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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뇌한국 21사업’ 전면 보완

    세계 수준의 대학원 육성사업인 ‘두뇌한국21사업’(BK21) 가운데 인문·사회계열분야의 사업이 전면 수정·보완된다. 또 과학·기술분야의 신청 지원자격 가운데 교수연구업적평가제·연봉제·계약제 등이 아예 없어진다. 교육부는 7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국정협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BK21사업’ 수정안을 발표했다. 수정안에 따르면 인문·사회계열분야의 사업은 대학간 연합 또는 학과간 통합이 원활히 이뤄질 수 없다는 점을 감안,이미 공고된 내용을 전면 취소하고 관련학회 등을 통해 지원분야와 신청자격 등을 새로 마련하기로 했다. 또 ‘BK21사업’과 사업지원조건을 연계할 경우 대학의 자율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교수연구업적평가제·연봉제·계약제 등은 지원조건에서 분리해 별도로 추진키로 했다. 수정안은 또 지역우수대학 육성사업의 지원대상을 지방대학의 학부생 외에대학원생도 장학금 지원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교육부 김용현(金容炫) 고등교육지원국장은 “기본골격은 그대로 유지하되부분적으로 추진과정에문제점이 드러난 인문·사회계열분야를 수정키로 했다”면서 “그러나 다른 부분은 그대로 차질없이 집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말했다. 한편 전국 국·공립대 및 사립대 교수협의회와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등으로 구성된 ‘반민주적 대학정책의 전면개혁을 위한 전국 교수연대회의’(공동대표 손호철 민교협공동의장)는 정부·여당의 ‘두뇌한국21사업’의 수정·보완방침과 관련,“인문·사회계열 사업뿐만 아니라 사업계획 자체를 백지화하고 재검토하라”고 주장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生保社상장 왜 늦춰졌나

    삼성과 교보생명의 공개문제가 10년이나 계속되는 것은 생보사 잉여자산에대한 소유권 및 생보사 상장의 타당성 논란에 대한 정부입장이 분명히 정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공개 추진과정 88년부터 주식시장이 활황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손해보험회사들이 잇달아 상장됐다.당시 정부는 증시활황을 통한 자본시장육성책을 강력하게 추진하면서 대형 생보사를 포함한 200여개 기업의 공개를 유도했다. 기업공개를 가장 앞서 추진한 것은 교보생명.교보생명은 89년 3월29일 생보사 기업공개가 가능한 지를 당시 재무부에 질의했다.재무부는 당시 증권거래법상 공개요건을 충족시키면 기업공개가 가능하다는 회신을 보내왔다. 교보는 조세감면규제법 제56조의 2항에 근거,기업공개를 전제로 자산재평가를 실시했고 삼성생명도 90년 2월1일 자산재평가를 했다.자산재평가 결과 교보는 2,265억원의 평가이익이,삼성생명은 3,070억원의 평가익이 발생했다.조세감면규제법에 따라 2년안에 공개를 전제로 자산재평가를 실시,이익이 발생했는데도 공개를 하지 않으면 이익의대부분을 법인세로 환수하도록 돼 있었다. 생보사 공개 논란 당시에도 생보사의 공개 타당성을 둘러싼 논란이 뜨거웠다.재무부는 90년 3월20일 생보사 기업공개에 관한 공청회를 가졌고 같은해8월31일 공청회 결과 등을 종합,‘생명보험회사 잉여금 및 재평가적립금 처리지침’을 마련했다.잉여금 및 재평가적립금 중 주주지분 최고한도를 30%이내로 제한,주주보다 계약자에게 2배이상의 배당이 이뤄지도록 규정을 마련했다. 삼성생명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재무부는 생보사의 기업공개로 주가차익이발생할 경우 생보사가 주식회사임으로 주주의 몫이고 대신 계약자들은 경영상 이익을 85% 가질 권리가 있다고 입장을 정리했다고 한다. 왜 기업공개가 미뤄졌나 90년대 들면서 활황세를 보이던 주식시장이 급반전,주가가 곤두박질치기 시작했다.당시 정부로서는 침체된 증시에 엄청난 물량압박이 명백한 삼성·교보생명의 공개를 미룰 수 밖에 없었다.기업공개 추진 자체가 정부에 의해 주도된 만큼 자산재평가 차익에 대한 법인세 과세를특례조항을 만들어 유예시켜줄 수 밖에 없었다. 향후 전망 교보는 내년 3월까지 기업공개를 하지 않으면 2,200억원의 법인세를 내야 한다.따라서 일각에서는 정부가 공청회등을 통해 법적 시한을 넘길 경우 다시 한번 법인세 징수를 유예해줄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10년간 끌고온 논란인만큼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번에는 계약자와 주주에게모두 이익이 되는 방안을 찾아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김균미기자 kmkim@
  • 98년 白書로 본 규제개혁 문제점과 개선책

    규제개혁위원회(공동위원장 金鍾泌국무총리·李鎭卨서울산업대총장)는 28일 ‘98년도 규제개혁백서’를 발간했다.백서에는 정부가 규제개혁을 시작하게 된 배경과 추진전략,지난해 추진 실적 등이 자세하게 기록돼 있다.이와 함께 규제개혁에 대한 각 분야 전문가 평가도 담고 있다.전문가들은 대체로 지난해의 규제개혁을 긍정 평가했으나,추진과정에서의 문제점도 지적했다.전문가들이 제시한 규제개혁의 문제점과 개선책은 다음과 같다. 김종석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 부처별로 무조건 규제의 절반 이상을 폐지하도록 한 획일적인 접근방식 때문에 부처별 특수성이 반영되지 않았다.따라서 일부 무리한 규제 폐지가 있었다.각 부처가 부여된 목표를 채우기 위해 다소 무리한 방법으로 숫자 채우기에 치중한 면이 있다. 이성우 한성대 행정학과 교수 양적으로는 괄목할 만한 규제개혁이 이뤄졌는데도 국민이 피부로 느끼지 못하는 이유가 몇가지 있다.우선 금융분야 등에서 기존업체에 혜택이 돌아가는 규제가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또 고시,표준약관 등에 의한 규제가 체계적으로 정리되지 않았다. 이용만 LG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 남아 있는 핵심규제 중 금융기관 진입규제와 공정거래법상의 규제 제거가 필요하다.특히 은행의 소유와 관련해 대기업들이 일정비율 이상 은행주식을 소유하지 못하도록 해 외국기업과의 역차별 문제도 제기된다. 이효차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조사이사 지난해 규제는 대부분 절차나 서류를 간소화하는 행정절차에 치중됐다.앞으로는 기업활동과 투자의욕을 저해하는 토지이용,공장설립,건축,물류,환경 관련 규제 등에 중점을 두고 중소기업 특유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는 방향으로추진돼야 한다.지방자치단체에서 중소기업의 경영활동을 제약하는 경우도 있다.따라서 자치단체와의 유기적 협력도 구축돼야 한다. 강철준 한국금융연수원 교수 금융사고 등 불상사가 발생하면 규제 폐지의결과라고 몰릴 가능성도 있다.이를 예방하기 위해 금융정책 당국은 평소에자율과 책임의 원칙을 확고하게 실천해야 한다.또 사전감시와 사후처리에 대한 검토가 충분하지 못한상태에서 폐지한 규제가 더러 있기 때문에 당국에서 보완책을 세워야 한다. 이용환 전국경제인연합회 상무 외국인 투자와 관련,42개 제한업종 가운데20개 업종의 추가개방이 완료됐지만 개별법상의 까다로운 설립요건이 남아있다.기업합병 관련 제도도 개선됐지만 상이한 업종별 회계처리 기준이 저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용조정제도와 근로자 파견제도가 도입됐지만 아직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노사마찰이 예상되기 때문이다.정리해고 등 노동관련법제의 실효성 확보가 가장 시급한 것으로 외국인 업체는 지목한다. 조승제 무역협회 이사 무역분야 규제개혁을 추진할 때는 국제규범과의 조화에 신경을 써야 한다.또 법령상의 규제완화에서 탈피해 현장 중심의 규제완화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불가피한 규제에 대해서는 담당 공무원의 전문성을 높이는 노력이 병행돼야 할 것이다. 박찬성 시민연대회의 사무총장 규제개혁으로 인한 시민생활의 변화에 따른 시민의식 개혁 프로그램이 요구된다.예를 들면 준법정신·공중도덕 확립,심야영업 규제 해제에따른 건전한 음주문화 정착 등이다. 문의는 규제개혁1심의관실 (02)734-9343·4이도운기자 dawn@
  • ‘韓美日 협의’ 왜 열리나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북한의 비타협적 태도가 계속되는 가운데 한국과 미국·일본 등 3개국 관계자들이 다시 한자리에서 모여 대북정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미 국무부 제임스 루빈 대변인은 22일 “한·미·일 3국 관계자들이 북한문제에 관한 제3자 조정감독그룹(TCOG)협의를 25일부터 워싱턴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루빈 대변인은 이번 협의가 지난달 25일 윌리엄 페리 대북정책조정관의 북한방문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3국간 협의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TCOG협의는 지난 4월 3국이 효율적인 대북정책 공동수립과 공조를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지난달 24일 서울,29일 도쿄 등에서 두 차례 회의가 열렸다. 회의 자체는 대북정책 사안과 추진과정에서 언제든 열릴 수 있다. 그러나 최근 갑자기 북한이 태도를 바꾸면서 빚어지는 심각한 문제점들이대북포용정책 기조와 명분을 손상시키는 결과를 낳는다는 지적이 높아지면서 이 회의 내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물론 회의 대표단이 우리측에서 장재룡(張在龍)외무부 제1차관보,미국측에서 웬디 셔먼 국무부 자문관,일본측에서 가토 료조(加藤良三)외무성 종합정책국장 등 실무급으로 구성돼 있어 이 회의에서 곧바로 어떤 정책이 변화되거나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한·미·일 3국은 계속된 지원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미사일 발사 실험을 위해 이미 엔진실험을 마쳤다든지 서해에서 북방한계선을 침범한 점,이미 사전조율을 마친 차관급회담을 어렵게 하고 있는 점 등 일련의 일탈행동을 보이는 데 대해 적절한 대응측면을 논의할 가능성이 커보인다. hay@
  • 악재 속출에 對北정책 도마에

    서해 교전사태에 이어 남북 차관급회담 일정변경,금강산관광객 억류사건 등이 잇따라 터지자 여야는 엇갈린 시각 속에 대북관계 재정립 등을 촉구했다. 국민회의는 포용정책의 추진과정 속에 돌출한 사건으로 분석하고 제도적 보완책 마련을 주문했다.반면 한나라당은 사태의 근본원인을 정부의 햇볕정책탓이라며 정부의 정책의 수정을 촉구했다.하지만 억류중인 금강산관광객 민영미씨의 석방에는 한 목소리를 냈다. 여권 여권은 대북정책의 ‘악재’들이 계속 터지자 곤혹스런 모습이다.그러면서도 대북정책에는 우여곡절이 따르기 마련이라며 ‘햇볕정책’기조는유지해야한다는 입장을 거듭 천명했다. 국민회의는 22일 오전 김영배(金令培) 총재권한대행 주재로 고위당직자회의를 열어 최근 ‘남북한 사태’의 파장과 대책 등 집중 협의했다.회의에서는“이대로라면 금강산관광은 중대한 난관에 직면할 수밖에 없으며 남북관계를 재점검해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당 일각에서는 이날 남북한 차관급 회담 결렬과 관련,포용정책은 유지하되대북 협상력만큼은 제고돼야한다는 여론도 있었다.양성철(梁性喆)의원은 “대북협상에서 우리가 마치 (성과를 얻어내려)쫓기는 듯한 인상을 주는 것은문제”라며 회담참석자들의 협상력 제고를 주장했다. 자민련은 햇볕정책을 지지하면서도 정부측에 대해 제도적보완책을 촉구했다.이인구(李麟求)부총재는 “정부에게는 강온 양면을 적절하게 구사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햇볕정책의 실패로 몰아붙이며 공세를 폈다.북경에서 열리는 남북차관급회의도 싸잡아 도마 위에 올렸다.기본적으로 햇볕정책이 북한에 의해 ‘농락’당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안택수(安澤秀)대변인은 논평에서 “금강산 관광객 억류사건은 정책안보에사로잡혀 관광객들을 햇볕정책의 실험대상으로 삼은 결과”라며 햇볕정책을공격했다.차관급 회담의 결렬도 햇볕정책의 후유증이라며 비판을 가했다.북한이 햇볕정책의 헛점을 교묘히 이용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유민 최광숙기자 rm0609@
  • [이것이 문제다]’금수강산’ 파헤치는 地自體들

    세수증대를 위한 자치단체들의 경쟁적인 개발사업과 인·허가 남발이 전국의 수려한 풍광과 산림들을 급속히 황폐화시키고 있다.특히 민간 개발사업대부분은 특정인의 이해관계와 맞물려 특혜시비 등 각종 의혹이 야기되고 있으며,이는 자치단체와 피해주민 및 시민단체들의 분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일부 자치단체의 경우 사업의 타당성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고 무분별하게추진하다 중도에 포기해 예산을 낭비하는 사례까지 속출하고 있다. 대구·경북의 영산(靈山)인 팔공산은 지자체의 경쟁적인 사업 탓에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경계를 이룬 경북 영천·경산시와 칠곡·군위군,대구 동구등 5개 기초단체가 저마다 세수를 늘리기 위한 각종 사업을 벌여 개발의 상처를 누더기처럼 안고 있다. 민선 지자제 이후 영천을 제외한 4개 시·군·구가 경쟁적으로 산림 형질변경 허가를 내줘 음식점 러브호텔 주유소 등 무려 450여 업소가 난립해 있다. 공사가 진행중이거나 계획된 현장만도 30여곳에 이른다.이들 업소에서 흘려보낸 오·폐수로 인근 토질과 수질은 이미크게 오염됐고 곳곳에 뿌리째 뽑힌 수천그루의 나무들이 방치돼 있다. 관계 공무원들은 “합법적으로 형질변경을 신청해오면 허가해줄 수밖에 없지 않느냐”고 반문할 뿐이다. 충남 공주시의 금강변 일대에는 공공기관들이 앞장서 자연환경을 훼손한 현장이 여기저기 산재해 있다. 공주시 상황3동 뒷산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직원 400명을 위해 주말농장을 조성중이다.4만5,000여평의 산등성이가 절개돼 있고 공사과정에서 20∼30년생소나무가 무더기로 베어져 나갔다. 장기면 금암리에 최근 완공된 농협연수원도 환경을 파괴하기는 마찬가지다. 20∼30년생 소나무숲 1만6,757평을 밀어버렸다.주변엔 지금도 민간업자들이산림지역을 형질변경,전원주택 수십채를 건설중이다. 충남도는 최근 이 지역의 산림훼손이 문제되자 공주시 직원 16명을 문책했다. 전북도 곳곳에도 공사중단으로 짓다만 건축물이 흉물처럼 방치돼 있다.도는 91년 이후 풍치가 수려한 10곳에 휴양 콘도미니엄사업을 승인했으나 이런저런 이유로 공사가 모두 중단된 상태다. 남원의 ‘지리산코레스코’는 공정률 45%에서 공사가 멈춰 주위 경관을 해치고 있다.착공 직후 중단된 지리산 ‘뱀사골콘도’와 ‘운봉콘도’는 경관훼손은 물론 장마철을 앞두고 산사태 등 사고위험까지 안고 있다. 주민들은 “세수증대에 눈이 먼 당국이 업체의 자금력을 감안하지 않고 사업승인을 해준 결과”라고 비난했다. 충북 청원군은 민간기업과 손잡고 북일면 초정리에 휴양위락시설을 지어 일반 분양했으나 업체의 부도로 예산낭비와 행정의 신뢰도 실추만을 떠안았다. 더욱이 업체선정 등 추진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의혹으로 군의회와 군수 사이에 맞고소사태까지 벌어지고 있다. 자치단체들의 이같은 잘못된 개발지상주의에 제동을 걸거나 책임을 지울 수있는 제도적 장치가 없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무분별한 골프장 건설도 산림훼손을 부추기고 있다.현재 전국적으로 128개의 골프장이 운영중이고 46개가 건설되고 있으며 공사가 중단된 곳은 24개,허가만 받고 착공조차 안한 곳도 12개나 된다. 환경단체 관계자들은 “자치단체들이 형질변경 허가라는 권리만 행사하고책임은 지지 않는 환경정책이 지속된다면 전 국토의 황폐화는 불을 보듯 뻔하다”고 지적했다. [전국 종합]
  • 청와대 대화록

    16일 오전 열린 여야 총재회담에서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이회창(李會昌)한나라당총재,김영배(金令培)국민회의총재권한대행,박태준(朴泰俊)자민련총재,박준규(朴浚圭)국회의장은 국가안보에 관해 초당적 협력을 다짐했다.이자리에는 조성태(趙成台)국방부장관이 배석,서해 교전사건의 전말을 보고했다.대화내용을 소개한다. 김대통령 국가적인 안보위협 상황에서 초당적으로 대처,북한에 강력한 의지를 보이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그래서 이렇게 모였습니다.국방부장관께서 이번 사건을 간단히 설명해 주십시오(조국방부장관이 약 40분에 걸쳐 보고). 박총재 전방이나 북한에서 이상한 움직임이 있습니까. 조국방 아직 특별한 징후는 없습니다. 이총재 해상경계선이 정전협정에 명시되어 있나요. 조국방 안 되어 있습니다.그것이 문제입니다. 박의장 장성급회담에서 북한이 어떻게 교전사실을 알고 왔는지 모르겠습니다. 박총재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이 ‘신북풍(新北風)’론을 제기했습니다.어떻게 그런 시각으로 볼 수 있는지…. 김대행 국가적인안보상황에서 초당적으로 대처해야 하는데 정의원의 얘기는 말이 안됩니다. 이총재 당의 의견이 아니고 개인적인 의견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대통령 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아래 남북관계는 초당적으로 단합된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확고한 공동의지로 대응할 때 사태악화를 방지하고,국민의 지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제일 중요한 것은 미국의 확고한 지지인데,미국은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총재 이번 사태의 성격을 보면 분명히 고의적인 도발이고,재발가능성이있습니다.여기에 우리 군은 적절히 대처했다고 생각합니다.안보위협에 대해서는 초당적으로 대처해야 합니다.국회에서 대북 규탄결의를 함으로써 국방에 대한 초당적인 의지를 천명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김대행 국회에서 결의를 한 뒤 대북성명을 발표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김대통령 우리가 머리를 맞대고 진지하게 대책을 논의하는 모습 자체가 안보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총재 햇볕정책은 마땅히 재고되어야 합니다.포용정책의 기조는 좋으나상호주의를 포기한 햇볕정책은 이제 더 이상 해서는 안됩니다.햇볕정책이 북한의 변화를 촉구하는데 효력을 잃었습니다. 김대통령 대북 포용정책은 확고한 안보를 전제로 이뤄지는 것입니다.포용정책에 대해서는 미·일·중·러 등 주변 4개국과 전세계가 지지하고 있습니다.포용정책의 근본취지는 한반도에서 다시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그 다음 남과 북이 화해협력하면서 공동의 번영을 추구해야 합니다. 이총재 햇볕정책을 펴는 한 북한의 도발 우려가 있습니다.강력한 대응으로 우리의 안보를 지켜야 합니다.그 방법으로는 첫째,군사적 대응을 강력하게해야 합니다.둘째,대북협력 조치의 중단 등으로 강력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습니다.셋째,이번 사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북측으로부터 재도발을 하지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낼 때까지 금강산 관광,비료보내기를 중단해야 합니다. 김대통령 햇볕정책 추진과정에서 부정적인 것과 긍정적인 면도 찾아볼 수있습니다.부정적인 것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의혹,미사일 개발문제,서해사태같은 것들입니다.긍정적인 것은 작년부터 장성급회담이 열리고 있고,금강산관광이 이뤄지고 있는 것 등입니다.금강산 관광은 지금까지 8만명이 다녀왔고,북한방문은 98년 한해 3,300명으로 과거 10년보다 90명이 더 많습니다.야당 총재께서는 안보면에서 적극 지원해 주셔야 합니다.국가적 안보상황에 초당적으로 확고한 결의를 보내줘 기쁘고 고맙게 싱각합니다. 정리 양승현 오풍연기자
  • 지방공무원 2만여명 더 줄인다

    정부는 제2단계 지방구조조정을 통해 오는 2001년까지 지방공무원 정원의 8.2%인 2만1,100명을 추가로 줄이기로 했다. 지난해 제1단계 구조조정에서 정원의 12%인 3만5,000명이 감축된 만큼 제2단계까지 줄어드는 지방공무원은 전체 정원의 20%인 5만6,100명에 이르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13일 이같은 내용의 ‘제2단계 지방구조조정 지침’을 13일각 지방자치단체에 시달했다. 두차례에 걸친 지방공무원 감축비율은 국가공무원 감축비율 16%보다는 4%포인트 높은 것이다. 그러나 2002년까지 지방공무원의 30%를 줄이겠다고 밝혔던 지난해 정부 방침에서는 크게 후퇴한 것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전자주민카드가 도입되지 못하여 읍·면·동 인력이 상당수 남아있어야 하는데다,지난해 발표 때와는 달리 소방·교원·사회복지전문요원 등 대민서비스 직종이 감축대상에서 제외됐고,민간위탁도 실현가능성 위주로 인력을 조정하여 목표를 수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제2단계 구조조정을 통한 지방공무원의 기능별 감축내용은 읍·면·동 기능전환을 통해1만500명,민간위탁으로 7,600명,중복기능의 축소·조정으로 3,000명 등이다. 감축대상이 되는 지방공무원의 퇴직유예기간은 2년에서 국가공무원과 같은1년으로 줄어든다. 또 기구통폐합으로 특별시 2과,광역시 1국 2과,도 3과,시 1∼2과,자치구 1∼2과 등 모두 6국 214과를 줄인다.군(郡)은 이번 기구개편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와 함께 지난해 추진과정에서 미진했던 유사중복사업소와 출장소,인구가적은 동의 통폐합도 계속 추진한다. 행자부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오는 7월 말까지 지침에 따라 기구 통·폐합과정원감축을 위한 조례개정을 끝내도록 하는 한편 지침을 이행치 않는 지자체에는 표준정원제를 도입하는 방법으로 교부금 등에서 불이익을 줄 방침이다. 서동철기자 dcsuh@
  • 金대통령‘철저한 재벌개혁’역설

    국민의 정부 제 2기 내각이 출범한 뒤 첫 국무회의가 25일 청와대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강봉균(康奉均)재정경제부장관 등 새로 임명된 11명의 장관과 3개 신설부처의 장(長)이 돌아가며 신임인사를 했다. 대부분의 장관들은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임무를 맡아 책임이 무겁다”면서 “열심히 일하겠다”고 비슷한 다짐을 했다.다만 김덕중(金德中)교육부장관은 “유연성을 갖고 교육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관들의 인사가 끝난 뒤 김대통령의 당부가 이어졌다. 김대통령은 “1기 내각이 하드웨어를 개혁했다면 2기 내각은 소프트웨어를개혁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우선적으로 경제개혁을 튼튼히 해 우리 경제를 반석위에 끌어올려야 한다”면서 “특히 5대 재벌의 개혁은 전세계가 주시하고 있는 만큼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또 “한·미간의 안보체제 강화속에 한·미·일 3국이 공조해남북 화해정책을 펼쳐나가야 한다”고 말하고 “개혁 추진과정에서 고통을겪는 저소득층 및 일부 중산층의 몰락을 막기 위해 생산적 복지체제를 갖추는 것을 새 내각의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조직개편에 따라 이번 국무회의부터는 기획예산처장관이 새로 국무위원으로 편입됐으며,국무조정실장과 여성특별위원장 공정거래위원장 중소기업특별위원장 법제처장 보훈처장 대통령비서실장 총리비서실장 국정홍보처장이국무회의 배석자가 됐다. 이날 처리된 안건은 다음과 같다. ?? 법률안▲남북협력기금법개정안?? 대통령령안▲재소자 및 원생 급식관리위원회 규정폐지안 ▲오지개발촉진법시행령개정안(수정안) ▲대덕연구단지관리법시행령개정안 ▲출판사 및 인쇄소의 등록에관한 법률시행령개정안 ▲외국간행물 수입배포에 관한 법률시행령개정안 ▲잠업법시행령폐지안 ▲송유관사업법시행령개정안 ▲석탄산업법시행령개정안▲변리사법시행령개정안 ▲위생사등에 관한 법률시행령개정안 ▲사회복지공동모금법시행령폐지안 ▲결핵예방법시행령개정안 ▲국립의료원특별회계법시행령개정안 ▲장애인·노인·임산부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시행령개정안 ▲소음·진동규제법시행령개정안 ▲산업안전보건법시행령개정안 ▲교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등에 관한 법률시행령안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시행령개정안(수정안) ▲선원법시행령개정안 ▲수산물검사법시행령개정안?? 일반안건▲1998회계연도 정부결산 제출안 ▲1998회계연도 예비비사용총괄서 제출안▲1998회계연도 국유재산 증감 및 현재액 총계산서 제출안 ▲1998년도 물품증감 및 현재액 총계산서 제출안 ▲공공차관 도입계획안 ▲국제원자력기구와의 핵무기 비확산에 관한 조약에 관련된 안전조치의 적용을 위한 협정에 관한 추가의정서안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와의 북한에서의 경수로사업을 위한 재원의 조달에 관한 협정안?? 즉석안건▲검찰총장 임명안 ▲영예수여안
  • 한국 인권신장 노력 호평/유엔인권위 회의 폐막 결산

    지난 3월 22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렸던 제55차 유엔인권위 회의가 4월30일 막을 내렸다. 국제적으로는 미국의 중국에 대한 인권비난이 이번 회의의 핫 이슈였다.코소보사태도 주요 논쟁거리로 등장했었다.우리로서는 정형근(鄭亨根) 이신범(李信範)의원 등 야당 의원들이 참석,우리 정부·여당 관계자 및 시민단체 대표와 입씨름을 벌인 게 관심사였다. 한국은 회의기간 중 홍순영(洪淳瑛)외교부장관을 파견,김대중(金大中)대통령 취임 이후 벌여온 인권 신장노력을 적극 홍보했다.이와 함께 ‘인권후진국’에 대한 각종 결의안 채택과정에서 나름대로 독자적 목소리를 내려고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먼저 미국이 주도한 대(對)중국 인권비난 결의안의 상정 여부를 묻는 표결에서 ‘기권’을 선택했다.미국과 중국,양쪽을 모두 생각해야 하는데 따른고육책인 셈이었다.중국은 회원국의 찬성을 더 많이 이끌어 내 인권비난 결의안의 상정자체를 막아냄으로써 미국의 인권공세를 좌절시켰다. 미얀마 인권비난 결의안의 경우,한국은 미국,유럽연합(EU),호주 등 31개국과 함께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하는 등 공세적 입장을 취했다. EU가 공동제안한 사형제도 폐지결의안에 대해서는 반대표를 던졌다.사형제도는 각 나라의 문화적 배경과 법규범에 따라 행할 일이지,인권의 잣대로 볼수 없다는 입장에서였다. 이번 회의기간에 한나라당 의원들이 미국 소재 비정부기구(NGO)회원자격으로 참석,정부의 인권위 설립 추진과정의 문제점을 공개비난한 뒤 국내정치문제를 집중거론하는 등 ‘정치투쟁’을 벌인 것은 모양이 좋지않았다는 게 중론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 對北 강성발언뒤 康통일‘곤혹’

    강인덕(康仁德) 통일부장관은 요즘 곤혹스런 표정이다.그의 최근 대북 ‘강성발언’에 대해 일부 언론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탓이다. 지난 19일 이화여대 정보과학대학원 여성최고지도자 특강이 빌미가 됐다.당시 강장관은 “김정일(金正日)정권은 인류역사의 진운을 봐서는 남아 있을수 없는 정권이며,붕괴되거나 변화돼야 한다”는 요지의 발언을 했다. 파문이 일자 통일원 당국자는 21일 “특강내용이 거두절미됐다”고 하소연했다.장관 발언을 강의 전체의 맥락에서 봐달라는 부탁도 잊지 않았다. 이설명은 일면의 설득력을 갖는다.하지만 장관의 어조가 평소보다 한 옥타브높았던 것도 사실이다. 우리측의 ‘햇볕 일변도’ 노선에도 불구,좀처럼 북한의 대남 태도가 달라지지 않는 데 대한 실망의 표시라는 해석도 있다.이에 대해서도 강장관 측근인사들은 펄쩍 뛴다.북한의 실상을 잘 모른 채 대북 포용정책을 쓰고 있는게 아니냐는 국민 일각의 의구심을 해소하려는 어법이었을 뿐이라는 설명이었다.때문에 다른 추측도 나온다. 대북 정책 추진과정에서 통일부가 힘있는 부서들에 의해 소외된 데 대한 불만이 간접 표출됐다는 분석도 없지 않다. 구본영기자 kby7@
  • 자민련 “우리도 젊은피로 물갈이”

    ‘우리도 젊은 피를 끌어들인다’자민련이 젊은층 수혈에 나선다.‘노인당’이미지 탈피를 위해서다.내년 총선을 앞두고 전국정당화가 목표다.8월까지 내각제 논의중단으로 추진력에 여유가 생겼다.명예총재인 김종필(金鍾泌)총리가 내각제 토양조성을 지시한 뒤 가속화되고 있다. 변신 시도는 과감하다.김현욱(金顯煜)사무총장은 “재야운동권 출신 인사들을 적극 영입하겠다”고 말했다.“정치감각이 있고 조직력도 뛰어나 정치신인으로 뛰기에 유리한 측면이 있다”고 장점을 들었다.“일부 운동권 출신인사를 만나본 적도 있다”고 소개도 했다. 김총장은 ‘신보수’라고 규정했다.젊은 운동권 및 전문가그룹을 기존 보수노선에 접목시키는 개념이다.당쇄신과 당세 확장의 기조로 삼겠다는 포부다. 하지만 당내 반발이 만만치 않다.정체성 훼손을 우려하는 목소리들이 나온다.강창희(姜昌熙)원내총무는 “자민련은 보수정당”이라며 반대의사를 밝혔다.일부 당내 보수론자들도 “운동권 출신 인사들은 자민련 색깔을 흐리게할 것”이라며 못마땅한 반응이다.향후 추진과정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물갈이는 대폭으로 추진하고 있다.전체 253개 지구당 가운데 미창당 57개지역에 대한 창당작업과 더불어 본격화할 방침이다.지난 13일 경기도 파주지구당에 김윤수(金允秀)인천백화점대표를 영입하는 등 조직책 6명을 새로 뽑았다.김씨 등 4명이 30∼40대 인사들이다. 박태준(朴泰俊)총재는 이날 “전 지구당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지시했다”고 말했다.이를 기준으로 부실지구당을 정비할 계획이다.그 빈 자리는 젊은인사의 몫이다.한 관계자는 “현 지구당위원장중 40%정도는 물갈이 대상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金大中대통령·워크아웃 추진 관계자 대화록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3일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참여 모범기업 대표와 주채권은행장들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했다.김대통령은 개혁추진에서 후퇴하거나 우회하는 일이 없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구조조정에 미온적인 기업,특히 5대그룹을 겨냥한 경고 메시지인 셈이다.오는 26일쯤으로 예정된 김대통령 주재 정부·재계·채권은행간 제2차 청와대간담회 자리가 주목된다. 다음은 박선숙(朴仙淑)청와대부대변인이 전한 오찬 간담회 대화 요지. ●김대통령-앞으로 우리 경제를 바로잡기 위해 한층 굳은 결심과 의욕을 갖고 나가야 합니다.구조조정을 잘 해내느냐 여부가 경제개혁의 성패를 좌우합니다. ●김석준(金錫俊)쌍용건설회장-워크아웃으로 회생의 기회를 얻은 것도 송구스러운데 이런 격려 자리를 마련해줘 감사드립니다. ●김대통령-채권은행이 BIS 자기자본비율 때문에 워크아웃기업 선정에 소극적이라는 비판이 있는데 실제로 어떻습니까. ●이강륭(李康隆)조흥은행장-직무대행 조흥은행은 회생가능하다고 판단되면가능한 많은 업체를 선정했습니다. ●김대통령-기업이 국제경쟁력을 갖추도록 살리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김진만(金振晩)한빛은행장-워크아웃을 권유할 때 가장 큰관심사는 경영권문제인데,지난달 말까지 자구계획을 마련하지 않은 기업에 대해선 원칙에 따라 기존 경영진을 퇴진시키고 새 경영진을 구성,살려나가도록 했습니다. ●고병우(高炳佑)동아건설산업회장-워크아웃에 내부에서 처음엔 저항도 많았으나 이제는 모범케이스가 되고 있습니다. ●김희용(金熙勇)동양물산기업사장-워크아웃 초기엔 소유주가 경영권 박탈을 걱정했으나 이제 문제가 없음이 입증됐습니다. ●오호근(吳浩根)기업구조조정위원장-기업구조조정은 채권금융기관이 중심이 돼 큰 정책틀 안에서 관행으로 정착돼야 합니다. ●김대통령-경쟁력 있는 기업과 금융기관을 만들어야겠다는 결심에는 한치도 흔들림이 없습니다.워크아웃은 사업성 있는 기업을 공정하고 투명한 손실분담을 통해 신속히 회생시키려는 제도이지,결코 경영권 회수나 퇴출이 목적이 아닙니다.일단 부실화된 기업에 대해선 워크아웃의 결단을 내려야합니다. 기업은 적극적이고 투명하며 책임 있는 자세로 구조조정을 해주기 바랍니다. 금감위는 워크아웃에 대한 오해가 많으므로 그 의미와 추진과정을 국민에게잘 알려야 합니다.
  • DJP “개각폭 최소화”조율

    곧 단행될 개각의 폭은 최소화될 것 같다.시기는 내주 초가 유력시된다. 여권의 고위관계자는 金大中대통령과 金鍾泌국무총리가 16일 오전 국무회의직후 이어진 주례보고 자리에서 개각에 관한 윤곽을 다듬었다고 전했다. 그동안 경질 대상으로 꾸준히 거론된 각료는 金慕妊 보건복지부 장관과 金善吉 해양수산부 장관.金慕妊장관은 국민연금 확대실시 추진과정의 문제점에대한,金善吉장관은 엉성한 한·일 어업협상에 대한 책임문제가 제기됐다. 그러나 이 가운데 金慕妊장관은 당분간 유임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 같다.金총리가 이미 그런 뜻을 金대통령에게 전달,양해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吳效鎭공보실장도 17일 “국민연금을 추진하는 동안 장관을 갈아서 정책이 위축되면 안된다”고 분위기를 잡았다. 그러나 金善吉장관은 교체가 예상된다.金장관 스스로도 일본으로 떠나기 앞서 사퇴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金총리로서도 다른 의견이 없다고 한다. 청와대 주변에서는 두 金장관말고도 한두명 정도의 장관을 교체대상으로 거론한다.해당부처가 추진하는 중요정책에 전념하기보다 ‘이벤트성’ 행사에관심이 많거나,부처 장악 및 업무 추진 능력에 의구심을 주는 것으로 지적되는 장관들이다.그러나 사람을 자주 바꾸지 않는 것이 金대통령의 인사 원칙이다.또 집권 2년차를 맞아 각종 정책이 탄력을 받는 시점이어서 가급적 인사를 삼갈 것으로 예상된다. 제2차 정부조직 개편이 개각의 또다른 요인이 될 수 있다.金대통령이 ‘기능조정’을 강조함에 따라 부처간 통·폐합은 최소화될 전망이다.또 국회에서의 처리시점을 예상하기 어려워 당장 개각요인이 되지는 않을 것 같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에서도 각자의 입장을 반영해 개각과 관련한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있다.국민회의에서는 이번에 소폭 개각을 한 뒤 전당대회가 끝나는 8월쯤 대폭적인 당정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내년 총선출마 각료들도 교체해줘야 한다.자민련에서는 이미 金善吉장관의 교체를 기정사실화하고 金총리에게 후임대상자 3명을 천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 2차 정부조직 개편안-특징과 과제

    7일 발표된 2차 정부조직 개편안은 크게 기구개편과 운영혁신의 두가지 내용을 담고 있다.이 가운데 기구개편 쪽은 획기적인 내용들이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이 때문에 41억여원을 들여 처음 경영진단을 했지만 기대에 못미친다는 비판이 적지 않다. 그러나 운영혁신 쪽은 민간 경영기법과 개방형 공무원제의 도입,외무고시와 행정고시 통합 등 혁신적인 내용들을 담고 있다.특히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공무원의 퇴출이 당초 목표 10.9%를 넘어 25%선에 이를 전망이어서 관가에메가톤급 인사태풍이 예상된다. ◆특징은 이번 안은 ‘작고 효율적인’ 정부를 만들기 위해 기구와 운영체계,인력감축의 세마리 토끼를 잡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조직의 슬림화와 직급 인플레가 억제됐다. 개편안이 복수안이어서 어느 게 채택될지 모르나 2,3안의 경우를 생각하면최대 6개 부처의 통폐합까지도 가능하다.현 17부 2처 16청 1외국(外局) 등 36개 정부조직이 30개 정도로 줄어들 수도 있다. 경제부총리제를 부활하지 않고 장차관급 자리를 가급적 늘리지 않은 점도작은 정부 지향의 일환이다.공보실장을 현행 1급으로 유지하고 비상기획관을 2급에서 3급으로 낮춘 게 대표적이다. 정부기능을 미래형에 맞춰 재조정한 점도 특징의 하나다.산업기술정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관련부처간 통폐합안을 제시한 점과 기초과학 인력양성 등 인력재활용 기능을 교육부로 일원화하는 내용 등이다.정통부 해체시 대통령 직속의 ‘지식정보위원회’로 하는 것도 마찬가지이며,문화재관리국을 문화유산청으로 승격한 점은 참신한 대안으로 평가된다. 국정관리기능의 효율성을 높인 대목은 경제정책조정 기능을 내각에 되돌린점에서 잘 나타난다.통계청에 앞으로 노동통계를 비롯한 국민계정 작성업무까지 맡겨 나간다는 방침이다.병무청과 비상계획위원회를 합쳐 동원관리 기능을 일원화하기도 했다. 정부기능을 대폭 민간에 이양한 점도 두드러진 특징이다.정부기관에도 민간의 경영기법을 도입하고 책임과 권한을 줘 독립성을 높인다는 뜻이다.무려 52개 기관이나 기능을 지방에 넘기거나 민간에 맡긴다는 계획이다. 운영시스템 개선안이 관가에 미칠 파급효과는 엄청나다.한마디로 공무원사회에도 민간처럼 경쟁원리를 뿌리내리겠다는 뜻이다.‘철밥통’을 깨고 조직을 ‘저비용 고효율’ 구조로 탈바꿈시켜 생산성과 대국민 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는 야심찬 청사진이다.기구개편이나 기능 재조정보다 큰 의미를 지닌다는 점에서 이번 개편안의 노른자위라고 할 수 있다. ◆과제는 개편안에서는 지방계층구조 개편에 연계된 교육자치와 경찰자치제의 시행방안이 빠졌다.정부는 일단 교육자치를 지방자치에 일원화하기로 했다.즉,광역지자체장과 지방의회가 교육권을 갖는 것이다. 경찰자치제는 중앙과 지방간의 인사권과 기능배분이 쟁점이다.정부는 별도로 두 방안을 마련,발표할 예정이다. 법조계 개혁 역시 4월 청와대 직속의 ‘사법개혁추진위원회’를 구성해 8월까지 마무리짓는다는 계획이다.검찰인사의 중립,인권보장 강화,판·검사 예우조정,법조 부조리 근절방안 등이 망라된다. 앞으로 추진과정에서 부처이기주의와 정치권의 로비를 차단하고 인력감축에따른 조직동요를 최소화하는 게 급선무다.정부가 가급적 일정을 앞당기려는것도 이 때문이다. 朴先和 psh@■지방-민간 이양되는 중앙업무 이번 개편안의 두드러진 특징은 중앙정부의 업무가 대폭 지방 또는 민간으로 넘어간다는 점이다. 중앙기능의 지방이양을 비롯,책임운영기관화(에이전시·Agency),민간위탁(아웃소싱),민영화 등 다양하다.무려 52개 기능 및 기관에 이른다. ◆지방이양 모두 9개 기능으로 가장 중요한 분야는 교육자치제와 자치경찰제 도입이다. 교육자치의 구체적인 방안은 교육부가 마련중이지만 교육자치를 지방자치와 일원화하는 것으로 요약된다.즉,초·중등 교육업무를 13개 광역시·도에 맡겨 특성있는 교육을 하는 것.특히 현행 선거인단이 뽑는 교육감을 지자체장선거시 러닝메이트로 주민이 직접 선출한다.의결권을 지방의회가 맡으며,교육위원회는 집행기능에 국한된다.어느 지자체까지 교육자치를 할지가 관건이다.자치경찰제의 경우 경정급(총경급) 이상 간부를 중앙경찰로 하고 그 이하는 광역지자체장이 인사권을 행사하는 게 핵심이다.형사,대공을 제외한대부분의 업무도 지자체에 넘기는 방안이 유력하다.나머지는 병무청,식약청 등특별지방행정조직을 지자체에 넘기는 게 대부분이다. ◆에이전시 경쟁원리를 도입,기관장에게 인사·예산 등 운영상의 자율권을주되 운영성과에 대해 책임을 지도록 하는 행정기관.공무원 신분이란 점에서 정부투자기관,출자기관 등 공기업과 다르다. 대상은 집행기능만을 지닌 기관으로 17개 부·처·청의 28개 기관이 해당된다.특허청,기상청,우정사업 등이 눈에 띈다.우정사업은 우정사업본부로 전환해 집·배송업무를 민간에 위탁하고 인센티브제를 도입한다.매년 1,700명씩2001년까지 정원을 7,000명 줄인다.국립중앙극장과 국립의료원은 일단 에이전시화한 뒤 나중에 민간위탁,민영화하기로 했다. ◆아웃소싱 민간위탁 또는 민영화 대상으로 9개 부·처·청의 15개 기관에이른다. 일부 국립대와 철도청의 2001년 민영화가 주목 대상이다.철도청의 시설건설,유지·보수기능은 고속철도건설공단으로 넘기고 화물수송,여객수송,차량정비 부문은 단계적으로 민영화한다.인력 3만3,000명 가운데 6,000명은 공단으로,나머지는 민영화하면서 감축할 계획이다.한국예술종합학교와 정부간행물,영상홍보물 등도 아웃소싱 대상이다. 朴先和
  • 與,‘국정 관리회의’운영 검토

    여권은 26일 최근 국민연금실시 등 일련의 정책 추진및 결정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정 고위관계자가 참여하는 ‘국정 운영 전략 관리회의’(가칭) 형태의 ‘비공식 협의기구’를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또 이를 실무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청와대 수석비서관과 부처 차관,당의 정책 담당자가 참여하는 ‘국정 운영 조정회의’를 갖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최근의 정책 결정과 추진과정에서 발생한 난맥상을 최소화하자는 취지다.그러나 과거 정권의 ‘관계기관 대책회의’와 같은 인상을 주지 않기 위해 국가정보원장 검찰총장 경찰청장의 참여를 철저히 배제할 방침이다. 그러나 국민회의를 비롯,여권이 안고 있는 정책상의 문제점은 제도적인 차원 이외에 의식의 문제이고,홍보부족에 기인한다는 지적이다.
  • 金杞載 신임 행자부장관에 듣는다

    새정부와 함께 출범한 행정자치부는 초대 金正吉장관 시절 공직개혁이라는태풍의 핵(核)이었다.제2대 金杞載 신임장관은 내무부에서 잔뼈가 굵고,총무처장관을 지낸 정통 관료다.물론 그 역시 공직개혁을 피해갈 수는 없겠지만,‘속사정’은 헤아리지 않겠느냐는 기대가 공직사회 안팎에 없지 않은 것 같다.대한매일 姜錫珍행정뉴스팀장이 정부 세종로청사 행자부장관 집무실에서金장관을 만나 제2차 정부 조직 개편 방향과 공직사회의 관심사들을 들어봤다. ▒행정부는 친정이랄 수 있겠는데요.오랜만에 돌아오시니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총무처 장관을 떠난 뒤 3년만에 돌아왔습니다.그런데 와보니 굉장히 뻐근합니다.우선 참모숫자가 많은데다,업무량도 많아요.옛날 가뿐하고 날렵하던 덩치가 커져서 그런가 봅니다. ▒두 부처의 융화는 어떻습니까. 전임 장관이 고생하셔서 짧은 기간에 많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사실 두 부처가 통합되어 단시일안에 융합하기는 어렵습니다.건설부와 교통부가 합친건설교통부나 경제기획원과 재무부가 통합한 재정경제원이 그렇고,서울은행과 신탁은행은 합치고 상당한 시간이 지난 뒤에도 융화에 문제가 있지 않았습니까.개펄을 간척하는 일에 비유하자면 꾸준히 몇년을 두고 탈염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2차 정부조직개편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행자부가 비대한조직이라는 지적이 있습니다만. 두개 부처를 합쳤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업무자체가 조정되지 않는한 대폭감축은 없을 것입니다.행자부는 다른 부처가 하지 않은 2차 구조조정도 했습니다.지금은 그 뒷정리를 하는 단계지요. ▒행정부 전체의 경영진단 결과는 어떻게 나올 것 같습니까. 공직개혁도 민간개혁과 폭과 속도에 있어 비례해야 합니다.그렇다고 공직사회의 안정이 심하게 훼손되어서는 안됩니다.목표를 정해서 단계적으로 실행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스럽습니다. ▒행정개혁이 문민정부 때도 그랬지만 단기간에 많은 것을 처리하려는 것 같다는 인상입니다만. 정부도 과감한 구조조정으로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증대하지 않으면 생존자체가 위협받게 됐습니다.이왕 (개혁을)한다면 자발적,능동적으로 해야합니다.개혁은 졸속하게 진행되면 부작용이나 시행착오가 있지만,속성상 제때 추진하지 않으면 용두사미가 되고 맙니다.두가지 측면을 잘 고려해야 하겠지요. 외부의 용역 결과 좋은 그림이 그려졌다 해도 급격하게 접근하려하면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행자부는 지방자치단체와 경찰 등 전체 공무원의 상당부분을 관할합니다. 추가 구조조정이 있다면 어떤 부분이 개편내지 개혁해야 할 대상입니까. 아무래도 숫자가 많은 지방공무원쪽이 되겠지요.특히 읍·면·동의 기능을차츰 축소시켜 복지시설화하고 인원도 줄일 것입니다.시·군·구도 규모라든가 지역여건을 보아가며 몇가지 유형으로 표준모델같은 것을 제시할 생각입니다.그것을 기준으로 자발적으로 구조조정을 해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경찰 개혁 문제는 어떻게 풀어가실 생각입니까. 조직을 감축하거나,인원을 줄이기 보다는 조직관리면에서의 비능률성을 해소하는 측면이 될 것입니다.이제 경찰활동도 과학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의식이나 행태를 개선하는데 포커스를맞출 것입니다.현재 경찰의 여건은 좋지 않습니다.그러나 기존의 여건으로도 효율성있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방안을 경찰구조개혁위원회에서 금년 상반기안에 결론을 낼 것입니다. ▒자치경찰제도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지방자치제가 정착되면 할 수 밖에 없습니다.그런데 지방자치를 너무 일시에 전국적으로 시행하다 보니 여건이 안 갖추어져 있어 정착이 안되고 있습니다.일본도 50년 동안 지방자치를 했지만 ‘3할자치’니 하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여건의 성숙,사회적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실패없는 제도가 될 수 있도록 신중하게 접근하겠습니다.법안도 이미 성안중입니다. ▒경찰의 수사권 독립 문제는 어떻습니까.검찰쪽에서는 경찰인력의 질이 낮다는 이유 등으로 여건이 성숙하지 않았다는 얘기가 많았지요. 경찰에 과거 자질시비가 있었습니다.그러나 이제 경찰대학 졸업생이 총경이 되는 등 인적 구성이 많이 좋아졌습니다.조금만 지나면 전체의 자질도 향상될 것입니다.검찰과 경찰 양쪽에서 계속 논의를 해야합니다.실현은 정치사회적여건을 감안하고,활발한 대화를 통해 단계적으로 해 나가야겠지요. ▒규제개혁과 부패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고 합니다.많은 국민이 규제는 완화되어야 한다는 생각인데요. 이미 규제의 절반 정도는 개선했습니다.행자부의 경우 484건의 규제 가운데 66.8%에 해당하는 333건을 폐지키로 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그러나 무리하게 규제를 풀었을 때 나타나는 부작용도 있습니다.최소한의 안전판은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특히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는 규제는 계속 가져갈 수 밖에 없습니다.지난해 추진했던 규제개혁작업들이 법 개정에 이어 올해 1·4분기중 하위법령까지 고쳐지면 국민들은 규제개혁 효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행자부장관이 되면서 자동적으로 제2건국위의 기획단장을 맡으셨습니다.제2건국에 대해서는 일부에서 오해도 있고,비판의 목소리도 있습니다.정부의개혁이나 사회변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 회의적인 사람도 있는데요. 자연스러운 자리에서는 ‘이대로는 안되겠다’,‘21세기로 넘어가면서 어떤 형태로든 대대적인국민운동이 한번쯤은 있어야겠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이 점에서는 이견이 없을 것입니다.그런데 제2건국은 초반에 충분한 의사소통이 부족해 오해가 생긴 부분이 있습니다.추진과정 수순이랄까 절차에서 잘못이 있어 급기야 정치적 배경이 있는 것 아니냐는 오해도 낳았지요.정부에서도 이를 감안해 순수한 민간운동을 관(官)이 뒷받침하는 형태로 추진하고있습니다.그런 차원에서 행자부장관이 맡는 기획단장도 민간으로 넘겨주게됩니다. ▒인선작업은 진척이 있습니까. 이미지도 괜찮고 추진력,기획력이 두루 갖춘 분이 좋겠지요.그러나 특정 개인을 검토하지는 않았습니다. ▒구여권의 출신으로 동서화합 차원에서 임명되셨는데요.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으로서 지난 97년 선거에서는 현재의 야당 후보를 찍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만 취임하면서 느낀 영남쪽 민심은 어떻습니까. (고개를 끄덕이며) 상당히 걱정할 만한 수준까지 가지 않았나 합니다.정권이 교체되자 공허감이랄까 소외감이 작용했고,정치권이 많이 부추긴 점도 있어 이렇게 심각한 수준까지발전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최근에 이런 문제점을 정치권이 깨닫고 문제 부분을 찾아서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 않습니까. ▒내년에 국회의원 선거가 있습니다.혹 출마할 의사가 있습니까. 정부에 들어왔으니 국정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전심전력해서 몰두할 생각입니다. ▒지난해 부산시장 선거에 무소속 후보로 출마했을 때 상대후보에 대한 지역감정을 자극하는 비방발언이 문제가 됐었는데,최근에 다시 그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후보 본인들이 이야기한 것이 아니라,선거 참모들이 주고 받았던 이야기가침소봉대되어 와전된 것 입니다. ▒본인이 직접 말하지 않았다는 이야기입니까. 그렇습니다.
  • 공무원-사학연금 정부통제 강화

    정부는 민간기금인 공무원연금기금과 사립학교교원 연금기금을 내년부터 공공기금으로 바꿔 정부의 통제를 강화하는 공공기금관리법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24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재정경제부,기획예산위원회,행정자치부,교육부 등은 두 연금기금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이같은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민간기금은 해당부처 장관의 결재로 집행이 가능하나 공공기금으로 전환되면 국무회의 심의,대통령 승인,예산청 승인,결산에 대한 국회심의 등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국가의 간섭과 통제가 강화된다. 정부 관계자는 “두 기금은 원래 공공적인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공공기금으로 분류되는 게 당연하다”며 “무엇보다 방만한 운영을 차단하기 위해 이같이 계획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두 기금의 공공기금 전환은 지난해 9월 세계은행(IBRD)과 2차 구조조정차관도입에 대한 정책협의시에 약속했던 사항이기도 하다. 그러나 사립학교교원연금관리공단은 기금의 전환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어추진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공단 관계자는 “공공기금으로 전환될 경우 기금운영에 대한 자율성을 상실하면서 오히려 수익률이 떨어지는 등의 여러 문제점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지적했다.
  • 내고장 단체장 새해 설계-申喆宙 북제주군수

    북제주군은 행정체제의 정보화 등 올해 10대 핵심시책을 정해 군정을 꾸려나갈 방침이다. 군이 제시한 핵심시책은 ●문화예술 진흥 ●관광산업 발전 ●감귤 경쟁력확보 ●선진 수산환경 조성 ●축산업 발전 ●환경시설 확충 ●완벽한 복지대책 ●여성지위 향상 ●군민역량 결집 등이다. 다만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신규사업을 지양하는 대신 기존 투자사업과시책을 내실있게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다. 申喆宙군수는 “올해는 지방행정 체제를 일신하는 21세기형 신 행정문화 정착의 해로 삼겠다”고 말하고 “읍·면공무원의 이(里)사무소 파견제 확대등 군민에 대한 친절서비스 행정과 조직의 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경쟁력 있는 지방행정조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각종 위원회의 여성 참여율을 올안에 25%로 확대,군정 추진과정에 주도적역할을 부여하려는 것도 주목받을만한 일이다. 申군수는 “여성공무원 수도 20% 수준으로 높이고 여성이 창업하거나 운영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창업자금과 운전자금을 우선 지원하는 등 여성지위를한껏 높이겠다”고 말했다. 1차산업분야는 그동안의 농업용수 개발사업과 농로 포장사업 등 밭기반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전천후 영농기반을 구축하고 농산물포장센터와간이집하장시설 등 유통시설을 크게 확충할 계획이다.수산부문도 최첨단 육상양식 수출단지 조성사업과 소규모 어항개발 사업,지역특화산업 육성을 통해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키워 나갈 방침이다. 도시와 농촌이 조화롭게 기능을 하고 동·서지역을 균형있게 발전시키는 것,하수종말처리장과 축산분뇨 처리시설 등 환경 기초시설을 권역별로 확충해배출오염원을 근원적으로 차단하는 일 모두 申군수가 올해 할 일이다. 申군수는 특히 관광문제와 관련,“돌박물관을 중심으로 제주종합문화공원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해 고산 선사유적지와 당처물동굴,항몽유적지등과 함께 관광자원화하고 들불축제와 해변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키는등 올해를 문화관광 개발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 ■康奉均수석이 밝힌 개혁 지향점

    “올해는 지난해에 추진한 재벌개혁을 성공적으로 끝내 2000년의 아침을 희망 속에서 맞도록 하겠습니다” 康奉均 청와대 경제수석이 제시하는 개혁의 지향점이다.‘국민의 정부’가추구해 온 재벌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제통화기금(IMF)체제를 극복하는 것은 물론,다가올 정보화사회에 대응할 기업구조를 만들겠다는 뜻이다. 康수석은 12일 서울대 경영대 최고경영자과정 초청강연에서 개혁의 지향점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 “뉴 밀레니엄을 준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앞으로 정부 역할은 진정한 시장경제를 만드는 방향으로 초점을 맞출것이라고 했다.아직까지 진정한 의미의 시장경제가 되지 않았다는 얘기다. 康수석은 빅딜 추진과정에서 ●당사자간에 합의되지 않은 내용을 정부가절대 강요하지 않는다는 당사자 합의원칙 ●당사자간 이익이 되는 것이 국가경제에도 이익이 된다는 윈-윈(Win-Win)원칙 ●재계가 정부와 채권은행단에 공개를 약속한 사항은 지켜져야 한다는 약속이행원칙 등 3대 원칙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어디까지나 시장경제원리가 작동되는 기업환경을 만드는 것이 기본목표라며 정부가 개입해 특정기업에 이익을 주거나 희생을 강요하는 일은 있을 수 없을 것이라고 잘라말했다. 康수석은 “현재 재벌의 경영권에 대한 감독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등 기업지배구조가 국제규범에 크게 못미친다”며 ‘오너’의 경영책임성과기업의 투명성을 확립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했다.외국인 투자를 과감히 유치하려는 정책도 외국인 투자기업의 경영방식이 국내 기업에 자극제가 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康수석은 “지식기반산업이 21세기의 성장과 고용을 이끌 견인차가 될 것”이라며 “경쟁력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문화·관광·정보통신분야를 집중적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丁升敏 theo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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