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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장 풍요로운 나라, 페루’

    ‘가장 풍요로운 나라, 페루’

    페루가 새 글로벌 캠페인 ‘가장 풍요로운 나라, 페루’를 론칭했다. 페루관광청 한국사무소 측은 12일 “한국을 포함해 총 19개국에서 7개 언어로 새 캠페인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여행객들이 페루의 다채로운 문화와 자연, 미식 및 액티비티 등 ‘인생 여행’을 위한 특별한 추억을 페루에서 만들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루는 남미 최대의 고대 문명이었던 ‘잉카 제국’의 유적부터, 전통과 오랜 생활 양식을 이어오고 있는 다양한 지역 공동체들을 만날 수 있어 전 세계인의 버킷리스트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2017 남미 베스트 레스토랑 50’에 총 10 곳의 페루 레스토랑이 선정되는 등 남미의 미식 강국으로도 이름을 높이고 있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동상이몽2’ 강경준 장신영, 군산 교복 데이트 “뭘 해도 불량오빠”

    ‘동상이몽2’ 강경준 장신영, 군산 교복 데이트 “뭘 해도 불량오빠”

    ‘동상이몽2’ 강경준 장신영 커플이 군산에서 교복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됐다. 11일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장신영, 강경준 커플이 장신영의 고향 군산을 찾은 모습이 방송됐다. 군산으로 향하던 중 장신영은 군산에서의 어릴 적 추억을 회상했다. 포대로 눈썰매를 타던 추억 등이었는데, 서울 태생인 강경준은 그저 미소만 지었다. 특히 “소가 동네에 한 마리씩 있지 않냐”는 장신영의 말에 강경준은 깜짝 놀라기도 했다. 두 사람은 옛날 교복을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강경준은 “난 중·고등학교 때도 교복을 안 입었다”고 투덜대며 교복으로 갈아입은 강경준이었으나 장신영은 “오빠는 뭘 해도 불량 오빠야”라며 즐거워했다. 특히 이곳을 지나면서 자신들의 이름을 새기는 것이 필수 코스. 이름을 적는 장신영에게 강경준은 “장신자라고 쓰냐”라고 장신영의 본명을 언급했다. 장신영은 장신자라는 본명에 대해 “어릴 때 놀림 많이 당했다. 교회 목사님이 ‘신자’가 되라고 지어주신 거다. 어르신들이 ‘네가 흰자냐, 노른자냐’라고 놀려서 엄청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영미의 노래하기 좋은 계절] 연말과 성탄절로 다가서는 계절에

    [이영미의 노래하기 좋은 계절] 연말과 성탄절로 다가서는 계절에

    유명 가수들이 앞다퉈 캐럴 음반을 내던 시대가 있었다. 1960년대에는 트로트를 주로 부른 이미자, 배호의 캐럴 음반도 있을 정도이니 그 열풍을 짐작할 만하다. 1980년대까지도 12월이 되자마자 길거리에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울려 퍼지고 성탄 카드와 트리 장식품들이 번쩍번쩍 내걸렸다. 이제 이런 풍경도 옛 추억이 되어가고 있다. 따지고 보면 기독교 국가도 아닌 나라에서 성탄절을 휴일로 제정한 것부터가 희한한 일이다. 미군정 경험과 기독교인 대통령이 그런 결정의 중요 배경이었겠지만 확실히 정상적이라고 보기 힘들다. 부처님오신날이 공휴일로 지정된 것은 1975년에나 이르러서이다. 성탄절을 요란하게 보내는 것이 촌스러운 짓이라고 생각하게 된 것은 이보다 훨씬 뒤인 1990년대였다. 올림픽을 치르고 문민정부가 들어서고 정부가 ‘세계화’를 내세우던 시대, 이제 미국과 서유럽 사람들의 일상생활이 그리 엄청나 보이지 않게 된 시대가 되어서야 우리는 비로소 그 촌스러운 짓을 그만둘 수 있었다. 조용한 휴일 성탄절은 무언가 생각하기 좋은 날이다. 인간 세상과 신의 의미를 생각할 만한 날인 것이다. 1. 얼어붙은 저 하늘 얼어붙은 저 벌판/태양도 빛을 잃어 아 캄캄한 저 가난의 거리/어디에서 왔나 얼굴 여윈 사람들/무얼 찾아 헤매이나 저 눈 저 메마른 손길/오 주여 이제는 여기에 오 주여 이제는 여기에/(후렴) 오 주여 이제는 여기에 여기에 우리와 함께/오 주여 이제는 여기에 오 주여 이제는 여기에/오 주여 이제는 여기에 여기에 우리와 함께 하소서 2. 아 거리여 외로운 거리여/거절당한 손길들의 아 저 캄캄한 곤욕의 거리/어디에 있을까 천국은 어디에/죽음 저편 푸른 숲에 아 거기에 있을까/(후렴)‘금관의 예수’ (1972, 김지하 작시, 김민기 작곡) 이 노래의 역사는 노래 가사 내용만큼이나 아프다. 처음 발표된 음반에서부터 이 노래는 처참하게 망가져 있었다. 1976년 양희은의 캐럴 음반에 숨어 있던 보석 같은 트랙이건만, 제목은 ‘주여 이제는 그곳에’였다. ‘여기의 우리’가 ‘그곳 그들’로 바뀌고 ‘어두운 북녘 땅에 한 줄기 빛이 내리고’란 반공주의적 가사가 들어가서야 겨우 발표가 가능해졌던 것이다. ‘얼굴 여윈’, ‘죽음 저편’ 같은 가사, 김지하, 김민기란 이름도 모두 제거되어 있다. 검열을 피하기 위한 양희은의 고육지책이었는데, 이후 양희은이 창작자에게 불려가 혼쭐이 났다는 후문이다. 법과 무관한 민중가요권의 비합법 음반과 악보집에서나 원작 그대로 수록될 수 있었다. 제목과 가사가 훼손되지 않고 합법 음반에 수록된 것은 1993년 김민기 전집음반에서였다. 화려하고 처절한 양희은의 목소리와 달리, 낮고 음울한 김민기의 목소리는 기도하는 듯한 분위기이다. 이 노래는, 김지하가 쓰고 연출하여 1972년 서강대 운동장에서 공연한 연극 ‘금관의 예수’에 삽입된 작품이었다. 연극 ‘금관의 예수’는 오스카 와일드의 동화 ‘행복한 왕자’에서 모티브를 빌려왔다. 1971년 김지하는 황금에 갇힌 왕자 모티브를 구리에 갇힌 이순신으로 바꾸어 ‘구리 이순신’을 발표했고, 다시 이듬해에 이순신을 예수로 바꾸어 ‘금관의 예수’를 썼다. 금관에 짓눌려 답답해하는 예수가, 굶주린 문둥이와 거지에게 자신의 금관을 벗겨달라고 부탁하지만, 결국 금관을 벗긴 거지와 문둥이는 경찰에게 절도죄로 잡혀간다는 이야기이다. 노래의 험한 역사만큼이나 연극의 내용도 가슴 아프다. 이 노래는 지금도, 현실의 벽에 부딪쳐 무릎 꿇고 울부짖는 사람들의 기도로 종종 현실로 불려나온다. ‘죽음 저편 푸른 숲’의 천국을 기다리기엔 지금의 삶이 너무도 고통스러운 사람들의 기도이다. ‘주기도문’에서처럼 하늘의 뜻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라는 사람들이 아직 이 땅에 많다.
  • [고진하의 시골살이] 고드름

    [고진하의 시골살이] 고드름

    조금 늦은 잠에서 깨어나 문을 열었더니, 처마 끝에 길쭉길쭉 맺혀 있는 고드름. 물결무늬 슬레이트 지붕 위에 쌓인 눈이 녹으며 고드름을 만든 것. 어떤 결빙은 정신적 노화의 상징처럼 여겨지지만, 어떤 결빙은 신묘한 형상을 빚어내어 우리 안의 경이의 아이로 하여금 탄성을 토하게 한다. 어릴 적 유리창에 하얗게 기기묘묘하게 피어나던 성에가 그렇고 오늘 내 방 앞에 맑은 주렴을 드리운 고드름이 그렇다. 윤극영 님이 만든 동요 속의 수정 같은 고드름. 문득 동심이 솟구쳐 돌담 곁에 있는 뽕나무 가지 하나를 꺾어와 고드름을 실로폰처럼 두드리며 추억 속의 동요를 불러본다. “고드름 고드름 수정 고드름/고드름 따다가 발을 엮어서/각시방 영창에 달아놓아요.∼.”고드름을 두드리며 놀다 장난기가 발동한 나는 가장 긴 고드름을 하나 뚝 따 입에 넣고 우두둑 깨물어 본다. 별맛이 없다. 물맛처럼 그냥 싱겁다. 어릴 적의 아련한 기억 하나. 난 초등학교 때도 제법 키가 컸다. 그래서 그랬을까. 싱거운 소리를 잘했다. 외삼촌은 키가 크고 싱거운 소리를 잘하는 날 보고 ‘고드름장아찌 같은 눔’이라고 놀렸다. 고드름장아찌? 외삼촌이 했던 그 재미있는 표현이 떠올라 우두둑, 다시 고드름을 깨물어 본다. 여전히 싱겁다. 짜고 매운 것들만 득세하는 세상! 하지만 우리 집 처마 끝에는 따먹기엔 싱거운 고드름장아찌들이 죽죽 키를 늘리고 있구나.이렇게 고드름에 얽힌 어린 날의 추억까지 들추며 놀고 있는데, 아침밥을 짓던 아내가 부엌문을 열고 빼꼼 내다본다. “다시 한 번 더 불러 봐요. 오랜만에 고드름 노래 들으니 생기가 돋네!” 멍석까지 깔아주니 나는 더욱 신이 나 고드름 노래를 3절까지 내리 불렀다. 가사가 기억나는 게 신기했다. 노래를 마치자 아내가 박수까지 쳐주며 말했다. “오늘 모처럼 당신 공일(空日)이네요.” 하하, 공일! 오늘 같은 날은 무조건 놀아야지. 사실 사십대 후반부터 글 쓰는 일로 생계를 꾸려온 내게는 따로 휴일이 없다. 직장인들처럼 어디 매이지 않으니, 쉬고 싶으면 그날이 휴일이고 글 쓸 것들이 잔뜩 밀려 있을 땐 따로 휴일이 없다. 그동안 작가로 살아온 나는 남들이 떠들썩하게 준비해 떠나곤 하는 가족 ‘바캉스’ 같은 것도 제대로 챙긴 적이 없다. 그런데 이 ‘바캉스’(vacance)라는 말이 재미있더라. 이 말을 단수로 쓰면 공(空), 부재, 속이 비어 있음이란 의미이고, 복수로 쓰면 놀이, 운동, 여가 같은 활동에 바치는 시간을 뜻한다고 한다. 그러니 사실 “바캉스는 비어 있는 시간이 아니라 가득 차 있는 시간을 가리킨다.”(미셀 투르니에, ‘예찬’) 결국 아내가 말한 휴가는 보통 직장 노동자들이 일정한 시간을 정해 쉬는 그런 휴가는 아니다. 오늘 내 휴가는 기온이 급강하하며 환영처럼 빚어놓은 결빙의 예술 때문에 갑자기 주어진 것이니까. 투르니에는 ‘휴가’와 관련해 뚱딴지처럼 심장을 생각해보라고 한다. 우리 몸의 근육들은 휴식을 위해 하루 평균 여덟 시간 동안 잠을 자지 않으면 안 되는데, 그중 한 가지 근육만이 이 불연속성의 법칙에서 제외된다고 한다. 바로 심장근. 이 근육은 일생 동안 쉬지 않고 뛴다. 그렇다면 이 근육은 아예 휴식하지 않는다는 말인가. 심장 근육의 비밀은 다른 근육들보다 더 많이, 더 잘 휴식한다고. 어떻게? 두 번의 박동 사이에 아주 짧은 순간 동안 휴식을 취한다는 것. 참으로 놀랍지 않은가. 심장의 휴식, 잠, 바캉스는 심장의 노동과 뒤섞여 있다는 것. 그래서 투르니에는 휴식과 바캉스가 내포되어 있는 심장 같은 노동을 하라 권한다. 평소 작가로서의 삶을 꾸려가며 일과 노동이 잘 구분되지 않는 순간들을 나는 물론 가족들도 받아들이기 쉽지 않았다. 그러나 나보다 생활에 대한 적응력이 뛰어난 아내는 프리랜서로 사는 내 삶이 심장과 같은 노동자의 삶임을 이미 눈치챘던 것일까. 자연이 빚어낸 지붕에 뿌리를 내린 고드름들을 두드리며 실로폰 소리라 우기는 동심에 사로잡힌 순간을 ‘휴가’라고 불러주었으니 말이다. 그런 휴식 속에 고귀한 새 삶의 씨앗이 움트고 있음도 알았을까. 신이 허락하는 한 내 남은 생을 심장처럼 휴식하며 하루하루 향기롭고 싶다.
  • 230m 은하수 걷듯이 빛으로 물든 보성차밭

    230m 은하수 걷듯이 빛으로 물든 보성차밭

    은은한 차향을 머금은 전남 보성군의 겨울이 ‘빛의 낭만’에 빠져든다. 매년 겨울이 되면 푸릇푸릇한 차밭에 찬란한 ‘빛 향연’을 펼치며 황홀한 볼거리를 선사하는 축제다.보성군은 올해로 15회째인 ‘보성차밭 빛축제’를 보성읍 한국차문화공원과 율포솔밭해변 일원에서 오는 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 14일까지 31일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보성군 재정명(再定命) 천년을 기념해 ‘천년 보성, 천송이 빛으로 피어나다’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장을 준비했다. 다양한 색상으로 연출한 차밭과 차밭 능선을 따라 비탈면에 설치한 차밭 빛물결, 한국차박물관 광장에 찻잎을 형상화한 디지털 차나무 발광다이오드(LED) 조형물 등을 만날 수 있다. 밤하늘을 향해 30분 간격으로 10분간 연출되는 무빙 라이팅쇼, 빛으로 꾸며진 소리청·공원 등과 함께 어우러져 한층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실내정원의 특수조명과 레이저 빛 연출 등으로 빛 영역도 확대돼 한층 황홀한 빛 향연이 펼쳐진다. 수백만개의 LED 전구가 빛을 밝히는 230m의 은하수 빛 터널은 연인, 친구들과 함께 소망카드를 매달고 낭만적인 산책도 즐길 수 있다. 주말에는 불·음악·레이저 조명이 어우러진 파이어판타지 공연과 실내정원의 공룡을 이용한 가든판타지 공연도 펼친다. 화덕체험과 주전부리 코너, 농특산물코너도 만들었다. ‘율포솔밭 낭만의거리’에는 큐브 미디어파사드와 은하수 조명, 공룡·돛단배 조형물이 설치돼 겨울 바다를 느끼며 걸을 수 있다. 그동안 무료로 운영되던 빛축제는 올해 처음으로 유료화했다. 보성군민, 다른 지역 만 7~18세, 65세 이상 관람객, 단체, 군인은 3000원권 ‘지역사랑상품권’, 다른 지역 19세 이상은 5000원권을 사야 한다. 관람객이 구매한 지역사랑상품권은 축제 현장이나 상가 등지에서 사용할 수 있어 무료나 마찬가지다. 군 관계자는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에 관광객들로 붐비는 추억의 장소가 될 것”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정성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보성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튜브썰매 씽씽~ 겨울 놀이터, 너로 정했다

    튜브썰매 씽씽~ 겨울 놀이터, 너로 정했다

    서울 도봉구는 오는 23일부터 지하철 1호선 도봉역 인근 성균관대 야구장에 ‘도봉 튜빙 썰매장’을 개장한다고 11일 밝혔다. 튜브를 눈썰매처럼 타고 내려오는 튜빙 썰매장은 내년 2월 18일까지 쉬는 날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이용료는 만 3세 이상 8000원이고 도봉구 거주자는 6000원이다. 국가유공자, 장애인(1~6급) 및 장애인 보호자(1~3급) 1인, 65세 이상 노인, 다둥이(세 자녀 이상)도 증빙서류를 제시하면 입장료의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눈썰매장은 가족용, 유아용 등 눈썰매 슬로프 2개, 빙어잡이 체험, 눈 놀이동산, 미니바이킹, 회전그네, 미니기차, 유로번지, 에어바운스, 큐빙 범퍼카 등으로 구성된다. 안전을 위한 전문 안전요원과 간호사 등 응급요원도 현장 배치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도봉 튜빙 눈썰매장은 지역 내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안전한 놀이터이자 가족 간 화합의 기회를 제공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눈썰매장에서 행복한 겨울 추억을 많이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너의 등짝에 스매싱’ 의문의 살인사건, 용의자는 권오중? 김정민 특별출연

    ‘너의 등짝에 스매싱’ 의문의 살인사건, 용의자는 권오중? 김정민 특별출연

    TV조선 일일극의 역습 ‘너의 등짝에 스매싱’ 5회 예고에서 권오중이 살인 용의자로 지목돼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지난 ‘너의 등짝에 스매싱’ 4회 방송분에서 박해미의 병원을 찾았던 한 여성이 늦은 밤 누군가에게 쫓기다가 쓰러졌는데, 5회 예고편에서 “그저께 우리 병원에서 진료받은 손님 죽었대요”라며 살인사건임을 공개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살인 사건을 조사하는 경찰로는 가수 겸 배우 김정민이 특별 출연한다. 살인사건을 조사하러 병원을 찾은 김정민은 CCTV를 돌려보다가 피해 여성을 다급하게 따라가는 권오중을 발견하게 되는데, “권오중씨 이마에는 상처가 났고. 이게 전부 다 우연입니까?”라며 권오중을 매섭게 추궁한다. 아내 장도연마저 자신을 의심하자 궁지에 몰린 권오중은 “잠깐! 그럼 나 알리바이 증명할 수 있어! 확실한 알리바이!”라며 해명에 나선다. 한편, 가시방석 사돈살이 중인 박영규는 사돈 박해미가 애지중지하는 고가의 안마의자를 고장 내고, 수리기사의 방문이 늦어지자 안절부절 못하며 현경과 합심해 위기를 헤쳐나가려 한다. 이 날 방송에는 슬픈 안마의 추억과 함께 해미와 왕대 아빠의 러브스토리도 공개될 예정이다. 급변하는 스토리 속 권오중과 박영규가 위기를 맞이하는 ‘너의 등짝에 스매싱’ 5회는 오늘(11일) 저녁 8시 20분 TV조선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린드블럼, 두산과 총액 145만달러 계약

    린드블럼, 두산과 총액 145만달러 계약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11일 우완 조쉬 린드블럼(30)과 총액 145만 달러(한화 16억원)에 계약했다.미국 출신의 린드블럼은 2015년 롯데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했다. 그 해 32경기(210이닝)에서 13승11패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했고, 이듬해에는 30경기(177⅓이닝)에서 10승13패 5.28의 평균자책점을 찍었다. 린드블럼은 지난 7월 KBO리그로 돌아왔다. 이후 페넌트레이스 12경기(72⅔이닝)에서 5승3패 3.7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여전한 구위를 뽐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2경기에 등판해 위력적인 피칭을 했다. 두산 관계자는 “키 195cm, 체중 105kg의 건장한 체격에다 젊은 나이, 위력적인 구위 등 린드블럼이 선발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롯데와 재계약 협상이 최종 무산된 린드블럼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롯데 구단의 불합리한 처사를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나에 관한 많은 이야기가 그간 언론에 게재됐지만 그중 진실한 내용은 거의 없었다. 롯데 구단에 ‘FA 조항’을 요구한 것은 내 딸의 건강문제나 돈 문제와는 무관하다. 오랜 기간 정직하지 못하고 전문적이지 못한 구단에 대응하기 위해서였다. 우리 가족은 그동안 구단의 처사를 견뎌야 했지만 더는 간과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롯데 구단은 진정으로 협상의 의지를 보이지 않았고, 계속해서 언론에 내 딸 먼로의 건강에 의구심을 제기하며 이 때문에 내가 롯데로 돌아오지 않을 수 있다는 핑계를 여러 번 암시했다. 이것은 정도를 지나쳤다. 이번 협상 과정에서 롯데 구단은 단 한 번도 내게 먼로의 건강상태를 물어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 일은 안타깝게 됐지만, 그동안 부산에서의 즐거운 추억들을 대신하진 못할 것이다.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리며, 그 기억은 제 마음의 특별한 자리에 영원히 남아있을 것”이라며 롯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두산은 2011년부터 올해까지 7년간 함께한 더스틴 니퍼트와는 결별하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예비 신랑신부, 알고 보니 10년 전 ‘포토밤’ 주인공

    예비 신랑신부, 알고 보니 10년 전 ‘포토밤’ 주인공

    우연한 기회에 만나 미래를 약속한 약혼자가 알고 보니 10년 전 사진 속 ‘포토밤’ 주인공이었다? 운명과도 같은 만남으로 네티즌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사고 있는 커플의 사연이 소개됐다. 영국 런던에 사는 베로나 코리키는 코소보 출신으로, 10년 전 가족과 함께 유럽 발칸반도에 위치한 공화국인 몬테네그로의 한 해변으로 여행을 떠났다. 그곳에서 코리키는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내며 사진을 찍었고, 당시의 추억이 희미해질 때 즈음인 지난해, 미랜다 부자쿠를 만나 사랑에 빠졌다. 두 사람은 미래를 약속하며 약혼을 했고, 우연히 몬테네그로의 가족 여행 당시 찍은 사진을 함께 보다가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됐다. 코리키의 가족 뒤로 한 소년이 튜브를 타고 놀고 있는 소년의 옆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 소년의 ‘정체’가 다름 아닌 코리키의 약혼자 부자쿠였던 것. 부자쿠는 약혼녀의 어린시절 가족사진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 뒤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부자쿠는 곧장 부모님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과 가족이 함께 몬테네그로로 여행을 떠났던 시기를 확인했고, 그 결과 같은 날,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 두 사람이 함께 있었다는 사실을 재차 확인할 수 있었다. 두 사람은 운명과도 같은 러브스토리를 SNS에 올렸고, 3만 개가 넘는 ‘좋아요’와 함께 네티즌들의 부러움과 축하를 받았다. 여기에 ‘좋아요’를 누른 한 네티즌은 “나와 남자친구는 오랫동안 만났는데, 우리가 교제를 시작하기 4년 전, 50명 정도만 참석하는 아주 작은 콘서트에 함께 있었다는 사실을 최근에서야 알게 됐다”고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한편 사연의 주인공인 두 사람은 곧 런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명예기자 마당] 이제 ‘세베리아’는 없다

    첫눈이 왔다. 하얀 눈을 보면 떠오르는 기억이 있다. 아니, 기억이라는 중립적 단어보단 낯섦과 불편, 고립감 등 차라리 내 심신에 아로새겨진 어떤 감정들에 가깝다. 세종정부청사로 출근하던 첫해는 유난히 눈도 많았고 추웠다. 통근버스에서 내리는 순간 엄습하는 낯섦과 고립감이 개인적이고 심리적인 것이었다면, 변변한 밥집 하나 없어 기웃거리던 함바집은 객관적이고 냉정한 현실이었다. ‘세베리아’. 세종시 입주 초기의 아픈 현실을 표현한 자조 섞인 말이었다. 그러나 세종에서 5번째 겨울과 첫눈을 맞는 지금 ‘세베리아’는 추억의 한 장면으로 남았을 뿐이다. 오히려 세종시의 발전과 성장 속도를 나타내는 뉴스들이 넘쳐난다. 솔깃한 뉴스감인 아파트값 상승률 1위, 땅값 상승률 1위 외에 출산율 1위, 근로자 증가율 1위 등 의미 있는 기록도 만들고 있다. 마침 세종시 인구도 28만명을 돌파했다. 이제 이 1위 행진들의 의미를 곱씹어봐야 할 때다. 언제까지 부동산값 상승으로 유명한 도시가 될 것인가. 출산율과 근로자 증가율이 빛 좋은 개살구거나 단기적인 효과는 아닌지. 톨스토이는 단편소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통해 사람의 존재 의미가 사랑에 있음을 이야기했다. 이 제목을 비틀어 ‘세종시는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질문을 던져본다. 허정환 (국토교통부 온라인 대변인)
  • [동호회 엿보기] 농식품부 풍물동호회 ‘농우리’

    [동호회 엿보기] 농식품부 풍물동호회 ‘농우리’

    농업·농촌·농악이 하나 되는 우리 ‘얼쑤!’열악한 연습장에도 신명 나는 우리 ‘얼쑤!’ 음악대전 예선 통과에 빛나는 우리 ‘얼쑤!’모내기철 풍농을 기원할 때, 가을걷이를 하며 풍년제를 올릴 때, 마을에 중요한 잔치가 있을 때 빠지지 않는 ‘약방의 감초’가 있다. 바로 농악대의 신명 나는 풍물놀이다. 마을 공동체의 끈끈한 연대를 돕는 농악은 2014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도 등재됐다. 정부부처 가운데 풍물 동호회가 가장 잘 어울리는 곳은 농촌과 밀접한 농림축산식품부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농식품부 내 유일의 풍물 동호회가 ‘농우리’이다. # 모내기철 흥 돋우듯… 부처 알리고 사기 높이고 ‘농업·농촌과 하나 되는 우리’라는 뜻의 농우리는 1995년 창립됐다.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인 풍물을 통해 개인 소질을 계발하고 회원 사이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등 즐겁고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자는 목적이었다. 18명의 회원 중 총무를 맡은 김동욱 유통정책과 주무관은 “풍물은 농업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밀접한 관계”라면서 “농업과 농촌 발전을 위해 일하는 농식품부에서 행사와 공연 활동을 통해 직원 사기를 높이고 부처를 알리는 것이 농우리의 역할이자 목표”라고 설명했다. 회원들은 매주 목요일 점심에 모여 정기 연습을 한다. 공연을 앞두면 주말에도 모인다. 다만 타악기의 특성상 소리가 커서 연습에 많은 제약이 따른다. 악기를 매고 원을 그리며 연주하는 ‘선반’ 연습이 필요하지만 밖에서 악기를 치면 시끄럽다는 민원이 들어온다. 이 때문에 농식품부 청사 지하에 있는 전시상황실 한쪽 방에 방음벽을 설치했다. 4~5명이 들어서면 꽉 차는 좁은 공간이다. 주말이면 ´음지´인 지하 주차장을 연습장으로 활용한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빛나는 성과를 거뒀다. 농업인의 날이나 내부 행사에서 공연을 선보이고 각종 대회에도 참가하고 있다. 2003년에는 중앙부처 사물놀이대회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지난 10월 개최된 공무원 음악대전에서는 480팀이 참가한 1차 예선을 통과하고 128팀이 겨루는 2차 예선에 진출했다. 2차 예선 진출팀 가운데 풍물패는 24곳뿐이었다. # “땀에 젖도록 악기 두들기면 스트레스 해방” 땀에 흠뻑 젖도록 신나게 악기를 두들기면 업무 스트레스가 확 풀린다는 게 회원들의 말이다. 창립회원으로 20년 넘게 활동해 온 조정순 농촌정책과 주무관은 “처음에는 악기 연주가 어렵고 서툴렀지만 같이 연습하면서 사물놀이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됐다”면서 “덩더쿵 덩더쿵 가락을 맞추는 시간만큼은 스트레스에서 해방된다”고 말했다. 대학에서 풍물패로 활동했던 유대열 유통정책과 사무관도 “졸업과 함께 추억을 묻어야 하나 싶었는데 직장에서도 풍물을 즐길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농우리 회원들은 젊은 직원들을 더 많이 참여시키고 기량을 높여 농악의 우수함을 알리겠다는 꿈을 꾸고 있다. 김 주무관은 “상모 돌리기처럼 좌중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기예는 연습이 많이 필요하다”면서 “공연을 자주 열어 젊은 직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동호회 실력도 다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권태기 커플 주제로 한 뮤직비디오 SNS 화제

    권태기 커플 주제로 한 뮤직비디오 SNS 화제

    편해진 걸까, 소홀해진 걸까. 권태기 커플에게 많은 생각을 던져주는 뮤직비디오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화제에 올랐다. 지난 2일 카메라 어플 ‘스노우’가 새롭게 제작한 멜로망스 ‘짙어져’의 뮤직비디오가 바로 그것이다. 뮤직비디오는 이별을 맞은 남자 주인공이 사진첩 어플을 넘겨보며 과거를 추억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첩에 저장된 가장 최근 동영상엔 여자친구에게 시큰둥한 반응을 보여주는 남자 주인공의 모습이 담겼다. 하지만 사진첩을 하나씩 넘겨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자 서로에게 뜨거웠던, 행복한 순간들이 고스란히 저장돼 있었다. 영상은 서로가 조금은 어색했던 연애 초반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사진과 영상을 하나씩 지워가던 남자 주인공은 변해버린 자신의 모습을 깨닫고 눈물을 흘린다. 뮤직비디오는 일주일 만에 3000건이 공유되고 2만 6000건의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SNOW/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판타지 감성 로맨스 ‘고스트 스토리’ 메인 예고편 공개

    판타지 감성 로맨스 ‘고스트 스토리’ 메인 예고편 공개

    사랑에 관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영화 ‘고스트 스토리’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고스트 스토리’는 유령이 되어 연인 ‘M’ 곁을 떠도는 ‘C’의 이야기로, 사랑을 잃은 이들에게 찾아온 애틋하고 미스터리한 시간을 담은 판타지 감성 로맨스다. 데이빗 로워리 감독과 ‘문라이트’, ‘더 랍스터’, ‘룸’의 제작사 A24가 만나 완성한 작품이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후, 사랑을 기억하기 위해 추억이 깃든 집에서 한 여자와 고스트가 만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남겨진 여자 ‘M’의 슬픔과 그 곁을 맴도는 ‘C’의 애절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상실의 시간이 흐른 뒤, ‘M’과 함께 벽 틈 속 메모를 바라보는 고스트의 모습은 이후 펼쳐질 애틋하고 미스터리한 로맨스를 궁금케 한다. 제89회 아카데미와 제74회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을 휩쓴 케이시 애플렉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뒤, 사랑을 기억하기 위해 유령이 되어 연인 곁을 떠도는 ‘C’와 ‘고스트’를 연기했다. 또 ‘그녀’, ‘캐롤’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사랑스러운 매력을 선보인 루니 마라가 연인을 잃고 남겨진 여자 ‘M’으로 분해 상실의 아픔에 대해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인다. 색다른 소재로 눈길을 끄는 영화 ‘고스트 스토리’는 오는 12월 28일 개봉한다. 12세 관람가. 92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아는 형님’ 윤세아, 서장훈의 캔디 등장 “영화 같은 만남 꿈꿨다”

    ‘아는 형님’ 윤세아, 서장훈의 캔디 등장 “영화 같은 만남 꿈꿨다”

    배우 윤세아가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에 대해 애틋한 마음을 털어놓았다.9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는 배우 윤세아와 2PM의 이준호가 전학생으로 등장한다. JTBC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두 사람은 녹화 내내 열정 넘치는 모습으로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는 후문. 준호는 등장하자마자 파워풀한 댄스 퍼포먼스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이돌 무대 감별사’ 강호동은 준호의 춤사위를 본 뒤 크게 만족감을 표했고, 이상민은 그의 퍼포먼스를 따라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윤세아는 서장훈과의 남다른 인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방송된 tvN ‘내 귀에 캔디’에서 전화통화로 인연을 맺은 사이. 윤세아는 오직 목소리로만 대화를 나눴고, 실제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세아는 “목소리로 교류하던 당시가 예쁜 추억으로 남아있기 때문에 ‘아는 형님’ 출연을 앞두고 많은 고민을 했었다”며 “서장훈과 처음 만나게 된다면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낭만적으로 만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수줍은 마음을 고백했다. 서장훈 역시 윤세아의 소녀감성 가득한 말을 듣고 쑥스러운 듯 얼굴을 붉혔다. 그러자 형님들은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장훈 몰이’에 나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윤세아와 서장훈의 첫 만남이 공개되는 JTBC ‘아는 형님’은 9일 토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는형님’ 윤세아 “서장훈 때문에 출연 앞두고 고민”...사연은?

    ‘아는형님’ 윤세아 “서장훈 때문에 출연 앞두고 고민”...사연은?

    배우 윤세아가 서장훈에 대해 애틋한 마음을 전해 화제다. 9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는 배우 윤세아(40)가 전학생으로 등장한다. 이날 방송 예고에서 윤세아는 서장훈과 남다른 인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윤세아와 서장훈은 tvN ‘내 귀에 캔디’를 통해 전화 통화로 인연을 맺은 것. 윤세아는 “목소리로 교류하던 당시가 예쁜 추억으로 남아 있다”면서 “그 때문에 ‘아는 형님’ 출연을 앞두고 많은 고민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서장훈과 처음 만나게 된다면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낭만적으로 만나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수줍게 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서장훈은 부끄러운 듯 얼굴을 붉혀, 주변 출연진들의 웃음을 샀다. 한편 두 사람의 남다른 인연이 공개되는 이 방송은 9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사진=JT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마크 해밀 “이번 스타워즈 예상 밖 스토리에 나도 놀라”

    마크 해밀 “이번 스타워즈 예상 밖 스토리에 나도 놀라”

    “다시 밀레니엄 팔콘의 조종실에 들어갔을 때 목이 메 눈물이 났지요.”‘스타워즈의 레전드’ 마크 해밀(66)은 7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한국 언론과의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영상 대담에서 “스타워즈 시리즈 복귀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리슨 포드, 고 캐리 피셔와 함께 1977~1983년 스타워즈의 오리지널 3부작에 출연하며 스타덤에 오른 배우다. 제다이 기사가 되어 은하 제국에 맞선 반란군의 영웅으로 성장하는 루크 스카이워커를 연기했다. 친아버지이자 악의 화신인 다스 베이더와의 대결이 시리즈의 백미. 그는 그러나, 스타워즈 이미지에 갇힌 탓인지 이후 배우로서는 두드러진 성과를 내지 못했다. 그러다가 2015년 시작한 새로운 3부작 프로젝트에 합류하며 연기 활동을 본격 재개했다. 이전에는 배트맨 애니메이션에서 조커의 목소리를 오랫동안 담당하기도 했다. 올해는 스타워즈 탄생 40주년이기도 하다. 해밀은 “밀레니엄 팔콘 세트에 다시 들어갔을 때 40년 전의 추억이 샘솟았다. 패인 자국 하나하나까지 그대로 재현이 되어 있어 마치 고향에 돌아온 듯 너무 감격스러워 감정을 추스르느라 촬영을 잠시 중단하기도 했다”고 돌이켰다.2년 전 ‘깨어난 포스’에서는 마지막 장면에서 잠깐 얼굴을 비추지만 14일 전 세계 동시 개봉하는 ‘라스트 제다이’에서 주연으로 등장한다. 오리지널 시리즈에서의 요다 또는 오비완 캐노비 같은 멘토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해밀은 “스타워즈는 수많은 소설과 만화, 게임으로도 만들어진 작품인데 이번에는 모두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이야기가 흘러가 나도 깜짝 놀랐다”며 호기심을 자극했다. ‘라스트 제다이’는 ‘레아 공주’ 캐리 피셔의 유작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해 12월 돌연 세상을 떴다. 해밀은 피셔에 대해 “처음 만났을 때 그녀는 19세였고 마지막으로 봤을 때 우리는 인생의 황혼이었다. 영화 속에서 남매로 나온 것처럼 실제로도 피를 나눈 가족과 같았다”며 “그녀도 ‘라스트 제다이’를 봤다면 자부심을 느꼈을 것이다. 재미있고 탁월한 배우였던 그녀의 죽음은 비극이지만 그녀는 관객들이 이번 작품을 보고 슬퍼하기보다 기뻐하기를 바랄 것”이라고 말했다.글·사진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동아시안컵 첫 2연패 도전” 도쿄대첩 꿈꾸는 신태용호

    “동아시안컵 첫 2연패 도전” 도쿄대첩 꿈꾸는 신태용호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챔피언십 출전을 앞둔 신태용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대회 첫 2연패에 도전할 뜻을 분명히 했다.신 감독은 7일 일본 도쿄 프린스호텔에서 열린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2회 연속 우승하는 첫 팀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2~3년에 한 차례씩 열려 7회를 맞은 대회에서 한국은 3회(2003년 첫 대회와 2010년, 2015년) 우승해 최다를 기록했다. 중국도 두 번 우승했지만 연속 우승은 없었고 일본은 2013년 처음 정상에 올랐다. 신 감독은 “일본과 중국, 북한 모두 좋은 팀이라 쉽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좋은 추억이 많이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도전해 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9일 중국, 12일 북한, 16일 일본과 차례로 맞붙어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신 감독은 또 “세 나라 모두 좋은 경기를 펼칠 것으로 믿는다. 우리도 좋은 경기력으로 페어플레이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특히 러시아월드컵 본선에 동반 출전하는 일본과의 최종전에 대해 “항상 좋은 라이벌이었다. 러시아월드컵에서 함께 좋은 성적을 내 아시아 축구가 더는 세계축구의 변방이 아니라는 점을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과 제가 경기로 증명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2연패를 노리는 신 감독의 최대 승부처는 역시 일본전이다. 77차례 한·일전에서 한국이 40승23무14패로 앞섰다. 적진에서 일본을 침몰시킨 적은 12차례. 가장 극적인 경기는 1997년 9월 28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1998 프랑스월드컵 최종예선으로 치러진 58번째 한·일전이었다. 0-1로 끌려가던 한국은 후반 38분 서정원의 헤딩골로 동점, 종료 4분 전 이민성의 왼발 슈팅으로 2-1 역전승을 거두면서 최고의 명승부로 기록됐다. 그러나 신 감독에겐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대표팀을 지휘하던 2016년 1월 31일 카타르 도하에서 2-0 리드를 먼저 잡고도 일본에 후반 내리 세 골을 내주며 2-3으로 역전패한 아픈 기억도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세젤귀’ 우리들 어른도 반할걸

    ‘세젤귀’ 우리들 어른도 반할걸

    겨울방학이 다가오며 어린이 관객과 가족 관객을 겨냥한 애니메이션들이 본격적으로 극장 나들이에 나서고 있다. 토종 애니메이션도 오랜만에 극장을 찾아 더욱 반갑다.●2년 만에 돌아온 뽀통령, 예매율 1위 ‘뽀로로 극장판 공룡섬 대모험’과 ‘메리와 마녀의 꽃’이 7일 나란히 개봉하며 예매율 1, 2위에 올랐다. 10년 넘도록 취학 전후 아이들에게 최고 인기를 끌고 있는 ‘뽀통령’ 뽀로로가 2년 만에 극장으로 돌아왔다. ‘공룡섬 대모험’은 ‘슈퍼썰매 대모험’, ‘눈요정 마을 대모험’, ‘컴퓨터 왕국 대모험’에 이은 네 번째 극장판이다. 외계인 공룡 사냥꾼에게 잡혀간 크롱과 꼬마 공룡 알로를 구하기 위해 뽀로로와 친구들이 공룡섬에서 펼치는 모험을 그렸다. 작품마다 완성도에 편차가 있기는 한데 그간 시리즈 누적 관객이 163만명으로, 이번에 200만명 돌파를 꿈꾸고 있다. 2년 전 장편 제작 중단을 선언한(최근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진짜 마지막이라며 신작 프로젝트를 발표했지만) 지브리 스튜디오를 그리워하는 팬이라면 ‘메리와 마녀의 꽃’에 눈길이 쏠릴 게 분명하다. 지브리 출신들이 뭉친 신생 제작사 스튜디오 포녹이 제작했다. 지브리에서 ‘마루 밑 아리에티’로 데뷔했고 지브리의 마지막 작품 ‘추억의 마니’를 만들었던 요네바야시 히로마사 감독의 연출작이다. 정감 어린 지브리 스타일에 해리 포터 시리즈의 마법 학교를 연상케 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실수투성이의 빨간 머리 소녀가 마녀의 꽃과 마법 빗자루를 발견하며 판타지가 펼쳐진다. 중요한 메시지는 소녀가 마법의 힘을 잃은 뒤에 담겨 있는 작품이다.●지브리 출신 작품·포켓몬 등 日작품 풍성 TV시리즈의 극장판은 일본 작품이 많다. ‘극장판 포켓몬스터 너로 정했다!‘가 오는 21일 개봉한다. 포켓몬스터 극장판 20주년 기념작으로, 주인공 지우와 피카츄가 만나는 초창기 이야기를 리메이크해 향수를 돋우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증강현실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가 인기를 끌며 포켓몬스터가 재조명됐던 터라 흥행이 주목된다. 이 밖에 ‘숲의 요정 페어리루‘의 첫 극장판 ‘크리스마스의 기적: 마법의 날개’(14일)와, 아이돌을 꿈꾸는 소녀들의 이야기를 담은 ‘극장판 프리파라: 모두의 동경♪ 렛츠고☆프리파리’(28일)도 대기하고 있다.유럽에서 찾아온 ‘몬스터 패밀리’(21일)는 서로의 소중함을 모르고 만나기만 하면 아옹다옹 다투던 한 가족이 핼러윈 파티를 준비하다 고독한 드라큘라의 저주에 걸려 프랑켄슈타인, 여자 드라큘라, 미라, 늑대인간 등 몬스터가 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이야기다. 같은 날 개봉하는 ‘더 크리스마스’는 고요하고 거룩한 밤이었던 첫 번째 크리스마스가 배경이다. 자유를 꿈꾸는 당나귀 보와 동물 친구들이 아기 예수의 탄생을 지키기 위해 펼치는 모험을 그렸다. 한국계 배우 스티븐 연과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인기 가수 머라이어 케리와 캘리 클락슨, 크리스 크리스토퍼슨 등이 목소리 연기를 한 점이 눈에 띈다. ‘아오 오니’(28일)는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공포 애니메이션이다. 일본의 온라인 인기 게임을 원작으로 했다. 인간을 잡아먹는 푸른 괴물 설화를 파헤치려고 학교에 모인 학생들이 벌이는 생존 게임을 그렸다. 방학 특수를 노린 애니메이션 중에 관람등급이 15세 관람가로 높은 편이다.●픽사+디즈니의 ‘코코’ 내년 1월 상륙 최근 북미 시장에서 ‘저스티스리그’를 제압하고 2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디즈니와 픽사의 합작품 ‘코코’는 내년 1월 11일 상륙한다. 지난해 이맘때쯤 하와이 원주민들의 전설을 다룬 ‘모아나’를 선보였던 디즈니+픽사는 이번엔 멕시코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미구엘이 우연히 죽은 자들의 세상으로 가게 되며 펼치는 기묘한 모험을 그리고 있다. 아카데미 애니메이션 작품상을 받은 ‘토이스토리 3’의 리 언크리치 감독, ‘겨울왕국’의 ‘렛 잇 고’와 ‘업’의 배경 음악으로 각각 아카데미 주제가상, 음악상을 받은 크리스틴·로버트 로페즈 부부와 마이클 지아치노가 뭉쳤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마크 해밀 “세트장서 눈물 흘러 감정 추스렀다”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마크 해밀 “세트장서 눈물 흘러 감정 추스렀다”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마크 해밀이 촬영장에서 느낀 남다른 감정을 털어놨다.마크 해밀은 7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진행된 영화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라이브 컨퍼런스에서 “새로운 3부작은 전부 새로운 캐릭터로 할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전 시리즈와 다른 것도 맞지만 그대로 유지되는 것도 많더라”고 말했다. 시리즈의 핵심 인물인 루크 스카이 워커 역을 맡은 마크 해밀은 40년 전 ‘스타워즈 에피소드4- 새로운 희망’(1977)을 비롯해 그동안 ‘스타워즈’ 시리즈 대부분과 함께해 왔다. 이번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등 ‘스타워즈’ 시리즈의 시퀄 3부작에도 합류하게 됐다. 마크 해밀은 “밀레니엄 팔콘으로 돌아간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구멍 하나 까지 정확히 그대로 재현됐다. 당연하게 생각한 것도 다시 보니 추억이었다”며 “팔콘 세트장에 방문했는데 목이 메이고 눈물이 흘렀다. 촬영을 중단하고 조정실에서 감정을 추스렀다. 감격스러웠다. 감동이 밀려왔다”고 털어놨다. 마크 해밀은 “다시 고향에 돌아온 느낌을 받았다. 오래된 친구부터 새로운 크리처까지 만났고 새로운 캐릭터들도 만났다. 과거보다 훨씬 더 큰 규모이면서 과거를 회상하게 만드는 작품이라 좋은 경험이었다”고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또 마크 해밀은 이야기 전개에 대해 “이번 작품은 아무도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나리오를 읽으며 나역시 깜짝 놀랐다”며 “정말 깜짝 놀랄만한 스토리텔링이다. 오리지널 3부작과 다른 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조금 더 어둡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라이언 존슨 감독이 연출한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는 비밀의 열쇠를 쥔 히로인 레이를 필두로 핀, 포 등 새로운 세대가 중심이 되어 거대한 운명을 결정지을 빛과 어둠, 선과 악의 대결을 그린다. 마크 해밀, 데이지 리들리, 존 보예가, 오스카 아이삭과 아담 드라이버 등과 도널 글리슨과 앤디 서키스를 비롯해 베니치오 델 토로가 새로운 캐릭터로 등장한다. ‘레아 공주’ 캐리 피셔의 유작이기도 하다. 12월 14일 개봉. 연예팀 seoulen@seoul.co.kr
  • 故 김주혁 49재 미사, 17일 성당서 집전 ‘팬 참석 가능-취재진 금지’

    故 김주혁 49재 미사, 17일 성당서 집전 ‘팬 참석 가능-취재진 금지’

    10월 30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故 김주혁의 49재 미사가 17일 집전된다.故 김주혁 소속사인 나무엑터스는 7일 공식홈페이지에 “김주혁의 49재 미사를 12월 17일 천주교 청담동 성당에서 집전한다”며 “김주혁과 함께 했던 날들을 추억하며 편안한 안식을 기원하는 시간을 차분히 가지려 하오니 참석을 원하시는 팬들은 사전에 신청해주시길 바란다”고 공지했다. 故 김주혁의 49재 미사는 12월 17일 오후 2시 서울시 강남구 삼성로720 천주교 청담동 성당에서 이뤄지며 참석을 원하는 이들은 12월 12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신청을 하면 된다. 참석을 확정 지은 이들은 개별적으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소속사 측은 “제한된 공간에서 진행되어 신청 인원에 따라 조기 마감 될 수 있는 점 양해 바란다. 근조화한 등은 공간 특성상 받지 않고 있다”라며 “비공개 행사로 포토월 설치 등이 진행되지 않으며 취재도 받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故 김주혁과 KBS2TV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에서 함께 했던 멤버 김종민 김준호 데프콘 정준영 차태현도 49재에 개인적으로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주혁은 지난 10월 30일 불의의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의뢰해 시신을 부검했고, ‘즉사 가능 수준의 두부 손상’이라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급발진 등 차량 결함과 관련, 블랙박스 영상 분석과 차량 결함 조사 등으로 사고 원인을 찾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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