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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산상봉 가족 추석 준비 “북쪽형제 사진들고 성묘”

    “이번 추석에는 더욱 정성스럽게 차례상을 준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지난달 50년 동안 헤어졌던 혈육과 감격적으로 만났던 이산가족들에게 올 추석은 더없이 특별하다. 그동안 반신반의하며 부모님 제사를 미뤄왔던 사람들은 북쪽 형제들로부터 부모님의 사망 사실과 제삿날을 전해듣고 늦게나마 자식으로서 도리를 다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또 북에서 내려온 형제들을 만났던 이들은 부모님 묘소에 북쪽 형제들의 사진을 들고가 성묘를 하기로 하는 등 ‘특별한’ 추석을 준비하고 있다. 방북단에 포함돼 평양에서 동생 4명을 만나고 온 장두현(張斗顯·74·경기 화성군 장안면)씨는 동생들로부터 부모님의 기일이 각각 7월19일과 12월11일이라는 것을 처음 알았고 부모님의 생전 사진도 받아왔다.명절만 되면 차례상을 차려야 할지 고민했던 장씨는 “이번 추석에는 부모님의 사진까지 모시고 정성스럽게 차례를 지낼 수 있게됐다”면서 “못난 장남의 제사상을 받는 부모님들도 하늘에서 기뻐하실 것”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북에서 만난 누나에게어머니의 사망 소식을 접한 김상현씨(66·서울 송파구 마천동)는 올 추석에 어머니에게 첫 제사를 드릴 예정이다. 김씨는 “아직도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믿고 싶지 않지만정성껏 제사상을 차릴 수밖에 없지 않느냐”며 허탈해했다. 북에서 온 형 김동진(金東眞·74)씨를 만났던 동만(東滿·68·서울은평구 갈현동)씨는 추석때 형의 사진을 들고 부모님의 묘소에 갈 생각이다.동만씨는 92년 돌아가신 어머니의 유언에 따라 부모님 묘소옆에 형의 가묘까지 만들었다. 죽은 줄만 알고 사망신고까지 했던 형 김덕호(金德鎬·74)씨를 만난 기호(圻鎬·65·서울 은평구 녹번동)씨는 부모님 비석에 새긴 자손명단에 형과 조카들의 이름도 추가할 예정이다. 이창구 윤창수 조태성기자 window2@
  • 한가위/ 형식보다 정성 ‘간편 차례상’

    간편한 것을 찾는 요즘 세태에 맞춰 차례상도 점점 간소해지고 있다. 손은 많이 들고 그렇다고 안차릴 수는 없고,아예 전문업체에 맡겨버리는 이들도 부쩍 많아졌다.차례상 차리기 무료공개강좌를 해마다 열어왔던 주부클럽연합회는 주부들의 참가율이 갈수록 떨어지자 올해는강좌를 없앴다는 소식까지 들려온다. 그러나 차례의 근본정신은 격식보다는 정성.음식 가짓수는 좀 줄이더라도 정성이 빛나는 차례상보다 조상을 흐뭇하게 하는 것도 없을 듯하다.차례상 차리는 법과 순서는 각 지방과 가정에 따라 다르지만 먼저 북쪽으로 병풍을 치며 5열차림이 원칙이다. 붉은 음식과 생선은 동쪽으로,흰 것과 육고기는 서쪽으로 차리는 홍동백서,어동육서에 따라 놓는다.과일은 왼쪽부터 조율이시 (대추,밤,배,감)순으로 배열한다. 또한 생선의 머리는 동쪽으로 꼬리는 서쪽으로 놓고 진설하는 가짓수는 반드시 홀수로 한다.추석에는 밥을 놓지 않고 송편을 놓는 것이특징이다.탕은 육탕,소탕,어탕 등 3가지 탕을 따로 할 것 없이 합탕으로 한가지만 하는 것이 경제적이다.나물도 푸른색,검은색,흰색의색깔만 맞춰 한 접시에 모듬나물로 차리는 것도 괜찮다. *온가족 함께 다과상 차리기. 요즘은 송편을 집에서 빚지 않고 차례상에 올릴 만큼만 떡집에서 사는 이들이 많아졌다.하지만 둥근 보름달을 바라보며 남녀노소 온가족이 두런두런 빚는 송편은 색다른 정감을 더할 듯하다.솔잎향 나는 송편에 가을 햇배로 만든 음료와 한과로 추석 후식상차림을 차려보자.(도움말=궁중음식연구원 부설 전통병과연구소) [송편] ●재료 멥쌀가루 10컵,데친 쑥 20g,밤 5개,풋콩 1컵,깨 ½컵,설탕 3큰술,팥고물 2컵,꿀 3큰술,계피가루 ½작은술,참기름 2큰술●만들기 ①소금간을 하여 빻은 멥쌀가루는 체에 쳐서 3등분한다 ②쑥은 연한 잎으로 골라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데쳐 절구에 곱게 찧는다 ③떡가루 하나는 흰색으로,다른 하나는 데친 쑥을 넣어 익반죽을 한다.떡반죽은 오래 치대어 젖은 행주를 덮어 놓는다 ④껍질벗긴 팥은 불려 찐 뒤 체에 받쳐 소금,꿀,계피가루를 넣어 반죽하고둥글게 팥소를 빚는다.밤은 껍질을 벗겨 서너조각으로썰고 풋콩은삶아 씻어 소금을 뿌려 놓는다.깨는 볶아 빻은 뒤 설탕과 섞는다 ⑤떡반죽을 밤알만한 크기로 빚은 다음 가운데 우물을 파서 그속에 여러가지 소를 넣고 조개처럼 예쁘게 빚는다 ⑥시루나 찜통에 솔잎을펴고 빚은 송편이 서로 닿지 않게 한켜 놓고 위에 솔잎을 얹는 뒤 30분정도 찐다 ⑦다 익으면 냉수에 얼른 씻어 솔잎을 떼고 소쿠리에 건져서 물기를 빼고 참기름을 발라서 목기나 그릇에 담는다 [율란] ●재료 밤 10개,꿀 2큰술,계피가루 ½작은술,소금 약간,계피가루 또는 잣가루 약간●만들기 ①밤은 서서 물을 부어 삶는다 ②밤이 충분히 무르게 익으면 껍질을 벗기고 뜨거울때 으깨 체에 내려 보슬보슬한 밤고물을 만든다 ③밤고물에 꿀과 계피가루를 넣어 고루 섞어서 한덩어리로 뭉쳐지게 반죽한다 ④밤반죽을 밤통 크기만하게 떼어서 다시 밤 모양으로빚는다 ⑤둥근 쪽에 계피가루를 묻히거나 잣가루를 골고루 묻혀서 그릇에 담는다 [조란] ●재료 대추 50개,물 ⅔컵,설탕 2큰술,꿀 1큰술,계피가루 약간,통잣 조금 ●만들기 ①행주로 잘 딱은대추를 칼로 돌려깎아 씨를 발라내고 과육만 곱게 다진다 ②냄비에 물과 설탕,꿀을 넣고 끓으면 다진 대추를 넣고 나무주걱으로 저으면서 수분이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은근히조린다.계피가루를 고루 섞어 넓은 접시에 펴담아 식힌다 ③조린 대추를 조금씩 떼어 원래의 대추모양으로 빚어서 꼭지부분에 통잣을 반쯤 나오게 박는다 ④잣을 박은 쪽이 위로 가게 그릇에 담아낸다 [배숙] ●재료 배 1개(24쪽),통후추 48개,생강 30g,설탕 ¾컵,물 5컵,잣 1큰술 ●만들기 ①배는 8등분해 깎고 크면 반으로 잘라 씨를 도려내고 등에 통후추를 2개씩 박는다 ②생강은 깨끗이 씻어 얇게 저며 썬다 ③냄비에 물을 붓고 저민 생강을 넣어 생강맛이 진하게 우러나도록 끓여서 고운 체에 걸른다 ④생강국물에 설탕을 넣고 배를 넣어 중간불에서 서서히 익도록 끓인다 ⑤차갑게 식힌 ④에 잣을 띄워낸다허윤주기자
  • [사설] 태풍피해 복구에 힘 모으자

    지난달 31일 서해안을 따라 기습한 태풍 ‘프라피룬’은 제주·전남북·충남·인천 지역에 특히 엄청난 피해를 남겼다.20여명이 목숨을잃거나 실종됐고 숱한 이재민이 발생했으며,수확을 앞둔 벼·과일 등의 손실액은 수백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더구나 이번 태풍은 순간 최대풍속이 초당 58.3m를 기록한 사상 최악의 강풍이어서, 건물·선박이 부서지는 피해도 여느때보다 훨씬 컸다. 태풍이 오기 직전인 8월23∼28일에도 충남과 전남북,경기 북부지방에 호우가 내려 인명피해 10여명,재산 피해 350억원 가량이 발생했고 이에 앞서 7월 하순에는 경기 남부지역이 역시 호우로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올여름 들어 태풍·호우로 인한 수재가 벌써 세차례나 발생했고 충남·전남북 등 일부 지역은 잇따라 피해를 입었으니 새삼자연의 냉혹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지금은 하늘만 원망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정부·여당이 2일 예비비 등 가용재원을 총동원해 조속히 피해복구에 나선다고 발표했지만 이는 정부에만 맡길 일이 아니다.온국민이 힘을모아야 한다.먼저 이재민에게 생필품을 보급하고 방역·보건사업을 펼치는 일이 시급하다. 또 정부지원금과 성금은 즉각 이재민들에게 전해져야 한다.절차를 내세워 지연되는 사례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지원부터 하고 정산은 나중에 하는 게 일 처리의 순서다.지원금 지급에 비리·정실이 개입할 여지도 없애야 한다. 이달중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태풍이 한번 더 닥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미 일어난 태풍피해를 복구하는 것 이상으로 우리는 다가올 재난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그동안 확인된 취약점을 보완할 수방대책을 서둘러 마련하기 바란다. 지난 한달여 동안 3차례 거듭된 태풍·호우 피해가 막심한데도 국민의 관심이 미약한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남북교류라든지 정치권의 파행적인 행보,한빛은행 불법대출,대검 총선 수사 처리 보고서 유출 등 사건에만 눈길이 쏠리면서 재난을 당한 이웃이 외면당해서는 안될것이다.마침 며칠 후면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다.즐거워야 할 명절을 한숨으로 맞게 된 이재민들에게 국민모두가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어야겠다. 이번 추석에는 차례상과 선물꾸러미를 조금 줄여 보자.요즘 ‘중국산 농수산물’ 파동에 수재까지 겹쳐 농수산물 값이 천정부지로 뛰었다.그래서 어느 가정이건 추석맞이가 꽤 버거울 것이다.그렇더라도조금 더 줄여서 남는 비용을 수재민 돕는 일에 보탠다면 민족의 명절은 더욱 풍요롭고 따스해지리라고 믿는다.
  • [대한시론] 민족, 그리고 민족통일

    요즘 우리 사회에서는 민족이라는 단어가 붙은 말들이 언론계를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새롭게 등장하고 있다.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민족이라는 용어는 ‘보수’와 ‘폐쇄’,‘배타성’이라는 이미지와연결돼 있어,특별한 경우에만 쓰이는 형편이었다. 그러나 지난 6월의 남북정상회담과 남북공동선언 발표,그리고 8·15남북이산가족 상봉, 조선국립교향악단의 서울공연 등 남북관계의 획기적인 변화와 인적·문화적 교류의 전개에 힘입어,민족이라는 용어에 대한 종래의 부정적 이미지가 사라지고 있다.즉 ‘민족의 화해’,‘민족성’,‘민족의 정통성’,‘민족의 번영’,‘민족적 선율과 장단’ 등의 용어들이 자연스럽게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무엇보다도 우리나라가 단일 민족국가로서 긴 역사적전통을 이어왔으며,민족의 통일이 당위에서 현실문제로 제기되고 있다는 점 등과 관련이 있다.민족분열과 남북간의 불신 및 갈등으로 점철된 55년은 결코 짧은 세월이 아니다.강산이 다섯번 변했고 두세대가 지나가는 긴 세월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한 두달 사이에 ‘우리는 하나’,‘같은 핏줄의 형제자매’라는 동족과 애족의식이 되살아나고 있는 것이다. 추석을 앞두고 제수용품 판매에서 북한산이 중국산을 압도하고 있다는 TV뉴스를 보았다.한 주부는 기자가 “왜 북한산을 사느냐”고 묻자 “조상님이 차례상에 중국산보다 북한산이 오르는 걸 더 좋아하지않겠습니까”라고 말했다.이 답변에서 우리는 소박하고 순수한 동족·애족의식을 찾아볼 수 있다.시장에 온 모든 주부들의 심정이 그러할 것이 분명하다. 알다시피 우리나라는 애족과 애국이 합쳐 있는 100%의 단일 민족국가이다.지구상에서 유례가 없을 만큼 독특하고 귀중한 특성을 갖고있는 것이다.이 귀중한 특성이 일제와,8·15 이후 찾아든 외세에 의해 무참히 훼손된 것이다.훼손된 특성을 회복하고 계속 이어나가게하는 것이 바로 통일과업이다.이처럼 사회적으로 잠재해 있던 민족감정,민족의식이 표면으로 떠오르면서 상대적으로 이념과 제도문제가뒤로 밀려나는 분위기다.즉 이념과 제도보다는 민족을 중시하고 민족문제를 우선시하는 생각들을 하게 된 것이다. 민족통일이라는 것은 그 내용에 있어 남북으로 갈라진 우리민족이대단결하여 민족의 생명인 자주성을 확보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남과 북의 이념과 제도를 초월해서 온 민족이 하나의 모습으로 단합이되면 그것이 바로 민족통일인 것이다.통일된 단일 민족국가의 틀 속에서 남과 북의 상이한 제도는 얼마든지 공존공영할 수 있다.이러한측면에서 볼 때 우리사회의 애족과 민족 중시사상은 매우 바람직한것으로 보아야 한다. 그런데 지난 역사적 경험에서 민족문제에 대한 두 가지 편향에 대해주목하고 경계해야 할 것같다.본래 민족운동은 봉건전제를 반대하는모든 사람들의 요구를 실현하기 위해 전개됐는데 자본주의가 발전하게 되자 정권을 장악한 부르조아지는 자기들의 기득권 유지와 계급의이익을 위해서 민족문제를 그릇되게 활용했던 것이다. 또한 공산주의의 창시자인 마르크스는 인류역사를 계급투쟁의 역사라는 관점에서 파악하면서 민족문제를 계급투쟁의 종속물로 전락시켰다.다시 말해 계급이라는 집단보다도 포괄성을 갖는민족이라는 사회적 집단에 관해 그가 차지하는 특출한 지위와 역사창조의 역할을 무시한 것이다.이 두가지 편향으로 인해 그동안 민족과 민족주의 문제가 주로 부정적인 측면에서만 설명되어 왔다. 우리의 통일문제는 자주적 민족국가 건설이라는 역사적 과제를 실현하는 것으로서 계급문제가 아니라 민족문제이다.따라서 통일의 주체는 남과 북의 민족성이며 계급주의가 아닌 민족주의로 풀어나가야 한다.6·15남북공동선언은 민족논리에 입각한 통일강령이다.그러므로정권차원이 아니라 민족차원에서 이를 바라보며 지지해야 한다.정파를 초월해서 당국으로 하여금 공동선언을 차질없이 이행토록 뒷받침해줘야 한다. 우리사회에서는 여러 이익집단들이 모순극복을 위한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데 이 역시 민족문제 해결에 초연할 수는 없으며 공동선언 실천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그러기 위해서 우선 자기집단의 성원들에게반세기 만에 활력을 되찾은 민족과 애족,그리고 통일의식을 심어주는사업을 전개해야 할 것이다. 김남식 경실련 통일협회 고문
  • 세월따라 바뀌는 추석선물

    계란이 50년대에는 최고급 추석선물이었다? 신세계백화점은 25일 추석을 앞두고 ‘추석선물 50년 변천사’를 담은 자료를 내 눈길을 끌었다.지난 50년간 최고인기 품목으로 꼽히는추석선물은 계란→설탕→과자→갈비→상품권→북한물산으로 변천해왔다. ◆추석선물 개념마저 없었던 50년대 먹고 살기가 힘들어 추석선물이라는 개념조차 없었다.계란,쌀,고추,밀가루,닭 등 직접 기른 농축산물을 인사표시로 전해준 것이 고작이었다. ◆설탕이 최고급이었던 60년대 추석용품 신문광고가 처음 등장했다.1장짜리로 제작된 당시 카탈로그를 보면 세탁비누,라면,맥주,‘코오피’,석유곤로,‘아이롱’(다리미)이 주종을 이루었다.최고급 선물은 6㎏에 780원 하던 ‘그래-뉴 설탕’.50개 들이에 500원 하던 라면 1상자도 고급선물에 속했다. ◆선물문화의 전환점,70년대 경공업이 발달하면서 생필품 위주의 추석선물이 화장품,속옷,과자,비누 등으로 바뀌었다.특히 다방문화가유행하면서 동서식품의 맥스웰 커피세트가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추석선물의 새 아이디어’라는구호를 내걸고 새로 등장한 흑백TV는 당시 장안에 화제였던 드라마 ‘여로’에 힘입어 6만원(12인치)에판매됐다. 910원짜리 콜라 1박스(24개들이)와 3,300원짜리 여성화장품 세트도 처음 추석선물로 등장했다.타올과 비누세트가 대중적인 선물로 정착한 것도 이때다. ◆갈비가 본격 등장한 80년대 선물의 고급화가 시도된 때다.70년대 2만원 하던 고급선물세트가 10만원으로 급등했다.특히 갈비 등 정육세트가 큰 인기를 끌었다.참치·통조림 세트도 급부상했으며 중반에는인삼 꿀 등 건강식품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만사형통 상품권,90년대 94년 4월 첫선을 보인 상품권은 순식간에추석선물시장을 ‘장악’했다.갈비는 1등 자리를 내놔야 했다.비싸게만 치닫던 선물세트가 할인점 신설 붐에 힘입어 저가로 내려온 점도특징이다. ◆통일기원형 2000년대 남북 화해무드를 타고 통일을 기원하는 북한산 제품이 유난히 많이 등장했다.‘통일차례상 세트’ ‘남북 궁합세트’ ‘통일기원 기프트’ 등 선물세트 이름도 지극히 ‘통일적’이다. [안미현기자]
  • 추석물가 안정대책 주요 내용

    정부가 추석 성수품 공급을 대폭 늘리기로 한 것은 올해 추석(9월12일)이 예년보다 빨라 농수축산물의 수급이 자칫 불안해질수 있다는우려 때문이다.이에 따라 쌀,쇠고기,배,조기 등 농수축산물 14개 품목과 설탕,참치캔 등 공산품 5개 품목의 공급물량을 늘려 가격안정을꾀하기로 한 것이다. 성수품 유통과 관련한 불공정 거래행위와 분위기에 편승한 개인서비스 요금의 부당인상 등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단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추석성수품 공급확대] 떡쌀 수요에 대비해 농협을 통해 하루평균 6,500가마이던 쌀 공급량을 1.8배인 1만1,500가마로 늘린다. 햅쌀은 25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17만5,000가마를 공급한다. 차례상에 오를 과일류 가운데 사과는 하루 620t,배 520t,밤 400t을공급한다.이 물량은 평소보다 1.8∼3.3배 늘린 것이다. 조기,명태,오징어,김 등 수산물은 정부 비축물량과 수협,한냉 보유물량을 집중 방출해 평소보다 각각 2배씩 늘리기로 했다.참치캔,식용유,설탕,운동화 등의 공산품도 생산업체의 생산을 늘리도록 했다. [불공정 거래행위 및 개인서비스요금 인상방지] 제당협회,백화점협회등 유통업자단체에 담합해서 가격을 올리는 행위를 하지말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만약 성수품의 가격을 올리기 위해 유통업자가 공동으로 가격을 결정,유지,변경하는 행위가 나타나면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평시 판매상품보다 저급의 상품을 기획·판매하거나,변칙적인 할인행위로 소비자를 오인시키는 행위도 단속 대상이다.이같은 불공정거래 행위를 막기위해 백화점과 대형할인점에 대해서는 현지점검을 실시한다. 이용료,미용료,목욕료,설렁탕값,자장면값,영화관람료 등 6개 서비스요금을 집중관리한다.추석 이후에도 9월말까지 가격인상이 우려되는개인서비스 품목을 선정,집중관리한다. 9월 신학기를 앞두고 학원수강료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수강료담합,과다인상 등도 단속할 방침이다. 김성수기자 sskim@
  • 추석 차례상 비용 12만3,960원 들듯

    올 추석에 차례상을 차리는 데는 5인 가족 기준 12만3,960원이 들 것으로 보인다. 23일 농림부에 따르면 통계청의 소비자가격 조사와 농협 하나로클럽 판매가격을 기초로 추석 기본차례상을 차려본 결과 지난해 추석때보다 180원 적게 들 것으로 추정됐다.지난해 추석과 비교해 볼때 과일,나물류 가격은 내린 반면 쇠고기,돼지고기,곡류,수산물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대표적 제수용품인 참조기는 1마리에 1만3,100원으로 지난해보다 16%가량 뛰었고 쇠고기는 사육두수 감소 등에 따라 1㎏에 2만7,330원으로 지난해의 2만6,180원보다 5%가량 올랐다. 김성수기자 sskim@
  • [외언내언] 먹거리에 납을 넣다니

    노란 알이 들어찬 꽃게는 게장으로 담가 먹어도,탕으로 끓이거나 찜쪄 먹어도 한결같이 입맛을 돋우는 ‘밥도둑’이다.우리나라가 3면이바다로 둘러싸이긴 했지만 꽃게라면 알이 실하고 살이 쫀득쫀득한 서해 것을 최고로 친다.그래서 지난해 6월 ‘서해교전’이 발생했을 때와 이달 초 ‘한·중 어업협정’이 타결됐을 때 호사가들은“어허,꽃게 값이 오르겠는 걸”괜한 걱정을 하며 입맛을 더욱 다시곤 했다.우리는 어족 보호를 위해 꽃게잡이를 매년 4∼6월과 9∼11월에만 허용하기에 수요의 많은 부분을 중국에서 수입한 냉동꽃게가 대신한다. 그런데 그 중국산 냉동꽃게에 일부러 납덩이를 ‘심어’ 팔아온 수입업자가 구속됐다.꽃게 값이 워낙 비싸고 무게에 따라 가격차가 큰까닭에 값을 더 받으려고 게 몸통에 납 알갱이를 넣었다는 것이다.참으로 상상조차 못할 극악한 범죄다.중금속 중에서 독성이 가장 강한납이 체내에 흡수되면,배설되지도 않으면서 신경장애 등을 일으킨다는 사실은 상식에 속한다.게다가 조리를 하려고 열을 가하면 납 증기가 발생해인체에 흡입될 가능성이 한결 높아진다고 한다.막상 구속된 업자가 그런 극악한 범죄를 통해 추가로 벌어들일 돈은 검찰 추정으로 400여만원에 불과하다니,그 정도 더 벌자고 이같은 일을 벌인업자야말로 인면수심(人面獸心)의 본보기다. 우리 사회에서는 먹거리와 관련해서 ‘가짜’가 넘쳐나는 실정이다. 가짜 한우에 가짜 생수는 물론이고 두부 한모,콩 한줌을 사려고 해도중국산 또는 유전자 변형한 미국산은 아닌지 살펴봐야 한다. 그래서다가오는 추석처럼 명절에 차례상을 차릴 때면 “조상님은 외제만 드신다”는 서글픈 객담까지 오가는 상태가 됐다.그러나 외국산 농수산물을 국산이라고 속아 사는 일이야 맛과 돈에서 손해보는 정도로 끝난다.알 대신 납을 품은 게를 먹는 일은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단순한 손해 차원이 아니다. 검찰은 그 수입업자를 식품위생법 위반 및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그래봐야 그가 법정에서 받을 최고형은 ‘5년 이하 징역’이다.검거 전에 이미 수도권에 풀어놓은 꽃게 32t이 국민 건강에 미칠 피해에 견주면 지나치게 낮은 형벌이다.수입하는 수산물에 납이 포함됐는지를세관·수산물검사소에서 세밀하게 검사하는 일은 행정력의 효율성에비춰 전혀 가능하지 않다고 한다.그렇다면 남은 방법은 하나다. 다수 국민에게 치명적인 건강상 위협을 끼친 극악한 식품위생 사범에게는 극형에 가까운 벌을 주도록 관련 법규를 강화하는 것뿐이다.이제 우리는 게 한마리,고등어 한손을 사고도 뱃속을 일일이 뒤져봐야하는 세상에 살게 됐는가.의사들이 벗어던진 가운 위에 게의 환영이겹치면서 우리는 괴담(怪談)에나 나올 법한 사회에 산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이용원 논설위원 ywyi@
  • [각료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 金明子 환경부장관

    글자 그대로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별로 달라지지 않은 게 있다.그 중 하나가 명절의 풍속도일 것이다.명절을 맞으면 도로마다 주차장을 방불케 하는고생길도 마다 않고 일제히 고향으로 향한다.이번 추석도 예외는 아니었다. 제각기 차고 있는 시계 바늘 움직임만 좇아 정신없이 살다가,정성껏 차린차례상을 앞에 놓고 둘러앉는 순간,아마도 가장 강렬한 뿌리의식을 느낄 수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이런 뜻깊은 명절날 가정의 부엌 사정은 딱히 즐겁다고만은 할 수없다.차례상하며,끼니마다 차려내는 밥상은 그렇다 치고,술상이야 다과상이야,집안의 여자들은 상 차리고 치우다가 몇 날이 가기가 십상이다.보릿고개를 기억하던 세대에게는 가을걷이의 풍요는 그야말로 축복이었고,명절날은평소에 맛보기 어려웠던 음식을 양껏 먹을 수 있었던 기회였다. 그 시절에 비하면,지금 우리는 참으로 잘 먹고 잘 살게 되었다.그래서,쓰고버리는 쓰레기 양도 엄청나게 늘었다. 그런데,우리가 버리는 쓰레기의 양은 미국의 경우에 비교하면 단위면적당오염 기여도가 10배가량 된다.좁은 땅에 인구밀도가 세계 3위이고 보니,우리가 버린 쓰레기가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정도가 미국의 10배가 된다는얘기이다. 이번 추석에도 전국 곳곳에서 무단 투기된 쓰레기 양이 상당히 줄기는 했으나 역시 많았다고 한다.가정에서 쏟아져 나오는 음식물쓰레기도 많았을 것이다.98년도 한 해 동안 우리가 만들어낸 생활쓰레기는 하루 약 4만5,000 t 이었다.그 중 음식물쓰레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27% 정도이다. 음식물쓰레기는 물기가 많아서 소각처리도 힘들고,매립하는 경우 침출수 때문에 수질을 오염시킨다.더욱이 태울 곳도 묻을 곳도 찾기가 어렵다.그래서궁여지책으로 음식물쓰레기를 사료나 퇴비로 만드는 일에 열중하고 있으나,거기에도 한계가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쌀을 제외한 곡물의 95%를 수입에 의존함으로써 식량자립도가 30% 정도라고 한다. 그런데,애써 키운 우리 농산물과 피땀 흘려 번 돈으로 수입한 식량을 에너지와 인건비와 시간을 들여 음식으로 만든 다음,쓰레기로 둔갑시키고 다시 처리비용을 들여 사료로 만든다는 것은 아무리 보아도 어리석다는 생각을 떨치기가 어렵다.게다가 이 모든 과정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가 되는 것은 환경오염이다. 추석이든 설날이든 명절은 자연을 더럽히고 쓰레기를 만드는 날이 아니라 자연과 환경을 생각하는 명절이 됐으면 좋겠다. 김명자 환경부장관
  • 잇단 호우로 채소류 값 폭등세

    추석연휴가 임박한 가운데 닷새째 계속되는 가을비로 농수산물가격이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추석 차례상을 준비하는 서민들에게 적지않은 부담을 줄것으로 보인다. 21일 재정경제부와 농림부에 따르면 20일 현재 서울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는 풋고추의 도매가격이 10㎏당 2만500원으로 18일의 1만5,000원보다36.7%나 뛰었다.감자는 20㎏에 7,000원으로 16.7% 상승했고 고구마는 15㎏당5,000원에서 6,000원으로 20.0% 올랐다. 고등어는 10㎏에 2만3,500원으로 18일의 2만1,000원보다 11.9% 올랐다.이밖의 농수산물 상승률은 열무 5.3%,포도 9.1% 등이며 가지,조기,명태는 가격변동이 없다. 서울 가락동농수산물시장에 따르면 5t 트럭 한대에 배추 상품 도매 경락가격이 지난 15일 300만원에서 17일 260만원으로 떨어졌다가 18일 270만원,20일 295만원,21일 350만원으로 폭등세를 나타냈다.배추 하품도 트럭당 15일 120만원에서 17일 95만원,18일 125만원,20일 150만원으로 크게 올랐다.무는상품이 트럭당 15일 255만원에서 18일 160만원으로 폭락했다가 20일 290만원,21일 355만원으로 폭등했다. 얼갈이배추는 상품이 1.5㎏에 18일 725원에서 20일 1,400원으로 93%,부추는중품 500g이 600원에서 850원으로 42%가 뛰었다. 박선화 김균미기자 psh@
  • 추석 차례상 가짓수보다 정성이 중요

    매년 명절을 전후해서는 약속이나 한듯이 물가가 올라 준비하는 이들의 마음을 무겁게 만든다.올 추석도 예외는 아니어서 물가가 많이 올라 차례상을 준비하는 비용도 만만치는 않다.매년 차례상 강좌를 열어온 대한주부클럽연합회 황명자이사는 “전통식으로 하려면 적어도 20여가지 음식을 준비해야하지만 이는 비용도 많이 들고 준비하는 사람도 힘들다”며 “가짓수보다는 정성을 담되 격식에 벗어나지는 않아야 한다”고 조언한다.그는 “전과 적은 한가지씩 준비하고 탕도 육탕 어탕 소탕의 세가지 대신 합탕으로 대신할 것”을 권한다. 차례상은 지방이나 각 가정마다 미풍양속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나지만 기본적인 차림은 비슷하다.황이사의 도움말로 본 추석 차례상 차림이다. 신위가 놓인 쪽인 북쪽이고 신위를 마주하였을때 제주의 오른쪽이 동쪽,왼쪽이 서쪽이 된다.방위를 맞추기가 적당치 않을 때는 지내기 편한 방향에 차례상을 차린다. 차례와 기제사의 차이점은 제사때는 술을 세번 올리지만 차례때는 술을 한번 올리고 술 대신 차로 할수 있다.그리고 차례 때는 촛대는 놓지만 촛불은켜지 않는 점이 제사때와 다르다.그리고 차례는 여러 조상을 동시에 모시는것이므로 지방은 따로 하며 시접(수저를 놓은 대접)이나 송편은 한 그릇씩따로 놓아야 한다. 차례상차림의 기본은 5열로 순서는 왼쪽에서 시작한다. 지방이나 사진을 모신 바로 앞이 1열이 된다.1열에는 양쪽에 촛대를 놓고그사이에 잔반(술잔과 받침대) 시접 송편을 놓는다. 2열에는 국수와 전,적,조기,편(떡)을,3열에는 탕을,4열에는 포(북어 오징어문어 말린 것중 한가지 선택)숙채(익힌나물)청장(간장)침채(물김치)식혜(건데기만)를,5열에는 밤,배,감,약과,강정,사과,대추를 올려놓는다.과일은 홀수로 준비한다. 상차림이 끝난후 차례를 지낼때는 신위를 중심으로 오른쪽에는 남자 자손이,왼쪽에는 여자 자손이 자리해서 함께 지낸다. 황이사는 “최근 콘도에서 맞춤 음식으로 제사를 지내는 이들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것” 이라고 지적하고 “제사는 정해진 집에서 지내야 하며 정성이 들어가야 하므로 다소 번거롭더라도 손수 음식을 장만해집에서 지내도록 하자” 고 말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 올 추석 차례상 비용 12만∼14만원

    올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데 12만∼14만원(4인 가족 기준)정도 들어간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재 할인점 및 백화점 식품매장에서 팔리는 추석제수용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배와 조기 등의 값이 크게 뛰면서 차례상 비용이 올해 설 때의 10만6,850원보다 2만1,500원 오른 12만8,350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과일류 중 배가 수해에 따른 낙과로 가격이 크게 올라 지난 설에 5개기준 1만원 하던 것이 3만원에 거래되면서 비용 상승을 주도했다. 국내산 수산물 값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조기(목포산) 1마리에 1만5,000원,통북어(동해) 1마리에 2,000원에 거래되는 등 수산물값이 설보다 평균 18% 올랐다. 산적이나 국거리용 한우고기(1㎏),돼지고기(1㎏),닭고기(3마리),계란(1줄)등 육류를 준비하는 데는 모두 3만2,800원이 들어 지난 설과 별 차이가 없다.나물류는 고사리,도라지,숙주를 각 1근씩 장만할 경우 5,850원이 들어 설에 비해 300원 정도 올랐다. 건과류는 밤 1㎏과 대추 1홉에 6,000원이 들고 한과류 장만에는 9,000원이들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농림부가 통계청 조사가격과 농협 하나로클럽 소매가를 조사해 추산한추석 기본차례상 비용은 14만512원이 들 것으로 나타났다. 함혜리기자 lotus@
  • “차례상 차리기 겁난다”

    추석을 20여일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대표적인 추석용품으로 꼽히는 신고배를 포함한 햇과일류는 물론이고 축산농가 도산 등으로 도축량이 지난해 보다 크게 줄어든 축산물,한일 어업협정타결 이후 생산량이 급감한 수산물 값이 줄줄이 폭등할 조짐이다. 1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유통공사 등에 따르면 제수용품으로 쓰이는 사과 배 등 햇과일 값이 강세를 띠고 있다. 햇과일의 가격은 도매가 기준으로 아오리 상품 15㎏짜리 한상자가 2만5,000원,신고배 15㎏(20∼25개들이) 한 상자가 6만2,500원 수준이다.신고배의 경우 지난 해에는 추석을 전후로 집중출하되는 바람에 상품 한상자당 3만원에 머물렀다. 농수산물 유통공사 관계자는 “신고배의 경우 나주 순천 등 남부 지역에서폭우로 인한 낙과 피해가 많았고 생산자들이 높은 가격을 받기 위해 산지에서 출하를 미루고 있어 물량이 부족한 편”이라며 “아직 추석물가를 논하기에는 이르지만 도매가격이 6만5,000원선이면 소매가는 10만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생산자들과의추석용품 가격협의회를 가진 E마트 관계자는 “올 추석대목을 겨냥한 과일류와 수산물,정육세트 가격이 지난 해에 비해 평균 20∼30% 오른 선에서 형성됐다”고 전했다. E마트는 이에 따라 지난 해 4만5,000∼15만원하던 정육·갈비세트(5㎏)를올해에는 6만∼20만원선으로 올려 제품군을 구성할 계획이다. E마트 관계자는 “정육세트는 지난 설에 백화점과 할인점에서 거의 전량이판매되는 바람에 재고가 바닥난 상태인데다 축산농가의 도산으로 생산량이 40% 정도 줄어들어 가격이 오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옥돔·굴비 등 수산물의 경우 지난 해보다 30%이상 오를 것으로 보이며 청과류의 경우 사과·배는 30%,거봉이나 귤(하우스)은 10∼20% 정도 오른 가격대를 이룰 전망이다.그러나 폭우 이후 계속 치솟았던 채소류 값은 재파종 물량이 출하되며 안정세를 되찾았다. 함혜리기자 lotus@
  • 추석용품 벌써 사재기

    다음달 추석을 앞두고 물가가 가파르게 오를 전망이다. 태풍과 폭우 여파로 농축수산물의 생산물량은 줄었으나 경기회복으로 소비가 살아나면서 수요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 전반적으로 값이 오르고 있다. 공공요금까지 줄줄이 인상되고 있는 가운데 실세금리도 9개월여 만에 두자리수대로 진입,물가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게다가 추석 대목을 노리는 백화점과 할인점 등 유통업체들이 정육,생선,과일 등을 사재기하면서 물량 부족 및 물가상승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농축수산물 가격 강세 12일 농수산물유통공사 등에 따르면 반입물량이 급격히 줄어든 농축수산물의 가격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다.지난달 말 500원이던 배추 한 통의 도매시세는 폭우 직후인 4일 2,500원으로 급등한 후 내릴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애호박은 7월 말 개당 100원에서 10일 1,500원으로 무려 15배가 올랐다. 배는 700g짜리가 개당 1만4,000∼1만5,000원에 팔리고 있으며 추석 차례상에 오를 햇배의 경우 태풍으로 인한 낙과율이 50∼70%에 달해 1만2,000∼1만3,000원에서 가격대가 형성될 전망이다. 인기 있는 추석선물인 갈비세트는 지난 설에 재고가 바닥나는 바람에 품귀현상을 빚어 1·4분기 2만원(중급·1㎏)에서 2·4분기에는 2만8,000원으로급등했고 추석에는 3만2,000원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일 어업협정 이후 물량이 줄어든 생선세트도 절대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21만원인 중간 크기 굴비(20마리 한 두름)세트와 10만원인 옥돔(3㎏·상품)은 추석 직전 20∼30%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공공요금 인상 물값,기름값,고속도로 통행료 등 공공요금과 이에 준하는요금이 잇따라 인상되고 있다. 최근 SK㈜와 LG칼텍스정유가 휘발유가격(직영주유소 ℓ당 가격)을 1,199원에서 1,210원으로 올린 데 이어 다음주엔 고속도로 통행료가 평균 9.8% 인상될 예정이다.서울∼천안은 3,200원에서 3,500원,서울∼대전은 5,700원에서 6,300원,서울∼부산은 1만4,100원에서 1만5,500원으로 각각 오른다. 수도권 주민들은 상수원 수질개선의 재원 마련을 위해 지난 9일 사용분부터현행 수도료에 25.5∼41.2%의 물부담금을 추가로 내야 한다. 함혜리기자 lotus@
  • 한가위는 오는데…/沈雨晟 공주민속극박물관장(서울광장)

    90노인 아버님께선 뉴스시간이 괴롭다 하신다. 내 나라 남의 나라 할 것 없이 정치·경제가 엉망이다 보니 인심이 흉흉하여 별의별 망측한 사건이 줄을 잇고 있어 차라리 보지 않으니만 못하다 하신다. 어쩌다 이 꼴이 되고 말았을까? 앞이 막막한 참에 요 며칠 전부터는 한가위 명절이 다가옴을 걱정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 하나 있다. 지난 여름 그 지루했던 장마로 해서 벼농사가 엉망일 것이라 했다. 그런데 초가을 더위가 여름을 무색케 하여 평년작은 될 것이라 하니 하느님 그저 황공무지로소이다. 구조조정이란 이름으로 실업자가 쏟아지고,되는 사업이 없어 파산을 거듭하는 판에 무더운 가을 햇볕이 이렇게 고마울 수가 없다. 한가위를 흔히 추석이라 하지만 본디 우리 말인 한가위가 한결 정겹다. 그 한가위 풍속을 온고지신(溫故知新)으로 살펴보자. ○수확에 감사하는 날 우리 민족의 3대 명절로 ‘설’‘단오’‘한가위’를 드는데 설이 시작의 의례이고,단오가 풍요의 기원이라면 한가위는 수확에 감사하는 날이다. 땀흘린보람으로 오곡백과를 넉넉히 거두면서 그 기쁨을 이웃과 함께 했던 따사로운 한가위 정신을 되새기고자 한다. 오려 송편에 토란국,햇과일로 차려진 차례상은 아름답기만 하다. 천지신명과 조상께 먼저 올린 천신(薦新)의 마음씨가 더욱 그러하다. 열을 지어 산을 오르내리는 성묘객들이 높푸른 가을 하늘아래 피어나는 꽃처럼 화사하니 산소에서 올리는 차례는 한 폭의 그림이었다. 이름 모를 가을꽃이 화사한 산소에 차례상을 마련하면 먼저 고추잠자리가 날아들고,아이들이 거기에 대고 절을 해댔다. 음복(飮福)도 예의라 했으니 조상께서 흠향(歆饗)하신 음식은 자손이 반드시 먹어야 하는 법,으례 산소 앞에서 가족잔치가 벌어졌다. 남은 음식을 정갈히 싸들고 돌아오는 길목에 잡초 우거진 주인 잃은 무덤이 있으면 그대로 지나치질 않았다. 송편과 과일 몇 개를 놓아주었던 넉넉한 마음씨가 눈물겹도록 그립다. ○‘거북놀이’의 이웃사랑 ‘반기 목판’을 아시는가. 옛날에는 제사나 잔치 끝에 이웃에 음식을 담아 돌리기 위한 목판을 마을 가구 수 만큼씩 마련하는 것이 필수였다. 사방 한뼘 크기의 이 나무접시가 명절이면 매우 바빴다. ‘반기’란 음식을 이웃에 돌리는 것인데,명절에 음식 없는 집이 없으니 음식이라기 보다 정(情)이 오가는 것이었다. 한가위 무렵의 ‘거북놀이’는 수숫대로 엮은 거북이를 앞세워 추념을 해서는 어려운 이웃에 아무도 모르게 훌쩍 떡쌀을 넘겨줬던 나눔의 놀이였는데 이제는 아주 없어지고 말았다. 누가 얼마를 내놨다는 식의 이웃돕기가 아닌,거북놀이의 이웃 사랑이 올 한가위부터는 조금씩 조금씩 되살아났으면 싶다.
  • 올 추석 차례상 8만7,000원/물가당국·관련 업계 추산

    ◎과일값하락에 작년보다 2.7% 낮아져 올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 데는 8만7,000원 정도가 들 것 같다. 28일 물가당국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추석을 앞두고 쇠고기 사과 조기 북어 밤 등 제수용품 값을 기초로 5인가족이 제사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을 계산한 결과 8만7,19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추석때(8만 9,590원)보다 2.7%가 내린 것이며 96년(8만5,150원)에 비해서는 2.4% 오른 것이다.비용이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은 추석이 20일 정도 늦어져 과일이 성숙기로 접어들어 과일가격이 전반적으로 내렸기 때문이다. 올해는 조기 북어 냉동오징어 김 달걀 등의 값이 3∼21% 올랐으며 쇠고기 도라지 배 곶감 밤 등 5개 품목의 가격은 떨어졌다.품목별로는 차례상에 필요한 사과(5개) 배(5개) 곶감(10개) 등 과일을 준비하는 데 드는 비용이 지난해 1만7,080원보다 14.8% 적은 1만4,550원이었다.
  • 차례음식 정성껏 정갈하게/추석 상차림­남는 음식 활용 요령

    ◎과일·나물·탕·전·적 순으로 진설/남은음식 ‘두루치기’ 등 술안주로 한가위를 앞둔 요즘 주부들은 걱정이 태산이다.예년에 비해 뚝 떨어진 생활비로 차례상을 준비하기가 만만치 않기 때문.왕준련 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 회장은 그러나 “차례음식은 많은 음식을 차려야만 조상에게 예를 갖추는 것은 아니므로 형편에 맞춰 정성껏 정갈하게 장만하면 된다”고 조언한다.왕회장의 도움말로 간소한 추석차례 상차림과 남은 음식 재활용 조리법을 알아본다. □알뜰 차례상차림=추석 차례상차림은 송편을 올리는 것을 빼곤 기제사와 거의 같다.파,마늘,고추가루 등 짙은 양념을 쓰지 않는 것이 원칙.차례상의 준비는 지방과 가문에 따라 진설법이 다르지만 제주가 제상을 바라보아 오른쪽을 동(東),왼쪽을 서(西)로 해 맨앞줄에 과일,둘째줄에 포와 나물을 놓는다.셋째줄에는 탕,넷째줄에는 전,적 등을 놓고,메(송편)와 갱은 다섯째줄에 차례대로 놓는다. □남은 음식 재활용조리법 ▷두부두루치기◁ 두부적은 자주 데워내면 뻣뻣해져 젓가락이 가지 않게 되는데채소나 굴 등을 넣고 고추장 양념에 볶아내면 반찬이나 술안주로 훌륭하다. ◇재료=두부적 300g,양파 1/2개,굴 100g,풋고추 1개,붉은 고추 1개,식용유,양념장(간장 1큰술,설탕 1/2큰술,고추장 1큰술,고추가루 1큰술,참기름 1/2큰술,다진마늘 1큰술,후추) 녹말물(녹말 1큰술,물 2큰술) ◇만드는 법=두부적은 4㎝길이의 삼각형으로 썬다.굴은 엷은 소금물에 씻어 건진다.양파는 2㎝넓이로 큼직하게 썰고 풋고추,붉은 고추는 어슷하게 썰어 씨를 털어낸다. 양념장 재료는 혼합해 놓는다.녹말과 물을 혼합해 녹말물을 만들어 놓는다.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양파를 볶다가 굴과 두부를 넣고 풋고추,붉은 고추를 넣고 볶는다.여기에 양념장을 넣고 볶다가 마지막에 녹말물을 부어 버무린 뒤 그릇에 담아낸다. ▷북어찹쌀구이◁ 차례나 제사상에 올렸던 북어는 주로 북어국을 끓이는 경우가 많은데 찜,구이,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양념에 재운 북어에 찹쌀가루를 발라 구우면 구수하고 쫀득한 맛이 더해져서 별미이다. ◇재료=북어포 2마리,찹쌀가루 1컵,실파 1뿌리,식용유,양념(고추장 4큰술,간장 1/2큰술,물엿 3큰술,다진마늘 1큰술,다진파 2큰술,다진 생강 1/2큰술,깨소금 1큰술,참기름 1/2큰술,후추 1/4큰술) ◇만드는 법=북어포는 물에 살짝 불려 마른 행주로 눌러 물기를 꼭 짠 다음 7㎝의 길이로 썬다.북어를 구울때 오그라들지 않도록 칼등으로 두드린후 잔칼집을 넣는다.참기름과 간장을 3대1로 섞은 유장을 만들어 북어에 바른후 팬이나 석쇠에 살짝 굽는다. 양념장 재료를 혼합해 애벌구이한 북어에 바른 후 15분정도 재운다.여기에 찹쌀가루를 묻혀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지져낸 다음 실파를 송송 썰어 위에 뿌려낸다.
  • 한가위 코앞인데 차례상 꿈도 못꿔요

    ◎“언제나 집에 가나” 수재민들 한숨만/지원금 대출 본인 부담 70% ‘그림의 떡’/그나마 무허가 주택은 제외… 노숙자 전락/1,600여명 아직 임시거처서 힘겨운 생활 수해가 난지 50일이 넘도록 피해를 복구하지 못해 추석을 앞둔 이재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파손됐거나 침수된 가구에 주는 복구지원금은 부족하기도 하지만 절차도 까다로우며 시간도 많이 걸린다.부서진 무허가 가옥은 아예 지원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아직도 1,600여명의 이재민들은 막막한 심정으로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가옥이 완전히 파손된 사람들이다.1,320명은 이웃집에서 더부살이를 하고 있고 나머지는 마을회관이나 관공서,5평 남짓한 컨테이너 막사에 수용돼 있다.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3동 의정부 시민회관에서는 50여명이 두달째 살고 있다.이들은 “한가위 차례상은 고사하고 따뜻한 밥한끼 먹기가 힘든 실정”이라고 말했다.추석에는 관심조차 없다. 집으로 돌아가 부서진 집을 임시로 고쳐 살고 있는 이재민들도 있지만 완전 복구는 엄두를 내지못하는 실정이다.마을 전체가 물에 잠겼던 서울 상계동 노원마을은 무허가 주택이 많아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주민 朴權培씨(48)는 “보수공사비가 1,000만원이 넘게 드는데 구청에서 받은 지원금으로는 턱 없이 부족하다”고 말했다.종가집 맏며느리라는 李모씨(58)는 “친척들을 맞아야 하지만 차례상을 제대로 준비할 수 있을 지 걱정”이라고 한탄했다. 경기도 송추유원지 주민들의 상처는 더 크다.북한산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아예 주민들에게 거주지를 유원지 밖으로 옮길 것을 요구하고 있어 복구에 착수도 못하고 있다.상가와 주택을 짓는데 막대한 비용을 투자한 장흥유원지 주민들은 건축비가 다른 지역보다 월등히 높은 점을 감안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사정이 비슷한 의정부시의 경우 전파 또는 반파된 100가구 가운데 완전히 복구된 집은 29채에 불과하다.복구에 손도 대지 못하고 있는 집도 44채나 된다.무허가 주택에 살았던 사람 중에는 지원금을 전혀 받지 못해 노숙자가 된 경우도 있다. 주민들은 “당장 생계도 곤란한데 본인 부담이70%나 되는 지원금으로 주택을 복구하기는 어렵다”며 불만스러워했다.
  • IMF시대 조촐한 추석 특집/공중파 방송사 요란한 프로 지양

    ◎KBS,귀향표정 생방송/MBC,상봉이산가족 사연/SBS,조선족 노인 초청/EBS,경제적 상차림 소개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조차 어색한 시대,IMF한파 속에서 맞는 추석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다.이런 때일수록 물질적 풍요보다 정신적 여유를 갖는 지혜가 필요한 법.이를 강조하듯 각 방송사의 추석특집 프로그램도 잔치 분위기보다는 절약형 차례준비나 공동체 정서 강조 등 차분하게 편성된 것이 많아 눈길을 끈다. 10월2일 밤 10시 방영하는 ‘KBS 리포트’는 빚 때문에 ‘보름달이 아닌 그믐달’로 전락한 농촌사회의 모습을 보고한다.2일과 5∼6일에는 ‘추석특집 KBS 네트워크 연결 6시 내고향’을 오후 6시에 각각 방송한다.서울역과 각지역을 중계차로 연결,귀향표정을 생방송으로 보여주고 어려운 이웃과 추석을 함께 보내는 훈훈한 인정도 담는다.5∼6일 오전 10시10분에는 ‘한가위 연속퀴즈쇼 고향 앞으로’를 마련,달라진 한가위풍습과 지역별 세시풍속을 패널들의 퀴즈풀이로 알아본다. MBC의 연중프로인 ‘이산가족 찾기­이제는 만나야한다’(30일 밤 11시)는 그동안 생사가 확인됐거나 상봉한 사연을 집중 소개한다.또 세대간 만남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실버쇼!오세요!’를 10월4일(시각 미정) 방송한다. 금혼식을 올린 노부부끼리의 퀴즈대결,혼자 사는 실버세대가 이성을 찾는 코너인 ‘실버 사랑방’등을 준비했다.6일 밤 9시 ‘가요스페셜­어제 그리고 오늘’에는 70년대 가요계 주역들이 나와 당시 이야기와 대중가요의 변천사를 회고하며 가요를 통한 세대간 벽허물기를 시도한다. SBS는 5일 오전 9시 ‘나의 가족 나의 아빠’를 내보낸다.다양한 사연을 소개하면서 시대의 고통을 앞장서서 헤쳐나가야 하는 아버지들의 시름을 달래주고 따뜻한 가족의 정을 느끼게 하는 자리가 될 듯하다.이에 앞서 3일 오후 7시에는 ‘서세원의 좋은 세상 만들기’가,조선족들이 모여사는 중국 심양의 만융마을 노인 4명을 초청해 만든 ‘장수퀴즈’ 코너를 방송한다. ‘EBS 문화센터’는 ‘IMF시대,추석맞이 준비는 이렇게’편을 28일부터 5일간 오전 9시부터 30분씩 내보낸다.차례상 차리는 데 필요한 예산짜기에서 장보기,경제적 부담없이 차례를 지내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두루 소개한다.추석음식 만들기와 남은 음식 재활용법 등 알찬 볼거리도 제공한다.‘한가위특집 어린이 국악교실’(10월1일 오후 5시20분)에서는 한가위의 어원과 유래,풍습,여러가지 민속놀이를 알려준다.
  • 북한의 음력설 평범한 휴일에 불과

    북한에서 음력설은 민족고유의 명절이라는 명목으로 지난 89년에 부활됐으나 평범한 휴무일로 지켜지고 있다.친척들끼리 차례를 지낸다거나 세배와 덕담을 주고받는 등 전래의 풍습은 찾아보기 힘들다.간소하게나마 차례상을 차리는 추석 때는 그런대로 명절 기분이 나지만 음력설은 일요일과 다를 바 없다. 북한 주민들은 음력설날 직장에 나가지 않는다.김일성·김정일 부자의 생일 등의 공휴일과는 달리 휴무일일 뿐이다.휴무일은 쉰 날 다음에 오는 일요일에 근무하도록 돼 있어 올해의 경우 28일 설날은 쉬는 대신 29,30일,31일은 물론 일요일인 2월1일에도 정상 근무해야 한다.북한에서는 음력설보다는 양력설이 더 큰 명절로 굳어져 왔다.2중과세가 공산주의 생활양식에 어긋난다는 이유에서다.이에따라 주민들은 세배 등 전래의 설풍습을 양력설인 1월1일에 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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