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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회 김태수의원, 상봉 코스트코 주변 교통대책 마련 착수

    서울시의회 김태수의원, 상봉 코스트코 주변 교통대책 마련 착수

    구청의 주먹구구식 행정으로 도로 정체가 유발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김태수 의원(중랑2. 더불어민주당)은 서울 중구 서울시의원회관 의원연구실에서 서울시 관계공무원을 만나 교통체증을 유발하고 있는 중랑구 상봉동 ‘코스트코’주변의 근본적인 교통대책 마련을 요구했다고 10일 밝혔다. 코스트코는 외국계 대형할인점이다. 2001년 4월에 상봉점을 오픈해 현재 주차장 664면이 들어서 있다. 문제는 중랑구청의 안일한 교통대책이다. 지난 2015년 10월 중랑구청은 나진구 구청장 방침으로 코스트코 교통정체를 해소한다며 망우로에서 코스트코로 직접 진출입 했던 것을 망우역사거리 방향으로 틀어 상봉듀오트리스를 끼고 우회하도록 했다. 하지만 석 달 뒤인 올해 1월 듀오트리스가 입주를 시작하면서 구청의 계획은 꼬이게 됐다. 진입로 방향이 같은 코스트코 내방객 차량과 아파트 입주민의 차량이 몰리면서 더 큰 교통체증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앞서, 김 의원은 이 지역 서영교 국회의원과 교통 체증 해소를 위한 대책회의를 가졌다. 또한 지난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서울시 관계공무원과 현장 점검에 나서는 등 주민들의 민원해결을 위해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갔다. 김태수 의원은 “상봉듀오트리스가 입주가 예상됨에도 이를 고려하지 않고 주먹구구식으로 코스트코 내방객 차량을 우회시킨 것은 중랑구 교통정책의 후진적인 단면을 보여준 것이다”고 꼬집으면서 “서울시는 주변 도로 상황과 여건 등을 총체적으로 재점검해 교통 체증을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이날 김 의원은 서울시 관계공무원에게 보행자 우선을 고려해 듀오트리스 남측 삼거리에 횡단보도 설치를 요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주소녀 성소, 역대급 360도 회전 시구

    우주소녀 성소, 역대급 360도 회전 시구

    걸그룹 우주소녀 성소가 역대급 묘기 시구로 화제에 올랐다. 우주소녀 멤버 성소는 지난 5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와 한화의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섰다. 이날 성소는 마운드 앞에서 한 손으로 잔디를 짚으며 한 바퀴 공중제비를 도는 고난도의 360도 회전 시구를 선보이며 선수들과 관람객 모두를 놀라게 했다. ▶ 성소 시구 영상 보러가기 성소는 앞서 추석 연휴 SBS ‘내일은 시구왕’에서 격투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 캐릭터 춘리 의상을 입고 공중 360도 회전 시구를 선보이며 ‘시구왕’으로 등극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시구 행사에는 올 시즌 최다 입장을 기록한 팬 곽종철 씨와 이번 시즌 kt의 모든 경기를 관람한 전지훈 씨 등 팬들이 공동 시타자로 나섰다. 시포자로는 올 시즌 최다 기부자인 구정서 씨가 나서 성소의 시구를 받았다. 사진=스포츠서울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집 사려고 빌린 돈 9월 한달에만 3조 넘게 늘었다

    9월 한달에만 주요 시중은행에서 주택을 사겠다고 빌려간 돈이 전달보다 3조원 넘게 늘었다. 지난해보다는 증가세가 주춤한 것이지만 추석 연휴가 길어진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 여전히 언제든 터질 수 있는 ‘가계부채 뇌관’이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욱이 조만간 이사철 시즌이 돌아오는만큼 위험도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5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우리·하나·신한·농협·기업 등 6대 은행의 9월 말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374조 6017억원이다. 8월(371억 5049억원) 보다 3조 968억원 늘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기준으로 봤을때의 증가액과 전달인 올해 8월 증가액에 견줘 각각 9000억원 가량 줄어든 것이다. 하지만 이는 추석 연휴가 길었던 까닭이다.  지난해 9월 이들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3조 9043억원, 올해 8월에는 3조 9884억원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KEB하나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지난달 가장 많이 늘었다. 미국 금리 인상에 대비해 ‘아낌e 보금자리론’ 등 금리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정책자금 대출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는 게 하나은행의 설명이다.  주택담보대출 총량이 가장 많은 KB국민은행이 1조 568억원으로 두 번째로 많이 늘었다. 신한은행은 5600억원 정도 늘었다.  반면 정부가 최대 주주인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줄었다. 우리은행은 이달에만 약 8700억원, 기업은행은 1500억원 감소했다. 우리은행은 “리스크관리 차원에서 주택담보대출 가산금리를 소폭 높였다”고 말했다.  전반적으로 은행권의 9월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소폭 둔화한 건 올해 추석 연휴가 작년보다 하루 길었고, 금융권 총파업이 있었던 게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또 금융감독 당국이 가계부채 점검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마련하는 등 일선 은행에 대한 대출 점검에 나선 것도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은행권에 가계부채 리스크 관리방안을 제출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그러나 잠시 주춤했던 주택담보대출은 이번 달 다시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아파트 매매가가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는 데다가 10월이 이사철 성수기라는 점에서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손정락 연구위원은 “9월을 기준으로 서울시의 주택가격 상승률이 역대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며 “이사철 성수기인 10월에는 거래량이 더 늘면서 매매가가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미약품 파문 확산] 한미약품 작년에도 꼼수 공시…‘호재 뒤 악재’ 개미들 울렸다

    [한미약품 파문 확산] 한미약품 작년에도 꼼수 공시…‘호재 뒤 악재’ 개미들 울렸다

    작년 7월 기술계약 호재성 공시 다음날 영업익 급감 ‘악재’ 신고 늑장 공시 의혹을 받고 있는 한미약품이 지난해에도 하루 간격으로 호재 뒤 악재 공시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고의성을 의심하는 투자자들의 분노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지금 같은 솜방망이 제재로는 불성실 공시를 뿌리 뽑기 힘들다는 목소리도 높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지난해 7월 28일 장 마감 후인 오후 3시 56분 베링거인겔하임과 기술 이전 계약을 맺었다고 호재를 공시했고, 다음날 장 마감 직전인 오후 2시 23분 2분기 영업이익 급감 악재 공시를 냈다. 이날 한미약품 주가는 최고 60만 6000원에서 최저 43만 3000원에 거래되는 등 널을 뛰었다. 결국 종가는 전일 대비 18.3%(10만원)나 하락한 채 마감했다. 문제가 된 이번 베링거인겔하임 늑장 공시 의혹과 정황이 매우 흡사하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29일 장 마감 후인 오후 4시 33분 미국에 1조원대 기술 수출 계약 성사를 공시해 30일 장 개장과 동시에 주식을 산 투자자가 많았다. 하지만 개장 후 29분 만인 오전 9시 29분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기술 수출 계약 해지를 통보받은 사실을 공시하면서 주가가 요동쳤다. 이 시간 한미약품 주가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주식을 빌린 뒤 판 공매도 세력은 최대 20%대 차익을 낸 것으로 추정돼 정보가 미리 샌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온다. 한미약품은 전날 오후 7시 6분 계약 해지를 통보받았음에도 14시간이나 지난 후 공시했다. 증권가는 “계약 취소 자체보다는 (공시 과정의) 신뢰 훼손이 더 큰 문제”라며 한미약품 목표 주가를 줄줄이 낮추고 있다. 이번 기회에 불성실 공시 제재 자체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잇따른다. 호재성 공시로 주가를 올린 뒤 번복하는 ‘양치기 공시’, 주가 충격을 줄이기 위해 연휴 직전 악재를 공시하는 ‘올빼미 공시’ 등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어서다. 한국거래소는 2004년부터 불성실 공시 법인에 대한 누적 벌점제를 시행하고 있다. 최근 1년간 받은 누적 벌점이 15점 이상이면 관리종목으로 지정하고, 이후 1년 이내에 15점이 더 쌓이면 상장 폐지 여부를 심사한다. 해마다 20~40건 적발된다. 올 들어서도 유가증권시장(코스피) 불성실 공시 법인 지정 건수는 코아스·광희리츠·GS·영진약품공업·OCI·웅진에너지·KTB투자증권·동아쏘시오홀딩스·남선알미늄 등 16건이다. 이들 기업은 공시를 이행하지 않거나 번복 또는 변경해 거래소로부터 적게는 2점, 많게는 30점의 벌점을 받았다. 하지만 벌점 누적으로 상장 폐지된 사례는 아직 한 건도 없다. 솜방망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지난해의 경우 가죽 제조업체 유니켐이 누적 벌점 57점을 기록해 상장적격성실질심사를 받았지만 1년 개선 기간을 받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공시 허점을 교묘히 이용하는 기업도 많다.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달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는 장 마감 직후 94개의 공시가 쏟아졌는데, 10여개는 계약 해지나 매각 취소 등 악재가 담긴 공시였다. 거래소는 공시 규정 강화가 쉽지 않다는 태도다. 채현주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공시부장은 “지난해 개정을 통해 공시 위반 제재금 한도를 1억원에서 2억원으로 높였다”며 “공시 시한을 더 앞당기라는 건 사유 발생 직후 공시하라는 건데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불성실 공시가 정보 비대칭을 야기하고 투자자들의 합리적인 판단을 해친다며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천창민 자본시장연구원 금융법제팀장은 “신의성실의 원칙이 민법의 대원칙인 만큼 공시 규정에도 이를 준수하라는 내용을 담을 필요가 있다”며 “경영진과 주주 간 이해 상충 시 주주를 우선해야 한다는 조항 등을 넣는 것도 기업의 성실 공시를 높이는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中 국경절 연휴, 중국인 관광객 수 사상 최대 …요우커 대상 프로모션 쏟아진다

    中 국경절 연휴, 중국인 관광객 수 사상 최대 …요우커 대상 프로모션 쏟아진다

    10월 1일부터 일주일간 이어지는 올해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 해외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 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러한 가운데 우리나라는 태국, 일본과 함께 중국인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여행 국가로 선정되면서 올해 역시 국경절 연휴기간 수많은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 여행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중국 국경절(10월1∼7일)의 영향을 받는 9월 30일부터 10월 9일 사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체 승객은 165만 2천여명이다. 이에 중국인 FIT(Free Individual Tour, 개별자유여행) 대상 한국여행 전문사이트인 ‘한유망(韩游网)’에서는 중국 국경절 기간 동안 ‘국결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9월 중추절(추석) 프로모션 이후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이벤트로, 한국을 찾는 요우커들을 위한 한유망 사이트 자체 특가 프로모션 상품을 비롯해 풍성한 특별 혜택이 제공된다. 서울 명동, 동대문, 제주도, 부산, 대전, 전주 등 전국의 유명 관광지를 여행할 수 있는 요우커들을 위한 국경절 맞춤형 여행상품을 비롯해 중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국내 여러 관광상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관광 상품 할인뿐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무료 입장권 제공, 기념품 증정, 각종 티켓 추가 제공, 좌석 업그레이드 등 풍성한 혜택이 제공된다. 한유망 관계자는 4일 “긴 연휴가 이어지는 국경일을 앞두고 벌써부터 한국 여행상품 예약자가 눈에 띄게 증가하는 등 국경일 연휴를 즐기려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며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요우커들이 선호하는 관광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한유망 국경절 프로모션에 대한 호응도 점차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한편 한유망은 숙박, 교통, 공연, 관광명소, 맛집, 쇼핑 등 한국 여행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여행정보와 최신 콘텐츠를 중국 FIT 여행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많은 협력 업체와 실시간 온라인 예매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한국 내 숙박, 교통, 공연, 입장권 등을 검색·예약·결제할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 등을 마련해 중국인 자유 여행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궁민, KBS2 ‘노래 싸움-승부’ MC로 발탁...정규 방송은 언제?

    남궁민, KBS2 ‘노래 싸움-승부’ MC로 발탁...정규 방송은 언제?

    배우 남궁민이 정규 편성된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노래 싸움-승부’ MC로 발탁됐다. 28일 TV리포트의 보도에 따르면, 복수의 방송 관계자들은 “KBS2 추석 파일럿 프로그램 ‘노래 싸움-승부’가 정규 편성되면서 남궁민이 파일럿에 이어 MC를 맡는다”는 소식을 전했다. ‘노래 싸움-승부’는 전국 10.6%를 기록하면서, 추석 연휴 파일럿 중 유일하게 두 자릿 수의 시청률을 기록해 최고의 흥행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노래 싸움-승부’는 연예인들이 음악 감독과 한 조를 이뤄 1대 1 서바이벌 노래 대결을 펼치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파일럿 방송 당시 남궁민은 데뷔 후 처음으로 예능 MC에 도전했으며, 능청스럽고 유쾌한 진행으로 MC로서 합격점을 받았다. 남궁민 MC 발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규 편성 될 줄 알았음!”, “응원하겠습니다 축하해요~”, “침착하게 MC 잘 하더라 화이팅” 등 댓글들을 달았다. 한편,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노래 싸움-승부’ 정규 방송은 오는 10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서울광장] 댓글도 한번 안 보는 사람들/황수정 논설위원

    [서울광장] 댓글도 한번 안 보는 사람들/황수정 논설위원

    지난 추석 연휴 영남 지역의 으뜸 화제는 지진이었다. 다리 부러지게 차려진 차례상을 물리고서도 안줏거리는 따로 있었다. 시어머니에게서도 지진 후일담이 나왔다. 지붕이 내려앉는 줄 알았다며 시작된 이야기는 엉뚱한 데로 흘렀다. 북새통에 안부 전화가 줄줄이 걸려 왔는데 막내아들이 맨 먼저, 그다음이 둘째딸, 내가 세 번째였다는 거다. 다음 순서들이 뒤를 받쳐 줬지만 김은 샜다. 삼등은 보통의 비유법으로는 낙제다. 졸지에 나는 삼등 며느리가 됐다. 먹통 지진 경고에, 늑장 재난 방송 때문에. 여기까지야 농 삼을 수 있다. 하지만 살림집과 주변 건물들이 무너졌더라면 상황은 딴판이었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에게는 하루아침에 가족사가 달라지는 비극이었을 이야기다. 여러 말 필요 없는 역동적인 나라에 우리는 살고 있다. 큐 사인이 떨어지면 무대가 통째로 바뀌는 연극판을 방불한다. 수많은 가족사를 바꿀 뻔했던 강진 후유증 극복에 한참 더 초점이 맞춰져야 상식이다. 그런데 그새 지진은 귀퉁이 신세다.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국회 해임 건의안에 들쑤셔진 벌집이다. 야당은 뚜렷한 사유도 없이 장관 해임안을 밀어붙였다. 대통령은 벌집 쑤셔질 줄 알면서 해임안을 즉각 거부했다. 집권당이 단체로 피켓 시위를 하고 이정현 대표는 ‘비공개’ 단식에 들어갔다. 사람들은 진심으로 궁금해진다. 장관 한 사람의 거취를 놓고 저렇게들 사생결단할 일인가. 내게 이상한 버릇이 생겼다. 상식으로 납득되지 않는 정치 뉴스에는 스크롤을 끌어내려 댓글을 살피는 것이다. 쓸데없는 시간 죽이기라고 하겠지만 그렇지 않다. 내 정치혐오증만 중증이 아니라는 사실을 그 공간에서는 확인할 수 있다. 그래서 위안을 받는다. 댓글 나누기는 정치염증의 자가 처방쯤 되는 셈이다. 인터넷 댓글을 말장난 수준으로 보는 것은 현실감각 없는 편견이다. 지극히 상식적인 사람들이 카타르시스를 담은 촌철살인의 견해를 올리기도 한다. 얼마 전 어느 사회학과 교수한테서도 댓글의 효용에 대해 들은 적 있다. 간접 소통의 창구 기능이 기대치 이상이며, 속칭 ‘베댓’(베스트 댓글)의 위력이 방증한다는 것이다. 댓글 소통에 완전 동의한다. 누구도 우습게 볼 일이 아니다. 정치 댓글의 대세는 30~40대 남성 유권자들이다. 며칠째 장관 해임안 파동에도 나는 열심히 스크롤을 내린다. 새삼 의문. 국회는 국민이 여전히 장관의 효용을 굳게 믿고 있다고 생각하는 걸까. 그래서 한쪽에서는 장관의 자질을 현미경으로 물고 늘어지는 척하고, 한쪽에서는 행정 공백을 걱정하는 제스처일까. 착각들이다. 민망하지만 정곡을 찌르는 댓글 하나를 옮긴다. “또 자기네끼리 기싸움판. 김재수를 조윤선(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바꿔 앉힌다 한들 대수라고?” 삽시간에 누리꾼들의 동의가 쌓인다. 민심이 이런 정도다. 여기까지 와 있다. 농식품부 장관과 문체부 장관이 내일 갑자기 자리를 바꿔치기해도 대세에 지장 없을 거라는 식의 회의주의가 깊다. 국민안전처 장관은 “활성단층 위에 원전이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다”고 말하고, 지진이 나도 장관의 밤잠은 깨우지 않는 것이 기상청의 매뉴얼이다. 풍자 개그에서나 나올 이야기를 실시간 쏟아내는 주인공이 현실의 장관들이다. 그런 정부에 이 순간에도 어떤 댓글 민심이 쏟아지고 있는지는 상상에 맡긴다. 재난도 각자 해결하는 DIY(Do It Yourself) 시대라고들 걱정이다. 국민안전처의 먹통에 겁이 난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움직인다. 정부 대신 지진 경고문을 띄워 주는 ‘지진희 알림’이란 것도 등장했다. 이미 4만명 넘게 가입한 커뮤니티로 1분에 20개 넘는 지진 글이 올라오면 즉시 경고를 보내 준다. 지난주 지진 때도 안전처보다 4분이나 빨랐던 모양이다. 민망한 현실의 이야기다. 이달 초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의 국회 대표 연설에 귀를 세웠었다. “국민이 삶의 현장에서 객관적으로 쓴 댓글은 어떤 철학자나 정치학자에게 배우는 것보다 진실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했다. 항상 댓글을 사냥할 것이며, 댓글 정치를 하겠다고도 했다. 이 대표는 벌써 그 약속을 까먹은 것 같다. 쏟아지는 댓글을 보고 있다면 저러고 있을 리가 없다. sjh@seoul.co.kr
  • 윤봉길의사 후손에게 기증한 ’백범일지’.

    윤봉길의사 후손에게 기증한 ’백범일지’.

    백범 김구가 1949년 서명해 윤봉길의사의 장남에게 선물한 책 ’백범일지’(白凡逸志)를 지난달 윤봉길의 후손에게 돌려준 삼성출판박물관이 백범김구의 친필 서명이 담긴 또 다른 ’백범일지’를 기증받았다. 삼성출판박물관측은 김희동 메카트로 대표이사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보내온 ’백범일지’의 공식 기증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2016.9.27 [삼성출판박물관 제공]
  • “수당 달라고?” 불법체류 약점 악용 외국인 근로자 폭행 간부 입건

    “수당 달라고?” 불법체류 약점 악용 외국인 근로자 폭행 간부 입건

    외국인 근로자가 불법체류 중인 점을 악용해 휴일근로수당을 주지 않고 폭행을 한 중소기업 간부가 경찰에 입건했다. 경기 안성경찰서는 인도 국적의 A(20)씨 등 2명이 지난 4월 입사 이후 휴일근무수당을 받지 못했다며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에 신고했다는 이유로 기숙사로 찾아가 외국인 근로자들을 폭행한 D업체 간부 나모(4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나씨는 추석명절 연휴를 일 주일가량 앞둔 지난 6일 오후 9시쯤 공장 기숙사로 찾아가 A씨 등 외국인 근로자의 머리채를 잡고 욕설을 하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나씨는 A씨와 언쟁을 벌이던 중 “다른 회사에 취업할 수 없도록 고용노동부에 신고하고 경찰에 불법체류자로 신고해 처벌받게 하겠다”고 협박하면서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폭행·협박·업무방해 등 소위 ‘갑질 횡포’를 연말까지 특별단속하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관가 블로그] 국감 파행에 공무원들 ‘허탈’

    [관가 블로그] 국감 파행에 공무원들 ‘허탈’

    미뤄지면 그만큼 더 준비 필요 “행정력 낭비” 따끔한 지적 “정책감시 국감 제대로 하길” “지난해에는 야당이 국정감사를 보이콧해 파행됐는데 올해는 여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또 무산됐네요.” 행정자치부의 한 공무원은 26일 기자에게 이렇게 말하며 허탈한 표정으로 한숨을 지었다. 전날 오후부터 밤 12시까지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의원실을 돌며 예상 질의를 모으고 밤새 답변을 준비하느라 눈도 제대로 붙이지 못한 터였다. 하지만 이날 행자부에 대한 국정감사는 아예 개의조차 되지 않았다. 여당 의원들은 오지 않았고 국민의당 의원들은 중간에 퇴장했다. 행자부의 다른 공무원은 “28일 안행위 일정이 비어 있어 여야가 합의만 하면 국감을 열 수 있겠지만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단식농성까지 들어가 다들 주초에 열리기는 글렀다며 걱정하고 있다”고 혀를 찼다. 공무원들에게 국감 파행은 두려운 일이다. 하루 또는 이틀 열리는 국감을 위해 최소 보름 이상 ‘저녁 있는 삶’을 포기해야 한다. 이슈가 집중된 부서 직원들은 추석 연휴도 고스란히 반납했다. 국감 일주일 전부터 밤을 지새웠고 사흘 전부터는 국감에서 오갈 질의응답을 미리 연습하는 ‘검독회’도 수차례 가졌다. 세종청사의 한 부처 공무원은 “국감이 파행돼 미뤄진다는 것은 수능 시험 전날 시험이 연기되는 것과 같다”고 토로했다. 다른 공무원은 “오늘 제대할 줄 알았는데 일주일 뒤 재입대하라는 말이나 마찬가지”라고 했다. 국감이 미뤄지면 공무원들은 그 기간 국감 준비를 계속해야 한다. 기약도 없다. 그 사이 다른 주요 정책 과제는 ‘올스톱’이다. 한 과장급 공무원은 “행정력 낭비가 따로 없다”고 꼬집었다. 야당 의원만으로 국감을 진행한 다른 상임위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아예 파행된 상임위보다는 낫지만, 몇날 며칠 고생해 국감을 준비한 공무원 입장에선 맥이 빠진다. 국감 준비로 목이 다 쉬어 버린 한 공무원은 “정치 싸움은 국회에서 끝내고 정책을 평가하고 감시하는 국감만큼은 제대로 해야 하는 게 아니냐”고 질타했다. 여당 의원들이 참석하지 않아 ‘방패막이’가 없어진 정부 부처들은 국감 시작 전부터 노심초사했다. 한 부처 공무원은 “여당 의원들이 있어야 정부 정책에 우호적인 질문도 나오는데, 야당 의원만 있으면 집중포화를 받을 수밖에 없다”며 “여당 의원들이 안 온다는 소식을 듣고 오늘 오전 국감 직전까지 긴장을 늦추지 못한 채 검독회를 계속했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정책을 얘기할 때 여야 의원이 함께 있어야 균형이 맞는데 그렇지 못해 아쉽다”며 “똑같은 말을 해도 여야의 판단이 다를 수 있는데 이번 국감에서는 국민 앞에 다양한 견해를 보여 주지 못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세종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서울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길섶에서] ‘인디언 서머’ 단상/구본영 논설고문

    ‘인디언 서머.’ 북미 대륙에서 가을이 가기 전에 여름과 같은 기후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때 쓰는 말이다. 추석 연휴 이후에도 한낮에는 여전히 더위가 이어지면서 떠올리게 된 용어다. 미국과 캐나다에선 본래 어원과 무관하게 늦은 나이의 행복한 성공에 비유하기도 한다. 하지만 2000년대 초 개봉됐던 동명의 국산 영화 탓일까. 기자에게는 왠지 비극적 복선이 연상된다. 박신양과 이미연이 출연한 영화에서 청춘이 끝날 무렵 찾아온 사랑이 슬픈 결말로 끝났기 때문이다.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을 뒤로했다는 안도감이 성급했던 걸까. 아직도 약속 장소를 향해 종종걸음 치다 보면 등줄기에 굵은 땀방울이 맺힌다. 그래서 ‘인디언 서머’라는 용어의 함의를 다시 곰곰이 생각해 봤다.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본격적 추위가 오기 전 보너스처럼 찾아온 이 기간을 겨우살이를 준비하는 시간으로 삼았다지 않나. 불가에서 쓰는 ‘회광반조’(回光返照)라는 말도 ‘인디언 서머’에 깃들인 생활의 지혜와 일맥상통하는 듯싶다. 문자 그대로는 해가 지기 직전에 잠깐 하늘이 밝아진다는 뜻이지만, 일시적 성취에 들뜨지 말라는 경종의 의미까지 담고 있기에…. 구본영 논설고문 kby7@seoul.co.kr
  • [아파트 시세] 강남권 상승세, 추석 연휴로 주춤

    [아파트 시세] 강남권 상승세, 추석 연휴로 주춤

    추석 연휴의 영향으로 서울 강남권 아파트값 상승 폭이 줄었다.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거침없이 오르던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아파트값 상승세도 주춤했다. 1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값은 0.04% 상승해 지난주와 동일한 오름폭을 유지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0.12% 상승하며 지난주(0.13%)보다 상승폭이 둔화됐다. 관악구(0.16%)와 금천구(0.18%) 등이 강남순환고속도로 개통 영향으로 오름폭이 확대됐지만, 강남구는 0.33%에서 0.20%로, 서초구는 0.22%에서 0.15%로, 강동구는 0.26%에서 0.13%로 상승폭이 줄었다. 전세는 지난주와 동일한 0.04%가 오르며 대체로 안정세가 유지되고 있다. 부산(0.14%), 인천(0.07%), 경기(0.07%), 서울(0.06%) 등이 올랐고 대구(-0.07%)와 경북(-0.07%) 등은 하락했다.
  • [경제 블로그] ‘백지 위임’ 텅 빈 주총서 거래소 새 수장 뽑힐 판

    [경제 블로그] ‘백지 위임’ 텅 빈 주총서 거래소 새 수장 뽑힐 판

    ‘벼락치기’로 진행돼 논란을 빚은 한국거래소 이사장 선임 절차가 마지막까지 졸속으로 진행될 전망입니다. 오는 30일 주주총회를 열고 이사장 단독 후보로 추천된 정찬우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 대한 의결을 할 예정인데, 의결권을 행사해야 할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이 해외 출타 등의 이유로 상당수 불참할 것으로 보입니다. 옛 증권거래소와 선물거래소, 코스닥증권시장 등이 통합해 2005년 출범한 거래소는 2000만주의 주식 중 자기주식 4.62%를 제외한 95.38%를 33개 증권·선물사와 중소기업진흥공단·증권금융·금융투자협회 등 3개 유관기관이 나눠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황영기 금투협회장과 교보·대신·동부·BNK투자·신영·신한금융투자·유안타·유진투자·하나금융투자 등 거래소 지분을 갖고 있는 9개 증권사 CEO는 25일부터 30일까지 금투협회 연례행사로 인해 미국 워싱턴과 뉴욕을 방문합니다. 이 때문에 주총 참석이 어려워 의결권을 거래소에 위임한 곳이 여럿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융권 관계자는 “CEO 해외 출장은 연초부터 잡혀 있던 것이라 거래소가 주주를 위한다면 이 기간을 피해 주총 날짜를 잡는 게 좋았다”며 “어차피 이사장 선임에 주주 의견이 중요하지는 않은 만큼 해외 출장을 가지 않은 증권사 중에서도 상당수가 형식적인 주총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또 다른 관계자는 “CEO가 참석하지 않을 경우 권한을 위임받은 인사가 대신 참석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거래소 이사장 선임 과정은 번갯불에 콩 볶듯이 진행됐습니다. 최경수 현 이사장의 임기 만료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지난 2일 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꾸려졌습니다. 12일 후보자 공모를 마감하고 22일 정 전 부위원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했는데 추석 연휴를 제외하면 5일 만에 의사 결정이 이뤄진 셈입니다. ‘낙하산’을 앉히기 위해 졸속으로 밀어붙였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이동기 거래소 노조위원장은 “신입사원을 뽑는 데도 최소 2개월이 소요되는데 자본시장의 파수꾼인 거래소 이사장을 선임하는 데 한 달도 걸리지 않은 건 코미디”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거래소 노조는 파업도 불사하겠다며 벼르고 있습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현대차 오늘 12년 만에 전면파업… 사측 “잇단 파업에 2조원대 피해”

    현대차 오늘 12년 만에 전면파업… 사측 “잇단 파업에 2조원대 피해”

    올해 1~7월 한국의 누적 자동차 생산량이 세계 6위로 떨어진 가운데 현대자동차 노조가 임금협상 난항을 이유로 12년 만에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전면파업에 나선다. 현대차 노조는 26일 하루 동안 1조와 2조 근무자 모두 파업에 참여하는 전면파업을 벌인다고 25일 밝혔다. 전면파업은 2004년 2차례 이후 12년 만에 처음이다. 앞서 현대차 노조는 올 들어 임금협상 과정에서 19차례 부분파업을 했다. 회사 측은 이날까지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 규모가 10만 1400여대, 금액으로는 2조 2300여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노조는 전면파업 당일 전체 조합원 파업집회는 따로 하지 않고, 선거구별(부서별) 단합대회를 갖는다. 노조의 전면파업은 사측 압박용이다. 현대차 노사는 올해 임금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추석 연휴 이후 지난 23일 열린 노사 교섭에서 노조가 사측에 임금안을 포함한 추가 제시안을 요구했으나 사측은 이를 내놓지 않았다. 윤갑한 현대차 사장은 앞서 협상에서 “근래 최대 파업일수로 올해 목표 달성도 힘들다”며 파업 자제를 호소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7월 말까지 한국의 누적 자동차 생산량은 255만 1937대로 지난해보다 한 단계 내려간 세계 6위를 기록했다. 연이은 파업으로 남은 하반기에도 생산량 회복을 기대하기 힘들어 자동차 산업 경쟁력이 후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노조는 26일 전면파업에 이후 27일부터 30일까지도 매일 6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이기로 했다. 교섭이 열리는 날은 4시간만 파업한다. 노사는 파업과는 별개로 이번 주중 집중 교섭으로 잠정 합의 시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8월 말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으나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78.05%의 반대로 부결됐다. 합의안에는 임금 5만 8000원 인상, 성과급 및 격려금 350%+33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 주식 10주 지급 등이 담겨 있다. 박유기 노조위원장은 ”빠른 시일 내 (파업을) 정리하자는 현장 정서도 있지만, 2차 잠정합의안은 시기의 문제가 아니라 내용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현대차 노조 12년 만에 전면파업... 사측 “피해액 2조 3000억”

    현대자동차 노조가 12년 만에 전면파업에 돌입한다. 회사 측과 합의점을 찾이 못한 현대차 노조는 26일 하루 1조와 2조 근무자가 모두가 파업을 벌인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차 노조가 전면파업을 벌인 것은 2004년 이후 12년 만인다. 파업 당일에 따로 집회는 하지 않고, 선거구(부서)별로 단합대회를 연다. 전면파업 결정은 지난 23일 열린 추석연휴 이후 첫 교섭에서 임금안을 포함한 추가 제시안을 내놓지 않은 회사를 더욱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 과정에서 19차례 부분파업했다. 7월 22일에는 2조만 전면파업을 벌였다. 회사 측은 노조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 규모를 10만 1400여대, 2조 2300여억원으로 추산했다. 노조는 27일부터 30일까지도 매일 6시간 파업을 벌인다. 교섭이 열리는 날은 4시간만 파업하기로 했다. 윤갑한 현대차 사장은 앞서 협상장에서 “근래 최대 파업일수로 올해 목표 달성도 힘들다”며 “지진피해 복구 중인데 자중해야 한다”며 파업 자제를 호소했다. 박유기 노조위원장은 그러나 “빠른 시일 내 정리하자는 현장 정서도 있지만, 2차 잠정합의안은 시기의 문제가 아니라 내용의 문제”라고 압박했다. 노사는 파업과는 별개로 이번 주중 집중 교섭으로 잠정합의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노사는 지난달 24일 임금협상에서 임금 5만 8000원 인상,성과급 및 격려금 350% + 33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 주식 10주 지급 등에 잠정 합의했다. 회사는 쟁점이던 임금피크제 확대안을 철회했다. 하지만 지난달 27일 전체 조합원 4만 9665명을 대상으로 한 찬반투표에서 78.05%의 반대로 부결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필리밥스터’에서 반말·삿대질까지…김재수 해임건의안 통과 과정 ‘이모저모’

    ‘필리밥스터’에서 반말·삿대질까지…김재수 해임건의안 통과 과정 ‘이모저모’

    24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해임건의안 처리를 놓고 여당의 ‘지연작전’과 여야의 야유와 고성, 막말과 삿대질이 마구 뒤섞여 볼썽사나운 난장판을 연출했다. 추석 연휴에 정세균 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가 미국을 방문, 안보에 한목소리를 내며 가능성을 엿보게 했던 ‘협치’가 일주일도 안 돼 무색해졌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본회의장을 나서면서 “협치는 끝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與 “국무위원 식사 시간도 안 주나” … 野 “필리밥스터?” 새누리당은 전날 오전 9시부터 의총을 소집, 이를 이유로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기다리다 못한 정 의장이 오후 2시를 넘겨서야 개의를 선포해 대정부질문이 시작됐다. 이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여야간, 그리고 정 의장과 여당간 충돌이 빈발했다. 대정부질문이 후반부에 접어든 오후 7시 50분쯤, 정 원내대표를 비롯한 새누리당 의원들이 의원총회장을 빠져나와 본회의장에 들이닥쳤다. 이들은 의장 단상 앞으로 몰려가 정 의장 쪽과 야당 의석을 향해 삿대질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였다. 국무위원들에게 밥 먹을 시간을 주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새누리당 의원들의 의사진행발언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정 원내대표는 “(국무위원들에게 식사 시간을 주지 않을 거라면) 의장님도 식사하지 마셨어야죠”라며 “의장은 밖에 나가서 밥 먹고 말이야”라고 격앙됐다. 이에 정 의장은 “내가 밖에 나가는 거 봤어요? 왜 없는 소리를 하고 있어요”라고 응수했다. ‘Mr. 스마일’로 불려온 정 의장은 이날 노기를 자주 띄었다. 새누리당이 의총으로 본회의 시간을 늦춘 데 이어 국무위원들의 ‘장광설 답변’을 배후 조종했다는 것이다. “김밥 돌아가면서 드시면 되죠”라며 “오늘 새누리당 의총 때문에 이렇게 된 거 아닙니까”라고 응수했다. 정 원내대표가 “국회에 오점을 남기지 마세요. 양심이 있어야지”라고 소리를 치자 정 의장도 “당신이나 잘하라”고 쏘아붙였다. 험악해진 분위기에 우상호 원내대표 등 더민주 의원들도 단상 앞으로 우르르 몰려나왔다. 야구 경기에서 양팀 선수들이 불펜에서 쏟아져 나와 심판을 둘러싸고 으르렁대는 듯한 광경이었다. 야당 의석에선 새누리당과 국무위원들이 저녁 식사 시간을 핑계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도한다는 뜻의 “필리밥스터”라는 비아냥도 들렸다. 우 원내대표가 정 원내대표를 설득하며 “밖으로 나가 얘기하자”고 잡아끄는 과정에서 둘 사이에 가벼운 몸싸움도 일어났다. ◆ 새누리 ‘질문은 짧게, 답변은 길게’ 전략…“이석기 사건 처음부터 설명해달라” 새누리당은 한때 검토했던 필리버스터(표결 저지를 위한 무제한 토론)가 국회법 규정에 막혀 무산되자 ‘질문은 짧게, 답변은 길게’ 하는 전략으로 지연작전에 돌입했다. 국무위원의 답변 시간에는 제한이 없다는 점을 이용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사상 초유의 ‘국무위원 필리버스터’”라며 정부·여당을 맹비난했다. 국무위원의 답변이 길어지면 야유를 보냈다. 서형수 의원이 “길게 답변하는 거 안 힘드신가”라고 묻자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괜찮다”고 답했다. 이날 해임안 가결로 기울어 ‘캐스팅보트’ 역할을 톡톡히 한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가 다 그 짓 하다 야당 됐건만, 총리·장관의 필리버스터는 안 했다”며 “해외 토픽”이라고 꼬집었다. 새누리당 이우현 의원은 23일 오후 10시 20분쯤 국회 본회의장 발언대에 섰다. 제20대 국회 첫 정기국회의 마지막날 대정부질문에서 마지막 질문자였다. 이 의원은 마이크를 잡자마자 노골적으로 ‘시간 끌기’를 시작했다. 황교안 국무총리에게 “‘이석기 사건’을 처음부터 죽 설명해달라”거나 “간첩 잡은 사람 다 밝혀보라”는 등 긴 답변을 유도했다. 황 총리와 부처 장관들을 차례로 불러세우며 “길게 답변해도 좋다”고 부추기기도 했다. 이 의원과 국무위원들의 ‘단문장답(短問長答)’이 1시간30분 넘게 이어진 끝에 자정이 가까워지자 정세균 국회의장이 발언을 중단시켰다. 본회의 개의 날짜를 넘기게 된 만큼 회의 ‘차수 변경’을 선언하기 위해서였다. 대정부질문이 끝난 후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표결을 진행하기 위한 절차적 수순이었다. 이에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단걸음에 의장 단상 앞으로 뛰어들었다. “의장이 이딴 식으로 날치기한 적이 한 차례도 없다. 독재 날치기다. 부끄러운 줄 알라. 헌정사에 치욕적인 오점을 남겼다”고 소리쳤다. 정 의장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국회법 규정에 따라 진행 도중 자정을 넘긴 만큼 유회(流會)됐다는 것이다. 정 의장은 국무위원들을 향해 “여러분의 출석 의무는 어젯밤 12시부로 종료됐다”며 “돌아가셔도 좋다”고 말했다. 본회의장에 모여 “정세균은 물러가라”고 소리치는 새누리당 의원들과 퇴장을 허락한 정 의장 사이에서 황 총리와 장관들은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몰라 한동안 머뭇거리다 국회를 떠났다. 정 원내대표는 정 의장을 향해 “야, 부끄러운 줄 알라”고 고함을 지르고 새누리당 의원들을 데리고 본회의장을 떠났다. 이우현 의원은 “(발언 시간이) 3분 남았는데 다 하고 가겠다”고 다시 마이크를 잡았지만, 곧 전원이 나갔다. 결국 새누리당 의원들이 모두 퇴장한 가운데 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에 대한 무기명 표결이 진행됐다. 야당 및 무소속 의원 170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결과는 가(可) 160표, 부(否) 7표, 무효 3표로 기록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재수 해임안 놓고 결국 고성과 삿대질…“의장은 밥 먹고 말이야”

    김재수 해임안 놓고 결국 고성과 삿대질…“의장은 밥 먹고 말이야”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놓고 결국 제20대 국회의 첫 정기국회 본회의장이 고성과 삿대질에 가벼운 몸싸움까지 뒤섞인 난장판을 연출했다. 지난 추석 연휴 기간 정세균 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가 함께 미국 순방길에 올라 미국을 방문, 안보에 한목소리를 내며 가능성을 엿보게 했던 ‘협치’가 무색해지는 대목이었다. 해임안 표결을 앞두고 뒤늦게 시작된 대정부질문이 막바지로 치달은 오후 7시 50분쯤, 의원총회를 하고 있던 정진석 원내대표를 비롯한 새누리당 의원들이 본회의장에 들이닥쳤다. 이들은 사회를 보는 정 의장 단상 앞으로 몰려가 정 의장 쪽이나 야당 의석을 향해 삿대질을 섞어가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였다. 국무위원들에게 밥 먹을 시간을 주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새누리당 의원들의 발언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정 원내대표는 “(국무위원들에게 식사 시간을 주지 않을 거라면) 의장님도 식사하지 마셨어야죠”라며 “의장은 밖에 나가서 밥 먹고는 말이야”라고 격앙됐다. 이에 ‘Mr. 스마일’로 불려온 정 의장도 노기를 띤 얼굴로 발끈했다. 새누리당이 의원총회로 본회의 시간을 늦춘데 이어 국무위원들의 ‘장광설 답변’을 배후 조종해 표결을 방해하려 한다는 것이다. 정 의장은 “김밥 돌아가면서 드시면 되죠”라며 “오늘 새누리당 의총 때문에 이렇게 된 거 아닙니까”라고 응수했다. 정 원내대표가 “국회에 오점을 남기지 마세요. 양심이 있어야지”라고 소리를 치자 정 의장도 “당신이나 잘하라”고 쏘아붙였다. 분위기가 험악해지자 우상호 원내대표 등 더민주 의원들도 단상 앞으로 우르르 몰려나왔다. 야당 의석에선 새누리당과 국무위원들이 저녁 식사 시간을 핑계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도한다는 뜻의 “필리밥스터”라는 비아냥도 터져 나왔다. 결국 우 원내대표가 정 원내대표를 설득하며 “밖으로 나가 얘기하자”고 잡아끄는 과정에서 둘 사이에 가벼운 몸싸움도 일어났다. 40분 가까이 단상 앞에서 볼썽사나운 모습이 연출되면서 여야 의석에서도 험한 말이 오갔다. 한 새누리당 의원이 “이렇게 괴팍한 국회의장은 처음 본다”고 하자 더민주의 한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충성하는 거 다 보였으니 그만하라”고 비꼬았다. 결국 정 의장은 30분간 정회를 선언하고, 황교안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들에게 끼니를 해결하고 오도록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종이접기책 나눠주라” 유서 남기고 사라진 아이는 어디에…

    “종이접기책 나눠주라” 유서 남기고 사라진 아이는 어디에…

    대구 수성경찰서가 모녀 변사와 아동 실종 사건을 수사중인 가운데, 이틀째 초등학교 4학년 류정민(11)군을 찾고 있지만 난항을 겪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류군은 지난 15일 어머니와 함께 대구 수성구 범물동 집에서 나간 이후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어머니 조모(52)씨는 지난 20일 경북 고령군 성산면 고령대교 부근 낙동강 변에서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조씨가 시신으로 발견된 다음 날 류군의 누나(26)는 아파트 베란다 붙박이장에서 이불과 비닐에 싸인 백골 상태 시신으로 발견돼 류군 행적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경찰이 23일 언론에 배포한 수배 전단에는 아파트 CCTV에 찍힌 흐린 사진만 있다. 류군이 이달부터 다닌 학교나 집에서 이렇다 할 만한 사진이 나오지 않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집을 수색했지만, 사진을 찾지 못했고 학교에 등교한 지 며칠 되지 않아 생활기록부조차 완성돼 있지 않았다. 집에서는 ‘유서’라는 제목으로 “내가 죽거든 십자수, 색종이 접기책을 종이접기를 좋아하거나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세요”라고 류 군이 적은 것으로 추정되는 메모가 나왔다. 류군이 인근 초등학교에 처음 모습을 보인 것은 2013년 3월이다. 어머니 조씨는 입학식 날 아이를 학교에 보내지 않겠다며 홈스쿨링 의사를 밝혔다. 이후 결석을 한 류군은 그해 6월부터 정원외 학생으로 관리됐다. 학교 측이 수차례 등교 안내를 했지만 조씨는 홈스쿨링을 고집했다. 3년가량이 지난 올해 1월, 아파트 주민들이 “학교에 다닐만한 나이의 아이가 학교에 가지 않는다”고 신고해 류군은 아동학대 의심 학생으로 경찰 수사 대상에 올랐다. 경찰이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확인한 결과 집 안이 깨끗하고 아이에게서 학대나 방임 흔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측의 거듭된 등교 요청에 류군은 지난 2일 재취학했다. 학교 측은 저학년생 나이가 아닌 데다 학력이수인정평가가 우수해 학령에 맞게 4학년에 배정했다. 하지만 류 군은 등교 첫날 아프다며 조퇴하는 등 조퇴와 결석을 반복하다가 지난 9일 이후 학교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또 어머니와 떨어져 있으면 불안스러워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 연락에 조씨는 추석 연휴가 끝나면 19일부터 등교시키겠다고 했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조씨는 학교 측 연락을 받지 않다가 이튿날 시신으로 발견됐다. 경찰은 조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한다. 또 숨지기 전 딸 시신을 은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지난 22일 소방 구조대 등 120여명을 투입해 수성구 범물·지산동 일대, 고령대교 부근을 수색했다. 23일에도 경찰, 교육청 직원 등이 범물·지산동 일대를 뒤지고 낙동강에 보트, 드론 등을 띄워 수색하고 있지만, 수색 범위가 넓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집 주변에는 류군 가족 사정을 잘 알만한 주민이 없고 조씨가 8년 전 헤어진 남편과는 교류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에도 며칠밖에 등교하지 않아 교우 관계가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경찰은 “류군이 장시간 실종된 상태인 데다 모녀 변사 사건을 밝히는 데도 핵심인 만큼 수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결’ 출연 연예인, ‘변태 성관계 도중 사망’ 루머

    ‘우결’ 출연 연예인, ‘변태 성관계 도중 사망’ 루머

    중화권 연예계에 또 다시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가수이자 연기자인 차오런량(喬任梁)이 중추절(中秋節·추석) 연휴 기간이었던 지난 16일 오후 자신의 상하이(上海)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19일 중국 매체가 보도했다. 중국 공안은 타살 가능성은 없다는 법의학 소견과 차오런량 몸에 자해 흔적도 남아있었던 것에 비춰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중국 전국 높이뛰기 우승자였던 차오런량은 2005년 스타 발굴 프로그램에 참가해 우승하며 연예계에 데뷔한 이후 여러 음반과 함께 드라마에 출연해왔다. 지난해엔 중국판 ‘우리 결혼했어요’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다. 소식이 커져나온 후, 잘 알려진 파워블로거는 “팔괴(八卦)_저는 진실만 얘기합니다”며, “차오런량은 알려진 것처럼 성 가피학증으로 죽은 것이 아니고 우울증으로 자살한 것이라며, 그것도 머린엔 비닐봉지를 쓰고 스스로 답답한 죽음을 택한 것”이라고 재차 폭로했다. 차오런량의 매니저는 웨이신의 메신저를 통해서 이 소식을 사실로 전하며 “이 세상에서 매일 사람들이 떠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떠나가는 방법은 같지 않습니다. 이렇게 세상을 떠난 상황에서 드릴 말씀은 편안히 쉬시기 바랍니다”고 했고, 차오런량의 소속사 사장도 웨이신 메신저를 통해 “가시는 길 평안하시기를”이라고 애도의 글을 남겼다. 반전 실제 차오런량의 자살 소식에 중국 네티즌들은 여자친구, 소속사, 연예계 동료들이 냉담한 태도를 보인다며 비난의 화살을 돌리고 있다. 심지어 차오가 변태 성관계 도중 사망했을 것이라는 근거 없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갤럭시노트7 교환 고객, 10월 통신요금 3만원 지원

    갤럭시노트7 교환 고객, 10월 통신요금 3만원 지원

    갤럭시노트7을 교환한 고객은 다음달 통신요금 3만원을 지원받을 전망이다. 삼성전자에서 3만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2일 “갤럭시노트7을 1대 1로 교환하거나 삼성전자의 다른 기종으로 교환한 고객을 대상으로 10월 통신요금 고지서에서 3만원을 차감해 주는 방안을 국내 이동통신사들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새로 갤럭시노트7을 구입하거나 환불하는 고객에는 통신요금이 지원되지 않는다. 삼성전자는 지난 14일 갤럭시노트7 리콜과 관련한 사과문을 게재하면서 고객들의 불편과 심려에 보답하는 의미로 통신비 일부 지원을 약속했다. 삼성전자는 이어 “고객들의 안전을 위해 구형 제품의 신속한 교환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면서, 28일부터는 새로운 갤럭시노트7의 판매를 재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국가기술표준원의 리콜 계획 보완 요청에 따라 갤럭시노트7 환불기한을 오는 30일까지 연장한다. 삼성전자는 “추석 연휴 등으로 갤럭시 노트7의 개통취소 기간을 놓친 고객들을 위해 이달 말까지 개통취소 기간을 연장하고, 동일 이동통신사 내에서 다른 모델(타사 제품 포함)로 기기 변경을 할 수 있도록 이통사와 추가 협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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