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추억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살해범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봄 날씨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시의원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역사관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825
  • 금양인터내셔날, 와인컨비니언스샵 콘셉트 ‘와인스팟’ 2호점 론칭

    금양인터내셔날, 와인컨비니언스샵 콘셉트 ‘와인스팟’ 2호점 론칭

    와인전문기업 금양인터내셔날이 와인컨비니언스샵 콘셉트의 ‘와인스팟’ 2호점을 론칭했다고 28일 밝혔다. 와인소매업 진출 모델로 기획된 ‘와인스팟’은 1호점 오픈 5개월 만에 2호점을 오픈, 모던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인테리어로 을지로4가역 지하철과 이어진 을지트윈타워에 위치하여 소비자 접근성을 높였다. 와인스팟 2호점은 2만~3만원 대의 가성비 좋은 와인부터 고가의 와인까지 다양한 종류의 와인 및 위스키, 브랜디 등 수입주류를 선보인다. 오픈을 기념하여 구매 금액대별 경품 증정과 스크래치 복권 이벤트를 통해 LG 디오스 오브제 컬렉션 와인셀러, 리모아 캐빈 S 캐리어, 샴페인잔 등을 제공한다. 또한 국내 와인애호가에게 사랑받는 아이콘 와인 돈멜초와 ‘화이트 그랜지’라는 별칭의 펜폴즈 야타나 샤르도네, 모던 바롤로의 대표주자 미켈레 끼아를로의 바롤로, 기네스 레코드를 가진 프리미엄 아마로네 생산자 토마시 와인까지 다양한 와인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세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매장 내 특별히 바탑 스타일의 시음공간에서는 내방한 고객이 직접 좋아하는 와인 스타일을 찾을 수 있는 시음 행사를 진행한다. 해당 행사는 와인에 대해 관심 있는 소비자뿐만 아니라 와인애호가 등 모두 참여 가능하며 와인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금양인터내셔날-와인스팟 관계자는 “와인스팟은 컨비니언스 바틀샵 콘셉트에 맞게 모든 소비자들이 와인을 더 쉽게 접근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중점을 두고 있다”며 “특히 이번 2호점은 시음공간을 제작하여 고객에게 직접 브랜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자신의 취향을 발견·탐색해 궁극적으로 와인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금양인터내셔날은 와인스팟 2호점 오픈을 기념하는 프로모션을 4월 30일까지 진행한다.
  • “나주 배꽃 길에서, 봄 낭만을 만끽하세요”

    “나주 배꽃 길에서, 봄 낭만을 만끽하세요”

    나주시가 영산강 유채꽃과 한수제 벚꽃길에서 4월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축제행사를 펼친다. 전남 나주시는 4월 8~9일 이틀간 전국 유일의 배 박물관인 나주배박물관 일원에서 ‘2023년 나주 배꽃 대향연’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나주 배꽃 길에서, 봄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지역 대표 특산품인 나주배 전시·홍보와 다채로운 체험·이벤트, 공연 등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나주시는 행사 기간 배꽃과 더불어 영산강 둔치 공원 유채꽃밭, 한수제 벚꽃 거리에서 관광객들이 나주의 봄꽃 대향연을 즐길 수 있도록 봄꽃 명소 3곳을 순환하는 셔틀버스도 함께 운행한다. 나주 배꽃 대향연은 오는 4월8일 오전 9시30분 이 제례 행사로 막을 연다. 배신제에는 배농가와 시민, 관광객 모두가 참여해 올 한 해 무사 안녕과 풍성한 결실을 기원할 예정이다. 배꽃향연은 행사 첫날에는 13년 만에 나주 배꽃 축제 부활을 축하하는 배꽃 어린이 재롱잔치, 시립합창단·어린이집 축하 공연이 열린다. 배 껍질 길게 깎기, 배 예쁜 모양으로 깎기, 나주배꽃 4행시 짓기(둘째 날) 등 관광객이 참여해 경품을 받아 갈 수 있는 이색 경연과 배즙을 섞어 만든 인절미를 직접 메쳐보고 맛보는 배떡 나눔 체험도 진행된다. 나주시는 하얀 배꽃이 흐드러지게 핀 과수원에 배꽃 감상 스팟과 배꽃 길 걷기 코스를 조성해 바라만 봐도 마음의 치유가 되는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코로나19 일상 회복 이후 맞이하는 새로운 봄, 명품 나주배 브랜드화 추진 원년을 맞아 개최하는 나주배꽃 대향연은 나주배의 전통과 역사성, 우수성을 알리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가족·연인·친지들과 나주에서 특별한 봄 추억을 만들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나만 빼놓고 수학여행?”...학생들 먹는 카레에 표백제 들이부은 日여교사

    “나만 빼놓고 수학여행?”...학생들 먹는 카레에 표백제 들이부은 日여교사

    자신이 2년이나 담임을 맡았던 어린이들을 해코지할 목적으로 학교 급식에 독한 염소계 표백제를 들이부은 일본의 여교사가 재판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 일본 사이타마 지방법원은 27일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사이타마현 후지미시의 한 시립초등학교 전직 교사 한자와 아야나(25)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한자와는 이 학교 교사로 근무하던 지난해 9월 15일 자신이 6개월 전까지 가르쳤던 6학년 학급의 점심 급식에 표백제를 혼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자와는 범행 당일 낮 12시쯤 학교 건물 3층 복도에 있던 지름 30㎝, 높이 30㎝의 원통형 카레 캔(1학급 23명 분량)에 염소계 표백제 500㎖를 들이부었다. 배식 담당 학생이 캔 뚜껑을 열자 거품이 부글부글 끓으며 코를 찌르는 악취가 진동했고, 이를 교사들이 확인하면서 실제 학생들에게 급식이 제공되지는 않았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전체 교사 중 유일하게 한자와만 모습을 보이지 않자 교내 건물들을 수색, 숨어있던 그를 발견했다. 한자와는 경찰에서 “내가 없는 곳에서 즐거운 추억이 만들어지는 것이 싫었다. 학생들이 배탈 나면 수학여행을 갈 수 없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실제로 학교 측은 한자와의 추가 범행 가능성 등을 우려해 다음날로 예정돼 있던 수학여행을 취소했다. 한자와는 2020년 4월부터 2년간 자신이 담당했던 학급 담임에서 밀려나는 등 인사에서 불이익을 받았다고 생각해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학교 측은 “통상적인 인사였다”는 입장이다. 검찰은 “파렴치하고 자기중심적인 범행”이라며 한자와에 대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교사로서 아동을 가르치는 입장임에도 담임이 되지 못한 데 불만을 품고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즐기지 못하도록 표백제를 넣은 것은 정상참작의 여지가 없다”고 판시했다.
  • 꽃향기 가득한 화원에서… 어른을 위한 동화에 빠지다

    꽃향기 가득한 화원에서… 어른을 위한 동화에 빠지다

    방치된 아이들이 생기 찾는 얘기라이브 밴드 연주로 네 인물 표현4월 말까지 국립정동극장서 공연 1950년대 영국의 한 보육원. 이곳에서 평생을 자란 네 친구 에이미, 찰리, 비글, 데보라는 곧 퇴소해야 하는 운명에 처해 기대와 걱정 섞인 나날을 보낸다. 미래를 알 수 없는 이들은 어린 시절 읽던 동화 ‘비밀의 화원’으로 연극 놀이를 하며 삭막한 보육원에 향기 가득한 정원을 소환한다. 이들의 추억은 곧 누구나 간직하고 있을 법한 어린 날의 소중한 추억을 불러일으키며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1909년 발표 이후 많은 이에게 사랑받은 프랜시스 버넷의 동화 ‘비밀의 화원’이 뮤지컬로 다시 태어났다. 지난 10일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에서 개막한 ‘비밀의 화원’은 보육원에서 자란 아이들이 연극 놀이를 통해 각자의 길을 찾아 퇴소하는 과정을 그렸다. 후원이 절실한 아이들은 자선가들이 찾아올 때마다 온전한 자신이 아닌 자선가들의 마음을 자극하는 모습으로 꾸민다. 그러나 번번이 선택받는 데 실패하면서 마음속에 조금씩 벽이 쌓인다. 상처를 가졌지만 그래도 희망을 놓지 않는 아이들은 어린 시절 읽던 동화를 통해 살아갈 용기를 얻는다. 극중극 형태로 동화 속 캐릭터들을 연기하면서 아이들은 후원자의 도움 없이 홀로 일어서는 법을 배운다. 그 흔한 악당도 영웅도 없는 순한 맛 뮤지컬 ‘비밀의 화원’은 관객들에게 낡고 해진 어린 날의 소중한 추억을 소환시킨다. 극작과 각색을 맡은 김솔지 작가는 “코로나19가 심해지고 집에서 무기력하게 있을 때 사람들이 어떤 이야기에 설렐까 고민하다가 이 작품을 떠올렸다”면서 “방치된 아이들이 비밀의 화원을 만나 생기를 되찾는 이야기가 좋아 마음속에 힘이 되는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고 말했다. 작품은 아이들의 상상 속 공간인 비밀의 화원을 구현한 데다 중간중간 실제 꽃향기가 가득해 봄날의 싱그러움을 느끼게 한다. 연주자들이 안 보이는 다른 뮤지컬과 달리 무대 한쪽에서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기타로 구성된 라이브 밴드가 곡을 연주한다. 악기들은 네 인물의 캐릭터와 관계를 설명하는 요소로 확장돼 쓰인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벤허’, ‘아몬드’ 등의 음악을 책임졌던 작곡가 이성준이 음악감독을 맡았다. 이 감독은 “처음 극본을 읽고 코끝이 찡했던 작품”이라며 “전자음 대신 탬버린이나 연주자가 발을 구르는 소리 등 언플러그드 음악을 중심으로 해 이런 따듯한 감동을 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배우들 모두가 1인 2역을 맡아 어른들을 위한 동화를 들려준다. 오는 4월 30일까지.
  • #평온 #평화 #안정 #휴식…잔잔하게 지친마음 달래주네 [정여울의 힐링 스페이스]

    #평온 #평화 #안정 #휴식…잔잔하게 지친마음 달래주네 [정여울의 힐링 스페이스]

    최근 심리학 관련 서적의 키워드 중 ‘우울’ 다음으로 자주 보이는 것이 바로 ‘불안’이다. 2020년 통계에 따르면 대한민국에 불안장애를 앓는 환자가 80만명이 넘는다는 보도가 있을 정도로 불안은 일종의 질병으로 자리잡았다. 불안장애, 위험사회, 안전불감증 등의 단어들에 익숙해져 버린 현대인은 불안을 거의 매일 느끼면서도 그것 또한 ‘평범한 일상’임을 깨닫는다. 남들도 나만큼 불안하니까, 나만 이토록 불안한 것이 아니니까, 이렇게 스스로를 위로하곤 한다.‘내 몸이 불안을 말한다’의 저자인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엘런 보라는 이렇게 말한다. “오늘날 삶의 톤은 불안이다. 불안은 이 시대의 동사이고, 분위기이며, 질감이고, pH다.” 우울이 유쾌함이나 행복의 반대편에 있는 감정이라면, 불안은 안정감이나 정돈된 느낌과 반대편의 감정이다. 우울의 위험은 상대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불안은 ‘병이 아니다’라는 생각 때문에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 감정이기도 하다. 우리 마음 깊은 곳의 불안은 몸의 신호를 통해 그 위기를 알려 준다. 우리 몸은 불면, 염증, 중독, 소화불량 등의 다양한 신호를 통해 불안이라는 위험을 알린다.나에게 가장 자주 신호를 보내는 불안의 증상은 불면증이다. 나는 불면증을 오래 앓아 오면서 ‘평온’을 상징하는 장소를 찾아다니게 됐다. 내가 편안함을 느끼는 곳은 호수다. 시각적으로는 파도가 일렁이는 드넓은 바다에 매혹되지만, 내 몸이 깊은 안온함을 느끼는 장소는 바로 호수라는 것을 최근에야 깨달았다. 바닷가에서는 내 마음도 파도처럼 격렬하게 요동쳐서 휴식도 노동도 어렵지만, 호수 근처에서는 원고도 잘 써지고 잠도 곧잘 왔다. 호숫가를 산책하고, 호수와 관련된 책을 읽고, 호수를 찍은 사진만 바라봐도 불안한 감정이 가라앉고, 평소보다 일찍 잠들 수 있었다. ‘비로소 내 마음의 적정 온도를 찾다’라는 책을 쓰면서 헨리 데이비드 소로가 무려 2년 2개월 동안 홀로 전깃불도 가족도 없이 살았던 월든호수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석촌호수로 자주 산책을 나가면서 ‘일상 속의 호수 산책’이야말로 내 불안을 잠재우는 바람직한 루틴임을 깨달았다. 이제는 휴가 때도 일부러 아름다운 호수를 찾아다닌다. 힘들 때마다 아름다운 호수를 검색해 보면서 잃어버린 평온을 되찾으려 하는 시도 자체가 나에게는 도움이 됐다. ●현대인의 평범한 일상이 된 ‘불안’ 그리하여 나에게 호수는 평온, 평화, 안정, 휴식의 상징이 됐다. 그러나 호수를 내 마음의 힐링 스페이스로 생각하면서도 어딘가 해소되지 않는 결핍이 있었다. 호수는 바다처럼 ‘찬란한 스펙터클’을 제공하지 않았던 것이다. 바다는 우렁차게 포효하고, 드넓게 파도의 나래를 펼치는 화려한 스펙터클로 사람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한다. 그러나 호수는 거대한 거울처럼 우리 자신의 모습을 비춰 보게 하는 매력은 있지만 지나치게 조용하고 차분하다. 내 마음은 바다를 갈구하고, 내 몸은 호수를 갈망했다. 기질적으로는 변화무쌍한 바다에 이끌리지만, 건강과 수면을 위해 호수를 찾는 느낌이었다. ‘바다에 어쩔 수 없이 매혹되는 내 마음’과 ‘생존을 위해 불가피하게 호수를 찾는 내 몸’의 갈등을 해소할 방법은 없을까. 그런 고민을 하던 중 우연히 발견한 코모호수는 ‘바다에 여전히 매혹되는 나’와 ‘호수에서 비로소 마음의 안정을 찾는 나’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곳이었다. 코모호수는 잔잔한 물결과 평화로운 이미지로 ‘조용한 곳’을 찾는 여행자들을 사로잡는 동시에 레저와 스포츠 등 다채로운 오락 요소를 결합함으로써 ‘액티브한 여행’을 갈망하는 여행자들도 사로잡는다. 코모호수는 강과 바다와 호수의 모든 매력을 합쳐 놓은 듯한 역동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곳이다. ●스위스까지 이어지는 장엄한 호수 코모호수는 이탈리아에서 뻗어 나가 스위스까지 이어지는 매우 넓은 지역에 걸쳐 분포한다. 호수이지만 강 못지않게 유장하고 장엄하다. 코모호수에서 배를 타고도 한참 가야 하는 작은 섬들을 향해 소풍을 가는 것도 좋다. 어떤 곳은 해변처럼 거대하게 백사장이 펼쳐져 있어 물놀이하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어떤 곳은 고요하고 잔잔한 물결만 은빛으로 빛나 ‘윤슬’의 찬란함을 마음껏 만끽하게 된다. 나는 밀라노 여행 중 ‘겟유어가이드’(Getyourguide)라는 웹사이트를 통해 당일치기 코모호수 일주를 예약했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프로그램도 알찼다. 혼자서는 가기 힘든 코모호수 곳곳의 절경으로 버스와 배가 편안하게 데려다줬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전 세계에서 온 관광객들과 함께 코모호수 일주를 즐길 수 있었다. 내가 코모호수에 방문한 날 밀라노는 섭씨 35도에 육박할 정도로 매우 더운 날씨였는데, 호숫가에만 가면 더위가 씻은 듯이 사라졌다. 나는 이제 잠이 오지 않는 날마다 코모호수의 여행 사진을 펼쳐 놓곤 한다. 나에게 눈부신 열정과 바람직한 평온을 안겨다 준 코모호수를 생각한다. 얼마 전 명상에 관한 책을 읽다가 무릎을 치며 박장대소한 적이 있다. 흔히 ‘구루’라 불리는 위대한 명상의 대가들도 명상이나 피정을 갓 다녀왔을 때는 매우 침착하고 평온한 상태이지만 바쁜 일상에 치이고, 가족에게 들볶이고, 온갖 일로 스트레스가 쌓이면 다시 명상 이전의 상태로 되돌아가 ‘엉망진창인 감정 상태’에 괴로워한다는 내용이었다. 조금만 ‘마음챙김의 시선’을 게을리하면, 조금만 스승의 가르침을 등한시하면, 금방 그 위대한 명상의 깨달음을 깡그리 잃어버릴 수도 있다. 뛰어난 명상의 대가들도 이런 고백을 할 정도이니 매일 대도시 속에서 복작이며 살아가며 온갖 복잡한 일에 스트레스를 받는 우리가 자꾸만 마음의 끈을 놓치게 되는 것도 당연하지 않은가. 코모호수의 정경이 담긴 추억의 사진을 바라보며 나는 힘들 때 마음 기댈 장소가 하나 더 생겼다는 것만으로도 뿌듯해졌다. 얼마 전에는 피아니스트 백혜선의 책 ‘나는 좌절의 스페셜리스트입니다’를 읽으며 커다란 위로를 받았다. 이 책에서 피아니스트 백혜선은 대단한 업적이나 전성기 시절을 자랑하지 않는다.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어떻게 버텨 냈는지, 좌절 속에서 진정으로 배운 것은 무엇인지 이야기한다. 그가 피아노 연습을 하다가 뭔가 막힌다 싶을 때는 자녀들이 귀신같이 알아본다고 한다. “엄마, 백혜선 소리가 안 나.” “엄마, 선생님 찾아갈 때가 된 거 아닌가요?” 그러면 그는 중학교 시절 때부터 조언을 받던 ‘스승’을 찾아가 면담하고, 혼쭐도 나고, 그때그때 필요한 구체적인 가르침을 얻는다. 다시 돌아오면, 자녀들이 이렇게 응수한다고 한다. “엄마, 이제야 백혜선 소리가 나네.” 서울대 음대 사상 최연소로 교수가 됐고, 한국 국적으로서는 처음으로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상위에 입상했던 백혜선도 이렇게 지금까지 ‘스승’으로부터 가르침을 받는다는 것이 참으로 신선한 충격이었다. 배움이란 끝이 없다는 것, 스승에게 묻고, 따끔하게 혼도 나고, 언제든 가르침을 받는 것은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결코 닳아 없어지지 않는 마음챙김의 기술이 아닐까. 피아노 앞에 앉은 시간이 무려 50년이 넘은 위대한 피아니스트도 이런데, 나는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스로를 다독이게 된다. 나는 아직 멀었으니, 너무 불안해하지 말자고. 가야 할 길은 멀고, 비축해 둔 몸과 마음의 에너지도 고갈돼 가지만, 그럼에도 불안해하는 것은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끊임없이 배우고, 나를 새롭게 하고, 과거의 내가 알았던 지식으로 현재의 당면한 과제를 대충 모면해 보려는 잔꾀는 아예 거들떠보지도 말자고. 답답할 정도의 우직함과 아무런 기교 없는 성실함, 그럼에도 ‘어제보다는 한걸음 더 나아간 나’를 위해 애써 온 순수한 배움의 시간만이 나를 구원할 수 있다.●레저·스포츠 등 액티브 활동도 가능 저 아름다운 코모호수도 그렇지 않을까. 저 반짝이는 윤슬을 가득 머금은 코모호수의 물은 어제와 같은 장소를 흘러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저 장소를 흐르는 물도 어제의 물이 아니며, 저 장소 또한 어제와 조금 달라진 풍경을 보여 주고 있을 것이다. 우리가 ‘똑같아 보인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실은 매우 다르다. 지금은 지리멸렬해 보이고, 목적지는 한참 멀어 보이고, 완성은커녕 생존 자체가 어려운 것 같은 나의 작은 재능조차도, 매일매일 유장하게 흘러가는 호숫가의 물결처럼, 매일 새로워지고, 매일 끊임없이 흘러가다 보면 언젠가는 드넓은 강이나 바다의 흐름과 합쳐져 자신만의 장엄한 물줄기를 만나게 될 것이다. 당신의 아름다움도 그렇다. 당신의 노력도 그렇다. 당신의 꿈도 그럴 것이다. 당신의 희망과 성실과 열정의 물결로 한걸음씩 다듬어 나간 당신의 꿈은 언젠가 찬란한 윤슬이 되어 꿈의 날개를 타고 비상할 것이다. 문학평론가·작가
  • 1회 필드홀딩스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 팀업캠퍼스서 열려

    1회 필드홀딩스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 팀업캠퍼스서 열려

    제1회 필드홀딩스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가 26일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 팀업캠퍼스에서 열렸다. 대회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4학년까지 총 30개 팀이 참가해 연령별·조별 리그를 치르고, 각 조 1, 2위가 결선 8강 토너먼트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광주시 지역아동센터 ‘샘솟는FC’팀이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1~2학년부, 3~4학년부로 나뉘어 열전을 펼친 결과 1~2학년부는 강동주니짐팀이 3~4학년부는 Y.S FC팀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1~2학년부 은평유나이티드, 3~4학년부 FC바모스팀이 각각 차지했다. 엄미정 필드홀딩스 대표는 “어린이들이 즐겁게 뛰어노는 모습을 보니 봄날이 성큼 다가온 느낌이다”며, 우리 스포츠의 미래에도 봄이 올 수 있도록 앞으로도 유소년대회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광주시를 찾아준 전국의 유소년 축구선수들과 학부모들에게 감사하다”며 “팀업캠퍼스에서 즐겁고 멋진 추억을 많이 만들고 가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익숙하지만 새롭다”…이석훈 ‘월간 더 스테이지’, 성공적 첫방

    “익숙하지만 새롭다”…이석훈 ‘월간 더 스테이지’, 성공적 첫방

    ‘월간 더 스테이지’가 열렸다. 25일 첫 방송된 SBS FiL과 SBS M ‘월간 더 스테이지’에서 권인하-박선주를 비롯해 윤종신, 코요태, 이보람-소연, 이찬원 등이 다채로운 무대를 선물했다. 권인하-박선주가 부른 ‘사랑보다 깊은 상처’와 이보람-소연이 선보인 ‘라라라’는 26일 일요일 낮 12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MC 이석훈은 “앞으로 한 달에 한 번 여러분들과 만나서 추억의 노래를 듣고 좋은 이야기를 들을 거다”라며 “‘월간 더 스테이지’는 여러분들에게 설렘을 드리고 싶다. 이 노래를 이 가수가 부르니까 이런 느낌이 나는 구나 하는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것들을 싣고 만나러 올 테니 부푼 기대 안고 함께 해주시면 좋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첫번째 손님은 권인하와 박선주였다. 두 사람은 각각 자신들의 애창곡과 동시에 임재범의‘사랑보다 깊은 상처’를 듀엣곡 버전으로 불러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석훈은 권인하-박선주에게 “두 분의 듀엣은 처음이라고 한다. 격투기를 보는 모습일 거라고 말했다고 하더라”고 질문을 던졌다. 박선주는 “(권인하와 듀엣을 한다니) 너무 영광이었다. 영광은 영광인데 호흡을 맞추긴 해야 하지 않냐. (권인하) 발성이 반칙이다. 그래서 이건 밤새 연습 해야 겠다 해서 대기실까지 연습하고 나왔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권인하는 “둘 다 목소리가 까끌까끌한 컬러다. 매치가 잘 되더라”고 말했고, 박선주는 진즉에 했었어야 한다”고 동의했다. 이석훈은 “첫 회 첫 무대에 익숙함과 새로움이라는 콘셉트를 가장 잘 표현해준 아티스트라고 소개하드리고 싶다”고 두 사람에게 찬사를 보냈다. WSG워너비 가야G로 함께 활동을 펼친 이보람과 소연도 한 무대에 올랐다. 서로의 첫 인상에 대해 이보람은 “처음 얼굴 공개 할 때 소연이 내 옆에 있었다. 가면을 벗기 전이었는데도 의지가 됐는데 같은 팀까지 돼 더 좋았다. 둘 다 그룹 출신이라 닮은 점이 많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이보람과 소연도 듀엣 무대를 마련했다. 이보람은 “이석훈이 ‘월간 더 스테이지’ MC를 맡아서 축하의 의미로 준비했다”며 소연과 함께 SG워너비의 ‘라라라’로 듀엣 무대를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 외에도 윤종신 코요태, 이찬원 등이 출연해 이석훈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눈 것은 물론 각각 히트곡과 애창곡을 선사했다. 국보급 보이스로 감성을 자극하는 발라드 곡부터 흥겨운 댄스곡, 심금을 울리는 트로트곡까지 수준 높은 라이브로 선사해 세대를 허무는 무대를 만들었다. ‘월간 더 스테이지’ 매월 SBS FiL과 SBS M에서 동시 방송된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반도체 전설’ 무어…자연과 삶을 사랑한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반도체 전설’ 무어…자연과 삶을 사랑한

    1950년대 반도체 제작에 앞장섰으며 1968년 인텔을 공동 창립해 ‘반도체 제국’으로 키우는 등 실리콘 밸리의 오늘을 일군 고든 무어가 24일(현지시간) 9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고인은 반도체 성능이 처음에는 매년 곱절로, 나중에 2년마다 2배로 증가한다고 수정한 ‘무어의 법칙’을 제시한 것으로도 유명하고, 자선사업가와 자연보호 활동가로도 이름 높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인텔은 무어가 이날 하와이에 있는 자택에서 가족들이 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발표했다. 1929년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난 무어는 캘리포니아 공과대에서 화학과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첫 직장인 페어차일드 반도체 연구소에서 인텔 공동 창업자이자 평생의 친구인 로버트 노이스를 만나면서 반도체 개발자로 입지를 다지기 시작했다. 무어는 1968년 그와 함께 실리콘밸리에서 인텔을 창립하고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압도적 1위로 끌어올리며 반도체 제국으로 키워냈다. 무어는 1965년 업계 잡지에 기고한 글에서 반도체 집적회로 성능이 약 2년마다 2배씩 늘어난다는 이른바 ‘무어의 법칙’을 예측해 지난 수십년간 대체로 들어 맞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물론 그의 법칙에 고무된 개발자들이 과감한 목표를 내걸고 부단히 노력한 덕분이기도 했다. 아래 만화는 당시 글에 첨부된 것으로 컴퓨터가 소형으로 제작돼 시장 매대에서 여느 상품처럼 팔리는 것을 예상했는데 대체로 들어맞았다.그는 당시 반도체 집적회로가 컴퓨터와 자동차, 개인 휴대용 통신 장비 등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수십 년 앞을 정확히 내다보기도 했다. 인텔은 1971년 세계 최초로 상업용 마이크로프로세서인 ‘인텔 4004’를 출시해 개인용 컴퓨터의 소형화와 대중화의 길을 열었다. 그 뒤 제작된 ‘인텔 8088’이 당시 컴퓨터 1위 업체였던 IBM PC에 장착되면서 인텔은 세계 반도체 시장을 제패한다. 무어는 기부에도 적극 나섰다. 취미로 낚시를 즐기며 자연의 소중함을 깨우쳤다는 그는 2000년 부인과 함께 ‘고든 앤 베티 무어 재단’을 설립해 과학 발전과 환경보호 운동을 지원했다. 2005년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와 멜린다 부부를 제치고 미국 최대 기부자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무어는 또 모교인 캘리포니아 공대에 수억 달러를 기부해 왔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무어의 순자산은 약 75억 달러(약 9조 7500억원)에 이른다. 인텔의 부고 글이 그의 일생을 함축해 뭉클하다. ‘오늘 우리는 비전 하나를 잃었다. 모든 것에 감사하다.’ 인텔의 최고경영자(CEO)인 팻 겔싱거는 고인이 통찰력과 비전으로 기술산업을 규정했으며 수십 년에 걸쳐 기술자와 기업인들을 고무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지구 위의 모든 사람의 삶을 바꾸는 유산을 남겼다. 그의 추억은 길이 남을 것이다. 내가 그를 알았다는 사실에 겸허해진다”고 트위터에 적었다. 아마존 강둑을 보호하고 미국과 캐나다, 러시아에 걸쳐 연어가 서식하는 계곡을 보호하는 활동에 앞장섰다. 무어 앤드 베티 재단의 하비 파인버그 회장은 “고인을 만나 일해 본 이들은 그의 지혜, 따듯함, 관대함에 의해 영원히 고무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2년 조지 W 부시 대통령으로부터 민간인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 자유의메달을 받았다.
  • “이별 안돼”…양구에 ‘곰신거리’

    “이별 안돼”…양구에 ‘곰신거리’

    강원 양구군은 군 장병이 복무 간 연인과 헤어지지 않도록 기원하는 ‘곰신 거리’를 오는 6월까지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곰신’은 고무신의 줄임말이고, 남자친구를 군대에 보낸 여자친구를 의미하는 은어이기도 하다. 국토정중앙면 용하리 만남의 광장 일원에 조성할 ‘곰신 거리’는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곰신 열쇠 달기 펜스’, 군장병들이 별 탈 없이 전역하길 기원하는 ‘무사 전역 나무’, 군부대 상징조형물 등으로 꾸며진다. ‘곰신 거리’ 조성에는 도비 1억2000만원, 군비 1억2000만원 등 총 2억4000만원이 투입된다. 양구군 관계자는 “곰신 거리는 군장병과 연인들이 추억을 남기는 사랑의 공간이 될 것”이라며 “군장병과 가족으로부터 양구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걸음걸음마다 추억이 춤춘다

    걸음걸음마다 추억이 춤춘다

    음악엔 마음을 움직이는 마법 같은 힘이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여행지에서 만나면 특히 더 반갑다. 음악을 테마로 삼은 여행지 몇 곳을 소개한다. 음악 사랑이 남다른 우리에게 따스한 봄 햇살 같은 추억을 안겨 줄 공간들이다.●오늘은 나도 케이팝 스타-서울 청계천로 하이커그라운드 서울 청계천로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의 하이커그라운드는 케이팝과 미디어 아트 등의 콘텐츠로 국내외 여행자의 발길을 붙드는 곳이다. 5개 층에 걸쳐 한국 관광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데, 2층의 케이팝 그라운드가 특히 인기다. 뮤직비디오의 무대 같은 공간에서 케이팝을 듣고, 춤추고, 사진이나 영상도 촬영할 수 있다. 화~일요일 하루 두 번 진행하는 정기 도슨트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하이커 그라운드를 좀더 알차게 즐길 수 있다. 1, 5층은 오전 10시~오후 9시(연중무휴), 2~4층은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7시 운영한다. 입장료는 없다.●음악, 여행이 되다-경기 파주 카메라타 & 콩치노콩크리트 대학가 다방, 동네 분식집 등에 DJ가 활동하던 시절이 있었다. 음악을 ‘애정하는’ 국민 정서가 남달랐다는 뜻이다. 경기 파주 헤이리의 황인용뮤직스페이스카메라타와 콩치노콩크리트는 그런 음악 애호가들의 귀를 만족시켜 줄 음악 감상 전용 공간이다. 두 곳 모두 최상의 빈티지 오디오 시스템이 자랑이다. 1920~1930년대를 풍미한 미국 웨스턴일렉트릭과 독일 클랑필름의 극장용 대형 스피커가 주인공이다. 디지털 음원이 재현할 수 없는 날것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광탄면 ‘이등병마을’도 묶어 돌아볼 만하다. 김광석이 부른 ‘이등병의 편지’를 작사·작곡한 김현성의 고향에 조성한 음악 마을이다.●추억 찾는 음악 여행-대구 김광석다시그리기길과 하이마트음악감상실 김광석다시그리기길은 한 시대를 보듬은 뮤지션의 온기가 묻어나는 곳이다.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등의 노랫말을 벽화로 꾸미고, 김광석 조형물 등으로 골목을 채웠다. 김광석스토리하우스에서는 그의 학창 시절 사진과 콘서트 영상, 음반을 만날 수 있다. 동성로의 하이마트음악감상실은 1957년부터 3대를 이어 온 음악 감상 공간이다. 클래식 동아리 회원들이 교류하던 공간으로, 복고 분위기가 고스란히 남았다. 대형 부조와 빛바랜 LP판, 옛 오디오 장비, 신청곡을 적던 낡은 칠판이 연륜을 뽐낸다. 낮 12시부터 오후 9시 운영된다. 입장료 8000원에 다과를 제공한다.●음악과 떠나는 시간 여행-경북 경주 한국대중음악박물관 경주 보문관광단지의 한국대중음악박물관은 국내 초기 대중음악부터 케이팝까지, 100년 역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지상 3층과 지하 1층, 야외 공간으로 구성됐다. 핵심 전시 공간은 한국 대중음악 100년사를 볼 수 있는 2층과 소리 예술 과학 100년 역사를 담은 3층이다. 1896년 녹음된 에디슨 실린더 음반부터 일제강점기와 분단의 아픔을 담은 노래, 세계를 강타한 케이팝 등의 국내 대중음악사 관련 자료가 전시됐다. 시대별 음악도 직접 들을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월·화요일 휴관), 입장료는 어른 1만 5000원이다.●봄 바다에 흐르는 클래식 선율-경남 통영국제음악당과 윤이상기념관 통영국제음악당은 주 공연장인 콘서트홀과 다목적 홀인 블랙박스로 이뤄졌다. 5층 규모의 콘서트홀은 클래식 애호가들이 엄지를 세울 만큼 탁월한 음향을 자랑한다. 블랙박스는 이동식 수납 객석으로 조성돼 연극이나 대중음악 공연 등에 다양하게 활용된다. 콘서트홀 로비는 늘 개방한다. 볕이 잘 드는 로비에 앉아 ‘바다 멍’을 즐기노라면 몽글몽글한 감성이 샘솟는다. 올해 21회를 맞은 통영국제음악제는 31일~4월 9일 열린다. 음악당 뒤엔 통영 출신의 작곡가 윤이상 추모 공간이 있다. 통영 시내 생가터 옆엔 윤이상기념관도 조성돼 있다.●지금은 트로트 전성시대-전남 영암 한국트로트가요센터 영암 월출산기찬랜드 안에 자리한 한국트로트가요센터는 대중음악 대표 장르로 떠오른 트로트와 만나는 공간이다. 단순 관람에서 벗어나, 선곡부터 모창까지 체험 거리가 풍부하다. 1층에선 트로트의 역사를 시대별로 전시했다. 옛날 음악다방처럼 꾸민 공간에서 노래 실력도 뽐낼 수 있다. 2층은 영암 출신의 가수 하춘화 기념 공간이다. 무대의상, 트로피 등 60년 남짓한 노래 인생이 담겨 있다. 야외엔 남진, 장윤정 등 트로트 스타의 핸드 프린팅이 있다. 관람료는 어른 6000원. 50%를 영암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준다.
  • 봄 찾아온 청와대, 문화예술공연 활짝

    봄 찾아온 청와대, 문화예술공연 활짝

    봄을 맞아 청와대에서 문화예술공연이 펼쳐진다.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은 오는 29일부터 4월 16일까지 ‘다시 봄, 설레는 청와대’ 문화예술공연을 선보인다고 23일 전했다. 휴관일인 화요일은 제외하고 매일 오전 11시, 오후 3시 두 차례 공연이 열린다. 29일 민속풍 융합음악을 선보이는 밴드 ‘두번째달’의 공연을 시작으로, 국악과 팝 음악의 변주로 유명한 ‘서도밴드’(3월 30~31일), 아슬아슬한 줄타기 묘미를 선보일 ‘권원태 줄타기 연희단’(4월 1~2일), 국악 대중화에 앞장서는 밴드 ‘이상’(4월 3~5일), 전통예술공연의 정수를 담은 ‘한국문화재재단 예술단’(4월 6~7일), 각종 대회에서 수상을 거둔 아카펠라 그룹 ‘나린’(4월 8~9일), 국내 대표 재즈 트리오 ‘젠틀레인’(4월 10~12일), 5인조 재즈 금관악기 연주단체 ‘미스터 브라스’(4월 13~14일)’ 등이 참여한다. 4월 15~16일에는 오후 3시 대정원에서 국방부 근무지원단이 대한민국 전통 의장과 군악의 진수를 보여 준다. 이번 공연은 별도의 예매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추진단 관계자는 “봄을 맞이해 펼쳐지는 이번 행사를 통해 관람객들이 봄 내음 가득한 청와대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상춘재의 매화, 관저의 진달래와 튤립, 소정원의 산수유 등 봄꽃들도 상춘객을 기다리고 있다.
  • ‘부처님 땅’ 인도서 만난 韓 불교문화…BTS·블랙핑크 못잖게 ‘뜨거운 인기’

    ‘부처님 땅’ 인도서 만난 韓 불교문화…BTS·블랙핑크 못잖게 ‘뜨거운 인기’

    인도 현지에서 접한 한국 불교문화에 대한 관심은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의 인기 못지않게 뜨거웠다. 인도 뉴델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22일 개막한 ‘부처님 땅! 인도에서 한국 문화를 만나다’ 특별전은 현지 젊은이들의 한국 문화에 대한 애정을 엿볼 수 있는 전시였다. 대한불교조계종이 한국과 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열게 된 이번 특별전 1관에는 연등회보존회에서 준비한 연등이 전시됐다. 전통 한지등으로 만든 연등은 은은한 빛을 내며 전시관을 따뜻한 온기로 채웠다. 2관에는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준비한 템플스테이 관련 콘텐츠(사진, 미디어아트 등)가 전시됐다. 하지권 사진작가가 20년간 담아온 사찰의 다양한 모습은 인도인들에게 한국 사찰의 진면모를 보여 줬다.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을 비롯한 종단 관계자와 조명희·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 김영배·김병주·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장재복 주인도 대한민국 대사, 템수나르 트리파티 인도 국립현대미술관장 등이 참석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사회부장 범종 스님의 대독을 통해 “이번 전시를 통해 마음을 밝히고 세상을 밝히는 부처님의 자비로움과 그 가르침을 이어 온 한국의 전통문화를 만끽하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불자 국회의원 모임인 ‘정각회’를 대표해 나선 황보 의원은 “아이 러브 인디아”를 외쳐 박수를 받으며 “한국 문화를 편하게 즐겨 달라”고 당부했다. 이른 아침부터 줄을 서서 기다렸던 수백 명의 인도 청년은 탁본 뜨기, 컵등 만들기 등 전시관에 마련된 체험 행사를 경험하는 한편 전시관 곳곳에서 인증 사진을 찍으며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이번 전시는 오는 4월 30일까지 이어지며 한국 전통 불교문화의 매력을 현지에 전한다.
  • ‘부처님 땅’ 인도를 달군 韓 불교문화… 케이팝 스타 못지않은 인기

    ‘부처님 땅’ 인도를 달군 韓 불교문화… 케이팝 스타 못지않은 인기

    인도 현지에서 접한 한국 불교문화에 대한 관심은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의 인기 못지않게 뜨거웠다. 인도 뉴델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22일 개막한 ‘부처님 땅! 인도에서 한국문화를 만나다’ 특별전은 현지 젊은이들의 한국문화에 대한 애정을 엿볼 수 있는 전시였다. 대한불교조계종이 한국과 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열게 된 이번 특별전 1관에는 연등회보존회에서 준비한 연등이 전시됐다. 전통 한지등으로 만든 연등은 은은한 빛을 내며 전시관을 따뜻한 온기로 채웠다. 등간, 대형 장엄등과 연꽃등, 연등회 참가단체가 직접 만든 행렬등 등을 통해 연등회를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었다. 2관에는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준비한 템플스테이 관련 콘텐츠(사진, 미디어아트 등)가 전시됐다. 하지권 사진작가가 20년간 담아온 사진 중 엄선한 73점의 사진은 인도인들에게 한국 사찰의 진면모를 보여 줬다.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을 비롯한 종단 관계자와 조명희·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 김영배·김병주·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장재복 주인도 대한민국 대사, 템수나르 트리파티 인도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등이 참석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사회부장 범종 스님의 대독을 통해 “어둠을 밝히는 등불처럼 마음과 세상을 밝히는 기원을 담아 거행하고 있는 연등회는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인과 함께하는 문화 축제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마음을 밝히고 세상을 밝히는 부처님의 자비로움과 그 가르침을 이어 온 한국의 전통문화를 만끽하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은 “전 세계 불교계에 있어 인도는 진리의 스승이신 석가모니 부처님의 탄생지이며 마음의 고향”이라며 “오늘의 우호행사를 계기로 인도와 한국불교계가 오래도록 변하지 않는 연대와 협력의 토대를 쌓아가기를 바라며 부처님의 큰 자비와 평화의 가르침이 항상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인도 대표로 나선 트리파티 관장은 “전시를 통해 많은 사람이 불교의 평화와 화합의 정신을 마음속에 담아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불자 국회의원의 모임인 ‘정각회’를 대표해 나선 황보승희 의원은 “아이 러브 인디아”를 외쳐 박수를 받으며 “한국 문화를 편하게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이른 아침부터 줄을 서서 기다렸던 수백명의 인도 청년은 탁본 뜨기, 컵등 만들기 등 전시관에 마련된 체험행사를 경험하는 한편 전시관 곳곳에서 인증 사진을 찍으며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일부 학생은 한국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한국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번 전시는 오는 4월 30일까지 이어져 한국 전통 불교문화의 매력을 현지에 전한다.
  • 에드 시런 “두 절친 세상 떠난 뒤 살고 싶지 않았다”

    에드 시런 “두 절친 세상 떠난 뒤 살고 싶지 않았다”

    영국 팝스타 에드 시런이 절친 자말 에드워즈와 셰인 원의 죽음 이후 “더 이상 살고 싶지 않았다”고 깜짝 고백했다. 지난해 SBTV 창업자 에드워즈와 크리켓 스타 원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등졌는데 절친 중의 절친이었던 시런은 평생을 짓눌러온 우울증이 다시 도졌다고 미국 매체 롤링스톤에 털어놓았다고 영국 BBC가 21일(현지시간) 전했다. “파도 아래 익사하는 느낌이다. 그런 느낌이 든다. 그러면 빠져나올 수 없다.” 서른두 살 나이에 두 딸을 키우는 아빠 입장에서 이기적인 생각을 하는 자신이 한없이 부끄러웠다고도 했다. 또 아내 체리 시번이 주변에 도움을 청하라고 응원한 것이 큰 힘이 됐다고 털어놓았다. “누구도 내가 느낀 감정들에 대해 진실되게 얘기하지 못한다. 사람들은 영국에서 정신과 치료사 자격을 얻는 일이 괴이하다고 여긴다. 내 생각에 누군가와 얘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은 아주 도움이 되는 일이다. 그렇게 얘기를 나누며 기댈 수 있고, 기대는 것에 죄책감을 느끼지 않게 하는 일은 소중하다. 분명히 나는 제법 잘나가는 삶을 살았다. 해서 친구들은 늘 날 보며 ‘오, (너 정도면) 나쁘지 않잖아’ 생각하는 것 같다. 도움은 버튼만 누른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항상 거기 있어야 하며 묵묵히 감내해야 하는 어떤 것이다.” 에드워즈는 널리 알려진 대로 시런을 일약 스타로 떠오르게 만든 친구였다. 지난해 2월 심장마비로 숨졌는데 부검의는 코카인과 알코올을 사인으로 밝혀냈다. 에드워즈의 죽음에 놀란 시런은 20대부터 해 온 음주를 완전히 끊었다. “페스티벌 같은 데 가면 으레 ‘응, 모두 친구들인데 뭐 나빠질 일이 있겠어’ 하며 술을 마셨다. 일주일에 한 번이 매일 한 번으로, 매일 두 번으로 아예 습관이 됐다. 경고 부저같은 것이 울리지 않았다. 아주 나쁜 유행이 됐다. 자말이 죽은 이유이기 때문에 다시는 다시는 결코 손대지 않을 것이다. 가까이 가는 일조차 그의 추억을 욕되게 하는 일이다.” 에드워즈가 떠난 지 얼마 안돼 2019년 결혼한 아내가 종양 진단을 받았다. 마침 둘째 딸 주피터를 뱃속에 갖고 있어 수술대에 오를 수도 없었다. 그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무력감을 느꼈다고 했다. 지난해 6월 산달이 돼 아이를 낳고 수술을 받아 성공적이었다. 마침 그날은 남편이 웸블리 스타디움 무대에 선 날이었다. 시런이 당시 어떤 감정적 상처들을 겪고 있었는지는 디즈니+에서 곧 공개되는 다큐멘터리 ‘The Sum Of It All’의 예고편을 통해서도 어느 정도 감지할 수 있다. 그가 무대에서 우는 장면도 나오는데 에드워즈의 죽음, 시번의 종양 진단, 질질 끈 저작권 소송에 따른 마음고생이 겹쳐져서였다. 그는 원래 10년 넘게 녹음했던 어쿠스틱 노래들만 수록한 앨범을 구상했다가 지난해 “비극과 희망의 영향으로” 완전히 새로 작곡한 노래들로 앨범을 꾸미게 됐다. 앨범 제목은 ‘Subtract’. 자신의 감정을 “말이 되게” 전달하기 위해 이 단어를 선택했다고 했다. 테일러 스위프트가 록다운 기간 내놓은 앨범 ‘Folklore’과 ‘Evermore’을 공동 프로듀스한 밴드 ‘내셔널’의 애런 데스너와 함께 녹음했다. 데스너는 시런에게 “더 약해빠지고 근본적인 면들을”드러내도록 다독였다고 했다. “스위프트와 일하며 했던 것처럼 그가 시런에게 연주 트랙을 보내면 차 뒷좌석이나 비행기에서 가사를 붙여 가다듬었다. 내가 끝내면 레코딩이 진행됐다. 아주아주 빨랐다” 시런은 그 뒤 자신이 노래를 불러 따로 녹음해 덧입혔다고 했다. 아직 앨범 발매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그는 또 레게 스타 J 밸빈과 협업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패럴, 샤키라, 데이비드 궤타, 저스틴 비버 등과 함께 음악을 만들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다섯 장의 앨범을 구상해 놓았다고 덧붙였다. 팬들 입장에서야 두 손을 번쩍 들어 반길 만한 얘기를 들려줬다. 남은 여생에 끊임 없이 마지막 노래를 만든다는 각오로 음악 작업을 하겠다는 것이었다. “여기저기 노래들을 갖다 붙이겠다. 유언장에 적은 대로 내가 죽은 뒤에도 짠! (노래가) 나올 수 있다.”
  • 광주서민 추억 ‘중외공원 놀이시설’ 32년만에 역사 속으로…

    광주서민 추억 ‘중외공원 놀이시설’ 32년만에 역사 속으로…

    벚꽃 명소로 유명한 광주 도심 속 중외공원 놀이시설이 30여 년 만에 철거되고 예술 정원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23일 광주시립미술관에 따르면 중외공원 일대를 광주의 정체성과 아시아의 다양한 문화를 반영한 특색있는 복합 문화예술공간으로 거듭나는 ‘아시아 예술정원 조성사업’을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국비 95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90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4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는 4월까지 광주 북구 중외공원 놀이 기구 10개를 철거한다. 철거된 놀이시설 부지엔 아시아 생태예술 놀이정원이 들어서게 된다. 놀이 시설은 지난해 7월 운영을 마쳤고, 시설 2곳은 철거됐다. 중외공원 놀이시설 부지는 다양한 곤충을 모티브로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생태예술놀이정원’으로 재탄생한다. 1만5000㎡ 공간에 자연과 예술이 결합한 놀이정원으로 조성,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흥미를 유발하고 오감 발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생태정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외공원 놀이시설은 1981년 개장 당시 호남 유일의 놀이공원으로 ‘어린이대공원’으로 불리며 30여년 동안 줄곧 시민들의 나들이 장소로서 도심 속 작은 문화 놀이공간이었다. 벚꽃 명소로도 유명해 매년 4월이면 하늘자전거 등 놀이기구를 타거나 꽃놀이를 즐기려는 시민들로 붐볐다. 광주시는 이 부지에 어린이를 위한 아시아 생태예술 놀이 정원을 조성하고자 지난해 7월부터 놀이기구 운영을 마감하고 철거를 시작했다. 김준기 광주시립미술관장은 “시민 여러분의 공원 이용에 불편을 드려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중외공원 일대가 문화도시 광주에 걸맞은 문화예술 중심지이자 관광자원으로 재탄생하는 것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 안양시 4월~11월 산림체험 프로그램 사전예약 시작

    안양시 4월~11월 산림체험 프로그램 사전예약 시작

    경기 안양시는 서울대 관악수목원 등에서 산림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참여 사전예약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는 산림체험 프로그램은 산림치유·목공체험·숲해설·유아숲으로,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1일 2회(오전 10~12시,오후 2~4시) 진행된다. 산림치유는 서울대 관악수목원(만안구 예술공원로 280) 내에서 계절마다 색다른 매력의 자연과 함께하는 스트레스 완화·기분전환·건강증진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서울대 관악수목원 나눔목공소에서 진행되는 목공체험에서는 실생활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용도함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숲해설은 안양숲복지센터에서 사계절 다양한 모습의 관악산과 숲이야기를 들으며 자연을 생생하게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유아숲체험(만 3세~초등학교 입학 전 아동)은 만안·동안구 유아숲체험원일대에서 아이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놀이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예약제로 안양시 산림복지통합예약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다. 안양시민은 물론 거주지 상관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 최대호 시장은 “자연 속에서 시민들이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하고 특색있는 산림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 오뚜기 ‘제3회 푸드 에세이 공모전’ 접수 열기 ‘후끈’… 내달 3일 마감

    오뚜기 ‘제3회 푸드 에세이 공모전’ 접수 열기 ‘후끈’… 내달 3일 마감

    오뚜기는 ‘제3회 푸드 에세이 공모전’ 접수를 시작한 지 35일 만에 응모 편수가 1000편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보다 11% 증가한 수치다. 오뚜기 푸드 에세이 공모전은 음식에 관한 따뜻한 이야기를 발굴해 가족 사랑 ‘스위트홈’을 추구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가족 또는 친구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함께 즐겼던 순간, 음식으로 인해 변화된 가족의 일상 등 음식과 관련한 다양한 경험이나 추억을 자유롭게 서술한 이야기들을 응모 받아 뽑는다. 접수 기한은 다음달 3일 오후 6시까지로,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와 우편 접수 모두 가능하다. 오뚜기 관계자는 “지난달 13일 접수를 시작한 이후 많은 문의가 잇따르고 있으며, 응모작 대부분이 마감 직전에 접수되는 공모전의 특성을 감안하면 참여 열기는 더욱 고조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공모전은 청소년·청년 부문을 신설해 ‘일반 부문(199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과 ‘청소년·청년 부문(1995년생~2009년생)’으로 나눠 진행한다. 총상금은 2000만원 규모로 전년 대비 500만원 증액했으며, 수상 인원은 66명에서 69명으로 늘렸다. 일반 및 청소년·청년 부문을 합쳐 선정된 ‘오뚜기상’(대상 1명) 수상자에게는 500만원을, ‘으뜸상(최우수상·부문별 각 1명)’에게는 각 300만원을, ‘화목상(우수상·부문별 각 3명)’에게는 각 100만원을 상금으로 준다. 장려상인 ‘사랑상(부문별 각 30명)’을 수상한 참가자에게는 오뚜기 자사몰 ‘오뚜기몰’에서 사용 가능한 포인트 5만점을 지급한다. 수상자는 오는 5월 5일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시상식은 같은달 18일 오뚜기센터 풍림홀에서 열린다. 최종 당선작들은 오뚜기의 브랜드 체험 공간인 ‘롤리폴리 꼬또’를 포함해 다양한 팝업스토어에 전시될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해가 거듭될수록 공모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음식에 얽힌 소소한 이야기와 감동적인 사연을 담은 작품 접수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공모전 마감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음식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진로’, 5살 맞아 ‘제로 슈거’ 소주로 거듭나… “두꺼비 인기 힙입어 1초당 12병씩 판매”

    ‘진로’, 5살 맞아 ‘제로 슈거’ 소주로 거듭나… “두꺼비 인기 힙입어 1초당 12병씩 판매”

    진로가 올해로 출시 5년 차를 맞았다. 하이트진로는 이를 기념해 ‘제로 슈거’ 콘셉트의 진로로 재단장했다. 리뉴얼 제품은 당류를 사용하지 않고 진로 본연의 맛을 유지했다. 또한 알코올 도수를 16도로 낮춰 깔끔하고 부드러운 목 넘김을 강화했다. 진로는 2019년 4월 첫선을 보인 후 매년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1~11월 누적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5%가량 늘었으며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14억병이 판매됐다. 이는 1초당 약 12병이 팔린 셈이다. 진로의 성공 요인 중 하나로 두꺼비 캐릭터 마케팅을 손꼽을 수 있다. 두꺼비의 인기에 힘입어 광고 캠페인,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MZ세대를 공략하고 있다. 이종 업계와 협업한 두꺼비 캐릭터 상품만도 140여종에 달한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1월 프리미엄 플래그십 스토어 ‘두껍상회 강남’을 새롭게 열었다. ‘어른이 놀이터’를 콘셉트로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한 복합문화공간이다. 2020년 첫 두껍상회 개장 이후 부산, 인천, 강릉 등 13개 핫플레이스를 전국 순회하며 MZ 고객층들 사이에서 테라, 진로 등의 브랜드 대세감을 형성해왔다. 두껍상회 강남은 기존 ‘어른이 문방구’ 콘셉트 아래 진행했던 굿즈와 포토 체험 중심에서 어른이 놀이터로 활동성이 강화된 체험형 콘텐츠와 즐길 거리로 차별화했다. 대중화된 스포츠를 적용한 골프 퍼팅 게임, 고민거리를 날려버리는 스트레스 샌드백, 어린 시절 추억을 소환하는 레트로 게임과 두꺼비 잡기를 비롯해 에어하키, 풋 볼링, 농구, 룰렛 등을 즐길 수 있다. 두껍상회 외관 역시 건물 전면을 두꺼비 캐릭터로 꾸며 지난해보다 주목도를 높이고 규모감 있게 바꿨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진로 신규 TV 광고를 새롭게 선보였다. 소비자들이 진로를 ‘진로이즈백’, ‘이즈백’이란 별칭으로 부르는 점에 착안해 내년이면 출시 100주년을 맞는 진로의 정통성을 재치 있게 표현했다. 특히 진로 제로 슈거를 알리기 위해 살이 쏙 빠졌지만 여전히 허당미 가득한 두꺼비를 활용해 유쾌하게 연출했다. 또 두꺼비 세계의 언어를 유명 외화 더빙 성우의 목소리로 전달해 재미를 더했다.
  • 농촌으로 유학 오세요, 집 빌려 드려요

    농촌으로 유학 오세요, 집 빌려 드려요

    30억 투입해 20호 건설 예정완공 전엔 빈집 정비해 활용추억쌓기 넘어 지역정착 유도 전북도가 농촌유학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지역 정착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농촌유학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조성사업’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추진하고 있다.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집을 마련해 줌으로써 농촌유학이 도시아이들의 추억 쌓기 체험으로 전락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이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겠다는 게 그 목적이다. 농촌유학은 부모가 동행하는 ‘가족체류형’, 하숙 형식의 ‘농가 홈스테이형’,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운영하는 ‘유학센터형’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가운데 가족체류형 농촌유학이 가장 선호도가 높다. 실제 서울시교육청이 2021년 전남교육청, 2022년 전북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농촌유학을 진행한 결과 가족체류형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지난 2년(2021~2022년) 서울에서 호남지역으로 유학을 온 학생이 총 714명에 달하는 가운데 가족체류형이 596명으로 83%를 차지했다. 농촌유학에 대한 만족도 역시 높은 편이다. 지난해 전북농촌유학 시범사업에 참여한 학생 27명 중 93%인 25명이 연장을 희망했다. 이에 전북도는 농촌유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가족들이 지역에 장기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전북도와 시군은 30억원을 투입해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20호를 조성할 계획이다. 거주시설은 호당 50㎡ 이상 단층 또는 복층 펜션형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또 이용자들의 생활 편의를 위해 커뮤니티 시설, 학부모 편의시설, 공동체 소통 공간 등 공동이용시설도 마련된다. 다만 거주시설이 완공되려면 최소 2년 이상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그 이전에 빈집 정비를 통해 농촌유학 가족이 거주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후 거주시설이 완공되면 단장을 마친 빈집은 지자체가 펜션 등 수익사업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각 가정에서 안심하고 농촌유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가족들의 거주 공간도 마련하고자 한다”면서 “생활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편의시설 등 인프라도 다양하게 조성할 예정으로 이 사업이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 “집도 빌려드립니다” 농촌유학 가족 붙들기 나섰다

    “집도 빌려드립니다” 농촌유학 가족 붙들기 나섰다

    전북도가 농촌유학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지역 정착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농촌유학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촌유학 참여 가족들에게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집을 마련해 줌으로써 농촌유학이 도시아이들의 추억 쌓기 체험으로 전락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이들을 지역에 정착시킨다는 게 그 목적이다. 농촌유학은 부모가 동행하는 ‘가족체류형’, 하숙 형식의 ‘농가홈스테이형’,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운영하는 ‘유학센터형’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가운데 가족체류형 농촌유학이 가장 선호도가 높다. 실제 서울시교육청이 전라남도교육청, 전북교육청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농촌유학을 진행한 결과 2021년 1학기 81명을 시작으로 2학기에는 147명, 2022년 1학기 223명, 2학기 263명 등 해마다 그 수가 늘고 있다. 이 가운데 가족체류형에 대한 관심이 컸다. 지난 2년(2021~2022년) 서울에서 호남지역으로 유학을 온 학생이 총 714명에 달하는 가운데 가족체류형이 596명으로 83%를 차지했다. 농촌유학에 대한 만족도 역시 높은 편이다. 지난해 전북농촌유학 시범사업에 참여한 학생 27명 중 93%인 25명이 연장을 희망했다. 이에 전북도는 농촌유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가족들이 지역에 장기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전북도와 시군은 30억원을 투입해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20호를 조성할 계획이다. 거주시설은 호당 50㎡ 이상 단층 또는 복층 펜션형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또 이용자들의 생활 편의를 위해 커뮤니티 시설, 학부모 편의시설, 공동체 소통 공간 등 공동이용시설도 마련된다. 거주시설 임대료는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다만 거주시설이 완공되려면 최소 2년 이상 기간이 소요된다. 이에 따라 그 이전에 빈집 정비를 통해 농촌유학 가족이 거주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후 거주시설이 완공되면 단장을 마친 빈집은 지자체가 펜션 등 수익사업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각 가정에서 안심하고 농촌유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가족들의 거주 공간도 마련하고자 한다”면서 “생활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편의 시설 등 인프라도 다양하게 조성할 예정으로 이 사업이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