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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업 ‘전략 별동대’ 뜬다

    ‘별동대가 뜬다.’ 올 주주총회를 전후해 신설된 대기업 조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기업들은 신설 부서에 내부의 핵심 역량을 집중시켜 중장기 생존 전략의 ‘바로미터’로 삼고 있다.이들 부서에는 핵심 참모들이 대거 포진,오너와 CEO(최고경영자)의 ‘친위부대’가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온다. ●SK,‘역전의 용사’ 총집결 소버린자산운용과의 경영권 분쟁을 끝낸 SK㈜는 지속적인 성장 방안으로 해외 에너지개발을 꼽았다.이를 위해 ‘컨트롤 타워’인 R&I(해외자원개발)전략본부를 신설,지난해 경영권 방어에 탁월한 역량을 보여준 유정준 전무를 부문장으로 선임했다.오너의 측근으로 꼽히는 유 전무를 차출한 것 자체가 신설부서에 오너의 관심과 기대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R&I 신설은 SK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석유·화학산업의 메이저 업체로 성장하기 위한 중장기 포석이다.그동안 흩어져 있던 석유·전력·LNG·석탄 등 에너지 자원부서를 통·폐합했다.인력 보강도 화려하다.유 전무를 비롯해 총 150여명(해외지사 포함)의 인력이 배치돼 SK내 최대 부서로 부상했다.또 R&I전략본부의 한문기 상무 등 대부분의 임원이 풍부한 해외사업 경험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에너지·화학사업에서 잔뼈가 굵은 인사들로 짜여져 있다. SK텔레콤도 ‘전략통’인 김신배 사장이 취임하면서 신규 사업부문과 전략기획부문을 새로 보강했다.새 성장 엔진 발굴과 추진을 위해서는 ‘브레인’과 ‘손발’이 원활하게 돌아가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SK텔레콤은 최근 신규 사업부문장에 서진우 상무를 선임한데 이어 신규 사업추진본부에 50여명,글로벌사업본부에 130여명을 배치하는 등 조직구성을 마무리했다.또 재무를 전략기획부문에 통합해 전략기획과 재무 경험을 갖춘 하성민 경영기획실장을 전략기획부문장으로 선임했다. ●‘제2의 산소주’를 만들어라 두산은 ‘제2의 산소주’를 찾기 위해 신상품개발실을 신설했다.R&D(연구·개발)센터안 공식 기구로 마케팅 부문을 신설한 것이다.신상품 개발에 뛰어난 능력을 보여준 최형호 상무를 수장으로 임명했다. 진로 출신인 최 상무는 소주시장의 강자인 ‘참이슬’ 개발의 주역.1998년 두산으로 옮겨 ‘산소주’와 위스키 ‘피어스클럽18’을 개발했다.두산 전략기획본부 박용만 사장이 나서 직접 스카우트했을 정도로 상품 개발과 마케팅에 뛰어난 전문가다.박 사장이 신상품개발실에 제시한 목표는 ‘매출 1조원 브랜드 창출’이라고 한다.두산 관계자는 “신상품개발실 규모를 더욱 확대해 중장기적인 트렌드 분석과 예측 결과를 토대로 신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LG전자도 조직 개편 삼성전자는 미래 성장엔진 확보 차원에서 디바이스 솔루션 네트워크(반도체) 총괄 산하의 LCD 사업부를 총괄로 승격,이상완 사장 체제를 구축했다.총괄로 승격하면서 LCD 분야도 자체 기획·홍보 등 스태프조직을 보강,8000여명의 인력으로 반도체,정보통신(휴대전화) 등 세계적인 분야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윤종용 부회장이 겸임했던 최고기술경영자(CTO)도 기술총괄로 승격하며 메가트로닉스센터를 산하에 두는 등 비중을 키워하고 있다.시스템LSI(비메모리) 사업부장을 맡고 있던 임형규 사장이 초대 총괄 사장으로 오면서 반도체·휴대전화 등에 이어 앞으로 삼성전자를 먹여 살릴 지능형 로봇 등 신규 기술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LG전자가 올해 김쌍수 부회장 직속으로 신설한 ‘브랜드 매니지먼트팀’의 행보도 관심을 끌고 있다.LG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보통신본부 출신의 이혜웅 상무를 팀장으로 각 사업부와 해외조직에서 전문인력 10여명을 수혈했다.조만간 업무조정을 끝내고 공식 출범을 알릴 계획이다.LG전자는 또 신설된 북미·유럽총괄에 가전본부 해외마케팅 담당이었던 안명규 부사장과 정보통신본부장을 역임한 김종은 사장을 임명,무게를 실었다. 삼성전기도 세계 1위 제품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미래를 이끌어 갈 핵심부품 개발을 위해 ‘선진제품 추월연구실(선추실)’을 신설했다. 류길상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은행이 달라진다] ③ 개혁 과제와 문제점-수익성만 치중…中企·개인 불안

    “금융은 국방(國防)에 버금가는 국가의 기둥이다.하지만 요즘 은행들은 수익성에만 집착한다.국가경제와 금융시스템의 안정을 책임질 곳이 1∼2개는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올초 LG카드 지원협상이 타결된 뒤 주채권은행이었던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렇게 말했다.채권기관간 이해관계를 조정하면서 겪은 어려움을 얘기한 것이지만 여기에 동의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은행들의 개혁 페달에 힘이 실릴수록 그 이면에서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수익성에만 급급해 서민과 중소기업들을 옥죄고,고용불안과 고객불편을 낳는다는 등 다양한 부작용이 지적되고 있다. ●“은행 본연의 공공성 인식해야” 중소·영세기업 및 개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커지면서 최근 은행들은 앞다퉈 담보확대를 요구하고 신용대출을 조이는 등 대출관행을 보수적으로 가져가고 있다.이 때문에 가뜩이나 힘든 기업과 개인을 은행들이 더 어렵게 만든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시중은행 관계자는 “경영 건전성과 공익적 책임 사이에서 고민이 많아진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하지만 그는 “은행 수익성이 악화되면 다른 건전한 기업이나 개인에까지 나쁜 영향이 미친다.”며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금융연구원 구본성 연구위원은 “시장환경이 과거와 달라졌기 때문에 금융시스템의 안정을 책임진다는 기존 개념의 은행 역할은 많이 줄었다.”면서도 “그러나 사회적 책임을 위해 중소기업 등의 안정에 좀더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환골탈태까지는 시간 더 걸릴 듯 외국계 은행에서 시중은행으로 자리를 옮긴 김모씨는 “과거 지향적인 마인드와 지연·혈연·학연 등을 기초로 한 패거리 문화가 여전해 변화를 가로막고 있다.”고 전했다.그는 “표면적인 의사결정 과정은 2∼3단계밖에 안 되지만 유관부서의 서명 등을 받느라 업무서류 한 장이 9개 부서를 거친 적도 있다.”고 했다. 무분별한 대출이 문제가 됐던 지난해 SK글로벌(현 SK네트웍스)이나 LG카드 사태도 기업의 이름값에 의존하는 대출관행이 여전함을 보여준다.은행들이 강조하는 수수료 수입 확대도 아직 구두선에 그치고 있다.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에서 수수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하나은행 등 극소수를 빼고는 대부분 은행에서 더 줄었다.반대로 이자수입의 비중은 더 늘었다. 변신의 방향이 한쪽으로 치우쳐 있는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한국은행 관계자는 “은행들이 중국 등지에 점포를 개설하고 있지만 상당수는 다른 은행이 가니까 나도 간다는 식의 특성없는 진출”이라고 예를 들었다. ●은행원 개혁피로 확대 “실적 올려야지,공부 해야지,보험 팔아야지,휴대폰 팔아야지 요즘 같아서는 몇달 정도 푹 쉬었으면 좋겠습니다.”(시중은행 과장) 실적압박과 업무평가가 쉼없이 이어지는 가운데 은행원들은 지난해 9월부터는 방카슈랑스 때문에 보험판매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최근에는 휴대전화를 통한 모바일 뱅킹이 확산되면서 제휴 이동통신사의 휴대전화 가입자 유치까지 은행원 몫이 됐다.한 은행은 최근 직원 1인당 20대의 이동통신 가입자 유치할당을 내렸다. 명예퇴직이나 후선(後線)배치 등이 아니더라도 은행원들은 일상에서 구조조정의 위협을 느끼고 있다.한 시중은행은 지난해부터 지점장급 이상 직원에 대한 직원교육을 중단했다. 앞으로 얼마 활용하지도 못할 사람들을 교육시키는 것은 낭비라는 게 이유다.한 시중은행은 임원 10여명의 평균 재임기간이 13개월에 불과하다. 고객불편도 잇따르고 있다.은행들은 지난해 말부터 영업점의 번호표 발급기를 치우고 창구손님들을 줄세우기 시작했다.인터넷뱅킹을 못하면 창구를 찾아야 돼 많게는 건당 수천원에 이르는 수수료를 내야 한다.지난해부터 인터넷뱅킹 거래가 창구거래 규모를 추월하는 등 ‘디지털 디바이드’(정보화 수준에 따른 차별) 현상은 이미 은행고객들 사이에 심각하게 현실화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부문에서도 대변혁을 맞고 있는 금융가.은행들이 수익 만능주의와 공익적 책임 사이에서 하루빨리 방향과 중심을 잡아 나가야 할 것이라고 금융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은행이 달라진다] ①돈되는일 무엇이든 한다

    은행권에 환골탈태의 몸부림이 한창이다.뿌리부터 뒤집는 완전한 혁신이 목표다.‘은행권=보수적’이라는 일반의 속설이 무색할 정도다.변화는 영역확대에서 가장 잘 드러난다.보험상품에 이어 휴대전화와 여행티켓을 팔고,연극·영화산업에까지 손대기 시작했다.그렇게 안 하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위기감이 그 밑바탕이다.은행들의 변화경영을 3차례에 걸쳐 짚어본다. ●은행들은 백화점으로 변신 중 요즘 은행에 발을 들이면 백화점 같은 분위기가 느껴진다.한쪽에서는 보험상품을 팔고,다른 한쪽에서는 휴대전화와 여행상품,항공권을 판다.외환은행 본점과 조흥은행 명동지점에서는 커피와 빵을 판다.우리은행은 30개 지점에 우리증권 영업점(지점 속 점포·BIB)을 입점시켰다.신한은행 역시 강남과 강북의 프라이빗뱅킹(PB)센터에 굿모닝신한증권 BIB를 설치했다. 하나은행 임동하 부장은 “은행영업이 백화점 개념으로 바뀌고 있다.”면서 “롯데백화점에서 삼성전자나 LG전자의 상품을 팔듯이 은행들도 브랜드에 구애받지 않고,심지어 경쟁사의 금융상품까지도 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신한지주 관계자는 “은행들이 보험·증권 등 여러 영업을 동시에 하려는 것은 다양한 수익원을 만든다는 뜻도 있지만 해당고객을 영원히 자기은행 사람으로 만들려는 목적도 크다.”고 했다.한 고객을 여러 상품으로 옭아매 그 은행에서 이탈할 수 없게 만든다는 계산이다.우리은행 유용주 조사분석실장은 “현재 국내은행들의 고객 한 사람에게 1.5개의 금융상품을 팔고 있지만 선진 외국은행들은 보험·증권 등 3개 이상의 상품을 판다.”면서 “이는 거꾸로 국내은행들에 그만큼 발전의 여지가 많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금융업에서 자산 유통업으로 대전환 은행들은 최근 컨설팅사업과 투자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하나은행은 올해 대기업 고객을 강화해 기업 인수합병을 주선,수수료 수익을 올리는 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이 은행 투자금융팀의 경우 28명의 직원 가운데 60% 정도가 메릴린치,골드만삭스 등 해외 유수의 투자은행 출신들이다.중소기업의 인수합병(M&A)을 주선해주는 ‘기업복덕방’ 활동도 활발하다.하나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 인수합병의 자산규모는 건당 100억원에서 500억원 규모에 달한다.”며 “합병성사 수수료가 건당 3%(3억∼15억원)에 이르는 짭짤한 장사”라고 말했다.특히 인수자금이 부족한 기업에 자금을 대출,이자수입도 챙기고 있다. 은행권은 최근 엔터테인먼트 사업투자를 본격화했다.우리은행은 오는 5월 공연될 해외 유명 오페라가수 공연에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으로 15억원을 투자한다.총 경비 40억원의 40%에 육박하는 것으로 국내 은행 최초의 시도다.우리은행은 서울시 등이 추진하고 있는 자동차 경주대회에도 3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돈없는 고객은 서러워요 주말은행·야간은행 등을 통한 영업시간 파괴와 인터넷·모바일에 이은 전자통장 등 영업수단의 파괴도 활발하다.국민은행은 서울 강남과 일산·분당 등 신도시에 있는 점포 세 곳을 주말·야간은행 시범점포로 정해 다음달부터 두달간 운영키로 했다.은행권의 노력으로 국내 인터넷뱅킹 이용도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지난해 9월 인터넷뱅킹 이용비중은 28%로 처음으로 창구이용 비중을 추월했다. 은행에 수익을 가져다 주지 못하는 ‘돈없는 고객’은 서러워졌다.국민은행은 지난달 창구공간은 줄이고,상담공간을 대폭 확대한 점포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개설했다.창구 대기용 의자와 순번대기표 발급기를 치우고 대신 줄서기를 위한 대기선을 만들었다.반면 ‘대출룸’,‘소호룸’ 등 별도의 고객상담실을 마련하고 방마다 상담직원을 배치했다.김모(49·자영업)씨는 “거래은행이 최근 내부공사를 하더니 창구직원을 7명에서 3명으로 줄이고 대신에 VIP룸은 2배 이상으로 넓혔다.”면서 “나는 30분이나 창구 앞에서 기다렸는데 어떤 사람은 줄도 안 서고 바로 업무를 마쳐 기분이 무척 나빴다.”고 말했다. 하지만 은행들은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부자고객이 수익원의 핵심이기 때문이다.우리은행 자료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상위 10% 고객이 전체 예금 및 수익의 50% 이상을 차지한다.한 시중은행의 경우 상위 2.8% 고객이 은행 전체 영업이익의 41%를 기여하고 있다.보스턴컨설팅그룹은 국내 PB시장이 연간 12%씩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은행들이 수익보다 비용이 더 많이 드는 창구서비스를 줄여나갈 뿐 아니라 창구 수수료도 올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고객 스스로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등으로 옮겨가지 않는다면 불편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 김유영기자 windsea@seoul.co.kr˝
  • 노트북PC “데스크톱 물렀거라”

    노트북 PC의 성능이 데스크톱을 따라잡으면서 시장 대체수요가 급격히 노트북쪽으로 쏠리고 있다. 국내에서도 수년내 노트북 매출이 데스크톱을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미국은 이미 지난해 노트북 매출이 데스크톱 매출을 눌러 ‘노트북 시대’를 열었다. 가트너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데스크톱 출하량(조립PC 제외)은 204만여대로 2002년 239만대에 비해 14.6%나 줄었다.삼성전자가 38%로 여전히 수위를 지켰고 TG삼보 17.9%,LGIBM 10.2%,HP 9.6%,현주컴퓨터 9.2% 순이었다. 데스크톱 출하량은 2001년 246만대에서 해마다 줄어드는 추세다.보급이 거의 끝났다고 하지만 신규 수요가 끊임없이 일어나는 상황이어서 출하량이 줄어든 만큼 노트북 시장이 커졌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같은 기간 노트북 출하량은 44만 8000대,54만 6000대,58만 9000대로 꾸준히 늘고 있다.아이들 PC를 교체할 때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데스크톱 대신 노트북을 선호하는 데다 ‘모바일 오피스’를 표방하는 업체들이 늘어나면서 사무공간도 노트북으로 채워지고 있다.노트북 가격이 데스크톱의 2배인 점을 감안하면 매출 기준으로는 이미 절반을 넘어선 셈이다. 이 때문에 PC메이커들은 사실상 데스크톱 경쟁을 접고 노트북 시장에 사활을 걸고 있다. ‘센스’를 앞세운 삼성전자가 지난해 37.2%의 점유율로 여전히 1위를 지켰지만 2001년 46.3%에 비해 크게 낮아진 반면 2001년 0.4%에 불과했던 도시바는 지난해 8.4%로 급성장했다.2002년 처음 상륙한 후지쓰도 2년 만에 점유율을 6.4%까지 끌어 올렸다.HP와 LGIBM은 각각 15%,14.4%로 2위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이고 있다. 이밖에 소니코리아가 최근 바이오 노트북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고 PC유통의 혁명을 가져온 델코리아 역시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맹공을 퍼붓고 있어 노트북 시장 경쟁은 점점 뜨거워질 전망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
  • 경기도 비만증 ‘헉…헉’

    경기도에서 해마다 30만명이 넘는 도시가 새로 생겨난다.이에 따라 택지,학교부지 등으로 여의도(2.95㎢) 13배 넘는 38.85㎢의 산림이 없어진다.오는 4·15 총선에서는 서울보다 1명 많은 49명의 의원을 선출,최다의원배출 광역단체가 된다. 서울보다 커진 경기도의 자화상이다. 얼마전만해도 서울과 인천의 배후지에 불과했던 경기도가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반으로 거대 자치단체로 부상하고 있다.이에 따라 급격한 인구팽창으로 60,70년대 서울이 겪었던 학교난,주택난,교통난 등 도시화의 고민을 경기도가 앓고 있다. ●48년만에 서울인구 앞질러 경기도 인구는 지난해 12월말 현재(주민등록기준) 1036만 1638명(외국인 포함)으로 서울시 인구(1017만 6968명)보다 많다. 경기도는 2002년말 1000만 17명으로 서울에 이어 두번째로 1000만명을 넘어선 이후 연간 웬만한 도시 규모인 36만여명의 인구가 늘고 있다.5년 단위로 이뤄지는 정부의 인구주택 총 조사가 1925년 시작된 이래 55년까지는 경기도 인구가 서울보다 많았다.이후부터는 서울이 경기도를 앞서다 지난해 역전된 것이다. 자동차등록대수도 323만 2000여대로 4년전에 서울을 추월했다.학교(1688개)를 비롯한 교원(7만 1117명),학생수(172만 7000명)도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많다. 17대 총선에서는 경기도에서 선거구가 8개 늘어 49명의 의원을 선출하는 등 수도권에서 지역구의원의 44.85%인 109명이 배출된다.수도권 지역구의원은 16대 97명(점유율 42.7%),15대에서 96명(점유율 37.9%)으로 점점 늘고 있다. ●빠른 성장속 문제점 산적 고성장 이면에는 난개발을 비롯한 교육난과 교통난 등 풀어야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폭증하는 인구수용을 위한 각종 택지개발로 지난 20년 동안 서울시와 수원시를 합친 면적과 같은 777㎢의 산림이 사라졌다. 서울의 집값을 잡기 위해 닥치는 대로 아파트만 짓다 보니 용인 서북부지역은 도로와 학교 등 기본시설 부족으로 주민들이 고통받고 있다.교육환경도 열악해 교사 1인당 평균 학생수와 학급당 학생수도 전국 평균이나 서울시보다 높다.경원대학교 이창수(도시계획학과) 교수는 “양적인 팽창속에서 계획적인 개발을 도모하지 못한 게 난개발 등 각종 수도권 문제를 불러왔다.”며 “‘선계획 후개발’ 원칙을 제대로 준수할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장기적으로는 지방균형발전을 꾀하면서 수도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경기도가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지방예산 수도권 집중 심화

    전국 234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충북 영동군 등 38개 시·군·구가 자체 수입으로는 공무원들의 급여조차 주지 못하고 있다.반면 경기 성남시는 판교 신도시 개발로 올해에만 4286억원의 세수 증가가 예상되는 등 수도권은 개발과 공시지가 상승 등으로 재정규모가 늘어나고 있다.수도권과 지방의 격차가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아울러 올해 정부가 지자체에 일부 예산을 자율 편성토록 한 뒤 공무원들의 일·숙직 수당이 최고 7배가량 증가한 곳이 있는 등 방만 운영사례도 지적됐다. 올해 지방예산 규모는 87조 2840억원이다.지난해 78억 1425억원보다 11.7% 늘었다.국가예산 증가폭 2.4%보다 훨씬 크다.주민 1인당 지방재정 부담액은 84만 3000원으로 지난해 75만 5000원보다 8만 8000원 증가했다.순수하게 세금으로 내는 것은 66만 1000원으로 지난해 59만 7000원에 비해 6만 4000원 늘어났다. 자치단체별 예산규모는 본청 기준으로 서울시가 14조 1800억원으로 가장 많다.하지만 시·군·구를 포함한 전체 예산순계 기준으론 경기도가 17조 1314억원으로 서울시(15조 2440억원)를 앞섰다. 기초 지자체 가운데 시는 성남시가 1조 3217억원으로 가장 많고,계룡시는 801억원으로 가장 적다.특히 성남시는 판교신도시 개발로 올해에만 4286억원의 세금이 더 징수될 것으로 보여 광역인 제주도(9611억원)를 추월했다.자치구는 서울 강남구가 3495억원으로 최고이며,부산 중구가 493억원으로 최저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전체 예산의 41.3%인 36조 296억원이 몰려 수도권 집중현상이 심화되고 있다.수도권의 예산 비중은 지난 2002년 38.7%,지난해 40.4%였다.이것도 중앙정부의 지원으로 완화됐다.자체수입 비중에서도 수도권은 55.1%인 반면,지방은 44.9%에 그쳐 중앙정부 지원이 없을 경우 수도권 집중은 가중될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올해 전북 남원,경북 상주,강원 영월·화천,대구 남구,광주 남구,울산 중구 등 38곳은 자치예산으로는 직원들의 급여도 못 주는 것으로 분석됐다.1998년 38곳이었다가 33곳(99년),28곳(2000년) 등으로 감소추세를 보이다 2001년 29곳으로 다시 늘기 시작해 32곳(2002년),35곳(2003년) 등으로 늘어나고 있는 형국이다. 주민 1인당 세외수입 부담액은 18만 2000원이지만,경기도 과천시는 경마장에서 내는 레저세로 1인당 93만 5000원,해사채취가 많은 인천시 옹진군은 1인당 208만 2000원의 자체 수입을 각각 올리고 있다. 한편 올해부터 경비를 자율적으로 결정토록 하면서 공무원들의 일·숙직 수당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까지 일·숙직 수당은 일률적으로 1만원이었으나 올해부터 경기도 시흥시는 7만원을 지급하고 있다.또 안산시가 6만 5000원,안양·광명·고양·과천·군포·의왕·화성·양주시 등 8곳은 5만원의 수당을 주고 있다.하남·광주시는 4만원이다.반면 서울시와 25개 지자체는 3만 5000원을 지급한다.중앙부처는 종전대로 1만원을 유지해 대조를 이룬다. 조덕현기자 hyoun@˝
  • [데스크시각] 마스터스와 미셸 위/곽영완 체육부 차장

    “미셸 위(15)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29)보다 더 많은 돈을 벌 것이다.” 미국의 스포츠마케팅 전문가들은 한국계 천재 소녀골퍼인 미셸 위가 프로가 된다면 우즈를 가볍게 추월할 수 있다는 분석을 끊임없이 내놓고 있다. 우즈는 스포츠스타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버는 선수다.지난해에만 1000만달러가 넘는 돈을 벌었다.그런 우즈를 능가할 잠재력을 지녔다니 정말 엄청난 소녀임에 틀림없다. 전문가들은 “그녀가 갖춘 다양성과 외모,카리스마를 감안하면 훌륭한 브랜드가 될 소지가 크다.”며 “어린 나이에 이만한 잠재력을 인정받은 선수는 없었다.”고 평가한다.이들의 시각으로 보면 미셸 위는 간혹 남자대회에 출전해 남자보다 긴 300야드가 넘는 장타를 뿜어내는 신기를 보인 덕에 돈방석 위에 앉을 것처럼 보이는 소녀일 것이다.하지만 다른 어떤 시각에서 보더라도 미셸 위가 엄청난 가치를 지닌 건 틀림없다. 미셸 위의 진정한 가치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그 것은 도전 정신이다. 골퍼로서 미셸 위의 꿈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것이다.지난 1934년 미국 남부 조지아주의 오거스타내셔널CC에서 시작돼 매년 4월 개막하는 마스터스는 전세계의 모든 골퍼들이 우승은 제쳐놓고 출전이라도 한번 해보고 싶어하는 대회다.US오픈,브리티시오픈,PGA챔피언십 등 다른 메이저대회에 견줘 연륜은 짧지만 출전 자격을 갖추기가 까다롭고,매년 코스가 바뀌는 다른 메이저대회와 달리 유일하게 한 골프장에서만 치러지는 탓에 권위에서는 최고를 자랑한다. 거액의 상금도 그렇지만,오거스타는 골프장 관리를 위해 연간 5개월가량을 문을 닫을 정도로 운영이나 관리가 완벽하고,미국내에서도 이름난 부호와 최고경영자로 구성된 회원들은 철저히 비밀에 부쳐 지고 있다.그러나 미셸 위가 이 대회에 출전하고자 하는 데는 귄위보다 차별에 대한 도전의 뜻이 담겨 있다.오거스타는 여성에게 회원 자격을 주지 않는다.아직까지 오거스타 코스를 밟아본 여성은 없다는 말이다.21세기에도 여전히 성차별을 실천하고 있는 곳이 바로 오거스타다.흑인도 90년에야 회원 가입이 허용됐을 정도로 인종차별에서 탈피한 것도 얼마 되지 않았다. 이런 차별의 장막을 15세의 소녀가 허물기는 여전히 벅차 보인다.오거스타는 그녀의 목소리에 냉담할 뿐이다.하지만 인종 차별이 무너졌듯 성차별도 언젠가는 무너질 것이라는 희망을 미셸 위는 잃지 않고 있다.우즈가 마스터스를 제패한 첫번째 흑인이었듯 가장 먼저 마스터스에 출전한 여성은 자신이 될 것이라는 믿음을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골프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나 박세리가 그저 ‘한번 겨뤄보기 위해’ 남자대회에 출전했다면 미셸 위는 남자를 이기기 위해 남자대회에 출전한다. 지난 1월 소니오픈에 초청받아 1타차로 컷오프됐듯이 여전히 그녀에게 PGA의 벽은 높지만 그녀는 도전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그녀의 기량이라면 여자대회에서는 얼마든지 정상을 넘볼 수 있다.그녀는 18일 애리조나주 슈퍼스티션에서 치러지는 올시즌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번째 대회인 세이프웨이인터내셔널에도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하지만 그녀가 바라보는 곳은 PGA의 마스터스다.어려운 도전이지만 언젠가는 마스터스에서 미셸 위가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곽영완 체육부 차장˝
  • [대변혁의 금융가](중)유니버셜 뱅킹으로 간다

    올해에는 금융권의 덩치키우기가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진행될 전망이다.증권사를 중심으로 인수합병(M&A)매물이 대거 쏟아지고 있는 데다 보험사 등의 직접 설립도 예정돼 있다.혁신을 위한 내부의 노력도 강도를 더해가고 있다.하지만 최종 목표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화학적 결합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지적이다. ●증권·보험 인수…유니버설 뱅킹 지향 황영기 우리금융그룹 회장 내정자는 지난 7일 후보선임 뒤 가진 첫 기자회견에서 “비(非)은행 부문의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M&A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른바 ‘유니버설 뱅킹’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드러낸 것이다.유니버설 뱅킹은 은행이 고유업무 외에 보험·증권·투신 등 여러 부문을 같이 다루는 것을 뜻하는 말로 세계적인 추세다.금융업 영역이 법으로 구분돼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은행들이 자회사 형태로 이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국민은행,신한지주,우리금융,하나은행 등 ‘금융권 빅4’ 가운데 신한지주를 뺀 3개 기관들이 증권·보험 등의 M&A,또는 신규설립을 추진 중이다.국민·우리·하나 은행은 현재 M&A 시장에 매물로 나와 있는 한투증권,대투증권,LG투자증권,대우증권의 인수에 일제히 뛰어들 태세다.국민은행은 증권사가 아예 없고 우리·하나 은행은 규모가 작기 때문이다. 최근 고성장 시대가 끝나고 저금리가 추세적으로 굳어지면서 은행들의 자산운용에 비상이 걸린 게 가장 큰 이유다.기업들이 간접금융(은행대출)보다는 직접금융(증권발행)에 치중하면서 더욱 필요성이 커졌다.특히 씨티은행의 한미은행 인수는 큰 자극제가 됐다.증권업계 관계자는 “오랜 자산운용 경험을 갖고 있는 대투·한투 등 전환증권사가 은행들에 더 매력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보험시장 공략도 두드러진다.국민은행은 최근 인수한 한일생명을 ‘KB생명’으로 바꿔 올 상반기 중 출범시킨다.지난해 9월 방카슈랑스(은행창구의 보험상품 판매)시행 이후 전체 은행권 보험판매 실적의 25%를 차지한 위세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심산이다.우리금융도 삼성생명과 합작해 상반기 중 ‘우리생명’을 세운다.하나은행(하나생명)과 신한지주(SH&C생명)를 포함,국내 4대 은행이 모두 보험 자회사를 거느리는 셈이다. ●바꿀 수 있는 것은 싹 바꾼다 조흥은행은 올 초 인사권을 인사전담 부서에서 개별 사업부로 넘겼다.시스템 개혁차원도 있지만 수익을 창출하는 조직을 우대하겠다는 뜻도 강하다.최근 김정태 국민은행장과 최동수 조흥은행장이 공식석상에서 청탁관행 타파를 역설한 것도 내부시스템 혁신의 상징으로 통한다.현재 은행들은 ‘백화점식 경영’에 나서고 있다.이자수익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부동산·컨설팅·연극·영화산업 진출은 물론,휴대전화·보험·관광상품까지 팔고 있다.예금·대출업무가 은행 내에서 3D 기피직종으로 몰리고 대신에 “출세하려면 프라이빗뱅킹(PB)이나 투자은행(IB)쪽으로 가라.”는 말이 나온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예금·대출 중심의 업적평가는 옛말”이라면서 “최근 지점장들이 역량발휘 기회가 많은 신도시를 선호하는 것이 이런 이유”라고 말했다. ●경영전반에 혁신을 녹여내라 은행권의 외형 부풀리기가 생존해법의 능사만은 아니라는 의견도 나온다.한 외국은행 한국지점 관계자는 “최근 도이체방크(독일),UBS(스위스) 등 유니버설 뱅크들이 증권·투신부문에서 국제시장 점유율을 높였지만 정작 중요한 수익성 지표에서는 골드만삭스,모건스탠리,메릴린치 등 전통적인 증권사들이 훨씬 더 나았다.”면서 “외형확대가 반드시 수익확대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국민은행 김 행장은 “은행내 기득권층들이 혁신에 따라오지 않는 탓에 우리를 흉내낸 다른 은행들이 이제는 우리를 추월하고 있다.”고 수시로 질타한다고 한다.구호에 비해 좀처럼 변하지 않는 은행내부 보수적 문화에 대한 고민이 배어있다.한국금융연구원 김병연 선임연구위원은 “은행간 투명한 정보교류,정부의 민간금융권 자율성 확대 노력,보수적인 은행문화의 혁신 등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은행의 혁신노력은 물거품이 될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리딩뱅크의 부재 속에 너무 장사에만 치중한다는 지적도 나온다.우리은행 임원은 “중소기업 지원,자금의 선순환 유도,가계대출 문제 개선 등 사회적 책임의식도 동시에 확보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현대차그룹 “혼다 추월한다”

    현대·기아차와 일본 혼다자동차가 세계시장에서 ‘글로벌 7위’ 자리를 놓고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다. 특히 올해 현대·기아차의 세계 판매목표가 혼다의 목표치를 웃돌고 있어 현대·기아차가 2010년 글로벌 톱5 입성을 위한 중간관문인 ‘혼다 제치기’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와 혼다는 최근 몇년간 7위 자리를 놓고 혼전양상을 거듭했다.그러나 현대·기아차는 올해 세계시장에서 330만 6000대를 판매,7위 자리를 굳힌다는 전략이다.현대·기아차의 올해 판매목표는 혼다의 목표(320만대)를 10만대 이상 웃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현대차와 기아차의 올해 전세계 판매량이 일본의 혼다 자동차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현대·기아차는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근교에 연산 20만대 규모의 공장을 건설하고 미국 앨라배마 공장(연산 30만대)을 내년부터 가동시키는 한편 중국 베이징현대차 생산규모를 현 5만대에서 45만대 수준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종락기자 jrlee@˝
  • [데스크시각] 말뿐인 여성 일자리 배려/허남주 생활레저부 부장급기자

    몇해 전,여성들의 모임에서 내세(來世)를 이야기한 적이 있다. 40대 대기업 이사는 “나는 나무가 좋아.”라고 말했고,마감시간에 쫓길 때마다 ‘전생의 빚’을 생각한다는 50대 후반의 방송 작가는 “아휴,꼭대기까지 물 빨아올리느라 얼마나 힘들까.난 아무 것도 안 하고 웅크려있는 바위로 태어날래.”라고 말했다. 뒤를 이은 40대 ‘의사 사모님’의 “난 복많은 여자.그래서 일하느라 힘들지 않고,직장 스트레스도 없고….”라는 생뚱맞은 말로 인해 이야기는 거기서 끝났다. 그런데 얼마 전,그 ‘사모님’이 일을 시작했다.“남편이 쓰러지면서 내가 병원 살림을 맡게 됐어요.처음엔 힘들었지만,이렇게 일자리가 생겼다는 게 복이란 사실을 이젠 알아요.그동안 남편이 지고 있었던 생계를 이젠,내가 맡았다는 생각으로 즐겁게 일해요.”쉽게 직업을 구한 ‘사모님’은 어느 때보다 밝고 당당했다. ‘일하는 재미’가 아니라 당장의 생계를 위해 취업을 원하지만 비정규직에 머물 수밖에 없는 여성들을 만나기란 어렵지 않다.대학을 졸업한 고학력 여성들은 고졸이하 여성보다 오히려 더 일을 구하기가 어려운 현실이다.이혼이나 남편의 실직 등으로 ‘가계 부양’이란 새로운 짐을 지게 된 이들 전업 주부들은 막막한 취업 현장 한쪽에 서있다. 최근 여성에게 일자리를 주는 것은 여성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국가 차원의 일임을 강조하는 연구결과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더욱이 OECD회원국 중 국민소득 3만달러 이상 국가의 여성경제활동 참가율은 68∼75%로 높은 반면 1만달러 국가는 53.4%에 지나지 않는다는 통계는 우리의 눈을 끌기에 충분하다.2002년 현재 국내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49.7%로 OECD회원국(평균 69.8%)중 최하위권이다. 그러나 특별한 준비없이 자연스럽게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하며 내버려둔다면 2012년까지도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60%를 넘어서지 못할 것으로 추산된다.2007년까지 146만개의 일자리가 증가하고 그중 남성은 80만개,여성이 66만개를 맡아줘야 국가경제가 균형을 이룰 것이라고 한다(KDI 한국의 잠재성장률 전망). 현재 국내 여성의 평균교육연수는 13.2년으로 남성 13.0년을 추월했다.2012년 25∼34세 인구 중 여성인력 중 대학 졸업의 고학력 여성은 49.4%,남성 인력은 43.9%로 여성 인력의 숫자가 더욱 커지게 된다. 반갑게도 최근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은 꾸준한 화두가 되고 있다.각 부처가 앞다퉈 세운 거창한 계획에는 여성을 위한 정책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그러나 세부항목에 들어가면 그 어디에도 여성을 위한 정책이 안 보인다.당초에 세운 목표에는 있었던 여성에 대한 배려가 슬그머니 빠져버렸다. 여기에는 “남자도 취직이 어려운데,여자들까지….”라는 식으로 직업의 세계에도 남성 위주의 의식이 뿌리박혀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최근 노동부가 ‘고용평등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는 발표에 대해서도 기업 경영에 정부가 ‘감 놔라 배 놔라.’하는 일종의 관치행정의 발상이라는 비난의 목소리도 이와 다르지 않다. 앞으로 10년내,우리 사회는 여성에게 직장의 문을 닫아건 결과 ‘준비된’여성 직장인이 없어 국가적인 낭패가 될 것이란 여성계의 지적은 여성만을 위한 주장은 아닌 것 같다. 허남주 생활레저부 부장급기자 hhj@˝
  • [‘참여정부 1년’ 국제세미나] 클라인 펜실베이니아대 석좌교수

    “외환위기의 진원지는 태국이 아니라 한국이다.” “외환위기 이후 한국경제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내지 못했다.” “인도·중국 등 브릭스(BRICs) 국가들이 한국을 추월할 수 있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가 쏟아낸 ‘쓴소리’들이다.1980년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로런스 클라인(84)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경제학과 석좌교수는 한국기자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한국경제를 어떻게 보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시아의 외환위기가 1997년 여름 태국에서 시작됐다고 보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그보다 앞서 96년 가을 한국에서 시작됐다고 생각한다.당시 한국은 제2의 철강회사인 한보철강이 부도 직전에 처했는데 이때부터 시작된 위기가 태국으로 번지면서 아시아 금융위기로 확대됐다. 좀 더 구체적인 판단근거를 말해달라. -물론 당시 한국은 금리 등에서 불안조짐이 크게 나타나거나 경기후퇴의 기미가 뚜렷하게 보이지는 않았다.그러나 한보철강이 부도위기에 처하면서 경상수지가 악화되고 총생산이 둔화됐다.한국이 외환위기를 빠르게 극복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냈다고 보기는 어렵다. 지속적인 발전을 이뤄내지 못했다고 보는 까닭은. -당시 한국의 문제는 금융시스템의 불안과 부실채권,재벌문제 등이었다.이런 문제들이 아직까지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 브라질,인도,중국 등 브릭스 회원국이 한국을 추월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가. -중국의 경우 1970년대 후반부터 25년에 걸쳐 지속적인 성장을 누리면서 아시아 경제 중심국가로 성장했다.인도는 영국 식민지 시대의 유산이지만 영어가 통하다 보니 인터넷,컴퓨터,소프트웨어 등 영어기반 IT(정보기술) 강국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여기서 번 돈으로 관련시설 등에 투자해 농업생산력도 높이면서 중국을 바짝 뒤쫓고 있다.추월당하지 않고 국민소득 2만달러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자동차와 전기 부문의 기술을 계속 발전시키되 반도체,소프트웨어,생명공학과 같은 신기술에도 많이 투자하고 기반을 다져야 한다. 한국의 통일문제에 대한 특별강연이 28일로 잡혀 있는데,한국의 통일비용을 구체적으로 환산한 결과가 있나. -통일비용을 환산하기는 어렵다.다만 한국은 독일의 통일과정에서 많은 교훈을 얻을 수 있다고 본다.독일이 통일 후에 경제성장을 이뤄내지 못한 것을 보면 통일비용 부담이 상당히 컸음을 알 수 있다.한국도 통일방식과 비용문제에 대한 심도깊은 연구검토가 필요하다.˝
  • 홀대 받는 ‘코리아’

    우리나라 주요 기업과 은행들의 국제 신인도가 ‘투기등급’ 수준이다.북한 핵문제,정치불안,신용대란 등으로 국가신용등급이 간신히 A등급의 말단에 턱걸이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의 대표업체들이 투기등급에 대거 편입돼 국제 신용사회로부터 홀대받고 있는 것이다.주된 이유는 금융시장 불안과 노사갈등,경영 투명성 등 문제다.신용등급이 낮으면 국제금융시장에서 부채상환 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받는다.그만큼 돈 빌리기가 어렵고,설사 빌린다 해도 이자 등 비용부담이 커진다. 국제 신용평가기관 S&P는 지난달 금강고려화학(KCC)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한 단계 낮췄다.투기등급 직전 단계다.현대그룹과의 경영권 분쟁이 이유였다.S&P는 “현대 지분확보 경쟁으로 재무·영업상 위험이 높아졌고,채권단이나 소액주주의 이익보다는 직계가족 중심의 소유구조 구축에 경영의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S&P는 이어 지난 2일에는 우리은행이 발행하려는 5억달러 규모의 10년 만기 후순위채권에 대해 투기등급인 BB+를 부여했다.은행 자체 신용등급보다 낮은 것으로 카드부실에 따른 추가손실 가능성,중소기업과 가계에 대한 대출 집중 등이 이유였다. ●현대차·SK㈜ ‘투기등급’ 25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현재 미국의 무디스와 S&P 등 세계 2대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국가신용등급(무디스는 A3,S&P는 A-) 수준의 신인도를 인정받는 곳은 민간기업에서 삼성전자뿐이다.나머지는 모두 포스코·한국전력·KT&G 등 공기업이다. 지난해 매출 25조원에 순익 1조 7500억원의 기록적인 실적을 거둔 현대자동차가 무디스와 S&P로부터 평가받은 신용등급은 각각 Ba1과 BB+이다.둘 다 투기등급에 해당된다. 생산·판매의 국내 의존도가 심하고 노사분규 가능성이 높은 데다 현대카드에 자금지원을 해야 한다는 게 주된 이유다.국내 최대 석유화학회사인 SK㈜도 Ba2(무디스)와 BB+(S&P)로 역시 투기등급에 들어 있다. 은행권도 상황이 비슷하다.양대 평가기관 모두 A등급으로 인정하는 곳은 국책기관인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밖에 없다.시중은행에서는 국민은행만 무디스로부터 A3 평가를 받고 있을 뿐 나머지 모든 은행이 B등급에 머물러 있다.특히 S&P의 경우 외환은행에 대해서는 투기등급인 BB+,우리·조흥·제일은행에는 그 직전 단계인 BBB-를 부여하고 있다.금융계 관계자는 “금융기관들은 A등급이 안될 경우 국제금융시장에서 제조업체들보다 훨씬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고 말했다.지난달 무디스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은행건전성(BFSR·독자생존 능력) 평가에서 우리나라는 D등급으로 82개국 중 65위에 머물렀다.칠레(26위)·타이완(44위)은 물론 인도(56위)·필리핀(63위)보다도 뒤처졌다. ●중국에 역전당한 우리 은행들 지난해 10월 무디스는 우리와 똑같이 A3였던 중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2로 높였다.신용등급까지 중국에 추월당한 셈이기도 하지만 정작 문제는 이로 인해 우리 국책은행보다 낮았던 공상은행·농업은행 등 중국 국유은행들의 신용등급이 덩달아 A2로 급상승,국제금융계에서 위상이 더 확고해졌다는 점이다.신용등급이 올라가면 투자자나 채권자들의 대접이 달라진다.해외 채권·주식 발행때 사겠다는 사람이 늘고 금리 등 여건이 크게 좋아진다.당국은 신용등급이 한 단계 오르면 10억달러가량 경제적 이득이 생기는 것으로 보고 있다. ●등급 상승,당분간 쉽지 않을 듯 그러나 향후 전망은 어두운 편이다.환율하락세,원자재 수급난,신용대란,카드 추가부실 가능성 등 악재 속에 내수경기도 좀체 살아날 기미를 안 보이기 때문이다.특히 S&P는 올초 “카드 부실화로 관련 기업이나 은행의 신용등급이 낮아질 수 있다.”고 엄포를 놓기도 했다.다만 무디스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6자회담을 통해 북핵 개발 저지가 성공할 경우 국가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국내의 소극적인 대응도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한다.김창록 국제금융센터 소장은 “무디스 등은 출자전환,내부거래 등 한국 재벌체제의 부작용을 약점으로 잡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그들을 설득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데도 대부분의 최고경영자들이 안이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제금융센터는 주요 기업과 금융기관들의 신용등급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경제인연합회와 공동으로 ‘무디스 초청 금융기관·기업 신용등급 상향전략’ 행사를 26일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갖는다. 김태균기자 windsea@ ˝
  • 부동산대출 제조업시설자금 첫 추월

    은행들이 지난해 부동산과 음식·숙박업 등 서비스산업에 대출을 치중했던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부동산업 대출이 92년 이후 처음 제조업 시설자금대출을 웃돌아 기업 투자가 상당히 위축돼 있음을 보여주었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예금은행의 산업별 대출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산업대출금은 284조 5039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1%가 증가했다.이 중 제조업의 대출잔액은 107조 9639억원으로 6.5% 증가에 그쳤고,제조업 분야에서 시설자금 대출잔액은 20조 318억원으로 11.1%가 증가했다. 그러나 부동산업 대출잔액은 28조 1788억원으로 무려 57.8%나 급증해 제조업 시설자금의 대출잔액을 웃돌았다. 박승환 한국은행 금융통계팀 차장은 “부동산업 대출잔액이 제조업 시설자금 대출잔액을 웃돈 것은 92년 관련통계가 나오기 시작한 이후 11년 만에 처음”이라며 “작년에 경기가 부진한 상황에서 오피스텔과 복합쇼핑몰 등에 대한 붐이 일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Anycall 프로농구] 내가 왕이로소이다

    ‘이젠 개인타이틀 전쟁이다.’ 03∼04프로농구 정규경기가 팀당 6경기씩만을 남겨 놓은 채 막판으로 치닫고 있다.TG삼보와 KCC의 정규리그 우승 다툼,KTF SK 모비스 SBS의 탈꼴찌 전쟁,오리온스 LG 삼성 전자랜드가 벌이는 플레이오프 대비 눈치 작전 등이 볼거리다. 그러나 순위다툼보다 더 불꽃튀는 전쟁은 개인타이틀.특히 득점과 블록슛 은 자고 나면 순위가 바뀌고 있어 마지막 경기가 끝나야 주인이 가려질 전망이다. 전자랜드의 앨버트 화이트와 KCC의 찰스 민렌드 두 특급용병이 펼치는 득점왕 레이스는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다.초반부터 선두를 질주해온 민렌드를 지난 15일을 기점으로 화이트가 추월하더니 20일에는 공동선두,21일부터는 다시 민렌드가 앞섰다.둘 다 48경기를 소화한 23일 현재 민렌드가 1275점을 기록,경기당 26.56점으로 화이트(26.06)를 근소하게 앞선다. 기복없는 플레이를 펼치는 민렌드가 약간 유리하다는 의견이 많지만,‘트리플 더블러’ 화이트는 한 경기에 30점 이상을 넣는 몰아치기에 능해 쉽게 타이틀을 내주지는 않을 것 같다. 가장 관심을 끄는 부문은 역시 블록슛.TG의 김주성이 외국인 선수들의 전유물인 ‘블록슛왕’에 국내 선수의 자존심을 걸고 도전하기 때문이다. 현재 115개의 슛을 쳐내 경기당 2.4개로 KCC의 R F 바셋(2.36개)을 앞선다.지난 14일 국내선수로는 처음으로 두 시즌 연속 100블록슛을 달성한 김주성이 파울만 조심한다면 최초의 토종 블록슛왕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람보슈터’ 문경은(전자랜드)과 ‘황태자’ 우지원(모비스)이 겨루는 3점슛도 치열하다.통산 네 번째이자 2년 연속 3점슛왕을 노리는 문경은의 집념은 남다르다.시즌 중반까지 우지원에게 뒤진 문경은은 요즘 한 경기에 5개의 3점포는 기본이라는 듯 터뜨리고 있다. 이밖에 김승현(오리온스)은 어시스트와 가로채기 부문에서 여유있게 1위를 지키며 2관왕을 거의 확정한 상태고,라이언 페리맨(LG)도 리바운드왕을 굳히고 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롯데, 컵커피 시장 진출

    롯데칠성이 1월 초부터 컵커피 시장에 진출하면서 경쟁업체들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롯데칠성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제품을 뒤늦게 출시한 뒤 막강한 자금과 영업력을 동원,시장을 장악하는 ‘미투(Me Too) 전략’을 구사하기로 음료업계에서 유명하다. 롯데칠성이 ‘투인 러브’ 브랜드로 뒤늦게 진출한 국내 컵커피 시장 규모는 1100억원대.그동안 매일유업과 남양유업이 양분해왔다.지난해 매일유업의 ‘카페라떼’가 600억원,남양유업의 ‘프렌치카페’는 480억원어치가 팔렸으며 매년 매출이 20∼50%씩 빠르게 늘고 있다. 롯데의 ‘따라가기’ 전략에 당한 대표적인 희생양은 99년 나온 미과즙 음료다.당시 매일유업은 ‘씬’,남양유업은 ‘니어워터’란 미과즙 음료를 내놨다.뒤늦게 ‘2% 부족할 때’를 들고 나온 롯데는 빅모델을 기용하고 막대한 광고물량을 투입,매일과 남양에 참패를 안겼다.현재 미과즙 음료 시장은 롯데의 ‘2%’가 90% 이상 장악했으며,남양과 매일은 겨우 명맥만 유지하고 있다. 매일유업은 오렌지 주스인 ‘썬업 리치’가 롯데의 ‘델몬트 콜드’에 추월당한 악연도 있다.웅진식품의 ‘초록매실’도 롯데의 ‘모메존 매실’에 추월당한 뒤 고전하고 있다. 20년 이상 과일음료 시장에서 롯데와 경쟁을 벌여온 해태음료측은 “롯데는 자금력이 막강한 데다 롯데백화점,롯데마트,세븐일레븐 등 유통망을 탄탄하게 갖춰 경쟁업체처럼 신제품을 빨리 출시해 시장 선점효과를 누릴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썬키스트 훼미리,갈아만든 배,써니텐 등으로 해태가 신규시장을 형성하면 롯데는 델몬트,사각사각 배,탐스 등으로 뒤이어 시장에 안착했다고 지적했다. 롯데의 저가 물량공세는 컵커피 시장에도 어김없이 적용되고 있다.할인점인 롯데마트에서 ‘투인러브’는 개당 800원으로,‘카페라테’ ‘프렌치카페’의 개당 900원보다 싸다. 윤창수기자 geo@˝
  • [종하랑 선영이의 배낭메고 60개국] ③캄보디아 전통결혼식

    캄보디아 씨엠립 외곽 마을에서 열리는 결혼식을 운좋게 구경하게 됐다.이곳 결혼식은 특이하게도 해가 뜨기 전 이른 아침에 시작돼 다음날까지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예식장은 따로 없고,마을회관이나 그에 준하는 장소가 하객들 집합장소가 된다.신랑측 친구,가족,친지,동네 주민들로 구성된 하객들은 신부집으로 가져갈 작은 선물들을 준비하고 기다린다. 신랑과 들러리가 도착하면 기념사진을 찍고 다같이 긴 행렬로 줄지어 신부의 집으로 향한다.전통의상을 입고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들이 앞장서고 그 뒤로 신랑과 들러리,그리고 하객들이 뒤따르는데 이들은 모두 성의껏 마련한 선물들을 쟁반에 받쳐 들고간다. 그런데 선물들이 뜻밖이다.과일이나 양파 같은 야채부터,연유 통조림,털 뽑아 잡은 통닭 한마리,꽃,돼지머리 등으로 소박하면서도 우리가 보기에는 귀여운 것들이다.하객행렬이 신부집까지 이어지면 신부가족이 하객들을 맞이하고,선물을 전달하면 그 날의 행사는 끝난다.신랑,신부는 신부 집에서 첫날밤을 보내고 다음날 12시쯤 결혼행렬에 참석했던 하객들이 다시 신부집으로 모이면 그때부터 본격적인 잔치가 시작된다.함께 먹고 노래하고 춤추고 저녁 늦게까지 놀다가 잔치가 끝나면 돈을 봉투에 담아 잔치비용을 나누어 부담한다. 결혼식에 참석한 한 젊은 여성은 우리에게 관심을 보이며 한국의 결혼풍습에 대해 궁금해했다.예식장에서 한두시간만에 치른다고 하니 잘 이해되지 않는다는 표정이다.그래도 결혼식이 끝난 후 대부분 신혼여행을 간다는 말에는 무척 부러워한다.캄보디아에서는 신혼여행을 가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한다.간혹 부자들은 결혼식 잔치가 끝나고 프놈펜(캄보디아의 수도)으로 며칠간 여행을 가기도 하는데 서민들한테는 꿈같은 일이라고.우리가 해외로 갔던 신혼여행이 이곳 사람들에겐 굉장히 큰 일이구나 생각하니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캄보디아에서는 결혼할 때 혼수나 집을 마련하는 대신 신랑이 신부의 부모에게 지참금을 주고 신부네 집에서 살게 된다.가정형편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 미화 2000달러 정도의 지참금을 결혼자금으로 마련해야 하는데 부잣집 딸과 결혼을 할 경우는 3000달러 정도를 준비해야 한다.캄보디아 1인당 국민소득이 300달러에 못 미치는 것을 감안하면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니다. 남자는 결혼을 하기위해 허리가 휘어지도록 돈을 벌지만,일단 남녀가 결혼을 하면 그때부터는 가정의 생계를 많은 부분 여자들이 책임진다고 한다.이 부분에서 박군이 몹시 부러워한다.한국 남자들이 가장으로서 생계를 책임져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갖고 고달프게 살아가야 하는 것이 조금은 안쓰럽기도 하고 또 조금은 고소하기도 하다.지금은 많이 바뀌긴 했지만 기존 한국 남자들의 권위주의적 사고방식에 대한 결과이기도 하니까 말이다. 캄보디아에는 아직 많은 부분 전근대적인 생활 모습이 남아있지만 결혼만큼은 중매결혼이나 정략결혼이 거의 없고 대부분 연애결혼을 한다.남녀가 데이트를 하고 서로 마음에 들면 여자를 남자네 집에 데려가 부모에게 인사시키고,남자쪽 부모가 결혼하려는 여자의 부모를 찾아가 청혼을 하게 된다.여자쪽 부모가 결혼승낙을 하면 양가 부모가 좋은 날로 결혼 날짜를 잡고 결혼식을 올리게 된다. 캄보디아건 한국이건 결혼은 모든 사람의 인생에 중요한 선택이고 순간인 것 같다.야채나 통조림을 정성껏 예쁜 접시에 담아 둘의 행복을 축복해주고,밤새 축제를 열며 다함께 즐거워하는 이곳 사람들의 결혼식은 내가 지금껏 본 결혼식중 가장 예쁜 것으로 기억될 것 같다. ●신세대운전사 추온 레잇 추온 레잇(23)은 ‘툭툭 택시’를 모는 운전기사다.툭툭은 일반 자가용 택시와 달리 오토바이에 마차를 연결해 손님을 태우는 캄보디아의 대표적 운송수단.흙먼지가 뽀얗게 일어나는 비포장 도로를 달리면서도 마스크는 절대 안하는,한창 패션에 민감한 캄보디아 신세대 젊은이 레잇을 만났다. 캄보디아의 결혼 적령기는. -가정형편에 따라 모두 달라요.돈이 없으면 결혼도 자연히 늦어지죠.저도 결혼 지참금 마련을 위해 열심히 돈을 모으고 있어요.따로 저축은 안하고 버는 대로 엄마에게 갖다주죠.살림에 조금씩 보태고,나머지는 지참금을 위해 모으세요. 일과후나 휴일에는 주로 어떤일을 하는지. -친구들과 얘기하는 시간이 많아요.함께 맥주를 마실 때도 있고 그냥 휴대전화로 얘기할 때도 있고요.전 휴대전화로 친구들과 얘기하는 걸 아주 좋아해요.그리고 가끔은 시내에 있는 나이트클럽에 가요.춤은 썩 좋아하지 않지만 사람들 구경하는 게 재미있거든요.씨엠립에는 극장도 하나 있는데 전 잘 안 가요.가끔 코미디 영화를 보러 가긴 하지만 주로 울고 짜는 캄보디아 영화들을 상영하기 때문에 좋아하지 않아요. 캄보디아에서 운전하는 게 쉬워 보이지 않던데. -사실 좀 위험하죠.자가용은 90% 이상이 일본 중고차라서 핸들이 오른쪽에 있고,또 버스는 90% 이상이 한국에서 온 차들이라 핸들이 왼쪽에 있어요.앞 차를 추월할 때 조금 불편하긴 해도 우리는 그게 익숙한데 외국인들은 다들 이상한가봐요. 지금 하는 일에 만족하나요. -툭툭을 몰기 전에는 집안 농사를 도왔는데 지금 하는 일이 돈도 더 많이 벌리고 사람들도 많이 만날 수 있어 재미있어요.빨리 돈을 벌어서 자가용을 사는 것이 제 꿈이자 모든 툭툭 운전사들의 희망이지요.˝
  • '공천반대’ 66명 발표 파문

    시민사회단체들이 16대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4·15’총선 낙천 리스트를 발표,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참여연대,환경운동연합 등 289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2004 총선시민연대’는 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6명의 1차 공천반대자 명단을 발표했다.이는 4년 전인 2000년 때와 같은 규모다.정치신인 등 비현역 의원을 대상으로 한 2차 명단은 오는 10일 발표된다. 이날 발표된 명단에는 한나라당 김용갑·정형근,민주당 박상천·한화갑,우리당 정대철·이상수 의원 등 각당의 중진들이 대거 포함됐다.정당별로는 한나라당이 32명으로 가장 많았고,민주당 20명,열린우리당 7명,자민련 3명 순이었다.선수별로는 초선과 재선의원이 각각 19명씩이었고 3·4선이 각각 16명과 6명,5선 이상은 6명이었다.공천반대 사유로는 부패비리 연루가 23건으로 가장 많았고,경선 불복도 19건이나 됐다. 각당 중진 가운데 김용갑·정형근 의원은 잦은 색깔론 제기와 반인권 전력 등이,이상수·정대철·한화갑 의원 등은 부패비리 연루 등이 문제가 됐다.정몽준·이인제 의원과 김민석 전 의원 등은 경선 불복이 주요 사유로 꼽혔다.총선연대는 전·현직 의원 307명 가운데 불출마나 은퇴를 선언한 의원과 사망과 질병,피선거권 제한 등으로 불출마가 예상되는 의원 등 49명은 검토대상에서 제외했다. 총선연대는 대상자 선정을 위해 ▲부패·비리행위 ▲헌정파괴·반인권 전력 ▲경선 불복종과 반복적 당적 변경 등 반의회·반유권자 행위 ▲당선무효형 이상의 선거법 위반행위 등을 4가지를 우선기준으로 삼고,▲개혁법안과 정책에 대한 태도 ▲도덕성 및 자질 등 2가지 기준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이세영기자 sylee@ ■ 다음은 66명의 명단 1.강성구 (한나라당,경기도 오산시·화성시,16대) 의원 2002년 11월1일 새천년민주당 탈당,2002년 11월20일 한나라당 입당. 2.김기춘 (한나라당,경상남도 거제시,2선,15·16대) 의원, 유신 헌법 제정 당시 법무부 법무과장으로,긴급조치권,국회해산권 등 유신헌법 핵심조항의 조문이 담긴 초안 작성. 1989년 서경원 밀입북사건 검찰총장으로서 검찰수사라인의 최종책임자인데 2001년 재수사시 환전표 등 일부 물증과 진술을 누락한 사실이 드러남. 92년 12월 14대 대통령 선거시 초원복집사건,부산지역기관장들의 비밀회동에서 “우리가 남이가.이번에 안되면 영도다리에 빠져 죽자.” 법사위원으로서 금융정보분석원의 국내 금융거래거래계좌추적권 삭제,정치자금범죄의 선관위 통보조항 신설 등 돈세탁방지법 개악안에 찬성 표결. 3.김덕배 (열린우리당,경기도 고양시일산구을,16대) 의원 새천년민주당 탈당(02.11.4)했다가 복당(02.11.26) 4.김만제 (한나라당,대구 수성구갑,16대) 의원 포철회장 재직 당시 업무상 횡령으로 벌금 3000만원 선고. 국가보위 입법회의 경제제2위원회 위원. 2002년 1월,TK구심점론 역설.“당권 대권 분리를 약속하지 않으면 TK표를 줄 수 없다.” 2001년 7월27일 광주시국강연회에서 “DJ 가신 중 몇몇은 목포 앞바다에 빠질 각오를 해야 한다.” 5.김명섭 (열린우리당,서울 영등포구갑,3선,,13·15·16대) 의원 1998년 5월4일 한나라당 탈당,98년 5월7일 새정치국민회의 입당 소명 “오만에 빠진 제 1당의 정국운영 행태를 비판하고 외환위기 극복을 위한 정국안정이 필요한 때 과감히 소신을 실천” 새천년민주당 탈당(02.11.1)했다가 복당(02.11.26). 6.김무성 (한나라당,부산 남구,15·16대)의원 96년 5월,㈜서울TRS 이인혁 회장으로부터 수도권지역사업자로 선정되게 이석채 정통부장관에게 청탁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같은 해 7월 말 현금 2000만원을 받아 알선수재 혐의로 유죄 판결. 2000년 2월29일 4·13 총선에서 경쟁후보인 새천년민주당 송정섭 후보에게 현금 500만원이 담긴 돈봉투를 건넨 혐의로 기소기부행위로 유죄가 인정돼 1심에서 벌금 80만원,항소기각 확정. 2002년 7월12일 장상 총리서리 지명 당시 “대통령이 유고될 경우 총리가 대통령의 직무를 대행하게 될텐데 국방을 모르는 여성 총리가 직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겠느냐.”는 발언(03.3.1 여성연합은 김 의원을 여성권익 걸림돌로 선정) 96년 국회재산등록시 불성실 신고(부친명의 토지 7필지 미신고)로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로부터 경고 및 시정조치. 7.김민석 (새천년민주당,서울 영등포구을,15·16대) 전 의원 2002년 10월17일 새천년민주당을 탈당해 국민통합21에 입당.2004년 새천년민주당 복당. 8.김방림 (새천년민주당 비례대표,16대) 의원 알선수재(특경가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1심 유죄. 9.김영일 (한나라당,경상남도 김해시,14·15·16대) 의원 불법대선자금 관련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구속. 법안 대표발의 0건.출석률 81.19%,무단결석율 15.35%(26위,202회 중 31회 결석) 10.김용갑 (한나라당,경상남도 밀양시 창녕군,15·16대) 의원 2002년 10월11일 국회 대정부질의에서 “노무현 정권은 조선노동당 2중대 1소대 정권이 될 것”,노무현 민주당 후보에 대해 “반미친북 세력이어서 김정일 입맛에 꼭 맞는다”면서 “조선 노동당 후보인지 대한민국 여당의 후보인지 헷갈릴 정도”라고 색깔론 발언(16대 국회 제234회 제10차 본회의 속기록 중),2001년 3월16일에는 새로 임명된 한완상 부총리에 대해 김용갑 의원이 대표로 있는 ‘바른통일과튼튼한안보를생각하는국회의원모임’에서 “‘창발성’이라는 북한 용어를 쓰는 것만 봐도 친북·좌파적 편향이 명백하게 드러난다.”는 내용의 성명. 11.김용균 (한나라당,경상남도 산청군·합천군,16대) 의원 국가보위비상대책상임위원회 법제사법분과 위원,국가보위 입법회의 법사위전문위원 2002년 6월24일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 “민주당 의원의 선거법 위반 재판의 경우 1심은 호남출신,2심은 충청출신 법관들이 재판을 진행했다.”고 발언. 게리멘더링 법안 대표발의.돈세탁방지법 무력화. 12.김원길 (한나라당,서울 강북구갑,14·15·16대) 의원 2002년 4월 하이테크 하우징 박 회장으로부터 6억원을 수수하여 민주당 대표 최고위원 경선 직전 한화갑 의원 캠프에 전달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2002년 11월4일 새천년민주당 탈당,2002년 11월26일 한나라당 입당. 13.김종필 (자유민주연합 비례대표,9선,6·7·8·9·10·13·14·15·16대) 의원 5·16 군사쿠데타 주도.중앙정보부 창설,초대 중앙정보부장. 80년 당시 부정축재 혐의로 축재재산 총 213억 4998만원 헌납 몰수.공화당 창당을 위한 4대의혹사건(새나라 자동차사건,워커힐 사건,증권파동사건,빠찡코 사건) 주역. 2002년 1월15일 유성에서 열린 자민련 대선 출정식에서 “영남은 단결돼 지난 총선때 단 한석도 내주지 않았고 호남도 마찬가지였지만 충청도는 마음이 좋아 여기 조금,저기 조금 나눠주다 보니 분열됐다.”면서 “또 그럴거냐.”고 연설.자민련 지지세력에 대해 “그들은 준동하는 좌익세력을 타파할 중심세력임을 믿는다.”고 평가하는 등 연설에서 ‘좌익세력의 준동’을 세차례 언급. 법안발의 0건.출석률 54.46%,무단결석률 20.79%(6위,202회 중 42회 결석) 14.김택기 (열린우리당,강원도 태백시.정선군,16대) 의원 국회 노동위 돈봉투사건,당시 한국자동차보험 사장으로 노동위 소속 의원들을 상대로 로비를 직접 지시,구속 기소돼 94년 4월19일 서울지법에서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위반및 뇌물공여 의사표시죄 등이 적용돼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15.김학원 (자유민주연합,충청남도 부여군,15·16대) 의원 97년 11월2일 신한국당 탈당해 97년 11월7일 국민신당 입당,이후 98년 9월1일 자민련 입당. 돈세탁방지법 무력화,법사위원으로서 금융정보분석원의 국내 금융거래거래계좌추적권 삭제,정치자금범죄의 선관위 통보조항 신설 등 돈세탁방지법 개악안에 찬성 표결. 16.김호일 (한나라당,경남 마산시 합포구,14·15·16대) 의원 16대 총선에서 배우자가 유권자들에게 수천만원(1700여만원)의 금품을 살포한 혐의로 기소.1심 징역 1년.2심 징역 10월 선고,상고기각 확정(02.2.21),당선무효. 지역감정 조장발언,“한일합섬 공장이 목포나 광주에 있었으면 문을 닫았겠느냐.”면서 “삼성은 의령이 고향인 이병철씨가 엘지는 진주 구씨가 세운 기업”이라면서 “어떻게 골라도 이렇게 경남기업만 죽일 수 있느냐.”(99.1.24 한나라당 마산집회) 17.박명환 (한나라당,서울 마포구갑,14·15·16대) 의원 세무관련 청탁으로 금품수수,구속.2002년 10월25일,㈜창윤 대표이사로부터 탈세혐의 특별세무조사에 대해 국세청 담당공무원에 대한 청탁과 선처를 부탁받고,자신과 보좌관이 각각 청탁을 해 사례금으로 1000만원을 받고 위 회사에 대해 추징세액이 결정된 뒤 5000만원을 받는 등 총 6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 18.박병윤 (새천년민주당,경기도 시흥시,16대) 의원 불법 대선자금 수수 ,2002년 대선과정에서 금호로부터 1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수수.본인은 이를 한화갑을 통해 이상수에게 전달했다고 주장.당시 금호는 법인 후원금 한도를 이미 초과. 회계책임자가 직무개시전에 선거운동자금 1억여원을 통장에 미리 입금한 혐의로 기소.1심에서 선고유예(벌금 70만원),항소심에서 확정(02.06.24). 19.박상규 (한나라당,인천 부평구갑,15·16대) 의원 정치자금법 위반,2002년 3∼4월 하이테크하우징에서 4000만원,2002년 9∼10월 대우건설에서 2억원 등 총 2억4000만원의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본인은 언론을 통해 영수증처리를 못해준 것은 총선 때 이미 한도금액을 다 썼기 때문,4000만원은 후단협 활동에 썼고 2억원은 당에 전달,대우건설로부터 정치자금을 받은 시기는 2001년 9월이라고 주장. 경선불복,2002년 11월4일 새천년민주당 탈당,후보단일화 직후 2002년 11월26일 한나라당 입당. 20.박상천 (새천년민주당,전라남도 고흥군,13·14·15·16대) 의원 직위 이용한 월권행위 ,대전지검이 이원범 의원 등 자민련 소속 국회의원 3∼4명의 공천헌금비리 및 개인비리로 98년 12월 자민련 대전시 지부를 압수수색 한 것에 대해 99년 1월7일 박상천 법무부장관이 대전지검 송인준 지검장에게 “왜 하필이면 민감한 시기에 사전협의도 없이 압수수색을 벌여 물의를 일으키느냐.공동여당의 공조에 금이 가지 않게 신경을 써달라.”고 직접 전화하는 등 월권행위. 특검제 도입 약속 번복,법무부 장관 재직시 야당 원내총무 시절 자신이 대표발의한 바 있는 특별검사제에 대한 입장을 번복,도리어 이 법안을 폐기하도록 여당에 요청하는 한편 부패방지법 등에서도 관련 조항을 삭제하도록 요구. 21.박상희 (새천년민주당 비례대표,16대) 의원 산업연수생 관련 청탁,산업연수생 관련 청탁과 함께 호피 1점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돼 배임수재죄로 벌금 1000만원 선고(02.6.14 확정) 2002년 11월12일 제234회 15차 국회 본회의 법안 투표 과정에서 옆자리의 김희선 의원이 자리를 비우자,법안 3건을 대리투표 하다가 국회 사무처직원으로부터 주의를 받음. 22.박재욱 (한나라당,경상북도 경산시·청도군,11·16대) 의원 교비 빼돌려 개인용도로 사용,학장으로 재직하던 대학에서 비자금을 조성하여 이를 개인용도로 사용하거나,자신의 처 및 아들의 계좌로 송금하는 식으로 107억원을 횡령한 혐의.검찰로부터 3차례 소환 통보받았지만 신병을 이유로 응하지 않음. 16대 총선에서 2000년 3월 아들이 경산시내 미용실 20여곳을 방문,사전선거운동을 하고 미용실 원장 1명에게 금품(100만원)을 제공.2000년 9월16일 항소심벌금 500만원 확정. 23.박주선 (새천년민주당,전라남도 보성군,16대) 의원 옷로비 사건 관련 공용서류 은닉,99년 2월 옷로비 사건에서 김태정의 부인과 관련된 증거들을 빼돌려 숨겨둔 혐의로 공용서류은닉 및 증거은닉죄로 유죄판결(보고서 유출과 관련한 공무상 비밀누설죄는 무죄). 정치개혁법안 개악 시도,국회 정치개혁특위 민주당 간사이자 선거법 심사소위 민주당 간사로서 선관위 조사권 약화 등 선거법 개악시도. 24.박주천 (한나라당,서울 마포구을,14·15·16대) 의원 현대건설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2000년 9월 중순쯤 ㈜현대건설 사장 김윤규씨로부터 대북사업에 대한 협조와 2000년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시 정몽헌을 증인으로 채택하지 말아달라는 청탁을 받고 현금 5000만원 받은 혐의. 25.배기선 (열린우리당,경기도 부천시 원미구을,14·16대) 의원 2000년 12월30일 자민련의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위해 새천년민주당 탈당,자민련 입당,2001년 9월10일 새천년민주당으로 복당. 허위사실유포에 의해 재정신청 인용,1심에서 집행유예 2년 선고했으나 항소심에서 벌금 500만원에 선고유예(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유죄 인정,03.10.31). 26.송영길 (열린우리당,인천 계양구,16대) 의원 대우 김우중 회장으로부터 불법정치자금 1억원 수수,99년 6·3 보궐선거 출마당시 대우자동차판매 사장 전모씨를 통해 후원금으로 1억원 수수했으나 영수증 미처리,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벌금 1000만원,추징 1억원. 본인이 금품제공(63만원 상당의 축구공,10여만원 상당의 식사 제공)한 혐의로 기소.1심 벌금 80만원 선고(01.10.26) 2심 일부 면소 벌금 80만원 선고,확정(02.6.24). 27.안동선 (새천년민주당,경기도 부천시 원미구갑,16·15·14·12대) 의원 철새정치행태,2002년 8월16일 민주당 탈당,이후 국민통합21 참여,2002년 12월3일 자민련 입당,2004년 1월14일 새천년민주당 입당. 법안대표발의 0건.출석률 77.72%,무단결석률 17.3%(13위,202회 중 35회 결석) 28.안택수 (한나라당,대구 북구을,16·15대) 95년 3월 신한국당 탈당,자민련 입당.97년 11월 한나라당 입당. 비하발언,2000년 4·13 총선과정에서 상대후보를 공격하면서 “제2국민역은 병신이나 다름없다.”고 발언. 29.오장섭 (무소속,충청남도 예산군,16·15·14대) 의원 철새정치행태,97년 보궐선거 때 한나라당 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대선 패배 후 98년 4월15일 한나라당 탈당 후 자민련 입당(98.4.16),2002년 11월14일 자민련탈당 후 한나라당에 입당하려 했으나 입당거부로 무소속으로 잔류. 공직자윤리법 위반,98년 2월 재산등록당시 본인과 부인이 갖고 있던 예산군 신례원리의 주유소 지분을 1억원씩 총 2억원에 팔았다고 신고,이후 2002년 재산등록에는 다시 이를 취득한 것으로 돼 있음.하지만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오 장관의 주유소 지분은 지분을 최초 취득한 87년 이래 이전된 적 없음. 30.원유철 (한나라당,경기도 평택시갑,16·15대) 의원 경선불복 및 철새정치행태,2002년 11월8일 새천년민주당 탈당,2002년 11월11일 한나라당 입당. 31.유용태 (새천년민주당,서울 동작구을,16·15대) 의원 경선불복 및 철새정치행태,98년 9월8일 한나라당 탈당 후 새정치국민회의입당.새천년민주당 탈당(02.11.9)했다가 복당(02.11.26). 32.유재규 (새천년민주당,강원도 홍천군·횡성군,16대) 의원 경선불복,새천년민주당 탈당(02.11.4)했다가 복당(02.11.26). 배우자가 면 부녀회장을 통해 읍부녀회장에게 100만원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1심 벌금 800만원 선고,확정(00.8.25). 33.유한열 (한나라당 비례대표,16·13·12·11·10대) 의원 국가보위 입법회의 외교국방위원회 위원 법안 대표발의 0건.출석률 76.56%,무단결석률 18.75%(10위,2002.12.11 의원직 승계,64회 중 12회 결석). 34.이경재 (한나라당,인천 서구·강화군을,16·15대) 의원 성희롱 발언,2003년 12월23일 정개특위에서 위원장석에 앉아있는 김희선의원에게 “다른 여자가 우리 안방에 누워있으면 주물러 달라는거지.” 발언(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 정치개혁관련법 개악시도,국회 정치개혁특위 한나라당 간사이자 선거법 심사소위 한나라당 간사로서 선관위 조사권 약화 등 선거법 개악시도,2003년 12월 5일 한나라당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기준시점별로 이해득실을 따져야 한다.”는 등 선거구 획정과 관련한 당리당략적 발언. 색깔론.2002년 12월30일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주사파들이 인수위에 대거 참여했다.”,“일부 반미세력들이 순진한 젊은이들을 촛불시위에 동원…. 적화통일까지 이룩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1석 3조의 효과를 노렸음직하다.”는 발언,2003년 7년30일 국방위에서 “NSC 직원 중 과거 수차례에 걸쳐 밀입북을 해서 사정기관으로부터 요주의인사로 분료된 사람들이 있다.” 발언. 35.이근진 (한나라당 경기도 고양시덕양구을,16대) 의원 경선불복.2002년 11월3일 새천년민주당 탈당,2002년 11월11일 한나라당 입당. 36.이만섭 (새천년민주당 비례대표,16·15·14·12·11·10·7·6대 )의원 경선불복.97년 10월 신한국당 탈당,97년 11월 국민신당 입당,이후 98년 9월 새정치국민회의 입당. 37.이상배 (한나라당,경상북도 상주시,16,15대) 의원 국가보위비상대책상임위원회 내무분과위원회 위원 96년 15대 총선 당시 부인이 주민 20명에게 현금 3만원씩을 돌리고,선거사무장 박씨 등 2명은 주민 20명에게 음식 등을 제공한 혐의로 고발,검찰에 의해 기소유예 처분,자민련측의 재정신청이 받아들여져 재판에 회부.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죄로 부인(300만원),선거사무장(100만원),선거사무원(70만원) 벌금 선고(97.7.4). 방일외교 “등신외교”발언.2003년 6월9일 노무현 대통령의 방일외교에 대해 “등신외교”라고 비하.파문이 일자 “노 대통령을 모욕할 의도는 없었고,오해가 있었다면 유감”이라고 해명. 대리투표.2002년 11월12일 제234회 15차 국회 본회의 법안 투표 과정에서 이상배 의원은 옆자리에 앉아있던 같은 당 임인배 의원을 대신해 투표를 함. 38.이상수 (열린우리당,서울 중랑구갑,3선,16·15·13대) 의원 불법대선자금수수.한화와 금호,현대차,SK 등 4개 기업으로부터 32억 6000만원을 불법 모금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금호로부터 받은 6억원,한화로부터 받은 10억원 영수증 처리하지 않은 것 시인,편법 영수증 처리 모두 시인.돈세탁방지법 무력화.법사위원으로서 금융정보분석원의 국내 금융거래거래계좌추적권 삭제,정치자금범죄의 선관위 통보조항 신설 등 돈세탁방지법 개악안에 찬성 표결. 39.이상희 (무소속,한나라당 비례대,11·12·13·15·16대)전 의원 텔슨전자로부터 2000달러 뇌물수수.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상임위원장으로 재직하던 2000년 11월27일 텔슨전자 오모 상무로부터 2000달러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1심 수수사실을 인정하는 2000달러에 대해서는 직무관련성이 인정돼 유죄(선고유예 추징 238만원). 40.이양희 (한나라당,대전 동구,15·16대) 의원 정치자금법 위반.2001년 6월 대양상호신용금고 대표 유모씨와 이로부터 부정대출 받은 장모씨로부터 정치자금 500만원을 받아 정치자금법위반 혐의로 기소 1심,정치자금법 위반 유죄(벌금 500만원,추징금 500만원 선고). 철새정치행태.대선 직전 자민련 탈당(02.11.14),한나라당 입당(02.11.15). 41.이완구 (한나라당,충청남도 청양군·홍성군,16·15대) 철새정치행태.98년 5월2일 한나라당 탈당,98년 5월4일 자민련 입당.2002년 10월14일 자민련 탈당,한나라당 입당. 42.이용삼 (새천년민주당,강원도 화천·철원·양구,16·15·14대) 경선불복.97년 11월2일 신한국당 탈당,97년 11월7일 국민신당 입당,98년 9월17일 새정치국민회의 입당. 43.이원창 (한나라당 비례대표,16대) 색깔발언.2002년 4월10일 대정부질문에서 “이적단체인 한총련 일부와 6·25당시 장기복역을 했던 불순세력이 노무현 고문 지원세력에 포함돼 있다는 제보가 있다.”며 “이들이 선거운동을 가장해 사회주의 노선을 전파하고 있다.”고 주장. 폭력행사.2000년 9월 청와대 사직동팀을 항의방문하면서 경비중인 전경 폭행. 44.이윤수 (새천년민주당,성남시 수정구,16·15·14대) 경선불복.새천년민주당 탈당(02.11.4)했다가 복당(02.11.26). 전북무주농민 16명에게 2개월 안에 일본에 있는 후지물산공업주식회사 공원으로 보내주겠다며 1인당 10∼30만원 등 모두 269만5000원을 편취한 것.(75.7.26,징역2년·집유3년 선고,확정). 16대 총선에서 회계책임자가 선거비용 초과지출로 기소.1심 벌금 80만원 선고,항소기각 확정(01.04.03) 45.이인제 (자유민주연합,충청남도 논산시 금산군,16·14·13대) 경선불복.2002년 새천년민주당 대선경선 후 탈당(02.12.1)해 자민련 입당(02.12.3).97년 신한국당 대선경선에서 이회창 후보에 패배하자 탈당(97.11.13)해 국민신당 창당 후 대선후보 출마. 46.이한동 (하나로국민연합,경기도 연천군·포천군,16·15·14·13·12·11대) 의원 “80년 광주,민주화운동 규정 잘못” 발언,민정당 원내총무로 있던 89년 11월 정호용 의원 사퇴와 관련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 이 지경에 이르렀다.”,“광주사태를 민주화운동으로 규정한 민화위의 결론부터가 잘못됐다.”고 발언. 색깔론 발언.오익제 편지 파문과 관련 “왜 유독 김대중후보 주변에만 북한관련 사건들이 끊이지 않느냐.”고 발언,2000년 2월 총선을 앞두고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일부 정당들이 사상적 성향도 검증되지 않은 운동권 의식화 세력을 경쟁적으로 영입하고 있으며,이념적 혼란과 갈등으로 심각한 후유증을 유발시킬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지역주의 조장 발언.2000년 3월20일 자민련 대전 대덕지구당 개편대회에서 “대전과 충남북에 JP와 자민련이 있어 충청인의 자존심과 긍지 명예와 권익을 지키고 있다,JP가 없었으면 충청도는 개밥의 도토리다.”철새정치행태,99.12 한나라당 탈당,2000년 1월 자민련입당,01.9.12 자민련 제명,02.11.하나로국민연합창당. 47.이해구 (한나라당,경기도 안성시,16·15·14·13대) 수지 김 사건 수사종결 지시.87년 당시 국가안전기획부 국내파트 1차장으로 재직하면서 윤태식이 납치자작극을 벌였다는 수사결과를 보고 받고도 남북관계 등을 고려한다는 명목 하에 장세동과 함께 이 사건의 수사종결을 지시. 48.이훈평 (새천년민주당,서울 관악구갑,16·15대) 현대비자금 사건 관련 구속,현대건설에 요청해 후배가 사장으로 있는 건설회사가 115억원에 현대건설의 하도급 공사를 수주받도록 함으로써 제3자에게 수주에 따른 이익 상당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구속.음주운전.2003년 4월9일 음주단속(혈중 알코올 농도 0.086%)에 적발돼 면허정지 100일 처분과 벌금부과. 49.이희규 (새천년민주당,경기도 이천시,16대) 경선불복,2002년 11월4일 새천년민주당 탈당 후 2002년 12월27일 복당. 선거홍보물에 학력을 허위기재하고(기재가 금지된 비정규학력 기재),기부행위금지기간에 지역구민에게 김밥 등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1심 벌금 150만원 선고 2심 벌금 80만원 선고(제공한 다과류의 금액이 소액이라는 점)확정(01.12.11). 50.장성민 (새천년민주당,서울 금천구,16대) 전 의원 선거사무장이 선거운동원들에게 3000만원의 불법수당을 지출한 혐의로 기소 1심 벌금 1500만원 선고.2심 원심파기,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선고(01.7.3) 상고심에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선고,당선무효됨(02.1.22). 51.장재식 (새천년민주당,서울 서대문구을,16·15·14대) 의원 2001년 1월10일 자민련의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위하여 새천년민주당 탈당,자민련 입당,2001년 9월10일 민주당으로 복당. 의정활동 법안 대표발의 0건.출석율 70.79%,무단결석율 15,84%(22위,202회 중 32회 결석). 52.전용학 (한나라당,충청남도 천안시갑,16대) 의원 경선불복 및 철새정치행태 2002년 새천년민주당 탈당하고 한나라당 입당(02.10.14). 회계책임자가 지구당 관계자들에게 식사비와 조직활동비 명목으로 640만원을 제공한 혐의로 불구속기소.1심 벌금 700만원 선고 받고 항소기각으로 확정(01.4.27). 53.정대철 (열린우리당,서울 중구,16·14·13·10·9대) 의원 굿모닝시티 뇌물 등 2002년 3월 ㈜굿모닝시티 대표이사 윤창열에게 5억원을 요구해 윤창열로부터 건축허가를 위한 조건으로 신속히 받을 수 있도록 중구청장에게 청탁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승낙한 후 자신의 집에서 현금 2억 5000만원 받음.2002.12 같은 방법으로 2억원을 요구해 현금 1억 5000만원을 받아 합계 4억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대우건설 불법 정치자금 수수 2002년 12월 새천년민주당사에서 누보코리아대표이사 장신호로부터 선거자금명목으로 1억원을 건너받았음에도 5000만원만 영수증 처리.경성사건에서 알선수재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97년 2월쯤 제주 여미지 식물원을 수의계약으로 매입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청탁을 받고 경성으로부터 3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98.9.3). 54.정몽준 (국민통합21 울산 동구,16·15·14·13대) 의원 16대 대통령 선거 후보단일화 후 선거하루 전(02.12.18) 단일화 합의 번복. 55.정재문 (한나라당,부산 진구갑,16·15·14·13·12대) 전 의 선거사무장이 동책과 선거운동원 등에게 수차례에 걸쳐 2500만원을 지급한 혐의로 기소.1심 벌금 1500만원(2001.6.29),2심 징역 1년,집행유예 2년(2001.11.7),3심 상고기각 확정(2002.6.28) 당선인이 선거법위반으로 재정신청이 받아들여져 1심 벌금 70만원(01.6.29),항소기각으로 확정. 북풍관련 남북교류협력에관한 법률 위반으로 유죄 98년 5월16일 통일원장관의 허가 없이 북측인사를 접촉해 남북교류협력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 1심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2000.3.17),2심 벌금 1000만원 선고(2001.11.9) 3심 상고기각,확정(2003.12.30). 56.정형근 (한나라당,부산 북구·강서구갑,16·15대) 의원 검찰수사에 의해 고문행위가 드러난 서경원 밀입북사건의 당시 안기부 대공수사국장.박종철 고문치사 은폐사건(87.1). 색깔론.99년 11월 자신이 안기부에 근무할 때 서경원 사건,문익환 목사 밀입북 사건,이선실 사건 등을 조사했다며 “김 대통령이 1만달러를 서경원으로부터 받고 이 사실을 덮기 위해 노태우 대통령에게 싹싹 빌었다.이게 지리산 빨치산 수법이다.”고 발언. 수사 및 재판 출두 불응.국정원 도청문건 폭로와 관련 공판정 증인신문에 불응해 과태료 50만원 처분 받음.이후 과태료 처분에 대한 이의신청을 했으나 법원은 정당하다는 결정을 내림.2002년 3월,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에서 녹화사업 조사와 관련해 당시 공안기관에 근무하던 정형근 의원(당시 서울지검 공안부 검사) 등 관계자들의 출두를 요구했으나 출두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면서 출두 요구 불응. 57.최돈웅 (한나라당,강원도 강릉시,16·14·8대) 의원 불법대선자금 수수혐의로 구속.2002년 대선 당시 SK그룹 구조조정본부장에게 현금 100억원 지원을 요구,자신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현금 1억원씩이 든 대형 쇼핑백 20개 합계 현금 20억원을 받아 이를 한나라당에 제공하는 등 5회에 걸쳐 현금 100억원을 SK그룹으로부터 영수증처리를 않은 채 기부받아 대선자금으로 사용.정치자금법 위반혐의로 구속(04.1.12). 회계책임자가 선거법위반혐의로 기소.1심 징역 10월,집행유예2년 선고 항소기각(01.7.3.),상고심에서 기각(01.12.14)됐었으나 당선무효 선고 전 사직(01.9.3),보궐선거에서 재당선. 58.최명헌 (새천년민주당 비례대표,16·12·11대) 의원 경선불복.2002년 11월4일 기자회견에서 비례대표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민주당에 제명 요구하였다가 이후 철회. 59.최병국 (한나라당,울산 남구,16대) 의원 대전법조비리.99년 대전 이종기 변호사 사건과 관련,93년 9월부터 94년 9월까지 대전고검차장 재직 당시 명절 떡값과 전별금 등 4회에 걸쳐 500만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사표 제출. 부림사건 수사지휘검사.81년 대표적 시국사건인 부림사건 주임검사,수사과정에서 불법구금 및 가혹행위 주장이 제기됨. 돈세탁방지법 무력화.법사위원으로서 금융정보분석원의 국내 금융거래거래계좌추적권 삭제,정치자금범죄의 선관위 통보조항 신설 등 돈세탁방지법 개악안에 찬성 표결. 60.최선영 (새천년민주당,경기도 부천시 오정구,16·15대) 의원 경선불복.2002년 새천년민주당 탈당했다가 복당(02.11.26) 61.최재승 (새천년민주당 비례대표,16·15·14대) 의원 석탄비리.뇌물(특가법)위반으로 불구속 기소(03.6.13),98년 9월 손세일 전 의원을 통해 구모씨의 한전 석탄납품 청탁과 관련 3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기소 특가법상 뇌물죄가 인정돼 1심 징역 2년6월,집행유예 4년,추징금 3000만원 선고(04.2.3). 62.하순봉 (한나라당,경상남도 진주시,16·15·14·11대) 의원 회계책임자가 모두 520만원을 기부한 사실이 인정돼 기소.1심 징역 1년(집행유예 2년) 선고(01.5.18) 항소심 벌금 800만원 선고 확정(01.12.26).배우자와 회계책임자가 선거법위반으로 기소.1심 벌금 100만원 선고.항소심벌금 50만원 선고 확정(01.12.26). 지역감정 조장발언.2001년 말 재경 경남향우회에서 “지난 대선 때 경남이 분열,정권을 빼앗긴 만큼 똘똘 뭉쳐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하자.” 2002년 6월 주간한국 인터뷰에서 “이회창 후보가 가진 통찰력과 리더십이 강조돼야 한다.”며 “이제 우리나라도 명문학교를 나온 좋은 가문 출신의 훌륭한 경력을 가진 사람이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발언,명문학교,가문 출신 대통령론 주장. 63.한화갑 (새천년민주당,전남 무안군 신안군,16·15·14대) 의원 정치자금법위반.2002년 2월 SK그룹 손길승 회장에게 8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요구,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당시 2억원과 1억원을,이후 당 대표시절 1억원 등 3차례에 걸쳐 경선자금 및 활동비 등의 명목으로 처남 정모씨를 통해 4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 발부.검찰에서 불법 정치자금 수수와 영수증 미처리 사실 시인. 64.함석재 (한나라당,충청남도 천안시을,16·15·14대) 의원 철새정치행태.14대 국회 당시 민자당 소속이던 함 의원은 민자당을 탈당한 김종필 총재가 95년 자민련 창당하자 그해 10월 자민련으로 당적을 옮김(95.10.24).02.5.16 자민련 탈당,2주 후(02.5.31) 한나라당 입당. 65.홍문종 (한나라당,경기도 의정부시,16·15대) 의원 철새정치행태.98년 8월25일 한나라당 탈당 후 98년 11월25일 새정치국민회의 입당.2000년 3월7일 새천년민주당을 탈당,무소속으로 출마.2003년 4월24일 재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당선됨. 66.홍준표 (한나라당,서울 동대문구을,16대) 의원 법정선거비용 초과(15대 총선 당시 동협의회 총무 오모씨에게 2400여만원의 선거운동비를 주고 허위 지출보고서를 제출한 혐의)로 기소돼 당선 무효.1심 벌금 500만원 선고(98.1.26). ■ 시민연대 낙천대상자 포함된 인사들의 해명.(한:한나라당,민:민주당,우:열린우리당,자:자민련,무:무소속) ▲강성구(姜成求·한) 의원측 = 한나라당 선택을 문제삼는다면 열린우리당의 경우 민주당을 탈당하지 않았느냐.정치적 선택을 갖고 문제삼는 것은 아전인수적 해석이다. ▲김기춘(金淇春·한)의원 = 96년,2000년도 심판받았다.거제 유권자들과 시민들이 현명한 선택을 할 것으로 믿는다.유신헌법 작성 문제는 당시 법무부 검사들은다 실무작업을 했고,서경원 사건의 경우는 자유민주를 수호하는 검사로서는 당연한일을 한 것이다.초원복집 사건의 경우도 무죄판결을 받았다. ▲김만제(金滿堤·한) 의원측 = 포철회장 기밀비는 김대중 정권 출범후 대표적인 표적수사였다.국보위 입법회의 참여 문제는 당시 한국개발연구원(KDI)원장으로서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당연직으로 참가할 수 밖에 없었다.‘사회주의 정책’ 발언은 시장경제주의자로서 당시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어서 그것을 풀기 위한 방안을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경제정책 시각의 차이를 강조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다. ▲김영일(金榮馹·한) 의원 = 구속중.공천신청 안한 상태. ▲김용갑(金容甲·한) 의원 = 애들 장난도 아니고 국회 발언을 갖고 포함시킨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이것은 소위 낙천.낙선운동 전개 단체들이 스스로 친북좌파임을 증명하는 것 아니냐. ▲김용균(金容鈞·한) 의원 = 국보위 참여 문제는 당시 법무관 재직중이라서 파견받아 갔을 뿐이다.이후 공직자와 국회의원을 여러차례 하는 등 국민과 공직사회에서 수십차례 걸쳐 심판이 이뤄진 사안이다.선거법 개정안은 현재 심의중이며,돈세탁방지법 문제는 법사위의 정당한 심사행위다. ▲김종필(金鍾泌·자) 의원측 = 한마디로 논평할 가치도 없다. ▲박명환(朴明煥·한) 의원 = 현재 구속중.공천신청 안한 상태. ▲박재욱(朴在旭·한) 의원 = 현재 구속중.공천신청 안한 상태. ▲이완구(李完九·한) 의원측 = 잣대를 공평하게 댄 것 같지는 않다.당적 변경이우리만 된 것이 아니지 않느냐.열린우리당 의원들은 다 넣어야 하는 것 아니냐. ▲이인제(李仁濟·자) 의원측 = 스스로 권력에서 멀어진 사람을 철새라고 하는 것은 가당치 않다.경선불복이라는 것은 정치인의 개인적 소신의 문제다.여당에서 야당으로 옭겨간 이를 철새라고 하면 안된다.소신의 문제로 봐야 한다. ▲이해구(李海龜·한) 의원 = 납득할 수 없다.수지김 사건에는 내가 관여하지않았다.나는 당시 국내파트 담당이었는데 해외에서 발생,조작돼서 해외에서 발표까지 해서 들어오지 않았느냐.나는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진행하는 것을 보고 법적 대응도 검토할 것이다. ▲한화갑(韓和甲·민) 의원 = 당내 경선자금을 문제삼겠다면 노무현 대통령과 정동영 의원부터 문제삼아야 할 것이다. ▲유용태(劉容泰·민) 의원측 = 지난 선거때도 낙천운동을 했는데 유권자들이 더많은 표를 줬다.또다시 같은 문제를 이야기한다는 건 어불성설이다.비리에 연루됐다면 모르겠지만 누가 그런 기준을 정했는지 이해가 안된다. ▲이희규(李熙圭·민) 의원측 = 종합적인 고려가 부족한 것 같다.의정활동에 있어 상당히 개혁적이었는 데 거기에 대한 평가가 없다.돌 하나 던져보고 파장보자는 것 같다. ▲이만섭(李萬燮·민) 의원측 = 한나라당 상임고문이었지만 국민앞에 송구스러워서 의원직 사퇴하고 탈당했다.그런 것까지도 당적이탈이고 철새로 몬다면 어이가없다.김원기 의장도 당적 이탈 많이 했는데 그런 사람들은 안들어가지 않았나. ▲박상천(朴相千·민) 의원측 = 역주행이라고 주장하지만,2000년 추석 연휴 당시 민주당 재해대책본부장으로서 태풍 북상에 따른 회의 주재를 위해 급히 상경하면서 왕복 2차선에서 추월을 한 것이다. ▲이용삼(李龍三·민) 의원측 = 어떤 기준에 의해 그렇게 했는지 이해가 안간다. 열린우리당 간 사람들은 분당을 해서 뺐다고 했는데 그 사람들은 분당이 아니라 탈당계 냈다.우리가 열린우리당 갔으면 이렇게 했겠나 ▲김민석(金民錫·민) 전의원 = 당적변경이 이유라면 열린우리당 의원 전체가 낙천·낙선 대상이다.친노 편향이고 친 열린우리당적인 불공정 잣대일 뿐이다. ▲박병윤(朴炳潤·민) 의원측 = 적법하게 받아서 적법하게 전달했는데 당에서 영수증 안 끊어준 것이다.이 문제는 검찰에서 수사를 진행중인데 사법부 판단에 앞서시민단체가 판단할 수 있는가. ▲최선영(崔善榮·민) 의원측 = 탈당하게 된 배경과 복당사유에 대해 몇 번씩이나 언론에 나왔던 이야기다.새삼스럽게 나온게 이해되지 않는다.대응방법을 논의중이다. ▲박상희(朴相熙·민) 의원 = 대리투표는 무의식적으로 한 것이다.1000만원 벌금은 검찰의 표적 사정이다.그런 것 가지고 무슨 낙선이냐. ▲이윤수(李允洙·민) 의원 = 후보단일화운동 때문에 낙천·낙선 대상이 될 수 없다.후단협 식구들이 다 포함됐는데 개인적으로도 대응하겠지만 후단협 식구들이 모여서 의논해보겠다. ▲장성민(張誠珉·민) 전 의원 = 시민단체가 지금 이순간 반개혁단체,개혁의 대상으로 전락하는 순간이다.유신정권때 박정희를 대변했던 자유총연맹을 연상케 한다.차라리 정치적 의도를 드러내라.열린우리당과 내부자 거래를 하는 것은 세상이 다안다. ▲최명헌(崔明憲·민) 의원 = 관심없다.자기네들하고 코드 안맞는다고 집어넣은 것이다.코드 안맞는 것은 사실이다. ▲김덕배(金德培·우) 의원 = 지난 2002년 대선 당시 후단협 활동은 후보단 일화를 이루기 위한 정치적 희생이었다.이것을 뭉뚱그려서 철새정치인으로 낙인찍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다. ▲김명섭(金明燮·우) 의원 = 탈당·복당은 정치적 의미다.낙천대상이 될 수 없다.지난 2002년 대선후보 단일화과정에서 탈당한 것은 과거 민주당의 대선승리를 위한 길이었다. ▲김택기(金宅起·우) 의원 = 10년전 일이고 의정활동과 관련 없는 일이다.김영삼 정권시절에 기업경영자도 구속시킬 수 있다는 시범케이스로 걸린 일이다.곧바로 사면받은 일을 가지고 소명받을 기회를 주지 않고 이렇게 하는 것은 부당하다. ▲송영길(宋永吉·우) 의원 = 정치입문시절 대학총동창회장인 대우그룹 김우중회장이 준 돈을 영수증 처리하지 못했다.국민과 유권자들이 그동안 내 의정활동을평가해줄 것으로 믿는다. ▲배기선(裵基善.우) 의원 = 좀더 반성하라는 것으로 본다.그러나 총선시민연대가 사안을 너무 피상적으로 본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공천문제는 당에서 알아서판단하지 않겠느냐. ▲이상수(李相洙·우) 의원측 = 많은 분들이 다양한 이유로 낙천대상에 포함됐는데 우리만 억울하다고 말하기 어렵다.앞으로 여론의 판단을 받아보겠다. ▲정대철(鄭大哲·우) 의원측 = 총선시민연대의 뜻을 존중한다.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뜻이 있다. ▲정몽준(鄭夢準·국민통합 21) 의원 = 2002년 지지철회는 상호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후보단일화 정신이 일방적으로 파기된 데 따른 불가피한 선택이었다.이를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으로 악용하려는 것은 다수 유권자들을 무시하는 오만과 독선의 발상으로 참으로 비열한 행위다.여론조사를 통한 후보단일화는 역사상 없었던일로써 조사 발표 직후 그 결과에 대해 많은 의혹이 지적됐음에도 불구하고 결과에 승복해 사퇴했다. ▲이한동(李漢東·하나로 국민연합) 의원측 = 현재 의원과 연결이 안되고 있기 때문에 측근입장에선 언급할 말이 없다. ▲이상희(李祥羲·무) 의원 = 국회 상임위원장 재직당시 2000달러를 받은 것은 뇌물이 아니라 현지 미국벤처기업 동행자들의 식사값이다.사법적판단을 받겠다. ▲오장섭(吳長燮·무) 의원측 = 정당을 옮겼다고 낙천대상자로 선정하면 현역의원들 중 안들어갈 사람이 얼마나 되느냐. ▲김무성(金武星·한) 의원 = 대응하고 싶지 않다. ▲김원길(金元吉·한) 의원 = 당적변경은 내가 옳았다고 본다.야당으로 간 것은문제가 되고 열린우리당으로 간 것은 괜찮으냐.당시 노무현 후보가 대통령을 담당할 능력이 없다고 판단해 민주당을 떠났던 것이다.경선자금 문제의 경우 나는 돈을 만진 적도 본적도 건드린 적도 없다.개인비리는 하나도 없다.일일이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본다. ▲박상규(朴尙奎·한) 의원 = 불법정치자금 수수는 검찰주장이 터무니 없어 영장발부도 기각됐고 한나라당 입당은 소신에 따른 것이다.지역 주민들에게 의사를 묻지 않고 당을 옮긴 것은 미안하지만 이런 이유로 공천반대를 하는 것은 또다른 정치적 압력이다. ▲박주천(朴柱千·한) 의원측 = 헌법이 정한 기본권리인 무죄추정의 원칙에 어긋나지 않느냐.총선연대의 이번 결정은 사법부 심판 마저 대신하려는 시민을 가장한독재행위라고 보지 않을 수 없다.사유 자체가 사실관계도 다르다.정몽헌씨를 증인에서 제외해달라고 부탁 받은 사실도 없다. ▲안택수(安澤秀·한) 의원 = 탈당문제의 경우 신한국당 당적 가진 적 없다.자민련 소속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돼 DJP연합에 반대해 소신탈당을 한 사실은 있다.또제2국민역 발언은 실수한 대목으로 상대방 후보하고 원만하게 이해가 돼서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일단락된 것이다. ▲원유철(元裕哲·한) 의원 = 같은 당적 변경이라도 노 대통령을 따라가는 사람은 해당이 안되고 따라가지 않은 사람은 해당되느냐.열린우리당으로 당적변경한 사람은 하나도 안 넣은 점에서 편파성이 눈에 보인다. ▲유한열(柳漢烈·한) 의원 = 다른 당에서 우리당으로 입당한 사람은 철새가 아니냐.그야말로 권력의 양지를 쫓는 경우가 아니냐.이회창(李會昌) 전 총재가 대통령이 됐어도 그렇게 했을 것이냐.왜 그런데 그런 사람들 이름은 하나도 없냐. ▲이경재(李敬在·한) 의원 = 국회에서 한 발언을 가지고 문제삼은 것은 의회주의에 대한 정면거부다.법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고 당내에서도 아무 문제가 없어 제일 먼저 공천유력 후보로 선정됐다.각종 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열린우리당소속 의원들에 대해서는 경고조치 하나 없다.열린우리당을 정치적으로 도와주기 위한 의도라고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이원창(李元昌·한) 의원 = 장기 복역자라고 다 불순세력이라고 볼 수없지만검증이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제기한 것이다.주사파 발언은 대통령직 인수위에 어떤이들이 포진해 있는지 당 소속 의원들에게 알리기 위한 것이었다.(전경폭행) 폭행이 아니었다.경비전경이 넥타이를 먼저 거머쥐어 뿌리치는 장면이 때리는 것 처럼TV 카메라에 비친 것이다. ▲홍문종(洪文鐘·한) 의원측 = 있는 사실 그대로 한 것이니까,그것 자체는 문제삼지 않는데 15대 때 있었던 일 가지고,17대 출마에 소급 적용하는게 일사부재원칙에도 어긋난다.유권자 심판 받았다.중앙당 차원에서의 대응도 중요하고 지켜보겠다. ▲이근진(李根鎭·한) 의원 = 경제인으로 반기업 정서와 급진세력에 둘러싸여서는 국부창출에 도움이 안된다는 소신에 따라 경선시절부터 노대통령을 반대했다.당적 이전으로 음지로 온 나는 지목이 되고 양지쪽을 택한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한명도 없는데 총선시민연대가 제2의 노사모냐.나에 대한 평가는 유권자의 몫이다. ▲이상배(李相培·한) 의원 = 지난 총선때도 이와 똑같은 사유로 낙선운동을 했다.이번에는 두가지 사유를 더해서 하는 것 같은데,낙선운동은 대법원에서 위법판정이 났다.객관적이고 공정하지 못하다. ▲이양희(李良熙·한) 의원 =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대양상호신용금고에서 4000만원 받은 사실이 없어 재판에서 무혐의 처리받았다. ▲전용학(田溶鶴·한) 의원 = 별 의미를 두지 않겠다.당적변경이 낙천대상이 된다면 열린우리당 의원 전원,특히 한나라당에서 대선후에 승자의 품에 안긴 이부영 이우재 안영근 김부겸 김영춘 등 5명이 앞자리에 서야 한다. ▲정형근(鄭亨根·한) 의원 = 한마디로 논평할 가치도 없다. ▲최돈웅(崔燉雄·한) 의원 = 구속중.공천신청 안함. ▲홍준표(洪準杓·한) 의원 = 15대때 이미 심판을 받았고 16대 때도 국민의 신뢰로 국회에 입성했는데 계속 과거의 일로 물고 늘어지는 것이 억울하고 부당하다.더이상 재탕.삼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함석재(咸錫宰·한) 의원 =대선당시 자민련은 후보를 내지 못했고 끝까지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저는 국회의원으로서 누가 대통령이 되어야 나라의 장래를 위해 보다 바람직한가를 선택해야만 하는 책임이 있다고 믿었기에 당적을 변경하였고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김방림(金芳林·민) 의원 = 공천신청도 하지 않았는데 출마의사도 묻지 않고일방적으로 명단에 포함시켜 공개한 것은 명백한 인권 침해다.항소심에서 무죄를자신하고 있다.법적 대응책을 강구하겠다. ▲안동선(安東善·민) 의원 = 총선시민연대 주최측을 모두 고발하겠다.노무현후보가 2002년 지방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아 탈당했다.철새라는 것은 권력을 따라가는 것이지만,나는 43년간 야당생활하면서 계속 용기있는 행동을 했다. ▲최재승(崔在昇·민) 의원측 = 석탄사건 재판으로 지난 3일 집유 판결을 받은 것으로 낙천대상에 포함시켰다.이 사건 자체가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이고 항소심을 통해 적극 대응하면 무죄를 확신하고 있다.명단 기준을 이해하기 어렵다. ▲장재식(張在植·민) 의원 = DJP공조를 위한 살신성인의 조치로 당의 지시에 따라 자민련에 갔다.권력을 쫓아가면 비난의 대상이 되지만 당을 살리기 위해 간 것이다.정치인은 명예를 먹고 사는데 시민단체가 아무런 검토도 하지 않고 발표하는 것은 무책임하다. ▲최병국(崔炳國·한) 의원 = 호주제 폐지 문제의 경우 반대라는 소신에 따라 지적한 것이다.일방적 노선에 맞지 않는다고 해서 낙천대상에 포함시킨 것은 유감스럽다.어느 누구도 납득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유권자의 정당한 심판을 바탕으로 소신있는 정치인의 길을 가겠다. ▲하순봉(河舜鳳·한) 의원측 = 해명할 생각 없다.˝
  • [이경형칼럼]4월 '대청소’ 가 보인다/이경형 편집제작이사

    는 4월15일 실시될 제17대 총선은 한국 정치사에서 중요한 변혁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그 변혁의 내용은 십중팔구 기성 정치권 인력을 대거 퇴출시키는 ‘봄맞이 정치권 대청소’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그 이유는 3가지의 주요 정치 변혁 요인이 동시에 겹쳐 작용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첫째는 정치 공급자라고 할 수 있는 정치인과 그 수용자인 국민 간의 엄청난 괴리가 인내 한계점에 이르고 있는 것이다.최근 검찰의 불법 정치자금 수사로 드러난 기성 정치인의 부패 구조는 이미 유권자가 용인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 둘째는 인물 중심의 한국정치 권력사에서 볼 때,지역할거주의를 바탕으로 한 3김씨의 공간적 권력분점이 막을 내리고,이를 대체하는 시간적 권력 분점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시간적 권력 분점은 곧 늙은 세대에서 젊은 세대로 세대간 권력 이동이 이뤄짐을 뜻한다. 셋째,정치 커뮤니케이션의 수단으로서 디지털 미디어의 급속한 확산과 이에 따른 텔레데모크라시(teledemocracy)의 등장이다.2000년대 들어 한국사회는 초고속 정보통신망의 인프라 구축과 인터넷 인구의 급증으로 과거엔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형태의 참여 민주주의가 급팽창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이미 2002년 월드컵 당시 거리의 ‘붉은 악마’물결과 같은 해 12월 대선 때 ‘노사모´ 등에서 부분적으로 접할 수 있었다. 그래서 이번 총선에선 권력 체제와 시민사회 사이에 나타난 정치의 질적 수준차를 극복하여 균형을 이루는 힘이 분출할 것 같다. 4·19혁명은 이승만독재와 청년학생의 민주주의 요구 사이의 괴리를 없애는 정치 변혁이었고,1987년의 6·10 항쟁은 80년대 신군부의 권위주의와 시민 간에 나타난 민주화에 대한 엄청난 괴리를 좁혀 평형을 회복해주는 정치 메커니즘의 작동 과정이었다. 지털 정치문화의 급속한 확산은 낡은 정치의 부패 구조가 더이상 작동할 수 없도록 강요하고 있다.기존 정치 구조의 틀은 쌍방향성과 투명성을 특징으로 하는 새로운 정치문화에 의해 깨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시간적인 권력 균점은 기성 정치인들이 이른바 네트워크를 중시하고 자유분방한 가치관을 지닌 P세대(사회초년생,전문직,사무직,30대 직장인,주부 등 17∼39세)의 신진인사들에게 권력의 상당부분을 물려주는 것이다. 이러한 변혁의 조짐은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읽혀지고 있다.유권자 10명 가운데 8∼9명이 현역 의원의 교체를 원하고 있고, ‘젊은 정동영 당의장’의 등장을 계기로 열린우리당의 정당지지도가 한나라당을 일거에 추월한 뒤,고착 현상을 보이고 있는 데서도 엿볼 수 있다. 열린우리당의 인기 상승은 정당 자체에 대한 지지보다는 열린당이 유권자들의 젊음 지향 기류를 다른 당에 비해 먼저 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최근 한나라당의 공천 심사과정에서 33세의 여성 부대변인이 현역 의원을 따돌리고 내정된 것도 같은 흐름이다. 이번 총선에서 기성 정치인의 ‘대청소’ 가능성이 있다고 해서 각 정당이 피동적으로 그 흐름에 영합할 궁리만 해서는 안 된다.이러한 시대 변화의 기류는 분명하지만,각 정당과 의원 출마자는 정치 부패 구조를 확실하게 청산하려는 의지와 행동을 능동적으로 보여주지 않으면 안 된다. 기성 정치권의 불법 정치자금 획득 방식을 관행의 이름으로 용인하는 시대는 지났다.그런데도 형평성을 들먹거리며 덮어두고 가자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또 사이버 공동체를 중심으로 한 참여 정치가 인터넷의 익명성을 악용하여 선거 여론을 멋대로 몰아가려 해서도 안 된다.변혁의 시대 정신을 정면으로 받아들여 소화해낼 때,진정한 표심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편집제작 이사 khlee@˝
  • 월드이슈-중화주의/‘팍스 시니카’ 도래하나

    |베이징 오일만특파원|21세기 ‘팍스 시니카(Sinica·중국 중심의 세계)’의 시대가 도래하는가.26년째를 맞은 중국의 개혁·개방 정책은 세계 5위의 경제대국에 이어 외교·군사 대국화로 이끄는 분위기다. 지난 78년 덩샤오핑(鄧小平)의 개혁·개방 선언 이후 중국의 피나는 노력은 좋든 싫든 미국 주도의 세계질서(팍스 아메리카나)에 맞선 유일 강대국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이다. ●세계 3번째 유인우주선 발사 ‘군사대국' 지난해 10월15일,세계 3번째로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5호 발사 성공은 서방 국가들이 우려했던 ‘중국 위협론’이 가시화된 신호탄이다. 일본·영국·독일·프랑스 등 강대국조차 실현하지 못한 ‘우주클럽’ 가입을 1인당 GDP 1000달러에 불과한 중국이 달성했다는 것 자체가 충격이었다.더 큰 두려움은 중국의 우주과학 기술이 언제든지 첨단 무기로 전용될 수 있다는 점이다. 뉴욕 타임스는 선저우 5호 발사 직후 “연간 30억달러에 이르는 우주개발 예산의 최대 수혜자는 인민해방군”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지난 10여년 동안 중국군의 현대화 속도는 현기증이 일어날 정도다. 중국이 공식 발표한 ‘2002년 국방백서’는 2000년 1207억위안,2001년 1442억위안,2002년 1694억위안으로 매년 두 자릿수의 증가를 보였다.더욱이 중국의 인민해방군은 각 단위마다 사업체를 거느리고 있고 여기서 얼마의 돈이 국방비로 전용되고 있는지는 베일에 싸여 있다.미 중앙정보국(CIA)은 중국의 지난해 국방예산을 발표액의 두 배가 넘는 560억달러 안팎으로 추산한다. 중국은 자체 기술로 미국 서부를 사정권으로 하는 사거리 8000㎞의 둥펑(東風) 31호 미사일을 개발했고 최첨단 전폭기 샤오룽(梟龍)/FC1호를 취역시켰다.우주군 창설과 2010년까지 우주기지 건설 등 슈퍼파워로 가는 수순을 밟고 있다. ●외교무대서 목청 높이는 중국 그동안 중국의 외교 전략은 덩샤오핑의 유언대로 ‘도광양회(光養晦·칼날을 숨기고 실력을 키우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지난해 북핵해결을 위한 3자회담과 1차 6자회담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중국 외교는 유소작위(有所作爲·필요할 때적극적으로 행동하라)’로 선회했다.이러한 변신을 두고 뉴욕 타임스는 “부시 행정부가 중동에서 발목이 잡힌 동안 중국은 아시아의 지도적 강국에 올랐다.”고 지적했다.중국의 야심은 아시아 맹주 정도에 그칠 성질이 아니다. 이러한 사고를 축약시킨 외교전략이 다극체제 구상이다.최근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의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미국 중심의 단극체제에 맞서는 다극체제 구상을 가시화시킨다는 의미가 있다. 중국이 이라크 전쟁에 반대하며 러시아와 프랑스·독일 진영에 선 것이나 신 중국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러시아와 합동군사 훈련을 펼친 것도 다극체제 구축의 연장선상에서 이해할 대목이다.예쯔청(葉自成) 베이징대 교수(국제관계학)는 “국제무대에서 중국의 한정된 지위를 감안할 때 미국의 강권정치를 막기 위해 적극적인 다극체제 구축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물론 중국의 외교 대국화는 내재적 한계가 있다.21세기 중반까지는 덩샤오핑의 유훈대로 경제 제일주의 원칙을 고수하면서 미국과의 정면대결을피하는 우회로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연8%대 성장·외환보유고 4000억弗 최근 란싱(藍星)그룹의 쌍용차 인수 양해각서(MOU) 체결은 중국 ‘대약진’의 토대가 경제력임을 웅변한다.매년 500억달러 이상의 직접투자를 유치하고 있는 중국은 세계의 ‘굴뚝’에서 첨단 기술국으로의 질적 변환기를 맞았다.연 8%대 안팎의 GDP 성장은 지난해 말 외환보유고 4000억달러를 돌파하게 했다. 후진타오 신정부의 경제 자문역할을 맡고 있는 후안강(胡鞍剛) 칭화(淸華)대 교수(경제학)는 “중국은 앞으로 9∼10%대의 고도성장을 지속하면서 세계 경제의 엔진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축적된 경제의 힘은 해외로 뻗고 있다.지난해 말 중국기업의 해외투자 액수는 전년 대비 91.6%가 는 18억달러에 달했다.중국의 대표적인 가전업체 하이얼(海爾),에너지그룹 화넝(華能) 등이 대표적 해외투자 기업이다. 중국 전문가 고든 창처럼 지역간 불균형과 빈부격차,금융위기 등 내재적 모순 때문에 ‘중국의 몰락’을 예고한 시각도 없지 않다.그럼에도 중화주의를 실현하려는 중국의 대약진은 21세기 화두가 될 것이란 전망을 뒤엎지 못하는 상황이다. oilman@ ■“中경제, 2039년 美 추월”/서방국가 中에 대한 경계심 팽배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의 실질적인 테마는 ‘중국’이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안보와 번영을 위한 제휴’라는 공식 주제 아래 갖가지 회의가 진행됐지만,포럼에 참석한 선진국 정치·경제 지도자들의 관심은 온통 중국의 ‘비상(飛上)’에만 쏠려 있었다는 것이다. 독일의 금융그룹 알리안츠는 지난 25일 중국이 10년 내에 세계 3위의 경제·무역 대국이 될 것으로 전망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중국이 향후 10년 동안 연평균 7∼8%의 고속성장을 이어가 2014년에는 국내총생산(GDP) 규모에서 독일을 제치고,무역규모에서도 미국과 독일에 이어 3위가 될 것이라는 것이다.미국의 투자회사 골드만 삭스도 지난해말 중국의 경제규모가 4년내에 독일을 따라잡고 2015년에는 일본,2039년에는 미국마저 추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의 비약적 발전을 보는 세계인의 시각에는 상당한 ‘공포심’과 질시가 뒤섞여 있다.다보스 포럼에서도 중국은 환율을 조작하는 국가,서구의 일자리를 빼앗는 나라,개도국의 노동기준을 끌어내리는 체제라는 비판이 나왔다.뉴욕 타임스는 지난 18일자에서 중국의 향후 경제를 전망하는 장문의 분석 기사에서 ‘거품 붕괴’ 가능성을 거론하기도 했다. 중국측 전문가들은 “55개 소수민족과 광활한 국토를 가진 중국은 앞으로 애국심과 중화주의로 13억 인구를 결집시킬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진단한다.하지만 중화주의가 민족적 에너지를 결집하고 이끌어내는 유용한 수단이지만 자칫 인접 국간 또는 민족간 갈등의 온상이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고구려의 역사를 ‘과거 중국내 한 지방정권의 역사’로 규정하려는 이른바 동북공정(東北工程)은 빗나간 중화주의의 극치로 꼽힌다. 다만 중국을 바라보는 시각과 관계없이 이미 중국이 세계 경제와 안보면에서 너무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이 흔들릴 경우 국제사회 전체에 심각한 위기가 올 수 있다는 시각도 없지 않다. 이도운기자 dawn@
  • 개방직 15명 차관급보수 ‘추월’

    중앙부처의 개방형 직위에 임용된 연봉제 계약직 공무원의 32.6%(15명)가 정무직 상급자인 차관급보다 많은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본사 취재결과 확인됐다. 특히 이 가운데 5명은 장관보다 많은 연봉을 받고 있다. 28일 중앙인사위원회 등에 따르면 개방형 직위에 임용된 민간인 출신 등 계약직 46명의 연봉 현황(지난해 11월 기준)을 분석한 결과,15명의 연봉이 차관급보다 많았다. 참여정부들어 개방형 직위의 외부 임용률은 30.6%로 국민의 정부 때의 15.9%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연봉제 개방형 직위는 계약직 1호(일반직 1급에 해당) 9명,2호 17명,3호 12명,4호 8명 등이다. ●국립식물검역소장 1억1436만원 최고 개방형 임용자 중 최고 연봉자는 농림부 김병기 국립식물검역소장으로 1억 1436만원이다.장관급 연봉인 9504만 8000원을 뛰어넘는다.또 서승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장이 1억 1111만 7000원,김경남 농촌진흥청 축산기술연구소장이 1억 458만 1000원,도종웅 보건복지부 국립의료원장이 1억 433만원을 각각 받아 억대 연봉자로 분류됐다.구영보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장도 9744만원을 받아 장관급 연봉보다 많다. 장관급에는 못 미치지만 차관급보다 연봉을 더 받는 개방직은 과학기술부 국립중앙과학관장,농림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장,건설교통부 국립지리원장,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장,국가보훈처 제대군인정책관 등 모두 10명이다.이들의 연봉은 8500만원을 웃돌고 있다. 차관급 연봉은 8356만 8000원이다. 가족수당등 공통수당은 총연봉에 포함됐다. ●일반직보다 16.7% 더 받아 개방형 직위 임용자들의 평균 연봉은 전년도에 비해 140만원 늘어난 7739만 6000원으로 조사됐다.이같은 연봉 수준은 일반직 공무원과 비교할 때 평균 16.7% 높아 상대적으로 후한 편이다. 개방형 직위 임용자들이 일반직보다 많이 받는 것은 신규 채용 때 기본 연봉의 130%까지 부처 자율로 책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이 수준의 연봉으로 필요한 인력을 확보할 수 없을 때는 중앙인사위와 협의를 거쳐 연봉을 인상시키기도 한다.게다가 계약직 1∼3호는 연봉 하한액만 정해놓고 있을 뿐 상한액은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 그래서인지 개방형 직위 임용자 가운데 신규임용자를 제외한 성과연봉대상 22명 중 6명(27%)이 성과평가에서 최고인 S등급을 받는 등 공직에 잘 적응하면서 업무실적을 높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정부에서 개방형 직위는 142개로 이중 임용이 완료된 것이 124개다. 국장급 직위의 20%를 개방형으로 채용하자는 취지에 따른 것이다.이 가운데 78명은 호봉체계,46명은 연봉계약제다. 조덕현기자 hy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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