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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살 여성 스마트워치 눌렀지만 엉뚱한 곳 출동…경찰 “위치추적 시스템 개선”

    피살 여성 스마트워치 눌렀지만 엉뚱한 곳 출동…경찰 “위치추적 시스템 개선”

    신변보호를 받던 여성이 스마트워치로 위급 상황을 신고했음에도 피살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위치추적 시스템을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20일 “중부서 신변보호 대상자 사망사건 처리 과정에서 최초 신고 시 스마트워치의 위치값이 명동으로 나타난 것은 스마트워치의 위치를 기지국 중심으로 확인하는 기존 112시스템을 활용해 조회하는 과정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시스템은 스마트워치 착용자가 비상 버튼을 누르면 위치 확인을 위해 1차로 기지국(cell) 위치값을 확인하고 5초마다 와이파이(Wi-Fi), GPS(위성) 위치값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실제로 회신되는 위치값의 70%는 기지국 방식이고, 30%는 와이파이와 위성 방식 값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에 따른 오차 범위는 해당 방식과 여건에 따라 다르지만 최대 2km 정도다. 전날 살해된 여성 A씨도 피의자와 맞닥뜨린 후 바로 스마트워치를 작동했지만, 1차 기지국 위치값만 잡히고 와이파이나 위성 위치값은 잡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피습을 당한 뒤 두 번째로 신고 버튼을 눌렀을 때도 2차 위치값은 잡히지 않았다. A씨는 사건 당일 오전 11시29분 첫 긴급신고를 했으나, 경찰은 3분 뒤인 11시32분 범행장소였던 A씨 자택에서 약 500m 떨어진 명동 일대에 도착해 현장을 수색했다. 이후 11시33분 2차 신고가 접수됐고, 경찰은 그제서야 명동과 A씨의 자택으로 동시에 출동했다. 경찰이 A씨 자택에 도착한 시각은 첫 신고로부터 12분이 지난 11시41분이다. 경찰은 이번 일을 계기로 스마트워치 등 신변보호 대응 시스템의 문제점을 재점검하고, 특히 시범 운영 중인 신변보호 위치확인시스템에 대해서도 점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경찰청은 현행 112위치추적시스템의 한계를 개선하고자 지난달 말부터 신변보호 위치확인시스템을 개발해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복합측위 방식으로 위치추적시간을 3초 이내로, 오차범위는 50m 이내까지 줄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스마트워치 신고가 접수되면 즉시 기지국·와이파이·위성(GPS)으로 동시에 위치를 확인해 가장 먼저 잡힌 위치값으로 출동 지령을 내리는 방식이다. 주로 와이파이가 가장 빨리 잡혀 오차범위가 최대 20m로 줄고 응답률도 99%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변보호 대상자가 신고 후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더라도 현재 위치값을 금방 다시 조회할 수 있어 출동하는 경찰관들이 더 빨리 피해자를 찾을 수 있게 됐다. 이 시스템 도입에는 9400만원이 들었다. 앞서 19일 오전 11시30분쯤 서울 중구의 한 오피스텔에서는 데이트폭력 피해를 신고했던 30대 여성 A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용의자인 전 남자친구 B씨(35)는 현장에서 도주했으며,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추적한 끝에 하루 만인 20일 낮 12시40분 대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B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로부터 지난 7일 헤어진 B씨가 자신을 스토킹을 한다는 취지의 신고를 받고 분리 조치에 나섰다. A씨는 경찰에 B씨가 자신에게 ‘죽인다’는 말과 함께 욕설과 협박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임시숙소에 머무르게 하고 즉시 법원에 100m 이내 접근 금지, 정보통신을 이용한 접근 금지, 스토킹 중단 경고 등 잠정조치를 신청했으며, 법원은 이를 9일 결정했다. 경찰은 지난 9~18일 A씨와 7회정도 통화하며 신변을 물었고, A씨는 지인의 집에 머물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20일 경찰 조사를 하루 앞두고 자신의 집을 찾았다 변을 당했다. B씨는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 접근금지·스마트워치도 막지 못했다…데이트폭력 여성 피살(종합2보)

    접근금지·스마트워치도 막지 못했다…데이트폭력 여성 피살(종합2보)

    데이트폭력 피해로 경찰의 신변 보호를 받던 30대 여성이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된 뒤 병원 이송 도중 숨졌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서울 중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30대 여성 A씨가 머리 부위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소방대원이 출동했을 당시엔 의식이 있었으나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끝내 숨졌다. A씨의 얼굴 부위에는 흉기에 찔린 듯한 상처가 있었다. A씨는 데이트폭력 신변보호 대상자로, 지급받은 스마트워치로 경찰에 두 차례 긴급호출했다. 경찰에 따르면 첫 번째 신고가 이뤄진 시각은 오전 11시 29분이었다. 경찰은 3분 뒤인 11시 32분에 신고 접수 시 신고자의 위치로 잡힌 명동 일대에 도착했다. 그러나 기지국을 통한 위치추적의 한계로 정확한 위치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곧이어 A씨로부터 오전 11시 33분 두 번째 긴급호출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은 이번엔 피해자의 주거지 쪽으로도 나뉘어 출동했고, 8분 뒤인 11시 41분쯤 피해자 주거지에 도착했다. 그러나 경찰이 A씨를 발견했을 때 A씨는 이미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7일 A씨는 “전 남자친구가 죽이겠다고 협박한다”면서 경찰에 분리 조치를 요청했다. 이에 경찰은 A씨에게 스마트워치를 지급하는 등 보호조치를 했다. 법원은 이틀 뒤 전 남자친구에 대해 ▲100m 이내 접근금지 ▲정보통신 이용 접근금지 등 잠정 조치를 결정했다. 경찰은 이러한 내용을 전 남자친구에게도 고지했다. 또 사건 발생 전날까지 7차례 A씨의 신변을 확인했다. A씨는 전날까지 지인의 집에서 생활하다가 이날 혼자 거주하던 오피스텔로 돌아왔다가 변을 당했다. A씨는 전날 경찰과의 마지막 통화에서 “아직까지 전화 온 것도 없고 찾아오지도 않았다”면서 “심리적으로 안정이 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오는 20일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다. 경찰은 A씨의 전 남자친구인 30대 남성을 용의자로 특정하고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검거하면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접근금지·스마트워치도 막지 못했다…30대 여성 피습 사망(종합)

    접근금지·스마트워치도 막지 못했다…30대 여성 피습 사망(종합)

    법원, 100m 이내 접근금지 조치긴급 호출 두 차례 했으나 이미 피습용의자는 전 남자친구…현재 추적 중경찰의 데이트 폭력 신변보호를 받던 3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법원이 전 남자친구에 대해 접근금지 조치를 하고 피해자가 피습 당시 스마트워치로 두 차례 긴급 호출을 했으나, 경찰 출동 직전에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인 전 남자친구를 추적하고 있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30대 여성 A씨가 머리 부위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소방대원이 출동했을 당시 의식은 있었으나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던 과정에 끝내 숨졌다. A씨 얼굴 부위에는 흉기에 찔린 듯한 상처가 있었다. A씨는 데이트 폭력 신변보호 대상자였다. A씨는 지급받은 스마트워치로 이날 오전 11시 29분과 33분 두 차례 긴급 호출했으나 경찰이 현장에 도착한 11시 35분쯤 이미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7일 경찰에 “전 남자친구가 죽이겠다는 협박을 한다”며 분리 조치를 요청했다. 이에 경찰은 A씨에게 스마트워치를 지급하는 등 보호조치를 했다.법원은 이틀 뒤 100m 이내 접근 금지, 정보통신 이용 접근 금지 등 잠정 조치를 결정했다. 경찰은 이 내용을 전 남자친구에게도 고지했으며, 사건 발생 전날까지 일곱 차례 A씨의 신변을 확인했다고 밝혔지만 결과적으로 피습을 막지 못했다. A씨는 전날까지 지인의 집에서 생활하다 혼자 거주하던 오피스텔로 돌아왔다가 변을 당했다. A씨는 전날 경찰과의 마지막 통화에서 “아직까지 전화 온 것도 없고 찾아오지도 않았다”며 “심리적으로 안정이 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오는 20일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다. 경찰은 A씨의 전 남자친구인 30대 남성을 용의자로 특정하고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검거하면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서울 도심 오피스텔서 30대 여성 흉기 사망…용의자 추적중

    서울 도심 오피스텔서 30대 여성 흉기 사망…용의자 추적중

    피해자, 데이트폭력 신변보호 대상자 서울 중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3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서울 중부경찰서는 19일 오전 11시 30분쯤 중구에 있는 오피스텔 안에서 3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으며, 30대 남성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고 접수 당시 여성은 얼굴 부위에 상처를 입고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으며, 소방대원이 출동했을 당시 의식은 있었으나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숨졌다. 여성은 경찰이 관리하는 데이트 폭력 신변보호 대상자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가해자를 특정해 추적하고 있다”며 “검거하면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벤츠 승용차가 변압기 충돌, 900세대 한때 정전

    벤츠 승용차가 변압기 충돌, 900세대 한때 정전

    경기 수원시 장안구의 한 도로에서 벤츠 승용차가 주행을 하다가 인도 위에 지상 변압기와 충돌해 인근 아파트 수백 세대가 한동안 정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수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수원 장안구의 한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벤츠 승용차가 인도 위에 설치된 1m 60㎝ 높이 철제 변압기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사고 충격으로 변압기가 파손되면서 인근 아파트 900여 세대가 30여분간 정전됐다. 대부분 세대는 오전 8시 35분 전력 공급이 복구됐으나 일부 상가 건물은 여전히 정전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벤츠 승용차를 몰던 운전자는 사고를 낸 직후 현장에 차량을 둔 채 사라져 경찰이 추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 남성과 동승자 여성이 사고를 낸 뒤 도주했다는 신고 내용을 토대로 이들을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 캘리포니아 불곰은 편의점 문 열고 들어와 손소독도 한다?

    캘리포니아 불곰은 편의점 문 열고 들어와 손소독도 한다?

    간식 거리를 찾는 꼬마처럼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편의점 문을 열고 들어오는 대형 불곰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화제를 낳고 있다. 18일 피플 닷컴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레이크 타호의 북동쪽에 위치한 올림픽 밸리란 마을의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일하던 레이첼 두쿠신(44)은 네 발 달린 짐승이 가게 밖에 나타나자 깜짝 놀라 휴대전화 카메라로 동영상을 찍기 시작했다. 그런데 불곰이 앞발로 문을 밀며 들어와 그녀는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그러면 곰이 겁에 질려 달아날 줄 알았다. 그런데 불곰은 전혀 당황한 기색 없이 손소독제를 작동하는 것처럼 동작을 취한 뒤 유유히 가게 안을 들여다보며 킁킁 거렸다. 두쿠신은 “맙소사, 이녀석은 문을 열 줄 아네”라고 말한 뒤 곰이 두리번대자 계속해 “어이 멈춰! 나가!”라고 외쳐댔다. 사실 이 곰은 가게 안에 들어오기 전에 쓰레기통을 엉망으로 만들어놓았다. 두 번 정도 곰을 위협하다 소용 없자 두쿠신은 가게 안으로 들어와 911에 신고하려 했는데 곰도 따라 들어온 것이었다. 결국 응급요원들이 도착해 고무총탄을 쏴서 곰을 달아나게 했다. 두쿠신은 그 뒤에도 곰이 다시 돌아와 쓰레기통을 뒤지긴 했지만 가게 안에는 들어오려고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불곰의 귀에 노란색 태그가 붙어 있는 것으로 보아 캘리포니아 낚시 및 야생보호부(CDFW) 관리를 받는 종으로 보인다. 이 부서는 레이크 타호 주변의 야 생 곰들을 가급적 많이 사로잡아 태그를 붙인 뒤 놓아주고 추적해 이들의 유전적 관계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면서 곰 생태를 연구하고 있다. CDFW의 지역 책임자 케빈 토머스는 샌프란시스코(SF) 게이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불곰이 가게 안에 들어간 행위는 “야생 곰의 전형적인 모습이 아니다”면서도 “인간이 먹는 것을 함께 먹으려는 학습된 행동으로 보인다. 이들이 주택과 점포들에서 음식을 찾는 데 익숙해져 있으며 한번 맛을 들이면 되돌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특히 겨울잠을 자기 전에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기 위해 가을철 먹이활동이 활발해진 영향도 있다고 했다. 캘리포니아주에선 곰들과 인간이 마주치는 일이 번번이 일어난다. 지난 8월에도 틱톡 이용자 티샤 캠벨이 로스앤젤레스 외곽의 한 주택가 통로에서 56㎏ 무게의 곰 한마리가 어슬렁거리고 나타나 반려견들과 함께 대들어 격퇴시키는 동영상이 공개됐다. 같은 달 킹스 비치의 세이프웨이 편의점에서도 커다란 곰 한 마리가 감자칩 한 봉지를 들고 달아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 佛 물리학자 “웜홀, 예측보다 안전… 장거리 우주여행 가능”

    佛 물리학자 “웜홀, 예측보다 안전… 장거리 우주여행 가능”

    이른바 ‘우주 속 지름길’로 불리는 웜홀이 예상보다 안정성이 커 장거리 우주여행에 활용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웜홀은 블랙홀과 화이트홀을 잇는 시공간 사이 터널로, 이론상 먼 거리를 지름길처럼 이동하는 이론상 통로다. 하지만 안정성이 떨어지는 탓에 형성되고 나면 곧바로 붕괴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프랑스 리옹고등사범학교 물리학자 파스칼 코이랑 박사는 웜홀 연구에 주로 사용하는 ‘슈바르츠실트의 해(수학적 답안)’ 대신 ‘에딩턴-핀켈스타인 좌표계’로 웜홀을 연구했다. 이는 블랙홀 기하학에서 흔히 사용되는 것으로, 물리학자인 영국의 아서 스탠리 에딩턴과 미국의 데이비드 핀켈스타인이 영감을 줘 두 사람의 이름이 붙여졌다. 분석 결과, 입자는 사건의 지평선(일반 상대성 이론에서 어떠한 내부에서 일어난 사건이 그 외부에 영향을 줄 수 없게 되는 경계면)을 가로질러 가상의 웜홀로 들어가 통과해 제한된 시간 안에 다른 쪽으로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이랑 박사는 또 에딩턴-핀켈스타인 좌표계를 사용하면 가상의 웜홀을 통과하는 입자의 경로를 더욱더 쉽게 추적할 수 있다는 점도 발견했다. 이를 통해 그는 웜홀이 미지의 물질 없어도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 이에 대해 코이랑 박사는 “입자가 웜홀을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다면 인류 역시 우주선을 타고 멀리 떨어진 은하계의 행성에 도달할 수 있다”면서 “통상적으로 여행하는 것보다 훨씬 더 적은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연구 성과는 자세한 연구 결과는 미국 코넬대에서 운영하는 출판 전 논문공개 사이트인 아카이브(arXiv.org) 제출돼 9일자로 공개됐으며 동료 검토 학술지 ‘국제 현대물리학 저널 D’12월호에 실릴 예정이다.
  • 댓글 9000개 달린 ‘검은 망토’ 사진… 스토킹일까, 아닐까

    댓글 9000개 달린 ‘검은 망토’ 사진… 스토킹일까, 아닐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아내 김혜경씨를 취재하던 기자들에 대해 경찰이 스토킹 처벌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 경고 조치한 것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15일 오후 4시쯤 모 언론사 취재진 5명에 대해 스토킹 처벌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경고 조치하고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김혜경씨 측이 “신원을 알 수 없는 차들이 2시간 넘게 미행하고 있다”고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해당 기자들의 행위가 스토킹 처벌법상 정당한 행위로 보기 어려워 경고 조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당시 취재진은 오후 1시 30분쯤부터 취재 차량 표기가 되지 않은 렌터카 4대를 이용해 김씨의 사진을 찍고, 따라 붙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김혜경씨가 지난 9일 낙상 사고 후 첫 외출하는 장면을 포착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처음 김씨로 추정된 인물은 검은색 모자에 검정색 선글라스, 검은색 마스크에 검은 망토까지 둘러 영화 ‘스타워즈’의 다스베이더를 연상하게 한다는 말이 나왔다. 이재명 후보 측은 배우자의 낙상 사고 이후 과잉취재를 예상해 수행원을 다 가려서 내보냈다고 설명했다. 과거에도 특정 언론사에서 2박3일동안 미행 취재를 한 사례가 있다면서 “후보 배우자 과잉취재로 인한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해당 보도가 스토킹에 준한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후보 측은 “차량 네 대, 기자 다섯 명의 투입은 스토킹에 준하는 과잉취재로, 해당 기사는 댓글이 9000개 이상 달리는 등 가짜뉴스 확산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 수행실장인 한준호 의원은 “마치 범죄자 추적이라도 하듯 김혜경 여사를 추적했다. 이 후보를 범죄자로 만들어보려는 심산”이라며 “마치 기다렸다는 듯 국민의힘 주요 당직자들이 입을 맞춰 이 후보의 폭행을 운운하는 행위, 이 모두 좌시하지 않겠다”라고 분노했다.취재 행위, 스토킹으로 보기 어렵지만 최근 인천에서는 조카가 사는 아파트에 이틀 연속으로 찾아가 현관문을 계속 두드린 50대 부부가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고, 서울에서는 말싸움을 벌인 식당 주인을 지속해서 괴롭힌 남성이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다. 지난달 21일부터 시행된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스토킹처벌법) 제2조에서는 상대방의 의사에 반(反)해 ①정당한 이유 없이 따라다니는 등 ②불안감 또는 공포심을 일으키는 행위를 ‘스토킹 행위’라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한 기자의 취재 행위 자체는 ‘정당한 이유’가 있는 행위라고 볼 수 있어 스토킹 행위로 보기 어렵다. 김혜경씨의 경우 대선 후보의 배우자로서 공적 인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김혜경씨의 경우 주변에 수행원들이 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취재 행동이 불안감 등을 일으킨다고 판단하기도 모호하다. 경찰 관계자 역시 “취재 행위가 범죄에 해당한다고 본 게 아니라 현장에서 반복되지 않도록 경고성 조치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지만 취재 중임을 밝히지 않고 지속적으로 쫓아다니거나 우편물을 뒤지는 취재 행위는 스토킹 범죄로 검토될 수 있다. 이번 사안 역시 취재 차량임을 밝혔다면 경찰 신고까지는 가지 않았을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 반기 든 홍남기 “與 고의 세수오류 언급 유감”

    반기 든 홍남기 “與 고의 세수오류 언급 유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대규모 초과세수가 발생한 것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고의성을 언급한 더불어민주당에 유감을 표명했다. 초과세수 사용처를 놓고 불붙은 당정 갈등이 좀처럼 봉합되지 않고 한층 심화하는 모양새다. 17일 물가를 점검하기 위해 서울 양재동 농협하나로마트 등을 방문한 홍 부총리는 취재진과 만나 “세수 오차가 발생한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송구하단 말씀을 드린다”면서도 “당 측(민주당)에서 정부의 고의성을 언급한 것은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가 전날 “기재부의 과소추계 의도가 있다면 국정조사도 가능하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기재부는 올해 초과세수가 7월 전망했던 것보다 19조원 많을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를 놓고 민주당은 당시 기재부가 재정지출을 줄이기 위해 의도적으로 세수 전망을 낮게 잡은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홍 부총리는 초과세수로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하자는 민주당 주장에도 우회적으로 반대 입장을 드러냈다. 그는 “예산 편성의 최종적인 지향점은 국가와 국민”이라면서도 “재정 당국으로서는 재정에 대한 원칙과 기준을 견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초과세수가 소상공인 지원 등에 활용돼야 한다며 이번 주나 다음주 초 구체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 부총리는 이날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법인과 외지인 등이 업·다운계약, 명의신탁 등을 통해 저가주택을 매집하는 정황이 포착됐다”며 “시장 교란 행위는 끝까지 추적해 수사 의뢰 등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 들어 공시가격 1억원 미만 주택의 월평균 거래량은 9월까지 3만 4000건으로 크게 늘었다. 이 같은 저가주택은 정부규제가 상대적으로 약해 투기세력이 들어온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 “삐빅! 당신은 당뇨병에 걸리게 됩니다” 예측 방법 찾았다

    “삐빅! 당신은 당뇨병에 걸리게 됩니다” 예측 방법 찾았다

    ‘침묵의 살인자’로 일컫는 당뇨병 발병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의 첫 퍼즐을 과학자들이 풀어냈다. 실제 검사 키트 개발로 이어질 경우 최대 19년 후 자신이 당뇨병에 걸릴 것인지를 알아낼 수 있다고 과학자들은 말한다. 스웨덴 룬드대 등 국제연구진은 스웨덴과 핀란드의 서로 다른 두 지역에서 4~19년간 성인남녀 5318명을 추적한 연구 자료를 분석해 제2형 당뇨병의 징후를 나타내는 단백질을 알아냈다. 폴리스타틴이라는 이름의 이 단백질은 주로 간에서 분비되는 데 기존에는 신진대사 조절에 관여하는 것으로만 알려졌다. 당뇨병은 기전에 따라 제1형 당뇨병과 제2형 당뇨병으로 나뉜다. 이중 췌장에서 인슐린이 전혀 분비되지 않아 발생한 당뇨병을 제1형 당뇨병, 인슐린 분비 기능은 일부 남아있지만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상대적으로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해 발생하는 경우를 제2형 당뇨병이라 한다. 통상 2형 당뇨병환자가 95%로 대부분을 차지한다.이번 연구의 핵심은 혈액 속 폴리스타틴의 농도(혈중 폴리스타틴 농도)가 높아지면 제2형 당뇨병이 발병하기 쉽다는 것을 발견했다는 점이다. 특히 당뇨병이 생기기 전 피 속에 폴리스타틴 성분이 증가하는 현상은 실제 당뇨병이 생기기 19년 전부터인 것으로 확인됐다. 즉 혈액 검사로 혈중 폴리스타틴 농도를 측정하면 미래의 당뇨병 발병 위험을 미리 알 수 있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연구진은 또 혈중 폴리스타틴 농도의 증가가 어떤 방법으로 당뇨병 발병 가능성을 높이는 지를 살폈다. 그 결과, 폴리스타틴이 지방 세포의 분해를 촉진해 간에 지방질 축적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간에 지방이 쌓이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겨 제2형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이 커지는 것이다. 연구 교신저자인 룬드대 양 데마리니스 박사는 “이번 연구는 폴리스타틴이 제2형 당뇨병을 예측하는 중요한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가 될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줌과 동시에 당뇨병 발병의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서게 해준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향후 임상시험을 통해 혈중 폴리스타틴 농도를 이용한 인공지능(AI) 당뇨병 진단 도구를 개발할 예정이다.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11월 10일자에 실렸다.
  • 새소리 줄어든 ‘침묵의 지구’ 인간은 무사할 수 있을까

    새소리 줄어든 ‘침묵의 지구’ 인간은 무사할 수 있을까

    아마존 텃새, 40년간 몸무게 8~10%↓체내 열 방출 위해 날개 길이는 길어져 기후변화가 조류 개체수·체중에 영향 열대지역 동물도 온도 스트레스 받아 온난화로 유발된 種감소, 인간도 피해 “울새, 어치, 굴뚝새, 검정지빠귀…. 대체 새들은 어디로 간 것일까? 밤새 봄을 지저귀던 새들은 더는 울지 않는다. 자연은 소리를 죽였다. ‘침묵의 봄’이 온 것이다.” 환경운동의 어머니라고 불리는 해양생물학자 레이철 카슨(1907~1964)의 대표작 ‘침묵의 봄’에 나오는 유명한 문장이다. 카슨은 책에서 살충제 DDT가 자연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하다는 사실들을 모아 소개하면서 환경문제에 대한 전 세계인들의 인식을 바꿨다. 환경에 대한 인식이 이전보다 개선됐다고는 하지만 21세기 들어서도 침묵의 봄은 계속되고 있다. 원인은 살충제가 아닌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다. 육지와 바다를 비롯해 전 지구 생태계에 기후변화가 미치는 영향은 광범위하다. 생물종의 다양성은 물론 개체수까지 줄면서 ‘여섯 번째 대멸종’에 직면해 있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미국, 브라질, 노르웨이 등 다국적 연구팀은 기후변화로 조류의 개체수가 줄어드는가 하면 몸집도 작아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이 연구에는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펜실베이니아주립대, 국립 오드본협회, 조지메이슨대, 생물다양성연구연합, 미시간 기술대, 브라질 국립아마존연구소, 리오그란데 두술 연방대 생명과학연구소, 마투 그로수 연방대, 노르웨이 국립생명과학대, 콜롬비아 알렉산더 폰 훔볼트 생물자원연구소, 포르투갈 포르투대가 참여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11월 12일자에 실렸다.실제로 우리 주변에서도 예전에 흔히 볼 수 있었던 참새, 까치 소리를 듣기 어려워졌고 심지어 ‘닭둘기’라는 별명을 갖고 도심 곳곳을 날아다니던 비둘기마저도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미시간대, 시카고 필즈박물관 공동연구팀도 북미 지역 52종의 철새 7만 716마리를 2년 동안 추적조사하고 40년 뒤 개체수와 몸집을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예측한 결과 개체수는 절반 이하로 줄고 크기는 더 작아질 것이라고 2020년 초 발표한 바 있다. 대표적인 열대우림인 남미 아마존 지역에 서식하는 조류들의 종류와 개체수가 지난 40년 동안 꾸준히, 대량으로 감소돼 왔다는 연구 결과도 계속 나오고 있다. 이번 연구팀은 완전히 다른 기후대를 오가는 철새들과 달리 한자리에 머물러 서식하는 텃새에게도 기후변화가 영향을 미치는지 주목했다. 연구팀은 1979년부터 2019년까지 벌목 같은 이유로 파괴되지 않은 아마존 밀림 지역을 골라 해당 지역에서 볼 수 있는 텃새 77종 약 1만 1000마리의 무게, 크기, 날개 길이 등 신체지수를 측정하고 온도, 습도, 우기 및 건기기간 등의 기후데이터와 비교했다. 연구 결과 대부분 아마존 텃새종들은 40년 동안 평균 몸무게가 8~10%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몸무게가 줄어드는 시기는 평균기온이 1~1.65도 상승했을 때와 일치한 것으로도 나타났다. 또 몸무게와 몸집은 줄어든 대신 날개 길이는 최대 4%가량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몸이 작아지고 날개가 길어지는 체형의 변화는 더워지는 날씨에 대응해 체내 열을 쉽게 방출시킬 수 있고 힘을 덜 들이고 비행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생태학자들은 조류의 크기와 형태의 변화가 기후변화에 대한 진화적 적응인지, 단순히 기온 상승에 대한 생리학적 반응인지 명확히 분류할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더운 열대지역에 사는 동물들도 기후변화로 인한 온도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달 초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는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 생명과학부를 중심으로 유럽 14개국 30개 연구기관이 참여한 국제공동연구팀이 유럽과 북미 24개국에서 25년 동안 수집한 조류의 종류와 개체수, 새소리 녹음 파일을 비교분석한 결과 최근 10년 동안 기후변화 때문에 새의 종과 개체수가 감소하면서 자연의 ‘음풍경’(soundscape) 다양성까지 줄어 조용해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연구를 이끈 필립 스타우퍼 루이지애나주립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포함해 과학자들이 강조하는 것은 기후변화가 먼 미래 일이 아닌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는 점”이라며 “새들의 감소는 단순히 조류라는 동물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동식물 전체에서 나타나는 보편적인 현상으로 봐야 한다”고 경고했다.
  • 檢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 수사 법조윤리협 압색…李 “계좌추적 해”

    檢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 수사 법조윤리협 압색…李 “계좌추적 해”

    검찰, 서울지역 세무서도 압수수색이재명 “변호사비 다 냈다, 계좌추적해보라”고발인 “수임료 4억인데 李 2억 5천 줬다니”尹측 “13개로펌 변호사가 무료 변론 말 안돼”檢 ‘수사 유출’ 의혹 은수미 성남시청 압색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고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법조윤리협의회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공공수사부(김종현 부장검사)는 전날 이 사건 수사를 위해 서울시 서초구 소재 법조윤리협의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법조윤리협의회는 일정 수 이상의 사건을 수임한 변호사 명단과 사건 목록 등 수임 내역을 제출받아 이를 검토하는 역할을 하는 곳이다. 검찰은 이와 함께 서울 지역의 세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이 후보가 경기지사 당선 이후인 2018년 말부터 지난해까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재판받는 과정에서 선임한 로펌과 변호사 수임 내역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변호사비 대납 의혹은 이 후보의 재판 과정에서 다수의 변호사가 당시 이 지사의 변호를 맡았는데, 이들에게 지급된 변호사비를 이 후보 측이 아닌 다른 곳에서 대납했다는 의혹이 야권을 중심으로 제기됐다.고발인 “‘이태형 변호사, 이재명 변호사비 20억 받았다’ 녹취 제출” 한편 깨어있는 시민연대당은 이 후보의 변호사 비용이 알려진 것보다 거액이고, 이를 이 후보 측이 아닌 다른 곳에서 대납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지난달 7일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사건 고발인인 이민구 깨어있는 시민연대당 대표는 지난달 28일 수원지검의 고발인 조사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2018년 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후보의 변호를 맡았던 이태형 변호사 수임료와 관련한 2개의 녹취파일을 검찰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각각 5분과 20분 정도의 분량인 해당 녹취파일들은 이 변호사에게 사건을 맡기려던 이들 사이에 오간 대화를 녹음한 것이다. 여기에는 ‘이 변호사가 이 후보의 변호사 비용으로 20억원 상당을 받았다’는 내용의 대화도 들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녹취파일을 들어보면 ‘이태형 변호사에게 들었는데, (이 변호사가 이 후보측으로부터) 현금 3억과 전환사채 20억원을 받았다고 한다’는 내용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녹취에는 이 변호사의 평소 수임료 얘기도 나오는데, ‘착수금 1억원, 추후 3억원을 받는다’는 내용이 있다”면서 “이 변호사가 한 건 수임료로 4억원 상당을 받는다면, 이 후보가 30명의 변호사를 쓰고 2억 5000만원을 썼다는 논리 자체가 무너진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지난달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변호사비를 다 지불했고, 그 금액은 2억 5천 몇백만원”이라면서 “경찰·검찰의 압수수색 필요 없이 계좌추적에 다 동의한다. 얼마든지 하시라”고 밝혔었다.윤석열측 “고발사주 의혹은 공수처 검사 전원 투입해 강제수사하더니”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측은 지난 13일 민주당을 향해 “전관 출신 변호사들이 줄지어 포진해 13개 로펌, 30여명 변호사가 이 후보를 변호했고 대부분 무료 변론이었다고 하는데 어느 국민이 쉽게 납득할 수 있겠는가”라면서 “특검을 조건 없이 수용해 이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 측은 앞서 검찰이 한 달 이상 이 후보 관련 의혹 수사를 지연지키고 있다고 비판한 뒤 “실체가 없는 고발사주 의혹에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검사 전원이 투입돼 온갖 강제수사를 동원하고, 대검은 대변인의 공용 휴대전화까지 불법 포렌식해 여론의 빈축을 샀다”면서 “고발사주 의혹 사건과 변호사비 대납 사건의 진행은 극명히 대비된다”고 지적했다.검찰, 성남시청 집무실 압수수색서은수미 휴대전화 등 수사자료 확보 한편 검찰은 이날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 수사자료 유출 사건 관련해 성남시청도 압수수색했다. 수원지검 형사6부(김병문 부장검사)는 이날 은 시장 집무실과 비서실, 감사관실, 행정지원과, 정보통신과 등 시청 내 사무실 여러 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를 통해 은 시장의 휴대전화를 비롯한 수사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5월에도 이 사건 수사를 위해 성남시청을 압수수색했었다. 검찰은 은 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던 2018년 10월 은 시장의 비서관을 만나 수사 결과 보고서를 보여주고, 그 대가로 성남시 이권에 개입한 혐의로 전직 경찰관 A씨를 지난 3월 말 기소했다. 검찰은 추가 수사를 거쳐 A씨측의 부탁을 들어준 은 시장의 정책보좌관 B씨 또한 재판에 넘겼다. B씨는 경찰에 은 시장을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해달라는 청탁을 하고, 성남시내 폐쇄회로(CC)TV 사업과 관련해 모 업체로부터 1억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도 받는다.
  • 실제 총기 위력 ‘고스트 건’을 아시나요?…美서 전염병처럼 확산

    실제 총기 위력 ‘고스트 건’을 아시나요?…美서 전염병처럼 확산

    고유의 일련번호도 없어 추적이 불가능한 일명 '고스트 건'(Ghost Gun)이 전염병처럼 퍼져나가고 있다고 미 언론이 경고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는 고스트 건이 급속도록 퍼져나가 각종 범죄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고스트 건은 3D프린터로 만든 부품으로 직접 제작한 총기로 위력이 실제 총기에 못지않다. 특히 이 부품은 온라인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일련번호가 없어 추적이 불가능해 테러와 범죄에 악용되고 있다. 미국 내에서 가장 고스트 건이 많이 퍼진 곳은 캘리포니아 주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LA, 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 등에서 지난 18개월 간 범죄 현장에서 회수된 총기의 25~50%가 고스트 건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이들 범죄 용의자의 대다수는 법적으로 총기 소지가 금지된 상태였다. 샌디에이고 경찰 폴 필립스는 "지역 내에서 올해 1월부터 10월 초 기준 총 400정의 고스트 건을 압수했다"면서 "이는 지난해 전체 기간의 2배가 넘는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고스트 건이 전국으로 확산돼 2016년 1월 이후 전국에서 약 2만5000정이 압수됐다"면서 "부품으로 유통되는 고스트 건이 연방법의 허점을 파고드는 틈새에 있어 규제가 어렵다"고 보도했다.   한편 고스트 건의 문제는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 7월 인천공항경찰단은 총기 부품을 수입해 12정의 총기를 만들어 보관해온 전문직 종사자 A(40)씨를 구속한 바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60여회에 걸쳐 해외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총기 부품 및 총기 관련 서적 등을 구입해 권총 7정과 소총 5정을 만들어 보관해온 혐의를 받고있다.
  • [단독] “대장동 분양업자 통해 흘러간 100억원은 사업 비리 입막음용”

    [단독] “대장동 분양업자 통해 흘러간 100억원은 사업 비리 입막음용”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인 김만배(57)씨로부터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인척인 분양대행업체 대표 이모씨에게 전달된 100억원과 관련한 ‘이행 합의서’를 확보하고 작성 경위를 파악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최근 이씨를 소환조사하는 과정에서 해당 합의서 및 관련자들의 계좌 자료를 확보했다. 15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씨와 토목건설업체 대표 나모씨는 2016년 7월 이 합의서를 작성했다. 합의서에는 ‘도급순위 20대 건설회사 등으로부터 500억원 이상의 토목 공사 수주를 이행하지 못해 나씨에게 100억원을 지급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검찰은 김씨와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48) 변호사가 합의서 작성에 관여한 사실도 파악했다. 나씨는 2014~2015년 당시 대장동 부지의 500억원대 규모의 토목 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이행보증금 명목으로 이씨에게 20억원을 건넸다. 하지만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배제되자 이씨에게 “대장동 사업 비리를 폭로하겠다”는 협박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나씨는 합의를 이행하라며 화천대유 측에 여러 차례 내용증명을 보냈고 이는 2019년 4월 30일 원금의 5배인 100억원을 돌려받기 전까지 계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김씨는 이 돈을 화천대유에서 대여금 명목으로 가져간 473억원에서 부담했다고 한다. 관련자들은 이 돈이 나씨에 대한 ‘입막음용’이라는 진술도 검찰에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 상황을 잘 아는 관계자 A씨는 “사업이 무산되자 나씨가 김만배와 남욱에게 연락해 ‘내가 투서해서 너희들이 무슨 짓을 하는지 폭로하겠다’고 협박했던 것으로 안다”면서 “지난 4년간 매일같이 싸웠다. 그러면서 합의한 것이 100억원”이라고 상황을 전했다. 검찰은 관련자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합의서가 작성된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나씨에게 흘러간 100억원 중 일부가 박 전 특검에서 흘러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자금흐름을 추적 중이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지난 9일 이씨를 소환해 분양대행업체가 받은 수수료 흐름까지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박 전 특검 측은 100억원과는 관련성을 부인하고 있다. 박 전 특검 측은 특검 수사 직후인 2017년 2월 이후부터 김씨와는 왕래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양철한)는 수사팀의 추징보전 청구를 받아들여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대장동 팀’으로부터 받았다고 의심되는 11억 5000여만원을 처분하지 못하게 동결했다.
  • 택시기사에 말 걸면서 현금 슬쩍…400여만원 훔친 20대 검거

    택시기사에 말 걸면서 현금 슬쩍…400여만원 훔친 20대 검거

    달리는 택시 안에서 기사 몰래 현금 등을 훔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전북 김제경찰서는 상습절도혐의로 A씨(25)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쯤부터 최근까지 김제 지역에서 10여차례에 걸쳐 택시를 탄 뒤 현금 40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택시 조수석에 앉아 장소를 이동하면서 택시 기사에게 어깨를 부딪히는 등 친근한 말투로 대화를 유도, 주위를 분산시킨 뒤 돈을 훔치는 수법으로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비슷한 수법으로 피해를 본 기사들의 신고를 다수 접하고 CCTV 등 추적을 통해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개인 빚을 갚고 생활비로 썼다”며 자신의 범행을 대부분 인정했다. 경찰관계자는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 [영상] 이재명 “윤석열 주임검사였던 ‘화천대유’ 비리 검찰 수사 미진”

    [영상] 이재명 “윤석열 주임검사였던 ‘화천대유’ 비리 검찰 수사 미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윤석열 후보 일가의 비리 혐의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매우 미진하다”면서 “검찰이 제대로 수사를 안 하면 당연히 특검 통해 진상규명하고 상응하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화천대유 관련 부정자금을 조달한 단계에서 부산저축은행 대출 비리가 있었는데 그걸 윤석열 후보가 (당시) 주임검사로서 알면서도 무혐의 처분해 토건비리를 저지를 토대를 만들어준 점에 대해 전혀 수사를 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하나은행이 무려 7000억 원, 대부분의 자금을 부담하면서 이익 배당을 알 수 없는 누군가에게 전부 몰아주는 설계를 했는데 이거야말로 배임혐의 아니겠느냐. 왜 수사를 하지 않는지 의문이 있다”고 덧붙였다.이 후보는 이어 “부정부패 사건을 수사할 땐 돈의 흐름을 추적하는 게 기본 중 기본이고, 상식 중 상식인데 이상하게 그건 수사하는지 안 하는지 알 수가 없고, ‘50억 클럽’ 등 관련된 사람만 해도 수없이 많은데 수사를 제대로 하는지도 알 수 없다”면서 “또 하나 배임 관련 건은 공공개발을 못 하게 막고, 민간개발을 강요한 국민의힘 국회의원, 국민의힘 성남시의회 지도부, ‘민간개발해서 개발이익을 민간에 100% 다 주라고, 공공개발해서 개발이익 환수하면 안 된다’고 한 게 배임인데 그건 왜 수사하지 않느냐”고 꼬집었다. 이 후보는 “그 와중에도 어떻게든지 공공개발을 해서 이익의 일부라도 환수하려 노력해서 당시 예상이익의 70%를 환수한, 그 결단을 하고 그걸 견뎌내고 성과를 만든 자를 자꾸 이상한 수사정보 흘려서 문제를 만들어내는 점도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최초 자금 조성 경위에 관여된 이들의 직무유기, 국민의힘 공직자들 공공개발 막고 민간개발 강요한 그야말로 배임행위 직권남용, 하나은행의 고액 대출하면서 배당안 받고 배당을 전부 특정인에게 몰아준 배임설계, 돈의 흐름 대한 수사를 좀 더 신속하고 엄정하게 제대로 해주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 이재명 “검찰 수사 기다려보되 제대로 안 하면 예외없는 특검”

    이재명 “검찰 수사 기다려보되 제대로 안 하면 예외없는 특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5일 대장동 의혹 특검론과 관련해 “이재명이든 윤석열이든 하나은행이든 국민의힘 공직자든 누구든 가릴 것 없이 엄정하게 있는 그대로 수사해야 하고, 검찰이 제대로 수사를 안 하면 당연히 특검을 통해 진상을 규명하고 상응하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지금 특검 논란이 자꾸 있는데 제 입장은 분명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이건 조건을 붙인 게 아니다”라며 “일단은 기회를 주고 충실히 수사하도록 기다려보되, 그걸 영원히 기다릴 순 없는 것이다. 제대로 하지 않는다 싶으면 당에서 강력하게 예외 없이 특검을 시행하는 게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현재 진행 중인 검찰 수사와 관련해서는 “매우 미진하다는 생각을 떨쳐버리기 어렵다”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직무유기 의혹, 국민의힘 공직자들의 민간개발 강요, 하나은행의 ‘이익 몰아주기’ 배임 의혹, 50억 클럽 등을 수사해야 할 대상으로 지목했다.그는 “최초 자금 조달 단계에서 부산저축은행 대출비리가 있었는데 윤 후보가 주임 검사로서 알면서도 입건하지 않거나 무혐의 처분해 토건비리의 토대를 만들어줬다는 점을 전혀 수사하지 않고 있다”며 “하나은행이 7000억원에 달하는 대부분 자금을 부담하면서도 이익 배당을 특정인에 몰아주는 설계를 했는데, 이거야말로 배임 혐의 아니냐. 왜 수사하지 않느냐”고 했다. 또 “돈의 흐름 추적이 상식인데 이미 나온 50억 클럽 등 관련자들이 많은데 수사를 제대로 하는지 알 수 없다”며 “공공개발을 못 하게 막고 민간개발을 강요한 국민의힘 국회의원이나 시의회 지도부 등은 직권남용, 배임 아니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런 건 수사하지 않고 어떻게든 공공개발 예상이익의 70%를 환수한 그 결단을, 왜곡된 수사 정보를 흘려 마녀사냥 하듯 자꾸 문제를 만드는 점도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나머지 30%의 민간개발이익에 달려들어 장물을 나눠 먹은 게 본인들 아니냐”며 “그런데 어떻게 저렇게 적반하장으로 책임을 떠넘기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했다.
  • 52년 동안 이름 바꾸고 숨어 지낸 미 은행강도 지난 5월 사망 확인

    52년 동안 이름 바꾸고 숨어 지낸 미 은행강도 지난 5월 사망 확인

    1969년 7월 1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한 은행을 털어 달아난 강도의 신원이 무려 52년 만에 확인됐다고 영국 BBC와 미국 피플 닷컴 등이 14일 전했다. 지난 5월 폐암으로 71세 삶을 접은 시어도어 테드 콘래드가 주인공. 범행 당시 소사이어티 내셔널 은행의 창구 직원으로 스무 살이었다. 그는 금고를 털어 21만 5000달러, 오늘날 값어치로 170만 달러(약 20억원)에 이르는 돈을 갈색 종이봉지에 담은 뒤 유유히 은행 밖으로 걸어나와 달아났다. 이틀 뒤 같은 은행에서 일하던 다른 직원이 금고가 텅 빈 것을 확인했는데 콘래드는 사라진 뒤였다. 사법당국은 그가 사라지자 50년 넘게 추적해 와 그의 사례는 ‘아메리카스 모스트 원티드’, ‘언솔브드 미스터리’ 같은 TV 쇼에도 등장했다. 연방 보안관실에 따르면 콘래드는 은행을 털려는 자신의 계획을 친구들에게 얘기했고 얼마나 쉽게 그 일을 해낼 수 있는지 떠벌리곤 했다. 당시 그는 1968년 스티븐 맥퀸이 주인공으로 나온 영화 ‘토머스 크라운 어페어’에 집착해 자신의 강도 행각을 준비하면서 열 번 넘게 봤다고 했다. 그는 맥퀸처럼 살기를 꿈꿨으며 강도 짓을 백만장자라도 할 수 있는, 일종의 스포츠로 여겼다는 것이다. 콘래드는 강도 성공 뒤 달아나 이름을 토머스 랜들로 바꿔 수사망을 따돌렸다. 워싱턴 DC와 로스앤젤레스로 간 뒤 이듬해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북쪽의 린필드에 정착했다. 그곳은 강도 범행 현장으로부터 1000㎞ 가량 떨어진 곳이었으며 ‘토머스 크라운 어페어’가 촬영된 장소였다. 연방 보안관실은 그가 조용하고 눈에 띄지 않는 삶을 살았다고 했다. 현지 일간 뉴욕 타임스(NYT)는 그가 지난 40년 동안 프로 골퍼로, 중고자동차 중개 일을 했다고 보도했다. 당국이 진짜 정체를 파악할 수 있었던 것은 NYT에 실린 랜들의 부고 기사 덕분이었다. 1960년대 그가 만든 서류들 상당 부분이 콘래드 것과 일치했다는 것이다. 이 남자의 진짜 생일은 1949년 7월 10일인데, 부고에선 1947년 7월 10일로 돼 있어 비슷했다. 부모 이름도 실제와 똑같았다. 실제 모교인 뉴잉글랜드대학과 출생지인 덴버도 일치했다. 그의 대학 지원서에 있는 서명도 2014년 보스턴 연방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했을 때 것과 일치했다고 NYT는 전했다. 보안관 피터 엘리엇이 끈질긴 추적 끝에 랜들이 콘래드임을 밝혀내는 데 앞장선 수사관 중 한 명이었다. 그의 아버지 존도 무엇이 이 도둑을 이렇게 담대하게 만들었는지 궁금해 해 지난해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콘래드를 찾으려고 부단히 노력했다고 했다. 엘리엇은 “아버지가 오늘 자신의 수사가, 자신이 속했던 연방 보안관실이 수십년 끌어온 미스터리를 해결했다는 것을 알게 되면 더 편안히 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콘래드는 결혼해 딸 하나를 뒀다. 미망인은 클리블랜드 닷컴에 “여전히 우리 남편, 위대했던 남자를 여읜 것을 슬퍼하고 있다”고 했다.
  • [나우뉴스] 미 육군 역사상 첫 ‘여성 스나이퍼’ 탄생…교육 과정 졸업

    [나우뉴스] 미 육군 역사상 첫 ‘여성 스나이퍼’ 탄생…교육 과정 졸업

    미 육군과 주방위군 역사상 최초로 여성이 스나이퍼 과정을 모두 이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AP 통신 등 외신은 몬타나 주 방위군 소속의 여성이 사상 처음으로 7주 간의 육군 스나이퍼 과정을 모두 이수했다고 보도했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이 여성 군인은 지난 2020년 12월 몬타나 주 방위군에 입대했다. 이후 그는 기본훈련과 주특기훈련이 포함된 통합 훈련(OSUT)을 마쳤으며 여기에서 스나이퍼 과정에 추천됐다.   그리고 지난 9월 조지아 주 포트 베닝에 위치한 육군 스나이퍼 학교에 들어가 7주 간의 과정을 모두 마치고 지난 5일 졸업했다. 미 육군 스나이퍼 학교장인 데이비드 라이트 대령은 “해당 군인은 스나이퍼 과정 졸업에 필요한 모든 기준을 충족했다”면서 “미 육군, 주 방위군 역사상 여성 최초로 이루어 낸 그의 노력과 결과가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새롭게 스나이퍼가 된 여성 군인은 몬타나 주 방위군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원거리에서 오랜시간 은밀하게 적의 심장을 겨누는 스나이퍼는 영화의 소재로도 자주 등장할 만큼 극단적인 체력과 정신력을 요구한다. 이를위해 스나이퍼는 전문적인 사격술을 포함, 고급 위장, 이동 기술, 표적 선정 및 추적 등 전문적인 훈련과 경험이 요구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여자 화장실 들어간 男아나운서… “실수” 해명에도 ‘성적 목적 침입’ 혐의

    여자 화장실 들어간 男아나운서… “실수” 해명에도 ‘성적 목적 침입’ 혐의

    한 남성 아나운서가 여자 화장실에 침입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아나운서는 “실수로 들어간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경찰은 ‘성적 목적’이 있다고 보고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 14일 CBS노컷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수사부는 아나운서 A씨를 ‘성적 목적 다중이용시설 침입’ 혐의로 수사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달 14일 경찰로부터 송치 받아 현재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쯤 서울 종로구의 한 빌딩 여자 화장실에 침입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가 화장실에서 빠져나가는 것을 본 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를 했고,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추적한 끝에 A씨를 특정해 붙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당시 A씨는 “실수로 들어간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휴대전화 포렌식에서 덜미가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포렌식 결과 당일 A씨가 해당 건물 화장실에 들어가기 앞서 다른 건물의 화장실에서 한 차례 성명불상의 인물과 유사 성행위를 한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두 번째 화장실에서도 또 다른 성명불상의 인물과 만남이 약속돼 있었지만 불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를 근거로 A씨가 여자 화장실에 ‘성적 목적’을 갖고 침입한 것으로 판단했다. 또 A씨가 화장실에 들어가기 전 복도에서 수차례 왔다갔다 한 점 등을 근거로 실수로 여자 화장실에 들어갔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결론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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