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추진위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원자력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소장품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수사관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장애인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685
  • [서울포토] ‘대통령님 여기 봐주세요~’

    [서울포토] ‘대통령님 여기 봐주세요~’

    3일 오후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린 대통령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자들과 셀프카메라를 찍고 있다. 2018. 7. 3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서울포토] 경과보고 듣는 문재인 대통령

    [서울포토] 경과보고 듣는 문재인 대통령

    3일 오후 문화역 서울 284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경과보고를 듣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사회적 금융 법제화 추진… 금융사 7곳 ‘착한 투자’ 나선다

    사회적 금융 법제화 추진… 금융사 7곳 ‘착한 투자’ 나선다

    ‘임팩트금융’ 사회적 가치에 모험적 투자도“경제성장률을 높이는 것은 더는 국가의 최우선 과제가 아니다. 가치 중심의 사회, 공동체 정신을 중요시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지난해 8월 재무적 이윤과 사회적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사회적 금융’(임팩트금융) 법제화가 추진됐다. 임팩트금융이란 2007년 미국 록펠러재단이 처음 사용한 개념으로 일자리, 환경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투자함과 동시에 수익 창출이라는 자본주의의 기본원리에 충실한 금융 형태를 말한다. 이제 착한 기업뿐 아니라 착한 금융과 착한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경제적 가치만 좇아서는 더이상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없다는 데서 시작했다. 당시 임팩트금융추진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았던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는 발족식에서 기존 경제 패러다임이 돈 버는 일에만 몰두했다면 임팩트경제는 사회·문화적 가치에 주목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젊은이들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일에 도전할 수 있게 해 줘야 한다”면서 “당장 매출과 이윤을 만들어내는 일이 아니지만 사회적 가치를 지닌 활동도 중요한 경제활동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후 열 달 후, 국내 주요 금융사들은 이 ‘임팩트금융’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신한은행·KEB하나은행·우리은행·부산은행·키움저축은행·한국투자저축은행 등 7개 금융사는 지난달 28일 국내 최초의 임팩트금융 플랫폼인 ‘한국임팩트금융’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임팩트금융은 이런 착한 투자문화를 한국 사회에 소개하기 위해 이 전 경제부총리가 주도해 지난해 10월 설립된 회사다. 출자금액은 금융사별로 1억 9000만원(전북은행은 1억원)이다. 금융사의 공공적 기능인 사회적 가치 창출 기업 지원을 활성화하고 정부의 생산적 금융, 포용적 금융, 사회적 금융 강화 정책에 동참하기 위한 차원이다. 대표적인 예가 록펠러재단을 비롯해 포드재단, 빌게이츠재단 등이 벌이는 활동이다. 또 임팩트금융은 정부가 담당하던 복지정책 일부를 맡는다. 정부가 하는 사회적기업 투자는 세금으로 운용되는 만큼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안정적인 기업에 투자하는 경향이 강하고 정부가 개입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사업 확장이 어렵다. 반면 임팩트금융은 보다 모험적인 투자를 할 수 있는 데다 유연하다는 장점이 있다. 임팩트금융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를 증대할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만간 폐교 건물 재활용과 지역 유휴시설 활용 등 지역 개발 프로젝트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바다의 수호자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바다의 수호자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방위사업청은 지난 6월 25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주재하는 제113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었다. 이 회의에서 해상초계기-Ⅱ 즉 해군의 차기 해상초계기 사업방식을 논의했고, 수의계약 방식의 미 대외군사판매로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구체적으로 기종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우리 해군의 차기 해상초계기로 미 보잉사의 P-8A 포세이돈이 낙점되었다. 바다의 신이라는 별칭을 가진 해상초계기 미 해군의 차기 해상초계기로 알려진 P-8A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을 별칭으로 사용하고 있다. 해상초계기는 해상에서 대잠전, 대함전, 기뢰전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해상작전에 특화된 고정익 항공기이다. 대표적인 해상초계기로는 우리 해군도 운용중인 P-3C가 손꼽힌다. P-8A 해상초계기는 P-3C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항공기로 지난 2009년 4월 25일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이후 미국을 비롯하여 인도, 오스트레일리아, 영국 등이 차기 해상초계기로 운용하고 있으며 생산대수도 100대에 이르고 있다. 미 보잉사의 베스트셀러 여객기로 알려진 737 NG를 기반으로 개발된 P-8A 해상초계기는, 터보프롭 엔진을 사용하는 이전의 P-3C와 달리 커진 기체와 터보팬 엔진을 장착하고 있어 더 멀리 그리고 더 빠르게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탄탄한 기본기에 첨단항전장비를 더하다 P-3C 해상초계기보다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P-8A는 여기에 더해 각종 첨단항공전자장비를 장착해 적 잠수함에 대한 대응 능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P-8A 해상초계기의 핵심적인 감각기관이라고 할 수 있는 AN/APY-10 레이더는, 망망대해의 대양 뿐만 아니라 지형지물이 복잡한 연안지역에서 잠수함의 잠망경이나 스노클과 같은 작은 목표물을 정확하게 포착한다. 또한 고해상도의 TV 및 열영상 카메라와 통신이나 전파 그리고 레이더 패턴을 분석하는 최첨단 전자전 지원장비들을 탑재해 고도의 정찰능력까지 가지고 있다. 이밖에 이렇게 입수된 정보들을 융합해서 적 잠수함을 찾아내는 이전의 해상초계기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잠수함이 발생시키는 자기이상 영역을 탐지해, 잠수함의 위치를 식별하는 자기이상탐지기는 장착되지 않는다. 다만 예외적으로 인도의 P-8I 해상초계기의 경우, 인도군의 요구에 따라 자기이상탐지기를 장착했다. 스텔라데이지호 수색에도 동원돼 지난 2012년 2월부터 본격적으로 작전에 투입된 미 해군의 P-8A 해상초계기는, 남중국해 일대에서 초계비행을 실시하면서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특히 비행 중 중국군 전투기가 수 차례 걸쳐 위협적인 초 근접 비행을 실시하면서 미중간에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2014년 3월 8일 인도양에서 추락한 말레이시아항공 370편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에도 투입되었으며, 2017년 3월 31일 남대서양에서 원인 미상으로 침몰한 스텔라데이지호의 실종자 수색 작업에도 참여한 바 있다. 한편 방사청은 이달 중으로 차기 해상초계기 구매를 위해 미 정부에 제안요구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우리 군은 오는 2022년부터 2023년 초반까지 차기 해상초계기 수 대를 도입해 전력화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대영 군사평론가 kodefkim@naver.com
  • 폐특법 연장 불투명, 테마산업 위기, 日 카지노법 통과…강원랜드 ‘3災’ 넘어라

    폐특법 연장 불투명, 테마산업 위기, 日 카지노법 통과…강원랜드 ‘3災’ 넘어라

    강원 태백·삼척·영월·정선 등 폐광지역 경제가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폐광지역 회생의 금고 역할을 해 오는 강원랜드가 18년 전 개장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강원연구원에 따르면 카지노산업은 대내외적으로 압박을 받고 있다. 새만금과 제주, 부산, 인천 등에서 꾸준히 내국인 카지노 개방을 요구하는 데다 지난 20일 일본에서 카지노법이 통과되면서 국내 카지노 여행객들의 대량 유출이 점쳐진다. 미세먼지 등의 영향으로 석탄 광업소들이 줄줄이 폐광 수순을 밟고, 수백억원씩을 들여 지역마다 추진하던 대체 테마산업들도 고사하고 있다. 내우외환을 겪는 강원 폐광지역의 실태와 앞으로의 대책은 무엇인지 점검해 봤다.1989년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 이전까지 탄광지역은 국가 산업의 근간이었다. ‘개도 만원짜리를 물고 다닌다’는 말이 나올 만큼 탄광지역 경제는 후끈 달아올랐다. 이후 석탄합리화로 광업소가 줄줄이 문을 닫으며 탄광지역 경제는 곤두박질쳤다. 석탄산업을 대체해 지역경제를 살린다는 취지로 1995년 폐특법이 만들어지고, 2000년 내국인이 출입할 수 있는 유일한 카지노장인 강원랜드가 문을 열었다. 강원랜드는 연간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폐광지역의 자금줄이 됐다. 지금까지 수입의 70%가 국고(국세와 관광기금)로 환수되고, 지역개발사업에 30%(지방세와 폐광기금)가 투자됐다. 지역으로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수백억원씩 들여 폐광지역마다 대체산업을 육성하며 지역 회생에 나섰다. 하지만 강원랜드는 더이상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아니다. 사행성산업이라는 이유로 규제를 받으며 매출과 고용이 줄고 지역 재투자가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사행성산업위원회로부터 운영시간을 하루 20시간에서 18시간으로 단축하고 개장일수 조정을 받으며 매출에 타격을 받았다. 전년도 1조 6000억원이던 매출이 지난해에는 1조 5000억원으로 1000억원 정도 줄었다.지난 20일에는 일본 중의원에서 카지노법이 통과돼 많은 카지노 여행객이 일본으로 나갈 것으로 보인다. 수년째 이어지는 국내 유일의 내국인 카지노장에 대한 도전장도 만만찮다. 싱가포르 마리나샌드 자본을 끌어들인 새만금과 해외 자금으로 복합리조트를 짓는 인천 송도가 집요하게 내국인 카지노장 개장을 주장하고 있다. 선상카지노장을 구상하는 대구와 부산, 제주도도 꾸준히 내국인 카지노장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 강원랜드가 투자해 폐광지역 자치단체마다 의욕적으로 시작했던 테마사업들도 줄줄이 낙마하며 지역경제에 주름을 주고 있다. 2009년 태백에 설립했던 이시티(하이원엔터테인먼트) 사업은 600억원의 투자금만 날리고 지난해 청산됐다. 당초 5800억원 규모의 게임과 리조트산업을 목표로 1단계 게임산업을 시작했지만 정착 단계에서 실패했다. 지리적 여건으로 자연스레 경쟁력을 잃으며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고사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처럼 서울 강남과 판교 등을 무대로 전문가들이 모여 활동하는 게임시장의 전문성을 간과한 결과였다. 650억원을 들여 삼척에 만든 추추파크(스위치백 철길 활용)도 이용객들이 줄고 일부 코스가 고장 난 채 방치되는 등 난맥상을 보여 주고 있다. 적자가 쌓이고 재투자도 이뤄지지 않아 어려움이 반복되고 있다. 최근 인근에 국책사업으로 유리나라와 피노키오나라가 별도 개장하며 강원랜드 등에서 시너지효과를 위해 다시 살려보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그나마 희망의 불씨가 살아나는 분위기다. 500억원이 투자된 영월 상동테마파크도 사업성이 없다는 판단에 지난해 120억원을 더 들여 게임중독자 치유센터로 방향을 바꿔 재추진되고 있다. 어려움이 이어지면서 인구도 급격히 줄고 있다. 1988년 44만명을 웃돌던 폐광지역 4개 시·군 인구는 2016년 19만 5000여명으로 급감했다. 같은 기간 정선군이 12만명에서 3만 8000명으로, 태백이 11만 5000명에서 4만 7000명으로, 삼척이 13만명에서 6만 9000명으로, 영월이 7만 4000명에서 4만명으로 줄었다. 인구가 감소하는 강원도 전체보다 5배 더 큰 폭으로 줄었다. 최근에는 태백에 있는 강원관광대가 2018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1단계 평가에서 하위 평가를 받아 앞으로 2단계 평가를 통한 정원 감축이나 정부의 재정지원 제한이 우려되면서 인구 감소폭은 더 커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강원랜드가 동강시스타, 오투리조트 실패에서 보듯이 초기 단순 투자에 그치고 있을 뿐 주인의식을 가지고 끝까지 챙기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보니 영업과 자금에 어려움을 겪다 대부분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강원랜드는 경영평가 등에 연연하지 말고 각각의 사업을 하나로 묶어 시너지 효과를 내는 방안을 찾아 상생해야 그나마 회생의 길이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3년째 두 번 연장 운영해오는 폐특법도 연장이 불투명하다. 내국인들은 2025년까지 강원랜드에서만 카지노가 가능하다는 논리가 더이상 설득력을 얻을 수 있을지 전문가들은 회의적이다. 전문가들은 “폐광지역을 살리겠다는 취지의 폐특법 연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명분을 잃고 있다”며 “수십년 동안 특별법의 보호를 받으며 지원됐으면 지금쯤은 회생의 기틀이 마련됐어야 한다”고 말했다. 강원랜드는 살아남기 위해 영업구조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 영업의 95%가 카지노에만 쏠려 있는 구조가 자칫 회사의 존폐까지 위협할지 모른다는 위기감에서다. 다음달 5일 개장하는 워터파크 등 사계절 가족형 리조트로 변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카지노 영업을 60%로 줄이고, 레저 스포츠 분야를 40%대로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원학 강원연구원 연구위원은 “주변의 청정자연자원을 활용해 항노화사업에도 적극 나서는 등 관광과 의학, 식품 등이 함께 어우러진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산업으로 접근하는 것도 강원랜드를 살리는 방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폐광지역 시장·군수들은 “관광진흥기금의 50%를 폐광지역에 배분하고 현행 25%인 폐광지역개발기금 납입 비율을 단계적, 지속적으로 상향 조정해 나가겠다”고 밝혀 희망을 주고 있다. 또 폐광지역을 광역지역으로 묶어 개발하자는 ‘폐광지역경제개발센터(AEDC)’ 설립이 구체화되고 있다. 이태희 고한사북남면신동지역살리기공동추진위원장은 “폐광지역 시·군과 도, 그리고 국회 차원에서 폐특법 연장에 대한 힘을 모아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명맥만 유지하던 석탄 광업소 폐광 수순이 빨라지며 경제에 직격탄이 되고 있다. 미세먼지 여파로 그 속도는 더 빨라지고 있다. 국내에는 운영 탄광이 4곳이 있다. 삼척(도계)과 태백(장성), 전남(화순)에 석탄광업소가 있고, 민영탄광으로 삼척 경동광업소가 유일하다. 이 가운데 태백 장성광업소가 이달 말부터 퇴직 대체 인력을 충원하지 않는다. 본사와 협력업체 등을 포함해 모두 166명이 퇴사하지만 더이상 충원하지 않아 1079명인 관련 종사자가 913명으로 줄어든다. 지역에서는 사실상 폐광 절차로 받아들이고 있다. 장성광업소는 올해 무연탄 채탄 목표량을 지난해 43만t보다 15만 8000t을 하향 조정한 27만 2000t으로 설정하는 등 물량을 꾸준히 줄여 나가고 있다. 이 연구위원은 “폐광지역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같이 정부 주도로 광역 개발되고, 남북한 해빙무드에 따라 북한 지하자원을 개발하는 기술과 인력 양성 아카데미로 활용하면 다시 한번 회생하는 기회를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태백·삼척·영월·정선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 지하철 9호선 4단계 강일동 후보노선 관련 간담회 개최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 지하철 9호선 4단계 강일동 후보노선 관련 간담회 개최

    지난 달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노선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됨에 따라 강동구 보훈병원에서 고덕샘터공원까지의 구간에 생태공원 사거리역, 한영고역, 고덕역, 샘터공원역 4개역이 새로 신설될 예정이다.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은 6월 29일 화요일 오전, 서울시의회 의장접견실에서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 서울연구원장, 강동구9호선유치추진위원회 위원장 및 임원들과 함께 간담회 자리를 마련하고,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노선의 조속한 착공과 강일동 후보노선의 확정노선 반영을 강력히 촉구했다. 양 의장은 이 자리에서 “강동 지역주민들의 숙원과제였던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 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주민들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았기에 지난달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될 수 있었다”며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는 주민 모두의 힘으로 함께 이루어낸 값진 성과”라고 우선 축하의 말을 전했다. 덧붙여 “그러나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앞으로도 기본 계획수립 및 실시설계 등 차질 없는 후속절차 이행으로 조속한 착공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지하철 9호선 연장을 총괄하는 서울시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또한 “강일동까지 후보노선의 확정노선 반영도 반드시 이뤄져야 할 사안”이라면서 “강동구9호선유치추진위원회와 지역주민들은 강일동 후보노선이 8월 발표 예정인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확정노선으로 고시되길 간절히 염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당해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서울연구원장 등 서울시 관계자들에게 하남시 일대의 추가 개발계획 등을 재검토하여 공급수요를 높이고, 지하철 역사 출구 및 규모를 축소하여서라도 공사비를 대폭 절감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적극 주문했다. 혹시라도 공사비 절감 방안 등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아 8월 고시 발표 시에 확정반영이 여의치 않을 경우, 용역기간을 연장해서라도 확정반영 방법을 강구해달라는 부탁도 덧붙였다. 또한 강일동 구간이 경기도 하남시와 연계되는 광역철도망인 만큼, 우선은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확정반영하고 추후 경기도와 협의하여 사업비 절감을 모색하는 등 다각적인 해결방안을 염두에 둘 것을 당부했다. 양준욱 의장은 9호선 4단계 연장과 관련하여 그동안 사안 해결에 혼신의 힘을 기울여왔다. 9호선 4단계 조속추진을 강동구의 가장 시급한 현안 사업으로 판단하여, 박원순 시장과 단독면담은 물론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고홍석 도시교통본부장 등을 여러 차례 직접 만나 빠른 민원 해결을 촉구한 바 있다. 특히 그동안 강동구9호선유치추진위원회와 서울시 관련 부서 간 단 한 번의 면담조차 없었던 상황을 확인하고, 양측 간 만남을 주선하여 궁금한 사항을 직접 문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또한 그간 예비타당성 조사 발표가 늦어진 것은 B/C(비용 대비 편익) 분석에서 과도한 사업비용이 계속 문제가 되었기 때문인데, 양 의장은 공사비를 줄여서라도 사업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판단 아래 공사비 절감방안 마련을 서울시에 여러 차례 강력히 촉구했다. 이에 작년 11월 20일에 1차로 610억원 공사비 절감방안을 마련하고, 올해 3월 15일에 2차로 337억원 공사비 절감방안을 마련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기재부가 조속한 시일 내에 예비타당성조사 검토를 매듭지을 수 있도록 서울시 관계자들과 함께 협의하여 촉구를 이어왔다. 양준욱 의장은 “5선의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강동구 최대 현안인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이 앞으로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는 신의의 정치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강일동까지의 후보노선도 금년 8월에 발표 예정인 서울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반드시 확정반영 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지역주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주민 생활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軍, 1조 9000억 해상초계기 美 포세이돈 수의계약

    軍, 1조 9000억 해상초계기 美 포세이돈 수의계약

    사업비 1조 9000억원 규모의 차기 해상초계기 도입 사업이 미국 기종을 수의계약으로 구매하는 방식으로 결정됐다. 방위사업청은 25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113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법적 측면은 물론 비용, 일정, 성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차기 해상 초계기는 미 정부로부터 대외군사판매(FMS)를 통해 구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상초계기 사업 경쟁에 뛰어들었던 미 보잉의 포세이돈(P8A)과 스웨덴 사브(SAAB)의 ‘소드피시’, 유럽계 다국적 기업 에어버스의 ‘C295MPA’ 중 포세이돈 구매로 결정됐다. FMS는 미 정부가 동맹국에 무기 등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공개경쟁을 하는 상업 구매와 달리 일종의 수의계약에 속한다. 방사청은 이달 중 미국에 제안요구서(LOA)를 발송해 오는 8월부터 포세이돈을 FMS로 구매하는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2022년부터 2023년 초반까지 해상초계기 수대를 도입해 운용할 계획이다. 방사청 관계자는 “FMS는 비용 면에서 미 해군과 함께 구매하는 방식이 돼 10~20% 가격이 저렴해지는 측면이 있다”며 “포세이돈은 올해 연말 도입 계획이 시작된다는 빠른 일정과 미 해군이 이미 운용 중인 검증된 기종이란 점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신축 세종청사, 현 청사의 안쪽 중심부에 짓는다

    신축 세종청사, 현 청사의 안쪽 중심부에 짓는다

    업무효율·방문자 접근성 등 고려 총사업비 3825억… 2021년 완공 국내·외 건축가 설계 공모하기로정부세종청사 추가 신축 건물이 ‘U’자 형태를 이루는 현 청사의 안쪽 중심부에 들어선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과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19일 정부 세종 신청사 입지 및 건립계획(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행안부(올해 기준 1445명)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777명) 등 정부부처 세종시 이전 결정에 따른 후속 조치다. 관심이 모였던 신청사 입지는 현 정부세종청사 중심부 상업용지로 정해졌다. 1∼15동 건물들이 연결돼 구불구불한 ‘U’자 형태를 이루는 현 청사를 기준으로 봤을 때 안쪽 가운데 지역이다. 입지 선정 과정에는 중앙행정타운과의 조화, 정부부처 간 업무 효율성, 방문자 접근성·편의성 등이 고려됐다. 보안 유지가 필수적인 청사 특성상 건물 유지·관리 용이성도 주요 고려 사항으로 꼽혔다. 행복청 공공건축추진단의 정래화 공공청사기획과장은 “세종시 주요 교통 축인 BRT(간선급행버스)에 인접해 국민들이 편하게 방문할 수 있다는 점이 신청사 입지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신청사 건물 연면적 규모는 13만 8000㎡다. 총사업비 3825억여원을 투입해 2021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될 예정이다. 신청사 입지 선정 작업은 행복청과 행안부가 협업해 추진했다. 지난 4∼5월 입지선정위원회를 거쳐 이달 초 행복도시건설추진위원회 심의도 마쳤다. 행복청은 신청사를 창의적인 건물로 짓기 위해 국내외 건축가를 대상으로 설계 공모를 진행하기로 했다. 설계 공모는 1차로 아이디어를 공개 모집한 뒤 당선자가 2차로 설계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판문점 이행추진위 “JSA 비무장화 추진… 유엔사와 협의”

    판문점 이행추진위 “JSA 비무장화 추진… 유엔사와 협의”

    ‘포스트 북·미 정상회담’의 모멘텀을 이어 가기 위한 청와대의 발걸음이 빨라진다. 4·27 남북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꾸려진 판문점 선언 이행추진위원회(위원장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는 15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의 비무장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이행추진위원회는 이날 임 실장 주재로 전체회의를 열고 전날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에서 논의된 판문점 JSA를 시범적으로 비무장화하는 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어제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에서 북한이 비무장지대(DMZ)의 평화지대화를 위한 시범적 조처로 JSA의 비무장화를 제안했다”면서 “위원회에서는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구체적 방안에 대해서는 JSA를 관할하는 유엔사와 협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DMZ의 실질적 비무장화를 위한 초기 조치의 하나로, 현재 권총 등으로 무장한 채 JSA에서 근무하는 남북 장병들이 비무장 상태로 근무를 서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할 것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남북이 ‘판문점 선언’에서 “앞으로 비무장지대를 실질적 평화지대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고 밝힌 것과 같은 맥락이다. 한편 청와대는 오는 8월 예정된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포함한 한·미 연합훈련의 일시 중단 여부를 한·미가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날 문재인 대통령은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회담 기자회견에서 밝힌 연합훈련 중단 여부와 관련, 북한의 진정성 있는 비핵화 조치와 남북 간, 북·미 간 성실한 대화를 전제로 “대북 군사적 압박에 대해 유연한 변화가 필요하다”며 훈련 중단 방침을 시사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게 없지만 한·미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조만간, 가까운 시일 내에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며 “협의가 이미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북·미 회담 이전 사전조율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한·미는 여러 안보 현안에 대한 논의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밝혀 양국의 공감대가 있었음을 시사했다. 종전선언 추진 여부와 관련, 그는 “빠른 시일 내에 북·미 협상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협상 진전에 따라 적절한 시점에 종전선언이나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교체하는 협상이 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한미군 철수 논란과 관련, 그는 “기본적으로 주한미군 문제는 한·미 동맹 차원의 이슈로, 어떤 형태로든지 북·미 협상 대상이 아니다”라며 “한·미 간 아무런 협의도 없었고 입장 변화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서울대-김일성대 ‘상호 교류 門’ 열릴까?

    서울대-김일성대 ‘상호 교류 門’ 열릴까?

    서울대 학생들이 김일성종합대에 교류를 제안하는 공식적인 편지를 15일 보냄에 따라 만남이 성사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대학교·김일성종합대학 교류 추진위원회는 이날 오전 김일성대 학생위원회에 이메일을 보내 교류를 위한 실무회담을 평양에서 열고 올해 학생 만남을 전격 성사시키자고 제안했다. 추진위가 제안한 대로 남북 학생 교류가 성사되면 남북분단 이후 최초로 남북 대학 교류가 이뤄지게 된다. 분단 이후 남북한 대학이 공식 교류·협력을 한 사례는 전무하다. 특히 이번 남북 대학 교류 추진은 대학 본부 간 교류가 아닌 학생들이 주도하는 학생 교류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는다. 1988년 서울대 총학생회장 후보가 김일성대에 공개서한을 보내 남북한 청년 합동 체육대회를 열고 판문점에서 실무회담을 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당시 김일성대 학생위원회가 제안을 받아들였지만, 정치·사회적 문제로 교류가 현실화되지는 못했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1988년과 달리 올해는 남북 대학 교류가 성사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추진위는 지난 4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에서 만나 정상회담을 하고 ‘판문점 선언’을 발표하는 등 국내 정치적 상황이 북한과 거리를 뒀던 과거와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판문점 선언’에 ‘남과 북은 민족적 화해와 단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켜 나가기 위하여 각계각층의 다방면적인 협력과 교류, 왕래와 접촉을 활성화하기로 했다’는 대목이 있는 등 민간 교류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도 학생들에게 힘을 실어준다. 수십 년간 적대관계를 유지해오던 북한과 미국의 정상이 지난 12일 싱가포르에서 만나 적대관계를 해소하고 미래를 약속하는 등 한반도에 유례없는 평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인 요소다. 추진위는 북한과의 민간 교류에는 많은 분야가 있겠지만, 미래의 주역이 될 청년 학생들의 교류와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청년들이 적극적으로 민간 교류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진위는 김일성대와의 실무회담에서 서울대 학생들의 평양방문·역사 토론·유적 답사 등 구체적인 프로그램 일정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추진위 관계자는 “30년 전 선배들이 함께 만들어가고자 했던 남북 학생회담의 꿈을 기억하고 있다”며 “후배들이 서울대와 김일성대의 교류를 현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이제는 실행할때’…남북정상회담이행추진위 회의

    [서울포토] ‘이제는 실행할때’…남북정상회담이행추진위 회의

    15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임종석 비서실장 주재로 남북정상회담이행추진위 회의가 열렸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가폭력 ‘남영동 대공분실’ 민주인권 기념관으로 조성

    국가폭력 ‘남영동 대공분실’ 민주인권 기념관으로 조성

    내년 이관… 시민단체가 운영 독재정권 시절 국가 폭력과 인권 탄압의 상징인 ‘남영동 대공분실’이 시민사회의 품으로 돌아온다. 민주화 운동에 대한 추모·체험학습 공간으로 탈바꿈되고 관리도 시민단체가 맡는다.문재인 대통령은 10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대독한 ‘6·10 민주항쟁 31주년 기념사’에서 “우리 민주주의 역사엔 고문과 불법 감금, 장기 구금과 의문사 등 국가 폭력에 희생당한 많은 분의 절규와 눈물이 담겼다. 그 대표적인 장소가 남영동 대공분실”이라면서 “민주주의자 김근태 의장이 고문당하고, 박종철 열사가 희생된 이곳에 ‘민주인권기념관’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새로 만들어지는 민주인권기념관은 아픈 역사를 기억하는 동시에 민주주의 미래를 열어 가는 공간이 될 것”이라면서 “공공기관, 인권단체, 고문 피해자와 민주화 운동 관련자들이 이 공간을 함께 키워 가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덧붙였다. ‘박종철 기념사업회’ 등은 지난 1월 “시민사회가 옛 남영동 대공분실을 운영하도록 해 달라’고 청와대에 국민청원을 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지난해 제6기 이사회 출범 후 민주화 기념관 건립을 재추진하면서 이곳을 유력 후보지로 검토했다. 이에 정부는 과거 국가의 이름으로 자행된 폭력을 반성하는 차원에서 시민사회에 환원해 민주주의와 인권을 기념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남영동 대공분실은 1987년 1월 14일 서울대생 박종철 열사가 물고문을 받다 숨진 곳이다. 당시 경찰은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는 말로 이 사건에 대한 조직적인 은폐를 시도했지만, 이는 결국 그해 6월 민주항쟁으로 이어졌다. 고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도 민주화운동 시절 이곳에서 고문을 당했다. 지난해 개봉해 누적 관객수 700만명을 돌파한 영화 ‘1987’에 관련 내용이 묘사되면서 국민적 공분을 사기도 했다. 정부는 민주화 이후 이곳을 보안분실로 이용하다가 2005년 10월 경찰청 인권센터로 변경했다. 정부는 우선 관리권을 경찰에서 행안부로 옮겨 민주·인권 기념관으로 조성한다. 이어 이르면 내년 초부터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 관리권을 넘기는 절차를 밟는다. 박종철 기념사업회와 고문피해자 등으로 ‘인권기념관 추진위원회’도 꾸린다. 정부뿐 아니라 시민사회, 역사학자도 참여한다. 역사성과 상징성을 고려해 건물 원형을 최대한 보존하기로 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시민 고문했던 ‘남영동 대공분실’, 시민의 품으로

    시민 고문했던 ‘남영동 대공분실’, 시민의 품으로

    국가에 의한 인권 탄압의 상징인 ‘남영동 대공분실’이 시민사회의 품으로 돌아온다. 내년 초부터 시민사회로 관리권 이관절차가 진행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6·10 민주항쟁 31주년 기념사’에서 “우리 민주주의 역사엔 고문과 불법감금, 장기구금과 의문사 등 국가폭력에 희생당한 많은 분의 절규와 눈물이 담겼다. 그 대표적인 장소가 남영동 대공분실”이라면서 “민주주의자 김근태 의장이 고문당하고, 박종철 열사가 희생된 이곳에 ‘민주인권기념관’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념사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대독했다. 지난 1월 ‘박종철 기념사업회’ 등은 경찰이 운영하는 옛 남영동 대공분실을 시민사회가 운영토록 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지난해 제6기 이사회 출범 후 민주화 기념관 건립을 다시 추진하면서, 이곳을 유력한 후보지로 검토했다. 이에 정부는 과거 국가의 이름으로 자행된 폭력을 반성하는 차원에서 이곳을 시민사회에 환원해 민주주의와 인권을 기념하는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남영동 대공분실은 1987년 1월 14일 서울대생 박종철 열사가 물고문을 받다 숨진 곳이다. 당시 경찰은 “책상을 탁치니 억하고 죽었다”는 말로 이 사건에 대한 조직적인 은폐를 시도했지만, 이는 결국 그해 6월 민주항쟁으로 이어졌다. 2011년 숨을 거둔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이 민주화운동을 하던 시절 고문을 받은 곳으로도 유명하다. 지난해 개봉해 누적 관객 수 700만을 돌파한 영화 ‘1987’에 관련 내용이 묘사되면서 국민적 공분을 사기도 했다. 정부는 민주화 이후 이곳을 보안분실로 이용하다가 2005년 10월 경찰청 인권센터로 변경해 지금에 이른다. 일단 관리권을 경찰에서 행안부로 이관해 이곳을 민주인권기념관으로 건립하도록 돕는다. 관리권 이관은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로 관리를 맡긴다. 박종철 기념사업회, 고문피해자 등으로 ‘인권기념관 추진위원회’도 꾸려 이들이 주도하는 활용방안을 마련한다. 이 과정에 정부뿐만 아니라 시민사회, 역사학자가 참여한다. 역사성과 상징성을 고려해 건물의 원형은 최대한 보존한다. 일반 시민들은 이곳에서 민주화 열사에 대한 추모나 체험형 교육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6·13지방선거 경남 거창군수 선거

    6·13지방선거 경남 거창군수 선거

    6·13 지방선거 경남 거창군수 선거에는 중앙제재소를 운영하는 더불어민주당 김기범(49) 후보와 행정공무원 출신 자유한국당 구인모(59) 후보, 무소속으로 세무사 출신 조성진(43), 지방의원 출신 안철우(63) 후보 등 모두 4명이 나섰다.더불어민주당 김 후보는 자유한국당 부대변인으로 활동하다 지난해 7월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더불어민주당으로 들어가 당내 경선에서 양동인(65) 현직 군수를 꺾는 저력을 보였다. 무소속 안 후보도 자유한국당 소속 도의원으로 활동 하다 자유한국당 군수 후보 공천과정 불공정을 주장하며 당을 떠났다. 현지 유권자와 정당 등에 따르면 김 후보와 구 후보의 양강 구도에 무소속 후보들이 추격하는 판세로 분석한다. 거창 지역은 구치소 신설을 포함해 법원·검찰을 한 곳으로 옮겨 지어 법조타운을 조성하는 사업이 최대 현안 문제로 꼽힌다. 현재 부지에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과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한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김기범 더불어민주당 후보 “든든한 거창군수가 되겠습니다” 김기범 후보는 “대통령 문재인, 도지사 김경수, 군수 김기범이 되면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고 정부 예산도 많이 확보할 수 있다”며 “군민만 바라보는 정의롭고 든든한 군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 후보는 거창구치소 외곽이전, 농업인 월급제 시행,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소상공인 통용 지역화폐 발행, 로컬푸드 생산 및 판매 시스템 정비를 5대 공약으로 내놨다. 그는 “거창 구치소를 비롯한 법조타운은 거창 외곽으로 옮기고 현재 부지에는 청소년 비전타운과 거창형 잡월드 등 다양한 청소년 체험시설을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출하되는 농산물 예상소득 가운데 60%를 농민에게 월급형태로 우선 지급하는 농업인 월급제를 시행해 농민들이 안정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출산 후 필요한 산후조리원을 공공영역에서 건립해 운영하는 공약과 함께 지역화폐를 발행해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고 군에서 사용하는 각종 수당도 지역화폐로 발행해 지역경제를 북돋운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김 후보는 2008년 거창군수 보궐선거에 무소속 후보로 나서 낙선한데 이어 2010년 지방선거때는 새누리당 공천에 도전했으나 탈락했다. 그는 거창대성고와 경기대 경영학과, 경북대 대학원(경제학 석·박사)을 졸업했다. ●구인모 자유한국당 후보 “풍부한 행정경험과 인적자원을 활용해 군민이 행복한 군정을 펼치겠습니다” 구인모 후보는 “35년간 공직생활을 하며 행정 경험을 쌓았고 능력도 검증받았다”며 “거창 발전을 위해서는 제대로 일할 줄 아는 행정전문가가 군정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후보는 “군민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소통과 화합으로 낡은 관행은 과감히 바꾸며 변화를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군민이 공감하는 현안사업 최우선 해결, 거창도립대학 4년제 승격, 달빛내륙철도 거창역 유치, 거창남부 우회도록 건설사업 추진, 거창읍 로터리 재정비 등을 5대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구 후보는 “거창 구치소 문제는 군민과 의회의 의견을 수렴해 최대한 빨리 결정하겠다”고 해결방향을 제시했다. 또 교통망 확충사업으로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 건설 구간에 거창역 유치를 위해 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건설타당성 용역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기후변화에 대비한 다양한 소득작목 개발과 전문농업인 양성을 지원해 농가소득 1억원 시대 달성과 함께 군민과 대화를 나누는 자리 정례화, 이동군수실 운영과 군수실을 열린 소통 창구로 활용하는 등 섬김과 열린 행정을 약속했다. 구 후보는 거창대성고를 졸업하고 독학사 시험으로 행정학사 학위를 취득한 뒤 창원대학교 행정대학원(행정학 석사)을 졸업했다. 1978년 거창군 가북면에서 9급으로 공무원을 시작한 뒤 행정고시 도전을 위해 공직을 떠났다가 1986년 7급 공채시험을 거쳐 다시 공직에 복귀했다. 경남도 기업지원과장, 거창군 부군수와 군수권한대행,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을 지냈다. ●무소속 조성진, 안철우 후보 조성진 후보는 인천대 무역학과와 연세대 법무대학원(조세법 전공), 한양대 일반대학원(회계학 전공)를 졸업하고 세무사 시험에 합격한 조세전문가다. 세무법인 다솔 거창지점 대표세무사로 활동하고 있다. 조세전문가답게 투명한 재정지출로 군정 경영을 혁신하고 거창을 대한민국 상품으로 브랜드화 하는 공약을 내걸었다. 조 후보는 “거창 구치소 문제는 외곽에 대체부지를 선정해 옮기고 현재 부지는 공원, 청소년 단지, 북카페 도서관 등으로 개발해 거창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안철우 후보는 거창대성고와 숭실대, 경상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거창군제5·6대 의원을 거쳐 제10대 경남도의원을 지냈다. 안 후보는 군민이 군정을 주도하도록 군정기획단을 설치하고 거창~창원 직통버스 노선 개설, 덕유산 케이블카 설치, 유치원 무상교육 전면시행 등을 공약했다. 구치소 문제는 원칙적으로 주민의 뜻을 따라 결정해야 하지만 그것이 불가능할 때는 차선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안 후보는 “반대세력도 군정 동반자로 인정하는 정치적 포용력과 설득력, 반대의견에도 귀를 귀울이는 열린 마음, 부끄러워 할 줄 아는 염치도 갖추었다”며 “이런 덕목있는 사람이 군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거창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6·13지방선거 경남 산청군수 선거

    6·13지방선거 경남 산청군수 선거

    경남은 보수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농촌 지역은 도시보다 보수성이 더 두드러져 역대선거에서 보수 정당으로 지지가 쏠리는 현상이 뚜렷했다. 그러나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는 군 지역에서도 역대선거와 분위기가 다르다는 분석이 대체적이다. 각 정당 선거캠프와 후보자 등에 따르면 정당을 보고 후보를 지지하는 특정 정당 편애가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심하지 않다는 것을 현장에서 느낄수 있다고 한다. 이같은 분위기는 선거 판세에도 드러나 군수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여·야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가 경합하는 지역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산청·함양·거창·합천군 군수 선거도 판세 예측이 어려운 곳으로 분류된다. 6·13 지방선거 경남 산청군수 선거에는 현직 군수인 더불어 민주당 허기도 (65)후보와 전직 군수를 지낸 자유한국당 이재근(65) 후보, 도·군의원 출신 무소속 이승화(62), 배성한(66) 후보 등 모두 4명이 뛰고 있다.자유한국당 이 후보는 허 후보에 앞서 군수를 2번 연임했고 두 후보는 진주고 선후배(이재근 후보가 한해 선배) 사이다. 허 후보는 지난 2월까지 자유한국당 소속이었다가 탈당하고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공천을 받았다. 허 후보에 앞서 2차례 군수를 지낸 이 후보는 지난 선거에 3선을 접고 불출마 했다가 다시 나섰다. 무소속 두 후보도 자유한국당 소속이었으나 공천에서 탈락하자 탈당한 뒤 출마했다. 현지 여론 등에 따르면 현·전직 군수 출신 두 후보와 무소속 이승화 후보가 앞서있는 가운데 배 후보가 추격하는 구도로 분석한다. 당적을 바꾼 허 후보가 군수 자리를 지키는데 성공할 지 선거를 한차례 건너 뛰고 나온 이 후보가 현직 군수를 꺾고 3선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허기도 더불어민주당 후보 “산청을 위한 일꾼이 필요하고 힘있는 여당 군수가 필요합니다” 허기도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경수 도지사 후보, 허기도는 한팀”이라며 “힘있는 여당군수 허기도가 1등 산청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한다. 허 후보는 “선거때만 되면 기호가 몇 번인지 따지고, 파란색이냐 빨간색이냐를 따지는데 군수는 일 잘하는 사람이 돼야 한다”면서 “땀에는 색깔이 없으니 당적을 따지지 말고 누가 일을 잘 할 것인지만 보고 선택해 달라”고 당적변경에 방어막을 쳤다. 그는 2021년 한방 항노화 엑스포를 개최, 70세 이상 노인에게 이·미용권 지급, 어르신 집 축담 낮추기 사업 지원 등의 공약을 내놨다. 모든 군내버스는 의료원을 경유하도록 노선을 조정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또 친환경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 민관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케이블카 설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청정 자연환경을 활용해 100리 불로장생길과 100리 선비길을 조성하고 국립 산림체험원을 유치해 1000만 관광객이 찾는 고장으로 만들겠다고 공약도 제시했다. 허 군수는 경상대학교 사범대와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교사와 사업가를 거쳐 지방정치를 시작해 제6·8·9대 경남도의원과 도의회 의장을 지냈다. ●이재근 자유한국당 후보 “군수 재임시절 그렸던 밑그림을 구체화 하고 완성시키겠습니다” 이재근 후보는 “이재근이 다시 뛰면 산청이 다시 뜬다는 군민들의 믿음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온 마음과 열정을 바쳐 혼신을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군민들에게 “다시 한번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한다. 이 후보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민간자본 투자유치촉진 대책팀을 구성해 지역에 대한 투자를 적극 추진할 것을 공약 1순위로 내걸었다.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보조 보행기 전동휠체어 보급 확대를 비롯해 농촌지역 특성에 맞는 복지시책을 적극 개발하겠다고 약속했다. 초·중·고교 무상급식 지원과 제2회 산청 세계엑스포 개최 추진도 공약했다. 그는 “군수로 재임하면서 산청의 백년대계 밑거림을 그려서 지도를 바꿔놓고 미래비전을 준비했다”면서 “산청의 비전과 희망을 되살려 시대를 앞서가는 자랑스런 산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군수는 진주고 2년을 중퇴하고 옛 신한국당에서 당료 생활을 시작해 총무국장, 한나라당 조직국장과 연수원 교수 등을 거쳤다. 산청군수 퇴임 뒤 경남일보 대표이사를 지냈다. ●무소속 이승화·배성한 후보 이승화 후보는 한국국제대학교 경찰행정학부 3학년을 중퇴했고 제7대 경남도의원과 제7대 산청군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했다. 이 후보는 “현장에서 발빠르게 민원을 해결하는 민원군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배성한 후보는 체육전문대학과 국민대 정치대학원을 졸업했다. 2010년 산청군수 선거에 출마해 낙선했고 박근혜 대통령 후보 직능특보를 지냈다. 배 후보가 내건 공약 가운데는 중앙정부와 협의해 지리산 자락에 탈북민 정착촌인 한민족 마을을 설립하고 전직 산청군수들의 행정실패 사례를 조사·평가해 적절한 조치를 강구하기 위한 산청군 전직군수 적폐청산위원회 설립 등이 눈길을 끈다. 산청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태화강을 국가정원으로” 울산 시민의 염원

    울산 태화강을 국가정원으로 지정해 줄 것을 희망하는 시민들의 염원이 뜨겁다.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범시민추진위원회는 지난해 10월 24일 시작해 22만 4000명으로부터 받은 서명부를 5일 울산시에 전달했다. 울산 도심을 가로지르는 태화강은 1960년대 중반 시작된 산업화와 도시화 부작용 탓에 1990년대 중반까지 죽음의 강으로 여겨졌다. 성장통으로 신음하는 태화강을 살리려고 지방자치단체, 시민, 기업, 시민·환경단체는 10여년의 세월을 환경 개선에 바쳤다. 이런 노력으로 태화강 수질은 1980년대 산소요구량(BOD) 6등급에서 1등급으로 좋아졌다. 자취를 감췄던 1급수종 동식물도 돌아왔다. 현재 어류 73종, 조류 146종, 포유류 23종, 양서·파충류 30종, 식물 632종 등 1000여종이 태화강에 살고 있다. 봄·여름·가을 꽃과 식물에서 내뿜는 향기가 태화강 일원을 뒤덮는다. 값진 성과에 힘입어 태화강은 지난해 대한민국 20대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됐다. 한국인이 꼭 가 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뽑히기도 했다. 지난해 11월엔 새 축제인 아시아버드페어(ABF)도 열려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다. 또 지난 4월 13~21일 열린 ‘2018 태화강 정원박람회’에는 55만 3000여명이 찾았다. 지난달에는 루마니아 대사를 포함한 24개국 주한 대사관 직원과 외신기자 40여명이 태화강을 둘러보며 생태환경에 감탄을 쏟아냈다. 산림청은 이르면 다음달, 늦어도 9월 안에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확정 땐 관리비를 연간 30억~40억원씩 지원한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6·13 지방선거 D-8] 李 ‘경기퍼스트’ 로드맵 없어…南 ‘첨단산단’ 예산 계획 불안

    [6·13 지방선거 D-8] 李 ‘경기퍼스트’ 로드맵 없어…南 ‘첨단산단’ 예산 계획 불안

    서울신문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4일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자유한국당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의 3대 공약을 평가한 결과 세부 계획이 뒷받침되지 않은 공약이 다수 있었다. 후보들은 공통으로 일자리 부족, 침체된 지역 경제의 대책을 제시했지만 문제 해결 방식에는 차이가 있었다. 이 후보는 분권·일자리창출·규제 완화에서 ‘경기 퍼스트’ 달성을 첫 번째 핵심공약으로 제시했다. 세부사항으로 자치경찰제 시행 대비, 개헌에 분권 국가 명시, 도내 남북동서 간 격차 해소 등이 포함됐다. 관련 태스크포스(TF)팀을 만들고 1년 동안 추진위원회를 진행한다는 것 이외에는 로드맵이 제시되지 않았다고 경실련 공약평가단은 지적했다. 특히 비예산사업인 만큼 자칫 공허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왔다. 이 후보의 두 번째 핵심공약은 ‘지역화폐 유통으로 골목 경제 활성화’다. 평가단은 지역화폐 유통 방식은 구체적으로 제시돼 있지만 기초자치단체와 협의해야 하는 예산계획은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세 번째 핵심 공약은 남북 화해 무드 속에서 경기 북부를 한반도 경제공동체 출발점으로 조성하겠다는 ‘한반도 신경제지도의 중심지 경기도’다. 평가단은 적은 수의 유권자로 인해 정책적 소외지역인 북부 관련 핵심공약을 선정한 것은 긍정적이지만 전반적으로 구호적 차원에 그쳤다고 봤다. 한국당 남 후보의 공약은 완성도가 대체로 높지만 예산계획에서 불안정 요소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임기에 이어 15개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반듯한 일자리’ 70만개를 창출하겠다는 첫 번째 핵심 공약에 대해선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경기도시공사의 재정 현황을 고려하면 무리한 계획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첨단산업단지와 경기도광역철도(GTX) A·B·C 노선과 경기순환 ‘굿모닝 철도’를 연계한다는 ‘일자리·주거·교통을 하나로’를 남 후보는 두 번째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에 대해 평가단은 GTX 3개 노선 확충의 실현 가능성이 낮아 보이고 근접 생활공간의 구체적 내용이 없다고 봤다. 다만 임대주택 보증금 이자 지원 확대 사업 등은 사회 통합 시책으로 적절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남 후보의 세 번째 공약은 경기도 전역에서 골든타임 이내 출동할 수 있도록 경기·서울 통합소방항공대를 설치하는 안전 대책 공약이다. 세월호 참사를 겪은 경기도에서 생명과 안전을 위한 공약 강화는 적절하나 소요예산 대부분을 국비로 충당한다는 계획은 무모하다고 평가단은 진단했다. 이 밖에도 평가단이 재정 및 행정, 지역경제 일자리, 사회복지, 도시·주택, 경기 현안 등 5대 분야에 대해 질의한 결과 두 후보 모두 공약의 개혁성과 적실성 분야에서 부족한 평가를 받았다. 평가단은 이 후보의 사회복지 분야 공약들에 대해 구체적인 공약을 연구하기보다는 이미 검증된 정책의 명칭을 바꾼 수준이라고 평했다. 남 후보의 ‘일하는 청년시리즈’, ‘장애인 자립지원 중장기 계획’ 등에 대해선 복지 예산의 증대보다는 자립을 유도하는 일자리 늘리기에 초점을 맞췄다고 지적했다. 정의당 이홍우 후보는 경기도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권역별 노동조합지원센터 설립 등을 추진하는 ‘비정규직 없는 노동이 당당한 경기도’와 19세 경기도 청년에게 300만원씩 지급하는 청년공정출발지원금 지급 등 청년·여성 공약을 핵심공약으로 내걸었다. 소외계층을 위한 공약들에 평가단은 대다수 도민을 위한 공약도 함께 제안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바른미래당 김영환 후보는 자료 제출 기한인 지난달 28일까지 응하지 않아 평가대상에서 제외됐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삼육대, 30일 ‘Glory 삼육’ 발전위원 위촉식

    삼육대, 30일 ‘Glory 삼육’ 발전위원 위촉식

    삼육대(총장 김성익)는 5월 30일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 코스모스홀에서 ‘글로리(Glory) 삼육’ 캠페인 발전위원 위촉식을 갖고 캠페인의 공식 출발을 선언한다.삼육대가 개교 112주년을 맞아 추진하는 ‘글로리 삼육’은 ‘국제화 캠퍼스 구축’과 ‘이글프로젝트’, ‘글로벌한국학과 및 IT융합공학과 신설’ 등 대학의 미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발전기금 모금 캠페인이다. 이날 삼육대는 김성익 총장과 한상경 아침고요수목원 회장, 이봉춘 평소·임재단 이사장을 발전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추대했다. 황춘광 삼육학원 이사장, 남대극 전 총장, 서광수 전 총장, 김기곤 전 총장은 고문으로 활동한다. 아울러 대학 주요 보직자로 구성된 부위원장(9명)과 추진위원(8명)을 포함한 총 100명의 발전위원을 위촉할 예정이다. 이들 발전위원은 오는 10월 개교 112주년 개교기념일에 열리는 ‘글로리 삼육’ 캠페인 메인행사까지 위원회 공식 활동을 전개한다. 캠페인의 확산을 위해 각 전문 영역의 네트워킹을 활성화하고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는 한편, 다방면의 지원과 선도적인 참여로 캠페인을 성공으로 이끌 계획이다. 김성익 총장은 “‘글로리 삼육’은 삼육대학교가 강한 대학으로 도약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112년 삼육교육의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일에 함께 뛰어 달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 조속추진 위한 적극 노력 결실 맺어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노선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됐다. 기획재정부는 사업시행부처인 국토교통부에 조사 통과 사실을 25일 통보했다. 이로써 강동구 보훈병원에서 고덕샘터공원까지의 구간에 생태공원 사거리역, 한영고역, 고덕역, 샘터공원역 4개역이 새로 신설될 예정이다.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은 그동안 강동 지역주민들의 숙원과제였던 지하철 9호선 4단계 조속추진과 관련해 서울시 관련부서 협조요청, 연석회의 마련, 비용절감방안 마련 등 사안 해결에 혼신의 힘을 기울여왔다. 9호선 4단계 조속추진을 강동구의 가장 시급한 현안 사업으로 판단하여, 지난해 서울시의회 마지막 회기(서울시 2018년도 예산안 심의 및 확정안건 등) 개회에 앞선 10월 31일에는 박원순 시장과 단독면담을 통해 지역주민의 민원을 전달하고 빠른 해결을 촉구한 바 있다. 또한 지하철 9호선 연장을 총괄하고 있는 고홍석 도시교통본부장을 만나 박원순 시장과의 면담 내용을 전하고 해당 부서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특히 그동안 강동구 9호선 유치추진위원회와 서울시 관련 부서 간 단 한 번의 면담조차 없었던 상황을 확인하고, 양측 간 만남을 주선하여 궁금한 사항을 직접 문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였다. 이후에도 행정 제 1·2부시장에게 협조를 요청하고, 강동구청과 서울시의 실무공무원들을 참석시킨 연석회의 등을 수차례 진행하면서 조속한 추진을 위한 물밑 작업에 최선을 다했다. 지금까지 예비타당성 조사 발표가 늦어진 것은 B/C(비용 대비 편익) 분석에서 과도한 사업비용이 계속 문제가 되었기 때문인데, 양준욱 의장은 공사비를 줄여서라도 사업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판단 아래 공사비 절감방안 마련에 집중할 것을 서울시에 촉구했다. 이에, 작년 11월 20일에 1차로 610억원 공사비 절감방안을 마련하고, 올해 3월 15일에 2차로 337억원 공사비 절감방안을 마련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기재부가 조속한 시일 내에 예비타당성조사 검토를 매듭지을 수 있도록 서울시 관계자들과 함께 협의하여 촉구를 이어왔다. 양준욱 의장은 “예비타당성 조사 발표가 늦어짐에 따라 지역주민들이 겪었던 상실감에 대해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예상보다 늦어졌지만 이제라도 지역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고 밝혔다. 또한 “이 모든 것이 지역주민들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주셨기 때문에 이루어낼 수 있었던 값진 성과”라며 축하와 감사를 전했다. 아울러 양 의장은 “강일동까지의 후보노선도 금년 8월에 발표 예정인 서울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반드시 확정반영 될 수 있도록 공사비 절감방안 마련 및 사업타당성 재검토 촉구 등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담금 폭탄 발등의 불 강남 재건축 ‘각자도생’

    은마, 서울시 수정안 적극 수용 “부담금보다 심의 통과가 우선” 압구정 3구역은 ‘1대 1 재건축’ 일반분양 최소화 개발이익금↓ 잠실5단지는 설계안 부결 추진 “사업 속도 늦추면 부담금 줄 것”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재초제) 부담금 부과 여파로 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흔들리는 가운데 서울 강남의 대표적인 재건축 단지 3곳이 각각 다른 색깔을 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 강남구 은마아파트(4424가구)는 적극적으로 추진 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다. 다른 재건축 단지들이 재초제 부담금 부과를 겁내 사업을 미루거나 사업 방식을 바꾸는 것과 달리 은마아파트는 재건축 사업 추진 여부조차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은마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회는 애초 49층 아파트를 지을 계획이었지만 서울시가 여러 차례 제동을 걸자 지난해 말 최고 높이를 35층으로 낮추고, 임대 주택도 800가구에서 840가구로 늘리는 수정안을 만들어 서울시에 제출했다. 이 정비안은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본회의까지 올라갔지만, 보류 판정을 받았고, 올 3월에는 본회의 전인 소위원회 심의 문턱도 넘지 못했다. 추진위는 그러나 서울시가 요구한 대로 층수를 조정하고 임대주택 공급 가구를 늘리는 데 이어 출입문 설치를 확대하고 어린이집과 공원 위치도 바꾸는 등 서울시의 요구를 수용했기 때문에 다음 도계위에서는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계위 심의는 이번이 네 번째다. 주민들은 재건축 여부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서 재건축 초과이익 부담금 부과를 따지는 것은 다음 문제라는 생각이다. 압구정 3구역(4065가구)은 부담금을 줄이려는 방안을 찾고 있다. ‘1대1 재건축’ 사업으로 추진, 일반분양 물량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개발이익금을 줄여 부담금을 줄이는 전략이다. 현재 추진위원장도 지난 2월 선출 당시 1대1 재건축 추진을 약속했다. 주민들은 대부분 85㎡ 초과 아파트에 살고 있어 중대형 고급 아파트 단지를 원하고 있다. 그 때문에 일반분양 물량이 많은 소형 아파트 건립보다는 1대1에 가까운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는 데 동의하고 있다. 재건축 추진에 적극적이던 송파구 잠실5단지에는 최근 이상 기류가 흐르기 시작했다. 재초제 부담금 규모에 놀라 사업 속도를 조절하려는 눈치다. 이 단지는 다음달 2일 정기총회를 앞두고 있는데, 서울시가 진행한 단지 설계공모 1등 작품을 놓고 부결하자는 의견이 많다. 이 기회에 단지 설계안을 부결시켜 사업 추진을 늦추면 재초제 부담금을 줄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주민들은 재초제 부담금 부과는 피할 수 없지만, 사업 시작 시기를 늦추면 최근 몇 년간 급등한 가격이 개발이익금에서 제외돼 부담금 규모가 줄어들지 않겠느냐는 계산을 하고 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