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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경북북부제1교도소 무단 침입해 생방송 BJ 2명 불구속 기소

    검찰, 경북북부제1교도소 무단 침입해 생방송 BJ 2명 불구속 기소

    대구지검 의성지청은 새벽 시간대 경북북부제1교도소에 무단 침입해 담장 안 건물들을 보여주는 등 실시간 방송을 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주거침입 등)로 동영상 크리에이터 2명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23일 밝혔다. 팝콘TV BJ로 활동한 A씨 등 2명은 지난해 12월 9일 오전 3시쯤 자동차를 타고 정문 초소에서 청사 입구까지 2㎞ 구간을 오가며 건물과 담벼락 등을 무단 촬영해 시청자 약 800명에게 생방송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초소 경호 관리 직원에게 “출소자를 데리러 왔다”고 속이고 들어갔다. 이어 방송에서 한 건물을 가리키며 사형장이라고 거짓 소개하며 독자들에게 후원을 요청했다. 1명은 ”여기서 생활해서 내부를 잘 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수사 당국은 법무부가 고발한 다음 날 자동차 번호판을 추적해 이들 신원을 특정했다. 일각에서 A씨 등이 “과거 조직폭력배 생활을 하다가 교도소에 복역한 경험이 있다”고 진술했다는 언급도 나왔지만 수사 당국은 “2명 모두 조폭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또 청송교도소에 복역한 사실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교도소에 무단 침입해 생방송한 것은 이례적인 사안으로 A씨 등 2명은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청송·의성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성매매 기사에 내 딸” 조국 분노…조선일보 “女1·男3만 보고 썼다”(종합)

    “성매매 기사에 내 딸” 조국 분노…조선일보 “女1·男3만 보고 썼다”(종합)

    조국 “이 그림을 올린 자는 인간인가”조선일보 “조국씨 부녀와 독자들께 사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3일 조선일보가 성매매 기사에 자신의 딸을 연상시키는 그림을 올렸다며 “인간이냐”라고 분노했다. 논란이 일자 조선일보는 실수였다며 사과문을 올렸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제 딸 사진을 그림으로 바꿔 성매매 기사에 올린 조선일보 기사. 이 그림을 올린 자는 인간인가”라며 “그림 뒤쪽에 있는 백팩을 든 뒷모습의 남자는 나의 뒷모습(이정헌 화백의 그림 모방)으로 보이는데, 이는 왜 실었느냐”라고 밝혔다. 해당 일러스트 속 여성은 딸 조민씨가 모자를 쓴 채 통화하며 찍힌 사진과 비슷해 보인다. 뒤쪽 남성은 딸의 생일을 맞아 케이크를 사 들고 집으로 가는 조 전 장관의 모습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오며 온라인상에서 비판이 거셌다. 조 전 장관이 지적한 기사는 지난 21일 올라온 ‘“먼저 씻으세요” 성매매 유인해 지갑 털어’라는 제목의 기사로, 현재 해당 일러스트는 화폐 이미지로 교체된 상태다. 이 기사는 여성 1명과 남성 2명으로 구성된 3인조 절도단이 성매매를 원하는 남성 등을 모텔로 유인한 뒤 금품을 훔쳤다는 내용이다. 조 전 장관은 “교체되기 전 문제 그림을 올린 사람이 누구인지 밝혀 달라”며 “기자, 취재부서 팀장, 회사 그림디자이너, 편집 책임 기자 등에서 누구인가. 이 중 한 명인지 또는 복수 공모인지도 알려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국내판에는 그림을 바꿨지만 LA판에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는 추가 글을 올리기도 했다.문제가 된 일러스트는 지난 2월 27일 조선일보가 서민 단국대 교수의 ‘조민 추적은 스토킹이 아니다, 미안해하지 않아도 된다’라는 제목의 기고문에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논란이 일자 조선일보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날 조선일보는 ‘조국씨 부녀와 독자들께 사과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려 “해당 기사에서 여성 1명, 남성 3명이 등장하는 일러스트를 사용했다. 하지만 이 일러스트가 ‘조국씨와 조민씨를 연상시킨다’는 이야기를 듣고 2시간 30분 후 다른 일러스트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확인 결과 이 일러스트는 서민 교수의 조국씨 관련 기고문에 썼던 일러스트였다. 담당 기자는 일러스트 목록에서 여성 1명, 남성 3명이 등장하는 이미지만 보고 기고문 내용은 모른 채 이를 싣는 실수를 했고, 이에 대한 관리 감독도 소홀했다”며 “조국씨 부녀와 독자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성매매 기사에 내 딸 사진을? 인간이냐” 조국이 분노한 그림

    “성매매 기사에 내 딸 사진을? 인간이냐” 조국이 분노한 그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3일 조선일보가 성매매 기사에 자신의 딸을 연상시키는 그림을 올렸다며 “인간이냐”라고 분노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제 딸 사진을 그림으로 바꿔 성매매 기사에 올린 조선일보 기사. 이 그림을 올린 자는 인간인가”라며 “그림 뒤쪽에 있는 백팩을 든 뒷모습의 남자는 나의 뒷모습(이정헌 화백의 그림 모방)으로 보이는데, 이는 왜 실었느냐”라고 밝혔다. 해당 일러스트 속 여성은 딸 조민씨가 모자를 쓴 채 통화하며 찍힌 사진과 비슷해 보인다. 뒤쪽 남성은 딸의 생일을 맞아 케이크를 사 들고 집으로 가는 조 전 장관의 모습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오며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조 전 장관이 지적한 기사는 지난 21일 올라온 ‘“먼저 씻으세요” 성매매 유인해 지갑 털어’라는 제목의 기사로, 현재 해당 일러스트는 화폐 이미지로 교체된 상태다.조 전 장관은 “교체되기 전 문제 그림을 올린 사람이 누구인지 밝혀 달라”며 “기자, 취재부서 팀장, 회사 그림디자이너, 편집 책임 기자 등에서 누구인가. 이 중 한 명인지 또는 복수 공모인지도 알려달라”고 분노했다. 이어 “국내판에는 그림을 바꿨지만 LA판에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는 추가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해당 기사 관련자들을 처벌해야 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씨 또한 “어찌 이리 악랄한지, 천벌을 받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제가 된 일러스트는 지난 2월 27일 조선일보가 서민 단국대 교수의 ‘조민 추적은 스토킹이 아니다, 미안해하지 않아도 된다’라는 제목의 칼럼에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사설] 경찰, 언제까지 신고 묵살해 소중한 생명 희생시킬 텐가

    지난 13일 서울 마포구 오피스텔에서 발생한 20대 남성 감금·폭행·사망 사건은 곧바로 지난해 10월 발생한 ‘정인이 사건’을 연상시켰다. A씨의 사망은 정인이 사건 때와 마찬가지로 경찰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탓이 크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지난해 9월 어린이집 교사와 소아과 의사 등이 정인이에 대한 양부모의 학대와 폭행 의혹을 세 차례나 신고했는데도 “학대한 적 없다”는 양부모의 해명만 철석같이 믿고 ‘없었던 일’로 처리했다. 경찰의 부실한 태도 탓에 정인이는 한 달 후 양부모의 학대와 폭행으로 온몸의 뼈가 부러지고 내장이 파열된 채 생후 16개월 만에 숨을 거뒀다. 말이 어눌한, 사실상 지적장애 상태의 20대 청년 A씨가 죽음에 이르게 된 과정이 기가 막힌다. A씨가 친구들에게 감금돼 있던 전후로 가족들은 경찰에 세 차례나 도움을 요청했다. 하지만 경찰은 귓등으로도 듣지 않았다고 한다. 지난해 10월 A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1차 가출 신고를 했고, 한 달 후에는 온몸에 멍이 들어 집에 돌아온 A씨에게서 자초지종을 듣고 폭행에 가담한 A씨 친구들을 고소했지만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달 27일 ‘증거불충분’으로 사건을 종결했다. 감금된 상태에서 A씨가 ‘고소를 취하하겠다’고 하자 이를 곧이곧대로 믿고 사건을 종결한 것이다. 가족들은 지난 4월 말에도 2차 가출 신고를 했지만 경찰은 위치 추적도 하지 않았다. 시체로 발견됐을 당시 A씨는 몸무게 34㎏의 저체중에 폭행당한 흔적이 몸 곳곳에 남아 있었다. 경찰이 실종 신고 등을 접한 뒤 적극적으로 수사했더라면 A씨가 소중한 생명을 잃지 않았을 수도 있었다는 점에서 경찰은 책임을 피할 수 없다. 정인이 사건 때도 경찰은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은 담당 경찰서 수사팀과 간부들을 징계하는 등 부산을 떨었다. 소 잃고 외양간을 고쳤나 싶었지만, 이번에도 초동수사 실패로 한 청년이 또다시 희생됐다. 지난해 정부는 검경 수사권 조정을 완료해 경찰에 독자적으로 수사 착수와 종결 권한을 부여했다. 경찰이 더는 검찰의 지휘를 받지 않는다. 그런데 일선 경찰서의 역량이 부실해 무능한 수사를 되풀이하는 탓에 인명이 계속 상한다면 왜 경찰이 수사 개시와 종결권을 가져야 하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경찰을 믿고 신고했는데 이를 묵살하거나 제대로 수사하지 않아 사랑하는 가족을 잃는다면 그 배신감은 형언하기 힘들 것이다. 이러면 국민의 불안과 불신은 커질 수밖에 없다. 국민은 검찰의 제 식구 봐주기 수사만큼이나 경찰의 무능한 수사를 용납할 수 없다. 국민의 안전과 생명 보호가 경찰의 최우선 사명인 만큼 특단의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
  • 취약계층 초등생 건강 한방으로 보살피는 노원

    취약계층 초등생 건강 한방으로 보살피는 노원

    서울 노원구는 건강보험 적용이 제한적인 한방 치료를 지역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지원한다. 구는 16개 아동센터를 이용 중인 초등학교 1~4학년 184명을 대상으로 아동 한의약 건강관리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아동센터와 한의원을 일대일로 연결, 센터 담당자가 예약 날짜에 맞춰 아동과 방문하면 한의사가 진맥 등을 통해 건강 상담을 한다. 체질에 맞는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알려주고 한약 복용 등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두 번에 걸쳐 첩약도 지원한다. 지역아동센터 담당자는 사업 대상 아동 키와 체중 등을 기록, 건강 상태 변화를 2년간 추적 관찰한다. 구는 앞으로 사업의 효과성을 검토하고 대상 아동 학부모에게 만족도를 조사해 서비스를 개선할 방침이다. 구는 이번 사업이 취약계층 아동 건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구에 따르면 사업에 참여했던 공릉구립아동센터 아동은 또래보다 성장이 더디고 기초체력이 부족해 자주 피로를 호소했지만, 참여 뒤 설문조사에서 식욕이 강해지고 감기에 걸리는 빈도도 줄었다고 응답했다. 구는 노인 한의약 건강증진 사업도 한다. 지난해 60세 이상 치매 고위험군 노인 대상으로 추진한 사업에 총 107명이 참여, 지역의 9개 한의원을 통해 치매검사, 우울증 선별검사, 총명침 시술, 한약 처방 등을 지원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한의원에 감사드린다”며 “취약계층 아동 성장과 발달에 결핍과 소외감이 없도록 다양한 사업으로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유시민, 한동훈 명예훼손 혐의 부인…한동훈 “발뺌 개탄스러워”(종합)

    유시민, 한동훈 명예훼손 혐의 부인…한동훈 “발뺌 개탄스러워”(종합)

    한동훈 검사장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측이 혐의를 부인했다. 이에 대해 한 검사장은 “유 이사장의 발뺌이 개탄스럽다”며 비판 입장문을 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부장 지상목)은 22일 라디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유 이사장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 유 이사장 측 변호인은 “맥락상 (유 이사장이) 검찰의 공무집행 등 국가기관 전체에 대해 비판한 것이지 한 검사장 개인을 향한 비판이 아니었다”며 “유 이사장은 알게 된 사실을 바탕으로 추측과 의견을 밝힌 것”이라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유 이사장이 지적하고자 한 것은 검찰이 부당한 의도로 자신을 수사하려고 했다는 점”이라며 “검찰이 허위라고 주장하는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당시 수사 상황을 확인해야 하는데 (유 이사장이) 확인할 방법이 없다”고 했다. 또 유 이사장 측은 해당 사건이 수사권 조정에 따라 경찰 등 다른 기관에서 수사해야 하기 때문에 검찰의 기소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2021년 1월 1일부터 수사권이 조정돼 검찰이 명예훼손 범죄를 직접 수사할 수 없으며 관련 사건은 경찰로 이송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검찰 측은 “고발장이 검찰에 접수된 시점이 지난해 8월로 수사 개시 당시 검찰이 수사권을 갖고 있었다”고 반박했다. 앞서 유 이사장은 여러 차례 검찰이 노무현재단과 개인 계좌를 불법 사찰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2019년 12월 자신이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에서 “검찰이 노무현재단 은행 계좌를 들여다본 것을 확인했다”며 “제 개인 계좌도 다 봤을 것으로 짐작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해 7월에도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한 검사장이 이끌던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가 노무현재단 계좌를 불법 추적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시민단체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는 지난해 8월 유 이사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서울서부지검은 지난달 3일 유 이사장을 재판에 넘겼다. 한 검사장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유 이사장은 지난해 7월 저의 수사심의위원회 당일에 맞춰 라디오에 출연해 저의 실명을 특정해 계좌추적 허위주장을 했고, 자신도 한동훈 수사심의위원회에 나가고 싶지만 안 불러주니 이 방송이 수사심의위라고 생각하고 말하겠다는 저 개인을 향한 조롱의 말까지 했다”며 “누가 보더라도 명백히 개인을 해코지하기 위한 허위주장을 해 놓고 지금 와서 개인에 대한 것이 아니었다고 발뺌하는 것이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한 검사장은 “유씨는 저와 검찰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혔음에도 장기간 허위주장을 반복한데다가 자기 입으로 계좌추적을 ‘확인했다’고 말해놓고 지금 와서 ‘의견’이라고 둘러대는 것도 앞뒤가 맞지 않는다”라며 “이럴 거면 유씨는 지난 1월 명문의 긴 사과문은 왜 낸 것이고 어떤 형태의 책임도 지겠다는 말은 왜 한 것인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공판준비기일은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어 유 이사장은 이날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다음 재판은 7월 20일 오후 5시에 열린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광주 붕괴참사 관련 감리선정 청탁 공무원 계좌 추적

    광주 붕괴참사 관련 감리선정 청탁 공무원 계좌 추적

    1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학동 재개발구역 철거 건물 붕괴사고 참사’와 관련 감리 선정과정에서 부정 청탁을 들어준 공무원이 입건됐다. 이 사건과 관련 인허가 및 관리·감독의 책임이 있는 공무원이 형사 입건된 것은 처음이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광주경찰청 수사본부는 22일 학동 4구역 재개발 철거사업 감리 선정 과정에서 외부의 청탁을 받고 관련 규정을 지키지 않은 광주 동구 7급 공무원 A씨를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31일 학동 4구역 재개발 철거사업 감리를 선정하면서 외부인의 청탁을 받고 최근 대표가 구속된 S건축사사무소를 감리로 선정했다는 것이다. 통상 감리 선정은 상급기관인 광주시가 ‘인력 풀’을 지정한 뒤 관할 자치구에 통보하고, 자치구는 시로부터 넘겨 받은 ‘인력 리스트’ 중에서 순번 또는 ‘랜덤’ 방식으로 해당 재건축현장 등의 감리를 선택한다. 경찰은 그러나 A씨가 청탁을 받고 이런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대가성 금품 수수 등이 이뤄졌을 가능성을 열어 놓고 해당 공무원과 청탁자 등의 예금 계좌와 통신 내역 등을 추적 중이다. 또 건축 인허가 담당인 A씨를 비롯 그의 팀장·과장 등 상급자들의 통신과 계좌 내역 등도 살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감리 선정 이에외에도 하도급과 재하도급 전반에 걸쳐 부정 청탁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수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하도급 부정 청탁과 건축 인허가 담당 공무원들의 비위 혐의 입증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이 사건과 관련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과 재개발 조합 관계자 등 건물 붕괴와 관련 8명을 비롯 업체선정·불법하도급·공무원 등 비리 관련 11명 등 총 19명이 업무상 배임·건설산업기본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됐고, 이 가운데 철거 현장 관리자인 한솔기업과 철거 업체 대표, 감리 등 3명이 구속됐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태그호이어 ‘커넥티드’, 플래그십 스포츠 앱 업그레이드…수영 및 실내 러닝 기능 추가

    태그호이어 ‘커넥티드’, 플래그십 스포츠 앱 업그레이드…수영 및 실내 러닝 기능 추가

    스마트 워치 태그호이어 ‘커넥티드’가 플래그십 스포츠 애플리케이션을 또 한 번 업그레이드했다. 최고 수준의 수영과 러닝 기능을 추가한 것이다. 액티브 라이프스타일과 퍼포먼스 측정을 도와줄 시계를 만들고자 한 브랜드의 헌신을 되짚으며, 태그호이어는 사용자와 고객들의 피드백에 귀 기울여 새로운 기능 개발 및 발전을 거듭함으로써 최고의 디지털 경험을 선사해왔다.●수영 애호가를 위한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 태그호이어 수영 앱 태그호이어 커넥티드는 날렵한 디자인과 향상된 기능을 통해 퍼포먼스에 집중하고 물속에서도 시계 교체를 위한 시간 손실 없이 진행 생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수영 애호가들로 하여금 수영장의 안팎으로 이어지는 지속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에 선보인 수영 앱에는 가속도계와 자이로스코프 기능 그리고 각 랩의 출발과 도착 기록을 통해 랩을 탐지하는 기능이 제공돼 세션의 전체 거리를 측정할 수 있도록 했다. 수영을 하는 동안에도 상시 점등된 스크린을 통해 경과 시간과 완주 랩의 수, 전체 거리와 인터벌 상세 내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들에게 더욱 나아간 인사이트를 제공하고자 태그호이어 커넥티드는 각 세션을 크게 세 가지로 모니터링한다. 100m 거리 수영을 기준으로 측정되는 ‘페이스’, 시계의 자이로스코프 기능을 이용해 측정하는 측정하는 ‘스트로크’ 그리고 다양한 액티비티를 믹스해 세션을 진행하거나 증분 또는 반복적으로 나누어 측정하려는 사용자들에게 유용한 ‘인터벌’ 등을 모니터 해 제공한다. 시계의 OLED 터치스크린은 수중에서 작동되지 않는다. 하지만 사용자들은 기계식 푸시 버튼을 통해 세션을 시작하거나 멈출 수 있고 일시정지와 재개 등을 조작할 수 있다. 방수 기능의 경우 50m/5ATM으로 얕은 수영장에서의 활동에 적합하다. 사용한 후에는 깨끗한 물로 헹궈 잘 건조해야 한다. 수상 스키나 다이빙 등의 해양 스포츠에서는 착용이 불가하다는 것을 유의해야 한다. ●실내 러닝도 태그호이어 커넥티드 워치로 수영 앱에 더해 새롭게 추가된 태그호이어 커넥티드 애플리케이션은 실내 러닝을 위한 기능이다. 태그호이어 러닝 앱은 러닝 머신의 총거리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페이스가 계산되며, 심박수를 측정하는 것을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전용 심박수 모니터를 자체 설계 및 개발했다. 사용자는 시계를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자신의 심박수 및 최대 심박수의 비율을 확인할 수 있다. 단계는 5가지 영역의 워밍업(영역 1)에서 최고점(영역 5)으로 이동하며, 러너는 이러한 단계를 확인해 개인 심혈관 피트니스 목표에 따른 훈련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 앱에서는 색상별로 표시된 심박수 그래프와 구역별 보낸 시간을 전체 분석해 제공한다. 달리기뿐만 아니라 실내 및 실외의 모든 유형의 유산소 운동에 심박수 추적기를 사용할 수 있어 사용 범위도 넓다.태그호이어 커넥티드 스포츠 앱의 이번 업데이트는 멀티 스포츠 애호가들에게 전문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퍼포먼스 증진도 도와줄 것이다. 이미 시계를 소유한 이용자들은 시계의 자동 업데이트 기능이나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기능을 업데이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상] 밀입국했지만…다친 불법이민자 둘러업은 美 국경경비대원

    [영상] 밀입국했지만…다친 불법이민자 둘러업은 美 국경경비대원

    미국 국경경비대원이 다친 불법이민자를 직접 자기 어깨에 둘러업고 산에서 내려왔다. 18일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은 캘리포니아주 국경경비대원이 멕시코 국경을 넘어 밀입국한 40세 외국인 여성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14일 멕시코 국경을 넘은 국적 불명의 여성은 캘리포니아 하쿰바 허허벌판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 그만 발을 삐끗했다. 최초로 구조 요청을 접수한 멕시코 당국은 미국 국경경비대와 접촉, 신고 내용을 전달했다. 조난자 위치 추적에 나선 캘리포니아주 엘센트로 지구 국경경비대는 구조 요청 3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10시 22분 쓰러진 여성을 발견했다. 하지만 발목을 다친 여성은 스스로 걸을 수 없는 상태였다. 부축해 옮기다가는 시간만 지체될 게 뻔했다. 국경경비대원은 결국 다친 여성을 자신의 어깨에 직접 들쳐메고 험준한 산길을 걸어 내려왔다.미국 관세국경보호청이 공개한 영상에는 수색견과 함께 조난자 찾기에 나선 국경경비대원 중 한 명이 여성을 어깨에 짊어지고 거친 바위 사이를 빠져나오는 모습이 담겨 있다. 상대는 밀입국한 불법이민자였지만 경비대원은 국경 지역 수색 및 구조라는 경비대원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했다. 그 덕에 구조된 여성은 지역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보도에 따르면 구조된 여성은 이날 엘센트로 지구 국경경비대가 구조한 5명의 불법이민자 중 1명이었다. 이들의 추방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친 이민정책에 따라 최근 미국 남서부 국경에는 불법이민자가 물밀듯 밀려들고 있다. 지난해 10월 1일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멕시코 국경을 넘어 미국 땅으로 진입한 불법이민자는 90만 명에 달한다. 2006년 이후 15년 만에 가장 많은 숫자다. 캘리포니아주 엘센트로 지구 국경경비대는 21일에도 국경을 넘은 후 산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국적 불명의 불법이민자 14명을 구조했다.특히 지난 3, 4월 적발된 불법이민자는 17만 명으로 20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불법이민자 40%는 멕시코 국적이었다. 중미의 ‘북부 삼각지대’ 과테말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출신도 상당수였다. 이를 두고 공화당은 바이든 정부의 안이한 대처가 미국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며 압박을 가하고 있다. 바이든 정부에게 불법이민자 문제가 핵심 난제인 셈이다. 지난 7일 취임 후 첫 해외 순방에 나선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중남미인 과테말라와 멕시코부터 찾은 것 역시 이를 방증한다. 인도와 자메이카 이민자의 딸인 해리스 부통령은 두 나라 대통령을 만나 난민 문제를 논의한 자리에서 “오지 말라”며 밀입국은 꿈도 꾸지 말라 경고했다. 다만 근본 원인이 해결될 수 있도록 인도적 차원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멕시코 노동자 권익 보호를 위해 앞으로 3년간 1억3000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도 약속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한동훈 명예훼손’ 유시민, 첫 재판에서 혐의 부인

    ‘한동훈 명예훼손’ 유시민, 첫 재판에서 혐의 부인

    한동훈 검사장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측이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부장 지상목)은 22일 라디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유 이사장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 유 이사장 측 변호인은 “맥락상 (유 이사장이) 검찰의 공무집행 등 국가기관 전체에 대해 비판한 것이지 한 검사장 개인을 향한 비판이 아니었다”며 “유 이사장은 알게 된 사실을 바탕으로 추측과 의견을 밝힌 것”이라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유 이사장이 지적하고자 한 것은 검찰이 부당한 의도로 자신을 수사하려고 했다는 점”이라며 “검찰이 허위라고 주장하는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당시 수사 상황을 확인해야 하는데 (유 이사장이) 확인할 방법이 없다”고 했다. 또 유 이사장 측은 해당 사건이 수사권 조정에 따라 경찰 등 다른 기관에서 수사해야 하기 때문에 검찰의 기소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2021년 1월 1일부터 수사권이 조정돼 검찰이 명예훼손 범죄를 직접 수사할 수 없으며 관련 사건은 경찰로 이송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검찰 측은 “고발장이 검찰에 접수된 시점이 지난해 8월로 수사 개시 당시 검찰이 수사권을 갖고 있었다”고 반박했다. 앞서 유 이사장은 여러 차례 검찰이 노무현재단과 개인 계좌를 불법 사찰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2019년 12월 자신이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에서 “검찰이 노무현재단 은행 계좌를 들여다본 것을 확인했다”며 “제 개인 계좌도 다 봤을 것으로 짐작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해 7월에도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한 검사장이 이끌던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가 노무현재단 계좌를 불법 추적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시민단체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는 지난해 8월 유 이사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서울서부지검은 지난달 3일 유 이사장을 재판에 넘겼다. 공판 준비기일은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어 유 이사장은 이날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다음 재판은 7월 20일 오후 5시에 열린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성인은 ‘실종’ 신고해도 ‘가출’이라는 法… 5년간 돌아오지 못한 3743명은 어디에

    성인은 ‘실종’ 신고해도 ‘가출’이라는 法… 5년간 돌아오지 못한 3743명은 어디에

    ‘마포 감금살인’ 사건 피해자가 숨진 채로 발견되기 전 가족이 두 차례 실종 신고를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적극적으로 수사할 법적 근거가 없는 ‘성인 실종’이 법의 사각지대로 지적되고 있다. 현행법상 종적을 감춘 성인은 ‘실종자’가 아니라 ‘가출인’으로 등록된다. 피해자 A(20)씨의 가족은 지난해 10월과 올해 4월 대구 달성경찰서에 두 차례 실종 신고를 했다. 첫 신고 당시 연락이 닿아 집으로 돌아온 A씨는 아버지에게 피의자인 김모(20)·안모(20)씨가 자신을 폭행한 사실을 털어놓았다. A씨가 지난 3월 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자 가족은 4월 30일에 또다시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은 두 번째 실종 신고 이후 A씨에게 여러 차례 전화 통화만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현행법상 ‘가출인’이다. ‘실종 아동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실종아동법)에 따르면 만 18세 미만 아동·청소년과 치매환자, 지적장애인에 대한 실종 신고가 접수된 경우 위치추적 등 강제로 소재를 파악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나 만 18세 이상 성인은 법적 근거가 없어 가출인으로 등록된다. A씨가 실종이 아닌 가출로 분류된 탓에 피의자들은 수사망을 피해 보란듯이 범죄행위를 이어 갔다. 피의자들은 A씨가 경찰의 연락을 받지 않거나, 허위 진술을 하도록 강압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이 지난 4월 17일 A씨에게 대질조사를 요구했을 때도 피의자들은 A씨에게 ‘지방에 있다’고 말하도록 강요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2019년 실종 신고된 성인은 총 7만 5432명으로 이 가운데 1436명이 돌아오지 못했다. 2015~2019년 5년 사이 찾지 못한 성인 가출인은 3743명이다. 돌아오지 못한 가출인 중 일부는 A씨처럼 범죄에 노출됐을 가능성도 있다. 경찰 관계자는 “성인 실종자에 대해 즉시 강제수사할 수 있는 법적 근거는 없지만, 형사소송법 등 다른 법령을 활용해 영장을 집행하는 방식 등으로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성인 실종에 대한 강제수사를 허용할 경우 채무자나 가정폭력 피해자 등을 찾을 때 실종 신고를 악용할 가능성이 있다. 성인 실종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어려운 이유다. 자발적 가출인지, A씨처럼 강압에 의한 진술인지를 명확히 구별하기도 어렵다. 전문가들은 절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윤호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사람이 사라지면 생사 여부와 위치 파악은 기본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다만 실종 신고를 악용할 경우 신고자에 대한 책임을 강력하게 무는 보완 장치를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재산세 500만원 돈 없어요”...알고보니 암호화폐 120억원 보유

    “재산세 500만원 돈 없어요”...알고보니 암호화폐 120억원 보유

    경기도, 은닉한 암호화폐 530억대 압류체납자 14만명 암호화폐 전수조사 수억원에서 수백억원의 암호화폐를 보유하고도 지방세를 체납한 의사, 쇼호스트 등이 무더기로 적발돼 암호화폐 압류조치됐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체납자 1만 2613명에게서 지난달 20일 기준 암호화폐 530억원 상당을 적발, 압류조치했다. 지난해부터 100만원 이상 지방세 체납자 14만명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보유 내역을 전수조사했다. 최근 암호화폐 투자자와 거래금액이 급격히 증가해 암호화폐로 재산을 은닉한 체납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사각지대에 방치된 암호화폐 징수활동에 착수한 것이다. 암호화폐 거래소는 회원의 주민등록번호가 아닌 성명과 생년월일만 수집·보유해 회원가입 시 본인인증 절차에 사용된 체납자의 휴대폰번호 확보가 필수적이다. 이에 최근 10년 동안 체납자가 사용한 휴대폰번호를 1~12개 확보해 거래소의 회원정보와 대조하는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1만 2613명 체납자 적발, 암호화폐 530억원 압류 조치 그 결과 빗썸, 업비트, 코인원, 코빗 등 4개 거래소에서 단일 조사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1만 2613명의 체납자를 적발, 암호화폐 530억원을 압류 조치했다. 빗썸에서는 체납자 5015명을 적발해 암호화폐 230억원을 압류했다. 또 업비트는 5754명이 154억원, 코인원은 903명이 2억원, 코빗은 941명이 144억원 등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유명 암호화폐 거래소에 28억원을 보유한 개인병원을 운영하며 상가임대업을 하는 의사 A씨는 2018년부터 재산세 등 1700만원을 체납했다. 유명 홈쇼핑 쇼호스트 B씨는 “재산과 소득이 없다”고 주장하며 2016년부터 지방소득세 등 2000만원을 체납했다. B씨는 이번 조사에서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 5억원을 은닉한 사실이 밝혀져 압류 조치됐다. 주택 30여 채를 보유한 입대사업자 C씨는 이번 조사에서 암호화폐 11억원이 적발됐다. 그는 2018년부터 지방소득세 3000만원을 체납했다. 개인병원을 운영하는 D씨는 암호화폐 120억원을 보유하고 있었는데도 재산세 500만원을 체납해오다 덜미가 잡혔다. 도는 적발한 암호화폐에 대한 압류 절차를 마쳤으며, 고액체납자에 대한 자진 납부 유도를 통해 체납세금을 징수할 예정이다. 또 체납세금을 납부하지 않을 경우에는 압류 암호화폐를 대상으로 추심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김지예 도 공정국장은 “가상자산거래소는 고객의 주민번호를 수집하지 않아 최근 암호화폐 열풍 속 고액체납자들이 재산을 은닉하는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다”며 “새로운 징수방법 개발과 적극적인 제도개선으로 고액체납자 은닉재산 추적에 더욱 박차를 가해 공평과세 실현으로 성실납세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벨기에 코로나 방역책임자 살해협박 뒤 도주한 전직 군인... 한 달 만에 숨진채 발견

    벨기에 코로나 방역책임자 살해협박 뒤 도주한 전직 군인... 한 달 만에 숨진채 발견

    벨기에에서 코로나19 방역 책임자를 상대로 살해협박을 한 뒤 도주한 극우 성향 전직 군인 위르겐 코닝스(46)가 20일(현지시간) 숨진 채 발견되는 사건이 벌어졌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그는 총기와 실탄을 지니고 한 달 정도 도피생활을 해왔다. 벨기에군 출신으로 코소보,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지에서 복무했던 코닝스는 지난달 17일 자신이 교관으로 근무한 벨기에군 기지에서 총기와 실탄 등을 훔쳐 달아났다. 이어 그는 벨기에의 감염병학자 마르크 판 란스트 박사를 상대로 살해 협박을 했다. 실제 코닝스는 판 란스트 박사의 귀가를 기다리며 집 근처에 숨어 있었지만, 그 날 마침 휴가 중이던 판 란스트 박사가 오후 내내 집에 머무른 덕에 코닝스와의 만남을 피할 수 있었다. 범행에 실패한 뒤 코닝스는 도주했고, 판 란스트 박사와 가족들은 은신처로 거처를 옮겼다. 벨기에 군·경은 대규모 병력을 동원해 코닝스를 추적했지만, 이날 코닝스는 벨기에 동쪽 숲 지역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추적 기간 일부 언론은 코닝스를 ‘벨기에의 람보’라고 불렀으며, 그를 지지하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극우 성향 이용자 4만 5000명이 몰려 페이지를 폐쇄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코로나19 유출설’ 우한연구소, 中 최고과학상 후보 올라

    ‘코로나19 유출설’ 우한연구소, 中 최고과학상 후보 올라

    코로나19 기원과 관련해 ‘바이러스 유출설’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가 중국 내 권위 있는 과학상 후보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중국의 국책연구기관인 중국과학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기관이 수여하는 올해 ‘걸출한 과학기술 성취 상’ 후보 명단에 우한바이러스연구소가 이름을 올렸다. 중국과학원은 자연과학 분야에서 중국 최고의 학술기구이자 자문기관이며, 이 상은 중국과학원 소속 기관 중 최근 5년 내 과학적 성취를 낸 10개 이내 개인·단체를 대상으로 2년에 1번씩 수여한다. 중국과학원은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의 공헌에 대해 “전면적이고 체계적인 코로나19 병원체 감정·연구를 완성했다”면서 “후속적인 코로나19 근원 추적, 역학, 발병 메커니즘 연구 등과 약물·백신 개발에 중요한 기초를 다졌다”고 밝혔다. 중국과학원은 코로나19 ‘실험실 유출설’ 논란의 핵심 인물인 스정리 연구원을 ‘두드러진 공헌자’로 소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스정리 연구원이 코로나19 병원체 확정, 코로나19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왕성, 바이러스 분리 등에 있어 전면적이고 체계적인 병원체 감정·연구를 완성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에서 바이러스가 유출돼 코로나19가 확산했을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이러한 주장은 비과학적인 것으로 간주됐지만, 지난 5월 월스트리트저널이 비공개 정부 보고서를 인용해 우한바이러스연구소 연구원들이 첫 발병 보고 직전 병원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아팠다고 보도하고, 바이든 대통령의 정보기관 재조사 지시까지 나오면서 미국 내 분위기가 달라졌다. 이후 중국 보건당국인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미펑 대변인은 “바이러스의 실험실 유출은 절대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반박했다. 스정리 연구원도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유출설을 부인한 바 있다. 루사예 프랑스 주재 중국대사는 미국 육군 산하 포트 데트릭 생물 실험실을 조사해야 한다고 맞대응했고,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우한 연구팀은 비난이 아닌 노벨 의학상을 받아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성 착취물 제작자부터 시청자까지 끝까지 추적해 엄단”

    “성 착취물 제작자부터 시청자까지 끝까지 추적해 엄단”

    송민헌 경찰청 차장이 “성 착취물이나 불법촬영물, 합성물 등을 제작하고 유통하는 공급자는 물론 구매·소지·시청하는 수요자까지 끝까지 추적해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21일 송 차장은 남성 1300여명의 알몸 사진·영상(일명 ‘몸캠’) 등을 8년에 걸쳐 인터넷에 유포·판매한 혐의를 받는 김영준(29)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답변자로 나서 이같이 말했다. 송 차장은 “김영준의 범죄수익은 기소 전 몰수·추징 신청을 할 것”이라며 강력한 조치를 약속했다. 이어 “경찰은 ‘N번방’ 사태 이후 성 착취물 제작·판매·소지자 3575명을 검거했다”며 “올해도 상시단속체계를 유지하며 검거를 계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 차장은 또 ‘20대 여성 모텔 감금·성폭행 남성 엄벌요구’, ‘친누나를 살해하고 시체 유기한 남동생 사형 요구’, ‘안양 택시기사 폭행 가해자 강력처벌 요구’ 청원에 대해서도 답변했다. 그는 “이 청원들은 모두 강력범죄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담고 있다”며 “경찰은 성범죄, 살인, 무차별 폭행 등 국민의 안전과 사회 공동체를 위협하는 강력범죄의 경우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지도록 철저히 수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지적장애 딸 오물 뒤집어 쓴 채”…집단폭행 10대 2명 영장 신청

    “지적장애 딸 오물 뒤집어 쓴 채”…집단폭행 10대 2명 영장 신청

    피해자, 얼굴 심하게 부어 치료중…‘알몸 촬영’ 의혹도 지적장애가 있는 10대 여고생을 집단폭행한 또래들이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공동폭행 및 공동상해 등의 혐의로 A(17)양 등 10대 여성 2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폭행 현장인 모텔에 함께 있었던 B(16)군 등 10대 3명을 수사하고 있다. A양 등은 지난 16일 오후 9시쯤 인천시 부평구의 한 모텔에서 지적장애 3급인 C(16)양을 폭행해 얼굴 등을 크게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양의 어머니는 당시 딸과 연락이 닿지 않자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위치를 확인한 뒤 해당 모텔로 찾아갔다가 오물을 뒤집어 쓴 채 알몸 상태인 딸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C양은 현재 인근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당시 폭행으로 눈·코·귀 등이 심하게 부어 오른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C양의 어머니는 “A양 등은 딸의 옷을 벗긴 채 때리며 린스, 샴푸, 바나나, 재떨이, 씹던 껌, 변기통 물을 머리에 붓고 동영상까지 촬영했다”고 주장했다. 또 “딸은 눈과 귀가 심하게 멍들고 부어 앞으로 보지 못하고 제대로 듣지 못할 정도”라며 “딸은 매일 밤 악몽에 시달리고 있으며 평생 짊어지고 갈 정신적 충격과 트라우마가 걱정된다”며 A양 등의 엄벌을 촉구했다. 경찰은 범행 당일 이전에도 A양 등이 C양을 폭행했던 것으로 보고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한 A양 등 10대 2명은 현재 학교는 다니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가해자 중 일부는 경찰에서 “C양이 험담을 하고 다닌다고 생각해서 때렸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영장을 신청한 2명 이외에 다른 3명도 추가 조사를 진행해 적용 혐의를 결정할 것”이라며 “이들 3명이 알몸 상태인 C양을 촬영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美해군은 왜 ‘주황색 안경’을 착용하게 했을까 [밀리터리 인사이드]

    美해군은 왜 ‘주황색 안경’을 착용하게 했을까 [밀리터리 인사이드]

    최근 미국 해군에서는 흥미로운 실험이 시작됐습니다. 미 해군 잠수함 의학연구소(NSMRL) 연구팀은 지난해 말 남미로 향하는 버지니아급 공격원잠(SSN) 버몬트호 승조원 42명에게 각각 주황색으로 코팅된 안경과 파란색 빛이 나오는 안경을 나눠줬습니다. 수면 뒤 일어났을 때는 한동안 파란색 안경을, 취침 직전에는 주황색 안경을 쓰고 생활하도록 했습니다. 그러자 놀라운 변화가 나타났습니다.2017년 6월 일본 시즈오카현 앞바다에서 미 해군 이지스함 피츠제럴드호와 필리핀 선적 컨테이너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이지스함 선체가 처참하게 부서졌고, 승조원 7명이 사망했습니다. 평시에 일어난 대형 사고에 미 해군 수뇌부는 경악했습니다. 사고 당시 시각은 새벽 1시였습니다. 당직 사관의 경계 실패가 원인이었습니다. 미 해군은 곧바로 전 함정의 승조원 근무실태를 점검하기 시작합니다. ●“승조원 졸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해군 승조원의 ‘피로도’를 줄일 방법이 없을까. 미 해군의 고민이 시작됐습니다. 우선 최소 7시간의 수면을 취하도록 했습니다. 예를 들어 5시간만 잤다면 낮잠으로 2시간의 수면시간을 더 보장하도록 했습니다. 또 하루 24시간 중 12시간을 초과해 근무하지 않도록 규제했습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해 보였습니다.미 해군은 근무환경이 가장 열악한 잠수함으로 시선을 돌렸습니다. 잠수함은 은밀한 침투가 핵심이어서, 승조원 모두가 소리에 민감합니다. 또 상시적인 환기를 할 수 없어 공기질이 나쁘고 피로도가 매우 높습니다. 수중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사고 위험이 높아 경계근무 스트레스도 매우 높습니다. 특히 큰 문제는 ‘햇빛’이었습니다. 햇빛을 쬐지 못하면 수면 리듬이 망가집니다. 잠수함 통로는 늘 불이 켜져 있는 것도 문제입니다. 늘 낮이나 마찬가지여서 밤낮이 바뀌는 ‘자연광 주기’를 맞출 수 없습니다. 그래서 잠수함 승조원 중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NSMRL 연구팀은 먼저 잠수함 내부 조명을 바꾸는 작업에 착수했지만 실패했습니다. 조명을 아무리 개선해도 자연광 주기를 완벽하게 흉내내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NSMRL의 의료전문가 조셉 디시코 중위는 “자연적인 수면 주기를 흉내내기 위해 내부 조명을 개선해봤지만 결과는 실패였다. 그래서 ‘개인화 연구’를 시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 해군연구소(USNI)에 따르면 NSMRL 연구팀이 잠수함 버몬트호의 승조원들에게 나눠준 파란색 조명 안경은 자연광 효과를 줍니다. 연구팀 표현에 따르자면 ‘인공 태양’입니다. 이 안경을 쓰면 뇌는 ‘지금은 아침’이라고 인식하게 됩니다.반대로 주황색 안경은 눈의 피로를 높이는 청색광(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을 합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블루라이트 차단안경’, ‘블루라이트 차단 필터’와 똑같은 기능입니다. 스마트폰이나 텔레비전의 눈부심을 막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수면을 취하기 전에 이 안경을 쓰면 뇌는 ‘지금은 밤’이라고 인식하게 됩니다. 연구팀은 손목에 위치추적기를 착용해 동선과 수면시간을 분석했습니다. 잠수함 근무 경험이 있는 디시코 중위가 직접 잠수함에 탑승해 승조원과 함께 생활하며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주황·청색 안경 쓴 그룹이 더 많이 잔다” 연구결과는 긍정적이었습니다. 연구 책임자인 NSMRL 심리학자 사라 차발은 “안경을 쓴 그룹이 쓰지 않은 그룹보다 더 많은 잠을 잔다”며 “또 안경을 착용한 그룹은 졸음도 덜한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전했습니다. 군에서 개발해 민간에서도 쓰이는 기술은 무수히 많습니다. 야전용 음식을 개발하다 발명한 ‘통조림’, 레이더 장비를 개발하다 우연히 발견한 ‘전자레인지’, 군 정보를 보호하는 과정에 만든 ‘인터넷’이 대표적인 군 발명품입니다.아직 최종 결과가 나오진 않았지만, 미 해군이 개발 중인 ‘수면리듬 개선 안경’도 불면증 등 수면질환 개선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엿보입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큰 돈을 들이지 않고도 승조원의 근무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 군도 이런 흐름에 발맞춰 해군 승조원, 특히 잠수함 승조원의 사기를 높이는 기술을 개발하는데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여기는 중국] 어린이 전용이라더니…스마트워치 폭발로 5세 심한 화상

    [여기는 중국] 어린이 전용이라더니…스마트워치 폭발로 5세 심한 화상

    어린이 전용 스마트워치가 폭발하면서 5세 여자아이가 심각한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중국 푸젠성 취안저우에 사는 이이 양(5)은 지난 8일 손목에 차고 있던 스마트 워치가 자연 발화하면서 3도 화상의 상해를 입어 치료받고 있다고 중국 유력언론 펑파이신원이 보도했다. 이이 양이 착용하던 스마트워치는 인터넷 유통업체에서 구매한 저가의 아동용 제품으로 중국 내에서 생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고가의 스마트워치가 유행하면서 최근 10세 미만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 전용 스마트워치가 저가에 대량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로 10세 이하의 어린이들이 사용하는 보급형 제품으로 인터넷 마켓에서 100위안(약 1만7000원) 미만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들 상품은 어린이와 노인 등을 위한 최적화된 기기라고 홍보, 보급용 제품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대량으로 팔려나가고 있다. 하지만 발열 및 자연 발화 피해가 발생하면서 ‘어린이 전용 제품’이라는 문구가 무색하게 해당 제품 판매 업체는 체면을 구기게 됐다.실제로 사고 당시 이이 양은 외할머니가 사는 아파트에서 여동생과 단둘이 방 안에 있던 중 ‘펑’하는 소리와 함께 스마트워치가 큰 폭발음과 동시에 연소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폭발 소리를 듣고 방 문을 연 이이 양의 외할머니는 당시 방 안에 뿌연 연기가 가득했고, 연소 시 생기는 타는 냄새가 심각했다고 회상했다. 외할머니는 이이 양의 손목에 입은 심각한 화상을 확인, 흐르는 수돗물로 손등을 씻어 열기를 식히는 것으로 응급조치를 한 뒤 구조대에 신고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이이 양의 상해는 3도 화상으로 확인됐다. 이이 양의 친부 황 씨는 “스마트워치가 아이 손목 위에서 폭발했을 당시 고온의 파편들이 딸 아이의 살점을 찢고 시커멓게 타도록 만들었다”면서 “아이는 이제 겨우 5세인데, 그 연약한 피부가 영문도 모르고 탔을 생각을 하니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황 씨가 현지 언론사에 제공한 사진 속에는 자연 발화한 스마트워치가 검게 그을린 것이 담겨있다. 문제가 된 스마트워치는 이이 양의 삼촌이 인터넷 마켓에서 구매, 이전에 사용한 적이 없던 새 제품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있기 2~3일 전 구매한 이 제품은 실제 사용한 적 없는 새 제품으로 사고 당일 몇 시간 전에 처음 착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어린이 전용 스마트워치 폭발로 인한 사고가 이번에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중국 전역에서 스마트워치 자연 발화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019년 11월 중국 광둥성 장먼시에 소재한 초등학교 4학년 교실에서 수업 중이던 샤오슈에 양의 스마트워치가 폭발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당시 샤오슈에 양이 손목에 착용 중이던 스마트워치가 폭발하면서 같은 교실에 있었던 학생들 전원이 대피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특히 샤오슈에 양은 당시 폭발 사고로 오른쪽 손목에 심각한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수차례에 걸쳐 피부 이식 수술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주로 자녀 위치 추적과 QQ, 위챗 등 SNS 사용 용도로 활용하는 스마트워치가 뚜렷한 이유 없이 자연 발화하면서 어린이들이 심각한 화상을 입는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는 셈이다. 한편, 이번 사고로 피해를 본 이이 양의 보호자 황 씨는 해당 제품 제조 업체에 사건 내용을 신고, 보상 여부를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사고를 접수 받은 스마트워치 제조 업체 측은 소형 배터리가 과열돼 자연 발화한 사건으로 추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피해자 이이 양의 사고 외에도 액정이 녹는 등 추가 피해 사고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피해 보상의 범위가 확대될 것인지 여부도 조사 중으로 알려졌다. 해당 업체 측은 중국 내에서 팔려나간 판매분의 피해 사례를 내부적으로 조사, 제조공장에서의 공정상 문제가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제주 해수욕장 여자화장실에 남성이...경찰 추적중

    제주 해수욕장 여자화장실에 남성이...경찰 추적중

    제주의 한 해수욕장에서 남성이 여자 화장실에 몰래 들어갔다가 달아나는 일이 발생했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8시쯤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남성이 도내 모 해수욕장 여자화장실에 있다가 발각되자 도주했다. 이 남성은 화장실 칸 안에 있다가 이를 눈치챈 여성 이용객들이 항의하자 이를 뿌리치고 바로 달아났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화장실 안에 설치된 불법 촬영 기기는 없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통해 이 남성의 행방을 쫓고 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 현장 방문 실시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 현장 방문 실시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위원장 정윤경)는 지난 15일 교육기획위원들과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을 방문하여 기관별 주요 현안에 대한 청취와 현장 점검 시간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은 정윤경 위원장을 비롯해 임채철 부위원장(성남5), 김경근 도의원(남양주6), 김우석 도의원(포천1), 김은주 도의원(비례), 박덕동 도의원(광주4), 이진 도의원(파주4), 최경자 도의원(이상 더불어민주당, 의정부1)과 융합과학교육원, 경기도교육청 관계부서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교육기획위원회는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 운영현황 및 상반기 교육 프로그램 추진 실적과 하반기 계획에 대해 청취하고 현장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태헌 융합과학교육원장은 교육원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미래교육을 위한 공간재구조화, 온라인 플랫폼 구축, 수학-정보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계획을 소개하며, 융합과학교육원 환경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김은주 도의원은 연수원의 시설을 둘러본 후, 경기도교육청 직속기관으로서의 위상에 맞지 않게 건물의 노후도가 심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학생시절에 방문했는데 아직도 그대로인 느낌이라며 필요한 공간재구조화 계획에 대한 공감을 나타냈다. 최경자 도의원은 융합과학교육원에 대한 총체적 재진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언급했고, 이진 도의원은 과학과 수학, 정보, 소프트웨어 교육 등 새로운 변화를 선도해 나가야 할 융합과학교육원이 제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중장기적인 시각에서의 보다 근본적이고 전면검토가 필요해 보인다고 언급했다. 이 자리에서 교육기획위원들은 코로나19 이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교육원의 역할과 방향성에 대한 논의와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바람직한 교육환경구축 등을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해 가자고 했다. 정 위원장은 “이동과학차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도록 보다 체험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면서 “융합과학교육원이 새로운 교육환경의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중추적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해 나가자”고 언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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