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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이동량 1주일새 8% 늘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에서 2단계로 낮춘 뒤 1주일새 수도권 주민 이동량이 8.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18일 브리핑에서 “수도권 주민의 휴대전화 이동량을 분석한 결과 지난 주말(12∼13일) 이동량이 직전 주말보다 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수도권에서는 최근까지 강화된 거리두기 2단계 즉, ‘2.5단계’ 조처가 이뤄진 점을 언급하며 “거리두기 기간이 길어지며 국민들이 느끼는 불편과 어려움이 커짐에 따라 이런 결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수도권의 주민 이동량은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전과 비교하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전화 이동량의 경우, 지난 주말 이동량이 2883만건으로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직전 주말인 8월 15∼16일(3348만건)과 비교하면 13.9%(465만건) 줄었다. 중수본에 따르면 수도권 지역의 버스·지하철·택시 등 교통수단 이용량 역시 같은 기간 17.9%(349만건) 감소했으며, 카드 매출 역시 7.5%(870억원) 줄어들었다. 정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최근 신규 확진자가 완만하게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나 긴장의 끈을 놓아선 안 된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3일부터 보름 넘게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으나 두 자릿수로는 좀체 내려오지 않고 있다. 윤 반장은 “환자 발생이 계속 감소하고는 있으나 (감소) 추세가 완만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특히 수도권의 환자 발생은 크게 줄지 않고 있고, 감염 경로를 확인하지 못한 사례와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지속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정부는 현재 추세라면 위중·중증 환자도 서서히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8월 말 이후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이들 중환자는 한때 175명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현재는 150명 수준이다. 윤 반장은 “공식적인 것은 아니지만 내부적인 전망치는 며칠 전에 정점을 찍고 앞으로는 조금씩 줄어들지 않겠냐는 판단을 하고 있다”면서 “60대 이상 환자도 조금씩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반장은 추석 연휴를 전후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크다는 점을 강조하며 재차 주의를 당부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이낙연 “추미애 의혹, 과잉 대응 말라…野공세 국민 동의 얻기 어려워”(종합)

    이낙연 “추미애 의혹, 과잉 대응 말라…野공세 국민 동의 얻기 어려워”(종합)

    “야당 근거 없는 秋아들 의혹제기·부풀리기”‘秋아들 안중근 비유’ 논평 논란 의식한 듯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모(27)씨의 군 복무 특혜 의혹과 관련해 자당 의원들에게 “사실관계를 분명히 가리되 과잉 대응은 자제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의 근거 없는 의혹 제기와 부풀리기 같은 정치 공세는 국민 동의를 얻기 어렵다는 점이 분명해졌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대표는 “나흘 동안의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이 어제(17일) 끝났다”면서 “불행하게도 추 장관 아들에 대한 공방으로 시작했고 끝이 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에게 과제가 생겼다. 사실관계를 분명하게 가리되, 과잉 대응은 자제하는 게 좋다는 게 우리가 얻은 교훈”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지친 국민들을 위해 도움을 주는 그런 정치를 국민들은 갈망하고 있다”면서 “그런 일에 집중하는 것으로 정기국회를 본격화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과잉 대응 자제는 민주당 원내대변인이 내놓은 애국지사 안중근 의사에 추 장관의 아들을 비유한 논평이 당 안팎에서 비판을 받은 것을 의식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앞서 박성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지난 16일 논평에서 추 장관 아들에 대해 “‘나라를 위해 몸을 바치는 것이 군인의 본분’(위국헌신군인본분·爲國獻身軍人本分)이라는 안중근 의사의 말을 몸소 실천한 것”이라고 말했다가 야당 등으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다. 그는 이후 유감을 표명한 뒤 해당 부분을 삭제한 수정 논평을 냈다. 민주당 내부에서조차 휴가 연장 의혹 등에 휩싸인 추 장관의 아들을 안 의사에 비유한 데 대해 “바람직하지 않다”, “과도했다” “지나쳤다” 등의 비판이 나왔다. “버스기사들도 거부…개천철 집회 철회해달라” 이 대표는 추석 연휴 이동자제를 요청하면서 극우단체 등 각종 개천절 집회 계획을 철회해달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요즘 종교 지도자들을 만난다. 종교계 지도자들도 개천절 집회에 참가하지 말라고 신도들에 당부하고 있다”면서 “버스 회사들도 개천절 집회 손님을 모시고 가지 말자는 움직임 보인다. 주최 측은 개천절 집회 계획 자체를 철회해주길 거듭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추석 이동자제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재확산의 중대 고비를 넘기도록 이동자제에 협조해주시는 국민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인해 택배 업무가 폭증하며 격무에 시달리는 택배 노동자들과 관련해 “택배 노동자의 격무를 미리 헤아리며 대비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것이 부끄럽고 송구스럽다”면서 “택배 노동자의 노동환경을 구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 택배업계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여성 관리직 비율 낮은 정부부처, 개방직위에 여성 임용 우선 검토해야” 이 대표는 오는 19일 ‘청년의날’을 앞두고 민간합동기구인 청년정책조정위가 출범하는 것과 관련, “내년 예산에 청년 희망 패키지 사업을 위해 21조원이 편성돼 있다”면서 “기구와 예산이 청년을 위해 의미 있게 기여하도록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중소벤처기업부 등 여성 고위공무원이 한 곳도 없는 정부 부처를 일일이 거명한 뒤 “남녀가 공정 경쟁하고 능력만큼 성취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여성 관리직의 비율이 낮은 부처는 개방직 직위 채용에 여성 임용을 우선적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비대면 챌린지에 영상편지 보내기까지

    비대면 챌린지에 영상편지 보내기까지

    충북 자치단체들이 코로나19 안전한 추석 보내기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영동군은 18일 추석연휴기간 4대 방역수칙을 발표했다. 4대 수칙은 △외부 벌초객과 접촉 자제, 타 지역 벌초 대행서비스 이용 △부모님과 건강을 위해 외지 고향방문과 친지방문 자제 △마스크 착용 생활화 △역귀성 자제, 온라인 부모님 안부 살피기다. 군은 전광판, 문자메시지, 마을방송, 공무원 1마을 담당제, 생활방역의 날 등 다양한 홍보매체와 캠페인 활동을 통해 4대수칙 정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비대면 추석’ 동참 챌린지에 나섰다. 송 군수는 ‘몸은 멀리 있어도 마음은 함께, 가족 건강지키기 비대면 추석으로 함께 해요“라는 문구를 들고 찍은 사진을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송 군수는 “이번 위기를 슬기롭게 넘기고자 이번 챌린지의 선제적 추진을 결정했다. 이번 명절만큼은 가족안부를 각자 집에서 영상통화, SNS 등으로 전해 달라” 는 글도 페이스북에 남겼다. 그는 다음 주자로 임호선 국회의원과 김성우 진천군의회 의장, 김봉곤 선촌서당 훈장을 지목했다. 옥천군은 이번 명절에 고향 방문을 못하는 자녀에게 노부모 영상편지를 촬영해 보내는 행사를 진행한다. 노인들이 노인장애인복지관에 신청하면 직원들이 집으로 찾아가 촬영을 해준다. 동영상을 5분정도 분량으로 편집해 복지관 유튜브 채널에 올린 뒤 자녀들에게 이 사실을 알려 영상을 보도록 한다. 복지관 관계자는 “신청하는 노인과 자식들에게 마스크와 손소독제 세트를 선물로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코로나19 확진자 두자리로 떨어뜨리기 참 힘드네

    코로나19 확진자 두자리로 떨어뜨리기 참 힘드네

    18일에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명대를 나타냈다. 지역감염이 계속 이어지면서 여간해서 두자릿수로 떨어지지 않는 양상이어서 추석연휴를 앞둔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26명 늘어 누적 2만 278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과 비교하면 27명 줄어들면서 100명대 중반대에서 초반대로 떨어진건 위안꺼리다. 신규 확진자 추이는 지난달 14일 이후 36일째 세자리다.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16일 연속(195명→198명→168명→167명→119명→136명→156명→155명→176명→136명→121명→109명→106명→113명→153명→126명)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발생은 109명이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3∼15일(99명, 98명, 91명) 사흘 연속 100명 이하로 떨어졌지만 16일부터는 다시 세자리로 올라섰다.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서울 46명, 경기 32명, 인천 4명 등 수도권이 82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기아자동차 광명 소하리공장과 관련해 최소 13명이 확진됐다.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집단감염은 경기 고양시 일가족 발병 사례와 연관성이 확인되면서 누적 46명으로 늘었다. 경기 부천시 남부교회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15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강남구 마스크 수출·유통업체 K 보건산업(누적 27명), 경기 이천시 주간보호센터(21명), 경북 칠곡군 산양삼 사업설명회(24명), 충남 보령시 해양과학고(6명) 등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랐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누적 37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5%다. 위중·중증 환자는 150명으로 전날보다 10명이 줄었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는 환자는 107명 줄어 현재 2635명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228명 늘어 누적 1만 9771명으로 2만명을 눈앞에 뒀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코로나시대 생존법... 집회도 ‘비대면 문화’ 퍼질까

    코로나시대 생존법... 집회도 ‘비대면 문화’ 퍼질까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교육, 문화생활, 업무 등 일상의 다양한 활동이 비대면으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집회·시위의 활동 무대도 온라인으로 전환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적용될 수 있을지를 두고 관심이 모아진다. 이미 서울퀴어문화축제 등 일부 집회가 온라인 개최를 시도하고 나서면서 성공적인 진행 여부에 따라 향후 다른 집회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18일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당초 이날부터 29일까지 서울광장 일대에서 개최가 예정돼있던 ‘2020 제21회 서울퀴어문화축제’는 같은 기간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조직위원회는 “정부의 방역대책에 적극 협조하기 위해 이미 두차례 일정이 변경됐다”면서 “이번에 확정된 일정 동안에도 방역 당국의 지침에 호응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퀴어문화축제의 가장 상징적인 프로그램인 퍼레이드 ‘자긍심 행진’도 다양한 공연을 중심으로 한 무관중 무대를 유튜브로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열린다. 해외에서도 세계 각국의 성소수자 단체들이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고 이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글로벌프라이드2020’을 진행하기도 했다. 당초 퀴어문화축제는 예년처럼 5월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여파로 6월, 9월로 두차례 연기됐다. 조직위원회 측은 지난 5월과 7월 부스 프로그램과 한국퀴어영화제를 각각 온라인으로 대체한다고 발표했으나, 코로나19 사태가 사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결국 축제 전체를 온라인으로 전환하게 됐다.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추석과 개천절, 한글날로 이어지는 연휴에 일부 보수단체들의 도심 집회가 예고된 상황에서 이번 비대면 집회의 선례가 다른 집회들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달 15일 광복절 도심 집회 이후 전국적으로 ‘n차 감염’이 확산된 전례가 있는데다, 이미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또다시 대규모 집회가 열리면 그 여파가 더욱 클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까닭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기준 연휴기간인 30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신고된 집회 건수는 모두 128건, 신고 인원은 약 41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감염병예방법 등 관련법에 의거해 집회신고 기관 및 단체에 공문을 보내 집회금지를 통보한 상태다. 한 서울시 관계자는 “비대면 집회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에서 사회를 지킬 수 있을뿐 아니라 불필요한 물리적 충돌을 우려하지 않아도 돼 평화롭게 자신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방법인 만큼, 앞선 비대면 집회들의 성공적인 개최 여부에 따라 확산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장도 하루 전날인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개천절 집회에 대해 “어차피 외부에선 100명 이상이 모일 수 없는 만큼 온라인 비대면 집회·시위를 하도록 제안드린다”면서 “집회를 하는 분도 안전하고 집회를 바라보시는 분들도 안전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추석 앞두고 수도권 또 확산세…감염경로 불분명 26% 달해

    추석 앞두고 수도권 또 확산세…감염경로 불분명 26% 달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에서 2단계로 완화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이며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체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2∼16일(136명→121명→109명→106명→113명) 100명대 초반을 유지했으나 전날 153명으로 다시 100명대 중반이 됐다. 수도권의 경우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 등을 중심으로 지역발생 확진자가 이틀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일별로 보면 지난 13∼15일(99명, 98명, 91명) 사흘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감소세를 보였지만, 16일 105명으로 다시 세 자릿수로 올라선 데 이어 전날에는 121명으로 늘어났다. 수도권에서만 하루 평균 200∼300명대의 확진자가 나온 8월 중순과 비교하면 확산세가 한풀 꺾인 모양새지만, 언제든 다시 거세질 수 있는 불안한 국면이다. 전날 정오 기준으로 11명의 확진자가 나온 기아자동차 광명 소하리공장에는 근로자 6000명이 근무하고 있어 자칫 대규모 집단감염으로 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확진자들의 거주지도 경기도 용인, 안산, 군포시 등으로 흩어져 있어 각 지역 내 확산 우려도 큰 상황이다. 여기에 더해 대형병원인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집단감염과 관련해선 이곳에서 병간호를 하고 가족여행을 떠난 사람을 고리로 고양시 일가족 8명이 확진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누적 확진자가 46명으로 늘어났고, 광복절 서울 도심집회 사례의 경우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된 대구 동충하초 설명회를 고리로 충남 천안의 사무실 2곳(그린리프, 에어젠큐)과 충북 진천의 요양원(본정요양원)으로까지 ‘n차 전파’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누적 확진자가 604명이 됐다.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모르는 환자 비율이 연일 상승하는 것도 재확산 우려를 키우는 한 요인이다. 최근 2주간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 비중은 수도권의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8월 중순부터 늘어나기 시작해 15일 25.0%→16일 25.4%→17일 26.4%로 연일 최고치를 경신했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사례가 20%대를 유지한다는 것은 지역사회에서 확인되지 않은 무증상·경증의 감염원이 남아 있어 추가적인 전파 위험이 있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이동량이 많아지는 추석 연휴가 2주 앞으로 다가와 위기감이 더 높아지고 있다. 명절 대이동으로 전국에 코로나19 유행이 확산할 수 있는, 위험이 큰 상황”이라면서 “이번 명절 연휴에는 최대한 귀향과 여행 등 이동을 자제하고 코로나19 감염 전파의 연결 고리를 끊어낼 수 있는 방역 기간으로 여겨달라”고 당부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동작 ‘언택트 추석’

    동작 ‘언택트 추석’

    서울 동작구가 추석을 맞이해 주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020년 추석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동작구가 17일 발표한 종합대책은 구민안전, 교통소통, 소외이웃 지원, 구민편의, 물가안정 등 5개 분야로 나뉜다. 종합상황실을 포함해 코로나19 재난안전방역대책본부와 청소, 보건, 풍수해, 교통 등 6개 상황실을 운영한다. 구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24시간 교통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교통대란을 막기 위해 공영 및 거주자우선 주차장 107곳을 무료로 개방한다. 남성사계시장, 성대시장, 사당시장 등 전통시장 6곳 주변도로의 주차와 정차를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주민 이동이 많은 명절 연휴 기간에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마을버스의 내부와 외부를 운행할 때마다 청소하고 소독한다.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나눔 캠페인도 진행한다. 지역 복지관에서 24일부터 29일까지 소외계층과 어르신을 위해 생필품세트, 추석위무키트, 온누리상품권 등 명절선물을 전달한다. 15개 동주민센터에서는 추석맞이 대청소를 실시한다. 주택가 뒷골목과 이면도로를 청소하고 추석 연휴 쓰레기 수거를 중단하는 내용도 알린다.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는 쓰레기 수거가 중단되고 2일 오후 5시부터 배출할 수 있다. 연휴 기간 국립현충원을 비롯한 주요 대로에는 환경미화원을 배치해 공중화장실을 수시로 청소한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주민들이 안전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빈틈없이 방역 대책을 추진하겠다”며 “이번 추석은 가급적 이동을 최소화하고 방역과 위생수칙을 준수하는 등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조희연 ‘초1·중1 매일 등교’ 제안에…교육부 “추석 후 코로나 상황 봐야”

    다음달 중순부터 초등학교 1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매일 등교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제안에 교육부가 “추석 이후 코로나19 상황을 보자”며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다. 교육부 고위관계자는 17일 “추석 연휴 후 감염병 상황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등을 봐야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지난 1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추석 연휴 특별방역기간이 끝나는 10월 12일 이후에는 ‘학교 밀집도 기준’에서 초1과 중1은 제외해 이들 학년이 매일 등교하는 방안을 교육부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초1과 중1의 학교 적응과 기초학력 부진 예방을 위해 등교 일수를 늘려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귀성하지 말랬더니 여행… 제주·강원, 추석 방역 초비상

    귀성하지 말랬더니 여행… 제주·강원, 추석 방역 초비상

    추석 연휴 기간 여행객이 제주와 강원 지역에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해당 자치단체에 초비상이 걸렸다. 17일 제주도관광협회 등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30일~10월 4일) 20여만명의 여행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추산됐다. 해외 골프여행이 봉쇄되면서 제주 지역 골프장은 일찌감치 예약이 모두 완료됐고, 호텔과 리조트 등도 이미 방을 구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제주도는 타지역에 사는 출향 인사들에게 ‘추석에 귀성하지 말 것’을 간곡히 요청했지만 어려움을 겪는 지역 여행업계가 반짝 특수를 기대하고 있어 제주 여행을 자제해 달라고 하지도 못하는 등 속앓이를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설을 확대하는 등 제주형 특별방역 3차 행정 조치에 돌입했다. 골프장뿐 아니라 렌터카하우스와 전세버스 등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또 여행객이 즐겨 찾는 이중섭미술관 등 공공시설은 추석 연휴가 끝나는 다음달 5일까지 운영을 전면 중단했다. 탐방객이 몰리고 있는 한라산국립공원은 쉼터와 대피소 등 5곳을 다음달 4일까지 폐쇄했다. 이는 추석 연휴 기간 제주 여행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모두 문을 닫는 선제적 방역 조치다. 추석 연휴 기간 제주 지역 음식점 등이 대부분 문을 닫는 것도 불안 요소다. 제주 토박이들이 운영하는 식당 등은 전통적으로 명절 연휴 기간에 문을 닫는다. 따라서 일부 관광지 주변 음식점 등에 여행객이 한꺼번에 몰려 코로나19가 확산될 가능성이 있어 방역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강원 지역도 비슷한 상황이다. 추석 연휴 이동 자제가 권고됐지만 강원 동해안 관광지 호텔·리조트 객실 예약률이 만실에 가깝다. 양양 쏠비치와 삼척 쏠비치, 켄싱턴리조트 설악 등은 추석 연휴 첫날인 오는 30일부터 개천절인 다음달 3일까지 모든 객실이 이미 예약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는 28일부터 2주 동안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방역 관리를 하기로 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양양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식당·카페 다시 북적 위험천만… “거리두기 완화 성급했다”

    식당·카페 다시 북적 위험천만… “거리두기 완화 성급했다”

    거리두기 완화, 안심 메시지로 받아들여요양시설·직장·교회 등 집단감염 잇따라감염경로 모르는 사례 26.4%까지 치솟아정은경 “굉장히 조심스러운 상황” 우려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7일 153명으로 증가하는 등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일단 이번 주말까지 추이를 지켜봐야겠지만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다시 고개를 들 가능성을 우려했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1일(176명) 이후 환자 수는 136명→121명→109명→106명→113명으로 100명대 초반에 머무르다가 이날 100명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브리핑에서 현시점을 ‘굉장히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일부 조정을 국민들이 너무 안심 메시지로 받아들이면 경각심이 낮아지거나 사람 간의 접촉·모임이 증가해 유행이 확산할 위험은 분명히 있다”고 밝혔다. 위험 조짐은 이미 나타나고 있다. 한동안 한산했던 카페는 다시 사람들로 북적이고 감염경로가 분명치 않은 사례는 26.4%로 또다시 정점을 찍었다. 수천명이 일하는 경기 광명시 기아자동차 생산공장(누적 확진자 12명)뿐만 아니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46명), 대구 북구 동충하초 설명회(58명), 마스크 수출·유통업체인 서울 강남구 K보건산업(27명), 경기 이천시 주간보호센터(21명) 등 요양시설과 의료기관, 직장, 교회 등에서도 집단발병이 잇따르고 있다. 방역당국은 추석과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하반기 코로나19 전파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 본부장은 “이동량이 많아지는 추석 연휴가 2주 앞으로 다가와 위기감이 더 높아지고 있다”면서 “명절 대이동으로 전국에 코로나19 유행이 확산할 수 있는, 위험이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구의 동충하초 사업 설명회 참석자들이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아 감염된 사례를 언급하며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마스크는 셀프 백신이자 안전벨트”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방역당국이 메시지 관리에 더 신경쓸 것을 주문한다. 김우주 고려대 감염내과 교수는 “일일 신규 환자 100명 미만도 달성하지 못한 상황에서 ‘완화’라는 표현을 써 가며 섣불리 거리두기를 2단계로 낮춘 것은 위험한 일이었다”면서 “국민이 보기에는 ‘이제 코로나19가 잡혔구나. 모여도 된다’로 오인할 수 있다. 거리두기만 낮춘 게 아니라 경각심도 낮춘 셈”이라고 지적했다. 정기석 전 질병관리본부장은 “2.5단계를 단번에 낮출 게 아니라 매장 내 취식이 가능한 영업시간을 오후 9시에서 더 연장하는 정도로 타협을 봤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수도권 다시 세 자릿수… 정은경 “코로나, 추석·독감이 위험요소”

    수도권 다시 세 자릿수… 정은경 “코로나, 추석·독감이 위험요소”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해제 사흘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명대 중반대로 올라섰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사례도 26.4%까지 치솟았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너무 성급하게 완화한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온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53명이다. 지난 11일(176명) 이후 전날까지 100명대 초반이던 신규 확진자가 엿새 만에 다시 중반대로 올라갔다. 서울 62명, 경기 52명 등 수도권 확진자는 121명으로 세 자릿수로 돌아섰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광범위하게 집단 발병 사례가 보고되고 있고 감염원이 아직 지역사회에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8월 이후 가족·지인 간 모임, 여행 등 집단감염 사례는 총 13건, 누적 확진자는 311명이다. 기아자동차 광명 소하리공장과 관련해서는 최소 12명이 확진됐다. 추석 연휴와 독감 환자 증가, 다가오는 겨울철 등을 앞으로 예상할 수 있는 위험요소로 꼽은 정 본부장은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 증가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는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거리두기 효과는 빠르면 열흘, 보통 2주 후에 나타나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주말쯤에는 비수도권에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연장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3000만명을 넘어섰다. 누적 사망자도 100만명에 육박했다. 정 본부장은 “각국 정부에서도 유행을 통제하고 있으나 통제가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광주 유흥업소 집단감염, 시작은 ‘사랑제일교회’(종합)

    광주 유흥업소 집단감염, 시작은 ‘사랑제일교회’(종합)

    7월 말 합숙 예배, 8월 초 의심 증상유흥업소 집단감염 23명사랑제일교회 관련으로 재분류 방역 당국이 광주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차 유행’을 촉발한 유흥업소발 집단감염이 서울 사랑제일교회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잠정 결론 내렸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17일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휴대전화 위치정보 시스템(GPS) 등 한 달여에 걸친 역학조사 결과 상무지구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 2명이 7월 말 서울 사랑제일교회 합숙 예배에 다녀온 정황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확진자는 서울에 다녀온 뒤 8월 초부터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는 주변인 진술도 확보했다”며 “유흥업소발 지역감염 확산이 사랑제일교회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잠정적으로 결론지었다”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유흥업소에서 최초 확진자가 나온 것은 8월 12일이었지만 서울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다녀온 확진자가 그보다 먼저 증상을 보였다. 방역 당국은 유흥업소 집단감염의 첫 확진자(지표환자)도 예배 참석자인 것으로 보고 있다.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 23명은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로 재분류됐다. 광주에서는 유흥업소 집단감염과 관련 8000명 가까운 시민이 검사를 받았으며 그 이후로 하루도 끊이지 않고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8·15 서울 도심 집회 관련한 확진자는 직접 참가자 22명, 이 중 1명이 예배에 참석한 성림침례교회 66명, n차 4명 등 모두 92명이다. 이 시장은 “부주의, 무책임, 개인주의로 수많은 시민이 검사를 받고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영업을 못 하는 등 엄청난 피해가 생겼다”며 “그런데도 10월 3일 서울에서 또다시 대규모 집회가 예고됐으니 시민들은 불법 집회에 참여하지 말고 추석 연휴에 타 지역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다. 8월 12일부터 광주에서 확진된 269명 중 사랑제일교회와 8·15 서울 도심 집회 관련 확진자만 115명인 셈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개신교계 찾은 이낙연, 사랑제일교회 문자 발송 언급

    개신교계 찾은 이낙연, 사랑제일교회 문자 발송 언급

    李 “개천절이 코로나19 고비 될 것”광복절 집회 당시 사랑제일교회 문자 발송 언급“126만명 발송, 저희들도 놀랐다”교계 “열심히 방역한 교회 격려해 달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개신교계 관련 단체인 한국교회총연합회(한교총)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를 찾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과 관련해 교계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를 예방해 “이번 추석 연휴가 지나면 바로 개천절까지 가는데, 개천절이 또 한 번의 고비가 될 것 같다”며 “많이 도와주시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광복절 집회 당시) 문자가 무슨 126만명에게 갔다고 해서 저희들도 놀라고 있다”며 “정말 도와주길 바란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이번 고비를 잘 넘겨야 국민들도 안심이 되고, 그나마 경제가 조금 살아날 힘이 생기지 않겠는가”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의 발언은 지난달 보수단체의 광복절 광화문 집회를 앞두고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측이 두 달 동안 126만명에게 누적 1386만건의 참여 독려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사실이 알려진 데 따른 것이다. 정부와 여당은 지난 광복절 집회를 코로나19 재확산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보고, 내달 3일 예고된 보수단체의 개천절 집회를 방역 위협으로 간주해 왔다. 이 대표는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예배 등을 축소·제한한 교계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그는 “예배도 자유롭게 못하시고 계셔서 목회하시는 입장에서도 굉장히 답답하실 것”이라며 “그럼에도 국민의 생명을 보호해야 하는 가치가 있기 때문에 방역에 많이 협조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윤보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은 ‘예배’와 ‘차별금지법’을 주요 이슈로 꼽으며 “일방적으로 억울한 것처럼 느껴지지 않는 예배를 위한 공정성, 그런 부분을 좀 더 신경써주시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정말 열심히 일해 온, 그리고 방역한 교회에게 격려를 좀 해주시라”고 했다.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는 “125명이란 개신교 교인들이 국회의원으로 등재돼 있는 상황”이라며 “그 분들이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교회를 대변하기보다, 어떤 차별금지법을 만들어갈 것인가를 함께 숙의하는 교회의 대변자로 역할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태영 한국교회총연합회 회장은 “훌륭하게 도지사, 총리를 잘 맡으시고 다시 친정인 민주당에 가서 대표까지 하시게 됐다. 집권 여당 대표가 되셔서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이날 예방에는 국회 조찬기도회 회장을 맡은 김진표 민주당 의원,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인 오영훈 의원, 당 대변인인 허영 의원 등이 함께 참석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공짜노동 그만” 택배기사 4000명 분류작업 거부…1만여명 투입(종합)

    “공짜노동 그만” 택배기사 4000명 분류작업 거부…1만여명 투입(종합)

    택배기사 4000명 분류작업 거부일평균 1만여명 추가 투입키로택배사 “배송에 큰 차질은 없을 듯”택배업계 간담회 통해 종사자 보호 등 논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와 추석 연휴가 겹쳐 물류량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택배 노동자들이 추석을 앞두고 택배 분류작업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택배회사들은 자체적으로 대책을 마련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부와 택배업계는 택배 분류작업 등에 일평균 1만여명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17일 고용노동부와 국토교통부는 지난 16일 CJ대한통운, 한진택배, 쿠팡 등 택배업계와 간담회를 갖고 택배 종사자 안전과 보호 조치 현황, 추석 배송 준비 상황 등을 논의한 결과 이 같은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부와 택배업계는 우선 추석 성수기인 다음달 16일까지 택배 허브(Hub·거점) 및 서브(Sub·지역) 터미널에 택배 분류작업 인력과 차량 배송지원 인력 등을 일평균 1만여명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허브 터미널의 분류작업 인력은 지난 8월보다 13.1% 증가한 1604명, 서브 터미널 인력은 26.3% 늘어난 2067명을 보강하기로 했다. 이에 성수기 기간 일일 투입 인원은 각각 1만3836명, 9918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택배기사·차량 인력도 지난달보다 8.9% 많은 5200명을 증원해 하루 6만3800명을 투입하기로 했다. 동승 인력은 1350명을 충원했다. 아울러 간선 수송 차량도 20.4% 증가한 2555대를 추가 투입해 총 1만585대로 늘렸다.정부와 택배업계는 택배 종사자의 안전과 건강 보호를 위해 심야 시간까지 배송이 이뤄지지 않도록 노력하고, 종사자가 원할경우 물량 또는 구역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건강검진 및 전문 의료상담 지원 등 개별 현장의 상황에 맞는 조치도 확대한다. 종사자의 업무 부담을 근본적으로 줄일 수 있는 첨단 자동화 기술 개발 등 안전한 작업환경 구축을 위한 노력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고용부는 지난달 14일 ‘택배 없는 날’을 앞두고 택배업계와의 공동선언에 따라 이달 말까지 택배 종사자의 장시간 노동 방지 등을 위한 현장 지도를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와 택배업계에 실질적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이날 분류작업 거부를 전격 선언한 전국택배노조는 일단 내부 논의를 거쳐 향후 진행 방향 등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전국택배노조 관계자는 “아직 정확하게 어떻게 하겠단 입장을 밝히긴 어려운 상황”이라며 “현재 내부적으로 (정부와 택배업계가 내놓은) 대책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 (파업 철회 등)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공짜노동 그만” 추석 앞두고 택배기사 4000명 분류작업 거부 노동·시민 단체들로 구성된 ‘택배 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택배 분류작업 거부를 선언했다. 이들은 “분류작업 전면 거부는 죽지 않고 살기 위한 택배 노동자들의 마지막 호소”라며 “전국 4000여명 택배 노동자들은 21일부터 죽지 않고 일하기 위해 분류작업을 거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앞서 대책위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전국 4399명 택배 노동자를 대상으로 분류작업 전면거부 총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95%에 달하는 4200명이 분류작업 거부에 찬성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초1·중1 매일 등교’ 조희연 제안에…교육부 “추석 후 결정”

    ‘초1·중1 매일 등교’ 조희연 제안에…교육부 “추석 후 결정”

    다음 달 중순부터 초등학교 1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매일 등교할 수 있게 해달라는 서울시교육청의 제안에 대해 교육부가 “추석 연휴가 지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봐야 한다”며 유보하는 입장을 보였다. 교육부 고위 관계자는 17일 코로나19 대응 관련 교육부 기자단과의 온라인 비공개 브리핑에서 “서울시교육청의 그런 요청에 대해서는 존중한다”면서 “추석 연휴 후 감염병 상황,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등을 봐야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이날 “이동량이 많아지는 추석 연휴가 2주 앞으로 다가와 위기감이 더 높아지고 있다”며 “명절 대이동으로 전국에 코로나19 유행이 확산할 수 있는 위험이 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앞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전날 교육청 기자단과 간담회에서 “10월 12일 이후에는 (교내 밀집도) 기준에서 초1과 중1을 예외로 설정하는 기준을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에 요청한다”고 말했다. 1학년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시기인 만큼 학생들이 학교에 잘 적응하도록 돕고 기초학력 부진이 발생하는 일도 예방하자는 취지다. 현재 교육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 유·초·중학교는 등교 인원을 전체 학생의 3분의 1 이내,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내로 유지하고 있다. 특별방역 기간(9월 28일∼10월 11일) 이후 각급 학교의 학사 운영 방안은 교육부와 방역당국이 추후 협의하기로 한 상황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또 최고치”…2주간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 26.4%

    “또 최고치”…2주간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 26.4%

    확진자 4명 중 1명꼴 감염경로 몰라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 중인 가운데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모르는 환자 비중이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2주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진자 2013명 가운데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532명으로, 26.4%에 달했다. 방역당국이 지난 4월 관련 통계를 발표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감염경로를 모르는 환자가 4명 중 1명 이상인 셈이다. 이 비율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8월 중순 이후 점차 높아지기 시작해 최근에는 계속 20%대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 25.4%까지 치솟으며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하루 만에 다시 기록을 갈아치웠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감염원과 접촉자를 최대한 빨리 찾아 격리하는 게 중요하다. 그러나 이처럼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환자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방역당국의 신속한 추적이 그만큼 어려워져 2차, 3차 감염으로 전파 고리를 끊어내는 게 힘들어진다. “국내 가장 큰 위험 요인은 추석 연휴” 한편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국내 방역에 있어 가장 큰 위험요인으로 추석 연휴를 꼽았다. 그는 “당장의 가장 큰 리스크는 추석 연휴이고 두 번째는 가을·겨울철 인플루엔자(독감) 등 호흡기 감염병이 증가하는 것이고, (세 번째로는) 기온이 낮아짐에 따라 환경이 변화하는 것도 위험 요인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종식은 당분간 기대하기 어렵고 코로나19와 함께 안전하게 살아가는 일상과 건강 습관을 정착시키고 생활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마스크가 ‘셀프 백신’이고 안전벨트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광복절 집단감염 재현되나…이번 연휴 서울 집회 신고 128건

    광복절 집단감염 재현되나…이번 연휴 서울 집회 신고 128건

    추석 연휴를 시작으로 개천절과 한글날까지 이어지는 연휴 기간에 서울 시내에서 집회를 열겠다는 신고가 계속 접수되고 있다. 지금까지 신고된 집회가 128건, 참가 인원은 41만명에 이른다. 서울시는 추석 연휴 첫날인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서울에 신고된 집회는 128건, 신고 인원은 41만명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다음 달 11일까지 10인 이상 집회를 금지한 상태다. 이 기간 집회를 신고한 단체에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집회를 금지한다고 알렸다. 서울지방경찰청 역시 집회 금지 방침을 전했다. 그러나 광복절인 지난 8월 15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했던 보수 성향 단체들을 중심으로 다시 집회를 열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당시 집회 참가자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됐다. 이날 기준 광복절 집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604명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10명 미만 집회도 차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지난 집회 때처럼 주최 측이 서울시를 상대로 집행정지 신청을 하는 등 법적 다툼이 다시 벌어질 것을 고려해 경찰과 함께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김정일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10인 미만 집회라도 확대 위험성이 있는지 판단해 금지를 통보할 예정”이라며 “집회 개최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비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연장 여부는? “주말쯤 발표”

    비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연장 여부는? “주말쯤 발표”

    정부가 비수도권 지역에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 연장 여부에 대해 이번 주말쯤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유행 상황과 추석 연휴를 앞둔 시기적 특수성 등을 고려해 대응 수위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기자단과 가진 백브리핑에서 오는 20일까지 시행 예정인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 연장 계획과 관련해 “주말쯤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손 전략기획반장은 “추석이 1주일밖에 남아있지 않아서 그 부분을 논의하고 있다”며 “아마 주말쯤에 다시 발표할 예정인데 발표 자체는 추석 전 1주까지 (방역대응 수위를) 어떻게 할지 단기적인 내용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도권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오는 27일까지 유지된다. 수도권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는 지난 12일부터 전날까지 두 자릿수를 유지했지만, 이날 121명으로 다시 세 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아직 안정세에 접어들지는 못한 상황이다. 정부는 최근 고향 방문 자제를 권고한 추석 연휴기간에 휴양지의 숙소 예약이 마감되는 등 ‘풍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데 우려를 표했다.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추석 연휴에) 고향 방문 자제뿐 아니라 여행과 이동을 자제하고 집에 머물러달라고 발표했다”며 “휴양지 숙소에서나 이동할 때 감염 위험에 노출될 수 있고, 휴양지에 간다는 것은 인근에 (사람들이) 밀집된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말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지난) 5월 연휴, 8월 초 여름휴가 때 평상시보다 이동이 활발해지면서 전국으로 전파 위험성이 높아진 부분이 있다”며 “(이동 자제는) 고향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 이동 자체가 위험한 부분인 만큼 가급적 집에만 머물러 달라”고 요청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추석 배송에 ‘비상’…택배노조 95%, 분류작업 중단키로 결의

    추석 배송에 ‘비상’…택배노조 95%, 분류작업 중단키로 결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추석 연휴까지 겹쳐 배송 물량이 폭증한 가운데 택배노동자들이 한시적으로라도 인원을 충원해달라고 호소하며 택배 분류작업을 거부하기로 했다.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17일 오전 서울 정동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로사 위험을 막기 위해 21일부터 택배 분류작업 거부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대상이 되는 택배회사는 롯데택배·한진택배·CJ대한통운·우체국 등이다. 대책위는 “택배 노동자들이 하루 13∼16시간 걸리는 노동의 절반을 분류작업에 매달리면서도 단 한 푼의 임금도 받지 못한다”면서 “분류작업에 추가 인력을 투입하는 것이 택배노동자 과로사를 줄일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고 실효성있는 대책”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대책위가 최근 택배노동자 821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들의 평균 주간 노동시간은 71.3시간으로 법정근로시간인 52시간을 크게 넘어섰다. 과로로 인한 질병 발생 시 산업재해로 인정되는 노동시간은 60시간이다.앞서 대책위는 지난 14~16일까지 사흘간 분류작업 전면 거부를 위한 총투표를 진행했다. 투표에는 민주노총 택배연대노조 조합원과 비조합원까지 4358명이 참가해 4160명(95.5%)이 찬성했다. 분류작업을 거부하기로 한 인원은 전국 택배 노동자 5만여명 가운데 10%에 해당한다. 소수이긴 하나 이들이 예정대로 분류작업을 거부할 경우,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일부 지역의 택배 배송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지난 10일 택배 물량이 급증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분류작업에 필요한 인력을 한시적으로 충원할 것을 택배 업계에 권고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14일 택배 기사들의 과로 문제에 각별히 신경쓰도록 당부했다. 대책위는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안타깝다”며 “배송이 다소 늦어지더라도 더는 과로로 인해 쓰러지는 택배 노동자는 없어야 한다는 택배 노동자의 심정을 헤아려주길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택배사가 택배 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한다면 언제든지 분류작업 전면 거부 방침을 철회하고 대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택배기사 4000여명 21일부터 분류작업 거부…추석 배송 비상

    택배기사 4000여명 21일부터 분류작업 거부…추석 배송 비상

    전국 4000여명 택배 기사들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 등으로 늘어난 업무 부담을 호소하며 택배 분류작업을 거부하기로 했다. 17일 시민단체 ‘택배노동자과로사대책위원회’는 서울 중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1일부터 택배 분류작업 거부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분류작업은 택배를 분류하거나 자동분류기로 분류된 물량을 택배 차량에 싣는 작업으로 건당 수수료를 받는 택배기사들은 ‘공짜 노동’이라고 반발해왔다. 대책위는 “분류작업은 택배노동자들이 새벽 같이 출근하고, 밤 늦게 배송을 해야만 하는 장시간 노동의 주된 이유”라며 “하루 13~16시간 중 절반을 분류 작업 업무에 매달리면서도 단 한 푼의 임금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대책위가 지난 14~16일 택배기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분류작업 전면 거부에 대한 투표에 4399명이 참여해 4200명(95.47%)이 동의했다. 투표 참여자 중 약 500명은 전국택배연대노조 소속이 아닌 비조합원 택배기사다. 대책위는 우정사업본부와 CJ대한통운, 한진택배, 롯데글로벌로지스에서 4000여명 택배 기사들이 분류작업 거부에 나설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5만여명에 달하는 택배기사들의 약 10% 수준이지만,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일부 지역에서 택배 배송이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택배 기사들의 노조 가입률이 높은 울산, 광주, 경기 일부 등지에서 배송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대책위는 과로사를 막기 위해 택배사들에게 한시적으로 분류작업 전담 인력을 채용하는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내놓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코로나19로 택배 물량이 20~30% 증가한 올해 7명의 택배기사들이 사망했다. 대책위는 “평소 하루 250~350개를 배송하지만 추석 특수인 추석 연휴 2주 전에는 150~200개 정도 물량이 늘어나 택배 노동자들의 과중한 노동부담이 더 커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10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분류작업에 필요한 인력을 한시적으로 충원할 것을 업계에 권고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4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경제활동으로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추석까지 겹쳐 업무량이 폭증하게 될 택배노동자들의 과로와 안전 문제는 각별히 관심을 기울여야 할 문제”라며 “관련 부처가 근로 감독을 강화하고, 현장 점검을 통해 임시 인력을 늘려나가는 등 더욱 안전한 근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지시했다. 대책위는 “지난 16일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등과 택배사들이 면담을 가졌지만, 택배사들은 여전히 비용 문제를 들며 분류작업 인력 투입 요구에 묵묵부답”이라면서 “국민 여러분께 배송이 다소 늦어지더라도 과로로 쓰러지는 택배 노동자는 없어야 한다는 택배 노동자들의 심정을 헤아려주길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대책위는 “택배사가 택배 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한다면 언제든지 분류작업 전면 거부 방침을 철회하고 대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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