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추신수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메신저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자술서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후신이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코끼리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10
  • 美언론 “추신수 병역문제, 시민권도 방법”

    美언론 “추신수 병역문제, 시민권도 방법”

    “추신수 병역문제, 미국 시민권 취득도 방법이다.” 제 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선수단에 대한 병역특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도 추신수(27·클리블랜드)의 병역문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 현지언론은 해결 방법으로 미국 시민권 취득을 거론하고 나섰다. 클리블랜드 지역 일간지 ‘클리블랜드닷컴’(cleveland.com)은 ‘추신수가 한국 정부로부터 한마디를 기다리고 있다’는 제목으로 한국팀의 WBC 준우승에 따른 추신수의 병역면제 가능성에 대해 다뤘다. 신문은 “인디언스의 주전 우익수 추신수는 WBC 한국팀 중 병역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4명 중 하나다. 대부분은 지난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로 병역의무를 면제받았다.”고 상황을 전했다. 추신수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병역문제에 대해 “대회 전에 이미 한국에서 (면제가) 안 된다고 들었다. 그래서 나 역시 그 부분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대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국 야구팀이 정부에 말해 볼 수도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조금이나마 기대를 걸고 있음을 내비쳤다. 이에 대해 신문은 “만약 추신수에게 병역특혜가 주어지지 않으면 그는 당분간 그 의무를 미뤄둘 수 있다.”고 전한 뒤 “혹은 미국 시민권을 취득할 수도 있다.”(He could also become a U.S. citizen)고 덧붙였다. 통신사 AP 역시 추신수의 병역문제에 관심을 표명했다. AP는 “추신수는 자신의 경력을 꽃피우는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2년간의 병역의무가 면제되는 행운을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추신수는 대회 중 병역문제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모두 국가가 정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한국 대표팀 선수로서 동료들과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추신수는 팀 복귀 하루만인 27일, LA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 5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팀 적응을 시작했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WBC대표팀 ‘위대한 여정’ 마치고 귀국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를 놀래킨 한국 야구대표팀이 25일 밤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인식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선수 28명은 25일 오전 7시50분(이하 한국시간) WBC 조직위원회에서 제공한 전세기를 타고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출발해 일본 도쿄를 경유, 밤 11시 40분께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을 빠져나왔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겨뤄 준우승 쾌거를 이루고 돌아온 대표팀 선수들은 오랜 비행에 피곤한 모습이 역력했다. 선수들은 입국장 앞을 가득 메운 취재진들 사이에서 가족과 짧은 인사를 나눈 뒤 곧바로 기자회견장으로 향했다. 한편 추신수는 이날 오전 동료들과 작별인사를 하고 소속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스프링캠프 장소인 애리조나주 굿이어로 이동했다. 김인식 감독을 비롯한 대표팀은 26일 이명박 대통령의 초청으로 청와대 오찬을 가질 예정이다. 박성조기자 김상인VJ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찬호 “추신수는 우리 보물” 병역 면제 주장

    박찬호 “추신수는 우리 보물” 병역 면제 주장

    필라델피아 필리스 박찬호(36)가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대한민국 대표 선수 추신수의 병역 면제 혜택을 주장했다. 박찬호는 26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야구가 나라를 지킨다’란 제목의 글을 통해 “추신수는 참 운이 없는 친구다. 진작에 대표팀 선수로 출전할 기회가 있었지만 베이징 올림픽 때는 가고 싶어도 못 가는 처지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추신수는 나보다 애국심이 더 강해 보인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구단이 반대하고 대회는 병역 혜택이 없다 하는데도 지난 시간 대표팀 발탁에서 자신을 외면했던 그 상처들을 무시하고 출전했다. 참 대단하다”고 말했다. 계속 해서 박찬호는 “군대 가야 할 추신수가 걱정된다”며 “그는 준결승 베네수엘라전과 결승 일본전 홈런으로 자기 몫을 해냈다. 메이저리그에 있는 우리의 보물이다. 훌륭한 일을 한 추신수와 이번 대표팀에게는 병역 혜택을 줘 향후 더 많은 활약으로 국민들을 기쁘게 할 기회가 많아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박찬호는 결승전에 대해 “연장전에서 스즈키 이치로를 상대로 왜 승부했냐는 의견이 있는데 당당했던 게 오히려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9회 말 동점을 만들고 연장까지 가는 모습에서 우리의 특별한 근성과 힘을 봤다”며 뿌듯해 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李대통령이 김인식,박희태 대표가 봉중근이라고?

    李대통령이 김인식,박희태 대표가 봉중근이라고?

     한나라당이 가수 손담비,’피겨 여왕’ 김연아,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이어 WBC 야구 대표팀의 인기까지 활용하겠다고 나섰다.  한나라당 홈페이지는 지난 23일 당정 정례회동에서 나온 박희태 대표의 야구 대표팀 관련 언급을 인용하며 대표팀 감독과 선수들의 얼굴을 이명박 대통령,한승수 총리,박 대표의 얼굴로 대신 앉혔다.  ’당정청 드림팀이 되자’는 제목의 합성 사진은 뒷짐을 지고있는 김인식 감독 얼굴에 이 대통령 얼굴을 앉히고,타석에 선 추신수 선수의 얼굴 대신 한 총리 얼굴을 집어넣었다.대회 내내 눈부신 활약을 한 투수 봉중근의 얼굴 대신에는 박 대표의 얼굴이 얹혀졌다.  사진 아래에는 “야구 대표팀이 위대한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우리 대한민국도 경제살리기라는 위대한 도전을 선언하고 있다.당정청이 한 덩어리가 되어 팀코리아를 만들겠다.훗날 위기를 극복한 후에 지금 일한 팀이 ‘드림팀’이었다는 평가를 받도록 하겠다.”는 박 대표의 발언이 소개돼 있다.  앞서 한나라당은 새로 만든 특위 위원장 면면을 소개하며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인기에 편승하려 했다.꽃미남 집단인 ‘F4’에 빗댄 ‘한나라당 H4’에는 ‘구몽표’(정몽준 최고위원) ‘허지후’(허태열 최고위원) ‘소이공’(공성진 최고위원) ‘안경빈’(안경률 사무총장)이 등장했다.박순자 최고위원은 여주인공 ‘금순디’로 빗대졌다.  지난 2월에는 ‘미쳤어’란 노래로 인기를 끈 가수 손담비를 패러디하기도 했다. 일명 손담비의 몸에 박 대표의 얼굴을 합성한 일명 ‘박담비’는 “같이 미칩시다.우리 한번 같이 경제살리기에 미쳐 봅시다.”라는 박 대표의 발언을 담고 있다.  한나라당의 이색 홍보에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재미있다.한나라당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는 격려가 있는가 하면 “저럴 시간있으면 정치나 제대로 하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WBC 대표팀 귀국…“다음엔 더 나아질 것”

    ‘위대한 도전’ 끝에 제 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두고 귀국한 한국 야구대표팀은 담담한 표정이었다. 세상을 놀라게 한 성적에 들뜨지도, 결승전에서 패한 아쉬움에 고개를 떨구지도 않았다. 이번 WBC에서 한국야구의 위상을 세계에 떨친 대표팀이 25일 11시 40분께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취재진 앞에서 사진촬영 시간을 가진 대표팀은 가족들과 짧은 인사를 나눈 뒤 기자회견장으로 향했다. 기자들과 마주한 대표팀 선수들은 로스앤젤레스에서 아침 7시 50분(한국시간)에 출발해 일본 도쿄를 경유, 약 15시간 만에 인천에 도착하는 긴 비행의 영향으로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추신수는 이날 오전 동료들과 작별인사를 하고 소속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못했다. 대표팀의 이번 대회 준우승을 이끈 김인식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결승에서 일본에게 패하고 분해서 어제 한 잠도 못 잤다.”면서 “결과가 좋지 않으면 가르치는 사람의 잘못이다. 죄송하다.”며 아쉬운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우리 선수들은 아직 젊다. 어린 선수가 많다. 3회 대회에서는 더 좋은 기량을 발휘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다음 대회를 기약했다. 또 김 감독은 “결승전 주심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못 보는 심판이었을 것”이라며 일본전 일부 판정에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시상식에서 혼자 은메달을 목에 걸지 않은 사진으로 화제를 모았던 이용규(기아)는 “빈볼에 맞았을 때부터 감정적으로 좋지 않았는데, 결승전에서 도루하는 과정에서 헬멧이 깨지는 등 또 다쳤다. 일본 선수들이 기뻐하는 것을 보니 분한 마음이 들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늦은 밤 귀국해 날짜를 넘겨가며 기자회견까지 가진 대표팀은 26일 이명박 대통령의 초청으로 청와대 오찬에 참석한다. 박성조기자 김상인VJ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문화마당] 야구가 높인 ‘한국 브랜드’/탁석산 철학자

    [문화마당] 야구가 높인 ‘한국 브랜드’/탁석산 철학자

    WBC를 보면서 한국문화의 약점이 강점이 되는 과정을 생각해 보았다. 우선 고교 야구 팀 숫자다. 그동안 야구계에서는 한국야구의 저변이 얕다고 계속 말하면서 저변 확대를 주장했다. 한국은 고교 야구팀이 50여개에 불과한데 일본은 4000개가 넘는다는 것이다. 미국은 말할 것도 없다. 그런데 팀워크가 중시된 이번 대회에서는 야구팀이 매우 적다는 것이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했다. 즉 서로 모르는 선수가 없다는 것이다. 어렸을 때부터 적은 팀끼리 자주 시합을 해왔기 때문에 서로를 잘 알고 있어 팀워크가 다른 팀보다 매우 좋았다고 한다.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추신수도 오랫동안 미국에 있었지만 2000년 캐나다에서 열린 세계청소년대회에서 이대호, 김태균, 정근우와 함께 뛰면서 우승을 일군 경험이 있기에 곧바로 팀의 일원이 될 수 있었다. 일본만 해도 지역도 넓고 선수도 많고 해서 선수들끼리 그리 친하지 않다고 한다. 애국심의 문제다. 미국을 비롯한 중남미 선수들은 모두 메이저리그에서도 일류 선수들인데도 불구하고 어이없는 실책과 성의 없는 플레이로 비난을 받았다. 고액의 연봉을 받고 있으므로 부상 없이 대회를 끝마치는 것을 목표로 삼는 게 아니냐는 비난도 있었다. 애국심 결여가 문제라는 것이다. 애국심. 오랫동안 한국 스포츠를 지배한 대의명분이었다. 조국을 위해 그라운드에서 쓰러지겠다. 이런 각오를 듣는 것은 과거에 너무 흔했다. 당연히 국가주의에 대한 비판이 잇따랐고 개인과 국가의 관계를 다시 정립해야 한다는 주장도 커졌다. 이번 대회를 보면 국가주의와 개인주의가 적절히 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 같다. 우여곡절 끝에 감독직을 수락했던 김인식 감독은 국가가 있어야 야구가 있다고 말했다. 예전 같으면 무조건 국가대표를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겠지만 국가와 개인의 적절한 균형을 보여준 한마디였다. 한국의 폐쇄성에 대한 비판도 그동안 끊이질 않았다. 국제화되지 못했다는 것이다. 고립으로 인해 발전에 지장이 많다는 주장은 학계나 언론에서 항상 떠들던 주장이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보면 그것은 구세대에나 해당되는 것 같다. 구세대에게 미국은 지금도 넘을 수 없는 큰 나라다. 미국 학술지에 실리는 것을 가문의 영광으로 아직도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대표 팀은 평균 연령이 26세 정도 되는 신세대로 이루어져 있어 미국이라고 해서 전혀 주눅이 들지 않는다. 윤석민 투수는 시합 후 메이저 리그 선수들이라서 몰랐기 때문에 더 자신있게 던졌다고 말했다. 예전 같으면 메이저 리그 선수라는 것 자체에 주눅이 들어 제 공을 못 던지는 게 예사였다. 하지만 경제적 풍요와 인터넷에서 자라난 신세대에게는 열등감이 없다. 야구는 야구일 뿐이다. 미국 야구가 한국 야구보다 앞서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게 어쨌다는 거냐. 시합에서는 던지고 치고 달릴 뿐이다. 이번 대회가 미국에서는 거의 주목을 끌지 못했다고 한다. 미국은 메이저 리그에 집중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축구에서의 영국처럼 되지 않을까 한다. 축구의 종주국은 영국이고 프리미어 리그가 세계 최고 리그라고 할 수 있지만 영국 대표 팀은 세계 최강이 아닌 지 오래됐다. 미국의 야구도 그런 전철을 밟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 리그가 세계 최고의 리그이지만 메이저 리그를 점령하고 있는 것은 중남미 선수들이고 국가 대항전에서는 베네수엘라, 일본에 지고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유형의 야구팀이 만들어지고 있으며 그것의 중심 축 중 하나는 한국이다. 그 결과 한국이라는 국가브랜드를 다른 나라에서는 아닐지라도 일본에서 높이는 데에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야구에서 존경을 받기 시작한 것이다. 비록 우승을 놓쳤지만 우승보다 더 귀중한 존경과 인정을 얻은 것이 가장 큰 시합 외 소득이다. 탁석산 철학자
  • [WBC 위대한 준우승] ‘비빔밥’ 한국야구 도전은 계속된다

    한국야구의 ‘위대한 도전’을 지켜본 전세계의 시선은 한 마디로 ‘경이롭다.’이다. 3년 전 4강에 올랐을 땐 이변으로 치부됐다. 베이징올림픽에서 9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따냈지만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은 크게 의미를 두지 않았다. 빅리거들이 참가하지 않은 대회였기 때문. 하지만 메이저리거들이 주축을 이룬 멕시코와 베네수엘라를 깨뜨리고 일본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한 ‘팀 코리아’에 대한 평가는 더이상 이론의 여지가 없다. “한국은 가장 강력한 야구강국에 속하게 됐다는 것을 보여 줬다. 더 이상 놀랄 일도 아니다.”라는 뉴욕 타임스의 논평도 이같은 시각을 반영한다. ●김인식표 믿음의 야구 진가이번 대회에서 한국야구는 ‘살아 있는 생물’처럼 역동적이었다. 상대 팀컬러와 비교하면 더 분명해진다. 주자가 진루하면 선취점이나 달아나기 위해 타순에 관계없이 번트를 대던 일본의 ‘기계적인’ 스몰볼. 힘으로만 밀어붙이다 끝난 멕시코와 베네수엘라의 빅볼과는 달랐다. 대회 내내 김인식 감독은 솜씨좋은 요리사처럼 빅볼과 스몰볼을 버무려 구사했다. 희생번트와 희생플라이는 기본. 더블스틸과 허를 찌르는 딜레이드스틸까지 스몰볼 수행 능력은 완벽에 가까웠다. 핵타선 멕시코와 베네수엘라를 낚은 것은 한국의 홈런포였다. 한국은 11홈런으로 쿠바와 함께 공동 4위, 9개의 도루로 일본(11개)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빅볼과 스몰볼의 조화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김 감독의 용병술과 리더십을 새삼 거론할 필요가 있을까. 1라운드 이후 줄곧 부진했던 추신수를 베네수엘라전에 우익수로 투입해 잠자던 타격감을 되찾게 한 것은 ‘김인식표 믿음의 야구’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다. 추신수는 준결승에 이어 결승에서도 홈런을 뿜어 냈다.●태극마크 달면 잠재력 120% 발휘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은 “왜 한국 같은 강팀에 메이저리거가 이리도 없느냐.”고 말한다. 김태균(한화)과 윤석민(KIA)에 대해 빅리그에서도 즉시 전력감이란 평가도 들린다. 하지만 평균치를 따진다면 개인 능력에 있어서는 여전히 미국과 중남미, 일본에 못 미치는 게 사실. 외려 박찬호(당시 샌디에이고)와 서재응(다저스), 김병현(콜로라도), 최희섭(보스턴) 등 빅리거와 이승엽(지바 롯데)까지 포함된 1회대회 때가 더 나았다. 그러나 ‘팀 코리아’의 관점으로 접근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빈볼을 뒤통수에 맞은 이용규(KIA)는 하루 만에 털고 복귀했다. 컨디션 조절에 실패해 감기 몸살에 시달리던 이범호(한화)도 마찬가지. 선수들의 잠재력을 120% 끌어 내는 태극마크의 무게감이 느껴진다. ●세대교체 성공… 10년간 탄탄대로세대교체로 확 달라진 분위기도 큰 몫을 했다. 이전에는 팀워크를 깨뜨리는 선수들이 1~2명씩 꼭 포함됐다. 또 수직적 위계질서에 어린 선수들이 주눅들기도 했다. 그렇지만 현 대표팀에는 ‘친구’들과 형, 동생들이 있을 뿐이다. 28명의 태극전사 가운데 30대는 박경완(37·SK)과 손민한(34·롯데), 임창용(33·야쿠르트)이 전부다. 80년생 동갑내기인 이진영과 봉중근(이상 LG), 이종욱(두산)이 고참급에 해당한다. 마운드의 핵인 윤석민(23)과 류현진(22), 김광현(21)은 20대 초반이다. 앞으로 10년은 거뜬하다. ‘위대한 도전’은 미완으로 끝났다. 그러나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경험을 한 20대 초·중반 선수들이 향후 10년간 대표팀을 이끌 것을 감안하면 더 밝은 미래가 기대된다. 위대한 도전은 진행형이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WBC 위대한 준우승] 이범호 동점타에 환호…임창용 실투에 탄식

    [WBC 위대한 준우승] 이범호 동점타에 환호…임창용 실투에 탄식

    세계 정상까지는 딱 한 걸음 모자랐다. 한국은 2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3-3으로 팽팽히 맞선 연장 10회 초 믿었던 임창용(야쿠르트)이 스즈키 이치로(시애틀)에게 뼈아픈 2타점 2루타를 허용, 3-5로 분패했다. 이로써 20여일간 온 국민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한국대표팀은 ‘4강 신화 재현’에 이어 처음으로 결승에 오른 것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일본 선발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라쿠텐)를 공략하지 못한 것이 패인이었다. 지난해 일본 퍼시픽리그에서 다승왕, 탈삼진왕, 방어율 1위 등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이와쿠마는 8회 2사까지 삼진 6개를 곁들이며 4안타 2실점으로 한국 타선을 틀어막았다. 기대했던 선발 봉중근(LG)이 3회 1사 1·3루에서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요미우리)에게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지만, 5회 메이저리거 추신수(클리블랜드)가 통렬한 동점포를 뿜으며 접전을 이어갔다. 볼카운트 1-1에서 몸쪽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긴 것. 지난 22일 베네수엘라와의 준결승전 3점포에 이어 2경기 연속 대포. 일본의 맹공으로 1-3까지 점수가 벌어졌지만 태극전사들은 호락호락 주저앉지 않았다. 한국은 8회 이범호(한화)의 2루타와 이대호(롯데)의 희생타로 1점을 만회, 3-2로 다시 다가섰다. 9회 말 마지막 공격에서 김현수(두산), 김태균(한화)이 연속 볼넷으로 2사 1·2루의 황금 찬스를 만들자 김인식 감독은 때가 왔다는 듯 이종욱(두산)과 이택근(히어로즈) 등 발빠른 대주자를 내세웠다. 이어 이범호가 깨끗한 좌전 안타로 2루 주자 이종욱을 홈으로 불러들여 극적인 3-3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계속된 찬스에서 고영민(두산)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대역전극은 불발됐다. 이어 연장 10회 초 임창용이 2사 2·3루서 이치로와 8구까지 가는 질긴 승부 끝에 통한의 적시타를 맞아 한국의 위대한 도전은 막을 내렸다. 연장 끝에 아쉽게 패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일본과 다섯 차례 맞붙어 2승3패를 기록했다. WBC 통산 성적은 4승4패. 일본은 2연패를 달성했고, 마쓰자카 다이스케(보스턴)도 2회 연속 MVP에 올랐다. 한국의 간판타자 김태균은 홈런 공동 1위(3개), 타점 단독 1위(11점) 등 2관왕에 올랐다. 대표팀 선수들은 25일 오후 11시15분 전세기 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WBC 위대한 준우승] 병역특례 논란 재점화

    한나라당 의원인 강승규(46) 대한야구협회장이 제2회 WBC에서 준우승한 대표팀 선수에 대한 병역 특례 특별법을 발의하겠다고 나서 병역 특례 논란이 다시 가열되고 있다.WBC 참관을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한 강 회장은 2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WBC에서 국가의 명예를 드높이고 국민들에게 기쁨을 준 선수들에 대해 병역특례 혜택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현재 선수들에게 병역특례를 주기 위해선 규정이 없기 때문에 특별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WBC 대표팀의 군 미필 선수는 추신수(27·클리블랜드), 박기혁(28·롯데), 최정(22·SK), 임태훈(21·두산) 등 4명이다.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24일 한국대표팀 선수들의 병역특례 허용 여부 논란과 관련, “전체적인 여론의 추이를 봐가며 판단할 문제”라며 “관계 부처와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태재 국방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을 통해 “병역특례는 아시안게임 1위, 올림픽 3위 이상일 경우 적용하기로 이미 결정됐다. 여론만으로 결정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며 부정적인 뜻을 내비쳤다.손원천 이종락기자 angler@seoul.co.kr
  • [WBC]이치로 결승 2타점 ‘한국 준우승’

    [WBC]이치로 결승 2타점 ‘한국 준우승’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영원한 맞수 일본에게 패해 2회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한민국은 24일(한국 시간) 미국 LA 다저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WBC 결승전 일본과의 경기서 연장 10회 대접전 끝에 3-5. 두 점 차 석패했다. 이범호가 9회 말. 원 아웃 남은 상황에서 3-3 동점 드라마를 썼지만 이은 10회 초 스즈키 이치로의 2타점 안타로 달아난 일본의 힘이 조금 더 강했다. 이치로는 결승타 포함 6타수 4안타 2타점. 대한민국은 추신수가 5회 말 동점 솔로 홈런. 이범호가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자기 몫을 충분히 해냈다. 한편 일본은 유격수 나카지마 히로유키의 추한 플레이가 두 차례 나와 매너만큼은 대한민국의 승리였다. 나카지마는 이용규의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 때 다리를 머리에 밀착시켰고 주루 플레이에서는 2루수 고영민의 다리를 잡았다. 다르빗슈 유가 2이닝 1실점 5탈삼진으로 승리. 임창용이 2이닝 2실점 패전 투수가 됐다. 일본은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대한민국은 준우승이지만 대회 통산 승률(0.750·12승 4패) 기준으로는 여전히 일본(0.706·12승 5패)에 앞서 있다. ※ 회별 문자 중계 외 기록 [10회 / 일본 5 - 3 대한민국 (종료)] - 대한민국 초 수비. - 이종욱 중견수. 이택근 1루수. - 우치카와 5구 빗맞은 텍사스 안타. 무사 1루. - 이나바 초구 보내기 번트. 1사 2루. - 이와무라 3구 좌전 안타. 1사 1·3루. - 일본 좌타자 가와사키 무네노리 대타 기용. - 가와사키 초구 유격수 플라이! 2사 1·3루. - 이와무라 무관심 도루. 2사 2·3루. - 이치로 8구 2타점 중전 안타. 이치로는 2루까지. - 이치로 무관심 도루. 나카지마 2구 몸에 맞는 볼. 2사 1·3루. - 나카지마 무관심 도루. 2사 2·3루. 아오키 고의 볼넷. 2사 만루. - 조지마 4구 삼진. 잔루 만루. - 대한민국 말 공격. - 강민호 8구 볼넷. 무사 1루. - 대한민국 대타 최정. 최정 3구 삼진. 1사 1루. - 이용규 초구 중견수 플라이. 투 아웃. - 정근우 4구 헛 스윙 삼진. 대한민국 준우승. 일본 2회 연속 우승. [9회 / 일본 3 - 3 대한민국] - 대한민국 초 수비. - 대한민국 투수 교체. 임창용 등판. 포수 강민호. - 이치로 2구 우측 펜스 맞는 2루타. 경기 3안타. 무사 2루. - 나카지마 4구 2루 직선타. 고영민 다이빙 캐치! 1사 2루. - 아오키 고의 볼넷. 1사 1·2루. - 조지마 4구 얕은 중견수 플라이. 주자 그대로. 투 아웃. - 오가사와라 헛 스윙 삼진! 잔루 1·2루! - 대한민국 말 공격. - 일본 마무리 다르빗슈 유 등판. - 대타 정근우. 정근우 5구 바깥 쪽 슬라이더에 헛 스윙 삼진. - 김현수 스트레이트 볼넷! 1사 1루! 대주자 이종욱! - 김태균도 볼넷! 1사 1·2루! 메이저리거 추신수 타석! - 김태균 대신 이택근이 주자로! - 아 추신수 4구 바깥 쪽 낮은 커브에 헛 스윙 삼진. 2사 1·2루. - 이범호 3구 좌전 동점타!!!!!!!!!! 2사 1·2루. - 고영민 헛 스윙 삼진. 그러나 극적으로 동점을 만드는 대한민국. 연장으로! [8회 / 일본 3 - 2 대한민국] - 대한민국 초 수비. - 오가사와라 6구 헛 스윙 삼진. 정현욱 삼진 4개. - 우치카와 4구 밀어친 타구. 우전 안타. 대한민국 투수 교체. - 류현진 등판. 이나바 1루 선상 빠지는 그라운드 룰 더블. 2루타. - 일본 1사 2·3루. 이와무라 3구 희생 플라이. 일본 2점 차 리드. 2사 3루. - 가타오카 4구 유격수 땅볼. 공수 교대. - 대한민국 말 공격. - 이범호 2구 우중월 펜스 맞는 2루타! 무사 2루! - 고영민 4구 유격수 땅볼. 이범호 3루까지. 1사 3루. - 대한민국 대타 이대호! 이대호 초구 희생 플라이. 1점 차 추격. - 박기혁 6구 풀 카운트 끝에 볼넷! 2사 1루. 이와쿠마 강판! - 일본 좌완 스기우치 도시야 등판. - 이용규 5구 좌익수 직선타. 잔루 1루. [7회 / 일본 2 - 1 대한민국] - 대한민국 초 수비. - 가타오카 초구 좌전 안타. - 가타오카 2루 도루. 무사 2루. - 이치로 3구 3루 번트 내야 안타. 무사 1·3루. - 나카지마 2구 좌전 적시타. 일본 다시 리드. 무사 1·2루. - 아오키 2구 우측 큰 타구! 추신수 호수비! 1사 1·3루. - 조지마 2구 3루∼2루∼1루 병살! - 나카지마 2루에서 고영민 무릎을 잡는 추한 플레이. - 대한민국 말 공격. - 김현수 4구 좌익수 플라이. - 김태균 4구 우익수 플라이. - 추신수 2구 좌익수 플라이. 삼자 범퇴. [6회 / 일본 1 - 1 대한민국] - 대한민국 초 수비. - 우치카와 5구 유격수 땅볼. 박기혁 호수비. - 일본 좌타자 이나바 아쓰노리 대타 기용. - 이나바 3구 2루 땅볼. 투 아웃. - 이와무라 4구 헛 스윙 삼진! 정현욱 다섯 타자 연속 범타! 3삼진! - 대한민국 말 공격. - 박기혁 4구 투수 땅볼. - 이용규 5구 볼넷. 경기 첫 볼넷 이와쿠마. 1사 1루. - 이진영 5구 헛 스윙 삼진. 이용규 2루 도루 실패. 공수 교대. [5회 / 일본 1 - 1 대한민국] - 대한민국 초 수비. - 나카지마 7구 볼넷. 봉중근 투구수 89개. - 아오키 5구 우전 안타. 런 앤 히트 일본. 무사 1·3루. - 봉중근 투구수 94개. 대한민국 투수 교체. 우완 정현욱 등판. - 조지마 6구 바깥 쪽 변화구에 헛 스윙 삼진! 1사 1·3루! - 오가사와라 3구 헛 스윙 삼진! 1루 주자 아오키 2루에서 오버 슬라이딩 아웃! - 공수 교대! - 대한민국 말 공격. - 추신수 3구 중월 솔로 홈런! 대한민국 동점! - 이범호 6구 헛 스윙 삼진. - 고영민 2구 좌측 큰 타구. 2루까지 뛰었으나 좌익수 우치카와 호송구로 아웃. - 고영민 슬라이딩 슬로 비디오 결과 손이 먼저. 심판 오심. - 박경완 2구 포수 파울 플라이 아웃. [4회 / 일본 1 - 0 대한민국] - 대한민국 초 수비. - 이와무라 초구 유격수 땅볼. - 가타오카 2구 좌익수 직선타. 봉중근 3구로 투 아웃. - 이치로 5구 2루 땅볼. 일본 경기 첫 삼자 범퇴. - 대한민국 말 공격. - 이용규 5구 3루 땅볼. - 이진영 4구 150 km/h 꽉 찬 볼에 감상 삼진. - 김현수 2구 중전 안타! 대한민국 첫 안타! 2사 1루. - 김태균 6구 좌중간 큰 타구! 그러나 펜스 앞에서 잡히는 아웃. [3회 / 일본 1 - 0 대한민국] - 대한민국 초 수비. - 나카지마 6구 유격수 깊은 타구. - 박기혁 좋은 수비 했으나 간발의 차로 내야 안타. - 아오키 2구 2루 직선타. 하지만 고영민 포구 실패. - 튕긴 타구 외야로. 무사 1·2루. 고영민 실책. - 번트 두 번 실패한 조지마 4구 3루 땅볼. - 주자 2루에서만 아웃. 1사 1·3루. - 오가사와라 3구 우전 적시타. 선취 득점 일본. 1사 1·2루. - 우치카와 2구 우전 안타. 강한 어깨 추신수 의식해 득점에는 실패. - 일본 1사 만루. 구리하라 3루∼2루∼1루 병살타! 봉중근 위기 탈출! - 대한민국 말 공격. - 고영민 초구 1루 플라이. - 박경완 5구 삼진. 주심 낮은 볼에 삼진 선언. - 박기혁 초구 2루 땅볼 아웃. 대한민국 3연속 삼자 범퇴. - 이와쿠마 3회까지 투구수 단 30개. 퍼펙트. [2회 / 일본 0 - 0 대한민국] - 대한민국 초 수비. - 우치카와 4구 투수 땅볼. - 구리하라 5구 체인지업에 헛 스윙 삼진! 투 아웃. - 이와무라 6구 볼넷. 2사 1루. - 커트하던 가타오카 6구 우전 안타. 2사 1·2루. - 이치로 2구 1루 땅볼! 일본 다시 잔루 1·2루! - 대한민국 말 공격. - 김태균 5구 우익수 파울 플라이. - 추신수 5구 헛 스윙 삼진. 헛 스윙만 3개. - 이범호 3구 2루 땅볼. 대한민국 연속 삼자 범퇴. [1회 / 일본 0 - 0 대한민국] - 대한민국 초 수비. - 이치로 5구 깨끗한 중전 안타. 무사 1루. - 번트 준비하는 나카지마에게 제구가 흔들리는 봉중근. - 나카지마 4구 보내기 번트. 1사 2루. - 아오키 6구 투수 땅볼. 봉중근 주자 묶고 처리. 2사 2루. - 조지마 9구 접전 끝에 볼넷. 2사 1·2루. 봉중근 투구수 24개. - 오가사와라 4구 2루 땅볼! 일본 잔루 1·2루! - 대한민국 말 공격. - 이용규 4구 루킹 삼진. - 이진영 2구 2루 땅볼. 투 아웃. - 김현수 4구 1루 땅볼. 대한민국 10구 만에 삼자 범퇴. ※ 초 공격 - 일본 대표팀 라인업 ① [右] 이치로   : 중안 - 일땅 - 이땅 - 삼안 - 우이 - 중안 ② [遊] 나카지마  : 희번 - 유안 - 볼넷 - 좌안 - 이직 - 死구 ③ [中] 아오키   : 투땅 - 이실 - 우안 - 우비 - 경원 - 경원 ④ [捕] 조지마   : 볼넷 - 삼땅 - 삼진 - 삼병 - 중비 - 삼진 ⑤ [一] 오가사와라 : 이땅 - 우안 - 삼진 - 삼진 - 삼진 ⑥ [左] 우치카와  : 투땅 - 우안 - 유땅 - 우안 - 우안 ⑦ [指] 구리하라  : 삼진 - 삼병 ⑦ [指] 이나바   :    -    - 이땅 - 우이 - 희번 ⑧ [二] 이와무라  : 볼넷 - 유땅 - 삼진 - 희비 - 좌안 ⑨ [三] 가타오카  : 우안 - 좌직 - 좌안 - 유땅 ⑨ [三] 가와사키  :    -    -    -    - 유비 [선발] 이와쿠마 : 7.2이닝 4안타 2볼넷 6삼진 2실점 2자책 투구수 97개 [구원] 스기우치 : 0.1이닝 0안타 0볼넷 0삼진 0실점 0자책 투구수 05개 [구원] 다르빗슈 : 2.0이닝 1안타 3볼넷 5삼진 1실점 1자책 투구수 41개 (승) ※ 말 공격 - 대한민국 대표팀 라인업 ① [中] 이용규 : 삼진 - 삼땅 - 볼넷 - 좌직 - 중비 ② [指] 이진영 : 이땅 - 삼진 - 삼진 ② [指] 정근우 :    -    -    - 삼진 - 삼진 ③ [左] 김현수 : 일땅 - 중안 - 좌비 - 볼넷 ④ [一] 김태균 : 우비 - 좌비 - 우비 - 볼넷 ⑤ [右] 추신수 : 삼진 - 중홈 - 좌비 - 삼진 ⑥ [三] 이범호 : 이땅 - 삼진 - 우이 - 좌안 ⑦ [二] 고영민 : 일비 - 안타 - 유땅 ⑧ [捕] 박경완 : 삼진 - 포비 ⑧ [代] 이대호 :    -    - 희비 ⑧ [捕] 강민호 :    -    -    - 볼넷 ⑨ [遊] 박기혁 : 이땅 - 투땅 - 볼넷 ⑨ [代] 최정  :    -    -    - 삼진 [선발] 봉중근 : 4.0이닝 6안타 3볼넷 1삼진 1실점 0자책 투구수 94개 [구원] 정현욱 : 3.1이닝 4안타 0볼넷 4삼진 2실점 2자책 투구수 41개 [구원] 류현진 : 0.2이닝 1안타 0볼넷 0삼진 0실점 0자책 투구수 10개 [구원] 임창용 : 2.0이닝 4안타 2볼넷 2삼진 2실점 2자책 투구수 47개 (패)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고개를 들어라 대한민국”

    한국 선수들이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전에서 일본에 지며 고개를 떨궜지만,당당하게 팬 앞에 서도 될 것 같다.  국내 팬들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최선을 다한 한국 대표팀에 박수 갈채와 함께 “장하다.”는 찬사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팀은 2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WBC 결승전에서 9회말 2아웃 이범호가 극적인 동점 적시타를 치며 끈질기게 일본에 따라붙었으나 연장 혈투끝에 10회초 2점을 내주며 3-5로 졌다.  이날 한국 선수들은 혼신의 힘을 다하며 우승을 노려봤지만 일본의 ‘비매너 플레이’와 심판의 석연찮은 판정,일본 선발 이와쿠마 히사시의 호투 등을 극복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경기가 끝나자마자 우리 선수들의 투혼에 감명받았다는 글을 각 포털사이트 게시판 등에 올리며 한국팀을 칭찬하고 있다.  네이버의 누리꾼 ‘gkfnsXXX’는 “일본의 치사한 짓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뛴 우리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네이버의 ‘maXXX’는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코끝이 찡하다.”며 “우리 나라 선수들이 정말 크고 자랑스럽게 느껴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야구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는 ‘yunmariXXX’는 “야구는 9회말 2아웃부터라는 말 정말 실감이 난다.”고 말한 뒤 “앞으로 야구를 많이 사랑할 것 같습니다.”는 말로 훗날을 기약했다.  ’gilckeXXX’는 “우승은 일본이 했을지 몰라도 우리나라 야구의 가능성을 외국에 알린 게 더 좋다.”고 말했다.  다음의 ‘박정X’이라는 네티즌은 “올림픽 우승에 WBC까지 우승하면 목표 없어진다.”고 다독였다.이날 다음과 네이버의 문자중계 코너에 마련된 게시판에는 오후 3시 현재 다음 17만건,네이버 16만건의 게시물이 오르며 한국의 선전을 칭찬했다.  특히 대회 한달여를 앞두고 선수단 구성조차 제대로 안 되면서 4강 진입이 어렵다는 평가를 들은 대표팀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린 데 대해 누리꾼들은 마음을 다해 격려하고 있다.다음은 누리꾼들이 마음놓고 어깨를 두드려도 좋을 우리 야구대표팀의 명단이다.  ●감독  김인식  ●코치  김성한 양상문 이순철 류중일 강성우 김민호  ●투수  이재우 손민한 정현욱 오승환 윤석민 임태훈 김광현 이승호 류현진 장원삼 봉중근 정대현 임창용  ●타자  박경완 강민호 정근우 최정 고영민 이대호 박기혁 김태균 이범호 김현수 이종욱 이용규 이택근 이진영 추신수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9회말 동점과 연장 10회초 통한의 재역전 순간

     앞서가면 따라 잡고 또 달아나고…  2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과 일본의 결승전은 동점과 역전을 되풀이한 명승부 중의 명승부였다.엉성한 판정과 일본의 비신사적인 플레이,고영민과 임창용의 뼈아픈 실수 등을 제외하면 하라 다쓰노리 일본 감독이 예고한 “100년에 한 번 나올 승부”’를 펼쳤다.명승부였다.  이날 결승전 막판 전 국민의 손에 땀을 쥐게 했던 두 장면을 되돌려 본다.  ●이범호 ‘꽃보다 안타’로 9회말 극적인 동점  2-3으로 한국이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9회말이 시작됐다.일본은 뒷문을 잠그기 위해 다르비슈 유를 올려보냈고,일본 벤치는 희희낙락거리며 승리를 확신한 듯했다.2아웃 주자 1,2루.막판까지 몰린 한국.점수는 2-3.  타석에 들어선 6번 타자 이범호.앞서 8회말 2루타로 추격의 물꼬를 텄던 이범호였다.하지만 막강한 다르비슈가 마운드에 올라 있었기 때문에 좀처럼 동점 만들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더구나 앞타자 추신수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일부 팬들은 “졌다.”고 벌써 고개를 떨궜다.  그러나 이범호는 흔들림이 없었다.그의 표정은 모든 것에 초연한 듯 무표정했다.악다문 입술만이 우승을 향한 의지를 간접적으로 표현하고 있었다.  다르비슈도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혼신의 힘을 향해 공을 뿌렸다.하지만 이범호의 기세가 앞섰다.이범호는 다르비슈의 3구에 날카롭게 방망이를 휘둘렀고,그 공은 그대로 3루수와 유격수 사이를 꿰뚫고 지나갔다.김현수의 1루 대주자로 나와 2루에 있던 이종욱은 뒤를 볼 것도 없이 내달렸고,홈에 안착해 동점을 만들었다.내내 무표정하던 이범호가 활짝 웃던 순간이었다.  그렇게 한국은 일본을 따라붙었다.  ●이치로 ‘내가 끝낸다’ 10회 결승타  9회말 터진 극적인 동점포로 기세가 오를대로 오른 한국팀.10회초를 얼른 넘기고 10회말 공격에서 ‘끝장’내기를 내심 기대하던 때.임창용이 마운드에 올라있는 한 손쉽게 경기가 진행될 거라 예상했다.‘뱀직구’를 앞세운 임창용은 한국의 마무리를 책임지는 확실한 승리카드였다.  하지만 우치가와가 가볍게 툭 갖다댄 공이 우익수 앞 안타가 되며 상황은 한국에 불리하게 돌아갔다.이나바가 예상대로 번트를 대 1아웃 주자 2루를 만든 상황에서 이와무라가 좌전 안타를 쳐 1,3루가 됐다.  이후 타석에는 대타 가와사키 무네노리가 등장해 1구째 방망이를 휘둘렀지만 외야에 다다르지 못하고 유격수 뜬공으로 붙잡혔다.  10회초 2아웃 주자 1,3루 3-3 동점인 상황.언듯 보면 9회말 한국이 동점을 만들때와 거의 비슷한 상황.타석에 들어선 것은 ‘일본의 자존심’ 이치로.결승 경기 이전까지 타율 .211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자국 언론으로부터 ‘전범’이라는 말까지 들었야 했던 그였다.하지만 앞선 4타석에서 2안타를 만드는 좋은 활약을 보였기 때문에 정면승부를 택하긴 힘든 상황이었다.  임창용이 계속 ‘뱀직구’ 등으로 이치로를 공략했지만,이치로도 호락호락 물러서지 않았다.끈질기게 유인구를 저스트 미트,파울로 만들며 버텼다.1루 주자가 도루를 해주자 2,3루가 된 뒤,임창용이 8구째를 뿌린 순간 움츠려있던 이치로가 방망이를 휘두르며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뽑아냈다.이치로의 ‘카운터 한 방’은 주자 2명을 모두 홈에 불러들였고 이것으로 승부는 사실상 끝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나온 마지막 점수였다.  일본은 더 점수를 내지 못했지만,10회말 한국이 추격에 실패하며 경기는 3-5 일본의 승리로 끝났다.18일간 전국을 들썩이게 만들었던 2번째 WBC에서 한국은 준우승을 차지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WBC] 일본정벌 ‘의사 봉중근’ 또 뜬다

    2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한·일야구클래식’의 마지막 장이 열린다. 올림픽챔피언인 한국과 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챔피언인 일본의 격돌. 앞서 4차례의 격돌에서 균형을 이룬 터라 승자는 영예와 함께 100만달러(약 14억원)의 우승 상금도 손에 넣는다. 선발 봉중근과 이와쿠마 히사시는 지난 9일 1라운드 순위결정전의 데자뷔다. 당시 봉중근은 5와3분의1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묶고 승리투수가 됐다. 이와쿠마도 6회 1사까지 2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패전의 멍에를 썼다. ●나카지마·아오키를 경계하라 ‘신 일본킬러’ 봉중근은 9일에 이어 18일 2라운드 승자전에서도 5와3분의1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두 경기 통틀어 방어율 0.85. 봉중근은 첫 대결에선 시속 140㎞대 후반의 직구와 너클 커브로 일본 강타선을 꽁꽁 묶었다. 두 번째는 체인지업으로 재미를 봤다. 하지만 이미 두 번이나 당한 일본이 봉중근을 ‘현미경’으로 훑었다고 봐야 한다. 볼배합으로 일본타선을 홀리는 데는 한계가 있다. 봉중근이 불안하다면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철벽불펜이 투입될 터. 윤석민(KIA)을 제외한 12명 모두 투입이 가능한 상황인 만큼 류현진(한화) 정대현 김광현(SK)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야 한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4번 무라타 슈이치(요코하마)의 공백으로 일본타선의 무게감은 반감됐다. 하지만 2~3번 나카지마 히로유키(세이부·타율 .316 5타점)와 아오키 노리치카(야쿠르트·.333 7타점)를 조심해야 한다. 둘 모두 절정의 타격감을 뽐내는 데다 한국 전에 강점을 보여왔다. ●이용규와 추신수에 달렸다 지난해 퍼시픽리그 3관왕(다승·승률·방어율) 이와쿠마는 까다로운 투수다. 이번 대회에서 12와3분의1이닝을 던져 8안타 1실점(1자책). 1승1패에 방어율 0.73. 다르비슈 유(니혼햄)보다 침착하고 핀포인트 제구력을 지녀 공략하기 어렵다. 지난해 일본에서 201과3분의2이닝을 던지는 동안 피홈런은 단 3개뿐. ‘사와무라상’ 투수의 위력을 알 수 있다. 이와쿠마는 한국 전에서 몸쪽은 떨어지는 투심을 던지고 바깥쪽에만 포심패스트볼을 던졌다. 물론 중심타선에는 철저하게 바깥쪽 승부. 몸쪽 실투를 노리거나 바깥쪽 공을 밀어치는 것 외에는 답이 없다. ‘빅리거 군단’ 베네수엘라와의 준결승에서 물꼬를 튼 이용규(KIA)와 3점홈런으로 감을 회복한 추신수(클리블랜드)의 활약이 관건이다. 특히 초반에 이용규가 출루에 성공해 빠른 발로 이와쿠마를 흔들고 선취점을 뽑을수록 우승컵은 가까워질 전망이다. 송재우 Xports 해설위원은 “봉중근의 부담이 클 테지만 일본은 일단 힘으로 제압해야 한다. 볼배합으로는 한계가 있다. 특히 1라운드에 비해 2라운드 이후 넓어진 좌·우 스트라이크 폭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어중간하게 낮게 떨어지는 유인구도 금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결승에서도 무조건 선발싸움이다. 5회 이전에 밀리면 끝장이다. 초반에 1~2점을 뽑아주고 중반 이후 중간계투로 틀어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한국야구 WBC 결승 진출] 김인식 신들린 용병술 또 적중

    [한국야구 WBC 결승 진출] 김인식 신들린 용병술 또 적중

    김인식(62) WBC 대표팀 감독의 ‘신들린 용병술’이 또 적중했다. 김 감독은 22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베네수엘라와의 준결승전에서 선발 타순과 대주자 교체 등 내건 작전마다 성공을 거두고 대표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1, 2라운드에서 홈런 3방을 터뜨리며 장타력을 뽐낸 이범호(한화) 대신 추신수(클리블랜드)를 6번 타자로 기용한 게 신들린 용병술의 시작. 이범호는 감기 몸살 증세가 심해졌다. 김 감독의 머릿속이 바빠졌다. 결국 그는 최정(SK)을 3루수로 기용하고 추신수를 선발 우익수 겸 6번 타순에 투입했다. 수비를 견고히 하는 건 물론 상대 선발 실바 등 대부분의 투수가 메이저리거인 점을 고려, 경험이 많은 추신수를 한 방이 필요한 6번에 넣어 ‘양수겸장’을 노렸다. 추신수는 1회 통쾌한 3점포로 김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7-0으로 앞선 3회말 수비 때 선발 윤석민이 연속 3안타를 맞고 1점을 내준 1사 1·2루에서 2루수 정근우(SK) 대신 고영민(두산)을 대수비로 기용한 건 또 다른 행운. 고영민은 7-1이던 4회 선두 타자로 나와 좌익수 키를 훌쩍 넘기는 2루타로 출루했고, 1사 1·2루에서 상대 1루수 미겔 카브레라가 포수 견제구를 놓친 사이 홈을 파고들었다. 8-1로 앞선 6회 1사 후 김현수(두산)가 좌전 안타로 출루하자 이종욱(두산)을 대주자로 기용한 건 이날 용병술의 ‘대미’. 수비를 강화하겠다는 작전이었지만 이종욱은 곧바로 2루를 훔쳤고, 이대호(롯데)의 적시타와 최정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뽑아 10-1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투타의 전력이 3년 전 1회 대회 때에 견줘 약하다는 저평가 속에서도 대표팀이 결승에 오를 수 있었던 건 승부처마다 비장의 용병술로 흐름을 바꾼 김 감독과 그의 기대에 100% 부응한 선수들의 ‘찰떡호흡’ 덕분이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한국야구 WBC 결승 진출] 베네수엘라 메이저리거 18명 연봉 1431억원… 한국 19배

    [한국야구 WBC 결승 진출] 베네수엘라 메이저리거 18명 연봉 1431억원… 한국 19배

    WBC 준결승에서 한국에 져 짐을 싼 베네수엘라 선수들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 베네수엘라는 메이저리거만 216명을 배출한 전통의 야구 강국. 이번 대표팀 28명 중 18명이 현역 메이저리거다. 이들 18명의 연봉 총액은 무려 1억 187만달러(1431억원). 추신수(클리블랜드)를 포함한 한국대표팀 연봉 총액(약 76억 7000만원)과는 19배나 차이가 난다. 그중 한국전에 나선 선발 10명의 총연봉은 7910만달러(1111억원)에 이른다. 반면 한국 주전 10명의 연봉 총액은 29억원으로 베네수엘라와는 38배 차이다. 선발 중 연봉 100억원 이상 선수는 7명. 우익수 바비 어브레이유(LA 에인절스)가 1600만달러(224억 8000만원)로 최고이고, 좌익수 매글리오 오도네스가 1576만 8000달러(약 211억 5000만원)로 그 뒤를 잇는다. 다음으로 지명타자 카를로스 기옌 1200만달러(168억 6000만원), 1루수 미겔 카브레라 1130만달러(158억 8000만원·이상 디트로이트), 선발투수 카를로스 실바(시애틀) 825만달러(116억원), 3루수 멜빈 모라(볼티모어) 783만달러(약 110억), 포수 라몬 에르난데스(신시내티) 750만달러(약 105억원) 순이다. 이에 비해 한국은 1회 3점포를 쏜 우익수 추신수(클리블랜드)가 유일한 현역 메이저리거. 그의 올 연봉은 40만달러(약 5억 6000만원)로 추정된다. 양팀의 선발투수 실바(116억원)와 윤석민(KIA·1억 8000만원)은 연봉차이가 64배지만, 윤석민은 상대 초호화 타선을 확실히 잠재웠다. 한국을 우승후보로 점찍은 스포츠케이블 ESPN의 해설가 제이슨 필립스는 한국을 준결승에 오른 나라 중 ‘가장 배고픈’ 팀으로 꼽았다. ‘배고픔’은 승리에 대한 갈증과 동시에 현재 우리 선수들의 몸값을 의미한다. 한국은 3년 전 초대 대회에서 4강 신화를 쓴 데 이어 지난해 베이징올림픽에서 정상 고지에 올라서고도 라이벌 일본에 밀려 ‘아시아 2위’라는 꼬리표를 떼지 못했다. 하지만 한국은 미국, 베네수엘라, 일본 등 간판급 선수 1명의 연봉에도 못 미치는 몸값으로 결승에 진출, 세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WBC] 승장 김인식 감독

    오늘 승리했다는 건 뜻밖의 일이다. 게임 내용에서도 초반 상대방의 에러가 겹치는 바람에 쉽게 이길 수 있었다. 결승 상대로 어느 팀을 원하냐고 묻는다면 미국과 일본 중 되도록 투수를 많이 소모한 팀이 올라왔으면 좋겠다는 게 내 생각이다. 각각 로이 오스왈트와 마쓰자카 다이스케를 선발로 내세울 텐데, 이들을 중심으로 치열한 투수전을 펼칠 경우 어느 팀이 됐건 우리가 결승에서 쉽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다. 악착같은 승부욕이 승리를 따낸 동기가 된 것 아닌가 생각한다. 추신수도 돋보였다.
  • [WBC] 김태균 이제 ‘월드스타’라 불러다오

    김태균(27·한화)이 ‘월드스타’로 우뚝 섰다. 김태균은 22일 베네수엘라와의 준결승에서 2점포 등 4타수 2안타 2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무엇보다 5-0으로 앞선 2회 1사2루에서 시애틀에서 뛰는 빅리거 카를로스 실바의 직구를 통타, 투런 홈런으로 연결시켜 거포 본색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베네수엘라에 비수를 꽂은 한방이기도 하다. 김태균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실바와 많이 상대해 본 추신수의 조언이 도움됐다. 신수가 ‘너에게는 실바가 몸쪽에 떨어지는 싱커 같은 공을 잘 던질 것’이라고 얘기해줬고 그런 공에 대비하다 홈런을 때렸다.”며 공을 친구 추신수에게 돌렸다. 이날 현재 김태균은 이범호, 애덤 던, 케빈 유킬리스(이상 미국) 프레데릭 세페다(쿠바), 카림 가르시아(멕시코)와 홈런 공동 1위에 올랐다. 세페다, 가르시아가 이미 대회를 마친 데다 상승세를 감안하면 대회 홈런왕을 노릴 만하다. 또 타점에선 세페다(10점)를 제치고 단독 선두에 나섰다. 세페다와 멜빈 모라(8점·베네수엘라)가 대회를 마쳤고 3위권인 아오키 노리치카(일본), 마크 데로사(미국)가 7점에 불과해 1위가 유력하다. 2006년 첫 대회 때 홈런 5개로 단독 1위, 10타점으로 켄 그리피 주니어(미국)와 공동 1위에 오른 이승엽을 대신해 출전한 그는 기대치를 훨씬 뛰어넘는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김태균은 결승에 오르기까지 기복없는 타격으로 한솥밥 김인식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지난 7일 일본과 도쿄 라운드에서 마쓰자카 다이스케(보스턴)로부터 140m짜리 2점포를 쐈고, 16일 펫코파크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2라운드에선 올리버 페레스(메츠)로부터 역전 솔로포를 쐈다. 더구나 홈런을 모두 메이저리거로부터 빼내 김태균의 파워와 기술이 최정상임을 인정받았다. 일본 한신 타이거스는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는 그를 영입하겠다고 나섰고 빅리그 스카우트들도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씨줄날줄] 김인식과 히딩크

    한국 야구사에 새로운 기록이 추가됐다. 베네수엘라와의 경기를 ‘위대한 도전’이라고 김인식 감독은 불렀다. 베네수엘라는 ‘준메이저리그 올스타팀’으로 불릴 정도로 남미의 강호로 꼽혔고, 우리의 당초 목표는 4강 진출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베네수엘라를 10대2로 꺾은 것은 ‘위대한 승리’에 해당된다. 한국팀은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전이라는 ‘꿈의 무대’에 오르게 됐다. 3년 전 1회 WBC 4강 진출로 한국 야구는 변방에서 세계 야구의 중심으로 진입한 데 이어,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로 세계 정상에 올랐다. 2회 WBC 결승 진출은 한국 야구가 세계 최정상급임을 거듭 확인한 것이다. 김인식 감독은 눌변이다. 인터뷰에서도 말이 많지 않고, 경기할 때 표정변화도 별로 없다. 그런 김 감독을 보면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아직도 배가 고프다.”며 현란한 언행을 했던 거스 히딩크 감독을 떠올린다. 두 사람은 모두 달성하기 어려우리라고 생각했던 ‘꿈’을 각자 축구와 야구에서 이뤘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하지만 리더십은 표현방식처럼 확연한 차이가 난다. 히딩크의 리더십은 선수 누구에게도 확고한 믿음을 주지 않음으로써 막판까지 선수들의 경쟁심을 부추긴 경쟁의 리더십이었다. 김인식 감독의 리더십은 선수들에게 무한한 믿음을 주는 데서 비롯된다. 추신수가 대표적이다. 왼쪽 팔꿈치에 부상을 입은 추신수는 대회 시작 전부터 출전여부를 놓고 논란을 빚었다. 김 감독은 추신수를 “1라운드에 못 뛰어도 안고 간다.”고 신뢰를 보냈다. 준결승에 이르기까지 부진하던 추신수가 베네수엘라와의 경기에서 3점짜리 홈런 한 방을 시원하게 날렸다. 추신수는 감독의 신뢰에 홈런으로 보답했고, 감독의 믿음이 선수를 춤추게 한다는 것을 보여 줬다. 이런 신뢰의 리더십은 김 감독의 뛰어난 용병술로 이어지고 있다. 히딩크와 김 감독의 공통점은 우리나라가 경제난을 겪을 때 국민들에게 희망과 살맛을 갖게 해 줬다는 것이다. 야구에서처럼 정치와 경제도 국민에게 희망을 주었으면 하는 기대는 정말로 꿈에 그칠까. 박정현 논설위원 jhpark@seoul.co.kr
  • WBC 대표팀 선전에 고개 드는 ‘병역특례론’

    WBC 대표팀 선전에 고개 드는 ‘병역특례론’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맹활약 중인 야구대표팀의 투혼이 한국 사회에서 가장 민감한 금기(禁忌) 사항인 ‘병역’에 관한 여론도 바꿔놓고 있다. 특히 22일 LA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WBC준결승에서 한국 야구대표팀이 초호화군단 베네수엘라를 완파하고 결승에 오르는 과정에서 병역 미필자인 추신수 등이 큰 활약을 하면서 병역 특혜에 대한 국민들의 마음을 크게 움직였다. 숙적 일본에 통쾌한 승리를 거두고 예선 1위로 1라운드를 통과한 이래 인터넷을 중심으로 줄곧 선수들의 병역특례 문제에 관한 여론이 형성됐지만. 그동안 반대여론이 더 많았던 것이 사실. 인터넷 여론 마당인 다음 아고라 토론 게시판에서는 최근 ‘국위를 선양한 야구대표팀에게 병역 혜택을 줘야한다’는 의견과 ‘특정 스포츠에 대해 병역면제는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의견을 놓고 팽팽한 논란이 벌어진 가운데 지난 21일까지는 병역특례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이 10% 정도 더 많았다. 하지만 지난 22일 벌어진 베네수엘라와의 준결승전 이후 미국.일본.중남미 등 전통적 야구강국의 벽을 넘어선 한국 야구대표팀은 철옹성 같던 ‘금기’마저 넘어설 전망이다. 특히 병역 미필자인 추신수(클리블랜드)의 1회초 3점 홈런이 터져나온 직후. 찬성 여론이 비등해졌다. 전원 메이저리거로 구성된 베네수엘라팀을 꺾고 결승 진출을 결정짓는 홈런 한 방이 TV를 지켜보던 국민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이다. 이번 대표팀의 경우. 병역특례 해당자가 4명에 불과하다는 점도 병역특례 찬성 여론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달라진 여론은 곧바로 확인됐다. 22일을 결승 진출을 기점으로 병역특례 찬성 여론이 반대여론을 크게 넘어섰다. 경기 직후 찬성의견이 450여건이나 쏟아졌다. 아이디 ‘그림일기’는 “운동선수에만 국한되는 군면제 시스템이지만 우리가 보고 우리가 더 기뻐하고 거기서 얻을 수 있는 희망을 생각해서 군면제를 해줬으면 하는 개인적 생각”이라고 의견을 내놨으며. 아이디‘Dreambox’는 올림픽에서 야구종목이 없어진만큼 올림픽에서 받던 군면제를 WBC에서 받을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고 글을 올렸다. 회사원 박모(38·고양시 일산서구)씨는 “물론 국민의 신성한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즌을 앞두고 온몸을 불살라가며 국가 브랜드의 위상을 드높인 야구대표팀도 병역 못지않은 애국을 했다”며 병역 특례에 대한 찬성의견을 밝혔다. 23일 오전 10시 현재 다음 아고라의 주간 베스트 청원으로 나타난 여론은 ‘병역특례 해줘라’는 의견이 1254명. ‘절대 줘선 안된다’가 968명으로 약 27% 이상 찬성여론이 더 많다. 경기침체로 전 국민이 고통을 받고있는 가운데 터져나온. 속이 후련한 홈런 한 방에 ‘국민적 금기’마저 깨진 셈이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위대한 도전’은 계속된다

    ‘위대한 도전’은 계속된다

    한국야구의 위대한 도전은 계속된다. 2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결승에서 ‘메이저리거 군단’ 베네수엘라를 10-2로 격파하고 결승에 선착한 것. 한국은 지난해 베이징올림픽에서 전승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당시 미국프로야구 시즌이 한창이어서 각국의 톱클래스 선수들이 뛰지 못했다. 대회를 앞두고 전문가들이 올림픽 챔피언 한국을 ‘다크호스’ 정도로 여긴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하지만 미국과 중남미, 일본의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대부분 나선 이번 대회에서도 국내파를 주축으로 한 한국이 결승에 올랐다. 세계야구계를 뒤흔든 대사건인 셈. 게다가 한국에 완패한 베네수엘라는 현역 빅리거가 18명이나 포진한 ‘준(準) 메이저리그 올스타팀’. 빈약한 저변과 열악한 인프라를 감안하면 기적이나 다름없다. 올초 대표팀 최종엔트리가 발표됐을 때만 해도 4강조차 힘들다고 했다. 3년 전 1회 대회 때 안이하게 나섰다가 자존심을 구겼던 미국과 중남미의 강호들도 이번에 단단히 준비를 했기 때문. 하지만 한국은 어느새 한 단계 도약해 있었다. 2000년 세계청소년선수권을 제패한 김태균(한화)과 추신수(클리블랜드), 이대호(이상 27·롯데) 등은 빅리거들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세대교체의 주역 류현진(한화·22)과 김현수(두산·22), 윤석민(23), 이용규(24·이상 KIA) 등도 자신감이 넘쳤다. 20대 초·중반이 주축을 이룬 새 대표팀은 매 순간을 즐겼다. 1라운드에서 일본에 2-14, 콜드게임패를 당하고도 털어버릴 수 있었던 것도 같은 이유다. 1회 대회에서 일본에 져 결승 진출이 좌절됐던 한국은 23일 열리는 미국-일본 전의 승자와 24일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이미 챔피언이나 다름없는 28명의 태극전사들이 펼치는 위대한 도전이 어떤 결과를 맺을지 궁금하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가기] 헤지펀드 경영자의 피자 배달 [극과극] 한반 3명&식판수 3천개 10대 4명 동거녀 암매장 도로서 돈 줍는 미국인 경찰, 장자연 소속사 ‘뒷북 수색’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