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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운의 파이터’ 추성훈 스토리에 감동 ‘넘실’

    ‘비운의 파이터’ 추성훈 스토리에 감동 ‘넘실’

    비운의 파이터 추성훈에게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추성훈은 27일 MBC TV 프로그램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 코너에 출연,“일본에선 한국사람으로 취급당했고 한국에선 이도저도 아닌 이방인으로 대접받았다.”고 털어놓았다. 재일교포 4세인 추성훈은 2001년 ‘아키야마 요시히로’란 이름으로 일본 국적을 취득했다. 3살부터 유도를 시작했다는 그는 “한국 국적 때문에 일본 대표로 뽑히지 못하자 한국에 가서 유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하지만 한국에선 유독 판정패가 많았다.”고 술회했다. 추성훈은 그 이유를 ‘파벌’로 단정지으며 “한국 국가대표 선발전에선 번번이 탈락했다.백그라운드가 없으면 국가대표가 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서운하지 않았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는 “서운하기보다는 답답했다.한국 국가대표 감독과 유도 관계자들이 ‘성훈이를 일본에 뺏겨 아깝네’라는 생각이 들게 하고 싶었다.”고 답했다. 이 방송이 나간 후 해당 프로그램 게시판에는 추성훈에 대한 네티즌들의 응원이 쇄도했다. ‘JYJBSB’란 네티즌은 “추성훈에 대한 오해를 풀 수 있어서 좋았다.정말 감동적이다.남자답고 멋지다.”는 글을 올렸다. 이외에도 “대한민국은 당신을 사랑한다.”(CASH2734),“한·일 양국에서 차별받았을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다.”(OKEIBARI)는 의견이 있었고 “대한민국은 그를 버렸지만,그는 대한민국을 버리지 않았다.”(SALJA1106)는 글도 눈길을 끌었다. 대한유도회의 그릇된 행태와 파벌주의에 대한 비난 글도 올라왔다. ‘WHY8581’란 네티즌은 “대한유도회는 파벌 문제에 대해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네티즌들은 “우리나라의 학연·지연은 사회악이다.”(QUEEN6916),“파벌주의가 나라를 좀먹게 한다.”(MULGOOSUL)고 주장하는 등 추성훈의 ‘파벌’ 발언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28일 현재 추성훈과 추성훈의 여자친구 ‘야노 시호’가 포털사이트 검색순위 1∼2위를 기록하는 등 추성훈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더 고조되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추성훈 KO패 무효판정

    추성훈(33·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지난달 31일 종합격투기 ‘야렌스카!오미소카’ 대회에서 미사키 가즈오(32·일본)에게 당했던 KO패는 반칙 킥으로 일어났기 때문에 무효라고 대회 실행위원회로부터 22일 판정을 받았다.
  • K-1 파이터들의 신년 운세

    케이블채널 XTM은 새해를 맞아 K-1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의 운세를 점쳐본다.4부에 걸쳐 방송되는 ‘2008 K-1 파이터 신년 운세’에서 이름만 듣고도 표정이나 몸짓으로 운세를 예견하는 무속인 선봉대사와의 만남을 갖는다. 16일과 17일 밤 1시에는 3년 연속 세계 최강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세미 슐트의 아성을 바다 하리가 흔들 것이라는 이색 전망을 전한다. 또 민속씨름 천하장사 출신 이태현이 최용수, 김영현 등과 비교해 가장 큰 활약을 보일 것이며, 추성훈, 데니스 강, 김민수 등도 노력한 만큼의 대가를 거둘 것이라는 등 K-1 파이터들의 신년 운세가 속속 공개된다. 이어 23일과 24일 밤 1시에 마련된 3,4부에서는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과 최근 연승가도를 달리는 윤동식 등의 운세를 살펴본다.
  • 최홍만, 표도르에 1분56초만에 TKO패

    한국 파이터들에게 31일은 쓰라린 날이었다.‘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7)을 비롯해 ‘원조 골리앗’ 김영현(31), 세계 복싱 챔피언 출신 최용수(35) 모두 무릎을 꿇었다. 최홍만은 31일 오후 일본 사이타마아레나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프라이드 마지막 대회 ‘야렌노카! 오미소카’에서 종합격투기(MMA) 규칙으로 맞붙은 세계 최강 ‘얼음 황제’ 표도르 에멜리아넨코(31·러시아)에게 1라운드 1분56초 만에 암바(팔꺾기)에 걸려 TKO로 패했다. 이로써 최홍만은 2연패를 당하며 2005년 K-1 데뷔 이후 종합격투기 개인 통산 5번째 패배(13승)를 당했다. 반면 표도르는 올해 출전한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통산 전적은 27승1패. 최홍만은 36㎝가 더 커 신체적으로 우위였지만 아직 그라운드 기술이 설익은 탓에 프라이드에서 2년 연속 챔피언에 오른 표도르의 벽을 넘지 못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테이크 다운을 시도한 표도르를 밀어붙여 넘어뜨린 뒤 주먹을 날리며 기세가 오른 최홍만은 두 번째 테이크 다운을 빼앗고 주먹을 휘둘렀지만 오히려 오른 팔을 잡히는 바람에 암바에 걸려들었다. 재일교포 격투기 스타 추성훈(32·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도 같은 대회에서 일본 복귀전을 치렀지만 TKO로 졌다. 추성훈은 지난해 프라이드 웰터급 챔피언 미사키 가즈오(31·일본)에게 킥에 이은 파운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1라운드 1분46초를 남기고 레프리 스톱으로 패했다. 김영현도 이날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K-1 다이너마이트에서 극진 가라테 창시자 최영의 수제자 니콜라스 페타스(34·덴마크)에게 2라운드 43초 만에 KO패를 당했다. 최용수도 같은 대회에서 K-1 맥스(경량급) 최강자 마사토(28·일본)와 맞붙었으나 3라운드 기권패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경기종합] 추성훈ㆍ데니스강 동영상 보기

    [경기종합] 추성훈ㆍ데니스강 동영상 보기

    주먹이 보이지 않았다. 고목처럼 쓰러진 ‘푸른 눈의 슈퍼 코리안’은 넋이 나갔다. 무하마드 알리가 소니 리스튼을 잠재운 ‘팬텀펀치(유령의 주먹)’가 ‘풍운의 유도가’의 손에서 환생했다. ‘풍운아’ 추성훈(32·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07히어로스코리아대회 메인이벤트에서 데니스 강(30)을 실신 KO로 잠재웠다. 가슴 한켠에 응어리졌던 한(恨)를 풀어내기 위해서였을까? 맹수의 눈초리보다 더 매서웠다. 지난해 연말 사쿠라바 가즈시와 ‘K-1 다이너마이트대회’에서 보습 크림을 발라 무기한 출장정지를 당한 뒤 10개월만에 밟아보는 히어로스 무대. 게다가 상대는 같은 배달민족의 피가 흐르는 ‘타격의 달인’ 데니스 강. 힘든 경기가 예상됐지만 추성훈은 타고난 파이터 기질을 단 한방의 펀치에 실어 폭발시켰다. 경기시작 1분 만에 원 투 스트레이트로 데니스 강의 안면을 피로 물들인 추성훈은 1라운드 4분44초께 전광석화같은 라이트 어퍼컷을 작렬했다. 주먹의 스피드가 빨라 팬들은 데니스 강이 제 풀에 쓰러지는 것으로 착각할 정도였다. ‘전설의 복서’ 알리가 소니 리스튼과 리턴매치에서 작렬했던 ‘팬텀 펀치’가 떠올랐다. 추성훈은 이로써 10개월만의 복귀전을 멋진 KO승으로 장식하며 종합전적 10승1패(4KO)1무효경기로 히어로스 최고의 파이터임을 다시 입증했다. 추성훈에게 무너진 데니스 강은 종합전적 16승8패2무효경기를 기록했다. ‘모래판의 황태자’ 이태현(31)은 13개월만에 마침내 사각의 링에서 포효했다. 지난해 9월 히카르도 모라예스(브라질)와 프라이드FC 데뷔전에서 충격적인 TKO패를 당한 뒤 와신상담하며 재기전을 준비했던 이태현은 히어로스 이적 데뷔전에서 일본의 베테랑 격투가 야먀모토 요시히사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1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유도왕’ 윤동식(35)도 히어로스 이적 후 3연승을 달렸다. 브라질의 강호 파비오 실바를 1라운드에서 필살기인 암바로 제압해 히어로스 최고의 그래플러다운 솜씨를 뽐냈다. ‘샤크’ 김민수(32)도 속사포같은 펀치로 일본이 자랑하는 베테랑 파이터 미노와 맨을 밀어붙여 1라운드 TKO 승을 거두고 종합격투기 전적 3승6패를 기록했다. 기사제휴 / 스포츠서울 고진현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캐나다 언론 “데니스 강, 추성훈 타격에 깜짝”

    캐나다 언론 “데니스 강, 추성훈 타격에 깜짝”

    “추성훈이 카운터 어퍼컷을?” 데니스 강(30ㆍ캐나다ㆍ사진)의 K-1 히어로즈 데뷔전 패배는 추성훈(32ㆍ일본)의 타격 공격을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한 캐나다 매체가 자국선수의 패배를 분석했다. 캐나다 격투기 전문사이트 ‘MMA 링 리포트’(MMARingReport.com)는 데니스 강과 추성훈의 메인이벤트 경기를 중심으로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K-1 히어로즈 코리아 2007’에 대해 보도했다. 사이트는 “추성훈은 그의 유도기술 대신 타격을 앞세웠다.”며 “승패를 결정지은 카운터 어퍼컷은 (예상할 수 있는) 정석적인 흐름에서 벗어난 공격이었다.”고 전했다. 유도선수 출신의 추성훈이 상대의 테이크다운 모션에서 펀치를 뻗은 것은 예상 밖의 공격이었다는 것. 사이트는 “정석대로라면 피하거나 방어적인 움직임을 취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데니스 강이 쓰러질 때 레프리가 다운을 선언하기도 전에 뒤로 물러서서 피해있었다.”며 추성훈의 경기 매너를 높게 평가했다. 한편 데니스 강은 이번 패배에 대해 “패배를 인정한다. 승리한 추성훈 선수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더 강해진 데니스 강이 되어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통쾌한 KO승 거둔 추성훈, “대한민국 최고!”

    통쾌한 KO승 거둔 추성훈, “대한민국 최고!”

    추성훈이 끝까지 응원해 준 한국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추성훈은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K-1 히어로즈 서울대회에서 데니스 강을 상대로 1라운드 44초만에 화끈한 KO승을 거뒀다. 승리의 감격에 휩싸인 추성훈은 경기 후 링 위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국민 여러분 얼굴 한명 한명 보는 것이 다 힘이 된다. 대한민국 최고!”라고 외쳤다. 추성훈은 지난해 말 사쿠라바 가즈시와의 ‘2006 K-1 다이너마이트’ 경기에서 스킨크림을 발랐다는 이유로 무기한 출전 정지를 당했다. 여기에 일본 최고의 모델인 야노 시호와의 열애설로 인해 일본 언론과 네티즌들로부터 많은 질타를 받았다. 그런 추성훈을 한국팬들은 감싸주고 힘을 북돋아 줬다. 그 결과 무기한 출전 정지의 늪에서도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이날도 많은 팬들은 ’진정한 한국인 추성훈’, ‘We LOVE 추성훈’등의 플랜카드를 들며 추성훈을 열렬히 응원했다. 이에 추성훈은 통쾌한 KO승으로 보답했다. 한편 추성훈은 이날 등장하는 도중 한국팬들에게 큰 절을 올려 기립박수를 받았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 임복규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추성훈 ‘중량급의 효도르’로 급부상

    추성훈 ‘중량급의 효도르’로 급부상

    도무지 빈틈이 보이지 않은 무결점 파이터다. 상대를 녹여버릴 것 같은 매서운 눈빛은 사각의 링을 압도하고 유도선수 출신이면서도 주먹의 파괴력은 바윗돌을 뚫을 만큼 강력하다. 어디 그 뿐이랴. 한국과 일본의 국가대표경력에 빛나는 유도에서 단련된 그래플링 기술까지. ‘풍운의 유도가’ 추성훈(32)이 ‘중량급의 효도르’로 급부상하며 종합격투기(MMA) 무대를 휘젓고 있다. 추성훈이 뛰고 있는 무대가 최근 한층 주가를 드높이고 있는 UFC에 견줘 한 수 아래로 평가받고 있는 K-1 히어로즈라는 게 다소 안타깝지만 그의 기량만큼은 단연 주머니속의 송곳이다.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2007히어로즈코리아대회’ 메인이벤트 데니스 강과의 일전은 ‘무결점 파이터’ 추성훈의 진가를 유감없이 입증한 경기. 당초 데니스 강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추성훈은 ‘전설의 복서’ 무하마드 알리의 ‘팬텀펀치’를 연상시키는 전광석화같은 오른쪽 어퍼컷 한방으로 데니스 강을 1라운드 실신 KO로 잠재웠다. 추성훈에게는 ‘고독한 승부사’의 냄새가 물씬 풍긴다. 한국에서 일본으로 국적을 옮겨가면서도 결코 어느 한쪽에도 편입되지 못하는 ‘주변인’의 개인사가 어쩌면 그를 ‘고독한 승부사’로 만들었는지도 모른다. 생활속에서 짙게 배여있는 ‘주변인의 고독함’이 사각의 링에서 냉정한 파이터의 기질로 승화됐다면 지나친 비약일까. 이유야 어쨌든 추성훈은 맹수가 먹잇감을 사냥하듯 단 한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승부사의 기질을 지녔다. 추성훈은 유도를 베이스로 삼고 있는 그래플러지만 타격에서도 무서운 솜씨를 발휘하고 있는 올라운드 플레이어다. 효도르가 세계 최강의 이종격투기 선수로 자리잡은 이유도 바로 그래플링과 타격기술을 겸비했기 때문이다. 히어로즈에서 추성훈이 속한 체급은 한계 체중 85㎏의 라이트 헤비급. MMA 최고봉으로 부상한 UFC에 견줘보면 한계 체중 84㎏의 미들급에 해당한다. UFC의 미들급 현 챔피언은 앤더슨 실바(브라질). 추성훈이 비록 선수층이 얇은 히어로즈 라이트헤비급 최강자지만 실바와 맞붙더라도 전혀 밀리지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이다. 적어도 히어로즈 무대에서 추성훈의 독주를 저지할 선수는 없어 보인다. ‘일본의 자존심’ 사쿠라바 가즈시도 더이상 추성훈의 적수가 아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고진현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K-1 히어로즈 코리아 2007] 이태현 “첫승 기쁨 쭉~”

    “이제 첫 승을 맛봤으니 이 기쁨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 1년1개월 만이다. 민속씨름 천하장사에서 격투기 파이터로 변신한 뒤 지난해 9월 치른 프라이드 데뷔전에서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던 모습은 조금도 찾아볼 수 없었다. 프라이드가 와해되며 경기를 치르지 못하다가 28일 ‘K-1 히어로즈 코리아 2007’을 통해 화려하게 돌아왔다. 장소가 씨름의 고향이나 다름없는 서울 장충체육관이라 이태현(31)의 감회는 남달랐다. 이태현은 이날 5300여 관중의 환호를 받으며 베테랑 야마모토 요시히사(37·일본)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1라운드 1분3초 만에 TKO승을 따냈다. 이태현은 미들킥을 상대 복부에 적중시키며 기선을 제압했고, 이어 웅크리며 쓰러진 야마모토에게 파운딩을 꽂으며 승리를 움켜쥐었다. 이태현은 “너무 기뻐 눈물이 날 정도지만 참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지고 싶지 않다. 그러다 보면 언젠가 정상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계 최고 파이터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메인 이벤트는 ‘풍운아’ 추성훈(32·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의 승리로 끝났다. 추성훈은 ‘슈퍼 코리안’ 데니스 강(30)과 1라운드 중반까지 지루한 탐색전을 펼쳤으나 왼손 잽을 날리며 거리를 좁히더니 오른손 어퍼컷을 데니스 강의 턱에 적중시키며 무너뜨렸다.4분45초 만이었다. 지난해 말 몸을 미끄럽게 하는 스킨크림을 발라 무기한 출장정지 징계를 받은 뒤 11개월 만의 복귀전을 쾌승으로 장식한 것. 추성훈은 “이렇게 링에 돌아와서 여러분의 얼굴을 보니 그게 힘이 됐다.”면서 “우리 대한민국 최고”라고 외치며 기쁨을 토로했다. 한편 윤동식(35)은 파비오 실바(25·브라질)를 1라운드 6분12초 만에 암바(팔꺾기)로 제압하고 K-1 이적 이후 3연승을 달렸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데니스 강 vs 추성훈 28일 빅매치

    한국인 피가 흐르는 세계 톱 클래스 파이터들이 뜨거운 승부를 펼친다. ‘슈퍼 코리안’ 데니스 강(30)과 ‘비운의 유도스타’ 추성훈(32)이 오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K-1 히어로즈 한국 대회에서 격돌한다. 데니스 강과 추성훈의 만남은 한국 파이터 대결 사상 최고의 빅매치다. 데니스 강은 한국인 아버지와 프랑스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파이터로 현재 국적이 캐나다. 부모가 한국 국적을 갖고 있는 재일교포인 추성훈은 한국 유도계의 텃세를 이기지 못하고 일본으로 귀화했던 인물. 국내 스피릿MC 헤비급 타이틀을 보유한 데니스 강은 지난해 프라이드 웰터급 그랑프리에서 준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강자다. 이번이 K-1 이적 첫 경기이다. 추성훈은 지난해 히어로즈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을 따내며 실력을 인정받은 파이터. 추성훈은 지난해 말 일본 격투기 영웅 사쿠라바 가즈시와의 경기에서 몸을 미끄럽게 하는 스킨 크림을 발랐다는 사실 때문에 장기간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가 11개월 만에 링에 복귀하는 셈. 지난해 9월 프라이드 데뷔전에서 무참하게 패배했던 민속씨름 천하장사 출신 이태현(31)도 K-1으로 둥지를 옮겨 프로레슬러 출신 야마모토 요시히사(37)와 경기를 치른다. 약 13개월 만의 복귀.‘유도 스타’ 윤동식(35)은 강호 파비오 실바(25·브라질)를 상대로 종합격투기 3연승에 도전한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최홍만 건재… 화끈한 KO승

    최홍만 건재… 화끈한 KO승

    ‘테크노 파이터’ 최홍만(27)이 화끈하게 부활했다. 최홍만은 5일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 아레나에서 열린 입식타격기 K-1 월드그랑프리 홍콩 대회의 슈퍼파이트(번외 경기)에 나와 팔씨름 세계 챔피언 출신 게리 굿리지(41·트리니다드토바고)를 1회 1분34초 만에 KO로 제압했다. 최홍만은 이로써 지난 4월29일 하와이 대회에서 마이크 말론(미국)을 2회 TKO로 꺾은 뒤 3개월여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특히 지난 6월 로스앤젤레스 다이너마이트 대회를 앞두고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 브록 레스너(미국)와의 대결이 무산된 아쉬움도 지워버렸다. 당시 머릿속 종양 발견으로 불거진 말단비대증 등 ‘건강 이상설’ 때문에 겪었던 스트레스도 날려버린 셈. 원래 왼손잡이였으나 그동안 오른손 자세로 경기를 치렀던 최홍만은 이날 왼손을 앞세우는 등 변신을 꾀했다. 최홍만은 “몸통을 노리겠다.”고 공언한 굿리지가 접근해오면 잽과 니킥으로 위협사격을 하며 거리를 내주지 않았다. 잽에 이은 훅과 니킥, 좌우 연타를 날리는 최홍만은 타격에서 확실하게 진화한 모습을 보여줬다. 상대보다 키가 27㎝나 큰 최홍만(218㎝)은 압도적인 체격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니킥과 연타로 격투기 베테랑 굿리지를 로프로 몰아넣었고, 펀치 러시를 펼쳤다. 굿리지가 속수무책으로 얻어맞으며 눈이 풀리자 심판은 경기를 중지시키고 최홍만의 승리를 선언했다. 최홍만은 격투기 전적 12승(7KO·TKO)3패를 기록했다. 기분 좋게 부활을 선언한 최홍만은 다음달 29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K-1 월드그랑프리 16강 파이널 개막전에 개최국 대표 자격으로 출전한다. 최홍만은 “한국 선수가 계속 져서 꼭 이기고 싶었고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느꼈다.”면서 “9월 서울대회에서 다시 태어난다는 각오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최홍만의 격투기 스승인 재일교포 김태영(37)은 토너먼트 8강에서 1라운드 초반 센토류(미국)를 하이킥 한방으로 쓰러뜨렸고, 준결승에서도 후지모토 유스케(일본)를 2회 KO로 제압했으나 눈 주위 부상으로 결승전을 포기해 아쉬움을 남겼다. 일본 가라테 정도회관 소속인 그는 K-1 1세대 스타 출신.2000년 은퇴했으나 지난해 8월 역시 재일교포인 유도 스타 추성훈을 상대로 현역에 복귀했고 추성훈에게 졌으나 이후 이날까지 4연승을 달리며 재기에 성공했다. 태권도 출신 박용수(26), 투포환 출신 김재일(32), 씨름 출신 김동욱(30) 등 나머지 한국 선수들은 기량 부족을 드러내며 모두 KO로 무릎을 꿇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동영상] 최홍만, 굿리지 1회 ‘화끈 KO승’

    [동영상] 최홍만, 굿리지 1회 ‘화끈 KO승’

    ‘테크노 파이터’ 최홍만(27)이 화끈하게 부활했다. 최홍만은 5일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 아레나에서 열린 입식타격기 K-1 월드그랑프리 홍콩 대회의 슈퍼파이트(번외 경기)에 나와 팔씨름 세계 챔피언 출신 게리 굿리지(41·트리니다드토바고)를 1회 1분34초 만에 KO로 제압했다. 최홍만은 이로써 지난 4월29일 하와이 대회에서 마이크 말론(미국)을 2회 TKO로 꺾은 뒤 3개월여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특히 지난 6월 로스앤젤레스 다이너마이트 대회를 앞두고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 브록 레스너(미국)와의 대결이 무산된 아쉬움도 지워버렸다. 당시 머릿속 종양 발견으로 불거진 말단비대증 등 ‘건강 이상설’ 때문에 겪었던 스트레스도 날려버린 셈. 원래 왼손잡이였으나 그동안 오른손 자세로 경기를 치렀던 최홍만은 이날 왼손을 앞세우는 등 변신을 꾀했다. 최홍만은 “몸통을 노리겠다.”고 공언한 굿리지가 접근해오면 잽과 니킥으로 위협사격을 하며 거리를 내주지 않았다. 잽에 이은 훅과 니킥, 좌우 연타를 날리는 최홍만은 타격에서 확실하게 진화한 모습을 보여줬다. 상대보다 키가 27㎝나 큰 최홍만(218㎝)은 압도적인 체격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니킥과 연타로 격투기 베테랑 굿리지를 로프로 몰아넣었고, 펀치 러시를 펼쳤다. 굿리지가 속수무책으로 얻어맞으며 눈이 풀리자 심판은 경기를 중지시키고 최홍만의 승리를 선언했다. 최홍만은 격투기 전적 12승(7KO·TKO)3패를 기록했다. 기분 좋게 부활을 선언한 최홍만은 다음달 29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K-1 월드그랑프리 16강 파이널 개막전에 개최국 대표 자격으로 출전한다. 최홍만은 “한국 선수가 계속 져서 꼭 이기고 싶었고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느꼈다.”면서 “9월 서울대회에서 다시 태어난다는 각오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최홍만의 격투기 스승인 재일교포 김태영(37)은 토너먼트 8강에서 1라운드 초반 센토류(미국)를 하이킥 한방으로 쓰러뜨렸고, 준결승에서도 후지모토 유스케(일본)를 2회 KO로 제압했으나 눈 주위 부상으로 결승전을 포기해 아쉬움을 남겼다. 일본 가라테 정도회관 소속인 그는 K-1 1세대 스타 출신.2000년 은퇴했으나 지난해 8월 역시 재일교포인 유도 스타 추성훈을 상대로 현역에 복귀했고 추성훈에게 졌으나 이후 이날까지 4연승을 달리며 재기에 성공했다. 태권도 출신 박용수(26), 투포환 출신 김재일(32), 씨름 출신 김동욱(30) 등 나머지 한국 선수들은 기량 부족을 드러내며 모두 KO로 무릎을 꿇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로드맨 “나도 K-1 가겠다”

    미국프로농구(NBA)에서 ‘리바운드왕’으로 이름을 날렸던 ‘악동’ 데니스 로드맨(46)이 일본 입식타격기 대회 K-1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닛칸스포츠,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로드맨이 K-1 주최사인 FEG와 출전에 대한 합의를 끝냈으며 오는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K-1 다이너마이트 USA’에서 친선 대사 자격으로 링에 올라 K-1 진출을 공식 선언한다고 31일 보도했다. 로드맨은 FEG 관계자를 통해 “상대만 정해진다면 누구와도 대결하겠다.”면서 “빨리 싸우고 싶은 마음뿐”이라는 뜻을 전했다. 프로레슬링에도 나선 경험이 있는 로드맨은 이르면 6월 K-1 네덜란드 대회에서 데뷔전을 치르는 한편, 올 연말 유도 출신 추성훈이나 일본 격투기 영웅 사쿠라바 가즈시와 맞붙을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다. 1991년부터 1998년까지 NBA에서 7시즌 연속 리바운드 1위를 차지하는 등 동물적인 감각의 리바운더로 각광받은 그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시카고 불스 등을 거치며 다섯 차례나 챔피언반지를 차지했다. 특히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 스코티 피펜 등과 함께 하며 시카고를 3시즌 연속 정상에 올려 놓기도 했다. 현역 시절 기행과 스캔들, 독특한 헤어스타일로 악동 이미지가 강했던 그는 2000년 코트를 떠난 뒤에도 영화배우와 프로레슬러, 토크쇼 호스트, 모델 등으로 다양한 분야를 섭렵했다. 최근 NBA 하부 리그인 ABA에서 뛰며 현역 복귀를 노렸으나 부상으로 실패하기도 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추성훈 vs 사쿠라바’ 보며 스트레스 확~

    2006년의 마지막 날, 올해 받았던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 보자. 거대한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와 기술로 상대를 쓰러뜨리는 격투기를 보며 유난을 떨었던 직장 상사, 힘들었던 사건 등을 모두 잊고 2007년을 산뜻하게 시작하자. 영화오락채널 XTM은 종합격투기 프라이드의 연말 올스타전 ‘프라이드 남제 2006’을 31일 오후 3시30분부터 밤 9시까지 위성을 통해 생중계한다. 세계 종합격투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이 대회는 종합격투기 프라이드의 올스타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만을 뽑아 대결을 펼치는 연말 이벤트이다. 그중에서도 ‘60억분의 1의 사나이’ 에밀리아넨코 효도르와 도전자 마크 헌트의 경기는 이미 격투팬들 사이에서도 초미의 관심사이다. 또한 지난 무차별급 그랑프리 4강전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였던 조시 바넷과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가 다시 한번 자웅을 겨루는 등 치열한 경기가 펼쳐진다. 액션채널 수퍼액션도 31일 오후 3시부터 일본 오사카 돔에서 열리는 종합격투기 최대 이벤트 ‘K-1 다이너마이트 2006’을 오후 4시부터 독점 중계한다. 또 출전 선수들의 지난 명경기 하이라이트를 대회 중계에 앞서 소개한다. 올해는 월드그랑프리의 최홍만, 맥스(국내 대회 명칭 KHAN)의 최용수, 히어로스 라이트헤비급 세계챔피언 추성훈, 한국 투포환 신기록 보유자인 김재일 등이 일본 등의 대표급 선수들과 대결을 펼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매치는 ‘추성훈 VS 사쿠라바 카즈시’의 대결로 격투기계 최대의 화제가 되고 있다.‘풍운의 유도가’에서 ‘히어로스의 챔피언’으로 등극하기까지 올해 최고의 모습을 보인 추성훈이 마침내 일본 격투기계의 전설인 사쿠라바 카즈시와 대결을 펼쳐 화끈한 한판이 예고된다. EBS 장학퀴즈도 31일 오후 5시에 특집 방송을 한다. 올해 출연했던 40개 고등학교의 1480명 가운데 실력과 끼를 가진 고교생들을 선별해 대결을 벌인다.‘2006 핫이슈 검색어 베스트3’에 선정된 손석희 교수,2006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획득으로 유도의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 선수,‘사모님’으로 올해를 화려하게 장식한 개그우먼 김미려가 출연해 문제도 출제하고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도 함께 전달한다. 영화채널 CGV에서 31일 오후10시 액션 블록버스터 ‘나쁜 녀석들2’를 방영한다. 윌 스미스와 마틴 로렌스가 전편이 나온 지 8년 만에 재결합한 속편이다. 전편보다 훨씬 화려하고 멋진 액션과 웃음을 전해 준다.
  • 최홍만·표도르 日열도 흔든다

    올해 마지막날인 31일을 앞두고 이종격투기 팬들은 마음이 설렌다. 세밑을 후끈 달굴 빅 경기가 두 개나 열리기 때문.‘테크노 파이터’ 최홍만(26)이 K-1 진출 후 사상 처음으로 종합격투기(MMA) 경기에 출전한다. 또 같은날 ‘얼음주먹’ 에밀리아넨코 표도르(러시아)가 프라이드 최고 무대인 ‘남제(男祭)’에서 무관의 제왕 마크 헌트(뉴질랜드)와 세번째 방어전을 벌인다.MMA는 누워서도 싸울 수 있는 경기 방식. 최홍만은 이날 일본 쿄세라돔 오사카에서 열리는 K-1 다이너마이트 2006대회에서 바비 오로건(나이지리아)과 ‘맞짱’을 뜬다. 이 대회는 ‘남제’를 겨냥,2002년 시작됐다. 특히 입식타격기 선수인 최홍만은 누워서도 싸울 수 있는 MMA 무대가 첫 경험으로,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하는 것. 주최측도 다소 손쉬운 상대를 붙여줬다. 일본에서 코미디언으로 활동하고 있는 오로건(185㎝,100㎏). 전문 격투기 선수도 아니고 체격도 최홍만(218㎝,160㎏)보다 열세다.‘사상 최강의 아마추어’라는 별명답게 실력은 만만하지 않다. 가끔 링에 서면서도 2004년 시릴 아비디, 지난해 아케보노를 꺾었다.“꼭 안아주고 싶다.”는 최홍만이 “죽음을 각오하고 높은 산에 오르겠다.”는 오로건을 맞아 어떤 경기를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이번 대회는 또 K-1 히어로스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 추성훈, 씨름 백두장사 출신 김동욱, 최홍만 격투기 트레이너 김태영, 한국 투포환 신기록 보유자 김재일(예명 랜디 김) 등 모두 5명의 한국 선수들이 출전해 주목된다. 같은 날 표도르는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K-1 챔피언을 지낸 헌트를 맞아 명승부를 펼친다. 표도르는 지난 8월 ‘세기의 대결’로 불렸던 미르코 크로캅(크로아티아)과의 경기에서 판정승을 거둔 격투기 황제다. 더욱이 표도르가 이번 경기를 마지막으로 프라이드를 떠난다는 소문이 있어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하프타임] 추성훈, 日사쿠라바와 12월 격돌

    지난 9일 K-1 히어로스 초대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에 오른 재일교포 추성훈(31·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오는 12월31일 열리는 ‘K-1 다이너마이트’에서 일본 격투기의 영웅인 사쿠라바 가즈시와 맞붙는다.‘IQ레슬러’란 별명을 가진 사쿠라바는 통산 20승8패를 가진 베테랑이다.
  • [하프타임] 김민수·추성훈 동반 KO패

    1996애틀랜타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로 K-1에 도전했던 김민수가 26일 일본 사이타마현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일본 종합격투기 히어로스(HERO’S)에서 ‘비스트’ 밥 샙과 맞붙었으나 1회 1분12초 만에 오른손 스트레이트 카운터 펀치 한방에 KO패를 당했다. 추성훈도 제롬 르 밴너와의 경기에서 1라운드 2분24초 만에 KO패했다.
  • [K-1‘히어로스’] 김민수·추성훈 “누구든 꺾어주마”

    ‘서른살 동갑내기’ 유도스타 김민수와 추성훈이 나란히 매트가 아닌 사각의 링에 오른다. 무대는 26일 일본 사이타마현 슈퍼아레나에서 열리는 ‘히어로스(HERO’S)’.5분 3라운드의 단판 승부로 킥과 펀치는 물론 꺾기와 조르기 등 그라운드 기술이 허용되는 K-1 경기로, 두 선수 모두 엄청난 체구와 강펀치를 지닌 상대와 겨루게 됐다. 96애틀랜타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김민수(186㎝ 110㎏)의 데뷔전 상대는 ‘비스트(야수)’ 밥 샙(2m 155㎏). 북미프로풋볼(NFL) 출신답게 100m를 11초대에 주파하는 스피드와 가공할 파워로 K-1 최다우승(4회)에 빛나는 어네스트 후스트를 꺾어 팬들을 경악시킨 샙은 155㎏의 근육질 덩어리가 휘두르는 펀치가 공포의 대상. 국내에서 한달 반가량의 강도 높은 담금질을 마친 김민수는 “밥 샙의 파워와 덩치가 엄청나지만 지구력까지 갖추기는 불가능하다.”면서 “스태미나에 자신있는 만큼 장기전으로 몰고가 필살기인 초크(목 조르기)로 탭(항복)을 이끌어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02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재일동포 4세 추성훈(177㎝ 81㎏·일본명 아케야마 요시히로)은 ‘무관의 제왕’ 제롬 르 밴너(190㎝ 119㎏)와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해 ‘K-1 다이너마이트’에서 프랑수아 보타를 1라운드 1분25초 만에 암바(팔 역십자꺾기)로 꺾으면서 화려한 데뷔전 승리를 일군 추성훈에게 K-1 ‘빅3’로 꼽히는 밴너는 벅찬 상대. 파워뿐 아니라 복싱 테크닉이 추성훈을 앞선다는 평가다. 추성훈은 “밴너가 뛰어난 체력과 테크닉을 갖춘 선수지만 그런 선수를 넘어뜨리는 것이 나만의 매력”이라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한국계 데니스 강(28)도 새달 3일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프라이드FC 무사도’에 출전해 다카히로 오바와 겨룰 예정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스포츠·게임]격투기 볼까, 스타크래프트 볼까

    [스포츠·게임]격투기 볼까, 스타크래프트 볼까

    오랜만에 만난 가족·친척들과 따뜻한 방안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스포츠와 게임 중계를 보며 설 연휴를 보내는 것은 어떨까. 케이블·위성 채널들이 설을 맞아 이종격투기 등 박진감 넘치는 스포츠 경기와 신나는 게임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MBC ESPN은 7∼8일 오후 10시에 세계 최대의 이종격투기 대회인 K-1 선수들이 벌이는 올스타전 ‘K-1 다이너마이트’를 방영한다. 이 대회는 서서 싸우는 입식 타격기와 꺾기·조르기 등 그라운드 기술이 가능한 종합격투기가 혼재돼 열리는 경기다. 가장 주목되는 경기는 체중이 140㎏ 차이 나는 일본 스모의 요코즈나 출신 아케보노 다로(일본)와 호이스 그레이시(브라질)의 대결.‘야수’ 밥 샵(미국)과 ‘무관의 제왕’제롬 르 밴너(프랑스)의 대결도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 길만하다. 이밖에 한국과 일본에서 유도 국가대표를 지낸 추성훈과 더 화이트 버펄로 보타(남아공)의 경기도 기대할만하다. XTM은 지난 연말 생방송돼 큰 인기를 모았던 종합격투기 프라이드FC 올스타전인 ‘프라이드 남제 2004’를 8일과 9일 각각 오후 3시30분과 오후 3시45분에 3시간씩 재방송한다. 한국의 레슬링 국가대표선수 출신으로 프라이드FC 데뷔후 연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최무배와 브라질 출신의 거구 자이언트 실바와의 경기가 주목할 만하다. KBS SKY는 전설의 복싱 영웅들이 펼치는 명승부를 모은 ‘특집 월드 복싱 스페셜’을 마련했다.8일 오후 9시에는 80년대 링을 주름잡았던 슈거 레이 레너드, 마빈 헤글러, 토머스 헌스, 로베르토 듀란 등 복싱 미들급 4인방의 명승부 장면과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의 성공과 좌절 등 스토리를 소개하는 ‘무너진 복싱의 전설’을 방영한다.9일 오후 9시에는 마이크 타이슨과 레녹스 루이스의 경기를 볼 수 있다. MBC게임은 10일 오후 6시30분 스타와 함께 스타크래프트 대회를 벌이는 ‘설 특집 스타 스타 스타’를 마련했다. 인기 코미디 프로그램 ‘웃찾사’의 ‘럭셔리 브러더스’ 강성범·장재영과 문경훈 등이 많은 남성팬을 확보하고 있는 김영미, 이종미 등 미모의 여성 프로게이머들과 팀을 이뤄 한판 승부를 펼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아시안게임/ 유도 - 남북한 아쉬운 은3

    한국 유도로서는 아쉬움이 남는 하루였다.구덕체육관에서 열린 유도 결승전에서 안동진(경남도청)과 배은혜(용인대)가 모두 은메달에 머물렀다. 남자 81㎏급의 안동진은 머리에 부상을 입어 붕대를 감고 출전하는 투혼을 보였지만 1-2로 판정패했다.상대는 지난해 10월 일본으로 귀화한 아키야마 요시히로(27·한국명 추성훈).안동진은 아키야마에 맞서 줄곧 박진감 넘치는 공격을 시도했으나 포인트를 얻지 못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특히 종료 30여초를 남기고 충분히 포인트로 연결될 수 있는 메치기와 굳히기를 잇따라 시도했으나 끝내 인정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안동진은 조인철이 은퇴한 뒤 빛을 보기 시작했다.아키야마와는 일본 귀화전 세 차례 싸워 2승1패로 앞섰지만 지난 1월 귀화 뒤 만난 첫 대회인 파리오픈 결승에서는 패했다.이날 패배로 안동진은 역대 전적에서도 2승3패로 뒤졌다.안동진은 “성훈이 기량이 많이 좋아진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금메달이 확정되는 순간 아키야먀는 응원나온 가족들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환호했다.이날아키야마의 부모와 부산정보대에 유학중인 여동생이 열렬히 응원했다.아키야마는 “더 좋은 환경에서 유도를 하기 위해 일본에 귀화했다.”며 “유도를 통해 한국과 일본의 사이가 더욱 좋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자 70㎏급 결승에서도 배은혜가 중국 친동야에게 경기시작 43초만에 허리후리기 절반을 빼앗긴 데 이어 누르기 절반을 내줘 한판패했다. 배은혜는 준결승에서 지난해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우에노 마사에(일본)에 효과승을 거두는 이변을 연출했다. 한편 여자 63㎏급에 출전한 북한의 지경순은 준결승까지 한판 행진을 벌였으나 결승에서 일본의 타니모토 아유미에게 허리후리기 한판으로 져 은메달에 머물렀다. 부산 조현석 박준석기자 hyun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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