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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복 입고 민원인 맞는 따뜻한 강동

    한복 입고 민원인 맞는 따뜻한 강동

    서울 강동구 직원들이 설 연휴 직전인 22일과 23일 이틀간 전통 한복을 입고 민원인을 맞이한다. 민원 응대 부서인 민원여권과·교통행정과·부동산정보과 직원들이 색색의 한복을 차려입고 주민들을 맞이하며 즐거운 설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고, 한복의 멋과 아름다움을 알린다. 구는 1999년부터 올해까지 22년째 민족 명절인 설과 추석에 한복을 입고 주민을 맞이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주민들도 한복을 입고 친절한 태도로 맞아 주는 직원을 보면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며 좋은 반응을 보였다. 구 관계자는 “명절만이라도 한복을 입고 주민들을 맞으니 따뜻하고 정겹다며 좋아해 주신다”며 “경자년, 더불어 행복한 강동에서 즐겁고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대통령 내외 아닌 부부가 맞는 말” 이번 설엔 ‘성평등 단어’ 써보세요

    “대통령 내외 아닌 부부가 맞는 말” 이번 설엔 ‘성평등 단어’ 써보세요

    이강주·한과·떡국떡 등이 담긴 문재인 대통령의 설 선물에는 ‘대한민국 대통령 내외 문재인 김정숙’이라고 써 있다.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이 22일 발표한 성평등 명절 사전에 따르면 ‘내외’가 아닌, ‘부부’라고 하는 것이 맞다. 설을 맞아 발표한 사전에는 성평등 가족 용어와 성평등 명절 사례가 담겨 있다. 강경희 재단 대표이사는 “시민들이 성평등한 명절을 익숙하게 여기길 바란다”며 “성평등한 말과 행동은 필수”라고 했다. ●친할머니·외할머니, 할머니로 통일 실제로 명절 때마다 성차별적 문화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많다. 주부 최모(42)씨는 늘 남편의 본가부터 먼저 다녀오는 것이나 차례도 지내지 않는데 음식을 과도하게 하는 것이 불만이다. 최씨는 “남편에게 말해 봤자 싸우게 되고, 시어머니는 바꿀 생각을 안 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회사원 조모(36·여)씨는 지난해 한 공직자의 인사청문회를 보다가 후보자와 국회의원이 배우자를 두고 안사람이라는 뜻을 가진 ‘아내’라고 말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 정작 조씨도 남편의 남동생을 ‘도련님’이라고 부르는 것이 부당하다고 생각하지만 쉽사리 바꿀 생각은 하지 못한다. 조씨는 “아내가 아닌 배우자라고 말하는 것이 맞다는 걸 알지만 현실에서 적용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재단은 친가, 외가, 친할머니, 외할머니 등 친할 친(親)과 바깥 외(外) 자를 써 구분하는 것을 아버지 본가, 어머니 본가로 풀어 쓰자고 제안했다. 친할머니와 외할머니도 할머니로 통일하고, 시댁 대신 시가라고 쓰자는 의견도 나왔다. 과거 상전을 불렀던 호칭으로 시댁 식구들을 부르는 서방님, 도련님, 아가씨 등도 적절하지 못하다고 했다. 명절에 친척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며 나오는 성차별적인 발언도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지난해 9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명절 체감 점수와 실제 사례를 조사했다. 전체 응답자 810명 중 여성이 718명(88.6%)을 차지했다. ‘2019년 추석 명절을 얼마나 성평등하다고 느꼈느냐´는 질문에 여성은 46.1점, 남성은 70.1점이라고 답했다. ●체감 성평등 사례 1위 “명절 집안일 분담” 성평등 명절 체감도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3.2%는 ‘이전보다 성평등해졌다고 느낀다’고 답했다. ‘이전과 똑같다’는 답변은 39.3%였다. 향후 명절 성평등 정도에 대해서는 전체의 57.6%가 ‘성평등해질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내가 겪은 성평등 사례는 명절 집안일을 나눠서 하는 것(29.0%), 차례 준비를 간소화하는 것(24.3%), 양가 번갈아 방문하는 것(22.1%) 등의 순으로 꼽혔다. 재단은 앞으로도 꾸준히 성평등 용어를 알릴 계획이다. 설 연휴에도 재단 홈페이지에서 시민 의견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조사를 도운 정영훈 서울시 성평등 자문위원은 “성평등 단어나 사례를 제안한다고 해도 실생활에서 사용하긴 어렵겠지만, 기존에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는 단어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쓰는 용어에 문제가 없는지, 다른 사람이 불편하게 생각하지는 않는지 고민해 보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동대문구청 간부들이 설 연휴를 반납한 까닭은?

    서울 동대문구 간부들이 명절 기간 행정 공백을 메우기 위해 연휴를 반납하고 나섰다. 구민들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간부들이 솔선수범해 온 선례를 따랐다는 설명이다. 구는 23~27일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을 비롯해 최홍연 부구청장, 김종수 행정국장, 양옥섭 기획재정국장, 이형관 복지환경국장 등 모두 5명이 명절 구민 안전과 생활을 점검하기 위해 지역 순찰을 한다고 22일 밝혔다. 2017년 추석부터 매년 명절마다 진행해 이번이 여섯 번째다. 간부들이 직접 순찰을 나서 각종 위험 요인, 시민 불편사항, 청소 상태 등을 확인하고 문제가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리한다. 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네이버 밴드’에 구 간부 소통반을 만들어 매일 오후 4시 일일 청소 상황 및 연휴 종합대책 추진 상황, 각종 사건·사고를 공유하고 신속한 상황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이 밖에도 구청 직원 189명도 청소대책반, 비상진료대책반, 제설대책반, 불법주정차단속반 등 분야별 8개 반을 꾸려 구청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23일부터 28일까지 24시간 근무하며 업무를 처리할 예정이다. 유 구청장은 “구민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간부들부터 앞장서서 현장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설 연휴 무료 주차장 안내 ‘공유포털’

    행정안전부는 설 연휴 기간(24∼27일) 무료 개방하는 전국 공공주차장 1만 7572곳의 정보를 공공자원 공유 플랫폼인 ‘공유포털’에서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추석 당시 1만 6636곳보다 936곳이 늘었다. 무료 개방 공공주차장 정보는 ‘공유포털’(eshare.go.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공유포털은 행정·공공기관이 개방하는 회의실이나 강당, 주차장 등 공공자원을 검색해 예약·결제까지 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내달 말 공식 개통을 앞두고 설 연휴 공공주차장 정보를 시범 제공한다. 공유포털 첫 화면에 뜨는 ‘설 연휴 공공주차장 무료 개방 안내’ 창을 클릭해 지도에서 원하는 지역을 선택하면 해당 지역의 무료 개방 공공주차장 목록이 주차장 위치가 표시된 지도와 함께 뜬다. 주차장을 선택하면 주소와 개방시간 등 정보를 볼 수 있고 ‘길찾기’ 표시를 누르면 카카오맵과 연결돼 이동 경로 확인과 내비게이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설 연휴 경남 민자도로 3곳 통행 무료

    설 연휴 경남 민자도로 3곳 통행 무료

    경남도는 2017년 추석부터 시행한 정부의 명절 고속도로 무료 통행 정책에 맞춰 올해 설 연휴에도 도가 관리하는 3개 민자도로 무료 통행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무료통행 민자도로는 마창대교, 거가대로, 창원∼부산 간 도로 등 3곳이다.설 전날인 24일 오전 0시부터 설 다음 날인 26일 자정까지 3일간 무료 통행 대상 민자도로에 진입했거나 빠져나가는 모든 차량은 통행료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운전자들은 요금소를 들어갈 때 평소와 같이 하이패스 단말기를 단 차량은 하이패스 차로로, 하이패스가 아닌 일반차량은 일반차로로 진입해 통과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도는 설 연휴 통행료 무료 기간에 마창대교 16만대, 거가대로 14만대, 창원∼부산 간 도로 16만대 등 모두 46만대가 무료 통행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용자가 혜택을 보는 통행료 예상액은 13억원이다. 이 가운데 마창대교와 창원∼부산 간 도로 통행료는 전액 도비로 지원하고, 거가대로는 도와 부산시가 절반씩 지원한다.신대호 경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설 명절 연휴 민자도로 무료 통행 시행에 따라 고향방문 이용객 편의와 함께 방문객 증가로 지역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설 연휴 주차장 찾아 헤매지 마세요

    설 연휴 주차장 찾아 헤매지 마세요

    행정안전부는 설 연휴 기간(24∼27일) 무료 개방하는 전국 공공주차장 1만7000여곳의 정보를 공공자원 공유 플랫폼인 ‘공유포털’에서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휴에 무료 개방되는 공공주차장은 전국 주민센터와 학교, 공공기관 등의 주차장 1만7572곳이다.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개방한 1만6636곳보다 936곳이 늘었다. 무료 개방 공공주차장 정보는 ‘공유포털’(eshare.go.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공유포털은 행정·공공기관이 개방하는 회의실이나 강당, 주차장 등 공공자원을 검색해 예약·결제까지 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내달 말 공식 개통을 앞두고 설 연휴 공공주차장 정보를 시범 제공한다. 공유포털 첫 화면에 뜨는 ‘설 연휴 공공주차장 무료 개방 안내’ 창을 클릭해 지도에서 원하는 지역을 선택하면 해당 지역의 무료 개방 공공주차장 목록과 주차장 위치가 표시된 지도가 함께 뜬다. 주차장을 선택하면 주소와 개방시간 등 정보를 볼 수 있고 ‘길찾기’ 표시를 누르면 카카오맵과 연결돼 이동 경로 확인과 내비게이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명절 연휴 무료개방 공공주차장 정보를 정부 행정서비스 포털 ‘정부24’에서 제공했는데 주차장 주소와 개방시간, 연락처 정보만 있어 위치를 확인하려면 따로 지도 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야 했다. 조소연 행안부 공공서비스정책관은 “이번 설 연휴 무료개방 공공주차장 정보 제공 서비스 시범운영을 통해 보완할 점을 잘 살펴 공유포털 정식 개통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에이스침대, 백미 4847포 성남시 기탁

    에이스침대, 백미 4847포 성남시 기탁

    안유수 에이스침대 회장이 설을 맞아 1억 1000만원 상당의 백미 10㎏ 4847포를 경기 성남시에 기탁했다고 16일 밝혔다. 백미는 성남시 관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4701가구와 소년·소녀가장 146가구 등 총 4847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안 회장은 1999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에 소외 계층을 위해 백미를 기부해 오고 있다. 기증된 백미의 누적량은 10만1000포대로 600만명이 한 끼를 먹을 수 있는 양이다. 비용으로 환산하면 약 23억원이다. 안 회장은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들이 따뜻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설 명절 앞두고 과대포장·환경오염행위 집중 단속

    설 명절 앞두고 과대포장·환경오염행위에 대한 특별 단속이 실시된다. 환경부는 설 연휴를 앞두고 전국 유통매장을 대상으로 13~24일까지 기준을 위반한 과대 포장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포장횟수가 과도하거나 제품 크기에 비해 포장이 지나친 제품에 대해 포장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명절 수요가 많은 1차식품·가공식품·주류 등이 대상이다. 선물세트는 포장횟수 2차 이내, 포장공간비율이 25% 이하여야 한다. 과대포장에 대해서는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지난해 추석 명절 전 2주간 실시된 점검에서는 62건을 적발해 과태료 총 6490만원이 부과됐다. 위반 상품은 화장품류가 20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 14~31일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상수원보호구역 등을 중심으로 환경오염 행위에 대한 특별감시·단속을 실시한다. 특별단속에는 7개 유역(지방)환경청과 17개 시도 공무원 등 680여명이 참여한다. 감시대상은 3100여개 고농도 미세먼지 배출 우려 업체와 화학물질 취급 업체, 850여개 환경기초시설, 주요 산업단지 등이다. 특히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환경오염행위 신고전화(국번없이 110 또는 128)도 운영한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국가무형문화재 하회별신굿탈놀이 4일 올해 첫 공연

    국가무형문화재 하회별신굿탈놀이 4일 올해 첫 공연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는 오는 4일 오후 2시 안동 하회마을 공연장에서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는 1997년부터 해마다 상설공연을 하고 있다. 야외 공연인 만큼 날씨가 쌀쌀한 1∼2월에는 토·일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매주 2차례, 3월부터는 수·금·토·일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매주 4차례 한다. 시는 앞으로 공연 횟수를 늘릴 계획이다. 관람객이 많을 것으로 보이는 설·추석 연휴, 석가탄신일, 어린이날 등에도 쉬지 않고 공연을 펼친다. 국가무형문화재 제69호 하회별신굿탈놀이는 계층 사이 갈등을 조화롭게 해소하고, 민중 희로애락을 풍자와 해학으로 풀어낸 공연으로 모두 10개 마당이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난해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 관람객이 13만여명으로 안동 관광산업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일본여행 보이콧에 로밍률도 반토막

    일본여행 보이콧에 로밍률도 반토막

    ‘일본 불매 운동’의 영향으로 국내 소비자들의 일본 지역 로밍 이용이 ‘반 토막’ 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소비자들이 일본 여행을 자제하면서 일본 지역에서의 로밍 사용이 50% 이상 줄어들고 이것이 대체 여행지인 중국이나 베트남으로 옮겨 갔다는 분석이다. 1일 KT에 따르면 일본의 대한국 수출 규제가 본격화된 지난해 7월 이후 일본 지역에서의 로밍 이용자수는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수출 규제 한 달 후(8월 5~11일)에는 전체 로밍 이용 지역 중에 일본이 차지하는 비율이 16.3%로 여전이 전체 1위를 기록하긴 했지만 낙폭이 컸다. 2018년에는 같은 기간 일본 지역의 비율이 23.9%(1위)였는데 이에 비해 7.6% 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이후 추석 연휴(9월 10~16일)에는 일본 지역이 14.9%를 기록하며 중국(15.9%)에 1위 자리를 내줬다. 2018년 추석 연휴(9월 21~27일)에는 일본이 25.1%를 차지하며 2위인 중국(13.4%)을 압도적으로 따돌렸었다. 또 다른 휴가 대목이던 2019년 개천절 연휴(10월 3~9일) 기간에도 일본(12.6%)은 중국(13.3%)에 밀려 2위를 기록했다. 2018년 개천절 연휴(10월 3~9일)에는 23.1%로 1위를 차지했던 일본 지역의 수치가 반 토막이 난 것이다. 연말 휴가가 몰린 2019년 12월 1~21일 3주 동안에는 일본이 3위(13.8%)로 고꾸라졌다. 일본은 2018년 같은 기간에 28.4%로 1위를 차지했는데 절반 이상 감소했다. 그 자리를 대체 관광지로 각광받았던 베트남(15.8%)과 중국(14.2%)이 차지하면서 나란히 1~2위를 기록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10월 인구 겨우 128명 늘었다

    10월 인구 겨우 128명 늘었다

    지난 10월 출생자에서 사망자를 뺀 인구 자연 증가분이 겨우 128명에 그쳤다. 날씨가 온화한 10월이 사망자가 적은 달이란 걸 감안하면 충격적인 결과다. 인구 자연 감소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2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전국 출생아 수는 2만 5648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826명) 줄었다. 10월 기준으로 1981년 통계를 집계한 이래 최소치다. 출생은 계절 등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같은 달끼리 비교해 통계를 낸다. 출생아 수는 2016년 4월부터 올해 10월까지 43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인구 1000명당 연간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출생률은 5.9명으로, 역시 10월 기준 2000년 집계 이래 최소치다. 반면 사망자 수는 1년 전보다 510명(2.0%) 늘어난 2만 5520명이었다. 출생아보다 겨우 128명 적었던 것이다. 인구 1000명당 연간 사망자 수를 뜻하는 조사망률은 조출생률과 같은 5.9명이었다. 이에 따라 조출생률에서 조사망률을 뺀 인구 자연 증가율은 0%를 기록했다. 10월 인구 자연증가율이 0% 이하를 기록한 건 처음이다. 2017년 12월(-0.4%)과 2018년(-0.9%) 12월에 각각 마이너스를 기록했는데, 날씨가 추운 12월은 고령자 사망이 많은 달이라는 특수성이 있다. 김진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인구 자연 증가분이 곧 마이너스로 전환될 것 같다”고 말했다. 10월 신고된 혼인 건수는 2만 331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7.0%(1525건) 줄었다. 추석 연휴가 9일로 길었던 2017년을 제외하면 1981년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소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집값 상승 여파, 10월 주택담보대출 3년 만에 최대폭 증가

    집값 상승 여파, 10월 주택담보대출 3년 만에 최대폭 증가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이 7조 2000억원 늘어나면서 한 달 만에 증가폭이 커졌다. 주택 매매와 전세 거래 관련 대출 수요가 지속되면서 10월 기준 주택담보대출은 3년 만에 최대폭으로 불어났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10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874조 1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7조 2000억원 늘었다. 가계대출 증가폭은 지난 9월 4조 8000억원을 기록하며 한풀 꺾이는 모습을 보였지만 한 달 만에 다시 확대됐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은 4조 6000억원 늘어난 643조 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10월 기준으로는 2016년 10월(5조 4000억원) 이후 3년 만에 가장 규모가 컸다.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주택 매매와 전세 관련 자금 수요 등이 늘어난 게 영향을 미쳤다. 한은 관계자는 “연말 주택시장 상황 등을 고려할 때 가계대출 증가세가 유의미하게 줄어들 가능성은 크지 않다”면서도 “다만 내년부터 적용되는 신(新)예대율(예금액 대비 대출액 비율) 규제에 맞춰 은행들이 가계대출 심사를 엄격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예대율 규제가 적용되면 가계대출엔 가중치를 15% 높이고 기업대출엔 가중치를 15% 낮춘다. 은행들은 예대율 100%를 지키기 위해 가계대출에 소극적일 수 있다. 일반신용대출 등을 포함한 기타대출 증가폭은 2조 5000억원으로 전월(1조원)보다 확대됐다. 추석 연휴(9월 12∼15일)에 썼던 카드값 결제가 몰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유승민과 뜻 모으는 황교안 ‘우리공화당 딜레마’

    유승민과 뜻 모으는 황교안 ‘우리공화당 딜레마’

    황교안-유승민 실무협상팀 출범 전화해‘탄핵 강 건너자’ 뜨거운 감자 논의 안해황, 우리공화당도 통합 끈 놓지 않은듯쇄신론에 너무 서두른 것 아니냐 분석도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을 유승민 대표와 뜻을 모으면서 보수 통합의 또 다른 축인 우리공화당에 눈길이 쏠린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대해 반성하자는 변혁과 박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우리공화당은 대척점에 있기 때문이다. ●황교안, 유승민에 전화 “때 되면 조만간 만나자” 우선 황 대표와 유 대표 간의 협의는 빠르게 진전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황 대표는 지난 7일 유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한국당의 보수통합 실무협상팀 출범에 대해 언급하며 변혁 측도 협상팀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때가 되면 조만간 한번 만나자”고 제안했다고 한국당 관계자가 말했다. 양측이 실무협상팀을 구축해 대화창구로 삼자는 제안인 셈이다. 두 사람이 통화한 것은 지난 9월 추석 연휴를 계기로 안부 인사를 한 뒤 약 2개월만이다. 하지만 유 의원이 ‘보수재건 3대 원칙’으로 내세운 “탄핵의 강을 건너자”는 요구에 대해서 의견 교환은 없었다. 반(反)문재인 진영을 구축하려는 황 대표의 입장에서는 보수 통합을 제안한 초기부터 본격적으로 다루기는 쉽지 않은 주제다.●유승민 “보수재건은 건전한 중도보수” 우리공화당 배척 유 의원은 전날 변혁 회의에서 황 대표의 보수 통합론에 대해 ‘애매한 이야기’라며 각을 세운 상태다. 그는 “우리(변혁)가 생각하는 헌법 가치는 건전한 중도보수 유권자들이 지지할 만한 가치“라며 “우리공화당이 이미 헌법적 판단이 내려진 박 전 대통령 탄핵 문제에 대해서 인정하지 못하겠다는 태도를 보인다. 이는 제가 말한 보수재건의 원칙에 벗어나는 행동”이라고 말했다. 반면 우리공화당은 지난 6일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불법조작사기 탄핵에 대한 입장을 명확하게 그것은 불법탄핵이다, 탄핵무효이다 대답 하나 하지 못하는 자유한국당에는 답이 없다”며 “황교안 리더십의 한계는 이미 모두 드러났다”고 비난한 바 있다. 변혁과 우리공화당이 대척점에 선 상황이지만 황 대표는 개혁보수와 극보수를 모두 끌어안아야 내년 총선에서 승부를 걸어볼만 하다. 양측 중 한쪽과 통합할 경우 다른 개혁보수를 원하는 세력이나 극보수를 지지하는 쪽 중 하나를 잃는 것을 넘어 이들과 경쟁에 나서야 한다.●변혁의 개혁보수 이미지, 우리공화당 결집력 둘다 얻을 수 있을까 변혁은 한국당에게 실질적으로 의석 수 확대를 가능케 할 수 있다. ‘개혁보수’라는 중도층을 끌어들일 수 있고 이념적 포괄정당으로서 이미지도 가져올 수 있다. 반면 최근 광화문 광장 시위에서 우리공화당이 보여준 결집력도 무시하기에는 아쉽다. 올해 4월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 선거에서 여영국 정의당 후보(4만 2663표)가 504표차로 강기윤 한국당 후보(4만 2159표)를 제쳤는데, 우리공화당의 전신인 대한애국당 후보가 받은 838표가 있었다면 결과는 달라졌을 수 있다. 황 대표의 또 다른 아킬레스건은 시간이다. 박 전 대통령이 새누리당 출범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만든 것도 총선 전해 12월이었다. 통상 물밑협상을 하다가 총선에 영향을 줄 시점에 통합을 수면위로 뛰운다는 점을 감안하면 황 대표가 당내에서 제기된 자신을 포함한 쇄신론 요구에 너무 서둘렀다는 평가도 나온다. 정치권 관계자는 “결국 한국당은 둘 중에 하나를 골라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탄핵을 역사의 평가에 맡기자는게 황 대표와 유 대표의 공감대라면 중도층을 향하는 게 보다 나은 전략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황교안-유승민 전화 통화…유 “‘탄핵 묻고 가자’는 얘기 없었다”

    황교안-유승민 전화 통화…유 “‘탄핵 묻고 가자’는 얘기 없었다”

    한국당, 보수 통합 논의 위한 실무협상팀 제안유승민 측도 권은희·유의동 ‘신당기획단’ 구성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바른미래당 비당권파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을 이끄는 유승민 의원이 7일 전화 통화를 갖고 ‘보수대통합’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유승민 의원 측은 7일 오전 황교안 대표와 전화 통화를 했으며 ‘보수 재건’을 위한 대화 창구를 만들자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날 통화를 공개하지 않기로 약속했지만 SBS가 두 사람의 통화 사실을 보도하면서 유승민 의원 측이 이에 대해 해명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양측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문제를 묻고 가자’, 즉 보수 통합 논의에서 탄핵 사태에 대한 정리를 의제에서 빼기로 했다는 SBS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유승민 의원 측은 전했다. 황교안 대표 측도 유승민 의원 측에 전화를 걸어 “일단 우리가 실무협상팀을 출범시켰으니 그쪽도 협상팀을 만들자”면서 “때가 되면 조만간 한번 만나자”고 제안했다고 전했다. 한국당이 만든 실무협상팀에는 홍철호·이양수 의원으로 구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황교안 대표 측은 유승민 의원이 ‘보수 재건 3대 원칙’ 중 하나로 내세운 ‘탄핵의 강을 건너자’는 데 대한 의견 교환은 없었다고 밝혔다. 양측이 통화한 시점은 유승민 의원이 변혁 비상회의를 마치고 난 오전 11시쯤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교안 대표와 유승민 의원이 직접 통화한 것은 지난 9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안부 인사를 한 차례 나누고 나서 처음이다. 유승민 의원 측도 7일 국회에서 열린 변혁 비상회의에서 국민의당 출신인 권은희 의원과 바른정당 출신인 유의동 의원을 공동 단장으로 한 신당기획단을 구성했다고 전격적으로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달 가리키는데 손만 봐… 정책 봐달라”

    “달 가리키는데 손만 봐… 정책 봐달라”

    청년수당은 효과 큰 기본소득 마중물 서울시, 정책의 선도성 포기할 수 없어 ‘82년생 김지영’ 읽고 반성… 눈물 흘려 성평등 위해 3급 이상 여성 10배 늘려 최근 청년수당 확대안, 신혼부부 주거 지원책 등을 잇따라 내놔 대권을 앞둔 표심 잡기냐는 시선을 받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저는 달을 가리키는데 손가락만 본다. 박원순이 아니라 정책의 지점과 내용, 효과를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30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여기자협회가 주최한 ‘제12회 여기자포럼’에서 “임기가 3년이 채 안 남은 만큼 제 모든 힘을 다해 서울을 세계 최고의 도시로 만들고 싶다. 서울시가 하면 지방정부들이 따라오고 중앙정부가 채택하는 만큼 정책의 선도성은 포기할 수 없다”고 밝혔다. 청년수당 확대와 관련, 대통령이 되면 기본 소득을 시행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박 시장은 “제가 될 가능성이 있나”라고 농 섞인 반문을 하며 “청년 수당은 효과가 탁월하기 때문에 대폭 늘리면 보편적 복지이고 기본 소득으로 가는 마중물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동수당, 기초수당 등 생애 주기별로 촘촘히 체계적으로 짜기만 하면 기본 소득 이상을 실현할 수 있다”면서 “문제는 재정인데 좀더 여유가 있는 중앙정부가 지방정부의 실험을 훨씬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보편 복지는 가용 자원이 많은 중앙정부, 시민이 체감하는 작은 복지는 지방정부가 맡아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최근 평점 테러를 뛰어넘어 관객몰이하는 영화 ‘82년생 김지영’도 언급했다. 박 시장은 “재작년 추석 연휴에 그 책을 보고 큰 반성과 함께 눈물을 흘렸다”며 “서울시도 성평등 실현을 위해 이미 3급 간부 이상 여성 숫자를 기존의 10배로 늘리고 100개 넘는 각종 위원회의 40%를 여성으로 채우는 등 노력을 해왔다. 앞으로는 4000억원을 들여 완전한 초등 돌봄도 실현하겠다”고 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피말리던 5위 싸움 뒤엔 ‘막내들의 반란’ 있었네

    피말리던 5위 싸움 뒤엔 ‘막내들의 반란’ 있었네

    KBO리그의 두 막내 구단 NC 다이노스와 kt 위즈는 올해 치열한 5위 싸움을 벌였다. 추석 연휴 맞대결을 스윕한 NC가 최종 2게임 차 앞선 5위를 차지하며 kt를 앞섰다. 지난해 9위(kt), 10위(NC)에 머물렀던 부진을 감안하면 올 시즌은 그야말로 ‘막내들의 반란’이었다. NC는 지난 시즌 종료 후 이동욱(45) 감독을 선임하며 팀 재건에 나섰다. 그러나 프랜차이즈 스타 나성범(30)이 5월에 십자인대파열로 팀을 이탈했고,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인 외국인 선수 2명을 교체하는 등 시즌 중반까지 변수가 많았다. 그러나 NC는 무너지지 않는 ‘잇몸 야구’를 선보였다. 박진우(29), 김영규(19) 등이 선발 구멍을 메웠고, 시즌 중 영입한 이명기(32)가 나성범의 공백을 지웠다. 자유계약선수(FA)를 통해 125억원을 받고 NC에 합류한 양의지(32)는 복덩이였다. 시즌 타율 .354로 타격왕에 올랐을 뿐 아니라 마운드에도 심리적 안정감을 줬다. 정규시즌 종료 후 이 감독이 “양의지의 합류로 팀의 마이너스 부분이 플러스로 완전히 바뀌었다”고 평가했을 정도로 양의지는 수훈갑이었다. kt는 창단 후 10위-10위-10위-9위에 머물며 그동안 리그를 망친다는 뼈아픈 비판을 감내해야 했다. 시즌 초반 하위권에 머물며 부진했지만 이강철 감독의 용병술이 빛을 보며 6월부터 무서운 상승세를 탔다. 이번 시즌 사령탑으로 데뷔한 이 감독은 최종 5할 승률(71승 2무 71패)을 기록했다. 2년차 징크스 없이 타율 .336 홈런 13개를 때려낸 강백호(20)를 비롯해 김민혁(24), 심우준(24), 김민(20) 등 젊은 선수들의 성장세는 흐뭇할 정도다. 특히 강백호가 지난 6월 경기 중 손바닥이 찢어지는 부상 악재가 오히려 원팀을 만드는 계기가 되면서 가을야구에도 근접했다. 약체 이미지를 뗀 kt는 지난 19일부터 대만 가오슝에 마무리캠프를 차리며 내년 도약을 위한 담금질에 돌입했다. 이 감독은 “일방적인 지도가 아닌,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함께 미흡한 점을 보완하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캠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삼성 ‘사우디판 디즈니월드’ 사업 참여

    삼성 ‘사우디판 디즈니월드’ 사업 참여

    건설비만 9조 3500억원 초대형 프로젝트 사우디에 공들인 이재용 ‘중동경영’ 결실삼성그룹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추진하는 ‘키디야 엔터테인먼트 시티’ 복합단지 조성에 뛰어든다. 건설비용만 약 80억 달러(약 9조 3500억원)가 투입되는 초대형 관광·레저단지 건설 프로젝트에 파트너로 참여하는 것이다. 중동 실세와 연쇄 회동을 가지며 그동안 사우디 사업에 공을 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중동경영’이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그룹은 키디야 엔터테인먼트와 29일 밤(한국 시간) 사우디 키디야 현지에서 사우디 엔터테인먼트 복합단지 ‘키디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삼성물산 이영호 사장이 체결식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키디야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40㎞ 정도 떨어진 석산이 있는 사막 지대다. 이곳에 테마파크, 사파리, 모터스포츠, 워터파크 등이 들어간 복합 단지와 쇼핑몰, 주택까지 갖춰진 신도시를 만든다는 것이 사우디 정부의 구상이다. 조성 사업 1단계가 2022년 끝나고, 최종 완공은 2035년이다. 키디야 엔터테인먼트 신도시의 넓이는 334㎢로 서울시(605㎢)의 절반이 넘는다. 삼성물산과 삼성엔지니어링 등 삼성 그룹 계열사는 테마파크 및 호텔, 쇼핑몰 조성사업 등에 협력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업 참여를 두고 그동안 중동에 각별하게 공을 들인 이 부회장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부회장은 사우디 왕위 계승 서열 1위인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와 올 들어 세 차례나 만나서 협력을 논의했다. 빈살만 왕세자가 지난 6월 방한했을 당시, 삼성그룹의 영빈관인 서울 용산구 ‘승지원’에서 5대 그룹 총수 간담회 직후 따로 만남을 가졌고, 지난달 추석 연휴 기간에도 사우디를 찾아 빈살만 왕세자를 두 달여 만에 다시 만났다. 이 부회장은 “중동은 21세기 기회의 땅”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사우디 정부는 석유에 의존하는 경제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국가 개혁 프로젝트인 ‘비전 2030’을 추진 중이다. 키디야 프로젝트도 비전 2030 프로젝트 중 하나다. 삼성 관계자는 “사우디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면서 “키디야 프로젝트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삼성 ‘사우디판 디즈니월드’ 사업 참여

    삼성 ‘사우디판 디즈니월드’ 사업 참여

    삼성그룹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추진하는 ‘키디야 엔터테인먼트 시티’ 복합단지 조성에 뛰어든다. 건설비용만 약 80억 달러(약 9조 3500억원)가 투입되는 초대형 관광·레저단지 건설 프로젝트에 파트너로 참여하는 것이다. 중동 실세와 연쇄 회동을 가지며 그동안 사우디 사업에 공을 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중동경영’이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그룹은 키디야 엔터테인먼트와 29일 밤(한국 시간) 사우디 키디야 현지에서 사우디 엔터테인먼트 복합단지 ‘키디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삼성물산 이영호 사장이 체결식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키디야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40㎞ 정도 떨어진 석산이 있는 사막 지대다. 이곳에 테마파크, 사파리, 모터스포츠, 워터파크 등이 들어간 복합 단지와 쇼핑몰, 주택까지 갖춰진 신도시를 만든다는 것이 사우디 정부의 구상이다. 조성 사업 1단계가 2022년 끝나고, 최종 완공은 2035년이다. 키디야 엔터테인먼트 신도시의 넓이는 334㎢로 서울시(605㎢)의 절반이 넘는다. 삼성물산과 삼성엔지니어링 등 삼성 그룹 계열사는 테마파크 및 호텔, 쇼핑몰 조성사업 등에 협력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업 참여를 두고 그동안 중동에 각별하게 공을 들인 이 부회장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부회장은 사우디 왕위 계승 서열 1위인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와 올 들어 세 차례나 만나서 협력을 논의했다. 빈살만 왕세자가 지난 6월 방한했을 당시, 삼성그룹의 영빈관인 서울 용산구 ‘승지원’에서 5대 그룹 총수 간담회 직후 따로 만남을 가졌고, 지난달 추석 연휴 기간에도 사우디를 찾아 빈살만 왕세자를 두 달여 만에 다시 만났다. 이 부회장은 “중동은 21세기 기회의 땅”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사우디 정부는 석유에 의존하는 경제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국가 개혁 프로젝트인 ‘비전 2030’을 추진 중이다. 키디야 프로젝트도 비전 2030 프로젝트 중 하나다. 삼성 관계자는 “사우디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면서 “키디야 프로젝트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부산 다녀온 文대통령… 모친 강한옥 여사 문병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6일 어머니 강한옥 여사의 병세가 악화됐다는 소식을 듣고 급하게 부산에 다녀온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전용 헬기를 타고 부산으로 이동, 시내 병원에 입원 중인 강 여사의 건강 상태를 살핀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올해 92세인 강 여사가 노환에 따른 신체기능 저하 등으로 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전했다. 다행히 문 대통령의 문병 이후 강 여사의 상태가 다소 호전됐다고 한다. 강 여사의 노환이 깊어지면서 문 대통령의 부산 방문도 잦아지고 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8월 16일에도 광복절 징검다리 연휴를 이용해 하루 연차를 내고 경남 양산 사저에 머물면서 부산에 사는 강 여사를 문병했다. 9월 추석 연휴 기간에도 양산과 강 여사가 사는 부산 영도에서 시간을 보냈다. 역대 한국 대통령 가운데 재임 중 부모가 생존해 있는 경우는 드물었기 때문에 현직 대통령이 부모의 건강에 노심초사하는 것 역시 흔히 볼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 재임 중 아버지 김홍조옹을 찾아가 세배한 장면 정도가 드물게 남아 있는 현직 대통령의 ‘효도’다. 문 대통령의 부모는 1950년 12월 흥남 철수 때 젖먹이였던 큰딸을 데리고 월남했다. 2남 3녀 가운데 장남인 문 대통령은 거제도 피난살이 중 태어났다. 문 대통령 아버지의 사업 실패 이후 어머니가 시장 좌판에서 구호물자 옷가지를 팔거나 연탄 배달을 하면서 사실상 생계를 꾸렸다. 문 대통령이 1970년대 반독재 시위로 구속됐을 때는 옥바라지를 했고, 출감한 이후에는 남편을 먼저 떠나보내고 40년을 홀로 지냈다. 문 대통령은 저서 ‘대한민국이 묻는다’(2017)에서 “제가 나중에(1982년) 변호사가 돼서 형편이 조금 나아질 때까지는 우리네 많은 어머니들처럼 그 긴 세월 수없이 많은 눈물과 한숨을 삼키셨다”고 어머니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문 대통령, 모친 강한옥 여사 문병하러 부산행

    문 대통령, 모친 강한옥 여사 문병하러 부산행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부산을 방문해 모친인 강한옥 여사를 병문안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헬기를 타고 부산으로 이동해 시내 병원에 입원 중인 모친의 건강 상태 등을 살핀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92세인 강 여사는 노환에 따른 신체 기능 저하 등으로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문병을 마친 뒤 이날 오후 청와대로 복귀할 예정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8월 16일 하루 연차휴가를 낸 뒤 주말을 포함해 총 사흘간 휴식을 취하며 부산에 사는 강 여사를 찾은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추석 연휴 기간에도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과 강 여사가 사는 부산 영도에서 시간을 보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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