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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정부 새 상징도 ‘최순실 라인’ 작품

    지난 3월부터 국가정보원, 경찰청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정부부처에서 사용하고 있는 태극무늬의 정부 상징 교체 과정을 최순실씨 인맥들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의원실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받은 관련 회의록 등에 따르면 정부상징체계 교체 실무 작업은 최씨의 측근인 차은택 전 문화창조융합본부장의 은사 김종덕 홍익대 교수가 문체부 장관으로 임명된 직후인 2014년 9월부터 본격화됐다. 이어 이듬해 3월에는 전문가 자문단장에 김 전 장관의 동료인 장동련 홍익대 교수가 위촉됐다. 장 교수는 표절 시비에 휘말린 ‘크리에이티브 코리아’를 만든 국가브랜드 개발추진단장도 맡았다. 문체부의 전직 공무원은 “유진룡 전 장관이 물러난 뒤 갑자기 정부 상징 교체사업이 추진됐다”면서 “나중에 알고 보니 차 전 본부장이 주도한 것”이라고 말했다. 문체부는 디자인 업체 선정을 위한 공모 지침에서 1안으로 ‘태극’ 또는 ‘무궁화’, 2안으로 자유 소재를 제시했으나 내부적으로는 무궁화를 대신해 태극무늬로 해야 한다는 가이드라인을 정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무궁화는 일본 정부 상징(벚꽃)과의 시각적 변별력이 떨어지며 태극보다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이유였다. 추진단의 결정 과정은 단지 요식행위에 불과했던 셈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무궁화는 물질을 상징하는데, 이제 대한민국이 문명의 시대로 가야 하기 때문에 태극이 적절하다는 의견이 나왔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전했다. 컨소시엄에 선정된 업체는 무궁화와 태극무늬를 활용한 여러 가지 안을 올렸고 추진단이 후보안을 확정했던 11월 회의에서 2개의 후보안이 정해졌다. 당시 추진단에 몸담았던 관계자는 “실무진에서 유력하게 추천했던 A안과 태극무늬의 B안을 제출했는데, 결국 B안으로 채택됐다”면서 “추진단의 인적 구성을 포함해 상징 개발 이전에 이미 사실상 모든 게 정해진 상태였다”고 말했다. 당시 관계자들은 “청와대에서 내려온 B안은 대통령 취임식 엠블럼과 2015년 광복 70주년 엠블럼과 유사해 논란이 있었다”고 말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서울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중국 은닉 차은택 “다음주 귀국해 검찰 조사 받겠다”

    중국 은닉 차은택 “다음주 귀국해 검찰 조사 받겠다”

    중국에 잠적해 연락이 두절됐던 차은택 감독이 28일 다음주 귀국해 검찰 수사를 받겠다고 밝혔다. 28일 KBS에 따르면 차 감독은 KBS와의 SNS 대화를 통해 “너무 많은 얘기가 나와 당황스럽고 고통스럽다”고 현재 심경을 밝혔다. 그는 이어 “검찰에 나가 성실히 조사를 받겠다”며 “다음주 정도에 귀국하겠다고”고 말했다. 자신이 송성각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을 통해 광고회사를 강탈하려 했다는 보도에 대해선 “전혀 모르는 일”이라면서 “송 원장을 잘 알기는 하지만 그런 대화는 하지 않는다”며 “왜 이런 말이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의혹들은 검찰 조사를 받은 뒤 설명하겠다”며 “큰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차씨는 2014년 대통령 소속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된 것을 시작으로 창조경제추진단장까지 지내면서 정부가 시행하는 각종 문화 관련 사업을 따내며 다양한 잇속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아 왔다. 일각에서는 차은택 감독과 최순실 씨가 같은 날 귀국해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내비침에 따라 사전에 모종의 조율이 있지 않았나 하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사태가 커지면서 최순실씨와 차은택 전 단장 모두 더는 버티기 어려워 귀국 결정을 내렸는데 공교롭게 시점이 겹쳤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혜련-장우윤의원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운영 정책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김혜련-장우윤의원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운영 정책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혜련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2)과 교통위원회 장우윤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3)은 지난 10월 24일(월) 서울시 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운영 및 제도적 지원에 관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지난 8월 장우윤 의원과 김혜련 의원이 발의한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운영에 관한 조례안」,「서울형혁신교육지구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관련하여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주체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이를 수렴하여 더욱 완성도 높은 조례를 제정하고자 마련된 자리였다. 이 조례안은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협력하여 수행하고 있는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제안됐으며, △ 서울특별시 혁신교육지구 지원에 관한 시장과 교육감의 책무, △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의 범위, △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운영 종합계획 수립, △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운영위원회 및 지원위원회 설치, 운영, 구성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날 토론회에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김창수 행정자치위원장, 김생환 교육위원장 등을 비롯한 다양한 교육주체가 참석하여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제도적 안착을 위한 조례안 제정에 큰 관심을 보여주었으며, 김옥성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운영위원회 공동위원장이 토론회 좌장을 맡고, 채희태 서울시교육청 담당주무관이 주제발표를, 이철우 강북현신교육지구 실무추진단장, 박동국 도봉구 교육정책특별보조관, 양영식 남부교육지원청 수석 장학사, 안승문 서울시 교육자문관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토론회에서는 “법적 장치가 없었던 교육현장에서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운영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았기에, 어려움을 덜어 줄 서울형혁신교육지구의 제도적 근거 마련을 환영한다”는 의견과 “‘민’의 역할을 명확하게 제시하는 내용을 담은 조항이 필요하다”는 의견, “현재 상위법이 없이 조례로 제정하려는 사안인 만큼 추후라도 위법의 소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고민이 필요하다”는 의견 등 관계자들의 많은 논의가 오갔다. 서울시의회 9대 상반기 교육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시정질문과 임시회·정례회를 통해 수차례 ‘서울형혁신교육지구’사업의 운영관련 매뉴얼과 사업평가지표 마련 등을 강조한 장우윤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이 조례안 제정으로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이 지속적이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는 단초가 되길 바라며, 이 자리를 통해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정책의 성과와 과제를 정리해 보고,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이 마을과 학교의 협력으로 공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좋은 본보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끝으로 공동발의한 김혜련 의원은 “제도적 장치 미비로 일선 현장에서 사업 추진 시 혼란이 있어 왔으나 동 조례안이 제정되면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안정적인 진행으로 민과 관, 교육청과 자치구의 협력으로 미래지향적 교육공동체를 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어 진다.”고 밝혔다.
  • [인사]

    ■외교부 △주덴마크 대사 최재철 ■농림축산식품부 ◇과장급 전보△농가소득안정추진단장 김원일△농림축산검역본부 중부지역본부장 최영섭△재해보험정책과장 문석호△수출진흥과장 이정삼△농촌정책국 지원근무 김철◇과장급 승진△농림축산검역본부 기획조정과장 이연숙△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기획조정과장 김종필 ■에너지경제신문 △산업부장 김성욱 ■경희대 ◇서울캠퍼스△글로벌·산학 특임부총장 겸 글로벌 R&D 기획단장 조용덕△호텔관광대학장 겸 관광대학원장 김대관△간호과학대학장 신혜숙△재정경영원장 겸 21세기 대학혁신위원회 행·재정혁신지원단장 최희섭◇국제캠퍼스△공과대학장 겸 미래과학클러스터 기획단장 임성수△생명과학대학장 이윤형△응용과학대학장 이동훈
  • [공무원이 말하는 정책이야기] 이정민 인사처 과장에게 들어본 ‘인사혁신 전략’

    [공무원이 말하는 정책이야기] 이정민 인사처 과장에게 들어본 ‘인사혁신 전략’

    조직 내 인사를 총괄하는 최고인사책임자(CHRO)라는 직책은 국내에서 좀 생소하다. 미국의 제너럴일렉트릭(GE) 등 민간 기업은 일찍부터 사회가 복잡·다변해질수록 인사가 조직의 핵심 역량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해 왔다. 조직이 비대해질수록 최고경영자(CEO)가 볼 수 없는 위험요소가 많아지기 때문에 각 직무에 최적의 인재를 앉히는 인사가 중요하단 얘기다. 국가공무원 인사를 총괄하는 인사혁신처는 다음달 18일로 출범 2주년을 맞는다. 24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만난 이정민(47·행정고시 39회) 인사혁신기획과장은 “인사는 조직 미션을 달성하기 위한 첫 번째 전략”이라며 “사람을 대거 뽑아 조직 전반을 두루 거치게 하는 채용 방식으로는 대국민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15년 전 중앙공무원교육원(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강의를 하러 온 한 초선 국회의원의 말이 잊혀지질 않습니다. 행시(현 국가직 5급 공채)를 패스할 정도로 똑똑했던 사람도 공직사회에서 10년을 보내면 ‘우물 안 개구리’가 되더라는 얘기였습니다. 4차 산업혁명이 시대에 ‘사람’은 더 중요해졌습니다. 고도화된 기술을 이용하는 사람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기술은 조직에 위험요소가 될 것입니다. 세월호 참사를 겪은 뒤 출범한 인사처의 소임은 인사혁신이었습니다. 그 일환으로 투트랙 인사관리를 오랫동안 준비해 왔습니다. 조직 내 전 부서를 두루 거치는 제너럴리스트와 평생 한 우물만 파는 스페셜리스트를 양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그동안에는 헌법, 한국사, 영어, 공직적격성평가(PSAT) 등 일관된 시험을 실시해 성적순으로 사람을 뽑았습니다. 그렇게 뽑힌 공무원은 조직의 모든 업무를 두루 거치지만 어느 것 하나를 특출나게 잘하긴 어려웠습니다. 현재 국가공무원 국·과장 평균 재직 기간은 1년 2~3개월에 그칩니다. 5년 이상 걸리는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4명의 담당자가 진행하는 실정입니다. 국익에 반할 수밖에 없습니다. 반면 직위를 기반으로 사람을 뽑는 미국은 20년 동안 한 우물만 파는 공무원이 많지만, 조직 전체를 보는 힘이 약해 실패를 가져온 사례도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은 고위공무원단에는 순환보직을 도입하는 절충형 대안을 찾았습니다. 세종시 이전 후 공직사회가 정체되고 있다는 비판을 받습니다. 서울, 세종 간 출장이 잦다 보니 일명 ‘길과장’(길에서 사라진 과장), ‘무두절’(출장 간 상사 덕분에 휴일)이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옵니다. 인사혁신 정책을 총괄하는 부서장으로서 뼈아픕니다. 총리실 산하의 ‘세종시이전추진단’에서 업무 효율화와 관련, 대책을 고심 중입니다. 지침도 필요하겠지만 근본적으로는 ‘신독’(愼獨·혼자 있을 때도 도리에 어긋나는 일을 삼감)이라는 가치를 되살려야 한다고 봅니다. 누군가의 감시나 규제에 얽매여 형식적으로 일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자율에 맡기되 책임을 부여하는 것입니다. 인사처가 45개 중앙행정기관을 전부 속속들이 알 수는 없습니다. 각 기관별 인사 전문가가 요원하지만, 아직까지 공감대가 확산되지는 못했습니다. 3000명 이상 기관에서 인사는 조직의 성패를 가를 수 있는 요소인데도 여전히 국세청 등 2만여명 규모의 부처에서도 인사 업무는 회계, 서무, 총무 등을 총괄하는 운영지원과에서 부수적으로 담당합니다. 공직사회의 체질이 바뀌려면 인사 기능이 강화돼야 하는 것은 자명하지요.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강남 최순실 타운은 ‘법인세탁구역’?

    강남 최순실 타운은 ‘법인세탁구역’?

    사업목적 비슷한 서류상 회사 자본금 1000만~최대 1억원 동시다발적인 청산·설립 작업 “자금 흐름 은폐의 전형적 수법” 서울 강남의 ‘최순실 타운’이 사실상 ‘법인 세탁 구역’이라는 의혹이 짙어지고 있다. 사업 목적이 거의 똑같은 개인 회사들을 서류상 회사로 동시다발적으로 설립했다가 청산하는 과정에서 법인 돌려막기를 통한 일종의 ‘자금 세탁’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다. 정권의 ‘비선 실세’로 지목받는 최순실(60)씨의 비밀 회사들은 자본금 1000만원짜리 회사부터 최대 1억원까지 수시로 만들었다가 별다른 이유 없이 청산하는 패턴을 반복해 왔다. 업계 관계자들은 24일 “사업 목적이 비슷한 회사들이 연이어 세워졌다가 사라진 건 실제 오너인 최씨를 배후에 감추고 각 법인 명의로 부동산과 동산 처분 자금을 서로 주고받으면서 자금을 세탁하기 위한 의도일 가능성이 크다”면서 “전형적인 법인 돌려막기로 효용 가치가 끝난 회사들은 청산하는 방식으로 자금 흐름을 은폐한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최씨와 연관된 개인 회사는 현재까지 파악된 것만 모두 7개다. 최씨가 측근인 고영태(40)씨와 설립한 고원기획은 2014년 7월 설립됐다가 7개월 만인 이듬해 2월 청산했다. 미르재단 사무부총장 김성현(43)씨가 청산인으로 기재된 모스코스는 지난해 2월 설립됐다가 같은 해 11월 문을 닫았다. 두 회사 모두 7~8개월 만에 문을 닫은 것이다. 다른 회사 역시 설립하긴 했지만 여러 의혹이 제기되면서 회사를 미처 청산하지 못한 채 사실상 문을 닫고 도주했다. 더블루K도 올해 1월 설립된 후 최씨 관련 의혹이 제기되면서 현재 청산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밖에 지난해 8월 설립된 코어플랜은 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페이퍼컴퍼니’다. 특이한 점은 이 회사들의 사업 목적이 거의 일치한다는 점이다. 또 사무실 위치도 강남의 청담동 일대로 반경 2㎞ 이내에 모여 있다. 하나같이 ‘광고기획’, ‘부동산임대차’, ‘스포츠마케팅’ 등을 사업 목적으로, 회장으로 불린 최씨의 계열사 역할을 해 온 것으로 파악된다. 최씨 개인회사들이 설립된 시점은 모두 전국경제인연합회 출연금을 바탕으로 한 미르재단(2015년 10월)과 K스포츠재단(2016년 1월)이 설립된 시점을 전후로 집중됐다. 먼저 최씨 계열회사들의 정점에 있는 지주 회사 역할을 한 게 2014년 11월 세워진 ‘존앤룩씨앤씨’다. 이 회사는 고급카페인 ‘테스타로싸 카페바’를 운영했는데 최씨는 이곳을 사업 아지트로 삼았다. 특이한 점은 이 회사 역시 사업 목적에 광고사업이 우선적으로 등록돼 있다는 것이다. 또 전시·행사 등 이벤트 대행 목적도 있는데 이는 미르재단 사업과 연관돼 있다. 이 회사의 지점인 테스타로싸가 강남구 논현동에 세워질 무렵인 2014년 12월 10일에야 커피, 커피머신 등 관련용품 수출입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이후 이와 비슷한 회사들이 문어발식으로 차려진다. 더플레이그라운드는 지난해 1월에, 모스코스는 같은 해 2월에 논현동 같은 건물에 차려졌다. 두 회사 모두 대표는 제일기획 출신 김홍탁(55)씨다. 김씨는 차은택(47)씨와의 두터운 친분관계 때문에 ‘차은택 사단’으로 불리기도 한다. 두 회사 모두 사업 목적은 광고 기획을 중점으로 뒀다. 특이한 건 더플레이그라운드가 지난해 4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국민들의 온라인 놀이터 K플레이그라운드’라는 사업을 따냈다는 점이다. 차씨가 창조경제추진단장 겸 문화창조융합본부장이 됐던 시점과 같다. 모스코스 역시 국책사업을 따내려고 설립된 회사로 전해졌다. 지난해 8월 강남구 신사동에 설립된 코어플랜은 대표이사가 고씨다. 이 회사 역시 광고 기획을 주 사업 목적으로 하지만 스포츠 시설 관리 운영과 마케팅업이 사업 목적에 포함돼 있다. 그러나 특이한 점은 서류상으로 존재할 뿐이었다. 서울신문이 지난 23일 해당 건물을 찾았지만 전혀 무관한 업체가 입주해 있었다. 최씨가 실소유주로 있는 더블루K는 K스포츠재단이 설립되기 전날인 지난 1월 12일 강남구 청담동에 세워졌다. 사업 목적은 ‘체육 분야 우수인재 양성’으로 사내이사로 고씨가 등재돼 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청년이 살고 싶은 대구…소통·공연에 희망이 꽃핀다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청년이 살고 싶은 대구…소통·공연에 희망이 꽃핀다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은 대구 청년들에게 가장 행복한 기간이다. 대구시는 청년을 위한 축제 ‘대구청년주간’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대구청년주간은 ‘청년이 떠나는 도시’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쇄신하고 젊고 역동적인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대구시가 지난해 자치단체로서는 처음 마련한 행사다. 동성로 일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청년소통, 청년참여, 청년정책 등 3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청년소통은 청년과 청년 간, 청년과 기성세대 간 소통은 물론 지역 간, 계층 간 등 전방위적 소통의 장으로 구성된다. 지역사회의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시민과 지역 청년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대구시는 기대한다. 청년참여는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청년 사업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일회성 이벤트를 지양하고 청년들이 이 행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참여를 할 수 있도록 모멘텀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청년정책은 대구시의 청년정책을 짚어보고 지역 청년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자리다. 지역 청년정책을 지역청년들이 주체적으로 내놓고 이를 시민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정책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개막식 ‘쇼미더 청년’ 신나는 야간 축제 개막식은 28일 오후 6시 대구백화점 앞에서 열린다. 이어 대구청년의 목소리를 듣는 인터뷰 영상이 상영되고 그룹 아프리카의 보컬 윤성과 청년 국악인 김수경이 축하 공연을 한다. 대구 청년 연극배우와 청년합창단이 등장해 다양한 청년들의 활동상을 보여준다. 권영진 대구시장 등 참석자들과 청년들이 함께 희망 풍선을 날리고 2016년 청년주간 주제를 외치게 된다. 오후 8시부터는 청년정책온(on) 발표회가 있다. 모두 8개 청년팀이 참가해 직접 만든 정책을 발표한다. 팀별 10분간 발표가 끝난 뒤 서로 정책을 평가하고 공유하는 시간도 가진다. 오후 10시부터는 청년들이 함께 즐기는 야간축제인 ‘쇼미더 청년’이 진행된다. 지역 힙합뮤지션들이 대구와 청년을 주제로 직접 만든 곡을 공연한다. 29일 오후 2시부터는 동성로에서 대구 청년의 가치와 세계청년의 만남의 장인 대구 청년 롤플레잉게임(RPG)이 마련돼 있다. 내외국인 100여명이 참가하며 지역 청년과 세계 청년이 혼성으로 팀을 만들어 참가한다. 팀마다 미션을 주고 이를 달성토록 하는 게임이다. 오후 5시부터는 지역의 청년 인디밴드인 페르마타와 구본진, 빽빽이 등의 공연이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마술가 송경의 마술 퍼포먼스와 청년 뮤지컬, 젊은 국악 공연이 펼쳐진다. 인디밴드들의 공연도 계획돼 있다. 행사 기간 대구중앙지구대에서 CGV한일까지 560m 구간에는 6개 프로그램별로 27개의 부스가 설치된다. 6개 프로그램은 청년활동관과 청년정책관, 청년 놀이관, 셀러대첩, 청년주제관, 창업상담 등이다. 청년활동관은 청년정책 공유, 대구청년을 위한 정책 소개, 숨은 청년인재 인터뷰소개, 청년 스피치 프로젝트, 소통을 통한 청년이 만든 커뮤니티, 청년 밥상 관련 설문 조사 등이 진행된다. 청년정책관에서는 올해 진행된 대구시의 청년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그래픽과 2016년을 살아가는 지역 청년 모습이 전시되고 대구시 청년 정책을 알리는 홍보관이 운영된다. 청년놀이관에서는 댄스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성과 심리, 고민상담부스가 마련돼 있다. 또 주거상담부스와 메이크업 지도 부스도 설치돼 있다. ●동성로 560m 부스마다 숨은 재미 셀러대첩은 대구지역 청년작가들을 위한 아트마켓이 설치되고 소품과 공예품 셀러들도 볼 수 있다. 일괄 부스를 배정하는 게 아니라 개인별 공간으로 구성된다. 1인 배정 면적은 가로 1m, 세로 1m이다. 소셀마켓과 SC플리마켓 등 20개 팀이 참가한다. 청년주제관은 대구 청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작가 15명이 출품한다. 창업상담관에서는 대구시 일자리지원센터에서 관계자들이 나와 청년 창업을 상담한다.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29, 30일 이틀간 오후 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오오극장에서 청년영화제를 연다. 영화라는 매개를 통해 청년과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게 목적이다. 관객과의 만남, 문화공연 등의 형태로 진행된다. 주제는 ‘청년이 만든’, ‘청년이 이야기한’, ‘지역을 이야기한’ 등 3가지로 정했다. 청년클래식음악제도 29일 오후 7시 30분 한영 아트홀에서 열린다. 괴테의 ‘파우스트’를 소개하고 문학적 특징을 인문학적 견지에서 심도 있게 다룬 후 ‘파우스트’에 영감을 얻어 작곡된 다양한 음악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을 갖는다. 30일에는 대구청년클래식음악제 거리공연도 한다. 금관 5중주와 드럼 등이 연주된다. 청년예술가들이 그린 미술 작품을 전시하는 아비프로젝트도 준비돼 있다. 대구에서 활동 중인 독립예술가나 청년 예술가들이 참여해 청년의 다양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오후 4시에는 대구청년센터에서 ‘청년연결의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청년포럼을 연다. 전국청년정책네트워크 소속 청년활동가와 대구청년활동가네트워크 회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모두 2부로 진행되며 1부에서는 사고의 연결, 2부는 활동의 연결에 대해 열띤 토론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청년도시 대구를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30일 오후 1시 30분 이원재 경제평론가의 진행으로 토론이 진행된다. ‘응답하라 대구청년’이란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공중전화 박스 형태로 제작된 부스에서 지역 청년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장면을 영상으로 제작한 것이다. 영상은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된다. 청년주간 행사는 대구시가 추진하는 청년정책의 연장이다. 시는 올해를 ‘청년도시 대구 건설’ 원년으로 선포했다. 청년의 고민을 해결하고 청년이 모이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조례를 만들고 전담조직인 ‘청년정책 태스크포스’도 구성했다. 청년도시 대구 10대 과제도 선정했다. 창업지원생태계 구축,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취·창업 관련 기관 청년지원기능 강화, 청년정책 5개년 기본계획 수립과 신규 청년정책 발굴, 청년위원회 역할 강화 및 청년센터 조성, 대학생 멘터링 및 인턴 확대, 저소득층 대학생 복지지원 실시, 청년예술가 지원 및 글로벌 인재 양성, 예술창작 인프라 및 특화거리 신설, 청년축제 육성 등이다. ●시장 “젊고 역동적인 대구 이미지 구축” 시는 이와 함께 청년 신규사업 20개를 확정했다. 취업과 창업을 위해 전통시장 청년창업과 콘텐츠기업 지속성장 지원, 패션창조거리, 지역고용혁신추진단, 청년취업 잡 고(Job Go)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는 청년이 떠나는 도시’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벗고, 젊고 역동적인 대구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청년축제를 기획하게 됐다”며 “청년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대구청년주간이 전국의 청년문화를 이끌어가는 축제로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미르 K스포츠 재단 의혹’ 참고인 수사 이어져…최순실 소재 파악 나서

    ‘미르 K스포츠 재단 의혹’ 참고인 수사 이어져…최순실 소재 파악 나서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을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주말에도 재단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한 참고인 조사를 계속해서 이어갔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 한웅재)는 22일 오후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직원들과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를 불러 조사했다. 전경련에서는 재단 관련 업무를 담당한 사회본부 측 인사가 출석했다. 의혹과 관련된 취재진의 질문에는 별도의 답을 하지 않은 채 “조사를 성실히 받겠다”고만 말하고 조사실로 향했다. 두 재단은 800억원에 가까운 대기업 출연금을 순식간에 모은 점 등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고, 그 중심에 전경련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지난달 두 재단 의혹 관련 고발장을 제출하면서 전경련이 ‘원샷법’ 관철, 세금 감면, 총수 사면 등 특혜를 노리고 거액을 모금했다며 허창수 회장과 이승철 부회장을 피고발인에 포함했다. 전경련은 두 재단을 놓고 논란이 커지자 문화·체육사업을 아우르는 문화체육재단의 신규 통합재단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검찰은 전경련 관계자를 상대로 대기업들의 거액 출연금 모금 과정과 경위 등을 확인하고, 청와대 등이 개입한 정황이 있는지 등도 캐물었다. 실무자급 조사가 끝나면 이승철 부회장 등 지휘·결재 라인에 있는 핵심 관계자 조사도 이어질 전망이다. 재단 설립 허가를 맡은 문체부 관계자 조사도 계속됐다. 검찰은 20∼21일 문체부 국장급 간부 3명을 불러 설립 허가 경위 등을 조사한 데 이어 이날은 과장급 관계자를 소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재단을 대상으로 문체부의 ‘초고속 법인 설립 허가’, ‘창립총회 회의록 거짓 작성’ 의혹 등이 제기된 상태다. 한편 검찰은 독일로 떠난 것으로 알려진 의혹의 핵심 인물 최순실씨를 대상으로 법무부 출입국관리 당국에 입국 시 통보 요청을 하는 등 주요 관련자들의 소재 파악에도 나섰다.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며 미르재단 특혜 의혹에 관여한 의심을 받는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도 소재 확인 중이다. 이 외에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과 최씨의 회사 더블루K 이사로 알려진 펜싱 선수 출신 고영태씨 등도 출국금지 조처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檢, 주말 반납하고 미르·K스포츠재단 조사…설립·모금과정 추적

    檢, 주말 반납하고 미르·K스포츠재단 조사…설립·모금과정 추적

    검찰이 주말에도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을 둘러싼 의혹을 확인하고자 참고인 조사를 이어간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 한웅재)는 22일 오후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직원들과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를 불러 조사한다고 밝혔다. 재단 설립과 모금 과정 등을 확인하기 위함이다. 두 재단은 800억원에 가까운 대기업 출연금을 순식간에 모은 점 등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고, 그 중심에 전경련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전경련은 두 재단을 놓고 논란이 커지자 문화·체육사업을 아우르는 문화체육재단의 신규 통합재단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지난달 두 재단 의혹 관련 고발장을 제출하면서 전경련이 ‘원샷법’ 관철, 세금 감면, 총수 사면 등 특혜를 노리고 거액을 모금했다며 허창수 회장과 이승철 부회장을 피고발인에 포함했다. 검찰은 전경련 관계자를 상대로 대기업들의 거액 출연금 모금 과정과 경위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20, 21일에 이어 재단 설립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문체부 관계자 조사도 계속한다. 한편 검찰은 독일로 떠난 것으로 알려진 의혹의 핵심 인물 최순실씨를 대상으로 법무부 출입국관리 당국에 입국 시 통보 요청을 하는 등 주요 관련자들의 소재 파악에도 나섰다.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며 미르재단 특혜 의혹에 관여한 의심을 받는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도 외국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소재를 확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에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과 최씨가 설립한 더블루K 이사로 알려진 펜싱 선수 출신 고영태씨 등도 출국금지 조처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정현 부인 공짜 전시 논란에… 野 “박명성 임명 배경 밝혀야”

    국민의당은 20일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부인의 ‘공짜 전시회’ 논란과 관련해 이 대표가 사실관계를 밝히고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박명성 신시컴퍼니 대표가 지난해 말 회사 소유의 갤러리를 이 대표 부인이 전시회를 할 때 무상으로 빌려준 것으로 확인되었다는 보도가 있었다”면서 “박 대표는 현 정부에서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는 차은택씨의 후임으로 지난 6월부터 창조경제추진단장 겸 문화창조융합본부장을 맡고 있다”고 밝혔다. 차씨는 최근 정권 비선 실세 의혹의 핵심으로 지목된 최순실씨의 최측근으로 미르재단의 설립과 운영에 관여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선거 전에 (이 대표 부인의) 그림이 한 점당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에 팔렸다는 진술이 있음에도 이 대표는 “선거를 치르느라 그런 과정은 모른다”고 변명하고 있다”면서 “이 대표는 본인의 부인과 관련된 의혹에 대해서 명명백백하게 해명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당 양순필 부대변인은 “박 대표가 단장으로 임명된 배경과 이 대표의 부인 전시회 지원 사이에 인과관계는 없는지 이 대표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박 대표는 가족들까지 교류할 정도로 아주 오래된 사이”라며 “(대여 장소는) 전문 갤러리가 아니라 사무실 밑에 조그마한 공간이고 우리 집사람뿐 아니라 무상으로 초대 작가전을 할 때도 있고 비어 있을 때도 있다. 주로 무료 초대 작가전을 하는 곳이라 들었다”고 해명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이정현 부인 전시회 대관 논란에 “법적 검토 된 상태…문제없어”

    이정현 부인 전시회 대관 논란에 “법적 검토 된 상태…문제없어”

    20일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부인이 지난해 11월 민화 전시회를 개최하면서 갤러리 공간을 무상으로 임대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특히 이 갤러리의 소유자는 최근 ‘미르·K스포츠 재단 의혹’에 연루된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의 후임 박명성 신시컴퍼니 대표였던 것으로 드러나 야당이 의혹 공세에 나섰다. 김관영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표 부인에 갤러리를 빌려준 박명성씨는 현 정부에서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는 차은택 씨의 후임이고,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 예술감독을 맡은 바도 있다”며 “전문화가로 보기 힘든 이 대표의 부인에게 갤러리에서 초대전을 열도록 해주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이 대표에게 해명을 촉구했다. 이에 이 대표는 이날 강원도 춘천에서 기자들과 만나 갤러리 무료이용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그렇지 않아도 내가 걱정이 돼서 물어봤는데 법적으로 다 검토를 했다고 하더라”면서 “전혀 법적으로 문제가 안 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박명성 씨와는 내가 국회의원이 되기 전부터 가족간에 오래 알고 지낸 사이”라면서 “그 갤러리는 집사람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도 주로 무상으로 빌려주는 곳”이라고 말했다. 갤러리 소유자인 박 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30평도 안되는 갤러리 카페로 한달에 한번씩 상설 전시회를 하는데 주로 젊은 작가들의 전시회나 장르별 전시회를 한 것뿐이고 대관은 항상 무료로 한다”며 “작가들의 놀이터 같은 곳으로 갤러리라고도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이 대표 집안이랑 인연이 깊고, 이 대표 부인이 암 수술도 하고 투병과정에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기 때문에 제 공간에 그림 좀 갖다 놓자고 한 것”이라며 “소품 형식으로 지인들의 구매하곤 했는데 금액은 잘 모른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정현 부인 전시회 논란 ‘차은택 후임’에 무상 지원 받아

    이정현 부인 전시회 논란 ‘차은택 후임’에 무상 지원 받아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부인이 지난해말 개최한 그림 전시회를 위해 차은택 감독의 후임 창조경제추진단장이 회사 소유 갤러리를 무상으로 빌려주고 지인들에게 참석을 독려하는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밝혀졌다. 20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박명성 신시컴퍼니 대표(53)는 지난해 11월 5일부터 14일까지 열린 이정현 대표 부인 김모씨의 전시회에 지인들의 참석을 독려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박씨는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 예술감독을 맡았고 차은택 감독과는 대통령 직속 문화융성위원회에서 함께 활동한 사이로, 지난 6월부터 창조경제추진단장 겸 문화창조융합본부장(1급 상당)을 맡고 있다. 박씨는 문자에서 “이 좋은 계절에 도담 김○○작가(이정현 부인)의 민화전에 초대합니다”라며 “바쁘시더라도 부디 참석하시어 개막의 징소리를 함께 울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박씨는 경향에 “가까운 지인 10명가량에게만 발송됐다”면서 “다른 작가들에게도 무료로 1층 갤러리를 이용하게 했다. 저는 (차은택씨) 후임일 뿐이다. 회의 때 20~30명이 모였을 때 만난 게 전부”라고 해명했다. 전시회에 참석한 한 인사는 “적게는 50만원, 많게는 150만~200만원에 김씨의 그림들이 팔렸다”고 전했다. 대기업 관계자는 “통상 그림을 한두 점씩 사주는 게 ‘룰(규칙)’이다. 개인 돈을 쓰고 나중에 회사에서 현금으로 돌려받는다”고 말했다. 문제는 전시회 시점이 총선을 불과 다섯달 앞둔 시점이었다는 점이다. 법조계 관계자는 “청탁을 위해 그림을 비싼 가격에 사줬다면 뇌물죄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면서 “요즘 같으면 김영란법(청탁금지법)에 저촉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정현 대표는 갤러리 무상 대여에 대해 “박씨는 동향 사람이다. 가족간에 오래 알고 지낸 사이”라면서 “예술 분야여서 잘 모르지만 그 갤러리는 집사람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도 주로 무상으로 빌려주는 곳”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림 매매와 관련 부인이 전문화가가 아니라는 지적에 대해선 “보는 기준에 따라 다르다”라면서 “전혀 법적으로 문제가 안 되는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의혹에 대해 김관영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대통령 측근들이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기 전에 뭔가 한건 씩 챙겨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나”라며 “이정현 대표는 본인의 아내 관련 의혹에 대해 명명백백하게 해명하고 사실관계를 밝히라.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국민 앞에 솔직하게 머리 숙여 사과하는 것이 도리”라고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 남부호△교육부(지능정보사회추진단 파견) 송명석△지방교육지원국 나현주△중앙교육연수원 김영권△광주교육대학교 총무과장 박상신△기획조정실 권영일 선보영△지방교육지원국 유현진 ■보건복지부 △아동복지정책과장 유주헌 ■법제처 ◇일반직고위공무원 승진△행정법제국 법제심의관 박영태◇과장급 전보△사회문화법제국 법제관 송상훈 ■서울메트로 △안전관리본부장 이기준△경영지원본부장 조동수△고객사업본부장 용연상△기술본부장 김석태 ■두산중공업 ◇신규 임원 승진△안준열
  • “학교 화장실 양변기로” “애완견 놀이터 만들자”

    “학교 화장실 양변기로” “애완견 놀이터 만들자”

    선거운동·투표·예산 심의… 18세 이하 목소리 정책 반영 전국 최초로 청소년 의회가 꾸려진다. 서울 강동구는 13일 “청소년 의원을 뽑는 투표소가 14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강동구청과 강동아트센터 2곳에 설치된다”면서 “청소년 의회를 구성해 18세 이하 청소년들이 권리의 주체로서 구정에 참여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강동구는 이를 위해 지난 9월 ‘청소년 의회 구성에 관한 조례’를 구의회에서 통과시켰다. 25명을 뽑는 선거에 총 35명이 등록했다. 구내 만 9~18세 이하 청소년들이 대상이다. 입후보자 35명은 지난달 20일부터 10월 14일까지 강동구 청소년의회 선거추진단에서 인정하는 범위 내에서 선거운동을 실시한다. 입후보자의 공약사항을 살펴보면 ‘학교 화장실 변기를 양변기로 바꾸겠다’, ‘애완견 놀이터 등 지역 내 애완견과 함께 갈 수 있는 시설을 설립하는 안건을 건의하겠다’, ‘특성화 고등학교의 활성화 방안 모색’ 등 다양하다. 구 관계자는 “청소년 의회가 시작되면 각자 관심 있는 분야로 상임위를 구성하고 정책 제안, 청소년 참여예산 심의·의결 등의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투표는 강동구 거주 또는 강동구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만 9세 이상 18세 이하 아동·청소년들만 할 수 있다. 학생증, 청소년증, 자격증, 투표자격확인증(초등학생은 학교에서 교부) 등 신‘분증을 지참하면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에 참여한 학생이 1600여명이나 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청소년이 직접 대표를 선출하는 이번 선거가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다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핵심 과제 냉철하게 철저하게” 4차 산업혁명 챙기는 구본무

    “핵심 과제 냉철하게 철저하게” 4차 산업혁명 챙기는 구본무

    “어려운 상황을 기회로 바꿔 성장… 저력 발휘해서 꼭 목표를 이루자” “핵심 과제들을 냉철하게 짚어 보고 끝까지 철저하게 실행해 달라.” 구본무 LG 회장이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10월 임원 세미나에서 ‘철저한 실행’을 강조하며 경영진을 독려했다. 구 회장은 이날 모인 최고경영진과 임원 300여명을 향해 “글로벌 저성장 등 경영 환경은 어렵지만, LG는 지금까지 어려운 상황을 기회로 바꾸며 성장해 온 저력을 갖고 있다”면서 “철저히 실행해 목표하는 바를 이뤄 내자”고 독려했다. ●“스마트공장·제조업 혁신서 기회 찾자” 구 회장이 바라보는 LG의 미래는 4차 산업혁명의 흐름과 궤를 같이한다. 올해 초 “산업 구조의 변화와 경쟁의 양상을 읽고 시장 흐름에 맞게 선제적으로 변화하고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던 구 회장은 올 들어 열린 네 차례의 임원 세미나 중 두 차례를 4차 산업혁명 관련 논의에 할애했다. 지난 5월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가 ‘인공지능(AI) 기술 현황과 향후 산업변화 전망’ 강연을 한 데 이어 이날 임원 세미나에선 박진우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 겸 스마트공장 추진단장이 ‘4차 산업혁명의 실체와 의미, 그리고 대응방안’에 대해 강의했다. 박 교수는 “스마트공장을 통한 제조업 혁신에서 기회를 찾자”고 강조했다. 최고경영진이 4차 산업혁명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며, 내년부터 LG 그룹 차원에서 4차 산업혁명 핵심 역량 응축이 이뤄질지 기대가 모아졌다. 지금까지 LG는 계열사별로 4차산업의 핵심 기술인 사물인터넷(IoT), 센서, 빅데이터 등의 기술 역량을 축적해 왔다. LG이노텍은 차량용 센서와 자율주행차용 카메라 모듈을 생산했다. LG전자는 로봇청소기와 스마트가전을 통해 딥러닝 기반 인식 기술, 자율주행 기술, 제어 기술 등을 개발해 왔다. 이어 인천국제공항공사에 자율주행 공항안내 로봇을 배치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지난 7월 체결하며 지능형 로봇 서비스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LG CNS는 일본 소프트뱅크 로보틱스사의 인간형 로봇 페퍼에 적용할 안드로이드 앱 개발 키트를 구축, 소프트뱅크에 제공한 바 있다. ●“자율주행차 부품 등 사업 고도화 추진” LG 측은 “앞으로 자율주행차 부품, 지능형 로봇, 스마트팩토리 등 4차산업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위해 조직 체계와 문화를 바꿔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본격적인 인공지능 연구를 위해 올해 초 LG전자 미래정보기술융합연구소를 인텔리전스연구소로 바꾸거나,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의 일환으로 지난 7월 개최한 ‘LG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날’과 같은 행사가 LG 조직이 변화하는 사례로 꼽힌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수원지검, GS건설 압수수색…“수서 고속철 공사서 부당 차익” 혐의

     GS건설이 수서발 고속열차(SRT) 공사 과정에서 발파 공법을 바꿔 차익을 챙겼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수원지검 특수부(부장 송경호)는 지난 10일 GS건설 서울 본사와 용인 현장사무소 2곳을 압수수색 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서고속철 3-2공구(용인시 기흥구 보정동~기흥구 보라동) 시공을 맡은 GS건설은 당초 계획한 저소음 공법보다 저렴한 일반 발파 공법을 이용해 땅을 파 차익을 챙겼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6월 대형 국책사업 예산을 점검한 정부 합동부패척결추진단이 GS건설에 대한 수사를 의뢰해 이번에 압수수색을 했다”고 밝혔다. 올해 8월말 개통 예정이었던 수서발 고속철도는 지난 2월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용인역 공사구간에서 지반 균열이 발견돼 개통이 연말로 연기된 상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국민의당 박지원 “창조경제가 차은택을 위해 존재한 것”

    국민의당 박지원 “창조경제가 차은택을 위해 존재한 것”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1일 미르·K스포츠 재단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을 두고 ”차은택이 박근혜 정부 창조경제 전도사로 봉사한 게 아니라 창조경제가 차은택을 위해 존재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역대 정부에서 대통령의 비선 사선 조직에 이렇게 특혜를 준 적은 한 번도 없다“면서 차은택 전 추진단장의 증인 채택을 요구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정부는 민간인 차은택에게 추진단장을 앉히기 위해 대통령령을 서둘러 개정했다.(박정희 전 대통령의 경호실장이었던) 차지철도 이런 짓은 안 했다“면서 ”금융위원회도 계획에 없던 크라우드펀딩 홍보를 기획해 차은택에게 맡겼다“고 지적했다. 또 ”권성동 새누리당 의원의 관료·공공기관 임직원 대상 조사에서 10명 중 4명은 감사원이 대선 이후 창조경제를 제일 먼저 조사할 것으로 답했다“면서 ”이런 우려가 속속 드러나는데도 집권여당은 진실을 밝히는데 협조하지 않는다면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는 사망선고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국감을 증인 없이 유령국감으로 만들고, 미국 대선에 버금가는 가장 추악한 권력 스캔들을 맞고 있는 새누리당이 최고의 갑질을 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비대위원장은 해경의 고속단정이 서해에서 불법 조업하던 중국 어선의 공격을 받아 침몰한 사건에 대해 ”해경을 해체한 게 가장 큰 원인“이라며 ”정부는 맹탕 재탕의 급조된 정책이 아니라 강력하고 실효적인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종합정책과장 윤인대△경제분석과장 주환욱△자금시장과장 고광희△지역경제정책과장 문경환△국제조세협력과장 변광욱 ■미래창조과학부 ◇고위공무원 파견△지능정보사회추진단 부단장 김정원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전보△재정담당관 전성오△국제체육과장 박종달△종무1담당관 이성선△종무2담당관 박찬석◇과장직위 승진△지역전통문화과장 박소정△출판인쇄산업과장 권도연 ■국토교통부 △미래전략담당관 이유리△하천운영과장 김구범△공공주택공급과장 윤영중△국토교통인재개발원 기획과장 김덕홍 ■공정거래위원회 ◇과장 승진△광주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 김한주 ■TV조선 △보도고문 오태진 ■전북일보 △논설위원 이성원△총괄부국장 겸 제 2사회부장 위병기△정치부장 은수정△경제부장 강현규△문화부장 진영록 ■한국기자협회 ◇승진△대외협력국장대우 이원희
  • 이대목동병원, 연구중심병원 업그레이드 시동

    이대목동병원, 연구중심병원 업그레이드 시동

    이대목동병원은 4일 ‘연구중심병원 추진단’ 발대식을 갖고 의료 연구역량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발대식에는 김승철 이화의료원장,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 박은애 기획조정실장, 정성철 연구부원장과 추진단 구성원들이 참석했다. 연구중심병원은 병원의 풍부한 임상지식을 기반으로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를 통해 의료서비스 고도화를 선도하는 병원을 의미한다. 2013년부터 보건복지부가 연구역량을 갖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지정·시행하고 있다. 이대목동병원 연구중심병원 추진단은 정성철 연구부원장이 단장, 이레나 의공학과 교수가 부단장을 맡았다. 이밖에 임상과 기초의학을 포함해 14명의 교수로 구성됐다. 병원은 지난달 30일 연구역량 강화 심포지엄을 열어 중점 연구분야를 소개하고 외부기관과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 바 있다. 정 단장은 “이화의료원 새 병원을 중증질환 치료및 연구 중심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인 만큼 연구역량 강화는 우리의 최우선 과제”라며 “연구중심병원 추진단을 중심으로 이대목동병원 연구역량을 총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제주, 전국 최초 해상풍력발전 오늘 가동

    전국 최초로 해상풍력시대가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도는 제주시 한경면 해상에 설치한 해상풍력발전기가 29일부터 가동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는 30㎿ 규모로 한경면 두모리에서 금등리까지 해상에 해상풍력발전기 10기를 설치하는 것으로 이 중 3기가 가동을 시작한다. 해상풍력발전사업은 지난 4월 착공,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중공업이 공동출자한 탐라해상풍력발전㈜이 추진한다. 내년 9월 완공되면 약 2만 4000가구에서 사용 가능한 8만 5000㎿h의 친환경 에너지를 연중 생산한다. 발전개시 기념식은 29일 한경면 두모리 일대에서 제주도와 제주에너지공사, 제주테크노파크 등 주요 기관과 발전사업자 임직원, 지역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이영철 제주도 전략산업추진단장은 “해상풍력발전은 주민 피해 등이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바다 경관과 어우러져 관광명소가 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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