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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옛 노량진시장 전기·수도 끊어버린 수협…물고기 집단 폐사 위기

    옛 노량진시장 전기·수도 끊어버린 수협…물고기 집단 폐사 위기

    노량진수산시장 상인들이 신시장에 이주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수협이 기존 시장부지에 대해 전기와 수도를 끊어버려 논란이 되고 있다. 수협의 단전·단수 조치로 물고기들이 집단 폐사 위기에 몰린 것이다. 상인들은 수협의 단전·단수 조치를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일방적인 폭력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수협은 5일 오전 9시 옛 노량진시장 전역에 대해 전기와 수도를 모두 끊었다. 수협은 지난달 30일 공고문과 내용증명을 통해 단전·단수 조치를 사전고지했으며, 고객과 상인 영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오전에 단전·단수를 했다고 설명했다. 수협 관계자는 “대법원 최종승소 판결에 따라 지난달 23일까지 4차례 명도집행을 시도했으나 상인과 노점상연합회 등의 집단 폭력행위로 무산됐다”면서 “더 이상 명도집행으로는 시장 정상화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단전·단수를 시행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또 “수협은 지난 3년 간 상인들을 위해 신시장 자리를 비워둠으로써 연간 100억원의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성실히 협상에 임하고 현실적 대안을 제시했다”면서 “오는 9일까지 입주 기회를 주는 만큼 (구시장에서의) 불법 영업을 중단하고 신시장으로 입주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수협의 단전·단수 조치로 현재 구시장 내부는 어두컴컴한 상태다. 뿐만 아니라 시장 바닥에는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죽은 물고기들이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이미 죽은 물고기가 담긴 대야도 곳곳에 있었다. 일부 상인들은 촛불을 켜놓고 장사를 하고 있었고, 한쪽에서는 상인들이 산소통으로 수조에 산소를 공급하고 있었다.상인들은 “수협의 노량진수산시장에 대한 단전·단수는 위법”이라면서 강하게 규탄했다. 노량진수산시장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3년 동안 신시장으로 이주한 상인들의 상황을 보면 정말 자신있게 이주하는 것이 적절한 것인지, 어렵지만 기존 시장에서 장사를 한 것이 다행인 것인지 금새 확인된다”면서 “수협이 정말 시장 상인들의 이주를 원한다면 협박과 폭력을 일삼을 것이 아니라 신시장으로 이주한 상인들이 정말 잘 정착해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 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당장 수협의 행태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에 긴급구제 신청을 하기로 했다. 또한 단전과 단수로 집단 폐사가 발생하면 이에 대한 응분의 댓가를 수협과 이를 방조한 정부(해양수산부)와 서울시에 물을 것”이라면서 “상인들은 일차적으로 우리의 생존을 위해 현재 시장의 존치를 주장하는 것이지만 더 나아가 지난 50년 가까이 서울시민들의 추억 속에 함께 있는 노량진수산시장을 유지하는 것이 미래를 위해서도 더욱 타당하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故 신성일 빈소 찾은 최불암·이순재 “반짝이는 별이 사라졌다” 애도

    故 신성일 빈소 찾은 최불암·이순재 “반짝이는 별이 사라졌다” 애도

    배우 신성일이 지난 4일 세상을 떠난 가운데 최불암, 이순재 등 많은 연예계 동료들이 빈소를 찾았다. 故 신성일의 빈소를 찾은 최불암은 취재진에게 “그분이 만든 문화의 역사가 지나고, ‘후배들이 어떤 것을 배워야 하나’에 대한 생각을 한다”며 “반짝이는 별이 사라졌다. 조금 더 건강했다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 고인이 남긴 업적이 길이 오랫동안 빛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배우 이순재는 “(고인은) 한국영화가 획기적으로 발전하는데 기여한 사람”이라며 “우리나라 사람들이 신성일 씨를 다 기억한다. 더 할 수 있었는데, 너무 일찍 갔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순재는 이어 “신성일 씨 작품은 많은 자료가 남아있어 후학들에게 좋은 교본이 될 것”이라며 “영화 중흥에 큰 역할을 했다. 제일 바쁠 때는 동시에 20 작품 이상을 했다. 정말 애를 많이 쓴 사람”이라고 고인에 대해 추억했다. 공동장례위원장인 안성기는 “지난해부터 내년 영화 한 편을 같이 하기로 약속했고, 시나리오도 거의 완성됐다고 들었다. 오랜만에 영화를 함께하게 돼 기뻤는데 허망하게 가시니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신성일은) 1960~1970년대 지금의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스타였다. 빛는 졌지만 우리들 마음에는 그 빛이 오랫동안 함께하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성일은 지난해 6월 폐암 3기 판정을 받은 이후 전남의 한 의료기관에서 항암 치료를 받아 왔으나 지난 4일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4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6일 진행되며, 장지는 경북 영천이다. 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치러지며, 지상학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회장과 배우 안성기가 공동 장례위원장을 맡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주말사용설명서’ 라미란, ‘강다니엘♥’ 위한 초특급 푸드스테이

    ‘주말사용설명서’ 라미란, ‘강다니엘♥’ 위한 초특급 푸드스테이

    ‘주말사용설명서’에서 라미란표 푸드 스테이 2탄이 공개된다. 4일 방송하는 tvN ‘주말사용설명서’ 6화에서 라블리 라미란이 준비한 특별한 주말이 소개된다. 지난 주에 이어, 라미란, 김숙, 장윤주, 이세영이 함께 떠난 푸드 스테이 여행의 결말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세계 5대 갯벌이자 석양이 아름다운 동막 해변에서 동심으로 돌아간 듯 추억의 모래탑 게임에 푹 빠진 4인방의 즐거운 모습이 공개되어 웃음을 몰고 올 예정이다 또 점심을 먹은 지 고작 4시간 만에 또 다시 전개되는 라블리의 푸드 스테이가 입을 떡 벌어지게 할 전망이다. 태국식 누들 샐러드 얌운센부터, 오징어 파강회, 애호박 감자전, 무화과 카나페까지 다채로운 폭풍 먹방이 펼쳐지는 것. 라미란의 수준급 음식 솜씨와 치명적인 손맛에 톱 모델 장윤주가 빅 사이즈 모델을 선언하고야 말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라미란의 푸드스테이 특별판으로, 워너원의 강다니엘이 특별손님으로 출연한다. ‘주말사용설명서’ 첫 촬영부터 강다니엘의 팬임을 밝힌 미란은 방송에서도 워너원의 노래와 안무를 모두 외워 따라할 정도로 열혈 팬심을 드러낸 바 있다. 이날, 성공한 덕후 미란은 절친 김숙과 함께 오직 강다니엘만을 위한 초특급 푸드스테이를 준비했다. 평소 집밥을 못 챙겨 먹는 강다니엘을 위해 직접 두 손 가득 식재료를 챙겨와 특별식을 요리했다고. 강다니엘 앞에서 수줍은 소녀팬이 된 라미란의 사랑스러운 매력과 방송에서 공개될 이들의 첫 만남이 어떨지, ‘주말사용설명서’ 6화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우애 깊은 세 자매의 동시 임신 기념 촬영모습

    우애 깊은 세 자매의 동시 임신 기념 촬영모습

    우애 깊은 세 자매가 동시에 임신했다. 당연히 배가 불러 오는 속도와 모습은 똑같을 게다. 이 모습을 추억으로 남기고픈 세 자매의 사진촬영 현장을 지난 2일 케터스 클립스에 소개했다. 영상 속, 순백색의 원피스를 입은 세 자매가 등장한다. 머지않아 사랑스런 자녀를 출산할 예비 엄마의 모습이다. 첫째인 오네카 우페레(Onyeka Ufere·30), 둘째 치카 오카포(Chika Okafor·27) 마지막 셋째인 오게치 바발올라(Ogechi Babalola·26)가 그 주인공들이다. 이들의 우애 깊은 자매애의 모습은 다양한 연출 장면들을 마치 한 명이 포즈를 취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소화해 내고 있다. 서로의 손을 잡기도 하고, 바닷가 해변에서 자신만의 멋진 포즈를 취하기도 하는 등 기쁨과 행복이 충만한 모습이다. 불룩 튀어나온 배를 두 손으로 감싸고 있는 모습에선 임신의 아름다움이 극대로 표현된 듯 하다. 머지 않아, 출산의 아픔을 통해 하늘이 허락한 고귀한 새생명 탄생의 기쁨을 누리게 될 이 세자매. 육아를 통해 얻는 또 다른 기쁨들도 사진으로 남길 수 있길 기대해 본다.사진 영상=케터스 클립스/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전참시’ 이영자 매니저, 방송 후 변화에 눈물 “힐링 푸드 처방”

    ‘전참시’ 이영자 매니저, 방송 후 변화에 눈물 “힐링 푸드 처방”

    ‘전참시’ 이영자와 매니저가 진솔한 속마음 토크를 나누며 마음이 통했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깊이 공감하면서 위로를 건네는가 하면 송이버섯 라면으로 제대로 힐링하는 등 진정한 ‘힐링 여행’을 즐기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두 사람의 가슴 따뜻해지는 ‘힐링 여행’에 시청자들은 호평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시청률 또한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한 것에 이어 2부 2049 시청률이 5.5%라는 높은 수치로 토요일 예증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하면서 토요일 밤 전 국민의 웃음을 책임지는 꿀잼 주인공으로 거듭났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27회에서는 지난주 ‘꽈배기 실종사건’으로 상심했던 이영자가 매니저의 선곡 센스로 마음이 풀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녀는 매니저와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노래를 즐겨 보는 이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그러던 중 이영자가 매니저에게 “나는 인간관계가 제일 힘든 것 같아요. 한결같이”라며 평소 좀처럼 드러내지 않았던 속마음을 고백했다. 그녀의 이야기를 묵묵히 들어준 매니저는 “(이영자가) 처음으로 속마음을 말하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기분이 좋았어요”라며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혀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했다. 매니저 또한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매니저는 “방송이 나가면서 연락이 안 되던 유치원 친구들까지도 연락이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사람들이 알아봐 주는 건 감사한 데 그 순간 노래진다”면서 “그래서 모자랑 마스크를 많이 쓰고 다는데, 또 그러면 연예인 병 걸렸다고 하더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매니저는 “누구한테 한 번도 얘기한 적이 없는 것 같다. 제일 친한 친구에게도 너무 속이 상해서 얘기를 못 했다”고 눈물을 보였고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본 이영자 또한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눈시울을 붉힌 매니저였지만 “얘기하다 보니 (감정이) 올라와서 그랬는데 울 정도로 힘들지는 않다. 예상치 못했던 일들 때문에 당황스러울 때가 있었다”고 하면서도 “선배님과 촬영하고 제 모습이 보여지는 것이 너무 즐겁고 앞으로도 더 많은 추억을 만들고 싶고요”라며 이영자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매니저는 이영자에게 “요즘에는 고민이 많이 되고 힘들었었는데 이제는 그러려니 하고 그분들을 잘 챙기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영자는 “당장 앞에 할 일도 첩첩 산중인데 언제 챙기냐. 인간관계에 부딪치는 건 정도가 없는 것 같다”고 그를 위로했다. 이후 두 사람은 마침내 소백산에 도착했다. 이영자의 ‘힐링 푸드’의 정체는 바로 송이버섯을 듬뿍 넣은 송이버섯 라면이었다. 송이버섯라면에 대해 ‘신선의 음식과 인간의 음식의 만남’이라고 설명한 이영자는 “라면의 향이 사라졌다. 라면 먹은 후 냄새도 싹 사라졌다”며 “굉장히 매력 있는데 굉장히 선하다”고 맛을 평가해 모두의 입맛을 다시게 했다. 이영자 못지않은 먹방을 선보인 매니저 또한 “이걸 먹으려고 서울에서 소백산까지 내려온 이유를 이해했다. 실제로 갔다 와서 생각이 한번 났었다. 한 번 또 먹어보고 싶다”고 극찬했다. 이처럼 두 사람은 송이버섯 라면의 극강의 비주얼과 군침을 자극하는 먹방 사운드로 참견인들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눈과 귀를 유혹하는 먹방을 펼치며 진정한 힐링을 맛봤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전지적 참견 시점’ 27회는 전국 가구 시청률 기준 1부가 7.8%, 2부가 8.8%를, 수도권 가구 시청률 기준 1부가 8.5%, 2부가 9.5%를 기록해 동 시간대 1위에 올랐다. 또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수도권 기준)은 1부가 4.0%, 2부가 5.5%를 기록했고 2부 2049 시청률이 독보적인 수치로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달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야간개장’ 임정은, 3살 연하 남편과 첫 만남 “츤데레 매력에 끌려”

    ‘야간개장’ 임정은, 3살 연하 남편과 첫 만남 “츤데레 매력에 끌려”

    오는 5일 방송되는 SBS Plus ‘당신에게 유리한 밤! 야간개장’에서는 임정은과 연하 남편의 첫 만남 스토리가 공개된다. 지난 방송에서 딸 아인이와의 키즈카페 데이트를 선보이며 베테랑 육아맘의 모습을 보였던 임정은은 남편에게 아이들을 맡기고 본격적인 야간개장에 나선다. 신발을 갈아 신고 화장을 점검하며 신경 쓴 모습으로 길을 나서는 임정은의 모습에 MC들의 궁금증이 커졌다. 특별한 만남의 주인공은 바로 배우 길해연. 연기 스승과 제자로 처음 만났다고 밝힌 두 사람은 십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이어진 자신들의 인연에 세월을 실감하며 깊게 쌓인 추억을 회상했다. 맥주 한 잔을 기울이며 근황을 전하던 두 사람은 이내 임정은의 결혼 생활 이야기로 주제를 옮겼고, 길해연은 임정은과 남편의 첫 만남에 대해 물었다.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남편과 우연히 만났다고 밝힌 임정은은 남편이 ‘츤데레’ 행동으로 임정은의 마음을 빼앗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임정은은 남편과의 만남을 이어가게 된 계기 등 달콤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한다. 3살 연하 남편과 임정은의 달콤한 러브스토리는 오는 11월 5일 월요일 저녁 8시 10분, SBS Plu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당신에게 유리한 밤! 야간개장’은 성유리, 서장훈, 붐, 나르샤가 셀럽의 밤 라이프를 관찰하는 것과 더불어 ‘트렌디한 요즘 밤 문화’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정보를 전달하는 밤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빅포레스트’ 신동엽, ‘상남자→매혹녀’로 돌변한 친구 재회

    ‘빅포레스트’ 신동엽, ‘상남자→매혹녀’로 돌변한 친구 재회

    ‘빅 포레스트’가 정상훈-최희서의 아찔한 1박 2일 데이트와 특별한 ‘여사친’과 25년 만에 재회한 신동엽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그려내며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불금시리즈 ‘빅 포레스트’(연출 박수원, 극본 곽경윤 김현희 안용진, 각색 배세영)에서 상훈(정상훈 분)은 청아(최희서 분)와 꿈에 그리던 ‘1박’ 데이트를 이뤘지만, 쉴 틈 없이 터지는 난관들에 고군분투 하며 웃픈 순간들을 연출했다. 동엽(신동엽 분)은 전설의 싸움짱 ‘용락’에서 매혹적인 여인 ‘미소’(차승연 분)로 변신한 죽마고우를 마주했다. 이날 상훈과 청아는 드디어 ‘연인 1일차’를 맞이했다. 세상 행복한 두 사람은 학부모들의 눈을 피해 아슬아슬한 데이트를 이어갔다. 아이들까지 대동해 극장과 공원을 누비며 비밀 연애를 즐겼다. 그러던 중 상훈과 청아는 아이들을 맡기고 교외 드라이브를 떠났다. 배를 타고 들어간 섬에서 당일치기 데이트를 계획한 척 만났지만, 실은 두 사람 모두 1박 데이트를 꿈꾸고 있었다. 하지만 짠내 폭발이 일상인 상훈에게는 데이트조차 순탄치 않았다. 섬에서 마주친 노인은 태평양 같은 오지랖으로 두 사람의 막배 시간을 걱정했고, 배가 끊겨 둘만의 하룻밤을 보낼 생각에 내심 쾌재를 부르던 상훈과 청아는 펜션의 휴업 앞에 좌절했다. 결국 둘은 자신의 집에서 밤을 보내고 가라는 노인의 과도한 친절에 낯선 대가족과 함께 각방에서 하룻밤을 보내야 했다. 허무하게 첫 1박 데이트를 마무리하려던 두 사람에게도 희망은 찾아왔다. 서울로 향하던 중 교외의 모텔을 발견한 청아는 잠을 못자 피곤하다는 핑계로 잠시 쉬었다 가자는 과감한 제안을 했고, 흥미진진한 첫날밤을 보내는데 성공했다. 진한 키스까지 나누며 뜨거운 사랑을 확인한 두 사람. 하지만 집에 돌아온 상훈은 예상 못한 또 하나의 난관을 맞이했다. 전 아내이자 보배의 엄마가 급작스럽게 찾아와 보배와 놀아주고 있던 것. 이제 막 연인이 된 상훈과 청아의 앞에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궁금증이 쏠린다. 그런가 하면 동엽에게 느닷없이 미스터리 여인이 등장했다. 본능적으로 작업을 걸었지만, 이 매혹적인 여인의 반전 정체는 찌질했던 고등학생 시절 동엽을 위기 때마다 구해준 ‘전설의 싸움짱’ 용락이었다. 자신의 정체성을 뒤늦게 깨닫고 성전환수술을 한 용락이 미소가 되어 나타난 것. 둘만의 추억을 공유하며 회상에 젖는 것도 잠시, 용락이 ‘미소’가 될 수밖에 없었던 사연까지 듣게 됐다. 여기에 사랑하는 남자가 생겨 바뀐 자신이 진짜 여자로 보이는지 확인하고 싶다며 동엽에게 부탁까지 했다. 하지만 동엽은 여전히 ‘시라소니’다운 주먹을 자랑하는 미소가 남자로만 보인다고며 이를 완강히 거절했다. 미소는 여전히 용락이라 부르는 동엽에게 서운한 마음을 느꼈다. 말다툼 끝에 몸싸움까지 하게 된 두 사람.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이 영상을 찍어 퍼뜨리며 방송 복귀에 또 차질이 생겼다. 동엽이 위기를 맞자 미소는 직접 언론사에 찾아가 자신의 성 정체성을 고백했다. 미소는 자신을 진짜 여성으로 만드는 것은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라는 것을 깨달으며 동엽과 화해를 나눴다. 반전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사실 동엽은 학창시절 용락(미소)의 첫사랑이었던 것. 영화 ‘은밀한 유혹’ 속 데미무어를 보며 “저런 머리스타일이 너무 좋아. 나중에 꼭 저런 여자 만나야지”라고 말하던 동엽과 훗날 커트머리를 하고 앞에 나타난 미소의 모습이 오버랩 되며 애틋한 감정을 안겼다. 고백 한번 해보지 못한 용락의 짝사랑은 이렇게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종영까지 단 1회를 앞둔 ‘빅 포레스트’ 10회는 오는 9일 금요일 밤 11시 tvN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청주기록체험홍보관 다음달 개관

    청주기록체험홍보관 다음달 개관

    청주시기록관 1층에 마련되는 기록체험홍보관이 다음달 문을 연다.2억 2000만원이 투입돼 연면적 210㎡ 규모로 꾸며진다. 이곳에선 시민들이 각자 자신의 기록을 저장한 뒤 언제든지 방문해 열람할 수 있는 ‘내 기록 저장하기’ 와 ‘시대별 내 공문서 만들기’, ‘추억이 깃든 옛 기록물 열람’ 등을 체험해 볼수 있다. 기록체험 홍보관은 청주기록관이 시민들을 위해 두번째 만드는 열린 공간이다. 청주기록관은 복대동 옛 청주서부경찰서 전경 숙소를 리모델링해 지난해 12월 개관하면서 로비에 청주의 옛 사진들을 전시했다. 청주시기록관은 전국 지자체 최초 통합전문기록관이다. 청원군이 청주시로 흡수통합되면서 6곳에 분산돼 있던 공공기록물들을 한 곳으로 모으기 위해 탄생했다. 체계적인 기록물관리와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한 조치였다. 일제강점기부터 2016년까지 32만권의 공공 기록물과 올해 수집한 가계부, 군대 추억록 등 300여점의 민간기록물을 보유하고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서인국, 다크→생기(feat. 정소민)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서인국, 다크→생기(feat. 정소민)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서인국이 ‘다크 무영’에서 ‘생기 무영’으로 변해가기 시작했다. 어제(1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연출 유제원/극본 송혜진/기획 스튜디오드래곤/공동제작 유니콘, 후지 텔레비전 네트워크) 10회에서 서인국(김무영 역)은 본격적으로 어린 시절의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 나섰다. 이번에는 혼자가 아니라 곁에 정소민(유진강 역)과 함께였다. 아직은 서툴지만 그녀의 바람대로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안방극장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방송 말미, 유진강(정소민 분)을 향해 좋은 사람이 되는 법을 가르쳐 달라던 김무영(서인국 분)의 간절한 진심은 두 사람 모두의 마음을 동요시켰다. 특히 퇴근하는 진강을 데리러 가거나 손을 맞잡고 나란히 같은 길을 걷는 등 김무영의 일상엔 하나 둘씩 작은 변화가 생겼다. 늘 불안하고 위태로워보였던 눈빛과 기운은 조금씩 안정감을 되찾아갔는데 이는 이전의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왔다. 서인국은 ‘다크 무영’에서 점차 ‘생기 무영’으로 발전하는 단계를 세심하게 표현, 깊어가는 인물의 감정을 설명했고 둘 사이에 감지되는 눈에 띄는 변화도 실감케 했다. 그런가 하면 계속해서 특정한 잔상과 관련된 꿈을 꾸던 김무영은 유진강에게 “다섯 살까지 기억이 없어”라는 사실을 솔직히 고백하며 또 한 번 거리를 좁혔다. 무엇보다 희미하게 남아있는 가족에 대한 추억을 꺼내며 “그러니까 나는 버려진 아이가 아니라 잃어버린 아이야”라고 스스로를 다독이는 행동은 진강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짠하게 만들었다. 자신의 심정을 이해하는 듯한 진강에게 위로 받는 순간까지 김무영의 진심과 감정 표현이 잘 느껴진 대목이었다. 결국 잃어버린 가족들의 흔적을 찾아보기 위해 고향 해산에 가기로 결정, 그녀가 가져온 김밥 도시락을 먹으며 즐거워하는 그의 아이 같은 미소는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했다. 김무영이 자랐던 보육원에서 그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무영은 지난 4회에서 수녀님이 돌아가셨을 때도 이곳에 왔었지만 자신을 알아본 다른 수녀님을 보고 아무 말 없이 자리를 떠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진강을 ‘잘 보이고 싶은 사람’이라고 말하며 좋은 사람이란 어떤 사람이냐고 말갛게 묻기도 했다. 김무영에게는 아직 사연 모를 상처가 남아 있지만 보통의 사람에게서 느껴지는 공감 능력과 편안함이 조심스럽게 드러나면서 앞으로 그의 모습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이처럼 서인국은 위태로웠던 김무영이 유진강을 만나 안정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공감도 함께 이끌고 있다. 그의 활약이 돋보이는 tvN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은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산천어· 빙어...’ 강원 2019 겨울축제 본격 채비.

    ‘산천어· 빙어...’ 강원 2019 겨울축제 본격 채비.

    추위가 성큼 다가오면서 강원도 자치단체들이 내년 1월에 열릴 겨울축제 준비에 본격 돌입 했다. 2일 강원 화천군과 인제군에 따르면 화천 ‘산천어축제’가 1만명 해외 자유여행객 유치에 팔을 걷어 붙인데 이어 인제 ‘빙어축제’가 개최 일정을 확정하고 축제 준비에 나섰다. 화천군은 2019 화천산천어축제를 새해 1월 5~ 27일까지 열기로 하고 ‘외국 자유여행가 (Foreign Independent Traveler)’ 1만명 유치전에 벌이고 있다. 세계적인 장기불황에도 해외 자유여행가 시장은 여전히 블루오션으로 주목 받기 때문이다. 화천군은 올해 초 열린 2018 화천산천어축제를 찾은 외국인 12만 600여명 가운데 단체 관광객을 제외한 해외 자유여행가들이 약 8000여명에 달한 것으로 추산하고 올해부터 유치전을 본격화 하겠다는 취지이다. 화천군은 해외 자유여행가 증가는 여행사 단체관광보다 저렴한 비용,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일정 조정이 가능하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유치를 위해 우선 국내 거주 외국인 파워블로거들을 초청하는 팸투어와 지역 숙박업체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나선다. 또 자유여행가들을 전문적으로 모집 하는 관광업체를 대상으로 축제를 소개하는 데도 집중하기로 했다. 앞서 화천군은 자유여행가들 대부분이 인터넷상에서 필요한 정보를 얻고, 여행 일정을 짜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지난해 6월부터 태국어와 중국어(번체) 계정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운영 중이다. 현재 화천군의 해외 SNS 팔로워는 태국어 계정 1만 5877명, 중국어 계정 1만 4328명 등 모두 3만 205명에 이른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외국인이 개별적으로 산천어축제를 찾아와도 불편함이 없도록 모든 준비를 마련 했다”며 “서울과 축제장을 잇는 셔틀버스와 축제장 내 전문 인력이 상주하는 자유여행가 지원센터 등을 통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제군은 겨울 축제의 원조 2019 빙어축제를 새해 1월 19~ 27일까지 열흘간 연다. 19회째를 맞는 빙어축제는 소양호 상류 인제 빙어호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겨울 빙어축제장에는 사냥터, 눈과 얼음 놀이터, 낭만 쉼터, 두메산골, 빙판 대회장, 먹거리촌 등 대자연의 공간을 테마별로 구성 할 계획이다. 상시 무료 낚시 공간인 빙어 낚시터에는 바람을 막아줄 바람막이 텐트도 설치 된다. 어린이들을 위한 빙어 뜰채 체험과 즉석에서 맛보는 빙어 요리 마차도 선보인다. 눈 놀이터에는 놀이방을 비롯해 다양한 코스의 미끄럼틀, 회전 썰매 등 어린이들이 신나는 겨울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민다. 특히 낭만 쉼터와 두메산골 공간에는 3대가 함께하는 시간 여행을 테마로 조성한다. 1970∼80년대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청춘다방, 추억의 내무반, 나의 인생 사진관과 시골 장터, 산촌 음식 등 맛보고 체험하며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하는 전국 얼음축구대회를 비롯해 눈사람 만들기 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야간 자동차 극장과 군인 스케이트 대회는 축제의 또 다른 묘미를 선사한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올 겨울 빙어축제는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짜였다”며 “동심과 어른들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한겨울 즐거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화천· 인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뉴스 전에 책이 있었다] 강호를 비웃다… 그의 무협 세계관이 준 깨달음

    [뉴스 전에 책이 있었다] 강호를 비웃다… 그의 무협 세계관이 준 깨달음

    ‘사조영웅전’, ‘신조협려’, ‘의천도룡기’의 작가, 아니 1980년대 중반 중·고등학교를 다닌 세대에게는 ‘영웅문’으로 더 잘 알려진 작가 진융(金庸)이 지난달 30일 세상을 떠났다. ‘영웅문’으로 칭했으니 작가 이름도 진융이 아니라 김용으로 하는 게 좋겠다. 김용은 앞서 열거한 시리즈 외에도 ‘천룡팔부’, ‘소오강호’, ‘녹정기’ 등으로 전 세계 독자를 사로잡았다. 공식 집계된 것만 1억 부가 넘게 팔렸는데, 한국어는 물론 영어·프랑스어·이탈리아어·태국어·일본어·베트남어 등 다양한 언어로 그의 작품들이 번역되었다. 영화로 그의 작품을 본 이는 수를 헤아리기 어려우니 이쯤 되면 영향력이라는 단어는 무의미하다.기억에도 생생하다. 1985년, 지금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 출판사 고려원에서 출간된 ‘영웅문’ 시리즈의 인기는 그야말로 선풍적이었다. 강호를 누비겠다는 원대한 꿈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중학생 소년에게 숱한 영웅들이 명멸한 그곳 강호는 가히 장관이었다. 의리 빼면 시체인 주인공들이 강호의 도를 세우기 위해 분주했고, 반면 신의라고는 약에 쓰려고 찾아도 없는 이들은 강호의 도를 문란케 했다. 김용의 작품 중 내가 가장 사랑하는 작품은 ‘소오강호’(笑傲江湖)이다. 제목은 ‘강호를 비웃다’, 더 적극적으로는 ‘강호의 패권 싸움을 손톱의 때만큼도 여기지 않는다’는 뜻을 담고 있다. 비록 작품을 읽지 않았다 해도 이제 중년을 향해 달려가는 세대에게 익숙한 이름(혹은 영화 제목)이 등장한다. 한때 한국에서도 꽤 인기가 있었던 홍콩 배우 임청하가 연기한 ‘동방불패’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임청하의 매력에 풍덩 빠졌던 세대에게 ‘동방불패’는 잊지 못할 추억의 영화일지도 모른다. 다만 소설 ‘소오강호’의 주인공은 동방불패가 아니라 영호충이다. 동방불패는 이름도 찬란한 일월신교(日月神敎)의 교주로 ‘규화보전’이라는 비서(秘書)에 담긴 최강의 무공을 익힌, 가히 무림의 1인자라 할 수 있는 인물이다. 소설에서는 나이 지긋한 여장 노인으로 등장하며 전 교주의 딸 임영영을 보살피는 인물인데, 비중은 미미하다. 우리에게 익숙한 이연걸과 임청하가 등장한 동명의 영화는 극적 재미를 위해 동방불패가 젊은 여성으로, 그것도 임영영의 정인인 영호충과 사랑에 빠지는 여주인공으로 등장한다.사실 영호충은 김용이 자신의 작품들 중 가장 사랑했던 캐릭터가 아닐까 싶다. 한때 화산파의 후계자였으나 계략에 휘말려 내공마저 잃고 쫓겨난 영호충은 일월신교의 전 교주 임아행의 딸 임영영의 도움을 받아 모든 고난을 이겨낸다. 독고구검 등을 익힌 그는 정의로운 싸움에 나서고, 욕망과 욕심으로 가든 찬 모략가들이 사라진 뒤 강호를 등지고 표표히 떠나 평온한 삶을 산다. 강호를 떠나는 영호충의 뒷모습은 “화려한 빛깔은 눈을 멀게 하고, 화려한 소리는 귀를 멀게 한다”는 세상 이치를 깨달은 자의 것이었다. 사실 ‘소오강호’는 하늘을 나는 등 세상에는 없을 것 같은 강호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지만, 오늘 우리의 모습과도 진배없다. 입으로는 정의를 외치면서도 추악한 행동을 일삼는 사람들의 모습에는 힘의 맛을 본 우리 시대의 권력자들의 모습이 오버랩된다. 신의를 생명과 같이 여긴다고 말하지만, 뒤에서는 칼을 가는 모습은 오늘 우리, 아니 바로 나 자신의 모습이다. 그런 점에서 김용의 ‘소오강호’를 비롯한 대개의 소설들은 무협지의 최고봉이면서, 현실을 성찰케 하는 가르침의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장동석 출판평론가·뉴필로소퍼 편집장
  • ‘일억개의 별’ 서인국 정소민, 장소불문 스킨십 폭발 “설렘 부스터”

    ‘일억개의 별’ 서인국 정소민, 장소불문 스킨십 폭발 “설렘 부스터”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서인국 정소민의 한 폭의 그림 같은 투샷이 공개됐다. 특히 때와 장소를 불문한 두 사람의 스킨십 무한 스트리밍이 설렘 지수를 최고조로 상승시킨다. tvN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연출 유제원/극본 송혜진/기획 스튜디오드래곤/공동제작 유니콘, 후지 텔레비전 네트워크)(이하. ‘일억개의 별’) 측이 1일(목) 보는 이들의 심장을 폭격하는 서인국(김무영 역)-정소민(유진강 역)의 스킨십 3단계를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난 31일(수) 방송된 ‘일억개의 별’ 9회는 정소민이 서인국을 향해 굳게 닫혀 있던 마음의 문을 열고 그의 안식처가 되기로 결심한 모습이 담겼다. 특히 “좋은 사람이 되겠다고 약속해”라며 진심 어린 사랑을 고백하는 정소민에게 서인국이 “(좋은 사람이 될 수 있게) 가르쳐줘”라고 화답,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했다. 지금껏 자신에게 손 내밀어줄 누군가의 따뜻한 위로를 기다려왔다는 듯 정소민의 손을 맞잡은 서인국의 모습이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 그런 가운데 무한 재생을 유발하는 서인국-정소민의 스킨십 릴레이가 공개돼 보는 이들의 심박수를 빠르게 높인다. 공개된 스틸 속 두 사람은 가을 소풍을 떠난 모습. 낙엽 지는 풍경 속 해질녘 노을을 바라보는 서인국-정소민의 모습이 한 폭의 그림을 연상시키듯 아름답기만 하다. 특히 뜨겁게 타오르는 사랑만큼 두 사람의 거침없는 초밀착 스킨십이 설렘을 자아낸다. 서로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으로 스킨십에 예열을 시작한 두 사람은 숨도 못 쉴 만큼 서로를 끌어안더니 함께 강을 바라보며 어깨 베개를 해주고 있는 모습. 더없이 행복을 만끽하는 두 사람의 달달한 모습만으로 오늘(1일) 방송되는 10회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일억개의 별’ 제작진은 “해당 장면은 극 중 서인국이 정소민과 자신의 어릴 적 추억이 깃든 장소를 공유하는 모습”이라고 운을 뗀 뒤 “설렘 부스터를 단 두 사람의 스킨십이 무한 폭발할 예정이니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밝혀 기대를 높였다.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은 괴물이라 불린 위험한 남자 무영(서인국 분)과 그와 같은 상처를 가진 여자 진강(정소민 분) 그리고 무영에 맞서는 그녀의 오빠 진국(박성웅 분)에게 찾아온 충격적 운명의 미스터리 멜로. ‘일억개의 별’ 10회는 오늘(1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수미 “신인시절 노출 강요…신성일이 나서줬다”

    김수미 “신인시절 노출 강요…신성일이 나서줬다”

    배우 김수미가 배우 신성일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1일 오후 방송되는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인생다큐 - 마이웨이’(연출 전치운, 이석로·작가 김성환)에는 김수미가 신성일과 오랜만에 조우하며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이날 방송에는 2017년 폐암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배우 신성일이 김수미를 포함한 지인들과의 식사 자리에 등장하며 건강이 호전된 모습을 보여줬다. 김수미는 “신인 시절 영화 촬영 현장에서 감독이 예정에 없던 노출 촬영을 요구했다. 당시 막 결혼을 한 신인이었던 나는 완강히 거부했다. 그때만 해도 영화감독의 말이 법이었던 시절이어서 내가 어쩔 줄을 몰라 하자 당시 최고의 스타이자 상대 배우였던 신성일 씨가 나서줬다. 오랜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도 그 일이 가장 고마운 일 중의 하나다”라고 추억했다. 이 말을 들은 신성일은 “문희도 그랬고… 그때 신인 배우들한테는 내가 항상 그랬었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오늘 방송에서는 그녀의 70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한강 선상 파티 현장도 공개됐다. 김수미의 지인들은 이날 요트 위에서 바이올린 연주부터 케이크 커팅 그리고 신나는 댄스로 이어지는 파티를 즐기며 그녀의 생일 축하했다. ‘인생다큐-마이웨이’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연애의 맛’ 김종민♥황미나, 첫 여행서 찾아온 위기 ‘모닝 수영 후..’

    ‘연애의 맛’ 김종민♥황미나, 첫 여행서 찾아온 위기 ‘모닝 수영 후..’

    “로맨틱 여행에서 찾아온 ‘연애 전선’ 적신호?” TV CHOSUN 예능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의 ‘공식 1호 종미나 커플’ 김종민과 황미나가 달콤한 여행도 잠시, 서로 다른 연애 속도로 첫 번째 위기를 맞는다. 지난 24일 방송된 ‘연애의 맛’ 6회 분은 시청률 3.2%, 2549 타깃 시청률 1.03(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수도권 기준)를 기록, 폭발적인 시청률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그토록 바라던 황미나와의 1박 2일 여행을 떠난 김종민이 황미나가 장장 4시간에 걸쳐 완성한 깜짝 생일상을 선물 받고 감동, 오랫동안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으로 설렘 지수를 드높였다. 하지만 1일 방송되는 ‘연애의 맛’ 7회분에서는 로맨틱한 여행을 즐기던 종미나 커플에게 갑작스럽게 위기가 찾아온 모습이 담긴다. 생일파티 후 잠자리에 들기 전 자신의 얼굴에 손수 팩을 붙여주는 황미나의 케어를 받던 김종민은 다음날 아침 ‘모닝 수영’을 제안하며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 날 부지런히 일어나 준비를 끝마친 황미나는 김종민을 깨워 모닝물과 면역력에 좋은 꿀을 챙겨주는 ‘모닝 엔젤’의 면모를 과시했고, 달콤한 아침을 맞이한 두 사람은 약속대로 ‘모닝 수영’에 나섰다. 수영장 입수에 앞서 ‘커플 첫 수영’을 추억하기 위해 사진을 찍기로 한 두 사람, 사진을 찍는 와중에도 김종민은 황미나를 보며 연신 “예쁘다”를 연발하는 팔불출을 발동했다. 이어 입수 전문 김종민을 따라 꽁꽁 싸매고 있던 가운을 벗은 황미나가 완벽한 수영복 자태를 뽐내며 등장하자, 김종민은 입을 다물지 못했던 터. 이어 김종민은 황미나에게 배영을 가르쳐 주기 위해 일명 ‘공주님 안기’ 자세를 시전하는 상남자의 매력까지 발산했다. 두 사람의 달달한 분위기에 스튜디오에 첫 출동한 신지가 급기야 “못 보겠다”며 눈을 가려 버리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하지만 이후 펜션 마당 캠핑장에서 맥주 한잔하며 1박 2일 여행의 마지막 밤을 마무리하기로 한 두 사람에게 긴장감이 휘몰아쳤다. 김종민이 황미나에게 자신이 부른 리메이크곡 ‘해바라기-행복을 주는 사람’을 들려주자, 감동한 듯 가만히 노래를 듣던 황미나가 “나한테 불러주는 것 같잖아”라며 눈시울을 붉혔던 것. 이어 황미나는 “오빠가 나한테 다가오는 것보다는 멈춰있고 조심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라고 어렵게 속마음을 전했다. 어느새 종민에게 감정이 싹튼 황미나의 조심스러운 속마음에 김종민은 무슨 대답을 건넸을지, ‘김종민 절친’ 신지는 어떤 진단을 내렸을지, 조금씩 다른 ‘연애의 속도’를 보이고 있는 두 사람의 스토리는 어떻게 전개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진은 “1박 2일 여행으로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던 종미나 커플이 갑자기 심각해진 분위기가 되면서, 현장도 긴장감이 감돌았다”며 “첫 만남과 동시에 공식 커플 1호가 된 종미나 커플이 서로 다른 연애 속도를 어떻게 맞춰나가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예능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 7회분은 11월 1일(오늘) 밤 11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한 컷 세상] 엄마의 여고 시절

    [한 컷 세상] 엄마의 여고 시절

    전북 군산 기차마을에서 칠순을 넘긴 자매가 옛날 교복을 빌려 입고 장난스러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머리는 하얗게 변했어도 그 시절 그 추억과 젊음은 아직도 그대로인 듯하다. 독자 박진영씨 제공
  • 북녘의 향기 그리워 고향의 온기 그리다

    북녘의 향기 그리워 고향의 온기 그리다

    인민군·국군으로 살아야 했던 미술학도 6·25전쟁의 아픔 잿빛 화폭에 담아 통일 염원은 화려한 색채로 그려내 매번 다른 상상 속 어머니 담은 작품도“젊은 사람들은 잘 이해가 안 되겠지만서도….”고향을 떠올리던 여든여섯의 화가는 말 중간중간 젊은 기자들의 눈치를 봤다. 이동표 화가의 고향은 황해도 벽성군 동운면 주산리. 고향 땅 저수지를 떠올리며 비슷한 풍경의 경기도 양평 땅에 자리잡았다는 화가다. 해방 소식도 고향 저수지에서 멱 감다가 봤다는 화가는 한국전쟁 이래 이날 입때껏 고향 땅을 밟지 못했다. 서울 종로구 평창동 김종영미술관에서 2일까지 열리는 이동표 초대전 ‘달에 비친’전. 북녘에서 태어나 해방과 동족상잔의 비극을 겪고 60여년 실향민으로 살기까지, 노 화가의 삶이 오롯이 담긴 전시는 대한민국 현대사 그 자체다. 그는 오랜 시간 어머니를 그린 것으로 유명하다. 화가의 어머니는 그를 낳고 얼마 되지 않아 산후병으로 저세상 사람이 됐다. 어머니와 일면식도 없는 그는 오로지 상상에 의지해 어머니를 그렸다. 아이를 보듬는 어머니의 손이 유독 크고 두껍다. 화가는 “자식과 차마 헤어지지 못하겠는 마음에 손이 이렇게 커졌다고 누가 그러대”라고 했다. 화폭 속 어머니는 그날그날 상상에 따라 조금씩은 다른 모습이다. 미술학도의 삶을 송두리째 바꾼 6·25전쟁을 소재로 한 역사화는 유독 잿빛이다. ‘일인이역 골육 상쟁’(2000) 속 국군과 인민군은 모두 화가 자신이다. 1947년 해주예술학교 미술과에 입학해 그림을 그리던 소년은 1950년 6·25전쟁 당시 인민군으로 참전했다. 1·4 후퇴 때 월남해 수용소 생활을 거친 후 이번에는 국군으로 입대해 신산한 삶을 이어 갔다. 머리에 지게에 짐을 이고 지고 떠나는 ‘6·25전쟁과 피난 행렬’(2004), 총부리를 앞에 두고 부르짖는 ‘고향에 가고 싶다’(2005)는 모두 그때의 기억에서 비롯됐다. 10년 전서부터는 톤이 좀 바뀌었다. “6·25만 그리면 뭐하냔 말이야. 집에 가야 하는데.” 칠순 중반에 얻은 깨달음이었다. ‘통일이다. 고향 가자’라는 제목의 연작 시리즈는 색채부터가 빨강, 주황 일색으로 화사하다. 인물들 얼굴에도 웃음이 가득하다. ‘다함께 모여 옛집 찾아가세’, ‘만세 부르며 이날을 기뻐하세’ 등 깨알같이 글귀도 많다. “습관적으로 그러는데, 평론가 김윤환 선생이 보고 ‘더 표현하고 싶은 말을 글로 했다’고 하더라고. 내 마음을 더 쏟아내고 싶은데 (그림만으론) 한계가 있잖아.” 통일이 코앞인 양 일견 다급함도 느껴지는 그림. 최근의 남북 해빙무드가 화가의 마음을 더 들뜨게 한 걸까. “예술가들은 뭐 어느 시기에도 좋고 나쁘고가 없어. 그냥 있는 그대로 고향 가는 길목에서 한 거지 뭐.” 화실 한켠에 고향 땅을 확대한 구글 어스 지도를 두었다는 그. 생전에 고향 땅에 갈 수 있을 것 같냐는 질문에 화가는 말했다. “어쩌면 갈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지금이라도 가면 늦지 않잖아. 건강하고 그러니까. 실은 (꿈에서) 엊저녁에 고향집에 갔어. 집은 없는데 석류가 이렇게 큰 게 있어 가지고 가서 까먹고….” 고향의 추억이, 실향의 아픔이 그에겐 현재 진행형이었다. 그런 그가 눈치를 보게 하는 젊은 사람이라는 게 되레 미안해졌다. 글 사진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흥미진진 견문기] 1000호 넘긴 월간지 ‘시조’… 110년 역사 오롯이

    [흥미진진 견문기] 1000호 넘긴 월간지 ‘시조’… 110년 역사 오롯이

    고층아파트 숲은 ‘청량리588’ 흔적 지워 서울시립대 목조건물 ‘자작마루’ 획기적첫 코스는 회기역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시조사’였다. 시조사는 국내 최장수 월간지 ‘시조’를 발간하고 있다. 110년 가까이 발행한 잡지가 통권 1000호를 넘었다. 나무껍질이 종이처럼 하얗고 얇아 쉽게 벗겨지는 자작나무가 이 지역에 많았다는 김은선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서울시립대 안 경농관과 자작마루를 둘러봤다. 내부 천장이 뾰족한 삼각형의 형태를 이룬 높은 목조 건물에서는 따뜻함과 아늑함이 느껴졌다. 1937년 지어진 것으로 그리스 신전을 연상시키는 8각 기둥의 현대적 느낌과 아치형의 출입구가 당시로서는 획기적 양식이었다고 한다.떡전교를 건널 즈음 고가도로 너머로 보이는 최신식 고층 아파트 숲이 과거 ‘청량리 588’ 집창촌이었다. 흔적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변해 버렸지만 교통과 교육의 요지로 새롭게 떠오른 청량리의 미래를 실감할 수 있었다. 회기역에서 청량리로 넘어가는 고가길 옆에는 대충 봐도 10개가 넘는 철길이 여러 갈래로 펼쳐져 있었다. 우리네 인생과 많이 닮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마다 출발점이 다르고 행선지가 다른 여러 갈래의 철길이 올라가거나 내려가고, 빨리 가거나 돌아가는 길로 좁혀졌다. 제기역에서 다섯 갈래로 통합된다고 했다. 이곳에 자생적으로 시장이 형성된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다. 시장은 복잡하고 낡은 건물의 이미지를 벗고 환하고 쾌적한 동선으로 탈바꿈했다. 또한 활기차고 생기 넘치는 훈훈함이 남아 전통시장의 매력을 뽐내기에 충분했다. 빛깔 고운 과일 탑을 지나 각종 건어물 가게 옆으로 전을 지져내는 고소한 기름 냄새가 가득한 골목도 지나쳤다. 알록달록한 추억의 옛날과자점 앞에서는 잠시나마 눈이 행복했다.서울한방진흥센터 보제원에 들렀다. 서울약령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외국인 관광객에게 동양 의술을 경험하게 하고 노약자들에겐 한방치료의 기회를 제공한다. 때마침 한방문화축제가 열리는 중이라 어린아이들과 함께 나온 가족 단위 시민들을 많이 만나 볼 수 있었다. 간간이 얄궂게 불던 바람은 어느새 사라졌고 맑고 화창한 가을 하늘에서 따스한 햇볕이 내리쬐었다. 기분 좋은 가을 오후가 그렇게 지나고 있었다. 이지현 (책마루연구원)
  • [포토] ‘송해 장가가기’ 신부는 누구?

    [포토] ‘송해 장가가기’ 신부는 누구?

    방송인 송해와 탤런트 전원주가 31일 오후 서울 종로 락희거리에서 열린 ‘송해 장가가기’ 이벤트 행사에서 전통 혼례를 재현했다. 종로구청이 주최하고 사회적기업 (주)추억을파는극장이 주관하는 ‘락희거리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송해와 전원주는 전통혼례를 치르고 신랑 신부 퍼레이드를 펼쳤다. ‘락희 거리’는 지난 2016년 낙원상가에서 탑골공원까지 조성된 어르신 문화 특화거리이다. 더팩트
  • [달콤한 사이언스]여행 갈까, 스마트폰 살까…소비를 통한 행복감도 계층차이 있다

    [달콤한 사이언스]여행 갈까, 스마트폰 살까…소비를 통한 행복감도 계층차이 있다

    독일 사회심리학자이자 정신분석학자 에리히 프롬은 현대 사회 인간 존재의 문제를 소유양식과 존재양식으로 구별해 분석한 뒤 ‘소유냐 존재냐’(Haben Oder Sein)라는 책으로 펴냈다. 인간 존재 양식의 철학적 고찰 뿐만 아니라 상품의 소비양식도 소유와 존재로 나뉠 수 있다. 바로 공연관람이나 여행 같은 무형상품을 구매(존재)하거나 옷이나 전자기기 같은 유형상품을 구매(소유)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지금까지 학계에서는 사람들이 소유보다 경험을 소비하는 것이 행복감을 더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최근 국내 연구진이 이 같은 기존 연구결과는 사회계층간 소득격차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결과라고 반박하는 분석결과를 내놔 주목받고 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경영학부 이채호 교수는 소비를 통해 느낄 수 있는 행복감은 재산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심리학회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심리과학’ 최신호에 실렸다. 특히 이번 논문은 심리과학에 실린 논문 중 사회적으로 가장 논의가 많이 된 논문 상위 1%에 올랐다. 연구팀은 2000~2012년 발표된 소비행복 관련 23개 연구결과를 메타분석했다. 그 다음 미국 성인남녀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최근 구매한 유무형 상품을 각각 떠올리게 한 뒤 어떤 것이 더 큰 행복을 줬는지 비교하게 하고 스스로 느끼는 사회계층을 평가하도록 했다. 또 상품 구매로 인한 행복감과 객관적인 사회계층을 비교분석했다. 연구팀은 추가로 자신의 월 소득이 지금보다 50% 증가했다고 가정하고 유무형 상품을 구매했다고 할 때 어떤 쪽에 더 행복감을 느끼는지 평가하도록 했다.그 결과 개인의 사회적 계층을 주관적 인식이나 객관적 지표에서 스스로 상위 계층이라고 생각하거나 상위계층인 사람일수록 여행이나 공연관람 처럼 경험과 추억을 구매하는 경험소비에 행복감을 크게 느끼고 스스로 하위계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실제 물건을 구매하는 소유소비에서 행복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득 증가를 예상한 응답자들은 경험소비 행복이 더 클 것이라고 답한 반면 월 소득 감소를 상상하는 경우는 두 소비간 행복감이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학비가 비싸고 상위계층 출신 비율이 높은 미국내 사립대 재학생들은 경험소비의 행복우위가 크게 나타났지만 학비가 상대적으로 싸고 다양한 계층이 골고루 분포된 주립대 등 공립대 재학생에게서는 소유소비에 대한 행복우위가 좀 더 강하게 나타난 메타분석의 결과와도 일치했다. 이채호 교수는 “이번 연구는 경험이나 소유 모두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만큼 개인 상황에 맞는 소비 추구가 행복 총량을 늘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라며 “기업의 판매 전략이나 국가복지정책까지 다양한 사회계층 행복감을 함께 높이기 위해서는 어떤 전략을 활용해야 하는지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제3의 매력’ 서강준♥이솜 비하인드컷 공개 ‘행복했던 시간’

    ‘제3의 매력’ 서강준♥이솜 비하인드컷 공개 ‘행복했던 시간’

    ‘제3의 매력’ 서강준, 이솜의 비하인드컷이 공개됐다. 31일 JTBC 금토드람 ‘제3의 매력’ 측은 서강준, 이솜의 행복했던 순간들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밝은 미소를 잃지 않은 두 사람의 행복했던 순간, 순간이 눈부시다. 이들의 헤어짐이 무척이나 안타까울 만큼. 준영과 영재의 만남부터 이별까지를 함께 한 시청자들에게 마치 내가 했던 혹은 내가 하고 연애 이야기처럼 호흡할 수 있었던 이유는 서강준과 이솜이 캐릭터와 혼연일체가 돼 섬세하게 감정을 살려냈기 때문이다. 서강준은 “평소에도 온준영 그 자체로, 온준영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표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고, 이솜은 “결정적인 순간에 영재의 선택들이 있는데 그 방향을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중심을 잃지 않으려 매순간 긴장하며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했다. ‘제3의 매력’이 현실 연애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이유에 대해서 서강준은 “평범한 사람들의 만남과 헤어짐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고, 이솜은 “어떤 연애든 현실에 부딪히는 순간이 있다. 이상적인 것뿐만 아니라 현실적인 부분까지 담은 로맨스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두 배우가 “이러한 부분이 이해와 공감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연애에서 오는 감정적인 부분에 중점을 두고 연기했다”고 한목소리를 낸 이유이기도 하다. 그래서 “실제 호흡을 맞출 때도 준영과 영재가 되고 있다”는 서강준과 이솜에게도 “함께했던 장면들이 마치 추억처럼 남아있다”고 한다. 스물과 스물일곱, 세월의 흐름과 함께 다른 선택을 하게 되고 그래서 변해가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표현해온 서강준과 이솜. 이제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스물일곱을 지나 서른둘의 준영과 영재가 어떤 모습으로 변했을지, 이들의 세 번째 만남은 어떻게 시작될지 유독 궁금해지는 이유다. 한편, JTBC 드라마 ‘제3의 매력’은 금, 토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이매진아시아, JYP픽쳐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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