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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추위야 반갑다” 내설악 바람 타고 강원 용대리 황태가 익어간다

    “눈·추위야 반갑다” 내설악 바람 타고 강원 용대리 황태가 익어간다

    눈과 내설악 추위속에 국내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강원 인제군 용대리 ‘황태 덕걸이 작업’이 시작됐다. 인제군은 영하 20도 안팎의 강추위와 20㎝ 높이의 눈으로 본격 겨울을 맞은 용대3리 주민들이 명태를 덕장에 거는 덕걸이작업을 한창 벌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2일부터 꽁꽁 추위가 시작되면서 시작한 명태 덕걸이 작업은 이날까지 80% 실적으로 보이며 빠른 진척을 보이고 있다. 날씨가 추울 때가 작업의 적기여서 이달 중에 모든 작업을 끝내야 한다. 전국 황태 생산량의 70~80%를 차지하는 용대리 황태덕장에 내걸리는 명태는 한해에 3000만 마리에 이른다. 이지역 황태 건조법은 함경남도 원산의 ‘노랑태’ 생산에서 비롯됐다. 덕장에 내걸린 명태는 눈·바람·추위 삼박자가 맞아떨어져야 노르스름한 황금빛 황태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 황태는 겨우내 눈과 바람, 추위를 견디며 금빛으로 변신하는데 ‘황태 맛은 하늘에서 내린다’는 말은 이런 유래에서 비롯됐다. 바람과 날씨, 자연의 조화에 순응하지 않고서는 금빛 변신은 불가능하다. 미시령 바로 아래마을인 인제 용대리에서 생산되는 황태는 눈이 많고 골바람이 찬 지형적인 여건으로 다른 곳에서 느낄 수 없는 독특한 맛을 지닌다. 이렇게 덕장에 걸린 명태는 이듬해 3월 말이나 4월 초까지 추위와 눈으로 익어가며 황태로 변신한다. 4월에 거두어 들인 황태는 창고에서 다시 한달간 숙성된 뒤 5월쯤 가공에 들어가 시장으로 출하된다. 이강열(62) 인제용대황태영농조합법인 대표는 “한파가 시작되는 초겨울이면 늘 몸과 마음이 분주하다”며 “너무 추워도 따뜻한 겨울이어서도 안 되고, 춥고 따뜻한 날씨가 겨우내 반복돼야 최상품의 황태가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소비 되는 황태의 30%를 용대리 황태가 차지하고 있지만 중국산 황태가 국산으로 둔갑해 판매되면서 현지 영농인들의 어려움은 계속되고 있다. 이영용(56) 용대3리 이장은 “국민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황태 유통을 위해 정부에서 적극적인 품질 보증 정책을 마련해 주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 셔터에 맺힌 고드름… 3호선 화정역 동파 사고

    셔터에 맺힌 고드름… 3호선 화정역 동파 사고

    27일 오전 6시께 경기 고양시 지하철 3호선 화정역 역사 내부 1·2번 출구 근처 통로 천장에서 바닥으로 다량의 물이 쏟아지는 사고가 났다. 별다른 인명피해나 열차 운행에 지장은 없었으나 영하 10도 이하의 강추위 속 쏟아지는 물에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 관계자는 “강추위로 인한 동파로 스프링클러 쪽에 문제가 생겨 물이 쏟아지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해당 출구는 통행을 막고 시설을 복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은 화정역 입구 셔터에 고드름이 맺혀 있는 모습.
  • 지하철 역사 천장서 물 쏟아져…고양 화정역 출근길 시민 불편

    지하철 역사 천장서 물 쏟아져…고양 화정역 출근길 시민 불편

    경기 고양시 지하철 3호선 화정역 역사 내부에서 동파 사고로 천장에서 물이 쏟아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에 따르면 27일 오전 6시쯤 화정역 역사 내부 1·2번 출구 근처 통로 천장에서 바닥으로 다량의 물이 쏟아졌다. 별다른 인명 피해나 열차 운행에 지장은 없었지만 영하 10도 이하의 강추위 속 쏟아지는 물에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 관계자는 “강추위로 인한 동파로 스프링클러 쪽에 문제가 생겨 물이 쏟아지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해당 출구는 통행을 막고 시설을 복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41년 만에 서울 최강 한파, 오늘까지 ‘뒤끝’… 제주·독도 최대 30㎝ 큰 눈

    41년 만에 서울 최강 한파, 오늘까지 ‘뒤끝’… 제주·독도 최대 30㎝ 큰 눈

    26일 전국 곳곳에 한파가 몰아치며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 제주에는 강추위와 함께 많은 눈이 내려 항공편이 묶이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강원 철원 임남은 아침 기온이 영하 25.4도를 기록하는 등 강원 내륙은 최저기온이 영하 20도 안팎까지 내려갔다. 서울은 영하 15.5도까지 내려가 올겨울 최저기온을 찍었다. 12월만 놓고 보면 1980년 12월 29일(영하 16.2도) 이후 41년 만에 가장 추운 날씨였다. 은평구는 영하 18.5도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강원 속초도 최저기온이 영하 14.9도로 1979년 12월 27일(영하 14.7도) 이후 42년 만의 12월 최저기온이었다. 이날 제주 북부·산지에는 대설경보가, 남부·동부에는 대설주의보가 각각 발효됐다. 오후 4시 한라산 사제비에는 40㎝의 눈이 쌓였으며 한라산 탐방은 전면 통제됐다. 제주공항은 제설작업 등으로 오전에 활주로 운영이 중단됐으며 일부 항공편이 결항되거나 지연이 속출했다. 전남 신안(흑산도 제외)과 울릉도·독도에 대설경보가 내려졌다. 제주 산지와 울릉도·독도는 5~20㎝의 적설량이 예상되며 30㎝ 이상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 수도권 전 지역(인천 옹진군 제외)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27일 낮부터 기온이 서서히 오르며 28일엔 평년 수준을 되찾겠다.
  • 尹 ‘탄핵 책임론’ 짐 덜까 짐 될까… ‘대선 변수’ 된 박근혜 메시지

    尹 ‘탄핵 책임론’ 짐 덜까 짐 될까… ‘대선 변수’ 된 박근혜 메시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면됨에 따라 대선 막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양강 후보가 박빙의 지지율을 보이는 가운데 박 전 대통령의 발언이나 대선후보와의 관계 설정에 따라 여야의 정치적 유불리가 갈릴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이번 대선의 중대 변수가 되지 않겠냐는 전망이 제기된다. 박 전 대통령은 26일 현재 어깨·허리 질환 등 지병 외에 치과와 정신 치료까지 겹쳐 삼성서울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박 전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는 일단 내년 2월 2일까지는 입원할 것이라고 밝힌 상황이다. 가장 큰 관심은 박 전 대통령이 향후 메시지를 내놓을지 여부다. 국민의힘은 박 전 대통령이 정권교체에 힘을 실어 주는 발언을 하기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이럴 경우 박영수 특검의 수사팀장으로서 박 전 대통령의 중형을 이끌어낸 악연이 있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로서는 탄핵책임론의 정치적 부담을 덜 수 있게 된다. 반면 국민의힘이 마냥 기대만 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는 분석도 있다. 윤 후보뿐만 아니라 그의 최측근인 권성동 사무총장은 국회 탄핵소추위원장을 지냈고, 김종인 총괄선대본부장도 박 전 대통령과 2012년 대선 때 갈라진 바 있다. 배신의 ‘트라우마’가 있는 박 전 대통령이 만약 윤 후보에 대한 ‘비토’ 입장이나 불편한 심경을 내비칠 경우 보수진영으로선 대선에서 예상할 수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된다. 윤 후보는 오는 29일쯤 박 전 대통령의 고향인 대구·경북(TK)을 방문할 예정인데, 거기에서 내놓을 메시지에 관심이 쏠린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윤 후보는 일단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인간적 도리를 다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전 대통령이 아무런 발언을 하지 않고 침묵을 지키는 시나리오도 국민의힘으로선 부담스럽다. 윤 후보를 보수진영의 적자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일부 강성 지지층을 중심으로 탄핵책임론이 다시 불거지고, 대선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야권분열이 가속화될 수 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같은 ‘진박’ 인사들은 현재도 국민의힘 후보 교체를 주장하고 있다. 당장은 국민의힘 내 셈법이 더 분주하지만, 여권도 박 전 대통령의 정치적 영향권 안에 있는 것은 마찬가지다. 박 전 대통령의 사면을 계기로 보수 표심이 집결하고, 대선 막판 정권교체론에 더욱 힘이 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사면에 반대하고 있는 이른바 ‘촛불민심’의 이탈 가능성도 제기된다. 박 전 대통령의 메시지가 나올 경우 시점에도 관심이 쏠린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4월 총선을 앞둔 3월 초 당시 미래통합당을 중심으로 힘을 합치라는 옥중 메시지를 낸 전례가 있다. 당시 메시지가 총선을 40여일 앞두고 있었다는 점에 비춰 보면 박 전 대통령의 대선 메시지는 건강을 회복할 시점인 1월 말~2월 초가 될 수 있다. 이 기간은 유 변호사가 밝힌 박 전 대통령의 입원 만료 시점이자 설 연휴 기간과 겹친다. 지난해 총선 때 박 전 대통령의 메시지는 판세에 별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선은 박빙인 데다 박 전 대통령이 석방돼 자유의 몸인 상태여서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향후 선거 판세도 박 전 대통령이 메시지를 낼지 여부를 결정할 고려 대상이 될 것”이라고 했다.
  • 박빙의 대선 ‘박근혜의 입’에 쏠리는 눈

    박빙의 대선 ‘박근혜의 입’에 쏠리는 눈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면됨에 따라 대선 막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양강 후보가 박빙의 지지율을 보이는 가운데 박 전 대통령의 발언이나 대선후보와의 관계 설정에 따라 여야의 정치적 유불리가 갈릴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이번 대선의 중대 변수가 되지 않겠냐는 전망이 제기된다. 박 전 대통령은 26일 현재 어깨·허리 질환 등 지병 외에 치과와 정신 치료까지 겹쳐 삼성서울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박 전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는 일단 내년 2월 2일까지는 입원할 것이라고 밝힌 상황이다. 가장 큰 관심은 박 전 대통령이 향후 메시지를 내놓을지 여부다. 국민의힘은 박 전 대통령이 정권교체에 힘을 실어 주는 발언을 하기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이럴 경우 박영수 특검의 수사팀장으로서 박 전 대통령의 중형을 이끌어낸 악연이 있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로서는 탄핵책임론의 정치적 부담을 덜 수 있게 된다. 반면 국민의힘이 마냥 기대만 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는 분석도 있다. 윤 후보뿐만 아니라 그의 최측근인 권성동 사무총장은 국회 탄핵소추위원장을 지냈고, 김종인 총괄선대본부장도 박 전 대통령과 2012년 대선 때 갈라진 바 있다. 배신의 ‘트라우마’가 있는 박 전 대통령이 만약 윤 후보에 대한 ‘비토’ 입장이나 불편한 심경을 내비칠 경우 보수진영으로선 대선에서 예상할 수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된다. 윤 후보는 오는 29일쯤 박 전 대통령의 고향인 대구·경북(TK)을 방문할 예정인데, 거기에서 내놓을 메시지에 관심이 쏠린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윤 후보는 일단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인간적 도리를 다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전 대통령이 아무런 발언을 하지 않고 침묵을 지키는 시나리오도 국민의힘으로선 부담스럽다. 윤 후보를 보수진영의 적자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일부 강성 지지층을 중심으로 탄핵책임론이 다시 불거지고, 대선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야권분열이 가속화될 수 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같은 ‘진박’ 인사들은 현재도 국민의힘 후보 교체를 주장하고 있다. 당장은 국민의힘 내 셈법이 더 분주하지만, 여권도 박 전 대통령의 정치적 영향권 안에 있는 것은 마찬가지다. 박 전 대통령의 사면을 계기로 보수 표심이 집결하고, 대선 막판 정권교체론에 더욱 힘이 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사면에 반대하고 있는 이른바 ‘촛불민심’의 이탈 가능성도 제기된다. 박 전 대통령의 메시지가 나올 경우 시점에도 관심이 쏠린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4월 총선을 앞둔 3월 초 당시 미래통합당을 중심으로 힘을 합치라는 옥중 메시지를 낸 전례가 있다. 당시 메시지가 총선을 40여일 앞두고 있었다는 점에 비춰 보면 박 전 대통령의 대선 메시지는 건강을 회복할 시점인 1월 말~2월 초가 될 수 있다. 이 기간은 유 변호사가 밝힌 박 전 대통령의 입원 만료 시점이자 설 연휴 기간과 겹친다. 지난해 총선 때 박 전 대통령의 메시지는 판세에 별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선은 박빙인 데다 박 전 대통령이 석방돼 자유의 몸인 상태여서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향후 선거 판세도 박 전 대통령이 메시지를 낼지 여부를 결정할 고려 대상이 될 것”이라고 했다.
  • [서울포토] 추위에도 ‘선별진료소 긴 줄’

    [서울포토] 추위에도 ‘선별진료소 긴 줄’

    올겨울 들어 전국 대부분 지역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인 26일 서울 도심은 휴일임에도 매서운 추위 탓에 한산했다.영하 날씨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선별진료소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섰다. 종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앞에는 20여명의 시민들이 간격을 띄운 채 몸을 웅크리고 검사를 기다렸다. 보건소에서 대기하는 이들을 위해 찬 바람을 막을 수 있는 비닐 천막을 설치했지만 서로 간격을 띄우고 줄을 선 탓에 일부는 천막 밖에서 검사를 기다려야 했다.선별진료소 바깥에서 시민들 간 거리두기와 절차를 안내하는 직원들도 살갗을 파고드는 추위에 떨기는 마찬가지였다.
  • 백두산 영하 40도 찍었다…“北주민들 전기 하루 1시간 써”

    백두산 영하 40도 찍었다…“北주민들 전기 하루 1시간 써”

    백두산, 영하 40도까지 떨어져北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질병 발생·전파 막아야” 북한에 역대급 한파가 찾아온 가운데, 전기 수급이 좋지 않고 난방 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북한 주민들의 겨울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북한은 추위와 눈 경보를 발령하면서 겨울철 건강 관리 등 사전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한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 17도 이하의 맹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 국경과 가까운 무산은 영하 32도를 기록했다. 백두산은 영하 35~40도까지 기온이 떨어진 상황이다. 또 북한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는 50㎝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려 피해가 큰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멍탄 값 치솟고, 전력난도 심각한 상황 최근 북한에 석탄 공급이 충분치 않아 구멍탄 값이 치솟았고, 전력난도 심각한 상황이다. 북한의 전력 생산의 46%는 수력발전을 통해 이뤄지는데 한파로 인해 강물이 얼어붙어 발전이 여의치 않다. 북한 주민들은 하루 1시간 정도 밖에 전기를 쓰지 못할 때가 많다고 전해졌다. 앞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추위, 센바람, 많은 눈 경보 발령’이라는 제목으로 급격한 기온 저하를 예보한 바 있다.신문은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백두산 지구에서 -40~-35도, 북부내륙의 대부분 지역에서 -34~-27도, 중부내륙과 평안북도, 함경북도의 대부분 지역, 나선시에서 -26~-19도, 평양시를 비롯한 그 밖의 지역에서 -18~-7도로 예견된다”고 전했다. 이어 “24일부터 25일 아침까지 동해안 중부이남의 여러 지역에서 30㎝이상의 많은 눈이 내리고 특히 고성군을 비롯한 강원도의 일부 지역에서는 폭설을 동반한 50㎝이상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견된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기온이 크게 떨어진 이유는 북쪽 상공의 차가운 공기가 한반도를 향해 내려오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주부터 러시아 우랄산맥 부근에 고기압 장벽이 발달하면서 약화된 제트기류가 남북으로 크게 출렁이며 영하 40도의 북극 냉기가 급격하게 한반도로 밀려들었다.“사람들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질병 발생·전파 막아야” 노동신문은 “인민경제 모든 부문과 각 지역에서 추위와 센 바람, 많은 눈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대책들을 시급히 강구하며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돌려 각종 질병들의 발생과 전파를 철저히 막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북한은 내리는 눈을 통해서도 바이러스가 유입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급격한 날씨 변화로 면역력이 약해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비롯한 질병에 취약해 지는 현상을 경계했다.
  • [서울포토] “반갑다, 한파야!”

    [서울포토] “반갑다, 한파야!”

    올해 겨울 최강 한파가 몰아친 26일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황태마을에서는 명태를 덕장에 내거는 작업이 본격 시작됐다. 이날 인제 용대리의 아침 기온은 영하 18도까지 뚝 떨어졌고, 낮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기온은 더 낮게 느껴진다. 용대리 황태덕장에서 명태를 내거는 일명 ‘덕걸이’ 작업은 해마다 12월 첫 한파와 함께 시작된다. 전국 황태 생산량의 70∼80%를 차지하는 용대리 황태덕장의 황태 건조법은 함경남도 원산의 ‘노랑태’ 생산에서 비롯됐다. 이날 내걸린 명태는 눈·바람·추위 삼박자가 맞아떨어져야 노르스름한 황금빛 황태로 재탄생할 수 있다.황태는 겨우내 눈과 바람, 추위를 견디며 금빛으로 변신하는데 ‘황태 맛은 하늘에서 내린다’는 말은 이에서 비롯됐다. 바람과 날씨, 자연의 조화에 순응하지 않고서는 금빛 변신은 불가능하다. 용대리 황태는 눈이 많고 골바람이 찬 지형적인 여건으로 다른 곳에서 느낄 수 없는 독특한 맛을 지닌다.
  • [서울포토] 한파 속 선별진료소

    [서울포토] 한파 속 선별진료소

    26일 오전 한파 속 송파구 보건소 선별 진료소에 코로나 검사를 받기 위해 시민들이 추위와 싸우며 줄을 서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 과천 영하 17.8도…경기지역 크리스마스 한파 기승

    과천 영하 17.8도…경기지역 크리스마스 한파 기승

    크리스마스인 25일 경기 모든 지역에 한파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아침 기온이 올겨울 최저를 기록하는 등 강추위가 닥쳤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과천 영하 17.8도,파주 영하 16.8도, 연천 영하 16.2도, 포천 영하 16.1도, 양주 영하 16.1도 등이다.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이고, 추위는 27일까지 계속되겠다. 한파경보가 발효되기 시작한 전날에는 도내 계량기 동파 신고가 5건 접수되는 등 관련 피해도 잇따랐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일부 지역에서는 바람이 세게 불고 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수 있다”며 “수도관이나 계량기,보일러 등 동파와 농작물,양식장 냉해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 [포토]동장군 찾아온 ‘서울’...‘영하 13도’ 까지 떨어져

    [포토]동장군 찾아온 ‘서울’...‘영하 13도’ 까지 떨어져

    크리스마스인 25일 서울 아침기온이 올겨울 최저를 기록하는 등 강추위가 닥쳤다. 이날 오전 7시 서울(종로) 기온은 평년(영하 4.4도)보다 9도가량 낮은 영하 13.1도까지 떨어졌다.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서울 기온으로 기록됐다. 중구와 동작구는 오전 7시 기온이 영하 15도에 가까웠다. 바람도 거세져 서울 체감온도는 영하 19.4도까지 떨어졌다. 기상청은 이날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내륙, 전북동부 등은 아침기온이 영하 15~10도 이하, 나머지 지역은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지며 올겨울 들어 가장 추웠다고 설명했다. 서울 기온이 영하 13.3도로 이번 겨울 최저 기온을 기록한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선착장 인근에 고드름이 달려있다.
  • 추위에 속옷 차림으로 떨던 지적장애인 구조...집에서 발견된 父 시신

    추위에 속옷 차림으로 떨던 지적장애인 구조...집에서 발견된 父 시신

    아버지가 사망한 뒤 집에 방치됐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구조됐다. 24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0시 3분쯤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의 한 상가 주택에서 지적장애가 있는 한 남성이 집에 들어가지 못한 채 소리를 지르고 있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자택인 해당 상가주택의 출입문을 열지 못한 채 속옷 차림으로 문 앞에서 떨고 있던 지적장애 1급인 A(22)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도어락이 설치된 문을 열기 위해 A씨 아버지 B(62)씨의 휴대전화 번호를 확보해 연락했지만 전원이 꺼져 있었다. 평소 지병을 앓고 있던 B씨가 올 봄에도 쓰러진 적이 있었다는 이웃의 말에 따라 경찰은 소방당국과 함께 상가주택의 출입문을 강제로 개방했고 숨진 B씨를 발견했다. B씨의 시신은 부패한 상태였으며 숨진 뒤 며칠 동안 방치됐던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B씨의 시신이 있는 집에 방치됐던 A씨가 이날 밖으로 나왔다가 다시 집에 들어가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저체온증을 보인 A씨에게 응급조치를 한 뒤 119구급대에 인계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경찰 관계자는 “B씨의 사망에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시신 부검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A씨의 다른 가족에게 구조 사실을 알려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 [취중생]한파에 내몰린 주거빈곤 아동...공무원도 모르는 복잡한 정책

    [취중생]한파에 내몰린 주거빈곤 아동...공무원도 모르는 복잡한 정책

    [편집자주]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가 변하고 세대는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취중생’(취재 중 생긴 일) 코너입니다. 매주 토요일 사건팀 기자들의 생생한 뒷이야기를 담아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1. 초등학교 1학년 A(8)군은 인근 공원 화장실을 이용하거나 한밤 중에 용변이 급할 때는 신문지에 해결하고 있다. 지난 겨울 한파로 배수관이 동파된 뒤 변기가 역류해 화장실 수리가 필요하지만 집주인은 돈이 없다는 이유로 수리를 미루고 있다. 가스비 부담으로 난방을 떼지 못해 전기장판으로 추위를 견딘다. #2. 미취학 아동 B(5)군은 건물 사이 빈 공간에 산다. 벽돌로 가벽을 세운 무허가 주택으로 집안에 창문이 없다. 환기가 되지 않으니 집안 곳곳에 곰팡이가 피어 있다. 바닥은 얼음장처럼 차갑고 단열재로 외풍을 막으려 해도 소용이 없다. 주거급여 대상자인데도 임대인이 없다는 이유로 지원도 못 받고 있다. 이 두 사례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올해 발굴해 지원한 아동주거빈곤가구 중 일부다. 이처럼 최저주거기준 미달 가구에 사는 아이들이 추위에 내몰리면서 고통받고 있다. 아이들의 주거권 뿐 아니라 생존권, 발달권, 학습권도 침해받는 현실을 개선하려면 정부 정책도 현장 중심의 맞춤형으로 바뀔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최저주거기준 미달가구는 최저주거기준을 충족하는 가구에 비해 가족관계 만족도가 더 많이 떨어지고 우울감도 심하다는 연구 결과(임세희 서울사이버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송아영 가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도 최근 발표됐다. 국토연구원이 지난해 발표한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정책 연계 강화 방안 연구’ 보고서를 보면 A군처럼 주택법상 최저주거기준에 미달하는 집에 사는 아동·청소년은 전체 18만 3000가구로 나온다. B군처럼 고시원·판잣집·비닐하우스·컨테이너·움막 등 비주택에 사는 1만 4000가구, 월소득 대비 임대료 비율(RIR)이 30%가 넘는 ‘주거비 부담 과다 가구’ 41만 6000가구를 합하면 전체 540만 아동·청소년 가구 중 약 59만 4000가구(약 11%·세 집단 중복 가구 제외)가 주거취약계층에 속한다. 이 연구에서는 주거취약계층인 아동·청소년 가구 94.3%는 주거 취약 계층을 위한 정부의 지원 정책에 대해 알고 있었음에도 25.8%만이 정책의 수혜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거급여, 공공임대주택 등 정부의 주거빈곤계층 지원책이 동시에 시행되다보니 대상자들도 어떤 정책의 수혜를 받는지 알기 어렵다. 복지담당 공무원조차 모든 주거 지원책에 대해 상세히 알지 못하는 상황이다. 정부가 적은 복지 자원으로 중복 수혜를 막는데 치중하다보니 정책의 간명함이 사라진 것이다. 아동 양육에 들어가는 추가 지출을 고려하면 아동주거빈곤가구는 부모가 열심히 일을 해도 주거비를 충당하기가 빠듯하다. 그럼에도 부모가 최저임금 이상의 소득이 발생하면 기초생활수급 대상에서 제외돼 공공임대주택 입주 자격이 1순위에서 후순위로 밀려나 사실상 입주가 어려워진다. 정부의 이 같은 정책 방향이 하루 하루 열심히 일해 밥벌이를 하는 대다수 주거취약계층의 근로 의욕을 꺾고 있는 셈이다. 국토교통부는 2019년 10월 아동 주거권 보장을 위해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등 대책을 내놓았다. 내년까지 비주택 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1만 3000호를 우선 공급하겠다고 했다. 연 2000호 공급 규모를 4000~5000호 수준으로 늘리겠다는 목표인데 60만 아동주거빈곤가구에는 못 미치는 규모다. 임세희 교수는 25일 통화에서 “아동주거빈곤가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아동을 기르는 평범한 가정에서 싸고 질좋은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할 수 있도록 정책을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거급여는 중위소득 45% 미만인 경우에 지급된다. 임 교수는 여기에 아동·청소년을 위한 주거급여를 신설해 지급하고, 아동이 있는 가구 중 중위소득 100% 이하이면서 최저주거기준에 미달하는 가구에는 공공임대주택 우선입주권을 부여하자고 설명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측도 “최저주거기준에 따라 단순히 주거 면적이나 방의 개수만으로 지원을 결정하기보다는 실제로 주거환경이 어떤지에 따라 세심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 서울시, 수도계량기 ‘동파 경계’ 발령… “외출할 땐 ‘졸졸졸’ 수돗물 틀어놔야”

    서울시, 수도계량기 ‘동파 경계’ 발령… “외출할 땐 ‘졸졸졸’ 수돗물 틀어놔야”

    서울시는 이번 주말 강추위가 예상됨에 따라 25일 오전 9시를 기점으로 수도계량기 ‘동파 경계’ 단계를 발령한다고 24일 밝혔다. 동파 경계 발령은 올겨울 들어 처음이다. 동파 경계는 4단계 동파 예보제 중 3단계에 해당하며, 하루 최저 기온이 영하 10도 미만의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된다. 이번 주말 하루 최저 기온은 영하 14∼16도 이하로 예상된다. 시는 25일부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만큼 동파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영하 10도 이하의 기온이 지속되면 계량기함에 보온 조치를 했더라도 동파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는 외출 시간이나 야간에는 수도꼭지를 틀어 물을 조금씩 흘려보내야 한다. 이때 수돗물의 양도 중요하다. 하루 최저 기온이 0도∼영하 10도 이하일 때는 45초, 영하 10도∼영하 15도 이하일 때는 33초 동안 일회용 종이컵을 채울 정도의 수돗물을 흘려야 동파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시는 이 기준에 따라 수돗물을 10시간 흘려보낼 경우, 가정용 수도요금 기준 하루 100원 미만의 비용이 발생해 경제적으로도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시는 동파·동결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하기 위해 ‘동파대책 상황실’도 24시간 운영한다. 수도 계량기 유리부가 깨지거나 부풀어 오르는 등 동파가 의심되면 서울시 상수도 민원상담 챗봇 ‘아리수톡’(카카오톡에서 상수도사업본부 채널 추가), 다산콜재단(120번), 지역 수도사업소로 신고하면 된다.
  • 서울 올겨울 처음 ‘한파경보’ ...강추위 크리스마스 예고

    서울 올겨울 처음 ‘한파경보’ ...강추위 크리스마스 예고

    서울을 포함해 인천 옹진군을 제외한 수도권 전역과 강원·충북·경북 내륙지역에 24일 오전 10시 한파경보가 발표됐다. 서울 한파경보는 올겨울 처음이다.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도 이상 떨어져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영하 15도 이하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현상에 광범위한 지역에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인천 옹진군과 충남, 세종, 대전, 대구 등엔 한파주의보가 발표됐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24일 낮부터 기온이 떨어지겠다. 이날 낮 기온 자체는 평년을 웃돌겠지만, 저녁엔 쌀쌀해지고 25일 아침은 전국 대부분 지역 기온이 영하 5도 이하로 내려가겠다. 중부내륙은 25일 아침 기온이 영하 15~10도에 그치겠다. 서울은 25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4도까지 급락하고 낮 최고기온도 영하 8도로 영하권에 머물겠다. 바람마저 세게 불어 이날 서울 오전 체감온도는 영하 22도까지 떨어지겠다.
  • 크리스마스이브, 경기·강원 시작으로 수도권에 ‘눈’

    크리스마스이브, 경기·강원 시작으로 수도권에 ‘눈’

    24일 낮기온 1~13도저녁 때는 쌀쌀해질듯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경기와 강원 북부를 시작으로 수도권과 충청 북부에도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24~25일 이틀간 예상 적설량은 강원영동·제주산지·울릉도·독도 5~20㎝, 강원영서·전라서해안·경북북부동해안 1~5㎝, 경기북부·경기동부·제주 1~3㎝, 경기북·동부를 뺀 수도권과 충청북부 0.1㎝ 미만이다. 제주 산지는 오후부터 비 대신 눈이 내릴 수 있고 밤부터는 기온이 떨어져 눈이 쌓이겠다. 24일 아침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상 5도 사이에 분포했다. 낮기온은 1~13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다. 다만 낮부터 기온이 떨어지면서 저녁 때는 쌀쌀하겠다. 밤부터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 제주에 풍속이 시속 30~60㎞ 이상인 센 바람이 불면서 강추위가 찾아오겠다. 다른 지역도 풍속이 시속 55㎞ 안팎으로 세겠다. 해상에도 바람이 세게 불겠으며 동해상엔 천둥·번개도 치겠다. 경북 동해안은 건조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로 대기가 건조해 불을 조심해야 한다.
  • 노후경유차 조기폐차로 지난해 국내발생 미세먼지 줄었다

    노후경유차 조기폐차로 지난해 국내발생 미세먼지 줄었다

    지난해 코로나로 인해 공장가동과 항공기 운항 등 대기오염배출 요인들이 줄어들면서 전 세계적으로 대기가 깨끗해졌다는 연구결과들이 많이 나왔다. 매년 늦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 한반도를 뿌옇게 만드는 미세먼지도 지난해는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올해는 다시 추위와 미세먼지가 번갈아 나타나는 ‘삼한사미’(사흘은 춥고 나흘은 미세먼지) 현상이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와 선박연료유 기준 강화 등 초미세먼지(PM2.5) 저감정책으로 실제 국내 미세먼지 감소에 효과가 있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0년도 초미세먼지 농도 및 배출변화 특성 연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과학원은 백령도, 수도권, 중부권, 호남권, 영남권, 제주도 6곳에 있는 권역별 대기환경연구소에서 초미세먼지 농도변화에 영향을 주는 배출원, 생셩원인 등을 분석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초미세먼지 농도는 2014년 최고 수준의 농도를 보인 이후 감소해 2020년 최저수준을 보였다. 수도권의 경우 2014년 37.3㎍/㎥에서 지난해 21.6㎍/㎥로 떨어졌다. 매년 초미세먼지는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2019년에는 잦은 대기정체로 인해 연평균 농도가 상승했고 초미세먼지 2차 생성물질인 황산염, 질산염, 유기탄소의 농도상승이 대부분 지역에서 관찰됐다. 수도권 지역의 경우 원소탄소와 함께 100㎚(나노미터) 이하 크기 입자 개수가 줄어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입자 영향이 줄어든 것으로 볼 수 있다고 과학원은 설명했다. 100㎚ 이하의 입자는 초미세먼지의 25분의1, 머리카락 굵기의 500분의1 이하로 주로 노후 경유차에서 배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2018~2020년 100㎚ 이하 입자의 시간당 개수를 비교해본 결과 자동차 배출에 따른 입자개수의 증감이 뚜렷하게 나타난다고 과학원측은 설명했다. 다른 지역에 비해 수도권은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등으로 5등급 노후차량수가 2018년 말 약 93만대에서 2020년 말 약 55만대로 크게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선박연료유로 주로 쓰이는 중유를 연소하면 바나듐, 니켈 성분이 대기 중에 노출되는데 2018년 이후 이들 성분의 감소폭이 크게 나타나면서 국내외 선박연료유 관련 기준 강화가 영향을 줬다고 과학원은 밝혔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중국발 미세먼지의 영향에 대해서는 분석되지 않아 전체적인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저감효과에 대해서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는 비판도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정은해 기후대기연구부장은 “2020년 초미세먼지 및 상세성분 변화특성 분석을 통해 경유차 대책과 선박유 기준 강화 같은 미세먼지 저감 대책과 관련된 성분 농도가 대기 중에서 가시적으로 감소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 눈 대신 내려온 북극바람… 영하 16도 ‘한파 크리스마스’

    눈 대신 내려온 북극바람… 영하 16도 ‘한파 크리스마스’

    이틀 앞으로 성큼 다가온 크리스마스에는 눈이 내릴까. 강원 영동과 제주를 제외하고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보다는 ‘한파 크리스마스’가 될 가능성이 크다. 기상청은 절기상 동지인 22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중국 북동지역에 자리한 고기압 영향 등으로 지표면 온도가 떨어지고 북쪽에서 다소 차가운 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뚝 떨어졌다. 이번 추위는 크리스마스에 가까이 갈수록 더 강해질 전망이다. 24일 아침 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상 5도로 예보됐고 이후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25일 아침 기온은 영하 16도~2도로 대부분 영하권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마스 평년(최저기온 영하 9도~1도, 최고기온 2~10도)보다 훨씬 낮은 강추위다. 강원 영동은 대기와 해수면 기온차로 동해상에 만들어진 눈구름대가 유입되면서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제주는 24일부터 25일 오전까지는 기압골 영향으로 비가 내리다가 25일 오후부터 눈이 오겠다. 제주는 27일까지 눈 또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 호남엔 26~27일에 눈 소식이 있다. 목요일인 23일은 전국이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5도, 낮 최고기온은 6∼14도로 예보됐다.
  • “고령 친화도시 울산”… 내년 4101억원 투입

    “고령 친화도시 울산”… 내년 4101억원 투입

    울산시가 내년 4000억원대의 예산을 투입해 노인 정책을 강화한다. 22일 울산시에 따르면 2023년 고령사회·2029년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두고 ‘WHO 고령친화도시 울산 실현’을 위한 노인 복지 정책을 추진한다. 노인 복지 정책은 ▲먹거리와 주거 복지 ▲일자리와 활력 ▲놀거리와 여유 ▲돌봄의 고도화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울산시는 먹거리와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경로당 무료급식과 추위·더위 고통 없는 주거환경 조성에 집중한다. 경로식당 무료급식 사업비는 전년 대비 8억 7700만원 증액한 41억 5500만원을 편성해 급식 단가를 2500원에서 3000원으로 올렸다. 저소득 취약계층의 한파·폭염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냉난방기를 보급하고 노인가장 가구에 냉난방비도 지원한다. 또 시는 소득 보장과 지역사회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노인 일자리 확대와 활력 제고 정책을 추진한다. 기초연금 수급자 노인을 대상으로 소득 보전 및 사회 참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호랑이 순찰단 운영 등 참여형 일자리를 1000개 확대한다. 지속 가능한 노인 일자리 제공을 위해 신규 수요처를 지속 발굴하고, 인력 양성 및 구인·구직과의 연계성도 높인다. 이와 함께 시는 다양한 복지시설 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제2시립노인복지관 건립과 동구 노인회관 신축이전 건립 등을 지원한다. 특히 노인 기초연금을 올해 2962억원에서 내년 3287억원으로 확대하고, 지역 첫 공립 치매전담형 요양시설도 내년 6월 개관한다. 노인보호구역 지정을 확대하고 노인복지 기본조례를 개정해 노인 전용 주차공간도 조성한다. 시가 내년도 예산에 편성한 노인 복지 사업비는 총 4101억원에 달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1960~1970년대 일자리를 찾아 울산으로 온 그 시절 ‘청년들’의 땀이 지금의 울산을 만든 만큼 이제 우리지역 사회가 노후 불안이 없도록 잘 보살펴야 한다”며 “촘촘한 돌봄 안전망을 구축해 먹거리와 추위·더위, 외로움과 걱정까지 다 내려놓고 즐겁고 활기찬 삶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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