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추석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방화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장모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전처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장난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487
  • 귀향길 여야 의원들이 접한 추석 민심은

    귀향길 여야 의원들이 접한 추석 민심은

    추석 연휴 기간 민심을 접한 여야 의원들은 22일 국민들이 경기의 회복 기미를 못 느끼고, 일자리가 부족해 민생이 어렵다고 하는 냉랭한 민심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여야 대치 정국 장기화에 대해서는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권 전체를 질타하는 목소리가 높았다고 덧붙였다. 정국 상황에 대한 책임과 관련해서는 여야가 서로 아전인수식으로 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당인 새누리당 의원들은 민주당의 장외투쟁 장기화에 대한 비판적 민심이 많았다고 했고, 민주당 의원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불통에 대한 우려가 강했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여상규(경남 사천시·남해군·하동군) 의원은 전체적인 한가위 민심에 대해 “민생을 챙기라는 게 민심이었다. 싸움하지 말고 야당도 국회로 들어가서 민생을 챙겨달라는 것이 주류였다”면서 “국가정보원 개혁이나 민주주의 붕괴 운운에 대해서는 국민들은 일절 관심이 없었다. 민주당과 새누리당, 정치인들만의 관심사로 봤다”고 소개했다. 같은 당 염동열(강원 태백시·영월군·평창군·정선군) 의원은 “민주당이 천막당사에서 장외투쟁하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이었다”면서 “대통령이 한 번 더 야당과의 출구를 만들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얘기도 있었지만 대체적으로는 야당에 부정적”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의원들도 민생 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이 많았다고 전했다. 광주시 광산을의 이용섭 의원은 “먹고사는 게 힘들고 일자리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정국이 경색돼 있는 것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박 대통령의 타협 없는 밀어붙이기에 대해 분노하는 시민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대전 서을의 박범계 의원은 “40대에서는 (박 대통령과 여야가) 소통을 잘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면서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과 확실히 선을 그은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박 대통령이 아쉽다는 의견이 꽤 있지만, 민주당이 장외투쟁을 어떻게 했으면 하는 것에 대한 의견은 엇갈렸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황우여·민주당 김한길 대표의 3자 회담에 대한 평가는 아전인수식으로 극명하게 엇갈렸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지역 민심이 “민주당이 박 대통령의 발목을 잡지 말아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다”고 전했으나 민주당 의원들은 “3자 회담에서 박 대통령의 독주가 확인됐다며 걱정하더라”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서용교(부산 남을) 의원은 “보통 야당을 비판한 뒤에 여당이 양보해야 된다고 하는데 이번에는 야당 비판에서 끝나더라. 야당을 계속 그대로 바깥에 둘 거냐며 야당에 대한 비판만 하더라”면서 “박 대통령에 대한 기대감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고 강조했다. 반면 전북 정읍시가 지역구인 유성엽 의원은 “3자회담 전까지는 민주당의 장외투쟁에 대해 우려하는 여론도 있었지만, 이후에는 오히려 민주당이 강경 대응해 달라는 주문이 많은 편이었다”고 소개했다. 같은 당 박범계 의원은 “대체적으로 박 대통령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 너무 나가신 것 아니냐. 야당 의견의 일부라도 들어주는 자세가 좋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고 밝혔다. 추석 연휴 기간 북한이 갑자기 금강산에서 예정된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연기한 것에 대한 민심 흐름에 의원들은 국민들이 대체로 안타까움을 표시했다고 전달했다. 책임 소재에 대해서도 여야 간 큰 차이가 없었다. 민주당 이용섭 의원은 “매우 안타깝게 생각했다. 정부 쪽에 책임 돌리기보다 북한 쪽 문제가 있다는 의견들이 주류였다”고 전했다. 새누리당 서 의원은 “북한에서 내부적으로 무슨 문제가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니겠나 하고 미루어 짐작하는 분들이 많았다”면서 “박 대통령의 원칙론적 대북관계에 대한 평가는 좋았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염 의원은 “대북관계는 개성공단 정상화 과정을 지켜본 영향인지 원칙적으로 해야 한다는 얘기가 많았다”고 강조했다. 한가위 민심은 여야 정치권에 대한 쓰디쓴 주문도 빼놓지 않았다. 새누리당 여 의원은 “여당에 대해서도 답답해 한다. 일을 하면 되는데 왜 안 하느냐는 얘기가 있었다. 국회법이 문제가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국민들도 정치권에 대한 기대를 점점 접을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 윤관석(인천 남동을) 의원은 “고강도 융합 투쟁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높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충남 천안을 출신 같은 당 박완주 의원은 “민주당이 국회에 들어가서 싸워주라는 것이 민심 청취의 결론이다. 민심은 무겁다. 전체적으로 도시, 농촌 가리지 않고 국정원 개혁을 걱정했다. 국회에서 적극적으로 민생을 함께 챙겨달라는 요구가 많았다”고 전했다.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하라”는 요구도 나왔다고 한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사설] 여야, 추석 민심 살펴 국회서 머리 맞대라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정국 대응 방향과 관련해 원내외 병행투쟁을 강화할 뜻을 밝혔다. 그는 어제 ‘추석 민심 보고 간담회’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 3자 회담에서 대통령의 ‘불통정치’가 확인된 이상 원내·원외 투쟁 양쪽을 다 강화해야 한다는 말씀이 많았다”고 했다. 이는 정기국회를 보이콧한 채 전면적 장외투쟁으로 나서지는 않겠다는 뜻으로 비쳐진다. 정기국회를 외면하지 않겠다니 그나마 다행스러우나 50여일째인 장외투쟁도 접지 않겠다니 걱정스럽다. 민생 현안이 산적해 있는데 밖에서 투쟁하다 가끔씩 정기국회에 들어와 처리하겠다면 본말이 전도된 자세일 것이다. 추석 연휴 중 한 여론조사를 보면 3자회담 후 민주당의 장외투쟁에 대해서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66.7 %)이 ‘지속해야 한다’는 응답(23 %)보다 3배 가까이나 많았다. 그만큼 민주당의 거리투쟁을 보는 민심도 싸늘하다는 방증이다. 그런데도 민주당은 추석 민심이 ‘대통령의 불통’에만 모아져 있다고 아전인수 격으로 해석하고 있다. 3자 회담의 결렬로 장외투쟁의 출구를 찾지 못한 민주당의 고민을 이해 못할 바 아니다. 야당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다 해서 대통령의 정치 스타일을 ‘불통’(不通)이라고 공세를 펼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민주당은 공당으로서의 책무를 스스로 다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자문해야 할 시점이라고 본다. 정기국회가 지난 2일 열렸지만 아직 의사일정조차 잡지 못한 지금, 민주당은 거리의 천막을 걷고 국회로 복귀할 명분을 여권에서 찾을 것이 아니라 본업인 정기국회에서 찾아야 한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정기국회는 선량들이 국민을 대신해 지난해 정부 예산의 씀씀이와 새해 예산안을 결산·심의하고, 정부 정책의 잘잘못을 따지고 대안을 만드는 소중한 자리다. 특히 정부에 따끔하게 회초리를 들 수 있는 국정감사는 여당보다 야당에 더 중요한 무대라 할 수 있다. 그런 국정감사를 장외투쟁을 하느라 제대로 준비도 안 하고 허술하게 임한다면 외려 야당이 더 손해 아닌가. 더구나 지금은 국회에서 잠자고 있는 경기부양책들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법안들을 시급히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민주당이 원내외 병행투쟁을 하겠다는 것은 대여투쟁을 민생 법안 및 예산안 처리와 연계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낸 것이나 다름없다. 이 경우 국회 선진화법에 따라 야당과의 합의 없이는 여하한 안건 처리도 어렵게 된 마당에 정쟁에만 매달려 민생을 외면했다는 비판에 직면할 것이다. 민주당은 추석 민심을 제대로 읽고 하루빨리 장외투쟁을 접고 국회에 전면 복귀하길 바란다. 새누리당도 경색 정국을 풀기 위해서는 민주당과의 대화에 더욱 속도를 내야 할 것이다.
  • 내년 빨간날 67일… 올보다 이틀 더 쉰다

    내년에는 공휴일이 67일로 2002년 이후 12년 만에 가장 많다. 올해보다 이틀 늘어난다. 당정이 내년부터 법정 공휴일과 일요일이 겹칠 때 이어지는 평일 하루를 더 쉬는 ‘대체 휴일제’를 시행키로 한 데 따른 것이다. 22일 안전행정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내년 공휴일은 총 67일이다. 추석 전날(9월 7일)이 일요일과 겹치지만 대체 휴일제 시행으로 추석 연휴 다음 날인 9월 10일(수요일)을 쉬게 돼 공휴일 수가 늘어난다.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은 일요일과 국경일, 1월 1일, 설, 부처님 오신 날, 어린이날, 현충일, 추석, 한글날, 성탄절을 공휴일로 하고 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이달 초 당정협의에서 대체 휴일제를 설, 추석, 어린이날에 적용하기로 했다. 설·추석은 공휴일이나 일요일과 겹치면 대체 휴일이 주어지지만 어린이날은 공휴일·일요일에 더해 토요일과 겹쳐도 대체 휴일이 부여된다. 앞서 2000년에는 일요일과 겹치는 공휴일이 단 하루뿐이라 공휴일이 68일이나 됐다. 2009, 2010년에는 공휴일이 62일에 그쳤다. 앞으로 5년간 가장 휴일이 많은 해는 2018년으로 68일이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채총장, 이르면 23일 정정보도 소송… 법무부, 감찰 방침

    추석 연휴가 끝나면서 채동욱(54) 검찰총장의 ‘혼외 아들’ 의혹에 대한 감찰과 소송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법무부는 조만간 채 총장에 대한 정식 감찰에 나설 방침이고 채 총장은 조선일보를 상대로 정정보도 청구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 혼외 아들 의혹에 대한 공방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감찰과 소송을 통한 혼외 아들 의혹 진상 규명과 함께 의혹 제기 과정에서의 청와대 배후설 등에 대한 진위가 밝혀질지도 주목된다. 22일 법무부와 검찰 등에 따르면 법무부 감찰관실은 추석 연휴 동안 채 총장의 혼외아들 의혹과 관련해 기초 조사를 진행했다. 법무부는 진상 규명 작업을 통해 채 총장의 의혹이 어느 정도 확인되면 정식 감찰로 전환할 방침이다. 법무부는 이르면 이번 주초 감찰위원회 소집을 통보하고 위원회 검토를 거쳐 채 총장에 대한 감찰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이면 정식 감찰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정식 감찰에 착수하면 채 총장을 상대로 답변서 제출, 증거물·자료 제출, 출석 등을 요구할 수 있다. 채 총장이 정당한 이유 없이 거부하면 징계 처분이 가능하다. 그러나 채 총장이 법무부 감찰에 응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채 총장은 소송 준비를 마무리하고 이르면 23일 혼외 아들 의혹을 보도한 조선일보를 상대로 정정보도 청구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다. 자신을 둘러싼 의혹의 사실 여부를 법정에서 가리겠다는 것이다. 지난 13일 사의를 표명한 뒤 연가를 내고 9일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채 총장은 지방에 머무르면서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채 총장이 개인의 명예회복 차원에서 허위보도로 인한 손해배상을 청구하거나 형사고소를 하는 등 추가로 법적 대응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번 소송의 최대 관건은 ‘아이가 채 총장의 친자가 맞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를 위한 유전자 검사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법무부는 민간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권한이 없는 데다 재판부 역시 채 총장과 임모씨, 임씨의 아들 등 당사자의 동의 없이는 유전자 검사를 진행할 수 없다. 다만 채 총장이 임씨 등과의 협의를 통해 유전자 검사를 받고 나서 결과를 재판부에 증거로 제출할 수는 있다. 그러나 유전자 검사에 따른 아이의 인권침해 논란 등이 커지고 있어 실시 여부는 불투명하다. 이 때문에 소송이 시작되면 채 총장과 조선일보가 서로 어떤 증거를 제출할지 주목된다. 이와 함께 혼외 아들 의혹이 제기되는 과정에서 청와대 배후설, 아이의 혈액형 등 개인정보 불법취득, 불법사찰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민주, 원내외 병행투쟁에 무게… ‘간헐적 정기국회’ 가능성

    민주, 원내외 병행투쟁에 무게… ‘간헐적 정기국회’ 가능성

    추석 연휴를 마치고도 여야 대치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민주당이 22일 ‘원내외 병행투쟁’ 쪽에 무게를 실음으로써 정기국회는 ‘간헐적’인 형태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여야는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이슈에 선택적으로 역량을 집중하면서, 주요 사안별로 충돌할 것으로 전망된다. 새누리당은 126개 중점법안을, 민주당은 갑을관계 공정화를 비롯한 30개 입법과제를 선정해 놓은 상태다. 큰 틀에서는 여당의 ‘경제활성화’와 야당의 ‘경제민주화’ 법안들이 격돌할 전망이다. 정기국회의 향배는 민주당의 당론이 결정되는 23일 의원총회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장외투쟁의 수위를 어떻게 결정하느냐가 관건이다. 민주당에서는 일단 국정감사의 문을 열어놓고 국정원 개혁, 채동욱 검찰총장 사퇴 논란, 세법 개정안, 4대강 문제 등을 놓고 강력한 원내투쟁을 벌이면서 정기국회 막바지인 오는 12월쯤 예산 및 법안투쟁에 본격 나서는 안이 거론되고 있다. 예산·법안과 국정원 문제 등을 연계하려는 기류도 읽힌다. 장외에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김 대표가 전국 17개 시·도를 순회하는 ‘이동식 천막투쟁’을 전개하는 등의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이에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주당은 정치투쟁을 그만 접고 국회로 돌아와 정책 경쟁에 전념해달라“고 촉구했다. 여야가 대립각을 세울 주요 쟁점법안으로는 상법 개정안, 공정거래법 개정안,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등이 꼽힌다. 재계가 ‘기업 옥죄기’라며 반발한 상법 개정안의 ‘3% 룰(자산 2조원 이상의 대기업이 이사회의 감사위원을 선임할 때 대주주의 지분 가운데 3%만 의결권을 인정)’은 여권이 완화 방침을 세워 민주당과 충돌이 불가피하다. 공정거래법과 관련해서는 ‘신규순환출자 금지’ 가 일감 몰아주기 규제, 공정위의 전속고발권 폐지에 이은 후속타다. 신규투자 무력화 등을 이유로 재계가 반대하고 나선 반면 야권은 신규순환출자 금지 없이는 대기업의 문어발식 기업 확장을 막을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통상임금 이슈, 금융회사 지배구조법도 논란거리다. 국회에 상정된 근로기준법 개정안은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하고 휴일근무를 연장근로 시간으로 인정토록 하고 있지만 노사 간 찬반이 팽팽하다. 지난 6월 임시국회 때 결론짓지 못한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안은 은행에만 적용 중인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보험·카드사로 확대하는 게 핵심이다. 외국인투자촉진법 개정안 통과도 험로가 예상된다. 민주당은 특정 대기업에 예외 규정을 두면 특혜 시비가 있고 순환출자 금지 원칙에도 어긋난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어서다. 세법개정안도 ‘뜨거운 감자’다. 정부가 지난달 마련한 수정안에 대해 민주당은 대기업·부자감세 철회를 요구하며 ▲대기업 법인세율 상향조정 ▲소득세 최고세율(38%) 적용 구간을 1억 5000만원까지 확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부동산 법안과 관련해선 새누리당이 8·28 전·월세 대책의 후속법안 처리에 명운을 걸고 있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폐지, 분양가 상한제 신축운영, 취득세율 인하, 월세 소득공제 확대 등을 이번 회기 내에 처리하자는 주장이다. 반면 민주당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폐지를 당론으로 반대하면서 ▲전·월세 상한제 ▲자동계약 갱신 청구권 보장 ▲임대주택 대폭 확대 등으로 맞서고 있다. 4대강 사업 국정조사 실시, 철도산업발전법안 등도 대립 사안이다. 무상보육 재원 확보를 위해 국고보조율을 상향 조정하는 영유아보육법 개정안,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논란과 연결된 한국사 수능 필수과목 지정을 놓고도 찬반 논쟁이 뜨거울 전망이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재연기 문제도 있다.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사설] 北, 이산가족마저 대남전략 볼모 삼을건가

    모레로 예정됐던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북측의 일방적 연기 통보로 무산됐다. 60여년을 기다려 이제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부모·형제와의 재회를 가슴 설레며 기다리던 남북 이산가족들에게 더할 수 없는 고통을 안겨주는 처사가 아닐 수 없다. 저들의 반인륜적 횡포에 말문이 막힌다. 모처럼 온가족이 한데 모여 단란한 시간을 보내던 추석 연휴 기간 북은 우리의 뒤통수를 쳤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성명을 통해 “남측 정부가 남북대화를 동족대결에 악용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이산가족 상봉 연기와 다음 달 2일의 금강산 관광 관련 실무회담 연기를 통보했다. 북은 연기 사유로 우리 정부의 ‘행태’를 지목했다. 남북관계 성과에 대해 우리 정부가 ‘원칙 있는 대북정책의 결실’ 운운하며 떠들고 있다고 비난했다. 금강산 관광에 대해서도 ‘돈줄’을 들먹이며 자신들을 중상했다고 했다. 이석기 내란음모 의혹 사건도 끄집어냈다. “북남 사이의 화해와 통일을 주장하는 모든 진보인사들을 ‘용공’, ‘종북’으로 몰아 탄압하는 ‘마녀사냥극’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미 군사훈련에 대한 상투적 비난도 빼놓지 않았다. 새삼 반박할 가치조차 못 느끼게 하는 궤변들이다. 이런저런 구실을 갖다 붙였으나 북의 행태는 한마디로 대내외 전략에 있어서 우위를 점하려는 잔꾀에 불과하다. 안으로는 금강산 관광 재개 관련 실무회담에서 보다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려는 계산과 함께 이석기 사태에 따른 남한 내 종북세력의 급속한 위축을 막아보려는 심산이 엿보인다. 밖으로는 남북 간 긴장을 다시 고조시킴으로써 자신들과의 대화에 소극적인 미국을 끌어당기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고 할 것이다. 최근 김계관 북 외무성 제1부상이 북핵 6자회담 10주년을 맞아 중국을 방문해 북핵 회담 재개를 미국 등에 촉구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 점 등이 배경의 하나가 됐다고 봐야 할 것이다. 혈육 상봉이라는 인도적 사안마저 대외전략의 볼모로 삼고 있는 셈이다. 통일부에 이산가족 상봉을 신청해 놓은 사람 가운데 생존자는 7만 2491명이다. 이미 5만 6000여명은 세상을 떴고, 남은 이들도 절반이 80세 이상이다. 기다릴 시간도, 힘도 없다. 북이 지금과 같은 비인도적 행태를 되풀이하는 한 남북 간 신뢰는 요원하다. 국제적 고립도 벗을 수 없다. 개성공단 정상화로 마련된 대화의 흐름을 깨선 안 된다. 북은 즉각 이산가족 상봉 연기 조치를 거둬들여야 한다.
  • 내년 봄까지 전세난… 매매시장은 회복 기미

    내년 봄까지 전세난… 매매시장은 회복 기미

    전셋값 고공행진이 가을 이사철을 지나 내년 봄 이사철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집값도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하락세가 멈출 것으로 전망된다. 잇따른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일부 인기 평형 아파트 구매 수요가 살아날 기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가을 이사철 전세시장은 매물 부족 속에 전셋값 고공행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택 구입을 지원하는 대책들이 나왔지만 일부 계층을 제외하고는 무주택자들의 내집 마련 욕구가 약한 데다 전세 기간 종료 전에 미리 이사할 집을 구하려는 선점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저금리 기조 속에 집주인들의 월세 전환 현상이 지속돼 전세 수요는 많고 공급은 달리는 수급 불균형 상태가 단기간에 풀릴 가능성이 없다는 것이다. 이런 추세라면 내년 봄 이사철 전세난도 풀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전국 아파트 신규 입주 물량이 25만 가구로 올해보다 5만여 가구 늘어날 전망이지만, 전세 수요를 충당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서울 전세난이 수도권으로 확산되는 추세도 계속될 전망이다. 서울 전셋값이 여전히 강세를 띠면서 전셋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도권으로 떠밀려 나가는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 소장은 “수도권 전셋값은 가을 전세 수요가 몰리는 이달 말쯤 고점을 형성할 것”이라며 “전셋값 상승세는 물량 부족 등으로 내년 봄 이사철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폭등 현상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매 시장은 작은 아파트를 중심으로 수요가 살아나면서 다소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서울·수도권에서는 ‘8·28 대책’이후 거래량이 증가하고 전세 수요 일부가 매매 수요로 돌아서는 현상이 눈에 나타나고 있다. 특히 생애최초주택 구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수익·손익 공유형 모기지 시범사업이 실시되는 다음 달부터는 거래량 증가가 눈에 띌 것으로 보인다. 각종 세제 혜택과 구입자금 지원을 받는 6억원 이하 아파트가 그 대상이다.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지난주보다 집값이 오른 지역 비중이 높아졌다. 재건축 아파트값의 상승도 가파르다.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6단지 79㎡는 2250만원 오른 5억 47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서초구 반포동 한신1차 92㎡는 3500만원 오른 16억 7500만원을 호가한다. 서초구 서초동 박선금 공간공인중개사 대표는 “서초동의 경우 전세 매물이 거의 없을 정도”라며 “전세 수요가 매매로 돌아서는 현상이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7, 8월까지 쌓여 있던 물건들이 이달 들어 많이 소진됐다”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뉴스 분석] 北 이산 상봉 무기 연기

    [뉴스 분석] 北 이산 상봉 무기 연기

    북한의 일방적 조치로 오는 25일로 예정됐던 추석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무기한 연기되면서 개선 조짐을 보였던 남북관계에 적신호가 켜졌다. 개성공단 재가동 이후 무르익어 가던 남북 화해 기류가 급속히 냉각되면서 남북관계가 다시 ‘시계제로’ 상황으로 접어든 양상이다. 북한은 지난 21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이산가족 상봉 행사 및 금강산 관광 재개 실무회담 연기 방침을 밝힌 데 이어 22일에도 조평통 서기국이 나서서 이번 사태의 책임을 우리 정부 탓으로 돌렸다. 북측은 “우리의 인도주의적 성의와 노력에 극악한 대결 망동으로 도전한 괴뢰 패당이야말로 반인륜 범죄자들”이라고 공격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논평에서 북한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부인 리설주와 관련된 추문을 은폐하기 위해 9명을 처형했다는 국내 일부 언론 보도를 문제 삼아 “용납할 수 없는’ 특대형 도발”, “천인공노할 범죄행위”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한동안 뜸했던 남측을 상대로 한 원색적 표현도 다시 등장하기 시작했다. 문제는 남북관계가 ‘단기적 급랭’에 그치지 않고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개성공단이 이미 재가동된 터라 우리 정부는 북한의 행동 변화를 이끌어낼 주효한 압박 카드가 많지 않다. 그렇다고 이제 막 가동을 시작한 공단의 기계·설비를 강제로 멈추게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반면 북한은 공단 재가동으로 숨통이 트인 데다 중국과의 관계까지 개선돼 더 이상 남측에 고개를 숙일 필요가 없어졌다. 전문가들은 ‘갑(남)·을(북)’ 관계가 전도될 가능성이 보이자 북한이 여세를 몰아 남북관계 주도권을 잡기 위한 국면전환용 승부수를 띄웠다고 분석했다. 정부는 주말 동안 대책회의를 갖고 향후 대응 조치를 숙의했지만 뾰족한 돌파구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합의된 이산가족 상봉 행사의 개최를 북한에 거듭 촉구하면서도 상봉을 위한 회담 제안 등을 먼저 하지는 않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부는 조평통 성명에 대해 지난 21일 반박 성명을 통해 “그런 행위는 우리의 단호한 응징과 국제적 제재만을 강화시킬 뿐”이라고 이례적으로 강경한 목소리를 냈다. 정부는 대북관계에서 기존의 ‘원칙론’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는 게 청와대 관계자들의 공통된 전언이다. 남북 간 ‘강(强)대 강’ 대결의 2라운드 막이 다시 오른 셈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이석기 새달 2일 전 기소 여부 결정

    검찰이 내란음모 혐의 등으로 구속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해 구속 시한을 연장하고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홍순석 경기도당 부위원장 등 3명은 구속 시한이 만료되는 오는 25일 전까지 기소할 예정이다. 22일 수원지검 공안부는 이날 만료되는 이 의원의 구속 시한을 한 차례 연장했다고 밝혔다. 형사소송법에 따라 검찰은 사건을 송치받은 이후부터 10일, 구속 시한을 한 차례에 한해 연장하면 20일까지 수사할 수 있다. 따라서 검찰은 지난 13일 송치된 이 의원을 추가로 조사한 뒤 다음 달 2일 전까지 기소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검찰 관계자는 “분석할 압수 자료 등이 아직 남았다”며 “어떠한 의혹도 남기지 않도록 확실히 수사하기 위해 구속 시한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추석 연휴 기간 피의자들을 소환하지 않은 검찰은 21일부터 다시 조사를 시작했다. 검찰은 이 의원과 홍 부위원장 등을 상대로 이른바 ‘RO’(Revolution Organization)의 비밀회합으로 알려진 5·12 회합의 목적, 참석 이유, 발언 내용 등에 관해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하지만 이 의원 등은 여전히 진술을 거부한 채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넘겨받은 자료와 추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증거 및 압수한 자료를 토대로 최대한 혐의를 입증한 뒤 다음 달 2일 전에 이 의원을 재판에 넘길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6일 국정원으로부터 송치받은 홍 부위원장과 이상호 경기진보연대 고문, 한동근 전 수원시위원장 등 3명은 구속 시한이 만료되는 25일 전까지 기소할 예정이다. 검찰은 이 의원을 수사할 수 있는 10여일 동안 이 의원에게 어떤 혐의들을 적용할지 법률 검토 작업을 벌이는 한편, 다른 연루자들에 대한 보강 수사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오늘의 눈] 때로는 우회전략이 필요하다/황비웅 정치부 기자

    [오늘의 눈] 때로는 우회전략이 필요하다/황비웅 정치부 기자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때때로 우회전략이 필요하다.” 영국 런던정치경제대학 초빙교수인 존 케이의 ‘우회전략의 힘’에는 미국의 국립공원 산불 관리에 얽힌 에피소드가 나온다. 과거 미국 국립공원관리공단의 산불 진화 방침은 ‘완전진화’였다. 아무리 작은 산불이라도 즉시 진화한다는 정공법을 택했다. 하지만 산불은 날이 갈수록 더 늘어나기만 했다. 무엇이 잘못됐던 것일까. 작은 산불이 꺼지는 동안 덤불이 타면서 만들어진 자연방화대가 없어져 산불이 더 쉽게 확산된 때문이었다. 공단은 결국 완전진화에서 ‘선택적 진화’라는 우회전략을 택했다. 정치권 얘기로 가보자. 추석 연휴 직전이 3자회담을 통한 국회 정상화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었다. 하지만 회담이 끝난 뒤 여야의 해석은 제각각이었다. 여당은 박근혜 대통령이 민주당의 요구를 대부분 들어줬다는 입장이었던 반면, 야당은 박 대통령과의 대화가 끝까지 평행선이었다고 했다. 박 대통령의 사과 등 민주당이 제시했던 7가지 요구사항은 그야말로 정면승부 전략이었다. 청와대와의 현실적인 타협점 없이 강경파들의 주장이 고스란히 담겼다. 우회로가 전혀 없었다. 박 대통령 역시 유연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민주당의 요구사항에 대한 본인의 입장 표명이 전부였다. 원칙 고수만을 강조했다. 모든 것이 계획대로만 돌아가는 세상은 없다. 시시각각 변화무쌍한 정치권에서는 더욱 그렇다. 여야 간 합의사항은 번복되기 일쑤고, 합의한 사안이라도 여야 간 이해관계에 따라 해석을 달리한다. 3자회담이 끝난 뒤 여야가 보인 반응과 회담 실패로 귀결되는 과정 역시 정공법으로는 문제 해결의 단초조차 제공할 수 없음을 보여준 것이다. 언제까지 계획과 원칙만을 고수할 것인가. 민주당 입장에서 국가정보원 개혁을 기치로 내걸고 장외투쟁을 이어가야 한다는 것이 원칙이라면, 과감히 우회전략을 택하는 것이 목적 달성을 위한 지름길이 될 수도 있다. 청와대와 여당 역시 마찬가지다. 민주당의 장외투쟁에 대한 비판과 정기국회 복귀 촉구라는 정공법만이 능사가 아니다. 장외투쟁을 접고 국회로 돌아오게 하기 위한 협상 노력을 얼마나 했는가. 민주당의 장외투쟁이 오히려 압박 수단이 된다면서 내심 상황을 즐기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 ‘행복을 찾아서’라는 영화에서는 주인공인 흑인 소년이 주차장에서 빨간 페라리를 모는 증권 중개인을 지켜본 뒤 증권회사 CEO까지 오르는 과정을 보여준다. 하지만 행복은 돈이 많다고 가질 수 있는 게 아니다. ‘우회전략의 힘’에서는 “행복은 빨간 페라리가 아니다”라고 단호히 말한다. 우회로를 통해 궤도를 수정하며 가다 보면 행복은 절로 따라온다는 것이다. 다행히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22일 ‘추석민심 보고 간담회’에서 대통령의 불통정치를 비판하면서도 원내외 병행 투쟁의 동시 강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이 진정으로 우회로를 택할지는 모르겠지만, 새누리당에서도 우회 전략으로 화답한다면 조금이나마 여야 간 합의 시기를 앞당길 수 있지 않을까. stylist@seoul.co.kr
  • ‘거짓 논란’ 클라라 방송에서…

    ‘거짓 논란’ 클라라 방송에서…

    클라라 거짓말 논란 사과 방송인 클라라가 거짓말 논란에 대해 공개 사과했다. 클라라는 21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 추석특집에 출연해 SNL크루 신동엽, 유희열, 김민교, 정성호, 김원해, 유세윤, 서유리, 박상우, 이상훈 등과 함께 서열 순위를 매겼다. 서유리는 먼저 ”내가 SNL 1년 하면서 한 때 섹시 아이콘이었다”고 도발했다. 이에 클라라는 “언니 근데 지금 나도 섹시아이콘”이라고 받아쳤다. 그러자 정명옥은 “클라라야 넌 섹시고 뭐고 거짓말이나 하지마”라고 지적했다. 클라라가 “죄송합니다”라고 잘못을 인정하자 신동엽은 “왜 그러느냐. 재미있게 하려고 한건데”라며 “다시는 거짓말 안 하기로 약속”이라며 공개 사과한 클라라의 감싸줬다. 클라라의 공개 사과에 네티즌들은 “그래도 방송에서 인정하고 사과하니 다행”, “클라라 앞으로 사과할 일은 하지 마세요”, “아직도 진정성이 느껴지진 않아. 그냥 개그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포유 이승철, 성지고에서 “노래 못한다” “키 작다” 굴욕

    송포유 이승철, 성지고에서 “노래 못한다” “키 작다” 굴욕

    송포유 이승철 성지고에서 “키 작다” 굴욕 SBS ‘송포유’의 이승철이 굴욕을 당했다. 21일 방송된 ‘송포유’에서는 가수 이승철과 엄정화가 마스터가 돼 합창단을 이끌어 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송포유에서 이승철은 합창에 참여할 아이들을 뽑기 위해 서울 방화동 성지고를, 엄정화는 서울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를 방문했다. 이승철은 성지고 학생들에게 “내가 오늘 성지고를 찾아온 이유는 여러분 중에서 노래를 잘하거나 노래에 관심있는 사람 뽑아서 노래 가르치려고 한다. 노래를 가르쳐서 폴란드에서 열리는 세계 합창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승철은 학교 운동장 한 가운데에서 자신의 정규 11집에 실린 ‘런웨이’를 열창했다. ‘런웨이’는 삶의 용기를 잃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어 만들어진 곡으로, 성지고 합창단은 ‘런웨이‘를 부를 예정이다.이승철의 열창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아이들은 무관심한 반응을 보였고, 특히 일부 학생은 “노래 생각보다 못한다”고 말해 이승철에게 굴욕을 안겼다. 또 제작진이 “이승철 씨 실제로 보니까 어때요?”라고 묻자 한 학생은 “작네요”라고 돌직구를 날리기도 했다. ‘송포유’는 가요계를 대표하는 두 가수 이승철과 엄정화가 각각 고등학생들과 팀을 꾸려 합창 대결을 벌이는 배틀 형식의 추석 특집프로그램으로 22과 26일 등 3회에 걸쳐 방송된다. 네티즌들은 “성지고 학생들 돌직구 웃긴다”, “송포유 너무 재밌어요”, “송포유에서 성지고 학생들이 어떻게 바뀔 지 기대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BS ‘송포유’ 화제…접속 폭주로 성지고 홈피 마비

    SBS ‘송포유’ 화제…접속 폭주로 성지고 홈피 마비

    SBS 송포유 화제 성지고 홈피 마비 SBS ‘송포유’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성지고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21일 방송된 SBS ‘송포유’에는 성지고 학생들의 모습이 그대로 전파를 탔다. 송포유 성지고 편에는 가수 이승철이 출연했지만 “키가 작다” 등 깨알같은 굴욕을 당해 시청자와 네티즌에게 웃음을 안겼다. 또 송포유 성지고 편에서 “학교에 분만실이 있다는 소문이 있다”, “어디 가서 성지고라고 말 안 한다”는 학생들의 발언과 폭력 및 흡연에 노출된 모습이 그대로 방송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송포유 방송 후 성지고는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접속자가 폭주했다. 네티즌의 방문이 집중되면서 22일 오후 3시 현재 성지고 홈페이지는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한편 SBS ‘송포유’는 가요계를 대표하는 두 가수, 이승철과 엄정화가 각각 고등학생들과 팀을 꾸려 합창 대결을 벌이는 추석 특집프로그램으로 22일과 26일 2회와 3회 방송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남 여고생 피살사건 1주일…경찰 “단서 못찾아”

    하남 여고생 피살사건 발생 1주일째를 맞은 22일 경찰은 이렇다할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다. 경기 하남경찰서는 추석 연휴도 반납한 채 수사에 매진했지만 아직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조광현 수사과장을 반장으로, 하남서 형사 전원과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형사 등 65명으로 구성된 전담반을 사건에 투입했다. 전담반은 지난 15일 밤 A(17·고3)양의 예상 이동로인 하남시 감일동 버스정류장부터 집 근처 고가도로까지 150여m 구간에 설치된 CCTV 기록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또 괴한이 차량 통행과 인적이 뜸한 감일동 고가도로에서 범행한 점으로 미뤄 주변 지리에 밝은 인물일 수 있다고 보고 주민들과 우범자 등을 대상으로 탐문수사를 병행하고 있다. 하지만 인근 주민 상당수가 추석을 맞아 귀성하면서 탐문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오후 주민들이 귀가하면 탐문수사도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용의자를 특정하기 위해 A양의 이동경로를 분석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15일 밤 도서관에서 공부를 마치고 집에 오던 A양은 집 근처 한 고가도로에서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롤 접속 폭주에 롤서버 불안정…“페이커 미드리븐 완승했는데 정작 게임은…”

    롤 접속 폭주에 롤서버 불안정…“페이커 미드리븐 완승했는데 정작 게임은…”

    온라인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 서버가 또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21일 롤서버 다운 통계 사이트(loldown.com)에 따르면 오후 4시 30분 현재 한국 서버 평균 로그인 대기열이 4060명으로 롤 접속이 ‘나쁨’(Bad)으로 나오고 있다. 이날은 추석 연휴로 많은 유저들이 롤접속을 시도한 데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 중인 롤드컵에서 SK텔레콤 ‘페이커’ 이상혁이 미드리븐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롤 서버를 담당하는 라이엇게임즈 코리아 측의 공식 반응은 나오고 있지 않다. 한편 이날 롤드컵에서 ‘페이커’ 이상혁의 미드리븐 완승 소식이 전해지면서 롤드컵 다시보기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화제를 불러모았다. 롤서버 불안정 소식에 유저들은 “롤서버 불안정, 롤 접속 또 말썽?”, “롤 서버 불안정, 페이커 미드리븐 완승했는데 정작 게임을 할 수 없네”, “롤서버 불안정, 롤접속 안되니 롤드컵 다시보기나 봐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이산가족 상봉행사 연기” (1보)

    북한이 21일 추석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갑자기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북한의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이날 대변인 성명에서 우리 정부가 남북대화를 동족대결에 악용하고 있다며 “북남사이의 당면한 일정에 올라있는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행사를 대화와 협상이 진행될수 있는 정상적인 분위기가 마련될 때까지 연기한다”고 밝혔다. 또 조평통 대변인은 우리 정부가 다음달 2일로 제안한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실무회담도 연기한다고 선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靑 “北, 이산가족 상봉 연기 말고 꼭 성사시켜 달라”

    청와대는 21일 북한이 돌연 이산가족 상봉 연기를 발표한 것과 관련, 신중하게 대응하면서도 배경과 향후 남북관계에 미칠 영향 등을 분석하느라 긴박한 움직임을 보였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오후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일을 일방적으로 연기한 것은 상봉일을 불과 4일 앞두고 일평생, 오매불망 가족을 만나려고 기다려왔던 이산가족들의 가슴에 엄청난 상처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그동안 북한 주민들을 위한 인도적 지원을 계속 해온 것을 생각해 이번에는 북한이 인도적 차원에서 이산가족 상봉을 꼭 성사시켜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이산가족 상봉이 무산될 경우 정부가 이를 대북 인도적 지원과 연계하느냐는 물음에 청와대는 “그건 아니다”라는 입장을 보였다. 우리 정부가 북한에 대해 영유아 지원사업 등 인도적 지원을 한 것은 순수한 취지로 한 만큼, 북한도 인도적 문제만큼은 그 어떠한 사안과 연계시키지 말고 약속대로 실행해달라는 취지라고 청와대측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 이날 북한의 전격 상봉연기 소식을 접한 청와대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북한이 다른 일은 몰라도 ‘인도적인 사안’을 갖고 이런 행태를 취해서는 안된다는 기류가 적지 않았다. 한 관계자는 “상봉일을 손꼽으며 기다리고 있는 이산가족들이 있는데, 인도적인 문제를 가지고 북한이 이런 식으로 나오면 안된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조평통이 성명에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구속 사건을 언급한데 대해서도 “이석기 의원 사태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감안할때 이를 언급한 것도 부적절하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이번 북한의 돌출 행동으로 국정원 개혁이나 채동욱 검찰총장 사퇴 논란을 고리로 지속 중인 민주당의 장외 투쟁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를 주목하는 기류도 감지됐다. 앞서 청와대는 이날 오전 북한의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대변인 성명에서 이산가족 상봉연기 사실을 발표하자 국가안보실을 중심으로 회의를 열어 북한 발표의 배경 및 향후 조치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석 연휴 기간 청와대에 머물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도 곧바로 관련 사실을 보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속道 정체…부산→서울 6시간20분

    추석 연휴 나흘째인 21일 오후 귀경과 나들이 차량이 몰리면서 고속도로 상행선 일부 구간에서 지체와 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행선지별 예상 소요시간(승용차·요금소 기준)은 울산→서울 6시간30분, 부산→서울 6시간20분, 목포→서울 5시간20분, 광주→서울 4시간50분, 강릉→서울 3시간40분, 대전→서울 2시간50분 등이다. 하행선은 서울→울산 4시간40분, 서울→부산 4시간30분, 서울→목포 3시간40분, 서울→광주 3시간, 서울→강릉 2시간50분, 서울→대전 1시간4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죽암휴게소∼청주나들목, 안성나들목∼안성분기점 등 19.88㎞ 구간에서 차량 속도가 최고 시속 30㎞대에 불과할 정도로 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역시 서울 방향 동군산나들목∼동서천분기점, 홍성휴게소∼홍성나들목, 당진나들목∼서평택나들목 등 39.96㎞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10∼30㎞대로 거북운행을 하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방향은 김천3터널북측∼선산휴게소, 연풍나들목∼연풍터널남단 등 16.96㎞ 구간에서 최고 시속이 40㎞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태다. 영동고속도로는 인천방향 진부나들목∼속사나들목, 장평나들목∼면온나들목, 여주나들목∼여주휴게소 등 22.86㎞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서울로 들어온 차량을 22만대로 집계했다. 이날 자정까지 귀경 차량은 총 43만대, 서울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31만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후 내내 정체가 이어지다가 저녁 무렵부터 풀리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이산가족 상봉 연기 선언…“南이 대결 소동” 비난 (2보)

    북한이 추석 이산가족 상봉을 나흘 앞둔 21일 갑자기 상봉행사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북한은 우리 정부가 내달 2일로 제안한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실무회담도 연기한다고 밝혔다. 북한의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이날 대변인 성명에서 우리 정부가 남북대화를 동족대결에 악용하고 있다며 “북남 사이의 당면한 일정에 올라있는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행사를 대화와 협상이 진행될수 있는 정상적인 분위기가 마련될 때까지 연기한다”고 밝혔다. 조평통은 이어 남한 정부가 “우리를 모략중상하고 대결의 수단으로 삼고있는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회담도 미룬다는 것을 선포한다”고 덧붙였다. 조평통은 이산가족 상봉행사와 금강산관광 관련 회담을 연기한 배경과 관련해 “북남관계가 남조선보수패당의 무분별하고 악랄한 대결소동으로 하여 또다시 간과할수 없는 위기에로 치닫고 있다”고 비난했다. 조평통은 우리 정부가 최근 남북관계 성과를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의 결과’니, ‘원칙있는 대북정책’의 결실이라고 떠들고 있고 금강산관광에 대해서도 ‘돈줄’ 등을 언급하며 중상했다”고 주장했다. 또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구속 사건과 관련해 “내란음모사건이라는 것을 우리와 억지로 연결시켜 북남사이의 화해와 단합과 통일을 주장하는 모든 진보민주인사들을 ‘용공’, ‘종북’으로 몰아 탄압하는 일대 ‘마녀사냥극’을 미친듯이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남조선괴뢰들의 날로 가증되는 반공화국전쟁도발책동에 단호하고 결정적인 대응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며 “우리를 걸고 감행하는 반공화국모략책동과 통일애국인사들에 대한 온갖 탄압소동을 절대로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남북은 지난 16일 이산가족 상봉 남측 대상자 96명, 북측 대상자 100명의 최종명단을 교환했고 이달 25일부터 30일까지 금강산에서 상봉 행사를 할 예정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이산상봉 중단·연기, 과거 사례는?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을 또다시 대남 압박카드로 활용하려는 속내를 드러내고 있다. 북한이 21일 추석 이산상봉 행사를 나흘 앞두고 돌연 연기한 것은 금강산관광 재개라는 남한의 정책 전환을 노렸다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 북한은 종전에도 남북관계나 한반도 정세 등과 연관시켜 이산상봉 행사를 수차례 중단 또는 연기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제4차 이산가족 행사가 추진된 2001년이다. 북한은 그해 10월 12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담화를 통해 이산가족 상봉 행사와 북한 태권도시범단의 서울 방문을 일방적으로 연기했다. 미국의 9·11사태 이후 남한에 비상경계태세가 내려진 살벌한 분위기에서 남북 간 대화와 왕래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없다는 것이 북한의 주장이었다. 당시 이산가족 상봉을 불과 나흘 앞두고 있어서 정부와 이산가족 상봉 대상자들은 크게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남북은 한동안 이산가족 상봉의 접점을 찾지 못하다가 2002년 4월 임동원 당시 청와대 외교안보통일 특보의 방북을 계기로 14개월 만에 상봉행사를 재개했다. 이산가족 상봉을 대북지원과 직접 연계시켜 중단시킨 적도 있다. 북한은 2006년 7월 남한이 장관급 회담에서 대북 쌀·비료지원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이산가족 상봉과 금강산면회소 건설의 중단을 선언했다. 또 2004년에는 7월 제10차 이산가족 상봉 이후 남북관계가 악화되면서 1년에 두차례 이상 열리던 이산가족의 만남이 1년 동안 중단됐다. 당시 우리 정부가 김일성 주석의 10주기(7월 8일) 조문 방북을 불허하고 탈북자468명이 집단으로 남한에 입국한 사건이 불거지면서 남북관계가 한동안 경색됐었다. 이런 정치적 이유 외에 북한의 내부 상황이 이산가족 상봉에 걸림돌로 작용한 적도 있다. 북한의 조선적십자회는 2007년 9월 제16차 이산가족 상봉을 늦추자고 대한적십자사에 제안했다. 남한이 그해 10월 1∼6일로 잡았던 일정을 17∼22일로 보름 넘게 미룬 것이다. 북한의 연기 요청은 이산가족 상봉이 제2차 남북정상회담(10월 2∼4일)과 겹치면서 행사 인력이 부족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북한은 2000년 12월 열기로 합의한 제3차 이산가족방문단 교환을 추운 날씨 등의 이유로 연기하자고 제안했고 결국 상봉 행사는 이듬해 2월 말이 돼서야 열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