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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B] 추신수, 7경기 연속 안타

    ‘증기기관차’ 추신수(24·클리블랜드)가 타석에 들어서면 제이콥스필드의 홈팬들은 이상한 소리를 낸다. 그의 별명인 ‘추!추!’를 일제히 외치며 한 방을 기대하는 것. 14일 열린 미국프로야구 캔자스시티와의 홈경기에서도 마찬가지.2-0으로 앞선 1회말 무사 1·2루에서 5번타자 추신수가 등장하자 홈팬들은 일제히 ‘추!추!’ 소리를 질렀다.추신수는 우완 선발 루크 허드슨의 초구를 노려쳤고 타구는 좌중간을 완전히 갈랐다. 주자 일소 2루타를 터뜨린 추신수는 4타수 1안타,2타점 1득점으로 7경기 연속안타 및 12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리블랜드는 1회에만 11점을 몰아친 끝에 13-0으로 대승,6연승의 신바람을 냈다.추신수는 6연승 가운데 5경기에 출장,12타수 9안타(.429) 7타점의 파괴력을 과시했다. 김병현(27·콜로라도)은 이날 시카고 컵스전에 등판해 6이닝을 7안타 4실점으로 버틴 뒤 6-4로 앞선 6회 타석에서 교체됐지만 팀이 아쉽게 7-8로 역전패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MLB] 추신수 6경기 연속 안타

    ‘증기 기관차’ 추신수(24·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6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추신수는 13일 클리블랜드 제이콥스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얄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우익수 겸 7번 타자로 출전한 추신수는 7회 1사 상황에서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캔자스시티전에서도 2루타를 뿜어내며 1타점을 올렸던 그는 이로써 6경기 연속 안타에 이어 11경기 연속 출루 행진까지 이어갔다.이적 후 2루타는 5개째이고, 타율은 .386(44타수 17안타). 그러나 시즌 타율은 .327(55타수 18안타)로 다소 떨어졌다. 클리블랜드는 더블헤더 1차전을 5-4로 이긴 데 이어 2차전에서도 6-5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5연승을 달렸다. 추신수는 2차전엔 나오지 않았다. 최근 추신수의 활약을 두고 팀 동료의 칭찬도 뒤따랐다.더블헤더 두 경기 모두 결승타를 때려 낸 지명타자 트래비스 해프너(29)는 클리블랜드 지역지 ‘더 플레인 딜러’를 통해 “추처럼 첫 인상이 좋은 선수는 없었다.”면서 “자기 체격에서 기대할 수 없는 힘을 만들어내는, 짧고 간결하고 강한 스윙을 할 뿐만 아니라 대포같은 어깨에 수비도 잘하며 발도 빠르다.”고 극찬했다.해프너는 또 “추신수는 팬들이 좋아할 만한 선수”라며 “클리블랜드로 건너온 지 2주 만에 벌써 관중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됐다.”고 평가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MLB] 추신수 “4번도 보인다”

    [MLB] 추신수 “4번도 보인다”

    추신수의 야구 인생은 ‘아시아 홈런왕’ 이승엽(30)과 닮은꼴이다.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해 성공을 질주하고 있는 대표적인 경우다. 투타 능력을 겸비한 이들은 고교 때까지 타자보다는 철완으로 이름이 높았다. 고교 시절, 손꼽히는 초고교급 선수였고 2000년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에서 맹활약하며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온갖 러브콜을 마다하고 계약금 135만 달러에 미국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 유니폼을 입었다. 무려 6년동안 마이너리그에서 눈물 젖은 빵을 씹었다. 실력이 모자랐던 탓은 아니다. 크지는 않지만 단단한 체구(180㎝ 95㎏)에 빼어난 타격 감각, 강한 어깨와 넓은 수비 범위, 그리고 주루 센스까지 갖춰 언제나 시애틀의 유망주였다. 올해까지 마이너리그 638경기에 나와 통산 타율 .303에 홈런 59개와 336타점을 낚았고, 베이스를 155개나 훔쳤다. 그러나 시애틀엔 ‘야구 천재’ 스즈키 이치로(33)가 있었다. 포지션이 겹치는 바람에 빅리그 진입 기회는 바늘구멍보다 작았다. 지난달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이적, 이치로의 그늘에서 벗어나자마자 추신수는 마침내 활화산이 됐다. ‘증기 기관차’ 추신수(24)가 11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제이콥스필드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5타수 3안타 3타점(1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이틀 연속 한경기 3안타. 시애틀 시절 포함 시즌 타율은 전날 .310에서 .340(47타수 16안타)까지 뛰었다. 특히 이적 후 타율은 무려 .417(36타수 15안타). 추신수는 3회와 8회 상대 타자의 안타성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내는 호수비를 펼치기도 했다. 팀은 생애 첫 메이저 경기 MVP로 선정된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14-2로 대승,2연승을 달렸다. 추신수의 야구 인생은 ‘아시아 홈런왕’ 이승엽(30)과 닮은꼴이다.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해 성공을 질주하고 있는 대표적인 경우다. 투타 능력을 겸비한 이들은 고교 때까지 타자보다는 철완으로 이름이 높았다. 이승엽은 경북고 2년 때인 1993년 청룡기고교야구대회에서 혼자 3승을 거두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듬해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에선 홈런상과 타점상을 휩쓸며 13년 만에 한국을 정상에 올려놨다. 팔꿈치 부상으로 프로야구 삼성에 입단한 뒤엔 곧바로 타자로 전향했다. 추신수도 마찬가지. 부산고 시절 투·타에서 발군이었다. 대통령배 전국고교대회에서 2년 연속 1위를 이끌었다. 특히 2000년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 미국과의 결승전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대회 MVP와 베스트 좌완투수상까지 움켜쥐며 이승엽 이후 6년 만에 우승컵을 안았다. 빅리그에서 거침없이 질주하고 있는 추신수가 이미 세계적인 타자로 인정받은 이승엽을 따라가기 위해서는 갈 길이 멀다. 연일 불망방이를 휘두르며 풀타임 메이저리거를 바라보고 있지만, 앞으로 상대 투수들의 견제가 심해질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약점이 노출된다면 집중공략 당하게 된다. 추신수가 앞으로 닥칠 위기를 뛰어넘어 이승엽처럼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타자로 성장할지 자못 기대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MLB] 첫 0.310 신수폈다

    [MLB] 첫 0.310 신수폈다

    ‘증기기관차’ 추신수(24·클리블랜드)가 힘찬 기적 소리를 울리며 미국 메이저리그를 휘젓고 있다. 추신수는 10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제이콥스필드에서 벌어진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빅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 경기 3안타를 터뜨렸다. 빅리그 첫 도루도 곁들이며 빠른 발까지 과시했다. 이날 우익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올린 성적은 4타수 3안타,1타점,1득점. 빅리그에 오른 뒤 2안타를 친 경기가 앞서 3차례 있었지만 3안타는 24경기 만에 처음이다. 추신수는 또 시즌 타율을 .263에서 .310(42타수 13안타)으로 끌어올리며 사상 처음 3할대에 진입하는 기쁨도 누렸다. 특히 지난달 말 시애틀에서 클리블랜드로 이적한 뒤 .387(31타수 12안타 9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메이저리그에 완전히 적응하는 한편, 주전 입지를 굳혀가는 모습이다. 2회말 무사 2,3루에서 에인절스의 우완 선발 존 래키(28)와 맞선 추신수는 초구인 바깥쪽 낮은 체인지업에 힘차게 방망이를 돌렸고, 유격수와 3루수를 뚫는 안타를 때려 3루 주자 빅터 마르티네스(28)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선제 타점을 올렸다. 이후 추신수는 그래디 시즈모어(24)의 내야안타로 3루에 간 뒤 상대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홈까지 내달려 득점도 낚아챘다. 4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우전 안타를 쳐내는 등 상승세를 탔지만 5회 1사 1루에선 삼진으로 숨을 골랐다. 하지만 8회 1사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추신수는 에인절스의 세 번째 투수 케빈 그렉(28)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쳐낸 뒤 2루까지 훔치는 ‘준족’도 과시했다. 클리블랜드는 완봉승을 거둔 제이크 웨스트부룩(29)의 역투를 바탕으로 에인절스를 4-0으로 제압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MLB] ‘서·김·추’ 잘던지고… 잘쳤는데…

    광주일고 선후배 서재응(사진 왼쪽·29·탬파베이)과 김병현(가운데·27·콜로라도)이 호투하고도 ‘물방망이’와 ‘홈런’ 탓에 눈물을 흘렸다. 반면 추신수(오른쪽·24·클리블랜드)는 또다시 2루타를 폭발시키면서 풀타임 메이저리거에 한발 더 다가섰다. ●야속한 방망이 7이닝 동안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지만 끝내 타선은 터지지 않았다. 서재응은 9일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시애틀전에 선발 등판,7이닝 동안 1실점으로 버텼다. 지난 4일 디트로이트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쾌투했지만 승리의 여신은 미소를 짓지 않았다.1-1 동점 상황에서 강판됐고, 소속팀은 연장 10회 접전 끝에 1-5로 패했다. 언제나 변함없는 동료들의 빈타에 이날은 실책까지 겹쳤다.93개를 던지는 동안 삼진 5개를 낚았다. 최고구속은 146㎞. 직구의 위력이 살면서 변화구 제구력도 덩달아 좋아져 상승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시즌 3승9패를 유지했다. ●야속한 홈런 3연승을 노렸지만 홈런에 발목이 잡혔다. 김병현은 이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 동안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했으나 패배를 안았다.2-2 동점에서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구원투수가 적시타를 맞고 김병현이 내보낸 주자에게 득점을 허용, 패전을 기록한 것. 시즌 7승7패. 1회 선두 타자 라파엘 퍼칼에게 1점 홈런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팀 타선의 도움으로 2-1로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다시 홈런이 김병현을 가로막았다.7회 윌슨 베트미트에게 또다시 동점포를 내준 것. 김병현이 홈런을 맞은 것은 지난달 24일 애리조나전 이후 3경기 만. 다저스는 4-2로 승리,13년 만에 파죽의 11연승을 달렸다. ●폭발한 ‘추추’ 홈인 제이콥스필드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추신수는 1-4로 뒤지던 6회 말 2사 1·2루에서 통렬한 좌월 1타점 2루타를 폭발시켰다. 추신수의 안타를 계기로 클리블랜드는 4-4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경기는 클리블랜드가 4-5로 분패했다. 3타수 1안타,1볼넷 1타점 1득점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257에서 .263으로 끌어올렸고, 지난달 31일 시애틀전부터 7경기 연속 출루했다. 또 우익수 케이시 블레이크가 이날 발목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추신수는 당분간 매경기에 선발 출장할 것으로 보인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MLB] 추신수, 믿어주니 잘맞네

    ‘추추’ 추신수(24·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시즌 세 번째 멀티히트(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7일 코메리카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우익수 겸 6번타자로 선발출장,4타수 2안타를 터뜨렸다. 이로써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257로 끌어올렸다. 0-1로 뒤진 6회 2사 1루 때 세 번째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우전안타를 쳐냈다. 클리블랜드는 상대 투수 제이슨 그릴의 폭투로 주자 2·3루의 역전 찬스를 잡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8회 1사에서도 중전안타를 치고 출루했으나 도루를 감행하다 실패했다.2회와 4회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은 0-1로 져 지구 1위인 디트로이트에 3연패를 당했다. 전날 왼손투수를 상대로 선발출장했던 추신수는 이날도 왼손 선발 윌프레도 레데스마를 상대로 선발로 나와 에릭 웨지 감독으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음을 보여줬다. 추신수는 클리블랜드로 이적 후 경기 출장 수가 많아지면서 타격도 호조를 보였다. 시애틀에서는 4경기에 출장해 11타수 1안타(.091)에 머물렀지만 이적 후에는 8경기에 출장,2개의 홈런을 포함해 24타수 8안타(.333)의 맹타를 휘둘렀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통합 타율은 아직 1할대(.189)에 머물러 있다.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MLB] 추추~ 기적 울렸다

    [MLB] 추추~ 기적 울렸다

    미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보스턴 레드삭스전이 열린 4일 펜웨이파크.3-3으로 맞선 6회초 1사 만루에서 보스턴의 에이스 조시 베켓은 ‘풋내기’ 추신수(24·클리블랜드)에게 한 번 때려보라는 듯 155㎞짜리 광속구를 뿌렸다. 하지만 추신수의 배트는 거침없이 돌아갔고 총알처럼 뻗은 타구는 가운데 담장을 살짝 넘어갔다. 메이저리그 정복을 위한 힘찬 ‘추추(choo choo:증기기관차 소리)’가 울려퍼졌다. 추신수가 생애 첫 그랜드슬램을 뿜어내며 5년여 동안 마이너리그에서 쌓인 울분을 훌훌 털어냈다. 최희섭에 이은 한국인 두번째 만루홈런이다. 클리블랜드의 7-6 승리. 클리블랜드는 추신수가 데뷔 첫 홈런을 뿜어낸 지난달 29일 시애틀전에서 1-0으로 이긴 데 이어 또 1점차 승리를 지켜 ‘추신수 홈런=승리’의 등식을 만들었다. 타율 .200에 2홈런 5타점. 지난 2000년 계약금 137만달러에 태평양을 건넌 추신수의 미래는 장밋빛이었다. 강한 어깨와 넓은 수비범위, 빠른 발, 파워, 정확도 등을 고루 갖춘 ‘5-Tool 플레이어’로 마이너리그에서 명성을 떨쳤기 때문.2004년 샌안토니오(AA)에서 타율 .315에 15홈런 84타점 40도루,2005년 타코마(AAA)에서 .282에 11홈런 54타점 20도루를 거두며 ‘준비된 유망주’임을 뽐냈다. 하지만 추신수의 포지션인 우익수에는 스즈키 이치로가 있었다. 추신수를 아꼈던 팀 하그로브 감독은 지난해와 올시즌 빅리그로 불러 기회를 줬지만 타율 .068(29타수 2안타)로 기대를 저버렸다. 추신수에게 서광이 비친 것은 클리블랜드로 이적하면서. 추신수의 가능성을 본 에릭 웨지 감독은 ‘플래툰시스템’에 따라 우완투수가 나올 때 그를 투입했다. 결국 추신수는 다승 2위인 특급투수 베켓(13승6패)에게서 만루홈런을 뽑아내 자신을 믿어준 웨지 감독과 ‘추추’라고 쓰인 플래카드를 들고 응원한 팬들에게 보답했다.“추신수가 타석에만 서면 겁을 먹는 것 같다.”며 비아냥거린 지역 언론들에 통쾌한 펀치를 날린 셈. 추신수는 “스트라이크를 먹고 싶지않아 초구부터 공격적으로 노렸다.”며 첫 만루홈런의 소감을 밝혔다. 웨지 감독은 “오늘밤 펜웨이파크에서 바람 탓에 많은 타구가 펜스 앞에서 죽었는데 추신수는 이를 극복했다.”며 칭찬했다. 송재우 Xports해설위원은 “변화구에 약점이 있지만 경험이 해결해 줄 것”이라면서 “야구센스가 워낙 뛰어나 파워를 더 키운다면 20∼25홈런까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한편 서재응(29·탬파베이)은 이날 디트로이트전에서 6과 3분의2이닝 동안 7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한 뒤 0-1로 뒤진 7회 2아웃에서 교체됐다. 탬파베이는 7회말 곧바로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서재응으로선 아웃카운트 1개가 모자라 승리를 날린 셈.3승9패를 유지했고 방어율은 5.94에서 5.56으로 좋아졌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MLB] 최희섭 ML 퇴출 위기

    최희섭(27·보스턴 레드삭스)이 사실상 방출돼 미국 프로야구 선수생활에 위기를 맞았다. 보스턴은 1루수 최희섭을 사실상 방출하는 의미의 ‘지명할당’ 조치를 취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최희섭은 10일간 데려갈 다른 구단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거나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다. 최희섭은 보스턴 산하 트리플A 포터킷 레드삭스 소속으로 지난달 2일 스크랜턴(필라델피아 산하)전에서 2루타를 치고 슬라이딩을 하다 무릎을 다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최희섭은 올시즌을 시작하면서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가 5월 초 포터킷으로 복귀한 뒤 66경기에서 타율 .207(227타수 47안타)에 8홈런 27타점으로 부진했다. 한편 추신수(24·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메이저리그 첫 ‘멀티히트(1경기 2개 이상 안타)’를 터뜨렸다.추신수는 이날 보스턴과의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5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시애틀 소속으로 지난해 4월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던 추신수는 18경기 만에 첫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기쁨을 누렸다.올시즌 메이저리그 타율도 .125에서 .190(21타수 4안타)으로 올라갔다. 추신수는 팀이 2-0으로 앞선 1회 2사1루에서 2루 내야안타로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 못했다.5회 2사1루에서는 가운데 낮은 초구에 과감히 방망이를 휘둘러 깨끗한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클리블랜드는 장단 13안타로 6-3으로 이겼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추신수 빅리그 타석에선 겁먹는 것 같다”

    미국프로야구 클리블랜드에서 뛰는 추신수(24)가 빅리그에만 서면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는 것은 타석에서 겁을 먹는 것 같다고 지역지 ‘더 플레인 딜러’가 1일 보도했다.
  • [MLB] 주말, 코리안 빅리거들이 부활했다

    ‘맏형’ 박찬호(샌디에이고)가 후반기 첫 승 물꼬를 트면서 후배 메이저리거들이 주말 일제히 부활했다. 서재응(탬파베이)은 ‘5전6기’로 이적 첫 승을 올렸고, 김병현(콜로라도)은 한 달여 만에 승리를 보탰다. 클리블랜드로 이적한 추신수는 빅리그 첫 홈런을 신고했다. 서재응은 30일 열린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전에 선발등판,5와3분의2이닝 동안 홈런을 포함해 5실점했지만 타선의 지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탬파베이는 상대 선발 랜디 존슨을 상대로 19점을 뽑아 창단 후 한 경기 최다득점 타이를 세우며 19-6으로 대승했다. 서재응은 지난달 말 LA 다저스에서 탬파베이로 옮긴 뒤 5경기에 나섰지만 5연패했다. 이적 첫 승에 목말랐던 서재응은 6번째 선발 등판에서 시즌 3승(9패)째를 올렸다. 특히 경기전 몸을 풀다가 오른손 검지 손톱이 부러지는 불운까지 당하면서도 참고 던져 첫돌을 맞은 딸에게 귀한 선물을 안겼다. 전날 김병현은 샌디에이고전에 선발등판해 7과3분의2이닝 동안 1실점(비자책) 쾌투, 시즌 6승째를 챙겼다. 지난달 26일 텍사스전에서 5승을 거둔 이후 한달여 만의 승리.8회 2사까지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생애 첫 완봉승을 노렸지만 우익수 브래드 호프의 실책으로 중간에 레이 킹으로 교체돼 아쉬움을 남겼다. 콜로라도가 3-1로 승리. 같은 날 추신수도 친정팀 시애틀과의 경기에서 0-0이던 6회 세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펠릭스 에르난데스로부터 좌중월 결승 1점포를 뿜어냈다. 시즌 두번째 안타이자 빅리그 15경기 만에 나온 홈런이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홈런으로 1-0으로 이겼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스포츠 라운지] LA 에인절스 입단 정영일

    [스포츠 라운지] LA 에인절스 입단 정영일

    지난 1994년 박찬호(33·샌디에이고)가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에 전격 입단한 이후 고교 야구선수들에겐 메이저리그가 ‘꿈의 무대’로 여겨져 왔다. 이후 봉중근(LG)이 애틀랜타, 백차승과 추신수가 시애틀 산하 마이너리그에 입단하는 등 고졸 유망주들의 미국행이 러시를 이뤘다. 하지만 대부분 빅리그의 높은 벽에 막히면서 2001년 이후 미국행은 끊겼다. ●눈물 젖은 빵을 먹을지라도 이런 분위기에서 ‘초고교급 투수’ 정영일(18·광주 진흥고)이 지난 9일 계약금 100만달러(9억 5000만원)에 LA 에인절스에 입단하자 관계자들은 갸우뚱했다. 그정도 액수면 국내 프로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뒤 국제대회를 통해 병역문제를 해결하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는 것이 보다 현실적이라는 것. 그러나 정영일은 “두렵지만 자신있다. 마이너리그에서 착실히 경험을 쌓아 2∼3년 안에 메이저리그에 올라가겠다.”며 미국행 선택에 추호의 후회도 없음을 강조했다. 그는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덤비면 안 될 것이 있겠느냐.”며 야무지게 되물었다.“마운드에 올라 떨거나 두려워한 적이 없다.”며 “미국에서도 긴장하지 않고 그저 즐긴다는 기분으로 야구할 작정”이라며 여유까지 보였다. 정영일은 이미 고교야구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준비된 스타. 지난 4월 대통령배 대회에서 경기고를 상대로 13과 3분2이닝 동안 삼진 23개를 솎아내 한기준(1928년·휘문고보)과 이진우(1975년·철도고)가 갖고 있던 종전 최다 탈삼진 기록(22개)을 갈아치웠다.5월 청룡기 대회에서는 장충고와 결승전에서 15이닝 동안 무려 222개의 공을 뿌리는 등 대회 9일간 741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한기주를 보러 온 스카우트에게 발탁 정영일의 에인절스 입단은 운명적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봄 클레이 대니얼 에인절스 국제담당 스카우트가 한기주(KIA)를 보러 광주에 왔다가 정영일을 발견했다. 그는 최고 151㎞에 이르는 묵직한 직구와 변화구를 9이닝동안 소화할 수 있는 정영일의 능력에 반해 비밀리에 구단의 결재라인을 밟았다. 정영일의 메이저리그 목표는 매년 10승 이상을 올려 10년 후에는 특급투수 반열에 오르는 것. 그러나 앞서 정영일에게는 태극마크를 달고 싶은 소망이 더 간절했다. 때문에 최근 발표된 청소년세계선수권 출전명단에 이름이 빠진 것에 진한 아쉬움을 표시했다. 정영일은 오는 9월부터 한 달여간 에이절스 교육리그에 참가해 본격 미국 무대 적응 훈련에 들어간다. 이 때 한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5번으로 에인절스에 지명된 포수 최현(18)과도 상봉한다. 사상 첫 한국인 배터리를 이뤄 자신의 가능성을 시험할 예정. 그는 또 미국 문화에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 요즘 영어 공부에 푹 빠져 지낸다. 마운드에서 타자와 정면승부를 즐기는 정영일은 “불투명한 미래가 오히려 기대된다.”며 환하게 웃었다. 광주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생년월일 1988년 10월16일 ●출생지 전남 광주 ●학력 광주 화정초교-충장중-진흥고 ●체격 188㎝,98㎏ ●취미 농구 ●경력 2006년 7월 LA 에인절스 입단
  • [MLB] 추신수 빅리그 첫 2루타

    추신수(24·시애틀 매리너스)가 시즌 처음 빅리그로 전격 승격한 뒤 첫 타석에서 2루타를 신고했다. 추신수는 4일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LA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서 중견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시애틀이 0-1로 뒤진 3회 1사후 첫 타석에서 상대 우완 선발 제레미 위버의 2구째 가운데 직구를 통타, 우익선상 2루타를 빼냈다. 메이저리그 2호째 안타. 추신수는 지난해 빅리그에 잠시 머물며 10경기에 출전,18타수 1안타(타율 .056),1득점 1타점으로 부진했다.5회에는 2사에서 바깥쪽 낮은 공을 밀어쳐 우측 담장 깊숙한 타구를 날렸으나 좌익수의 호수비에 막혔고,7회 3번째 타석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추신수는 시애틀의 주전 중견수 제레미 리드가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 이날 빅리그로 승격했다. 리드는 전날 콜로라도와의 인터리그 경기도중 오른쪽 엄지손가락이 골절되는 큰 부상을 당해 올시즌을 접을 전망이다. 따라서 추신수의 빅리그 출장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좌타자 추신수는 플래툰시스템에 따라 우완이 선발로 기용될 경우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마이크 하그로브 시애틀 감독은 이날 구단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뜻을 밝혔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MLB] 서재응 ‘변화구 고장’

    서재응(LA 다저스)이 시즌 3번째 선발 등판에서 부진,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서재응은 23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3과 3분의2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솎아냈지만 홈런 1개 등 9안타를 맞고 5실점, 패전의 멍에를 썼다.서재응은 컨트롤은 좋았지만 변화구의 각이 무뎌 잇단 장타를 허용했다. 서재응은 0-4로 뒤진 4회 2사2루에서 프랑켈리스 오소리아로 교체됐고, 오소리아가 루이스 곤살레스에게 적시타를 맞아 실점은 ‘5’로 늘었다. 지난 17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에도 패배를 당했던 서재응은 시즌 2패째를 기록했고 방어율도 7.64로 나빠졌다. 다저스는 4-5로 졌다. 한편 마이너리그 트리플A의 최희섭(보스턴)과 추신수(시애틀)는 화끈하게 방망이를 돌렸으나, 최향남(클리블랜드)은 호투 행진을 멈췄다. 최희섭은 이날 클리블랜드 산하 버펄로 바이슨스와 홈경기에 포터킷 레드삭스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더럼 불스전에서 시즌 3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린 데 이은 두경기 연속 ‘멀티히트’. 타율은 .303으로 높아졌다.버펄로의 셋업맨 최향남은 2-4로 뒤진 8회 등판했지만 1이닝 동안 1안타 2볼넷으로 2실점했다.2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이 중단됐고 방어율은 3.72로 떨어졌다. 최희섭-최향남간 투·타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았고 포터킷이 6-2로 이겼다. 또 시애틀 타코마 레이니어스의 추신수는 샌프란시스코 산하 프레즈노 그리즐리스전에 좌익수 겸 톱타자로 나서 2볼넷 등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팀의 10-8 승리를 이끌었다.타율은 .370으로 상승했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하프타임] 추신수, 2점홈런 등 3안타 폭발

    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타코마 레이니어스에서 뛰는 추신수(24)는 17일 프레스노 그리즐리스(샌프란시스코 산하)와의 원정경기에 좌익수 겸 톱타자로 선발 출장,3-1로 앞선 9회 2점 쐐기포를 터뜨리는 등 5타수 3안타 2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 “타이완전 선발은 서재응”

    야구 국가대항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할 한국 대표팀의 1차 엔트리 60명(투수 26명, 포수 6명, 야수 28명)이 확정됐다. 한국 사령탑인 김인식 한화 감독 등 코칭스태프는 8일 서울 청담동 프리마호텔에서 2차 회의를 갖고 미프로야구에서 뛰는 서재응(메츠)과 박찬호(샌디에이고), 김선우·김병현(이상 콜로라도), 최희섭(다저스)과 일본프로야구의 이승엽(롯데) 등 해외파 9명이 포함됐고, 나머지는 국내 선수로 채워졌다. 아마추어 선수는 한 명도 없다. 어깨수술을 받은 심정수(삼성)와 군에 입대하는 투수 이재우(두산), 송진우(한화)가 빠지면서 봉중근(신시내티) 김재걸(삼성) 노장진(롯데)으로 교체됐다. 김인식 감독은 “예선 첫 상대인 타이완전이 사실상 결승전이나 다름없다. 선발 투수로 서재응 박명환 손민한 정도가 통할 수 있다고 본다. 서재응이 컨디션을 회복한다면 그를 선발로 내세울 예정”이라고 밝혔다.30명으로 좁혀질 최종 엔트리는 내년 1월9일 확정된다.■1차 엔트리 ●투수 박찬호 구대성 서재응 김선우 김병현 봉중근 배영수 오승환 권오준 박명환 이혜천 정재훈 김원형 위재영 신승현 정대현 문동환 최영필 손민한 노장진 최원호 이승호 황두성 김진우 장문석 전병두 ●포수 진갑용 홍성흔 조인성 김상훈 신경현 박경완 ●야수 이승엽 최희섭 추신수 김한수 박종호 박진만 박한이 김재걸 조동찬 김동주 안경현 손시헌 박재홍 정경배 이진영 김재현 김태균 김민재 이범호 정수근 이병규 박용택 송지만 정성훈 이종범 장성호 김종국 홍세완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MLB] 구대성 ‘방출’ 추신수 ‘입성’

    한가위 연휴에 코리안빅리거 ‘맏형’ 구대성(35·뉴욕 메츠)과 ‘막내’ 추신수(23·시애틀 매리너스)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물건너 간 미국프로야구 시애틀이 유망주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지난 18일 4개월 만에 빅리그로 불러올린 추신수는 2경기 연속 선발출장했다. 추신수는 19일 알링턴의 아메리퀘스트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중견수 겸 8번타자로 선발출장, 볼넷을 2개나 골라내는 등 선구안을 뽐냈고 데뷔 첫 득점도 기록했다.6회 1사뒤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스즈키 이치로의 우전안타때 홈까지 쇄도한 것. 추신수는 복귀뒤 2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 .125(8타수1안타)가 됐다. 한편 구대성은 18일 메츠로부터 사실상의 용도폐기를 의미하는 ‘지명할당(방출대기)’조치를 당했다.‘지명할당’은 통상적으로 ‘팀에선 쓸모가 없지만, 당장 다른 팀에 거저 주기는 아까울 때’ 취해지는 방출 직전의 임시 조치다. 열흘 안에 트레이드를 원하는 팀이 나오지 않으면, 웨이버 기한을 거쳐 자유계약 선수(FA)로 풀리게 된다. 지난 1월 김선우(28·콜로라도 로키스)도 당시 소속팀인 워싱턴 내셔널스로부터 지명할당 조치를 통고받은 뒤 마이너리그 계약을 다시 맺었다. 이로써 한국과 일본, 미국프로야구까지 정복하려던 구대성은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지만, 이적료 부담이 완전히 없어져 끊임없이 거론되던 ‘일본 유턴’이 수월해질 전망이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하프타임] 추신수, 퓨처스게임 결승 홈런

    추신수(22·시애틀 매리너스)가 11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벌어진 마이너리그 별들의 잔치인 ‘올스타 퓨처스게임’에서 결승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0-0으로 맞선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미국팀’ 세번째 투수 자크 잭슨의 140㎞(87마일)짜리 몸쪽 슬라이더를 그대로 잡아당겨 오른쪽 펜스를 넘기며 ‘월드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 [하프타임] 추신수, 마이너리그 올스타에

    미국 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타코마 레이니어 소속 추신수(23)가 23일 마이너리그 올스타에 선정됐다. 추신수는 다음달 11일 미국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리는 마이너리그 유망주들의 잔치인 ‘올스타 퓨처스게임’ 월드팀 멤버의 유일한 한국인 선수다. 타코마의 주전 좌익수인 추신수는 올시즌 타율 .285에 4홈런,20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 쉬어가기˙˙˙

    추신수(23·시애틀 매리너스)가 트리플A에서 기록한 초대형 홈런이 화제. 타코마 레이니어에서 활약 중인 추신수는 지난 7일 홈구장 체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솔트레이크 스팅어스와의 경기에서 8회 1사 후 체니 스타디움을 반으로 가르는 시즌 2호 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체니 스타디움은 홈플레이트에서 가운데 담장까지의 거리가 무려 129.5m(425피트)로, 여기서 가운데 담장을 넘긴 홈런을 때린 타자는 구장 역사상 추신수가 두 번째라고.
  • [MLB] 추신수 “첫 안타 신고합니다”

    최희섭(26·LA 다저스)이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고, 추신수(23·시애틀 매리너스)는 데뷔 첫 안타와 타점을 동시에 뽑았다. 구대성(35·뉴욕 메츠)은 3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막았다. 최희섭은 4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장,1-2로 뒤진 4회 2사 만루에서 상대 선발 자크 데이의 몸쪽 공을 잡아당겨 짜릿한 동점 적시타를 터뜨렸다.4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팀의 4-2 승리에 발판을 놓은 최희섭은 3경기 연속 안타에 시즌 8번째 타점으로 타율 .262를 기록했다. 추신수도 이날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1-5로 뒤진 9회 2사2루에서 대타로 출장,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로 타점까지 올렸다. 추신수는 3타수 1안타로 타율 .333. 그러나 팀은 2-5로 졌다. 구대성은 이날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1-10으로 크게 뒤진 8회초 4번째 투수로 등판,1이닝동안 1안타 1볼넷을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버텼다. 지난달 30일 워싱턴전 이후 4일만에 마운드에 오른 구대성은 3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방어율을 4.05에서 3.52로 끌어내렸다. 한편 텍사스 레인저스의 박찬호(32)는 팀내 ‘4월의 선수’로 뽑히는 감격을 누렸다. 오클랜드 원정 중인 텍사스는 이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 앞서 박찬호를 ‘4월의 레인저스’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텍사스는 박찬호가 최강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를 연파하는 등 4월에만 3승을 거둬 팀내 최다승 투수가 됐고, 피안타율 .209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며 수상 배경을 밝혔다.2002년 텍사스로 이적한 이후 박찬호가 어떤 종류의 상이든 성적과 관련된 상을 받기는 이번 처음이다.2000년 9월 ‘내셔널리그 주간 선수상’을 받은 게 마지막인 박찬호는 4년 7개월만의 수상으로 부활이 입증됐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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