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추월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가입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출생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분양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988
  • ‘-8%’ 국민총소득 급감… 킹달러 영향 대만에 추월

    ‘-8%’ 국민총소득 급감… 킹달러 영향 대만에 추월

    ‘국민소득 4만 달러’라는 정부의 목표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8% 가까이 줄었다. 표면적으로는 ‘킹달러’의 영향이지만, 같은 아시아 국가인 대만에 20년 만에 따라잡히면서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무역 적자 등 악재 속에 국민들의 실질 구매력마저 악화되면서 민간 소비가 위축돼 경제성장을 억누를 것이라는 경보음이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22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실질 GNI는 3만 2661달러로 2021년(3만 5373달러)보다 7.7% 감소했다. 1인당 국민소득은 한 해 동안 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총소득을 인구수로 나눈 것으로, 우리 국민의 구매력과 생활 수준을 보여 주는 지표다. 1인당 GNI의 하락은 지난해 하반기 1400원대까지 뚫었던 달러 강세의 영향이라고 한은은 분석했다. 최정태 한은 국민계정부장은 “지난해 원달러 환율이 이례적으로 12.9% 상승하면서 달러 기준 1인당 GNI가 감소했다”고 말했다. 실제 GNI 증감을 요인별로 분석하면 경제성장으로 896달러, 물가상승으로 437달러 증가했지만 원달러 환율 상승이 4207달러 끌어내렸다. 원화 기준으로 환산한 1인당 GNI는 4220만 3000원으로 1년 전보다 4.3% 증가했다. 정부와 여당은 윤석열 정부 마지막 해인 2027년에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지만 국민소득은 오히려 뒷걸음질친 것이다. 2017년(3만 1734달러) 처음으로 3만 달러대에 들어선 1인당 GNI는 2019년(3만 2204달러)과 2020년(3만 238달러) 잇달아 감소한 뒤 2021년에 3만 5373달러로 반등에 성공했지만 올해 다시 후퇴했다. 특히 대만의 지난해 1인당 GNI가 3만 3565달러에 달하면서 20년 만에 대만에 따라잡혔다. 한은은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 등 전반적인 경제지표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국민소득 4만 달러’ 목표를 낙관하고 있다. 명목 국내총생산(GDP)을 실질 GDP로 나눈 값으로 전반적인 물가 수준이 반영된 거시경제 지표인 GDP디플레이터가 전년 대비 1.2% 상승한 것도 이 같은 전망을 뒷받침한다. 최 부장은 “향후 2∼3년간 연평균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2% 내외 성장하고 디플레이터도 2% 안팎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원달러 환율이 과거 10년의 평균(1145원) 수준을 유지한다고 가정하면 국민소득 4만 달러는 멀지 않은 시기에 달성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실질 구매력의 악화는 본격적인 경기 둔화 국면 속에 올해에도 상당한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무역 적자와 교역조건 악화, 고환율 등의 상황에서 우리 국민의 실질적인 소득마저 위축된 것으로, 7.7%에 달하는 하락률은 상당히 큰 폭”이라면서 “지난해 달러 강세로 아시아 통화가 전반적으로 약세였는데, 같은 아시아 국가인 대만에 역전당했다는 것은 경계할 일”이라고 했다. 지난해 연간 실질 GDP 성장률 잠정치는 2.6%, 4분기 성장률은 -0.4%로 지난 1월 공개된 속보치와 같았다. 다만 4분기 민간 소비(-0.6%)와 정부 소비(2.9%)는 속보치보다 0.2% 포인트씩 하향 조정됐다.
  • 韓국민소득, 20년 만에 대만에 추월 당했다

    韓국민소득, 20년 만에 대만에 추월 당했다

    한국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대만에 역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2년 이후 20년 만이다. 한국은행은 7일 발표한 “2022년 4/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에 의하면 지난해 한국의 1인당 GNI는 4220만 3000원으로 전년대비 4.3% 늘었으나 미 달러화 기준으로는 환율 상승 영향에 3만 2661달러로 전년대비 7.7% 감소했다. 한국의 1인당 GNI는 2021년 3만 5373달러로 대만의 3만 3756달러보다 높았다. 하지만 2022년 3만 2661달러를 기록, 대만통계청 발표치 3만 3565달러보다 낮아졌다. 한국의 1인당 GNI는 2003년부터 2021년까지는 대만보다 더 높았다. 20년 만에 추월 당한 것이다.최정태 경제통계국 국민계정부장은 “1인당 국민소득이 원화 기준으로 4.3%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원화 가치가 큰 폭하락하면서 달러 기준 1인당 국민소득이 하락 전환했다”며 “경제성장, 물가 상승이 각각 896달러, 437달러 증가하는 데 기여한 반면 환율 상승은 4207달러 감소하는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최 부장은 “지난해 대만은 미 달러화 기준으로 환율이 연평균 6.8% 상승한데 반해 우리나라는 12.9% 오른 영향”이라며 “2002년까지 대만의 미달러화 기준 1인당 GNI가 우리나라보다 높았으며 2003년부터 2021년까지는 우리나라의 1인당 GNI가 대만보다 높았다”고 부연했다. 국외순수취요소소득, 인구 감소도 각각 88달러, 74달러 증가하는데 기여했다.1인당 국민소득은 한 나라 국민의 평균적 생활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다. 명목 물가를 반영한 성장률인 명목 GDP에 명목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을 더한 명목 GNI를 통계청 추계 인구로 나눠 원·달러 환율을 반영해 산출한다. 달러화로 환산되기 때문에 환율이 상승하면 1인당 GNI는 감소하게 된다. 다만 한은은 가까운 미래에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 4만 달러 달성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최 부장은 “향후 우리나라가 2% 내외의 성장률을 나타내고 물가 성장률도 2% 내외 수준이 지속되고 환율도 과거 10년 평균인 1145원 수준을 유지한다면 멀지 않은 시기에 1인당 국민소득 4만 달러 달성이 가능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전망한다”고 말했다.
  •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첫 재인증 성공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첫 재인증 성공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첫 재인증에 성공했다. 광주시는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첫 번째 재인증에 성공함에 따라 오는 2026년까지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위원회(이하 유네스코)는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에 대해 지난해 9월 현장심사를 진행하고, 12월 재인증이 유력할 때 주는 ‘그린카드(Green Card)’를 부여한데 이어 지난 24일 재인증을 공식화했다. 유네스코는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은 2018년 최초 인증 당시 제시했던 권고사항을 지난 4년간 충실히 이행했고, 특히 무등산이라는 하나의 지질유산을 둘러싼 광주·전남·담양·화순 4개 지자체가 지질공원 운영에 공동 협력한 점을 가장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담양 추월산 구상암·담양 하천습지·금성산성 화산암군·담양 가마골 등 지질명소 4곳 추가 발굴 등 최초 인증 시 권고사항이었던 ‘지질유산과 자연 및 문화유산 사이의 연계 강화’를 노력한 점도 인정받았다. 이번 재인증은 전 세계 15개 신규 신청지역 가운데 5곳이 ‘레드카드(Red Card)’를 받아 최종 인증에 실패하는 등 유네스코 심사 기준이 한층 강화된 가운데 확정 받은 것이어서 의미가 더욱 크다는 평가다. 유네스코는 이번 심의 과정에서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에 새로운 권고사항도 제시했다. 권고사항은 ▲유네스코 브랜드 공동 홍보 ▲방문객 센터 및 안내센터 추가 설치 ▲지질명소와 관련된 지역 정보(설화·문화 등) 활용 ▲기후변화·자연재해·지속가능개발 목표 등을 담은 지질공원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이다. 이에 대해 광주·전남·담양·화순 4개 지자체는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권고사항에 대한 후속 조치를 담은 중장기 발전 방향을 마련할 계획이다.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공동대표인 송용수 광주시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확정이라는 쾌거는 무등산이라는 세계적 명산을 둘러싼 4개 지자체가 보유하고 있는 지질·역사·문화·생태적 가치의 재발견”이라며 “지질학적 가치를 지닌 명소와 경관을 보호함과 동시에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해 지역을 활성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기념해 오는 3월4일 올해 처음으로 무등산 정상을 개방한다. 재인증 축하 기념품 증정, 포토부스 운영, 사진전 개최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 “러시아서 삼성폰·현대차 빈자리 中 샤오미폰·지리차가 대체”

    “러시아서 삼성폰·현대차 빈자리 中 샤오미폰·지리차가 대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 시장에서 외국 기업들이 빠져나간 자리를 중국 브랜드가 빠르게 메웠다고 25일(현지시간) CNN 비즈니스가 보도했다. 매체는 러시아에서 삼성전자와 애플이 제품 출하를 중단하면서 샤오미 등 중국 업체가 휴대전화 시장을 흡수하고 있으며 자동차 시장도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전쟁 전인 2021년 12월 러시아 스마트폰 시장에서 1∼2위였던 삼성(35%)과 애플(18%)의 점유율 합계는 53%였으나 2022년 12월에는 각각 2%,1% 등 총 3%로 떨어졌다. 반면 중국 제조사들의 점유율은 같은 기간 40%에서 95%로 약진했다. 러시아 스마트폰 판매 순위 최상위에는 샤오미와 리얼미 등 중국 제품이 올라 있다. 얀 스트리작 카운터포인트 부국장은 “중국 저가 브랜드 샤오미와 리얼미, 아너가 신속하게 반응해 기회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들 3개 브랜드의 지난해 3분기 러시아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각각 39%, 190%, 24% 증가했다. 특히 샤오미는 작년 한 해 동안 시장 점유율을 두 배로 끌어올리며 러시아 스마트폰 판매 1위에 오르는 등 최대 수혜자가 됐다. 자동차 시장도 이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르노·현대·기아 등이 러시아에서 철수하면서 지리(Geely) 등 중국 자동차 브랜드가 약진했다. S&P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러시아 시장에서 중국 체리와 창청 자동차가 상위 10위 승용차 브랜드로 올라섰다. 이에 비해 독일 BMW와 메르세데스 벤츠는 10위 밖으로 밀려났다. 자동차 시장 분석업체 오토스타트는 지난해 전반적인 자동차 시장 침체에도 러시아 시장에서 중국 자동차 판매량은 7% 증가한 12만 1800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산 브랜드인 라다도 지난해 시장 점유율이 28%로 전년도의 22%에서 올라갔다. 이 기간 기아차 점유율은 13%에서 10%로, 현대차는 10%에서 9%로 각각 줄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컨설팅회사 시노오토인사이트의 러투 대표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외국 기업 철수로) 시장에 큰 공백이 생겼고 중국인들은 그 공백을 기꺼이 메웠다”고 말했다. 지금도 일부 러시아 소비자들은 카자흐스탄 등 주변국을 통해 병행수입된 애플이나 삼성 휴대전화를 구입한다. 프리미엄 브랜드 자동차를 원하는 소비자도 우즈베키스탄으로 건너가 벤츠나 아우디를 사 온다. 그러나 외국 브랜드들이 러시아 시장으로 돌아오더라도 공급망을 재건하는 데 걸리는 시간 등을 고려하면 이미 중국 기업이 충분히 입지를 다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러 대표는 “거칠게 비유하면 러시아와 중국 브랜드는 주역 배우들의 대역과 같은 존재”라며 “대역이 영구적인 역할을 맡게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삼성, 자율주행차 반도체 수주… 모처럼 파운드리 ‘훈풍’

    삼성, 자율주행차 반도체 수주… 모처럼 파운드리 ‘훈풍’

    삼성전자가 미국 자율주행 차량용 반도체 생산 계약을 따내며 파운드리(위탁생산) 고객사를 추가 확보했다. 지난해 메모리 수요 둔화로 불황의 늪에 빠진 상황에서 모처럼 전해진 사업 수주 성과다. 올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는 대화형 인공지능(AI) 챗봇과 자율주행차 고도화 경쟁에 힘입어 AI반도체와 D램의 수요 증가가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21일 5나노미터(nm·10억분의1m) 파운드리 공정으로 미국 AI반도체 기업 암바렐라의 자율주행 차량용 반도체를 생산한다고 밝혔다. 암바렐라는 자율주행차에 필요한 고성능·저전력 첨단 반도체를 개발하는 반도체 설계 회사다. 삼성전자는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에 탑재할 암바렐라의 최신 SoC(시스템 온 칩) 생산을 담당한다. SoC는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칩에 구현한 시스템 반도체를 의미한다. 삼성이 암바렐라에 제공할 반도체는 차량 카메라와 레이더를 통해 입력된 운전 상황을 스스로 판단하고 제어하는 등 자율주행 차의 두뇌 역할을 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5나노 기반 최신 공정에 패키징(후공정) 기술을 집약해 제품의 AI 성능이 전작 대비 20배 이상 향상됐다고 강조했다. 현재 파운드리 시장에서 5나노 공정이 가능한 기업은 삼성전자와 업계 1위 대만 TSMC 둘뿐으로, 암바렐라는 AI 성능 고도화가 필수인 반도체 생산에서 삼성의 기술력과 안정성에 더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풀이된다. 페르미 왕 암바렐라 최고경영자(CEO)는 “삼성전자의 검증된 차량용 공정을 통해 자율주행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과 높은 수준의 AI 성능 및 전력 효율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반면 TSMC의 최대 고객사인 애플은 웨이퍼 가격 상승과 제품 수요 감소 등을 이유로 최근 TSMC에 웨이퍼 12만장 물량의 반도체 생산 주문을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해외 빅테크를 비롯해 네이버와 카카오, 통신 3사 등이 뛰어든 AI 기반 챗봇 경쟁은 기업용 서버 교체에 따른 D램 수요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서버용 D램 공급이 올해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에 쓰이는 모바일용 D램을 추월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D램 반도체 업계 비트(bit·컴퓨터가 처리하는 정보의 최소 단위) 생산량에서 서버용 D램이 차지하는 비중은 37.6%, 모바일용 D램 비중은 36.8%로 추정된다. 2024년에는 서버용 D램 40.0%, 모바일용 D램 36.0%로 격차가 더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부터 서버 투자를 미뤄 왔던 국내외 기업들의 서버 교체 및 고도화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런 전망은 D램과 낸드 등 메모리 중심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더욱 고무적인 신호”라고 말했다.
  • AI 훈풍에 봄 기운 도는 반도체...삼성전자, 5나노 파운드리로 美 자율주행차 사업 수주

    AI 훈풍에 봄 기운 도는 반도체...삼성전자, 5나노 파운드리로 美 자율주행차 사업 수주

    삼성전자가 미국 자율주행 차량용 반도체 생산 계약을 따내며 파운드리(위탁생산) 고객사를 추가 확보했다. 지난해 메모리 수요 둔화로 불황의 늪에 빠진 상황에서 모처럼 전해진 사업 수주 성과다. 올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는 대화형 인공지능(AI) 챗봇과 자율주행차 고도화 경쟁에 힘입어 AI반도체와 D램의 수요 증가가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21일 5나노미터(nm·10억 분의 1m) 파운드리 공정으로 미국 AI반도체 기업 암바렐라의 자율주행 차량용 반도체를 생산한다고 밝혔다. 암바렐라는 자율주행차에 필요한 고성능·저전력 첨단 반도체를 개발하는 반도체 설계 회사다. 삼성전자는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에 탑재할 암바렐라의 최신 SoC(시스템 온 칩) 생산을 담당한다. SoC는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칩에 구현한 시스템 반도체를 의미한다. 삼성이 암바렐라에 제공할 반도체는 차량 카메라와 레이다를 통해 입력된 운전 상황을 스스로 판단하고 제어하는 등 자율주행 차의 두뇌 역할을 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5나노 기반 최신 공정에 패키징(후공정) 기술을 집약해 제품의 AI 성능이 전작 대비 20배 이상 향상됐다고 강조했다. 현재 파운드리 시장에서 5나노 공정이 가능한 기업은 삼성전자와 업계 1위 대만 TSMC 둘 뿐으로, 암바렐라는 AI 성능 고도화가 필수인 반도체 생산에서 삼성의 기술력과 안정성에 더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풀이된다.페르미 왕 암바렐라 최고경영자(CEO)는 “삼성전자의 검증된 차량용 공정을 통해 자율주행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과 높은 수준의 AI 성능 및 전력 효율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반면 TSMC의 최대 고객사인 애플은 웨이퍼 가격 상승과 제품 수요 감소 등의 이유로 최근 TSMC에 웨이퍼 12만장 물량의 반도체 생산 주문을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해외 빅테크를 비롯해 네이버와 카카오, 통신 3사 등이 뛰어든 AI 기반 챗봇 경쟁은 기업용 서버 교체에 따른 D램 수요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서버용 D램 공급이 올해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에 쓰이는 모바일용 D램을 추월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D램 반도체 업계 비트(bit·컴퓨터가 처리하는 정보의 최소 단위) 생산량에서 서버용 D램이 차지하는 비중은 37.6%, 모바일용 D램 비중은 36.8%로 추정된다. 2024년에는 서버용 D램 40.0%, 모바일용 D램 36.0%로 격차가 더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부터 서버 투자를 미뤄왔던 국내외 기업들의 서버 교체 및 고도화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이런 전망은 D램과 낸드 등 메모리 중심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더욱 고무적인 신호”라고 말했다.
  • ‘신 빙속여제’ 김민선, 동계체전 MVP 우뚝

    ‘신 빙속여제’ 김민선, 동계체전 MVP 우뚝

    ‘신 빙속여제’ 김민선(24·의정부시청)이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대회 폐회일인 20일 한국체육기자연맹 기자단 투표 결과 김민선이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민선은 이번 동계체전에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일반부 500m와 1000m, 팀추월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3관왕에 올랐다. 특히 500m(37초90)와 1000m(1분16초35)에서는 모두 이상화(은퇴)의 종전 기록을 넘어 대회 신기록을 작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5관왕 2명, 4관왕 10명, 3관왕 22명이 나온 가운데 김민선이 MVP로 뽑힌 것은 최근 2022~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에서 금메달 5개를 따내고 2023 레이크플래시드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 3관왕에 오르는 등 국제대회에서 맹활약한 것을 감안한 결과로 풀이된다. 김민선은 체육기자연맹 투표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김민선은 “국내에서 열리는 가장 큰 대회인 동계체전에서 MVP를 수상하게 돼 기쁘고 감사드린다”며 “이번 동계체전은 개인적으로는 대회 신기록을 경신해 더 큰 의미가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의미 있는 상을 받은 만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동계체전 종합우승은 메달 합계 285개, 총 1396점을 획득한 경기도에 돌아갔다. 서울이 2위(929점), 강원이 3위(863점)로 뒤를 이었다. 이번 동계체전은 5개 시·도 분산 개최에 따라 개·폐회식을 별도로 개최하지 않았다. 22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종합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 챗GPT가 불붙인 ‘초거대AI’ 특허 전쟁… 출원 세계 1위는 삼성

    챗GPT가 불붙인 ‘초거대AI’ 특허 전쟁… 출원 세계 1위는 삼성

    최근 대화형 인공지능(AI) 챗GPT가 사회적 관심을 모으면서 챗GPT의 기반이 되는 ‘초거대 AI’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특허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지금까지는 미국과 중국이 특허 양강 구도를 이루고 한국과 일본이 추격하는 양상이다. 특허청은 19일 한국·미국·일본·중국·유럽 등 지식재산권 5대 주요국에 출원된 초거대 AI 관련 특허가 2011년 530건에서 2020년 28배인 1만 4848건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초거대 AI는 기계학습을 통해 결정되는 파라미터(인간 뇌세포의 시냅스)가 무수히 많은 인공지능을 일컫는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5년간은 연평균 61.3% 증가해 10년간 연평균 증가율(44.8%)보다 증가 속도가 더 빨라졌다. 이는 2016년 알파고 충격 이후 AI 연구가 활발해진 결과로 보인다고 특허청 측은 설명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만 5035건 (35.6%)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 1만 3103건(31.0%), 일본 4906건(11.6%), 한국 4785건(11.3%) 순이었다. 연평균 증가율에서는 한국이 89.7%로 가장 높았다. 한국의 초거대 AI 관련 특허 출원은 2011년 연간 6건 출원에 그쳤으나 2020년에는 1912건에 달해 319배나 급성장했고 2019년부터 연간 출원량에서 일본을 추월했다. 출원인별로는 삼성이 1213건(2.9%)으로 가장 많았고 IBM 928건(2.2%), 구글 824건(2.0%), 마이크로소프트 731건(1.7%), 바이두 572건(1.4%) 순으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국내 기업 및 연구기관의 출원 순위는 1위 삼성, 10위 LG(384건·0.9%), 25위 스트라드비젼(209건·0.5%), 36위 한국전자통신연구원(157건·0.4%), 66위 한국과학기술원(80건·0.2%) 등의 순이었다.
  • 스롱 피아비 9이닝 공타 끝에 대역전극 .. 1패뒤 1승 견인

    스롱 피아비 9이닝 공타 끝에 대역전극 .. 1패뒤 1승 견인

    1년 만에 다시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에서 맞붙은 웰뱅 피닉스와 블루원 앤젤스가 첫 날 1승씩을 나눠가지며 ‘끝장 승부’를 예고했다.블루원은 19일 경기 고양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PBA 팀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스롱 피아비(캄보디아)가 6세트 여자단식에서 10이닝 공타 끝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덕에 웰뱅을 4-2(11-6 4-9 3-15 9-5 11-1 9-5)로 제쳤다. 블루원은 앞서 열린 1차전에서는 2-4(11-8 1-9 15-9 3-9 3-1 7-1)로 웰뱅에 져 불안한 행보를 보였지만 2차전에선 보란 듯이 같은 점수로 이겨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1년 전과 비슷한 행보를 보인 두 팀은 이번에도 사흘 이상 이어지는 격렬한 승부를 예고했다. 지난 시즌 챔프전에서도 웰뱅과 블루원은 첫 날 1승1패를 기록한 뒤 4차전까지 서로 “장군, 멍군”을 부르다 5, 6차전을 내리 이긴 웰뱅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웰뱅은 1차전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의 부진을 비롤 위마즈(튀르키예), 김예은, 오수정이 틀어막았다. 쿠드롱이 한지승과 호흡을 맞춘 첫 세트 남자복식에서 다비스 사파타-엄상필 조에게 패하고 세 번째 세트 남자 1단식에서도 사파타에게 패했다. 하지만 위마즈-오수정이 혼합복식에서, 위마즈가 남자 2단식에서 튀르키예 동료 찬 차팍을 상대로 승수를 복구하고 마지막 6세트 김예은이 여자복식에서 스롱을 돌려세우며 1차전 승리를 확정했다. 블루원의 2차전 승리는 강민구와 스롱이 이끌었다. 둘은 세트 1-2로 웰뱅에 끌려가던 4세트 혼합복식에서 쿠드롱-김예은을 9-5로 잡고 2-2 균형을 맞췄다.강민구는 이어진 남자 2단식에서 한지승에 단 1점만 내주고 11-1로 이겨 승부의 물줄기를 돌려놓았고, 스롱은 마지막이 된 6세트 여자단식에서 오수정을 상대로 짜릿한 9-5 역전승으로 첫 날 두 차례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특히 6세트에서 스롱은 10이닝 공타에 빠지면서 지난 시즌 1라운드 크라운해태전을 기억을 떠올렸다. 당시에도 스롱은 백민주를 상대로 한 여자단식에서 무려 10이닝을 빈 손으로 돌아섰다. 하지만 0-9로 끌려가던 그는 다음 이닝에서 11점을 내리 몰아치는 ‘퍼펙트큐’를 작성해 경기를 뒤집었다.이날 스롱은 퍼펙트큐를 또 일구진 못했지만 10이닝째 2득점으로 포문을 연 뒤 11이닝째에는 알토란같은 4개의 스트로크를 성공시켜 1점에 그친 오수정을 추월한 데 이어 12, 13이닝째 거푸 뱅크샷으로 경기를 매조졌다, 스롱은 “1차전을 치르느라 체력이 달렸다. 응원까지 하느라 정말 힘들었다. 하지만 이런 큰 무대에 서고 싶어도 못 서는 사람이 있다는 걸 생각하며 상황을 이겨냈다. 뿌듯하다”고 말했다.
  • 日언론 “韓 외화내빈 국민성...가짜 명품 자랑질” 계속되는 ‘혐한’ 도발

    日언론 “韓 외화내빈 국민성...가짜 명품 자랑질” 계속되는 ‘혐한’ 도발

    “한국의 젊은이들은 컵라면으로 저녁을 때우면서도 ‘에르메스’ 빈 박스를 배경으로 가짜 ‘롤렉스’ 손목시계를 차고 자랑질을 위해 사진 찍는다. 가라앉는 나라의 모습이다.” 일본 극우보수 진영의 혐한 도발이 잦아들지 않고 있다. 윤석열 정부가 한일관계 개선에 공을 들이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정부도 호응하는 등 양국간에 일정수준 해빙 무드가 나타나고 있지만, 저열한 언설과 표현으로 한국을 비난하고 매도하는 일본 우익들의 ‘헤이트스피치’(혐오·증오 발언)는 그치지 않고 있다. 일본 우익언론 산케이신문 계열의 타블로이드지 ‘유칸(夕刊)후지’는 16일 ‘한국의 명품 구매 세계 최고의 빈곤함…예나 지금이나 외화내빈의 나라…에르메스 빈 박스를 배경으로 가짜 롤렉스를 자랑하는 사진 촬영’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이 글은 극우인사 무로타니 가쓰미(74)가 주 1회 유칸후지에 연재하는 ‘신(新) 악한론(惡韓論)’의 이번주 게재분이다. 유칸후지는 산케이보다 훨씬 더 자극적인 극우 논조를 발산하는 대중 매체다. 무로타니는 “외화내빈이라는 말은 조선 민족이 만든 몇 안 되는 사자성어 중 하나”라고 비아냥댄 뒤 “언뜻 보면 훌륭한 제품이지만 실제 사용하면 성능이 떨어져 금방 고장나는 이른바 ‘K퀄리티’는 이러한 외화내빈 국민성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고 조롱했다. 그는 “이씨 왕조(조선) 혹은 고려 시대의 양반이 외화내빈이라는 말을 만든 것도 당시부터 내실은 어떻든 상관 없으니 겉만 좋게 꾸미면 된다는, 남에게 잘 보이려고 안간힘을 쓰는 정신문화가 나라 전체에 만연해 있었기 때문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씨 왕조 시대에도 전후 한국의 외교도 대의명분에 집착해 왔다”며 “일본인은 껍데기를 버리고 실리를 택하지만 한국인은 그와 정반대인데, 이 또한 외화내빈의 국민성이 만들어 낸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최근 한국 언론에 소개된 명품 소비 열풍에 대한 비판적 논조의 기사 제목들을 나열했다. 명품 소비의 이면에 높은 가계부채의 문제가 자리한다고도 적었다. 그는 “한국의 젊은이들은 컵라면으로 저녁을 때우면서도 ‘에르메스’ 빈 박스를 배경으로 가짜 ‘롤렉스’ 손목시계를 차고 남에게 자랑질을 하기 위해 사진을 찍는다”며 “이를 이상하다거나 불쌍한 정신문화라고 말할 것도 없고, 그저 가라앉고 있는 나라의 모습일뿐”이라고 매도했다. 무로타니는 저열한 표현과 비상식적인 논리로 한국을 비난하는 것으로 유명한 인물이다. 한국에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했던 지난해 3월에는 ‘악마의 발상으로 코로나 감염을 폭발시킨 문재인 정권’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한국이 ‘지옥과 같은 상황’에 놓여 있으며, 한국의 방역정책은 ‘악마의 발상’이라고 매도하기도 했다.이렇듯 한국을 비판하고 한국에 대한 자국 정부의 강경 대응을 요구하는 우익들의 움직임은 한일 관계의 개선 조짐과 무관하게 기승을 부리고 있다. 산케이는 지난달 사설을 통해 일제강점기 강제동원(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와 관련한 한일 정부간 협의와 관련해 “징용 문제의 피해 당사국은 (한국이 아니라) 일본”이라며 기시다 총리에게 강경한 태도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산케이는 “(일본 기업에 대한) 배상 명령은 국제법을 일탈한 한국 사법의 폭주로, 일본 측이 지불할 이유가 없으며 한국 국내문제의 차원에서 해결해야 한다”며 “한국이 내놓은 해법은 일본의 사죄와 반성의 유지·계승을 중시하고 있는데, 일본은 이에 응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기사’인지 ‘지라시’(사설 정보지)인지 언뜻 분간이 안되는 일본 극우 ‘황색언론’(옐로 저널리즘)은 한국내 정치·사회 이슈에 따라 심각성의 정도가 비례하는 경향을 보여 왔다. 지난해 문재인 정부와 윤석열 정부의 정권 교체기가 대표적이다. 이미 문재인 전 대통령을 ‘반일’의 최고 정점으로 비방해 온 우익 매체들은 문 전 대통령의 퇴임에 즈음해 막판 총공세라도 펴듯 거칠고 저열한 표현으로 혐한론을 뿜어냈다.“문재인, 비참한 말로”, “文, 목숨을 구걸하나”...벌거벗은 日언론 [김태균의 J로그]日대중매체들, 文 퇴임 앞두고 저열한 ‘혐한론’ 분출 前일본대사, ‘한국 근무’ 경력 앞세워 중상비방 앞장 ‘암살’, ‘자살’, ‘비참한 말로’, ‘피의 제물’ 등 표현 한국인 발언은 일부러 ‘오역’, 자의적 추측을 ‘정설’로, ‘암살, 징역, 자살…한국의 역대 대통령들이 밟은 비참한 ...www.seoul.co.kr日언론 “韓 코로나 백신 부족하니 식염수 섞어 접종”...황당 유언비어 [김태균의 J로그]한국은 ‘지옥의 상황’...“일본으로 치면 100만명대 수준” 文정부, 선거 노린 ‘악마의 발상‘으로 코로나 폭발적 확산 극우인사 저열한 언설, 기사로 포장돼 최대 포털에까지 게재, 일본의 극우성향 매체가 한국의 폭발적인 코로나19 확산세를 혐한(嫌韓) ‘헤이트스피치’(혐오·증오 발언)...www.seoul.co.kr한국 근무 경력과 적당한 직책을 바탕으로 ‘믿을만한 한반도 전문가’를 자처하며 신문과 방송에서 혐한 언설을 늘어놓는 인사들도 적지 않다. 무토 마사토시 전 주한 일본대사도 그 중 한 명이다. 그는 문 전 대통령 퇴임을 앞두고 ‘문재인은 영원히 추방’이라는 제목의 글을 경제매체에 기고했다. 2019년에는 ‘문재인이라는 재액’이라는 책을 펴내기도 했다.혐한론 확산과 관련해 커다란 문제로 지적되는 것이 일본 최대 포털 사이트 ‘야후!재팬’의 행태다. 야후!재팬은 이용자 조회수 등을 의식해 초기화면 상단 등 주요 공간에 혐한 콘텐츠를 자주 배치하고 있다. 이번 무로타니의 글도 야후!재팬의 주요 위치에 노출됐다. 재일교포 컨설턴트라는 사람이 경제매체 겐다이(現代) 비즈니스에 연재하는 혐한론 시리즈도 야후!재팬이 즐겨찾는 연재물이다. ‘2023년 한국이 일본을 추월한다는 주장의 함정...재일3세인 내가 직면한 한국을 아직 선진국이라고 할수 없는 너무 위험한 현실’과 같은 제목의 글들이다. 일본 민간연구소의 한반도 연구자는 “일부 보수 인사들의 극단적인 한국 혐오와 비난이 지속되는 한 한일 관계의 접점 찾기는 더뎌질 수 밖에 없다”면서 “하지만, 과거 일본 도심 대형 서점에 자리했던 혐한 서적 전문코너가 속속 사라지는 등 변화의 바람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긍정적 신호”라고 말했다.
  • 천하람 “安 제치는 데 2주 보다 더 빠를 것”

    천하람 “安 제치는 데 2주 보다 더 빠를 것”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천하람 후보는 15일 당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안철수 후보를 향해 “(안 후보 지지율) 추월하는 데 2주 정도 본다고 말했는데 오히려 더 빨라질 수도 있겠다”고 말했다. 본경선 진출에 이어 최근 여론조사에서 고무적인 성적표를 받아 든 천 후보가 자신감을 드러낸 장면으로 풀이된다. 천 후보는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안 후보는 ‘친윤 호소인’ 내지는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 호소인’을 해서는 앞으로 지지세가 빠질 일밖에 안 남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천 후보는 “지금이라도 명확한 스탠스를 잡고 저랑 개혁 경쟁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천 후보는 “안 후보가 사실 개혁의 핵심인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문제를 못 건드리면서 개혁을 하겠다고 하면 그건 좀 옳지 않다. 약간 애매모호함 속에 지금 숨으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김기현 후보에 대해서는 “김나(김기현-나경원)연대, 김조(김기현-조경태)연대를 말했지만, 근본 연대는 김장(김기현-장제원)연대”라며 “본인 지지율은 매우 낮은 수준인데 김장연대, 윤심 이런 것을 등에 업고 억지로 지지율을 부양한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연대 말고 할 줄 아는 게 없나”라고 반문했다. 천 후보는 “김 후보가 나경원 전 의원과 손을 잡았다고 하지만 감동은 없다”며 “아름다운 연대, 명분 있는 연대가 아니다. 그냥 주류의 힘을 이용해서 사실상 그분들을 압박하는 형태로 이뤄진 것 아닌가 의구심이 든다. 급조된 연대의 파괴력은 제한적일 것이고, 일부 역풍도 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이 대통령과 보조를 맞춰야 하는 게 맞는다. 결국 총선 승리뿐만 아니라 대통령의 개혁 어젠다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라도 국민의힘이 건강해야 하고 생동감 있어야 하고, 국민의 신뢰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사설] ‘제2의 도쿄선언’으로 위기 극복 모멘텀 찾아야

    [사설] ‘제2의 도쿄선언’으로 위기 극복 모멘텀 찾아야

    1983년 2월 8일 고 이병철 삼성 창업주는 일본 도쿄에서 반도체 사업 진출을 공식화했다. 일명 ‘도쿄선언’이다. 인텔이 ‘과대망상증 환자’라고 조롱할 정도로 당시로선 무모한 일로 여겨졌다. 하지만 첫해에 세계 세 번째로 64K D램을 개발했고, 10년 만에 메모리반도체 글로벌 1위에 오르는 괴력을 보여 줬다. 이후에도 각종 세계 최초 개발 기록을 경신하며 반도체 강국의 위상을 굳건히 유지해 왔다. 40년 전 한 기업가의 혜안과 과감한 도전이 없었다면 한국은 여전히 반도체 후진국에서 벗어나지 못했을지 모른다.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무기인 반도체산업 육성과 시장 선점을 위한 각국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현시점에서 ‘도쿄선언’의 정신과 의미는 더욱 각별할 수밖에 없다. 삼성전자가 직면한 위기 상황은 녹록지 않다. 지난해 4분기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7% 급락했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를 비롯한 비메모리시장은 대만의 TMSC에 뒤처져 있다. 메모리반도체는 세계 1위를 지키고 있지만 언제라도 추월당할 수 있는 위태로운 처지다. ‘제2의 도쿄선언’ 정신으로 위기 극복의 동력을 마련하는 일이 시급하다. 이재용 회장의 리더십이 중요한 건 두말할 필요도 없다. 1987년 불황기에 투자를 줄인 일본과 달리 신규 라인을 늘려 호황기에 대비했던 사례처럼 초격차 기술을 위한 선제적인 투자에 나서야 한다. 정부와 국회의 전폭적인 지원도 절실하다. 미국은 5년간 527억 달러(약 69조원)를 투입하는 반도체법을 제정했고, 일본은 자국에서 10년간 반도체를 생산하는 기업이면 국적을 따지지 않고 설비투자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까지 내놨다. 야당에 발목 잡힌 반도체특별법(K칩스법)부터 서둘러 처리해야 할 것이다.
  • “中 ICBM 발사대, 美보다 많다” 미국도 인정…위성사진으로 보니 [포착]

    “中 ICBM 발사대, 美보다 많다” 미국도 인정…위성사진으로 보니 [포착]

    중국의 대륙간탄도미사일(이하 ICBM) 발사대 수가 미국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국 핵‧우주‧미사일 전력을 담당하는 전략사령부(USSC)는 연방 상‧하의원 군사위원회에 보낸 공식 서한에서 “중국의 ICBM 고정식 발사대(사일로)와 이동식차량발사대(TEL) 수가 미국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핵과 미사일 능력은) 육상의 ICBM 발사대 외에도 잠수함 발사와 장거리 폭격 능력, ICBM에 장착할 핵탄두의 수 등을 감안해야 한다”면서 “전체적인 핵과 미사일 능력은 아직도 미국이 앞서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다만 일부 발사대 안이 비어 있는 등 발사대 수에 비해 실제 운용할 수 있는 핵무기는 모자란 것으로 나타났다.앞서 민간 위성영상업체 ‘플래닛랩스’는 2021년 6월 중국의 사막 지역에 ICBM 격납고로 추정되는 다수의 시설물을 위성으로 포착했었다.  당시 전문가들은 중국의 위먼 인근 사막 120여 곳에서 ICBM 격납고 건설 공사로 보이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또 2021년 7월과 8월에는 신장 하미와 오르도스 인근에서도 미사일격납고 건설로 보이는 작업이 진행 중이라는 사실이 위성사진을 통해 공개됐다.  이와 관련해 미국과학자연맹(FAS)는 2021년 11월 “위먼, 오르도스 등 3곳에서 ICBM 격납고 건설로 추정되는 작업이 급진전되고 있다”면서 “최근 확보한 위성사진 분석 결과 이 3개 현장에서 중국이 300개가량의 격납고를 건설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미사일 격납고가 완전히 운용되기까지는 몇 년 더 남았고, 중국이 어떻게 무장하고 어떻게 운용할지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주목할 점은 중국이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고 큰 규모로 격납고를 짓고 있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그로부터 1년여가 지난 현재, 미국은 중국의 ICBM 발사대 수가 미국을 추월했다며 중국의 위협을 견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마이크 로저스(공화·앨라바마) 하원 군사위원장은 “중국의 군사능력이 빠르게 미국 수준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이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군의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정찰 풍선'으로 깊어지는 美·中 갈등 한편 USSC의 이번 서한은 미국 본토 상공에서 중국의 정찰 풍선이 격추된 것과 관련해 미‧중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나왔다.  미군은 지난 4일 F-22 스텔스 전투기를 출격시켜 AIM-9X 공대공 미사일로 정찰 풍선을 격추한 데 이어 이튿날 미 동부 연안인 사우스캐롤라이나주(州) 머틀비치 앞바다에서 풍선 잔해 수거에 성공했다. 중국 정찰 풍선의 길이는 60m가량, 무게는 수천 파운드에 달하며 탑재량은 1000㎏정도로 알려졌다.  격추 작전을 지휘한 미군 북부사령부 최고지휘관이자 북미방공사령부 사령관인 글렌 D. 벤허크 장군은 “풍선에 폭발물이 적재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지만, 폭발물이 존재한다는 증거도 가지고 있지 않다”면서 “현재 바다에서 풍선 잔해를 수집 중이며 군함들이 이 작전에 동원됐다”고 설명했다.  또 “잔해가 최종 분석을 위해 어디로 갈지 모르겠지만, 정보 당국과 사법 당국이 공조해 철저히 분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네티즌 “모기 잡는데 대포 썼다” 미국 조롱 중국은 문제의 풍선이 정찰용이 아닌 기상관측에 쓰인 민간 비행선이며, 이를 격추하는데 군 장비를 동원한 것은 과잉대응이라고 반발했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 5일 성명을 통해 “민간의 기후 관측용 풍선을 미국이 격추한 것은 국제 관행에 대한 심각한 위반”이라면서 “필요한 경우 추가 대응을 할 권리가 있다”고 발표했다.  현지의 한 네티즌은 미국이 중국의 정찰풍선 격추에 전투기와 미사일 등을 동원한 것을 두고 “모기 잡는데 대포를 이용했다”며 조롱했다. 존 커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6일, 중국이 ‘추가 대응을 할 권리’를 언급한 것에 대해 “미국 정부는 바이든 대통령의 권한과 명령에 따라 우리 영토와 영공을 수호하기 위해 국제법을 준수하며 행동했다”고 말했다.  풍선 잔해를 어느 시점에 중국에 반환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내가 아는 한 반환할 의도나 계획은 없다”고 답했다.
  • 美中, ‘정찰풍선’ 이어 ‘핵무력 추월’ 논란…“中 ICBM 발사대 수, 美 추월”

    美中, ‘정찰풍선’ 이어 ‘핵무력 추월’ 논란…“中 ICBM 발사대 수, 美 추월”

    미국과 중국이 ‘정찰풍선 격추’를 두고 공방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번에는 중국의 핵 능력이 이슈가 됐다. 중국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대 수가 미국을 추월한 것으로 드러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7일(현지시간) 미국의 핵·우주·미사일 전력을 담당하는 전략사령부(USSC)가 연방 상·하원의 군사위원회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USSC 사령관 명의의 서한에 따르면 중국의 ICBM 고정식 발사대와 이동식차량발사대(TEL) 수는 미국을 넘어섰다. 공화당의 마이크 로저스 하원 군사위원장은 “중국의 군사능력이 빠르게 미국 수준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이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군의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USSC는 여전히 전체적인 핵과 미사일 능력은 미국이 앞서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육상의 ICBM 발사대 외에도 잠수함 발사와 장거리 폭격 능력, ICBM에 장착할 핵탄두의 수 등도 감안해야 한다는 것이다. 중국이 육상에 건설한 ICBM 발사대 중에는 미사일이 없는 빈 발사대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은 중국의 미사일 전력을 실질적인 위협으로 느끼고 있다. 앞서 미 국방부는 2020년 9월 의회에 제출한 ‘중국 군사력 보고서’에서 “중국이 핵전력 현대화를 추진해 200기 초반 수준인 중국의 핵탄두 보유량이 10년 뒤 최소 갑절 넘게 늘어날 것”이라면서 “미국을 직접 위협하는 ICBM에 장착하는 핵탄두는 100기에서 5년 뒤 200기로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군사 전문가들이 추정하는 핵탄두 보유량은 러시아 4300기, 미국 3800기 정도다. 숫자만 놓고 보면 중국은 미국의 상대가 못 된다. 그럼에도 미국이 최근 들어 잇따라 중국 핵 능력을 강조하는 것은 아시아에 중국 견제용 중거리 미사일을 배치하는 명분을 쌓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실제로 미국은 중국의 미사일 전력이 태평양 지역에서 심각한 위협이라고 밝히며 미사일 규제 조치인 중거리핵전력조약(INF)에서 탈퇴했다. 한편 미 함대전력사령부는 이날 공식 트위터 계정에 미 해군이 지난 5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머틀 비치 인근 해상에서 격추된 풍선 잔해를 수거하는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흰색의 풍선 잔해는 공기가 빠진 채로 바닷물에 젖어 있었고, 풍선 모양을 지지해주는 것으로 추정되는 내부 구조물의 모습도 드러났다. 폭발물이 탑재됐을 가능성에 대비해 폭발물 처리반도 투입됐다.
  • “金 45.3%-安 30.4%” vs “安 35.5%-金 31.2%”[與 지지층 여론조사]

    “金 45.3%-安 30.4%” vs “安 35.5%-金 31.2%”[與 지지층 여론조사]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당 대표 지지도에서 김기현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오차범위 안팎에서 접전이라는 복수의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6~7일 국민의힘 지지층 402명을 대상으로 ‘차기 국민의힘 당 대표로 누가 선출되는 것이 좋은지’를 물은 결과 김 후보라는 응답이 45.3%, 안 후보라는 응답은 30.4%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차이는 오차범위(±4.9%포인트) 밖인 14.9%포인트다. 지난달 31일~이달 1일 실시한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김 후보 지지도는 9.3%포인트 증가했고, 안 후보 지지도는 12.9%포인트 감소했다. 리얼미터 측은 “대통령실과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이 ‘윤안연대’(윤석열 대통령과 안 후보의 연대)에 대한 비판적 견해를 표명한 것이 지지층 조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두 후보에 이어 천하람 후보 9.4%, 황교안 후보 7.0%, 조경태 후보 2.4%, 윤상현 후보 2.0% 순으로 기록됐다. 김 후보와 안 후보 양자 대결 구도에서는 김 후보 지지도가 과반인 52.6%로, 안 후보(39.3%)를 오차범위 밖에서 추월했다. 김 후보는 직전 조사보다 8.2%포인트 상승했고, 안 후보는 9.6%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90%·유선 10% 자동응답(ARS) RDD 방식으로 응답률은 2.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9%포인트다. 김 후보와 안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비슷한 수준의 지지도를 보인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다.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4~6일 국민의힘 지지층 527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당 대표 지지도를 물은 결과, 안 후보가 35.5%, 김 후보가 31.2%로 오차범위(± 2.8%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천 후보는 10.9%, 황 후보는 7.8%, 윤 후보는 3.2%, 조 후보는 1.5%였다. 김 후보와 안 후보 양자 대결 구도에서는 안 후보가 46.7%로 37.5%인 김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이번 조사는 유선 전화면접(10.0%), 무선 ARS(90.%) 병행 방식으로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8%포인트다. 두 여론 조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고기보다도 덜 먹는 밥… 정부·지자체 ‘쌀 생산 줄이기’ 본격화

    고기보다도 덜 먹는 밥… 정부·지자체 ‘쌀 생산 줄이기’ 본격화

    기록적인 쌀값 하락과 생산비 폭등의 악순환이 거듭되는 가운데 쌀 생산 줄이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쌀 공급과잉 속 1인당 소비량도 육류에 역전당하면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벼 재배면적 감축에 나선 것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최근 내놓은 ‘농업전망 2023’에 따르면 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 등 3대 육류의 1인당 소비량은 2002년 33.5㎏에서 매년 증가해 지난해에는 58.4㎏으로 추정됐다. 반면 지난해 1인당 쌀 소비량은 통계청의 양곡 소비량 조사 결과 56.7㎏에 불과했다. 육류 소비량이 쌀을 추월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침식사 집밥 취식 횟수가 적어지고 배달 및 테이크아웃 의존도가 높아진 게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주식이 쌀에서 고기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올해 쌀값은 1년 만에 24% 이상 떨어져 1977년 이후 45년 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초 윤석열 대통령에게 지난해 72만 7000㏊였던 벼 재배면적을 내년까지 69만㏊로 줄이는 계획안을 보고했다. 지자체와 농협경제지주에서도 쌀 초과 생산에 대응하기 위한 자구책이 마련되고 있다. 논 타작물 전환 유도로 벼 대신 가루쌀, 콩, 밀과 같은 대체 작물 생산을 확대해 쌀 적정생산 면적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대표적인 농도(農都) 전북에선 올해 벼 재배면적을 5163㏊ 줄이기로 했다. 이를 목적으로 전략작물직불제와 논 타작물 확대를 위해 ㏊당 200만~250만원을 지급하고 가루쌀 전문 생산단지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전북은 지난해 농식품부가 선정한 전국 39곳 2000㏊의 가루쌀 생산단지 가운데 가장 많은 18곳이 선정되기도 했다. 자체 사업인 논 타작물 지원사업 품목도 4개로 확대하고 지원금도 기존 60만원에서 올해부터 200만원으로 상향했다. 경남에서도 올해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에 15억원,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지원사업에 300억원, 고품질 쌀 생산단지 및 쌀 생산소비 다양화 단지 조성에 12억원 등 지원책을 마련했다. 경북 경주시는 벼를 재배한 논에 다른 농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에게 ㏊당 150만원을 지원한다.
  • 與지지층 양자대결서 安 48.9%, 金 44.4% [리얼미터]

    與지지층 양자대결서 安 48.9%, 金 44.4% [리얼미터]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다자대결과 앙자대결 모두에서 경쟁 상대인 김기현 의원을 추월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전날까지 이틀간 전국 성인 남녀 1005명(국민의힘 지지층 42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안 의원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43.3%로 당 대표 지지도 1위를 차지했다. 직전 조사(1월 25∼26일)보다 9.4%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이번 조사는 유승민 전 의원의 불출마 선언(1월31일) 직후 이뤄진 것으로, 안 의원이 유 전 의원 지지 표심을 상당 부분 흡수한 결과라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불출마 선언으로 이번 조사 선택지에 사라진 유 전 의원이 직전 조사에서 기록한 지지율은 8.8%로, 유 전 의원의 지지층 상당수가 안 의원 쪽으로 옮겨갔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직전 조사(40.0%, 1위)보다 4.0%포인트 감소한 36.0% 지지율을 기록하며 2위로 내려왔다. 안·김 두 후보 간 지지율 차이는 오차범위(±4.7%포인트) 내인 7.3%포인트다.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8.0% 지지율로 3위를 기록했고, 4위 윤상현(2.8%), 5위 조경태(1.3%) 순이었다. 이번 당 대표 선거는 예비경선(컷오프)을 거쳐 상위 4명이 본경선에 진출한다. 양자대결을 가정한 조사에서도 안 의원이 김 의원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 양자대결에서 안 의원 지지율은 직전 조사보다 8.1%포인트 증가한 48.9%를, 김 의원은 3.6%포인트 감소한 44.4%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매우 잘한다’고 응답한 적극 지지층에서는 김 의원의 지지율이 52.7%로, 안 의원 지지율(30.0%)보다 높게 나타났다. 당 대표 당선 가능성을 묻는 항목에서도 김 의원(44.4%)이 안 의원(41.0%)보다 다소 앞서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국민의힘 지지층 ±4.7%포인트)다. 조사는 무선 90%·유선 10% 자동응답 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9%다.
  • 극장가 日작품 돌풍…‘슬램덩크’ 사흘째 정상·100만 넘은 ‘오세이사’

    극장가 日작품 돌풍…‘슬램덩크’ 사흘째 정상·100만 넘은 ‘오세이사’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사흘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이 영화는 전날 전국 904개 스크린에서 9만 8262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선두를 지키며 누적 관객 192만 2719명을 기록했다.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꿈과 열정, 멈추지 않는 도전을 그린 영화로 1996년 연재를 마친 만화 ‘슬램덩크’를 원작으로 한다. 지난 4일 국내 개봉해 영화 ‘아바타: 물의 길’ 등과의 경쟁을 견뎌내며 인기를 이어오다 개봉 23일 만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뒤 사흘 연속 그 자리를 지켰다. 2위는 황정민과 현빈 주연, 임순례 감독의 ‘교섭’으로 948개 스크린에서 7만 5887명을 불러모아 누적 관객 143만 9963명을 기록했다. 3위는 제임스 캐머런 감독 ‘아바타: 물의 길’로 802개 스크린에서 7만 2042명의 관객을 만나 누적 관객 1035만 8978명이 됐다. 이해영 감독의 ‘유령’은 4위로, 733개 스크린에서 3만 2694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5만 3163명을 기록했다. 일본 로맨스물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오세이사)는 전날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영화 수입사 미디어캐슬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쯤 ‘오세이사’의 누적 관객이 100만 966명을 기록했다. 애니메이션을 제외한 일본 영화가 국내에서 1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은 공포 영화 ‘주온’(2002) 이후 21년 만의 일이다. 지난해 11월 30일 스크린에 오르며 관객과 처음 만난 이 작품은 개봉 61일 만에 일본 영화로는 드물게 100만 관객이라는 기록을 썼다. 10∼20대 여성 관객을 중심으로 꾸준히 인기를 얻어왔다. 국내에서 개봉한 일본 실사영화 1위는 이와이 슌지 감독의 멜로물 ‘러브레터’(1995)로 누적 관객은 115만여명이다. ‘주온’은 101만여명으로 그 뒤를 이었지만 ‘오세이사’가 추월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올해 첫 천만 관객을 달성한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 2’)이 국내 역대 개봉작 매출액 3위에 올랐다. 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에 따르면 ‘아바타 2’ 누적 매출액은 개봉 47일째인 이날 오후 1316억원을 돌파했다. 역대 국내 개봉 영화 중 누적 매출액 규모로는 3위에 올라섰다. 팬데믹 이후 첫 천만 영화인 ‘범죄도시 2’(1312억여원)를 넘어선 수치이자 지난해 개봉한 영화 중 최고 매출액이다. ‘아바타2’는 국내 개봉 외화 중 역대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던 ‘아바타’(2009)를 넘어선 지 나흘 만에 새로운 기록을 쓰게 됐다. 이 작품은 전 세계적으로도 흥행세를 이어가며 매출액 순위를 높여가는 중이다. 전 세계 영화 매출 통계를 제공하는 미국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전날까지 ‘아바타 2’ 글로벌 누적 수익은 21억 1658만 달러(약 2조 6012억원)다. 역대 흥행 순위 4위에 해당한다.
  • 테슬라 주가 급등…머스크 “중국 업체 가장 똑똑”

    테슬라 주가 급등…머스크 “중국 업체 가장 똑똑”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회복세를 보이며 시가 총액 5000억 달러를 회복한 가운데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는 상하이에 생산공장을 운영 중인 중국 칭찬에 나섰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10.97% 폭등한 160.27 달러를 기록했다. 시가 총액도 5060억 달러로 상승해 5000억 달러(약 617조원)를 다시 돌파했다. 전일 실적발표를 한 테슬라는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에도 주가 상승은 소폭에 그쳤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폭을 확대했다. 테슬라는 주당순익이 1.19달러라고 발표했는데,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1.13달러를 상회했다. 매출 역시 시장 예상치 241억6000만 달러를 넘는 243억2000만 달러였다. 하지만 테슬라가 금리인상 등으로 자동차 판매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불확실성을 경고한 탓에 주가는 실적발표 직후 소폭 상승에 머물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11% 가까이 폭등했다. 테슬라의 주가가 가장 높았을 때 시총은 1조2000억 달러에 이르렀다.일론 머스크는 지난 25일 테슬라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열린 콘퍼런스콜에서 “중국 전기차 업체들은 가장 열심히, 가장 똑똑하게 일한다”며 “중국업체가 테슬라의 뒤를 이어 세계 2위의 전기차 업체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앞서 그는 지난 2021년 9월에 열린 한 온라인 포럼에서도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에 대해 큰 존경심을 갖고 있다”며 중국 업체를 극찬했었다. 그의 칭찬대로 테슬라의 최대 라이벌인 중국 비야디(BYD)는 차량 제조 부분에서 이미 테슬라를 추월했다. 로이터 통신은 테슬라가 주요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상하이 제조 공장을 운영 중이며, 머스크는 과거에도 중국 경쟁업체와 근로자들을 칭찬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특히 아시아 총괄인 주샤오퉁(톰 주)은 테슬라 2인자로 자리매김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한 상하이 봉쇄 기간 동안 밤낮없이 현장을 지키면서 생산량을 늘렸다. 머스크는 주샤오퉁과 중국 사업부에 대해 “새벽 3시에도 밤새워 일한다”며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 “도요타의 추락...日자동차 산업 대붕괴가 시작됐다” 고조되는 위기론

    “도요타의 추락...日자동차 산업 대붕괴가 시작됐다” 고조되는 위기론

    “세계 자동차 시장의 대세는 이제 전기차다. 그러나 도요타를 비롯한 일본 기업들은 현실을 직시하고 (해외 기업들에) 뒤처진 상황을 되돌려 보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고 있다. 기세등등한 신흥 중국 기업의 공격에 일본의 대들보는 한꺼번에 무너져 내리고 말 것인가.” 전기차 부문에서 한국, 미국, 중국 등에 크게 밀리고 있는 일본 자동차 업계의 위기론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급기야 한 경제 전문가가 ‘일본 자동차 산업의 대붕괴’라는 자극적인 표현까지 동원하며 도요타를 비롯한 업계 전체의 각성과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일본 3대 시사주간지 슈칸겐다이(週刊現代)는 1월 28일자 최신호에서 일본 자동차 산업이 처한 엄혹한 현실을 장문의 기획기사로 다뤘다. 자동차 전문 평론가 이노우에 히사오가 쓴 기사는 전편 ‘도요타가 세계 최고에서 추락...일본 자동차 산업의 너무도 위험한 대붕괴가 시작된다’(トヨタが「世界一」から転落し、日本の自動車産業の「ヤバすぎる大崩壊」が始まる)와 후편 ‘도요타가 중국 기업에 패배하는 날이 온다...일본의 기간산업을 덮치는 비극적 결말’(トヨタが中国企業に「敗北」する日がやってくる…日本の基幹産業を襲う「悲劇的な結末」)로 구성됐다.그는 부진의 늪에 빠져들고 있는 일본 자동차 산업의 현실을 소개했다. 지난해 일본내 신차 판매 대수는 전년보다 5.6%나 감소한 420여만대에 그쳤다. 4년 연속 감소세로 1977년(419만대) 이후 45년만에 가장 적다. 특히 일본 대표 기업 도요타는 지난해 승용차 내수판매가 전년 대비 12%나 줄어든 125만대에 머물렀다. 이노우에 평론가는 “전세계적인 반도체 물량 부족이 감산에 크게 영향을 미친 것은 사실이지만, 이것이 변명으로서 받아들여질 상황은 아니다”라며 “지난해 중국의 신차 판매는 반도체 부족에도 불구하고 2% 정도 늘었고 미국 GM도 자국내 신차 판매를 3% 정도 늘리며 도요타를 제치고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고 전했다. “일본 자동차 산업 부진의 배경에 무엇이 있는지를 말할 때 도요타 등 업계 관계자들은 일반적으로 저출산·고령화, 젊은층의 자동차 기피와 같은 외적 요인을 입에 올린다. 그러나 일본 자동차 업계의 가장 큰 약점이 이제 소비자들에게 인식되기 시작했다. 전기차 분야에서 일본 업체들이 총제적으로 낙후돼 있다는 사실이 분명해진 것이다.”일본 업체들이 전기차 개발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지적이 새로운 것은 아니다. 높은 기술력 등 전기차 경쟁에서 다른 나라보다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데도 지나치게 보수적이고 방어적인 행태로 일관한다는 비판이 계속돼 왔다. 시간이 흐르면서 일본 업계의 경쟁력 저하는 뚜렷하게 현실화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전기차 개발에 적극적이었던 닛산을 제외하고는 도요타도 혼다도 내세울 만한 상용 제품이 없다. 도요타는 지난해 첫 전기차 ‘bZ4X’를 출시했지만, 주행중 바퀴 이탈 가능성 때문에 불과 1개월만에 전량 리콜을 하는 굴욕을 당했다. 지난해 일본 국내에서 팔린 전기차는 약 5만 9000대로 전년의 2.7배로 성장하며 사상 처음 전체 시장의 1%를 넘어섰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닛산의 경차 ‘사쿠라’로 2만 2000대 규모였다. 그러나 현대차와 벤츠 등 수입 전기차도 전년의 107배인 1만 4000대나 팔리며 전체 시장의 4분의 1을 점유했다.일본 기업의 암울한 현실은 지난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에서도 확인됐다. 혼다와 소니와 공동 개발해 2025년 출시할 ‘아필라’(AFEELA)가 발표된 정도가 고작이었다. 도요타는 아예 참가조차 하지 않았다. 도요타의 글로벌 위상을 감안할 때 “CES에 참가하면 필시 전기차의 수준이 화제에 오를 텐데 그게 싫어서 피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 이노우에 평론가는 “CES는 가전 부문 행사이기는 하지만, 사실상 자동차 박람회의 성격을 띠고 있다. 해외 기업들이 속속 전기차 관련 신기술을 선보인 반면 일본 업체들은 전혀 존재감을 보이지 못했다”고 지적한 한 참가자의 말을 소개했다. 그는 “기술이나 아이디어가 없는 게 아닌데도 무대에 서겠다고조차 하지 않는 꼴”이라고 했다. “전체 취업자의 8%에 해당하는 약 550만명의 고용을 책임지는 일본의 기간산업이 전기차 전환이라는 커다란 변혁에 직면하고 있다. 미국의 테슬라나 중국의 비야디(BYD)는 그러한 흐름을 포착해 명확한 전략을 세웠지만, 일본 기업은 그러한 조류에 대응하는 움직임이 둔하다.”이노우에 평론가는 글로벌 전기차의 강자로 부상한 중국 BYD가 오는 31일부터 일본내 판매를 시작하는 것이 일본 업계에 결정적인 위협이 될수 있다고 우려했다. 현재 BYD는 ‘테슬라를 추월해 현재 세계에게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자동차회사’라는 평가까지 받고 있다. 지난해 테슬라의 전기차 판매량은 131만대로 전년 대비 40% 증가했지만, BYD는 2.8배나 늘어 91만대를 기록했다. 파죽지세의 성장세 덕분에 지난해 여름에는 자동차 회사 주식 시가총액에서 독일 폴크스바겐을 제치고 1위 테슬라, 2위 도요타에 이어 세계 3위에 올랐다. 1995년 중국 선전에서 배터리 제조업체로 출발한 BYD는 2003년부터 자동차 사업에 뛰어들었다. 2008년에는 미국의 억만장자 워런 버핏이 투자하면서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현재 직원 수는 29만명 이상으로 닛산, 혼다보다 많으며 도요타의 약 37만명을 맹추격하고 있다.BYD가 일본에서 출시하는 전기차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 ‘아토(ATTO)3’로 가격은 440만엔(세금 포함, 약 4200만원)으로 가격 경쟁력이 높다. 1회 충전에 485㎞를 달릴 수 있어 닛산의 주력 ‘리프’를 능가한다. 이노우에 평론가는 ‘전기차 전환’은 단지 동력원이 엔진에서 모터로 바뀌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자동차의 스마트폰화’, 즉 자동차의 경쟁력이 소프트웨어의 우열로 판가름난다는 데 있다고 했다. “이렇게 중대한 국면에 업계 최정상이자 일본을 대표하는 기업인 도요타가 정면승부를 하려들지 않고 있다. 그렇다면 국민들로부터 ‘이대로 중국에 항복 할 것이냐’는 비판을 받아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