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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칼럼니스트 “추성훈은 올해 최고 기인”

    日칼럼니스트 “추성훈은 올해 최고 기인”

    추성훈은 ‘기인’? 일본의 한 격투기 칼럼니스트가 인터넷에 연재하는 칼럼에서 추성훈(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을 ‘기인’으로 묘사했다. 일본 잡지 ‘스포츠 그래픽 넘버’(Sports Graphic Number) 온라인판에 ‘종합격투기 초대’를 연재하는 칼럼니스트 이시즈카 타카시(石塚隆)는 16일자 칼럼 ‘변혁자들의 2008년’에서 추성훈을 “올해 최고의 기인”이라고 밝혔다. 이시즈카는 “올해를 돌아보면 종합격투기계는 변화의 한해”였다고 정의한 뒤 “2008년 MVP는 누가 될까?”라는 질문을 꺼냈다. 그리고 ‘DREAM’(드림)의 라이트급 챔피언 요아킴 한센, 미들급 챔피언 게가드 무사시, 유도 금메달리스트 이시이 사토시를 차례로 후보 명단에서 제외한 뒤 “역시 떠오르는 것은 추성훈의 존재”라며 추성훈을 MVP로 뽑았다. 이시즈카는 “(추성훈이) 한국에서 가요제에 나가 노래를 부르고 마이클 잭슨에 버금가는 인기를 끌었다고 생각했더니 시바타 카츠요리를 KO로 이기고 존재감을 드러냈다.”고 감탄했다. 또 “링 위에서 연말에 요시다 히데히코와 싸우고 싶다며 다른 단체의 에이스를 지명해 도전장을 던졌다. 자기만의 길을 가는 사람이라고 이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이쯤 되면 다음에 어떤 발언을 할지 기대된다.”며 관심을 보였다. 또 “아오키 신야가 도전신청을 했지만 무시하고 결국 다이너마이트 참가를 거부했다.”며 이런 추성훈의 행동은 “기인의 행동”이라고 밝혔다. 사진=넘버(Number) 홈페이지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 기자 spirit0104@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아오키 “추성훈, 드림에서 쫓아내고 싶다”

    日아오키 “추성훈, 드림에서 쫓아내고 싶다”

    추성훈(33·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을 줄기차게 도발했지만 끝내 대결을 거절당한 아오키 신야(25)가 공식석상에서 추성훈을 비난했다. 아오키는 지난 11일, 연말 이벤트 ‘K-1 다이너마이트’ 기자회견에서 “추성훈은 나에게서 도망쳤다.”며 “나에게 도전하는 사람은 받아들이겠지만 도망가는 사람을 쫓아가고 싶지는 않다.”고 밝혔다. 또 “만약 추성훈이 언젠가 나에게 도전한다면, 그의 제안을 받아들일 의사가 있다.” 도전자답지 않은 여유를 내비쳤다. 아오키는 다른 대회에서라도 추성훈과의 경기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언젠가 추성훈이 내게 도전을 해온다면 받아들일 의사가 있다.”면서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그를 드림에서 두 번 다시 보고 싶지 않다.”며 반감을 표했다. 이어 “만약 내가 프로모터라면 그를 쫓아냈을 것”이라며 비난의 수위를 더욱 높였다. 일본의 대표적인 그래플러인 아오키는 지난 9월 ‘드림6’ 대회 승리 인터뷰에서 추성훈에게 공개적으로 도전의사를 밝힌 뒤 수차례 도발해왔지만 추성훈은 무관심으로 일관했다. 아오키는 이번 대회에서 에디 알바레즈와 경기가 확정됐다. 한편 추성훈은 지난 11월 K-1의 주최사 FEG와의 계약이 종료됐다. 자유계약신분이 된 추성훈은 현재 UFC, 센고쿠 등을 놓고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추성훈(왼쪽 사진)과 아오키 신야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오키 신야 vs 추성훈’ 대결 무산될 듯

    ‘아오키 신야 vs 추성훈’ 대결 무산될 듯

    추성훈을 수차례 도발하며 연말 대결을 원했던 일본 격투선수 아오키 신야(25)의 바람이 끝내 무산됐다. 격투기사이트 ‘셔독’(sherdog.com) 등 관련 매체들은 지난 2일 아오키가 연말 ‘K-1 다이너마이트’에서 에디 알바레즈(23)와 맞붙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오키는 최근까지도 “추성훈이 아니면 연말 대회에서 싸우지 않겠다.”며 추성훈과의 대전을 강하게 요구해 왔고 FEG측도 그의 요구를 받아들여 경기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셔독은 알바레즈의 매니저 몬테 콕스의 말을 인용해 “아오키와 알바레즈가 대회 주최측과 협상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양측 모두 구두상으로는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마무리 단계에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대회 주최사 FEG측의 공식 발표가 남았지만 보도매체들은 매니저가 직접 언급한 만큼 사실상 합의에 이른 것으로 추측했다. 아오키는 일본 격투기계를 대표하는 ‘그래플러’이고, 에디 알바레즈는 미국 격투기계의 양대 산맥이던 ‘엘리트XC’ 출신으로 대회조직 붕괴 이후에도 드림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 온 라이트급의 강자다. 미국 격투 사이트 ‘블러디엘보우’(bloodyelbow.com)는 이번 아오키의 경기에 대해 “추성훈과 맞붙지 않게 되어 아쉽기는 하지만 이번 경기도 미국팬으로서 매우 기다려지는 대결”이라고 평했다. 또 “이들의 경기는 전형적인 타격가와 그래플러의 대결로, 향후 UFC를 제외한 라이트급 판도를 가늠할 수 있는 대결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지난달 28일 다니카와 사다하루 FEG회장은 “추성훈의 연말 출전은 확정됐으며 현재 여러 선수를 놓고 선택권을 준 상태”라고 밝히며 “아마도 아오키 신야를 선택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바 있다. 사진=sherdog.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 아오키 “쳐부수고 싶은 상대는 추성훈 뿐”

    日 아오키 “쳐부수고 싶은 상대는 추성훈 뿐”

    “추성훈이 아니면 싸우지 않겠다.” 추성훈(33·일본명 요시히오 아키야마)과의 대결을 원해 온 아오키 신야(25·일본)가 또다시 도발의 말을 꺼냈다. 일본 격투기 라이트급 스타 아오키는 지난 16일 일본 라디오 방송 ‘파이트히호칸(格闘秘宝館 Vol.3)’에서 “연말 다이나마이트 대회 상대로 내가 원하는 사람은 오직 ‘마이키’ 뿐”이라고 밝혔다. ‘마이키’(Mikey)는 추성훈을 마이클 잭슨과 비교하며 낮추어 부른 것. 추성훈 보다 낮은 체급인 아오키는 “나는 별도의 증량 없이 그를 쳐부수겠다.”며 “만약 추성훈이 이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나는 그가 무서워서 도망친 것으로 간주하겠다.”고 도발의 수위를 높였다. 아오키의 이같은 고집에 ‘드림’ 주최측 사사하라 게이치 프로듀서는 요청을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사하라 프로듀서는 “사실 (아오키의 상대로) 바다 하리나 최홍만을 고려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의 요구를 받아들여 추성훈과의 협상만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아오키는 지난 9월 ‘드림6’ 대회 승리 인터뷰에서 추성훈에게 공개 도전장을 낸 뒤 수차례 도발했지만 추성훈은 무관심으로 일관해왔다. 사진=추성훈(왼쪽 사진)과 아오키 신야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추성훈 후배’ 이시이 “최홍만 한판 붙자”

    ‘추성훈 후배’ 이시이 “최홍만 한판 붙자”

    “최홍만, 한판 붙자!” 최근 종합격투기로의 전향을 선언한 일본 유도스타 이시이 사토시가 최홍만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미국 스포츠 사이트 ‘팬하우스’(fanhouse.com)는 지난 4일(현지시간) “일본의 이시이 사토시가 프라이드 출신 스타 미르코 크로캅, 한국의 ‘거인’ 최홍만 등과 대결을 원하고 있다.”고 크로아티아 언론 ‘드네브닉’(dnevnik.hr)의 인터뷰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시이는 “종합격투기 무대에는 세계 최고의 파이터들이 모여있다. 금메달을 따기 전부터 그들을 만나고 싶었다.”면서 원하는 대결 상대로 최홍만과 크로캅을 지목했다. 이어 “되도록 빨리 그 ‘최고’들을 만나고 싶다. 그것이 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 유도선수로서 최고의 자리에서 격투기 선수로 전향한 것에 대해 “이것은 내 삶의 새로운 장이 열리는 것”이라며 “흰띠 초보자의 마음으로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고 말혔다. 언론은 이시이가 이전에 도발했던 표도르와 바로 상대하기는 무리가 있어도 최홍만이나 크로캅 정도의 선수라면 무모하지 않으면서도 기대에도 부응할 수 있는 적절한 카드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시이는 지난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유도 100kg이상 급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일본 유도의 간판이다. 올림픽 직후부터 종합격투기로의 전향을 언급해오다 지난 3일 공식 전향을 선언하고 최근 추성훈과 함께 훈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5일 일본의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호치’는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인 추성훈과 이시이가 ‘팀 아키야마’(가칭)를 결성할 계획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사진=dnevnik.hr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추성훈 여친 야노 시호 “결혼하고 싶다”

    추성훈 여친 야노 시호 “결혼하고 싶다”

    격투기선수 추성훈(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의 여자친구로 국내서도 많은 관심을 모은 일본 유명 모델 야노 시호가 행복한 연애 생활을 살짝 공개했다. 지난 3일 도쿄 시내에서 열린 한 행사장에 참석한 야노 시호는 행사 후 가진 인터뷰에서 “남자친구와 사이가 좋아서 행복하다.”고 밝혔다. 인터뷰 내내 추성훈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남자친구에게 “근육통을 완화시키는 아로마 제품을 선물한다.”며 추성훈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또 수수께끼 같으면서도 톡 쏘는 맛이 있고 나무처럼 듬직한 남성이 매력적이라고 밝힌 야노 시호는 결혼할 예정이 있냐는 질문에 “있으면 좋겠다.”고 대답했다. 추성훈과 야노 시호는 2007년 3월 일본 언론을 통해 교제 사실이 밝혀졌고 지난 2월 MBC ‘무릎팍 도사’에 출연한 추성훈이 “여자 친구가 있냐?”는 질문에 “있다.”고 대답하면서 화제를 불렀다. 지난 10월 초에는 일본야구선수 기요하라의 은퇴경기에 둘이 함께 있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 기자 spirit0104@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비ㆍ장미희, 2008년 패션 아이콘으로 선정

    비ㆍ장미희, 2008년 패션 아이콘으로 선정

    가수 겸 연기자 비(본명 정지훈)와 ‘엄마가 뿔났다’의 장미희가 올해의 아이콘으로 선정됐다. 올 한해 대한민국 스타일을 총결산하는 케이블 채널 올리브의 ‘2008 스타일 아이콘어워즈’ 시상식에서 비와 장미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이콘 오브 더 이어’(Icon Of The Year)에 선정된 것이다. 비는 화려하고 파워풀 한 춤과 노래를 세계에 알리고 있으며, 장미희는 최근 종영된 KBS 2TV ‘엄마는 뿔났다’에서 우아하고 아방가르드한 아름다움을 표현해내며 중년 여성층은 물론 젊은 여성층의 롤모델로 떠오르고 있는 점 등에서 높이 평가됐다. ‘아이콘 오브 더 이어’에 선정된 비는 “앞으로 옷 잘 입겠습니다.”라고 큰소리로 외쳤고, 장미희는 “오늘 의상 컨셉은 현대적인 아름다움이다. 특히 목걸이로 포인트를 주었다.” 며 장미희 특유의 목소리로 우아하게 수상소감을 전했다. 각 분야별 트랜드 리더로 꼽히는 ‘스타일 아이콘 10인’에는 손예진, 이정재, 빅뱅, 서인영, 추성훈, 김희애, 나경원, 김용호, 장윤주, 용재오닐이 각계 각층의 대표아이콘으로 뽑히며 시상식장을 빛냈다. 이 외에도 베이징올림픽 수영 금메달 리스트 박태환은 특별부문 ‘월드아이콘’이라는 특별부문상을 수상하며 수영실력 못지않은 스타일 감각을 뽐냈다. ‘2008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는 31일 오전 10시 30분과 내달 1일 오후 8시 30분에 화려한 스타일의 향연을 재방송한다. 사진제공=올리브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스포츠 라운지] 혼혈 설움 딛고 프로축구 2군 리그 MVP 오른 강수일

    [스포츠 라운지] 혼혈 설움 딛고 프로축구 2군 리그 MVP 오른 강수일

    “밝은 곳에서 찍어야 까만 피부가 하얗게 나올 텐데….” 지나가는 농담 같았지만 아픔이 묻어났다.2008 프로축구 K-리그 2군리그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한 인천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강수일(21). 혼혈에 어머니와 성(姓)이 같은 아이. 주한미군이었던 아버지가 생후 미국으로 떠나버려 사진으로만 딱 한 번 봤던 아이. 나이 마흔에 그를 낳은 어머니는 간단찮은 세월, 그를 위해서만 살아왔고 그는 이제 MVP로 어머니 사랑에 답했다.(인터넷 서울신문에 동영상) ●권민근·강한상 두 선생님 은혜 못 잊어 축구를 시작한 계기부터 피부색 설움과 무관치 않았다. 초등학교 4학년때 동두천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를 흠씬 패주려고 이 학교에 쳐들어갔다. 학교 선생님은 둘에게 달리기 시합을 붙였고 새까만 애가 잘 뛰네 싶어 축구를 권했다. 권민근, 강한상 두 선생님의 은혜는 결코 잊지 못한다. 누가 쳐다만 봐도 주먹질을 해댔던 아이는 그 뒤 몰라보게 달라졌다. 그때 축구에의 열정을 키우지 않았더라면 인생의 항로는 많이 달라졌을 것이다. 비로소 어머니의 사랑이 얼마나 큰 것인가를 절감했다.“제게 어머니는 살아가는 이유이자 성공해야 하는 이유였습니다.”라고 말하는 그는 고교 축구부 밥을 해주며 힘들게 삶을 헤쳐온 어머니가 허리 디스크를 앓아 고생하는 것이 안타깝기만 하다고 했다. ●당시 열아홉살… ‘목숨 걸고 했습니다´ 그가 프로 입문을 결심하게 된 동기는 2006년 4월, 미프로풋볼(NFL)의 한인영웅 하인스 워드에게 ‘목표를 크게 세우고 끊임없이 노력하라.’는 얘기를 듣고부터. 그해 말 동두천 집에서 기차와 전철을 갈아타고 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에 출퇴근해 3주 동안 입단 테스트를 받았다. 왕복 6시간을 길거리에 쏟았다. 새벽밥 먹고와 점심 굶고 뛴 적도 있었다. 당시 열아홉이었는데 “목숨을 걸고 했습니다.”라고 털어 놓았다. 그 나이, 쉽지 않은 일이다.“2주가 흐르자 전철 안에서 쓰러질 것 같아 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누워 버렸죠. 그렇게 힘들게 입단 테스트를 통과한 게 축구인생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라고 했다. 연봉 1200만원의 드래프트 번외 지명(연습생)으로 입단했던 그는 2년차에 100% 인상으로 그 노고를 인정받았다. 그리고 지난주 포항과의 결승 2차전에서 우승에 쐐기를 박고는 MVP를 거머쥐었다. 그의 행로가 2군리그 MVP에서 2년 만에 한국을 대표하는 골잡이로 떠오른 이근호(23·대구)의 그것과 비슷하게 갔으면 하는 게 주위의 기대다. 공간을 창출하는 능력은 뛰어나지만 몸싸움에도 약하고, 웬일인지 골문 앞에만 가면 서두르는 바람에 골결정력에 문제를 드러낸다고 스스로의 약점을 짚었다. 해서 골장면 동영상들을 많이 보며 침착성을 키우려 한다고 했다. 그런 점에서 티에리 앙리를 가장 본받을 선수로 꼽았다. ●한 번도 제대로 못 쉰 어머니와 여행 가봤으면 그가 축구에 몰두하는 이유는 오직 어머니 때문.“워드가 남다른 것은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그 성공과 영광을 어렵게 키워주신 어머니께 돌려드린 것”이라며 반드시 따라 하겠다고 말했다.“한 번도 제대로 쉬어본 적이 없는 어머니를 모시고 여행을 가 좋아하시는 고기도 마음껏 드시게 하고 옷쇼핑과 스파를 함께 즐겼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숙소에서도 저녁마다 전화를 드린다고 했다. 젊었을 적 굉장한 미인이었다는 자랑도 빼놓지 않았다. 워드의 조언을 좇아 그는 큰 목표로 2010년 남아공월드컵 태극마크를 달겠다고 되뇌었다. 조금 늦은 것 아니냐고 살짝 건드렸더니 “전혀 그렇지 않아요. 할 수 있어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포항과의 결승전 쐐기골을 넣었을 때에는 코믹한 골세리머니를 펼쳤지만 그는 어머니와 관련된 세리머니를 항상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미리 공개요? 그럼 안 되지요. 재미없잖아요. 기대해주세요.” 스물하나 이 청년, 뭔가 일을 낼 것 같다. 글 사진 인천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강수일은 ▲출생 1987년 7월15일 동두천 생 ▲체격 183㎝,70㎏ ▲가족 어머니 강순남(61)씨의 외아들 ▲학력 보산초-동두천초-동두천중-동두천정보산업고-상지대 자퇴 ▲경력 2007년 인천 유나이티드 입단,2008시즌 2군리그 4골6도움,1군 4경기 출전 ▲수상 2002년 교육감기 축구대회 우수선수상,2005년 경기도 축구협회장기 최우수선수상,2008년 프로축구 K-리그 2군 최우수선수상 ▲별명 마이클, 광우(狂牛·뛸 때 잘 넘어진다며 동료들이 붙인 것), 완초페(코스타리카의 스트라이커와 닮았다며) ▲존경하는 인물 하인스 워드, 추성훈 ▲취미 사진촬영, 옷쇼핑 ▲하고 싶은 일 옷장사
  • 추성훈, 다이어트 자격증 공부에 ‘푹~’

    추성훈, 다이어트 자격증 공부에 ‘푹~’

    추성훈(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요즘 격투기 외에 푹 빠진 것이 있다. 바로 다이어트 공부. 추성훈은 지난 5월부터 자신의 블로그에 ‘다이어트 마스터’라는 다이어트 전문가 자격증 공부를 시작했다고 밝혀왔다. 언제나 체중조절에 신경써야 하는 그다운 선택. 아직 시험을 보진 못했지만 어느새 전문가가 다된 추성훈은 이를 실전에 써먹기로 했다. 바로 매번 체중감량에 곤란을 겪던 소속팀 선수 모리카와를 도와주기로 한 것. 추성훈은 지난 9일 자신의 블로그에 이 사실을 알렸다. 그러나 추성훈이 다이어트 공부에만 몰두한 것은 아니다. 추성훈은 “아직 정식으로 결정된 시합이 없다. 하지만 출장이 결정되면 팬들의 응원이 필요하다.”며 연말에 있을 K-1대회에 대한 의욕을 불태웠다. 사진=추성훈 블로그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 기자 spirit0104@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드림 챔프’ 무사시 “복싱 세계타이틀 도전”

    ‘드림 챔프’ 무사시 “복싱 세계타이틀 도전”

    “종합격투기 챔피언으로는 부족하다.” 드림 미들급 챔피언 게가드 무사시가 복싱 세계타이틀에도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미국 격투기 사이트 ‘MMA정키’(mmajunkie.com)는 “무사시가 복싱을 향한 꿈을 밝혀왔다.”고 소속단체인 M-1측의 보도자료를 인용해 전했다. 무사시는 “먼저 드림 미들급 챔피언이라는 나의 목표에 이르도록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이 타이틀은 나의 진정한 꿈을 위한 초석이라고 생각한다. 그 꿈은 복싱 세계 챔피언이 되는 것”이라고 ‘복싱 도전’을 선언했다. 또 무사시는 “M-1측이 나의 복싱 도전을 허락해 줄 것으로 믿는다. 실현 가능한 꿈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무사시는 복싱 도전 뿐 아니라 MMA에서도 라이트헤비급으로 체급을 올리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그는 “종합격투기에서 93kg까지 체중을 늘리겠다.”면서 “이로써 파워를 더 늘리는 것뿐만 아니라 복싱 체급을 결정하기 전까지 다양한 기술들을 실험해보고 싶다.”고 계획을 전했다. 현재까지 무사시의 복싱 도전은 그의 바람만 확인됐을 뿐 훈련이나 데뷔경기 계획은 아직 알려진 바 없다. 한편 무사시는 지난 드림6 대회에서 공개적으로 추성훈과의 경기를 요청했었다. 사진=드림 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FEG대표 “‘추성훈 vs 아오키’ 추진 원해”

    FEG대표 “‘추성훈 vs 아오키’ 추진 원해”

    “추성훈과 아오키 신야 경기는 주최측이 원하는 것” 추성훈(33)을 꾸준히 도발해 온 아오키 신야(25·일본)의 바람이 현실로 다가왔다. ‘드림’ 주최사 FEG의 사다하루 다니카와 대표가 이들의 경기 추진 가능성을 언급한 것. 다니카와 대표는 일본 ‘스포니치’와의 인터뷰에서 “아오키가 아키야마(추성훈)에게 도전한 발언에 흥미를 갖고 있다.”며 “아오키는 드림이 원하는 매치가 어떤 것인지 매우 잘 이해하고 있다. 그들의 경기를 보기 원한다.”고 밝혔다. 일본 격투기 스타 아오키는 지난 ‘드림6’ 대회 승리 인터뷰에서 추성훈을 ‘마이클잭슨’이라고 비꼬는 등 수차례 공개 도전장을 냈지만 추성훈은 무관심으로 일관해왔다. 아오키의 희망경기 추진을 시사한 다니카와 대표는 “추성훈은 요시다와 경기를 원하지만 내 생각에 그 매치는 불가능 할 것”이라며 추성훈이 바랬던 매치는 추진 계획이 없음을 밝혔다. 또 다니카와 대표는 “지난 드림6은 관중들을 열광시키기에 부족했던 것 같다.”며 “마이티 모가 그 대회에 참여해 주길 바랬고 추성훈이 더 강한 상대를 선택하길 희망했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편 지난 대회에서 추성훈에게 공개 도전한 드림의 미들급 챔피언 게가르 무사시(23·네덜란드)도 지난 8일 드림측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약한 상대만 상대해 왔다. 싸우면 내가 이길 확률이 85%”라는 도발성 발언으로 또다시 추성훈을 자극했다. 사진=추성훈(외쪽 사진)과 아오키 신야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UFC 김동현 “추성훈의 ‘멋’ 배우고 싶다”

    ”추성훈 선수, 남자가 봐도 멋있잖아요.” UFC 데뷔 후 2연승을 달성한 한국인 파이터 김동현이 격투기 선수로서 이미지 관리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그가 이미지 관리의 모델로 꼽은 사람은 최근 방송과 CF 등에서도 맹활약하고 있는 추성훈이었다. 김동현은 UFC 2연승 공식 기자간담회를 마치고 가진 인터뷰에서 “종합격투기는 실력 뿐 아니라 자신의 이미지를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히며 “선수들의 인지도나 스타성이 매치 결정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추성훈 선수 역시 빼어난 미남까지는 아니지만 남자가 봐도 멋있는, 그런 매력이 있다.”며 “배워야 할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세계에 중계되는 UFC 메인매치를 치르며 명실상부한 주요 선수로 떠오른 김동현은 “다른 선수가 부상당하면서 내 경기가 메인매치로 올라간 것인 만큼, 내가 인정받아 올라간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러나 수많은 관중들과 시청자들 앞에서 경기를 치른다는 생각을 하니 프로선수로서 흥분되는 것을 느꼈다. 더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첫 메인매치 소감을 밝혔다. 또 “현재까지는 나의 최대치의 3-40% 정도 보여준 것 같다.”며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견주어 실력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정상의 레벨에 이르기 위해서는 경기 외적으로도 여러 조건들이 필요하다. 앞으로 채워갈 부분들이 더 많다.”고 말했다. 한국과 일본, 미국에서 모두 격투기 선수 생활을 경험한 김동현은 “일본과 미국은 격투기가 하나의 스포츠 문화로서 자리 잡았다.”면서 “한국 선수들은 아직 경제적으로 힘들게 운동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팬들의 더 많은 관심을 당부하기도 했다. 글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추성훈은 이기적”… 아오키신야 또 도발

    “추성훈은 이기적”… 아오키신야 또 도발

    “추성훈은 이기적인 선수” 일본 격투기 스타 아오키 신야가 지난 ‘드림6’ 승리 인터뷰에 이어 추성훈을 또다시 도발했다. 아오키 신야는 자신의 블로그에 추성훈(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을 향한 불평의 글을 올려 재차 도발했다고 미국 격투전문 사이트 ‘MMA파이팅닷컴’(MMAFighting.com)이 보도했다. 신야는 이 글에서 “지난 대회에서 한 선수가 다른 단체의 선수와 맞붙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그가 왜 드림대회를 사랑하는 팬들 앞에서 그런 말을 했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이름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지난 드림6 대회 승리 인터뷰에서 다른 단체인 센고쿠에 소속된 요시다 히데히코와의 대결을 요청한 추성훈을 겨냥한 것. 신야는 “그는 자신만 생각하는 것 같다.”며 추성훈을 거듭 비난한 뒤 “나는 그(추성훈)보다 더 강해지고, 더 유명해질 수 있다. 그는 어디로든 떠날 수 있겠지만 떠나지 않겠다. 나는 드림을 존경한다.”고 덧붙였다. MMA파이팅은 이같은 신야의 글을 “추성훈에게 화가 난 것”(Aoki upset at Akiyama)이라고 해석했다. 단체에 대한 애정에서 나온 글이라기보다는 자신의 도전에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는 추성훈에게 대한 불만이라는 것. 신야는 지난달 23일 드림6 대회 승리 뒤 가진 인터뷰에서 “‘마이클잭슨’ 추성훈과 싸우고 싶다.”며 공개적으로 추성훈을 도발했지만 추성훈은 기자회견에서 “관심 없다.”고 일축했다. 사진=아오키 신야 (드림 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토요영화] 스콜피온

    ●스콜피온(KBS 2TV 프리미어 밤 12시35분) 권투선수인 안젤로(클로비스 코닐락)는 6년 전 챔피언전 참가 선수를 뽑는 대표선발전에서 탈락했다. 당시 이유를 납득하기 어려웠던 그는 자기 대신 선발된 선수를 때리고 도장을 뛰쳐 나왔다. 맞은 선수는 복수를 하러 그를 찾아오고, 홧김에 싸우다 안젤로는 그만 살인을 저지르고 말았다. 출소 후 하릴없이 빈둥거리는 안젤로에게 친구는 나이트클럽 사장이자 조직의 중간보스인 마르퀴스(프란시스 르노)를 소개해 준다. 마르퀴스는 불법 이종 격투기 시합으로 도박판을 벌여 큰 돈을 벌 계산으로 전직 권투선수인 그를 영입하려 한다. 하지만 아직 악몽을 털어버리지 못한 안젤로는 제안을 거절한다. 한편, 안젤로는 나이트클럽에서 바텐더로 일하는 레아를 만나게 된다. 하지만 사실 그녀는 안젤로의 친구에게서 몰래 돈을 받고 그와 잠깐 데이트를 해주고 있었을 뿐이다. 짧은 데이트 뒤 안젤로는 그녀에게 끌려 무작정 쫓아다니지만 돌아오는 반응은 냉담하기만 하다. 이에 안젤로는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나이트 클럽 사장인 마르퀴스를 찾아간다. 안젤로는 첫번째 시합에서 피 튀기는 접전 끝에 당당히 승리한다. 이후로도 승승장구한다. 형편없는 부랑자였던 그에게는 이제 집도 생기고, 이래저래 생활의 안정을 되찾아간다. 여전히 레아에 대한 미련을 떨치지 못한 안젤로. 하지만 다시 만난 레아는 미혼모가 되어 한 아이를 키우고 있고, 생계를 위해 몸까지 팔고 있는데…. 줄리앙 세리 감독은 1971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다. 야마카시(맨몸으로 빌딩을 오르는 익스트림 스포츠) 마니아를 탄생시킨 화제작 ‘야마카시’(2001)의 시나리오를 썼고,‘야마카시2’(2004)의 연출을 맡아 영화계에 정식 입문했다. ‘스콜피온’은 종합격투기의 실제 챔피언인 제롬 르 밴너가 출연해 더욱 화제를 모았다.2000년 ‘K-1 월드 GP 나고야 대회’ 챔피언에 오르며 혜성처럼 등장한 그는 ‘무관의 제왕’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2006년과 2007년에는 최홍만과 추성훈을 제압하는 기염을 토하며 국내팬들을 사로잡기도 했다. 이 영화로 배우로 데뷔한 이후 ‘바빌론 A.D.’에도 출연하는 등 링과 스크린을 오가며 쾌감 만점의 액션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원제 ‘Scorpion’.98분.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추성훈 “요시다와 싸워 내 자신의 벽 넘을 것”

    추성훈 “요시다와 싸워 내 자신의 벽 넘을 것”

    ‘카리스마의 화신’ 추성훈(33)이 휴식 없이 발걸음을 재촉한다. 복귀 후 2연속 TKO승을 거둔 추성훈은 올해 2경기에 더 출전해 가파른 상승곡선을 이어간다. 추성훈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FEG코리아의 양명규 이사는 24일 “추성훈이 올해 11월과 12월에 열리는 대회에 출전해 두 번 더 경기를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가 출전하게 될 대회는 11월 국내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있는 한국대회와 연말 예정된 다이너마이트 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추성훈의 다음 상대는 일본의 유도 영웅 요시다 히데히코(39)가 유력하다. 추성훈은 23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펼쳐진 ‘드림 6 미들급 그랑프리’ 슈퍼파이트에서 도노오카 마사노리(35·일본)에 1라운드 암바승을 거둔 뒤 도전장을 던졌다. 링 위에서 “요시다는 어렸을 때부터 동경의 대상이었다. 그와 싸워 내 자신의 벽을 넘고 싶다”고 직접 밝혔다. 닛칸스포츠. 산케이 스포츠. 스포츠호치 등 일본 현지 언론도 일제히 추성훈의 승전보와 함께 그의 강력한 도전 의지를 전했다. 하지만 추성훈은 자신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시바타. 도노오카와 맞붙으며 약한 상대만 고른다는 비난에 직면해 있다. 요시다와 맞대결이 성사되면 그와의 대결 후 연말 대회에선 높은 수준의 강자와 일합을 겨룰 가능성이 높다. 기사제휴 / 스포츠서울 이웅희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역시 추성훈!” 2경기 연속 1R TKO승…윤동식은 패전

    “역시 추성훈!” 2경기 연속 1R TKO승…윤동식은 패전

    두 눈은 마치 먹잇감을 발견한 맹수의 눈매처럼 불타올랐다. 추성훈(33)은 역시 카리스마의 화신이었다. 추성훈의 매서운 눈빛에 압도당한 도노오카 마사노리(35·일본)는 결국 1라운드도 버티지 못하고 탭아웃으로 무릎을 꿇었다. 일방적인 공세 속에 2연승을 확정지은 추성훈은 힘차게 포효하며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추성훈(33)이 23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펼쳐진 ‘드림 6 미들급 그랑프리’ 슈퍼파이트에 출전해 도노오카를 상대로 1라운드 암바승을 거뒀다. 지난 7월 ‘드림5 라이트급 그랑프리 결승전’ 슈퍼파이트에서 시바타 카츠요리(28·일본)를 1라운드 초크로 꺾은 이후 2경기 연속 1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어린애 손목 비틀 듯 일방적으로 몰아붙여 싱겁게 끝나버린 승부였다. 이날도 양쪽 어깨에 태극기와 일장기가 새겨진 유도복을 입고 링 위에 오른 추성훈은 초반부터 도노오카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시원스런 타격전을 장담했던 도노오카는 추성훈에게 압도당한 채 이렇다할 반격도 하지 못했다. 주춤거리던 도노오카의 다리를 걸어 넘어뜨린 추성훈은 마운트 포지션을 점한 뒤 곧바로 물흐르는 듯한 암바를 성공시키며 일찌감치 경기를 매듭지었다. 무명에 가까운 시바타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한수 아래의 도노오카와 맞붙어 ‘약한 상대만 고른다’는 비난에 직면한 사실을 떠올리면 추성훈의 헤비급 도전 불발은 못내 아쉬웠다. 이번 대회에서 헤비급 세르게이 하리토노프(28·러시아)의 상대였던 마이티 모(35·미국)가 부상으로 결장하게 되자 자신이 모 대신 경기에 출전하겠다고 자청했지만 주최측이 지미 앰브리즈(31·미국)를 올리기로 결정해 헤비급 도전은 무산됐다. 추성훈은 손쉽게 승리의 휘파람을 불었지만 ‘한반도’라고 새겨진 유도복을 입고 경기에 나선 윤동식(35·팀윤)은 미들급 그랑프리 리저브매치에서 앤드류스 나카하라(25·브라질)의 벽을 넘는데 실패했다. 나카하라의 오른손 펀치를 맞고 쓰러진 윤동식은 무차별 파운딩을 허용하며 레프리스톱 TKO패했다. 지난 6월 게가드 무사시(23·네덜란드)전 판정패 이후 2연패. 재기를 노리던 미르코 크로캅(34·크로아티아)은 알리스타 오브레임(28·네덜란드)과 벌인 헤비급 슈퍼파이트에서 로블로를 맞고 쓰러져 10분 여동안 일어나지 못해 심판은 무효게임을 선언했다. 한편 게가르 무사시(네덜란드)는 호나우두 ‘자카레’ 소우자(브라질)를 상대로 한 미들급 그랑프리 결승전에서1라운드 2분15초만에 TKO승을 거두며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찼다. 기사제휴 / 스포츠서울 이웅희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추성훈 웃고 윤동식 울고

    추성훈 웃고 윤동식 울고

    ‘풍운아’ 추성훈(33·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은 활짝 웃었지만,‘암바 대마왕’ 윤동식(36·팀윤)은 얼굴을 찡그렸다. 엘리트 유도선수에서 종합격투기로 전향한 둘의 운명은 적어도 이날 만큼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추성훈은 23일 오후 일본 도쿄의 사이타마슈퍼아레나에서 열린 ‘드림6-미들급 그랑프리 파이널라운드’ 원매치에 출전, 일본 가라테챔피언 출신인 도노오카 마사노리(35·정도회관)를 상대로 1라운드 6분 26초 만에 암바(팔꺾기)로 승리했다. 한국과 일본의 유도 국가대표팀을 모두 거치는 등 파란만장했던 유도가의 인생을 접고 2004년 종합격투기로 전향한 뒤 통산 12승(1패 2무효시합)째.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한국 종합격투기의 맏형 윤동식은 브라질의 신예 가라테 파이터인 앤드루스 나카하라(25·극진회관)에게 2라운드 30초만에 소나기 주먹 세례를 받은 끝에 심판의 제지로 무릎을 꿇었다. 당초 종합격투기 경력이 일천한 나카하라에 비해 윤동식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스탠딩 타격에서의 열세를 만회하지 못한 것. 윤동식은 지난 6월 게가드 무사시(아르메니아)전에 이어 연패를 당해 선수 생활에 위기를 맞게 됐다. 미들급 챔피언의 향배보다 관심을 모은 미르코 크로캅(34·크로아티아)과 알리스타 오브레임(28·네덜란드)의 헤비급 원매치는 무효경기가 됐다.1라운드 중반 크로캅이 오브레임의 니킥(무릎공격)에 급소를 두 차례나 부서질듯 가격당한 탓이었지만, 팬들의 실망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추성훈 “요시다와 대전 센고쿠도 상관없다”

    추성훈 “요시다와 대전 센고쿠도 상관없다”

    “요시다와 싸울 수 있다면 드림이든 센고쿠든 상관없다.” ’마왕’ 추성훈이 24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다시 한번 요시다 히데히코와의 대전을 강력하게 희망했다.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추성훈은 ‘연말대회에서 요시다와 싸우고 싶다’고 말한 것에 대해 “나에게 있어 요시다는 꼭 넘어야할 벽”이라며 “(어제 발언 뒤) 나와 요시다의 관계를 알고 있는 사람들한테서 많은 연락을 받았다. 시기적으로 좋은 지 나쁜지는 알 수 없지만 그들은 나를 응원했다.”고 밝혔다. 이어 “요시다와 싸울 수 있다면 드림이든 센고쿠든 상관없다. 요시다와는 체급도 다르고 여러 문제가 있지만 그와 싸울 수 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또 드림 초대 미들급 왕좌에 오른 게가드 무사시의 대전 요구에 대해서 추성훈은 “그에게 존경받은 것 같아 기쁘다.”면서도 “하지만 갑작스러운 타이틀 매치는 무리다. 처음부터 토너먼트에 출전해 자격을 얻은 다음 붙는 것이 수순”이라며 즉각적인 답변을 피했다. 아오키 신야의 도전에는 “솔직히 말하면 흥미 없다. 지금은 요시다와의 시합 밖에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며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한편 TBS가 어제 방송한 드림6의 평균시청률은 9%, 순간최고시청률은 ‘추성훈 대 토노오카 마사노리’의 13.4%였다. 두 대회 연속 최고시청률을 마크한 추성훈은 “솔직히 무척 기쁘다. 하지만 나보다 훨씬 좋은 시합을 펼친 선수들도 많다. 시청자들이 여러 선수들의 경기를 봐줬으면 좋겠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사진=GBR격투기매거진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철 기자 kibou@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무효경기’ 크로캅 “KO 노렸었다” 변명

    ‘무효경기’ 크로캅 “KO 노렸었다” 변명

    ‘불꽃 하이킥’이라는 옛 명성을 되찾는 데는 실패했지만 미르코 크로캅(34·크로아티아)의 자존심만은 여전히 불타고 있었다. 크로캅은 지난 23일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서 열린 ‘드림6’ 대회 11경기에서 알리스타 오브레임(28·네덜란드)를 상대로 오랜만에 링에 올랐다. 이 경기는 크로캅이 오브레임의 니킥 공격에 2차례 로우블로를 당하면서 경기 불능 상태로 판단, ‘노콘테스트’(no contest, 무효경기) 판정으로 끝났다. 승패가 갈리지는 않았지만 크로캅은 경기 내내 오브레임에게 주도권을 내주며 졸전을 펼쳐 그의 부활을 기대했던 팬들과 대회 주최측에 실망을 안겼다. 그러나 크로캅은 크로아티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히려 경기를 중단시킨 링닥터에 대해 불만을 나타냈다. 크로캅은 자국 뉴스사이트 ‘index.hr’와 가진 인터뷰에서 “오브레임이 포인트에서 앞서고 있었다는 것은 인정한다.”면서도 “그러나 그것은 단지 15분이었을 뿐이다. 나는 경기 흐름이 바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기가 이런 식으로 끝난 것에 매우 화가 난다. 마치 오브레임이 경기를 지배한 것처럼 보였을 것”이라며 “난 전혀 문제가 없었고, 내게 올 기회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를 KO로 끝낼 수 있었으리라 생각한다.”고 거듭 아쉬움을 밝혔다. 사이트는 이같은 인터뷰에 이어 크로캅의 매니저 역시 그가 계속 싸우고 싶어했으나 링닥터가 경기를 중단시켰다는 점을 확인해 주었다고 덧붙였다. 검사 결과 크로캅의 부상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크로캅은 되도록 빨리 재경기가 마련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매니저는 밝혔다. 한편 이번 ‘드림6’에 출전해 국내 팬들의 관심을 끌었던 추성훈은 1라운드 6분 26초만에 암바로 승리하며 드림 무대 2연승을 이어갔다. 사진=index.hr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윤동식·추성훈 가라테 파이터와 격돌

    태극마크를 포함해 유도 엘리트코스를 두루 거친 종합격투기 선수 윤동식(36·팀윤)과 추성훈(33·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나란히 일본의 가라테 파이터들과 맞붙는다.23일 일본 사이타마슈퍼아레나에서 열리는 ‘드림6 미들급그랑프리 파이널라운드’가 바로 그 무대다. 윤동식은 대회 첫 경기로 열리는 리저브매치에서 앤드루스 나카하라(25·극진회관)와 맞붙는다. 리저브매치에서 승리하면 미들급그랑프리 파이널라운드(4강)에 오른 선수가 경기 중 부상을 당할 경우 대체선수로 나설 자격을 얻게 된다. 앤드루스는 정도회관과 더불어 일본 가라테의 양대산맥인 극진회관의 새 얼굴로 지난 4월 종합격투기 데뷔전에선 노장 사쿠라바 가즈시(39)에게 패했다. 종합격투기 경력만 놓고 보면 윤동식의 적수가 못 된다. 다만 타격에서 약점을 드러내는 윤동식이 얼마나 빨리 그라운드 포지션으로 전환하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전망. 최근 들어 본업인 운동보다 엔터테이너 기질을 뽐내며 외도(?)에 신경쓰는 듯한 추성훈은 미들급 원매치에서 도노오카 마사노리(35·정도회관)와 싸운다. 도노오카는 종합격투기 전적이 2전(1승1패)에 불과하지만, 전일본 가라테선수권을 여러 차례 제패한 실력자. 당초 추성훈은 격투기 강자 다무라 기요시와 맞대결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다무라의 거부(?)로 도노오카와 싸우게 됐다. 그라운드 기술은 물론 스탠딩 타격에도 능한 추성훈의 우세가 점쳐진다. 다만 추성훈이 지난 7월 7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시바타 가쓰요리를 1라운드 TKO로 꺾은 뒤 충분한 훈련을 했는지는 미지수다. 이밖에 미르코 크로캅(34·크로아티아)과 알리스타 오버레임(28·네덜란드)의 헤비급 원매치도 관심을 모은다.2006년까지만 해도 크로캅과 오버레임은 ‘레벨’이 달랐다.하지만 한때 예멜랴넨코 표도르(러시아)와 ‘60억분의1’을 다퉜던 크로캅은 미국종합격투기 UFC에서 굴욕을 겪는 등 하향세에 접어든 반면, 오버레임은 지난 7월 마크 헌트(뉴질랜드)를 꺾는 등 상승세다. 이 대회는 오후 8시30분부터 XTM에서 지연 중계된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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