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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돌아온 관광객들… 활기 되찾은 명동상권

    다시 돌아온 관광객들… 활기 되찾은 명동상권

    “(코로나19 전과 비교해 유동인구가) 70% 정도는 회복된 것 같아요. 올해는 더 좋아져야죠.” 17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거리에는 모처럼 활기찬 기운이 감돌았다. 추위가 매서운 평일에도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골목 곳곳을 누볐고, 코로나19 여파로 한때 문을 닫았던 화장품 가게도 적극적인 판촉 활동에 나서며 고객 발걸음 잡기에 안간힘을 썼다. 군데군데 임대 문의 안내문을 붙인 빈 상점도 여전히 눈에 띄었지만 다음달 개장을 목표로 인테리어 공사가 한창인 곳도 다수였다.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되살아나며 직격탄을 맞은 명동 상권에 활력이 돌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관광객이 급감하자 명동에서 철수했던 브랜드들이 다시 명동 상권으로 속속 복귀하는가 하면 명동을 상징해 온 화장품 로드숍 브랜드, 유수의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가 올해 상반기 오픈을 목표로 신규 매장 확대에 나서며 늘어나는 외국인 수요 선점에 한창이다.먼저 18일에는 엠플라자 1~2층에 아디다스가 플래그십 매장(체험형 매장)을 연다. 지난해 초 명동점을 폐점하고 1년 만에 명동 상권에 돌아오는 것이다. 패션브랜드 ‘자라’가 빠진 후 황량했던 엠플라자도 새 주인을 찾게 됐다. 이번 플래그십 매장은 전체 면적이 2500㎡(약 757평)로 국내 최대 규모다. 이 외에도 스포츠 브랜드 ‘피파’, ‘UFC스포츠’ 등이 올 상반기 명동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낼 계획이다. 화장품 브랜드 네이처리퍼블릭도 상반기 중 명동에 추가 점포 2곳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화장품 디자인을 개선하는 등 리브랜딩에도 나섰다. 앞서 지난달엔 멀티스토어 ABC마트가 ‘명동길점’ 매장을 새로 선보였고 이랜드의 주얼리 브랜드 로이드도 다시 돌아왔다. 서울관광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서울관광정보센터를 찾은 외국인은 49만 2767명으로 직전 연도 같은 기간 대비 8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방문객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명동이었다. 중국인 관광객을 비롯해 외국인 관광객 의존도가 높았던 명동 상권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하늘길이 막히자 일대 상가 소규모 공실률이 50%까지 치솟기도 했다. 외국인의 발길이 끊기자 임대료 부담을 버티지 못한 브랜드들이 점포를 정리한 것이다. 명동 상권은 서울 내에서도 임대료가 높은 곳으로 손꼽힌다. 다만 ‘K화장품’을 쓸어 담던 큰손 고객인 중국 관광객의 부재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아직 본격적인 회복세를 낙관하기는 조심스럽다는 시선도 있다. 한 명동 상인은 “동남아시아나 중동, 일본에서 온 손님들이 최근 상당히 늘어났다는 점은 고무적”이라면서도 “중국 관광객이 다시 대거 몰려들지 않는 이상 적자에 허덕이는 현재의 상황이 쉽게 나아질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 손태승 vs 금융당국… ‘우리’ 회장직 긴장감[경제 블로그]

    손태승 vs 금융당국… ‘우리’ 회장직 긴장감[경제 블로그]

    우리금융그룹 차기 회장 후보를 뽑기 위한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앞두고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1차 후보군(롱리스트)에 포함될지 금융당국도 표정 관리를 하며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금융당국 수장들이 잇따라 손 회장의 사퇴를 압박했음에도 손 회장이 막판까지 입장 표명을 하지 않음에 따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룹은 18일 임추위를 열고 10~12명의 후보자 명단을 확정한다. 오는 27일 임추위에서 2~3명으로 압축하고 다음달 초쯤 최종 후보를 추천할 것으로 알려졌다. 관건은 손 회장이 1차 후보군에 포함될지 여부다. 손 회장이 자신의 거취 표명을 하지 않더라도 롱리스트에 포함된다면 금융당국의 뜻을 거스르고 연임 도전을 하겠다는 뜻이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우리은행이 라임자산운용의 사모펀드를 불완전판매(부당권유 등)한 책임을 물어 당시 우리은행장이었던 손 회장에 대해 중징계인 문책경고를 내린 바 있다. 문책경고 이상의 중징계는 최고경영자 연임과 금융권 취업이 제한돼 손 회장이 효력정지 가처분이나 행정소송을 제기하지 않을 경우 연임 도전이 불가능하다. 이후 금융당국은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소송 논의에 굉장히 불편함을 느낀다”(김주현 금융위원장) 등의 발언을 내놓으며 손 회장이 중징계를 수용하고 연임 시도를 자제하라고 압박해 왔다. 당시 업계에서는 금융당국의 강도 높은 압박에 손 회장이 용퇴 표명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손 회장이 두 달 넘게 장고에 들어가면서 연임 도전으로 결심을 굳힌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이다. 우리금융지주가 이날 다올금융그룹의 벤처캐피털(VC)인 다올인베스트먼트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도 손 회장의 연임 가능성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비은행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는 손 회장의 숙원 사업이다. 임추위를 앞두고 전격적으로 성사됐다는 점에서 손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금융당국은 “차기 회장 후보 선정 건은 우리금융이 결정할 일”이라면서도 긴장감을 늦추지 않는 모습이다. 만에 하나 손 회장이 연임하게 되면 금융당국의 입장이 난처해질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금융당국 수장들이 연일 나서서 손 회장을 압박해 왔는데, 손 회장이 혹시라도 연임한다면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입을 닫을 수는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 5살 아들을 한라산에…이시영, 학대 논란

    5살 아들을 한라산에…이시영, 학대 논란

    배우 이시영이 때아닌 안전불감증, 아동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이시영은 지난 1일 “한라산을 너와 오다니! 생각과 다르게 너무 무거워서 정말 죽을 뻔했지만... 하... 그래도 너무 뜻깊고 감사하고 행복했어요♡ 20키로 가까이 되는 너라서.. 오늘 내 키가 1cm는 작아진 거 같고 얼굴도 새까맣게 탔지만.. 그래도 같이 와줘서 너무 고마워♡”라고 했다. 이시영이 아들을 업고 등반하는 모습에 많은 이들이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강추위에 어린 아들을 장시간 업고 등반하는 것은 아이에게도 위험하고, 자칫 잘못해서 뒤로 넘어지면 아이가 크게 다칠 수도 있었다며 이시영을 질타나는 글이 온라인 게시판에 줄을 잇고 있다. 이시영은 이번에는 광고 촬영날에 아들을 10시간 기다리게 했다는 글을 올려 비판을 받았다. 이시영은 “하필 촬영날이 일요일이라 정윤이 데리고 갔는데...열정적으로 사진도 찍어주고(거의 3등신?) 10시간은 촬영했는데 너무 잘기다려주고(언제 끝나냐고 100번은 물어보긴했지만) 너무 잘놀고 예쁨도 많이 받고옴”이라고 자랑을 했다.
  • 박강수 마포구청장, 직접 고안한 ‘핫팩 목도리’ 환경공무관에 전달

    박강수 마포구청장, 직접 고안한 ‘핫팩 목도리’ 환경공무관에 전달

    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이 강추위 속에서 거리 청소를 하는 환경공무관을 위해 ‘핫팩 목도리’를 직접 고안해 눈길을 끈다. 17일 마포구에 따르면 박 구청장은 환경공무관이 겨울에 좀 더 따뜻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직접 디자인을 고안하고 제작한 핫팩 목도리를 환경공무관에게 직접 전달했다. 박 구청장은 환경공무관에게 일일이 핫팩 목도리를 매주며 “올겨울은 그 어느 때보다 유난히 추운 것 같다”며 “주민들을 위해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묵묵히 맡은 바 책무를 다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한 환경공무관은 “핫팩 목도리가 기성품이 아니라 구청장님이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했다는 사실을 듣고 놀랐다”며 “저희도 주민을 배려하는 마음을 갖고 더욱 더 쾌적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포구는 박 구청장이 디자인하고 제작한 핫팩 목도리에 대한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고 향후 마포 관광·문화 상품으로 제작·활용하기 위해 특허청에 디자인 출원(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박 구청장은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묵묵히 본인의 자리에서 주민들이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거리환경 조성에 노력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환경공무관들이 자긍심을 갖고 근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 [세종로의 아침] 어느 정치언쟁, 왜 서로 할퀴었나/송한수 신문국 에디터

    [세종로의 아침] 어느 정치언쟁, 왜 서로 할퀴었나/송한수 신문국 에디터

    하늘은 밝은데 억센 추위에 몸을 오그린다. 이런 날씨가 아픈 사람을 더 깊이 어두움으로 떠민다. 처지가 한층 도드라진다. 삶에 그다지 너른 형편이 아닌 서민에게야 오죽할 것인가. 겨우겨우 버티다 세상사 모두 그렇다는 체념과도 맞선다. 얼마 전 지인끼리 크게 말다툼을 벌였다고 한다. A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번지는 ‘김만배 돈다발 잔치’를 도마에 올렸다. 먹고 죽으려 해도 만지지 못할 거액이 다 어디에서 나온 것이냐며 허공에 대고 묻는다. 그런데 출처를 놓고 B와 지독하게 얽힌 모양이다. 서로 주장을 굳히는 사이 마치 특정 정당을 대변하는 것으로 비쳐 파국에 닿았다. 서민 입장엔 망측한 일이라 화두로 삼았다는 게 A의 해명이었다. 어쨌든 이른바 언론인 낯을 가졌다면 국민의 존경을 받아야 마땅한 사람인데 외려 시중 놀림감, 우스갯거리이지 않은가. 그러고도 아직 바닥은 보이지 않는다. 특히 요즈음 TV 리모컨을 따돌리며 “차라리 뉴스를 안 보고 안 듣겠다”고 정치판을 입길에 올리는 국민이 부쩍 불어난 듯하다. A와 B처럼 선의로 시작한 대화도 ‘소심한 보복’으로 번지기 쉽다. 김만배 사건이 정당과 어떤 인연을 맺더라도 국민 편에선 돈자랑을 지나칠 수 없다. 서민 입장에 마구잡이 막말은 또 얼마나 매섭고 무섭게 쏟아졌던가. 이태원 참사 때 아들, 딸을 앗긴 유가족들에게 “야당과 같은 편이네”라며 돌아서는 인물이 나타났다. “나라 구하다 죽었나”라는 비아냥도 있었다. 가뜩이나 죽어가는 몸뚱이에 바윗돌을 얹었다. 그것도 자칭 정치를 한다는 사람 목구멍을 거쳐 터졌다. 상대방 정파에 대한 지적을 빌미로 제 잘못을 지울 순 없는 법이다. 얄팍한 언행엔 국회나 지방의회가 다르지 않다. 매한가지로 사회 지도층의 못난 행동반경도 힘을 쫙 뺀다. 가난한 동네, 가난한 이들을 방문해 따뜻하게 위로를 건넸다는 얘기는 좀체 들리지 않는다. 국가적 대규모 투자나 수출을 유치한다는 거대한 계획을 목청껏 떠들지만, 서민들로선 제 입에 들어갈 떡고물이라곤 구경도 못 하는 셈이니 공허하게만 들릴 따름이다.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를 기다리지만 이토록 행복을 향한 의지를 꺾는 저품격 사회를 하고선 마냥 반길 수 없다. 지도층 행태를 뼈아프게 목도한 보통 국민들은 저마다 정보를 나누며 정치판을 성토나 하는 ‘소심한 보복’에 나설 뿐이다. 그러다 A와 B처럼 애꿎게 서로 갈등을 키우기도 한다. 때로는 힘을 얻겠다고 집회에 나가 ‘조금 덜 소심한 보복’을 시도한다. 그런데 국가는 그냥저냥 크고 작은 죄를 따지기에만 애쓴다. 아픔을 살펴 재발을 막는 덴 마뜩한 눈길을 보내지 않는다. 일벌백계, 무관용 원칙을 앞세운다. 정작 스스로 ‘담대한 결단’이라고 외쳐도 진짜 국민을 위한 게 아니면 소심한 보복에 그친다. 때론 화합을 위해 큰 양보를 선봬야 한다. 아량과 용서란 힘을 가진 쪽에게 유효한 수단이다. 곧 설 명절을 맞는다. 서민들은 옹기종기 세상사 얘기꽃을 피우며 나름대로 판단을 내놓을 테다. 그리고 각 정파는 아전인수 격으로 저마다 해석을 덧붙일 것이다. 이제라도 정치계 각성을 바란다면 욕심일까. 소심한 보복이라도 쌓이는 국민이 늘어난다면 큰일이다. 지도층으로서 “내가 한 일 아니지 않으냐”며 책임을 꺼린다면, ‘참사’라는 단어를 쓰지 말라거나 “왜 이태원에 가서 그런 일을 당하느냐”는 등의 사고방식을 못 버린다면 우리는 다시 어처구니없는 국가적 불행을 떠안을지 모른다. 몇 해 전 만사 제치고 촛불을 밝힌 국민을 떠올릴 만하다.
  • “전쟁터 보내줘”…‘女83명 강간살해’ 살인범, 푸틴에게 간청

    “전쟁터 보내줘”…‘女83명 강간살해’ 살인범, 푸틴에게 간청

    러시아에서 가장 잔인한 연쇄 살인범이라 알려진 범죄자가 푸틴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에서 싸우게 해달라”며 석방을 요구했다. 16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현재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미하일 포프코프(58)가 감옥에서 나와 바그너 그룹의 용병으로 참전하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피해자들을 납치하고 성폭행한 뒤 살해하는 끔찍한 수법으로 미하일 포프코프는 ‘앙가르스크의 미치광이’ 혹은 ‘늑대인간’이라고 불린다. 전직 경찰인 미하일 포프코프는 1992년부터 2012년까지 83명의 여성을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실제 희생자 수는 약 200명 정도로 알려졌다. 포프코프는 전직 경찰관으로서 길거리 순찰을 자원하며 술에 취한 접대부나 여성 취객 등 젊은 여성들에게 접근해 “경찰차로 집에 데려다주겠다”고 안심시킨 뒤 인적이 드문 곳에 데려가 성폭행한 후 살해했다. 그의 범행은 20년이 지나서야 덜미가 잡혔다. 경찰 신분을 활용해 범죄 현장의 증거를 없애는 등 경찰 수사망을 계속 피해 다니면서다. 수사당국은 현장에서 공통으로 발견된 차량 바퀴 자국을 단서로 그를 체포했다.포프코프는 3번의 별도 재판을 걸쳐 법원으로부터 2번의 종신형을 선고받았으며 현재까지 10년 가까이 복역 중에 있다. 현재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미하일 포프코프는 최근 러시아 국영TV와의 인터뷰를 통해 참전의 뜻을 밝혔다. 포프코프는 “러시아를 위해 싸우겠다”며 “푸틴의 전사들과 함께 싸우게 해달라”고 푸틴 대통령에게 간청했다. 그는 “이번 전쟁에 참전하는 것이 나의 꿈”이라면서 “10년 동안 감옥에 있었지만 새로운 기술을 익히는 것이 그리 어렵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극한의 추위를 겪으며 살아남을 수 있을 지 모르겠다. 나에게 있어 가장 힘든 것은 추위를 견디는 것”이라면서 “감옥에 갇혀있는 동안 사형을 받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 순간도 있었다”고 덧붙였다.미하일 포프코프의 요구에 크렘린궁은 어떠한 답변도 내놓지 않았다. 현지에서는 “전쟁보단 우크라이나 여성 성폭행이 목적일 것 같다. 절대 보내선 안 된다”는 반응이 나온다. “살인·강도범 환영, 강간범은 안 돼”…죄수들까지 용병 모집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되는 병력이 부족해지자 전국의 러시아 교도소를 돌며 죄수들까지 용병으로 모집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러시아 민간 용병 기업 와그너 그룹(이하 와그너)는 살인범과 마약사범도 군인으로 받아들였다.푸틴 대통령의 사설 친위부대로 알려진 이 회사는 살인과 강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수감자에 가장 적극적으로 구애를 펼쳤다. 반면 마약범이나 강간범, 급진 테러리스트는 선호하지 않는다고 한다. 러시아 독립 언론 메디아조나는 “와그너는 우발적이 아닌 계획적으로 살인한 이들을 우선시한다”고 전했다. 살상 경험이 있으면서도 통제가 가능한 이들을 뽑겠다는 의도다. 러시아 반부패 웹사이트 굴라그넷 운영자 블라미디르 오세츠킨은 “러시아 죄수들을 향해 전쟁 모집 움직임이 활발했다”며 “(와그너는) 전사할 경우 유가족에게 500만 루블(약 1억870만원)을 준다는 제안까지 했다”고 말했다.
  • [속보] 혹한기 훈련 중 숨진 이등병 ‘순직’ 인정

    [속보] 혹한기 훈련 중 숨진 이등병 ‘순직’ 인정

    강원도 태백의 육군 부대 연병장에서 내한 훈련 중 숨진 채 발견된 이등병이 ‘순직’으로 인정됐다. 16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육군은 지난 13일 보통전공사상심사위원회를 열어 이달 12일 오전 6시 54분 강원도 태백에 있는 한 부대에서 훈련 중 숨진 채 발견된 이등병 A씨의 사망을 순직으로 결정했다. 심사위는 이등병 A씨가 교육훈련 중 사망했으므로 순직이라고 판단했다. 이등병 A씨는 내한 훈련을 위해 부대 내 연병장에 설치된 텐트에서 취침했으나 깨지 않자 같은 텐트의 부대 동료가 발견해 주위에 알렸다. 내한 훈련은 혹한기 훈련에 앞서 연병장에 텐트를 설치하고 잠을 자며 추위에 적응하는 훈련이다. 군과 경찰은 부검과 조직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유족 측에 따르면 사망한 A씨는 지난해 자대 배치 후 나흘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고 격리에서 해제된 지 이틀만인 지난 11일 밤부터 곧바로 야외 텐트에서 숙영하는 훈련에 참여했다.
  • ‘83명 살해’ 러시아 연쇄살인마 “우크라전 참전하고 싶다”

    ‘83명 살해’ 러시아 연쇄살인마 “우크라전 참전하고 싶다”

    러시아의 악명 높은 연쇄살인마가 용병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현재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미하일 포프코프(58)가 감옥에서 나와 바그너 그룹의 용병으로 참전하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현지에서 ‘늑대인간’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포프코프는 세계 연쇄 살인 범죄사에 한 페이지를 장식할 만큼 끔찍한 범행을 벌였다. 바이칼호 인근도시인 앙가르스크의 경찰관으로 일했던 그는 지난 1992년~2010년 사이 현재까지 확인된 것만 총 83명을 살해했다. 특히 현지 경찰은 밝혀지지 않은 범죄까지 포함하면 총 피해자만 200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있다. 범행 방식도 잔인했다. 포프코프는 거리를 청소한다는 명분을 앞세워 술취한 여성, 매춘부 등 젊은 여성들을 집에 데려다 준다며 경찰차에 태운 후 성폭행하고 잔인하게 살해했다. 미해결사건으로 남았던 ‘살인의 추억’이 드러난 것은 지난 2012년이었다. 과거 범죄현장에서 채취했던 DNA를 통해 연쇄살인범이었던 그의 가면이 벗겨진 것. 이후 포프코프는 3번의 별도 재판을 걸쳐 법원으로부터 2번의 종신형을 선고받았으며 현재까지 10년 가까이 복역 중에 있다.이렇게 기억 속에 사라진 포프코프는 최근 러시아 국영TV와의 인터뷰를 통해 참전의 뜻을 밝혔다. 그는 "이번 전쟁에 참전하는 것이 나의 꿈"이라면서 "10년 동안 감옥에 있었지만 새로운 기술을 익히는 것이 그리 어렵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전선에 투입돼 극한의 추위를 겪으며 살아남을 수 있을 지 모르겠다. 나에게 있어 가장 힘든 것은 추위를 견디는 것"이라면서 "감옥에 갇혀있는 동안 사형을 받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 순간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포프코프가 참전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은 '사면'이라는 달콤한 당근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일명 ‘푸틴의 그림자 부대’로 불리는 바그너 그룹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되는 병력이 부족해지자 전국의 러시아 교도소를 돌며 죄수들까지 용병으로 모집해 논란이 된 바 있다. 특히 바그너 그룹은 재소자들에게 월급과 6개월 참전 후 사면을 해준다는 당근책을 제시한다. 이 과정에서 살인자와 마약사범도 군인으로 받아들였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보도에 따르면 바그너 그룹의 용병이 된 러시아 죄수의 수가 무려 4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주말 강원 눈 폭탄에 곳곳 사고…내일부터 다시 강추위

    주말 강원 눈 폭탄에 곳곳 사고…내일부터 다시 강추위

    주말 동안 강원 지역에는 하루 최고 55㎝에 달하는 폭설이 쏟아지며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16일부터는 포근했던 지난주와 달리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뚝 떨어지겠다. 행정안전부는 강원, 충북,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발표되면서 15일 낮 12시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날부터 내린 눈으로 인제와 고성을 잇는 미시령 옛길과 영월·원주 등 지방도를 통제했다. 설악산 진입로인 목우재 도로, 춘천 사북면 말고개와 배후령, 세밑 고개 등 3곳도 도로를 막고 우회시켰다. 또 태백산 22곳, 설악산 17곳, 치악산 12곳, 오대산 4곳 등 국립공원 탐방로를 통제했다. 강원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까지 미시령 54.9㎝, 향로봉 51.3㎝, 진부령 34.5㎝, 대관령 18㎝ 등 곳곳에 ‘눈 폭탄’이 쏟아졌다. 거북이 운행과 통행량 감소로 대형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이날 강원소방본부에 20여건 접수됐다. 지난 14일 오후 7시 33분에는 강릉시 옥계면 동해고속도로 속초 방향 강릉1터널에서 7중 추돌사고가 나 60대 남성 등 2명이 다쳤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면 만종분기점,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면 등에서도 사고가 났다.주말 동안 강원 이외 전국적으로 눈과 비가 내렸고, 16일부터는 다시 한파가 몰아닥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도에서 0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7도로 예보됐다. 대부분 지역이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지만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경북 북부 동해안은 오후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오후까지 비 또는 눈이 이어지는 지역에서는 비닐하우스나 약한 구조물 붕괴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 영하 73도, 생존 가능?…‘얼음왕국’ 시베리아, 사상 최저 기온

    영하 73도, 생존 가능?…‘얼음왕국’ 시베리아, 사상 최저 기온

    세계에서 가장 추운 겨울을 보내는 지역으로 알려진 러시아 시베리아가 관측 이래 가장 낮은 기온인 영하 73도를 기록했다.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세계가 평년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있는 상황과 달리 시베리아 지역에는 모든 것을 얼어붙게 하는 극한의 한파가 찾아왔다고 중국 매체 시나닷컴 등이 15일 보도했다. 한파 시작은 시베리아 북부 오미먀콘의 기온이 지난 11~12일 양일간 최저 영하 60도 아래로 크게 떨어진 것으로 관측되면서다. 시베리아 수문기상환경관측소는 이 같은 기온은 지난 10년 이래 처음 발생한 혹한의 기온이라고 설명했다. 또 앞서 지난 8일에도 오이먀콘의 기온은 영하 59.3도를 기록해 역대 1월 중 가장 추운 날로 기록된 바 있다. 특히 극한의 추위로 평소에도 자동차 시동을 걸기 전 외부 난방기를 우선 작동해야 하는 지역으로 알려진 얼음 도시 야쿠츠크시 주민들은 이전보다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  14~15일 야쿠츠크시 평균 기온이 영하 65도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는 기상 예측이 나왔기 때문이다.하지만 이미 낮은 기온과 강추위에 적응한 야쿠츠크 주민들의 대부분은 놀랍다는 반응보다 “추위에 익숙해서 문제될 것이 없다”, “이미 극강의 추위에 많은 준비를 해뒀기에 잘 견디기만 하면 된다. 특히 따로 준비할 만한 것은 없다” 등 의연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러시아 기상당국은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최고 낮은 강추위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이 지역 학교에 대한 휴교령을 내린 상태다. 또, 이번 강추위로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도 영하 20도 이하의 낮은 기온을 보였다. 이는 예년보다 평균 기온이 무려 10도 이상 떨어진 수준이다. 뿐만 아니라 모스크바의 최저 기온이 영하 20도 이하에 머문 날도 1월 들어와 4일 이상 지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도심 곳곳의 주택가 공동 수도관이 동파, 광장에 마련된 스케이트장도 폐쇄되면서 한때 모스크바 시내에는 한파 경보가 내려졌다.  이와 함께, 올렌요크 지역과 볼가강 일대의 기온도 예년 평균보다 8~16도 이상 더 낮은 영하 60~62.1도에 머물렀던 것으로 관측됐다. 한편, 한파의 주요 원인은 찬 공기와 따뜻한 공기의 경계에 흐르는 제트기류가 러시아 상공에서 남쪽으로 처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트기류로 인해 북극에서 발생한 극강의 한기가 내려와 러시아 곳곳을 얼어붙게 만들고 있다. 한기는 향후 동쪽으로 확산되면서 몽골과 러시아 극동 지역인 블라디보스토크가 영하 20도 이하로 떨어지고 다음 주에는 한반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알려졌다.
  • TBS 사장 선임 이르면 다음주 “규정 따르는 것”vs“밀실 선발”

    TBS 사장 선임 이르면 다음주 “규정 따르는 것”vs“밀실 선발”

    서울시 산하 교통방송(TBS) 새 대표 선출을 두고 사측과 노조가 맞붙는 모양새다. 이전 사장 선임 때 진행했던 생중계 없이 시민평가단만 참석한 가운데 정책설명회를 열면서 양측 갈등이 고조됐다. 사측은 규정대로 선임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라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고 노조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입맛에 맞는 후보를 선임하려는 것이라며 비판하고 있다. 14일 TBS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TBS 신임 대표는 16일 후보자면접을 거쳐 서울시 내부 검증을 마친 뒤 이르면 다음주 중 결정될 전망이다. 서울시장 추천 2명, TBS 이사회 몫 2명, 서울시의회 추천 3명으로 구성된 TBS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전날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6명의 후보자 정책설명회를 열었다. 후보자 6명은 서울시민 중 무작위로 선발된 100명의 시민평가단이 참석한 가운데 자신의 정책 비전을 설명했다. 2019년 이강택 전 TBS 대표 선임 당시에는 유튜브와 TBS TV에서 생중계됐다. TBS 양대노조는 이 사례를 들어 생중계 없이 시민평가단에게만 공개하는 정책설명회를 ‘밀실선임’이라며 비판했다. 이들은 정책설명회가 열린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 앞에서 항의 시위를 벌이며 “KBS와 MBC 등 공영방송과 공영언론사의 대표 후보 시민평가는 모두 공개됐다”면서 생중계를 진행하지 않는 임추위에 반대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시민에게 신상이 공개되길 원치 않는 사람에게 TBS 대표의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임추위 관계자는 “임추위 운영 규정에 시민평가단 외에 생중계 등 공개 의무는 없다. 규정대로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추위는 최종 결정된 TBS 신임 대표의 정책비전에 대해서는 추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TBS 사장 선임은 임추위에서 결정하는 것”이라며 “임추위에서 최종 후보자 2명 이상이 결정돼 서울시로 넘어오면 자체 검증 과정을 거쳐 오 시장이 최종 TBS 새 대표를 임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TBS 신임 사장, 선출 과정 진통

    TBS 신임 사장, 선출 과정 진통

    서울시 산하 교통방송(TBS)의 새 대표 선임 과정이 안팎으로 잡음이 일고 있다. 새 대표 선임 권한을 가진 TBS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가 후보자 정책설명회를 비공개 개최하자 TBS 노조와 야권에서는 공정한 절차로 선임이 이뤄질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며 이를 비판하고 나섰다. 임추위는 13일 오후 3시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후보자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강택 전 대표 선임 당시였던 2019년에는 유튜브를 통해 설명회를 생중계했지만 이날은 시민평가단만 참석을 허용하고 비공개로 진행했다. 임추위는 기자들의 출입도 제한한다. 시민평가단은 서울시민 중 무작위로 100명을 선정해 초정했다. 임추위는 TBS 임추위 운영규정에 ‘후보자 개인의 인적사항, 사생활 정보 등 심사내용과 관련된 일체의 사항에 대하여 비밀을 유지하고, 그 내용을 타인에게 누설하면 안된다’는 항목을 들어 비공개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임추위는 이날 정책설명회와 16일 후보자 면접 통해 6명의 후보자를 2명 이상으로 압축한다. 이들 최종 후보자 중 오세훈 서울시장이 임명하는 이가 TBS 신임 대표가 된다. 임추위는 서울시장 추천 2명, TBS 이사회 몫 2명, 서울시의회 추천 3명으로 구성됐다. TBS 양대노조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정책설명회가 개최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 앞에서 비공개로 진행되는 설명회의 공정성에 우려를 표하며 항의 시위를 벌였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1일 민주언론시민연합 주최로 열린 ‘긴급토론회’에 참석해 이번 비공개 설명회에 대해 “서울시장의 마음에 드는 사람을 대표로 뽑으려고 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다”면서 “TBS 지원 조례를 폐지하고 재정을 압박하더니, 대표 선출까지 자신 마음대로 하며 결국 TBS를 장악하려는 시도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비판했다.
  • 한 총리, 혹한기 훈련 중 이등병 사망에 “원인 철저 조사”

    한 총리, 혹한기 훈련 중 이등병 사망에 “원인 철저 조사”

    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강원도 태백에서 혹한기 훈련을 하던 이등병이 숨진 사건에 대해 국방부에 철저한 원인 조사를 지시했다. 총리실은 한 총리가 전날 강원도 태백에서 혹한기 훈련 중이던 이등병이 숨진 일과 관련해 안타까움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또 한 총리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다 벌어진 사안인 만큼 철저하게 원인을 조사해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국방부에 지시했다.경찰 등에 따르면 12일 아침 점호시간인 오전 6시 54분쯤 강원 태백시 육군 제36보병사단 예하부대에서 이등병 1명이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과 군 당국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숨진 이등병은 주둔지에서 혹한기 훈련 중 추위에 적응하는 내한 훈련을 받기 위해 영내 연병장에 텐트를 치고 잠을 잔 것으로 전해졌다.
  • 전·현직 은행장 vs 외부 전문가… BNK금융지주 회장 3파전

    BNK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후보가 안감찬 부산은행장과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 김윤모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 등 3명으로 압축됐다. 전·현직 부산은행장과 외부 출신의 자본시장 전문가가 맞붙게 됐다. BNK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12일 차기 회장 1차 후보군 6명을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 및 면접 평가를 실시해 2차 후보군 3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BNK금융 현직 최고경영자(CEO)인 안 행장은 강원 출신으로 홍천고, 부산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 부산은행에 입사해 경영기획본부장, 마케팅본부장, 여신운영그룹 그룹장 등을 지냈다. 재임 기간 동안 역대 최대 경영실적으로 자산건전성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빈 전 행장은 부산 출신으로 부산 원예고, 경성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부산은행에 입사해 영업본부장, 미래채널본부장 등을 역임하고 2017년부터 2021년 3월까지 부산은행장을 지냈다. 지방은행으로는 처음으로 모바일 전문은행(썸뱅크)을 출시하는 등 디지털 금융과 글로벌 금융에 경영 능력을 발휘했다. 외부 인사로 ‘깜짝 인사’라는 평가를 받는 김 부회장은 부산 출신으로 부산 대동고, 고려대 통계학과를 졸업한 뒤 조흥·한미·하나은행, 솔로몬투자증권 사장, AJ캐피탈파트너스 대표 등을 거쳐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40년 넘게 은행과 비은행 부문을 경험한 자본시장 전문가다. 임추위는 오는 19일 후보자들에 대한 심층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 1명을 추천한다. 최종 후보는 3월 이사회와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취임한다.
  • 우리은행 ‘라임펀드 제재’ 가처분 소송 검토… 손태승도 막판 고심

    우리은행 ‘라임펀드 제재’ 가처분 소송 검토… 손태승도 막판 고심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라임 사태)로 금융위원회의 제재를 받은 우리은행과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당국을 상대로 소송에 나설지 여부를 놓고 막판 고심하고 있다. 우리은행과 손 회장에 대한 제재 및 징계를 둘러싸고 금융위 내부에서도 일부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우리은행이 소송에 나설 경우 법정에서 몇몇 쟁점을 놓고 공방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 사외이사들은 지난 4일 열린 합동 간담회에서 우리은행이 소송을 제기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시작으로 행정소송 절차에 돌입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금융위는 지난해 라임 사태와 관련해 우리은행에 사모펀드 신규 판매 3개월 정지 제재와 과태료 76억 6000만원을 부과하고 손 회장에게는 3~5년간 임원 취업이 제한되는 ‘문책경고’ 상당의 징계를 내려 연임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우리은행이 소송에 무게 추를 싣는 것은 당국의 징계를 수용하면 라임 펀드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는 셈이 되기 때문이다. 고객들에게 라임 펀드 투자금 전액을 배상한 우리은행은 해당 펀드를 판매한 신한금융투자(현 신한투자증권)에 책임을 묻기 위해 647억원 규모의 구상권 청구 소송을 벌이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소송을 제기할지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면서도 “징계를 받아들일 경우 구상권 청구 소송에서 불리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와 당국의 시선은 손 회장이 우리은행과 함께 중징계를 풀기 위한 소송에 나설지에 쏠리고 있다. 손 회장이 징계를 받아들이고 소송을 하지 않으면 구상권 청구 소송에 최선을 다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돼 ‘배임’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 오는 18일 우리금융의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가 예정된 가운데 손 회장이 임추위 후보로 이름을 올리기 위해서는 임추위 이전에 가처분 신청을 제기해 법원으로부터 인용 판단을 받아야 한다. 금융당국 수장들은 “소송 논의가 불편하다”, “현명한 판단을 내릴 것” 등과 같은 날 선 발언으로 손 회장의 소송 제기를 통한 연임 시도 자제를 압박하고 있지만, 우리은행과 손 회장이 당국을 상대로 다퉈 볼 쟁점도 일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위가 지난해 11월 우리은행에 대한 제재를 확정할 당시의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금융위원들 사이에서 제재의 형평성과 법적 근거 등에 대한 지적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회의에서는 펀드의 위험성을 고객에게 적극적으로 알리지 않았다는 ‘부작위’(해야 할 조치를 하지 않은 행위)를 자본시장법 제49조의 ‘부당권유’로 규율하는 것이 타당한지에 대한 소수 의견이 제기됐다. 우리은행이 라임 펀드의 위험성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한 사실이 문서로 남아 있는데, 위험성을 직접적으로 인지하지 못한 신한은행보다 높은 단계의 처벌을 받은 것에 대한 형평성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 박유진 서울시의원 “TBS 가고 오BS 오나”

    박유진 서울시의원 “TBS 가고 오BS 오나”

    TBS 차기 대표 선출과정이 공정성 시비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오세훈 시장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정치편향과 불공정을 명분으로 올해 TBS 출연금을 대폭 삭감하며 공영방송 자금줄 끊기에 앞장섰다. 결국 TBS는 간판 시사프로를 줄줄이 폐지했고, 독자생존 위기에 처했다.  이 와중에 TBS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차기 대표 선출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합당한 근거 없이 절차를 비공개로 하고 있어 공정성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국민의힘에 유리하게 구성된 임추위가 시장 입맛에 맞는 사람을 추천하는 시나리오는 불 보듯 훤하다. 오 시장과 국민의힘의 자가당착이 ‘TBS의 오BS화’를 우려하게 만든다. 박유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구 제3선거구, 행정자치위원회)은 ‘신년토론 TBS의 약속’에 출연해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TBS 사태에 대해 종합적인 문제 제기를 이어나갔다. 박 의원은 “TBS는 ‘지방출자출연법’과 ‘방송법’을 동시에 적용받아 상충되는 지점이 있으나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돼 자본과 권력으로부터 더 자유롭고 객관적이고 공정할 수 있었다”라며, “올해 88억 출연금 삭감으로 작년 인건비에도 못 미치는 예산을 가지고 방송 운영에 필요한 수익을 창출하라는 것 자체가 형용모순이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88올림픽 때 시작된 TBS의 설립 착수 배경을 언급하며 종합방송편성권을 획득한 지금에 이르기까지 32년의 깊은 역사를 설명했다. 현행 ‘방송법’은 방송편성의 자유와 독립, 방송의 공정성과 공익성을 명시하고 있다.  박 의원은 “국민의힘이 의회 다수당이 됐다고 마치 언론 환경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 것으로 착각하는데, 이것은 대단히 위험한 사고다”라고 지적하며, “어떠한 정치 권력도 언론 환경을 지배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방분권 시대로 나아가는 상황에서 시민참여형 방송은 더욱 확대·강화돼야 마땅하다”라고 덧붙였다.
  • “누워봐”…옥상에 ‘눈 침대’ 만들어 9세 여아 성추행한 13세 소년

    “누워봐”…옥상에 ‘눈 침대’ 만들어 9세 여아 성추행한 13세 소년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이 같은 학교 후배인 9세 여아를 성추행한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으나, 가해 학생은 촉법소년으로 처벌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MBC는 지난달 경기 북부 지역에서 일어난 촉법소년 성추행 사건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13세 A군은 지난해 12월 27일 같은 학교에 다니며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9세 B양을 아파트 옥상으로 데려가 성추행 했다. 당시 방과후학교를 마치고 집에 가던 B양에게 A군은 장난감 ‘스노볼 메이커’를 내밀며 함께 놀자고 유인했다. A군을 따라 도착한 옥상에는 미리 만들어진 눈더미가 있었는데, A군은 이를 ‘눈 침대’라고 말하며 B양에게 누우라고 했다. 영하 10도의 강추위 속에서 B양은 두께 10㎝ 정도, 직사각형 모양의 ‘눈 침대’에 눕혀져 성추행을 당했다. B양이 집에 가겠다고 하자 A군은 가명을 말하며 B양의 전화번호를 받아냈고 계속해서 괴롭힘을 이어갔다. A군은 “옥상에서 하던 놀이를 보여주겠다”며 관련 영상을 보냈으며 신체 특정 부위를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B양이 “집에 다른 가족이 있다”고 하자 A군은 “화장실에 들어가라”고 한 뒤 영상통화를 걸어 또다시 성추행을 벌였다. B양은 이런 피해를 당하고도 가족에게 말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B양의 문자를 보게 된 방과후학교 교사가 이를 경찰에 신고해 A군의 범행이 드러나게 됐다. B양의 아버지는 “처음에는 이게 어린이가 할 수 있는 행동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어떻게 초등학생이 감히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냐”며 “아직 만난 적은 없지만 같은 아파트에 산다는 자체가 너무 두렵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사건 이후 B양은 혼자 엘리베이터도 타지 못할 정도로 큰 충격을 받은 상태며 B양의 부모는 이사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 무대응…가해 학생 징계 없이 졸업 학교 측 대응도 문제였다. A군이 학교 측에 범행을 시인했지만 학교는 아무런 징계를 내리지 않았고 며칠 뒤 A군은 무사히 졸업까지 마쳤다. 학교 측은 B양의 가족에게 “A군이 피해서 다니기로 했다”고만 설명했고,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A군의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한다.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13세인 A군은 촉법소년에 해당돼 처벌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B양에게 스마트워치를 제공하고 가정용 CCTV를 달 수 있도록 조치한 상태다. 한편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 촉법소년은 보호처분 대상으로 경찰이 직접 사건을 가정법원 또는 지방법원 소년부에 송치해 보호사건으로 처리한다. 소년재판에선 1호부터 10호까지의 보호처분이 내려지는데, 소년원 송치 처분에 해당하는 건 9호(1년)와 10호(2년)다. 중범죄를 저질러 소년재판에 회부되더라도 사회와 격리되는 기간은 최장 2년인 것. 또한 전과 기록도 남지 않는다. 촉법소년들의 범죄가 매년 증가하고 그 죄질도 흉포해짐에 따라 정부는 법무부의 범죄소년 연령 상한을 현행 만 14세에서 만 13세로 낮추는 내용의 개정안을 추진 중이다.
  • 토끼해 첫 혹한기 훈련 중인 육군

    토끼해 첫 혹한기 훈련 중인 육군

    육군 제15보병사단(승리부대) 을지여단 대성산대대 장병들이 10일 강원 철원 중부전선 대성산 작전지역에서 새해 첫 혹한기 훈련을 하고 있다. 장병들은 이날 체감온도 영하 15도에 달하는 혹독한 추위와 무릎까지 오는 눈밭을 뚫고 거점 점령 훈련을 성공적으로 해냈다. 철원 뉴시스
  • 토끼해 첫 혹한기 훈련 중인 육군

    토끼해 첫 혹한기 훈련 중인 육군

    육군 제15보병사단(승리부대) 을지여단 대성산대대 장병들이 10일 강원 철원 중부전선 대성산 작전지역에서 새해 첫 혹한기 훈련을 하고 있다. 장병들은 이날 체감온도 영하 15도에 달하는 혹독한 추위와 무릎까지 오는 눈밭을 뚫고 거점 점령 훈련을 성공적으로 해냈다. 철원 뉴시스
  • 부산·경남 행정통합 본격 추진...행정통합추진팀 이달 구성

    부산·경남 행정통합 본격 추진...행정통합추진팀 이달 구성

    경남도와 부산시가 행정통합 추진을 위한 통합준비팀을 구성하고 통합 논의를 본격 진행한다.박완수 경남지사는 “이달중에 부산시와 경남도가 행정통합추진팀을 발족해 경남도민과 부산시민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고 10일 밝혔다. 박 지사는 이날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부산·경남 행정통합 추진 계획에 대한 질문에 “부산과 경남 행정통합을 위해 박형준 부산시장과 수시로 논의를 하고 있으며 며칠 전에도 두 시·도 실무자들이 협의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경남도와 부산시가 지금까지 논의한 내용은 이달안으로 두 시·도가 통합준비팀을 발족시키고 준비팀에서 적절한 시기에 부산시민과 경남도민을 대상으로 부산과 경남 행정통합에 대한 의사를 객관적이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확인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통합준비팀은 부산시와 경남도 행정공무원들로 구성되는 실무팀이다. 박 지사는 “부산시민과 경남도민이 행정통합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나면 통합준비추진위원회(통추위)를 발족해 통합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통추위에는 부산시와 경남도 공무원 뿐만 아니라 경제계와 정치계 등도 참여하게 된다”며 통추위가 발족하면 통합 추진 종합 계획(로드맵)을 만들어 구체적으로 통합작업을 진행하고 법적 절차를 밟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부산시·울산시·경남도 3개 시도가 합의한 부울경 특별연합 폐지와 관련해서는 “울산시와 경남도는 폐지규약이 지난해 말 의회에서 통과돼 행정안전부에 폐지승인을 신청했다”며 “부산시도 이달 중에 의회 의결을 거쳐 행안부에 폐지승인 신청을 할 예정이며 행안부 승인을 거쳐 3개 시·도가 고시를 하면 폐지된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가덕도에 건설되는 신공항에 대해 “동남권 관문공항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활주로를 검증된 공법으로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활주로 길이가 3500m로는 부족하고 최소한 3800m 이상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활주로도 이륙과 착륙을 동시에 할 수 있어야 하고, 한개 활주로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공항이 폐쇄되는 사태가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최소한 두개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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