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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특허청 ◇부이사관 승진△기획재정담당관 김명섭△교육기획과장 박미영 ◇과장급 승진△상표심사3과장 엄기훈△특허심판원 심판관 김동원, 윤내한◇과장급 전보△특허심판원 심판관 김지맹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연구장비개발본부 국산장비신뢰성평가센터장 박찬수△환경·소재분석본부 지구환경연구부장 최정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처·실장급 전보△지속가능농식품전략추진단 전략실장 오형완△기획조정실장 기노선△경영지원처장 안병희△재무관리처장 최주환△정보전략실장 임재형△비축사업처장 강계원△수출전략처장 이필형△수출사업처장 박민철△식품산업처장 정성남△유통조성처장 백태근△사이버거래소장 윤영배△화훼사업센터장 이문주△감사실장 신현곤△서울경기지역본부장 김정욱△광주전남지역본부장 김형목△아세안지역본부장 겸 하노이지사장 김창국 ◇부장급 전보△사회가치창출부장 박군식△인사부장 성시찬△기금관리부장 민경후△비축관리부장 박제형△품질안전부장 금동우△미곡부장 및 가공용쌀제도개선T/F팀장 김기붕△식량지원부장 및 해외원조상황실 반장 장재형△수출기획부장 심화섭△시장다변화부장 노태학△수출농가지원부장 이원기△농산수출부장 이성복△식품수출부장 황도연△수산임산수출부장 김석주△마케팅지원부장 정연수△농수산식품기업지원센터 기업컨설팅부장 구자성△농수산식품기업지원센터 기업지원부장 양재준△산지시설부장 김동목△농식품유통교육원 교육지원부장 김기헌△농식품유통교육원 교육운영부장 이영철△농식품유통교육원 유통연구소장 조창익△화훼사업센터 화훼기획부장 손용규△감사부장 김상백△인천지역본부장 권오훈
  • [주민 물음에 단체장 답하다] “시민이 시장… 청년기업 100개 육성 ‘더 센 안양’ 완성”

    [주민 물음에 단체장 답하다] “시민이 시장… 청년기업 100개 육성 ‘더 센 안양’ 완성”

    경기 남부에 위치한 인구 60만명의 안양시는 지방선거에서 10년 넘게 두 여야 후보가 번갈아 당선되며 시장직을 맡고 있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930여표의 근소한 차이로 당락이 엇갈렸던 까닭에 이번 6·13 지방선거의 승부 예측은 쉽지 않았다. ‘안양 가치 2배로’를 기치로 내건 이필운 자유한국당 후보는 현직 이점을 안고 재선이자 3선에 도전했다. 재선 실패 후 4년 동안 절치부심한 최대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더센안양’을 내걸고 “지난 임기 때 완성하지 못했던 정책을 시민과 함께 완성하겠다”며 이 후보에게 또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2007년부터 시작된 두 후보의 네 번째 맞대결이었다. 하지만 많은 관심과 달리 승부는 일방적으로 끝났다. 4·27 판문점 선언으로 불기 시작한 민주당의 거센 바람이 안양에도 불어닥쳤다. 안양 31개 동 중 2곳을 제외한 모두 29곳에서 앞선 최 시장의 압도적 승리였다.4년 만에 재기한 최 시장. 그는 취임 첫 화두로 ‘시민이 시장이다’를 내걸었다.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결정, 평가하는 시정을 펼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최 시장은 “공직자는 모든 권한이 나에게 있는 걸로 착각해서는 안 된다”며 “모든 정책 결정 과정에 항상 시민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면 그것은 틀림이 없다”고 시민 중심의 시정을 강조했다. 다음은 지난 9일 안양시청에서 가진 최 시장과의 일문일답. →당선 소감은. -취임 후 많은 분이 기쁘고 흥분되지 않느냐고 물어보는데 나는 오히려 차분하고 담담하다. 지난 민선 5기 때에는 열심히 시정을 배우고 발로 뛰어다닌 시간이었다면, 낙선 후 4년은 시민과 소통하며 시정 구석구석을 넓고 깊게 살펴보는 성찰의 시간이 됐다. 만일 3선 연임을 했다면 오히려 지금에 못 미쳤을 수도 있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취임한 지 두 달이 다 돼 가는데 차분하게 시정 운영에 몰입하고 있다. →민선 7기 시정 운영 방향은. -여러 현안이 많지만 일자리가 가장 큰 문제다. 청년 일자리는 특히 심각하다. 시 미래 발전을 위해 청년들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갖춘 도시가 돼야 한다. 청년들이 이곳에서 직장을 갖고, 아이를 낳아 터를 잡고 살아갈 수 있도록 양질의 청년 일자리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300억원 규모의 창업펀드를 조성, 성공한 청년기업 100개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프라를 구축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계획 중이다. 청년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석수와 인덕원에 청년스마트타운을 선정, 청년 창업 공간을 확보하겠다. 또 청년들의 주거를 위해 실질적인 주택 자금 지원을 고민하고 있다. 아울러 청년정책과를 신설해 청년보좌관을 채용, 청년 눈높이에 맞춰 소통해 나가겠다.→취임 첫날 ‘안양시민 행복선언과 다짐’을 발표했는데. -취임하자마자 곧바로 시민에게 다짐한 소중한 약속을 실현하기 위해 안양시민 행복선언과 다짐을 위한 5대 비전을 발표했다. ‘모두 잘사는 안양’, ‘가족의 행복한 삶을 책임지는 안양’, ‘만안, 동안 균형 발전’, ‘어린이·여성 안전도시’, ‘시민이 주인이고 시장인 도시’를 시민에게 약속했다. 5대 비전과 이에 따른 17개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앞으로 시의 모든 정책은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결정하고 평가하게 된다. 모든 행정의 권한은 시민에게서 나오고 정책의 최종 결정권자도 시민이기 때문이다. 시민이 바로 안양시의 시장이라는 의미다.→대통령 공약사업 중 하나인 박달 테크노밸리의 발전 방향은. -박달 테크노밸리는 시의 마지막 대규모 개발 지역이다. 대통령 공약사업에 선정된 이 사업은 이런 의미에서 매우 중요하다. 박달 테크노밸리를 박달 테크노스마트시티로 확장해 국가 스마트시티 지역 거점으로, 4차 산업의 핵심 도시로 개발하겠다. 박달 스마트시티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시의 새로운 미래성장동력으로 만드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추진단’에 합류하고 시에 ‘안양스마트시티기획단’을 구성해 체계적으로 준비할 예정이다. 용역 단계부터 시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시민이 직접 도시설계에 참여하는 제도적 장치를 만들겠다. →국철 지하화는 어떻게 추진되나. -시 발전을 위해 국철 지하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이건 단순한 토목사업이 아니라 낙후된 원도심을 개발하고, 환경과 산업을 살리는 사업이다. 오랫동안 소음과 먼지 등으로 고통을 받으면 살아온 주민들에게 생명권을 돌려주는 일이기도 하다. 이 문제를 최초로 인식하고 2012년 경기 안양, 군포시와 서울 용산·동작·영등포구 등 7개 지자체가 경부선 지하화 공동 협약을 체결해 사업을 추진했다. 당시 용역 결과를 보면 국철을 40~50m 깊이로 지중화하고 철도 지상 부지 50% 정도를 민간에 매각하면 사업비 90%를 마련할 수 있다. 용산역에서 당정역까지 18개 역사 중 절반의 철도 부지에 1만~2만 가구의 청년·신혼주택을 건설, 주택난도 해결할 수 있다. 2020년 총선과 2022년 대통령선거 공약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하겠다. →안양교도소 이전 추진은. -안양교도소 이전 추진 동력은 아직 멈추지 않았다. 시의 미래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해 추진하고 있다. 국유지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서도 안양교도소를 이전해 그곳에 4개 교정기관(서울구치소, 서울소년원, 서울소년분류심사원)을 한데 모은 경기 남부 법무타운이 조성돼야 한다. 기획재정부도 법무타운 조성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고, 법무부 관계자도 대안만 마련되면 이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안다. 기재부와 법무부·국방부 등 관계 부처, 관련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협의해 나가겠다. 무엇보다 의왕시와 예정지 주민들의 반대가 큰 문제다. 의왕시에 메리트를 주고 예정 부지 주민들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면 설득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가시적이고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 나가겠다.→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인덕원역 신설 추진은. -최근 시가 국토부에 요구한 GTX C노선 인덕원역 신설 방안이 경제성이 없어 배제됐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 하지만 이는 정치적인 힘에 의한 논리라 생각한다. GTX 역이 신설 예정인 과천은 주요 부처가 세종시로 이전해 예전만큼 수요가 없다. 또 금정역에서 인덕원역까지 거리는 GTX 열차가 빠른 속도(110㎞)로 달리기에는 거리가 짧다는 게 또 하나의 배제 이유인데 두 역의 거리인 5.4㎞는 결코 짧은 거리가 아니다. 4호선이 지나는 인덕원역은 월곶~판교선(2024년), 인덕원~동탄 복선전철(2026년)이 개통되면 3개 노선이 지나는 환승역이 된다. 이곳에 GTX 역까지 신설되면 모두 4개의 노선이 지나는 지역 교통의 핵심 거점으로 급부상해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과천에 GTX 역이 신설되면 수많은 환승객이 또다시 이동해야 해 혼란스럽고 비효율적이다. 지속적으로 관계 부처, 국회의원들과 협의해 방법을 찾겠다. →최근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는데. -지난달 인구 50만명 이상 대도시 시장으로 구성된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민선 7기 제1차 정기회의에서 제16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협의회는 안양을 비롯해 수원, 성남, 고양, 창원 등 15개 지자체로 이뤄졌는데, 인구는 1200여만명으로 우리나라 인구의 약 23.2%를 차지한다. 지방자치와 분권 시대를 맞아 회장으로서 책임감이 크다. 대도시 간 협력과 상생 발전을 모색하고 지방분권을 위해 불합리한 제도와 구조적인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도록 중앙 부처에 적극 건의하고 협의하겠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여주시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 ‘최우수 기관’ 으로

    경기 여주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18년도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5000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내수경기를 살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반시설 확충, 일자리 창출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신속집행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연초부터 재정을 신속하게 집행한 결과 대상액 3492억원 중 2236억원을 집행해 행정안전부 집행목표인 55%를 크게 웃도는 64%의 집행률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 1월부터 부시장을 단장으로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하여 실적관리와 주요사업의 공정별 추진상황 점검하고, 집행과정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등 부서 간 소통과 협업으로 사전 행정절차를 간소화한 것이 성과 달성에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항진 시장은 “전 직원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행정을 펼친 결과”라며 “하반기에도 경제 활성화 제고를 위한 정부 정책에 발맞춰 시민에게 혜택과 파급효과가 돌아갈 수 있도록 효율적인 예산 집행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현장 행정] “불암산 힐링타운은 행복충전소로”

    [현장 행정] “불암산 힐링타운은 행복충전소로”

    “주민들이 활력을 재충전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지난 6일 서울 노원구 중계동 불암산 자락길. 오승록 노원구청장이 800m 길이의 자락길을 천천히 걸으며 생활공간에 자연과 문화를 더 가깝게 끌어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자락길 인근에 위치한 중계주공아파트의 주민들을 쉽게 만날 수 있었다. 휠체어를 타고 있던 김상호(72) 할아버지는 “집에 있으면 더운데 자락길은 시원하니까 하루에 한 번씩은 오는 것 같다. 무장애길이라 산에 마음 편하게 올 수 있다”며 웃었다. 이날은 기온이 35도까지 올랐지만 자락길에는 선선한 바람이 불었다. 오 구청장은 “숲속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냐”면서 “서울시의원 시절 예산 13억원을 확보해서 만든 곳이다. 공사 초기에는 과잉 투자라며 주민들의 반발이 심했는데 지금은 ‘세금을 제대로 썼다’고 주민들이 좋아한다”고 말했다. 노원구가 구민들에게 휴식과 행복을 줄 수 있는 ‘힐링도시’ 만들기에 나섰다. 주민들이 멀리 가지 않고 동네에서 제대로 쉴 수 있도록 하자는 게 오 구청장의 생각이다. 민선 7기 구호도 ‘자연과 문화 속으로! 힐링도시 노원’으로 정했다. 구 관계자는 “최근 구에서 푸른도시과, 문화예술과가 포함된 힐링도시추진단을 만들고, 다음달 30일까지 관련 아이디어를 구민들에게 받는 것도 그러한 노력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구는 불암산에 힐링타운을 조성한다. 힐링타운은 자락길, 나비정원, 산림치유센터 등 3곳이 중심이 된다. 자락길은 현재 구간에서 불암산 전망대까지 연장될 예정이다. 연장 구간은 260m로 구는 예산 7억원을 투입한다. 다음달쯤 개관 예정인 나비정원은 곤충 생태학습 및 체험활동 공간으로 손님맞이 준비에 바쁘다. 산림치유센터는 건립 부지를 마련하고 공사를 앞두고 있다. 심신이완실, 검사실, 족욕실 등이 센터에 들어선다. 오 구청장은 “힐링타운 방문객들이 ‘자락길→나비정원→치유센터’의 코스를 통해 힐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지역 내 또 다른 명소인 수락산, 영축산, 초안산도 힐링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수락산에 서울시 최초의 휴양림을 건설하고, 영축산·초안산에는 불암산처럼 무장애숲길을 만든다. 영축산은 숲길 코스가 5.4㎞에 달한다는 게 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불암산 자락길(800m)의 7배 길이다. 오 구청장은 “노원구를 자연, 문화 친화적인 도시로 만들어 구민들이 언제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인사]

    ■국토교통부 ◇국장급 전보△토지정책관 김규현 ■해양수산부 ◇과장급 전보△해양개발과장 오행록△세월호후속대책추진단 기획총괄과장 성열산 ■국세청 ◇부이사관 승진△본청 감사담당관 박해영△본청 조사1과장 김진호△성동세무서장 이성진△광주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이현규 ■통계청 △동북지방통계청 지역통계과장 정동욱△사회조사과장 홍연권 ■에너지경제신문 △지방부장 유원상
  • 부산국제외고 일반고 전환 확정...-특목고ㆍ일반고 고입 동시 실시 방침 후 전국 첫 전환

    부산국제외고의 일반고 전환이 최종 확정됐다. 정부의 특목고·자사고와 일반고 고입 동시 실시 방침 발표 이후 전국 첫 전환 사례이다. 부산시교육청은 부산국제외고의 특목고 지정 취소 신청에 대해 교육부가 지난 6일 동의 통보를 해왔다고 9일 밝혔다. 부산국제외고는 2019학년도부터 특목고 지정이 취소되고 일반고로 전환된다. 대학입시 등에서 재학생의 불이익을 방지하고자 1·2학년 재학생이 졸업할 때까지 외고 교육과정으로 운영되며, 교명도 2021년 3월부터 부산센텀여자고등학교로 변경·시행된다. 부산시교육청은 10일 ‘2019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변경하고 이를 공고한다. 이에따라 신입생의 원서접수 및 서류 전형, 합격자 선발 절차를 거쳐 2019년 2월에 합격자를 배정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6월 26일 특목고 지정운영위원회를 열어 부산국제외고 특목고 지정 취소를 가결한데 이어 지난달 10일 청문절차를 거쳐 교육부에 동의 신청을 했다. 부산국제외고는 고교서열화 폐지 등 교육 정책의 변화와 특목고·자사고와 일반고의 고입 동시 실시 등 고입 제도의 변경, 개정 교육과정 도입에 따른 외고의 한계 등을 사유로 일반고 전환을 추진해 왔다. 김흥백 부산시교육청 적정규모학교육성추진단장은 “안내 및 홍보 등을 강화해 일반고 전환에 따른 학생 배정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가야고분 세계유산 등재’ 7개 시·군 뭉쳤다

    ‘가야고분 세계유산 등재’ 7개 시·군 뭉쳤다

    가야고분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하기 위해 영호남 지방자치단체와 문화재청이 손을 맞잡는다. 전북도는 이달 말 문화재청에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 협약서’를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협약식엔 경북도·경남도, 전북 남원시, 경북 고령군, 경남 김해시, 경남 함안·창녕·고성·합천군 등 영호남 3개 도와 7개 시·군이 참가한다. 협약에서는 3개 도 산하 연구기관에 등재추진단 운영, 참여 지자체의 예산 균등 부담, 공무원 파견, 학술연구팀장을 포함한 사무국 운영 등이 담길 예정이다. 남원시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등 영호남 지역에 흩어진 가야 고분을 세계유산에 등재시키기 위한 협약이다. 등재 목표 시기는 2021년이다. 협약으로 올 하반기부터 각 지자체는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연구자료집을 편찬하는 등 활동을 본격화한다. 오는 10월부터는 7개 시·군이 돌아가면서 각 지역 고분군에 대한 학술대회와 답사, 워크숍을 개최한다. 가야 고분군은 삼국시대, 가야와 백제 때 무덤 축조기술을 알려주는 학술적 가치를 지녔다. 고분 안에서는 각종 토기류, 무기류, 농공구 등 5~6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다양한 유적이 출토됐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서울시 남북협력추진단 신설

    내년 전국체전 평양과 공동개최 추진 서울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국 단위 ‘남북협력추진단’을 만든다. 추진단은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를 평양시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1일 ‘내 삶을 바꾸는 10년 혁명’을 내세우며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민선 7기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추진단은 윤준병 행정1부시장 직속으로 둔다. 기존 과장(4급)이 이끌던 남북협력담당관을 국장(3급)을 단장으로 하는 조직으로 격상했다. 추진단은 제100회 전국체전을 포함해 시정 전반의 서울·평양 교류협력사업을 총괄·조정하는 역할을 전담한다. 서울·평양 전국체전 공동 주최는 박원순 시장이 구상해 온 남북 교류 사업의 핵심이다. 박 시장은 지난 2월 국립극장에서 열린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 공연에 참석한 자리에서 만난 북한의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에게 평양시의 전국체전 참가와 경평축구 부활을 제안하기도 했다. 추진단의 하위 조직으로 기존 남북협력담당관 외에 개발협력담당관을 새로 꾸린다. 남북협력담당관은 사회·문화 분야의 협력 사업을 전담하고, 개발협력담당관은 상하수도 개량, 도로 등 평양의 인프라 협력 사업을 담당한다. ‘서울미래 혁신성장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할 ‘거점성장추진단’도 경제진흥본부에 신설된다. 혁신지구, 마곡,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홍릉 바이오 클러스터 같은 지역 기반 거점 조성·활성화를 전담한다. 보육 문제 등이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만큼 ‘돌봄담당관’(4급)도 여성가족정책실 내에 새로 마련한다. 성폭력·성희롱 근절을 위한 ‘젠더 폭력 예방팀’과 성별 임금 격차 해소를 위한 ‘성평등노동팀’도 생긴다. 세월호 사건을 계기로 안전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2015년 신설된 ‘안전총괄본부’는 노후화하고 있는 도시 인프라, 하도급 혁신 등 구조적 안전관리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보강하게 된다. 이 밖에 ‘지진안전팀’을 신설해 지진 때 수습·복구를 총괄하는 기능을 전담케 하고 ‘지진안전센터’ 건립도 추진한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인사]

    ■병무청 ◇부이사관 승진△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 김주영 △병역자원국 병역판정검사과장 이관연 △사회복무국 산업지원과장 김용진 ■국토교통부 ◇과장급 전보△혁신도시발전추진단 혁신도시계획과장 박명주 △익산지방국토관리청 광주국토관리사무소장 이정현 ■한국감정원 △도시건축본부장 상임이사 김태훈 ■한국과학기술원(KAIST) △행정부장(행정발전교육센터장 겸직) 방진섭 △KAIST 클리닉 운영팀장 장재석△KAIST 교육원 운영팀장 우광식 △ KAIST 창업원 운영팀장 이동형 △SW교육센터 운영팀장 김석진 △상담센터장 오세만 △총무팀장(고객만족센터장 겸직) 이창준△교수학습지원팀장 정용희 △생명과학기술대 교학팀장 최용호 △자연과학대 교학팀장 김철환 △생명과학과 행정팀장 강선홍 △신소재공학과 행정팀장 황봉익 △학적팀장 이성수 △교무팀장 윤용중 △학생생활팀장 김건철 △경영전략팀장 조성운 △시설인력지원팀장 윤재성 △감사팀장 방동석
  • [요즘 것들의 문화 답사기] 헐렁하면 찐따, 불편해야 잘 팔려요… ‘코르셋 교복’ 딜레마

    [요즘 것들의 문화 답사기] 헐렁하면 찐따, 불편해야 잘 팔려요… ‘코르셋 교복’ 딜레마

    ‘요즘 애들은 뭘 입을까? 왜 저런 걸 먹고 볼까? 돈은 어디에 쓰지?’ 서울신문은 유아부터 10대 청소년, 20대 청년 세대까지 젊은층이 최근 즐기는 의식주, 여가, 놀이 등 문화를 소개하고 그 안에 담긴 의미·욕망 등을 해석해 보는 ‘요즘 것들의 문화 답사기’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첫 회 주제는 교복입니다. 중·고등학생에게 교복이란 ‘패션의 8할’입니다. 붕어빵처럼 똑같은 듯해도 자세히 보면 온갖 방법을 동원해 저마다 개성을 추구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핏’(착용 때 몸에 맞는 정도)을 과도하게 강조해 너무 작아져 버린 ‘아동복 교복’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업체가 비정상적으로 몸매를 강조하는 옷을 내놔 아이들을 옭아맨다는 지적도 있지만, 오히려 아이들이 슬림한 교복을 선호한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무엇이 맞는 말일까요. 학생과 교사, 교복업체 등의 이야기를 토대로 ‘요즘 것’들이 가진 교복에 대한 진짜 생각을 살펴봤습니다.“옛날에는 계절이 바뀔 때면 교복 바지통이나 재킷, 셔츠의 품을 줄여 달라는 손님이 일주일에 4명은 왔단 말이야. 근데 요즘은 많이 줄었어. 애초부터 워낙 작게 나오니까….” 지난 27일 서울 서초구 주택가의 8평 남짓한 세탁소에서 만난 70대 수선사 김인호(가명)씨는 스팀 다리미로 양복바지를 꾹꾹 누르며 푸념 섞어 말했다. 그가 말한 ‘옛날’은 불과 4~5년 전 일이다. 그는 “여학생 재킷이나 셔츠는 몸에 착 붙게 디자인돼 나오는 데다 남학생 바지는 같은 치수인데도 몇 년 새 통이 1인치는 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물론 그 작은 옷을 더 줄이려는 학생도 간간이 온다. 김씨는 “윗옷보다는 여학생은 치마 길이, 남학생은 바지통을 줄이러 온다”면서 “치마를 무릎 위 15~20㎝ 길이로 줄여 달라거나 바지 종아리부터 발목 부분을 슬림하게 해달라는 요구가 많다”고 말했다. 수선사 김씨의 말속에는 2018년 한국 사회가 학생 교복을 보는 두 시선이 담겼다. ‘활동이 불편할 정도로 작게 나온다’, ‘하지만 더 줄여 입으려는 학생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일 국무회의에서 “여학생들이 편한 교복을 입게 해주자”고 발언한 뒤 딱 붙는 교복은 교육계의 뜨거운 감자가 됐다. 서울신문이 직접 만난 여학생들은 대부분 “요즘 교복이 너무 타이트해 불편하다”는 데 동의했다. 지난 20일 교정에서 만난 서울 강북 지역 A여고 학생들은 교복 대신 체육복 반팔·반바지 차림이 많았다. ‘라인’(몸매가 드러나는 선)을 강조한 교복이 너무 불편해서다. 이 학교에서 만난 학생 60여명이 꼽은 불편함의 ‘원흉’은 하의(치마)보다 상의(재킷·블라우스)였다. “재킷과 블라우스는 가슴팍을 너무 조이게 만들어 단추 잠그기도 힘들다”거나 “윗도리 소매가 너무 짧아 등굣길 버스 손잡이를 잡으려 하면 겨드랑이가 보일 지경”, “윗옷 색상이 흰색이라 땀을 흘리지 않아도 속이 비쳐 더운데도 속 티셔츠를 입어야 한다”는 등의 불만이 쏟아졌다. 이 학교 2학년인 한 여학생은 “고1 때는 체중이 별로 안나갔지만 앉아서 공부하다보니 살도 찌고 키도 크는데 교복은 3년 내 같은 걸 입어야 해 불편하다”고 하소연했다. 치마 교복에 대한 불편함도 있었다. “허벅지에 딱 붙는 H라인 치마라 불편하다”, “바지 교복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다. 겨울엔 교복 치마가 춥고 불편해 고3들이 치마 안에 체육복 바지를 입고 공부하는 모습은 일상이 됐다. 다만 치마 길이에 대해서는 취향이 갈렸다. 고2인 한 여학생은 “애초 교복은 무릎을 덮을 정도로 나오는데 한 반 친구들의 3분의1은 더 짧게 줄여 입는다”고 했다. 멋을 내기 위해서다. “치마를 2개 사서 하나는 등교용(수선하지 않은 긴 치마), 다른 하나는 학원용(길이를 짧게 하고, 앞뒤 주름을 박음질해 몸에 더 붙게 수선한 치마)으로 입는다”는 학생도 있었다. 학생들의 아우성을 듣는 교복업체의 생각은 복잡하다. 자신들이 파악한 현실과 다르기 때문이다. 업자들은 “매출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믿는다. 국내 대형 교복 업체인 A사의 판매 담당 부장은 “몇 해 전부터 ‘교복 치마가 너무 짧다’는 얘기가 나와 속바지를 넣은 치마를 내놨었는데 잘 안 팔리더라”면서 “학생들이 타이트하고 짧은 교복이 ‘불편하다’고 말하지만 속으로는 ‘그래도 슬림해야 예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B 교복업체 관계자도 “교복 크기는 3단위로 촘촘히 나뉘어 사이즈가 13개나 된다”면서 “학생들이 본인 사이즈보다 작게 사니 불편한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학부모를 직접 만나 교복을 파는 대리점주들도 ‘작은 교복’ 논란이 다소 억울하다고 했다. 서울 강남권역에서 4대 교복업체 중 한 곳인 C사 대리점을 하는 한 점주는 “학생 10명 중 1~2명이 불편하다고 할 수 있지만 나머지는 ‘더 작게, 더 짧게’ 요구한다”면서 “교복을 사러 온 엄마가 아이에게 ‘3년 입으며 공부해야 하니 크고 편한 치수로 사라’고 얘기해도 ‘큰 옷 입으면 ‘찐따’ 취급 받는다’며 맞서 싸우는 건 흔한 광경”이라고 귀띔했다. 슬림한 교복을 둘러싼 해석은 각자 다르지만 모두 동의하는 게 있다. 학생들에게 교복은 직장인의 정장처럼 자신의 신분을 드러내면서도 멋낼 수 있는 ‘패션의 완성’이라는 점이다. 학생들과 업계 의견을 종합해 보면 현재 유행하는 여학생 교복 스타일은 무릎에서 15~20㎝쯤 올라온 짧은 치마에 허리를 약간 덮는 길이의 재킷을 기본으로 한다. 한때 허리가 보이는 짧은 재킷을 많이 입었지만 유행이 지났다. 이 위에 외투를 입는데 가을에는 모자가 달린 후드집업, 겨울에는 패딩을 사실상 교복처럼 입는다. 여기에 흰 양말과 흰색 운동화를 신고, 큰 백팩을 착용하면 ‘교복 룩’이 완성된다. 남학생은 몸에 적당히 맞는 슬림한 재킷을 단추를 푼 채 입으며, 바지 종아리부터 발목까지 다소 타이트한 스키니핏을 선호한다. 마스크나 쿨토시 등을 하는 학생도 있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맵시를 선호한다. 유니클로·H&M 등 가격이 싼 패스트패션은 학생들이 애용하는 브랜드다. A 교복업체 디자인팀 관계자는 “교복은 2000년쯤부터 계속 타이트해지기 시작했고 2000년대 후반 긴 치마나 통 큰 바지 등 박시하게 입는 유행이 잠시 있었지만 이후 다시 좁고 짧아졌다”면서 “3~4년 전 정점을 찍은 뒤 최근에는 반바지·반팔 등 편한 디자인으로 넘어가는 추세”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학생들이 진짜 바라는 교복은 무엇일까. 학교 현장에서 확인한 의견은 치마와 바지, 통 큰 교복과 슬림한 교복 중 하나가 아닌 “자유로운 선택권을 달라”는 것이었다. 치마 교복과 바지 교복, 정장형 교복과 생활복을 모두 채택해 학생들의 취향과 선호에 따라 입도록 해 달라는 요구가 많았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아직도 학부모 중 복장이 자유로운 학교는 학생생활 지도를 열심히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분이 있다”면서 “교복이 자유로운 학교로 비치는 것을 학교 측에서 부담스러워하는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서울교육청은 학생들에게 편한 교복 채택을 위해 30일 ‘편안한 교복 공론화 추진단’을 발촉하고, 시민 토론 결과를 토대로 오는 11월쯤 ‘편안한 교복 가이드라인’을 내놓을 예정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주)도휘 창업지원센터 선보이며 다양한 이벤트 실시

    (주)도휘 창업지원센터 선보이며 다양한 이벤트 실시

    장기적인 취업난 속에 창업으로 돌파구를 찾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창업으로 돌파구를 찾게 된 것은 사상 최악의 청년 실업률과 취업난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많은 청년들이 취업보다는 보다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창업을 선택하는 모습이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국가에서 창업 지원에 나서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를 포함한 7개 정부 부처(중기부, 과기부, 국토부, 복지부, 산업부, 여가부, 금융위)가 ‘기술혁신형 창업기업 지원사업 범부처 추진단’ 발대식을 가졌다. 해당 추진단은 혁신 아이디어를 지닌 청년 예비 창업자에게 창업사업화 자금(오픈바우처)을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하는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청년 기업 집중 육성을 통해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건강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민간 기업에서도 청년 창업 지원에 힘을 보태고 있다. 최근 자체 시공, 시행, 분양, MD 등 건축관련 모든 일을 하는 종합건설회사인 ‘(주)도휘에드가’는 창업지원센터 웹페이지를 정식 오픈하며 자영업자와 예비창업자 지원에 나섰다. 에드가 창업지원센터는 브랜드마케팅 회사인 ‘플랜스팟’과 함께 손을 잡고 온/오프라인 모든 자영업자와 자영업 및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소통을 통한 도움과 다양한 창업 혜택을 주기 위해 오프라인, 온라인, 유통,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보를 제공하고 도움을 주고자 설립되었다. 도휘에드가 관계자는 “도휘 에드가의 운영방침인 ‘소통중심, 가치중심, 사회중심’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사랑에 대한 보답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라며 “사회의 첫발을 내딛는 많은 예비창업자와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존 자영업자에게 다양한 창업 정보와 소통을 통한 유통 및 마케팅 정보, 창업 강의, 무료창업 이벤트, 자영업자 격려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에드가창업지원센터는 오픈을 기념하여 내포 에드가타운 무료점포창업 이벤트와 자영업자 영업 격려 물자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내포 에드가타운 무료점포창업 이벤트는 기존 대한민국의 청년 창업 대출(저금리)같은 방식이 아닌 사업계획서를 통한 추첨으로 본인이 원하는 점포에 대한 총 창업비용의 100%, 80%, 50%를 무상 지원해준다. 자영업자 영업격려 물자 이벤트는 에드가창업지원센터를 다양한 채널에 소개하고 알렸을 경우, 노출 빈도에 따라 추첨하여 최신형 노트북, 최신 휴대폰, 백화점 상품권 등 자영업자들이 운영에 필요한 최신 기기 및 상품권을 무료로 지원해줄 계획이다. 에드가창업지원센터를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다양한 채널에 알리면 이벤트에 자동 참가되며, 추첨을 통해 이벤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창업 지원과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에드가창업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수학여행·남북교사 통일 교육… 너무 앞서가는 교육계

    北 수학여행·남북교사 통일 교육… 너무 앞서가는 교육계

    “정부 차원 활성화도 시작 안 됐는데 실현 가능성 낮은 이벤트 공약 남발”최근 남북 화해 분위기와 함께 교육계에서도 남북 교사 및 학생 교류를 위한 계획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우리 학생들이 북한으로 수학여행을 가거나 북측 교사들이나 교육 관계자들이 함께 통일교육 논의를 해 보자는 것이다. 그러나 정부 차원의 교류가 제대로 시작조차 하지 못한 상황에서 교육청 등이 실현 가능성이 낮은 이벤트성 공약을 남발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정전협정 65주년을 하루 앞둔 26일 전국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교사나 학생의 남북 교류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힌 곳은 전체 17개 교육청 중 12곳에 달한다. 서울교육청은 지난 24일 서울지역 중·고등학생들이 직접 제안한 ‘서울·평양 학생 전통문화교류 캠프’ 신청서를 통일부에 접수했다. 남쪽 학생들이 광복절이나 추석 등 공휴일에 평양 등을 직접 찾아 북한 학생들과 자유 토론을 한다는 내용이다. 전북교육청도 지난 16일 ‘2018 남북교육교류방안 찾기 청소년 열린포럼’을 열고 남북 청소년 열린 음악회 개최 등을 아이디어로 제시했다. 광주교육청은 자체적으로 남북교류기획단을 구성하고 교육기관 교류 및 수학여행 등을 준비하고 있다. 부산·인천 등 9개 교육청도 남북 교육교류 계획을 추진 중이거나 지난 선거에서 남북 학생교류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교원단체들도 적극 나서는 중이다. 보수 성향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도 지난 25일 남북교육자대표회의 개최를 위한 북한주민 접촉 승인을 통일부에 신청했다. 오는 10월 한국교원대에서 열리는 전국교육자료전에 북한 교원단체인 조선교육문화일꾼직업동맹 위원장 등을 초청해 남북교육자대표회의를 열겠다는 것이다. 진보 성향인 전국교직원노동조합도 최근 남북교육협력 추진단을 구성해 남북 교류를 준비 중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같은 남북 교육 교류 계획의 실현 가능성은 낮다고 지적했다. 이우영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남북 관계가 과거에 비해 좋아졌고, 교육 분야 남북교류 취지도 공감하나 지금 당장 개별 교육청이나 학교 단위로 남북 교류를 하거나 평양 등으로 직접 수학여행을 가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면서 “교육계에서 이어지고 있는 방북 신청이나 남북 교류 계획 등은 주목을 끌기 위한 이벤트성 성격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 당시 거의 없었던 방북 신청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 이후부터 잦아져 현재까지 153건이 접수됐다. 그러나 실제 승인 건수는 8건에 불과했다. 남북 예술인 평양 합동 공연,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취재를 위한 언론사들의 방북이나 남북경협 논의를 위한 송영길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장 등 대부분 공적 목적의 방북이었다. 이 교수는 “절차나 단계를 밟아 정부 차원의 교류부터 활성화된 이후 민간 차원의 교류로 확대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흥미진진 견문기] “이화우 흩뿌릴제… 이별한 님” 조선 최고 이매창 사랑歌에 24년 만의 폭염도 잠시 잊고

    [흥미진진 견문기] “이화우 흩뿌릴제… 이별한 님” 조선 최고 이매창 사랑歌에 24년 만의 폭염도 잠시 잊고

    24년 만에 가장 뜨거운 폭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는 매진 세례를 이어 나갔다. 체력에 부담을 느껴 취소한 분도 몇 분 계셨지만, 신문기사를 보고 나온 현장 합류자가 자리를 메웠다.도봉산과 수락산 사이에 위치한 서울 창포원은 서울시에서 지정한 유일한 생태공원이어선지 ‘사람보다 동식물이 먼저’라는 슬로건에 알맞게 한눈에도 잘 정돈된 모습이었다. 2009년도에 조성된 창포원은 녹지와 습지가 적절히 어우러져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나 지역 주민의 산책 코스로도 좋을 듯했다. 박정아 해설사로부터 창포꽃의 유용한 쓰임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고, 붓꽃과의 구별법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창포꽃이 만발할 내년 6월에 창포원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했다. 베를린 장벽과 방화벽을 볼 수 있었던 평화문화진지에서는 마을문화 해설사의 안내를 받았다. 대결과 분단의 상징이던 대전차방호시설을 2004년 꾸려진 지역 시민추진단에 의해 지금의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서울 전 지역을 통틀어 마을사업이 가장 활발하다는 도봉구는 이곳을 체육시설, 다목적전시실과 공동부엌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이용한다. 체육시설 옆으로 물놀이장과 넓게 펼쳐진 그늘막 시장에서 지역주민들이 자유롭게 오가고 시설을 공유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해가 중천에 오르니 점점 일행들의 발걸음이 느려지고 말수도 적어졌다. 집에서 얼려온 물은 일찌감치 동났고 목이 탔다. 창포원의 창포물에 머리라도 감고 싶은 심정이었다. 집에서 챙겨온 오이를 한 입 베어 무니 달았다. 그즈음 ‘희망목재문화체험장’에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며 목도 축이고 아픈 다리도 잠시 쉬었다. 벼락을 맞아 쓰러진 나무로 작게는 편지꽂이나 티슈케이스를 만들고, 크게는 테이블이나 의자도 만들 수 있는 체험공간이었다. 1000~5000원이면 누구나 체험이 가능하다. 광륜사 정문 앞의 250년 된 느티나무와 100년 된 은행나무를 뒤로하고 유희경과 이매창의 애달픈 사랑 노래가 새겨진 시비를 보러 갔다. 거문고 뜯는 솜씨가 일품이었다는 기생 매창이 ‘이화우 흩뿌릴 제’라는 시를 쓸 때 거문고 가락에 얹혀 짓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김수영 시비 앞에서 참석자 일동은 무사 마무리를 박수로 자축했다. 이지현 책마루 연구원
  • 민갑룡 경찰청장 1호 정책 ‘여성 대상 범죄 대응체계’

    민갑룡 경찰청장 1호 정책 ‘여성 대상 범죄 대응체계’

    ‘드루킹 부실수사’ 이주민 서울청장 유임 임호선 차장 등 5명 치안정감 승진·전보 민갑룡 신임 경찰청장은 25일 여성 대상 범죄 총력 대응체계 구축을 ‘1호 정책’으로 내놨다. 최근 여성들 사이에서 경찰이 여성 차별 수사를 한다는 비난이 거세진 데 따른 것이다. 먼저 경찰은 경찰청 내에 ‘여성 대상 범죄 근절 추진단’을 신설하기로 했다. 관련 범죄를 총괄하며 정책을 조정하고 피해자 보호, 수사제도 개선 등 종합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주요 임무다. 또 각 지방경찰청에 ‘여성 대상 범죄 특별수사팀’도 신설된다.한편,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에 대한 부실 수사 의혹을 받은 이주민 서울경찰청장이 유임됐다. 이날 발표된 치안정감 5명의 승진·전보 인사에서 임호선 경찰청 기획조정관(치안감)은 경찰청 차장(치안정감)으로 승진했다. 원경환 강원청장은 인천청장으로, 허경렬 경찰청 수사국장은 경기남부청장으로, 이상정 제주청장은 경찰대학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났다. 박운대 인천청장(치안정감)은 부산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유임이 결정된 이 청장은 김경수 경남지사와 드루킹과의 관계를 축소해 설명하다 ‘감싸기 의혹’이 제기돼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이 청장은 노무현 정부에서 국정상황실 행정관을 지내며 문재인 대통령과 한솥밥을 먹은 사이이기도 하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경찰 고위직 인사…경찰청 차장 임호선·이주민 서울청장 유임

    경찰 고위직 인사…경찰청 차장 임호선·이주민 서울청장 유임

    정부는 25일 임호선 경찰청 기획조정관(치안감)을 경찰청 차장(치안정감)으로 내정했다. 경찰대학장에는 이상정 제주청장이, 인천청장에는 원경환 강원청장이, 경기남부청장에는 허경렬 경찰청 수사국장이 각각 내정됐다. 현재 치안정감인 박운대 인천청장은 부산청장으로 이동하는 한편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해 부실수사 의혹을 받은 이주민 서울청장은 유임됐다. 이번 경찰 고위직 인사는 민갑룡 신임 경찰청장(치안총감)이 취임한 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 바로 아래 계급이며, 차기 경찰청장 후보군에 들어갔다고 볼 수 있다. 경무관 8명의 치안감 승진 인사도 함께 발표됐다. 이철구 경찰청 수사기획관, 김병구 경찰청 대테러위기관리관, 송민헌 경찰청 정보심의관, 최관호 경찰청 자치경찰추진단장, 청와대 국정상황실에 파견됐던 장하연 경무관, 이은정 서울청 생활안전부장, 최해영 서울청 교통지도부장, 김원준 경기남부청 3부장이 치안감으로 승진했다. 이번 주 중으로 치안감과 경무관 전보 인사가 이뤄지고, 내달 초까지는 총경 이하 인사가 모두 마무리될 예정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민갑룡 경찰청장 ‘여성 대상 범죄 근절 추진단’ 신설

    민갑룡 경찰청장 ‘여성 대상 범죄 근절 추진단’ 신설

    민갑룡 신임 경찰청장은 25일 여성 대상 범죄 총력 대응체계 구축을 ‘1호 정책’으로 내놨다. 최근 몰래카메라 불법 촬영 등 여성 대상 범죄가 속출하는 데 이어 여성들 사이에서 경찰이 여성 차별 수사를 한다는 비난이 거세진 데 따른 것이다.먼저 경찰은 경찰청 내에 ‘여성 대상 범죄 근절 추진단’을 신설한다. 관련 범죄를 총괄하며 정책을 조정하고 피해자 보호, 수사제도 개선 등 종합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주요 임무다. 단장은 학계나 시민단체 등 외부 여성 전문가를 채용할 계획이다. 또 각 지방경찰청에 ‘여성 대상 범죄 특별수사팀’을 신설하는 등 현장 수사 인력도 대폭 확대 배치하기로 했다. 특별수사팀 내 여성 수사관의 비율도 수사 책임자인 팀장을 포함해 50%까지 늘릴 계획이다. 아울러 각 경찰서에는 여성청소년 수사팀에 여경을 확대 배치할 방침이다. 여성 전문가와 수사 인력 충원은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심리학·여성학 전공자를 여성 경찰관으로 경력 채용해 피해자 조사 전문요원으로 활용하고 여성폭력 관련 민간 전문가를 일반직 임기제공무원인 ‘조사 과정 조정관’으로 채용해 초기 상담과 2차 피해 방지 등의 업무를 맡긴다는 계획이다. 경찰은 또 동의 아래 이뤄진 촬영물도 유포 시 처벌할 수 있도록 ‘성폭력범죄처벌특례법’ 개정을 추진한다. 인터넷에 유포되는 불법 촬영물을 신속히 탐지해 삭제, 차단하는 ‘음란물 추적 시스템’의 성능도 더욱 높여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해외에 서버를 둔 사이트를 수사하기 위해 미국 국토안보부 수사청(HSI)과 협조해 공조수사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드루킹 부실 수사 의혹’ 이주민 서울청장 유임, 경찰청 차장에 ‘임호선’

    ‘드루킹 부실 수사 의혹’ 이주민 서울청장 유임, 경찰청 차장에 ‘임호선’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에 대한 부실 수사 의혹을 받은 이주민 서울경찰청장이 유임됐다. 정부는 25일 치안정감 5명의 승진·전보 인사를 발표했다. 임호선 경찰청 기획조정관(치안감)은 경찰청 차장(치안정감)으로 승진했다. 원경환 강원청장은 인천청장으로, 허경렬 경찰청 수사국장은 경기남부청장으로, 이상정 제주청장은 경찰대학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났다. 박운대 인천청장(치안정감)은 부산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관심이 쏠렸던 서울청장 인사는 이 청장의 유임이 결정됐다. 이 청장은 김경수 경남지사와 드루킹과의 관계를 축소해 설명하다 ‘감싸기 의혹’이 제기돼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이 청장은 노무현 정부에서 국정상황실 행정관을 지내며 문재인 대통령과 한솥밥을 먹은 사이이기도 하다. 치안정감은 ‘치안총감’인 경찰청장의 바로 아래 계급으로 총 6명이다. 차기 경찰청장 유력 후보군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이런 가운데 이번 경찰 고위직 인사를 통해 경찰대 4기 출신인 민갑룡 경찰청장 아래에 1기인 이주민 서울청장과 이상정 경찰대학장, 2기인 임호선 경찰청 차장이 포진하게 되면서 ‘기수 역전’ 현상이 나타나 이목을 끈다.한편 경무관 8명의 치안감 승진 인사도 함께 발표됐다. 이철구 경찰청 수사기획관, 김병구 경찰청 대테러위기관리관, 송민헌 경찰청 정보심의관, 최관호 경찰청 자치경찰추진단장, 청와대 국정상황실에 파견된 장하연 경무관, 이은정 서울청 생활안전부장, 최해영 서울청 교통지도부장, 김원준 경기남부청 3부장이 각각 치안감으로 승진했다. 총경 이하 인사는 내달 초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광주 초대 문화경제부시장 이병훈

    민선 7기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에 이병훈(61) 전 아시아문화도시 추진단장이 임명됐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25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 부시장은 문화행정의 전문성과 다양한 중앙과 지방행정 경험,통합적 소통능력 등을 갖췄다”며 초대 문화경제부시장으로 발탁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이 부시장은 아시아문화도시 추진단장 재직 시 옛 전남도청 원형복원을 둘러싸고 일부 5월 단체와 갈등을 빚은 바 있어 향후 5월 단체의 대응이 주목된다. 이 부시장은 전남 보성 출신으로 광주일고,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80년 제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전남 광양군수, 전남도 기획관리실장,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평가제도 국장,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장 등을 거쳤다. 지난 대선 때는 문재인 대통령 후보 광주총괄선대본부장의 중책을 맡아 문재인 정부를 출범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6·13 지방선거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경선에서 탈락하자 이용섭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선대본부장을 맡기도 해 보은인사라는 지적도 나온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23일부터 경찰청장·대법관 인사청문회 줄줄이

    23일부터 경찰청장·대법관 인사청문회 줄줄이

    오늘(23일)부터 민갑룡 경찰청장 내정자와 김선수·이동원·노정희 대법관 후보자 등 고위 공직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줄줄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은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의 골프 접대 의혹 수사’로 야당의 반발을 사고 있는 민갑룡 경찰청장 내정자와 ‘이념 편향성 논란’의 중심에 선 김선수 대법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가 이뤄진다. 야권은 두 인사청문 모두 그냥 넘길 수 없다며 정밀 검증을 예고했다. 특히 자유한국당은 이미 사실상 경찰청장으로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민 경찰청장 내정자에 대해 ‘김병준 비대위워장의 골프 접대 의혹’ 수사에 정치적인 의도가 있다고 보고 있는 만큼 쉬이 넘길 수 없다는 분위기다. 김선수 대법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역시 야당이 ‘정권의 코드인사’ ‘이념적 편향성’을 문제 삼아온 만큼 여야 간 공방이 예상된다. 야권은 김 후보자의 이력 문제를 제기하면서 공세를 펼칠 것을 예고하고 있다. 김 후보자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사무총장과 회장을 지냈고 참여정부 시절에는 사법개혁 담당비서관,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 기획추진단장을 지냈다. 2013년에는 통합진보당 위헌정당 해산 심판에서 통합진보당 변호인단장을 맡았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11번가’ 미래형 이커머스 기업으로 착착

    ‘11번가’ 미래형 이커머스 기업으로 착착

    오는 9월 1일 신설법인으로 출발하는 11번가의 최고경영자(CEO)로 이상호(47) SK텔레콤 서비스 플랫폼 사업부장 겸 SK플래닛 11번가 업그레이드추진단장이 내정됐다. 인공지능(AI) 전문가인 이 단장을 앞세워 11번가를 미래형 이커머스 기업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19일 SK그룹과 SK플래닛 등에 따르면 현재 SK텔레콤에서 AI 스피커 ‘누구’를 비롯한 AI 서비스를 총괄하고 있는 이 단장이 오는 9월부터 11번가를 이끌게 됐다. 이 단장은 동국대와 카이스트를 졸업한 뒤 LG전자, NHN, 다음, 카카오 등에서 검색 및 음성 인식과 관련된 서비스를 개발했다. 2016년 SK플래닛 기술총괄(CTO)로 SK에 합류했다. 당초 SK는 11번가를 ‘한국의 아마존’으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신설법인을 설립한 만큼, 관련 분야 전문가를 필두로 AI를 활용한 전자상거래 시장으로의 전환 작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단장은 “이커머스 시장은 고객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한 기술과 접목하면 추가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면서 “11번가는 전자상거래 분야에 고객데이터에 기반을 둔 AI 기술을 접목하는 질적 성장을 통해 ‘한국형 아마존’ 모델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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