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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화 광부 2명 생환, 극한상황서 얼마나 견딜 수 있나

    봉화 광부 2명 생환, 극한상황서 얼마나 견딜 수 있나

    경북 봉화군 아연 채굴 광산에서 두 광부가 기적적으로 생환한 가운데 극한상황에서 인간이 얼마나 버틸 수 있는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봉화군 광산 붕괴사고 고립 작업반장 박씨(62)와 보조작업자 박씨(56)가 사고 열흘만인 지난 4일 오후 11시쯤 극적으로 구조됐다. 두 사람은 지난달 26일 오후 6시쯤 봉화군 재산면 아연 채굴광산 제1 수직갱도에서 작업 중 펄(토사) 약 900t(업체 측 추산)이 쏟아지며 지하 190m 지점에서 고립됐다. 외부와 단절된 암흑 속에서 어떻게 열흘을 버틸 수 있었을까. 여러 조건이 맞았지만,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이들의 생환을 ‘기적’이라고 평했다. 강민주 경일대학교 응급구조학과 교수는 “의학계에서는 극한 상황에서의 인간 생존능력을 333 법칙으로 설명한다. 공기 없이 3분, 물 없이는 3일, 음식 없이는 3주 동안 생존할 수 있다”면서 “커피와 지하수 공급이 생환에는 굉장한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김창호 경북대학교 칠곡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도 “체중,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물을 안 먹고는 5~7일을 살고, 음식을 안 먹고는 3주는 버틴다”며 “이번에 생환하신 분들은 커피 가루와 충분한 물이 있어 많은 도움이 됐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고혜진 경북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물이나 음식이 없을 경우 1주일까지 생존이 가능하고 물이 충분하다면 최대 3주까지 생존이 가능하다”며 “나이와 건강 상태 등 개인마다 생존 가능 시간이 다르지만 매몰사고 당시 다치지 않는다면 감염 위험이 없어 생존이 비교적 길수 있다”고 말했다 생환자들은 구조를 기다릴 때 가장 중요한 삶에 대한 의지도 강했다. 가족들에 따르면 고립 작업자들은 다른 갱도로 탈출할 수 있는지 수일간 계속 헤매고 다녔으며 조장 박씨는 발파 소리를 들은 뒤 “어딘가 뚫리겠구나, 일단은 무조건 살아야겠다”고 마음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런 마음가짐을 생환의 주요 요인으로 봤다. 강 교수는 “고립 후 생환한 사람의 공통점으로 발견된 것이 ‘삶에 대한 건강한 의지’였다는 뉴스의 내용이 기억난다.건강이나 기질도 변수가 되겠으나,생환의 가장 큰 이유는 힘겨운 순간에도 살겠다는 의지를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고립된 작업자들은 마음가짐에 더해 행동 요령도 정석을 따랐다. 구조대에 따르면 구조 당시 작업자들은 안전한 곳에서 주변의 비닐을 이용해 천막을 치고 마른 나무를 구해 모닥불을 피워두고 구조를 기다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창호 교수는 고립상황에서의 생존요령에 대해 “에어버블과 같이 호흡을 할 수 있는 공간과 물 등의 생존에 필요한 먹을 것을 찾아서 희망을 품고 기다려야 한다”며 “그리고 적절한 체온을 유지하기 위한 움직임과 이를 가능하게 하는 환경설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여러 조건이 맞았지만,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이들의 생환을 ‘기적’이라고 평했다. 김 교수는 “일단 매몰되지 않더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호흡을 해야 할 공기의 양이 떨어지기에 하루하루 생존해 있다는 것 자체가 기적”이라고 했다. 강 교수도 “당연히 기적이다. 매몰 같은 극한 상황에 처했을 때 인간은 야생(생존) 본능이 발휘된다. 이런 생존 본능과 함께 삶에 대한 강한 의지가 기적의 원동력인 것 같다”고 했다. 한편 기네스북에 따르면 지금까지 매몰·붕괴 등 극한상황에서 가장 오래 생존한 사람은 지난 79년 교통사고를 당한 뒤 빈사상태에서 물과 음식없이 18일간 방치됐다가 발견된 호주의 아드레아스 마하베츠씨(당시 18세). 또 지난 85년 멕시코시티 대지진때 완전히 붕괴된 산부인과병원 건물 잔해 더미에 매몰됐던 신생아가 7일만에 극적으로 구조됐으며 72년 10월 원정 시합차 칠레로 가던 도중 악천 후로 눈덮인 안데스산맥에 여객기가 추락한 상황에서 탑승객 45명 중 12명이 2개월 9일 만에 추위와 굶주림을 극복하고 구출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67년 충남 청양군 구봉광산 매몰사고로 125m 지하갱안에 갇혔던 양창선씨(당시37세)씨로 15일 9시간만에 구조됐다. 양씨는 천장으로 흘러내리는 지하수를 헬밋으로 받아마시고 갱목껍질을 빨아먹으면서 연명했는데 외부와의 전화통화로 대화를 할 수 있었던 게 생존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 “커피믹스와 모닥불로 버텼다” 지하 190m에서의 221시간

    “커피믹스와 모닥불로 버텼다” 지하 190m에서의 221시간

    경북 봉화 아연 채굴광산 매몰사고 열흘째에 기적적으로 생환한 광부 2명이 밥 대신 커피믹스로 배고픔을 달래고 모닥불을 피워 추위를 견디면서 버틴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소방본부 한 관계자는 구조된 작업자들을 치료 중인 경북 안동병원 응급실 앞에서 5일 0시 25분쯤 기자들과 만나 “고립자들은 가지고 있던 커피믹스를 밥처럼 드셨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커피믹스가 떨어졌을 때는 (위에서) 떨어지는 물을 드시면서 버텼다고 했다”며 “저희하고 대화를 나누실 만큼 건강 상태는 괜찮았다”고 전했다. 이어 “(고립자들은 갱도) 안에 계실 때 발파하는 소리도 다 들렸다고 하셨다”며 “이런 작업 소리가 나면 희망을 갖고, 또 안 들리면 실망을 하기도 했지만 두 분이 의지하면서 기다렸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렇게 구조하시는데 애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도 하셨다. 가족분들도 누구누구 오셨다고 하니 굉장히 기뻐하시고 한편으로는 미안해하시는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소방당국은 앞서 이들의 구조 소식을 전하며 두 사람이 모닥불을 피워 추위를 견딘 것으로 보인다고도 전했다.구조당국에 따르면 앞서 4일 오후 11시 3분쯤 선산부(조장) 박씨(62)와 후산부(보조작업자) 박씨(56)가 갱도 밖으로 걸어 나왔다. 119 소방당국은 두 광부를 안동병원으로 이송했다. 두 사람 모두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장 박씨의 아들 박근형(42)씨는 “아버지가 너무도 건강하게, 두 발로 걸어서 갱도 밖으로 나왔다”며 “정말 믿어지지가 않는다”고 말했다.조장 박씨의 아내 이모(63)씨는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이씨는 “처음에는 남편이 무사히 돌아온 것이 실제 상황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구조 연습을 하는 줄 알았다”며 감격해 했다. 또 “너무 감사하다. 구조대도 노력해주시고, 덕분에 노력해주셔서…”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사고 발생 후부터 광산 내 폐 수갱(제2 수직갱도) 컨테이너 대기실에서 낮과 밤을 지새운 이씨는 4일 밤 구조 당국 관계자들과 어깨를 맞대고 두 발로 걸어 나오는 남편과 감격적인 상봉을 했다. 지하 190m의 어둡고 추운 공간에 갇힌 지 만 9일, 시간으로 221시간 만이다.
  • 尹대통령, 봉화 광부 생환에 “가슴이 뭉클… 구조 작업자들에 깊이 감사”

    尹대통령, 봉화 광부 생환에 “가슴이 뭉클… 구조 작업자들에 깊이 감사”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경북 봉화군 아연 채굴광산 매몰사고로 고립됐던 광부 2명의 무사 생환 소식에 “참으로 기적 같은 일”이라며 구조에 힘쓴 이들에게 사의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밤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봉화의 아연 광산에 고립돼 있던 광부 두 분이 무사히 구조됐다. 생사의 갈림길에서 무사히 돌아오신 두 분께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가슴이 뭉클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 “며칠 동안 밤낮없이 최선을 다한 소방청 구조대, 광산 구조대 여러분, 너무나 수고하셨다”며 “현지에 파견돼 구조작업에 매진해준 시추대대 군 장병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29일 페이스북 글에서 “생계를 위해 일하는 생활의 현장이 삶과 죽음의 갈림길로 바뀌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소방청 등 관계기관에 모든 가용 인력과 자원을 투입해 구조에 나서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윤 대통령은 소방 및 광산 구조대원만의 노력으로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국방부 시추장비의 현지 파견 등 다각적 노력을 정부 내각에 지시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했다. 이날 구조당국에 따르면 봉화군 재산면 아연 채굴광산에 고립됐던 선산부(조장) 박씨(62)와 후산부(보조작업자) 박씨(56)가 사고 발생 221시간 만인 이날 오후 11시 3분쯤 갱도 밖으로 걸어서 나왔다. 119 구조당국은 두 사람을 안동병원으로 이송했다. 두 사람 모두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이들이 모닥불을 피워 추위를 견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속보] ‘기적의 생환’ 봉화 광부 2명, 안동병원 도착… “건강 양호”

    [속보] ‘기적의 생환’ 봉화 광부 2명, 안동병원 도착… “건강 양호”

    경북 봉화군 아연 채굴광산 매몰사고로 고립됐다 221시간 만에 무사히 생환한 광부 2명이 각각 5일 0시 1분과 0시 5분쯤 119 소방당국의 이송으로 안동병원에 도착했다. 두 사람은 전날 오후 11시 3분쯤 지하 갱도에서 극적으로 발견돼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두 사람 모두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이들이 모닥불을 피워 추위를 견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오후 6시쯤 경북 봉화군 재산면 아연 채굴광산 제1 수직갱도에서 약 900t(업체 측 추산)의 펄(토사)이 아래로 쏟아지며 매몰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두 사람이 제1 수직갱도 지하 190m 지점에서 고립됐다.
  • 221시간 고립 끝 ‘기적의 생환’… “모닥불 피워 추위 견뎌”

    221시간 고립 끝 ‘기적의 생환’… “모닥불 피워 추위 견뎌”

    경북 봉화군 아연 채굴광산 매몰사고로 고립됐던 2명의 광부가 무사히 생환했다. 사고 발생 221시간 만이다. 4일 구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3분쯤 선산부(조장) 박씨(62)와 후산부(보조작업자) 박씨(56)가 갱도 밖으로 걸어 나왔다. 두 사람 모두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119 소방당국은 두 광부를 안동병원으로 이송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장 박씨의 아들 박근형(42)씨는 “아버지가 너무도 건강하게, 두 발로 걸어서 갱도 밖으로 나왔다”며 “정말 믿어지지가 않는다. 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이들이 모닥불을 피워 추위를 견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앞서 지난달 26일 오후 6시쯤 경북 봉화군 재산면 아연 채굴광산 제1 수직갱도에서 약 900t(업체 측 추산)의 펄(토사)이 아래로 쏟아지며 매몰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두 사람이 제1 수직갱도 지하 190m 지점에서 고립돼 연락이 끊겼다. 당시 함께 작업하던 다른 광부 5명 가운데 2명은 사고 당시 지하 30m 지점에서 작업하다 이상 신호를 감지하고 26일 오후 8시쯤 자력으로 탈출했고, 3명은 업체 측의 자체구조대가 들어가 3시간여 만에 구조했다. 업체 측은 사고 발생 14시간 만에 119에 신고하고, 고립된 작업자 가족에게 뒤늦게 통보해 비난을 받았다.
  • “기적이다”…봉화 광산 고립자 2명, 221시간만에 ‘무사 생환’

    “기적이다”…봉화 광산 고립자 2명, 221시간만에 ‘무사 생환’

    경북 봉화군 광산 매몰사고로 고립됐던 2명의 광부가 무사히 생환했다. 사고가 발생한 지 221시간 만이다. 구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3분쯤 선산부(조장) 박씨(62)와 후산부(보조작업자) 박씨(56)가 갱도 밖으로 걸어서 나왔다. 두 사람 모두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 당국은 “발견 당시 두 사람은 폐갱도 내에서 바람을 막기 위해 주위에 비닐을 치고,모닥불을 피워 추위를 견뎌낼 수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구조 당시 소방구조 대원 1명과 광산 구조대 관계자 1명이 공동으로 수색에 참여했다,두 사람 모두 건강 상태는 스스로 걸어나올 정도로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119 소방당국은 구조된 두 광부를 안동병원으로 이송했다. 조장 박씨의 아들 박근형(42) 씨는 “아버지가 너무도 건강하게,두 발로 걸어서 갱도 밖으로 나왔다”며 “정말 믿어지지가 않는다. 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말했다. 보조 작업자의 조카(32)는 “삼촌이 걸어서 갱도 밖으로 나왔다”며 “구조대와 함께 병원으로 이송 중”이라고 전했다.  구조 당국은 두 사람이 고립된 지점을 2곳으로 특정하고 그동안 생존 반응 확인과 구조 직입로 확보 작업을 진행해 왔다 봉화 광산 매몰사고는 지난달 26일 오후 6시쯤 경북 봉화 재산면 아연 채굴광산 제1 수직갱도에서 펄(토사) 약 900t(업체 측 추산)이 수직 아래로 쏟아지며 발생했다. 이 사고로 조장 박씨(62)와 보조작업자 박씨(56)가 제1 수갱 지하 190m 지점에서 고립됐다. 업체는 사고 발생 14시간 만에 119에 신고하고, 고립된 작업자 가족에게 뒤늦게 통보해 비난을 받았다. 해당 업체는 지난 8월에도 동일한 수갱 다른 지점에서 붕괴 사고로 사상자 2명을 냈다.
  • [속보] 봉화 광산 고립 광부 2명 구조 성공 “건강 양호”

    [속보] 봉화 광산 고립 광부 2명 구조 성공 “건강 양호”

    구조 당국은 경북 봉화군 아연 채굴광산 매몰사고 열흘째인 4일 오후 11시 3분쯤 고립 광부 2명을 구조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지 221시간 만이다. 이들은 선산부(조장) 박씨(62)와 후산부(보조작업자) 박씨(56)로 모두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 당국은 “발견 당시 두 사람은 폐갱도 내에서 바람을 막기 위해 주위에 비닐을 치고, 모닥불을 피워 추위를 견뎌낼 수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구조 당시 소방구조 대원 1명과 광산 구조대 관계자 1명이 공동으로 수색에 참여했다, 119 소방당국은 두 광부를 안동병원으로 이송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장 박씨의 아들 박근형(42)씨는 “아버지가 너무도 건강하게, 두 발로 걸어서 갱도 밖으로 나왔다”며 “정말 믿어지지가 않는다. 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말했다. 보조 작업자의 조카(32)는 “삼촌이 걸어서 갱도 밖으로 나왔다”며 “구조대와 함께 병원으로 이송 중”이라고 전했다. 봉화 광산 매몰사고는 지난달 26일 오후 6시쯤 경북 봉화 재산면 아연 채굴광산 제1 수직갱도에서 펄(토사) 약 900t(업체 측 추산)이 수직 아래로 쏟아지며 발생했다.  이 사고로 조장 박씨(62)와 보조작업자 박씨(56)가 제1 수갱 지하 190m 지점에서 고립됐다.  업체는 사고 발생 14시간 만에 119에 신고하고,고립된 작업자 가족에게 뒤늦게 통보해 비난을 받았다.  해당 업체는 지난 8월에도 동일한 수갱 다른 지점에서 붕괴 사고로 사상자 2명을 냈다. 
  • 강동구, 어르신 의견 반영해 30년 넘은 노후경로당 5곳 리모델링

    강동구, 어르신 의견 반영해 30년 넘은 노후경로당 5곳 리모델링

    서울 강동구는 구립 경로당 5개소에 대한 전체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지난 3일부터 순차 개소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지난 3일 새장터경로당(암사1가길 16)과 암사1동 제2경로당(고덕로24길 23) 개소를 시작으로 10일 해공경로당(천중로12길 23-23), 28일 달님경로당(양재대로112길 52)과 성내3동 제1경로당(양재대로97길 41)의 문을 연다.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한 경로당 5개소는 구립 경로당 시설 전수조사를 통해 준공된 지 30년 이상 된 경로당 중 시설개선이 시급한 순으로 선정했다. 철저한 시설조사과 이용자 의견청취, 공공건축가 등 전문가 자문을 거쳐 지난 8월부터 두 달간의 리모델링 공사 후 개소했다. 지난 3일 개소한 ‘새장터경로당’과 ‘암사1동 제2경로당’은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요청에 따라 현관 출입구에 자동문을 설치하고 외부 창고를 조성하는 등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내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붙박이장과 소파 등 제작가구를 설치해 이용자 만족도를 한층 높였다. 공사 시작 단계에서부터 태양광 설치부서와의 협업을 통해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고 이는 탄소배출 감소와 에너지 사용비 절감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현정 어르신복지과장은 “경로당이 어르신 여가를 위한 공간이면서 동시에 더위와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쉼터 기능도 함께 하는 어르신복지를 위한 필수시설인 만큼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추위와 함께 찾아온 전기 화재위험…전북서 5년간 사상자만 29명

    최근 큰 일교차로 겨울철 전기용품의 사용이 급증하면서 화재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전기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안전한 전기용품 사용법 홍보에 나섰다. 5일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북에서 3대 전기용품으로 인한 화재가 125건 발생했다. 겨울철 사용량이 많은 대표적 3대 전기용품은 전기장판과 전기히터, 전기열선 등이다. 화재로 1명이 사망하고, 28명이 다쳤다. 또 5억 845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도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소방본부는 도민들에게 전기용품 안전 사용법을 알리며 화재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KC 전기용품 안전인증 제품 사용 ▲전기장판이 접히거나 물체에 눌리지 않도록 사용 ▲문어발식 멀티탭 사용금지 ▲전기히터 주변 가연물 적치 금지 ▲사용 후 플러그 뽑아 전원 차단하기 등을 실천할 것을 강조했다. 최명식 전북 전주덕진소방서 예방안전팀장은 “매년 겨울철 난방용 전기용품 사용으로 인한 화재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라며 “난방용품 사용에 앞서 철저한 안전 의식과 사전 점검으로 주민 모두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입동 앞두고 초겨울 추위… 주말 서울 영하권

    입동 앞두고 초겨울 추위… 주말 서울 영하권

    오는 7일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立冬)을 앞두고 본격적인 초겨울 추위가 시작된다. 특히 이번 주말에는 서울을 비롯해 일부 지역의 기온이 영하권으로 급격히 떨어지겠다. 기상청은 3일 정례 예보 브리핑을 통해 “4일부터 6일 사이 대륙성 기단이 확장해 한반도에 머무르며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권까지 떨어지겠다”며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진 추운 초겨울 날씨가 되겠다”고 밝혔다. 추위로 지표면이 냉각되면서 4일보다 5일 최저기온이 더 떨어져 남부내륙 지방까지 11월 하순~12월 상순 기온에 해당하는 초겨울 영하권 추위가 오겠다. 특히 서울 일부 지역도 영하권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이 시기 올해 첫 서리와 첫 얼음이 관측되는 지역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낮과 밤의 일교차도 커지겠다.
  • 尹 “민간 잘 뛰도록 좋은 운동화 공급”… ‘칸막이’ 넘는 협력 주문도

    尹 “민간 잘 뛰도록 좋은 운동화 공급”… ‘칸막이’ 넘는 협력 주문도

    “위기와 기회는 동전 양면과 같아 산업·수출 같이 뛰는 자세 임해야중기부, 기재부에 세제 지원 요청” 디지털경제분야 자금조달 계획에금융위 “中企패키지 마련을” 즉답野 “비상·민생은 없고 자화자찬 쇼”27일 80분간 전체 내용이 생중계된 윤석열 대통령 주재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는 경제활성화를 위한 정부 역할과 규제개혁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윤 대통령은 주력산업 육성을 통한 미래 먹거리 구축과 민간 주도 경제성장 기조를 강조하며 전 부처의 ‘산업부화’와 ‘칸막이’를 뛰어넘는 협력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2층 자유홀(다목적홀)에서 열린 회의에서 “시장을 노상시장에서 천막시장으로, (다시) 냉난방과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가 잘 갖춰진 시장을 정부가 만들면 그 시장에서 거래와 투자가 더 활발해진다”며 “추위와 비바람에도 원활하게 상거래할 수 있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잘 만드는 게 정부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활성화 방안을 촘촘하게 만들어 민간이 더 잘 뛸 수 있도록, 육상대회에서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더 좋은 유니폼과 더 좋은 운동화를 공급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특히 장관들에게 부처의 모든 초점을 경제활성화와 산업육성에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원전·방산 수출과 관련해 “중동 지역과 유럽 지역에 패키지 수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정부 부처가 합심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조만간 부처 명칭도 국방과 산업을 결합한 국방산업부로 바뀌어야 하는 거 아닌가”라고 농담을 꺼내자 윤 대통령은 맞장구를 치듯이 “보건복지부는 보건복지 관련 사회서비스산업부로 봐야 하고 국방은 방위산업부가 돼야 하고 국토교통부도 인프라건설산업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도 “아까도 얘기했지만 국방부는 방위산업, 농림축산식품부는 농림산업부로, 또 국토교통부는 이런 규제를 하는 기관이라기보다는 교통산업부로, 산업 증진과 수출 촉진을 위해서 우리 모두가 다같이 뛴다는 그런 자세로 임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전 부처의 ‘산업부화’를 재차 언급했다. 또 외교부, 법무부 등 불참한 부처들을 언급하며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또 “세액공제나 세제지원을 안 해 주면 투자가 일어나지 않는다”며 투자수익에 대한 과감한 세제혜택 의지도 나타냈다. 윤 대통령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중기부 장관도 기획재정부에 강력하게 요청해서 세제지원을 대폭 이끌어내라”고 주문했다. 회의에서 각종 경제 대책들이 장관들의 토론 과정에서 도출돼 눈길을 끌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주 52시간 노동이 해외 건설에도 적용이 돼 수주 경쟁에 문제가 있다”며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하자 이 장관은 “해외 우리 업체들은 52시간제 예외로서 특별한 사유가 있으면 특별 연장근로를 할 수 있게 돼 있는데, 현재 90일에서 180일로 대폭 확대하겠다”고 화답했다. 부처 장관과 대통령실 참모들이 즉석에서 합심하는 모습도 연출됐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방산 수출에 대해 “일회성 수출에 머무르지 않고 다른 산업 부문으로 확대할 수 있는 기폭제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문하자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국가 전략 산업이자 먹거리 산업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영 장관이 디지털 경제 분야에 대한 5년간 2조원 투자 계획을,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이 스마트 농업 확산 계획을 각각 밝히자 사회를 맡은 최상목 경제수석이 “두 분이 지원 전략을 말했는데, 자금 조달에 대한 걱정이 많은 것 같다”고 했고, 이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와 노력을 해서 중소기업에 대한 50조원가량 규모의 종합지원 패키지를 마련하겠다”며 즉석에서 대책을 내놨다. 윤 대통령은 이날 생중계 전후로 “위기와 기회는 동전의 양면과도 같다. 위기 상황 속에서 기회를 포착하려면 우리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수출 증대로 연결하는 방안을 정부가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전했다.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비상과 민생은 없고 자화자찬으로 점철된 80분간의 정치쇼였다. 당장 발등의 불이 된 김진태(강원도지사)발 금융위기 사태에 대해서도 대통령과 장관들은 단 한마디 언급이 없었다”고 성토했다.
  • 러 징집병 ‘푸틴 인간방패’ 사실이었다…“72시간내 대부분 전사”

    러 징집병 ‘푸틴 인간방패’ 사실이었다…“72시간내 대부분 전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예비군 동원령으로 강제 징집된 신병들이 전장에 투입된 지 72시간 이내 대부분 전사하거나 포로로 잡히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 우크라이나군 최전선 수색부대에서 활동하는 뉴질랜드 퇴역 군인은 26일 라디오 뉴질랜드(RNZ)을 통해 “예비군 부분 동원령으로 새로 징집된 병사들이 훈련과 기본적인 군사 기술도 부족하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는 애초 이 전쟁에서 쉽게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했기 때문에 교대 병력이 거의 없었다. 그런 상황에서 8개월간 싸워야 했던 병사들을 상상해보라”며 “굶주리고 있는 당신 옆에서 동료가 죽어가고 있지만 군대는 보온장비를 주지 않는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따스한 옷이 보이면 그것을 긁어모으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지금은 전장에 나오고 싶어하지 않는 민간인들까지 나와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군의 사기는 점점 더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포로로 잡힌 러시아 병사 중 일부는 녹슨 1970년대 소련 무기를 들고 있었다”면서 “이미 후퇴한 러시아 병사 2명이 추위를 이기지 못해 침낭이 있던 장소로 되돌아온 적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겨울이 가까워지면 투항자가 대량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겨울은 그들에게 치명타가 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앞서 지난달 21일 푸틴 대통령은 예비군 30여만명을 우크라이나 전선에 투입하기 위한 부분 동원령을 내린 바 있다.신병 1만6000명은 전투 부대에 배치됐고 일부는 5~10일간의 짧은 훈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신병들이 처한 열악한 환경과 전장 실태에 대한 폭로는 각종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퍼지고 있다. 징집 11일 만에 우크라이나 동부 전투 지역에 배치된 한 병사는 NYT에 “사격 훈련을 딱 한 번 받았다. 당시 탄창은 3개뿐이었다”는 증언을 했고, 일부 연대에서 ‘신병을 위한 사격 연습과 이론 학습은 생략된다’는 발표가 있었다는 주장도 나왔다. 여러 외신과 군사 전문가들은 러시아군 신병들이 ‘인간방패’, ‘총알받이’로 내몰렸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러시아군 전문가이자 국제전략연구소(IISS) 군비 통제 프로그램 책임자인 윌리엄 알베르케는 “러시아는 징집병들에게 가장 기본적인 것만을 제공하거나, 최악의 경우 전투에 필요한 것을 전혀 지급하지 않고 있다”며 “징집된 신병들은 말 그대로 총알받이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BBC는 “예비군들이 전투 훈련 없이 ‘인간 방패’처럼 전선에 보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 차기 수협은행장 최종 후보자 결국 재공모

    차기 수협은행장 최종 후보자 결국 재공모

    Sh수협은행 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가 결국 차기 행장 최종 후보자를 재공모하기로 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행추위는 이날 오전 서울 양재 더케이호텔에서 5명의 수협은행장 후보에 대한 면접을 진행했으나 최종 후보를 선출하지 못하고 재공모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면접에는 김진균 현 행장과 강신숙 수협중앙회 금융 담당 부대표, 권재철 전 수협은행 수석부행장, 김철환 전 수협은행 부행장, 최기의 KS신용정보 부회장 등 5명이 참여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재공모를 진행한 뒤 새로운 후보자 면접을 추가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재공모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다. 추가 면접 대상자는 다음달 4일 선정한다. 이미 면접을 치른 기존 5명의 후보도 최종 후보자 명단에 포함된다. 행추위는 11월 7일 추가 후보자들을 면접하고 최종 행장 후보자를 결정한다. 수협은행 행추위는 2020년 행장 선출 당시에도 재공모를 진행한 바 있다. 행추위는 기획재정부 장관·금융위원장·해양수산부 장관이 각각 추천한 3명과 수협중앙회장이 추천한 2명 등 위원 5명으로 구성돼 있다. 최종 행장 후보로 선정되려면 행추위 위원 5명 중 3분의 2 이상인 4명 이상 동의를 얻어야 한다.
  • 장미도 이제는 ‘K장미’…국제무대 최고상 받은 에버랜드 장미 비결은

    장미도 이제는 ‘K장미’…국제무대 최고상 받은 에버랜드 장미 비결은

    “해외 장미시장은 연간 수조원대로 일본 시장만 해도 한국의 10배가 넘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국내 장미시장은 정식 통계가 없을 정도로 시장이 작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국산 품종이 세계무대에서 인정받았다는 게 기쁠 뿐입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식물컨텐츠그룹의 하호수 프로는 25일 이같이 말하며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장미 품종인 ‘퍼퓸 에버스케이프’에 대해 소개했다. 하 프로 등 식물컨텐츠그룹 관계자는 이날 일본 도쿄 메구로구의 한 호텔에서 특파원들을 상대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퍼퓸 에버스케이프가 기후현에서 열린 ‘기후 국제 장미대회’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비롯해 4개 부문을 석권한 비결에 대해 공개했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이 대회는 세계 각국에서 출품된 41개의 장미 품종을 대상으로 지난 2년여간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24일 수상작을 발표했다. 금상을 수상한 퍼퓸 에버스케이프는 에버랜드가 2015년부터 3년간 연구 끝에 개발한 품종으로 정원용 장미다. 향기가 강하고 꽃잎 수가 많으며 핑크빛의 탐스러운 꽃이 봄부터 가을까지 이어져 오랜 기간 감상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특히 병충해와 추위에 강하고 가지가 많이 자라지 않아 별도의 관리가 필요하지 않아 조경용 장미로 인기가 많다. 이준규 그룹장은 “한국에서 장미는 보통 프랑스와 영국, 일본에서 수입하는데 한국만의 장미를 개발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2013년부터 국산화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28개 품종의 에버랜드표 국산 장미를 개발한 상태다.기후현 국제 장미대회에 퍼퓸 에버스케이프를 출품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그는 “식물이 검역을 통과하려면 흙을 모두 털어내고 조심스럽게 보내야 하는데 그 과정부터가 어려웠다”며 “그렇게 출품한 장미를 2년 동안 현지에서 전문가들이 키워내며 전 과정을 평가한 건데 자라는 모든 과정을 지켜보고 좋은 평가를 했다는 점에서 뿌듯했다”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퍼퓸 에버스케이프는 병충해에 강하다는 점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그룹장은 “장미의 약점은 이파리에 검은 반점이 생기는 것인데 퍼퓸 에버스케이프는 이러한 병충해에 강한 품종”이라며 “원예의 핵심은 어떻게든 손이 덜 가는 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전문가들의 인정을 받은 것 같다”고 강조했다. 퍼퓸 에버스케이프는 1년에 3~4번 활짝 피는 등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하 프로는 “일반적으로 장미향은 오전에 강하고 오후에는 향이 약해지곤 하는데 퍼퓸 에버스케이프의 향은 저녁까지 이어지는 게 특징”이라며 “에버랜드 장미축제를 찾는 관람객들은 저녁 늦게까지 장미향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에버랜드는 자체 개발한 에버랜드 장미만의 향을 담은 바디·헤어케어 브랜드를 출시하는 등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나아가 이번 국제무대 최고상 수상을 계기로 국산 장미의 해외 수출까지 노리고 있다. 이 그룹장은 “퍼퓸 에버스케이프의 수상 소식이 알려지자 여러 에이전시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수출 가능성을 대비해 일본에서 상표 출원 작업을 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 20년 만에 ‘사회대 출신’ 서울대 총장 나온다

    20년 만에 ‘사회대 출신’ 서울대 총장 나온다

    제28대 서울대 총장 최종 후보로 유홍림(61) 사회과학대 교수가 선출됐다. 서울대 이사회는 24일 신임 총장 선출을 위한 회의를 열고 투표를 통해 유 교수를 최종 후보로 낙점했다. 앞서 이달 초 서울대 총장추천위원회(총추위)는 유 교수와 남익현(59) 경영대 교수, 차상균(64)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교수 등 3명을 이사회에 총장 후보로 추천했다. 유 교수는 1980년 서울대 정치학과에 입학해 1994년 미국 럿거스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이듬해 1995년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로 임용됐다. 서울대에서 정치외교학부 학부장과 사회과학대학장을 지냈고 한국정치사상학회장 등을 맡았다. 사회과학대에서 총장이 나오기는 2002년 23대 정운찬 총장 이후 20년 만이다.
  • 17년 만의 10월 ‘대설주의보’… 강원 산지 최대 7㎝ 폭설

    17년 만의 10월 ‘대설주의보’… 강원 산지 최대 7㎝ 폭설

    강원 산지에 최대 7㎝의 눈이 예보됐다. 올가을 첫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설악산 입산이 통제됐다. 기상청은 24일 오전 8시 10분쯤 강원 북부산지(1000m 이상)에 눈이 쌓이고 있어 대설주의보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예상 적설량은 25일 새벽까지 2~7㎝다. 10월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건 2005년 10월 22일(강원 일대) 이후 17년 만이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적설량이 5㎝ 이상일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이날 오후 3시 대설주의보는 해제됐다. 설악산은 이날 낮 12시 기준 12㎝의 눈이 내려 대청봉 등 고지대 입산이 통제됐다. 비교적 포근했던 날씨도 다시 쌀쌀해졌다. 중국 북동지방을 중심으로 발달한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한반도까지 세력을 넓히면서 기온이 떨어진 것이다. 이번 추위는 26일 오전까지 이어지다가 낮부터 풀리겠다. 기상청이 이날 발표한 ‘3개월 전망’(11월~내년 1월) 자료를 보면 다음달엔 찬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춥고 건조한 날이 많을 것으로 예측됐다. 본격적인 겨울에 들어서는 12월에는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건조할 것으로 보인다.
  • “푸틴이 겨울 추위 무기화” 러 공습에 우크라 ‘암흑에 빠졌다’

    “푸틴이 겨울 추위 무기화” 러 공습에 우크라 ‘암흑에 빠졌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겨울을 앞두고 우크라이나의 전기와 난방, 수도 공급을 끊도록 지시함에 따라 러시아군은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역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영국 데일리메일 일요판 ‘메일온선데이’ 23일자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전날 우크라이나 전역 에너지 등 기반시설에 미사일을 퍼부어 전국적으로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 키릴로 티모셴코 대통령실 차장은 이날 우크라이나에서 100만 가구 이상이 정전됐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흐멜니츠키 67만 2000가구, 미콜라이우 18만 8400가구, 볼린 10만 2000가구, 체르카시 24만 2000가구, 리브네 17만 4790가구, 키로보그라드 6만 1913가구, 오데사 1만 500가구 등에 전력이 공급되지 않는 상태라고 설명했다.우크라이나 국영 전력회사 우크레네르고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 주요 네트워크의 에너지 시설에 대해 미사일 공격을 또 감행했다”고 전했다. 러시아의 이번 미사일 공격으로 우크라이나에서는 국가 발전 용량의 약 40%를 잃게 됐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키이우를 포함한 인접 지역과 체르니히우, 체르카시, 지토미르, 수미, 하르키우, 자포리자 등 지역에 대해 전력 공급을 제한했다. 남·동부 전선에서 점령지를 빼앗기는 등 수세에 몰린 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의 전력 시설을 주요 공격 목표로 삼고 있다. 전기와 난방, 수도 등을 끊어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혹독한 겨울을 나게 하고 그에 따라 정부에 반감을 갖도록 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규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러시아가 밤사이 36발의 미사일을 쏘며 대대적인 공습을 시작했다. 발사된 로켓은 대부분 격추됐다”며 “이번 공습은 중요 기반시설에 대한 사악한 공격이며 전형적인 테러리스트 전술”이라고 비난했다.우크라이나 공군도 이날 성명에서 “주요 기반 시설을 겨냥한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이날 남부 오데사 지역과 서부 및 중부 권역 6개 주에서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습을 받았다는 보고가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가운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 점령지에서 주민들에게 즉각 모두 떠나라는 긴급 대피령을 내렸다. 러시아 헤르손 점령지 행정부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전선의 긴박한 상황, 대규모 포격 위험 증가, 테러 공격 위협이 커졌다. 헤르손의 모든 민간인은 즉시 도시를 떠나라”고 알렸다. 헤르손 점령지 행정부는 모든 산하 부서와 부처에 대해서도 이날 중으로 드니프로 강을 건너라고 명령했다.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반격에 지난달 말 동부 요충지 리만을 빼앗긴 데 이어 남부 점령지인 헤르손에서도 고전 중이다.
  • “삽도 없어 맨손으로 땅 파”…겨울전쟁 준비 안된 러시아군

    “삽도 없어 맨손으로 땅 파”…겨울전쟁 준비 안된 러시아군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뒤 첫 겨울이 다가오는 가운데 러시아군이 물자 보급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영하의 날씨를 견디기 위해 토굴을 파고 있는데 삽조차 없어 맨손으로 땅을 팠다는 증언도 나오고 있다. 어린이용 장갑에 플라스틱 방탄조끼22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달 내린 예비군 부부동원령으로 징집된 러시아군 신병들은 부실한 장비와 보급 실태에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소셜미디어 상에는 러시아 신병들이 제대로 된 장비 대신 서바이벌게임용 마스크와 어린이용 장갑 등을 받았고, 심지어 방탄판 대신 플리스틱판이 장착된 방탄조끼를 지급받았다는 게시물이 공유되고 있다. 한 영상에는 우크라이나 모처에 떨궈진 러시아군 신병들이 영하의 날씨를 버티기 위해 맨손으로 파낸 토굴에서 생활 중이라는 증언도 담겼다. 이 영상에 등장한 인물 중 한 명은 “삽조차 없다”면서 “그들(지휘부)은 매일 두 번 음식을 주러 오고, 우리는 불을 피우고 나무를 베고 땅을 판다”고 말했다. 러시아군의 심각한 부패로 보급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신병들이 군복을 구매하고 방한용 속옷을 사는데 수십만원씩 사비를 털고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서방세계는 우크라에 방한물품 지원반면 우크라이나군의 방한을 돕기 위한 서방사회의 원조가 잇따른다고 텔레그래프는 강조했다. 벤 월리스 영국 국방장관은 최근 하원에서 독일 소재 국제구호기구가 우크라이나에 발전기와 의료 장비 등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와 별개로 영국도 우크라이나에 동계 피복 2만 5000벌을 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도 앞다퉈 관련 지원에 나서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이달 우크라이나에 대한 4700만 캐나다달러(약 485억원) 규모의 군사원조를 발표하면서 이중 상당액이 방한복과 방한화 등 우크라이나 정부가 요청한 겨울용 피복류를 지원하는데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에스토니아는 이미 우크라이나 2개 여단 병력 4000명에게 방한복을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2월 말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전으로 접어들면서 곧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는 겨울을 앞두고 있다. 겨울 동안 무기 관리와 식량 배급, 수면 등 모든 방면에서 어려움이 따르는 겨울에는 방한 피복류를 갖추는 것은 물론 따뜻하고 영양가 있는 다양한 종류의 음식이 충분히 보급되지 않으면 군의 사기는 물론 병사들의 생존도 위험에 빠질 수 있다. 강추위에 부품이 파손되거나 배터리가 방전되는 등 장비가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도 커지고, 열감지 장비에 포착되기 쉬워지면서 적에게 위치가 노출될 위험도 커진다. 텔레그래프는 러시아군의 장비 부족과 훈련 상황을 고려할 때 전장에서 올겨울을 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날씨가 풀릴 때까지는 적극적인 공세에 나서기 어려운 처지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중구, 뜨개옷 입은 덕수궁 돌담길 가로수

    중구, 뜨개옷 입은 덕수궁 돌담길 가로수

    서울의 가을 정취를 한 껏 즐길 수 있는 덕수궁 돌담길과 정동길 일대 가로수가 친환경 뜨개옷을 입었다. 서울 중구는 소공동 주민센터에서 관광명소인 덕수궁 돌담길과 정동길 일대 가로수에 ‘그래피티 니팅’을 입혔다고 21일 밝혔다. ‘그래피티 니팅’은 친환경 거리 예술로 거리의 나무에 뜨개옷을 입히는 활동이다. 겨울철 추위로부터 나무를 보호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참여로 이뤄졌다.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뜨개에 관심이 있는 주민과 중구 자원봉사센터 봉사단 등 100여 명이 주 2회 마을 강사의 수업에 참여했다. 주민들이 ‘꽃’을 주제로 직접 뜬 다양한 뜨개 작품을 만들어 나무에 직접 설치했다. 나무 뜨개옷 작품은 10월부터 덕수궁길 초입에서 경향신문사까지 이어지는 정동길 일대 230그루의 가로수에 설치됐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주민들의 정성과 노력으로 4개월에 걸쳐 완성된 다양한 뜨개 옷이 나무뿐만 아니라 보는 이의 마음도 따뜻하게 해준다”며 “올겨울 정동길을 걸으며 알록달록한 온기도 느껴보시라.”고 전했다.
  • 보약, 그냥 느낌이라고?…한약효과 생물학적 원리 규명

    보약, 그냥 느낌이라고?…한약효과 생물학적 원리 규명

    건강 관련해 인터넷 사이트를 검색하다보면 다양한 건강보조식품들을 접할 수 있다. 그렇지만 요즘도 주변 사람들이 기운이 없어보이거나 안색이 좋지 않으면 ‘보약 한 재 먹어야겠네’라는 말을 하곤 한다. 그런데 보약이 실제로 기운을 차리는데 도움이 될까. 그냥 플라시보 효과가 아닐까. 국내 연구진이 보약이 실제 신체에 작용하는 생물학적 경로를 밝혀내 보약 효과 검증에 성공했다.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약데이터부 연구팀은 기(氣)를 보해주는 한약, 흔히 보약이라고 부르는 것의 효과에 대한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규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플랜츠’(Plants)에 실렸다. 한의학에서 ‘기가 허하다’는 기허증은 여러 증상을 복합적으로 의미한다. 만성피로나 질병에 쉽게 걸리는 것, 추위를 잘 타는 경우도 기허증의 대상이다. 실제로 2007년 발행된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의 전통의학 표준용어집’에서는 나른함, 힘이 없음, 호흡곤란, 어지러움, 약한 맥 등 증상을 대표적 기허 증상이라고 규정했다. 하나의 증상이 아닌 다양한 증상을 일으키는 원인이 기가 부족한 상태라는 것이다. 이 때문에 기허증이나 이를 보완하기 위한 보약을 서양의학에서는 실체가 없는 증상과 그에 대한 처방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연구팀은 이에 대해 기허를 현대과학으로 재정의해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규명할 수 있는 연구방법론을 찾았다. 네트워크 생물학을 이용해 기를 보하는 한약재(보약 또는 보기제)에 있는 고유한 유효 성분만을 추출하고 해당 유효성분이 작용하는 생물학적 기전을 분석한 것이다. 연구팀은 한약재 8종에서 핵심성분 13종을 찾아내고 그 핵심 성분에 의해 조절되는 유전자와 생물학적 작용경로를 추적했다. 그 결과 성분에 따라 유전자 타겟은 18~447종, 생물학적 경로는 8~132종에 관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보기제의 핵심 성분이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대사를 연결하는 주요 대사 경로와 아미노산, 비타민 등 다양한 대사 경로에 관여해 에너지를 생성하거나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점도 밝혀냈다. 연구를 이끈 이상훈 한의학연구원 박사는 “기를 보한다는 것은 인체 내 에너지 대사 문제를 치료하고 에너지 생산을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연구는 한의학에서 이야기하는 ‘기’를 현대 생물학적 개념인 ‘에너지 대사’로 치환해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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