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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앞두고 벌초 행렬…“벌쏘임·뱀물림 조심하세요“

    추석 앞두고 벌초 행렬…“벌쏘임·뱀물림 조심하세요“

    추석을 앞두고 벌초와 성묘길에 나설 때 벌과 뱀에 쏘이거나 물리지 않도록 주의가 당부된다. 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최근 5년(2011~2015년)간 벌 쏘임 환자 발생 건수는 5만 6288건, 뱀 물림 환자 발생 건수는 2만 775건에 달했다. 이에 따른 사망자도 아직 통계가 확정되지 않은 2015년을 제외하고 4년(2011~2014년)간 뱀물림 9명, 벌쏘임 133명으로 총 142명이 목숨을 잃었다. 2015년 통계까지 포함하면 사망자는 훨씬 더 늘 것으로 보인다. 월별 벌 쏘임 진료 현황을 보면, 벌초와 성묘를 하는 8~10월 사이 전체의 63%인 3만 6497명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았다. 뱀 물림 또한 전체의 49.3%인 1만 2272명이 이 기간에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에 따르면 벌 쏘임을 피하려면 화려한 색이나 원색 계열의 옷은 입지 말고 청량음료, 꿀을 주변에 두거나 향수, 화장품을 사용하는 일도 피하는 게 좋다. 벌이 가까이 접근한 경우 손이나 수건 등을 흔들어 무리하게 쫓으려 하지 말고 조심스럽게 피하거나 제자리에서 움직이지 않는 게 좋다. 일단 벌에 쏘였다면 벌이 없는 안전한 곳으로 이동한 뒤 피부에 벌침이 박혀 있는지 살펴보고, 침이 남아있다면 신용카드 등과 같이 납작한 물체로 피부를 밀어내면서 벌침을 제거해야 한다. 벌침을 제거했다면 벌에 쏘인 자리를 비누와 물로 깨끗이 씻어 2차 감염을 예방하고 통증과 가려움의 증상만 있다면 쏘인 부위에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면 된다. 다만 몸이 심하게 붓고 식은땀이 나거나 호흡곤란, 구토,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병원으로 이동하는 동안에는 질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아무것도 먹지 말아야 한다. 뱀에 물리면 환자를 눕히고 안정시켜 움직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흥분한 상태에서 걷거나 뛰면 독이 더 빨리 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독이 퍼지는 것을 막으려면 물린 부위를 심장보다 아래쪽으로 향하게 하고, 환자에게는 먹거나 마실 것을 절대 주지 말아야 한다. 물린 부위가 붓고 아프거나 독성 증상이 나타나면 물린 부위에서 5~10㎝ 정도 심장 쪽에 가까운 부위를 끈이나 고무줄, 손수건 등으로 묶어 독이 퍼지는 것을 늦춰야 한다. 그렇다고 피가 통하지 않을 정도로 너무 꽉 조이면 오히려 상처 부위에 괴사 등이 생길 수 있으니 손가락 하나가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느슨하게 살짝 묶어 주는 게 좋다. 뱀에 물린 부위는 미지근한 물이나 식염수 등을 이용해서 씻어준다. 부기를 뺀다고 얼음이나 찬물, 알코올을 이용해 씻으면 뱀의 독이 더 쉽게 퍼질 수 있으니 피해야 한다. 특히 독소를 뺀다고 입으로 빨아내는 것은 위험한 행동이니 삼가야 한다. 병원으로 후송하는 시간을 지체할 수 있을뿐더러 구강 내 상처가 있는 사람이면 오히려 독소가 상처를 통해 침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은행의 ‘전통시장 사랑나눔’

    국민은행의 ‘전통시장 사랑나눔’

    윤종규(왼쪽 두 번째) KB국민은행장과 구본영(세 번째) 천안시장이 2일 충남 천안 남산중앙시장에서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낼 떡을 고르고 있다. 2011년부터 해마다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를 열어온 국민은행은 올해도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식료품과 생필품을 구입해 어려운 이웃 4280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제공
  • 롯데 수사 다음주 분수령… 신동주·황각규 재소환

    롯데그룹 2인자 이인원 부회장의 자살로 주춤했던 롯데그룹 수사가 다음주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롯데 핵심 관계자들을 재소환해 비자금 수사의 남은 퍼즐을 맞춘 뒤 곧바로 조직 최고위층의 혐의를 최종 규명하는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2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철야조사 후 2일 돌려보낸 신동주(62)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을 비롯해 정책본부 소진세(66) 사장, 황각규(61) 사장을 다음주 잇따라 재소환할 방침이다. 이어 추석 연휴 직후엔 신동빈(61) 그룹 회장을 소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황 사장이 앞서 일부 혐의를 인정했고 신 전 부회장도 조사에 매우 성실히 임했다”면서 “다음주 중반쯤 한 번 더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1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된 신 전 부회장은 17시간이 넘는 조사 끝에 이날 새벽 귀가했다. 신 전 부회장이 한국어를 전혀 못 해서 통역을 거쳐 진행하느라 충분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신 전 부회장은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롯데건설, 롯데상사 등 주요 계열사 7~8곳에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려놓고 급여 명목으로 400억여원을 수령한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검찰 조사에서 횡령 혐의를 일부 시인하며 다만 “등기이사로 급여가 지급되고 있는 것은 뒤늦게 알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그룹의 컨트롤타워인 정책본부가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계열사에 조직적 지시를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다음주 황 사장과 소 사장을 불러 부당 급여 지급 경위와 신격호(94) 총괄회장 및 신 회장의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탈세 의혹 확인을 위해 신 총괄회장의 셋째 부인 서미경(56)씨와도 변호인을 통해 계속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다. 수사에 불응할 경우 강제 소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서씨의 딸 신유미(33) 롯데호텔 고문에 대해서도 탈세 및 부당 급여 수령 의혹 등을 조사한 후 입건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신 총괄회장은 조직의 횡령·배임, 탈세, 비자금 조성 등 각종 의혹의 정점에 있는 만큼 사법처리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 관계자는 “건강 상태를 고려해 방문 또는 서면조사도 검토 중”이라며 “형사처벌에 영향은 없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김정은 바로 머리 위 ‘한·러 對北회담’

    김정은 바로 머리 위 ‘한·러 對北회담’

    박대통령, 푸틴과 북한 관련 논의 사드 배치 놓고 공감대 찾기 노력 해방 직후인 1945년 9월 19일 김일성은 소련의 북조선 ‘점령’ 전략에 따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소련 군함 푸가초프호를 타고 원산항에 들어왔다. 조선을 떠난 지 20년 8개월 만의 귀국으로 추석 전날이었다. 그 후 지금까지 북한 땅에 김일성 일가의 지배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블라디보스토크는 북한 정권에 남다른 의미를 갖는 곳이다. 이곳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일 제2회 동방경제포럼(EEF)을 주최한다. EEF는 푸틴 대통령이 블라디보스토크를 러시아의 경제수도로 만들겠다며 지난해 야심 차게 창설한 국제회의다. 박근혜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의 초청으로 EEF에 참석하기 위해 2일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했다. 박 대통령은 단순한 초청 대상자가 아니라 주빈이다. 한국은 세계 10위권 경제강국인 데다 러시아와 경쟁 관계 내지 영토 분쟁 관계인 미국, 중국, 일본 등과 달리 편안한 사이이기 때문에 푸틴 입장에서는 공들여 초청한 나라다. 반면 러시아의 전통적 우방으로 김일성 때부터 블라디보스토크와 인연이 남다른 북한은 올해 EEF에 불참한다(지난해에는 리용남 대외무역상 참석). 북한은 ‘내부 사정’을 불참 사유로 제시했지만, 한국의 위세에 밀려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할 것을 의식해 참석을 포기했다는 관측이 유력하다. 실제 박 대통령은 EEF에서 주요 참석자로서 발언하는 한편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 등 활발한 활동이 예정돼 있다. 71년 만에 찾아온 역사의 반전인 셈이다. 절묘하게도 날짜 역시 71년 전과 마찬가지로 9월 추석 직전이다. 더욱 아이러니한 것은 역사적으로 북한과 러시아에 공히 의미가 큰 지역인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한·러 정상이 러시아의 우방인 북한을 어떻게 다룰까를 논의한다는 점이다. 71년 전 김일성이 북한에 들어가기 위해 블라디보스토크를 출발할 때는 전혀 상상치 못했을 법한 그림인 셈이다. 특히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놓고 한·러 정상이 공감대를 형성할지 주목된다. 어떤 결론이 나든 김정은 정권 입장에서는 한·러 정상이 바로 자기들 머리 위에서 사이 좋게 만나 대화하는 것 자체가 탐탁지 않을 듯하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번 순방은 현재 엄중한 경제·안보 상황에서 주요 관련국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제공조를 재확인하는, 아주 대단히 중요한 순방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유념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된 1대1 비즈니스 상담회에서 2억 1325만 달러(약 2386억원) 실질 성과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블라디보스토크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정부 “추경 예산 이달 중 64% 이상 신속 집행”

    정부 “추경 예산 이달 중 64% 이상 신속 집행”

    구조조정 지원 예산 90% 이상 풀릴 듯 일자리 정책·실업급여 등 1주일 내 집행 정부가 추경경정예산(추경)이 빠르게 집행될 수 있도록 속도전에 나선다. 이달 중으로 추경 예산의 60% 이상을 쓴다는 목표를 세웠다. 구조조정 지원에 편성된 예산은 이달 안에 90% 이상 풀릴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추경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직후인 2일 오후 9시 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11조원 규모의 예산 집행을 심의·의결했다. 1년 동안 단계적으로 집행되는 본예산과 달리 추경은 최대한 빨리 돈을 풀어 경기를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하지만 지난 7월 말 국회에 제출된 추경안 처리가 차일피일 늦어지면서 당초 기대했던 일자리 창출과 경기 활성화 효과가 반감될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번 추경 집행기간이 4개월 정도에 불과한 점을 고려해 정부는 이달 안에 전체 추경 예산 11조원 가운데 국채 상환 등을 제외한 5조 5000억원(64%) 이상을 집행하기로 했다. 구조조정 지원(90%)과 일자리 창출 및 민생안정 분야(75%)의 집행 목표는 더 높게 잡았다. 이를 위해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출자(1조 2000억원)와 신용보증기금 등 출연(4000억원)은 즉시 집행하고 일자리 예산(1조 7000억원) 가운데 1조 3000억원을 9월에 풀 계획이다. 또 기금 자체 변경, 공기업 투자확대 등 국회 동의가 필요 없는 사업은 행정부 내부 절차를 조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사업 발주와 입찰계약 등 공고 절차가 필요한 사업은 시일이 걸리겠지만 일자리 정책, 실업급여처럼 대상자가 정해진 사업은 일주일 내에도 예산 집행이 가능하다”면서 “최대한 추석을 전후해 돈이 빨리 풀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추경과 별도로 3분기에 쓸 예산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2조원 상향 조정한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김영란법 시행 한 달 앞으로] 도심부 식당가 “중순부터 예약 끊겨”…유통업계 5만원 이하 선물 30% 늘려

    [김영란법 시행 한 달 앞으로] 도심부 식당가 “중순부터 예약 끊겨”…유통업계 5만원 이하 선물 30% 늘려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이 시행돼서 우리 사회가 좀더 투명해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지만 내수에 적잖은 타격을 줄 것이라는 시각 또한 있다. 가장 큰 타격이 예상되는 곳은 도심부 식당가다. 서울 광화문의 한 중식당 관계자는 “한정식집 걱정을 많이 하는데 광화문이나 강남에 있는 식당들은 모두 타격이 적지 않을 것”이라면서 “음식 가격은 어떻게 맞춘다고 해도 사람들이 아예 약속을 안 잡는 것 같다. 우리 식당도 이달 중순부터는 예약이 끊겼다”고 털어놨다.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는 “회식이 영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중심가 식당들은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한우와 굴비 등 국산 농수산물도 걱정이다. 대기업 관계자는 “한우뿐 아니라 굴비, 갈치 등 국산 제품으로는 선물하기 힘들다”면서 “선물을 올리브유, 와인, 통조림 등으로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재계 관계자는 “농가들에 고품질 상품을 생산해야 경쟁력이 올라간다고 해놓고선 수요를 끊어버린 꼴”이라고 꼬집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약 6조 5000억원, 한국수산업총연합회는 1조 1196억원, 한국농축산연합회는 1조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골프장 매출도 1조 1000억원 정도 줄어들 전망이다. 타격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대책은 찾지 못하고 있다. 골프장 관계자는 “그린피와 카트 대여가격을 낮출 계획”이라면서도 “캐디들의 일감은 줄어들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심 식당들도 식사기준(3만원 이하)에 맞춰 메뉴를 만들고 있지만, 매출 타격을 우려하고 있다. 그나마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서고 있는 곳이 유통업계다. 유통업계는 이번 추석 기간에 선물 기준(5만원 이하)에 맞춰서 생활용품 선물을 대거 강화했다. 롯데백화점은 건과, 와인 등 5만원 이하 선물세트의 물량을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렸다. 이마트는 지난달 30일 기프트콘 애플리케이션을 내놨다. 이마트앱 기프티콘 메뉴에서 받는 사람의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해 선물을 보내는 방식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각에서는 시행령 손질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김영란법 시행령 개정이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가 됐다는 지적도 있다. 실제 정치권은 농수산물과 외식업 등의 피해를 막기 위해 식사비와 선물 상한금액을 조정하려 했지만 여론에 밀려 정부에 공을 넘겼고, 정부도 눈치를 보다 원안을 그대로 발표했다. 경실련은 “일단 시행해 보고 문제가 있으면 고쳐도 늦지 않다”면서 “처음부터 예외조항을 너무 많이 만들면 누더기법이 돼 효력을 발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추경안 38일 만에 통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거취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를 거론한 정세균 국회의장의 개회사를 둘러싸고 첫날부터 파행을 겪은 20대 첫 정기국회가 2일 가까스로 정상화됐다. 11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은 국회 제출 38일 만에 통과됐다. 정부는 이날 밤 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심의, 의결해 추석 이전에 집행되도록 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여야, 우여곡절 끝 총 11조원 추경안 처리…“추경안 제출된 지 38일 만”

    여야, 우여곡절 끝 총 11조원 추경안 처리…“추경안 제출된 지 38일 만”

    여야는 우여곡절 끝에 2일 본회의를 열어 조선·해양업 구조조정과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총 11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지난 7월 26일 정부가 국회에 추경안을 제출한 지 38일 만이다. 추경안은 재석 의원 217명 가운데 찬성 210표, 기권 7표로 가결됐다. 이번 추경의 특징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비판을 고려, 출연·출자금이 대폭 삭감되는 대신 일자리 창출과 교육·의료 분야 지원금이 크게 늘었다는 것. 정부안에서 사업 예산을 9조 7000억 원으로 하향 조정한 데 따른 삭감분 1000억 원을 나라 빚을 갚는 데 쓰기로 하면서 국가채무 상환 재원은 1조 3000억 원으로 증가했다. 구체적인 항목별로는 ‘대우조선해양 퍼주기 논란’을 촉발한 외국환평형기금 출연금이 2000억 원 삭감됐다. 관광산업 융자지원(-300억 원), 국립대 노후선박 지원(-250억 원), 조선·해양산업 활성화 기반구축(-160억 원), 항만보안시설 확충(-74억 원) 예산도 깎였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해운보증기구 관련 출자액도 650억 원으로 반감됐고, 산은의 기업투자 촉진 프로그램 출자금과 무역보험기금 출연금이 각각 623억 원, 400억 원씩 깎였다. 대신 우레탄 운동장과 통합관사 설치 등 교육시설 개·보수에 2000억 원이 지원되고, 의료급여 경상보조비 800억 원과 국가 예방접종 사업비 280억 원이 증액됐다. 정부가 2만 개 확충을 목표로 했던 노인 일자리 확충 사업도 심의 과정에서 총 3만 2000개(48억 원) 확충으로 확대됐다. 발달 장애인 가족 지원에 438억 원, 저소득층 생리대 지원에 30억 원, 노인 돌봄 종합서비스에 17억 원 등이 투입된다. 정부는 이날 국회를 통과한 추가경정 예산을 추석 이전에 집행하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17시간 조사 신동주 다음주 재소환…신동빈 소환도 곧 결정

    검찰, 17시간 조사 신동주 다음주 재소환…신동빈 소환도 곧 결정

    ‘400억원대 급여 부당 수령’ 혐의로 17시간동안 조사받은 신동주(62)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통역 문제로 다음 주 재소환된다. 2일 검찰은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신 전 부회장을 다음 주 중 다시 소환, 조사하기로 하고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통역 문제로 조사에 시간이 오래 걸려 아직 미진한 부분이 있다”며 재소환 이유를 설명했다. 신 전 부회장은 전날 오전 10시 검찰에 출석해 이날 새벽 3시께 귀가했다. 검찰은 신 전 부회장을 상대로 최근 10년간 호텔롯데·롯데상사·롯데건설 등 주요 계열사에 등기이사로 등록돼 400억원대 급여를 받은 사실과 관련해 횡령 범죄 고의성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신 전 부회장은 급여를 수령한 사실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급여가 지급되고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며 고의가 없었음을 해명했다고 전해졌다. 하지만 검찰은 등기이사로 별다른 역할을 하지 않고 급여를 받은 것은 부당하게 회삿돈을 받은 것과 같아 횡령 혐의 적용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신 전 부회장의 재소환 조사에서는 지난해 동생 신동빈 회장과의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불거진 계열사 간 부당 자산거래, 총수 일가 소유 기업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 비자금 조성 및 탈세 등의 비리 의혹을 중점적으로 물을 방침이다. 그룹의 컨트롤타워인 정책본부가 총수 일가에 대한 과도한 급여 지급 과정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도 확인할 계획이다. 검찰은 다음 주 신 전 부회장 외에 황각규 그룹 정책본부 운영실장(사장), 소진세 대외협력단장(사장) 등 핵심 관계자들도 차례로 불러 조사한다. 이어 그룹 비리의 정점에 있는 신동빈 회장의 소환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르면 추석 연휴 직후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신 회장은 해외 인수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을 다른 계열사에 떠넘기거나 알짜 자산을 헐값에 특정 계열사로 이전하는 등 배임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검찰은 신 회장이 일본 롯데 계열사에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리고 100억원대 급여를 받은 단서도 잡고 횡령 혐의 적용이 가능한지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외국인 주민들의 송편빚기 체험 행사

    [서울포토] 외국인 주민들의 송편빚기 체험 행사

    추석을 앞두고 2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한국조리직업전문학교에서 열린 영등포구 외국인주민 송편빚기 체험 행사에 참석한 외국인 및 결혼이주여성들이 송편을 빚으며 즐거워 하고 있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현대상선 CEO 후보 3명으로 압축

    현대상선의 새 최고경영자(CEO) 후보가 세 명으로 압축됐다. 향후 현대상선 CEO가 해운업계를 실질적으로 이끌 전망이라 누가 새 사장이 될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 경영진추천위원회(경추위)는 최근 회의를 열어 신임 CEO 최종 후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세 명의 최종 후보는 김윤기 전 STX팬오션 부사장, 송요익 전 현대상선 전무, 유창근 인천항만공사 사장 등이다. 김 전 부사장은 현대상선에서 미주본부장, 컨테이너사업부문장 등을 지냈고, 유 사장은 구조본부장, 컨테이너영업부문장, 대표이사 부회장을 지냈다. 관계자는 “세 명 모두 현대상선 출신이라 내부 반발이나 조직 장악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면서 “추석 연휴가 있지만 선임 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해 늦어도 이달 중에는 모든 절차를 마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임 사장 영입 초기 돌았던 외국인 CEO 영입은 불발로 돌아갔다. 이달 20일 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 주총이 예정된 만큼 경추위는 추석 연휴(14∼16일) 이전에 최종 후보자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추천된 후보는 이사회 결의를 거쳐 20일 주총에서 새 CEO로 선임이 확정된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근로·자녀장려금 1조 5528억… 국세청, 추석 연휴 전 조기 환급

    국세청은 전국 178만 가구에 지급하는 올해 근로·자녀장려금 1조 5528억원을 추석 연휴 전에 조기 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세금 환급 형태로 지원하는 근로장려금은 135만 가구에 1조 37억원이다. 지난해 추석 때(118만 가구, 9760억원)에 비해 17만 가구(14%)가 늘었다. 올해 단독가구 수급 대상이 ‘60세 이상’에서 ‘50세 이상’으로 확대된 것이 주된 이유다. 저소득 가구의 양육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자녀장려금은 92만 가구에 5491억원이 지급된다. 국세청은 지난달 29일 입금을 시작해 이달 9일까지 지급을 마칠 예정이다. 아직 신청하지 않은 가구는 11월 30일까지 추가로 하면 된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수출 20개월 만에 ‘마이너스’ 늪 탈출

    수출 20개월 만에 ‘마이너스’ 늪 탈출

    8월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 증가했다. 지난해 1월부터 19개월간 이어 온 ‘마이너스 행진’을 멈추고 20개월 만에 반등을 한 것이다. 하지만 전년 같은 달 대비 조업일수 증가와 ‘기저 효과’ 등에 힘입은 측면이 강해 추세적인 청신호로 보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당장 추석 연휴가 끼어 있는 9월에는 다시 감소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수출이 401억 27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달(391억 700만 달러) 대비 2.6% 상승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수입도 348억 2400만 달러로 0.1% 늘었다. 수입은 20개월, 수출은 23개월 만의 반등이다. 8월 수출 반등은 조업일수가 지난해보다 2일 많았던 데다 최악의 수준이었던 지난해 8월 수출의 기저 효과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정인교 인하대 경제학과 교수는 “기저 효과에 따른 통계상 착시 효과가 강해 수출이 크게 개선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조업일수가 하루 늘면 수출액은 3~4% 증가한다. 지난해 8월 이후 배럴당 30달러대까지 떨어졌던 국제유가가 지난달 40달러대로 올라선 것도 수출의 외형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품목별로는 선박 89.9%, 컴퓨터 23.4%, 철강 5.4%, 석유화학 4.1%, 자동차부품 3.2%, 반도체 2.5%, 섬유 2.3%, 일반기계 1.5%의 증가세를 보였다. 컴퓨터는 신학기 교체 수요 증가에 따라 4개월 연속 증가했다. 반도체도 갤럭시노트7 등 신제품 수요 증가로 11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철강도 구조조정에 따른 단가 회복세로 5개월 만에 증가했다. 반면 평판디스플레이(-7.1%), 무선통신기기(-9.0%), 가전(-11.4%), 자동차(-14.8%), 석유제품(-26.9%)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그러나 상승세가 지속될지는 불투명하다. 연내 미국의 금리 인상이 사실상 예고되면서 신흥국의 수요 감소와 유가 하락이 수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동종업계 1위인 한진해운의 법정관리에 따른 수출 물동량 차질도 우려된다. 여전히 중국(-5.3%)과 미국(-4.8%)으로의 수출은 감소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김병유 한국무역협회 동향분석실장은 “조만간 미국이 금리를 올리게 되면 신흥국 경제가 더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고, 이렇게 되면 신흥국 수출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는 수출에 더 부정적인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추석앞 예초기사고 ‘주의’… 월별 발생 건수 9월 최고

    추석을 앞두고 벌초에 사용하는 예초기 사고에 비상이 걸렸다. 국민안전처는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2013~2015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관련 사고 233건을 분석한 결과 월별로는 9월에 가장 많았다고 1일 밝혔다. 사고는 7월 13건에서 8월 33건으로 늘어났다가 9월엔 71건으로 껑충 뛰었다. 이후엔 10월 58건, 11월 22건으로 다시 줄었다. 발생 유형별로 보면 칼날이 고속으로 회전하는 예초기 특성상 열상(찢어짐)이 전체의 절반을 웃도는 13건이었다. 다음으로 골절 16건(7%), 절단 6건(3%) 등 순이었다. 기타 절상(베임), 타박상, 찰과상, 관통상, 출혈도 더러 있었다. 부상 부위별로는 둔부, 다리 및 발 98건(42%), 팔 및 손 61건(26%), 머리 및 얼굴 43건(19%)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력에 손상을 끼칠 수 있는 안구 부상도 19건(8%)이나 됐다. 김광용 안전처 안전기획과장은 “예초기를 사용하기 전 칼날의 볼트 등 잠금 상태를 확인하는 게 좋다”며 “사용 땐 칼날이 돌이나 나무 등에 부딪히면서 부서진 날이나 돌에 가격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무릎 보호대, 보안경, 안전모 등 개인장비를 착용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장갑, 장화를 갖추는 것도 좋다. 벌 쏘임도 막을 수 있다. 만약 칼날에 베였다면 맑은 물에 씻은 뒤 소독약을 바르고 깨끗한 천으로 감싸야 한다. 상처 부위에 소주나 된장을 바르는 건 금물이다. 눈 속에 부서진 돌부스러기 등 이물질이 들어갔을 땐 우선 눈을 깜박여 자연적으로 빠져나오도록 해야 한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추석 대목 원산지 점검

    추석 대목 원산지 점검

    1일 서울 서초구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서초구 직원들이 추석을 앞두고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제를 지도 점검하고 있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66년 만에 펼쳐지는 인천상륙작전

    한·미 양국 군이 인천상륙작전 66주년을 맞아 오는 9일 인천 월미도 앞바다에서 현대적인 무기체계로 당시 상륙작전을 재현한다. 해군은 1일 “추석 연휴를 고려해 제66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를 일주일 앞당겨 오는 9~11일 인천 월미도 행사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천상륙작전은 6·25전쟁 당시인 1950년 9월 15일 낙동강 방어선까지 몰렸던 전황을 일거에 역전시킨 역사적 상륙작전이다. 행사 첫날인 9일 해군 5전단장이 지휘하는 상륙기동부대는 인천상륙작전 당시 최초 상륙 지점인 월미도를 대상으로 상륙작전을 벌인다. 상륙작전 재현에는 우리 해군의 대형수송함인 독도함(1만 4500t급)을 비롯한 한·미 해군함정 17척, 항공기 15대, 상륙돌격장갑차(KAAV) 21대 등이 투입된다. 미 해군의 1300t급 소해함 ‘워리어’와 미 해병대 병력 40여명도 참가해 연합 상륙작전 능력을 과시한다. 상륙작전 이후에는 인천 아트플랫폼부터 동인천역까지 1.5㎞ 구간을 6·25 참전용사와 유엔 참전국 무관, 해군·해병대 군악대 및 의장대 등 500여명이 함께 행진하는 ‘참전용사 호국보훈 시가행진’이 거행된다. 이날 상륙작전에 앞서 월미도에서는 참전용사를 포함한 2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상륙작전 전승기념식이 열린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영화 ‘인천상륙작전’의 배경이 된 인천상륙작전 당시 첩보작전인 ‘엑스레이’ 작전의 현장 지휘관이었던 김순기(90·당시 해군 중위) 예비역 중령도 참석한다. 행사 기간에는 2500t급 신형 호위함 경기함을 포함한 해군함정 3척 공개 행사(10~11일), 민·군 화합 나라사랑 호국음악회(11일)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열린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추석 앞두고 분주한 물류센터

    추석 앞두고 분주한 물류센터

    분주한 추석을 2주일 앞둔 1일 서울 광진구 동서울우편물류센터의 한 직원이 소포와 택배를 옮기느라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올 추석 소포와 택배 물량이 평소보다 30% 정도 증가한 하루 평균 100만개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
  • 정세균 국회의장 개회사 전문…“쓴소리 좀 하겠습니다”

    정세균 국회의장 개회사 전문…“쓴소리 좀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회의원 여러분, 양승태 대법원장,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황교안 국무총리, 황찬현 감사원장, 그리고 국무위원 여러분! 끝도 없이 이어질 것 같던 한여름 폭염이 지나가고 이제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함을 느낍니다. 새삼 정해진 계절의 이치를 느끼게 하는 시기입니다. 그동안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삶의 현장에서 애쓰셨던 국민 여러분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은 20대 국회 첫 정기회가 시작되는 날입니다. 지난 총선에서 우리 국민은 무엇보다 대화와 타협을 통한 협력의 정치를 명령하셨습니다. 저는 총선 결과를 보면서 우리 국민들의 정치를 바라보는 시각이 많이 변했음을 느꼈습니다. 과거에 비해 민주주의 제도 운영에 대한 이해의 폭이 훨씬 넓어졌고, 성숙해졌습니다. 현실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참여방식 역시 아주 다양하고 적극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국민들께서는 이제 과거처럼 특정 정당에 대해 무조건 지지를 보내거나 무한 신뢰를 주지 않습니다. 설사 선거 때 표를 줬다고 해도 현실 정치에서 잘못한 일이 있으면 언제라도 지지를 거둬들일 수 있습니다. 우리 국회가 민의를 제대로 읽고 받들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의원 여러분! 우리 20대 국회가 출범한 지난 3개월의 시간 동안 부족하지만 국민 여러분의 뜻을 받드는 많은 노력을해왔습니다. 먼저 그동안 국민들께서 걱정하셨던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와 관련하여 국회의원의 눈높이가 아니라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이를 위해 외부 민간 전문가들을 초빙해서 의장 직속 자문기구를 구성하였습니다. 3개월을 활동시한으로 잡아, 국민의 입장에서 국회의원 특권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 중에 있습니다. 조만간 그 결과를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특권 내려놓기는 국민 신뢰 회복의 첫 단추일 뿐입니다. 우리 국민이 바라는 국회는 바로 ‘일하는 국회’입니다. 의장으로서 의원 여러분의 책임 있는 의정활동과 능동적인 국회 운영을 위한 몇 가지 제도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먼저 ‘국회의원 표결정보시스템’입니다. 어제 보내드린 친전을 통해 설명 드렸지만, 이는 의원님들의 본회의장 표결 결과를 국민들께 공개하는 시스템입니다. 주요 선진국들은 이 같은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정책이나 법률을 다루고 처리하는 과정에 있어서, 의원 여러분의 판단과 선택의 결과를 국민께 보고하고 공유하는것은 우리 국회가 국민과 소통하는 중요한 통로가 될 것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입법 활동에 대한 의원 여러분의 책임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고, 의안에 대한 표결 집중성도 높아질 것이라 생각 합니다. 이 표결정보시스템은 이번 정기국회부터 바로 시행할 예정입니다. 의원 여러분께선 이 점 유념하셔서 본회의 표결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길 바랍니다. 저는 ‘국회의원 표결정보시스템’ 도입이 국회에서의 완결성 있는 법과 제도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의원 여러분! 과거 국회운영의 사례를 보면, 여야가 특정사안을 놓고 대치하게 되면 이견이 전혀 없는 무쟁점 민생법안마저도 처리가 불가능한 상황이 종종 있었습니다. 심지어 어떤 경우에는 30일의 회기 동안 단 한 건의 법률도 처리하지 못하는 때도 있습니다. 말 그대로 ‘식물국회’가 되는 것입니다. 이를 바로 잡기 위한 국회 스스로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저는 이와 관련하여 ‘무쟁점 민생법안’을 제때 처리하는 시스템과 문화가 자리 잡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도적인 방법 이전에 국회의 ‘불문율’로 만들어가는 게 더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국회의원 표결정보시스템 도입과 무쟁점 민생법안의 합의 처리를 통해 국회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국민의 신뢰를 얻어야 합니다. 이번 정기 국회부터 실천될 수 있도록 여야 지도부와 의원 여러분의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의원 여러분! 저는 20대 국회 개원사에서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가 되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우리 국회가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력을 오로지 국민을 위해 사용할 때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가 된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최근 추경안 처리 과정이나 청문회를 둘러싼 여야 갈등, 그리고 청와대 민정수석을 둘러싼 난맥상 등, 일련의상황들을 접하면서 뭔가 우리 국회와 정치의 권능이 제대로 작동되지 못하고 있다는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국회는 여와 야의 입장 차이에도 불구하고 국민을 대표해서 행정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의회 고유의 기능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우리 국회가 헌법에서 부여받은 감시와 견제의 역할보다는, 정파적 이해를 우선시했던 것을 부정하기 어렵니다. 국회의원은 국민의 편에 서서, 잘못된 것은 잘못이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국민들께서 우리 국회를 신뢰합니다. 국회의장을 영어로 ‘Speaker’라고 합니다. 상석에 앉아 위엄을 지키는 Chairman이 아니라,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Speaker인 것입니다. 그런 취지에서 쓴 소리 좀 하겠습니다. 제 개인의 목소리가 아닌 국민의 목소리라 생각하고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우병우 민정수석과 관련한 논란은 국민 여러분께 참으로 부끄럽고 민망한 일입니다. 국민의 공복(公僕)인 고위공직자, 특히 청와대 민정수석이라는 자리는 티끌만한 허물도 태산처럼 관리해야 하는 자리입니다. 청와대 민정수석은 실질적으로 검찰에 대한 영향력을 크게 행사하는 자리입니다. 그런데 그 당사자가, 그 직을 유지한 채, 검찰수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을 국민들은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 저는 최근 우리 사회 권력자들의 특권, 공직사회에 아직 남아 있는 부정과 부패를 보면서 이제 더 이상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수사기관의 신설을 미뤄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습니다. 오는 9월 28일부터는 일명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시행됩니다. 이제 우리 사회는 친분 관계에 의한 작은 청탁이나 소소한 접대 행위마저도 용납하지 않는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하물며 고위공직자가 그가 가진 특권으로 법의 단죄를 회피하려는 시도는 더 이상 용인될 수 없는 행위입니다. 저는 차제에 특권과 부패 없는 대한민국, 투명하고 청렴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법적 정비가 완결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영란법에 이은 ‘고위공직자 비리 전담 특별 수사기관’의 신설이 바로 그것입니다. 여야 지도부와 의원 여러분께 당부 드립니다. 이번 정기회의 기간 내에 고위공직자 비리를 전담하는 특별수사기관 설치문제를 깊이 있게 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의원 여러분!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의 상황이 매우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북핵문제로 촉발된 국제사회의 제재와 남북 긴장상태 고조, 그리고 이에 맞선 북한의 지속적인 무력시위로 동북아 전체의 평화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북핵문제는 동북아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문제이지만 무엇보다 우리의 안보와 직결된 우리의 문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직접 당사국으로서 우리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북핵 문제에 대한 해법도 우리가 먼저 만들어야 하고, 그에 따른 대화나 행동도 우리가 먼저 나서야 합니다. 그래야 파국을 막을 수 있고, 또 북핵 문제를 넘어한반도 통일 과정에서의 이니셔티브(Initiative)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사드배치와 관련한 정부의 태도는 우리 주도의 북핵 대응이라는 측면에서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사드배치의 불가피성을 떠나서 우리 내부에서의 소통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로 인한 주변국과의 관계변화 또한 깊이 고려한 것 같지않습니다. 그런 과정이 생략됨으로 해서 국론은 분열되고, 국민은 혼란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잘못된 선택에 대한 응분의 제재는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지금과 같이 남북이 극단으로 치닫는 방식은 곤란합니다. 엊그제 한 일간지 칼럼에서 제재 때문에 무너진 나라는 없으며, 제제는 수단이지 그 자체가 목적일 순 없다는 내용의 글을 읽은 적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제재는 수단입니다. 때론 유용하지만, 때론 위험한 수단입니다. 중요한 것은 수단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지금 남북의 현실은 마주보고 달리는 열차처럼 위태롭습니다. 우리 국민과 국회가 언제까지 남북한 정부가 벌이는 치킨게임(Chicken Game)의 관망자로 남아있어야 합니까. 한반도에서의 긴장 고조는 동북아 지역 평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게 됩니다. 작은 것이라도 가능한 부분부터 대화해야 합니다. 여야가 이 문제에 머리를 맞대야 할 것입니다. 저는 지난 제헌절 경축사에서 동북아 평화와 협력을 위한 6자회담 당사국 의회 간 대화를 추진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미 여야 중진의원들을 주축으로‘동북아평화협력의원외교단’을 구성하였으며, 미?일?중?러를 포함한 주변국과의 의회외교가곧 시작될 예정입니다. 저 역시 이달 추석연휴를 활용한 미국 방문을 시작으로 북핵문제 해결과 동북아 평화 안정을 위한 의장외교에 적극 나설 것입니다. 이 외에도 의원친선협회 등 우리 국회가 갖고 있는 다양한 외교채널을 풀가동하여 한반도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여야 지도부와 의원 여러분의 각별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의원 여러분! 현대사회는 직접 민주주의가 불가능한 사회입니다. 누군가는 국민을 대신해 나라를 경영하고, 또 그 권력을 감시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대의제 민주주의라는 정치 시스템입니다. 정치의 역할을 부정하면 그 자리를 관료주의나 시장만능주의가 대체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경쟁에서 밀려난 힘없는 서민들은 그 존엄성마저도 지킬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그런 차원에서 우리 정치가 사회를 바른 곳으로 인도하는 길잡이요, 국민들에게 희망이 되는 존재로 자리매김 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여기 계신 의원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역할이자 사명입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여러 차례 말씀드렸듯이 이번 20대 국회는 ‘일하는 국회’,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가 되어야 합니다. 앞으로 100일간의 정기회 회기동안 국정감사를 포함해 예산심사 등중요한 의사일정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저는 이번 정기국회를 ‘민생국회’로 명명하고자 합니다. 민생을 위해 우리가 할 일은 산적해 있습니다. 갈수록 심화되는 사회적 격차와 불평등 구조에 대한 해법이 필요합니다. 이른바 뉴노멀의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성장과 분배의 모델을 만들어야 합니다. 심각한 청년실업을 포함한 청년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도 마련해야 합니다. 청년문제는 우리 사회의 모든 문제가 중첩돼 있습니다. 일자리의 문제, 소득격차의 문제, 출산과 보육의 문제, 지속가능한 성장과 복지의 문제 등이 모두 청년문제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청년문제는 우리 20대 국회가 역점을 두고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저부터 청년문제 해결에 앞장서겠습니다. 또한 이번 추경의 최대 명분이었던 조선·해운산업과 해당 지역에 대한 대책도 마련해야 합니다. 비단 조선? 해운업뿐만 아니라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에 처한 국민들에게 힘이 되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이런 난제들을 풀어내기 위해서는 정부의 예산이 제대로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국민에게 힘이 되는 민생예산이 마련될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의 관심과 분발을 당부 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우리 국회가 밤 새워 일하면 국민들이 든든해하십니다.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는바로 ‘일하는 국회’입니다. 오늘부터 열리는 20대 국회 첫 정기회가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의 첫 출발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끝>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추석 전 ‘근로·자녀장려금’ 지급…평균 장려금 87만원

    추석 전 ‘근로·자녀장려금’ 지급…평균 장려금 87만원

    추석 연휴 전에 약 180만 저소득 가구가 평균 87만원의 근로장려금이나 자녀장려금을 받는다. 국세청은 올해 근로·자녀 장려금 수혜 대상이 178만가구로 확정됐으며, 이들에게 총 1조 5528억원을 추석 연휴 전에 조기 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세금 환급 형태로 지원금을 주는 근로장려금은 올해 135만가구에 1조37억원이 지급된다. 지난해 추석 전 118만 가구가 9760억원을 받은 것과 비교하면 17만 가구(14%)가 늘었다. 특히 올해 단독가구 수급연령 제한이 완화(60세 이상→50세 이상)되면서 21만 가구가 새로 861억원을 받게 됐다. 출산을 장려하고 저소득 가구의 자녀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자녀장려금은 92만 가구에 5491억원이 지급된다. 도입 첫해인 작년 100만 가구에 6085억원이 지급됐던 것과 비교하면 수혜자가 약 8만 가구(8%) 줄었다. 국세청은 “올해 전체 부양자녀수가 감소하면서 장려금 지급 규모도 줄었다. 18세 이상으로 성장한 이가 67만명인 반면 출생자는 43만명에 그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근로·자녀장려금 해당 가구가 평균적으로 받는 장려금은 87만원으로 작년보다 9만원 줄었다. 가구당 지급액은 재산 및 자녀 수 등에 따라 달라진다. 장려금 지급가구를 소득유형별로 보면 근로소득자가 119만 가구로, 1년 전보다 6만 가구 늘었다. 이중 일용근로자가 55.5%, 상용근로자가 44.5%다. 근로소득자 지급액은 9846억원으로 513억원 감소했다. 자영업자는 59만 가구가 5682억원을 지급받았다. 작년보다 7만 가구, 196억원이 늘었다. 이 가운데 사업장 사업자가 59.3%에 달했고 인적용역자는 40.7%였다. 가구유형별로는 단독가구 41만가구가 평균 37만원을 지급받았다. 홑벌이 가구는 112만 가구로 평균 104만원을 받았다. 맞벌이는 25만 가구로 평균 지급액은 96만원이었다. 국세청은 근로·자녀장려금 신청자들이 제출한 예금계좌로 지난달 29일부터 입금을 시작했으며, 추석 전주인 오는 9일까지 지급을 마칠 예정이다. 근로·자녀장려금 신청자격을 갖췄으면서도 아직 신청하지 않은 가구는 11월 30일까지 추가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산정액의 90%만 지급받을 수 있다. 김한년 국세청 소득지원국장은 “내년에는 근로장려금 단독가구 신청연령을 40세 이상으로 낮춰 수급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도 장려금 요건을 충족하는 가구가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생한방병원, 자생 보약 30% 할인 이벤트

    자생한방병원, 자생 보약 30% 할인 이벤트

    자생한방병원은 9월 한 달간 자생 보약을 최대 30%까지 할인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추석을 맞아 가족, 지인에게 보약을 통해 건강을 선물하라는 의미로 기획했다. 이벤트 대상 보약은 특공단, 육공단, 청공단, 사향공진단, 녹용보혈탕 등 명품보약과 생활보약이다. 4개 이상 구매 시 최대 30%까지 할인된다. 병원은 특공단은 심장과 신장의 기능을 강화시켜주는 기능을 갖췄고, 육공단은 기억력 향상과 피로회복 효과가 높다고 설명했다. 청공단은 뇌기능 활성화와 기억력 및 집중력 강화, 사향공진단은 몸 속 독소를 해독해 체력을 북돋는 기능을 한다. 녹용보혈탕은 혈액 생성을 돕고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활보약은 성별과 연령, 상황, 질환에 따라 현대인의 건강을 위해 맞춤 처방하는 기능성 한약이다. 부모님 건강을 위한 보약, 가사일에 지친 여성을 위한 보약, 수능 막바지 수험생을 위한 보약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자생한방병원 관계자는 “자생 보약은 약효가 우수한 최우수 약재만 골라 조제하고 있다”며 “자생 보약으로 부모님이나 가족, 친지를 위해 건강을 선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문의전화(1577-0007)로 확인할 수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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