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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아침 영하 13도

    12일 서울 영하 13도,강원도 철원의 수은주가 영하 21도까지 떨어지는 등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영하권에 들면서 이번 겨울 들어 가장추운 날씨가 되겠다. 기상청은 11일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12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에 들겠다”면서 “서울은 낮 최고기온이 영하 6도에그치는 등 중부지방은 한낮에도 몹시 춥겠다”고 예보했다. 12일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대관령·춘천 영하 18도,인천 영하 12도,청주 영하 11도,대전 영하 10도,광주·대구 영하 6도,부산 영하 3도등이다. 기상청은 “13∼14일 전국적으로 또 한차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강추위에 눈까지 내리므로 주말 나들이는 되도록 삼가는 것이 좋겠다”고 밝혔다.기상청은 다음주 중반까지 평년보다 3∼6도 낮은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전영우기자 ywchun@
  • [각료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 필요한 것, 보다 더 필요한 것

    경제가 어려워서일까.예년에 비해 겨울 날씨가 더 매섭게 느껴진다. 이러한 엄동설한에는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의 삶은 더욱 고달프다.특히 거리의 노숙자들을 생각하면 여간 안타까운 일이 아니다. 이들은 대부분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 한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많다.어떻게 하면 이들을 차가운 길바닥에서 일으켜 세울 수 있을까. 지난해 10월부터 기초생활보장제도가 출범함으로써 사회안전망이 강화돼 이들의 기본적 생활을 보장하는 데 제도적으로는 문제가 없게되었다.가난을 지울 수 있는 ‘커다란 붓질’은 이미 돼 있는 셈이다. 다만 이들 노숙자들은 개성과 욕구가 워낙 다양하고,가지각색이어서 기초생활보장이라는 커다란 얼개만으로는 개개인의 상황을 모두 만족시킬 수 없는 한계가 있다. 이제는 보다 ‘작은 붓(세필·細筆)’을 들어 세심한 부분까지 채우고,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노력이 필요한 때다.이러기 위해서는우리 이웃들의 따뜻한 지원과 격려가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 IMF경제위기 때 노숙자 관련업무를 담당했던 우리 부 직원의경험담이다.당시 한겨울 추위에 떨고 있는 노숙자의 모습이 TV에 방영되면서 이들에 대한 동정심이 크게 일고 있었다.고심하던 그 직원은 궁리끝에 각 시·도에 있는 종합사회복지관을 활용하는 방안을 생각했다. 이리 뛰고 저리 뛰어 복지관 옆에 가건물을 세워 노숙자들이 쉴 수있을 만한 공간을 어렵사리 갖출 무렵 느닷없이 인근 주민들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혔다.남루한 모습의 노숙자들을 내 뜨락에 불러들일수는 없다는 이른바 ‘님비(not in my backyard)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노숙자가 다시 본래의 생활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홀로 일어서려는본인의 강인한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그러나 앞서의 예처럼 우리 주변의 냉대와 무관심이 다시 일어서려는 이들의 의지를 꽁꽁 얼어붙게 하지는 않을까 걱정스럽다. 주머니를 털어 가난한 이웃을 도와주는 온정의 손길도 필요하다.그러나 그보다 더 필요한 것은 이들의 어려운 처지를 이해하고 격려해주는 ‘이해’와 ‘사랑’인 것이다. 우리가 소망하는 ‘더불어 사는 사회’는 나홀로가 아니라 구성원모두가 항상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챙기며 함께 껴안고 살아가는 인정이 넘치는 사회인 것이다. 우리 모두는 노숙자들이 기초생활보장이라는 제도의 틀안에서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자활의지를 북돋워주고,따뜻한 정을 나누어주어야 한다.이들을 이웃으로 끌어들여 보듬어 안는 사회적 관심과 사랑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시점이다. 崔善政 보건복지부장관
  • “충성…금연전선 이상무”

    ‘부대방문을 환영합니다.우리 부대는 2001년 1월1일부터 부대 전지역을 금연지역으로 선포,금연운동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11일 육군 동해충용부대 입구,면회소,식당,사무실,관사지역 등 10여곳에 나붙어 있는 금연운동 동참협조 안내문이다. 이 부대는 금연구역 선포에 앞서 간부들이 먼저 실천하기 위해 지난 1일을 기해 중사부터 장군에 이르기까지 흡연 간부 123명의 95%인 117명이 선서문에 자발적으로 서명,금연에 들어갔다. 이 부대 금연운동추진위원회 이황직 위원장(대령)은 “금연 서명자중에는 평소 골초로 소문났던 부대장과 참모장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금추위는 전문강사를 초빙해 금연교육을 실시했으며 희망자들이 작성한 금연결심서를 각 가정에 발송,가족들의 도움을 구했다.또 금연수칙을 제정·배포하는 등 부대차원에서 지원해준다. 이 부대 하두철 공보참모(대령)는 “매 분기마다 금연추진평가회의를 열어 부서별 금연추진 현황 등을 분석하고 성공사례를 발굴해 특별휴가나 선물을 주는 등 다양한 보상책도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육군본부 관계자도 “99년 육군훈련소에서 신병들을 대상으로 금연운동을 처음 실시한 이후 야전부대 차원에서는 첫 실천사례”라고 평가했다. 노주석기자 joo@
  • 또 새벽눈…교통대란 예상

    11일 남해안 일부 지방을 제외한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는 가운데 새벽에 또다시 눈이 내려 출근길 교통이 극심한혼잡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0일 밤부터 내리는 눈이 11일 오전까지 계속 내릴 것”이라면서 “11일에는 서울 영하 7도 등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고 중부지방은 한낮에도 영하권에 머물겠다”고 예보했다.기상청은 중부지방에 1∼3㎝(많은 곳 5㎝ 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11일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대관령 영하 14도,철원 영하 12도,춘천영하 10도,대전·청주·인천·수원 영하 7도,광주 영하 4도,대구 영하 2도 등이다. 기상청은 13∼14일쯤 전국에 또 한차례 눈이 내리고 15일부터는 영하 10도를 밑도는 강추위가 닥칠 것으로 전망했다. 전영우기자 ywchun@
  • 눈 왜 자주 오나

    최근 왜 눈이 자주,또 많이 올까. 기상청은 “여느 해에 비해 세력이 약한 찬 대륙고기압 세력과 한반도 남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온난다습한 저기압 세력이 부딪쳐한반도에 많은 눈을 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12월 중순까지 한반도 주변 바다에는 이례적으로 발달한 고수온대의 영향으로 강한 고압대가 형성돼 찬 대륙고기압이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건조하고 따뜻한날씨가 이어졌다.한반도 상공에 ‘공기의 벽’이 생겼던 것이다. 그러나 12월 말부터 고수온대가 북위 30도 근처로 내려가면서 찬 대륙고기압 세력이 한반도 상공으로 남하,강추위가 닥쳤다.여기에 중국 남부지방에서 발달한 온난다습한 저기압 세력이 한반도 근처로 북상하면서 온도 차이가 큰 두 세력이 맞부딪쳐 우리나라 상공에 많은 눈구름이 형성됐다.겨울철 따뜻한 집안과 추운 바깥을 가르는 창문에이슬이 맺히는 것과 같은 이치다.특히 눈구름이 태백산맥에 부딪히면서 강원 산간지방에 기록적인 큰 눈이 내렸다. 기상청은 당분간은 두 세력이 계속 밀고 밀리면서 맑고 추운 날씨와흐리고 눈이 내리는 날이 반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영우기자 ywchun@
  • [김삼웅 칼럼] ‘소용돌이 정치’의 현주소

    그레고리 헨더슨이 1968년에 저술한 〈소용돌이의 한국정치〉는 지금도 한국 정치의 속성을 이해하는 교과서적인 역할을 한다. 그는 1958년부터 1963년까지 주한미대사관 문정관과 정치 담당 자문을 하면서 ‘소용돌이 치는’ 한국 정치의 현장을 지켜보고 분석한내용을 한권의 책으로 저술했다. 헨더슨이 한국에 체류한 시기는 이승만의 폭정이 절정에 달한 자유당 말기부터 박정희가 군사쿠데타를 일으켜 우여곡절 끝에 ‘민선 대통령’에 취임한 기간에 해당된다. 헨더슨은 조선시대에서 일제 식민통치와 미군정을 거쳐 이승만·장면·박정희정권에 이르는 한국 정치의 양상을 정치문화와 정치 발전의 관점에서 분석했다.그리고 한국 정치의 본질을 네 부분으로 집약했다. 첫째는 한국 사회를 이해하는 핵심적 열쇠는 동질성과 중앙집중에있으며,둘째는 엘리트와 대중간에 매개 그룹이 없는 사회관계로 인해한국 정치의 역학은 사회의 모든 활동적 요소들을 태풍의 눈인 중앙권력을 향해 치닫게 하는 거센 소용돌이(vortex)를 닮았으며, 셋째는이런 중앙집중적환경 속에서 한국의 정치는 당파성과 개인 중심, 기회주의성을 보이면서 합리적 타협의 기초를 결여하게 되었으며,마지막으로 이런 소용돌이 정치 패턴에 대한 처방은 다원주의와 분권화에서 찾아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한 외국인이 분석한 한국 정치의 틀이 30년이 지난 지금도 그런 양상으로 운영되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노릇이다.더욱 안타까운 일은한국 사회의 소용돌이 패턴이 중앙정치 등 상부에서뿐만 아니라 사회의 기저에도 단단히 뿌리내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동안 사회 발전과 정치 변동에 따른 정치인의 새로운 충원과 도태가 이루어지고 헌법과 국회법 등 법률과 제도가 바뀌었으며 지방자치제의 실시로 어느 정도 분권화도 이루어졌다.또 수평적 정권 교체로인권이 크게 신장되고 사법권과 민간단체들의 영향력도 엄청나게 성장했다. “그러나 이런 외형적 다원성의 진전에도 불구하고 전통적인 정치문화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으며,오히려 소용돌이 패턴은 근대화 과정에서 변종되어 악화된 감이 없지 않다.제도보다는 사람을 중시하는 의인주의,사적관계를 중히 여기는 사고,형식주의나 명분주의 집착 등전통적인 태도는 여전히 강하게 이어지고 있다.혈연·학연·지연 등연고주의는 개인이나 각급 단체,그리고 사회 전반에 걸쳐 부동의 사회생활법칙으로 자리잡고 있다.무엇보다 저자가 소용돌이를 잠재울대안으로 제시한 중간 매개 집단과 정치 세력들마저도 자체 내에 소용돌이 패턴을 복제하는 경향을 보인다.”(김달중,소용돌이의 정치해제) 지금 우리 정치는 다시 ‘소용돌이’의 블랙홀로 다가서고 있다.1996년 4월에 실시된 제15대 총선때 1,000억원대에 이르는 안기부(현 국정원)자금이 구 여권에 흘러 들어갔다는 검찰의 수사가 정치권을 강타하면서 정국이 혼미 양상 속으로 빠져들고 있는 것이다. 경제 회복을 위한 일대 계기가 되기를 바랐던 청와대 여야 영수회담이 입씨름으로 결렬되면서 타협을 모르는 여야 대립은 안기부 선거자금문제가 터지면서 극한 대결로 치닫게 되었다. 한국 정치의 속성대로 또 한차례 정국에 회오리바람이 몰아칠 것이고,이로 인해 경제 위축과 사회적 혼미는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검찰은 그동안 실추된 권위의 회복을 위해서라도 이 사건을 철저하게 진실규명 차원에서 수사해야 한다.국가 안보의 막중한 책임을 맡은 안기부의 국가예산이 특정 정당의 선거자금으로 전용됐다면 용서받기 어렵다. 민주당은 이 사건을 국면 호도용이나 다른 정치 목적에 이용해서는안된다.어디까지나 진실규명에서 검찰의 중립성을 지켜야 한다.한나라당도 범법 사실을 야당 탄압으로 몰아 정치 공세를 펼 것이 아니라진상규명에 협조해야 한다. 우리 사회가 더 이상 ‘소용돌이 정치’의 악순환을 막기 위해서는과감한 분권화와 지방자치의 활성화 그리고 정당의 민주화가 요구된다.이것은 헨더슨의 주문이기도 하다. 국민은 지금 경기 침체와 실업 그리고 때마침 불어닥친 폭설과 추위에 떨고있다.정치권은 안기부자금 구 여권 불법 유입사건이 ‘사회전체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되지 않도록 자제하면서 진상규명과경제 살리기에 협력해야 할 것이다. 김삼웅 주필 kimsu@
  • SBS 수목드라마 ‘순자’ 야외촬영 현장

    SBS 수목드라마 ‘순자’의 야외촬영이 있던 지난 주 경기도 용인 한국민속촌.햇살은 더할나위없이 화사하건만 추위는 꽁꽁 싸매 입어도이가 딱딱 부딪칠 만큼 매서웠다. 포졸들이 에워싼 관아 마당엔 탤런트 정애리가 곤장틀에 매어져 있고,소복을 입고 머리를 풀어헤친 이지현은 칼을 찬 채 쪼그려 앉았다. “저년의 목을 당장 쳐라” 변사또의 호령에 망나니들이 칼춤을 시작하고,“암행어사 출또야” 함성과 함께 야단법석이다. “컷” 감독의 오케이사인.촬영이 잠시 멈춘 틈에 홑겹 한복차림으로 몇시간째 떨던 연기자들은 롱코트를 걸치고,핫팩을 문지르며 몸을녹이느라 바쁘다.화려해보이는 연기자들의 겉모습과는 영판 다른 고된 일상을 훔쳐본 느낌이랄까. ‘여자만세’ 후속으로 10일 오후9시55분부터 방송되는 ‘순자’의본래 제목은 ‘무엇이 순자를 뜨게 했는가’였다고.제목 그대로 시골 순대국집 딸 순자가 여배우로 성공하기위해 티없는 순수와 사랑을버리고 마침내 스타가 되기까지,다시 날개없는 추락을 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다. 문정수PD는 “이시대를 사는 이들에게 무엇이 소중한 것인지,진정한 성공은 무엇인지 묻고 싶다”라고 연출의 변을 밝힌다. 공교롭게도 순자 역에 캐스팅된 이지현은 여균동감독의 영화 ‘미인’에서 누드모델로 출연,파격적인 섹스신으로 뜬 신인이다.극중에서그녀는 성공을 위해 누드모델은 물론,재벌2세에게 사랑을 팔고,사랑했던 옛애인을 ‘남성취향’의 디자이너겸 연예계 실력자에게 소개해주는 욕망의 화신으로 변한다. 그녀는 드라마 내용도 그렇고 해서 벌써부터 걱정인지 “실제 내 모습이 그렇지 않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며 짐짓 의연한 표정이다.‘몸매만 있고 연기는 없다’는 욕을 먹지 않으려고 맹렬히연기수업중이란다. 연예가의 다양한 군상들도 그려진다.정애리는 시들어가는 대스타이자 공주병 환자 황승리역,스타딸보다 증세가 심한 엄마역은 사미자가맡는다. 최근 드라마의 빼놓을수 없는 양념인 코믹연기를 위해 순대국집을 하며 생계를 꾸려가는 순자의 엄마(윤여정)와 생활에는 무능하면서도허랑방탕한 아버지(양택조)등을 포진시키는 배려도 잊지 않았다. 허윤주기자 rara@
  • ‘국보법 철폐’ 처절한 단식농성

    8일 오전 서울 명동성당 어귀에는 노란색 조끼를 입은 30여명이 얼어붙은 눈을 부지런히 치우고 있었다.조끼에는 ‘가라 국가보안법,오라 국가인권위원회법’이라고 적혀 있었다. 이들은 ‘인권운동가연합 단식농성단’ 단원들이다.농성단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해를 넘기며 12일째 명동성당 앞 콘크리트바닥에 쪼그리고 앉아 매서운 한파를 온몸으로 맞으며 단식농성을 벌이고있었다.스티로폼 한장과 담요 한장을 바닥에 깔고 모자,마스크,목도리로 얼굴을 감싼 채 뜨거운 물 한잔과 주머니손난로에 의지하며 추위와 굶주림을 내쫓고 있었다. 폭설이 쏟아졌던 지난 7일에는 담요가 젖을까봐 하루종일 비닐만 뒤집어쓰고 농성을 강행,속옷까지 흠뻑 젖기도 했다.처음 14명으로 시작했던 단식농성이 비전향장기수,시민단체 회원을 비롯해 대학생,일반시민들까지 일일 동조단식 형식으로 가세하면서 지금까지 단식농성단을 거쳐간 사람만 150명이 넘는다. 지난 2일부터 단식농성을 해온 오영자씨(60·유가협 회원)는 7일 탈진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국가보안법이 폐지될 때까지 멈출 수 없다”면서 하루 만에 다시 농성장에 복귀하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의 처절한 투쟁과는 아랑곳없이 정치권의 반응은 냉랭하기만 하다.9일 끝나는 연말연시 임시국회 내내 정쟁만을 일삼던 정치권은 10일 다시 ‘방탄국회’를 열어 이전투구(泥戰鬪狗)를 계속할태세다. 지난 6일 탈진해 쓰러진 박래군 상황실장을 대신하고 있는 최재훈(崔宰熏·30)씨는 “정치권이 국보법 폐지와 개혁법안 통과를 바라는국민들의 여망을 계속 외면하지는 못할 것”이라면서 전의를 불태웠다. youngtan@
  • 폭설 강원산간 르포/ 추위·굶주림…악몽의 대관령

    흰색 뿐이었다.대관령 등 강원도 영동으로 이어지는 도로에는 이틀째 눈속에 갇힌 차량들이 지친 듯 늘어서 있었다.8일 오후 하늘에서바라본 강원도는 이틀동안 내린 98㎝의 폭설로 도 전체가 온통 눈속에 갇힌 듯 했다.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와 양양군 어성전리 등 산간지역 30여개 마을은 줄이 끊긴 연처럼 위태로워 보였다.언제 다시 외부로 이어지는 도로가 뚫려 비상식량 등에 의지하며 하루하루를 버티는 산골마을 주민들이 고립감과 외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안타까웠다. 백두대간 줄기를 따라 구비구비 이어진 도로 곳곳에서는 모든 제설장비들이 동원돼 켜켜이 쌓인 눈을 치우느라 여념이 없었다. 그러나 아예 눈속에 파묻힌 차량들로 인해 제설작업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차량을 옆으로 견인한 뒤 눈을 치우는 사이 도로변에 쌓인눈이 바람을 타고 다시 도로 위로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계령·진부령 등 경사가 완만한 고개 도로는 간간이 거북이 걸음을 하는 차량들이 눈에 띠지만 미시령·구룡령 등에는 제설작업 차량들만 오갈뿐 모든 통행이 금지됐다. 최고의 적설량을 기록한 횡계IC∼강릉시 성산면 대관령 2차선 구간에서는 차량들이 이틀째 눈속에 갇힌 채 꼼짝없이 멈춰 서 있었다. 제설작업이 진행되며 뒤엉켰던 차량들이 제 자리를 잡고 도로여건이조금씩 좋아지고 있지만 차속에 갇힌 사람들은 지칠대로 지친 모습이었다. 지난 밤 2㎞ 떨어진 대관령휴게소로 걸어서 가 차량 휘발류와 먹거리를 사와 이틀째 버티고 있다는 박연준(朴然俊·43·서울)씨는 “동해바다로의 주말 가족나들이가 이처럼 고생길이 될 줄은 몰랐다”고말했다. 때마침 강원도소방본부 항공대(대장 金光洙·45) 헬기가 식수 4박스와 빵 6박스를 고속도로 변에 내려놓자 눈속에 갇힌 차량 여기저기서아귀다툼을 하듯 가져갔다. 항공대 헬기는 또 이날 버스 안에서 이틀을 보낸 7개월짜리 어린이가 탈수증세를 보이는 등 환자가 속출하자 6명을 강릉의료원 등으로긴급 후송됐다. 다행히 이날 오후 5시쯤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이 절반쯤 뚫려느리게나마 차량들이 움직이면서 7일 오후 2시쯤 이미 40㎝가까운 눈이 쌓이면서 시작된 악몽같은 눈속 고립생활이 27시간여만에 끝나가고 있었다. 대관령 상공 강원도소방본부119헬기에서 조한종기자 bell21@
  • 한강 올 첫 결빙 지난해보다 22일 빨라

    소한(小寒)이 10년 만에 이름값을 했다.소한인 5일 서울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1도,철원은 영하 19.6도까지 내려가는 등 전국적으로 매서운 추위가 닥쳤다. 기상청은 이날 한강이 올 겨울 들어 처음 얼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평년의 1월7일보다는 2일,지난해의 1월27일보다는 22일이나 이르다. 1월5∼6일인 소한은 “대한(大寒)이 소한(小寒) 집에 놀러갔다가 얼어 죽었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추운 날씨의 대명사.대한은 1월20∼22일 사이다. 그러나 지난 91년 1월5일 서울이 영하 12.8도를 기록한 뒤 10년 동안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간 해가 없을 정도로 이름값을 못했다. 영상의 기온을 보인 92,96년을 비롯해 94,99,2000년 등 다섯해는 소한의 아침 최저기온이 지난 10년간 1월 평균 최저기온인 영하 5.7도보다도 높았다. 전영우기자 ywchun@
  • 대한매일을 읽고/ 경찰 시민들에 ‘더욱 친절’ 다짐

    ‘경찰 보수 파격 인상-일할 맛 난다’라는 기사(대한매일 1월4일자 27면)를 보았다.수당인상분까지 치면 20%가 넘어 경찰이 표정관리를 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물론 본봉은 모든 공무원이 다 오른 것이고 경찰 외근 근무자는 1년 365일 휴일과 명절 구분없이 야간근무가 절반에 이르니,이번에 경찰관만 수당 10만원을 인상시켜 준 것은 10여년간 제자리에 묶였다가비로소 현실화한 것에 불과하다는 의견도 많다. 나는 이제 3년째 들어가는 초임순경이다.봉급이 남들보다 넉넉하다는 생각을 하진 않지만 실업의 고통을 겪는 사람들과 나보다도 못한처지에 있는 많은 시민을 생각하면 이번 봉급인상에 고마운 마음이든다.관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아직 산동네에서는 연탄을 져 나르고가족없이 쓸쓸히 지내는 노인분들도 많다. 이런 분들을 생각하면 그래도 매달 일정한 봉급을 국가로부터 받는나는 행복하다는 생각을 한다. 이번 봉급 인상으로 자매결연을 맺은 홀로노인과 소녀가장을 더 열심히 돕겠다는 동료도 있고,겨울 밤 추위에 골목길을 순찰할 때 얼었던 마음이 녹는 것 같다고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나 또한 좀 더 친절하게 찾아오는 민원인을 맞이하고,도와 줄 수 있는 데까지 정성을 다해 시민들을 돕겠다는 각오를 다져 본다. 시민들에게 경찰의 보수인상이 결코 헛되지 않다고 느끼게끔 하겠다고 약속한다. 장병진[서울 중랑경찰서 순경]
  • [대한광장] 장애인이 행복하면

    해가 바뀌면서,윤동주의 서시를 다시 떠올렸다.‘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비는 윤동주는 너무 원망스러웠다.세상 속에서 부대끼며 사는 나를 너무 힘들게 하기 때문이다.그러나 이어서 나오는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괴로워하고,별을 노래하는마음으로 모든 죽어 가는 것을 사랑하는’윤동주 앞에서는 위로를 받을 수밖에 없는 세태이다.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다. 주변이 너무 어수선하고,추위가 더욱 춥게 느껴진다.그래,죽어 가는 사람이 있어,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그래,그 마음으로 그들을 사랑해야지. 일년전 겨울에 나는 급성간염으로 심하게 아팠다.봄이 되어 회복되면서 급선무는 식욕을 회복하는 일이었다.무엇이든 먹기 시작하면 일어설 것 같았다.우선 어려서 맛있게 먹던 초콜릿이나 과자부터 시작해 보고자 애썼다. 과자를 사러 휠체어를 끌고 문밖을 나섰다.골목골목을 돌아 대여섯군데 구멍가게를 찾았지만,결국 과자 1,000원어치 사는 데도 실패하고 말았다.무슨 이유에서인지 가게 출입구마다 턱이 있었던 것이다.세상은 뉴 밀레니엄이라고 외치고 있지만,이 땅에서는 휠체어에 앉으면 구멍가게조차 이용이 불가능하다.눈물을 흘리며 내 게으름을 반성했다.이곳 대구에서 10년 전에 교통봉사단을 만들고,노인도 장애인도 탈 수 있는 지하철을 만들자고 그렇게 소리쳐 뛰었지만 목발을 버리고 휠체어에 앉으니 어디 한 곳 갈 수 있는 곳이 없었다. 왜 지금 이 시점 우리 경제가 이리 어려운가? 어쩌면 당연한 귀결일지도 모른다.이기심의 정도가,제 한몸을 두고도 젊고 건강할 때만 생각하는 단견이 거듭되고 있으니 길게 볼 여유가 없다.경제란 모름지기 길게 볼 줄 알아야 제대로 되는 것이 아닌가.자기 한몸에서라도늙고 병들 때를 생각할 줄 알아야 하지 않겠는가.장애인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지금 멀쩡해도 늙고 병들면 장애인인 것이다. 나는 장애인을 움직이는 교과서라고 생각한다.또 어쩌면 우리를 테스트하기 위하여 천사가 변신하여 우리 곁에 와 있을지도 모른다고생각한다.지금 이 순간 고통받고 죽어 가는 이웃에게 저리도 냉정하고 나눔을 거부하는데,어느 신인들 축복을 베풀고 싶을까? 고통받는이웃에 대하여 연민을 못 느끼는 인간이,동강의 물고기는 살리자고외치며 나무를 보호하자고 외칠 수 있을까? 어쩌면 우리에게 장애인과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지혜의 문이 열릴 때에 비로소 다른 문제들도 하나씩 풀려 나가는 것이 아닐까? 더구나 장애인이 누구인가.우리 사회를 만들려고 한 발 더 앞서 뛰다가 내 대신 다친 사람들 아닌가.우리 모두는 잠재적 장애인이 아니던가.또 누구나 유모차를 끌고 나가면 장애인이요,여성은 임신하면 장애인이다.젊고 건강한 남자도 무거운 짐을 들면 장애인이다.그들을 위해 거리와 출입문의 턱을 없애면 모두 다 편리한 것이다.그렇다.장애인에게 편리하면 모두에게 편리하다. 이런 정신에서 만든 아름다운 법률이 있다.장애인·노인·임산부등의 편의증진보장에 관한 법률이 바로 그것이다.너무나 감동적인 법이다.예를 들면 이러하다.장애인을 위하여 모든 보도는 미끄러지지 아니하는 재질로 평탄하게 마감하여야 한다. 어느 법률이 이보다 더 친절할 수 있으며 더 아름다울 수있을까.문제는 공무원조차 이런 법률이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너무 허다하다는 사실이다.금년 4월부터는 일정 규모 이상의 건축물이 이 법률의 규정을 지키지 아니하면 이행강제금 부과에 나서게 된다. 나는 우선 철도청 관계자에게 호소하고자 한다.민간항공이 장애인에 대하여 아무런 불편이 없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요금을 할인하는데 우리 철도는 너무 불친절하다.우선 새마을호 요금에는 할인이 없으며,계단이 너무 많은 반면에 휠체어리프터는 너무 느리고 위험하다. 우연히 철도청 직원들이 승용차로 열차객실까지 접근하는 것을 보았다.당신들은 계단을 이용해도 된다.장애인을 바로 그 승용차로 열차까지 모실 수 없겠는가.장애인이 행복하면 그 사회는 평화롭다. 박 은 수 변호사
  • 태백산, 함초롬한 눈꽃 바람에 흩날리고…

    ‘뽀드득 뽀드득’눈길 미끄러짐을 막기 위해 등산화 밑에 부착한 아이젠이 겨울산 눈밭을 누비는 고고성(高孤聲)이 요란하다. 영하 20도의 칼바람 추위가 위세를 떨친 지난 4일,민족의 영산인 태백산 정상에 올랐다.드러난 피부를 에이려는 듯 몰아치는 바람에도겨울산을 오르는 이들의 얼굴엔 흐뭇한 미소가 떠올랐다.눈꽃 때문이다. 정상의 천제단은 마른 체형의 사람을 금방이라도 날려버릴 것처럼 바람이 거세지만 신기하게도 눈꽃은 화사한 미소를 머금고 있다.키 3m이상을 훌쩍 넘는 주목 군락이 헐벗은 자태를 뽐내는 뒤로 관목숲이작은 키에도 든든한 눈꽃을 품는다. 백두대간을 달려온 칼바람 탓에 눈꽃을 바라보는 눈동자에 또하나의눈꽃이 핀다.눈물이다.눈물이 뚝 떨어지지 못하고 눈동자에 고여 눈꽃이 입체적으로 보이는 희한한 경험도 할 수 있다.바람이 잦아들어야 겨우 백두대간의 웅혼한 기상이 한 눈에 들어오고 그때서야 ‘야호’소리가 기어나온다.냉혹한 날씨 때문에 가느다란 모기소리이지만…. 태백산은 오르기 어려운 산이 아니다.등산로로가장 애용되는 당골광장 입구의 얼음터널에서 3일 저녁 4시30분 등산에 나섰다.신작로처럼 널찍한 길이 펼쳐지고 잘 보존된 잣나무와 전나무 숲이 훤칠하다. 100년전 호환(虎患)을 당한 화전민의 유해를 모아 만들었다는 호식총(虎食塚)을 지나 정상으로 오르는 도중 곳곳에 상수원 보호구역 표지판이 눈에 띤다.이곳이 한강의 발원지이기 때문이다.얼음사이 언뜻언뜻 하얀 김을 몰아쉬는 물이 보인다.문득 손을 담그고 싶어진다. 어둑해지는 길 위에서 오직 눈만이 길라잡이다.2시간을 오른 끝에 불빛이 들어온다.망경사.태백산을 오르내리는 등산객의 뇌리에 오래 남아있는 곳으로 전진캠프 역할을 한다. 망경사는 조계종 소속이지만 무속인들의 도량 역할을 하고 있는 곳. 실제로 이날 이곳에 묵은 20여명 가운데 15명이 무속인이었다. 영봉(1,560m)의 천제단에는 밤 11시부터 새벽 4시까지 기도하는 이들의 발길이 그치지 않는다.한겨울에도 얼음에 몸을 비비며 찬 바닥에무릎꿇고 기도를 올리는 그들을 보노라면 참으로 대단하다는 탄성이절로 나온다. 망경사에서천제단에 오르는 약 500m구간에는 단종비각 등 숨은 기도처가 많다.특히 망경사 곁의 용천은 물맛이 담백하고 차가워 한여름에도 더위를 단숨에 날려버릴 정도란다.우리나라 물맛 좋은 곳 중의첫째로 꼽힌다. 동국여지승람은 태백산이 신라시대부터 오악중 하나인 북악으로 섬겨져왔다고 적고 있다.한반도의 척추 격인 태백산맥의 한 정점인 태백은 금강,설악,오대,청옥,두타산을 거쳐 흘러온 맥이 웅장하게 용틀임을 한 산이다.앞의 산들이 기암괴봉인 협곡을 거느린 데 반해 태백은 크고 거대한 능선과 봉우리로 이어진 육산(肉山)이다.평탄하다고 해도 좋을 만큼 둔중한 능선은 태백시에서는 활등 모양으로 보인다. 산맥을 타고오는 바람소리와 기도를 위해 들락거리는 인기척에 노루잠을 지샌 뒤 다음날 천제단을 올랐다.여명.그 오묘한 색의 향연을등뒤로 지고 정상에 오르자 태양의 출현을 고대하기라도 하듯 바람은 더 거세졌다.마침내 불끈 태양이 치솟았다.1일 아침 이곳에서 새해첫 태양을 맞은 이들은 물경 6,000여명.때마침 바람도 잦아들어 모처럼 태백산 정상에는 웃음꽃이 활짝 일었다. 눈꽃은 문수봉(1,517m)과 영봉의 천제단,장군단 사이 1㎞구간에 펼쳐져 있다.바람이라도 불면 눈들은 회오리 모양을 일으키며 영혼이 달려가는 것처럼 질주한다. 백단사,유일사,문수봉길과 당골광장 네가지 정도의 큰 등산줄기가 있으나 당골광장이 애용된다.시간은 많이 걸려야 4시간 정도. 서울에서도 하루치기 등산이 가능하지만 태백산의 영험한 기상을 만끽하기에는 아무래도 겨울해가 짧다.내려올 때는 그 유명하다는 태백산 오궁썰매를 타봤다. 오궁썰매라 하니 희한한 장비를 연상할 지 모르겠다.그러나 마대자루 하나를 이용하는 것일 뿐 특별한 게 아니다.마대자루를 깔고 엉덩이로 썰매타고 내려오는 모양이 오리궁둥이를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당골광장 코스를 따라 즐겁게 내려오다보면 어느새 산밑이다.그 시간은 1시간 3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임병선기자 bsnim@. * 13~21일 눈꽃축제. ◆태백산 눈꽃축제=‘가자! 태백의 눈속으로’를 주제로 12일 전야제가 열리고 21일까지 이어진다. 눈조각전,오궁썰매대회,눈미로에서 공주 구출하기,이글루카페와 눈사람파크,레이저쇼,눈위에서 즐기는 풋살쇼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태백산 등반대회(14일)와 오궁썰매대회(14·21일)도 열린다.국내 최대의 눈조각 경연대회 작품은 30일까지 전시된다.각국 눈사람을 구경하며 자신이 직접 눈조각을 해볼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된다.(033)552-2081,2828,2374◆가는 길=영동고속도로 남원주 나들목(IC)을 거쳐 중앙고속도로 서제천 나들목으로 빠져나와 제천,영월과 정선카지노,태백시를 지나 당골광장에 이른다.자동차로 4시간30분쯤 걸린다. 기차로는 청량리에서 태백까지 오후5시와 밤10시,각각 새마을호와 통일호가 있으며 밤11시에는 통리역까지 운행하는 통일호가 있다.태백역에서 도립공원 입구까지 시내버스 수시 운행. 동서울터미널에서 새벽6시부터 오후5시20분까지 하루 20회 5시간30분. 직통버스는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6시까지 하루 8회,4시간 30분 소요. ◆들를 곳=도립공원 마당에 태백석탄박물관이 있다.석탄산업의 모든것을 100분 동안 파악할 수 있다. 도립공원 입장권(어른 2,000원)으로 무료입장.동시에 7∼8명이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인공암벽장,해발 800m 지대의 눈썰매장 등이 있어가족과 오붓한 한때를 즐길 수 있다.공원사무소 (033)553-5647시에서 운영하는 민박촌(033-553-7460)은 콘도형식으로 취사 가능.2인1실 기준 성수기인 1월은 3만5,000원,비수기인 2월은 2만5,000원.15평,18평,32평으로 나뉘어 있다.
  • 小寒추위…5일 서울 영하12도

    소한(小寒)인 5일도 서울의 수은주가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4일 “찬 대륙고기압이 한반도 상공에 계속 머물러 5일에도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에 들어 전날과비슷한 추위가 계속되겠다”면서 “그러나 낮기온은 전날보다 1∼3도가량 오르겠다”고 예보했다. 5일의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대관령·철원 영하 17도,춘천 영하 16도,대전 영하 10도,광주 영하 6도,부산 영하 2도 등이다. 기상청은 6일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 영하 7도 등 평년기온을 되찾겠지만 중부지방은 낮 최고기온이 1도 안팎에 그치는 등 추운 날씨가이어지다 7일부터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4일에는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5도로 올 겨울 들어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전영우기자 ywchun@
  • 7월 국민·주택은행 합병銀 출범

    빠르면 다음달에 국민·주택은행의 합병은행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정태(金正泰) 주택은행장은 4일 합병은행장직에 대한 뜻을밝혀 주목된다. 김행장은 기자들과 만나 “합병은행장은 합병추진위원회가 내정한다”면서 “합병작업을 빨리 하기 위해 다음달 말까지는 합추위가 은행장을 결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항간의 입각설과 관련, “오란 얘기도 없고 갈 뜻도 없다”고일축한뒤 “아는 걸 계속 하고싶다”며 합병은행장직에 의사가 있음을 내비쳤다.그는 합병은행은 신설법인 설립을 원칙으로 하되,여의치않을 경우 존속법인과 상호 중에 국민·주택이 하나씩 나눠갖는 방안도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가령 주택은행을 존속법인으로 하고 은행명은 국민은행으로 한다는 것이다.반대의 경우도 가능하다. 합추위는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첫 회의를 갖고 두 은행에 대한자산·부채 실사를 맡을 회계법인과 실사기준,실무팀 구성 등을 논의했다.김병주(金秉柱)위원장은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합병계약서를만들어낼 작정”이라면서 늦어도7월1일에는 합병은행을 볼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합병은행장 선출일정이나 방식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안미현기자 hyun@
  • 여야 영수회담 이모저모

    4일 열린 영수회담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질문을 하면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1시간30분 동안 진행됐다.새로운 현안에 대한 질문,답변이 끝나면 다른 현안으로 계속 옮겨가며 협의를 했다고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그러나 금융개혁 등 경제회생과 남북문제를 제외하고는 민주당 의원이적파문에서부터 정계개편, 개헌론,안기부 비자금 수사에 이르기까지 뚜렷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 총재는 권철현(權哲賢)대변인과 주진우(朱鎭旴)총재비서실장을 대동,오후 1시57분쯤 도착했으며 청와대에서는 한광옥(韓光玉)비서실장과 남궁진(南宮鎭)정무수석,박준영 대변인 등이 본관 앞에서 이 총재 일행을 맞았다.이어 회담장인 백악실로 이동,기다리고 있던 김 대통령과 날씨를 화제로 인사를 나눴다. 김 대통령이 “오늘 날씨가 춥죠”라고 말을 건네자 이 총재는 “민심도,경제도 춥습니다.추운 목소리 좀 전달하러 왔습니다”라면서 뼈있는 인사말로 답했다.이에 김 대통령이 “더운 바람이 불어 추위를이겨내야지요.추위는 언젠가는 물러갑니다”라고 말하자 이 총재는“국민들이 추위를 타지 않게 해야지요”라고 되받았다. 두 사람은 예전과는 달리 별다른 사전 대화 없이 3분여 만에 배석자를 물리치고 곧바로 단독회담에 들어갔다. 박 대변인은 회담 직후 “서로 진지하고 솔직하게 할말을 다 한 것 같다”고 회담결과를 전했다.평소 주로 듣기만 하던김 대통령도 이날만큼은 현안마다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표현했다고 한다. 김 대통령은 심지어 “야당이 협력보다는 (나를) ‘실패한 대통령’으로 만들려고 하는데 내가 어떻게 해보겠느냐”며 강한 섭섭함을 토로했다는 것이다.김 대통령은 회담이 끝난 후 이 총재에게 “의견차가 있을수록 대화를 자주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박 대변인이 전했다. 이지운기자 jj@
  • 서울 아침 영하12도 “”올겨울 들어 가장 추워””

    4일은 서울의 수은주가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4일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한반도 상공으로 확장,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에 들겠다”면서 “중부지방은 낮 최고기온도 영하에 머물러 춥겠다”고 3일 예보했다.충남과전라도 서해안지방에는 눈도 예상된다. 4일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철원 영하 19도,대관령 영하 18도,춘천영하 17도,수원·대전·청주 영하 12도,광주 영하 6도,부산 영하 5도등이다. 기상청은 소한(小寒)인 5일에도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9도를기록하는 등 추위가 이어지다 6일쯤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영우기자 ywchun@
  • 북한의 새해초 날씨

    한반도가 영하 10도가 넘는 추위에 꽁꽁 얼었다.남북 모두 강한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실제 온도보다 더 내려갔다. 3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를 기록했고 4일에도 영하 12도에 달할 전망이다.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다.평양도 3일 영하 16도를 기록했다.북한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는 평년보다 4도 정도 낮은 기온이다. 북한의 겨울은 5개월 정도.1월이 가장 춥기는 남북이 똑같다.하지만북한은 내륙과 해안의 온도차가 남한보다 훨씬 크고 영하 10도의 추위는 일상적이다. 이번 강추위에서 가장 추운 곳은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생가로 알려진 백두산 밀영.최저기온 영하 30도를 기록했고,강원도 원산시와 황해남도 해주시가 최저기온 영하 12도로 북한에서 가장 따뜻한날씨를 보였다. 원산과 해주는 1월 평균기온이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곳이다. 이번 추위는 남북 모두 시베리아에 위치한 차가운 대륙성 고기압의영향 때문이었다.여기에 남북 모두 강한 바람으로 해상에서 2∼3m의파도가 일었다. 전경하기자 lark3@
  • 궁중요리전문가 한복려씨 추천음식

    “뜨끈한 국 한그릇이면 추위에 언 몸을 녹여줍니다” 궁중요리전문가 한복려씨(54)의 ‘국’ 예찬론이다. 수은주가 영하10도까지 떨어진 한파가 서설과 함께 찾아온 새해.한씨는 추위를 잊으려면 국물 요리가 최고란다. 해물된장찌개는 담백한 맛을 내고 모시조개 콩나물국은 순하면서 시원해 술에 지친 속을 달래주기도 한다. 어복쟁반은 열량과 영양가가 높아 겨울 속을 든든하게 해준다.또한반찬 투정하는 아이의 입맛까지 맞춰주는 해결사 역할도 한다는 것이 한씨 얘기다. 한복려씨가 추천하는 국요리 3가지를 소개한다.(재료 4인분 기준)◆해물된장찌개. ◆재료=재래된장4큰술,쌀뜨물3컵,오분자기5개(없을 경우 쇠고기나 조개류를 사용해도 된다)새우(또는 보리새우)5마리,맛조개5개,호박80g,무50g,대파½뿌리,풋고추·붉은고추 1개씩,고춧가루½큰술,다진마늘1큰술◆만들기①오분자기와 맛조개는 엷은 소금물에 담가 해감을 뺀다.솔로 껍데기에 붙어있는 이물질을 떼어내고 살은 소금물에 흔들어 씻는다.②중간크기의 새우는 내장을 빼 손질한다.③호박은반으로 갈라 1㎝두께로 도톰하게 썰고 무는 폭2.5㎝,두께3㎜로 썬다.④대파,풋고추,붉은고추는 어슷 썰고 고추는 찬물에 헹궈 씨를 뺀다.⑤뚝배기에 쌀뜨물을 붓고 된장을 체에 걸러 푼 뒤 센불에서 끓인다.국물이 끓으면 손질한 재료를 넣고 센불에서 다시 끓인다.⑥찌개 거품을 걷어낸뒤대파,고추,다진마늘,고춧가루를 넣고 한번 더 끓인다. ◆모시조개 콩나물국. ◆재료=모시조개300g,콩나물100g,물5컵,실파 2큰술,다진마늘1큰술,소금 조금◆만들기①콩나물은 뿌리를 다듬는다.②모시조개는 엷은 소금물에 담가 어두운 곳에 3∼4시간 두어 해감을 뺀다.③냄비에 손질한 모시조개와 물을 붓고 중불에서 끓인다.국물이 뽀얗게 우러나면 조개는 건져놓고 국물은 면보에 받쳐 냄비에 담는다.④조개국물에 콩나물을 넣고 뚜껑을 덮어서 15분 정도 끓인다.⑤국물이 한소끔 끓어오르면서콩나물 냄새가 나면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건져놓았던 모시조개와 송송 썬 실파를 넣고 한번 더 끓여 바로 불에서 내린다. ◆어복쟁반. ◆재료①육수(양지머리600g 사태300g 물25컵) 우설300g 향신채(마늘8쪽,대파2뿌리,양파1개,통후추10개) 느타리버섯·표고버섯10개 실파30g 달걀2개 배1개 냉면500g 붉은고추1개 호두4개 은행5개 잣1큰술 국간장 조금②완자다진쇠고기50g 두부30g 달걀1개 밀가루·식용유·소금·참기름·다진마늘 각 1작은술 다진파2작은술 후춧가루③양념장국장장 송송썬 실파3큰술 물2큰술 다진파·마늘·붉은고추·깨소금 각1큰술 참기름. ◆만들기 ①핏물을 뺀 양지머리와 사태,준비해 놓은 향신채의 반을끓는 물에 넣고 1시간 정도 삶아 얇게 썰고,육수는 식혀 기름을 걷는다.②끓는 물에 우설과 나머지 향신채 절반을 1시간 정도 삶은 다음하얗게 되면 껍질을 벗기고 다시 삶아 푹 익힌 뒤 2㎜두께로 얇게 썬다.③버섯은 끓는 물에 데쳐 간장·다진파·소금·참기름·다진마늘·후추가루 등을 넣고 무친다.④완숙달걀과 배,실파,고추는 적당히썰어 얹는다.⑤‘재료②’로 완자를 빗어 밀가루와 달걀을 묻혀 지져낸다.⑥은행은 볶고 호두는 껍질을 벗겨 놓는다.⑦전골냄비에 편육,버섯,배를 돌려 담고 고명을 올린 뒤 국간장으로간맞춘 뜨거운 육수4컵을 부어 끓인다.⑧국물에 냉면사리를 말아 먹는다. 윤창수기자
  • 小寒 5일까지 전국 매서운 한파

    3일부터 소한(小寒)인 5일까지 올 겨울 들어 가장 매서운 한파가 몰아칠 전망이다. 기상청은 2일 “한반도 북쪽의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3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4일에는 영하 12도까지 내려가는 등전국 대부분의 아침기온이 전날보다 10도 가까이 떨어지겠다”면서“3일 대관령과 서울은 낮 최고기온도 각각 영하 7도와 영하 6도에머물겠다”고 예보했다. 3일 아침 최저기온은 철원 영하 16도,대관령 영하 15도,춘천 영하 14도,인천·수원 영하 9도,대전 영하 7도,광주 영하 3도,부산 영하 2도 등이다.서울·경기와 충청·전라·경상도 지방에는 눈도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4일이 이번 추위의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면서 “6일 전국적으로 비나 눈이 내리면서 평년기온을 회복했다가 9∼10일쯤 다시 추위가 닥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북부 내륙지방에서 발생한 흙먼지가 초속 20m 이상의 강한 바람을 타고 한반도로 이동,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현상이 나타났다. 전영우기자 ywch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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