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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금연휴 호텔에서 休~

    황금연휴 호텔에서 休~

    이번 추석 연휴는 말 그대로 황금의 연휴이다. 징검다리를 포함,9일동안 이어져 무엇을 하고 지낼까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한다. 해외여행을 가자니 이미 비행기 예약은 끝난 지 오래고, 패키지를 이용하자니 가격이 몇 배나 비싸다. 그렇다고 집에 있자니 고생하는 아내와 아이들의 얼굴이 아른거린다. 이런 고민에 빠진 가장을 위해 특급호텔의 저렴한 추석 패키지나 각종 놀이동산의 추석 이벤트를 추천한다. 멀리 갈 필요도 없고 가격도 60%이상 할인되어 하루나 이틀 정도 쉬고 즐기기 그만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아내나 연인을 위한 특별한 추석 선물 호텔은 연애할 때나 신혼여행 때만 가는 곳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연휴에 음식 장만에 고생한 아내를 위해 로맨틱한 분위기가 가득한 ‘호텔방’에서 하루를 지내보자.“자기 미쳤어, 돈이 얼만데.”라고 입발린 반항을 할지 모르지만 마음은 신혼의 단꿈에 빠져들 것이다. 송편만들기, 국악공연, 놀이동산 이용권 등 이벤트가 다양하게 펼쳐져 아이들 또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물론 고급스러움으로 채워진 특급 호텔은 ‘보통 사람들’을 주눅이 들게 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번 추석연휴에는 60%이상 할인된 저렴한 가격과 각종 혜택으로 큰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 가격은 쭉↓, 헤택은 쑥↑ 하룻밤을 묵는데 10만원하면 ‘우와 비싸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고급스러운 분위기, 특별한 서비스를 생각하면 그리 비싼 금액도 아니다. 체크 아웃을 오후 2∼4시까지 늦추어주는 것은 물론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등도 이용할 수 있어 저렴하면서도 최고의 서비스를 받는다. 그랜드힐튼호텔(02-2287-8400)의 ‘추석 아내사랑 패키지’는 그림같은 방인 그랜드 스위트에서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연휴에 고생한 아내를 위한 라 크리닉 드 파리 마사지가 포함되어 있다.16만 7000원..코엑스 인터컨티넨탈(02-559-7777)은 1박에 9만 9000원짜리 패키지부터 2인 아침식사, 객실에서 즐길 수 있는 영화 1편과 아로마 마사지, 그리고 30층에 위치해 야경이 아름다운 스카이 라운지에서 4코스의 촛불 만찬을 즐길 수 있는 로맨틱 패키지 등 옵션에 따라 25만 9000원까지 선택할 수 있다. 아이들과 같이 간다면 이런 호텔을 추천한다.메이필드호텔(02-6090-9000)은 호텔내 한정식당인 봉래정에서 궁중 송편만들기, 사물놀이와 민요공연, 상모돌리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11만원부터 16만원까지이며 송편만들기는 추석 전날, 민속놀이공연은 당일에만 열린다.롯데호텔서울(02-759-7311)은 롯데시네마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영화 티켓이나 롯데월드 어드벤처 빅5티켓을 포함한 패키지를 13만원부터 내놓았으며 한강에서 즐기는 요트클럽 크루즈 할인권도 준다.서울신라호텔(02-2230-3310)은 조식, 석식 뷔페뿐 아니라 테이블 매너 교육까지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또한 어린이 동반 가족 고객을 위해 EQ개발과 창의력을 향상시켜주는 점핑클레이 공장 교실도 토요일마다 진행한다.14만원부터 37만원까지. 서울웨스틴조선호텔(02-771-0500)은 싱싱한 웃음과 유쾌한 액션이 가득한 공연 ‘점프’티켓을 준다. 또한 체지방 분석 및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18만원부터 32만원까지.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를 보고 싶은 사람은 서울프라자호텔(02-310-7710)로 가면 된다. 뮤지컬 티켓 값만 내면 호텔 숙박은 덤이다. 공연 티켓 2장과 호텔 1박 등을 묶어 16만원. 또 시티투어·서울n타워 입장권과 숙박을 묶어 10만원의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 정말 특급 호텔에서 이런 가격에 쉴 수 있나 호텔 홀리데이 인 서울(02-710-7185)은 트윈룸과 무료음료 쿠폰, 사우나 할인, 체크아웃 연장 등을 포함해 7만 6200원.임피리얼팰리스호텔(02-3440-8010)은 고급스러운 슈페리얼 객실에서 이틀 동안 지낼 수 있는 패키지를 20만원,밀레니엄서울힐튼(02-317-3000)은 딜럭스 룸을 포함해 10만원에 판매한다. ‘결혼 안하니’란 소리가 듣기 싫은 싱글이라면 라마다서울호텔(02-6202-2000)을 추천한다.8만원이란 저렴한 가격에 조식, 생맥주뿐 아니라 호텔의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좋다.. ■ 곳곳에 축제가 휘영청~ 뜨는구나 이번 추석연휴 기간에는 가족과 어린이들을 위한 행사가 가득하다. 지하철 4호선으로 갈 수 있는 서울랜드에는 한가위 연휴동안 풍성한 민속 공연과 함께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우리의 전통 길쌈놀이와 흥겨운 타악기 연주, 모든 관람객이 참여하는 강강술래, 투호놀이와 제기차기 등의 민속놀이 등이 열린다. 또한 고객들이 참여해 추석과 관련한 퀴즈를 풀고 풍성한 오곡백과를 받아갈 수 있는 ‘추석! 익스 퀴즈 米(미)’ 참여 이벤트가 열린다. 이외에도 가을꽃인 국화의 진한 향기가 가을의 낭만을 더하는 ‘국화거리´ 거리 곳곳에서 펼쳐지는 이색적인 서울랜드의 가을축제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즐거움은 배가 된다. (02)504-0011,www.seoulland.co.kr 에버랜드는 추석 연휴에 ‘한가위 민속 한마당’을 연다. 올해는 손님들의 참여를 대폭 늘린 다채로운 공연과 다양한 민속음식을 즐길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영화 ‘왕의 남자’를 통해 이미 잘 알려진 줄타기 놀이부터 접시돌리기, 땅재주 등 신명나는 남사당 놀이와 퓨전 타악 공연이 한가위의 분위기를 한껏 돋운다. 또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가위 민속 운동회’는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등 다섯 가지 민속놀이를 잘하는 가족을 뽑아 푸짐한 상품도 나누어 준다.(031)320-5000,www.everland.com 롯데월드는 한가위 연휴동안 ‘한가위 민속축제 한마당’을 연다. 외줄타기, 마당놀이 등 전통행사와 함께 인기가수들이 꾸미는 ‘한가위 큰잔치’뿐 아니라 고객들이 참여하는 송편만들기, 떡메치기, 새끼꼬기 대회 등 재미난 이벤트가 가득하다. 또한 롯데월드 민속박물관 놀이마당에서는 딱지치기, 제기차기 등 고객참여 민속 이벤트와 함께 경기민요공연과 판소리, 재담 소리극 등 명창들이 출연하는 특별공연이 흥겨움을 더한다. 가족들이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3인 가족 자유이용권이 6만원,4인가족권이 7만 5000원으로 30%이상 할인해준다.(02)411-2000,www.lotteworld.com 이밖에도 63시티는 우리 고유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흥겨운 놀이와 체험을 통해 전통문화의 의미를 알아보는 체험 전시 ‘신바람 놀이터’를 오는 30일부터 10월11일까지 63빌딩 별관 1층 특별전시관에서 연다. 신바람 놀이터는 초등학생 이하의 어린 자녀를 둔 가족 고객들이 추석과 연관된 다채로운 놀이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린다.(02)789-5663,www.63.co.kr. 이외에도 대명리조트(www.daemyungresort.co.kr)는 이번 추석 연휴에 제기차기 대회, 사랑의 송편 나눠주기, 품바공연, 윷놀이 등 다양한 공연과 전통 놀이 대회를 연다. 테마온천 아산스파비스(041-539-2080,www.spavis.co.kr)는 추석연휴 귀성객을 대상으로 3인이상 가족동반시 20% 할인을 해주는 특별 행사를 열며 무주리조트(063-322-9000,www.mujuresort.com)는 추석 연휴에 탁 트인 만선광장에서 다양한 민속놀이뿐 아니라 저녁에는 퓨전 국악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펼쳐 한가위의 흥겨움을 더해준다. 또 경기도 이천의 이천 테르메덴 온천리조트(031-645-2000,www.termeden.com)는 추석을 맞아 아토피 등 각종 질병 부위를 치료한다는 신비의 물고기 ‘닥터피시’와 함께 온천욕을 할 수 있는 재미난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미 터키의 뜨거운 온천에서 닥터 피시가 피부염을 치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추석 한가위는 땅 위에서만 아니라 코엑스 아쿠아리움(02-6002-6200,www.coexaqua.co.kr)의 물속에서도 펼쳐진다.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다이버들이 시원하게 그네와 널뛰기는 물론 투호시합도 벌인다.
  • 서울시, 추석연휴 비상진료상황실 운영

    서울시가 추석연휴에 대비해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10월5일부터 8일까지 비상진료대책상황실(3707-9133)을 가동해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서울응급의료정보센터(1339)에서는 휴일 당직 의료기관과 약국 현황을 24시간 안내한다.25개 자치구 보건소에도 진료 안내반이 운영돼 응급상황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연휴 기간에 진료가 가능한 곳은 시가 지정한 응급의료기관 56곳과 종합병원 및 병원급 응급실 등이다. 또 여건상 진료 기관이 부족한 지역은 해당 자치구 보건소에서 진료반을 운영한다. 이번 연휴에 문을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 명단은 시 홈페이지(www.seoul.go.kr)와 각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종파를 초월한 이웃사랑

    성북구(구청장 서찬교)가 종교단체와 손잡고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데 발벗고 나섰다. 서 구청장의 제안에 따라 30개 동에 ‘교·동협의회’를 구성, 어려운 이웃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동별로 2∼17개, 총 218개 종교단체가 종파를 초월, 자율적으로 참여했다. 추진사업은 ▲저소득층과 자매 결연하기 ▲백미 지원하기 ▲독거노인 도시락배달하기 ▲소년소녀가장 장학금 지급하기 ▲집수리 지원하기 등이다. 추석을 앞두고 협의회는 더욱 바빠졌다. 이미 성북1동, 동소문동, 정릉1동 등 6개 교·동협의회에서 독거노인, 편부모가정, 장애인, 틈새계층 등 198가구에 도시락, 선물세트, 현금 등 550만원을 지원했다. 길음2동 교동협의회는 28일 저소득 가정 등 80가구에 사랑의 쌀을 전달한다. 동과 교회·협의회는 체계적으로 역할을 분담했다. 동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적극 발굴하고, 교회는 이웃과 자매결연을 맺어 지원하는 방식이다. 현재 성북구가 파악한 저소득 주민은 기초생활수급자 4419가구, 틈새계층 130가구, 모·부자가정 954가구, 저소득노인가구 2079가구, 기타 장기질환저소득가구 9787가구 등 모두 1만 7369가구이다. 서 구청장은 지역사회의 안전망을 구축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교장·교감에 금품상납 이젠 그만”

    “교단의 금품 상납 관행이 부끄러워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습니다. 이제 제발 그만 하시기 바랍니다.” 광주 K초등학교 박모(33)교사가 추석을 앞두고 교사들이 교장·교감에게 금품을 상납하는 관행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글을 실명으로 광주시교육청 홈페이지에 띄워 파문이 일고 있다. 박 교사는 27일 이 글에서 “초등교육계의 금품 상납과 수수 관행은 갈 데까지 갔다.”며 “명절과 스승의 날, 출산휴가 전후, 첫 월급날 등에 예의랍시고 교장 등에게 금품을 주는 풍토가 사라져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또 “금품 수수가 겉치레 예의나 당연한 인사로 치장돼 있다.”고 전제한 뒤 “교장과 교감이 교사들에게 ‘금품을 받지 않겠다.’고 직접적으로 표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교사는 “주로 밀폐된 교장실 등지에서 10만원 단위의 현금과 상품권 위주로 금품 상납이 이뤄진다.”며 “다른 학교로 옮길 시기가 가까운 고참 교사도 근무평가 등을 의식해 선물이나 금품을 바친다.”고 말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인사위, 9급 공채 나이 제한 ‘딜레마’

    인사위, 9급 공채 나이 제한 ‘딜레마’

    ‘9급 공무원 시험의 나이 제한 어떻게 해야 하나.’요즘 중앙인사위원회 간부들은 추석 직후에 시작될 국정감사를 준비하면서도 한 가지 걱정거리가 떠나지 않는다. 지난 11일 국가인권위원회가 국가공무원 9급 공개채용시험의 나이제한을 철폐하라고 권고했기 때문이다. 속내는 나이제한 철폐에 아직은 부정적이다. 하위직의 고령화를 반길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하지만 인권위 결정을 외면하는 것도 부담스럽다. 따라서 나이제한을 둘러싼 고심은 상당기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9급 공채의 응시 연령은 만 28세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 다만 군복무를 마친 수험생은 31∼32세까지 연장된다. 1798명이 최종 합격한 2004년 공채에서 30세 이상의 합격자는 모두 197명. 전체의 10% 정도에 불과하다.24∼29세 사이에 70% 이상이 몰려 있다. 인사위 관계자들은 연령제한 철폐에 말을 아끼고 있다. 아직 인권위로부터 공문이 도착하지 않았고, 국감 준비에 바빠 본격적인 검토에 착수하지 못했다. 그러나 연령제한 철폐는 득보다 실이 많다고 판단하는 분위기다. 응시 연령이 높아지면 공직 사회의 고령화가 촉진되고, 응시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는 기간이 길어지는 등의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9급 고시낭인’이 대거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인사위 관계자는 “연령 제한은 공직 사회를 바람직스럽게 운영하기 위해 불가피한 조항”이라면서 “현실적으로 나이 때문에 9급 공무원이 되지 못하는 수험생도 소수”라고 주장했다. 인권위 권고가 법적인 구속력은 없다. 그러나 인권위 권고의 정부 부처 수용률은 90%에 육박한다. 인사위로서는 같은 대통령 직속 기관의 권고를 수용하지 않는 것도 부담스럽다. 인사위는 국감이 끝나는 즉시 구체적인 방향을 잡아 나간다는 방침이다. 수험생들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인권위 결정에 따라 새롭게 시험을 준비하려는 늦깎이 예비 수험생들은 인사위의 결정을 목놓아 기다리고 있다. 양모(31)씨는 “올해 필기 시험에서 떨어진 뒤 시험 준비를 접으려 했지만 인권위 결정에 한 가닥 희망을 걸고 있다.”면서 “인사위가 어떤 방향으로든 빨리 결정을 내리는 것이 혼란을 막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차등 교원성과급 또 지급 전교조 “반납투쟁 계속”

    교육인적자원부는 26일 올해 차등성과급 2차분 1420억원을 추석 이전에 지급하도록 시·도 교육청에 지시했다. 이와 관련, 전교조는 “차등 성과급은 결국 교원들 사이의 비교육적 경쟁을 유발하게 된다.”면서 “교육부가 차등성과급 지급을 다시 강행할 경우 1차 성과급 반납투쟁 때 모은 금액과 합쳐 다시 반납 투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축구천재의 굴욕…박주영, 가나·시리아전 대표 또 탈락

    ‘축구 천재’ 박주영(21·FC서울)이 또 대표팀 명단에서 빠졌다. 반면 염기훈(23·대전) 오장은(21·대구) 김치우(23·인천)는 생애 처음으로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핌 베어벡 축구대표팀 감독은 26일 새달 8일 가나와 평가전,11일 시리아와 아시안컵 예선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설기현(27·레딩) 이영표(29·토트넘) 차두리(26·마인츠) 조재진(25·시미즈) 김정우(24·나고야) 김진규(21·이와타) 김동진(24) 이호(22·이상 제니트) 등 해외파 8명을 포함 모두 31명이다. 이 중 절반이 넘는 16명이 23세 이하 선수들로, 세대교체 및 도하아시안게임을 위한 포석으로 여겨진다. 여전히 슬럼프에서 허덕이는 박주영은 2기 베어벡호에 이어 3기에서도 탈락했다. 베어벡 감독은 “소속팀에서 주전으로 뛰는 게 중요하다.”면서 박주영을 제외했으나,4경기 연속 출전하지 못한 이영표는 선발했다. 지난 소집 때, 부상을 이유로 응하지 않던 차두리도 수비수로 다시 이름을 올렸다. 올해 K-리그에 데뷔,5골(4도움)을 낚으며 신인왕 후보로 떠오른 염기훈과 K-리그 6라운드에서 생애 첫 해트트릭을 작성한 오장은, 청소년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 출신 수비수 김치우가 첫 A매치 출장 기회를 잡았다. 대표팀은 추석 연휴 기간인 다음달 5일 파주 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소집된다. 한편 이날 가나는 대한축구협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에서 활약하는 마이클 에시엔과 아사모아 기안(모데나), 설리 알리 문타리(우디네세), 스티븐 아피아(페네르바체) 등 독일월드컵 주전 멤버가 대거 포함된 선수 명단을 보내왔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Seoul in] 추석 차례상 차리기 시범·제례행사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 전통 제례의식을 전승하기 위해 27일 오전 10시 구청 2층 강당에서 ‘추석차례상 차리기 시범 및 제례행사’를 개최한다. 성균관유도회 동대문지부 강목연 교화부장의 해설로 차례상 차리는 법을 시연한다. 성균관유도회 2243-9445.
  • “귀성길 고향어른께 술 선물하세요”

    “귀성길 고향어른께 술 선물하세요”

    무난한 명절 선물로 꼽히는 것 가운데 하나가 술이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잇따라 출시되고 있는 주류 선물세트를 알아 본다. ●위스키 진로발렌타인은 발렌타인 시리즈를 비롯해 시바스 리갈, 임페리얼, 로얄살루트 등 30종류의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시바스 리갈과 발렌타인 마스터스로 구성된 5만∼10만원대 10종, 로얄살루트·발렌타인 21년으로 준비한 20만원대 이상의 고가 세트 등 다양하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조니워커, 윈저, 딤플 등 13가지를 내놨다. 조니워커 블루 선물세트는 세계적 글라스 전문브랜드인 리델에서 특별 제작한 전용잔을 준다. 조니워커 블루 750㎖(1본)는 30만원에, 골드는 11만원에 판다. 하이트 계열사인 하이스코트는 스코틀랜드 정통 스카치위스키 랜슬럿 세트 4종, 라이트컬러 위스키 커티삭 세트 4종 등을 선보였다.12년산과 17년산 위스키를 주축으로 했으며, 가격대는 2만∼20만원대다. 롯데칠성음료는 스카치블루(21년산·14만원), 스카치블루 스페셜(17년·6만원),NEW SBS(17년·4만 5000원) 등을 출시했다.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인 듀워스는 12년산 추석세트 2종을 내놓았다. ●와인 ㈜두산주류BG는 칠레 산타리타 120세트(3만 4000원)와 이탈리아 반피 포지오 알로로 세트(55만원) 등 두가지를 권한다. 산타리타는 초보자에게 적합하다. 반피 포지오 알로로는 한정 생산되며, 롯데백화점 와인코너에서 판매된다. 신동와인은 아르헨티나산인 카떼나 자파타의 ‘카떼나 말벡’과 ‘카떼나 카베르네 소비뇽’을 내놨다. 두 종류를 합쳐 6만 8000원에 판매된다. ●전통주 국순당은 프리미엄급 약주인 ‘강장 백세주’ 등으로 구성된 국순당 명주세트로 인기몰이에 나섰다. 알코올도수 15도에 700㎖ 용량으로, 일반 백세주에 비해 구가지 등의 약재 함유량이 2배 가량 많고 숙성기간도 3배 정도 긴 제품이다. 매년 일정량만 한정 생산한다. 가격대는 1만∼4만원대다. 차례 음식과 어울리는 ‘국순당 차례주’도 내놓았다. 배상면주가도 대표 제품인 산사춘(750㎖)과 평소에는 맛보기 힘든 흑미주(500㎖),18가지 한약재로 빚은 활인18품(750㎖)등을 리뉴얼해 출시했다.‘차례술’(700㎖·4000원)은 12도로 온 가족이 음복하기에 부담없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한가위 금융서비스 풍성

    올해에도 은행, 카드 등 금융회사들이 추석을 맞아 다양한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은행들은 고속도로 휴게소에 이동점포를 운영하며 신권을 교환해 주고, 수표발행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추석이 가장 큰 대목인 신용카드사는 주요 가맹점에서 무이자 할부를 해 준다. 보험업계도 예년보다 긴 연휴기간을 겨냥해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은행 “수수료 할인·무료금고 서비스 이용하세요.” 신한은행은 추석 연휴기간 주거래 고객에게 금고를 무료로 빌려 준다. 다음달 4일과 5일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에 이동점포를 설치, 신권교환 서비스도 실시한다. 우리은행은 자기앞수표 발행수수료를 다음달 4일까지 면제해 주며, 다음달 16일까지 금고를 무료로 대여해 준다. 국민은행 역시 자기앞수표 발행수수료를 다음달 4일까지 면제해 준다. 농협은 모든 영업점에서 떡과 차를 제공하며,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창구거래에서 발생하는 송금수수료, 자기앞수표 발행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하나은행도 수표발행 수수료를 받지 않으며, 경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카드사 주요가맹점 무이자 할부 카드사의 추석 마케팅에서 무이자 할부는 기본이다. 다만 카드사별로 무이자 할부가 가능한 가맹점과 할부액이 다르기 때문에 미리 확인해야 한다. 국민은행의 KB카드는 다음달 5일까지 전국 모든 백화점, 할인점, 슈퍼마켓, 항공사, 면세점에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준다. 다음달 8일까지 카드를 사용한 뒤 홈페이지나 ARS(1588-3555)로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대형 LCD TV 등을 1만명에게 나눠 준다. LG카드는 마이LG포인트를 5000점 이상 적립한 고객이 LG카드에서 준비한 45개 추석선물을 구매할 때 333명을 추첨해 구매액 전액을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비씨카드는 다음달 10일까지 대형 할인점, 백화점, 인터넷쇼핑몰 등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 행사를 진행하고,5만원 이상 결제고객 중 추첨을 통해 항공마일리지, 기프트카드 등을 제공한다. 현대카드는 카드 승인번호 추첨을 통해 주말에 할인점과 백화점에서 현대카드를 사용한 고객을 리무진으로 집 앞까지 데려다 주는 행사를 펼친다. 롯데카드는 다음달 1일까지 롯데마트에서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고급 그릇세트를 주고, 다음달 5일까지 롯데슈퍼 모든 영업점에서 5만원 이상 구매시 할인쿠폰을 준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중고생들 빼앗긴 한가위

    중고생들 빼앗긴 한가위

    고3 수험생 조모(18·서울 목동)양은 이번 추석에 충북 제천의 큰집에 가는 것을 포기했다. 대신 학원 특강에 등록했다. 조양은 “중간고사가 끝나긴 했지만 모의고사에서 사회탐구 영역 점수가 계속 낮게 나와 집중적으로 특강을 듣기로 했다.”면서 “친구들 중에도 추석을 학원에서 보내려는 애들이 많다.”고 했다. 딸의 공부를 지원하기 위해 조양의 어머니도 계획을 바꿔 서울에 남기로 했다. 중3 서모(15·경기도 분당)양도 올 추석에는 대구 할머니댁에 가지 않는다. 이달 말 외국어고 시험을 앞두고 학원에서 10월3일부터 5일까지 추석특강이 있다. 서양은 “외고 입시가 이달 말이고 중간고사도 끝나지 않았다. 외고를 준비하는 애들 중 시골에 가는 경우는 절반도 안될 것”이라고 했다. 예년보다 긴 추석 연휴를 실력보강의 기회로 삼으려는 중고생들로 학원가가 때아닌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대목을 잡으려는 입시학원들의 계산도 맞아떨어졌다. 수험생 입장에서 이번 주말부터 계산하면 추석의 마지막까지 최소 7일(30·1·3·5·6·7·8일)이 확보된다. 서울 강남 대치동과 목동, 노량진 등을 중심으로 학원가에는 ‘추석 프로젝트 특강’‘추석 원샷특강’‘단기 속성강의’ 등 다양한 이름의 강의들이 등장했다. 지난 17일 서울 노량진 A학원에는 새벽부터 학생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다음달 3일과 5~8일까지 닷새 동안 진행되는 단기 추석특강에서 유명 강사의 수업을 등록하려는 학생들이었다. 대기표만 2000장이 넘게 배포됐다. 학원 관계자는 “인기 강사의 특강은 등록 첫날 오전에 마감됐다.”고 전했다. 고향이 대전인 재수생 정모(20)씨도 치열한 경쟁을 뚫고 사회탐구 영역 수강증을 끊었다.“고3들까지 학원가로 대거 몰려 수강 접수창구가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최고 인기 강사의 강의는 아니지만 최선을 다해 추석 동안 5점을 올리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인기 있는 과목은 단기특강의 효과가 높다고 알려진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영역이다. 대치동 강남M학원의 ‘추석 5일 완성반’은 지난주 이미 사회탐구가 마감됐고 과학탐구도 90% 정도 찼다. 학원측은 “사탐과 과탐은 학생들이 소위 몰아치기만으로 성적이 비교적 많이 오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은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목동 등지에서는 학생을 10,15명 단위로 묶어 가르치는 ‘소그룹 추석 특강’이 인기다. 목동 S학원은 추석연휴 5일간 6시간씩 과목당 총 30시간의 집중강의를 한다는 계획이다. 급기야 일부 인터넷 게시판에는 ‘○○학원 ○○○ 강사의 추석 수강증 웃돈 주고 삽니다.’는 글까지 등장했다. 목동 S학원 관계자는 “한 과목을 며칠에 몰아 집중적으로 강의할 경우 학생이 배웠던 것을 잊지 않는 등 학습효과도 크다.”면서 “특히 중위권 학생은 소그룹 집중 강의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특강 무용론’도 나온다. 목동에서 10년째 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보습학원 원장은 “단기특강은 학생의 조급한 마음과 학원의 상업적인 계산이 만난 것일 뿐 경험상 효과는 그리 크지 않다.”면서 “조급함을 벗고 쉴 때는 푹 쉬어 주는 것도 수험생에게 필요한 공부법”이라고 말했다. 유영규 이재훈기자 whoami@seoul.co.kr
  • 농민돕기 나선 정유사들

    정유사들이 농심(農心) 보듬기에 나섰다. 현대오일뱅크는 한·미자유무역협정(FTA) 등으로 시름에 잠긴 농민을 돕기 위해 20억원을 들여 햅쌀 65만㎏을 사들였다.5t트럭 130대 분량이다. 이 햅쌀은 10월 한달동안 진행되는 ‘햅쌀 가득 페스티벌’을 통해 고객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현대오일뱅크는 전국 2200여개 자사 계열 주유소에서 보너스카드 이용 주유고객을 대상으로 매일 2만명씩을 추첨,65만여명에게 햅쌀 1㎏씩을 무료로 준다. 현대오일뱅크 마케팅부문 이용수 상무는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 기업과 지역사회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GS칼텍스는 공장이 위치한 여수지역에서 고춧가루, 멸치, 미역, 김, 잡곡, 발아현미 등 농·어민 제품 1억원어치를 구매했다.농·수산품은 전국 3900여 협력업체(주유소, 충전소)에 추석 제수용품 및 생활필수품으로 배송된다.GS칼텍스는 농·어민 지원활동을 지난 2000년 이후 7년째 계속해오고 있다.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Seoul in] 중곡제일골목시장 추석용품 할인

    광진구(구청장 정송학) 추석을 맞아 지난 24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광진구 중곡제일골목시장에서 합동세일을 실시한다. 제수용품과 추석선물용품 등을 10∼15% 싸게 살 수 있다. 다음달 1일 ‘주부 팔씨름 대회’를 연다. 푸짐한 상품도 준비돼 있다.1,2,3등에게는 각각 상품권 10만원권, 8만원권,6만원권을 부상으로 준다.2일에는 주부클럽연합회에서 가훈 써주기 행사도 개최한다. 지역경제과 450-1166.
  • 허위선생 장손녀 추석때 한국초청

    “다음달 초엿새가 추석이라는데….” 구한말 항일의병장으로 활약했던 왕산 허위(1854∼1908)선생의 장손녀로 카자흐스탄에 살고 있는 허로자(80)할머니가 한명숙 국무총리로 부터 ‘추석 선물’을 받았다. 24일 저녁(현지시간) 조카 손녀 최 알료나(22)씨와 사마르칸트에서 4시간동안이나 기차를 타고 타슈켄트로 달려온 허 할머니에게 한 총리는 한국 방문을 초청했다. 허 할머니는 “한국에 간 사촌 동생들을 만나게 됐다.”면서 “(조국에 가겠다는 희망을) 이젠 다 잊고 더 어떻게 해 보겠다는 생각도 없었는데 그저 꿈만 같다. 조선에서 우리를 찾을 줄 몰랐다.”고 감격해 했다. 허 할머니는 “구미에 있는 할아버지 산소에 꼭 가보고 싶다.”면서 “TV에서 한국의 발전된 모습을 봤지만 가서 제대로 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 “조선에서는 내 또래 노인들이 어떻게 사는지 직접 만나 이야기하고 싶다. 물고기랑 미역이 먹고 싶다.”고 소녀처럼 마냥 설레여 했다. 정부 당국자는 “일단 허 할머니가 원하는 날짜와 동행인 등을 파악해 곧바로 초청작업에 들어갈 것”이라면서 “특별귀화 여부는 당사자 의사 등 고려 사항이 많아 아직 논의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허위 선생의 자손으로 최고령인 허 할머니는 역시 독립운동가였던 왕산의 맏아들 허학(1887∼1940)씨의 딸이다. 앞서 키르기스스탄에서 살던 허위 선생의 손자 게오르기(62)와 블라디슬라브(55)씨는 지난 7월 한국에 특별귀화했다.타슈켄트 연합뉴스
  • ‘전효숙 인준’ 28일도 불투명

    ‘전효숙 인준’ 28일도 불투명

    여야는 25일 전효숙 헌법재판관 후보자 인사청문안의 조속한 처리 여부를 놓고 한 치의 양보 없는 기싸움을 지속했다. 열린우리당은 헌재소장 임명동의안 처리와 법사위 청문회의 당위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이를 거부하는 한나라당에 대해 ‘직무유기’라고 몰아세웠다. 반면 한나라당은 ‘자진 사퇴 또는 지명 철회’라는 당초 입장에서 물러서기는커녕 “독도 수호의 마음으로 인준안을 막겠다.”며 배수진을 쳤다. 이에 따라 오는 28일 본회의에서도 처리는 불투명하다. 특히 안상수 법사위원장이 한나라당에서도 강경파로 분류되는 상황이다 보니 법사위 사회권을 넘겨받는 것부터 쉽지 않아 보인다. ●여야,‘추석 전 처리’ 팽팽한 기싸움 열린우리당 김한길,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긴급 회담을 열어 법사위에서 헌법재판관 인사청문 요청안 처리에 최선을 다하되 9월 마지막 본회의 이전까지 처리하지 못하면 국회의장의 임명동의안 직권상정을 추진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노웅래 열린우리당 공보담당 원내부대표가 전했다. 노 원내부대표는 “지금 상황에서 우리가 법사위의 사회권을 행사하기가 쉽지 않다. 임명동의안 9월 처리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열린우리당 김한길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이 국회 법사위에 회부됨으로써 소모적인 절차 논쟁의 종지부를 찍을 모든 준비가 됐다.”며 한나라당을 압박했다. 반면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열린우리당이 여야 원내대표 회담을 제의했으나 인사청문회와 관련된 것이라면 양당간 입장차가 현저하기 때문에 만나도 합의할 것이 없다.”고 일축했다. 특히 “헌법재판관의 임기를 6년으로 정한 헌법 취지를 훼손해선 안 된다.”며 “이번주중 헌법재판관 사퇴 후 재지명의 위헌 여부를 논의할 국민대토론회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교섭 야3당의 입장도 엇갈리기 시작했다. 민주당과 민노당은 절차에 따라 법사위 청문회가 진행돼야 한다며 열린우리당에 동조하는 입장이지만 국민중심당은 전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하며 한나라당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법사위, 청문 여부 놓고 날선 공방 법사위는 전효숙 재판관 인사청문안건의 상정 여부를 놓고 온종일 여야간 첨예한 공방을 벌였다. 이날 전체회의에선 논란 끝에 여야 간사 협의를 진행하기로 합의해 공청회가 시작됐지만 인사청문회 안건 상정 및 개최 문제를 둘러싼 여야간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열린우리당 간사인 김동철 의원은 “인사청문요청안이 법사위에 회부됐으니 안건으로 상정돼야 한다.”며 “의사일정에 넣어 조율하자.”고 요구했다. 반면 한나라당 간사인 주성영 의원은 “깨진 달걀에 스카치테이프를 붙인다고 닭이 부화할 수 있을지 국민들이 걱정한다.”며 “양당이 합의한 의사일정이 있는데 새치기를 하면 안 된다.”고 거부했다. 안상수 위원장은 양당 간사가 협의해 26일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재개토록 하고 산회를 선언했지만 한나라당이 협의에 응할지 불투명한 상태다. 전광삼 구혜영기자 hisam@seoul.co.kr
  • 현정은 회장 잦은 개성행 왜 ?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25일 개성을 다녀왔다. 지난 5월에 이어 올들어 벌써 세번째다. 표면적인 이유는 추석을 맞아 현지 임직원과 협력업체 직원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대북사업의 독점적 지위가 흔들리는 시점이어서 행보에 시선이 쏠린다. 현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대북사업 주관 계열사인 현대아산의 윤만준 사장 등 임·직원 14명과 함께 승용차로 개성공단을 향했다. 도착하자마자 현대아산 개성사업소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아파트형 공장 신축현장을 둘러봤다. 이어 현지 관계자 150여명과 ‘개성관’에서 점심을 함께 하며 가져간 떡을 나눠 먹었다. 이 자리에서 현 회장은 “앞으로 개성공단을 자주 방문하겠다.”고 약속했다.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단순하게 해석할 수도 있지만 대북사업 독점적 사업권자로서의 위치를 안팎에 공고히 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개성공단에 자주 모습을 보임으로써 대북사업의 파트너는 현대임을 북한에 확실하게 각인시키고 북한과 직거래하려는 일부 국내 업체들의 움직임에도 제동을 걸려는 노력으로 풀이된다. 지만 현 회장의 이같은 노력은 ‘상징적 선언’ 이상의 의미를 지니지 못하는 한계를 안고 있다는 지적이 적지않다. 북한과의 특별한 파이프라인이 없기 때문이다. 이번 방문에서도 현 회장은 개성공단에 상주하는 북측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박철수 부총국장을 만났을 따름이다. 물론 박 부총국장은 “개성공단은 반드시 차질없이 성공시켜야 한다.”면서 “2단계 사업 등 앞으로 현대가 더욱 주도적으로 공단 건설을 추진해달라.”고 주문해 화기 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Local] 부산 재래시장 추석연휴 공동세일

    “재래시장도 백화점처럼 세일합니다.” 부산지역 재래시장들이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2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10일간 공동세일을 실시한다.25일 부산시에 따르면 재래시장 이용 분위기를 확산하고 인지도 제고 등을 위해 부산진시장, 평화시장 등 23개 재래시장이 백화점이나 할인점과 같이 세일에 나선다. 세일품목은 의류, 신발, 건어물, 선물세트 등 100여개 품목이며 정상가격의 5∼10%를 할인해 준다.
  • [발언대] 밤나무 항공방제 “대형헬기 위주로”/조건호 산림항공관리본부장

    추석 명절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 즈음 우리의 입맛을 다시게 하는 과실이 있다. 밤이다. 밤은 탄수화물·단백질·지방·칼슘·비타민(A·B·C) 등이 풍부해 성장 발육에 좋고 피부미용과 피로회복에 효능이 있다고 한다. 밤은 농가의 중요한 소득 작목이다. 연간 생산량은 7600만t, 금액으로는 1500억원 정도이며 30%가 일본으로 수출된다. 이렇듯 한가위 차례상에 오르고, 간식거리로도 훌륭한 밤이 소담스럽게 영글도록 산림항공관리본부에서는 1981년부터 매년 여름에서 수확 직전까지 항공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 6월 중순부터 1·2차로 나눠 중형헬기 16대와 대형헬기 3대가 부산·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남 등 전국 7개 시·도,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모두 10만 2506㏊지역에 방제활동을 펼쳤다. 그러나 밤나무 항공방제는 헬기의 안전 운항에 위험이 적지않다. 살충제 살포 효과를 높이기 위해 낮은 비행을 하다보니 고압선 등의 장애물에 걸려 추락사고를 당할 위험이 크다. 실제 지난 7월27일 충남 부여에서 방제임무를 수행하던 헬기 한 대가 추락해, 기장 한 명이 순직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이렇듯 최근 산림항공관리본부 항공기 사고의 전체 54%가 항공방제 중에 일어나고 있다. 밤나무 재배 산주들은 더 낮게 더 많은 지역에 항공방제를 해달라고 요구한다. 이런 요청에 따라 낮은 비행을 하다보면 각종 장애물 때문에 사고를 당할 위험이 크다는 사실을 널리 이해하기를 바란다. 물론 농촌 현실은 여러 가지로 매우 어렵다. 특히 고령화로 인해 밤나무 농약 살포를 농민들이 자력으로 하기는 더욱 힘들다. 그래서 산주들의 어려운 여건도 해소해주고 방제 효율성은 물론 안전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현재 중형헬기 위주의 방제를 대형헬기 중심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그래서 산주들에게 도움이 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산림항공관리본부가 되어, 내년에는 사고없는 밤나무 방제로 가을철 풍요롭고 여유있는 한가위를 맞을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조건호 산림항공관리본부장
  • 다채로운 우리 전통문화 추석연휴 서울서 한마당

    다채로운 우리 전통문화 추석연휴 서울서 한마당

    추석 연휴동안 서울시내 곳곳에서 우리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열린다. 서울광장에서는 6일 오후 2시부터 ‘2006한가위 국악한마당’이 펼쳐진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연주와 함께 김덕수패 사물놀이, 이생강·정재만·안숙선·이춘희 등 전통국악공연의 명인들과 안치환, 김용우, 퓨전 타악그룹 공명 두드락 등이 출연한다. 영화 ‘왕의 남자’에 출연한 권원태씨가 줄타기를 보여준다.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5∼7일 휘모리잡가, 동춘서커스, 전통타악공연, 경기민요, 퓨전국악공연, 판소리 등 공연마당과 송편빚기, 다듬이질 등 체험마당이 열린다. 청계광장에서는 6일 풍물판굿강령탈춤, 경기민요, 수표교 다리밟기 등 민속공연과 비사치기, 고무줄, 망줍기, 널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운현궁에서는 5∼7일 세시풍속놀이 등을,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6일 마당극 ‘똥벼락·마당창극 ‘심청이는 외로워’ 등을 선보인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한나라 빅3 ‘가을 대장정’

    한나라당의 대권 주자인 ‘빅3’가 추석을 앞두고 공격적인 행보로 ‘키워드’ 공략에 나섰다.해외 정치무대와 국내 강연장, 추수기 논밭에서 각각 비전을 내보이며 내년 대선을 향한 장정에 힘을 싣는 것이다. 박근혜 전 대표는 지난 23일 벨기에로 출국했다. 유럽연합(EU)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본부를 거쳐 독일을 방문하기 위해서다. 측근들은 “대표직 때부터 초청을 받았는데 피습 등 다른 일이 겹쳐 이번에야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지만 정치권에서는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확고한 국가 안보관을 갖고 있는 그가 EU와 NATO 관계자를 만난 자리에서 전시 작전통제권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고, 무엇보다 28일 독일의 첫 여성총리인 앙겔라 메르켈 총리를 면담하는 까닭이다.‘첫 여성 대통령’에 도전하는 박 전 대표가 정치 지도자로서의 이미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이다. 이를 반영하듯 그는 이번 순방길의 테마를 ‘경제’와 ‘통일’로 정했다. 출국 전에 미니홈피에 남긴 글을 통해서 “경제와 통일에 관한 많은 전문가들을 만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의견을 나누겠다.”면서 “(독일 방문은)통일 과정의 교훈과 통일 후 후유증 극복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여기에다 29일에는 1960년대 독일에 파견됐던 광부·간호사 출신 등 교포와 만나는 자리가 예정돼 있어 선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정치적 유산’도 자연스럽게 부각될 전망이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호남권을 누비며 ‘강연 정치’를 통해 밑바닥 민심을 훑고 있다.‘청계천’ 강점을 강조하며 ‘내륙 운하’를 구체적인 비전으로 내세워 표심을 공략하겠다는 심산이다. 주말인 23일에는 ‘뉴라이트 전국연합 신노동연합’ 출범식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신노동연합의 권용묵 상임대표가 이 전 시장이 현대엔진공업 회장으로 재직할 때 당시 노조위원장으로 ‘묘한 인연(?)’도 있기 때문이다. 이 전 시장은 축사에서 이를 가리켜 “당시에는 입장과 처지가 달랐고 세상을 보는 눈도 달랐다.”면서 “전정한 노동자의 삶의 권익이란 어디에서 오는 것이며, 그것은 바로 일자리의 창출에 있다는 권 대표의 말씀에서 한 줄기 대한민국의 희망을 본다.”고 한껏 치켜세우기도 했다. 이 전 시장은 각종 강연과 축사를 통해 정치 비전을 밝힌 뒤 새달 2일에는 5박6일간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다.‘에너지 외교’의 중요성을 설파하며 CEO형 지도자로서 이미지를 강조한다는 복안이다. ‘일꾼’을 자처하며 87일째 민심 대장정을 이어가는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휴일인 24일 같은 당의 권철현·박계동·안경률 의원 등과 함께 전북 남원 인원면 계암마을에서 하루종일 벼를 벴다.측근들은 이날 한나라당 의원이 7명이나 자발적으로 동참한 데다 지난번에 남경필 의원 등이 찾아온 것까지 포함하면 의원 30여명이 찾아왔다며 고무된 분위기다.“당내 입지가 탄탄해지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여기에다 대장정이 계속되면서 평소 2∼3%대에 그쳤던 지지율이 ‘마의 5%’대로 치솟는 등 ‘일꾼론’이 먹히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손 전 지산는 100일 대장정을 마친 뒤에는 ‘새 정치 선언’을 계획하고 있다.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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