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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여자친구 성폭행하고 살해한 장재원, 항소심도 무기징역

    전 여자친구 성폭행하고 살해한 장재원, 항소심도 무기징역

    전 여자친구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장재원(27)에게 항소심도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대전고법 제3형사부(부장 김병식)는 12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 혐의로 기소된 장씨에게 1심과 같은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0년을 명령했다. 신상정보 공개 10년과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 10년도 내렸다. 장씨는 지난해 7월 29일 경북 구미 한 모텔에서 전 여자친구인 A씨를 협박해 성폭행하고 차량에 태워 대전으로 이동한 뒤 이날 낮 12시 10분쯤 피해자 주거지 인근인 서구의 한 도로에서 A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A씨를 감금하고, 신체를 휴대전화로 불법 촬영한 혐의도 받는다. 장씨는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강간과 살인이 각각 다른 시간·장소에서 이뤄진 만큼 ‘성폭력 특례법상 강간 등 살인죄’가 아니라 강간죄와 살인죄의 경합범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를 모텔에 데려가기 전부터 살해할 것을 계획했고, 범행 도구도 미리 준비했다”면서 “피해자는 자신의 주거지 주차장에 도착해 도주를 시도했을 때까지 심리적 저항 곤란 상태에 있었다”고 판시했다. 이어 “이런 정황 등을 고려할 때 강간과 살인 사이의 시간·장소적 차이가 있다고 하더라도 두 개의 범행을 별개로 볼 수 없다”며 “유족이 피고인에 대한 엄벌과 사회로부터 격리를 원하고 피해 보상도 이뤄지지 않은 점, 다수의 범죄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혼자 도망갔냐” 광주 고교생 울린 ‘악플’…경찰 “2차 가해 엄정 대응”

    “혼자 도망갔냐” 광주 고교생 울린 ‘악플’…경찰 “2차 가해 엄정 대응”

    광주에서 20대 남성이 일면식도 없는 여고생을 흉기로 살해하고 여고생을 돕기 위해 달려왔던 남고생을 다치게 한 사건과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 남고생을 비난하거나 조롱하는 악성 댓글에 대해 경찰이 엄정 대응에 나섰다. 광주경찰청은 12일 피해자 A(17)군을 비난하는 악성 게시물과 댓글에 대해 집중 모니터링 및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군은 지난 5일 오전 0시 10분쯤 광주 광산구 한 대학교 인근 보행로에서 장모(24)씨가 휘두른 흉기에 숨진 B(17)양을 돕기 위해 달려갔다가 장씨가 휘두른 흉기에 크게 다쳤다. A군은 “살려달라”는 B양의 비명을 듣고 6차선 도로를 건너 B양에게 달려갔다. 피를 흘리던 B양은 “119를 불러달라”고 호소했고, A군이 휴대전화를 꺼내 신고하려던 순간 장씨가 A군의 뒤에서 흉기를 휘둘렀다. A군은 휴대전화를 들고 있지 않은 손으로 흉기를 막으려다 손등을 크게 다쳤고, 목 부위도 두 차례 찔렸다. 가까스로 현장을 벗어난 A군은 의식이 희미해지는 상황에서 지인에게 전화해 “도움을 요청해달라”고 부탁했다. B양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고 A군은 긴급 봉합 수술을 받은 뒤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A군은 사건 현장에 마련된 추모 현장을 찾아 B양 부모와 만나 “살리지 못해 마음이 아프다”며 눈물을 쏟았다. A군은 사건을 겪은 뒤 장씨의 얼굴이 반복적으로 떠오르는 등 외상 후 스트레스(PTSD) 증세를 비롯한 극심한 정신적 고통까지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A군을 더 고통스럽게 하는 것은 온라인에서의 ‘악플’이었다. A군의 아버지는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온라인에서는 ‘남고생이 도망갔다’는 식의 댓글들을 봐야 했다”며 “상처를 조금 입고 도망간 것처럼 말하는 걸 보고 마음이 무너졌다”고 호소했다. 경찰은 사이버범죄수사대를 중심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게시글과 2차 가해성 댓글 작성자를 끝까지 추적해 검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광주 광산구는 A군이 의사상자로 지정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의사상자는 직무와 관계없이 위해에 처한 다른 사람의 생명·신체 또는 재산을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쓴 사람에게 국가가 예우와 지원을 하는 제도다. 광산구는 광주경찰청과 의사상자 지정 신청 절차를 협의했으며, A군의 구조 행위를 입증할 수 있는 수사 자료와 의료진 소견서, 진단 자료 등을 확보해 보건복지부 의사상자심사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할 계획이다.
  • 푸틴, 뒤통수 세게 맞았다…러 LNG 구매 거부한 인도, 트럼프 눈치 본 듯 [핫이슈]

    푸틴, 뒤통수 세게 맞았다…러 LNG 구매 거부한 인도, 트럼프 눈치 본 듯 [핫이슈]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미국 등 서방 국가의 압박에도 러시아산 원유 수입에 열을 올렸던 인도가 최근 러시아산 액화천연가스(LNG) 구매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의 1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인도는 지난달 30일 자국을 방문한 파벨 소로킨 러시아 에너지부 차관에게 LNG 구매 거부 의사를 전달했다. 당시 소로킨 차관은 자국의 LNG 수출을 위해 인도와 두 번째 협상을 진행 중이었으며 이 자리에는 하르디프 싱 푸리 인도 석유천연가스부 장관도 참석했다. 인도 측의 구매 거부로 러시아 북서부 포르토바야 LNG 공장에서 지난달 중순 인도로 출발하려던 LNG 운반선은 발이 묶인 상태다. 인도가 러시아 LNG 거부한 속내는?이러한 움직임은 미국의 일시 제재 해제로 러시아산 원유를 사들이던 인도가 미국과 러시아 사이에서 ‘균형’을 잡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면서 원유 등 에너지 가격이 급등한 상황에서, 인도의 이번 선택은 미국과 러시아를 둘러싼 여러 국가의 이권 다툼 성격이 변화하고 있다는 해석으로도 이어진다. 이번에 인도가 거부한 러시아산 LNG 생산 공장은 포르토바야 LNG로, 지난 1월 미국이 제재 대상에 올린 곳이다. 이는 단순히 러시아산 LNG가 아니라 미국 재무부가 명시적으로 제재하는 LNG라는 의미다. 인도가 만약 미국의 제재를 무시하고 러시아산 LNG를 들여올 경우 일부 인도 기업들은 달러 결제나 해상 보험, 은행 거래 등에서 미국의 보복 제재를 받을 위험이 있다. 더불어 러시아산 LNG는 원유보다 제재를 피하기가 훨씬 어렵다. 일반적으로 러시아산 원유는 선박 간 환적이나 제3국 경유, 서류 변경 등을 통해 러시아산이라는 것을 숨기는 것이 가능하지만, LNG는 특수 냉각 시설과 전용 터미널이 필요하고 항로 추적이 쉬워 일종의 ‘세탁’이 어렵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인도는 원유는 우회 수입이 가능하지만 LNG는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미국과의 관계를 고려해 러시아산 LNG를 거부한 것으로 보인다. 인도의 이러한 선택은 최근 이란 전쟁으로 에너지 공급망이 매우 불안정한 상태에서 나온 고육지책으로 해석된다. 인도는 이란 전쟁 발발 전 국내 가스 소비량의 절반을 수입 물량으로 해결해 왔다. 또 수입량의 약 60%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고, 원유 수입량 절반 이상도 역시 같은 해협을 경유했다. 그러나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고 에너지값이 치솟자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지난 10일 연료 절약, 재택근무 등을 언급하며 에너지난 극복에 국민의 동참을 촉구했다. 인도 너마저…끈끈했던 러시아와 인도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 이후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 원유·금융·해운 제재를 시작했다. 이에 판로가 막힌 러시아는 원유 가격을 국제 시세보다 크게 할인해 판매했고 이는 중국과 인도에 대량 판매됐다. 실제로 2021년 인도의 러시아산 원유 비중은 1~3%에 불과했지만 개전 2년 후인 2024년 인도 원유 수입의 35~40%가 러시아산으로 추정됐다. 미국 등 서방 국가는 인도가 대러 제재에 동참하지 않는다고 비판했지만, 모디 총리는 “14억 인구 국가의 에너지 안정을 위해 가장 저렴한 원유를 사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일각에서는 인도가 러시아의 전쟁 경제를 떠받치고 있다고 지적했지만, 모디 총리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여러 차례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 협력과 원유 공급 안정을 유지했다. 특히 지난 2024년 7월 모디 총리가 5년 만에 모스크바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포옹하는 장면은 국제적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러시아 국영기업이 인도 민간 정유사에 하루 약 60만 배럴 규모의 원유 공급을 계약하는 등 대규모 계약이 쏟아졌다. 그동안 미국과 러시아 사이에서 ‘줄타기 외교’를 이어 온 인도의 이번 선택이 러시아의 전쟁 규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아파트값이 너무 올라”… 다자녀특별공급 부정청약 일당 적발

    “아파트값이 너무 올라”… 다자녀특별공급 부정청약 일당 적발

    세 자녀를 둔 청약통장 소유자가 브로커를 통해 서울 광진구의 신축 아파트 청약권 전매를 약속하고 수천만원을 받는 등 부정청약·불법전매를 저지른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이들은 아파트 가격이 예상보다 더 오르면서 보상금액을 두고 갈등을 벌이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에 덜미를 잡혔다. 시는 아파트 청약과 관련해 부정청약과 불법전매 등 주택법을 위반한 일당 5명을 지난 4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2023년 세 자녀 가족으로 다자녀가구특별공급 당첨확률이 높았던 A씨는 B씨의 소개로 전문 브로커 C씨를 만나 청약을 원하는 D씨에게 자신의 청약통장 공인인증서와 비밀번호를 넘기는 대가로 수천만원을 받았다. A씨는 서울 광진구 자양동 신축아파트의 전용면적 기준 42평형(138.52㎡)을 24억원에 다자녀특별공급으로 청약에 당첨됐지만 전매제한 기간(1년)이 지나 아파트가격과 분양권 프리미엄이 수억원대로 뛰자 D씨에게 추가 보상금액을 요구하며 명의 이전을 거부했다. 이 과정에서 D씨는 A씨를 경찰에 사기죄로 고소했고, A씨는 고소취하를 목적으로 서울시 온라인 민원창구 ‘응답소’에 불법거래 내역을 신고했다. 이후 A씨와 D씨는 서로 합의해 각각 고소와 신고를 취하했지만 시는 민원 내용을 실마리로 이들의 통신자료와 금융거래 내역을 분석해 관련자 5명(분양권 전매자 공범 E씨 포함)의 주택법 위반 사항을 확인해 전원 형사입건했다. 2023년 분양해 지난해 3월 입주한 이 아파트의 비슷한 평형대 최근 거래가는 31억원으로 2년만에 7억원이 올랐다. 청약통장 등 입주자 저축증서를 양도·양수 또는 이를 알선하거나, 분양권을 불법전매 또는 알선하는 행위는 주택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적발된 사람은 최장 10년간 입주자격이 제한될 수 있다. 변경옥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장은 “이번 사건은 정직하게 청약점수를 쌓아온 무주택 서민들을 울리는 중대한 부동산 시장질서 교란행위”라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부정청약과 불법전매는 물론 모든 부동산 불법행위에 대해 고강도 수사를 계속해 건전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 노래방 앞 흉기난동 후 사망한 50대男, 전 연인 찾아간 스토킹범이었다

    노래방 앞 흉기난동 후 사망한 50대男, 전 연인 찾아간 스토킹범이었다

    스토킹 혐의 체포됐다 구속영장 기각유치장 나와 며칠 후 전 연인 찾아가 결별을 요구한 연인을 스토킹한 혐의로 체포됐으나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으로 풀려난 50대 남성이 전 연인을 찾아가 흉기 난동을 부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12일 경기 안산상록경찰서에 따르면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던 A씨가 전날 오후 9시 50분쯤 안산시 상록구 한 건물 내 한 노래방에 흉기를 들고 찾아갔다. 이 노래방은 전 연인 B씨가 운영하는 가게로, B씨는 노래방 내부에서 문을 잠근 채 신고해 화를 면했다. 그러나 A씨는 가게 앞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했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앞서 A씨는 지난 5일 결별을 요구한 B씨에게 협박성 문자 메시지를 보낸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이튿날인 지난 6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다.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과 구치소 유치 신청도 기각됐다. 다만 서면경고와 100m 이내 접근금지, 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금지는 결정했다. A씨는 법원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난 8일 이후 유치장에서 나온 뒤 범행 전까지는 B씨에게 별다른 연락을 하거나 접촉을 하지 않다가 돌연 B씨의 가게를 찾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경찰의 임시 숙소 및 민간 경호 지원 제안을 거절하고 한동안 타지에서 지내오다가 잠시 운영 중인 매장에 들른 시점에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최초 스토킹 사건이 발생한 뒤 B씨에게 스마트워치를 지급하고 112 신고 시스템에 등록했다”며 “이후에도 지속해서 연락해 피해자 지원 제도를 설명하는 등 B씨가 응하는 선에서 최대한 피해자 안전 조치를 이행했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中서 ‘이것’ 무심코 먹었다가…“6세 아들 온몸에 원인 모를 ‘피멍’”

    中서 ‘이것’ 무심코 먹었다가…“6세 아들 온몸에 원인 모를 ‘피멍’”

    중국에서 한 6세 남아가 음식점에서 생상추에 고기를 싸 먹은 뒤 전신에 원인 모를 피멍이 드는 사건이 발생했다. 정밀 검사 결과 이 멍 자국은 기생충 감염으로 인해 나타난 증상으로 밝혀졌다. 11일 양성만보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선전 중산대학 부속 제7병원 소아과는 최근 생상추를 먹고 기생충에 감염된 6세 남아를 치료했다. 당시 아이는 온몸에 커다란 푸른 반점과 피멍이 퍼진 상태로 부모와 함께 응급실을 찾았다. 아이의 몸을 가득 덮은 멍 자국을 본 부모는 혹시 백혈병은 아닌지 크게 우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의료진의 혈액 검사 결과 아이의 혈색소와 혈소판 수치는 모두 정상이었다. 특이한 점은 백혈구의 일종인 호산구 수치가 눈에 띄게 높았다는 것이다. 추가 검사 결과 아이의 혈소판이 지혈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의료진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여러 차례 대변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대변에서 다량의 십이지장충 알이 검출됐다. 아이가 기생충에 감염돼 ‘후천성 호산구 증가증 관련 혈소판 기능 장애’를 앓고 있었던 것이다. 추가 조사 결과 발병 일주일 전 음식점에서 생상추에 고기를 싸 먹은 것이 감염의 결정적 원인으로 밝혀졌다. 아이는 구충제를 복용하며 치료를 시작했고, 일주일 뒤 이어진 추적 검사에서 호산구 비율이 46.2%에서 9.6%로 급감했다. 몸에 더 이상 새로운 멍 자국도 나타나지 않아 아이는 최종 완치 판정을 받았다. 의료진은 모든 채소를 반드시 깨끗이 씻고 가급적 익혀 먹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생충 감염 위험이 있는 환경에서 날것으로 먹는 것을 피해야 한다는 의미다. 특히 면역 기능이 취약한 어린이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한국 해운사 유조선, 위치 추적기 끄고 호르무즈 통과했다

    한국 해운사 유조선, 위치 추적기 끄고 호르무즈 통과했다

    해운데이터 인용해 장금상선 항로 보도호르무즈 해협 밖으로 200만배럴 옮겨 이란전쟁에도 우리나라 해운사인 장금상선(영문명 시노코)이 소유·운영하는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이 호르무즈 해협을 무사히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위치 추적기를 끈 것이 방법이었다. 로이터 통신은 11일(현지시간) 케이플러와 런던증권거래소그룹의 해운 데이터를 인용해 최근 유조선 3척이 위치추적 장치를 끈 채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갔다고 보도했다. 이 중 장금상선의 초대형 유조선 ‘바스라 에너지’가 포함됐다는 것이다. 바스라 에너지는 지난 1일 아랍에미리트(UAE)의 지르쿠 원유 수출 터미널에서 원유 200만 배럴을 선적한 뒤 6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 이후 이틀 뒤인 8일 호르무즈 해협 밖 UAE의 푸자이라 원유 터미널에 화물을 내렸다. 장금상선은 지난 1월부터 4주 동안 페르시아만에 빈 유조선 최소 6대를 투입해 수출길이 막힌 걸프 산유국들의 원유를 맡아 보관해주는 ‘해상 저장소’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막대한 이익을 얻었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장금상선이 통제하는 VLCC는 150여 척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 위치추적 끄고 목숨 걸었다…韓 대형 유조선, 또 호르무즈 통과 성공 [핫이슈]

    위치추적 끄고 목숨 걸었다…韓 대형 유조선, 또 호르무즈 통과 성공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휴전을 두고 ‘연명장치에 의존하는 수준’이라고 표현하는 등 위태로운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 해운사 소속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은 11일(현지시간) 케이플러(Kpler)와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의 해운 데이터를 인용해 “최근 유조선 3척이 위치추적 장치를 끈 채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여기에는 한국 해운사 장금상선(영문명 시노코)의 초대형 유조선 ‘바스라 에너지’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바스라 에너지호는 지난 1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다비국영석유회사(ADNOC)가 운영하는 지르쿠 원유 수출 터미널에서 원유 200만 배럴을 선적한 뒤 6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지난 8일 호르무즈 해협 밖에 있는 UAE의 푸자이라 원유 터미널에 화물을 내렸다. 어느 업체가 해당 선박을 용선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장금상선 유조선 외에도 지난 10일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인 ‘아기오스파누리오스Ⅰ’과 ‘키아라 M’도 각각 이라크산 원유 200만 배럴을 실은 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 ‘아기오스파누리오스Ⅰ’은 지난 4월 17일 이라크에서 원유를 실은 뒤 최소 두 차례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가 이번에 결국 호르무즈 해협 통과에 성공했다. 산마리노 선적인 ‘키아라 M’의 행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마셜제도 등록 법인이 소유한 이 선박은 중국 상하이 회사가 관리한다. 로이터 통신은 “이들 유조선 세 척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는 중동산 원유 수출을 유지하기 위한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란 “위치 정보 끄면 공격” 경고앞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호르무즈 해협 선박들에게 지속적으로 유령 항해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지난 9일 국내 매체가 공개한 혁명수비대 해군 무전을 들어보면 “모든 선박은 주목하라. 혁명수비대 해군에서 경고한다. 현재 호르무즈 해협은 폐쇄됐으며 이곳을 통과하는 것은 금지돼 있다”고 강조하는 대목이 등장한다. 혁명수비대는 해당 무전에서 “우리의 허가를 받지 않거나 AIS를 끄고 해협을 통과하려는 선박은 즉시 공격 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혁명수비대의 이러한 무전은 최근 AIS 장치를 끄고 탈출을 감행하는 배들이 늘어나자 공개적으로 엄포를 놓은 것으로 해석된다. 해협 봉쇄가 길어지고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도 교착에 빠진 상황에서, 이번에 공개된 이란의 무전은 더 이상 버티기 힘든 유조선들이 탈출을 결정할 경우 이전보다 훨씬 큰 대가를 치를 수 있다는 위협으로 평가됐다. 트럼프 “멍청한 이란, 휴전 간신히 유지”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백악관에서 미국의 종전 제안에 대한 이란의 답변을 두고 “멍청하다”고 표현하며 “이란과의 휴전은 지금 가장 약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휴전은 심각한 생명 유지 장치에 달려 있다고 하겠다. 의사가 들어와 ‘선생님, 당신의 사랑하는 사람이 살 가능성은 약 1%입니다’라고 말하는 상황”이라고 비유했다. 앞서 이란은 중재국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이 제시한 종전 협상안에 대한 답변을 전달했다. 에스마일 바가에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란은 전쟁 종식, 미국의 봉쇄와 해적 행위 중단, 미국의 압력으로 해외 은행에 부당하게 동결돼 있는 이란 국민 자산의 해제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란의 답변이 핵 개발과 농축 우라늄 처리에 대한 사전 확약을 요구한 미국의 제안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 주 5회 ‘이것’ 먹었더니…알츠하이머 발병률 무려 27% ‘뚝’ [건강을 부탁해]

    주 5회 ‘이것’ 먹었더니…알츠하이머 발병률 무려 27% ‘뚝’ [건강을 부탁해]

    계란을 꾸준히 먹으면 노인성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로마린다 대학 연구팀은 장기간의 추적 관찰을 통해 계란 섭취와 알츠하이머병의 연관 관계를 밝힌 논문을 국제 학술지 영양학 저널(Journal of Nutrition) 최신 호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65세 이상 노인 3만 9498명을 15년 동안 추적 조사한 것으로, 계란을 먹는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이 17~27%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세부 내용을 보면 한 달에 1~3회 또는 주 1회 계란을 먹는 그룹은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이 17%, 1주일에 5회 이상 먹는 그룹은 27% 감소했다. 특히 계란 섭취 효과는 성별이나 인종과 관계없이 공통으로 나타났다. 계란에는 뇌에 도움을 주는 콜린과 루테인, 제아잔틴 풍부이처럼 계란이 노인에게 좋은 이유는 뇌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가 풍부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표적으로 계란 노른자에 많이 들어 있는 콜린은 뇌세포의 구조를 유지하고 기억력을 조절하는 신경 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의 핵심 원료다. 비타민 B군과 유사한 성질을 가진 필수 영양소로, 뇌 건강뿐만 아니라 간 기능과 세포 대사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루테인과 제아잔틴 역시 계란 노른자에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뇌의 노화를 막는 강력한 항산화제 역할을 한다. 이에 대해 논문 저자인 오지수 박사는 “핵심은 적당한 계란 섭취가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 감소와 지속적으로 연관되어 있다는 점”이라면서 “이 연구는 계란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점차 확산하고 있음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결과는 계란을 먹는 것만으로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계란의 여러 영양소가 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맞지만 알츠하이머 발병에는 유전, 신체 활동, 당뇨병, 흡연, 수면, 혈압, 전반적인 식습관 등 여러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 “두명 찔렀다” 담배 ‘뻑뻑’ 미아동 마트 살인 김성진…자해 시도 ‘박살 난동’

    “두명 찔렀다” 담배 ‘뻑뻑’ 미아동 마트 살인 김성진…자해 시도 ‘박살 난동’

    서울 강북구 미아역 인근 마트에서 일면식도 없는 60대 여성을 살해해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김성진(34·남)이 구치소 수감 후 자해를 시도하려 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7단독 조아람 판사는 구치소 유리창을 깨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성진에게 지난 2월 3일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김성진은 서울 동부구치소 입소 후 한 달이 지난 지난해 6월 7일 오후 수용실에서 자해를 시도할 목적으로 거실 출입문 옆에 부착된 강화유리 창문을 떼어내 세면대에 내리쳐 파손했다. 재판부는 “사건 범행이 구치소의 질서와 다른 수형자에게 미친 영향과 피고인의 동종 전력 등을 종합적으로 참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성진은 지난해 4월 22일 오후 6시 17분쯤 미아동 소재의 한 마트에서 진열된 흉기를 휘둘러 6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마트 내 또 다른 40대 여성 직원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있다. 범행 직후 마트에서 나온 김성진은 옆 골목에서 태연히 담배를 피우며 경찰에 자진 신고하는 기행도 벌였다. 당시 경찰에 “여기 위치 추적해 보면 안 되느냐”, “마트에서 사람을 두 명 찔렀다, 제가” 등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찰청 통합심리분석 및 서울경찰청 프로파일링,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 김성진은 사이코패스로 판정됐다. 경찰은 범행의 잔인성 및 피해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심의위원회를 열고 김성진의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지난해 8월 1심 재판부는 김성진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 김성진은 최후진술에서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분들께 죄송하다”며 “평생 속죄하고 살겠다”고 했으나, 1심 판결 직후 항소장을 제출했다. 사형을 구형했던 검찰도 항소했으나 2심 재판부는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 박왕열 마약 공급책 ‘청담’ 구속 송치…380억대 마약류 유통 혐의

    박왕열 마약 공급책 ‘청담’ 구속 송치…380억대 마약류 유통 혐의

    이른바 마약왕 박왕열에게 마약류를 공급한 혐의로 태국에서 붙잡힌 마약사범 ‘청담’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남부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및 여권법 위반 혐의 등으로 텔레그램 닉네임 ‘청담’으로 활동해 온 최 모(51)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최 씨는 2019년 9월부터 2021년 9월까지 텔레그램을 통해 필로폰 약 46㎏, 케타민 약 48㎏, 엑스터시(MDMA) 약 7만 6000정 등 380억원 상당의 마약류를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텔레그램에서 서울 강남구 청담동을 일컫는 ‘청담’ 혹은 ‘청담사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받고 한국으로 마약류를 판매했다. 최 씨는 국내 마약 유통 과정에서 알고 지낸 마약류 판매책 ‘사라김’을 통해 ‘전세계’로 불려 온 박왕열을 소개받았고, 그에게 케타민 2㎏, 엑스터시 3000정가량을 공급했다. 두 사람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 ‘사라김’은 2018년 필리핀 이민국 비쿠탄 수용소 수감 중 박왕열과 친분을 맺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 3월 25일 필리핀에서 국내로 송환된 박왕열을 조사하던 중 최 씨로부터 마약류를 공급받은 사실을 파악해 같은 달 30일 추적전담팀을 편성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최 씨가 태국에 체류 중인 정황을 포착하고, 태국 주재 경찰협력관들과 은신처를 특정한 뒤 인터폴 적색수배 및 현지 수사기관과 공조해 지난달 10일 현지에서 최씨를 불법체류 혐의로 검거하고 지난 1일 국내에 강제송환했다. 송환 이틀 만에 최 씨를 구속한 경찰은 기존에 체포영장이 발부돼 있던 필로폰 밀반입 등 5건의 사건을 병합 수사한 결과 마약류 유통과 수수·보관 등 41건의 여죄를 추가로 밝혀냈다. 추가 혐의에는 최씨가 타인의 사진을 정교하게 합성해 다른 사람 이름으로 여권을 부정하게 발급받아 코로나19가 대유행하던 2020년 10월 마스크를 착용한 채 인천국제공항 대면 심사를 통과해 캄보디아로 출국한 것도 포함됐다. 경찰은 최 씨의 마약 판매 수익으로 추정되는 비트코인 68억 원 상당을 특정해 60억 원에 대해 기소 전 추징 보전을 신청했다. 또 박왕열과 최 씨의 연관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마약류 밀반입과 유통에 가담한 공범 16명을 특정했으며, 동남아 지역에 있는 윗선에 대한 조사도 이어갈 계획입니다. 한편 최씨의 신상정보는 오는 12일 공개된다.
  • ‘골드바 보이스피싱 조직에 전달’… 울산경찰청, 40대 수거책 구속

    ‘골드바 보이스피싱 조직에 전달’… 울산경찰청, 40대 수거책 구속

    골드바와 현금을 편취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에 전달한 40대 수거책이 구속됐다. 울산경찰청은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울산에서 보이스피싱에 속은 피해자 2명으로부터 현금과 골드바 6개 등 총 1억 3000만원 상당을 받아 다른 조직원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카드 배송과 관련해 계좌가 범죄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금융감독원 직원이나 검사를 사칭한 전화를 받고 속았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A씨를 추적해 경기도 한 숙박업소에서 긴급체포했다. 또 현장에서 그가 또 다른 범행으로 지니고 있던 골드바 5개(4600만원 상당)를 압수했으며, 피해자를 찾아 돌려줄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신청하지 않은 카드가 배송 왔다는 전화에는 무조건 응하지 말아야 한다”며 “수사기관은 어떤 경우에도 현금이나 골드바 등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 이은림 서울시의원, 도봉역 철도하부 관리 부실 지적… 누수·위생 등 시민 안전 대책 마련 요구

    이은림 서울시의원, 도봉역 철도하부 관리 부실 지적… 누수·위생 등 시민 안전 대책 마련 요구

    서울시의회 이은림 의원(국민의힘, 도봉4)은 11일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되어 온 지하철 1호선 도봉역 1번 출입구 인근 철도하부 현장을 방문해 정밀 점검을 실시했다. 이 의원은 현장의 만성적인 누수 문제와 비둘기 배설물로 인한 위생 악화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시민 안전 확보와 쾌적한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해 관계기관의 신속하고 근본적인 개선 조치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 7일 서울시의회 현장민원과, 도봉역장, 한국철도공사, 도봉구청 관계자 등과 함께 도봉역 현장을 방문해 우천 시 누수 발생 상황과 비둘기 배설물 축적 실태 등을 직접 확인했다. 현장 점검 결과, 도봉역 1번 출입구 인근 철도하부에서는 누수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었으며, 바닥 물고임으로 인한 미끄럼 사고 위험과 함께 전기설비 손상 우려도 제기됐다. 특히 비둘기 접근 차단을 위해 설치된 일부 버드 스파이크가 이탈된 상태로 확인돼 시설물 추락에 따른 2차 안전사고 가능성도 지적됐다. 역사 주변에 장기간 방치된 비둘기 배설물은 심각한 악취와 위생 문제를 넘어 병원균 전파의 온상이 되고 있어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실정이다. 특히 지속적인 누수와 오염의 방치는 시설물 구조의 부식과 노후화를 가속화하고 있으며, 이는 결국 구민 안전을 저해함은 물론 향후 막대한 유지관리 비용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이 의원은 관계기관에 ▲누수 원인 및 시설물 안전 상태에 대한 정밀 점검 ▲신속한 방수·보수 공사 ▲버드 스파이크 등 방제시설 전면 점검 ▲비둘기 서식 억제 대책 마련 ▲정기 청소 및 위생관리 체계 구축 등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의회 현장민원과는 해당 민원 사항을 한국철도공사와 국가철도공단에 공식 이송 조치했다. 시의회는 접수된 민원이 단순 전달에 그치지 않도록 향후 기관별 처리 결과와 개선 이행 여부를 끝까지 추적 점검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이 의원은 “도봉역은 시민과 지역 주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인 만큼 안전과 위생 문제를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다”며 “누수와 비둘기 배설물 문제는 단순 민원을 넘어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관계기관이 책임 있는 자세로 조속히 개선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의회 차원에서도 민원 처리 경과와 후속 조치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시민 불편이 반복되지 않도록 끝까지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 “여친·아내 영상 공유해요” 54만명 가입 AVMOV 운영진 2명 공항서 체포

    “여친·아내 영상 공유해요” 54만명 가입 AVMOV 운영진 2명 공항서 체포

    가족, 연인 등을 몰래 찍은 불법 촬영물을 유통한 온라인 사이트 ‘AVMOV’ 운영진 2명이 공항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11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이날 오전 6시쯤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A씨 등 2명을 체포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VMOV 사이트 운영진인 이들은 경찰 수사가 시작된 뒤 태국으로 출국해 체류해오다 여권 무효화 등 외교적 조치를 당한 뒤 변호사를 통해 경찰에 자진 입국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경찰은 이들이 체포영장 발부 이후 자진 입국 의사를 밝힌 만큼 형사소송법상 형의 감경 사유가 되는 ‘자수’로 보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앞서 경찰은 이 사이트의 운영진급 용의자 9명의 신원을 특정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이들 중 5명에 대해서는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PC 등 관련 증거물을 확보해 분석 중이다. 또 다른 1명에 대해서도 조만간 강제수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나머지 3명은 해외로 출국했었는데 이 중 A씨 등 2명이 귀국했다. 국외 도피 중인 1명에 대해서는 경찰이 외교적 조치 등을 통해 추적을 계속하고 있다. 경기남부청은 지난해 12월 자체 모니터링 과정에서 이 사이트를 적발해 내사에 착수했다. 2022년 8월 개설된 이 사이트는 이용자들이 지인이나 연인 등을 몰래 찍은 영상을 공유하거나, 유료로 결제한 포인트로 불법 촬영물을 내려받아 온 것으로 조사됐다. 가입자만 54만명에 달하는 이 사이트는 현재 접속이 차단된 상태다.
  • “용왕님이 도운 듯”… 이번에도 낚싯줄 스스로 탈출한 운 좋은 ‘쌘돌이’

    “용왕님이 도운 듯”… 이번에도 낚싯줄 스스로 탈출한 운 좋은 ‘쌘돌이’

    제주 바다에서 폐어구에 얽혀 극적으로 살아남았던 새끼 남방큰돌고래 ‘쌘돌이’가 또 한 번 위기를 스스로 벗어났다. 두 달도 채 지나지 않아 낚싯줄에 걸린 모습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샀지만, 발견 닷새 만에 낚싯줄을 떨쳐낸 채 자유롭게 헤엄치는 모습이 확인됐다. 다큐제주와 제주대학교 고래·해양생물보전연구센터는 9일 오후 5시쯤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해상에서 쌘돌이가 낚싯줄에서 벗어난 상태로 목격됐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쌘돌이는 어린이날인 지난 5일 오전 종달리 해상에서 한쪽 가슴지느러미에 1.5~2m 길이의 낚싯줄이 걸린 채 발견됐다. 당시 드론 촬영 영상에는 투명한 낚싯줄이 몸 옆으로 길게 늘어진 모습이 선명하게 담겼다. 당시 오승목 다큐제주 감독은 “정상적으로 헤엄치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줄이 살 속으로 파고들 수 있어 우려됐다”고 전한 바 있다. 오 감독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용왕이 ‘쌘돌이’를 살리려고 마음 먹었는지, 가슴 지느러미에 꽉 조이지 않고 느슨하게 걸렸던 것 같다”며 “유영할 때 점프하면서 벗어났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강조했다. 쌘돌이는 제주도 긴급구조 TF팀의 지속 관찰 대상이다. 구조팀은 야생 돌고래 특성상 직접 구조가 쉽지 않아 장기간 상태를 추적해왔다. 쌘돌이는 지난해 12월 23일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리 앞바다에서 폐어구에 온몸이 감긴 채 처음 발견됐다. 등지느러미 상당 부분이 잘려나갈 정도로 상처가 심각했지만, 지난 3월 19일 스스로 폐어구를 벗어 던지며 극적으로 자유를 되찾았다. 발견 후 87일 만이었다. 이후 활발하게 유영하는 모습이 확인되며 회복세를 보였지만, 47일 만에 다시 낚싯줄에 걸리면서 안타까움을 샀다. 다행히 이번에도 스스로 줄을 벗어던진 것으로 확인되면서 한숨을 돌리게 됐다. 오 감독은 “계속 발생하는 폐어구와 낚싯줄 피해가 남방큰돌고래를 비롯한 해양생물에게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포착] 아이언돔의 굴욕…헤즈볼라 드론, 이스라엘 첨단 방어시스템 공격

    [포착] 아이언돔의 굴욕…헤즈볼라 드론, 이스라엘 첨단 방어시스템 공격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1인칭 시점(FPV) 드론으로 이스라엘이 자랑해 온 로켓 방어시스템 ‘아이언돔’을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현지시간) 헤즈볼라는 레바논 국경 인근 서부 갈릴리 지역에서 드론으로 아이언돔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실제 헤즈볼라가 공개한 영상에는 드론이 아이언돔에 유유히 다가가고 이를 눈치채지 못한 듯 가만히 서 있는 이스라엘 방위군(IDF) 병사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이어 예루살렘 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IDF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나 군 소식통은 이 영상의 진위 여부를 부인할 수 없었으며 영상 자체가 모든 것을 말해준다”면서 “세계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방공 시스템 중 하나인 아이언돔조차도 값싸고 정밀한 무인 항공기 위협에 직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스라엘 언론은 이 드론이 광섬유 드론일 가능성에 주목하며 이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중동 지역의 전장에도 점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새로운 공격 무기로 주목받는 광섬유 드론광섬유 드론은 낚싯줄처럼 가는 광케이블을 달아 최대 10㎞를 비행할 수 있다. 이는 주파수를 방해해 드론을 무용지물로 만드는 것에 대한 대응으로 광섬유를 연결한 드론은 신호 손실이나 전자적 감청과 관련된 위험을 벗어나 원활하고 안전한 통신을 할 수 있다. 헤즈볼라는 2024년부터 이스라엘을 상대로 광섬유 드론을 사용했으며 최근에는 그 빈도가 더욱 늘어났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이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단이 없는 상황이다. 앞서 이스라엘 공군 방공사령부의 전 사령관 란 코하브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광섬유 드론은 매우 낮고 빠르게 날며 크기도 매우 작아서 탐지하기가 매우 어렵다. 설령 탐지된다고 하더라도 추적하기가 정말 힘들다”면서 “광섬유 드론에 대한 이스라엘의 방어에 실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미국과 이스라엘이 공동 개발한 로켓 방어시스템 아이언돔은 지상에서 최대 70㎞ 떨어진 로켓과 박격포탄 등을 공중에서 격추하는 무기다. 최초 탐지에서 격추까지 걸리는 시간은 15~25초에 불과해 이스라엘이 ‘격추율 90% 이상’이라고 자랑해 온 방공시스템이다.
  • “가짜뉴스 무관용”…경찰, 지방선거 범죄 대응 최고 수준 격상

    “가짜뉴스 무관용”…경찰, 지방선거 범죄 대응 최고 수준 격상

    경찰이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허위정보 유포와 유세 현장 선거 폭력 등 선거 사범 단속을 강화한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후보자 등록개시일인 14일부터 선거사범 대응 체제를 현행 2단계에서 최고 수준인 3단계로 격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각 경찰서 수사팀은 경비·지구대·파출소 등과 함께 후보자나 선거운동을 위협하는 범죄에 즉각 대응한다. 아울러 경찰은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가짜뉴스를 감별하는 ‘AI 조작 콘텐츠 분석 대응 체제’도 가동한다. 허위·가짜뉴스 유포, 유권자 대상 금품·향응 제공, 공직자 정치적 중립 위반 등 3대 선거 범죄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으로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국수본은 지난 2월 3일 관서별 선거사범 수사전담팀 총 2096명을 편성하고, 지난 3월 18일부터 24시간 수사상황실을 가동하는 등 선거사범 대응 단계를 상향해왔다. 국수본 관계자는 “선거 범죄의 중추적 수사기관으로 거듭난 만큼 그 역할과 책임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 매일 ‘이것’ 먹었더니 치매 위험 27% ‘뚝’…뼈도 튼튼해져 [라이프]

    매일 ‘이것’ 먹었더니 치매 위험 27% ‘뚝’…뼈도 튼튼해져 [라이프]

    한때 콜레스테롤 상승의 주범으로 지목됐던 달걀이 오히려 뇌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미국 로마린다대학교 보건과학센터 연구진이 국제 학술지 ‘영양학 저널(The Journal of Nutrition)’을 통해 발표한 논문을 인용해 “65세 이상 고령자가 일주일에 달걀 5개 이상을 섭취하면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이 최대 27% 낮아진다”고 보도했다. 연구진은 미국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신자 약 3만 9498명을 평균 15.3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이들 모두 연구 시작 시점에는 치매 진단을 받지 않았으며, 추적 기간 동안 2858명이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받았다. 분석 결과 달걀을 거의 먹지 않는 사람과 비교해, 일주일에 5회 이상 달걀을 먹은 사람은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27% 낮았다. 월 1~3회만 먹어도 위험이 17% 감소했고, 주 2~4회 섭취한 경우에는 20% 낮아졌다. 연구진은 달걀 노른자에 풍부한 콜린이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봤다. 콜린은 기억력과 학습에 중요한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원료다. 이 밖에도 달걀에는 루테인, 제아잔틴, 오메가3 지방산 등 뇌 기능 유지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가 들어 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오지수 박사는 “이번 연구는 임상적으로 확진된 알츠하이머병 사례를 15년 넘게 추적해 달걀 섭취와의 관계를 살핀 대규모 장기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특히 달걀을 전혀 먹지 않는 사람의 위험이 뚜렷하게 높았다는 점은 균형 잡힌 식단의 일부로 달걀을 포함하는 것이 노년기 뇌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다만 연구진은 “관찰 연구인 만큼 인과관계를 직접 증명할 수 없고, 연구 대상이 전반적으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진 집단이어서 일반인 전체에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렵다”면서 이번 결과가 달걀이 직접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하루 달걀 100g 이상 섭취하면 뼈 건강 증진” 연구도앞서 지난해 캐나다·중국 공동 연구팀에 따르면 하루 1.5~2개의 달걀을 꾸준히 섭취하면 뼈 건강 증진도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에 따르면 하루 100g 이상의 계란을 섭취한 사람들은 대퇴부 골밀도가 72%, 요추 골밀도가 83% 더 높았다. 전반적으로 전체 달걀 섭취량이 많을수록 대퇴골과 요추의 골밀도 수치가 증가했다. 달걀이 알칼리성 인산효소(ALP)라는 일련의 효소를 활성화해 뼈를 튼튼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달걀에 함유된 칼슘, 단백질, 비타민D, 아연 등과 같은 미네랄이 뼈를 튼튼하게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칼슘의 흡수를 돕는다. 연구진은 “나이가 들수록 뼈를 형성하는 속도보다 뼈가 소실되는 속도가 빠르다”며 “특히 고령이거나 폐경 후 여성은 뼈 건강을 위해서라도 달걀을 매일 섭취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과거에는 달걀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며 섭취량을 제한하라고 권장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음식 섭취를 통해 혈중 콜레스테롤에 미치는 영향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 “들쥐 3000마리 잡고 자기 팔에 주사”…크루즈선 공포가 소환한 한국인

    “들쥐 3000마리 잡고 자기 팔에 주사”…크루즈선 공포가 소환한 한국인

    대서양 크루즈선에서 한타바이러스 집단 감염으로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세계 최초로 한타바이러스를 발견하고 백신까지 개발한 고(故) 이호왕 고려대 명예교수의 업적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한타바이러스’라는 이름은 경기 동두천 인근을 흐르는 한탄강에서 왔다. 한국 강 이름이 국제 의학 용어가 된 셈이다. 그 자체만으로도 이 박사 연구가 얼마나 큰 의미를 가졌는지 보여준다. 시작은 한국전쟁이었다. 1950년대 유엔군 병사 약 3200명이 고열과 신부전, 출혈 증상을 보이며 쓰러졌다. 당시 ‘유행성 출혈열’이라 불렸지만 원인은 알 수 없었다. 1·2차 세계대전 때도 군인 수천 명의 목숨을 앗아갔던 병이었지만, 수십 년 동안 정체불명의 괴질로 남아 있었다. 이 박사는 쥐가 병을 옮긴다는 가설을 세우고 직접 동두천 일대로 향했다. 연구원들은 군부대 인근에서 쥐를 잡다가 간첩으로 몰려 사살당할 뻔했고, 바이러스에 감염돼 생사의 갈림길에 서기도 했다. 연구를 포기하려는 이들도 있었다. 그때마다 이 박사는 “한번 감염되면 항체가 생겨 다시는 걸리지 않을 것”이라며 연구원들을 설득했다. 그는 치료비와 가족 생계도 자신이 책임지겠다고 했다. 그렇게 목숨 걸고 채집한 등줄쥐만 3000마리였다. 7년 뒤인 1976년, 이 박사는 한탄강 인근에서 잡은 등줄쥐의 폐 조직에서 병원체를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 발견 지역 이름을 따 ‘한탄바이러스’라 이름 붙였고, 이후 관련 바이러스군 전체를 뜻하는 국제 학술용어 ‘한타바이러스(Hantavirus)’의 어원이 됐다. 이 박사는 발견에서 멈추지 않았다. 1988년 말 예방 백신 개발에도 성공했다. 하지만 동물실험만으로는 부족했다. 효과를 입증하려면 결국 사람에게 직접 투여해야 했다. 이 박사를 포함한 연구진 7명은 자기 팔에 직접 백신 주사를 놓았다. 그렇게 1990년 출시된 ‘한타박스’는 대한민국 신약 1호가 됐다. 병원체 발견부터 진단법 개발, 백신 상용화까지 한 과학자가 모두 해낸 사례는 의학사에서도 드물다. ‘한국의 파스퇴르’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다. 그는 노벨 생리의학상 후보로 여러 차례 거론됐고, 미국 최고민간인공로훈장과 태국 프린스 마히돌상 등을 받으며 세계적으로도 업적을 인정받았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당시 한국 연봉의 400배 수준 조건으로 스카우트를 제안했지만, 이 박사는 이를 거절했다. 북한은 그를 겨냥한 세균전 비방 방송을 내보내기도 했다. “과학자에게 우연은 성실한 사람과 노력하는 자에게만 오는 선물이다.” 이 박사가 제자들에게 자주 남겼다는 말이다. 제자인 송진원 교수 연구팀은 현재 한타바이러스 백신 개량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송 교수는 “기존 백신이 개발된 지 35년이 넘은 만큼 최신화 작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지금도 국내 군인과 농업 종사자들은 이 박사가 만든 백신을 맞고 있다.
  • 정부 “허위·가짜뉴스, 끝까지 추적…공무원 선거개입은 범죄”

    정부 “허위·가짜뉴스, 끝까지 추적…공무원 선거개입은 범죄”

    ‘공무원 선거개입’ 고의성 불문 엄중 처벌 고등학생 40만명에 ‘새내기 유권자 교육’ 딥페이크·중대 위법 게시자 수사기관 고발 정부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악의적인 허위·가짜뉴스에 대응하기 위해 총력전에 나선다. 특히 공무원의 선거개입을 중점 단속 대상 선거범죄로 규정하고 고의성을 불문하고 엄중 처벌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8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범정부 허위·가짜뉴스 대응 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선거일까지 매주 협의체를 가동해 부처별 소관 영역을 넘어 전방위적 허위·가짜뉴스 차단망을 가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허위·가짜뉴스가 단순 개인 차원의 일탈을 넘어 특정 목적 아래 조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국민의 자유로운 판단을 왜곡하고 사회적 불신과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다”며 대응 배경을 설명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허위·가짜뉴스를 신속히 삭제하고,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 ‘민·관 합동 자율규제협의체’의 운영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기로 했다. 플랫폼 사업자의 적극적인 차단 활동도 독려한다. 행안부는 불법 광고물 정비에 집중하는 한편, 시도 합동감찰반을 특별 운영해 공무원의 허위·가짜뉴스 게시와 유포, 선거 개입 행위 적발 시 고의성을 불문하고 엄중 처벌하기로 했다. 검찰과 경찰은 허위·가짜뉴스를 비롯한 흑색선전, 금품수수, 공무원 선거 개입을 공명선거를 위협하는 중점 단속 대상 선거범죄로 규정하고 수사를 하고 있다. 특히 조직적이고 반복적인 허위·가짜뉴스를 유포할 경우 무관용 원칙에 따라 무거운 형이 선고되도록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다.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고등학생 40만명을 대상으로 선거 절차와 정치관계법 등을 알리는 ‘새내기 유권자 교육’을 실시한다. 부처는 소셜미디어를 통한 허위 조작 정보 확산을 막기 위해 디지털 미디어 문해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딥페이크·허위사실공표·비방 등 특별대응팀’을 설치해 허위·가짜뉴스에 대응하고 있으며, 관련 정보를 정부와 실시간 공유하고 중대한 위법 게시물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에 고발하기로 했다. 윤 장관은 “정부는 조직적·악의적으로 유포되는 허위·가짜뉴스에 대해 끝까지 추적해 엄정 대응하고, 이번 지방선거가 어느 때보다 공정하고 깨끗하게 실시될 수 있도록 선거일까지 범정부 차원의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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