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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기술 추월하려 첨단학과 선택”/쌍둥이형제 홍성주·제민군

    ◎중학까지 수석다툼… 서로 격려/“귀가뒤 TV과외가 큰 도움 됐죠” 10분간격으로 태어난 쌍둥이 형제가 서울대 공대에 나란히 합격해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서울대 공대 전기전자제어과와 항공우주공학과에 각각 합격한 형 성주군(19·부산고3년)과 동생 제민군(19·동아고3년)은 부산시 중구 영주1동58 집에서 축하전화와 언론사의 인터뷰에 응하면서 아버지 홍순영씨(48·연합철강 전기과 기능직 직원)와 과일행상을 하는 어머니 이세숙씨(45)의 손을 잡고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과외수업이나 학원수강보다 학교공부에 더 충실하면서 수업중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귀가한뒤 TV과외 등을 통해 꼭 이해를 하고 넘어간게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라며 자신들의 공부방법을 소개했다. 지난 71년6월1일 새벽 2시부터 10분간격으로 태어난 이들 형제는 봉래국교와 덕원중까지 함께 다니며 1·2등을 다투었고 고교를 달리 진학한뒤에도 서로 선의의 경쟁자이면서도 힘들때마다 서로 격려해주는 우애를 발휘했다. 이들 형제는 또 『배치고사와 모의고사 등에서 성적이 바란대로 나오지 않아 걱정을 할때에도 항상 자신감과 용기를 북돋워 주신 부모님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어른스럽게 말하기도 했다. 이들 형제가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함께 살며 자신들을 뒷바라지 해온 외할머니 이일호씨(65)는 『황구렁이가 책상밑에서 고개를 치켜들고 있는 태몽을 꾼뒤 영민한 외손자를 얻었다』며 환하게 웃었다. 『일본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첨단과학을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학과를 소신지원했다는 이들 형제는 『앞으로 더 많은 공부를 해 학자가 되고 싶다』는 야무진 포부를 밝혔다.
  • “미 자동차시장 공략”/러시아,한국에 도전장

    ◎“한국차 판매량 추월이 1차목표” 선언/신모델개발 15억불 투입… 94년에 시판/서방투자 유치 등 경영혁신 안간힘 러시아기계공업의 자존심으로까지 불리는 볼가자동차회사가 세계시장진출을 겨냥,그동안의 경영방식을 완전히 탈피해 새 모델 개발등 야심적인 중흥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볼가자동차는 동구의 변혁과 소련의 해체 여파로 부품공급이 제대로 안돼 한동안 심각한 어려움을 겪어왔었다.지난 여름에는 우크라이나산 타이어가 도착하지 않아 하룻동안 주생산라인이 멈춰 수만명의 노동자가 일손을 놓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볼가자동차의 주공장은 모스크바동남쪽 볼가강변에 위치한 보글리아티공장(VAZ).지금도 12만명의 종업원이 연간 70만대를 생산해내는 세계 굴지의 자동차공장이다.이 사고가 있은 다음 볼가경영진들은 어떤 일이 있어도 생산라인이 멈추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각오 아래 볼가의 미래를 책임질 새 모델의 개발,서구식 경영기법의 도입,서방시장개척,부품공급선 다변화,서방투자유치등 경영쇄신에 박차를 가했다. ○연 70만대생산 현재 볼가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부품조달.소련시절 이른바 「사회주의 분업」방침에 따라 부품공장의 대부분이 현재 내전와중에 있는 국가들에 흩어져 있기 때문이다.고무부품·전구는 코카서스지방,전자부품은 독립국이된 발트3국,금속은 러시아와 사이가 나쁜 우크라이나에서,배터리는 내전으로 쑥대밭이 다된 유고슬라비아에서 실어와야 한다. 부품확보를 위해 최근에는 전세낸 군용헬기들이 코카서스지방의 부품공급공장들을 누비며 급한 부품들을 실어나르고 동구에도 회사전용 제트기가 직접 날아가 부품들을 실어온다.니콜라이 우스티노프 대외업무부공장장은 『추가비용이 엄청나게 들지만 생산차질을 막기 위해선 어쩔 수 없다』고 설명한다.그리고 유고산 부품은 이탈리아로 구입선을 바꾸었다. 볼가가 당면한 최대역점사업은 2000년대 볼가중흥의 선두를 맡을 미래형 새 모델의 개발이다.형편없는 차의 대명사같은 앞뒤가 몽땅한 사각모양의 라다 대신 포드의 타우르스와 유사한 모양의 라다 「2110」형의 개발비로 이미 1억달러가 투입됐다.오는 94년 시판을 목표로 추진중인 2110모델은 최초로 서방수출을 겨냥,프랑스·독일에 이미 판매망을 구축중이다.벨기에와 브라질에서는 저가자동차시장을 공략,이미 「2109」가 베스트셀러 대열에 올라섰다. ○미 노동자 겨냥 발레리 로디오노프 수입담당부공장장은 『우리의 목표는 미국시장이다.질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값싸고 튼튼한 차를 찾는 노동자계층을 겨냥,새 모델로 파고들겠다.미국시장에서의 한국자동차 점유분을 추적하는게 1차 목표』라고 말했다. 라다2110은 러시아최초로 서구수준의 기술을 갖춘 자동차가 되는 셈이다. 유럽시장 진출을 겨냥,러시아 소비자들에겐 생소한 「퓨얼인젝션」 「캐탈리스틱컨버터」등 분사제어장치를 부착하게 된다. 회사측은 이같은 새 모델의 생산을 위해 공장현대화를 추진,이미 15억달러를 투자해 놓고 있다.현재 군수공장들에 부탁,새 조립라인에 투입될 로봇을 제작중이고 조립라인에는 서방의 하드웨어가 설치될 예정이라는 게 라다공장측의 설명이다. 경영합리화에서도 괄목할만한 진전을 이룩했다.금년 1월을 기해 신규채용을 중지,현직원수 12만명을 오는 12월까지 11만3천명으로 줄일 예정이다.우스티노프 부공장장은 『앞으로 추가감원이 필요한데 노동자들이 따라줄지가 과제』라고 말했다. ○순자산 8억불 이러한 환골탈태 작업에는 어려움 또한 만만치 않다.가장 민감한 문제는 외국투자유치.새조립라인 가동도 자금난으로 벌써 2년이나 뒤로 미루어진 것이다.시설현대화도 외자지원 없이는 사실상 어렵다.외자유치의 가장 큰 장애는 곧 사유화될 볼가공장의 소유권에 대한 정부와 공장측간의 대립.노동자들은 부채를 뺀 순수자산 8억달러로 평가된 이 공자이 사유화될 경우 지분 55%를 요구하는 반면,정부는 25%만 허용해주겠다는 입장이다.GM·피아트등 세계굴지의 자동차메이커들이 신공장건설참여를 희망하면서도 이 소유권분쟁이 결말나기를 기다리며 투자를 유보하고 있다. ○자금난도 문제 최근에는 피아트가 토글리아티공장의 생산량을 2배 능가하는 공장을 타타르스탄에 건설하는데 자금지원의사를 밝혔다가 러시아정부가 차관보증에 난색을 표하고 과격민족주의자들에 의해 타타르스탄이 독립공화국으로 선포되는 등 혼란이 일자 손을 뗐다. 지방정부의 간섭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장애요인이다.토글리아티시 평의회가 최근 볼가공장이 노동자들용으로 지은 주택·병원·발전소등의 소유권을 주장하고 나섬으로써 러시아정부·공장간 소유권분쟁을 더 복잡하게 만들어 버렸다. 볼가자동차의 변신은 그 자체의 성공여부를 떠나 현재 사유화를 앞둔 러시아의 많은 국유대기업들에게 하나의 성공적인 선례가 된다는 점에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중국,대미교역량 한국 추월/9월까지 2백37억불/1억2천만불 앞서

    중국이 미국과의 교역규모에서 한국을 추월했다. 28일 상공부가 미상무부의 수출입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8월말까지 대미교역량은 한국이 2백11억1천5백만달러로 중국의 2백4억7천8백만달러보다 6억3천7백만달러를 앞섰었으나 9월중 교역량은 한국은 24억9천2백만달러에 그친데 비해 중국은 이보다 7억6천2백만달러가 더 많은 32억5천4백만달러에 달했다. 이에 따라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의 대미교역량이 중국은 2백37억3천2백만달러에 이른데 비해 한국은 2백36억7백만달러에 머물러 제7위 대미교역국의 자리를 중국에게 내줬다. 중국은 특히 대미수출에서 지난 6월에 한국을 추월한데 이어 지난 9월에는 대만까지 따라잡아 캐나다·일본·멕시코·독일에 이어 5위의 대미수출국으로 부상했으며 이같은 수출의 급격한 증가로 대미무역수지에서도 일본에 이어 제2의 대미흑자국이 됐다.
  • 민자 신경제구상속의 개혁의지(사설)

    경제개혁을 골자로 한 민자당 김영삼총재의 신경제구상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김총재의 신경제구상은 현재의 우리경제를 위기상황으로 진단,경제 구석구석의 단호한 개혁없이는 상황돌파가 불가능하다는 인식으로부터 출발하고 있다. 지금 우리경제는 발전을 위한 새로운 바탕마련이 필요하며 경제를 둘러싼 각종 제도는 물론 의식개혁을 통한 경제개혁이 그 바탕이 돼야한다는 것이 신경제론의 전반을 지배하고 있다. 신경제가 추진할 중점 과제는 성장잠재력의 확충,국민생활의 질적향상,국제경제사회에서의 위상강화이며 경제에 자율성과 일관성 투명성 원칙의 철저한 적용을 강조하고 있다. 우리의 경제상황과 관련,민자당의 신경제구상의 방향과 골격은 많은 공감을 받게 될 것으로 평가된다.다시 뛰려고 하는 노력의 결여,민주화추진과정에서 나타난 욕구분출과 집단이기주의,그로인한 성장잠재력의 침식은 그동안 많은 국민들로부터 우려를 자아냈던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가 지적하고 싶은 것은 이 구상의 내용이 대통령선거를 앞둔 공약차원으로만 이해돼서는 안된다는 점이다.김총재가 그 구상실현에는 국민의 희생이 요구된다고 밝힌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땀을 흘리지 않고는 경제를 새롭게 도약시킬 수 없다고 한 그의 발언은 국민의 고통분담을 강조한 것으로 인기에 영합한 공약으로 볼 수 없는 것이다. 굳이 신경제론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지금 새롭게 뛰지 않으면 안될 상황에 있다.선진국들은 보호주의 색채를 더욱 짙게 하고 있고 불과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우리 스스로가 저평가했던 후발개도국들은 이미 우리를 추월했거나 바싹 뒤쫓아오고 있다.그럼에도 새로이 경제를 하려고 하는 의식도 별로 보이질 않는다.열심히 뛰어도 현재위치를 유지하기 힘든 상황에서 우리 스스로가 노력을 게을리 한다면 결과는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치 않다.경제강국을 만들어 후손에게 물려주고 굳건한 국가를 건설해야 한다.다만 여기에는 국민 모두의 참여와 인내가 있어야 한다. 따라서 국민의 참여를 끌어내는 일이 지금으로서는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그러자면 땀흘린 만큼의 공정한 배분도보장돼야 하고 우리 경제의 암적존재와 같은 불로소득 계층의 척결도 있어야겠다.이것이 바로 경제정의의 실현이다.
  • 제조업/영업이익률 87년이후 최고/한은,올 상반기실적 분석

    ◎생산성증가율도 인건비상승률 추월 올 상반기중 제조업체들의 외형성장은 크게 둔화됐으나 인건비의 안정으로 영업이익은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임금상승의 둔화로 근로자 1인당 부가가치 증가율이 지난 88년 이후 처음으로 인건비 상승률을 앞섰다. 13일 한국은행이 전국의 2만5천8백개 법인기업 가운데 2천4백43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올 상반기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제조업의 매출액증가율은 전년동기의 19.2%에서 12.5%로 떨어졌다. 이는 내수부문의 과열이 안정화시책에 따라 크게 진정된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이같은 매출액 증가율은 불황기이던 85년의 9.8%,89년의 7%를 훨씬 웃도는 것이어서 국내경제가 침체국면이라 하지만 불황은 아니며 현재 구조조정과정에 놓여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매출액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제조업의 경상이익률은 2.3%로 전년동기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 영업이익률도 대기업이 전년보다 1%포인트가 늘고 중소기업이 같은 수준을 나타내 전년동기의 6.9%에서 7.6%로 높아져 87년이후 가장 높은수준이었다. 반면 영업외수지는 금융비용부담이 5조9천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5%가 증가하고 차관이자 지급에 따른 환차손도 3천억원이나 돼 전년보다 나빠졌다. 또 기업의 생산성을 나타내는 1인당 부가가치증가율은 14%로 인건비 상승률 13.5%를 웃돌았다.
  • 「더 일한다」의 근로풍토 정착된다(사설)

    근로자의 월평균 근로시간이 6년만에 처음으로 증가추세로 돌아섰다는 통계가 나왔다.그동안 계속 감소돼온 근로시간의 증가는 근로의욕의 회복으로 해석될 수 있어 반가운 일이 아닐수 없다. 한국노동연구원은 2·4분기중 종업원 10명 이상 기업에 종사하는 상용근로자의 월평균 근로시간이 2백11·1시간으로 1년전 보다 0·7시간 늘었다고 밝혔다.근로시간의 증가에는 여러 이유가 있을수 있다.그동안 급속히 이뤄진 근로시간 단축이 우리경제 수준에서 볼때 어느 정도 한계에 이른 데다 기업의 감량경영으로 신규인력을 채용하는 대신 기존인력의 근로시간 확대가 이유로 꼽힐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그같은 소극적인 원인보다는 일 더하기 운동의 효과와 함께 근로의욕의 회복이라는 적극적인 측면에서 근로시간 증가원인을 찾고 싶다.근로자의 근로시간은 지난86년 월 2백27·8시간을 정점으로 계속 감소일로를 걸어왔다.이 기간동안에는 소득의 급격한 증가와 각분야의 자유화 바람이 거세게 불었다.또한 흑자시대가 단명으로 그치면서 적자로 돌아섰고 경쟁력약화가 우리경제의 큰 과제로 등장되는 시점에서 근로의욕의 감퇴와 함께 근로시간의 감소가 이어졌다. 근로시간의 단축은 여가의 선용이라든가 인간다운 삶을 위해 장기적으로는 바람직 하다.그러나 경제전반의 경쟁력이 충분히 확보되고 근로시간 단축이 경제에 다른 문제를 야기시키지 않는다는 전제와 개별기업에 있어서는 경영합리화와 생산성향상 노력이 뒷받침된 후에 있어야 한다고 본다. 지금 우리 경제는 사방을 둘러봐도 그럴만한 여유가 아직은 없다는 것이 우리의 판단이다.높은 무역적자,선진국의 기술력향상,후발개도국의 무서운 추월등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보다많은 시간을 일할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다.2·4분기 노동동향 분석을 희망적으로 보는 것은 얼마안되는 근로시간의 증가 보다는 근로의욕이 되찾아지고 있다는 점에서다. 최근 몇년간의 근로시간 감소가 근로의욕의 감퇴에서 비롯된 점이 많기 때문에서다.우리나라의 근로시간이 선진국에 비해 많은 것은 사실이나 경쟁력약화의 상당부문은 보다 많이 일하고 보다 열심히 일하는 것으로 메워야 하는 시점에 있다.그만큼 노동의 양못지않게 질적인 분야에서의 노력도 요구되고 있다.기업도 근로자들이 자신의 업무에 열중토록 하는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노동생산성을 높이는 일이 될 것이다.
  • 대일적자/중국산에 밀려 더 심화/8대품목 일 시장서 추월 당해

    ◎기계·철강 제외 전업종서 고전/무역역조 연말까지 79억불 전망 대일무역역조를 개선하기위한 한·일정부간의 노력에도 불구,대일역조가 전혀 개선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특히 최근에는 우리나라의 주력상품이 일본시장에서 중국상품에 크게 밀리면서 대일수출이 차질이 빚고 있다. 3일 상공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9월까지 우리나라의 대일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가 줄어든 84억9천3백만달러,수입은 5.7% 감소한 1백46억2천만달러로 무역적자가 61억2천7백만달러였다. ○9월말 61억불 규모 또 연말까지 대일적자는 모두 79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전체 무역적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90%에서 올해에는 1백50%를 웃돌 것으로 예상돼 대일역조가 상대적으로 심화될 전망이다. 이같은 대일역조의 심화는 대일부품의존적인 국내산업구조에도 원인이 있지만 최근 일본시장의 저가공략에 나선 중국산 제품과 경쟁에서 우리제품이 밀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일 부품 의존도 원인 우리나라의 대일수출 10대 품목가운데 기계기기와철강을 제외한 전품목이 일본시장에서 중국산에 밀려 고전하고 있다. 올들어 지난 8월말까지의 한국과 중국의 주요 품목별 대일수출실적을 보면 우리나라의 완구류 대일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가 줄어든 4천2백만달러에 그친데 비해 중국은 84·1%가 늘어난 1억8천4백만달러에 달했다. ○완구수출 33% 감소 의류 등 섬유도 우리나라는 17억6천1백만달러로 1.3%가 증가했으나 중국은 45.8%가 늘어난 34억6천만달러를 기록했다.화학제품도 중국은 5.9%가 줄어드는데 그친 4억6천8백만달러였으나 우리나라는 12.6%가 줄어 3억7천7백만달러에 그쳤다. ○섬유도 경쟁력 잃어 식료품도 우리나라의 대일수출이 1%가 줄어드는 감소세로 돌아서 9억5백만달러였으나 중국은 20.7%가 증가한 17억7천6백만달러나 됐다. 이밖에 섬유원료는 중국의 대일수출이 1억4천7백만달러에 달한데 비해 우리나라는 7백만달러에 불과했고 기타 원료도 중국이 5억7천4백만달러를 기록한 반면 한국은 1억6천9백만달러에 그쳤다. 아직은 우리나라가 앞서고 있는 기계기기도 중국은 35.5%의 성장세를 보이면서 6억7천6백만달러에 달했으나 우리나라는 1.3%가 줄어 14억5천만달러에 머물렀다. 철강은 우리나라가 20.5%가 줄어든 8억7천1백만달러,중국은 40.7%가 감소한 2억달러를 보였다.
  • 우리가 왜 일본을 따라잡지 못하나/김재설(해시계)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이듯이 아무리 훌륭한 기술이라도 생산현장이나 일상생활에 응용되지 못한다면 그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연구소에서 개발된 기술을 생산현장에 적용하는 업무를 담당해 오면서 내가 느끼는 것은 일본과의 경쟁이 우리에게 너무나 힘에 겹다는 사실이다.외제 선호사상은 기술계에도 팽배하다.기업체는 값이 비싸도 일본 기술을 들여 놓아야 안심이 되는 모양이고 그러다 보면 국산 기술은 설 자리가 없다.그래서 극일은 기술계에서 더 절실하다. 80년대 우리는 곧 일본을 따라 잡겠다는 자신감에 들떴던 때도 있었지만 이제는 일본을 추월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동남아나 중국 같은 후발 개도국에게 오히려 추월 당하지 않을까 걱정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 일본도 지상천국은 아니다.그들의 정치도 우리나 오십보 백보인 것 같고 우리보다 더 한 범죄 조직이 있으며 입시지옥,교통지옥,살인적인 땅값,물가 등은 우리 보다 더 했지 덜 하지 않은 모양이다. 그런데도 왜 우리는 일본을 따라 잡지 못 하는가.일본에 대한 낙후는 국민소득,무역역조,기술격차 같은 거창한 문제에서가 아니라 우리들 일상생활 아주 작은데서부터 그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나는 믿는다.나는 외국인의 장점을 들먹여 우리의 열등감을 자극 하는것을 싫어한다.그러나 이점 하나만은 분명히 지적하자.그들처럼 우리도 자기 직업에 철두철미 몰입하고 있는가. 60년대 초 한 필리핀 정유공장으로 기술연수를 받으러 갔던 친구에게 들은 이야기다.그때는 필리핀이 우리보다 세배의 국민소득을 자랑하던 시절이다.펌프 하나가 고장나서 전 공장이 운전정지 되었다.모두 달려들어 고쳐도 되지 않았다.결국 포기하고 새 펌프가 도착할때까지 공장을 쉬기로 했다.같이 연수갔던 우리 기능공들이 조심스럽게 우리가 손 좀 대보아도 되겠느냐고 물었고 그들은 『네까짓 것들이?』하는 심정으로 어디 해 보라고 허락했더란다.그런데 우리 기능공들이 들러 붙은지 두시간 만에 펌프가 기운차게 돌아가기 시작했고 정상을 회복한 공장은 다시 생산에 들어갔다.그런데 알수 없는 것은 필리필 사람들의 태도였다.『저 코리안들 때문에 놀지 못하고 일을 해야한다』는 투의 불평을 하더란 말을 듣고 우리가 곧 필리핀을 추월하리라 결론을 낸 나의 예상은 이미 오래전에 적중했다. 자기네가 못 한 것을 자기네보다 못한 가난한 외국 손님들이 해 냈다는데 자존심이 상할 수는 있다.또 몇 안되는 그때 우리나라 공장에 우수한 기술인력이 몰려 있었다면 기능공이 몇명 우수하다해서 한국인이 반드시 필리핀 사람들 보다 우수하다는 결론을 내릴수도 없다.그러나 문제는 마지못해 일하는 그들의 근무태도이다.오늘 동아시아 각국이 세계최고의 경제성장을 뽐내고 있는데 유독 필리핀만이 이중에 끼지 못하는 것은 오직 마르코스 독재의 후유증 하나 때문일까. 결론은 간단하다.일본인이 사람이면 우리도 사람이다.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또 직장에서 같은 직업을 가진 일본 사람들보다 더 열심히 그리고 더 성실히 일하고 있는가.우리 모두가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을때 우리는 이미 일본을 저 만큼 추월한 우리 스스로를 발견할 것이다.
  • 고속도 화물차 충돌/6명 참변

    【합천=강원식기자】 지난 7일 하오8시40분쯤 경남 합천군 가야면 이천리 88고속도로에서 광주를 떠나 대구방면으로 가던 경북7아2018호 11t 화물트럭(운전사 김대권·35·포항시)이 앞서가던 고속버스를 추월하려다 중앙선을 침범 마주오던 서울8아2792호 11t 화물트럭(운전사 방기운·32·인천시 남구 옥연동 42의 2)와 경남 5나4677호 봉고승합차(운전사 윤광호·39·거창군 거창읍 상림리 110)를 잇따라 들이받아 두 화물차 운전사 김씨와 방씨,봉고차 운전자 윤씨와 함께 타고있던 부인 이명자씨(35),딸 수연양(8),아들 철민군(4)등 일가족 4명등 모두 6명이 그자리에서 숨지고 두화물차는 불이나 전소됐다.
  • 64메가디램 개발 성공/삼성/일본 추월… 95년부터 양산

    ◎칩 1개에 신문 5백12면 기억 삼성전자는 세계 최첨단 반도체인 64메가디램을 자체개발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64메가디램은 1억4천4백만개의 트랜지스터를 엄지손톱만한 크기의 반도체칩에 집적시킨 것으로 신문지 5백12면 분량의 정보(한글 4백만자,알파벳 8백만자)를 기억할 수 있다. 반도체분야의 세계 최첨단 기술 보유국인 일본도 현재 64메가디램의 시제품 개발단계에 있으나 개발에 성공했다는 공식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다.95년부터는 양산체제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고속도 7중추돌 6명 사망/「경부」 천안부근

    ◎20여명 중경상/과속고속버스 승용차 받아 화재 【천안=이천렬기자】 20일 하오1시45분쯤 충남 천안군 입장면 연곡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서울기점 69.4㎞ 지점에서 전북 정주를 떠나 서울로 가던 중앙고속 소속 경기6바 1679호 고속버스(운전사 정송식·38)가 과속으로 달리다 앞서가던 서울2추 5534호 엘란트라승용차(운전자 이석수·31·서울 강동구 명일동 삼익그린아파트 102동 1109호)를 들이받아 승용차 6대가 연쇄추돌하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엘란트라등 승용차 4대에서 불이나 차에 타고 있던 이씨의 부인 김의태씨(31)등 6명이 불에 타 숨지고 서울2구4536호 프라이드승용차의 운전자 홍정욱씨(35·서울 강서구 화곡동 813의 15)등 20여명이 중경상을 입고 평택 박애병원과 남서울병원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숨진 사람들 가운데 김씨등 5명의 신원은 확인됐으나 번호를 알아볼수 없도록 타버린 르망승용차 운전자의 신원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이날 상행선으로 가던 서울2부 4025호 쏘나타승용차(운전자 김달수·44)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뒤 추월선에 멈춰서자 뒤따라오던 승용차들이 갑자기 속도를 줄여 운행했으나 이를 발견하지 못한 고속버스가 들이받고 7중추돌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또 고속버스와 처음 추돌한 엘란트라승용차에 불이 난뒤 순식간에 불길이 다른 차로 옮겨붙어 사망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 사고로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의 차량통행이 3시간동안 불통돼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었다.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와 시신이 안치된 병원은 다음과 같다. ▲김의태씨(31·이석수씨 부인) ▲이은미양(5·〃딸) ▲김정희씨(39·〃처이모) 이상 천안 순천향병원 ▲조정숙씨(35·홍정욱씨 부인) ▲홍소영양(5·〃딸) ▲르망승용차 운전자 이상 천안의료원
  • 시외버스 언덕굴러 8명 사망/칠곡국도서/35명 중경상

    ◎중앙선 넘어온 트럭과 충돌 참변 【칠곡=남윤호기자】 17일 하오 5시15분쯤 경북 칠곡군 지천면 낙산리앞 4번국도에서 대구 진안여객 소속 경북 5아1308호 시외버스(운전사 노삼현·40)와 대구 06­6683호 15t 덤프트럭(운전사 서용명·30)이 충돌,버스가 7m 언덕 아래로 굴렀다. 이 사고로 버스승객 서연준군(17·경북 칠곡군 석전리 743)등 8명이 숨졌으며 운전사 노씨를 비롯,35명이 부상을 입었으나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고는 승객 42명을 태우고 대구에서 김천으로 운행하던 시외버스가 사고지점에 이르러 맞은편에서 다른차량을 추월하려 중앙선을 넘은 트럭을 피하려다 옆부분을 부딪힌 뒤 논바닥으로 구르면서 일어났다. 사고당시 승객 대부분은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데다 차가 언덕 아래로 떨어지는 충격에 의해 창문 밖으로 튕겨져 나와 인명피해가 컸다.
  • 중앙선 침범 승용차 트럭받아 4명 사망

    【광주=최치봉기자】 9일 상오11시40분쯤 전남 담양군 고서면 산덕리 호남고속도로 하행선 회덕기점 1백84㎞에서 광주1다9283호 로얄프린스 승용차(운전자 윤성호·46·광주적십자병원 약재과장)와 (주)금호타이어소속 전남7라5395호 8t화물트럭(운전사 김진석·27)이 정면 충돌했다. 이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윤씨와 함께 타고있던 적십자병원장 장민기(52),같은병원 산부인과 과장 임광호(44),관리부장 박정원씨(50)등 4명이 그자리에서 모두 숨졌다. 사고는 전남 곡성에서 광주로 향하던 승용차가 앞차를 추월하기 위해 중앙선을 침범,마주오던 트럭과 정면 충돌해 일어났다.
  • 예산·서산 4인조 연쇄강도/승용차 탈취,24세 처녀 태운채 도주

    ◎민가 침입,돈 요구… 형제 흉기로 찌러 【예산=이천렬기자】 30일 하오10시15분쯤 충남 예산군 오가면 원천리앞 국도에서 봉고차를 탄 20대 청년 4명이 신례원에서 예산방면으로 가던 충남1로7828호 프라이드 승용차(운전자 최재설·27·예산군 예산읍 창소리496)를 가로막아 세운뒤 흉기로 위협,승용차를 빼앗고 함께 타고 있던 김모양(24·회사원)을 납치해 빼앗은 승용차를 타고 달아났다. 최씨에 따르면 이날 평소 알고 지내던 김양과 친구 최석현씨(24·덤프트럭운전사)등 2명과 함께 신례원에서 저녁을 먹고 프라이드 승용차를 타고 귀가하던 중 충남××2247호 봉고차가 갑자기 추월해 가로막은 뒤 흉기로 위협,예산읍 삽교역리까지 끌고가 자신과 최씨를 밖으로 끌어내고 김양을 승용차에 태운채 서산방면으로 달아났다는 것이다. 범인들은 이어 2시간쯤 뒤인 31일 0시20분쯤 충남 서산군 인지면 차1리 740 박종찬군(19·회사원)집에 복면을 하고 침입해 올림픽중계방송을 보고 있던 박군등을 흉기로 위협,돈을 요구하다 이에 반항하는 박군과 동생 종휘군(16·부석고2년)에게 흉기를 휘둘러 각각 전치2∼3주의 상처를 입힌뒤 예산방면으로 달아났다.
  • 빗길 고속질주 택시 한강추락 둘 사망

    30일 상오7시15분쯤 서울 한강대교 위에서 용산쪽으로 가던 한독운수소속 서울1아6308호 스텔라택시(운전사 신학년·43)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다리 왼쪽난간을 들이받고 강물로 추락했다. 이사고로 운전사 신씨와 승객 박영악씨(40·여·관악구 신림9동 1519의5)가 숨졌다. 사고는 노량진쪽에서 다리위 편도 4차선을 따라 시속 50㎞로 30m쯤 진입한 사고택시가 3차선으로 가고있던 서울6러2112호 소형버스(운전사 김진학·43)를 추월하려고 속도를 높이다 빗물에 미끄러지면서 20㎝높이의 오른쪽 난간을 들이받고는 퉁겨나가 소형버스 오른쪽 앞범퍼를 스치면서 차선을 가로질러 다리왼쪽 난간을 들이받으면서 일어났다.
  • 일본시장 공략의 허실(사설)

    품질은 좋지않은데도 값은 비싸다고 한다면 그 물건이 잘 팔릴리가 없다.이것이 무역적자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일본의 소비자가 한국상품에 대해 갖고 있는 인식이고 바로 이러한 이유들로 해서 일본수입시장의 한국상품점유율이 매년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 우리측조사에서 나타났다.대일무역적자와 관련,일본의 역조시정노력이 미흡함을 나무라기에 앞서 우리스스로가 해결하지 않으면 안되는 과제를 제시해주고 있다. 무역진흥공사는 최근 일본에서 열린 한국우수상품전시회에 내방한 일본바이어와 소비자를 상대로한 설문조사결과 한결같이 한국상품의 품질과 가격에 불만을 나타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품질은 개선되지 않으면서 가격만 올리고 있으며 심지어는 한국업자들의 판촉활동미비로 어떤 상품이 팔리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응답도 많았다. 무역협회는 일본수입시장에서의 한국상품점유율이 88년 6.3%에서 91년에는 5.2%,올상반기에는 4.9%로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두가지의 분석자료는 맥을 같이 하고있다.상품의 질은 좋아지지않고 값만오르니 일본시장을 동남아의 다른국가에 내주고 있는 것이다.유사한 조사가 88년에도 있었다. 이때의 일본소비자들은 품질면에서 한국상품이 일본것보다는 떨어지나 동남아산보다는 월등히 우수하고 상대적으로 값이 싸다고 평가했다.또다른 자료를 인용해보자. 일본에 수출하는 국내업체의 최대애로요인의 하나가 채산성이 없다는 것이다.일본소비자들은 한국상품이 비싸다는 불만이고 우리수출업자는 채산이 맞지않는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국내적으로는 그동안 인건비를 비롯한 제품원가의 상승이 높았다는 것이고 일본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일본제품이나 동남아산에 비해 한국상품의 가격상승률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특히 동남아제품의 품질향상속도가 빨라 한국상품을 추월하는 정도에 왔다는 상대적 비교도 들수있겠다. 중국상품의 대일시장점유율이 지난해 6%에서 올해는 6.7%로 태국은 2.2%에서 2.5%로 늘어난 이유가 바로 가격과 품질의 상관관계에서 나오고 있음을 알수 있는 대목이다.일본시장과 일본의 소비자욕구는 세계에서 가장 까다롭기로 정평이 나있다.그러한 시장구조를 면밀히 파악하고 이를 뚫고 들어가려는 노력도 게을리하고 있는 것이다. 어떤종류의 한국상품이 팔리고 있는지도 모르는 일본소비자가 3분의1이 넘는 것은 판촉활동이 부족하다는 결론밖에 나올수 없다.실제로 대일수출기업의 9.8%만이 대일시장조사전담반이 있다고 한다. 한일무역불균형문제의 완화를 위해 일본의 기술공여,관세및 비관세장벽의 완화등 일본측이 해야할 몫은 적지않다.그러나 이에앞서 우리스스로가 해결해야 할 과제가 더 크다고 본다.별다른 기술을 필요로하지않은 섬유제품의 끝마무리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이와함께 일본시장을 뚫고 들어가려는 노력도 우리의 몫이다.그런의지를 살리지않고는 그나마 차지하고있는 한국상품의 일본시장점유율도 후발동남아국가에 내주면서 대일역조시정도 꾀할수 없을 것이다.
  • 중기 부품국산화에 고전/인력·자금 부족에 외국 덤핑공세도

    ◎5백13개사 대상조사 중소부품업체들은 기술인력부족과 자금부족으로 부품국산화가 힘겨운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산부품을 개발한 뒤에도 곧 비슷한 제품이 생산되는데다 시장확보가 어려워 고전을 하고 있다. 중소기협중앙회가 10일 전자·자동차·기계요소·일반기계·정밀기기부품회사 5백13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부품기업의 경쟁력확보실태」조사에 따르면 국산품개발의 어려움으로 40.7%는 「기술인력부족」을,37.1%는 「자금조달문제」를 꼽았다. 또 국산부품을 개발한 뒤의 어려움으로 24%는 「개발뒤 비슷한 제품의 무차별 등장」을 23.8%는 「다른 기업의 생산참여」를 지적했다. 또한 부품 개발뒤의 어려움으로 20.1%는 「시장(판로)확보」15%는 외국업체의 덤핑공세를 꼽았다. 부품기업이 수입원자재·소재를 사용하는 것은 「국내생산품이 없기 때문」이 31.8% 「수입품이 우수하기 때문」이 31.6%였다. 태국 중국 등 후발개도국의 부품과의 경쟁으로 경쟁력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기간은 1년이하가 4.1% 2∼3년이 42.3% 4∼5년이 32.2%로 나타나 응답자의 80%는 5년이내에 경쟁력이 후발개도국에 추월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산부품이 선진국의 수준에 도달하기에 필요한 기간으로는 48.7%가 3년이내,22.9%가 3∼5년이내로 응답했다.
  • 오토바이·버스 충돌/일가족 3명 사망

    【화순】 8일 상오 8시30분쯤 전남 화순군 동면 장동리 동면면사무소 앞길에서 49㏄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30대 부부와 8살 가량의 아들등 일가족 3명이 화순광업소 소속 통근버스에 치여 숨졌다. 이날 사고는 동면에서 화순읍으로 달리던 오토바이가 앞서가던 차량을 추월하려다 마주오던 통근버스와 정면으로 충돌해 일어났다.
  • 여·야 대표회담의 필요성(대선정국:20)

    ◎경색구도 풀게 후보대좌가 바람직/여 선제의 야 비협조로 담보상태/국회공전등 막게 정치적 타협 모색할때 현 시점에서 여야대표회담이 성사된다면 그것은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 대표회담이 정국의 매듭을 푸는 가장 적절한 수단이기 때문만은 아니다.이제 각 정당의 대표는 14대 대통령선거의 공식후보이며 대표회담은 실질적으로 「후보회담」이 된다.회담을 통해 각 후보가 어떤 면모를 보여주느냐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대표회담의 중요성을 먼저 인지한 쪽은 김영삼 민자당 대표이다.김대표는 5·19 전당대회에서 민자당 대통령후보로 확정된 직후 여야대표 혹은 후보회담을 제의했다. 12월 대선까지는 각 당 후보들이 정국을 리드해야 되며 집권당 후보인 자신이 이를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김대표는 분명히 밝힌 것이다. 그러나 여야대표회담이 쉽사리 성사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야당측의 비타협적 태도가 주된 이유이다. 야당측은 대표회담의 형식이나 실질면에서 모두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형식면에 있어서는 노태우대통령의 간여여부가 논쟁거리이다.야당 특히 민주당측은 노대통령과 김대중 민주당대표간의 직접 담판을 선호하고 있다.그것이 안되면 노대통령과 김영삼대표,정주영 국민당대표등이 모두 포함되는 4자회담을 거론하고 있다. 이에 대해 민자당은 양금대표와 정대표등 3자회담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다.민주당이 노대통령을 포함시키려 하는 것은 김영삼대표의 「격」을 떨어뜨려 흠집을 내보자는 전술이라는 민자당측 지적은 일리가 있다. 3당의 공식대통령후보가 만나서 합의한 사항이라면 정치적으로 실행에 옮겨지지 못할 이유가 전혀 없다.그럼에도 노대통령의 개입을 요구하는 것은 대통령을 일개 정파의 수장으로 대접하고 김영삼대표의 위상을 낮추려는 의도를 가진 것으로 여겨진다. 연석이냐 개별이냐도 문제가 되고 있다. 당초 민자당의 제안은 연속회담이었다.자치단체장선거및 개원문제를 신속히 타결짓기 위해서는 연석회담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에서였다. 그러나 국민당의 정주영대표는 개별회담을 제안했다.정대표로서는 양금대표와 따로 만나 자신의 조정자역할을 부각시키고 싶었던 것같다. 정대표와 김대중대표간의 회담은 25일 이루어졌다.김영삼대표도 개별회담에 긍정적 입장이어서 정대표와 따로 만날 가능성이 높다. 여야대표회담,특히 양금대표회담 성사가 불투명한 가장 큰 이유는 정치적 합의가 도출되기 힘든 상황때문이다. 지금 대표회담이 열린다면 주된 이유는 역시 단체장선거문제이다. 그런데 민주당측이 연내 단체장선거실시라는 여당으로서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든 전제를 철회하지 않고서는 대표회담이 성사되기 어렵다. 국민당처럼 대선에서의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차선책으로 특별법제정이나 대통령선거법개정등을 하자는 유연한 자세를 보일때 여야대표간 회동 가능성이 높아진다. 하지만 민주당도 대표간 대화의 문을 완전히 닫아버린 것은 아니다.여당이 보다 타협적 자세로 나온다면 언제든지 대표회담에 응할수 있다는 얘기를 하고 있다. 국회 개원이후의 행보에 있어서도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않고 있는 것도 민주당이 대표회담개최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한다. 실제김덕용의원등 김영삼대표 핵심 측근들은 민주당의 이부영·한광옥·권로갑의원들과 대표회담성사를 위한 물밑 대화를 계속하고 있다.이런 사전정지작업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둘때 양금대표의 공식회동이 이뤄질 것이다. 양금대표회담이 성사되는 시기는 7월 중순이 유력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오는 29일 국회가 개원된뒤 상임위구성도 못하고 공전되면 여론의 비난이 쏟아질 것이다.이런 분위기는 양금대표 모두에게 부담이 될 것이므로 서로 한발짝씩 양보,정치적 타협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물론 후보회담의 성격을 띤 여야대표회담이 이번 개원국회에 국한해서만 열리게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이제부터는 정국이 꼬일때마다 그것을 해결해야되는 1차적 책임은 각 후보들에게 있다.따라서 여야 후보회담 개최요구는 12월 대선이 실시되기 이전까지 여러 차례 제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금대표회담을 대선을 향한 양금구도정립움직임으로 이해하는 시각도 있다. 양금대표는 상호 경쟁관계속에서도 다른 후보가 자신들을 추월하는 것을 용인치 않겠다는데 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 때문에 국민들에게 정국을 주도하고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있는 인사는 양금대표라는 인식을 심어줄 필요성이 있고 그것의 가장 효율적인 수단은 대표회담이다.
  • 페로,지지율 선두/36%로 부시·클린턴 추월/WP·ABC 조사

    【샌프란시스코·워싱턴 AFP 로이터 연합】 캘리포니아주를 비롯,미국 6개주에서 2일 예비선거가 동시에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올해 대통령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로스 페로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발표됐다. ABC뉴스와 워싱턴포스트지가 6개주 예선 하루전인 1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페로는 36%의 지지율을 얻어 조지 부시 대통령(31%)과 빌 클린턴 아칸소 주지사(27%)를 크게 앞질렀다. 이같은 결과는 두 언론기관이 지난 5월 중순에 실시한 조사 때보다 페로는 10%포인트 상승한 것이며 부시와 클린턴은 각각 4%포인트,1%포인트를 잃은 것이다. 또 민주당의 클린턴 후보의 경우 당원들 가운데서도 49%의 지지 밖에 얻지 못해 당내 지지기반이 약한 것으로,공화당의 부시 대통령은 민주당원 및 소속 정당이 없는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는데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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