축제다. 광진구는 오는 25~28일 능동 어린이대공원에서 동화에 관한 모든 것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제3회 서울동화축제’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참여’와 ‘즐거움’을 주도록 축제추진위원 20명과 동화마을창작소 동화작가 20여명 등 민간 전문가들이 기획에 참여하도록 했다. 김기동 구청장은 “어린이들을 주인공으로 한 축제”라며 “상상 속 동화책을 직접 만들고 느껴 보면서 꿈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몄다”고 강조했다. 대공원 잔디광장에서는 창작 동화 ‘내 친구 나루몽’을 대형 책으로 만든 ‘스토리빅북’을 전시한다. 실제 책처럼 펼치면 표지는 가로 6m, 세로 4m, 내지는 7~8m 길이까지 늘어난다. 이곳에는 나루몽에 대한 글과 그림을 싣고, 나루몽을 주제로 어린이들의 그림 96점을 내건다. 정문 주변 상상나라정원에는 가로 5.2m, 세로 2.4m의 타일벽화 ‘나루몽 소망집’이 설치된다. 동화 속으로 빠져드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준비했다. 포토투어 박스에 들어가 사진을 찍으면 동화책의 한 장면을 배경으로 합성사진을 만들어 부모의 휴대전화로 전송해 주는 ‘사진 여행’ 부스가 들어선다. 재활용 상자로 신기한 공작물을 만들어 보는 ‘박스아트’와 형형색색 칠한 정사각형 모양의 큐브를 이어 놓은 구조물에 그려진 동화캐릭터에 댓글을 달아 이야기를 전개하는 ‘댓글동화’도 눈에 띈다. 상상 그림 그리기와 배지 만들기 등을 할 수 있는 ‘나루몽 공작소’와 풍선아트, 클레이 동화캐릭터 만들기 등을 해 보는 ‘아트체험’, 페이스페인팅, 도서관 벽면 벽화 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공연도 선보인다. 26일 오후 2시 아름다운 무지개 물고기를 통해 더불어 사는 삶의 기쁨을 맛보게 할 막대인형극 ‘무지개 물고기’가 진행된다. 26일과 28일 오전 11시와 27일 오후 3시엔 인형극과 마술쇼, 레크리에이션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아기공룡 마술인형극단’ 공연이 이어진다. 김 구청장은 “축제 캐릭터 ‘나루몽이 들려주는 1000가지 이야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하반기 나루몽 스토리 공모전 행사를 여는 등 이를 1년 내내 이어지는 서울 대표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도봉 ‘1인 1만원’ 햇빛 발전소 세운다

    도봉 ‘1인 1만원’ 햇빛 발전소 세운다

    도봉구민들이 협동조합을 통해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해 눈길을 끈다. 착한 전기와 착한 소비가 만나는 셈이다. 도봉구는 태양광 발전사업을 목적으로 지역 주민을 조합원으로 한 ‘도봉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을 발족한다고 15일 밝혔다. 친환경 발전을 사업으로 삼은 협동조합은 있었지만 사회적협동조합은 처음이다. 사회적협동조합은 일반 협동조합과 달리 공익사업을 한다. 도봉햇빛발전은 주민 출자금과 각종 지원금을 재원으로 친환경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게 된다. 우선 도봉문화정보센터 옥상에 20㎾급 시민햇빛발전소 1호를 올해 안에 설치할 계획이다. 발전소 운영에 따른 수익은 빈곤층 전기요금 지원 등에 쓰인다. 일부는 태양광발전소 설치를 확대하는 데 재투자된다. 조합원이 되려면 1인당 1구좌(1구좌 1만원) 이상 출자하면 된다. 가까운 동 주민센터 또는 창동도봉행정지원센터 내 협동조합추진위원회(070-8867-8672)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원전 하나 줄이기’ 사업 가운데 하나로 구가 비영리민간단체를 지원하며 추진됐다. 지금껏 구는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주택 창호 개선 등 건축물 에너지 효율화사업, 주민 참여 에너지 절약사업 등을 진행해 왔다. 특히 서울시 자치구 중 처음으로 민간 자본을 유치해 100㎾급 태양광발전소를 창도초등학교 옥상에 설치하고, 수익금을 장학금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도봉햇빛발전은 지속 가능한 복지 실현이라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조합이 자립 능력을 갖도록 설립 초기 단계부터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한국인 러 이주 올해 150돌 이달부터 기념행사 대거 개최

    조선인들이 러시아 연해주로 이주한 지 올해로 150주년을 맞는 가운데 오는 10월 관련 기념행사들이 대거 열린다. 고려인 이주 15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9∼12일 서울 광화문과 고려인 밀집지역인 경기 안산 ‘땟골’에서 기념행사를 열기로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기념사업 추진위는 한글날인 9일에는 광화문에서 러시아와 중앙아시아에 거주 중인 고려인 150명을 초청해 ‘국민 참여 한마당’을 연다. 10일에는 고려인 이주 150주년 공식 기념식이 예정됐다. 11∼12일에는 고려인 최대 밀집 지역인 안산 단원구 선부2동 땟골에서 ‘고려인 페스티벌’이 열린다. 국내 고려인 동포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각종 세미나와 학술대회도 이달부터 이어진다. 오는 10일에는 2011년 설립된 최재형장학회가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일제강점기 시절 시베리아 항일운동의 중추 역할을 했던 최재형 선생의 정신을 되돌아보는 ‘최재형 선생 순국 94주기 기념 세미나’를 연다. 해외에서는 9월 20∼24일 연해주에서 고려인 축제가, 10월 5∼6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는 콘서트와 세미나 행사가 예정됐다. 시베리아 도시인 노보시비르스크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다른 4개 도시에서도 고려인 문화축제와 국제학술대회가 열린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청주·청원 통합 타임캡슐 수장품 공모

    충북 청원·청주 통합 시·군민협의회가 통합 청주시의 출범을 기념하는 타임캡슐에 넣을 수장품을 오는 30일까지 공모한다. 수장품은 청주와 청원의 유·무형 문화자산과 주민들의 생생한 모습을 대표할 수 있는 다양한 자료와 물품 등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 자격과 제출품목은 제한이 없다. 단 수장품은 무상으로 기증해야 한다. 협의회는 통합추진(통합과정 관련 자료, 사진, 문서) 자치행정(주민자치, 전통, 생활풍속) 복지문화(복지, 체육, 문화, 관광, 교육) 산업환경(산업, 농축산업, 경제, 환경) 건설도시(건설, 교통, 주택, 소방) 등 5개 분야로 나눠 600여개 품목을 수집할 계획이다. 수장품 공모에 관심 있는 시민은 청주시(www.cjcity.net)와 청원군(www.puru.net)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자료와 함께 시·군민협의회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시·군민협의회(043-251-4738, 043-271-0701)로 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통합 청주시 타임캡슐추진위원회 심사를 거쳐 5월 중에 발표된다. 협의회는 통합 청주시 출범 하루 전인 오는 6월 30일이나 출범 당일인 7월 1일에 타임캡슐을 묻을 예정이다. 장소는 시청 앞마당 등이 검토되고 있다. 개봉은 100년 뒤에 이뤄진다. 수장품으로 선정된 시민에게는 기증증서 교부, 타임캡슐 행사 초청, 타임캡슐 기록집 증정 등의 혜택을 준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눈길 끄는 출마 예상자] 서동욱 남구청장 예상 후보

    [눈길 끄는 출마 예상자] 서동욱 남구청장 예상 후보

    서동욱(50·새누리당) 울산시의회 의장은 지난 10년간의 의정 활동을 통해 지방의회 발전에 기여했다. 태화강, 여천천, 무거천 살리기 등의 환경 개선 사업을 비롯해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사업, 항만·도로 개설 등 산업 수도 기반 구축, 고래축제 및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조성 사업 등의 지역 발전에도 큰 힘을 보탰다. 그는 의장으로서 시민에게 다가가는 ‘소통하는 의회’를 만드는 데 주력했다. 그는 또 시정과 시민을 연결하는 시의원 본연의 책무와 역할을 다해 확실한 지지 기반을 구축했다. 특히 그는 새누리당 남구청장 예비 주자 난립으로 진흙탕 싸움까지 예상되자 내부 출혈을 막기 위해 같은 지역구(남구을) 임현철 남구의회 의장과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 단일화를 이뤄내기도 했다. 이번 단일화로 당내외에서 정치력을 갖췄다는 평가도 받는다. 그는 울산시 야구협회장과 울산 스포츠과학중고등학교 설립추진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해 지역 스포츠 발전에도 기여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서울시 교육감 예비 후보들 ‘진흙탕 싸움’

    오는 6월 4일 치르는 서울 교육감 선거가 벌써부터 혼탁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예비 후보들 간 비방이 난무하고 후보들의 도덕성도 논란거리다. 고승덕 전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21일 교육 인사들과 일부 언론 등에 교육감 선호도 여론조사 결과를 뿌려 논란을 빚었다. 서울시민 1005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37.6%가 서울 교육감 보수진영 후보로 자신을 꼽았다는 내용이다. 문제는 여론조사 의뢰자가 바로 고 전 의원이었다는 점이다. 보수 후보 측의 한 인사는 “교육감 선거에 나서기 위한 명분을 찾기 위한 형식적인 여론조사”라고 지적했다. 이상면 전 서울대 법대 교수는 지난달 서울 교육감 출마를 선언하면서 “2012년 서울 교육감 선거 당시 문용린 후보가 ‘이번에 양보해 주면 다음 선거에 나오지 않겠다’고 약속했다”고 폭로해 논란을 불렀다. 교육계에서는 “교육감 자리를 두고 합의를 했다는 사실만으로 지탄을 받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문 교육감은 최근 자신의 저서들을 시교육청 산하 기관 등에 뿌린 사실이 드러나 곤욕을 치렀다. 박혜자 민주당 의원 등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 본청과 산하 기관들이 문 교육감 취임 이후인 2012년 12월부터 지금까지 문 교육감의 책 5349권(2425만 8855원)을 구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출마를 고려 중인 안양옥 한국교원단체총연합(교총) 회장에 대한 비난 목소리도 나온다. 지난 20일 출범한 보수진영 교육감 단일화 기구인 ‘올바른 교육감 추대 전국회의’에 교총이 사실상 개입하고 있다는 이유다. 다른 보수 후보 측 관계자는 “미래교육국민포럼, 인성문화포럼 등 단일화를 주도하는 단체가 교총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곳들”이라고 꼬집었다. 시민단체로 구성된 ‘2014 좋은교육감시민추진위원회’의 후보 단일화 경선에서 이겨 지난 18일 진보진영 최종 후보로 결정된 조희연 성공회대 교수에 대해서도 경선 과정이 문제로 불거졌다. 후보로 나섰던 최홍이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이 ‘조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민주당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중도 사퇴했다. 장혜옥 학벌없는사회 대표는 경선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경선은 총체적으로 불공정과 부실이었다”고 글을 올렸다. 두 후보가 이를 문제 삼아 다시 교육감 선거에 나올 수 있다는 이야기도 공공연히 나오고 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F-35A 구매가 7조 4000억원…기술 이전은?

    F-35A 구매가 7조 4000억원…기술 이전은?

    F-35A 구매가 7조 4000억원…기술 이전은? 방위사업청은 차기전투기(F-X)로 5세대 스텔기 전투기인 F-35A를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구매하기로 했다. 방사청은 24일 국방부 청사에서 김관진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열린 제77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부 간 계약인 FMS는 수의계약의 일종으로 미 공군성과 방사청이 계약 주체가 된다. F-35A의 국내 공급가격은 록히드마틴이 미국 공군에 납품하는 가격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40대의 F-35A를 구매하는 데 필요한 총사업비는 7조 4000억원 수준으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방사청의 한 관계자는 “이른 시일 내에 시험평가 및 협상을 거쳐 올해 3분기 중에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사청은 FMS 방식으로 F-35A를 구매하는 방안이 확정됨에 따라 도입가격은 물론 한국형전투기(KF-X) 사업 기술이전 등과 관련한 협상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정광선 방사청 항공기사업부장은 “기술협상과 가격협상은 미 정부와 진행되는 협상이고, 절충교역 협상은 업체와 우리 정부가 하는 것”이라며 “이런 협상을 동시에 병행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사청은 계약금액의 50% 이상을 기술이전과 국내 부품조달 등의 반대급부로 제공해야 한다는 기존 절충교역 가이드라인도 유지할 방침이다. 이날 방추위에서는 북한 전역을 24시간 감시할 수 있는 고고도 무인정찰기(HUAV)인 글로벌호크 4대를 8800억원에 FMS로 도입하는 ‘HUAV 구매계획안’도 의결됐다. 미국 노스롭그루먼이 제작하는 글로벌호크는 지상 20㎞ 상공에서 레이더와 적외선 탐지 장비 등을 통해 지상 0.3m 크기의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는 첩보위성 수준급의 무인정찰기다. K-55A1 자주포에서 운용 중인 기존 탄약보다 사거리가 늘어난 탄약을 국내 개발하는 ‘155㎜ 사거리연장탄 사업’의 체계개발 기본계획도 이날 방추위를 통과했다. 방사청은 2018년까지 155㎜ 사거리연장탄의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날 방추위에선 북한의 장사정포를 타격할 수 있는 전술유도탄을 2016년까지 개발하는 ‘차기전술 유도무기 사업’의 체계개발 기본계획도 의결됐다. 백윤형 방사청 대변인은 “차기전술 유도무기가 전력화하면 개전 초기 북한의 장사정포로 인한 피해를 현저히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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