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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北 이산가족 진정성 보일 때 금강산 열린다

    북한이 박근혜 대통령의 설 이산가족 상봉 제의를 거절했다. 지난해 일방적인 추석 상봉 연기에 이어 다시 한번 남북 이산가족들의 가슴에 못을 박은 것이다. 6·25 전쟁이 끝난 지도 60년이 넘었고, 헤어진 혈육의 얼굴을 한 번이라도 보기 위해 생의 끈을 붙들고 있는 이산상봉 희망자조차 이젠 7만 2000여명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다. 그나마 대부분 70~80대 이상 고령으로, 이산상봉이 화급을 다투는 사안이 된 지 오래건만 북은 아직도 이를 흥정거리로 삼아 이해와 득실을 저울질하고 있으니 그 인식과 행태가 개탄스러울 뿐이다. 북은 이산가족 상봉 제의를 거부하며 두 가지 구실을 갖다 붙였다. 추운 날씨와 다음 달 말로 예정된 키 리졸브 한·미 합동 군사연습이다. 그러나 속내는 금강산 관광 재개에 있다. 북한 스스로도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이름의 통지문을 통해 “우리의 제안도 다 같이 협의할 의사가 있다면 좋은 계절에 마주 앉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우리 정부가 금강산 관광을 재개해야 이산상봉에 응할 수 있다는 뜻을 숨기지 않은 것이다. 이산상봉이라는 인도적 사안마저 외화벌이를 위한 흥정거리로 삼고 있으니, 이런 북의 행태에서 진정한 남북 간 대화와 협력을 향한 의지를 읽을 수는 없는 일이다. 우리 정부는 이미 이산가족 상봉과 금강산 관광 재개는 별개의 사안이며,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남북 간 협의도 문이 열려 있다는 뜻을 거듭 밝힌 바 있다. 금강산 관광 재개가 천안함 사태에 따른 5·24 대북제재조치와 관계없다는 입장도 이미 천명했다. 언제든 북이 금강산 관광객 박왕자씨 사망사건의 진상 규명에 응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약속한다면 5·24제재에 관계없이 금강산 관광을 허용할 수 있음을 밝혀 놓고 있는 것이다. 올 한 해는 박근혜 정부에서의 남북 관계를 결정짓는 분수령임을 북은 직시해야 한다. 남북 간 신뢰를 바탕으로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박 대통령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가 뿌리를 내릴지 여부가 자신들에게 달렸다. 박 대통령은 자신에 대한 북의 원색적 비난에도 불구하고 화해와 협력의 메시지를 보냈다. 체제 안정을 위해서라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는 박 대통령이 내민 손을 잡아야 한다. “화해와 단합에 저해를 주는 일을 더 이상 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남북 관계 개선을 강조한 자신의 신년사가 허언(虛言)이 아님을 증명해 보여야 한다. 그 첫걸음이 이산가족 상봉이다.
  • 명절 직원 선물비…금지된 주점 결제, 지방의회 업무추진비 부당 집행 만연

    업무추진비를 사용이 금지된 노래방과 주점에서 사용하거나 이른바 ‘나눠 먹기식’ 선물비로 집행하는 등 지방의회의 업무추진비 부당 집행이 여전히 만연해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서울시, 부산시, 강원도 등 8개 광역자치단체 지방의회 업무추진비 이행 실태를 점검한 결과 8개 의회 모두에서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권익위는 규정 위반 사실이 명확한 지방의원 44명에 대해 위반 사실을 해당 의회에 통보하고, 부당하게 집행한 업무추진비를 환수하고 재발 방지 개선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A지역의 구의원 12명은 ‘의정활동 업무 추진’ 명목으로 2011년 2월부터 최근까지 372차례에 걸쳐 개인 차량에 2613만원 상당의 유류를 주입했다. 또 B지역 6개 의회에선 설이나 추석 때 ‘명절 선물 및 격려품’ 명목으로 1000만~4600만원의 업무추진비를 사용해 동료 의원 및 의회 직원들과 나눠 먹기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선물 구매에 쓴 돈은 평균 해당 의회 전체 업무추진비 예산의 17%나 됐다. C지역 도의회 위원장은 ‘의정활동 협조자 간담회’ 명목으로 공휴일이나 평일 심야에 집 근처 노래방과 주점에서 61차례에 걸쳐 업무추진비 383만원을 쓴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도 병원비 결제, 영화관 팝콘 구매, 대학 교재 구매 등 비교적 소액이 드는 개인 용무에도 업무집행비를 쓰면서 지방자치단체 예산을 낭비하는 일이 잦았다. 한편 2012년 8월부터 지난해 7월 말까지 1년간 광역의회 의원들의 전반적인 업무추진비 사용 실태를 보면 식사비가 67%로 가장 많았고, 각종 선물 구입비(17%)와 경조사비(6%)가 그 뒤를 이었다. 그중 서울 시의원들은 1년간 2157건의 식사를 통해 2억 4000만원의 업무추진비를 집행, 식사비 지출 금액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인천시의회(1억 6000만원), 부산시의회(1억 50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전주 ‘얼굴 없는 천사’ 올해도 어김없이 몰래 성금 놓고 가…14년간 3억 5000만원

    전주 ‘얼굴 없는 천사’ 올해도 어김없이 몰래 성금 놓고 가…14년간 3억 5000만원

    해마다 익명으로 성금을 기부한 전주의 ‘얼굴 없는 천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거액을 놓고 사라졌다. 30일 전주 노송동 주민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쯤 40대 남성이 “얼굴 없는 천사비 옆에 현금이 든 종이상자와 돼지 저금통을 놓고 가니 불쌍한 사람들을 위해 써달라”는 전화를 걸어 왔다. 천사비는 지난 2009년 ‘얼굴 없는 천사’ 기부자의 선행을 기리기 위해 전주시장 이름으로 세운 기념비다. 이 기부자는 이날 지난해보다 약간 적은 4924만 6740원을 화단에 놓고 갔다. 이 기부자가 2000년부터 올해까지 14년 동안 기부한 성금의 총액은 3억 4700만원 가량이다. 얼굴 없는 천사의 기부는 지난 2000년 4월 한 초등학생을 통해 노송동 주민센터에 “불쌍한 사람을 도와주라”면서 58만 4000원이 든 저금통을 건네면서 시작됐다. 그 뒤 해마다 성탄절 즈음 주민센터 앞 화단이나 공중전화 부스 등에 돈이 든 상자를 놓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는 전화를 한 채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얼굴 없는 천사 비석 옆을 봐주세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주시면 고맙겠습니다”라며 5030만 4600원의 성금을 보냈다. 전주시는 이 성금을 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의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이웃을 돕는 데 사용해왔다. 이남기 노송동 동장은 “성금은 설, 추석 명절 때 어려운 이웃들의 통장에 10만원씩 보낸다”고 설명했다. 노송동 주민들도 얼굴 없는 천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숫자 1004(천사)를 본 따서 10월 3일을 ‘천사의 날’로 정하고 지역 내 불우이웃을 돕는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해 달라지는 것들] 최저임금 5210원으로… 한·러 여행땐 비자 면제… 추석땐 대체 휴일제

    [새해 달라지는 것들] 최저임금 5210원으로… 한·러 여행땐 비자 면제… 추석땐 대체 휴일제

    1월 1일부터 최저임금이 시급 기준으로 5210원으로 인상된다. 또 공공기관에서 전입·출생·혼인신고 등 서류를 제출할 때는 반드시 법정 주소인 도로명주소를 사용해야 한다. 한·러 비자면제 협정이 발효돼 최대 60일까지 러시아에 비자 없이 체류할 수 있게 됐으며, 노인 임플란트에 보험 급여가 적용된다. 상반기 중으로는 국내 모든 지역에서 고속도로와 철도, 지하철, 버스를 충전식 교통카드 한 장으로 이용할 수 있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전국 주요 문화시설의 영화와 공연을 무료 또는 할인 관람할 수 있고, 대체휴일제가 처음으로 적용되면서 9월 추석 연휴 마지막날 하루를 더 쉴 수 있다. 편집국 종합 [세제] 중소기업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시 세액공제 신설 6월 말 현재 비정규직과 파견근로자 신분인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면 1인당 100만원 세액공제를 적용받게 된다. 적용 기한은 연말까지다. 소형주택 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액감면 신설 국민주택규모 이하 소형 주택을 5년 이상 임대하는 임대사업자는 소득세·법인세를 20% 감면받을 수 있다. 특별공제제도 등의 세액공제 전환 소득공제제도가 세액공제제도로 전환된다. 현행 보장성보험료·개인연금·의료비·교육비 등 각종 소득공제 혜택은 없어진다. 대신 보장성보험료, 개인연금, 소기업·소상공인 공제부금 납입액은 12%, 의료비·교육비 지급액은 15%, 기부금액 3000만원 이하는 15%, 3000만원 초과 금액은 30%를 세액공제 받을 수 있다. 표준세액공제 근로자·성실사업자는 12만원, 사업자는 7만원 세액공제 혜택이 생긴다. 현금영수증 의무발급 대상 확대 건당 거래금액 30만원 이상에서 10만원 이상으로 현금영수증 의무발급 대상이 확대된다. 중소기업 취업 근로자에 대한 세제지원 확대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청년과 만 60세 이상 노인, 장애인은 취업 후 3년간 근로소득세를 50% 감면받을 수 있다. 적용 기한은 2015년 말까지다. 주택거래 활성화를 위한 취득세 감면 주택유상거래 취득세율이 영구 인하된다. 현행 9억원 이하 1주택 2%, 9억원 초과·다주택자 4%였던 취득세율이 내년부터 6억원 이하 주택 1%, 6∼9억원 2%, 9억원 초과 3%로 적용되고 다주택자 차등세율은 폐지된다. 취득세율 인하는 2013년 8월 28일 주택유상거래 취득분부터 소급 적용된다. [외교·국방] 한·러 비자면제협정 발효 러시아를 찾는 우리 국민은 근로와 거주, 유학 목적이 아닌 한 최대 60일까지 사증(비자) 없이 체류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첫 입국일로부터 180일 이하 기간의 총 체류기간은 90일을 넘지 않아야 한다. 병사 상해보험제도 시행 군 복무 중 불의의 사고로 사망하면 국가보상금 외에 민간보험사를 통해 1억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앞으로 상해의 경우에도 보험금을 지급하도록 제도를 확대할 예정이다. 병사 봉급 인상 병사 봉급이 올해 대비 15% 인상된다. 이등병은 9만 7800원에서 11만 2500원, 병장은 12만 9000원에서 14만 9000원으로 각각 오른다. [법무·행정] 추석연휴 대체휴일제 첫 적용 대체휴일제가 처음으로 적용돼 9월 추석 연휴는 닷새가 된다. 추석(9월 8일) 하루 전인 9월 7일이 일요일이어서 원래 연휴인 화요일(9월 9일)의 다음 날까지 대체휴일로 지정된다. 도로명주소 법정 주소로 전면 시행 공공기관에서 전입·출생·혼인신고 등 각종 신청을 하거나 서류를 제출할 때는 반드시 법정 주소인 도로명주소를 사용해야 한다. 기존 지번은 토지관리를 위한 번호로, 부동산 매매·임대차 계약서상 부동산 표시에만 계속 사용하게 된다. 6억원 이하 주택 취득세 1%로 영구인하 주택시장 정상화와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6억원 이하 주택의 유상거래에 대한 취득세율이 1%로 영구 인하된다. 6억∼9억원 주택은 2%, 9억원 초과 주택·다주택자는 3%가 각각 적용된다. 취득세율 인하는 2013년 8월 28일 취득분부터 소급 적용된다. 경찰관 적법한 직무집행 중 발생한 손실 보상 4월부터 경찰관의 적법한 직무집행 중 발생한 손실에 대해 보상근거가 신설돼 경찰관서에 청구서를 제출하면 손실보상심의위원회를 거쳐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국선전담변호사’ 확대 1월부터 법률구조공단 서울 남부·서울 북부·광주·대구지부 등 4곳에 전담변호사가 추가로 배치된다. 주택·상가 임차인 보호 강화 주택 보증금 우선 변제를 받을 수 있는 임차인의 범위가 확대된다. 서울은 그동안 보증금 7500만원 이하 세입자만 집이 경매에 넘어갔을 때 2500만원까지 우선 변제를 받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9500만원 이하의 세입자까지 보호된다. 우선 변제 보증금도 3200만원으로 700만원 늘어난다. [교육] 고교 한국사 필수 이수단위 6단위로 확대 고등학교 1학년부터 한국사 필수 이수 단위가 현행 5단위에서 6단위로 늘어나고 일선 학교는 한국사 수업을 두 학기 이상 걸쳐 편성해야 한다. 학교 관리 학생 휴대전화 분실 시 보상지원 학교에서 교사가 학생의 휴대전화를 일괄 수거해 보관하다가 분실할 경우 1개교당 최고 2000만원까지 보상해 준다. 산업체 기술·기능인재 해외 유학 국비 지원 특성화고·마이스터고등학교 출신 기능·기술 인재를 대상으로 해외 국비 유학·연수생을 선발한다. 특성화고·마이스터고를 졸업하고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인재 10여명을 뽑아 학비와 체재비 등을 지원한다. [복지] 비싼 항암제, 양전자단층촬영(PET) 건강보험 적용 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희귀난치성질환 같은 4대 중증질환 치료에 필수적인 의료서비스는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된다. 고가항암제 등 약제와 양전자단층촬영(PET) 등 영상검사가 건강보험 급여를 통해 보장받는다. 로봇 수술이나 캡슐 내시경처럼 경제성이 떨어지거나 효과가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치료도 건강보험에서 일부 비용을 지원한다. 노인 임플란트 보험급여 적용 지금까지 노인 임플란트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전액 본인이 부담했으나 내년 7월부터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임플란트 보험 급여가 적용된다. 65세 이상 노인에게 최대 20만원 기초연금 지급 이르면 7월부터 기초연금제도가 시행돼 소득인정액 기준 소득 하위 70% 노인에게 현행 기초노령연금의 2배 수준인 최대 20만원의 기초연금이 지급된다. 지급 대상의 90%는 20만원을 보장받으며 국민연금 소득이 있는 일부 노인에게는 10만∼20만원의 기초연금을 지급한다. [교통·해양·환경·기상] 전국 호환 교통카드 출시 상반기 중 국내 모든 지역에서 고속도로·철도·지하철·버스를 충전식 교통카드 한 장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제까지는 다른 지역 대중교통이나 고속도로, 철도를 이용할 때 교통카드와 하이패스 등 여러 장의 카드를 써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기존 권역별 환승 할인 혜택은 그대로지만 추가 할인은 없다. 이륜자동차 정기검사제 시행 이륜자동차의 배출가스·소음 관리를 위해 이륜자동차 정기검사제도가 시행된다. 2014년 대형이륜차(배기량 260㏄ 초과), 2015년 중형이륜차(100∼260㏄), 2016년 소형이륜차(50~100㏄)로 단계적으로 시행되고 경형(50㏄ 미만)이륜차는 검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문화·여성]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시설 무료·할인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융성위원회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하고 이날 전국 주요 문화시설의 무료 또는 할인 관람, 야간개방, 문화 프로그램 제공 등을 실시한다. 민간 분야에서는 영화 관람 특별 할인(저녁시간대 1회 상영분)을 하도록 주요 영상상영관(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과 협의 중이며, 이르면 1월부터 적용된다. 공공기관에서 성희롱 은폐하면 징계요구 대상 7월부터 공공기관에서 성희롱이 벌어졌을 때 직접 성희롱을 하지 않았더라도 사건을 은폐하거나 피해자에게 2차 피해를 입히는 등의 행위를 하면 징계를 받을 수 있다. [고용·노동 등] 최저임금액 인상 최저임금이 시급 기준 5210원으로 인상된다. 일급으로 환산하면 8시간 기준 4만 1680원, 월급으로 환산하면 주 40시간 기준으로 월 108만 8890원(5210원×209시간)이다. 임금피크제 지원금 확대 정년연장형 임금피크제지원금은 20%(우선지원기업 10%) 이상 임금감액에서 정년 연장 1년차 10%, 2년차 15%, 3년차 20%(300인 미만 사업장은 연차 구분 없이 10%) 이상으로 임금감액 요건을 완화했다. 산업안전보건법 적용대상 확대 산업안전보건법 적용범위 체계가 알기 쉽게 단순화되고 적용 대상 업종이 대폭 확대된다. 사업장 안전보건 활동의 기초가 되는 안전보건관리체제 적용 대상이 기본적으로 모든 업종으로 확대된다. 통합모기지 상품 출시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그동안 국민주택기금과 주택금융공사(우대형 보금자리론)로 이원화돼 있는 정책 모기지를 합친 통합 모기지가 출시된다. 우대형 보금자리론의 지원 대상과 금리는 주택기금 기준으로 통일돼 대상이 확대되고 금리가 인하된다. 연체이자율도 시중은행 최저수준(17%→10%)으로 조정된다. 중소기업 세제지원 확대 중소기업이 특허권 등 기술을 이전해 얻는 소득에 대해 소득세·법인세를 50% 감면한다. 중소기업이 비정규직과 파견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면 1인당 100만원 세액공제를 적용받는다.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만 60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에 대해서는 취업 후 3년간 근로소득세를 50% 감면한다. 준공공임대주택 도입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과 전월세 시장 안정을 위해 준공공임대주택제도를 도입해 시행한다. 민간주택이면서 10년의 임대의무 기간, 시세 이하로 최초 임대보증금·임대료 산정, 임대 의무 기간 5% 이내의 임대료 증액의 의무가 부여되는 준공공임대주택의 임대사업자에게는 각종 세제 감면 및 주택 매입, 개량 자금 등의 저리 융자 혜택을 준다. 전속고발요청권 시행 공정거래위원회가 고발하지 않기로 한 불공정거래 관련 위법 행위를 중소기업청장·조달청장·감사원장이 고발 요청하면 공정위가 검찰에 의무적으로 고발해야 한다. 조달청과 중기청은 고발요청권 행사에 필요한 자료를 요청해 공정위로부터 직접 받을 수 있다. 일감몰아주기 등 지배주주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 금지 2월부터 공정거래법이 개정돼 대기업집단 계열사가 총수일가 소유 회사에 일감을 몰아주며 부당 이익을 취하는 행위를 막을 수 있게 된다. 연봉 5억원 이상 등기임원 개별 공시 등기임원 중 연봉이 5억원 이상인 경우 개별 공시된다. 3월 제출되는 12월 결산법인 상장사들의 사업보고서에 적용된다. 금 현물시장 개설 연간 5조원에 달하는 금 거래 시장을 양성화하기 위해 추진해 온 금 현물시장이 3월 24일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모의 운영은 2월 17일부터 시작된다. 스마트폰에 도난 원천차단 기능 탑재 스마트폰의 도난을 원천 차단하고자 원격으로 잠금이나 삭제 등의 제어를 영구적으로 할 수 있는 기능(Kill Switch)이 상반기 중 삼성과 LG의 신규 단말기에 탑재된다. 팬택은 동일한 기능인 V프로텍션을 지난 2월 모델부터 제공하고 있다. 휴대전화 등 무선설비 전자파 등급제 도입 휴대전화 등 무선설비의 전자파 등급을 표시하는 제도가 8월부터 도입된다. 무선설비의 2단계 전자파 등급이나 전자파 흡수율 측정값이 일반인이 쉽게 알아볼 수 있게 제품본체, 포장상자 등 한 곳에 표시된다. 정부양곡(쌀) 매입량 확대 안정적 식량수급을 위해 매년 공공비축미 37만t을 사들였으나 내년부터 ‘아세안+3 쌀 비축제’(APTERR) 협정 이행을 위해 추가로 APTERR 공여용 쌀 3만t을 더 사들인다. 동물등록제 확대 인구 10만명 이상인 시·군에서만 시행 중인 동물등록제가 전국으로 확대된다. 다만 동물등록업무 대행 기관을 지정·관리할 수 없는 읍·면 또는 도서 지역은 제외된다.
  • 北, 김정일 대원수 추대일 공휴일 지정

    北, 김정일 대원수 추대일 공휴일 지정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대원수 추대일(2월 14일)을 새로운 공휴일로 추가 지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성택 처형 이후 유일 영도체계 공고화에 나선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생일(1월 8일)은 내년에도 법정 공휴일로 지정되지 않았다. 서울신문이 25일 입수한 북한의 내년도 달력에 따르면 법정 공휴일은 총 15일로 확정됐다. 김일성 생일(4월 25일), 김정일 생일(2월 16일), 선군절(8월 25일)에 이어 내년부터 김정일 대원수 추대일이 휴일이 되면서 김정일을 기념하는 공휴일은 모두 3개로 늘었다. 그러나 내년 김정일 생일이 일요일이기 때문에 대원수 추대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한 것인지, 이번에 새로운 법정 공휴일로 추가된 것인지는 불확실하다. 선군절은 김정일이 1960년 ‘근위서울류경수105탱크사단’에 대한 김일성 주석의 현지 지도에 처음 동행했던 날로, 북한은 김정일이 선군 혁명 사상을 영도한 날로 선전하고 있다. 북한이 ‘김정은 1인 지배 체제’를 가속화하는 만큼 김 제1위원장의 생일도 향후 공휴일로 지정할 가능성이 크다. 북한은 김일성 생일(태양절)은 1974년, 김정일 생일(광명성절)은 1982년부터 국가 최대 명절로 지정했다. 북한에서는 이례적으로 9월에 사흘 연휴도 생겼다. 9월 7일 일요일부터 8일 추석, 9일 북한 정권 수립일까지 사흘간이다. 이 밖에 북한군 창건일(4월 25일), 소년단 창립절(6월 6일), 노동당 창건일(10월 10일), 북한 헌법절(12월 27일) 등은 예년처럼 공휴일이 됐다. 북한 주민들은 내년에 60일 안팎의 휴일을 보낼 것으로 관측된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중구 물가모니터요원 모십니다, 주부만요~

    중구는 다음 달 3일까지 2014년 주부 물가모니터 요원 8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물가조사 경험자 우선이다. 이들은 내년 1월 11일부터 1년간 짜장면, 설렁탕, 미용료, 이용료 등 45개 서비스업과 농·축·수산물 등 26개 주요 생필품의 가격을 모니터링한다. 설과 추석, 하절기 등 성수품 수급 관리와 물가 안정 캠페인, 착한가격업소 선정 관리 및 매장면적 17㎡ 이상 소매점포·전통시장 등 가격표시제 이행 실태를 점검하고 계도도 한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활동한 요원 7명이 월평균 4206개 업소의 물가 동향을 살폈다”며 “가격표시제도 정착과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2008년 도입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모니터 요원들은 전통시장과 대규모 점포 3721곳의 가격표시제 실태를 점검했으며 이를 통해 64곳을 행정 처분했다. 676곳은 현장 시정했다. 또 개인서비스 요금을 올린 88개 업소에 서한문을 보내고 101개 품목의 가격 인하를 지도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고용시장 ‘훈풍’ 부나

    고용시장 ‘훈풍’ 부나

    고용시장 곳곳에서 훈풍이 감지되고 있다. 지난달 늘어난 취업자 수가 60만명에 육박하고 20대의 취업자 수 증가는 11년 이래 최대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553만명으로 1년 전보다 58만 8000명 늘어났다. 증가 인원은 지난해 9월(68만 5000명) 이후 1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취업자 증가폭은 5월 26만 5000명을 기록한 뒤 6월 36만명, 8월 43만 2000명, 10월 47만 6000명 등으로 증가폭이 커져왔다. 청년층(15~29세) 고용 지표도 다소 개선됐다. 청년층 실업률은 7.5%로 작년 같은 달의 6.7%보다 0.8% 포인트 높아졌지만 고용률은 40.0%로 0.5% 포인트 올랐다. 특히 20대 취업자 수가 5만 7000명 늘어 2002년 4월(5만 7000명) 이후 최대폭으로 증가했다. 그래도 취업자 수 증가를 이끈 연령은 역시 50대 이상이었다. 50대는 1년 전보다 27만 7000명, 60세 이상은 23만 5000명씩 각각 늘어났다. 학업이나 육아 등의 이유로 경제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는 1601만 6000명으로 10만 8000명(-0.7%) 줄어들었다. 비경제활동인구가 줄어든 것은 작년 9월(-12만 3000명) 이후 처음이다. 공미숙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취업자 증가폭이 68만 5000명이던 작년 9월은 ‘추석 효과’가 반영된 것”이라며 “올 11월 취업자 증가는 사실상 상당히 오랜만에 나온 큰 규모”라고 말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국정원, 극우사이트·블로그글 봇 프로그램으로 대량 퍼날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야당 의원들은 4일 국가정보원이 극우 성향 사이트나 블로그, 트위터 이용자 모임에 올라온 글을 자동 전송프로그램으로 인터넷에 대량 살포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검찰이 지난달 20일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에 대한 2차 공소장 변경을 하며 재판부에 제출한 범죄 일람표에 담긴 트위터 글 121만여건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에 따르면 국정원 심리전단 요원들은 보수 성향의 뉴스사이트나 극우 성향의 트위터 이용자 모임 등에 링크를 걸어 뒀다가 ‘트위터 피드’ 같은 ‘봇’ 프로그램과 연결해 30분이나 1시간 단위로 새로운 콘텐츠가 올라오면 자동으로 전송하도록 했다. 국정원이 주로 리트위트한 트위터는 대한민국애국보수주의연합을 내건 ‘코콘’ ‘세이프코리아’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 박근혜와 함께’ ‘박정희 대한민국대통령’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모임’ 등이었다. 지난해 10월 30일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에 민주당 관계자들을 가리켜 “이런 늠은 포청천의 개작두로 댕겅해야 하는 거 아닌지”라는 글이 올라오자 국정원 요원들이 이를 퍼 나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1월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단독 TV토론에서 서해 북방한계선 문제로 야당 후보를 비판하자 다음 날에는 이 같은 내용을 주제로 한 트위터 글 1800여건이 리트위트됐다고 전해철 민주당 의원은 밝혔다. 같은 당 서영교 의원은 “지난해 추석 명절을 전후해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크게 오르자 박 후보가 앞선 여론조사 보도를 202개의 봇 계정으로 한꺼번에 유포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강온 양면 이중 전술’ 더 공격적으로

    북한은 대남정책에 있어 전통적으로 강온 양면의 이중 전술을 구사해 왔으나 김정은 체제 들어서는 이 같은 정책 전환의 주기가 갈수록 짧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올해 초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했을 때만 해도 북한은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박근혜 정부에 대한 비난을 최대한 자제했다. 그러나 3차 핵실험 이후 우리 정부가 ‘북핵 불용’ 의지를 거듭 표명하고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강경책을 지속하자 북한은 지난 3월 미사일·장거리 포병부대에 ‘1호 전투근무태세’를 발령하는 등 한반도를 전쟁위기로까지 몰고 갔다. 5월부터는 개성공단을 잠정 폐쇄하고 박 대통령을 실명 비난하는 등 강공책으로 맞대응했으며, 북한이 대남 위협 수위를 끌어올릴 때마다 사용한 ‘불바다’라는 표현도 재등장했다. 호전적인 대남정책을 구사하던 북한은 지난 5월 22일 최룡해 북한군 총정치국장의 방중 이후 다시 대남 유화책으로 돌아섰다. 6월 6일에는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특별 담화를 통해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이산가족상봉 행사 등을 논의하기 위한 남북 당국 간 회담을 전격 제의하며 국면전환을 시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우리 정부가 금강산 관광 재개 논의를 받아들이지 않자 9월 21일 추석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불과 나흘 앞두고 일방적으로 연기하며 대남 정책을 강경 방향으로 선회했다. 9월 들어선 박근혜 정부에 대한 비난이 급증했고, 10월부터는 수위를 높여 박 대통령에 대한 실명 비난을 일상화했다. 정부 출범 이후 9개월간 온탕과 냉탕을 4차례나 오간 셈이다. 통일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북한의 의도를 “강공과 유화 혼합 전술로 주도권을 장악하려는 시도”라고 분석했다. 북한 내부 혼선 때문에 종잡을 수 없는 대남정책이 나오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김정은 시대 들어 한국에 대한 북한의 의존력이 떨어진 데다 권력승계 마무리 이후 자신감도 커져 예전보다 더 공격적이고 도발적인 대남 정책을 구사하는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朴대통령 지지율 하락, 부정적 평가는 상승…이유는

    朴대통령 지지율 하락, 부정적 평가는 상승…이유는

    박근혜 대통령의 이번주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주 불거진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의 시국미사 관련 파문과 한·중 방공식별구역 갈등 등이 주요인이 됐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국 갤럽이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전국 성인남녀 1208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는 지난주에 비해 4% 포인트 떨어진 53%를 기록했다. 반면 박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지난주에 비해 2% 포인트 상승한 33%로 나타났다. 갤럽의 정기 여론조사 흐름을 보면 박 대통령의 지지도는 인사 문제로 어려움을 겪던 지난 3~4월 40%선에서 상승해 취임 100일 직후인 6월 둘째주 처음으로 60%에 올랐고 추석 직전 67%까지 상승했다. 취임 100일 이후 긍정 평가가 55%에 미치지 못했던 것은 국정원이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을 공개한 6월 넷째주와 세제개편안을 일방적으로 발표한 8월 셋째주,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등 ‘부정선거’ 공방과 국정원 문제가 재부각됐던 10월 넷째주와 다섯째주에 이어 네번째다. 이번 여론조사 실시를 전후해 천주교의 시국미사 파문이 일었고 중국이 일방적으로 선포한 방공식별구역에 이어도가 포함돼 논란이 빚어져 두 사안이 박 대통령의 지지율을 끌어내리는 요인이 됐을 거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이 42%, 민주당이 20%로 나타났다. 그러나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신당을 창당할 경우 어느 정당을 지지할 것이냐는 질문에 새누리당 35%, 안철수 신당 26%, 민주당 11% 순으로 안철수 신당이 여야 두 정당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천주교 시국미사 가운데 북한의 연평도 포격과 관련한 박창신 원로신부의 발언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8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동의한다는 대답은 7%에 불과했다. 또 종교행사에 성직자의 정치적 견해에 대한 발언에 대해서는 ‘좋지 않게 본다’는 답변이 73%, 좋게 본다는 답변이 20%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이 직접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2.8% 포인트(95% 신뢰수준)이고, 전체 통화 8101명 가운데 1208명이 응답을 마쳐 15% 응답률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비자 만족 위해 뛰는 기업들] 한국도로공사

    [소비자 만족 위해 뛰는 기업들] 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는 기존의 교통정보 제공 서비스에 안주하지 않고 운전자에게 더욱 유익한 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런 결과물로 다음 달부터 ‘음성인식형 내비게이션’인 고속도로 길라잡이 애플리케이션(앱)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 앱은 지난 추석 시범 서비스로 제공되면서 운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은 바 있다. 이 앱의 큰 특징은 음성인식을 통한 목적지 선택만으로도 별다른 조작 없이 고속도로 교통상황에 따른 최적 경로를 자동으로 안내해 준다. 운전 중에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앱을 실행하면 바로 음성으로 목적지를 선택하고, 별도 화면 터치 없이 교통정보 제공부터 경로 안내까지 자동으로 실행된다. 경로 안내 중에는 나들목, 분기점, 휴게소 위치뿐만 아니라 운행 노선의 실시간 교통상황도 확인할 수 있다. 일반 내비게이션과 차별화된 기능으로 ‘돌발 상황 자동 알림’ 기능도 있다. 운전 중 전방 30㎞ 이내에 사고, 휴게소 혼잡 등 돌발 상황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스마트폰 화면에 알림창이 표시되고 음성으로 현장 상황을 알려준다. 이어 해당 지역 폐쇄회로(CC)TV 영상도 제공돼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돌발 상황이나 지·정체가 발생하면 앱이 자동으로 최적 경로를 재탐색해준다. 부가 기능으로는 ▲원하는 시간대 및 관심 구간을 설정하면 해당 시간대에 교통정보 문자 알림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교통정보 예약 알림’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과 우회정보를 제공해 주는 ‘교통 예보’가 있다. 이 앱은 안드로이드폰의 ‘플레이 스토어’와 아이폰의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덕평오줌발대회 결과 전격 발표…해외여행 행운은 누구에게?

    덕평오줌발대회 결과 전격 발표…해외여행 행운은 누구에게?

    소변을 많이, 세게 보면 해외여행을 보내주는 ‘덕평오줌발대회’ 수상자가 발표돼 화제다. 경기 이천시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면에 위치한 덕평자연휴게소는 추석 연휴인 지난 9월 18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제1회 덕평오줌발대회를 열었다. 덕평오줌발대회 참여 방법은 게임기가 장착된 소변기에 소변을 보고 결과 화면을 사진으로 찍어 ‘덕평자연휴게소’ 페이스북에 올리면 된다. 점수는 소변의 속도(m/s)와 양(ml)으로 측정된다. 덕평오줌발대회 1등을 한 A씨는 100만원 상당의 해외여행 상품권을 받게 됐다. 2등도 제주도 여행상품권을 준다. 덕평자연휴게소 측은 이 사실을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네티즌들은 “덕평오줌발대회 수상 정말 재밌다”, “나도 알았으면 출전했을텐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추석 때 동생 남편과 거실서 성관계 맺다 들통…“위자료 3000만원 지급하라” 판결

    추석 때 동생 남편과 거실서 성관계 맺다 들통…“위자료 3000만원 지급하라” 판결

    여동생의 남편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언니가 위자료를 물어주라는 판결이 내려졌다. 또다른 불륜 당사자인 남편 역시 함께 위자료를 내도록 했다. 27일 울산지법 가사부는 A씨(54·여)가 남편 B(54)씨와 친언니 C(58)씨를 상대로 제기한 이혼 및 위자료 청구 소송에서 “두 사람은 이혼하고 남편 B씨와 언니 C씨는 연대해 위자료 3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A씨는 당초 위자료 5000만원 지급을 주장했다. 지난 2005년 결혼한 A씨 부부와 언니 C씨는 2011년 경북 문경으로 함께 여행을 갔다. A씨가 술에 취해 먼저 잠든 사이 B씨와 C씨는 서로 성관계를 맺었고 이후에도 두 사람은 수차례에 걸쳐 A씨 몰래 성관계를 가져왔다. 이러한 부적절한 관계를 계속 이어가다 급기야는 지난해 추석 A씨가 안방에서 잠든 사이 두 사람은 거실에서 성관계를 맺다 A씨에게 현장을 들키고 말았다. A씨는 이 일로 인해 우울증과 수면장애에 시달려 11차례나 병원 치료를 받았다. 재판부는 “피고들의 간통이 주된 원인이 되어 원고(A)와 피고(B)의 혼인관계가 파탄에 이르렀고 이는 재판상 이혼 사유에 해당한다”면서 “피고들의 행위로 원고가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았을 것임이 명백하므로 원고에게 정신적 손해를 배상할 의무가 있다”고 판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두장사’ 박영배 사망…아버지와 같은 심장마비로 “안타까워”

    ‘백두장사’ 박영배 사망…아버지와 같은 심장마비로 “안타까워”

    백두장사 출신 씨름선수 박영배가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5일 한 매체는 박영배 선수가 지난 22일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박영배는 울산대를 졸업하고 2003년 현대삼호중공업 씨름단에 입단, 2006년 제천 장사씨름대회와 기장추석장사대회에서 두 차례 백두장사 타이틀을 거머쥐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최중량급 선수층에서는 작은 편에 속하는 183cm의 신장으로 장신의 선수들을 제압하며 명성을 날린 박영배는 2006년 영천올스타씨름대회 이후 부정맥 진단을 받고 씨름에서 물러났다. 은퇴 후 2011년부터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했고, 사업차 해외로 다녀온 뒤 갑작스럽게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박영배의 아버지도 지난 2002년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 주위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깔깔깔]

    ●이용권 어느 학교의 오리엔테이션에서 교장이 학생들에게 말했다. “우리 학교는 남자가 여자 기숙사에 들어가는 것을 금한다.” “어기면 어떻게 되나요?” “한 번 걸리면 5만원, 두 번째는 20만원, 세 번째는 50만원의 벌금을 내야 한단다. 게다가 한 번 어길 때마다 기하급수적으로 벌금이 올라간다.” 이 때 한 학생이 질문했다. “혹시! 1년 자유이용권은 없나요?” ●가장 불쌍한 생일 베스트 5 5위-방학 중 생일인 경우. 4위-설날이나 추석에 생일이 들어 있는 경우. 3위-2월 29일이 생일인 경우. 2위-어머니가 본인을 낳다 돌아가신 경우. 1위-4월 1일이 생일인 경우.
  • 노선 확대·택시비 인상에 하루 6000명 올빼미 탄다

    노선 확대·택시비 인상에 하루 6000명 올빼미 탄다

    서울 심야버스가 하루 평균 이용객 6000명을 넘어서는 등 빠르게 시민의 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기 비결은 노선 확대와 택시요금 인상 등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시는 지난 9월 13일~11월 1일 50일간 심야 전용 버스 일명 ‘올빼미 버스’의 운행을 분석한 결과 버스 9개 노선을 30만 4000명, 하루 평균 6079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하루 평균 1대당 138명, 정류소 1곳당 5.8명(총 1056곳)이 이용한 셈이다. 주간에 운행되는 시내버스 1대당 평균 이용 승객 110명보다 25% 이상 많았다. 이용객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2개 노선에서 9개 노선으로 확대된 첫날인 지난 9월 13일 4841명에서 다음 날인 14일에는 6903명으로 증가했고, 운행 50일 중 하루 이용 승객이 8000명을 넘긴 날도 5일이나 됐다. 승객이 가장 많이 몰렸던 날은 개천절인 10월 3일로 9032명이었다. 가장 한산했던 날은 추석 당일인 9월 19일(2882명)이었다. 노선별로는 기존 시범운행 노선이었던 N26번(강서~중랑)이 하루 평균 1214명으로 승객이 가장 많았고, N37번(은평~송파·946명), N61번(신정~노원·880명), N16번(도봉~온수·868명) 등이 뒤를 이었다. 요일별로는 금요일에서 토요일로 넘어가는 새벽에 승객이 가장 많았다. 토요일 평균 이용 승객은 7333명, 이어 수요일이 6731명, 금요일 6611명, 목요일 6536명, 일요일 6166명 순이었다. 시간대별 승객은 오전 1~2시가 1696명(27.9%)으로 가장 많았고, 2~3시에 1657명(27.3%)이 이용, 밤 12시를 넘긴 오전 1~3시 2시간 동안 전체 승객의 절반 이상이 몰렸다. 승차 승객이 가장 많은 정류소는 N13·N37번이 서는 신논현역(257명)이었고, 내리는 승객은 신사역(103명)이 가장 많았다. 또 운행거리가 길고, 경유 지하철역이 많고, 종로·강남을 거치는 노선이 승객이 많았다. 또 지난달 11일 시청 직원들이 승객의 직업을 조사한 결과 일반·직장인이 64.6%(4158명), 대리운전 기사 23.5%(1514명), 학생 11.9%(763명)의 분포를 보였다. 남성(77%)이 여성(23%)보다 세 배가량 많았다. 시는 이번 분석 결과와 접수된 시민 의견을 토대로 심야버스 운영 개선에 들어간다. 운행 시간과 경로를 조정하고, 정류소 주변 불법 주정차와 택시 장기 정차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노선 증설, 경로 변경 등도 장기적으로 검토한다. 윤준병 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올빼미 버스는 노선 확대와 택시요금 인상 등을 기점으로 이용 시민이 확 늘었다”면서 “앞으로도 운행 현황 분석과 이용객의 의견을 수렴해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세균 득실’ 더치커피, 강남 유명백화점에 납품 적발

    일반 세균수가 기준치의 최고 260배에 이르는 더치커피(찬물로 장시간 추출한 커피)를 서울 시내 유명 백화점에 납품해 온 제조업체 등이 서울시에 적발됐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세균수 기준을 초과한 더치커피를 백화점 등에 판매하거나 판매용으로 보관한 업체 등 11곳을 적발해 10명을 형사입건하고 해당 제품 196병, 189ℓ를 압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금천구의 A사는 올 4월 원산지가 적혀 있지 않은 원두 148kg으로 더치커피 5180병(3500만원 상당)을 만들어 서울 강남의 유명 백화점과 명품 식품관 등에 판매했다. 이들 제품은 세균수 검사 결과 기준치(1㎖당 100)를 58배 초과했다. 서울 구로구의 B사는 멸균 처리하지 않은 유리병, 페트병 등에 더치커피 원액을 수작업으로 나눠 담는 등 비위생적인 방법으로 제조한 제품 758병(580만원 상당)을 백화점 등 49곳의 거래처에 판매했다. 이 회사 제품에서는 세균수가 기준치의 최고 100배까지 검출됐다. 종로구의 한 제조업체는 올 추석 선물용으로 제조한 더치커피 168병을 판매용 냉장고에 보관하다 적발됐다. 시가 제품을 수거해 분석한 결과 세균수가 기준치를 260배 초과했다. 원두커피 기계를 판매하는 최모(51)씨는 2009년 2월부터 회사 옆 창고에 무허가 작업장을 만들어 커피 로스팅 기계를 설치하고 매일 4kg의 원두커피를 가공해 식품허가를 받은 것처럼 서울 중구의 유명 백화점에 판매하다 형사입건됐다. 조모(58)씨는 동티모르 수입생두와 멕시코 유기농 수입생두를 반씩 섞어 만든 더치커피를 100% 유기농 수입 생두로 만든 것처럼 속여 1460병을 판매한 혐의로 입건됐다. 더치커피는 찬물로 10시간 이상 추출하기 때문에 위생적인 공간에서 살균기, 병입 자동주입기 등을 사용해 제조해야 하는데도 적발 업체들은 개방된 작업장에서 위생장갑 없이 제품을 유리병에 담고 추출용기로는 1.8ℓ 페트병을 사용했다. 최규해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과장은 “시민의 기호식품인 커피의 제조, 판매 과정의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수사해 소비자를 기만하는 업체는 강력하게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野 “김진태·황교안·홍경식 삼성 떡값 받아”… 김 “10원도 받은적 없다”

    野 “김진태·황교안·홍경식 삼성 떡값 받아”… 김 “10원도 받은적 없다”

    13일 열린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김 후보자와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물론 홍경식 청와대 민정수석, 조준웅 전 삼성 비자금의혹 특별검사까지 ‘삼성 떡값 리스트’에 포함됐다는 민주당의 주장과 김 후보자와 여당의 반박 등이 뒤얽혀 하루종일 시끄러웠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신경민 민주당 의원은 이런 내용의 ‘삼성 관리 의혹 검사’ 명단을 공개하면서 “삼성 특검 당시 제출됐던 비공개 명단”이라고 밝혔다. 명단에는 홍 수석 2000년 8월, 황 장관 2000년 8월과 다음 해 2월, 김 후보자 2001년 6월과 이듬해 2월 등 떡값 수수 시점이 명시돼 있다. 검찰 출신 새누리당 현역 의원 2명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 의원은 “삼성은 이들에게 2000년부터 2002년까지 매년 3회, 설날과 여름휴가, 추석에 각각 500만원 이상 금품을 정기적으로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은 당시 이미 국회의원으로 자리를 옮긴 상태라 리스트에서 빠진 것 같지만 현재 검찰 지휘라인이 다 포함돼 있다”면서 “김 후보자가 만약 총장으로 임명된다면 삼성이 거의 검찰을 장악하고 있다는 결론에 도달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 후보자는 “삼성으로부터 떡값은 물론 단돈 10원도 그냥 받은 적이 없다. 삼성에서 누가 어떤 방법으로 관리했는지 알고 싶다”고 강력 부인했다. 이춘석 민주당 의원이 “근거가 있으면 감찰을 받겠는가”라고 질문하자 그는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오후 질의에서 신 의원이 다시 압박하자 법사위 여당 간사인 권성동 의원이 “단순한 허위 주장인지, 찔러보는 것인지, 그런 기록이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알았는지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영선 위원장은 “(대검에) 자료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조 특검한테 2008년 국회 차원에서 자료(수사 보고서)를 요청해서 받아 놓은 게 있고, 그 자료를 오늘 확인했다”고 반박했다. 김 후보자는 박근혜 대통령이 공약한 상설특검·특별감찰관제 도입에 대해서는 “좀 회의적”이라고 답변했다. 이에 야당 의원들이 문제 삼자 “입법사항이니 국회 결정사항에 따르겠다”고 유보적 태도를 보이면서도 “구체적 내용을 모르겠다. 확인하지 못했다”고 답해 “검찰개혁의 진정성을 느낄 수 없다”는 박 위원장의 지적을 받았다. 야권의 국가기관 대선 개입 의혹 특검에 대해선 “검찰이 수사하고 있으니 가급적 믿어주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라며 완곡하게 반대했다. 여수 땅 투기 의혹에 대해서는 “처가에서 (매입)한 것이지만 불찰이 있다면 제 책임”이라면서도 투기는 아니었다고 거듭 주장했다. 한편 “(지난해 대선 당시) 국정원으로부터 서해 북방한계선(NLL) 문건을 공개하라는 전화를 받았냐”는 박지원 민주당 의원의 추궁에 김 후보자는 “대선 이틀 전 국정원이 문건을 갖고 왔다”면서 “(회의록을 받았지만) 공공기록물의 성격이 규명되지 않아 바로 봉인 조치했다. 선거 한 달 후 법적 성격이 규명된 뒤 봉인을 해제했다”고 밝혔다. 그는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의 사전 유출·불법 의혹 수사와 관련, “검찰총장이 되면 철저히 따져 필요한 사람은 반드시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남재준 국정원장도 예외가 아니지 않은가”라는 민주당 박범계 의원의 질문에도 “그렇다”고 답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커플들이 챙겨야 할 이벤트데이는 생일,‘빼빼로데이’는 글쎄…

    국내 1위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김혜정, www.duo.co.kr)가 지난 10월 21일~11월 4일까지 미혼남녀 885명(남429명, 여456명)을 대상으로 ‘커플들이 꼭 챙겨야 하는 이벤트 데이’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연인 사이에 반드시 챙겨야 하는 이벤트 데이’를 묻는 질문에는 ‘서로의 생일’이 54.1%로 1위로 꼽혔으며, 2위는 18.6%가 응답한 만난 지 1주년, 3주년 등의 기념일로 나타났다. 3위와 4위는 각각 발렌타인데이(10.6%)와 크리스마스(8.6%)로 나타났다. ‘연인 사이에 반드시 챙길 필요가 없다고 생각되는 기념일 또는 이벤트 데이’를 묻는 질문에는 ‘허그데이, 키스데이, 로즈데이 등의 매월 14일 이벤트’(52%)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추석, 설날 등의 명절’(21.9%)이 2위로 나타났다. 3위는 곧 다가오는 빼빼로 데이(18.9%)로 조사됐다. 또 ‘빼빼로 데이에 반드시 데이트를 하고 과자선물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는 ‘데이트를 하는 것에는 긍정적이지만 과자선물을 반드시 주고 받을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전체의 67.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반드시 만나 과자 선물을 주고 받아야 한다는 의견은 8%에 불과했다. 마지막으로 ‘빼빼로 데이에 연인끼리 과자선물을 주고 받아야 한다면 적당한 가격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1만원 내외면 충분하다’는 응답이 66.2%로 1위로 가장 많았으며, ‘그래도 성의가 있지 3만원 정도는 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28%로 2위로 나타났다. 또한 기념일인 만큼 5만원 정도는 투자해야 한다는 의견이 4%로 3위로 나타났다. 이명길 듀오 대표 연애코치는 “이벤트 데이가 연인들에게 데이트 명분을 만들어 준다는 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 지나친 상업주의로 인해 연인들에게 부담을 주는 것도 사실”이라면서 “각자의 생일이나 중요한 기념일을 제외한 작은 이벤트 데이들은 서로가 대화를 통해 적당한 선물 금액 등을 정해 놓는 것도 상술에 휘둘리지 않는 한 방법”이라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국내여행 | 가을빛 담아 빠알간 장수

    국내여행 | 가을빛 담아 빠알간 장수

    계절은 색色으로 다가온다. 입추가 지나니 벌써 울긋불긋한 색들이 튀어나와 몸소 가을을 알린다. 멋과 맛 모두가 붉디붉은 장수야말로 가을의 출발점이었다. ●주 朱 논개님의 성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전라북도 장수는 논개가 태어난 고장이다. 기녀로 평가절하된 논개가 마냥 애틋한 장수 사람들은 정성스레 제의를 지내고 붉은 사당을 세워 아름답게 가꿔 왔다. 땅에 발을 딛고, 오는 길에 움츠렸던 몸을 쭈욱 펴 본다. 서울에서부터 3시간 거리에 있는 장수에 도착했다. 버드나무에 실려 오는 싱그러움이 섞인 공기가 마냥 달다. 손끝 발끝까지 청정한 기운이 금세 퍼지도록 바지런히 숨을 삼켰다. 한달 넘게 이어졌던 여름장마, 그 뒤에 바짝 붙어 숨통을 조였던 폭염에 지칠대로 지쳤건만, 장수에서는 기분이 마냥 달뜬다. “아마 해발이 좀 높아서 그럴 겁니다. 장수는 관측 이래로 열대야가 있어 본 적이 없어요.” 장수군 문화해설사님이 읊는 장수군 예찬을 주욱 듣자니 괜스레 기분 좋아지는 장수군의 기후적 특성을 이해할 법도 하다. 평균 500m 이상의 해발고도에 위치한 장수군은 여름에도 공기 중 습도가 낮아 한낮에 그늘 아래만 들어가면 시원한 바람이 옷깃을 훑는다. 살기 좋은 마을이니 사람이 모이지 않을 턱이 없었다. 장수에는 조선시대 때 중국에서 건너 온 주朱씨 일가가 모여 살았는데, 이 무리 안에서 왜군 장수와 함께 촉석루에서 몸을 던진 논개論介가 나고 자랐다. 양반 주달문의 딸로 알려진 주논개는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 싸움에 나섰다가 성이 함락되자 자결한 남편 최경회의 원수를 갚기 위해 의도적으로 진주 관기로 등록했다고 전해진다. 진주성 싸움에서 대승을 거둔 왜장 게야무라 로구스케가 연회 준비를 지시하자 논개는 이 기회를 틈타 왜장을 바위 위로 꾀어내어 함께 남강으로 몸을 던졌다. 그녀에게는 의로운 바위라는 뜻의 의암義巖이라는 호가 붙여졌고 그녀의 의로운 행동을 입으로 전한 지역민들은 눈물로 추모했지만 논개는 언제나 평가절하 되었다. 유교 사상 아래서 기녀라는 신분을 갖고 있었던 논개는 보수적인 지배계급에 의해 편견의 대상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논개가 태어난 장수는 그녀를 더 애달프게 여기는 것 같다. 비록 사후지만 그녀를 기리기 위해 아름다운 사당을 지어놓고 남녀노소 사당에 올라 그녀를 추모한다. 그녀의 성처럼 붉은색의 사당이 의암호 주변에 우거진 나무의 초록빛과 대조돼 더욱 아름답다. 사당 꼭대기까지 오르려면 3층 높이의 계단을 타야 하는데 위에서 내려다보는 의암호의 풍광이 수고스러움을 감내하게 만든다. 주씨 일가가 모여 살았던 주촌마을에는 아직도 논개 생가가 남아있는데 너와를 척척 얹은 기와집이 오순도순 모여 있어 구경하며 걷기에 안성맞춤이다. 논개사당 의암사義巖祀┃주소 전라북도 장수군 장수읍 두산리 3 문의 063-352-2550 입장료 무료 논개생가마을┃주소 전라북도 장수군 장계면 대곡리 1013 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홈페이지 nongae.go2vil.org ●홍紅 아삭하니 한 입, 구수하니 두 입 볕을 받을수록 붉어지고 밤낮의 일교차를 극복할수록 단단해지는 게 사과다. 장수를 사랑하는 사람 손에 길러진 소는 인간에게 땅의 기운을 전한다.오전을 걷는 데 보내고 나니 평온했던 뱃속에 한바탕 소란이 인다. 위장의 동요는 사무실에 앉아서는 느끼지 못할 건강한 식욕이었다. 장수군의 대표적인 먹을거리를 찾아 나설 타이밍인 것이다. 향긋한 향이 감도는 사과밭으로 발걸음을 옮기니 절로 입에 군침이 고인다. 하루하루 가을에 가까워지고 있는 하늘 아래서 뜨거운 태양을 받아 익어 가는 사과들이 붉은색의 명도를 차츰차츰 높여 가고 있다. 단단한 과육을 자랑하는 최상 품종인 장수의 사과를 키우는 것은 기후가 8할이요, 농부의 땀이 2할이라 했다. 여름 평균 기온이 22도 정도로 선선하고 일교차가 심한 장수는 사과가 자라는 데 더없이 좋은 환경을 갖췄다. 가능성을 일치감치 알아본 농부들이 장수의 너른 터에 집중적으로 사과나무를 심은 결과 전국에 유통되는 사과 중의 25%가 장수에서 생산된다고 한다. 장수군은 일반 사람들에게 사과나무를 분양하기도 하는데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1년 동안 작은 농장의 주인이 되어 직접 농사에 참여하거나 수확의 기쁨을 얻을 수 있다.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되고 있는 사과농장에 들렀더니 주인의 이름표를 단 나무들이 추석을 앞두고 열심히 과실을 살찌우고 있었다. 9~10월 수확철에는 6,000~7,000여 명의 사람들이 모여 튼튼히 여문 사과를 똑똑 거둬들인다. 가을 내내 작은 마을이 가족들과 함께 방문하는 사람들로 북적거린다고 하니 사과는 장수의 에너지를 먹고 자라 다시 이 땅에 생동감을 선사하는 보은報恩 식물 같다. 맑은 공기와 건강한 땅의 기운은 여기서 그치는 게 아니다. 건강함은 사람에서 가축에까지 전해진다. 쨍쨍한 볕을 받아 낮 시간 내내 유기물을 합성한 풀을 먹고 자란 소는 장수군의 또 다른 아이콘이다. 장수 어디서나 소의 먹이로 쓰기 위해 건초와 짚을 정성스럽게 묶어놓은 곤포가 눈에 띈다. “잡다한 고기 찌꺼기를 먹고 자라는 소들과는 차원이 다르단 얘기지.” 우리 한우가 최고라고 엄지를 치켜드는 장수 사람들의 자랑스러움이 느껴진다. 현재 장수에는 3만2,000두 이상의 한우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데 장수군에 거주하는 사람보다 많은 수라고 한다. 한우유전자뱅크에서는 장수 한우의 우수한 품질을 유지·개량하는 데도 애쓰고 있다. 우르르 쾅쾅, 텅 빈 위장 소리. 자, 공부는 그만하고 붉은 육질 사이로 하얀 마블링이 반짝반짝 빛나는 한우를 숯 위에 올릴 시간이다. 장수사과 사이버팜┃주소 전라북도 장수군 장수읍 와동길 56 문의 063-350-5348 분양가격 한 그루당 10만원 홈페이지 www.mtapple.go.kr ●적赤 적토마를 타고 내달리리 유일하게 동물과 한 팀이 되어 교감하는 스포츠, 승마. 가을볕 아래 말갈기를 휘날리며 달리는 기분은 그 무엇과 쉽게 대치될 수 없으리.잔뜩 보양식을 먹었으니 훌훌 발산할 차례다. 다음 행선지를 보니 주소에서부터 웃음이 인다. 장수군, 장수읍, 장수리에 있는 장수 승마체험장. 다그닥다그닥 말을 타고 달리듯 리듬감이 한가득 하다. 승마는 자연과 가까운 곳에서만 즐길 수 있는 운동이다. 말들이 뛸 수 있는 너른 땅 외에도 예민한 말이 조용하게 쉴 수 있는 편안한 환경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광활하다’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캐나다나 미국에서 승마가 보편적인 운동이라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그러나 땅덩어리가 좁기로 우리나라 버금가는 네덜란드를 여행했을 때 도심 공원에서 누구나 말을 탈 수 있고 어린 아이들이 익숙하게 말을 다루는 걸 보고 새삼 부러웠던 경험이 있다. 역시 세상만사는 갖춰진 환경보다 의지의 문제인 듯하다. 어찌됐든 ‘부자 스포츠’로만 여겨지는 승마를 장수군에서 저렴한 값에 즐길 수 있다는 건 축복이다. 입장료만 내면 누구든 기승체험을 하면서 승마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다. 비바람막이가 설치돼 있어 날씨의 영향을 적게 받는다는 것도 장점이다. 말을 타기 위해서는 머리에 꼭 맞는 승마모자와 종아리 보호대인 챕스chaps를 착용해야 한다. 승마체험장에 모두 구비돼 있으니 따로 챙겨 갈 필요는 없다. 실제로 말안장에 오르면 보기보다 체감하는 높이가 높다 보니 긴장하게 되지만 그도 잠시, 말이 이끄는 리듬에 몸을 맡긴다. 4명이 한팀이 되어 코치의 지시 아래 말 위에서 걷다가 뛰다가 달리다가 걷다가를 반복한다. 전신에 유연하게 흐르는 리듬을 타고 나면 송골송골 땀이 맺힌다. 트랙에서 타는 게 익숙해지고 나면 너른 목장에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적갈색 말에 오르고 싶어진다. 승마체험장 내에는 아기 조랑말과 당나귀가 있어 아이들과 함께 먹이 주기 체험도 할 수 있고 거대한 트로이목마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기 좋다. 장수 승마체험장┃주소 전라북도 장수군 장수읍 장수리 176-7 문의 063-350-2579 운영요일 수~일요일(월·화요일 휴장) 운영시간 하절기 오전 9시~오후 6시, 동절기 오전 9시~오후 5시 입장료 성인 2만5,000원, 청소년 1만8,000원, 어린이 1만2,000원 글·사진 양보라 기자 취재협조 장수군청 www.jangsu.go.kr☞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travie info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 9월6일부터 8일까지 장수군 의암공원 일대에서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가 열린다. 올해 7번째로 치러지는 중견 축제답게 다채로운 먹을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2박3일간 펼쳐지는 축제에 참가해 직접 수확한 사과를 맛보고 1,500명이 한번에 장수 한우를 시식해 보자.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한우곤포 나르기 대회’에 참가해 힘을 뽐낼 수도 있다. 축제 2일차(7일)엔 음력 7월 보름 불가佛家의 승려들이 부처를 공양하는 날 풍요를 기원하는 장수 지역의 영농문화인 깃절놀이가 펼쳐져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의 의미를 되새기며 흥을 돋운다.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가 열리는 의암호 주변에는 캠핑장이 설치돼 야외에서 묵으며 청정 장수를 체험할 수 있다. 주소 전라북도 장수군 의암공원 및 장수군 일원 문의 063-352-2011 운영시간 9월6~8일 오전 10시~밤 10시 홈페이지 www.jangsufestiv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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