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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간이 멈춘 체르노빌에 사는 ‘방사능 개’들의 사연

    인류가 남긴 재앙의 상처는 '가해자'인 우리에게만 피해를 주는 것은 아니다. 죄없는 수많은 동물 역시 재앙을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최근 영국언론 가디언은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인근 출입금지 구역에 사는 개들의 사연을 보도했다. 정확한 통계는 없으나 수백 여 마리에 달하는 이 개들은 체르노빌 주위 30km에 달하는 출입금지 구역에서 여우와 무스같은 다른 야생동물들과 어울려 살고있다. 이 개들이 사람이 모두 떠나버린 방사능 지대에서 사는 이유는 있다. 지난 1986년 4월 26일 구 소련(현재 우크라이나)의 키예프시 남방 130km 지점에서 인류 최악·최대의 원전사고가 터졌다. 바로 이제는 32년 째로 접어든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방사능 누출 사고다. 이 사고로 인한 피폭(被曝)과 방사능 휴유증 등으로 수십 만 명의 사상자를 낳았으나 사실상 피해 집계가 불가능할 만큼 체르노빌은 인류 역사상 최악의 재앙으로 기록되고 있다. 당시 체르노빌 지역에 살던 약 12만 명에 달하는 주민들은 정부의 방침에 따라 다른 지역으로 강제로 소개됐다. 문제는 애완동물로 키우던 개들의 이동은 불허됐다는 점. 이에 많은 개들이 사고 현장에 그대로 남았고 심지어 군 부대는 개 사살 작전에 나서기도 했다. 현재 체르노빌 지역에 사는 개들은 바로 당시 버려진 후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개들의 후손이다. 체르노빌 지역의 관광투어를 운영 중인 솔로 이스트 트래블 측은 "이 개들은 엄혹한 추위와 방사능에 노출돼 대부분 수명이 짧다"면서 "오랜시간 사람과 떨어져 살았으나 놀랍게도 관광객이 나타나면 꼬리를 흔들며 먹을 것을 얻기위해 다가온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에는 현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체르노빌 지역의 개들을 돕고있다. 먹을 것을 제공하고 아픈 개들을 치료해주는 것이 주요한 활동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올해 봄꽃 나흘이나 빨리 피어요

    올해 봄꽃 나흘이나 빨리 피어요

    1월 냉동고 추위를 지나 2월 입춘 한파가 물러나고 2월 말~3월까지 별다른 한파는 없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다가오는 봄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올해는 ‘봄의 전령사’인 개나리와 진달래가 평년보다 최대 나흘 정도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민간 기상정보업체 케이웨더는 8일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개나리와 진달래가 평년보다 1~4일 정도 빨리 필 것이라는 내용의 ‘봄꽃 개화 전망’을 발표했다. 개나리는 평년보다 나흘 정도 빠른 3월 12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남부지방 3월 14~22일, 중부지방 3월 25일~4월 1일에 개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은 평년보다 이틀 빠른 3월 26일부터 개나리가 필 것으로 예상됐다. 개나리보다 늦게 피는 진달래는 3월 15일 제주도와 부산 등 경남 남해안 지역을 시작으로 그 밖의 남부지방은 3월 23일~26일, 중부지방은 3월 27일~4월 2일에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케이웨더는 예보했다. 서울지역에서는 3월 27일부터 진달래 개화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봄꽃의 절정은 개화 후 일주일 정도 걸리는 점을 고려할 때 제주도는 3월 19일 이후, 남부지방은 3월 21일~4월 2일, 중부지방은 4월 1일~4월 9일로 전망됐다.  케이웨더 관계자는 “봄꽃의 개화시기는 2월과 3월 기온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며 “지난 12월부터 2월 상순까지는 평년보다 낮은 기온분포를 보였으나 남은 2월과 3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간혹 꽃샘추위가 나타나겠지만 평년보다 다소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면서 봄꽃 개화시기는 평년보다 빠를 것으로 전망됐다”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사설] 열악한 올림픽 자원봉사 환경 개선하라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정선·강릉의 겨울 날씨는 상상을 초월한다. 해발 600~800m에 이르는 동계올림픽 개최지는 당연히 비슷한 위도의 중부지방 평지보다 5도 이상 기온이 낮다. 어제도 서울의 최저기온 영하 13.3도였지만, 개폐회식장이 지척인 대관령의 최저기온은 영하 23.1도를 기록했다. 여기에 태백산맥의 산바람과 동해의 바닷바람이 상승작용을 일으키는 대관령의 강풍은 히말라야의 8000m 준봉에 오른 경험이 있는 전문 산악인들조차 “경험해 본 적이 많지 않다”며 머리를 흔들 정도다. 당연히 체감기온은 훨씬 낮을 수밖에 없다. 강릉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다. 기상청이 발표하는 기온은 대관령보다 조금 높지만 강한 바람은 다르지 않은 만큼 대부분 야외에서 일해야 하는 자원봉사자들의 고통은 만만치가 않다. 물론 그제 강릉솔향수목원에서 만난 미디어아트쇼 ‘청산별곡’의 젊은 자원봉사자들은 이런 열악한 환경에 조금도 개의치 않는 모습으로 씩씩하기만 했다. 하지만 그나마 시원치 않은 성능의 온풍기는 관람객 몫이었고, 자원봉사자들은 추위에 그대로 노출된 채 방한복 하나로 버텨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들의 모습이 안쓰러워 일부 관람객은 온풍기 앞에 서기를 주저할 지경이었다. 이번 대회 자원봉사자는 1만 5193명에 이른다. 애초 자원봉사자 모집에는 무려 9만명이 넘게 지원했다니 놀라울 뿐이다. 자원봉사자 대상 설문조사에서는 “가치 있는 봉사활동이기 때문”이라는 지원 동기가 가장 많았다고 한다. 그렇게 치열한 경쟁을 뚫고 뽑혔음에도 막상 현장에 배치된 뒤에는 회의가 적지 않다니 안타깝다. 그럼에도 자원봉사자들은 “인간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현장의 자연 여건과 개선이 쉽지 않은 열악할 숙소의 문제는 그렇다 해도 셔틀버스 배차 시간조차 해결하지 못해 한 시간씩 기다리게 만드는 상황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평창올림픽 자원봉사자들의 근무 환경은 동계훈련에 나선 특전사 장병들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자원봉사자들의 애국심이 특전사 장병들의 그것에 못지않다고 해서 비슷한 수준의 인내를 요구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다.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자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호소문’을 내고 “자원봉사자들의 불편을 시정하고 사기진작 방안을 꾸준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약속하기는 했다. 하지만 이 ‘호소문’도 불편을 보도하는 언론이 아닌 불편을 겪는 당사자인 자원봉사자를 상대로 냈어야 했다. 조직위원회의 근본적인 의식 전환을 촉구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다.
  • [평창 블로그] 이동식 화장실 동파… 개막식날 ‘볼일 걱정’

    오는 9일 역사적인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을 앞두고 많은 걱정이 나옵니다. 개회식장에 지붕이 없어 추위를 막기 어려운데 화장실도 크게 불편하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지난 6일 평창선수촌 야외무대인 라이브사이트의 이동식 화장실엔 사용금지 딱지가 붙었지 뭐예요. 연일 영하 20도의 차가운 날씨에 매서운 칼바람까지 불어닥치면서 수도관이 동파됐습니다. 조직위가 긴급 조치에 나서 이날 밤늦게 복구됐지만, 자원봉사자와 선수촌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한 내·외신 기자들은 이만저만 불편한 게 아니었습니다. 문제는 개회식 때 재연할 수 있다는 겁니다. 개·폐회식장인 올림픽 스타디움은 대회 종료 후 철거되기 때문에 컨테이너 등 가건물 형태로 지어졌습니다. 화장실도 마찬가지죠. 추위에 취약할 수밖에요. 또 일반 관중만 2만명 이상 몰리는 만큼 스타디움 인근에 다수의 이동식 화장실이 추가로 설치된답니다. 일단 조직위는 동파 사고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습니다. 한 관계자는 “화장실엔 난방 장치를 갖췄고, 수도관에도 열선을 깔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다른 관계자도 “기상청 발표를 보면 개회식 당일 기온은 최근 며칠보다 크게 오르는 것으로 예보돼 있다”며 “앞서 이동식 화장실이 동파됐을 때와는 상황이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전기 공급 오류로 열선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못했습니다. 관중들이 수시로 화장실 문을 열고 들락거리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대다수 이동식 화장실이 방풍막 바깥에 마련돼 칼바람에 그대로 노출되는 것도 문제입니다. 조직위는 긴급 보수반을 짜 스타디움 인근에 배치하는 등 ‘플랜B’도 가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동파를 차치하더라도 화장실 이용이 어려울지 모릅니다. 추위에 떤 관중들이 용변이 급하지 않음에도 따뜻한 화장실로 ‘피난’ 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죠. 지난 3일 치러진 모의 개회식 때도 ‘화장실 관람’을 하는 이들이 꽤 많았습니다. 모든 게 기우로 드러나 성공적인 개회식을 보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평창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비즈카페] 한파 기승에 에어컨 예약판매 불티 왜

    [비즈카페] 한파 기승에 에어컨 예약판매 불티 왜

    유례없는 ‘냉동고’ 한파가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가전제품 시장에서 의외의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품목이 있습니다. 바로 대표적인 계절 가전인 에어컨입니다. 강추위가 맹위를 떨칠수록 다가올 무더위에 대한 두려움도 배가 되는 모양입니다. 에어컨의 예약 판매가 급증하면서 가전업체들도 때이른 마케팅에 나섰습니다.롯데하이마트는 지난달 1일부터 지난 6일까지 한달여 동안 판매된 에어컨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증가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최근 몇 년 새 기록적인 추위와 무더위를 번갈아 겪으면서 미리 다음 계절 대비에 나서는 사람들이 늘어난 까닭입니다. 특히 최근 2년 동안 여름 시즌 에어컨 품절 대란을 겪은 소비자들이 ‘학습 효과’로 구매 시점이 점차 빨라졌다는 분석입니다. 서강우 롯데하이마트 가전팀장은 “연초 예약판매 시기에 구매하면 사은품이나 캐시백 등 다양한 혜택을 챙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원하는 시기에 설치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세먼지가 사계절 기승을 부리면서 공기청정 기능을 겸비한 에어컨의 활용 범위가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입니다. 실제로 올해 들어 판매된 에어컨 중 공기청정 기능을 탑재하고 한국공기청정협회(CAC) 인증을 받은 제품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배가량 늘었다는 게 롯데하이마트 측의 설명입니다. 이에 따라 가전업체들도 일찌감치 예약 판매를 개시하며 시장 선점에 나섰습니다.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을 적용한 신제품도 앞다투어 출시하고 있습니다. 가장 발빠르게 움직인 곳은 LG전자입니다. LG전자는 자사의 인공지능(AI) 플랫폼 ‘딥씽큐’를 탑재한 ‘휘센 씽큐 에어컨’ 등 신제품을 내놓고 지난달 18일 사전 예약 행사를 시작했습니다. 삼성전자도 이에 질세라 AI 플랫폼 ‘빅스비’를 적용한 신형 무풍 에어컨을 내놨습니다. 대유위니아도 지난 6일 신제품 설명회를 열고 예약판매에 들어갔습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손 편지로 홀몸노인에 세배드린 양천구청장

    손 편지로 홀몸노인에 세배드린 양천구청장

    ‘연일 추운 날씨에 마음이 더 추우실까 걱정됩니다. 더 건강하게 웃으실 수 있도록 올해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따뜻하고 행복한 설 명절 보내시길 기원합니다.’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이 설을 앞두고 펜을 들었다. 결연을 한 독거노인 김모(69)씨에게 편지를 쓰기 위해서다. 한자 한자 정성을 들여 써 내려 갔다. 김씨는 30여년 전 이혼했다. 아내와 자녀는 모두 연락이 끊겼다. 46㎡(약 14평)의 임대아파트에서 치매를 앓는 노모와 함께 생활하다 2013년 5월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홀로 지내고 있다. 지난해 추석 무렵 후복막암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유증으로 몸을 움직이지 못했다. 동 주민센터 직원들이 날마다 찾아와 식사를 챙겨주고, 민간 후원도 연계해 줬다. 그해 12월 김 구청장에게 감사 편지를 보냈다. 김 구청장은 김씨의 딱한 사연을 듣고 지난달 결연을 했다. 김 구청장은 지난 2일 김씨 집을 찾아 직접 편지를 전했다. 김씨는 편지를 들고 한동안 말이 없었다. 눈에서 굵은 눈물방울이 떨어졌다. 진심 어린 사람의 정을 정말 오랜만에 느껴봤다고 했다. 김 구청장은 그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며 다짐했다.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양천을 만들겠다고.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개회식날 한파 누그러져…내일 평창 체감온도 영하 10도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이 예정된 9일 저녁에는 평소보다 한파가 누그러질 전망이다. 하지만 여전히 추운 날씨가 지속돼 관람객들의 철저한 방한 대책이 요구된다. 기상청은 7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내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회식 날인 9일부터 14일까지의 강원 지역 중기 기상 전망을 발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9일 개회식장인 올림픽플라자는 영하 5도에서 영하 2도로 예상된다. 풍속은 초속 3~5m이며 체감온도는 영하 10도 내외의 분포를 보인다. 추위가 지금에 비해 한풀 누그러들긴 하겠으나 여전히 추운 날씨로 인해 철저히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보광, 정선 지역은 영하 7도에서 영하 2도로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체감온도는 영하 14도에서 영하 7도 내외, 풍속은 초속 3~5m다. 강릉의 경우 영상 1~5도, 체감온도는 영하 3도에서 영하 5도의 분포가 예상된다. 개회식 이후에는 약한 북쪽골의 영향으로 10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눈이 내릴 전망이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비즈카페]냉동고 추위 속 에어컨 불티?

    비즈카페]냉동고 추위 속 에어컨 불티?

    유례없는 ‘냉동고’ 한파가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가전제품 시장에서 의외의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품목이 있습니다. 바로 대표적인 계절 가전인 에어컨입니다. 강추위가 맹위를 떨칠수록 다가올 무더위에 대한 두려움도 배가 되는 모양입니다. 에어컨의 예약 판매가 급증하면서 가전업체들도 때이른 마케팅에 나섰습니다.롯데하이마트는 지난달 1일부터 지난 6일까지 한달여 동안 판매된 에어컨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증가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최근 몇 년 새 기록적인 추위와 무더위를 번갈아 겪으면서 미리 다음 계절 대비에 나서는 사람들이 늘어난 까닭입니다. 특히 최근 2년 동안 여름 시즌 에어컨 품절 대란을 겪은 소비자들이 ‘학습 효과’로 구매 시점이 점차 빨라졌다는 분석입니다. 서강우 롯데하이마트 가전팀장은 “연초 예약판매 시기에 구매하면 사은품이나 캐시백 등 다양한 혜택을 챙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원하는 시기에 설치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세먼지가 사계절 기승을 부리면서 공기청정 기능을 겸비한 에어컨의 활용 범위가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입니다. 실제로 올해 들어 판매된 에어컨 중 공기청정 기능을 탑재하고 한국공기청정협회(CAC) 인증을 받은 제품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배가량 늘었다는 게 롯데하이마트 측의 설명입니다. 이에 따라 가전업체들도 일찌감치 예약 판매를 개시하며 시장 선점에 나섰습니다.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을 적용한 신제품도 앞다투어 출시하고 있습니다. 가장 발빠르게 움직인 곳은 LG전자입니다. LG전자는 자사의 인공지능(AI) 플랫폼 ‘딥씽큐’를 탑재한 ‘휘센 씽큐 에어컨’ 등 신제품을 내놓고 지난달 18일 사전 예약 행사를 시작했습니다. 삼성전자도 이에 질세라 AI 플랫폼 ‘빅스비’를 적용한 신형 무풍 에어컨을 내놨습니다. 대유위니아도 지난 6일 신제품 설명회를 열고 예약판매에 들어갔습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흑기사’ 종영 앞두고 비하인드컷 공개 ‘한파 녹이는 대본열정’

    ‘흑기사’ 종영 앞두고 비하인드컷 공개 ‘한파 녹이는 대본열정’

    ‘흑기사’ 배우들이 마지막까지 열정적인 모습으로 촬영장의 추위를 녹이고 있다.KBS 2TV 수목드라마 ‘흑기사(BLACK KNIGHT)’(극본 김인영 연출 한상우 제작 n.CH 엔터테인먼트) 측은 종영의 아쉬움을 달래줄 미공개 비하인드 컷을 7일 대방출했다. 지난해 12월 첫 방송된 ‘흑기사’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위험한 운명을 받아들이는 순정파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전생부터 현생까지 이어지는 촘촘한 서사 구조, 멜로와 판타지가 적절한 조화를 이룬 스토리가 흥미를 자극하며 보는 이들을 빠져들게 했다. 특히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열연이 매 회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던 바, 화기애애하고 열정적인 배우들의 비하인드 컷이 공개돼 ‘흑기사’의 인기 요인 중 하나를 엿볼 수 있게 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대본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배우들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끄는데, 김래원(문수호/명소 역)과 신세경(정해라/분이 역), 서지혜(샤론/최서린 역), 장미희(베키/장백희 역)는 쉬는 시간에도 틈틈이 대본을 확인하며 촬영 내용을 점검하는 모습으로 더 좋은 장면을 만들기 위한 현장의 열기를 고스란히 전달한다. 또한 얼굴에 즐거운 미소를 띠고 있는 배우들의 모습에서는 촬영장을 가득 채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배우들의 환상적인 케미스트리와 미모가 마지막까지 빛을 발하는 한편, 촬영 시작 전 집중하고 있는 김래원의 모습이 그의 완벽한 연기 비결을 알 수 있게 하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신세경의 애교 가득한 포즈가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낸다. 이어 극 중 등장하는 장면마다 강렬한 아우라를 발산하는 장미희는 우아한 미소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서지혜 역시 극 중에서 보여주고 있는 서늘한 악역 포스 대신 사랑스러운 미소로 밝은 에너지를 선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흑기사’ 제작진은 “배우들 모두 마지막까지 에너지와 열정을 쏟으며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청자들의 관심과 응원에 힘입어 배우들과 제작진 모두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200여 년에 걸친 네 사람의 악연이 어떻게 끝을 맺을지 마지막까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방송을 통해 마침내 결혼식을 올린 수호 해라 커플과 초인적인 능력이 생긴 수호, 독기가 절정에 달한 샤론, 샤론과의 공생관계를 끝낸 베키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결말을 앞두고 더욱 흥미로운 전개를 펼치고 있는 ‘흑기사’는 오늘(7일) 밤 10시 19회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노숙자 돕다가 ‘벌금’ 받은 택시기사...당신의 생각은?

    노숙자 돕다가 ‘벌금’ 받은 택시기사...당신의 생각은?

    추운 연말, 그것도 크리스마스에 길거리에 내몰린 노숙자를 도운 택시기사가 뒤늦게 황당한 벌금고지서를 받았다. BBC 등 영국 현지 언론의 6일 보도에 따르면 중부 레스터에서 택시기사로 일하는 리 윌리엄슨은 지난해 크리스마스 당일, 택시를 몰고 길을 가던 중 추위에 떨고 있던 노숙자를 발견했다. 그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자신의 택시를 잠시 길에 세우고, 택시에 실려 있던 담요와 모자, 장갑과 스카프, 음식 등을 노숙자에게 전달했다. 그리고 한 달 여가 지난 최근, 그는 자신의 집으로 온 벌금고지서를 보고 놀란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그가 버스 정류장에 자동차를 정차할 수 없다는 교통규정을 어겼다며 벌금 70파운드(한화 약 10만 6000원)를 내라는 벌금 고지서였다. 해당 법은 2016년 한 사이클리스트가 유사한 사고로 사망한 뒤 강화된 것으로, 레스터시는 단속을 위해 버스정류장 인근에 설치된 감시카메라 수를 대폭 늘렸다. 윌리엄슨이 택시를 잠시 세워두고 내린 뒤 노숙자에게 다가가 온정을 베푸는 동안 감시카메라가 버스 정류장에 세워진 그의 택시를 촬영했고, 이에 대한 벌금고지서가 날아온 것. 윌리엄슨은 “해당 도로는 평소 차량이 매우 많아서 버스 정류장에는 어차피 차를 세우지도 못하는 도로였다. 하지만 당일은 크리스마스여서 차량과 사람이 거의 없었고, 버스 정류장 앞에 차를 세우는 것이 위험한 행동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나는 추위에 떠는 노숙자를 돕기 위해 차를 잠시 세웠던 것이다. 벌금 고지서를 보낸 시 의회가 조금 더 신중하고 상식적이길 바란다”면서 “나는 이 벌금을 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와 관련해 시 의회 측은 “비록 크리스마스 당일 버스가 운행되지 않았을 수 있지만,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나 다른 사람들이 여전히 이 도로를 이용할 수 있으므로 해당 지역에 차를 세우는 것은 위험한 행동으로 간주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그가 선한 의도로 그렇게 행동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지만 안전을 위해 법률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바람아 멈추어 다오

    “‘콜드(Cold) 평창’보다 ‘윈디(Windy) 평창’으로 불러야 할 것 같네요.” 역대 가장 추운 올림픽으로 기록될 듯한 평창 대회에선 강한 바람도 외국인들의 기억에 남을 전망이다. 태풍과 맞먹는 강풍이 체감온도를 더욱 떨어뜨리며 가히 동장군이라 할 매서운 추위를 선보이고 있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림픽 베뉴(경기장 및 시설)가 몰려 있는 평창군 대관령면의 지난 5일 최대풍속은 초속 14.5m로 측정됐다. 열대성 저기압과 태풍을 구분하는 기준이 초속 17m(최대 풍속)인 걸 감안하면 태풍에 버금가는 바람인 것이다. 이날 평창선수촌에서 열린 휴전벽 제막식 행사가 제대로 진행되기 어려울 정도의 강풍이었다. 천막으로 덮인 선수촌 플라자 지붕은 강한 바람에 천둥을 맞은 것처럼 울렸다.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2도까지 떨어진 데다 바람 탓에 한층 춥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기상청의 계산표를 보면 영하 20도에서 초속 14m의 바람이 불면 체감온도는 영하 35도에 달한다. 영동과 영서를 가르는 태백산맥에 자리한 대관령엔 산악지역 특성상 바람이 많다. 기록엔 1991년엔 초속 34.2m의 강풍이 불었다고 나온다. 태풍 중에도 ‘강한 태풍’의 바람 세기다. 눈과 얼음이 집이나 다름없는 선수들도 강풍을 동반한 평창 추위엔 고개를 흔든다. 안젤라 루기에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장은 “난 아이스하키 선수를 지냈지만 평창에선 얼겠다”고 우스갯소리를 했다. 지붕이 없는 스타디움에서 개회식을 해야 하는 조직위도 바람 때문에 걱정이다. 개회식이 열리는 오는 9일에는 좀 풀린 날씨라 최저 영하 11도, 최고 0도로 예보됐다. 그러나 지금처럼 바람이 거세게 불면 관중과 선수, 운영인력 모두 추위와 사투를 벌일 수밖에 없다. 지난해 11월 평창 올림픽플라자 콘서트에선 6명이 저체온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다. 당시 평창 기온은 영상 3.4도로 높은 편이었지만, 초속 8m의 바람 탓에 체감온도가 뚝 떨어졌다. 평창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평창 블로그] 그때그때 달라요ㆍ이유는 묻지마세요… 보안검색 유감

    요즘 평창과 강릉에 포진한 취재진들은 하루에도 몇번씩 보안 검색을 받습니다. 올림픽에는 워낙 많은 사람이 몰리기 때문에 테러를 비롯한 돌발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소지품과 외투를 벗어 엑스레이를 통과시키고 막대 금속탐지기로 다시 한번 몸을 수색하죠. 공항에서 출국하기 전 받는 보안 검색과 비슷한 절차입니다. 오는 9~25일 평창동계올림픽 대회 기간엔 일반 관중도 마찬가지 절차를 거쳐 경기장에 입장하게 됩니다. ●검색대마다 오락가락… 보안 허술 올림픽에서 보안 검색은 매우 중요하지만 실제 이를 받다 보면 이해하기 힘든 일이 종종 생깁니다. 가장 이상했던 것은 음료 반입 기준입니다. 지난 1일 현장에 도착해 벌써 수십번의 보안 검색을 받았는데 때마다 기준이 달랐습니다. 평창선수촌 검색대에서는 음료 중 올림픽 스폰서인 코카콜라나 공식 지정물인 평창수만 가능하다더니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선 또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모든 음료가 반입 금지된 것이죠. 그래서 관동하키센터엔 음료를 챙기지 않고 갔더니 생수만은 반입할 수 있답니다. 또 강릉선수촌에서는 개봉하지 않은 음료는 반입할 수 있다고 다른 말을 합니다. 뭐가 맞는 말인가 싶어 조직위원회 해당 부서에 물으니 모든 음료는 반입 금지라네요. 특정 액체는 폭발물 제작에 악용될 수 있는데, 운영인력이 매번 모든 음료를 마셔볼 수 없어서랍니다. 보안 검색은 어떤 절차보다 철저하게 이뤄져야 하는데 그때그때 다른 기준이 적용되고 있는 것이지요. 누군가는 이런 맹점을 비집고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수십만명의 관중도 “저기선 됐는데 여기선 왜 안되냐”고 항의하며 혼란을 부채질할 수 있죠. ●맹추위 속 다짜고짜 “외투 벗으라” 더군다나 제지 이유를 간단하나마 설명조차 않는 경우도 왕왕 발생합니다. 며칠 전 강릉아이스아레나 입장을 위해 엑스레이 앞에 줄을 섰는데 운영인력이 한 외신 기자에게 겉옷을 벗으라고 요구했습니다. 그 외국인은 영하 10도를 웃도는 날씨에 벌벌 떨며 “왜 벗어야 하냐”고 되물었지만 귓전만 때렸지 뭡니까. 저도 이유를 물었지만 “위에서 시키는 것을 따를 뿐”이라는 답변뿐이었습니다. 며칠 뒤에야 한 운영인력을 통해 “겨울 외투가 두꺼워서 금속 탐지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들었죠. 맹추위 속에 외부에서 겉옷을 벗을 때마다 불만이 가득했던 게 당연합니다. 올림픽 관람은 보안 검색에서 시작된다고 합니다. 출발부터 기분이 이리 찜찜한데, 어떻게 경기를 즐기라는 것인지 의문입니다. 강릉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계속되는 한파에… 음주운전 얼어붙었나

    올겨울 맹추위가 음주운전마저 얼어붙게 한 것으로 나타났다. 혹한의 날씨가 연일 계속되면서 직장인들 사이에 질펀하게 술을 마시는 회식의 빈도가 크게 줄어든 탓으로 여겨진다. 6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월까지 두 달간 이뤄진 경찰의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 결과 모두 2만 6641건의 음주운전 사례가 적발됐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인 2016년 12월부터 2017년 1월 사이에 적발된 2만 9768건에 비해 3127건(10.5%)이 줄어든 수치다. 특히 경찰이 음주 사망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취약 시간대인 오전 0~6시 사이의 단속 비율을 전년도 37.8%에서 올해 40.2%로 2.4%포인트 늘였는데도, 단속 건수는 1만 1283건에서 1만 784건으로 오히려 499건(4.4%)이 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히 음주 교통사고 사망자 수도 대폭 감소했다. 최근 2개월 사이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42명으로 집계됐다. 2016년 12월부터 2017년 1월 사이 사망자 수는 71명, 2015년 12월부터 2016년 1월 사이 사망자 수는 87명이었다. 추운 날씨의 영향으로 음주운전 사망자가 절반 정도 줄어든 것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겨울 날씨는 실제로도 전년도보다 더 추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12~1월의 전국 평균기온은 영하 1.1도로 평년(0.2도)보다 1.3도 낮았고, 전년도 12~1월 평균기온은 1.6도로 평년보다 1.4도 높았다. 월별 평균기온은 지난해 12월 영하 0.2도, 올해 1월 영하 2도, 2016년 12월 3.1도, 2017년 1월 0.1도였다. 지난해 겨울이 올해 겨울보다 더 따뜻했음이 통계로도 입증된 셈이다. 이와 함께 기온과 음주단속 건수가 ‘정비례’한다는 점도 확인됐다. 전국 평균 영하 0.2도를 기록한 지난해 12월 음주단속 건수는 1만 4761건, 평균 영하 2도를 기록한 지난 1월 단속 건수는 1만 1880건씩이었다. 물론 지난해 12월 단속 건수가 지난 1월보다 2881건(19.5%) 더 많았던 이유가 연말연시였던 탓도 있지만, 날씨의 영향도 적지 않다는 게 전문가의 시각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추운 날씨가 음주운전 단속 건수와 음주 사망사고 경감 효과를 낳은 것으로 내부적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얼음 물 속에 빠진 개를 구한 용감한 남성

    얼음 물 속에 빠진 개를 구한 용감한 남성

    얼음 물 속에 빠진 개를 구하기 위해 옷을 벗고 들어가 직접 들고 나온 용감한 러시아 남성을 지난 4일(현지시각) 외신 Live Leak에서 소개했다. 눈이 덮혀 있어 매우 추워 보이는 얼음 호수 한 가운데 개 한마리가 빠져 고통스럽게 신음하고 있다. 스스로 물 밖으로 나오긴 매우 힘들어 보인다. 그 모습을 보자 이름을 알 수 없는 한 남성이 팬티만 입은 채 무릎을 꿇고 얼음판 위를 조심스럽게 걸어간다. 하지만 얼음이 깨지면서 다리가 물 속으로 빠지기 시작하더니 결국 허리까지 물에 잠긴다. 물이 깊지 않아서 천만 다행이다. 문제는 엄청난 살얼음 추위를 참아가면서 속전속결로 들고 나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둘 다 위험할 수 있다. 이를 깨달은 이 용감한 남성의 본능이 살아난다. ‘사느냐 죽느냐’다. 이내 양손으로 얼음을 깨면서 개에게 다가간다. 가장 하기 싫었던 방법이었지만 가장 빠른 방법이 됐다. 개를 들고 물 밖으로 함께 기어 나온다.개는 얼음 물 속에 오래 있어서인지 다리를 잘 움직이지 못한다. 남성도 추위로 인한 고통을 힘들게 견뎌가며 옷을 입으러 간다. 정말 놀랍고 대단하다는 말 이외에 어떤 표현도 할 수 없다. 많은 반응을 보였다. 벌써 7만4천여명의 네티즌이 이 영상에 놀라움과 감격을 느꼈다. “개가 살아서 다행이지만 남성의 건강이 걱정된다”, “매우 무모해 보인다. 아마도 물이 깊지 않음을 알고 시도한 듯 보인다”, “이 남성에게 추위를 녹일 수 있는 보드카와 메달을 줘야 한다” 등 많은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WordHub En/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아빠가 잠든 사이 추위로 얼어 숨진 2살 딸

    아빠가 잠든 사이 추위로 얼어 숨진 2살 딸

    미국에서 한 아버지가 깜박 잠든 사이 딸이 얼어죽은 채 발견됐다. 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포스트는 지난 2일 오후, 오하이오주 애크론 엘레 아파트 현관에서 2살 짜리 여아 윈터 파커가 꽁꽁 언채로 발견됐다고 전했다. 당국에 따르면, 윈터의 엄마는 딸을 남편에게 맡겨두고 4살 아들을 데리고 2시간 동안 집을 비웠다. 밤근무를 하는 남편은 딸과 있다가 잠이 들었고, 윈터는 그 사이 혼자 밖으로 돌아다닌 것으로 보인다. 당시 기온은 영하 7도에서 11도 사이였다. 집으로 돌아온 엄마는 아파트 현관 앞에서 쓰러진 딸을 발견했고, 911에 다급히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엄마는 구급차가 도착 전까지 구급대원의 지시에 따라 심폐소생술(CPR)을 시행했지만 딸은 결국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해당 사고는 과실이 아니기에 어떤 혐의로도 기소되지 않았으나 수사는 계속되고 있다. 5일 시작한 부검 결과는 계류 중이다. 사고 예방 전문가 헤더는 “기온이 0도 일 때, 피부가 노출된지 30분 만에 동상과 저체온증이 시작될 수 있다. 어린 아이들에게 더 빨리 일어난다”며 “자녀가 여러겹의 옷을 입었는지, 얼마나 오래 밖에 있었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사진=애크론비콘저널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윤종규 회장, 회추위ㆍ사추위서 빠진다

    윤종규 회장, 회추위ㆍ사추위서 빠진다

    KB금융지주가 차기 회장과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과정에서 윤종규 회장을 제외하기로 했다. 금융 당국이 지적한 ‘셀프 연임’ 우려를 해소하고 지배구조의 공정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KB금융 이사회는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에서 현직 회장을 제외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기존 지배구조위원회는 회추위와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로 분리하고 회추위는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한다. 대추위는 현재와 같이 대표이사 회장, 비상임이사, 사외이사 3인으로 구성하되 이사회 내 위원회로 운영한다. 현재 사외이사 후보 추천 작업을 진행 중인 KB금융은 이날부터 사추위에서 윤 회장을 제외하고 유석렬, 최영휘, 이병남 등 사외이사 3인으로만 구성하기로 했다. 윤 회장은 이날 열린 사추위 회의에서 사외이사 후보 추천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위해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로써 윤 회장은 향후 사외이사 최종 후보자 선정과 자격 검증 절차에서 빠지게 된다. 이는 금융사 회장이 사외이사를 추천하고 해당 사외이사가 회추위에 들어가 자신을 밀어준 회장의 연임에 찬성하는 이른바 ‘셀프 연임’ 관행을 막기 위한 조치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지배구조위원회, 회추위, 사추위 참여를 지적하며 경영유의 조치를 내렸다. 이후 하나금융도 김정태 회장을 회추위와 사추위에서 모두 제외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황록 신보 이사장 돌연 사의…기재부 고위 관료 내정설

    황록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임기를 1년 8개월 정도 남기고 돌연 사의를 표명했다. 현직 기획재정부 관료 내정설도 나온다. 5일 신용보증기금에 따르면 황 이사장은 최근 금융위원회에 사의를 전달했다. 신보는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 개최를 준비 중이다. 황 이사장은 2016년 10월 25일 취임해 내년 10월까지가 임기였다. 신보 이사장은 3~5배수의 임추위 추천을 거쳐 금융위원장이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한다. 황 이사장은 1956년 경북 상주 출생으로 경북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우리은행 부행장, 우리금융지주 부사장, 우리파이낸셜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KT&G 백복인 사장 연임 확정

    KT&G 백복인 사장 연임 확정

    KT&G 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5일 백복인 현 사장을 차기 사장 후보로 선정해 이사회에서 확정했다고 밝혔다. 3월 주주총회 의결을 거치면 백 사장은 앞으로 3년 동안 KT&G를 이끌게 된다.KT&G의 전신인 한국담배인삼공사 공채 출신의 첫 최고경영자(CEO)인 백 사장은 전략, 마케팅, 글로벌, 연구개발(R&D) 등 다양한 업무 경험을 쌓았다. 2015년 사장 취임 이후 글로벌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지난해에는 ‘해외 매출 1조원 시대’도 열었다. 사추위는 “장기 비전·전략, 혁신 의지, 글로벌 마인드 등을 심사한 결과 백 사장을 최적임자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문대통령 IOC총회 연설 “평창서 평화 올림픽…모두의 기쁨일 것”

    문대통령 IOC총회 연설 “평창서 평화 올림픽…모두의 기쁨일 것”

    문재인 대통령이 5일 강원도 강릉에서 열린 제132차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총회 개회식 축사로 본격적인 올림픽 외교에 나섰다.문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올림픽’과 ‘IOC’를 각각 37번, 21번씩 언급하며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평창’이 18번, ‘평화’와 ‘대한민국’이 각각 14번씩 언급됐다. 그 다음으로는 ‘국민’이 13번, 한국과 북한이 각각 6번과 5번씩 언급됐다. 문 대통령은 평창평화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며 “불과 한두 달 전까지만 해도 여러 나라에서 평창올림픽의 안전을 염려했다. 북한이 평창올림픽에 참가하고 남북이 단일팀을 구성하는 평화 올림픽도 많은 사람에게 불가능한 상상처럼 여겨지곤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런 염려는 사라졌고, 상상은 현실이 됐다. 동계올림픽 사상 가장 많은 나라에서, 가장 많은 선수가 평창올림픽에 참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IOC의 협력과 활약이 평창 평화 올림픽의 문을 활짝 열었다. 스포츠가 정치와 이념의 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사실, 스포츠를 통한 교류와 소통이 곧 평화라는 사실, 그것이 바로 올림픽 정신의 위대한 가치라는 사실을 평창이 전 세계와 인류에게 보여줄 것”이라고 선언했다. 문 대통령은 “68년 전 한국인에게 이 겨울은 너무나 큰 슬픔이고 아픔이었다. 모진 추위와 싸우며 생사를 넘나든 그해 겨울은 한반도에 깊이 새겨진 아픈 역사”라면서 “정말 놀라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 전쟁의 상처가 깊은 땅, 휴전선과 지척의 지역에서 전 세계를 향한 화해와 평화의 메시지가 시작된다. 이 사실이 우리 한국인뿐만 아니라 평화를 사랑하는 인류 모두의 기쁨일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동계올림픽은 우리 국민의 간절한 바람과 함께 시작되고 준비됐다.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은 우리 국민 모두의 열정이 하나로 모인 결과”라면서 “평창은 동계올림픽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다. 그동안 우리가 가진 모든 자원, 따뜻한 우정부터 최첨단 ICT(정보통신) 기술까지 모든 것을 활용해 올림픽 정신을 더욱 높이고자 노력하고 준비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릴레이 올림픽이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발전, 더 나가 인류의 평화에 번영에 기여한다면 올림픽 역사에서 가장 의미 있는 올림픽 유산을 창조하게 될 것”이라며 평창올림픽을 시작으로 2020년 도쿄, 2022년 베이징 등 동북아에서 올림픽이 이어진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문 대통령 “평창올림픽 자원봉사자들, 사랑합니다”

    문 대통령 “평창올림픽 자원봉사자들, 사랑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문 대통령은 5일 페이스북에 ‘평창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 여러분 사랑합니다’라는 말머리를 달아 “추위가 매섭다. 강원도의 추위는 더 심할 터이다. 이 추위 속에서도 전국에서 모인 자원봉사자들이 열심히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참으로 대견하고 장하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모두 우리의 딸, 아들들이고 동생들이다. 소중한 기회에 함께하기 위해 자신의 능력과 시간을 보태주었다. 정말 고마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안내하고, 통역하고,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심지어 바깥에서 종일 추위에 떨어야 하는 일도 있다”며 “이런 것들이 모이고 쌓여야 큰일이 치러진다. 그래서 작은 것처럼 보이는 일들이 더 귀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 “어려운 여건에서 올림픽을 만들어내고 있다. 모두에게 긍지가 되고, 의미있는 추억과 보람의 시간이 되면 좋겠다”고 적었다. 문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 자원봉사자를 만나면 격려해주시고 따뜻하게 안아주십시오. 그러실 거죠?”라며 “이 겨울,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을 꼭 기억하겠다. 사랑합니다”라고 남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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