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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세동씨 금명 조사/전 전대통령 조사여부 곧 결정

    ◎「평화의 댐」 특감 평화의 댐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이고 있는 감사원은 금명간 장세동전안기부장에 대한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감사원의 한 고위관계자는 『그동안 안기부 국방부 건설부등의 실지조사와 댐건설 관계자에 대한 소환조사를 통해 평화의 댐 건설의 추진과정이 어느 정도 드러났다』고 말하고 『이를 토대로 당시 안기부장인 장세동씨에 대한 조사가 이번주 안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장씨에 대한 조사결과를 토대로 전전대통령 조사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감사원은 장씨가 구속중인 점을 감안,소환보다는 방문조사 방식을 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이에 앞서 지난주부터 전직고위관계자에 대한 소환조사에 들어가 이기백전국방부장관 등 19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 “취지 살리되 주민 불편 해소” 주안/「그린벨트완화」 함축

    ◎부동산투기 재연가능성 잠복/부작용 줄일 제도적 장치 선행돼야 고병우 건설부장관이 19일 밝힌 그린벨트 내 건축행위의 제한완화 방침은 무조건적인 규제 일변도의 「그린벨트 보존」이란 역대 정부의 방침을 사실상 완전히 뒤집은 것이다.그러나 그린벨트의 근본 취지를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현지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고장관은 『무분별한 건축물의 난립을 막기 위해 택지의 개발 총면적은 총량규제 방식을 도입,현 수준을 유지하고 구조개선 사업도 일반 지역과 같이 고밀도 개발 대신 그린벨트의 경관 및 자연환경 보존을 고려해 높이를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결국 개발제한 구역내 2천5백67개 집단취락 지역에 살고 있는 96만명을 위한 적극적인 개선책인 셈이다. 이번의 규제완화 방침은 지난 71년 7월30일 그린벨트가 처음 지정된 이후 가장 큰폭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물론 이 방안은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지만 현지 조사를 거쳐 9월말에 나올 최종안도 이 범주를 크게 벗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그린벨트에 대해서도 기존 주택에 대한 건축 규제가 그린벨트밖의 수준으로 완화되고 불량주택 재개발,주거환경 개선사업 및 토지 구획정비 방식을 적용해 취락구조 개선 사업까지 추진될 전망이다. 지난 71년부터 77년까지 7년동안 전국 35개 시와 35개 군에 걸쳐 지정된 그린벨트 면적은 5천3백97.1㎦.전 국토의 5.4%에 해당하지만 대부분 대도시나 대도시 인접 지역이어서 경제적 가치로 따지자면 20%에 해당되는 것으로 평가된다. 따라서 이번 완화 조치로 그린벨트에 대한 엄청난 부동산 투기등 파문을 초래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또 총 대지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하더라도 실제 추진과정에서 나대지에서의 신·증축등이 당국이 예상하는 수준을 훨씬 넘어 설 가능성이 크다.또 세입자가 몰려들어 인구증가 및 그로 인한 환경 오염의 가속화도 문제가 된다. 결국 그린벨트로 인한 민원을 최소화하고 신경제 5개년 계획대로 토지의 이용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이같은 부작용을 방지할 제도적 장치가 선행돼야 할 것이다.
  • 금강산댐 수공위협 과장 가능성/감사원,실지감사 완료… 잠정 판단

    ◎댐 규모·한강수위 변화 검증 착수/이기백·이학봉씨 등 조사방침 감사원은 86년 당국이 발표한 「북한 금강산댐 2백억t 수공위협」은 과장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금강산댐 규모와 이에따른 한강수위변화등에 대한 자체적인 계산작업에 착수했다. 감사원의 한 고위관계자는 14일 『안기부가 제시한 자료를 분석해 본 결과 당시 정부는 댐규모에 대한 여러가지 분석을 해놓고도 가장 커다란 수치를 국민에게 제시했다는 점을 발견했으며 이 수치는 실제보다 과장되게 산출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감사원 기술국팀이 안기부의 자료를 바탕으로 금강산댐 규모와 한강수위변동의 구체적인 수치를 계산,외부기관의 검증을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규모산출 작업이 마무리되는대로 이기백전국방·이규효전건설장관,이학봉전안기부2차장등 86∼87년 평화의 댐 건설추진과정에 주도적으로 관여했던 인사들에 대한 경위확인조사도 벌일 방침이다. 감사원은 지난달 28일부터 진행해온 안기부 국방부 건설부등에 대한 실지감사를 14일끝냈다.
  • 「율곡」척결의 교훈과 과제(사설)

    두달이 넘는 작업끝에 어제 발표된 감사원의 율곡사업특별감사결과는 문민정부가 진행하고 있는 개혁의 본질과 방향을 확연하게 제시해준 한 본보기라 할만하다.그것은 사정과 개혁이 성역없이,그리고 중단됨이 없이 부패의 척결과 제도및 정책을 통해 총체적으로 추진된다는 원칙을 실체로써 말해주고 있다. 역대 군출신 대통령들이 지난30여년간 천문학적 예산을 투입한 전력증강사업이 불과 5개월전까지만해도 감사의 엄두조차 낼수 없었던 성역의 대상에서 제외되어 그 추진과정과 집행실태가 파헤쳐진 것은 문민정부로의 정권교체라는 시대 변화를 실감케한다.더구나 감사진행기간중에도 과연 의혹이 제대로 밝혀질 것인지,4개월여의 개혁국면과 관련하여 「현실과의 조율」이 있을지에도 눈길이 모아졌던 것이 사실이다.그런 점에서 이번 감사결과는 사정과 개혁의 국민적 신뢰를 높이기에 충분하다고 본다. 두명의 전직국방장관과 전대통령수석비서관,그리고 공군과 해군의 전직 참모총장등 안보를 다루었던 수뇌급들이 전력증강사업과 연관해서 억대의 금품을 받은 비리혐의로 고발되고 현역대장등 현직군관계자 53명이 징계·인사요구 되었으며 2천억원대의 예산낭비와 1백18건에 이르는 문제점이 적발된 것은 정말 충격적이다.지난 시대의 누적된 부패와 난맥상이 나라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국방의 분야,군과 전력사업에까지 깊이 뿌리박고 있음을 보면서 배반감을 느끼지 않는 국민은 없을 것이다. 부정·부패는 이토록 환부가 크고 깊다.당연히 앞으로 수사당국의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사법처리가 있어야 한다. 우리는 이번 감사결과가 군의 사기와 명예에 아픈 상처를 주긴 했지만 지난 시대의 불신과 지탄의 소지를 말끔히 씻고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강한 군으로 그 위상과 위신이 높아지는 전기가 되었다고 믿는다. 남은 문제는 군전력증강사업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수행하여 안보능력을 극대화하느냐이며 그런 점에서 국방당국의 전반적이고도 총체적인 개편·개선책을 기대하게 된다. 또한 이번 감사결과를 놓고 오늘의 개혁은 비록 적잖은 아픔을 수반하기는 하지만 누적된 비리와 모순을 완전척결하는 가운데 제도와 기구를 통해 흔들림없이 추진한다는 대통령의 강한 의지를 거듭 확인하게 된다.무엇보다도 감사원이 독립기관으로서의 위상과 권위를 확보했다는 사실이 그 좋은 예이다. 이회창감사원장이 전직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할수도 있다며 이 문제에 어떠한 간섭도 없었다고 밝힌 것에서도 대통령의 완강한 개혁드라이브는 드러나고 있다고 할수 있다. 개혁에 따른 아픔과 국민적 고통분담의 과정에서 전직대통령도 더이상 예외가 될 수 없다.법리해석이나 조사방침을 떠나 감사결과에 대한 깊은 성찰은 있어야 할줄로 안다.
  • “이종구씨 등 4명 곧 구속”/대검 「율곡」 수사

    ◎내주부터 소환… 수뢰 확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김태정검사장)는 9일 감사원이 군전력증강사업인 율곡사업 추진과정에서 무기중개상등으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이종구·이상훈전국방부장관,김종휘전대통령외교안보수석비서관,한주석전공군참모총장,김철우·김종호전해군참모총장등 6명을 고발함에 따라 본격수사에 착수했다. 대검 중수부는 이날 감사원에서 넘겨받은 율곡사업비리관련자의 혐의내용등 고발내용을 정밀분석하는 한편 고발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소환해야 할 뇌물공여자에 대한 분류작업에 들어갔다. 검찰은 고발내용의 검토가 끝나는대로 다음주초 뇌물공여자등 30∼40여명을 차례로 소환,혐의를 확인한뒤 주말쯤 이전장관등 4명을 불러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뇌물수수)혐의로 전원 구속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군인사청탁과 관련,뇌물수수혐의로 이미 구속된 김종호전해군참모총장도 구치소에서 소환·조사한뒤 혐의를 확정해 추가기소할 계획이다. 또 외국에 체류중인 김전외교안보수석도 가족등을 통해 귀국을 종용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이전장관등에게 뇌물을 준 무기중개상과 방산업체관계자들도 뇌물공여 액수에 따라 구속 또는 불구속처리할 예정이다. 검찰은 그러나 한 사람당 6천7백만원에서 7억8천만원의 뇌물을 받았다는 감사원의 고발내용외에 다른 부분에 대한 추가적인 수사는 하지않기로 했다. 검찰관계자는 이와 관련,『감사원에서 철저한 감사를 해 밝혀져야 할 범죄혐의는 모두 드러났다고 본다』면서 『검찰수사는 이같은 혐의를 확인하는 차원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번 수사를 가능한한 빠른 시일안에 마무리짓는다는 방침아래 중앙수사부 과장 4명및 검찰연구관 정명호·함승희검사등 가용한 수사인력을 전원 투입키로 했다.
  • 노 전대통령 조사/금명간 결정 예정

    감사원은 율곡사업감사와 관련,6일 권령해국방장관을 방문조사했다고 7일 밝혔다. 감사원은 7일에도 감사관을 국방부로 파견,관계자들을 상대로 권장관의 진술에 따른 보충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6일 감사관 3명을 국방부로 보내 권장관이 차관으로 재직하던 지난 90년 12월부터 93년 2월 사이의 율곡사업 추진과정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 이날 조사는 무기체계의 선정및 변경과정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은 권장관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금명간 노태우전대통령에 대한 조사여부도 결정할 예정이다.
  • “「율곡」·「평화의댐」의혹 밝히라”/“전대통령 조사 신중히 접근”

    ◎국회 대정부질문에 정부측 답변/계엄 발동요건 강화/미·북회담 성과땐 본격경협 추진/대통령직속 「교육개혁위」 월내 설치 국회는 3일 황인성국무총리와 관계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정치·외교·안보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을 벌였다. 이날 대정부질문에는 강삼재의원(민자)과 이부영의원(민주)이 나서 ▲개혁의 성과와 문제점,향후 방향 ▲북한의 핵문제를 비롯한 남북한관계 ▲율곡사업과 평화의 댐 건설에 대한 감사경위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물었다. 황총리는 답변에서 율곡사업과 관련,『감사원이 진상규명 차원에서 감사를 진행하고 있는만큼 곧 진상이 밝혀질 것』이라고 말하고 노태우 전대통령의 조사문제에 대해 『특정인에 대한 조사문제는 감사원에서 엄정히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총리는 이어 『앞으로 군전력사업은 육·해·공 3군의 전력수요를 총체적으로 판단해 추진해 나가고 기종선택 등 무기체계 선정은 각종 심의회와 전문가들의 참여하에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황총리는 평화의 댐 의혹에 대해 『감사원의 감사결과에따라 처리되겠지만 위법 부당한 사실이 드러나면 관계 공직자에 대해서는 엄정히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총리는 또 『현행 계엄법은 선포요건 및 선포권의 자의적인 해석가능성 측면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지적하고 「정부는 계엄선포 요건을 구체화하고 유사시 계엄당국이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관련법 개정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총리는 북한 핵문제를 비롯한 남북문제와 관련,『핵우선 해결이라는 기본원칙에 입각,북한과의 대화를 계속 모색하겠다』고 답변했다. 황총리는 이어 『이달중순 대통령 직속으로 교육개혁위원회를 설치,장·단기 교육개혁 정책을 수립,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완상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6월말 현재 남북교역량은 8만8천6백40만달러로 남한은 북한의 4대 교역상대국』이라면서 『오는 14일 제네바 미·북접촉에서 북한 핵문제의 돌파구가 마련되면 경제협력이 본격 추진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승주외무부장관은 일본의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에 관해『일본은 근린국과 아시아국가,그리고 국제사회의 지지를 얻는 작업을 선행해야 한다』면서 『정부는 국제정세의 변화에 따른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김두희 법무부장관은 12·12와 관련한 전두환·노태우 전대통령에 대한 사법처리 가능성에 대해 『김영삼대통령은 지난 14대 대선당시 정치적 보복을 않겠다고 공약했고 김대통령의 당선은 국민들의 동의를 뜻한다』면서 『정부가 이런 국민의 뜻에 비추어 12·12,5·17과 관련,전·노 두 전직대통령에 대해서는 역사의 심판에 맡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장관은 『평화의 댐 건설과 율곡사업에 대해서도 감사원의 감사가 진행단계에 있고 아직 검찰에 아무런 통보도 없었지만 국가경영 과정에서 내린 정책결정 사안인 만큼 신중히 접근해야할 사안이라고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수휴국방부차관은 『근원적인 인사비리 예방을 위해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인사제도 및 운영개선위원회」를 편성,직업군인의 안정적인 생활보장과 정년연장,진급제도개선등을 추진하겠다』며 『올 정기국회의 심의를 거쳐 군인사법을 비롯한 관계법령을 정비할 방침』이라고 답변했다. 이차관은 군사기밀유출사건과 관련,『누설된 비밀의 효력정지와 계획변경을 비롯,전군에 걸쳐 보안대책을 마련중이며 장병의 보안의식고취와 사고관련부서에 대한 특별보안감사를 실시해 관련자를 엄중문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차관은 『대외군사우호협력관계발전등 국가이익수호를 위한 총체적 안보역량강화에 역점을 둔 미래지향적인 국방정책을 견지해나가겠다』며 『율곡사업 추진과정에서 제기된 제반 교훈과 문제점에 대한 종합적인 개선책을 조만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이날 질문에 나선 강삼재 민자·이부영 민주의원은 평화의 댐 의혹및 율곡사업비리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고 ▲북한의 핵문제와 남북관계 ▲12·12사태와 관련한 전직대통령의 사법처리여부와 10월 유신의 성격규정 ▲김영삼정부의 개혁방향 등에 대한 정부방침을 물었다. 강의원은 율곡사업비리와 관련,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과 권령해국방장관에 대한 조사방침이 결정됐는지를 묻고 『평화의 댐 건설감사결과 안보를 빙자한 사기극으로 드러날 경우 관련자 모두를 엄벌에 처할 용의는 없는가』고 질문했다. 이의원은 12·12사태와 관련,『이는 군형법상의 반란행위와 형법상의 국헌문란죄』라고 주장하고 황총리에게 이에 대한 법률적용 여부및 12·12주동자들의 사법처리방침이 있는지 밝히라고 요구했다. ◎한때 정회소동 한편 국회는 이날 박계동의원(민주)이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황총리에게 12·12사태,5·16의 성격규정을 요구,여야간에 논란을 벌여 정회사태를 빚기도 했다.
  • “군개혁·사기진작책 함께 강구”/정치 외교 안보 대정부 질문 답변

    ◎율곡사업 국정조사권 발동하라/질문/해외체류 사정대상 소환에 최선/답변 ▷질문◁ ◇강삼재의원(민자)=총리에게 주어진 내각조정권과 통괄권한을 제대로 행사하지 못하고 있다.간섭때문인가 무소신인가.또 부처간 불협화음의 원인은.개혁의 법제화와 제도화를 효율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을 강화하거나 전담기구를 신설할 용의는.지금의 김일성체제에서 북한이 대화의 상대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하나.특히 북한이 미국과 직접대화만 고집하고 끝내 남북대화를 회피한다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북한이 일방적으로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유보조치를 번복할 경우 정부의 대책은.평화의 댐건설과 관련,정부가 현재까지 파악한 진상을 소상히 밝히고 감사결과 안보를 빙자한 사기극일 경우 관련자를 모두 엄벌에 처할 용의는.율곡사업비리와 관련,전직대통령과 국방부장관에 대한 조사방침은 결정됐는가.인사제도 ◇이부영의원(민주)=율곡사업에 대한 감사과정에서 밝혀진 두 전직대통령 관련혐의부분을 소상히 밝혀라.국정조사권을 발동해율곡사업 전반에 대해 철저한 조사에 들어갈 것을 제의한다. 평화의 댐 건설당시 전두환 전대통령이 건설업체에 대한 특혜와 과다공사비 책정 등의 의혹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데 조사가 필요하다. 12·12 등과 관련해 두 전직대통령의 위법사실이 밝혀질 경우 사법처리를 할 것인지를 밝혀달라.10월유신은 헌정파괴행위였다고 보는데 총리의 견해는.그리고 김종필민자당대표의 퇴장을 대통령에게 건의할 용의는. 계엄선포요건을 엄격히 하고 계엄사령관의 권한에 대한 구체적인 규정을 두는 방향으로 법개정이 이루어져야 한다. 한반도에서 어떠한 이유로도 핵무기개발은 있어서는 안되며 북한 핵문제는 고립화 정책이 아닌 공존의 정책을 통해 해결돼야 한다. ▷답변◁ ◇황인성총리=개혁정책 추진과정에서 부처간 이견 시비가 나온 것은 확정되지 않은 특정사안이 외부에 노출됐기 때문이며 일관성있게 추진토록 노력하고 있다.행정쇄신 및 행정구역 개편문제는 오랜 전통과 지역의 특성을 감안,신중히 검토할 사항이다. 국가보안법의 경우 북한이 대남 적화통일전략을 포기하지 않고 우리의 안보의식도 일부 해이해졌다는 우려도 있어 유지할 방침이다.안기부는 보유정보에 대한 외부이용도를 높이고 과학·기술·경제분야의 정보수집위주로 전환해 나가겠다. 10월 유신은 우리나라의 민주발전에 나쁜 영향을 미쳤으며 다시는 재발돼서는 안될 일이다.12·12사태는 역사의 심판에 맡긴다는 입장이지만 소송문제는 정당한 법절차에 따라 엄정히 처리할 것이다. ◇한완상부총리겸 통일원장관=북한은 미국과만 대화할 수는 없다.결국 우리와의 대화에 호응해나올 수 밖에 없을 것이다.정부는 북한핵의 투명성이 보장되면 미국및 일본과의 관계개선을 도울 용의가 있다. ◇한승주외무부장관=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 유보 번복시 정부는 양자대화를 중단하고 안보리의 제재를 추진할 예정이다.그러나 가급적 외교를 통한 해결이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이해구내무장관=광주시,김포·강화군의 동장임명에서 민자당 당적자가 임명됐다고 지적했는데 광주시의 36명 임명자중 30명이 현직공무원이며 민간인 임명자 6명중 3명이 과거 민자당 당적자였다. 또 김포군의 8명 임명자는 모두 현직 공무원이다.강화군의 13명중 1명이 과거 민자당적자였다.중앙에서 임명과정에 관여하지 않았고 정당경력자가 극소수여서 향후 지방의회선거와 관련이 없다고 생각한다. ◇김두희법무장관=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사정대상자의 소환에 어려움이 있다.가족과 여러경로를 통해 귀국을 종용하고 있으나 실효성이 없는 현실이다.미국·캐나다등과 범죄인 인도조약 체결에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가능한 한 모든 방법을 동원,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 ◇오인환 공보처장관=현행 방송구조의 개혁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있다. 종합유선방송과 지역민방이 신설되면 우리는 여지껏 경험하지 못한 엄청난 정보의 대량공급사회를 맞을 전망이다. ◇이수휴국방부차관=군의 조직,인사제도,예비군제도,율곡사업등 현재 군이 안고있는 문제점들을 포함한 전반적인 군개혁방안과 동시에 장병들의 사기진작책을 강구하겠다. 군사기밀유출과 관련,중장기적으로는 주요부서근무자들의 철저한 신원관리와 현재 개정중인 관련법규의 조속한 개정추진등 인적·제도적 취약점을 보완하고 각종 군사시설에 대한 보안대책 강구와 아울러 단계기관과의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군사비밀보호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 노 전대통령 조사 검토/감사원 율곡특감/결재과정 서면질의 고려

    ◎이상훈 전국방 소환조사 율곡감사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이고 있는 감사원은 1일 비위혐의자에 대한 소환조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율곡사업의 최종 결재자인 노태우전대통령에 대한 조사문제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1일 알려졌다. 감사원은 또 권영해국방부장관이 차관시절 군전력증강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율곡사업 추진과정에 관여해온 점을 감안,권장관에 대한 조사의 필요성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전대통령과 권장관에 대한 조사는 신분을 감안,소환조사는 배제하고 감사관이 방문해 진술을 청취하거나 서면질의서를 보내 답변을 듣는 방식을 선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와 관련,『전직 대통령에 대한 조사방침이 결정된 바 없으나 조사과정에서 필요한 사안이 발견된다면 그때가서 판단해볼 문제』라고 말하고 『방침이 결정되는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감사원의 다른 한 관계자도 『노전대통령 및 권장관에 대한 조사방침이 아직까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하고 『만일 조사가 이루어진다 하더라도비위혐의가 있어서라기보다는 최종결재권자의 진술을 듣기 위한 것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한편,감사원은 이날 이상훈전국방부장관을 소환,율곡사업과 관련한 비리혐의를 조사했다. 이전장관은 지난 88년 12월부터 90년 10월까지 국방장관으로 재직했으며 이 기간동안 차세대전투기등 주요무기의 도입이 추진됐다.
  • 국방과학연 소장 소환/감사원,「율곡」관련/윤 전군수국장도 조사

    율곡사업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이고 있는 감사원은 28일 윤종호전국방부군수국장(예비역소장·육사18기)과 김학옥국방과학연구소장(예비역중장·육사16기)등을 소환,사업추진과정에서의 비위혐의등을 조사했다. 윤전군수국장은 지난 91년 2월부터92년 12월까지 국방부군수국차장및 군수국장을 지내면서 각종 무기체계의 선정및 변경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장도 89년 4월부터 90년 12월까지 국방부 군수본부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율곡사업의 추진과정에 깊이 관여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 이종구 전국방 소환/감사원 어제

    ◎「율곡」 관련 수뢰여부 추궁/김종휘씨 감사관 파미조사 검토 율곡사업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이고 있는 감사원은 26일 이종구전국방부장관을 삼청동 청사로 소환,무기체계의 선정및 변경과정에서의 비위혐의를 조사했다. 감사원은 또 이번 감사에 김종휘전청와대외교안보수석의 증언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김수석이 머물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포드대학등 현지에 감사관을 파견해 진술을 듣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날 소환된 이전장관은 지난 90년 10월부터 91년 12월까지 국방부장관으로 재직하는 동안 차세대전투기사업(KFA)과 대잠수함초계기사업(KDX)의 기종 선정및 변경등 율곡사업의 추진과정을 지휘했다. 감사원은 이날 이전장관에게 실명 및 가명계좌에 거액의 돈뭉치가 입금된 증거를 제시하며 이 자금이 방산업체나 무기상들로부터 받은 것인지 여부를 집중 추궁했다. 감사원은 특히 90년 10월 26일 국방부의 청와대에 대한 한국전투기사업중간보고가 차세대전투기사업 기종변경의 결정적 계기가 된 것으로 보고 이전장관의 보고내용과 노태우전대통령의 지시사항등에 대해서도 정밀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이와함께 이날 대잠수함초계기 선정과정에 깊이 관여한 해군 현직장성 1명을 소환,정책결정 과정및 비위혐의에 대한 진술을 들었다. 감사원은 28일쯤 이상훈전국방부장관을 소환하는등 이달안에 비위혐의자에 대한 소환조사를 마무리한뒤 다음달 중순 감사위원회를 열어 감사결과를 의결하고 고발대상자를 확정,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 대형공사비/추진과정서 증액 많아

    ◎실제 소요액보다 적게 책정… 최고 6배나/기획원,총공사비 관리 강화키로 도로·철도·댐등 대형사업의 총사업비 규모가 추진과정에서 당초 예상을 넘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사례가 많아 대형 사업의 완공이 늦어지고 예산 낭비의 요인이 되고 있다. 이는 각 부처가 실제 소요액보다 적은 사업비를 책정,일단 예산을 따낸 뒤 다시 총사업비를 늘리는 관행에서 벗어나지 못하는데다 정확한 타당성 조사를 하지않기 때문이다. 24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서해안 고속도로의 사업비는 구상 당시에는 9천1백억원에 불과했으나 93년 6월 현재 사업비가 4조5천억원으로 5배 가까이 늘어났다. 수도권 외곽 고속도로도 당초 6천5백억원에서 3조5천억원으로 6배나 늘어났다.경부고속전철의 경우 사업비가 90년 5조8천억원에서 93년 현재 10조7천억원으로 증가했다. 영종도 신공항사업은 89년 2조3천억원이었으나 현재는 3조9천8백억원으로 늘어났다. 이밖에 용담댐,남강,밀양댐,울산공업용 수도,굴포천 종합 치수등 주요 사업들의 공사비가 대부분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경제기획원은 총사업비에 대한 관리를 강화,기본 설계와 실시설계 총사업비 간에 현저한 차이가 있을 경우 타당성 조사를 다시 하는 한편 설계변경에 의한 공사비 증가가 총 공사비의 10%를 넘는 것은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또 사업기간 2년 이상,총공사비가 1백억원 이상인 사업은 조사설계시 정확한 총사업비를 산출토록 했다.정당한 사유없이 사업비가 늘어날 경우 타당성 조사를 다시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총사업비를 불성실하게 책정한 용역회사는 정부 공사 사업자 참가에서 뺄 방침이다. 이밖에 예정가격 또는 계약금액이 예산상 총사업비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기획원과 협의를 거쳐야만 총사업비를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 자정·자조하는 새 공직자상(사설)

    지금까지 개혁을 선도해온 사정정국을 사실상 마무리하고 개혁의 지속화를 위한 일상 정국으로의 복귀,정착이 의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새 정부 출범과 동시에 김영삼대통령 중심으로 추진돼온 개혁작업을 이제 내각중심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이해들을 하고 있다.그럴수도 있을 것이다. 이를두고 구태여 「제도적 개혁」또는 「개혁의 제도화」라고 해도 크게 틀리지 않는다.오늘의 개혁이 보다 거시적으로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그렇게 가야 하는 것이다.지난 4개월의 개혁추진과정을 숨가쁘게 지켜보며 적극적인 동의와 지지,기대와 동참의 자세를 보여온 국민들 사이에서도 많이들 그렇게 생각해왔고 그럴수록 지속적인 개혁의 당위성을 인정해온 터였다. 역사의 어느 시대이건 대개 개혁을 하고자 할때 그 개혁적 시대정신에 어긋나거나 미흡한 기존 법과 제도에 대한 혁파,그리고 개혁의 지속을 위한 합의과정은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궁극적으로는 그 방향이어야겠지만 여기서 핵심적인 문제로 제기되는 것이 바로 「사람」이며 개혁작업에 관한한 그 「사람」이란 다름아닌 공직자들을 일컫는다 할수 있다. 김대통령은 어제 전국의 공무원교육훈련기관장들과 오찬을 하는 자리에서 『모든 공직자들이 개혁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광범위한 자정운동이 일어나야 할것』이라고 말했다.대통령으로서도 새삼스러운 강조는 아니다.그러나 전체적으로 큰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는 개혁의 이 단계에서 대통령이 거듭「사람들」,그중에서도 공직자들의 자정과 자조를 지적한 것은 그가 개혁의 인적측면을 얼마나 중시하고 있는가를 알수 있다. 사실말이지 개혁을 대통령이 혼자서 이끌 수는 없다.공직자를 비롯한 정치권,기업,사회단체,시민에 이르기까지 모든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지지에 의해 밑으로부터의 개혁으로 뒷받침될때 개혁은 완성된다.그러나 누구보다도 먼저 공직자들이 의식개혁을 통해 새로운 공직자로 다시 태어나는 내적 통과의례를 거쳐야 한다고 우리는 생각한다. 공직자도 시민이다.며칠전에 이런일이 있었다.민자당에선가 교통난 해소대책의 하나로 「공무원 자가용 출퇴근 금지안」을 발설한 적이 있다.공무원들의 불만과 불평은 당연했다.무슨 일만 있으면 공무원은 동네북이냐는 것이다.옳은 말이다.그러나 그렇지만도 않다. 공무원,공직사회는 국민의 선도집단이다.국민과 사회의 지붕이요 울타리이다.때로 희생은 물론 개인적인 손해도 감내해야 한다.군림하지 않고 국민을 참주인으로 대하는 공무원으로 제자리를 찾을때 국민의 시각도 평가도 달라진다.의식의 일대 개혁과 치열한 자정과정을 통해 다시 태어난 공직자,공직사회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기대가 어떠할 것인가는 그들 자신이 더 잘 알 것이다.
  • 「신경제」 총량과 조율의 필요성(사설)

    정부는 앞으로 5년안에 성장·물가·국제수지등 이른바 세마리 토끼를 잡을수 있다고 확신하고있다.정부가 17일 확정,발표한 신경제5개년계획총량전망은 계획기간중 평균성장률이 6.9%,물가상승률은 3.8%가 되고 국제수지는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있다. 또한 저축률이 투자율을 능가하고 1인당 GNP는 1만4천달러가 넘도록 짜여있다.한때 우리는 세마리의 토끼를 잡았다.그러나 성장잠재력의 급속한 붕괴과정을 거치면서 물가고 속에 경제는 실속하고 국제수지는 엄청난 적자로 반전되었다. 새로운 발전원동력을 찾아 경제를 정상으로 복원시키면서 필요한 성장과 함께 안정을 추구하자는 것이 신경제다.신경제의 총량지표는 기존의 7차5개년계획이나 당초 신경제시안지침의 목표를 현실적으로 낮게 조정한게 특징이다. 우리경제의 잠재성장률자체를 보수적으로 보면서도 성장률을 이보다 낮게 추정한 것이라든가 물가안정과 국제수지에 부담을 주지않도록 지나치게 무리한 수단의 동원을 가급적 회피한 것은 평가할만한 대목이다.또한 발전전략을 과감히 전환시키고 있다.정부의 지원과 규제의 배제에 노력했고 각종제도의 개혁과 경쟁질서의 정착을 통해 경제효율을 높이도록 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이 거시경제정책운용의 틀을 전환시킨 것은 국경없는 경쟁시대의 돌입과 경제블록의 확산등 대외여건과 경제전반의 효율저하,시장개방등 국내여건의 변화에 따른것이다.이같은 여건의 변화로 과거 성장원동력이 기능할 수 없을 뿐아니라 과거와 같이 지시나 통제에 의한 양적성장확대전략은 더이상 유효하지않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인것 같다. 5개년계획은 그것이 갖는 중요성으로 인해 각계의 충분한 의견수렴과정이 필수적이다.특히 참여와 자율을 중요한 수단으로 삼고있는 신경제는 더욱 그렇다.그래야만 국민동참이 자연스럽게 이뤄지고 계획으로서의 기본틀의 유지는 물론 계획의 큰 줄거리가 일관성있게 성공적으로 추진될수 있는 것이다. 이번 신경제5개년계획은 비교적 짧은 일정속에서 마련되었다.이때문에 각계의 의견이 망라되고 걸러지는 협의과정이 미흡했던 것은 부인할수 없을 것이다.20여개에 걸친각부문별계획이 확정된 연후에도 정부부처간에 이견이 노출되었고 아직도 충분한 정리가 안된 상태다.앞으로의 추진과정에서라도 미정리부분에 대한 조율이 필요하다.신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의 참여를 자연스럽게 유도하면서 고통을 얼마나 균형있게 나눌수 있겠느냐는 것이다.이는 다름아닌 경제하려는 의지이기 때문이다.이 의지를 살리는 작업이 경쟁력의 회복이고 효율성의 제고이며 신경제성공의 열쇠인 것이다.
  • 김철수장관에 듣는 상공자원정책/대담=정신모 경제부장(국정탐방)

    ◎“세계일류기업 육성만이 개정화시대 살길”/업종전문화 여신 등 우대로 강력 유도/가계수주 증가세… 설비투자 회복될 것/대북한 경협은 핵문제 해결된 뒤에야 추진 방침 『업종전문화는 우리 경제의 사활과 직결된 문제입니다.그룹 별로 경쟁력이 있는 업종을 집중육성해 세계 일류기업으로 만들지 않고는 개방·국제화시대에 생존하기가 어렵게 됐습니다』 ○민간 자율성 높여 한때 부처간 견해차이로 혼선을 빚던 업종전문화정책이 최근 경제장관회의에서 하반기부터 추진하는 것으로 결론이 지어졌다.당초 방안보다 민간의 자율을 높이는 쪽으로 수정이 됐다.김철수 상공자원부장관은 『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진통이었다』고 설명했다.서울신문 정신모경제부장이 그를 만나 업종전문화와 설비투자동향,수출 및 통상문제,전력사정 등에 관해 들어보았다. ­주력업종제 도입과 관련,정부내에서 진통이 컸지요.업종전문화정책을 왜 그렇게 강력히 밀고 나가십니까. 『기업집단이 각각 비교우위가 있는 업종에 기술과 인력을 집중하고 생산성 향상을 위한 혁신투자를 함으로써 세계의 일류기업으로 키우자는 취지입니다.백화점식 경영으로는 더이상 국제사회에서 경쟁력을 갖기 어렵게 됐습니다.한 분야에 전력을 다해도 모자라는 판에 이것저것 다 잘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때문에 그룹별로 체중을 실어야 할 분야를 골라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키우자는 것이지요.특히 기술개발의 파급효과가 주력업종의 계열기업으로 증폭되도록,산업의 전후방 연관효과와 기술의 융합화 효과가 큰 업종을 중심으로 그룹당 3개 이내로 정하도록 했습니다.물론 기업 스스로 선정합니다.기업공개나 재무구조 건전성 등 정부 지원의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준도 제시할 것입니다』 ○가동률 점차 호전 ­주력기업에 대한 지원책이 있습니까.또 비주력기업에 대한 불이익은 없는지요. 『업종전문화는 기업의 비관련 다각화를 막고 주력업종 중심으로 경영노력이 집중되도록 유도하는 것입니다.주력기업에 대해서는 가능한 범위에서 여신관리와 기술개발자금,공업입지 등에서 우대해 주고 업종전문화 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에 대해서도 적극 해결해 줄 계획입니다. 주력기업의 자금이 비주력기업으로 흐르지 않도록 주력기업이 비주력기업에 출자하거나 투자하는 경우 공정거래법상의 출자 및 투자제한을 강화할 생각입니다.그러나 비주력기업의 강제처분 등 인위적인 규제는 없습니다.비주력기업의 처분에 따른 세제지원도 현재로선 확정된 것이 없습니다』 ­설비투자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습니다.투자가 부진한 요인을 어떻게 보시며 또 그 대책이 있으신지요. 『올 설비투자 전망에 관한 관련기관의 조사를 보면 대체로 전년대비 6∼9% 증가로 나타납니다.그럼에도 1·4분기에 설비투자가 10.1%나 감소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이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업의 확신이 없기 때문입니다.따라서 기업의 투자마인드를 살리려면 향후 경기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을 제거해야 합니다.정부는 성장잠재력을 확충하기 위한 의지와 제도개혁에 대한 방향 및 그 일정을 가능한 분명히 제시할 것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론 재고가 줄고 가동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으며 설비투자의 선행지표인 국내 기계수주가 그간의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돌아서는 등 설비투자회복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3월말부터 추진되는 신경제 1백일시책의 효과가 가시화되는 하반기에는 투자분위기가 살아날 것입니다』 ­요즘 수출이 잘되고 있습니다.본격적인 회복세로 봐도 됩니까. 『5월말 현재 수출이 7.1% 증가해 작년 4·4분기의 1.2% 감소에 비하면 뚜렷한 회복세입니다.엔화 강세에 힘입어 철강·자동차·반도체 등 중화학제품의 수출이 크게 증가하는 가운데 미국의 경기호전으로 대미수출도 4년만에 늘어나고 있고,중국의 개발수요확대로 이 지역 수출도 잘됩니다.그러나 아직 선진국에 대한 수출이 부진하고 경공업제품의 수출도 계속 줄고 있어 본격적인 회복이라고 보기는 이릅니다.하반기에는 업계의 수출의욕이 살아나 10% 내외의 신장이 기대됩니다』 ­클린턴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미국이 검역·통관절차의 개선을 요구하고 있는데… 한미간 주요통상현안은 무엇이고 이에 대한 대응책은. ○전력 예비율 11% 『철강 반덤핑과 상계관세문제,지적재산권보호에관한 합의사항의 이행,금융시장개방,검역·통관절차에 관한 문제가 있습니다.그러나 80년대 후반처럼 한꺼번에 이것저것 걸려 있는 것은 아닙니다.철강의 경우 미 상무부의 최종판정과 미 ITC(국제무역위원회)에서 산업피해 부정판정이 나오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한미간 산업기술협력을 위해 93년부터 97년까지 5년간 1천만달러 규모의 기금을 조성할 계획입니다.양국간 기술협력이 활성화되면 보완적인 산업구조의 결합을 통해 양국 기업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공동연구개발 등 기술협력을 통한 기술유대가 강화돼 통상마찰도 사전에 줄이게 될 것입니다』 ­올 여름 전력사정은 어떻습니까. 『보령화력발전소 등 총 6개소 2백96만㎾의 발전소가 새로 준공돼 전력공급예비율이 11.2%로 높아질 전망입니다.여름철 전력사정은 지난해보다 호전될 것이나 여전히 적정수준(15%)에는 못미칩니다.정부는 발전소 보수기간조정,민간의 열병합발전소 활용 등으로 공급여력을 늘리고 전력수요증가율을 한자리로 억제한다는 목표아래 수요관리를 강화할 계획입니다.전자식 안정기와 전구형 형광램프 등 고효율 절전형 기기에 대한 장려금 지급,효율등급제 확대,절전 우수건물에 대한 전기요금 감면,빙축열기기 보급지원 등 수요관리책을 계속 강화할 작정입니다』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 탈퇴유보로 남북경협이 진전될 전망인데요.앞으로의 추진방향은 어떻게 잡고 계십니까. 『그동안 남북교역이 꾸준히 늘어왔지만 올 1∼5월중에는 북한의 외환부족 및 핵문제 등으로 19%나 감소했습니다.제8차 남북고위급회담에서 남북경제교류협력에 관한 부속합의서를 채택하고 직수송로 개설,청산계정 설치,상사분쟁 해결,투자보장 및 이중과세 방지 등 직교역과 투자를 실현키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려 했으나 북한의 NPT탈퇴 등 핵문제로 인해 협의가 중단됐습니다.1차 타당성 조사를 마친 남포경공업단지에 대한 시범사업 추진도 중단됐습니다. ○병력특례제 운영 정부는 물자교역은 계속 허용하되 기업인의 방북과 북한에 대한 투자 등 경제협력사업은 북한의 핵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어야 추진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중소기업의 인력난이 여전하다고 합니다.외국인 고용 등 인력대책이 있습니까. 『최근 산업계 전반의 인력난이 해소되는 추세이나 중소기업의 인력난은 여전합니다.기능 및 기술인력 부족현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이는 서비스업종 취업선호,젊은 층의 3D(어렵고 힘들고 더러운)업종 기피현상,인문·사회계의 고학력자 과잉공급 등이 원인입니다.정부는 인력수급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공업고의 확대와 현장훈련제도의 강화,기술대학 설립 등 산업계 수요에 부응한 기술 및 기능인력 양성제도를 갖춰나갈 계획입니다.단기적으로 시급한 중소기업 생산직 인력난 해소를 위해 병역특례제도를 중소기업 위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자진신고 불법외국인 취업자 2만5천명에 대해서도 금년 말까지 출국을 유예했습니다.기업도 이제는 인력부족시대에 대응해 스스로 인력양성에 참여하고 자동화 등 경영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 용산 미기지 이전 무기연기/오산 부지매입 계획 취소/국방부

    국방부는 15일 용산미군기지 이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왔던 경기도 오산공군기지 주변부지 26만여평의 매입계획을 전면 취소하고 사업추진과정에서 주민들이 입은 재산상의 손실에 대해서는 적법 절차에 따라 보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국방부는 용산미군기지를 경기도 오산과 평택기지로 이전키로 한 한미간의 합의에 따라 91년부터 추진해온 부지매입사업이 지역주민반발및 매입비용문제등으로 실효를 거두지 못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국방부의 이같은 조치는 최근 재검토여론이 일고 있는 용산미군기지 이전 계획의 무기연기를 사실상 뜻하는 것으로 더 나아가서는 이전계획의 백지화까지를 겨냥한 여건조성의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그러나 국방부 최기홍정책기획관(육군소장)은 『이번 결정은 막대한 국가예산소요등을 감안,별도의 부지를 매입하지 않고 원래 이전대상지역인 오산·평택기지내의 자체부지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것이며 용산기지 이전계획에는 변동이 없다』고 말했다. 국방부가 당초 매입키로 했던 부지는 경기도 평택군 서탄면과 고덕면 5개리 26만8천여평으로 총매입비용은 2천억원의 채권이자를 포함,모두 3천억원이다. 국방부는 이와관련,91년12월16일자로 수용매입지역으로 발표한 국방부 사업고시 61호를 곧 폐지하며 해당지역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재사업고시를 하지 않을 방침이다.
  • 김 대통령­이기택대표 15일 회담/청와대서

    ◎개혁방향 등 국정전반 의견 교환 김영삼대통령은 오는 15일상오 청와대에서 이기택민주당대표와 조찬을 겸한 여야영수회담을 갖고 국정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김대통령과 이대표의 회동은 문민정부와 민주당의 이대표체제 출범이후 첫 여야영수회담이라는 점에서 문민정부아래서의 새로운 여야관계를 설정하는 계기가 될것으로 보인다. 청와대의 한 고위당국자는 12일 여야영수회담과 관련,『김대통령은 야당대표와의 회담에서 그동안 정부의 개혁정책 추진과정을 설명하고 야당이 국정의 동반자적 입장에서 개혁에 동참·협조해줄 것을 당부하게 될 것』이라면서 『여·야의 영수가 국정의 파트너로서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는 자리가 된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또 『김대통령이 자신은 다시는 선거를 치르지 않는다는 점을 들어 정부의 개혁추진에 아무런 사심이 없음을 강조하게 될것』이라며 『야당으로 부터도 개혁과 국정전반에 대한 의견을 듣게 될것』이라고 전망했다. 민주당의 이대표는 그동안 정부의개혁이 대통령의 의지에만 의존하고 법과 제도적 개혁이 미흡했다는 점을 지적하고 민주당이 요구한 10대청산과제 및 10대개혁과제의 실시를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에서의 여야영수회담은 11일하오 주돈식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이 이대표의 북아현동 자택을 방문해 청와대측의 회담 입장을 전달,이대표가 수락함으로써 성사됐다.
  • 은행,“기업경영을 배우자”/개방바람속 자구노력 안간힘

    ◎기업인 초빙,경영기법 강연 잦아져/임직원 연수·정보수집원 해외 파견 「기업을 배우자」­. 국제화·개방화의 급진전으로 경쟁의 시대를 맞이한 국내 은행들이 앞으로 전개될 국내외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내건 구호이다.「관치금융」의 보호막 아래 안주하는 동안 은행들의 경쟁력은 퇴화한지 오랜데,정부의 보호막은 철거되는 중이다.국내 시장에 군침을 흘려온 미국·일본계 거대 은행들 앞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된 채 생존을 건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절박감이 은행들의 눈을 기업 쪽으로 돌리게 하고 있다. 서울신탁은행은 최근 삼성경제연구소의 윤순봉 경영혁신팀장을 초빙,「경영혁신의 방향」이란 주제로 강연 및 토론회를 가졌다.전반부 1시간은 조직의 간소화,책임경영 체제의 확립,결재단계의 축소,고객만족 경영 등에 관한 강연에 할애됐다.이어 토론회에서는 삼성이 5년전부터 전개해온 경영혁신 활동의 기법과 경험에 관한 질문들이 쏟아졌다.근무시간 중임에도 차·과장급 중간관리자 1백여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반응이 좋아 앞으로 2개월에 한번 꼴로 기업인을 초빙,경영혁신 기법을 배울 계획이다. 단시간 내에 기업들의 선진 경영혁신 기법을 흡수하기 위해 자행 임직원의 연수를 기업에 의뢰하는 경우도 있다.한미은행은 홍세표행장을 비롯한 임원 전원과 부·실장,서울지역 지점장급 이상 74명이 오는 21일 경기도 용인의 삼성연수원에 입소,2박3일간 연수회를 갖는다.프로그램 편성은 삼성이 책임지며 외부 기업인을 초빙해「경영혁신 성공사례」도 듣는다. 이 은행은 이미 지난달말 삼성경제연구소와「경영혁신에 관한 자문계약」을 맺고 1년간 경영 전반에 대한 실태조사·계약수립·전략개발·추진과정의 애로 해결 등을 자문받을 계획이다. 선진국의 경영기법을 입수하기 위한 국내은행의 첩보전은 실리콘 밸리에서 미국의 첨단 반도체 기술을 빼내는 산업스파이들의 첩보전을 방불케 한다.조흥은행은 본점의 종합기획부 차장 한명을 도쿄에 파견해 놓았다.그는 도쿄지점과 연락은 하지만 지점 근무는 하지 않는다.지점장조차 그의 정확한 임무를 알지 못한다.그는 매일 상오 8시30분 도쿄지점에 나타나 전용 팩시밀리를 통해 A4용지 4쪽 분량을 서울에 송신한다. 깨알 같은 글씨로 후지·스미토모·미쓰비시등 일본 은행들에 관한 정보들이 적혀 있다.일본계 은행들의 본점이 밀집해 있는 마루노 우치가에 파견된 정보수집원이다. 금융개방과 금리자유화가 본격적으로 추진되기 전에는『은행도 기업』이라는 말을 금융인들조차 생소하게 느꼈다.그러나 지금은『주식회사 ○○은행』이라고 자기 은행을 소개하는 금융인들이 많아졌다.차츰 기업마인드를 익혀가고 있다는 증거다. 국내은행과 외국계 은행간의 경쟁은 흔히「대형 슈퍼마켓과 구멍가게의 경쟁」으로 비유된다.은행감독원의 한·일간 은행 생산성 비교자료에 따르면 일본 5대 도시은행의 은행원 1인당 수신규모는 국내 5대 시은의 10.9배,1인당 여신은 10.7배,1인당 세전이익은 5.3배에 달한다.또 점포당 자산은 10.6배,점포당 수신은 12.1배,점포당 여신은 8.9배,점포당 세전이익은 5.9배이다.
  • 「육곡감사」 급진전 배경/기무사 「존안자료」가 결정적 역할

    ◎70년대 중반부터 방산정보 수집/관련자들의 주석대화까지 기록 「율곡사업」의 비리를 추적하는 감사원의 발길에 가속도가 붙기 시작하면서 감사원이 국군기무사로부터 넘겨받은 「존안자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율곡감사가 눈에 띠게 활기를 띄기 시작한 것이 공교롭게도 지난 1일 기무사로부터 율곡관계자에 대한 존안자료를 넘겨받은 직후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이번 감사에 결정적인 전기는 아무래도 기무사로부터 방산관련자료를 넘겨받은 사실이며 그 자료속의 정보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감사원은 자료요청,거부 논란등 한바탕 소동을 벌인 끝에 지난 1일 기무사로부터 율곡사업 관련자료를 넘겨받았다. 자료를 건네받은 감사원 관계자들은 기무사 자료가 『단순히 율곡사업 관련자들의 동향수준에 지나지 않는다』고 의미를 축소하고 있다. 그러나 기무사 사정을 잘 아는 군관계자들은 이 「동향」자료의 수준이 일반이 생각하는 것보다 엄청나게 방대하고 세밀한 정보를 갖추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기무사의 존안자료에는 누가 언제 어디서 누구와 술을 마시며 무슨 얘기를 했다는 정도로 자세한 기록이 담겨져 있다』며 『주량·여자관계까지도 일일이 파악돼 있을 정도라 율곡사업과 관련,누가 방산업체나 무기중개상으로부터 돈을 받은 기록도 물론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고 밝혔다. 기무사가 방산관련 자료를 본격적으로 수집하기 시작한 것은 70년대 중반. 당시 김재규중앙정보부장이 『군정보기관이 대민정보수집까지 담당할 필요가 없다』는 건의서를 박정희대통령에게 올려 재가를 받은뒤 한때 보안사의 대민정보기구인 정보처가 없어지게 됐다는 것. 이에따라 보안사는 정보처를 폐지하는 대신 당시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던 율곡사업분야로 눈을 돌려 방산처를 설치했다는 것이다. 광범위한 대민분야를 담당하던 정보수집역량이 방산업체에 집중되면서 기무사는 율곡사업 추진과정등과 관련,군인사에 대한 광범위한 정보를 수집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 때문에 보안사령관이 새로 부임할 때마다 가장 먼저 찾는 것이 자신에대한 자료일 정도. 그러나 기무사는 새로운 사령관이 부임할 때는 이미 진짜 기록은 비밀창고에 밀어넣고 사령관이 보고 놀라지 않을 정도의 임시자료를 만들어 보고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주목이 되는 부분은 감사원이 율곡사업관련자료를 권령해국방장관을 거치지 않고 기무사로부터 직접 넘겨받았다는 점. 기무사가 국방부장관을 통해 자료를 넘겨줬을 경우 아무래도 한번 걸러지게 될 수밖에 없다는 군관계자들의 얘기다. 그러나 이 자료가 기무사령관으로부터 율곡사업 감사반장인 정민주심의실장에게 그대로 넘어가 전직은 물론 현직 국방부 고위관계자에 대한 자세한 동향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 총무처 능률기획과장 홍춘의씨(인터뷰)

    ◎행정 생산성위해 「사무진단제」 준비”/사무처리과정의 비능률 요수 제거 정부는 행정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준비를 조용히 준비중이다.이름은 생소하지만 「사무진단제」가 그것이다. 총무처 홍춘의능률기획과장으로부터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사무진단제」의 내용을 간략히 설명한다면. 『사무처리 과정을 정밀 진단해 비능률적인 요소를 제거하고 나아가 사무실의 배치,사무기기의 효율화는 물론 사무운용의 개선,전산화등을 통해 행정생산성을 높이자는 것이다』 ­사무진단제를 실시하면 국민들에게 어떤 편익이 있는가. 『사무진단제는 행정서비스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토록 하는데 이바지할 것이다. 92년도 정부예산가운데 사무·인건비가 35%나 된다.행정생산성이 10% 개선된다면 사무·인건비부문에서만 3.5%의 예산절감효과가 기대된다』 ­지금까지의 추진과정은. 『아직은 계획 및 구상단계다.지난 2월 서울 노원구의 한 우체국에 사무진단을 나갔다.사무실 배치,문서의 흐름등을 살펴 보았다.그 결과를 분석중인데 그 결실이나오면 해당 부처에 진단 결과를 알려 사무개선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또 올해 하반기에는 일선 동회에 나가 사무진단을 한 뒤 그 결과를 모델화해 해당 부처에 권고할 예정이다』 ­앞으로의 추진계획은. 『다음차례는 대민업무관계 데이터가 집적돼 있는 병무행정,신원조회,시·군·구청,일선 경찰서등으로 확대해 나가겠다.장기적으로는 중앙행정기관 및 기획업무까지 확대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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