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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브리핑] 농협은행 ‘추석, 여성 힐링’ 이벤트

    NH농협은행은 2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애프터(After) 추석! 여성 해피 힐링 이벤트’를 연다. 정기예금 300만원 이상 가입 또는 적립식 예금·펀드 10만원 이상 1년간 자동이체 여성 고객 등에게 추첨을 통해 제주도 여행권, 롯데호텔 숙박권 등을 준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banking.nonghyup.com
  • 은행, 中企·자영업자에 추석자금 15조 지원… 사상 최대

    은행들이 추석을 앞두고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등에 15조원이 넘는 돈을 지원한다. 역대 최대 규모로, 금융 당국의 지도에 따른 것이다. 1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IBK기업은행 등 11개 은행은 추석 특별 경영안정자금으로 10월 중순까지 15조 3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10조원 규모였다. 은행별로 기업은행 3조원, KB국민·우리은행 각 2조 5000억원, 농협은행 2조원, 신한·외환은행 각 1조 5000억원, 하나은행 8000억원, 부산은행 5000억원, 전북·광주은행 각 2000억원, 대구·경남은행 각 3000억원 등이다. 기업은행은 다음 달 4일까지 기업당 최대 3억원을 지원한다. 할인어음과 매출채권 할인 등 결제성 자금 대출의 금리도 0.5% 포인트 추가 감면한다. 2조원을 지원하는 농협은행은 신규자금뿐 아니라 만기 도래 대출에 대한 만기 연장도 해 준다. 대기업들도 협력회사들에 대한 지원을 본격화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오는 10일까지 협력회사들이 납품한 자재의 대금을 정기 지급일인 23일보다 1주일 앞당겨 추석 연휴 전인 16일에 지급하기로 했다. 자재대금 조기지급 대상 기업은 1276개사에 1700억원 규모다. 앞서 지난달 30일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들도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을 납품하는 2000여개 협력업체에 납품대금 1조 300억원을 당초 예정보다 앞당겨 지급한다고 밝혔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사설] 후진국형 철도 사고 근본 대책 있어야

    그제 발생한 대구역 열차 3중 충돌 사고는 전형적인 인재(人災)다. 적어도 고속철도를 운영한다는 나라에서는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되는 후진국형 사고다. 두 편의 KTX 열차를 포함한 세 편의 사고 열차에는 모두 1300명이 타고 있었다고 한다. KTX는 시속 300㎞ 이상으로 달리는 최첨단 열차다. 역 구내인 만큼 상대적으로 속도를 늦춘 채 달리고 있어 인명 피해가 적었다고 안도할 일이 아니다. 이번 사고의 원인으로 알려진 교신 착오나 신호 위반과 같은 인적 오류(human error)가 다시 한번 개입될 경우 초대형 참사는 언제,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인적 오류를 차단하는 문제의 중요성을 깨닫고 있다며 국제공인기관에 의뢰해 철도 안전 관리체계 전반에 걸쳐 진단을 받은 것이 불과 두 달 전이다. ‘휴먼 에러 연구위원회’를 발족시켜 인적 오류가 빚어지는 이유를 밝히고 있고, ‘휴먼 안전센터’도 설치해 직원들의 정신건강을 관리해 나가고 있다며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하지만 대구역 사고를 보면 그게 다 공염불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마저 든다. 이번 사고의 원인이 코레일의 인력 구조조정과 관련된 노조와의 갈등에 있다는 지적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 대구역 사고가 일어나자 당장 코레일 노조는 정상근무자를 대신해 무자격 대체근무자를 투입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고, 사측은 반박하는 볼썽사나운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코레일이 열차승무원과 역무원의 순환전보를 추진하자, 노조는 법원의 판결마저 외면하며 지난달 24일부터 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바람에 대체근무제가 생겨나게 됐다고 한다. 이 정도라면 코레일은 한두 사람이 아니라 조직 전체가 오류에 빠져 있다고 해도 그리 반박할 말은 없을 듯하다. 코레일은 말에 그치지 않는 근본 대책을 세워야 한다. 인적 오류 예방 대책은 현장에서 효과를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 인적 오류에 대비한 설비가 필요한지도 따져봐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노사가 승객의 안전을 담보로 네 탓 공방을 벌이는 일은 없어야 한다. 곧 민족이 대이동하는 추석이다. 지금 같아서야 어디 마음 놓고 열차에 오를 수 있겠는가.
  • [대구역 열차 3중 충돌사고] 사고 보상 및 대책은

    한 번의 신호 위반으로 야기된 열차 충돌사고로 인한 혼란과 피해는 막대했다. 지난달 31일 하루 동안 40개 열차(KTX 16편)가 운행을 못 했고, 119개 열차(KTX 83편)가 지연 운행되는 등 총 159개 열차가 운행에 차질을 빚어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사고 발생 30시간 만인 1일 오후 운행은 정상화됐지만 사고가 난 대구역은 복구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아 열차가 무정차 통과하고 있다. 대구에서 무궁화호를 이용할 승객들은 동대구역에서 열차를 이용해야 한다. 이번 사고로 코레일이 부담해야 할 지연료만 1억 6000만원에 달한다. 일단 내부 보상기준에 따라 추산한 규모다. KTX는 20분 이상,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는 40분 이상 지연 시 최소 12.5% 선부터 운임 및 요금을 반환해 준다. 열차를 타지 못한 승객에게는 1년 이내에 승차권 요금을 환불해 준다. 그러나 열차 수리비와 피해복구비, 사고 열차의 운행 중단에 따른 손실 등 피해액은 산정조차 불가능하다. 열차 운행 중단 및 지연과 관련한 배상 문제를 둘러싼 논란도 우려된다. 정신적 피해나 열차 운행 차질로 발생한 후속 피해는 제도적으로 보상받을 수 없다. 민사소송을 통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고, 피해 사실을 입증해야 한다. 한편 코레일은 1일 “대구역의 정상 운영은 2일부터 가능하다”면서 “현재 기관사가 신호무시 및 오조작 시 열차가 출발하지 못하도록 하는 열차제어장치(ATP)를 모든 열차에 설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여파가 우려되는 추석 수송 대책에 대해서는 “사고가 난 KTX 2개 열차를 하나로 재편성해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추석 전 성묘”… 꼬리 문 벌초차량

    “추석 전 성묘”… 꼬리 문 벌초차량

    1일 인천 부평구 인천가족공원 묘지에 추석을 앞두고 벌초객이 몰리면서 공원묘지 입구가 차량으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길섶에서] 벌초/박현갑 논설위원

    벌초객 2명이 벌에 쏘여 사망했단다. 안타까운 일이다. 벌초는 보통 추석을 앞둔 이 무렵에 한다. 절기상 풀의 성장이 멈춰 풀 베기가 가장 쉬워서다. 하지만 도시인으로서는 ‘처삼촌 뫼에 벌초하듯’ 대충 하기도 쉽지 않다. 어른 키를 웃도는 잡목이나 덤불 더미 때문에 산소 위치 파악도 쉽지 않다. 갑작스러운 뱀의 출현이나 벌과의 싸움도 이겨내야 한다. 익숙하지 않은 낫질은 물론 예초기를 잘못 다뤄 팔, 다리를 다칠 수 도 있다. 이래저래 곤욕이 아닐 수 없다. 주변에는 벌초를 끝낸 이도 있고 ‘벌금’을 내고 벌초 노역을 면제받은 이도 있다. 지난해 벌초 대행비용으로 15만원을 사촌 형님에게 보냈다. 올해엔 참석할 예정이다. 조상을 생각하고 후손의 도리를 되새겨 보는 소중한 기회로 생각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화장률은 2011년 기준 71%에 이른다.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이다. 지금 10대가 어른이 될 무렵이면 벌초 풍습이 아예 사라질지도 모른다. 조상과의 소통이라는 우리 정신문화의 맥이 끊기는 것은 아닌지 염려된다. 박현갑 논설위원 eagleduo@seoul.co.kr
  • 합의없는 여야… 정기국회 첫날부터 파행 예고

    합의없는 여야… 정기국회 첫날부터 파행 예고

    9월 정기국회가 2일 개회식을 갖고 100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하지만, 여야가 의사일정에 합의하지 못해 초반 파행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지난달 31일까지로 법정시한 정해져 있는 2012년도 결산안 처리를 시작도 못했다. 2일 정기국회의 문을 열더라도 민주당의 강경파들이 “빈손으로 돌아갈 수는 없다”며 국회 복귀를 거부하고 있어, 의사일정 협의는 계속해서 공전할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대통령과의 단독 회담을 요구하고 있지만, 4일부터 11일까지 대통령의 해외순방이 예정돼 있어 회담에 관한 논의가 진척되기는 어렵다. 따라서 추석 연휴(18~20일) 전에 정기국회가 원활히 가동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설상가상으로 이석기 의원 등 통합진보당 인사들의 ‘내란 음모 사건’으로 정국의 긴장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어서 국면이 안정되기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른 한쪽에서는 도리어 이석기 의원의 내란 음모 사건이 역설적으로 얼어붙은 정국을 녹일 것이라는 전망도 없지는 않다. 민주당 지도부도 체포동의안 처리를 거부하거나 지연시키는 데에 상당한 부담을 갖고 있는 상황이다. 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 처리를 위한 이른바 ‘원포인트 본회의’ 소집이 이뤄지면 어떤 방식으로든 접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정기국회 일정에 선별적으로 임하는 방식 등이 거론된다. 이에 새누리당은 일단 의사일정에 대한 가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원내교섭단체 대표연설에 이어 4~5일간 대정부질문을 한 뒤 추석연휴와 주말이 지난 뒤인 23일 이후 20일간 국정감사를 진행한 뒤 내년도 새해 예산안 심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여야의 물밑 협상에 아직 진척은 없는 상황이다. 민주당은 정기국회 보이콧은 없다면서도 쉽게 의사일정을 합의하지는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여야 의사일정 합의를 보지 못하고 있어 너무도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했지만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새누리당이 정해 놓은 일정대로 끌려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여야 협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여야 합의가 늦어져 국정감사나 새해 예산안 논의가 줄줄이 늦어지면 법정시한인 12월 2일까지 새해 예산안 처리를 못할 가능성이 높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北 이산상봉 후보자 12.5% 이미 ‘生死’ 확인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을 위해 우리 측에 생사확인을 의뢰한 명단 가운데 12.5%가 과거에도 남측 가족의 생사를 확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에 게시된 ‘2013년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 북측 의뢰자 명단’ 자료에 따르면 북한이 보낸 후보자 200명 중 25명이 과거 남측 가족의 생사를 확인한 기록이 있다. 이 가운데 김화인(84), 김명숙(80·여)씨 등 14명은 화상상봉 후보자로 선정됐을 때 이산가족 생사를 확인했고, 김경화(87·여)씨 등 11명은 2010년 이산가족 상봉(10월30일∼11월5일) 때 남측 가족의 생사를 확인했지만 최종 명단에는 포함되지 못했다. 반면 우리 측이 북측에 의뢰한 250명은 이산가족의 생사가 전혀 확인되지 않은 명단이다. 한적은 1차 후보자를 추첨하면서 과거 북측 가족의 생사를 확인한 사람은 아예 제외했다. 이산가족 상봉을 원하는 상당수가 북한에 있는 가족의 생사조차 파악하지 못한 점을 감안한 것이다. 북한이 우리와는 달리 이산가족 생사가 확인된 명단을 ‘재활용’하는 건 선정 대상자 자체가 많지 않다는 점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당국이 기본적으로 ‘당성’이 확실한 주민을 가려서 주로 상봉 의뢰를 하는 데다, 주민들도 정치적 불이익을 우려해 남한에 이산가족이 있다는 사실을 숨기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열린세상] 에덴동산의 바비큐 존/권영걸 서울대 디자인학부 교수

    [열린세상] 에덴동산의 바비큐 존/권영걸 서울대 디자인학부 교수

    야외에 쓰레기가 쌓이는 여름 휴가철이 지나면 추석연휴가 온다. 가을에도 전국 지자체들의 볼거리, 먹거리 프로그램은 풍성해 여가소비행태로 인한 환경오염이 지레 걱정된다. 정부는 지난 7월 ‘서비스산업 정책 추진방향’ 브리핑에서 도시공원 내 바비큐 허용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레저산업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국토교통부 관할 도시공원법 시행규칙을 통해 휴양시설에 바비큐 설치의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앞으로는 지자체의 결정에 따라 설치가 적합한 근린·체육공원 등에 바비큐 시설이 허용된다. 올여름 서울시는 도심 속 피서 프로그램인 ‘한강행복 몽땅 프로젝트’로 여의도와 뚝섬한강공원에 400동 규모의 간이 캠프장을 마련했다. 저비용의 가족 중심 한강 캠핑장을 총 4만 3000여명이 이용했고, 취사금지 공간인 한강공원에서 바비큐 존 이용도 가능했다. 강변영화제 등 좋은 뜻에서 기획된 행사도 야간소음, 쓰레기 배출, 음주 등 무질서로 야영 및 취사 허용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한강사업본부에 따르면 올 6~7월 한강공원 11곳에서 수거한 쓰레기는 892t으로, 1월에서 7월까지 쓰레기의 44%에 달한다 하니, 정부의 공원 내 바비큐 허용방침도 한몫했을 것으로 보인다. 세계가 친환경성을 절대조건으로 삼는 ‘생태관광’과 ‘책임여행’을 강조하는 마당에, 한국 지자체들의 야외 프로그램 기획의 재검토가 필요하다. 프랑스 파리시는 2002년부터 여름휴가를 떠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센 강변에 ‘파리해변’(Paris Plage)을 조성해 오고 있다. 파리해변은 프렌치 블루의 파라솔이 설치된 모래사장과 체육 및 놀이공간, 식수시설, 정보 및 안전시설 등 행정서비스 공간만으로 구성된다. 설치된 시설 외에는 개인이 가져온 텐트나 장비를 일절 허용하지 않고, 음식가판대, 바비큐 존도 불허한다. 소방법이 엄격한 프랑스는 공공장소는 물론, 일부 도심에서는 개인 정원에서조차 화기 사용을 허가하지 않는다. 파리해변 이용자들은 바게트, 샌드위치로 간단히 식사를 하거나 주변 식당을 이용한다. 취사 및 야영 금지로 시민들은 냄새 없는 쾌적한 휴식과 놀이를 즐긴다. 수년에 걸쳐 진화해온 이 프로그램은 결과적으로 지역상권을 활성화시켰고, 관광객까지 끌어들여 세계 도시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었다. 풍성한 먹거리보다 자연 속 ‘단순한 즐기기’가 바로 파리시의 기획력이자 비법인 것이다. 우리는 어떠한가. 전국의 행락객, 야영객, 축제 참가자들이 버린 쓰레기양은 상상을 초월한다. 지난해 19개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쓰레기만도 1520t에 이른다. 시민사회의 행락수칙이 정립돼야 할 판이다. 쓰레기 되가져가기를 의무화하고 일회용품 반입 자체를 원천 차단하자. 바비큐 존 허용에 앞서 ‘옥외취사 화재방지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 소화시설을 구비하며, 취사 허용 장소·시간·규모·유형, 오폐물 처리 등 관련 규정을 더 정밀하게 다듬어야 한다.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계절과 화재 빈도가 높은 공원, 유원지, 캠핑장은 옥외용 화기를 금지해야 한다. 금지구역이 아닌 곳은 ‘취사 사전실명예약제도’를 도입하여 발생 가능한 사고의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고, 친환경 세척용제 사용을 의무화하는 등 환경보호의 실행력을 높이자. 등산, 캠핑, 야외행락 수요가 많아지면서 아웃도어 패션 열풍이 수년째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아웃도어 푸드는 아직 걸음마 수준이다. 생분해되는 도시락 디자인과 친환경 포장 개발을 서두르고, 화기를 전혀 쓰지 않고 바비큐하는 기술을 개발하자. 아무리 많은 제도와 시설을 구비해도 시민의식의 변화 없이는 무용하다. 공원도 이제는 먹거리 행락에서 벗어나 풋풋한 건강공간으로 새롭게 디자인돼야 한다. 풍광 좋은 곳에 먹거리까지 있다면 더욱 즐거운 일이다. 하지만 지상낙원 에덴동산에서도 인간의 금기된 욕망을 먹거리로 상징하고 있지 않은가? 오늘날은 먹거리가 넘쳐나 문제되는 세상이다. 음식이 풍족하지 않던 옛 시절, 자연을 벗하며 음풍농월하던 선조들의 격(格)이 새삼 떠오른다. 단풍 행락 철을 앞둔 지금 음식물쓰레기로 얼룩질 전국의 공원을 떠올리며, 우리의 여가소비행태를 함께 생각해 보자.
  • 우리금융 계열사 CEO 후보 확정… 금융기관장 인사 신호탄

    우리금융 계열사 CEO 후보 확정… 금융기관장 인사 신호탄

    이순우 회장이 취임한 지 2개월 반 만에 우리금융 계열사 인사가 일단락됐다. 금융권에서는 그동안 청와대 검증 탓에 지연된 공공기관장 인사가 재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금융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는 우리카드 사장에 강원(왼쪽·57) 전 우리은행 부행장, 우리아비바생명 사장에 김병효(오른쪽·57) 우리은행 HR본부 부행장, 우리자산운용 사장에 박종규(56) 전 유리자산운용 사장을 최종 후보로 선임해 이사회에 통보했다고 29일 밝혔다. 3명 모두 대추위가 정부에 인사검증을 의뢰할 당시 2순위였던 인물이다. 1순위로는 우리카드 사장에 유중근 전 우리은행 부행장, 우리아비바생명 사장에 강영구 전 보험개발원장, 우리자산운용 사장에 신중혁 전 유진자산운용 대표가 각각 거론됐다. 일각에서는 유중근 전 부행장이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동지상고 후배로 ‘MB라인’으로 분류돼 밀려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강영구 전 원장은 신제윤 금융위원장의 휘문고 동기에 전 정권의 금감원 임원(부원장보)이라는 점이 걸림돌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 관계자는 “청와대 인사검증 과정에서 1순위 후보들이 밀려나 2순위 후보들이 대신 올라간 것 같다”고 말했다. 우리F&I 사장에는 박성목(60) 전 우리은행 부행장, 우리FIS 사장에는 김종완(55) 우리은행 상무, 우리프라이빗에퀴티(PE) 사장에는 최은옥(47) 전 우리PE 본부장,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에는 주재성(57) 전 금감원 부원장, 손자회사인 우리신용정보 사장에는 허종희(57) 전 우리은행 부행장이 각각 내정됐다. 우리금융을 시작으로 한국거래소, 신용보증기금 등 금융공기업과 보험개발원, 손해보험협회 등 민간단체의 기관장 인사도 곧 재개될 전망이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추석 이전에 대부분 기관장이 선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시론] 져주는 것이 이기는 것/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시론] 져주는 것이 이기는 것/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끝이 없었다. 올여름 장마가 한 달 넘게 이어졌고, 기록적인 폭염이 또 그 다음 한 달간 계속됐다. 이 지루한 여름 동안 국회에서는 서해 북방한계선(NLL) 포기 관련 논란에 휩싸였다가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의 행방을 찾고,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의혹 국정조사를 하느라 더 뜨거운 광경이 이어졌다. 어제 시원한 비가 내렸고 곧 계절이 바뀌는 신선한 바람도 따라올 것이다. 그러나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2013년 정기국회는 계속되는 여야의 정쟁으로 파행과 마비를 거듭할 것 같은 태풍전야이다. 올 정기국회는 이른바 ‘박근혜 예산’과 ‘박근혜 민생입법’을 심의하고 통과시키는 첫 번째 정기국회이다. 지난해 말 대선이 끝나고 예산안을 통과시킬 막바지에 박근혜 당선인의 공약을 반영하는 손질을 거쳤지만 그것은 일부에 불과했다. 이제 본격적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일자리 마련과 경제 살리기라는 중차대한 과업을 위한 입법을 추진해야 하는 시점이다. 그래야 박 대통령의 중산층 70% 복원이라는 공약도 달성하고, 국민행복과 경제부흥이라는 취임사도 지킬 수 있다. 이번에 세법 개정안도 통과시켜서 부족한 세수도 마련해야 하고, 박 대통령의 대표적 공약인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위한 재정 대책도 준비해야 한다. 올 정기국회가 박 대통령에게 중요하다는 점은 비단 이것이 첫 정기국회라는 사실에 그치지 않는다. 더 중요한 것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박근혜 예산’과 ‘박근혜 민생입법’을 못 챙기면 남은 임기 동안 일할 시간이 계속해서 더 줄어든다는 사실이다. 집권 2년차인 2014년에는 이른바 ‘중간평가’ 격인 지방선거가 있다. 다른 정권에서는 중간평가 선거 이후에는 레임덕이 시작되곤 했다. 집권 4년차인 2016년에는 더 큰 ‘중간평가’인 총선이 기다린다. 이때쯤 다른 정권에서는 대통령의 통치와 행정이 거의 힘을 발휘하지 못해 왔다. 이러한 대통령 정치사(史)를 감안하면 박 대통령이 일할 수 있는 시간은 길어야 집권 이후 2~3년이라고 하겠다. 그런데 그 기틀을 잡을 올 정기국회가 벌써부터 아슬아슬하다. 지난해부터 예산 심의에 생산성을 높인다고 국정감사를 앞당겨 마치기로 여야가 법까지 바꾸었다. 그런데 올해에는 8월에 끝나야 하는 결산국회도 파행을 겪고 있고 국정감사는 여태 시작도 못했다. 올해따라 긴 추석 연휴에 더해 10월 30일에는 9명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도 예정되어 있다. 선거를 앞두고 최소 2주일 동안 여야의 선거전으로 국회가 개점휴업이 될 것이다. 정치일정도 녹록하지 않은데 정치권은 서로 평행선을 달린 지 벌써 두 달이 넘는다. 여당은 민생을 논하고 일부터 하자고 결산국회를 시작했는데, 광장에 나간 지 한 달째인 야당은 짧게는 추석까지, 길게는 첫눈이 내릴 때까지 이른바 주국야광(晝國夜廣)의 양면작전이 이어질 수 있다고 엄포를 놓는다. 야당은 국정원의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하여 박 대통령이 사과하고 남재준 국정원장을 경질해야 하며 국정원을 국회 차원에서 개혁하고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하여 특검을 하자는데, 박 대통령은 대선에서 국정원의 도움을 받은 바 없다고 한마디로 정리해 버렸다. 그 결과는 정치권의 공도동망(共倒同亡)일 것이다. 정치권이 영수회담, 3자회담, 5자회담, 영수회담 뒤 5자 회담 등을 운운하면서 쳇바퀴 도는 동안 국민은 희망을 잃었다. 이제 국회로 돌아갈 명분이 없는 야당은 국회선진화법을 방패 삼아 박근혜 입법과 예산을 가로막을 것이다. 야당이 경제를 살리려는 대통령의 발목을 잡았다고 국민의 지탄을 받겠지만 박 대통령은 일할 시간이나 ‘차와 포’(민생입법과 예산)를 다 잃은 다음이다. 그러니 한 발 먼저 양보하고 져주는 측이 국민의 지지와 실리를 챙길 것은 자명하다. 그것이 대통령일지, 새누리당일지, 민주당일지 국민은 지켜볼 뿐이다.
  • [‘내란 음모’ 수사] 이석기 사전구속영장 신청 이후… 신병 처리 절차는

    내란 음모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신청된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한 신병 처리는 앞으로 어떤 절차를 밟을까. 수원지검은 국정원의 구속영장을 검토한 뒤 수원지법에 영장을 청구하게 된다. 일반 피의자는 법원이 영장을 발부하면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하지만 현역 의원은 헌법 제44조에 따라 현행범이 아닌 경우 ‘불체포특권’이 인정돼 복잡한 과정을 거치게 된다. 국회 회기 중에 현역 의원을 체포하거나 구속하려면 국회 동의가 필요하다. 현재 8월 임시국회가 열리고 있어 이 의원의 경우에도 국회 동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영장 발부를 위해서는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 과반수 참석, 출석 의원 과반수 찬성을 얻어야 한다. 법원이 영장을 접수한 뒤 체포동의요구서를 수원지검에 보내면 수원지검은 이를 대검찰청에 보내고 대검은 다시 법무부에 보내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절차를 밟는다. 대통령이 국회에 체포동의서를 발송하면 국회에 제출되기까지 통상 사흘이 걸리고, 체포동의안은 본회의에 보고된 지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하도록 돼 있다.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가결되면 법무부와 대검, 수원지검을 거쳐 다시 수원지법으로 보내지고, 이 과정에 3일 정도 소요된다. 이어 법원은 구인장을 발부해 이 의원을 출석시킨 상태에서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구속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이런 과정을 감안하면 이 의원의 구속 여부는 추석 이전에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8월 국회가 30일에 끝나고 9월 정기국회가 오는 2일에 시작되는 일정을 감안하면, 국회 회기 중이 아닌 8월 31일과 9월 1일 이틀간의 공백기가 변수가 될 수 있다. 이 기간에는 이 의원이 불체포특권을 인정받을 수 없다. 다시 말해, 법원이 이 기간에 이 의원에 대한 구인장을 발부한다면 국회의 체포동의요구 절차 없이 이 의원의 신병을 확보하고 영장 발부 절차에 들어갈 수 있다. 앞서 2003년 수뢰 혐의로 수사를 받던 김방림 당시 민주당 의원에 대해 수원지검이 2월 임시국회 개회를 앞두고 설연휴 마지막 날인 2일 김 의원을 체포한 바 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현대차그룹 3사, 납품대금 앞당겨 준다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자동차그룹 3사는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약 1조 300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 납품 대금을 조기에 지급받을 협력사는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을 납품하는 2000여개 중소기업이다. 현대차그룹은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 3차 협력사들도 명절 자금 운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1차 협력사들이 추석 이전에 2, 3차 협력사들에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설에도 열차표 예매전쟁 불보듯

    명절 열차표 구하기 ‘전쟁’이 올해도 여지없이 반복됐다. 인터넷 예매에 접속자가 폭주하면서 정상적인 예약이 이뤄지지 않아 이용자들의 불만이 컸다. 코레일은 올해 추석 기차표 예매를 앞두고 이용객 편의 대책을 마련했다. 웹서버를 늘리는 등 접속 용량을 확대했고 접속자 분산을 위해 인터넷 예매 시간을 기존 1시간에서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3시간으로 늘렸다. 승차권 구입 기회 확대를 위해 예약일도 노선별로 인터넷과 현장(역, 대리점) 예매를 분리해 이틀간 진행하는 등 나름대로 준비를 강화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경부선과 경전선 등 6개 노선 인터넷 예매가 실시된 지난 27일 동시 접속자는 최대 55만 8000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설(42만명)과 지난해 추석(30만 8000명)을 크게 웃돌았다. 오전 6시 18분쯤 예매 대기 인원이 110만명을 넘어서면서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못했다. 코레일이 추석 기차표 예매를 앞두고 구축한, 동시 처리 가능한 서버 용량은 1만 8000건이다. 접속자가 폭주해 트래픽 잼은 피할 수 없었다. 잔여석 조회와 대기자들에게 고른 기회를 주기 위해 2회로 예매 기회를 제한한 것도 불편을 가중시켰다. 서버 용량이 제한된 상황에서 정확한 잔여석 정보 제공은 애당초 불가능했다. 용량 폭주로 서버가 다운될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결국 잔여석 정보가 뒷받침되지 못하면서 2회의 예매 기회는 제 기능을 다하지 못했다. 유재영 코레일 여객본부장은 “원하는 귀향·귀성 시점이 황금시간대에 모두 집중되기 때문에 혼란이 가중된다”면서 “서버 용량 확대가 근본적인 대책이지만 공기업이 1년에 두 차례 사용하기 위해 과다하게 설비를 구축하기는 사실상 어렵다”고 토로했다. 코레일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접속 매체 증가에 맞춰 예매 시간을 확대하거나 현재 2회인 예매 기회를 늘리는 방안 정도를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내년 설에도 ‘예매 전쟁’이 반복되는 것을 막기는 어려워 보인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개성공단 남북 공동위’ 출범

    ‘개성공단 남북 공동위’ 출범

    개성공단 발전적 정상화의 세부이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상설 협의체인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가 29일 출범했다. 지난 14일 개성공단 정상화 합의 이후 보름 만이다. 남북은 이날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구성·운영에 대한 합의서’를 최종 교환하고 다음 달 2일 첫 회의를 갖기로 했다. 개성공단 사태 재발 방지와 입주기업들의 투자 보호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에 본격 착수함에 따라 공단 재가동이 곧 이뤄질 수도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남북은 분기별로 공동위원회 회의를 개최하되 개성공단 재가동이 임박한 점을 고려해 필요에 따라 수시로 만나기로 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다음 달 개성공단 발전적 정상화 논의가 시작되면 (재가동 시기도)조금씩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남북은 합의서에서 국장급 위원장 각 1명, 위원 5명으로 공동위를 구성하기로 했다. 우리 측에선 김기웅 통일부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 북측에선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이 위원장을 맡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공동위 산하에는 ▲출입·체류 ▲투자보호 및 관리운영 ▲통행·통신·통관 ▲국제경쟁력(국제화) 분과위원회가 설치된다. 이 중에서도 투자보호 및 관리운영 분과위가 개성공단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위법행위 조사와 손해배상 등 각종 상사분쟁 문제들을 처리하는 핵심적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이 밖에 공동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남북은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 사무처를 만들어 각 10명 이내의 양측 당국자들을 상주시키기로 했다. 남북 당국자들은 한 건물에서 근무하게 된다. 추석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위한 준비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우리 측은 이산가족 후보자 250명과 이들이 만나려는 북측 가족의 인적 사항이 담긴 생사확인 의뢰서를 이날 북측에 전달했다. 이 가운데 10%는 납북자·국군포로 가족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측도 200명의 이산가족 후보자 명단을 우리 측에 건넸다. 남북은 곧바로 생사확인 작업에 착수, 다음 달 13일 생사확인 결과가 담긴 회보서를 교환하고 16일 이산가족 상봉 최종 명단을 100명씩 주고받을 예정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추석명절선물의 대명사 홍삼, 명불허전의 인기

    추석명절선물의 대명사 홍삼, 명불허전의 인기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유통업체들은 장기불황 속 알뜰한 고객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10만원 이하의 저가 정육세트가 등장하는가 하면 불필요한 세트 포장을 없앤 ‘착한 포장 알뜰 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지친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홍삼 식품, 수삼, 블루베리, 흑마늘, 비타민 등 다양한 건강식품 선물세트를 대폭 강화하는 추세다. 이 중에서도 추석선물 1순위로 꼽히는 홍삼의 판매량은 연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경북 영주시 지역특산물 제조업체 풍수인(대표 최종찬, www.pgis.kr)에 따르면 소백산 벌꿀, 풍기 인견, 영주 사과 등 다양한 영주시 지역 특산물 가운데 가장 높은 판매 실적을 보이는 것이 ‘홍삼’이다. 유난히도 더운 올 여름, 전력수급에 차질이 빚어질 정도의 과도한 냉방기 사용으로 두통, 여름감기, 냉방병 등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자연스레 면역력과 원기 회복의 대명사인 홍삼을 찾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 업체의 제품 가운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 풍수인 홍삼액. 이외에도 선비골 홍삼액, 선비골 홍삼정 등이 있으며 가을 수삼도 최고의 명절선물 세트로 각광 받고 있다. 이외에도 홍삼절편, 차, 양갱 등 다양한 홍삼 관련 건강식품류를 판매하고 있으며 추석을 앞두고 최대 25%의 할인행사도 진행중이다. 풍수인 최종찬 대표는 “홍삼에 함유돼 있는 사포닌 및 산성다당체 성분은 영양분 흡수와 소화를 돕고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에너지 증강, 원기 회복, 면역력 및 혈행 개선 등에 도움을 준다”며 “인삼을 찌고 말릴 때 나타나는 붉은 빛이 홍삼을 대표하는 만큼 색이 맑고 탁하지 않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풍기 풍수인은 바람, 물, 사람의 정성으로 좋은 홍삼제품을 만들어 내는 곳이다. 최근에는 제품의 신뢰도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해 대한상공회의소 유통물류진흥원의 안심먹거리 유통을 위한 바코드 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했다. 서울국제식품전 등에 참가해 풍기 인삼의 우수성과 효능을 알리는 노력을 하고 있으며, 동시에 영주특산물영농조합 총괄이사로 지역 농특산물 홍보행사를 진행, 영주시 특산물을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제 브리핑] 농협은행 모바일 쇼핑 할인 이벤트

    NH농협은행은 다음 달 11일까지 모바일 쇼핑 애플리케이션(앱)인 ‘NH바로바로’ 앱으로 추석 선물세트를 사면 최대 50%를 깎아주는 ‘추석맞이 대잔치’를 진행한다.
  • 고향길 향한 장사진

    고향길 향한 장사진

    추석 열차 승차권 현장 예매가 시작된 28일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열차표를 사기 위해 아침부터 길게 줄을 서고 있다. 경부·경전·경북·충북·대구·동해남부선 등의 승차권 현장 예매는 역 창구와 대리점에서 진행됐다. 호남·전라·중앙·장항·태백·영동·경춘선은 29일 오전 6~9시 인터넷 예매가 실시되고, 역 창구 예매는 30일 오전 7~9시에 할 수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전교생 45명 섬마을학교 골든벨 울려

    전교생 45명 섬마을학교 골든벨 울려

    전교생이 45명에 불과해 통폐합 대상으로 거론됐던 섬마을 고교에서 KBS1 ‘도전 골든벨’의 골든벨을 울리는 주인공이 나왔다.여수시 남면 여남고등학교 3년 진성일(19)군이 그 주인공. ‘도전 골든벨’은 100명이 참가해야 하는 조건이 있다 보니 여남고 학생 45명, 여남중학교 7명, 여남고 분교 3곳에서 6명 등 중고생 60명과 지역 주민 20명, 학교 동문 20명 등으로 가까스로 구성했다. 지난 23일 열린 골든벨 대회에서 지역 주민 임정자(75)씨는 12번까지, 김점자(72)씨는 20번까지 진출하기도 했다. 이 학교는 여수에서 배로 1시간 30분 거리에 떨어져 있다 보니 과외도 받을 수 없다. 섬 안에 학원도 없어 순수하게 학교 교사에게만 의지하는 교육을 받고 있다. 남면 토박이로 서울대 심리학과 진학을 희망하고 있는 진군은 교내에서도 학업 성적이 출중해 이번 골든벨의 기대주로 관심을 모았다. 독학으로 피아노 연주까지 익힌 진군은 골든벨 문제 도전에 앞서 자작곡 ‘새벽 큰 선창’이라는 곡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진군은 43번 글로벌 코리아 문제를 풀어 4주간 미국 문화체험 및 어학연수 기회를 얻었는데, 우승으로 상패와 대학 4년간 학비 지원을 받는다. 진군의 아버지 진영민(56)씨는 이 학교 야간경비원으로 일하고 있고, 어머니 최점자(53)씨는 아르바이트로 비렁길 문화관광해설사로 일하면서 틈틈이 학교 도서 도우미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남고는 소규모 학교 통폐합 정책에 따라 2년 전 폐교의 위기에 내몰렸지만 교사와 학생들이 사제동행 결연을 맺어 1대1 맞춤 교육과 인성 교육을 펼치면서 지난해 졸업생 13명 중 3명이 광주교대에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3학년 11명, 2학년 8명인 이 학교는 이러한 맞춤 교육 소문이 퍼져 올해는 육지에서 절반 이상의 학생이 전학 와서 1학년 정원 28명을 모두 채울 수 있었고 통폐합 대상 학교에서 겨우 벗어나는 곡절을 겪기도 했다. 이번 방송은 ‘추석특집 고향 골든벨’ 형태로 진행돼 연휴 마지막 날인 9월 22일 오후 7시 10분부터 50분간 전국에 방영된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길섶에서] 형제지간/정기홍 논설위원

    주말 저녁에 동서, 처남과 함께한 자리에서 “친형과 단둘이 술자리를 가진 적이 없다”는 처남의 말에 사뭇 놀랐다. 어렵기도 하거니와 형님의 권위의식 때문에 그렇다고 했다. 나이 오십임에도 단둘의 술자리를 청하기가 어렵단다. “아무려면 그 정도일까” 싶었지만, 나도 형제간에 술을 놓고 마주한 적은 명절 말고는 손가락을 꼽을 정도다. 어릴 때 허물없던 형제 관계는 대체로 결혼한 뒤엔 복잡미묘해지는 듯하다. 집안 대소사 때나 명절 때엔 그리 오랜 시간 자리를 지키질 못한다. 집안 일 등을 두고 서로 어깃장을 놓다가 자리를 뜨기 일쑤다. 주위의 경험담도 비슷하다. 형제보다는 조금 먼 사촌과 동서 등과 있었던 이야기를 많이 한다. 그 자리가 더 즐겁고 편하다는 말이다.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렸던 ‘의좋은 형제’ 우화를 떠올려 본다. 어렵게 살던 형제가 매일 밤 추수한 볏단을 형님은 아우의 논에, 아우는 형님의 논에 옮기다가 마주쳤다는 이야기다. 혹여 형제간 이해타산에 젖어 금과옥조 같은 우애를 잊고 사는 건 아닌지. 추석명절이 다가온다. 살가운 가족 술자리를 만들어 보자. 정기홍 논설위원 ho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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